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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 만에 디오픈 출전 우즈 19일 밤 11시 21분 티오프

    3년 만에 디오픈 출전 우즈 19일 밤 11시 21분 티오프

    3년 만에 브리티시오픈(디오픈)에 출전하는 타이거 우즈(42·미국)가 19일 밤 11시 21분(이하 한국시간) 티오프에 나선다. 세계 랭킹 71위로 세 차례나 디오픈을 우승한 전력이 있는 우즈는 지난 2007년 12위로 대회를 마쳤던 스코틀랜드 앵거스의 커누스티 골프장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뒤늦게 출발하는데 이달 아일랜드 오픈을 우승한 러셀 녹스(스코틀랜드)와 함께 라운드한다. 세계 3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도 비교적 늦은 오후 5시 58분에 디펜딩 챔피언 조던 스피스(미국)과 동반한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밤 8시 53분에 출발한다. 대회 첫 티샷은 두 차례 메이저 챔피언에 오른 샌디 라일(스코틀랜드)이 오후 2시 35분 나서는데 무려 60세다. 톱 10에 들지 못하면 이번 대회가 마지막 출전이라고 공언해왔다. 한국 선수로는 김시우(23)가 오후 4시 25분, 강성훈(30)이 4시 47분, 박상현(35)이 6시 42분, 안병훈(27)이 8시 9분, 최민철(30)이 10시 37분 티오프에 나선다. 재미교포로는 지난주 밀리터리 트리뷰트를 제패한 케빈 나(35·나상욱)가 오후 5시 25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84번째 대회인 존 디어 클래식 우승을 차지한 마이클 김(25·김상욱)이 10시 4분 첫 라운드에 나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지역항공사 에어부산, 부산~블라디보스토크 신규 취항

    지역항공사 에어부산, 부산~블라디보스토크 신규 취항

    지역항공사인 에어부산이 부산~블라디보스토크 신규 취항 한다. 에어부산은 오는 8월 5일 부산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7일 발혔다. 취항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해당 노선 항공권 판매에 들어갔다. 에어부산은 부산~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을 주 3회(화?금?일) 운항할 계획이다.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화?일요일 오후1시 50분,금요일 오후 1시 35분 출발하고, 블라디보스토크 현지에서는 화?일요일 오후6시 50분,금요일 오후7시 5분 출발하는 스케줄이다. 부산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는 약 3시간 이내의 비행시간이 소요된다.블라디보스토크는 러시아 동쪽 연해주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이라 불리며 최근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모스크바까지 이어지는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종착지로도 유명하다. 아르바트 거리, 중앙광장, 해양공원, 독수리 전망대 등 관광 포인트가 곳곳에 즐비해 있다. 또 킹크랩, 곰새우 등 해산물과 러시아 전통 꼬치구이 요리인 샤슬릭 등 다양한 먹거리가 즐비하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유엔 “대북제재 대상 北 석탄, 한국에서 환적됐다”

    유엔 “대북제재 대상 北 석탄, 한국에서 환적됐다”

    유엔이 대북제재 대상인 북한 석탄이 한국에서 환적됐다고 공식 확인하며 한국이 안보리 결의를 위반해다고 지적했다. 17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패널은 최근 공개된 ‘연례 보고서 수정본’을 통해 러시아에서 실린 북한산 석탄이 지난해 10월 2일과 11일 각각 인천과 포항에서 환적됐다고 밝혔다. 전문가패널은 올해 초 발행한 보고서에서는 인천과 포항을 북한산 석탄의 최종 목적지로 지목했지만 이번 수정본을 통해 환적지로 바꿨다. 북한산 석탄은 러시아 극동 사할린 남부의 홀름스크 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선박인 릉라2호와 을지봉6호, 은봉2호, 토고 선적의 유위안 호는 지난해 7~9월 총 6차례 북한 원산과 청진 항에서 석탄을 싣고 러시아 홀름스크 항으로 향했고 홀름스크 항에 하역된 석탄은 파나마 선적인 스카이 엔젤 호와 시에라리온 선적의 리치 글로리 호 등에 옮겨 실려 제3국으로 출발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이런 과정을 거쳐 지난해 10월2일 스카이 엔젤 호에 실린 북한산 석탄이 인천에 도착했으며 10월 11일에는 리치 글로리 호가 북한산 석탄 총 5000t을 싣고 포항에 정박했다. 포항에 도착한 석탄은 t당 금액이 65달러로 계산돼 32만5000달러라는 총액수까지 공개됐다. 북한산 석탄이 인천과 포항에 도착한 이후 다른 나라로 향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사실 여부는 아직 불분명한 상황이라고 VOA는 전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해 8월 채택한 결의 2371호를 통해 석탄을 포함한 북한산 광물에 대한 전면 수출 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라 북한의 석탄이 러시아에 유입된 것은 물론 이후 한국에까지 도달한 건 안보리 결의 위반이란 지적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산체스 맨유의 미주 투어에 갑작스레 불참 “비자 발급 안돼”

    산체스 맨유의 미주 투어에 갑작스레 불참 “비자 발급 안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29·칠레)가 비자를 받지 못해 팀의 미주 투어 출발에 함께 하지 못했다. 그는 지난주 캐링턴 훈련 구장에서 팀 동료들과 함께 훈련하는 사진이 구단 홈페이지에 게재됐는데 15일(이하 현지시간) 팀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떠나는 비행기에 몸을 싣지 않고 체셔주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는 사진들이 홈페이지에 올라와 궁금증을 유발했다. 지난 2월 스페인 법원에서 세금 탈루 문제로 16개월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는데 미국 법률에 따르면 같은 문제로 유죄가 확정된 사람은 입국 비자를 받을 수 없도록 규정돼 있기 때문이라고 영국 BBC가 16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따라서 비자 발급이 잠정 보류됐는데 산체스는 변호인들과 협력해 나중에라도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그의 바람과 달리 더 오래 걸릴 수도 있는 일이라 아예 미국 투어에 함께 하지 못할 수도 있는 일이다. 맨유는 오는 20일 멕시코 리그 클럽 아메리카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프리시즌 미주 투어를 진행한다. 그 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와 친선경기를 벌인 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대회에 참가해 AC밀란,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등과 우승을 다툴 예정이다. 맨유의 이번 투어에는 미드필더 후안 마타와 안데르 에레라, 수비수 안토니오 발렌시아 등이 함께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데스크 시각] 정부도 갑질의 예외는 아니다/장세훈 경제부 차장

    [데스크 시각] 정부도 갑질의 예외는 아니다/장세훈 경제부 차장

    “대기업 갑질보다 정부 갑질이 더 무섭습니다.”대기업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납품하는 제조 중소기업 대표는 16일 기자에게 “사람 쓰기 겁나요. (사업을) 접어야 할지, (해외로) 나가야 할지, (자동화) 기계를 들여야 할지 고민이네요”라면서 이같이 털어놨다.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과 내년 최저임금 10.9% 인상 결정 등에 대한 아쉬움을 넘어 절박함이 묻어났다. 물론 노동의 가치가 올라간다는 점은 분명 반가운 일이다. 개혁의 출발점은 기존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관성을 깨는 것이라고 볼 때 언젠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기도 하다. 그러나 경제 주체들이 정부 의도대로 움직여 줄 수 있느냐는 별개의 문제다. 우선 정부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 ‘소득주도성장’은 구체적인 정책이라기보다는 상징적인 구호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 방향으로 저임금·장시간 노동 행위를 어떻게 하면 개선할 수 있느냐의 문제는 당연히 고민점이 될 수밖에 없다. 최저임금 인상률 상향이나 주 52시간제 도입 등은 이런 정책 방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 과제인 셈이다. 예를 들어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향률, 즉 현재 받는 임금이 내년에 적용될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근로자가 전체의 25%에 달한다고 하니 기존 경제 관성을 깨는 획기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 다만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으니 아직은 과제일 뿐이다. 반대로 경제 주체들이 내놓는 반응을 보자. 정부가 ‘을(乙)의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는 반발 심리가 적지 않다. 중소기업의 42%는 영업이익을 한 푼도 내지 못하고 소상공인의 27%는 영업이익이 채 100만원도 되지 않는 상황에서 노동의 질을 개선할 여력이 없다는 게 핵심적인 이유다. 정부의 경제 목표와 경제 주체들의 심리가 충돌하고 있는 것이다. 정책이나 제도 변화가 경제 현실을 도외시하면 중소기업 대표의 말처럼 갑질로 둔갑될 수 있다. 정부가 간과하는 게 있어서다. 경제는 곧잘 정글에 비유된다. 약육강식이 지배한다는 의미로 풀이되지만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복잡한 체계라는 뜻도 담겨 있다. 이 때문에 정책 과제가 만들어 낼 효과를 규정하기도, 다른 요인들을 배제한 채 분석하기도 쉽지 않다. 경제 목표를 극대화하고 다층적인 경제 현상을 풀어 낼 세심한 정책 수단들을 마련하는 게 최선이다. 이렇게 해야 개혁이라는 훈장을 달 수 있는 반면 그렇지 않다면 갑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특히 법은 실효성을 갖는 게 중요하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해당 법을 따르고 지킬 때 얻을 수 있다. 법을 어긴 사람에 대한 단속과 처벌 등 강제력을 동원할 수 있는 명분으로도 작용한다. 반면 법이 실효성을 잃으면 ‘죽은 법’, 즉 사문화된다. 허례허식의 폐해를 막겠다며 1969년 만들어 지금도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가정의례 준칙에 관한 법률’(현행 ‘건전 가정의례의 정착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대표적이다. 이달부터 시행된 주52시간제의 처벌 기간을 6개월 유예하기로 결정한 것도 ‘법 따로, 현실 따로’인 상황을 만들지 않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고도 볼 수 있다. 현 상태로라면 근로 방식과 임금 체계 때문에 다수 국민이 범법자가 되거나 법을 사문화시켜야 하는 양 갈래 선택밖에 없다. 경제 목표와 경제 심리가 톱니바퀴처럼 맞돌아갈 때 성과는 극대화된다. 정부가 경제 목표를 접을 수 없다면 경제 주체들의 심리를 북돋울 적자 재정은 물론 필요하다면 대증 요법을 내놓는 데도 주저해서는 안 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욕을 먹는 게 경제 자체를 망가뜨리는 것보다는 낫다. shjang@seoul.co.kr
  • [황인숙의 해방촌에서] 딩동댕, 파라솔 아래서 파도소리 들으며 책을 읽으리

    [황인숙의 해방촌에서] 딩동댕, 파라솔 아래서 파도소리 들으며 책을 읽으리

    개미가 너무 많이 보인다. 방에서도 우리 고양이들 밥을 개미로부터 지키려면 해자(垓字)를 만들어야 한다. 접시에 물을 채우고서 중앙에 사기그릇으로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밥그릇을 놓는 것이다. 방바닥은 말할 것 없고, 식탁 위에도 책상 위에도 개미가 떼 지어 줄지어 다닌다. 내가 과자 부스러기를 많이 흘리고 살아서 그렇다는 친구도 있지만, 과자 부스러기로 산을 쌓아도 애초에 거기 개미가 없었다면 개미 세상이 될 일 없을 테다. 그러고 보니 길고양이 밥을 줄 때 가방에 묻어 우리 집으로 이주했을 개미들의 생가가 있는 풀밭도 올여름에는 개미가 유난히 성하다.나는 벌레를 싫어하지 않지만, 맞닥뜨리면 해치게 된다. 방금 랩톱 옆을 바지런히 지나가는 개미 한 마리를 눌러 죽였다. 지난밤에도 여러 마리 모기 숨이 끊어졌을 테다. 우리 고양이 란아가 옥상에 나가겠다고 해서 방충문을 열어 줬는데, 마침 놀러 와 있던 친구 말이 모기떼가 들어왔다는 것이다. 나는 모기보다 모기향을 더 싫어하지만 할 수 없이 모기향을 피웠다. 여름은 벌레들의 계절. 나날이 살생이다. 오늘은 초복, 여름의 한가운데다. 이제 하나 둘 바캉스를 떠나겠지. 별로 부럽지 않다. 거의 벌거벗고 해수욕을 즐기던 시절이었다면 바다에 가고 싶어 안달이 났을 테다. 언제부턴가 여름의 뙤약볕도 뜨거운 모래밭도 향유의 대상이기는커녕 내 몸이 당해 내지 못할 공격 같다. 이십대 끝 무렵의 여름이 생각난다. 한 사설 문학단체에서 주관하는 ‘여름해변학교’에 초대를 받았다. ‘응하마’라고 대답은 했지만,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사흘을 보내는 게 내키지 않았던 터에 출발하는 날 아침에 비가 오기도 해서 취소됐을지도 모른다고 나 좋을 대로 판단했다. 그리하여 내처 잠을 자다가 전화를 받았다. 화난 목소리였다. 나 때문에 기다리던 전세버스가 면목없는 얼굴의 나를 태운 뒤 비를 뚫고 달렸다. 날씨는 우중충했고 나는 시무룩했다. 나처럼 약속을 하고 나와 달리 끝내 오지 않은 한 남자 시인이 부럽기도 했다. 젊은 시인이었던 우리 둘은 구색 맞추기였는지 다행히도 행사에 임무를 주지 않았다.전체 참가 인원이 쉰 명 남짓이었던 것 같다. 숙소는 바닷가 집이었는데 버스에서 내려서 제법 걸었다. 넓지 않은 방 하나에 다섯 명이 묵는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그나마 시인들에게는 방이 배정됐지만, 일반 참가자는 텐트에 묵기도 한다고 했다. 그래도 다들 기대에 찬 얼굴이었다. 편한 옷으로 갈아입은 뒤 마당에 나가 저녁밥을 먹고 방으로 돌아갔다가 심심해서 도로 나왔는데, 한 방의 열린 문 너머 광경에 눈이 번쩍 뜨였다. 세 남자가 고스톱을 치고 있었다. 그 지방 텔레비전 방송국의 촬영 기사였던 그들은 나를 끼워 주었다. 얼마나 재밌던지. 한 시간쯤 내 독무대였는데, 잠깐 볼 일이 생겼다고 두 사람이 자리를 떴다. 그들이 빨리 돌아오기를 기다리던 내게 남은 한 사람이 소위 ‘맞고’를 치자고 했다. 오케이! 20분이나 됐을까. 순식간 그동안 딴 돈은 물론 지갑을 다 털렸다. 뭐 본전이 많지는 않았다. 한 5만원쯤이었나. 이윽고 두 사람이 돌아오고, 나는 잠시 방문 앞에 서서 그들이 노는 걸 들여다봤다. 오다가다 노름방을 흘깃거리던 캠프 주최자가 빙긋 웃으며 물었다. “돈 빌려줘요?” 몇 해 뒤 한 커피 자리에서 만난 그이가 말했다. “그때 참 보기 안 좋았어요. 젊은 여자가 핫팬츠 차림으로 남자들 사이에 앉아서 고스톱 치는 거.” 오, 아무 생각 없었는데, 그럴 수도 있었겠구나. 나는 살짝 얼굴이 달아올랐다. 다음날 아침에 한적한 바닷가를 찾아서 혼자 헤엄을 쳤다. 일행 중 수영복을 활용한 사람은 나밖에 없었을 것이다. 생각하니 교통비고 숙식비고 한 푼 내지 않고 행사에는 무심하게 바다를 즐기고 왔다. 대체 시인이 뭐기에 그런 혜택을 누렸을까. 다음주부터는 몇 해 벼르기만 했던 바캉스를 시도해야겠다. 틈틈이, 이른 오전에 영종도의 바닷가에 가서 SF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읽다가 하오가 되기 전에 돌아오는 것이다. 차 속에서도 왕복 네 시간은 읽을 수 있다. 1235페이지, 1.6㎏. 이 책을 다 읽으면 여름도 한풀 꺾이리.
  • 트럼프 “미·러, 핵무기 90%… 나쁜 일”

    트럼프 “미·러, 핵무기 90%… 나쁜 일”

    푸틴 “양국 ‘아픈 지점’ 깊이 얘기” 北 비핵화·中 무역전쟁 등 논의 첫 만남 ‘지각 vs 지각’ 기싸움도 트럼프 “EU는 무역서 최대의 적” “동맹 훼손 행보, 푸틴의 승리” 우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 핀란드 헬싱키의 대통령궁에서 첫 정상회담을 열고 핵군축·중국과의 무역전쟁, 북한 비핵화 등 정치·경제·군사 현안들을 논의했다. 미 CNN,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일대일 단독 회담에 앞서 공개한 모두 발언을 통해 “우리(미·러 정상)는 통상부터 군축, 핵미사일, 중국 문제까지 논의해야 할 많은 주제들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도 “양자 관계와 국제 문제의 여러 ‘아픈 지점’에 대해 깊이 있게 얘기할 때가 됐다”고 화답했다. 두 정상이 표명한 의제만 봐도 현재 진행 중인 세계적 사안들이 회담 테이블에 다 올라온 것으로 추측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핵군축에도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전 세계가 미·러 양국이 잘 지내는 걸 보고 싶어 한다”며 “우리는 (전 세계) 핵무기의 90%를 갖고 있다. 이건 좋은 일이 아니라 나쁜 일이며 그것에 대해 무언가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착 상태인 미·러 관계의 적극적인 개선 의지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솔직히 말하면 지난 수년간 (두 나라는) 잘 지내지 못했다”며 “내가 대통령이 된 지 오래되지 않았으나 지난 2년 동안 점차 가까워지고 있고 양국은 아주 특별한 관계가 될 것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의혹, 크림반도 병합, 전직 러시아 스파이 독살기도 사건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국제 외교가에서 ‘지각의 대명사’로 악명 높았던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마저 또 늦어 눈길을 끌었다. 당초 정상회담은 오후 1시에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푸틴 대통령은 오후 1시 35분 대통령궁에 도착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호텔에서의 출발 시간을 조정해 푸틴보다 더 늦은 오후 1시 55분에 도착, 초반부터 기 싸움을 벌였다. 이날 회담이 예정보다 70분이나 늦게 시작한 이유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전통의 우방인 유럽연합(EU)을 패닉 상태로 몰아붙이며 푸틴 대통령에게 외교적 승리를 안겼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공개된 CBS 이브닝쇼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최대 적이 누구냐’는 질문에 “EU가 무역에서 우리에게 하는 것을 보면 적으로 생각한다”고 직설적인 답변으로 EU를 당혹스럽게 했다. 그의 이 발언은 유럽 내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우며 전통적인 피아 식별을 무너트리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거세게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을 돌면서 특히 ‘돈’에 대해 집요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11~12일 나토 정상회의에서 마치 방위비를 수금하러 온 ‘빚쟁이’처럼 굴었고,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면전에서 EU에 소송을 제기하라고 부추겼다. 서구 언론들은 동맹 관계를 훼손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가 결과적으로 푸틴 대통령을 승자로 만들고 있다고 우려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과 동맹국들의 분열은 결국 러시아에게 승리”라며 “2014년 크림반도 병합 사태와 2016년 미 대선 개입 이후 국제사회의 제재로 사실상 고립 상태에 있던 푸틴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하기도 전에 원하는 것(고립 탈피)을 얻게 됐다”고 지적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강경화 장관, 해리스 신임 주미대사 환담

    강경화 장관, 해리스 신임 주미대사 환담

    강경화(오른쪽) 외교부 장관과 해리 해리스 신임 주한 미국대사가 16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환담하기 전 악수하고 있다. 강 장관은 “강력한 동맹은 한·미가 한반도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전진해 나가는 데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해리스 대사는 “한국 사람들이 팔 벌려 나를 환영해 줬다”며 “(한국에서의) 멋진 몇 년의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연합뉴스
  • 정양 보트 사건 “레저 보트 타다 북한까지...해군 구조+과태료”

    정양 보트 사건 “레저 보트 타다 북한까지...해군 구조+과태료”

    배우 정양 셋째 임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과거 화제가 된 ‘보트 표류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16일 배우 정양(38)이 셋째 임신 소식을 직접 알렸다. 정양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임신 5개월째”라며 현재 모습을 공개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는 ‘정양’이 오르내리며 많은 네티즌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과거 정양 보트 표류 사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는 지난 2008년에 있었던 일로, 정양이 타고 있던 레저 보트가 표류하면서 북한 땅까지 갔다 온 사건이다. 정양 일행은 보트를 타다 북방한계선(NLL)을 넘었고, 낯선 선박 한 척을 만났던 것. 당시 해군은 “9월 9일 오후 4시 40분쯤 서해상 옹진국 연평도 부근 북방한계선(NLL) 근처에 기상악화로 조난당한 레저 보트(3톤급)에 탄 정양 외 3인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군에 따르면 정양 일행은 2시간 가까이 서해상을 표류하다 122에 사고 신고를 했다. 이에 출동한 해군 함정에 구조됐다. 경찰은 이들의 월북 시도 등을 조사했지만, 특별한 용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귀가 조처를 내렸다. 다만 출항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출발지에서 5마일 이상 해역 밖으로 나가 과태료를 부과했다. 사진=정양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21년간 방치된 과천시 우정병원 건물 오는 18일 철거 시작

    21년간 방치된 과천시 우정병원 건물 오는 18일 철거 시작

    도시의 흉물로 21년간 방치돼 도시미관을 해쳐 온 경기도 과천시의 우정병원(사진)이 드디어 철거된다. 시는 우정병원을 철거하고 국민주택규모의 공동주택을 건설하기 위한 기공식을 오는 18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기공식은 사업자로 지정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정비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과천개발(주)가 주관한다. 이곳 부지에는 2021년 2월 입주를 목표로 공동주택(59㎡, 84㎡) 170가구가 들어선다. 과천시민에게 우선 공급된다. 현재 우정병원에서는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석면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조사가 끝나는 대로 주민설명회를 거쳐 철거작업에 들어간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천 과천시장, 국토교통부 손병석 제1차관, 신창현 국회의원, 윤미현 과천시의회 의장과 시민 100여명이 참석해 방치건축물 정비 선도사업 출발을 축하한다. 한편 우정병원은 1991년 8월 착공 후 시공사 부도로 공사가 중단돼 현재까지 방치돼 왔다. 시는 방치된 건축물로 인한 범죄 및 안전사고 발생 우려와 도시미관 저해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따라 2015년 12월에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장기방치건축물 정비 선도사업에 우정병원 정비사업이 선정됐다. 이후 여러 절차를 거쳐 2년 반만에 우정병원 건물을 철거하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우정병원 정비사업을 지방자치단체와 LH가 협력해 추진한 방치건축물 공공정비의 성공적 모델로 평가하고 있다. 김 시장은 “과천의 오랜 고민거리였던 우정병원 문제가 성공적으로 해결되고, 우리 시민을 위한 공동주택으로 탈바꿈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무결점 조코비치의 부활…3년 만에 윔블던 정상에

    무결점 조코비치의 부활…3년 만에 윔블던 정상에

    3-0으로 앤더슨에 완승 13번째 메이저 우승컵 수집 부진·부상 2년 암흑기 탈출노바크 조코비치(21위·세르비아)가 지친 케빈 앤더슨(8위·남아공)을 물리치고 2년여 만에 메이저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조코비치는 16일 새벽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끝난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을 2시간 30분 만에 3-0(6-2 6-2 7-6<7-3>) 완승으로 장식했다. 2016년 프랑스오픈 우승 이후 메이저 정상에 한 번도 오르지 못했던 조코비치는 윔블던 정상을 2015년 이후 3년 만에, 통산 네 번째로 밟았다. 또 13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남자 선수 가운데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의 20회,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의 17회에 이어 3위 기록을 이어갔다. 2015년 프랑스오픈 빼고 나머지 3개 대회 정상에 오르며 전성기를 연 조코비치는 2016년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을 연거푸 제패했으나 윔블던 3회전 탈락을 계기로 나락으로 떨어졌다. 2016년 US오픈 준우승을 끝으로 메이저대회 결승에 오르지 못했고, 2017년에는 부상과 부진 때문에 메이저대회 8강이 최고 성적이었다. 올해는 20위 밖으로까지 순위가 밀렸다. 올해 호주오픈을 통해 재기를 노렸지만 16강에서 정현(22위·한국체대)에게 덜미를 잡히는 수모까지 당했다. 이번 대회 12번 시드를 받은 조코비치는 16강에서 카렌 카차노프(40위·러시아), 8강에서 니시코리 게이(28위·일본)를 잡은 뒤 4강에서 나달과 1박2일 5시간 15분 혈투 끝에 3-2(6-4 3-6 7-6<11-9> 3-6 10-8)로 이겨 결승 티켓을 쥐었다. 조코비치는 이날 1세트 시작부터 앤더슨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가뿐하게 출발해 1세트를 6-2로 챙겼다. 2세트 역시 상대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같은 스코어로 잡아냈다. 그러나 3세트 앤더슨의 서비스가 살아나며 반격이 시작됐다. 조코비치는 게임 스코어 5-6으로 뒤진 상황에서 브레이크 포인트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조코비치는 노련했다. 서브 에이스로 기어이 6-6을 만든 뒤 타이브레이크에서 7-3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만 32세의 베테랑 앤더슨은 프로 통산 11년 만에 처음으로 윔블던 결승 진출에 만족하게 됐다. 지난해 US오픈 준우승이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인 앤더슨은 윔블던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노렸지만 조코비치의 벽에 막혔다. 페더러와 8강전에 4시간 14분, 존 이스너(10위·미국)와의 4강전에 6시간 36분을 쏟는 바람에 결국 체력이 발목을 잡고 말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성소수자, 대한항공·아시아나 직원 폭염 뚫고 주말 광장 뜨겁게 달궜다

    성소수자, 대한항공·아시아나 직원 폭염 뚫고 주말 광장 뜨겁게 달궜다

    퀴어축제 사상 최대 6만명 모여 13개국 105개 단체 기념품 줘 두 항공사 직원들 첫 공동집회 趙·朴 총수 일가 경영퇴진 촉구섭씨 30도를 웃도는 폭염의 날씨도 사회적 을(乙)들의 ‘뜨거운 외침’을 억누르지 못했다. 지난 14일 서울 도심 광장은 성 소수자들의 ‘퀴어 축제’ 및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의 ‘총수 갑질 규탄 합동 시위’로 후끈 달아올랐다. 서울광장에서 오전 11시부터 열린 제19회 서울퀴어문화축제에는 주최 측 추산 6만여명이 모였다. 2000년 50여명으로 출발한 이 행사는 2016년 3만명, 지난해 5만명에 이어 올해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처음에는 일부 성 소수자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점차 일상 속 축제의 하나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에 이어 올해도 국가인권위원회가 참여하면서 행사는 점점 ‘공식화’돼 가는 분위기다. 그만큼 성 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과거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들은 무지개색 옷을 입고, 무지개색 깃발을 들고 성 소수자 차별 반대와 혐오 철폐를 외쳤다. 올해 축제의 슬로건은 ‘퀴어라운드’(Queeround)로 ‘당신의 주변에는 항상 성 소수자가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13개국 대사관과 주한유럽연합, 인권위 등 105개 단체가 부스를 차리고 기념품을 나눠 줬다. 성 소수자 커플들은 팔짱을 끼고 사진을 찍으며 행사를 즐겼고 성 소수자가 아닌 사람들도 축제를 함께 즐겼다. 트랜스젠더인 한희 변호사는 “점점 많은 사람이 거리로 나오는 것을 보니 우리 사회가 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퀴어축제는 종교도 초월했다. 8년째 부스를 운영하는 박진영 로뎀나무그늘교회 담임목사는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사랑한다고 믿기 때문에 성 소수자도 사랑할 것”이라면서 “기독교 내에서 갈 곳 없는 성 소수자들을 환대하는 교회도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 나왔다”고 밝혔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인 혜찬스님은 “5년 전부터 부처님 오신 날 행사에 성 소수자를 초청한다”면서 “각 인격체를 존중하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축제는 ‘퍼레이드’ 때 절정에 달했다. 아시아권 최초로 전시된 ‘암스테르담 레인보 드레스’는 동성애를 처벌하는 80개국의 국기를 이어 붙여 만들었다. 흰색 원피스 차림에 면사포를 쓴 한 여성 커플은 “동성 결혼 합법화를 위해 집회에 나왔다”면서 “사랑은 보편적인데 결혼 문제에서 성별로 차별받는 것은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물론 반대의 목소리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행사장 주변에선 동성애에 반대하는 개신교 단체와 보수 단체들의 맞불 집회도 함께 열렸다. 이들은 ‘동성애는 자유의 문제가 아니다’, ‘동성애를 차별과 인권으로 포장하지 말라’ 등의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20∼30대로 보이는 남성들이 “동성애에 반대한다”며 일제히 길 위에 누워 퍼레이드를 15분간 방해하기도 했다. 그러나 과거처럼 도를 넘은 혐오 표현은 거의 없었고 물리적인 충돌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 또한 성 소수자 축제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 주는 단면으로 인식된다. 앞으로 광주와 인천에서도 성 소수자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직원 300여명은 14일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첫 공동집회를 열고 양사 총수 일가의 퇴진을 촉구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운항 중 전자담배 피우려다 7000m 급강하한 中조종사

    중국국제항공(中國國際航空·CA) 민항기가 운항 도중 부기장의 전자담배 흡연 탓에 긴급 구조신호를 보내는 등 비상상황이 발생해 승객들이 한동안 패닉 상태에 빠진 것으로 드러났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승객 153명을 태우고 홍콩을 출발한 에어차이나 CA106편 여객기가 중국 동북부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으로 비행하던 중 고도 1만 700m 상공에서 갑작스레 3500m로 급강하했다. 당시 승무원들은 기압이 급격히 떨어지자 광저우(廣州) 항공교통관제센터에 긴급 하강을 요청했으며, 고도를 1만 100m까지 낮춘 뒤에도 위험하다고 판단해 긴급 구조신호 ‘메이데이‘를 발신한 뒤 3500m까지 하강했다. 이 과정에서 승객들은 산소마스크를 착용한 채 극심한 공포에 떨어야 했다. 한 승객은 “기온까지 높아져 비행기 내부 상황이 매우 불안정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기압 밸브를 다시 확인한 CA106 여객기는 7500m까지 고도를 회복했고 예정보다 1시간 늦게 다롄에 도착했다. 로이터는 “중국 당국이 원인을 조사한 결과 객실 내 산소 수치가 떨어진 것은 부기장의 전자담배 흡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중국 온라인 매체 펑파이도 14일 승무원이 조종실에서 담배를 피우기 위해 환풍장치를 조작하다 실수로 기압 밸브를 만진 것 같다고 전했다. 펑파이가 입수한 에어차이나 내부 자료에 따르면 당시 비상 상황을 설명한 문건 맨 아래에는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조종실에서 흡연하는 행위는 불법이다!!!”라고 적혀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조현재, 압도적 존재감 ‘남다른 카리스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조현재, 압도적 존재감 ‘남다른 카리스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조현재가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에서 조현재는 SBC 간판급 앵커 강찬기로 분하며 뉴스를 진행하는 모습으로 극 중반 압도적인 긴장감 속에 첫 등장 존재감을 발휘 하며 열연 속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의 어머니 민자영(이미숙 분)이 운영하는 회사 파인코스메틱 의 비리 까지도 직접 보도할 만큼 올바른 앵커의 면모를 보였으며 또한 자신의 친엄마가 운영하는 회사 임에도 불구 잘못된 비리를 고발하는 단칼 같은 모습을 표현해내며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조현재는 SBC 앵커 강찬기로 분하며 완벽한 앵커 캐릭터에 몰입 하기 위해 앞서 알려졌던 SBS 김태욱 아나운서 에게 특훈을 받았으며 방송 분에서는 강찬기 캐릭터에 완벽 몰입 뉴스 리포팅을 선보이며 대중들의 관심을 받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조현재가 3년만에 복귀하며 첫 방송된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은 시청률 7.1% 산뜻한 출발을 알리며 시작했다. 사진=SBS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찬반 대립 속 ‘퀴어축제’…6만명 무지갯빛 퍼레이드

    찬반 대립 속 ‘퀴어축제’…6만명 무지갯빛 퍼레이드

    성(性) 소수자 축제인 서울퀴어문화축제의 메인이벤트 ‘서울퀴어퍼레이드’가 시작되자 퍼레이드 출발 선상에는 무지갯빛 대형 깃발을 중심으로 성 소수자 차별을 반대하는 단체의 깃발이 넘실댔다. 14일 서울광장 일대에서는 올해로 19회를 맞은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열렸다. 조직위는 ‘퀴어(Queer)의 라운드(Round)가 시작된다’ ‘우리 주변(Around)에는 항상 성 소수자인 퀴어(Queer)가 있다’는 의미를 담은 ‘퀴어라운드’(Queeround)를 올해 행사의 슬로건으로 삼았다. 2000년 50여명 참여로 시작한 이 행사는 매해 규모가 커지면서 올해는 주최 측 추산 12만여 명(연인원 기준)이 광장을 메웠다. 퍼레이드에 참여한 인원은 6만여 명에 달했다. 이들은 서울광장을 출발해 을지로·종로를 거쳐 다시 서울광장으로 돌아오는 4㎞ 구간에서 행진을 벌였다. 4㎞는 역대 퍼레이드 중 가장 긴 거리다. 퍼레이드가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20∼30대로 보이는 남성들이 “동성애에 반대한다”며 스크럼을 짜고 길 위에 드러누우면서 잠시 대치 상황이 발생했지만, 경찰이 이들을 제지하자 이내 행진은 계속됐다. 일부 시민은 퍼레이드 참가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이기도 했다. 성소수자부모모임에 소속된 부모들은 ‘나는 내 자식이 자랑스럽습니다’ ‘차별은 나빠요, 혐오를 멈춰요’라고 구호를 외치면서 주변의 호응을 받았다. 대한불교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소속 시경 스님은 “성 소수자 문제를 포함해 평등한 사회를 만들고자 이 자리에 나왔다”며 “성 소수자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내년이면 20년째를 맞는 퀴어문화축제는 그동안 과도한 노출로 외설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강명진 조직위원장은 “외설이라는 것을 과연 누가 규정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외설적이라고 비판하는 이들은 결국 우리를 향해 낙인을 찍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행사를 준비해오면서 감회가 남다르다”며 “2년 연속 비가 와서 걱정했지만, 올해 맑은 하늘 아래, 뜨거운 열정 아래 행사를 열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축제장 주변에서는 동성애에 반대하는 개신교 단체와 극우·보수단체들의 맞불집회도 열렸다. 이들은 ‘동성애는 자유의 문제가 아니다’ ‘자유에는 타당한 제한이 따른다’ ‘퀴어 축제는 불특정 다수를 향한 성폭력이다’ ‘성 평등 정책의 동성애와 동성결혼 합법화를 반대합니다’ ‘동성애를 차별과 인권으로 포장하지 말라’ 등 피켓을 들었다. 개신교 단체인 홀리라이프와 건전신앙수호연대는 일대를 행진하면서 ‘돌아오라’고 외치며 탈 동성애 인권운동 행사를 벌였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한성총회, 샬롬선교회, 예수재단 등도 반대집회를 열었고,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면서 합류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소수자 축제’ 서울퀴어퍼레이드 시작…오후에 도심 행진

    ‘성소수자 축제’ 서울퀴어퍼레이드 시작…오후에 도심 행진

    성(性)소수자 축제인 제19회 서울퀴어문화축제의 대표 행사 ‘서울퀴어퍼레이드’가 14일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렸다. 2000년 50여명 참여로 시작한 서울퀴어퍼레이드는 매해 규모가 커지면서 지난해에는 5만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했다.올해 참가자는 작년보다 많을 것으로 주최 측은 내다보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광장에는 성소수자 문제를 알리고 인식개선을 촉구하는 여러 기관·단체의 부스 100여개가 설치됐다. 국내 인권단체와 각 대학 성소수자 동아리, 국가인권위원회,미국 등 주요국 대사관 등이 참여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아시아권 최초로 ‘암스테르담 레인보우 드레스’가 전시된다. ‘암스테르담 레인보우 드레스’는 동성애를 범죄로 간주해 구금 등의 처벌을 하는 전 세계 80개국의 국기로 만든 드레스다. 밴드 등의 축하공연에 이어 오후 4시30분부터는 서울광장을 출발해 을지로와 종로 등을 거쳐 다시 서울광장로 돌아오는 4㎞에 걸친 대형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의 메인이벤트인 퍼레이드에서는 50m 크기의 대형 레인보우 깃발이 등장하고, 모터바이크 부대인 ‘레인보우 라이더스’를 필두로 여러 성소수자·인권단체 차량과 함께 참가자들이 서울 도심을 행진한다. 서울광장 주변 곳곳에서는 극우·보수단체들의 동성애 반대집회가 열린다. 경찰은 서울광장 둘레를 따라 펜스로 폴리스라인을 설치해 양측의 접촉을 차단하고, 현장에 경비병력을 투입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후쿠오카 5만 600원부터” 티웨이항공 가을 얼리버드 항공권

    티웨이항공이 가을 얼리버드 항공권을 내놓았다. 16일 오전 10시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국내선은 16일부터, 일본과 대양주 노선은 17일, 나머지 국제선은 18일에 순차적으로 판매가 시작된다. 국내선은 7월 16일부터 8월 31일까지, 국제선은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대상은 김포, 대구, 광주에서 제주로 왕복하는 국제선과 인천, 대구, 부산, 김포, 제주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이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를 포함한 국내선 편도 총액운임은 2만 9300원부터다. 국제선은 ?후쿠오카 5만 600원~ ?구마모토·사가 5만 7600원~ ?도쿄(나리타) 6만 1200원~ ?마카오 7만 4300원~ ?가오슝·타이중 7만 6000원~ ?하바롭스크 9만 9430원~ ?호찌민 10만 3600원~ ?다낭 11만 8600원부터 등이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특가 이벤트 항공권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전 노선에서 사용 가능한 2만원 항공권 운임 할인 쿠폰을 선착순 2만명에게 지급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적용되는 티웨이항공의 번들 서비스를 통해 더욱 합리적인 부가 서비스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면서 “선선해지는 가을의 해외 여행을 미리 준비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워라밸’‘소확행’ 바람 타고 훨훨 나는 저비용항공사

    ‘워라밸’‘소확행’ 바람 타고 훨훨 나는 저비용항공사

    양대 항공사가 ‘오너리스크’로 휘청이는 사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훨훨 날고 있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소확행(小確行)’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폭발적으로 증가한 여행 수요에 LCC업계의 신규 노선 취항과 특가 이벤트 등 공격적인 행보가 맞물린 결과다. 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LCC업계 1위인 제주항공은 지난 상반기 매출 5845억원, 영업이익 652억원을 거둔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4.8%, 50.2%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진에어는 지난 상반기 매출 5068억원, 영업이익 668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증권가는 분석하고 있다. 제주항공에 이어 연간 영업이익 1000억원을 여유있게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상장사인 티웨이항공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461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194%나 뛰어올랐다.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471억원)을 한 분기 만에 벌어들인 셈이다. 이들 LCC의 폭발적인 성장은 여행수요의 증가와 업계의 공격적인 행보가 맞물린 결과다. 1년에 한 번인 휴가철에 멀리 떠나기보다 연중 틈틈이 짬을 내 제주도나 인접 국가로 떠나는 ‘여행의 일상화’가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단거리 국제 노선에 주력하는 LCC의 수요가 늘었다. LCC업계는 그동안 국내 항공사들이 취항하지 않았던 노선을 개척하는 한편 지방 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을 늘리고 있다. 제주항공은 무안에서 일본 오사카,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을 오가는 노선을 취항했다. 진에어는 국적 항공사 최초로 인천에서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조호르바루는 말레이시아 제2의 도시로, 싱가포르와 다리로 연결돼 있어 연계 관광이 가능한 곳이다.최근 러시아월드컵과 맞물려 러시아 여행이 관심을 끌면서 티웨이항공은 대구-블라디보스토크와 대구-하바롭스크, 이스타항공은 부산-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방항공에서의 국제선 신규 취항은 해외여행을 위해 인천으로 이동하는 불편을 줄여 지방의 잠재된 여행 수요를 새롭게 창출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선 편도 항공권을 4만원대까지 낮추는 파격적인 특가 이벤트도 여행객들의 눈을 LCC로 돌리고 있다. 에어부산이 17일 판매를 시작하는 부산-후쿠오카, 대구-오사카 편도 노선은 4만 9800원, 티웨이항공이 이달 22일까지 판매하는 인천·대구-후쿠오카 노선은 편도 4만 7000원에 불과하다. 향후 이어질 기업공개(IPO)는 LCC업계의 고공비행에 날개를 달아줄 전망이다. 내달 IPO를 앞두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상장 후 시가총액 기준으로 진에어를 추월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에어부산은 올해 안에, 이스타항공은 내년 상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LCC업계가 연이어 상장하면 기업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기재 도입과 시설 확충, 서비스 강화 등 적극적인 투자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중장거리 국제선까지 뛰어들면 LCC업계는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현대차 둘러싼 금속노조 3만명 “비정규직 임금인상률 더 높게”

    현대차 둘러싼 금속노조 3만명 “비정규직 임금인상률 더 높게”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이 13일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어 비정규직 임금 인상과 재벌 적폐 청산을 요구했다. 금속노조는 이날 오후 7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 앞에서 주최 측 추산 3만명(경찰 추산 1만 5000명)이 모인 가운데 총파업·상경투쟁 본대회를 개최했다. 금속노조는 이번 총파업 목표로 재벌 불법파견 및 원하청 불공정 거래 개선, 하후상박 연대임금 관철, 금속산업 노사공동위 설치, 사법부·노동부 적폐세력 청산,최저임금 개악 등 정책 기조 전환 등을 내걸었다. 흰 풍선을 들고 현대차 본사 앞 차로에 모인 이들은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소영세사업장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임금인상률을 대기업·정규직보다 더 높여 노동자 간 임금 격차를 줄이는 ‘하후상박 임금연대’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서 사회 양극화를 제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금속 산별 노사공동위원회’ 구성을 요구했다”면서 “오늘 총파업 및 상경투쟁은 거대한 투쟁으로 나아가는 출발점” 이라고 강조했다.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노동문제 해결을 위한 노사공동위원회 구성을 반대하는 현대자동차를 규탄한다”며 “노동자들이 다 같이 살 수 있는 임금체계를 만들도록 투쟁을 이어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도 “촛불의 힘으로 나라를 구했듯이 노동자의 힘으로 재벌 적폐를 청산하겠다”고 강조했다. 일부 집회 참가자들은 본대회 시작 전인 오후 5시 30분쯤 현대차 본사 앞 질서유지선 안으로 진입을 시도해 경찰과 물리적 충돌을 빚기도 했다. 이들은 경찰이 세운 차단벽을 줄로 묶어 당기거나 도구를 이용해 부수며 경찰과 1시간정도 대치했다. 하지만 시위로 인한 연행자는 나오지 않았다. 금속노조는 본 집회에 앞서 서울 시내 곳곳에서 사전집회를 열었다. 낮 1시 30분 서초구 대법원 정문 앞에서 열린 사전집회에서 참가자들은 2014년 11월 쌍용차 정리해고가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을 비판하며 ‘사법 농단’ 의혹 연루자 퇴진 및 피해 원상복구를 촉구했다. 포스코사내하청지회는 오후 2시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앞 사전집회에서 ‘소속 조합원 15명이 포스코 노동자가 맞다’는 광주고법의 판결의 조속한 확정을 대법원에 요구했다. 충남지부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는 낮 1시 현대기아차 앞 사전집회에서 사측의 불법 파견 자행을 규탄했다. 울산지부와 현대중공업지부는 오후 3시 각각 서초구 고강알루미늄 본사 앞과 종로구 현대빌딩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고용 안정 대책을 촉구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46일 만에 입법부 공백 해소…문희상 “첫째도 둘째도 협치”

    46일 만에 입법부 공백 해소…문희상 “첫째도 둘째도 협치”

    20대 국회 전반기가 종료된 후 지난 5월 30일부터 계속된 입법부 공백 상태가 13일 국회의장단 구성이 완료돼며 45일 만에 해소됐다. 하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출신 6선의 문희상 의장은 전반기 국회가 여야 갈등으로 파행을 거듭한 것을 의식한 듯 다당제 하에서의 협치를 강조했다. 여야는 13일 지난 5월 28일 본회의를 개최한 이후 46일 만에 본회의를 개최하고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을 완료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문 의장을 비롯해 부의장으로는 각각 5선의 자유한국당 이주영 의원과 4선의 바른미래당 주승용 의원이 선출됐다. 앞서 상반기 국회에서는 여야 간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하며 파행을 겪어온 것을 의식한 듯 문 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들은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의장은 “대화와 타협, 협치를 통한 국정운영은 제20대 국회의 태생적 숙명일 것”이라며 “후반기 국회 2년은 첫째도 협치, 둘째도 협치, 셋째도 협치가 최우선이 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또 “후반기 국회 2년은 국회의원들의 유일한 경쟁 무대”라면서 “대결과 갈등에 빠져 국회를 무력화시키고 민생을 외면한다면 누구든 민심의 쓰나미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본회의 직후 “앞으로 국회가 좀 더 일하는 국회가 되려면 좀 더 대화와 양보를 통해서 함께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도 “후반기는 정쟁과 갈등, 반목으로 점철된 국회가 아니라 진정한 상생과 협치의 국회로 이렇게 좋은 출발이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가 의장단 구성을 완료함에 따라 하반기 국회는 숨 가쁜 일정을 시작한다. 여야가 앞서 7월 임시국회를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하기로 한 데 따라 당분간 바쁜 일정을 보낼 전망이다. 16일에는 다시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상임위원장들을 선출하고 거대 상임위인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교육위와 문화체육관광위로 분할하기 위한 국회법 개정안도 처리한다. 18일부터 25일까지는 상임위별 업무보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대법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23~25일 진행해 26일 본회의에서 표결 절차가 진행된다. 민갑룡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19일날 실시하게 된다. 앞서 바른미래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정보위원장과 교육위원장에 각각 이학재 의원과 이찬열 의원을 선출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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