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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남미] 친화력으로 취업 성공한 유기견, 사원증 걸고 근무 중

    [여기는 남미] 친화력으로 취업 성공한 유기견, 사원증 걸고 근무 중

     멕시코의 한 유기견이 특유의 친화력과 성실함으로 취업(?)에 성공해 화제다.  아카풀코 에히도 버스터미널에 가면 이제 언제든 만나볼 수 있는 '네그로(스페인어로 검둥이)'이라는 이름의 유기견이 바로 그 주인공. 네그로는 이제 유기견이 아니라 터미널에 근무하는 슈퍼바이저다.  네그로는 '에히도 버스터미널. 루트 슈퍼바어저'라고 직함까지 찍힌 목걸이 사원증을 당당히 목에 걸고 있다.  이리저리 떠돌던 네그로는 어떻게, 그것도 개의 신분(?)으로 터미널의 사원이 될 수 있었을까.  네그로나 터미널에 모습을 드러낸 건 지금으로부터 약 1년 6개월 전쯤이었다고 한다. 무슨 이유로 네그로가 터미널까지 찾아가게 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매일 터미널로 출근하듯 찾아간 네그로는 기사, 매표소 직원 등 관계자들과 곧 친해졌다.  퇴근하는 직원에겐 "수고했어요. 들어가세요"라고 인사하는 듯 컹컹 짖어줬고, 출근하는 직원에겐 반갑게 꼬리를 흔들어줬다.  예쁜 짓만 골라서 하는 개는 오래지 않아 직원들의 친구가 됐다. 직원들은 유기견에게 먹을 것과 물을 챙겨주기 시작했다. 네그로라는 이름을 붙여준 것도 이때였다.  네그로는 직원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면서 터미널에서 스스로 자기 일을 찾았다. 승하차 질서(?)를 세우는 일이었다.  네그로는 터미널에 버스가 들어와 승객이 내리거나 출발을 앞둔 버스에 사람들이 타기 시작하면 어김없이 버스 옆에 앉아 안전요원처럼 그 광경을 지켜봤다.  한 경비원은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버스에서 승차 또는 하차할 때마다 찾아가는 게 웃기기도 하고 재미도 있었다"고 말했다.  네그로가 성실하게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자 직원들 사이에선 "저 정도면 정식으로 채용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말이 돌기 시작했다.  회사가 개를 고용할 리 없지만 터미널 직원들은 네그로를 '직장 동료'로 받아들이기도 했다. 네그로는 당당히 사원증을 목에 걸게 됐다.  터미널 직원들은 "비록 법적으로 진짜 사원은 아니지만 네그로는 우리에게 진짜 직장 동료"라며 "네그로 덕분에 직장이 훨씬 즐거워졌다"고 입을 모았다.
  • 김진수의 왼발… 수비 살려, 제발

    김진수의 왼발… 수비 살려, 제발

    ‘벤투호’ 왼쪽 측면 빌드업의 출발점인 김진수(전북)가 돌아왔다. 지난달 22일 수원FC전에서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던 김진수가 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 대표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여했다. 김진수는 대표팀에 소집된 뒤에도 재활에만 집중해 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브라질, 칠레 평가전을 치르며 황의조(보르도), 손흥민(토트넘), 정우영(프라이부르크), 황희찬(울버햄프턴), 엄원상(울산), 조규성(김천) 등으로 이뤄진 공격에 대해선 불만을 드러낸 적이 없다. 하지만 김민재(페네르바체)가 빠진 수비에 대해선 여러 차례 실수를 지적하며 후방의 라인 조합에 관한 고민을 표시해 왔다. 비록 수비의 기둥이라고 할 수 있는 센터백은 아니지만 4년 전 벤투 감독 취임 때부터 왼쪽 윙백 주전으로 활약해 온 김진수의 복귀가 반가운 이유다. 브라질과 칠레전에서 김진수를 대신해 뛰었던 홍철(대구)도 왼발 킥 능력은 여전했다. 하지만 상대 압박에 실수를 범하며 수차례 돌파를 허용했다. 2경기를 모두 선발로 뛰면서 체력 안배도 필요하다. 주로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는 손흥민과의 연계를 고려했을 때 더 많이 호흡을 맞춰 본 김진수가 벤투 감독에게는 유용한 카드임이 틀림없다. 팀 훈련에 합류한 김진수는 이날 활발한 움직임으로 정상 컨디션임을 보여 줬다. 손흥민과의 패스 훈련에서는 몸 개그에 함께 웃었고, 송민규, 백승호(이상 전북)와도 가벼운 장난을 치며 호흡을 맞췄다. 선수들을 4연전에 골고루 활용하려는 벤투 감독의 구상을 감안하면 김진수는 10일 파라과이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골키퍼에게서 시작해 측면을 거쳐 전방으로 올라가는 빌드업이 벤투호의 주요 공격 루트임을 고려했을 때 김진수는 손흥민과 호흡을 맞춰 빠른 공격을 뒷받침해 주는 동시에 수비진이 흔들리는 것을 미리 방지하는 역할을 맡는다. 벤투호와 상대할 파라과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0위로, 지난 2일 일본과의 평가전에선 1-4로 졌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 8위에 그쳐 본선 진출에 실패한 뒤 세대교체 과정에 있다. 역대 전적은 한국이 2승3무1패로 앞서 있다.
  • 고양은평선 등 3기 신도시 철도 사업 돌입

    고양은평선 등 3기 신도시 철도 사업 돌입

    서울과 3기 신도시를 연결하는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경기 고양 창릉과 남양주 왕숙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고양은평선’과 ‘강동하남남양주선’ 철도 사업에 대한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고양은평선은 서울 도시철도 6호선 새절역을 출발해 창릉 신도시를 지나 고양시청까지 13.9㎞(사업비 1조 4100억원) 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 도시철도 3호선·6호선,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과 연계해 고양시 권역과 서울시를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서울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건설사업(서울 강동 둔촌동∼강일동, 2027년 개통)의 연장 사업으로, 서울 강동에서 경기 하남 미사지구와 남양주 왕숙신도시를 거쳐 진접2지구까지 18.1㎞(사업비 2조 1032억원)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왕숙신도시 입주민의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경의중앙선·경춘선·GTX-B·진접선과의 환승체계를 구축해 경기 동북부 지역의 발전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사업시행자인 경기도가 주관하고 국토부(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기본계획을 승인한 뒤 2023년 하반기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기본계획이 확정되면 기본·실시설계(경기도)→사업계획 수립(경기도)→사업계획 승인(대광위)→착공 및 개통 절차를 밟는다.
  • 김진수 돌아온 벤투호, 빌드업 완성도 향상될까

    김진수 돌아온 벤투호, 빌드업 완성도 향상될까

    ‘벤투호’ 왼쪽 측면 빌드업의 출발점인 김진수(전북)가 돌아왔다. 지난달 22일 수원FC전에서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던 김진수가 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 대표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여했다. 김진수는 대표팀에 소집된 뒤에도 재활에만 집중해 왔다.파울루 벤투 감독은 브라질, 칠레 평가전을 치르며 황의조(보르도), 손흥민(토트넘), 정우영(프라이부르크), 황희찬(울버햄프턴), 엄원상(울산), 조규성(김천) 등으로 이뤄진 공격에 대해선 불만을 드러낸 적이 없다. 하지만 김민재(페네르바체)가 빠진 수비에 대해선 여러 차례 실수를 지적하며 후방의 라인 조합에 관한 고민을 표시해 왔다. 비록 수비의 기둥이라고 할 수 있는 센터백은 아니지만 4년 전 벤투 감독 취임 때부터 왼쪽 윙백 주전으로 활약해 온 김진수의 복귀가 반가운 이유다. 브라질과 칠레전에서 김진수를 대신해 뛰었던 홍철(대구)도 왼발 킥 능력은 여전했다. 하지만 상대 압박에 실수를 범하며 수차례 돌파를 허용했다. 2경기를 모두 선발로 뛰면서 체력 안배도 필요하다. 주로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는 손흥민과의 연계를 고려했을 때 더 많이 호흡을 맞춰 본 김진수가 벤투 감독에게는 유용한 카드임이 틀림없다. 팀 훈련에 합류한 김진수는 이날 활발한 움직임으로 정상 컨디션임을 보여 줬다. 손흥민과의 패스 훈련에서는 몸 개그에 함께 웃었고, 송민규, 백승호(이상 전북)와도 가벼운 장난을 치며 호흡을 맞췄다. 선수들을 4연전에 골고루 활용하려는 벤투 감독의 구상을 감안하면 김진수는 10일 파라과이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골키퍼에게서 시작해 측면을 거쳐 전방으로 올라가는 빌드업이 벤투호의 주요 공격 루트임을 고려했을 때 김진수는 손흥민과 호흡을 맞춰 빠른 공격을 뒷받침해 주는 동시에 수비진이 흔들리는 것을 미리 방지하는 역할을 맡는다. 벤투호와 상대할 파라과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0위로, 지난 2일 일본과의 평가전에선 1-4로 졌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 8위에 그쳐 본선 진출에 실패한 뒤 세대교체 과정에 있다. 역대 전적은 한국이 2승3무1패로 앞서 있다.
  • 삼별초 역사문화장터에서 무예도 배우고 화전도 만들어봐요

    삼별초 역사문화장터에서 무예도 배우고 화전도 만들어봐요

    삼별초의 대몽항쟁이 서린 곳에서 무예도 배우고 화전도 만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삼별초 대몽항쟁 등의 역사의식을 고취하고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1일 항파두리 삼별초 역사문화장터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항파두리 항몽유적지는 13세기 말(1271~1273) 원나라 침략에 맞서 3년간 끝까지 항거한 고려무인의 정서가 서린 삼별초군의 마지막 보루였던 곳으로 국가 사적 제396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대몽항쟁의 마지막 항몽 거점으로 문화재 행정에 대한 신뢰와 공감대 확보를 위해 유적지 현장답사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올해 총 5회에 걸쳐 역사문화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유적지 답사는 문화해설사가 동행해 삼별초의 대몽항쟁과 관련된 항파두성 인근 유적지를 탐방하게 된다. 오전 9시 20분쯤 항몽유적지를 출발, 명월포~명월진성~항몽유적지로 다시 돌아오는 3시간 투어 코스다. 특히 활쏘기, 화전만들기, 모기약퇴치제 만들기 등 체험교실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체험 프로그램으로 인기만점이다. 이와 함께 농산물직거래장터와 플리마켓이 열리며 전통무예·난타공연, 보물찾기, 역사퀴즈대회 등 항파두리 사적지에 걸 맞는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역사문화장터는 지난 2018년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총 23회(2018년 8회, 2019년 9회, 2020년 2회, 2021년 4회) 운영된 바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일상회복 분위기가 조성된 만큼 6·7·9·10·11월 매달 둘째 주 토요일에 대면으로 행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변덕승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일대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가운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여름에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

    여름에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

    “야~, 여름이다!” 올 여름 제주에 올 때 ‘여기, 이것’에 안 빠지면 후회합니다. 8일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코로나 이후 일상회복 속 2년여 만에 맞이한 올 여름, 제주에서 즐기기 좋은 여행 콘텐츠를 테마로 ‘2022년 여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 ‘다시, 제주 여름에 빠지다’를 발표했다. #끝없는 백사장 위로 드리워진 에머랄드 빛 실크로드 ‘협재해수욕장’ 제주 바다는 두 종류다. 예쁜 바다와 좋아하는 바다. 바다마다 분위기가 달라 취향에 맞는 바다를 발견할 수 있는 기쁨이 제주 바다에 있다. 세화, 김녕 등 동쪽 바다가 자유로움이 넘치는 보헤미안 스타일이라면 협재, 판포 등 서쪽 바다는 보기만 해도 명랑하고 유쾌하다. 그중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바다가 협재해수욕장이다. 비양도를 품고 있는 협재 해수욕장은 금능해수욕장과 찰싹 붙어있는데,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얕아 썰물 때면 은빛 모래밭이 신비한 융단처럼 바다를 향해 달려간다. 산호빛 바다가 백미.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김우빈과 한지민의 풋풋한 사랑 무대도 이 근처다.#제주의 독특한 지형과 함께 잊지 못한 여름 추억 한 장 ‘사계해변+설쿰바당, 황우지 해안, 닭머르 해안길’ 유네스코로부터 세계 지질공원으로 인증된 제주의 독특한 지형을 담은 인생 샷을 원한다면 꼭 기억해야 할 곳이 있다. 용머리해안 일대와 사계 포구에 이르는 설쿰바당은 갈색 모래와 검은색 모래가 단단하게 굳어진 갈색 모래와 검은색 모래 바위 사이로 숭숭 뚫린 구멍이 이국적인 곳이다. 암석이 둥근 형태로 둘러져있고 암석 아래쪽으로 바닷물이 계속 순환되면서 만들어진 황우지 해안(서귀포 서홍동)은 에메랄드 빛 바다를 품고 있다. 마치 닭이 흙을 파헤치고 그 안에 들어앉은 모습을 닮았다 하여 이름이 붙여진 닭머르 해안길(조천읍 신촌)은 아름다운 해안선과 함께 저녁노을을 담을 수 있는 최고 스폿으로 꼽힌다. #촉촉한 물 안갯속 한 폭의 진경산수화 ‘소정방폭포’ 장수를 기원하던 옛사람들이 겨울밤 서귀포에 떠오른 노인성을 보기 위해 애썼다면, 여름에는 폭포수를 맞기 위해 줄을 섰다. 300m가량 떨어진 정방폭포보다 규모는 작지만 물이 바다로 바로 떨어져 흘러드는 신기한 모습의 소정방폭포. 폭포 높이가 7m 정도로 낮지만 백중날(음력 7월 15일) 이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을 맞으면 일 년 내내 건강하다는 속설이 있어 물맞이 장소로 사랑받는 곳이다. 이 물을 맞으면 신경통에 효험이 있다고 전해진다. 제주 올레 6코스 중간에 있다.# 한여름 뼛속까지 스며드는 짜릿한 시원함 ‘논짓물, 삼양 셋다리물, 도두 오래물’ 한라산에 스며든 비가 대수층을 흘러 바닷가 마을에서 솟아오르는 것은 용천수라고 한다. 지하에 오래 머물렀던 물이라 얼음처럼 시원한데, 이를 활용해 목욕탕이나 여름 물놀이 장소로 만든 곳들이 있다. 서귀포시 하예동 논짓물, 삼양 셋다리물, 도두 오래물 등이 유명하다. #푸른 바다 거북과 함께 추는 딥 블루스 ‘수중비경-문섬, 섶섬, 범섬’ 매년 10만 명이 찾을 정도로 ‘다이버들의 천국’ 제주. 특히 스쿠버다이빙 메카로 불리는 서귀포 앞바다에는 분홍바다맨드라미 군락을 비롯해 제주 고유종, 다양한 산호, 건강한 해양생물들을 볼 수 있다. #제주가 바다 위에 그린 또 다른 섬 하나 ‘우도’ 제주가 품고 있는 섬 중 가장 아름답다고 손꼽히는 섬 우도. 이번에는 오스트리아 최고 작가의 작품을 품었다. 강렬하고 담대한 선으로 유명한 오스트리아 대표 작가이자 건축가, 환경운동가인 훈데르트 바서를 테마로 한 건축물이 우도에 자리를 잡았다. 훈데르트 바서 파크는 훈데르트 바서 뮤지엄, 리조트 공간인 훈데르트 바서 힐즈, 갤러리, 카페 등이 모인 복합 공간이다. 절제와 여백이 특징인 동양화와 꼭 닮은 우도를 배경으로 서양 예술이 스며들었다. #누구나 모델이 되고 누구나 시인이 되는 ‘신창풍차해안도로’ 언제 어디서든 멋있는 석양의 유일한 단점은 모든 풍경을 하나의 색감으로 통일시켜 풍경의 질감까지 획일화시킨다는 것. 신창풍차해안도로에서는 다르다. 석양을 받아 고유한 질감은 신비한 아우라까지 띤다. 특히 바닷가를 따라 줄지어 있는 풍력발전기를 지나는 드라이브 코스도 이국적이지만, 그 끝에 펼쳐지는 차귀도의 풍경은 예술에 가깝다. #슬기로운 제주 생활, 밤마저 아름다운 제주 여름 ‘캠핑, 야밤버스’ 밤이 되면 제주는 심심해진다는 말은 옛말이다. 제주 밤을 밝히는 다양한 시도들이 힘을 발휘하고 있다. 제주관광협회에서는 이호테우등대, 도두봉트레킹, 어영해안도로, 산지천, 동문재래시장을 연결하는 야밤버스를 운영한다. 여름 테마코스는 6월 3일부터 10월 1일까지 매주 금, 토요일 1회씩 운영하는데 저녁 6시 30분 제주국제공항 1층 2번 게이트 앞 3번 버스 정류장에서 출발해 총 2시간 50분이 소요된다. #청정 제주를 담은 청량한 맛 ‘제주삼다수, 한라산소주, 제주맥주’ 평균 22년을 땅에서 머물며 필터링된 제주 지하수는 한국에서 가장 질 좋은 물로 꼽힌다. 경도가 낮은 연수이자 약알칼리성이라 커피나 차를 타도 그 맛이 일품이다. 삼다수 물맛에 한번 빠지고, 70년 전통의 한라산 소주에 다시 빠지고 마지막으로 크래프트 비어인 제주 맥주에 빠지면 그제서야 안다. 제주 세가지 물맛을. #전 국민이 애정하는 어부들의 소울푸드 ‘물회’ 어부들이 고된 노동 도중 잠시 짬을 내어, 갓 잡은 물고기에 장과 밥을 넣고 물에 말아 술술 넘기던 간편식이 물회다. 그래서 물회는 어부들이 잠시 숨 돌리며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건강한 패스트푸드이자 어부들의 영혼까지 어루만져 주는 소울푸드다. 여름 제주 바다에서 건져낸 한치, 전복, 뿔소라, 성게, 쥐치 등 신선한 원물에 각종 야채와 시원한 양념 육수가 하나로 모인 물회는 여행객들이 메고 온 여러 고민까지도 한 방에 씻어버릴 수 있는 진정한 소울푸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다시 맞이한 여름, 제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알짜배기 여름 여행지를 소개한다”며 “계절별 추천 10선을 발표하여 숨겨져 있는 제주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하여 제주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나우뉴스] 파마하고 공항에 나간 여성을 잡아라...검은롤의 정체는?

    [나우뉴스] 파마하고 공항에 나간 여성을 잡아라...검은롤의 정체는?

    언뜻 보면 파마를 하고 있는 여성들 같지만 여자들이 머리에 말아 붙인 건 환금성이 뛰어난 하얀가루였다. 코카인을 잔뜩 머리에 이고(?) 유럽으로 건너가려던 콜롬비아 여성들이 중미 국가 파나마에서 연이어 붙잡혔다. 6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파나마 경찰은 토쿠멘 국제공항에서 코카인을 머리에 숨겨 밀반출하려던 여성 2명을 체포했다. 최초로 검거된 여성은 콜롬비아 칼리에서 최초로 비행기에 올라 4일 파나마를 거쳐 스페인 마드리드행 항공기에 탑승하려던 여행자였다. 문제의 여성은 검색대를 통과하기에 앞서 유난히 초조한 모습이었다고 한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당국은 스캐너를 이용, 정밀 검사를 한 끝에 머리에 숨긴 코카인을 찾아냈다. 여성은 코카인을 헤어롤처럼 비닐에 돌돌 말아 머리에 더덕더덕 붙였다. 여기에 가발을 눌러쓰고 공항을 통과하려 했다. 머리에 붙인 코카인 헤어롤은 모두 68개였다. 유럽 지하시장에서 수백 만 달러를 받아낼 수 있는 물량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콜롬비아 공항에서 비행기에 탑승할 때는 검문에 걸리지 않고 무사히 통과했다고 한다”며 “아마도 여성의 본국이라 긴장과 초조함이 덜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두 번째 여성은 같은 날 공항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검거됐다. 코카인 헤어롤을 붙인 여성이 검거되자 파나마 공항에는 여성들의 헤어를 유심히 살피라는 특별지시가 내려졌다고 한다. 공항경찰이 지시에 따라 여성들의 헤어스타일을 집중해 살펴볼 때 수상쩍은 여성이 포착됐다. 익명을 요구한 경찰은 “헤어 볼륨이 비율에 맞지 않게 커 보였다”며 “출발지를 물어보자 공교롭게도 콜롬비아라고 답해 스캐너 검사를 받도록 했다”고 말했다. 경찰의 예감은 적중했다. 이 여성도 머리에 코카인 헤어롤을 붙이고 있었다. 가발로 위장한 것도 동일한 수법이었다. 이 여성이 머리에 숨긴 코카인 헤어롤은 67개였다. 파나마 검찰은 “코카인을 헤어롤 형태로 만들어 머리에 숨긴 것도 파나마에선 처음 있는 일이지만 무엇보다 여성들이 스페인 등 유럽으로 가려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간 파나마는 남미의 마약이 북미로 올라가는 루트였지만 이젠 유럽으로 향하는 루트로 전환됐다는 사실을 암시한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런 루트는 알려진 바 없어 단속이나 검문이 상대적으로 소홀할 수밖에 없다”며 “마약카르텔이 이런 점에 착안해 루트를 변경한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손영식 남미 통신원 voniss@naver.com
  • 고양-은평선,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건설 본격 추진

    고양-은평선,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건설 본격 추진

    서울과 3기 신도시를 연결하는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경기 고양 창릉과 남양주 왕숙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고양은평선’과 ‘강동하남남양주선’ 철도 사업에 대한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고양은평선은 서울 도시철도 6호선 새절역을 출발해 창릉 신도시를 지나 고양시청까지 13.9㎞(사업비 1조 4100억원) 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 다. 서울 도시철도 3호선·6호선, 광역급행철도(GTX)-A노선과 연계해 고양시 권역과 서울시를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서울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건설사업(서울 강동 둔촌동∼강일동, 2027년 개통)의 연장사업으로, 서울 강동에서 경기 하남 미사지구와 남양주 왕숙신도시를 거쳐 진접2지구까지 18.1㎞(사업비 2조 1032억원)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왕숙신도시 입주민의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경의중앙선·경춘선·GTX-B·진접선과 환승체계를 구축해 경기 동북부 지역의 발전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사업시행자인 경기도가 주관하고 국토부(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기본계획을 승인한 뒤 2023년 하반기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기본계획이 확정되면 기본·실시설계(경기도)→사업계획 수립(경기도)→사업계획 승인(대광위)→착공 및 개통 절차를 밟는다. 기본계획 수립은 교통수요 예측, 적정 시설규모 산출, 노선 선정, 건설·운영계획 등을 예측하는 업무이며 신도시 입주민들의 교통서비스 향상에 중점을 두고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 M버스·광역버스, 운행거리 늘어난다

    M버스·광역버스, 운행거리 늘어난다

    정부가 광역급행버스(M버스)와 직행좌석형 시내버스(광역버스)에 ‘운행거리 50㎞ 제한’ 규정을 없앤다. 국토교통부는 시민 생활 불편과 영세 운송사업자의 애로를 해소하고 승객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새 시행규칙을 8일부터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지금까지 M버스와 광역버스의 운행거리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기점(출발지) 행정구역의 경계로부터 50㎞까지로 제한됐다. 그러나 국토부는 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운행 소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경우에 한해 운행거리가 50㎞를 초과해도 이를 허용해 경로를 개선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전세버스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새 시행규칙에 전세버스 탑승 인원과 운송계약의 주요 내용 등을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운수 종사자가 승객의 승하차 여부를 확인한 뒤 차량을 출발시켜야 한다고 명시했다. 마을버스·장의차 등 영세 운송사업자의 건의 사항을 반영해 차고 설치 지역의 범위를 사무소가 있는 시군에서 인접 시군까지로 확대했다. 국토부는 제도 개선으로 대도시권 시민들이 장거리 통근에 소모하는 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여름 휴가 앞두고 두 배 뛴 항공권… 공급 부족과 항공유 80% 급등 탓

    여름 휴가 앞두고 두 배 뛴 항공권… 공급 부족과 항공유 80% 급등 탓

    코로나19 팬데믹 2년간 억눌러 온 해외 ‘보복 여행’ 수요가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전 세계적으로 폭발할 조짐을 보이면서 비행기 티켓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캐세이퍼시픽항공(CPA)의 이달 말 홍콩~런던 왕복 이코노미석 가격은 현재 5360달러(약 673만원)로, 팬데믹 이전 대비 5배 이상 급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8.3%를 기록한 지난 4월 항공료는 18.6%나 올랐다. 미 마스터카드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4월 싱가포르와 호주에서 출발한 항공권 가격이 2019년 대비 각각 평균 27%, 20% 넘게 인상됐다. 싱가포르의 여행사 직원인 재클린 후는 “이달 싱가포르항공에서 독일 함부르크행 이코노미석을 5000싱가포르 달러(약 457만원)나 주고 샀다”면서 “코로나 직전 동일 항공편 가격이 2000싱가포르 달러였던 걸 감안하면 이코노미석마저 놀라울 정도로 비싸졌다”고 말했다. 전 세계 항공권 가격이 오르고 있는 배경에는 공급 부족과 국제유가 급등이 작용한다. 각국이 입국 규제를 완화하고 있지만 초대형 항공기들은 아직 유휴 상태다. 항공사들이 에어버스 A380이나 보잉 747 등 초대형 비행기보다는 A350, 787 드림라이너 등 연료 효율이 높은 항공기를 우선 투입하면서 좌석 공급이 수요를 쫓지 못한다. 팬데믹 기간 인력 감축으로 버틴 항공사와 공항들은 반대로 구인난을 겪고 있다.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은 6600명을 채용할 계획을 발표했지만 정리해고를 경험한 구직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항공유를 크게 올렸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제트유 선물 가격은 올 들어 80% 넘게 급등했다. 항공사 운항 비용 중 연료 비중은 2019년 27%에서 현재 38~50%로 늘었다. 이는 유류할증료 인상을 통해 승객들에게 전가된다. 유럽 저가항공사인 라이언에어의 마이클 올리리 최고경영자(CEO)는 “항공 요금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 바이러스가 위협적인 변수”라고 말했다.
  • 베일 벗겨진 ‘카카오 유니버스’…관심사로 전 세계와 소통한다

    베일 벗겨진 ‘카카오 유니버스’…관심사로 전 세계와 소통한다

    ‘카카오 유니버스’ 청사진 공개#직장인 A씨는 자신이 좋아하는 웹툰을 읽던 중 다른 팬들과 소통하고 싶어 웹툰 페이지와 연결된 ‘오픈링크’에 들어간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웹툰 팬들이 모인 오픈링크에선 캐릭터, 스토리에 관한 온갖 채팅들이 실시간으로 번역돼 올라간다. 카카오가 관심사를 기반으로 전 세계 이용자들과 소통하는 메타버스 서비스 ‘오픈링크’를 내년 상반기 중에 선보이기로 했다. 웹툰 뿐만 아니라 드라마, K팝, 맛집 등 다양한 관심사가 주제가 될 수 있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는 7일 온라인 미디어데이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메타버스인 ‘카카오 유니버스’의 방향과 콘셉트를 공개했다. 카카오 유니버스의 첫 단추가 되는 오픈링크는 취미, 장소, 인물 등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이용자들이 모여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서비스되는 오픈채팅방의 연장선이다. 지인끼리 소통하는 기존의 카카오톡과 달리 관심사를 기반으로 한 오픈링크를 통해 전 세계 50억명 글로벌 이용자를 모으겠다는 것이 카카오의 목표다. 예를 들어 유명 쉐프가 운영하는 카카오브런치에 방문한 이용자들은 해당 페이지에서 연결된 오픈링크를 통해 음식에 관한 소통을 할 수 있고, 맛집 투어 등 이벤트까지 직접 만들 수 있다. 드라마를 보다가 오픈링크를 타고 전 세계 팬들과 만나는 것도 가능하다. 카카오는 궁극적으로 오픈링크 서비스를 현재 카카오톡 앱과 별도 분리하는 방향성을 잡고 있다. 글로벌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실시간 채팅 번역 기능도 검토하고 있다.카카오톡 프로필 기능을 개선해 이용자가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나만의 펫을 키우는 등 다른 카카오톡 이용자와 상호작용하는 서비스도 올해 하반기 중에 선보이기로 했다. 일방향으로 상태메시지를 적어두는 것이 아니라 프로필에 방문한 친구들과 쌍방향으로 이모티콘, 응원메시지, 선물 등으로 소통하는 것이 특징이다. 나아가 카카오 유니버스에서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하는 것을 넘어서 제작한 콘텐츠로 경제활동도 가능하도록 하는 생태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브런치에 글을 쓰고 단순히 업로드하는 것을 넘어서, 그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1인 미디어와 미디어 스타트업 등 전문 콘텐츠 생산자를 위한 올인원 콘텐츠 플랫폼(CMS)‘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편리하게 생산할 수 있고, 광고, 유료, 후원, 커머스 등 비즈니스 도구를 활용해 수익화도 가능해진다. 이른바 B2C2C(사업자 대 개인 대 개인) 생태계다. 남궁 대표는 “카카오 유니버스를 통해 하나의 서비스나 플랫폼이 아니라 관심사를 중심으로 이용자들이 서로 연결되고, 의미있는 관계를 만들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3D 기반 메타버스도 준비…“시작점은 다르지만 끝은 같다” 이날 카카오 계열사 넵튠은 3D 가상공간 기술을 활용한 오픈형 메타버스 플랫폼 ‘컬러버스’의 모습도 처음 공개했다. 사용자가 아이템, 아바타, 랜드(공간)과 같은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판매까지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크리에이터가 만든 콘텐츠는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판매되고, 그 콘텐츠를 구매한 유저는 콘텐츠를 사용하거나 재가공해 다시 판매할 수 있다.외부 방문 없이 심리스한 환경에서 즉석 은행 업무를 보거나 디바이스와 상관없이 내가 보고 싶은 웹툰과 웹소설 등 디지털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3D 기반의 컬러버스는 텍스트 기반의 카카오 유니버스와는 별도로 ‘투트랙’으로 움직인다. 남궁 대표는 “카카오는 텍스트 기반으로 출발하는 메타버스를, 넵튠은 3D 기반으로 출발하는 메타버스를 추구하는 것”이라며 “다르게 출발하지만 결국 만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 살아난 푸이그… 키움, SSG 추격전 선봉으로

    살아난 푸이그… 키움, SSG 추격전 선봉으로

    시즌 초반 퇴출 위기에 몰렸던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32)가 극적으로 살아나고 있다. 극심한 부진을 보이던 푸이그의 방망이가 살아나면서 키움의 1위 추격전도 힘을 받고 있다. 6일까지 푸이그의 성적은 타율 0.230(204타수 47안타), 7홈런, 28타점으로 결코 ‘잘한다’고 말하기 어렵다. 하지만 최근 10경기만 놓고 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푸이그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61에 2홈런, 11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연장 3-3 상황에서 결승 홈런을 터뜨렸는데, 공이 라인드라이브로 120m나 날라갔다. KBO 관계자는 “푸이그가 국내 리그에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면서 “또 워낙 슬로우스타터로 알려진 선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실제 푸이그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도 3∼4월 통산 타율 0.233으로 약세를 보이다가 5월 타율 0.279, 6월 타율 0.315로 시간이 갈수록 방망이가 날카로워졌다.6월 들어 키움의 ‘히어로’로 변신하고 있지만, 푸이그는 지난 5월까지만 해도 ‘퇴출’ 대상으로 자주 거론됐다. 4월 타율 0.233으로 출발한 푸이그는 5월 들어 타율이 0.204로 오히려 더 떨어졌다. 기대했던 홈런도 6개에 불과했다. 푸이그 스스로도 “한국 야구가 어렵다”며 적응에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100만 달러나 되는 몸값 탓에 교체도 쉽지 않아 키움으로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선수가 됐다. 홍원기 감독은 푸이그를 8번 타자로 내리며 부담을 줄여줬다. 푸이그가 살아나면서 키움의 성적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키움은 평균자책점 3.35로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지만, 팀타율은 0.244로 9위에 머물고 있다. 이정후를 빼면 타격 상위권에 이름이 올라와 있는 선수가 없을 정도로 타선이 약하다. 하지만 최근 푸이그가 힘을 내면서 최근 10경기에선 경기당 5.7점을 득점했다. 그 결과 키움은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거두며, 이 기간 5승 5패를 거둔 선두 SSG 랜더스를 3.5게임차로 추격하고 있다. 지난달 12일까지 키움은 SSG에 7.5경기 뒤처져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불과 20경기 만에 4경기나 격차를 좁힌 것이다.
  • [서울포토] 인천공항 24시간 ‘활짝’…2년만에 정상화

    [서울포토] 인천공항 24시간 ‘활짝’…2년만에 정상화

    인천공항이 24시간 운영과 비행편성 정상화를 하루 앞둔 7일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이용객이 출발안내표를 바라보고 있다. 2022.6.7
  • 광역버스 경로 개선해 운행 소요시간 단축

    정부가 광역급행버스(M버스)와 직행좌석형 시내버스(광역버스)에 ‘운행거리 50㎞ 제한’ 규정을 없앤다. 국토교통부는 시민 생활 불편과 영세 운송사업자의 애로를 해소하고 승객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새 시행규칙을 8일부터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지금까지 M버스와 광역버스의 운행거리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기점(출발지) 행정구역의 경계로부터 50㎞까지로 제한됐다. 그러나 국토부는 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운행 소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경우에 한해 운행거리가 50㎞를 초과해도 이를 허용해 경로를 개선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전세버스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새 시행규칙에 전세버스 탑승 인원과 운송계약의 주요 내용 등을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운수종사자가 승객의 승·하차 여부를 확인한 후 차량을 출발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마을버스·장의차 등 영세 운송사업자의 건의 사항을 반영해 차고 설치 지역의 범위를 사무소가 있는 시·군에서 인접 시·군까지로 확대했다. 국토부는 제도 개선으로 대도시권 시민들이 장거리 통근에 소모하는 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파마하고 공항에 나간 여성을 잡아라...검은롤의 정체는?

    파마하고 공항에 나간 여성을 잡아라...검은롤의 정체는?

    언뜻 보면 파마를 하고 있는 여성들 같지만 여자들이 머리에 말아 붙인 건 환금성이 뛰어난 하얀가루였다.   코카인을 잔뜩 머리에 이고(?) 유럽으로 건너가려던 콜롬비아 여성들이 중미 국가 파나마에서 연이어 붙잡혔다.  6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파나마 경찰은 토쿠멘 국제공항에서 코카인을 머리에 숨겨 밀반출하려던 여성 2명을 체포했다.  최초로 검거된 여성은 콜롬비아 칼리에서 최초로 비행기에 올라 4일 파나마를 거쳐 스페인 마드리드행 항공기에 탑승하려던 여행자였다.  문제의 여성은 검색대를 통과하기에 앞서 유난히 초조한 모습이었다고 한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당국은 스캐너를 이용, 정밀 검사를 한 끝에 머리에 숨긴 코카인을 찾아냈다.  여성은 코카인을 헤어롤처럼 비닐에 돌돌 말아 머리에 더덕더덕 붙였다. 여기에 가발을 눌러쓰고 공항을 통과하려 했다.  머리에 붙인 코카인 헤어롤은 모두 68개였다. 유럽 지하시장에서 수백 만 달러를 받아낼 수 있는 물량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콜롬비아 공항에서 비행기에 탑승할 때는 검문에 걸리지 않고 무사히 통과했다고 한다"며 "아마도 여성의 본국이라 긴장과 초조함이 덜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두 번째 여성은 같은 날 공항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검거됐다. 코카인 헤어롤을 붙인 여성이 검거되자 파나마 공항에는 여성들의 헤어를 유심히 살피라는 특별지시가 내려졌다고 한다.  공항경찰이 지시에 따라 여성들의 헤어스타일을 집중해 살펴볼 때 수상쩍은 여성이 포착됐다.  익명을 요구한 경찰은 "헤어 볼륨이 비율에 맞지 않게 커 보였다"며 "출발지를 물어보자 공교롭게도 콜롬비아라고 답해 스캐너 검사를 받도록 했다"고 말했다.  경찰의 예감은 적중했다. 이 여성도 머리에 코카인 헤어롤을 붙이고 있었다. 가발로 위장한 것도 동일한 수법이었다. 이 여성이 머리에 숨긴 코카인 헤어롤은 67개였다.  파나마 검찰은 "코카인을 헤어롤 형태로 만들어 머리에 숨긴 것도 파나마에선 처음 있는 일이지만 무엇보다 여성들이 스페인 등 유럽으로 가려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간 파나마는 남미의 마약이 북미로 올라가는 루트였지만 이젠 유럽으로 향하는 루트로 전환됐다는 사실을 암시한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런 루트는 알려진 바 없어 단속이나 검문이 상대적으로 소홀할 수밖에 없다"며 "마약카르텔이 이런 점에 착안해 루트를 변경한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 터미널女 찾으려 전단지 만든 남성…“사례금 100만원”

    터미널女 찾으려 전단지 만든 남성…“사례금 100만원”

    터미널에서 만난 여성을 찾고 싶다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68회에는 30대 남성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의뢰인은 “천안 시외터미널에서 만난 여자가 있었는데 그 여자를 찾고 싶어서 나왔다”고 고민을 밝혔다. 그는 “놀러 가서 술 한잔 먹고 집에 가는 길에 매표소를 몰라서 여성분에게 물어봤는데 직접 뛰어가면서 안내를 해주더라”라며 “그전에 통화하고 계셨는데 어딘가 모르게 불안해 보이더라. 저도 고마워서 도움을 드리고자 물어봤는데 막차를 놓쳐서 통화를 하고 있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면 제가 돈을 드릴 테니 택시다고 가라고 했더니 싫다고 하더라”라고 설명을 더했다. 서장훈은 “그 사람이 돈이 없냐. 알아서 하는 거지”라고 반응했고, 이에 의뢰인은 “불안해하니까 지켜주고 싶었다. 제가 돈이 없냐고 물어볼 수는 없어서”라며 “거절해서 돈을 주지는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돈 갚으라고 나온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옆에 앉아보라 그래서 앉았다. 출발시간 됐는데 왜 안 가시냐고 묻더라. 저는 ‘괜찮다 기다려주겠다’라고 했다. 그래서 저에 대해 물어보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시더라”라며 전했다. 이에 이수근은 “특이한 만남이다”라며 공감했다. 또한 “그러다가 번호를 알려달라고 했는데 알려주지 못했다”라고 밝혔고, 서장훈은 “네가 안 알려줬다고?”라고 물었다. 그는 “번호를 알려줘도 거절당하기 일쑤라 상처받기 싫어서 알려주지 못했다”고 이유를 밝히며 “그 여자가 떠나고 나서 대화 나누던 장면이 자꾸 떠올랐다. 단지 사귀고 싶어서 가 아니라 대화를 나누면서 진심이었는지 아니었는지 묻고 싶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이 의심 섞인 눈으로 쳐다보자 그는 “저한테 결혼하실 거냐고 묻더라. 여자친구가 없어서 못 한다고 했더니 ‘저랑 사귀실래요?’까지 나왔다. 그 여성분한테”라고 밝혔다. 서장훈은 “그 여자분도 좀 희한하다. 이게 뭐냐 매표소 가는 길 물어봤다가 다짜고짜 사귀자고”라고 놀라워했고, 이수근은 “만들어낸 얘기 아니지?”라며 반응했다. “그 여자를 찾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봤냐”라는 질문에 그는 “다음날 눈뜨자마자 터미널로 갔다. 막차까지 기다렸는데 안 왔고, 그다음 주에도 그렇게 했다”라며 “전단지도 만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전단지를 보며 서장훈은 “노력을 많이 했네”라고 말했고, 이수근은 “사례금 100만 원도 준다고?”라고 말했다. 이어 이수근은 “전단지 돈도 많이 썼을 거 아니냐”라고 물었고, 그는 “200만 원 정도”라고 밝혔다. 이후 서장훈은 “오늘부로 그녀를 찾지 마라. 우리가 너 얘기 들었을 때도 과하다. 전단지를 돌리고. 더 나가면 집착처럼 보일 수도 있다. 오늘부로 찾는 거는 금지다”라고 조언했다.
  • 주민과 함게 ‘종달새’… 정책 아이디어 주세요

    주민과 함게 ‘종달새’… 정책 아이디어 주세요

    서울 종로구가 민선 8기의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지역사회 미래를 주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종로 달리자 새롭게- 2022년 종로구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포스터)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다음달 20일까지 행정·안전·복지·환경·문화 분야 등 종로 발전과 주민 행복을 위한 신규 사업 아이디어를 구청 누리집, 국민 신문고, 기획예산과 방문 또는 우편 제출 등의 방법으로 공모받는다. 설문링크, QR 코드, 종로제안톡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참여도 가능하다. 접수한 의견은 창의성, 경제성, 계속성, 적용범위 등을 골고루 평가해 제안심의회에서 채택하며 결과는 8월 말 발표 예정이다. 선정 시 상장과 함께 금상 10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 장려상 2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한 시상 등급에 들지 못했더라도 구정 운영에 참고할 만한 아이디어 100개를 뽑아 제안자에게 5000원 상당의 커피 상품권을 준다.  
  • 캐나다에 사상 첫 패배…VNL 1주 차 4연패로 마친 여자배구

    캐나다에 사상 첫 패배…VNL 1주 차 4연패로 마친 여자배구

    세대교체의 첫발을 뗀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16개국이 겨루는 올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첫째 주 4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모두 패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대표팀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에서 열린 2022 VNL 1주 차 마지막 경기인 4차전에서 캐나다에게 0-3(21-25, 13-25, 16-25)로 패했다. 앞서 대표팀은 캐나다를 상대로 상대전적에서 15승 무패를 거둘 만큼 캐나다에게 강한 면모를 보였다. 지난해 VNL을 최종 15위(3승 12패)로 마칠 때도 캐나다와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여 3-2(15-25, 25-18, 27-29, 25-20, 21-19)로 이긴 적이 있다. 하지만 대표팀은 이날 캐나다에게 셧아웃패를 당했다. 캐나다의 블로킹 수비벽을 좀처럼 뚫지 못했다. 캐나다는 블로킹 득점에서 대표팀을 12-2로 앞섰다. 또 캐나다의 공격 득점은 43점인 반면 대표팀은 27점으로 저조했다. 대표팀의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1세트 초반 캐나다 미들 블로커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전하다가 세트 중반 이선우(20·KGC인삼공사)가 3연속 득점에 성공해 14-15로 따라붙었다. 캐나다는 알렉사 그레이(28)의 공격을 앞세워 다시 앞서갔지만 베테랑 김희진(31·IBK기업은행)이 블로킹으로 경기 흐름을 바꿨다. 강소휘(25·GS칼텍스)의 공격 성공까지 더해지면서 대표팀은 21-21 동점을 만들었다. 캐나다의 잦은 서브 실책도 대표팀에게 유리한 점이었다. 그런데 후반 리시브가 흔들린 대표팀은 더 이상의 득점을 하지 못하고 21-25로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2세트는 더욱 고전했다. 코트 왼쪽 지역에 치우진 단조로운 공격으로 캐나다의 블로킹 위치를 흔들지 못했다. 또 랠리(공을 서로 계속 주고 받는 상태) 상황에서도 득점이 잘 나오지 않았다. 2세트에서도 계속된 캐나다의 서브 실책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점도 아쉬운 대목이다. 3세트 중반까지 대표팀은 김희진의 블로킹과 주장 박정아(29·한국도로공사)의 후위 공격, 이다현(21·현대건설)의 서브 득점에 힘입어 추격 흐름을 유지했다. 하지만 지난 5일 동안 4경기가 열린 고된 일정 탓인지 코트를 움직이는 대표팀 선수들의 발은 갈수록 느려졌다. 결국 캐나다의 리드는 경기 종료 때까지 그대로 유지됐다. 일본과 독일, 폴란드, 캐나다를 상대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대표팀은 이번 VNL에 출전한 16개국 중 유일하게 세트 득실 ‘0-12’로 1주 차를 마쳤다. 현재까지 승점이 없는 나라는 1주 차에 나란히 4패를 당한 도미니카공화국과 대표팀 뿐이다. 다만 1-3 패배가 두 차례 있는 도미니카공화국이 승점→세트득실률→점수득실률의 순위 산정 기준에 따라 15위가 됐다. 대표팀은 최하위인 16위다. 대표팀은 2주 차 경기를 위해 브라질로 출국한다. 대표팀의 2주 차 상대는 도미니카(16일)와 세르비아(17일), 네덜란드(19일), 터키(20일)다.
  • 이준석 우크라행 비판한 정진석 “자기 정치라면 보통 문제 아냐”

    이준석 우크라행 비판한 정진석 “자기 정치라면 보통 문제 아냐”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은 6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이준석 대표를 겨냥해 “자기 정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면, 보통 문제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국정안정 뒷받침 고민이 최우선 과제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주변분들이 제게 조심스럽게 묻는다. ‘이준석 대표가 우크라이나에는 도대체 왜 간 겁니까?’ ‘좀 뜬금없지 않습니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집권당 대표가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간 저간의 사정을 알아봤다. 정부와 청와대의 외교 안보 핵심 관계자들은 대부분 난색이었다고 한다”며 “보름 전쯤 이 대표가 우크라이나 행을 고집해서 하는 수 없이 외교부가 우크라이나 여당 대표의 초청장을 받아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내심 탐탁지 않아 하는 외교 분야 일이라면 적어도 여당 정치인은 그 결정에 신중해야 한다”며 “물론 전쟁으로 빚어진 인도적 참상을 외면해서는 안 되지만 그렇더라도 어느 일방의 편을 들기는 곤란하다. 한반도의 평화와 비핵화를 위한 러시아의 협조가 우리에게는 여전히 절실한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지방선거가 끝난 지 불과 일주일”이라면서 “지방선거, 우리가 잘해서 이긴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권자들은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 출발을 위해 우리 당 후보들을 선택했다”며 “당의 내실을 다져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일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우크라이나 방문하겠다, 혁신위원회 설치하겠다, 2024년 총선에서 공천 혁명하겠다, 혁신 개혁 변화도 중요하겠지만 굳이 우선순위를 따진다면 윤석열 정부에 보탬이 되는 여당의 역할을 먼저 고민해야 하지 않나”라면서 “차분하게 우리 당의 현재와 미래를 토론하는 연찬회부터 개최하는 게 순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장으로서 우리 당의 취약점, 어디에 말하기 어려운 치부를 가까이서 들여다봤다. 수많은 분이 저를 찾아와 피를 토하듯 억울함을 호소했다”며 “그 와중에 이준석 당 대표가 제대로 중심을 잡았느냐. 지도부 측근에게 ‘당협 쇼핑’을 허락하면서 공천 혁신 운운은 이율배반적이지 않으냐고 묻는 이들이 많다”고 했다. 정 의원은 “이 대표를 탓하자는 게 아니다. 개혁과 혁신은 진실한 자기 반성을 토대로 진행돼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는 것”이라며 “좀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소수 여당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방안부터 차분히 모색하는 국민의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준석 대표는 정 의원의 비판이 나온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차피 기차는 갑니다”라는 짧은 글을 올려 개의치 않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 내우외환 우려에… 금융권 건전성 규제, 새달부터 다시 조인다

    내우외환 우려에… 금융권 건전성 규제, 새달부터 다시 조인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어려워진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고자 일시적으로 완화했던 금융권 건전성 규제들이 다음달부터 다시 강화된다. 미국발 통화 긴축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등 대내외 경제 환경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국내 금융사의 건전성을 관리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5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2020년 4월부터 시행한 금융 규제 유연화 방안들을 이달 말 종료할 방침이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금융 규제 유연화 방안들에 대해 더이상 연장하겠다는 논의가 없었기 때문에 예정대로 종료되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금융 규제 유연화 방안이었던 은행 통합 유동성커버리지율(LCR)은 다음달부터 단계적으로 정상화한다. LCR은 유동성 위기에 대비해 준비해야 하는 현금화하기 쉬운 자산(현금·예수금·국공채 등)의 최소 의무 보유 비율이다. 코로나 이후 LCR은 100% 이상에서 85% 이상으로 완화됐는데, 다음달부터 분기별로 높여 내년 7월까지 종전 수준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은행의 외화 LCR 규제 비율을 80%에서 70%로 완화했던 조치도 이달 종료된다. 예대율(은행의 예금잔액에 대한 대출잔액 비율)이 100%를 벗어나더라도 5% 포인트 이내면 제재를 면제해 주는 ‘은행 예대율 적용 유예’도 다음달부터는 정상화된다. 저축은행과 여신전문금융사를 대상으로 한 유동성 비율 적용,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의 예대율 적용에 대한 유예 조치 등도 이달 말 종료된다. 이 같은 금융 규제 유연화 조치는 본래 금융 당국이 금융권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를 적극 실시할 수 있는 여력을 제공하도록 하려는 것이었다. 금융 당국은 국내에서는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됐을뿐더러 각국의 통화정책 긴축 움직임,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금융 리스크가 커진 만큼 금융권의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할 시점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가 종료되는 9월 이후 대출 부실 확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금융 당국은 금융권에 대출 손실에 대비해 쌓아 두는 돈인 대손충당금 확충을 주문하는 등 건전성 관리에 들어갔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서 배드뱅크 격인 ‘소상공인·자영업자 새출발기금’을 만들어 오는 10월부터 3년간 소상공인 대출 중 잠재부실 채권 30조원을 매입한다. 그러나 정부나 금융권의 예상보다 대출 부실 규모가 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금융 당국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만기 연장된 대출잔액은 133조원에 달한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제2금융권 등을 포함하면 정부의 예상보다 부실 규모가 훨씬 더 클 것으로 보인다”며 대책 강화를 주문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금리 상승기에 계속해서 유예 조치를 연장할 수는 없다”며 “대출 만기 연장 등이 종료되면 불거질 부실화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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