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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多이슈] 세부공항 활주로 이탈한 대한항공 여객기의 처참한 모습들

    [포토多이슈] 세부공항 활주로 이탈한 대한항공 여객기의 처참한 모습들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가 착륙 후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0분쯤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세부 막탄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여객기KE631가 착륙 중 기상 악화로 비정상 착륙했다.SNS 등에 올라온 사진에서는 여객기 기체가 많이 망가진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당시의 위기상황을 짐작해볼 수 있다.  천둥번개 등 기상의 이유로 여객기는 3번의 착륙시도 끝에 비상착륙을 했지만 활주로를 벗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여객기에는 승객 162명과 승무원 11명이 타고 있었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객기 바퀴와 동체 일부가 파손됐다. 대한항공은 우기홍 사장 명의 사과문에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탑승객들과 가족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한 마음”이라며 “대한항공을 아끼는 모든 분에게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상황 수습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탑승객들을 불편함 없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현지 항공·정부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조기에 상황이 수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 살만 루슈디, 피습 두 달 뒤 한쪽 눈 시력 잃고 한쪽 팔도 못 써

    살만 루슈디, 피습 두 달 뒤 한쪽 눈 시력 잃고 한쪽 팔도 못 써

    소설 ‘악마의 시’로 유명한 영국 작가 살만 루슈디(75)가 지난 8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의 한 강연장에서 흉기 공격을 받은 뒤 한 쪽 시력을 잃었고, 한 쪽 팔을 쓰지 못하는 사실이 확인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3일 루슈디의 에이전트인 앤드루 와일리와 스페인 일간 엘파이스의 인터뷰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와일리는 루슈디의 상태에 대해 “한쪽 눈의 시력을 잃었고, 목 부분 세 군데 큰 상처가 났다”면서 “팔의 신경이 손상돼 한 손을 사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슴 등 상체에 15군데 이상의 상처가 났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루슈디가 아직도 입원 중인지 여부에 대해선 답변을 거부했다. 와일리는 “그의 행적에 관해 어떤 대답도 할 수가 없다. 그는 살아갈 것이다. 그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루슈디는 뉴욕주의 차우타우쿠아 재단이 마련한 강연을 통해 미국이 어떻게 작가들의 피난처가 됐는지 얘기하려고 연단에 나서는 순간, 갑자기 튀어나온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 현장에서 체포된 하디 마타르(24)는 레바논 이민 가정에서 태어난 시아파 무슬림으로 확인됐다. 그는 2급 살인미수와 2급 폭행 혐의로 기소됐는데 살인미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루슈디는 1947년 인도에서 태어나 영국 기숙학교에서 공부한 뒤 케임브리지 대학을 졸업했다. 1988년 소설 ‘악마의 시’에서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불경하게 묘사했다는 이슬람권의 거센 비난에 직면하면서 10여년 숨어 지냈고, 수십 년간 살해 위협에 시달려 왔다.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이란 지도자가 파트와(칙령)를 선포해 그의 목에 300만 달러 현상금을 내걸었다. 이 파트와는 지금도 유효하며 다만 이란 정부는 거리를 두고 있긴 하다고 영국 BBC 방송이 전했다. 이란의 극렬 종교재단은 2012년에 추가로 현상금 50만 달러를 보태기도 했다. 와일리는 또 루슈디와 오랜 세월에 걸쳐 살해 위협 등에 대해 논의해 왔다며 “가장 위험한 일은 파트와 이후 몇년 동안 그가 어디에서 무작정 사람이 뛰쳐나와 공격할지 모르며 살아온 점”이라며 “따라서 완전히 예측할 수 없고 논리적이지 않기 때문에 그에 맞서 보호할 수도 없다. 존 레넌의 암살과 비슷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루슈디 외에도 밀란 쿤데라, 오르한 파무크 같은 문단의 거인들을 대리하고 있다. 셰익스피어 작품 일부에 대한 출판권도 갖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을 계기로 엘파이스 인터뷰에 응한 그는 파무크가 오스만튀르크의 아르메니아인 대량 학살을 고발했다는 이유로 튀르키예(터키)에서 기소되고 극우민족주의자들의 위협을 받는 것과 관련해 “세계는 매우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민족주의, 일종의 근본주의 우파가 이탈리아를 비롯해 유럽 전역, 중남미, 미국에서 세를 떨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 서점으로 출발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이 된 아마존에 대해서는 “온라인에 각각의 책이 한 부씩 진열돼 있을 땐 좋았는데, 더 높은 수익성을 추구하면서 타락했다”며 “약자를 괴롭히고, 죽이고, 원칙도 없고, 세 확대와 권력만 추구하는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 대한항공 여객기, ‘기상 악화’로 필리핀 활주로 이탈 [포착]

    대한항공 여객기, ‘기상 악화’로 필리핀 활주로 이탈 [포착]

    대한항공 여객기가 필리핀에서 기상악화로 비정상 착륙 후 활주로를 이탈(오버런·over-run)했다. 사고에 따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에서 전날 오후 6시 35분 출발해 세부 막탄 공항으로 향한 여객기(KE631)가 현지 기상 악화로 비정상 착륙했다. 대한항공은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비정상 착륙 사실을 공지했다. 대한항공 측은 “기상악화로 활주로를 이탈하는 비정상 착륙이 발생했다”면서 “인명피해 및 정확한 원인에 대해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해당 여객기는 악천후로 인해 3번의 착륙 시도 끝에 착륙에 성공했지만, 활주로를 지나 수풀에서 멈춰 섰다. 여객기 바퀴와 동체 일부가 파손됐지만,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객기에는 승객 162명과 승무원 11명이 타고 있었다. 비정상 착륙 이후 세부 공항 착륙이 중단되면서 다른 항공사 항공편들은 회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이날 사과문을 발표했다. 우 사장은 “먼저 대한항공을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탑승객들과 가족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상황 수습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탑승객들께서 불편함이 없게 안전하고 편안히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지 항공 당국 및 정부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조기에 상황이 수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어제 3점슛 0개, 오늘은 7개..두경민 하드캐리 DB 2연승

    어제 3점슛 0개, 오늘은 7개..두경민 하드캐리 DB 2연승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홈 14연패를 끊어내고 10개월 만에 안방에서 감격의 승리를 맛봤다. 삼성은 2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프로농구 정규시즌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81-70으로 이겼다. 2021~22시즌이던 지난 1월 7일 한국가스공사전 85-73 승리 이후 전날 새 시즌 홈 개막전까지 안방에서 내래 14연패를 당한 삼성은 2012년 자신들이 세웠던 프로농구 역대 홈 최다 연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승리로 홈 최다 연패 기록 경신을 가까스로 모면한 것이다. 전반을 45-31로 크게 앞선 삼성은 이대성(19점)을 앞세운 한국가스공사에 3쿼터 한때 52-50으로 쫓겼다. 그러나 마커스 데릭슨(25점 9리바운드)이 고비마다 득점을 올려 추격을 뿌리쳤다. 2승2패가 된 삼성은 이날 승리를 합창한 원주 DB, 전주 KCC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DB는 3점슛 7개를 뿜어내며 혼자 27점을 몰아친 ‘이틀째 돌아온’ 두경민의 활약을 앞세워 서울 SK를 92-83으로 제압했다. 개막 원정 2연패로 출발이 좋지 못했던 DB는 두경민 등 부상자가 복귀하며 전날 수원 kt를 81-71로 물리치며 첫승을 신고하는 등 주말 홈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3쿼터 중반까지 최대 11점 차로 끌려가던 DB는 전날 3점슛 0개에 그쳤던 두경민이 후반에만 3점슛 6개 포함 22점을 퍼부으며 그야말로 ‘하드캐리’ 했다. DB는 또 지난 시즌 SK에 당한 정규시즌 6전 전패를 설욕했다. KCC는 개막 4연승을 달리던 안양 KGC를 연장 접전 끝에 99-93으로 눌렀다. KCC는 이근휘가 3점슛 7개 포함 23점으로 맹활약했다. KCC가 달아나면 쫓기를 반복하던 KGC는 4쿼터 종료 4초 전 오세근이 골밑숫으로 87-87 동점을 만들고, 추가 자유투를 얻어 경기를 끝낼 기회가 있었지만 자유투가 빗나가 개막 5연승에 실패했다.
  • “동경한 매킬로이와 챔피언조” 이경훈, 더 CJ컵 3R 1타 차 2위··통산 3승 정조준

    “동경한 매킬로이와 챔피언조” 이경훈, 더 CJ컵 3R 1타 차 2위··통산 3승 정조준

    이경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10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라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역전 우승을 노려보게 됐다. 이경훈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질랜드의 콩가리 골프클럽(파71·765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전날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6위에서 1타 뒤진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3라운드 합계 단독 1위는 13언더파 200타의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이다. 이경훈은 욘 람(스페인), 커트 기타야마(미국)와 함께 공동 2위를 이뤘다. 만약 이경훈이 역전 우승에 성공하면 지난 5월 AT&T 바이런 넬슨 우승에 이어 다섯 달 만에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하게 된다. 또 2017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 우승한다. 역대 한국 최고 순위는 첫 대회에서 김민휘(30)가 기록한 4위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 2위인 맥킬로이는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자리를 맞바꿀 수 있다. 매킬로이는 2012년 3월 처음 세계 1위가 됐다. 최근에는 2020년 7월까지 1위 자리를 지켰다. 이경훈은 이날 4번홀(파5)에서 벙커샷을 핀에 잘 붙여 첫 버디를 잡았고 5번 홀(파3)에서는 7m 버디 퍼트를 떨구는 등 전반에 버디 3개를 기록했다. 10번홀(파3)과 12번홀(파5)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으며 후반을 기분 좋게 출발한 이경훈은 14번홀(파3)에서 3퍼트로 한 타를 잃었지만 17번홀(파4) 버디로 만회했고, 18번홀(파4) 티샷이 왼쪽 러프에 빠졌지만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3라운드를 잘 마무리했다. 매킬로이, 기타야마와 함께 4라운드 챔피언조에서 경기하게 된 이경훈은 “매킬로이는 어릴 때부터 동경했던 선수”라며 “좋아하는 선수와 함께 경기하게 돼 기쁘고, 후회 없는 경기를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14번홀에서 온 그린을 하고도 퍼트 세 번에 보기가 나와 기분이 가라앉았다”면서 “어려운 17번홀 버디로 다시 반등할 수 있었다. 막판에 버디가 나와 내일이 더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주형(20)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를 치며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 공동 7위를 달렸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약하는 김비오(32)는 4언더파 209타로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한국 골프의 간판 임성재(24)는 2언더파 211타로 공동 38위.
  • ‘제로백 3.5초’ EV6 GT-라인, 獨전문지 평가서 아우디 제쳤다

    ‘제로백 3.5초’ EV6 GT-라인, 獨전문지 평가서 아우디 제쳤다

    ‘제로백’(출발 후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 3.5초로 한국 자동차 역사상 가장 빠른 차라고 자부하는 기아의 전기차 ‘EV6 GT-라인’이 독일 자동차 전문지 평가에서 아우디의 ‘Q4 스포트백 e-tron 50’을 제쳤다. 23일 기아에 따르면 최근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가 진행한 전기차 모델 비교 평가에서 EV6 GT-라인은 Q4 e-트론 2개 전기차 모델을 평가항목 7가지 중 6가지에서 우위를 점하며 종합점수 648점으로 604점에 그친 Q4 e-트론을 앞섰다. 평가항목은 바디, 안전성, 편의, 파워트레인, 주행거동, 환경, 경제성으로 EV6 GT-라인은 편의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서 모두 Q4 e-트론을 제쳤다.EV6 GT-라인은 전기차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파워트레인 항목 가운데 가속 성능, 반응성, 충전, 전비 효율 등에서 우위를 점하며 16점차(103점)로 크게 앞서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특히 AMS가 진행한 제로백 비교 테스트에서 Q4 e-트론은 6.3초가 걸린 반면 EV6 GT-라인은 5.1초를 기록하며 가속 성능 세부 평가에서도 EV6가 우세였다. 매체는 “EV6 GT-라인은 모두의 주목을 받을 만한 뛰어난 차”라면서 “더 강력하고 더 빠르고 더 경제적이며 더 멀리 가는 이 차의 특징은 운전자를 행복하게 만든다”고 평가했다. EV6 GT-라인이 지원하는 800V 초급속 충전시스템이나 V2L 기능을 예로 들며 “기아가 전기차 시대에 강력한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다”고 호평했다. AMS는 아우토 빌트(AutoBild),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로,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많은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다.
  • 도심 집회 등장한 尹부부 인형…“최고 권력자도 희화화”

    도심 집회 등장한 尹부부 인형…“최고 권력자도 희화화”

    진보 성향 단체가 22일 서울 시청역 부근 도심에서 연 ‘윤석열 정부 규탄’ 집회에 윤 대통령 부부와 여권 주요 인사와 닮은 대형 인형이 등장했다. 종이죽으로 보이는 재질로 만든 이 대형 인형들은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한덕수 국무총리, 한동훈 법무장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 대표 등의 얼굴을 연상케 했다. 집회를 연 촛불전환행동은 자신들이 제작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한 집회 참가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각 인물의 묘사가 잘 됐고, 해학적으로 표현돼 잘 만든 것 같다”며 “최고 권력자여도 제대로 일하지 못하면 국민에게 퇴진 요구를 받고 희화화될 수 있다는 사실을 고등학생인 자녀들에게도 사진을 찍어 보내 알려주려한다”고 말했다. 일부 참가자는 이들 인형을 주먹과 손바닥으로 때려 다른 사람들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인형을 실은 트럭은 이날 숭례문을 출발해 남영역까지 행진한 집회 참가자들의 뒤를 따라 함께 이동했다. 경찰은 이들 인형이 서울시의회와 대한문 쪽에서 집회 중인 보수단체를 자극할 수 있다며 주최 측에 이를 집회에 되도록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설득하기도 했다.이날 오후 촛불전환행동 등 진보단체는 숭례문 교차로부터 태평로 교차로까지 왕복 9차선 도로를 메우고 정부 규탄 집회를 열었다. 같은 날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등 보수 단체는 동화면세점에서 대한문까지 세종대로 서쪽 방향 차로에서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를 열었다.
  • ‘51살’ 이영애, 캠페인도 우아하게 “지구를 살리자, 저도 동참”

    ‘51살’ 이영애, 캠페인도 우아하게 “지구를 살리자, 저도 동참”

    배우 이영애(51)가 지구를 살리기 위한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영애는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구를 살리자~ 저도 동참합니다. 이해인 수녀님과 부산 성 베네딕도 수녀님들 건강하세요. 여러분들도 건강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이영애는 ‘위기의 지구 함께 실천해요’ 등 메시지를 들고 있는 수녀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영애도 함께 들고 있는 손팻말에는 ‘에어컨 줄이고 창문 열기’, ‘겨울철 난방온도 2도 낮추기’, ‘하루 5회 이상 급제동 급출발 하지 않기’, ‘주 1회 대중교통 이용’ 등 문구가 눈에 띈다.이영애는 같은 날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하나 더 올리며 3장의 성당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영애는 고요해 보이는 성당에 앉아 있는 자신의 모습을 담은 게시물에 “평화를~~”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두 손 모아 기도하는 이모티콘을 올렸다. 한편 20살 연상 정호영과 2009년 결혼한 이영애는 슬하에 쌍둥이 남매를 두고 있다.
  • [서울포토] 차준환, 시니어 그랑프리 쇼트 2위

    [서울포토] 차준환, 시니어 그랑프리 쇼트 2위

    피겨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시즌 첫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에 오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차준환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우드에서 열린 2022-2023 ISU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9.70점, 예술점수(PCS) 44.74점, 합계 94.44점을 받아 12명 중 2위를 차지했다. 94.96점을 받은 미우라 가오(일본)와 점수 차는 0.52점에 불과해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을 노려볼 만하다. 차준환의 94.44점은 올해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세운 개인 쇼트 최고점(99.51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이달 ISU 챌린저 시리즈 핀란디아 트로피에서 기록한 91.06점을 넘어선 이번 시즌 최고점이다.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에 앞서 한 단계 낮은 챌린저 시리즈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린 그는 이날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마이클 잭슨의 댄스곡 메들리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차준환은 첫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를 깔끔하게 뛰어 수행점수(GOE) 3.74점을 챙겼다. 4회전 점프를 1개만 시도한 그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 4)을 매끄럽게 연결하며 점수를 쌓았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에는 트리플 악셀에서 불안정한 착지로 GOE 2.29점이 깎인 게 ‘옥에 티’였다. 하지만 이내 중심을 잡은 차준환은 체인지 풋 싯 스핀과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모두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했다. 쇼트 프로그램 3위는 이탈리아의 다니엘 그라슬(88.43점)이다. 세계 최초로 쿼드러플 악셀(공중 4회전반) 점프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던 미국의 ‘신성’ 일리아 말리닌은 4위(86.08점)에 자리했다. 말리닌은 첫 점프인 쿼드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았고, 쿼드러플 토루프를 시도하다 넘어져 GOE 4.75점이 깎였다.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한국 시간으로 23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이번 1차 대회와 11월 중순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5차 대회에 출전하는 차준환은 두 개 대회 입상과 함께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 진출권 획득을 노린다.
  • 최나연, LPGA 고별전 홀인원··1.5억 SAV 받아 ‘톱4 효과’

    최나연, LPGA 고별전 홀인원··1.5억 SAV 받아 ‘톱4 효과’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최나연(3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고별전에서 홀인원을 해 1억 5000만원 상당의 차량을 받게 됐다. 최나연은 22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3라운드 12번 홀(파3·171야드)에서 6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그린에 떨어진 뒤 그대로 컵으로 빨려 들어갔다. 최나연은 홀인원한 공을 꺼내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LPGA 투어 개인 통산 4번째 홀인원. 이 홀에는 1억 5000만원 상당의 BMW 뉴 X7이 부상으로 걸려 있었다. 이 차량은 BMW가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최초 공개한 플래그십 스포츠액티비티차(SAV)다. BMW 코리아는 해당 차량을 연말 최나연에게 전달할 예정으로, 최나연은 국내 1호 고객이 된다. 1억 5000만원을 현재 달러로 환산하면 약 10만 4000달러다. 총상금 200만 달러가 걸려 있는 이번 대회 상금 배분표를 보면 10만 4000달러는 4위 상금과 3위 상금 사이다. 최나연 입장에서는 톱4에 오른 것과 마찬가지인 셈이다. 전날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5오버파 149타로 출전 선수 78명 중 공동 68위였던 최나연은 이날 백나인에서 출발해 두 번째 홀인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으나 12번홀 홀인원으로 분위기를 반전했다. 최나연은 15번홀(파5) 버디와 17번홀(파3) 보기를 맞바꾸며 1언더파로 전반을 마무리 했다. 또 후반 2번홀과 4번홀(이상 파5)에서 버디 2개를 보태 3타를 줄이며 공동 58위(중간합계 2오버파 218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2012년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을 제패하는 등 LPGA 투어에서 개인 통산 9승을 거둔 최나연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 하겠다고 선언했다. LPGA 투어로는 이번 대회를 마지막 무대로 삼고 있다. 미국 생활을 마무리하면서 미국에서 타던 차량을 정리했고 국내에선 어떤 차를 탈지 고민이었다는 최나연에게 이날 홀인원 부상은 더할나위 없는 값진 은퇴 선물이 됐다.최나연은 경기 뒤 “치자마자 날아갈 때부터 소름이 돋았다. 공이 없어지는 것을 보고 홀인원이라 생각하고 걸어가면서 계속 체크했다”며 “기뻐해야 하는데 오히려 울컥했다. 투어 생활을 오래 하면서 끝자락에 힘든 시기도 있었는데, 지금까지 열심히 한 것에 대해 보상받는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사람들의 기억 속에 흐릿하게 사라지는 게 싫었는데 오늘 홀인원으로 제 마지막이 많은 분께 기억될 것 같아 투어 생활 중 오늘이 가장 기쁘다“며 “꼴찌를 하지 않고 잘 마무리하는 게 목표였는데 ‘최나연의 아이언 샷이 아직 좋구나’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서 좋다. 운이 좋아서가 아니라 잘 맞아서 똑바로 가서 들어간 게 의미가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이후 17번 홀(파3·180야드)에서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7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그린 밖에 떨어졌으나 한참을 굴러가 홀인원으로 연결됐다. 이 홀에는 홀인원 부상으로 1억 7000만원 상당의 BMW 뉴 7 시리즈 차량이 걸려 있었다. 이날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를 친 쭈타누깐은 공동 24위에서 8위(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점프했다. 한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이날까지 모두 4차례 홀인원이 기록됐다.
  • ‘결혼’ 김연아♥고우림, 웨딩화보 공개…“눈부신 선남선녀”

    ‘결혼’ 김연아♥고우림, 웨딩화보 공개…“눈부신 선남선녀”

    ‘피겨여왕’ 김연아(32)와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고우림(27)이 오늘(22일) 결혼식을 앞두고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고우림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이날 서울 모처에서 김연아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이어 “결혼식은 양가 친지와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된다”며 “구체적인 시간과 예식 장소를 알리지 않는 점, 많은 팬분들과 언론 관계자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끝으로 “새로운 출발을 앞둔 고우림에게 많은 축하를 부탁드린다”라며 “고우림은 결혼 후에도 포레스텔라 멤버이자 성악가, 크로스오버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공개된 웨딩화보에서 김연아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매력을 드러냈다. 고우림은 턱시도를 근사하게 소화하며 훈남 비주얼을 자랑했다. 두 사람은 팔짱을 끼고 머리를 쓰다듬으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채 비공개 예식을 치른다. 축가는 고우림이 속한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가 부른다. 5살 연상연하 커플인 김연아, 고우림은 지난 7월 결혼을 발표했다. 2018년 김연아의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3년 간 사랑을 키워왔다.
  • “이 배신자” 서해피살 유족, 구속심사 마친 서욱에 달려들었다

    “이 배신자” 서해피살 유족, 구속심사 마친 서욱에 달려들었다

    서 전 장관 취재진 질문에 대답 없이 빠져나가‘서해 공무원 피격’ 은폐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이 21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나오다 유족으로부터 강한 항의를 받는 등 법원 청사 앞에서 소란이 벌어졌다. 서 전 장관과 김홍희(54) 전 해양경찰청장은 21일 오전 9시 40분쯤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남색 정장 차림에 굳은 표정으로 법원에 도착한 서 전 장관은 혐의 인정 여부를 묻는 취재진에 아무 대답 없이 법정으로 들어갔다. 서 전 장관은 약 4시간의 심문을 마친 뒤에도 아무 언급 없이 법원을 빠져나갔다. 이 과정에서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 친형인 이래진씨가 서 전 장관에게 달려들어 법원이 설치한 질서유지선이 무너지고, 방호 요원이 넘어지는 소란이 일었다.법원 청사를 나서는 서 전 장관에게 이씨는 “야 이 XX야 거기 서 봐”라고 욕설하며 현장에 설치된 통제선을 넘었다. 이씨는 “야 서욱 이 XXX야, 이 배신자”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접근을 시도했고 곧바로 법원 경위들이 막아섰다. 서 전 장관은 이후 검찰의 승합차에 탑승해 곧바로 서울구치소로 출발했다. 서 전 장관은 2020년 9월 이씨가 자진 월북했다는 정부 판단에 따라 이에 배치되는 감청 정보 등 기밀을 군사정보통합처리체계(MIMS·밈스)에서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합동참모본부 보고서에 허위 내용을 쓰도록 지시한 혐의(직권남용·허위 공문서 작성·공용전자기록 손상)도 받고 있다. 감사원도 지난 13일 발표한 감사 결과에서 2020년 9월 23일 관계장관회의 이후 서 전 장관 지시에 따라 밈스에 탑재된 군 첩보 관련 보고서 60건이 삭제됐다고 주장했다. 서 전 장관 측은 그러나 이날 심문에서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씨 유족은 이날 영장 전담 재판부에 서 전 장관과 김 전 청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해달라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서울신문이 단독 입수한 편지에서 이씨의 딸(9)은 “아빠를 빼앗아가고, 아빠를 나쁜 사람으로 만든 사람들에게 벌을 주세요. 그래야 아빠가 하늘나라에서 마음 편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 ‘앙팡테리블’ 김민솔, BMW 이틀째 우승권..’보기 속출‘ 고진영 꼴찌 추락

    ‘앙팡테리블’ 김민솔, BMW 이틀째 우승권..’보기 속출‘ 고진영 꼴찌 추락

    ‘앙팡 테리블’ 김민솔(16·수성방통고)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이틀째 우승권을 달렸다. 김민솔은 21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컨트리클럽(파 72·664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치며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릴라 부(미국)와 함께 공동 2위를 달렸다. 이틀 연속 보기 없이 거푸 6언더파를 치며 단독 선두로 나선 재미교포 안드레아 리(미국)와는 2타 차다. 아마추어 시절 세계 1위에 오르기도 했던 안드레아 리는 프로 데뷔 뒤 2년 간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으나 올해는 지난 달 데뷔 첫승을 올리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날 9언더파로 단독 선두였던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버디 2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였지만 안드레아 리에 밀려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전반에 2번홀(파5) 보기와 4번홀(파5) 버디를 맞바꾼 김민솔은 11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았으나 12번홀(파3), 13번홀(파4) 연속 보기로 공동 4위까지 밀렸다. 그러나 이날 ‘이글 자판기’가 된 15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핀 가까이 붙이며 이글을 낚아채 다시 순위를 끌어올렸다. 핸디캡 18로 이번 대회 가장 쉬운 홀로 꼽힌 15번홀은 전장이 450야드였던 1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42개가 쏟아졌는데 핀과 티박스 위치 조정으로 전장이 430야드로 줄어든 2라운드에서도 이글 11개 버디 53개가 쏟아졌다. 많은 갤러리가 몰렸지만 묵묵히 샷을 날리던 김민솔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신중하게 라이를 본 끝에 10m짜리 버디 퍼트를 컵에 떨궈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무리 했다. 김민솔과 함께 경기한 티띠꾼은 백스핀을 살린 정교한 컨트롤 샷으로 세 번째 샷을 핀에 가깝게 붙였으나 버디 퍼트가 컵을 돌아나오며 희비가 엇갈렸다.김민솔은 경기 뒤 “지키는 것에 신경을 많이 썼다. 실수도 있었지만 응원을 받은 덕분에 자신 있게 쳤다”며 “LPGA 투어 나와서 챔피언 조에서 친 것만으로도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남은 이틀은 재미있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솔, 티띠꾼과 같이 2라운드 마지막 조에서 경기한 홍예은은 전날 6언더파에 이날 2타를 더 줄이며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이날 4타를 줄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함께 공동 5위를 달렸다. ‘원주의 딸’ 김효주와 최혜진은 이틀 연속 3언더파를 치며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전날 18번홀에서 퀸튜플 보기를 저지르는 등 8오버파로 최악의 하루를 보냈던 고진영은 악전고투를 이어갔다. 백나인으로 출발한 고진영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1개를 따냈으나 보기를 8개나 쏟아내고 더블보기를 1개 얹으며 7타를 잃어 중간합계 15오버파 159타로 전날 공동 76위에서 꼴찌인 78위로 내려앉았다.
  • 김주형 ‘멘토’ 된 매킬로이 “샷 일관적이고, 견고… 김주형 성장 할 수 있게 놔둬라“

    김주형 ‘멘토’ 된 매킬로이 “샷 일관적이고, 견고… 김주형 성장 할 수 있게 놔둬라“

    확실히 물이 올랐다. 로리 매킬로이도 그의 플레이에 감탄을 금치 못 했다. 타이거 우즈의 최연소 미국프로골프(PGA) 2승 기록을 경신하고 ‘록스타’로 불리기 시작한 김주형 이야기다. 김주형(2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10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매킬로이와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질랜드의 콩가리 골프클럽(파71·765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솎아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5언더파 66타를 쳤다. 김주형은 함께 경기한 매킬로이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쏟아내며 ‘성장’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1라운드 후에도 매킬로이와 함께 한 김주형은 “정말 재밌었다. 매킬로이의 경기를 보는 게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이건 특권이다.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좋은 플레이를 하는 데 분명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라운드를 하는 동안 김주형은 매킬로이에게 장타 치는 방법을 물었다. 매킬로이는 “충분히 멀리 쳤다. 나는 20살 때보다 22, 23살이 됐을 때 자연스럽게 속도가 빨라졌다. 김주형은 너무 잘 치고 기본기가 좋다”면서 “벌써 장타를 쫓기 시작하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당장 쫓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어 “마쓰야마 히데키도 그 나이 때 그만큼 잘했지만 김주형이 더 일관적인 것 같다. 샷이 매우 견고하고 매우, 매우 일관적이다. 꾸준하게 매번 같은 스윙을 한다”고 칭찬했다. 매킬로이는 김주형에 대해 “지난 50년 동안 21세가 되기 전에 두 번 우승한 사람은 김주형과 한 사람 뿐이다. 정말 좋은 출발을 했다. 우리는 벌써부터 다른 선수와 김주형을 비교할 필요가 없다. 자연스럽게 김주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놔둬야한다. 그게 멋진 경력을 쌓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사실 김주형은 대회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 때부터 매킬로이에게 많은 질문을 던졌다. 기자회견 때는 “젊을 때 성공한 느낌은 어떤가. 몇 년 동안 여러 투어를 뛰면서 어떻게 관리하나” 등 질문을 던졌다. 이날 김주형은 페어웨이 안착률 85.71%, 그린 적중률 77.78%를 기록하며 날카로운 샷 감을 발휘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 김주형은 “오늘 탄탄한 경기를 펼쳤다. 퍼트 두 번 정도가 더 들어갔으면 좋았겠지만, 퍼트가 좋았다”며 “이대로 유지하며 지금처럼 풀어나가고 싶다”고 자평했다.
  • 텍스트 너머 콘텍스트… 헤밍웨이와 포크너의 다름을 읽다[김언호의 서재탐험]

    텍스트 너머 콘텍스트… 헤밍웨이와 포크너의 다름을 읽다[김언호의 서재탐험]

    “마침내 끝났습니다. 처음 출발할 때만 해도, 끝이 보이기는커녕 끝이 있기나 한 것일까, 그곳에 정말 갈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과 걱정이 앞서기도 했던, 그 멀고 오랜 길이 이제는 다 끝나고 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1994년에 시작한 시오노 나나미의 대하역사평설 ‘로마인 이야기’ 전15권의 번역 작업을 2007년에 끝낸 김석희는 제15권의 끝에 붙인 ‘옮긴이의 말’에서 이렇게 시작하고 있다. ‘로마인 이야기’와 함께 한세월을 보낸 번역가 김석희. 저자와 함께 고대 로마세계의 시공을 넘나들던 그 역사기행의 감회를 이렇게라도 말하고 싶었을 것이다.1970년대와 80년대의 치열한 인문·사회과학의 책만들기·책읽기를 넘어 90년대라는 ‘세계화 시대’를 맞으면서 나는 책만들기의 새로운 카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 하나가 “동서고금의 사상과 이론을 집대성하는” ‘한길그레이트북스’의 기획이었고, 열린 문제의식으로 세계화 시대에 대응하는 책만들기·책읽기가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였다. ●‘죄와 벌’, ‘이방인’의 충격적 감동 김석희가 지금까지 번역한 책은 300여종 350권이나 된다. 김석희는 영어·불어·일어 번역이 다 가능하기 때문에, 그의 번역 장르는 넓고 깊다. 인문·예술이 60퍼센트, 40퍼센트가 소설이다. 어떤 책이 그를 번역의 세계, 번역가의 길로 이끌었을까. “영국 작가 존 파울스의 소설 ‘프랑스 중위의 여자’가 나를 번역의 세계로 이끈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세 번이나 번역했습니다. 1982년에 처음으로 번역했는데, 당시 영화로 만들어졌지요. 그러나 기회가 오면 다시 번역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판권을 정식으로 계약한 출판사의 요청으로 다시 번역해 출간했지요. 1997년이었습니다. 그 출판사가 사업을 접게 되자 친분 있는 ‘열린책들’과 이야기가 되어 개역 수준의 작업을 더해서 2004년에 출간했습니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책 읽으며 글 쓰는 삶을 살기로 결심했다. “그때 내 고향 제주도는 바닷길과 하늘길로 사방이 열린 관광지가 아니고, 바다로 갇힌 척박한 섬이었습니다. 바닷가에 서면 그 답답한 섬을 벗어나고 싶다는 열망에 숨이 막히곤 했습니다. 그런 나를 다잡기 위해서 나는 책에 빠져들었습니다. 시도 쓰고 산문도 썼습니다. 몇몇 선후배들과 문예서클을 만들어 동인지를 펴냈습니다. 한 대학이 주최하는 백일장에 참가하여 장원에 뽑히기도 했습니다.” 집에서 학교를 오가는 도중에 도립도서관이 있었다. 고모부가 도서관장이었다. 서고를 우리 집 안방처럼 드나들면서 마음대로 책을 꺼내 읽었다. “그 무렵 내가 읽고 충격적인 감동을 받은 책이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과 카뮈의 ‘이방인’이었습니다. 나의 독서편력에서 너무나 판이한 두 주인공 살인자에 대한 이해가 처음엔 요령부득이었으나 그 상이한 자의성이야말로 작가의 세계관이라는 걸 이해하게 되면서 소설가에 대한 존경과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는 ‘마도로스 작가’가 되고 싶었다. 섬을 떠나고 싶은 열망 속에는, 망망대해를 누비며 세상을 체험하고 싶다는 소망도 깃들어 있었다. 해양대에 진학할 마음도 먹었지만 6·25 때 납북된 숙부 때문에, 이른바 연좌제에 저촉되어 입학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해양대의 꿈을 접어야 했다. ●기계에 의한 번역은 정보일 뿐 “1972년에 불문학과에 입학했는데, 우리 동기들은 그해의 ‘10월 유신’에 빗대어 ‘유신학번’이라고 자조했습니다. 그 자조의 이면에는 분노와 절망이 깔려 있었습니다.” 학교는 걸핏하면 휴교령으로 문을 닫았고 제대로 강의받거나 공부해 본 기억이 그에겐 별로 없다. 일기를 썼다. 그것이 시가 되기도 하고 소설이 되었다. 대학문학상을 받기도 했다. 졸업하고 군대에 다녀왔다. 국문학과에 학사편입하고, 다시 대학원에 진학했으나 중퇴했다. 1988년 소설로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보르헤스는 책이야말로 인간이 사용하는 여러 도구들 가운데 가장 놀라운 발명품이라고 했지요. 책은 기억과 상상을 통해 과거와 미래로 건너가는 징검다리와 같은 것입니다. 과거를 돌아보며 반성하고 미래를 내다보며 꿈꾸는 것이야말로 우리 인간이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축복이 아닐까요. 책을 숭배하는 종교가 있다면, 나는 아마 그 사원 맨 앞자리에 앉아 있을 것입니다.” 번역가 김석희에게 번역이란 무엇일까. 나는 1997년 그가 저간에 번역한 책들의 끝에 붙인 ‘역자의 말’을 모아 ‘북마니아를 위한 에필로그 60’을 펴냈다. “번역은 한 나라의 언어를 그 울타리 밖으로 옮겨 나르는 일입니다. 하나의 텍스트가 국경을 넘을 수 있는 방법은 번역가의 행랑을 거치는 길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텍스트는 비로소 콘텍스트를 얻게 됩니다. 번역은 해석입니다. 해석은 하나의 텍스트를 해체하고 재구성해 또 하나의 콘텍스트를 얻어내는 과정입니다. 번역이 단순한 낱말풀이나 의미 전달이라면, 번역은 사람의 몫이 아니라 기계의 몫이 되어도 좋을 것입니다. 기계에 의한 번역은 정보에 지나지 않습니다. 본질적인 것은 언어 이전에 있습니다. 번역은 그것을 찾아내는 작업입니다. 독일의 뛰어난 번역가이자 문예학자인 발터 베냐민은 그것을 ‘원문의 메아리’라고 부르고, 그 메아리가 울려 퍼질 수 있는 ‘의도’를 찾아내는 것이 번역가의 과제라고 했습니다.” ●‘우리말’로 번역해야! 번역자는 원작 뒤에 그림자로 머물러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번역가 김석희는 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그의 모든 번역서의 끝에 ‘역자의 말’을 놓고 있다. 나는 2008년에 다시 그의 역자의 말을 모은 ‘번역가의 서재’를 펴냈다. “번역을 할 때, 내가 기본적으로 취하는 태도는 겸손입니다. 저자와 원서에 대한 예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결국 저자의 문체를 존중하는 태도에 닿아 있습니다. 단어 하나하나, 문장 하나하나에 대해, 그 단어와 그 문장을 작가는 왜 이곳에 이렇게 썼을까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문구의 문체와 이청준의 문체가 다른 것처럼, 헤밍웨이의 문체와 포크너의 문체가 다릅니다. 그 다름을 읽어내야겠지요. 그 다름을 옮기는 것이 번역자의 몫이 아닐까 합니다.” 김석희는 새 책의 번역을 시작할 때마다 목욕을 한다. 목욕탕에 가서 때를 벗긴다. 먼젓번 작업의 흔적을 지우는 것이다. “번역을 많이 하던 시절엔 옆에 놓고 사용하던 영한·불한·일한 사전의 귀퉁이가 하도 달아서 거의 해마다 갈아치웠습니다. 번역 전문가가 무엇 때문에 사전을 그리 자주 보냐고 할지 모르나, 평범한 단어라도 그것이 문맥 속에서 담당한 몫을 찾다 보면, 오히려 사전 안에 갇혀 있지 않은 다른 뜻을 궁리하게 됩니다.” 1990년대 초반 100여권까지 번역해 내면서 그는 문체가 무엇인지 체득하게 된다. 자신의 문체를 구사할 수 있게 된다. “우리말로 번역해야 한다고 늘 다짐하고 있습니다. 원전을 존중하되 ‘자유롭게’ 그러니까 텍스트에 갇히지 않는 번역을 하려 합니다. 번역을 끝내고는 약간 소리 내어 읽습니다. 문장의 리듬을 생각합니다.” 그의 번역 작업에는 참고저서들이 대거 동원된다. ‘로마인 이야기’ 작업을 위해 10권 이상의 문헌을 읽고 연구했다. 불멸의 해양문학 ‘모비 딕’(작가정신)은 김석희가 혼신을 다해 번역해 낸 성과다. ‘옮긴이의 덧붙임’에서 그는 기록했다. “중도에 포기할 생각도 여러 번 했다. 곳곳에 온갖 비유와 상징이 널려 있고, 축약과 도치와 비문(非文)의 문장들이 난무했다. 그 덤불 같은 상징과 알레고리의 숲을 지나면서 단어와 구절들의 의미를 나름대로 해석하고 판단하고 결정하는 일을 끊임없이 수행해야 했기 때문이다. 덤불이 무성한 숲속에서 길을 잃지 않고 마침내 밖으로 나올 수 있어 다행이다 싶다.” ●홋타 요시에의 ‘고야’와 ‘몽테뉴’ 나는 책을 만들면서 20세기의 빛나는 두 지성을 직접 만났다. 자본주의 3부작인 ‘혁명의 시대’, ‘자본의 시대’, ‘제국의 시대’를 써낸 큰 역사가 에릭 홉스봄 선생과, ‘고야’(전4권)와 ‘위대한 교양인 몽테뉴’(전3권)를 써낸 홋타 요시에 선생이다. 홉스봄 선생은 1987년 우리 출판사를 직접 방문했다. 한국의 민주화운동을 격려하는 말씀을 해 주셨다. 1997년에 나는 홋타 선생 댁을 방문해 말씀을 들었다. 김석희는 홋타 선생의 이 두 거작을 번역했다. 98년 3월 나는 출간된 ‘고야’를 들고 홋타 선생을 다시 뵈러 가서 말씀을 들었다. 홋타 선생의 명저 ‘고야’와 ‘몽테뉴’는 김석희의 번역으로 명품이 되었다. 김석희는 ‘고야’에 헌사를 썼다. “이 책을 번역하는 동안 그 무게와 매력에 압도당한 나머지, 나는 아직도 울창한 숲을 다 벗어나지 못한 느낌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고야의 파란만장한 삶과 창조적 열정도 그렇거니와, 그 고야의 인생과 예술을 활달한 필력으로 서술해 낸 작가의 문학적 성취에 대해서도 나는 그저 숨이 막힐 뿐입니다. 위대한 삶과 위대한 글이 행복하게 만난 예를 이 책은 보여 주고 있습니다.” 나는 책을 낼 때, 저자의 말이나 역자의 말을 중시한다. 인간적이고 핵심적인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을 것이다. 저자의 말 또는 역자의 말을 통해 우리는 그 저자의 내면으로 다가간다. 역자 김석희가 ‘몽테뉴’에 붙인 ‘르네상스적 교양인의 내면 풍경: 독자들에게’가 그렇다. “400년 저쪽의 몽테뉴를 불러내어 마치 친구를 대하듯 담소하며 평전을 써내려간 홋타 요시에는, 어쩌면 윤회의 업을 거듭한 끝에 다시 태어난 몽테뉴 자신인지도 모릅니다. 둘이 하나라는 느낌은 나 혼자만의 인상이 아닐 것입니다. 홋타의 ‘몽테뉴’에는 한 인간에 대한 한 인간의 모든 것이 들어 있습니다.” 전20권으로 번역해 낸 쥘 베른 선집은 김석희의 또 하나의 성과다. 2002년에 시작해 2015년에 끝냈다. ‘해저 2만리’, ‘15소년 표류기’, ‘80일간의 세계일주’, ‘신비의 섬’ 등 쥘 베른의 대표작 13개 작품을 담았다. “이 세상에 SF를 선물한 최초의 작가지요. 모험소설 작가들도 그에게 빚지고 있습니다. 놀라운 상상력과 천재적인 통찰력을 가진 위대한 작가입니다.”●귀향, 바다가 보이는 언덕 위 작업실 김석희는 2009년 제주도로 귀향했다. 언젠가는 다시 돌아간다고 생각했지만, 2006년 아버지가 작고하자 홀로 되신 어머니가 큰아들 석희가 내려왔으면 했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집을 지었다. 1층이 서재고 2층이 집필실이다. 그 어머니도 2021년에 아버지 곁으로 떠나셨다. 그는 2000년부터 한 해 한 번씩 단식을 한다. 이를 계기로 일일 일식을 한다. 하루 세 갑씩 피우던 담배도 끊었다. 일주일에 두 번씩 친구들과 술을 마신다. 그래서일까. 그의 얼굴은 맑고 건강해 보인다. 번역가 김석희는 지금 ‘아이들을 위한 그리스신화’를 번역 아닌 자기 글로 쓰고 있다. 김석희의 그리스신화는 아마도 따뜻하고 포근할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사랑하는 책이 될 것이다. 한길사·한길책박물관 대표
  • 150엔 돌파에 위안화 가치도 14년만 최저… “亞 외환위기 전조”

    150엔 돌파에 위안화 가치도 14년만 최저… “亞 외환위기 전조”

    “아시아 경제 양 축인 일본과 중국의 통화가치 급락은 금융시장에 타격을 줄 수 있다. 엔달러 150엔 돌파를 계기로 1990년대 말 아시아 외환위기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블룸버그통신) 달러 대비 엔화가 20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장중 한때 ‘심리적 저항선’인 150엔대를 돌파했다. 연일 최저치를 경신하는 엔화 가치가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이라는 장기 불황을 맞기 직전인 1990년 8월 이후 3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곤두박질했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오전 9시 도쿄 외환시장이 열리자마자 149엔 후반대로 출발했고 장중 한때 150엔을 넘었다. 엔화 가치가 급격하게 하락하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금융시장 안정 등을 위해 긴급 채권 매입에 나서기로 했다. 올해 초만 해도 엔달러 환율은 110엔대였지만 현재 30% 가까이 상승했다. 지난 2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엔달러 환율은 급상승하기 시작했다. 물가를 잡겠다며 금리를 계속 올리는 미국과 달리 일본은 경기침체를 이유로 초저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미일 간 금리 차가 커지면서 엔화 가치 하락을 부추기는 상황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시장에서는 엔달러 환율이 150엔을 돌파하면 정부와 일본은행이 (지난달에 이어) 다시 대규모 개입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그 효과는 일시적일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엔화 가치 하락이 수출에는 도움이 된다고 강조하지만 이날 발표된 올해 상반기(일본 기준 4~9월) 무역수지는 11조 75억엔(약 105조 4900억원) 적자로 1979년 이후 반기 기준 역대급 기록을 썼다. 중국 역내 위안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42% 내려간 7.2279위안으로 마쳐 2008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역외 환율도 전장 대비 0.7% 떨어진 7.2744위안까지 올라 역외 거래가 시작된 2010년 8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블룸버그는 위안화 약세의 가장 큰 이유로 미 국채금리 상승을 꼽았다. 이날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2007년 이후 최고치인 4.56%로 치솟았고, 10년물도 4.13%까지 뛰면서 채권시장이 달러를 빨아들이고 있다. 중국 기업들의 주가 약세에 따른 투자 심리 약화도 영향을 끼쳤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의 주가를 반영하는 ‘나스닥 골든드래건차이나지수’는 이날 하루에만 7.1%나 급락해 종가 기준으로 2013년 7월 이후 최저였다.
  • 체험부스에서 제2의 인생 설계해 보세요

    체험부스에서 제2의 인생 설계해 보세요

    영진전문대가 22일부터 나흘간 대구 엑스코서 열리는 제6회 액티브시니어 박람회에 시니어를 위한 체험 부스를 연다. 컴퓨터정보계열, 사회복지과, 호텔항공관광과, 조리제과제빵과 등 4개 학과가 참여해 체험 부스 2개를 운영한다. 호텔항공관광과와 조리제과제빵과는 칵테일과 건강 쿠키 등을 소개하고, 무료 시음 기회도 제공한다. 또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활동적인 시니어들에게 관광 분야의 다양한 실기 연습과 체험을 통해 바리스타, 와인소믈리에, 칵테일조주, 글로벌 매너 교육 등 자격증 취득과 해외 관광자원 탐방까지 제공하는 정식 학위과정도 함께 소개해 시니어로서 재출발을 응원한다. 사회복지과는 100세 시대! 새로운 분야에 도전을 희망하는 50~60세대를 위한 사회복지 분야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컴퓨터정보계열은 이 계열 인공지능혁신공유대학사업단이‘여름방학 AI교육캠프 및 경진대회’를 통해 제작된 작품을 선보인다. 디지털혁신공유대학 인공지능사업단은 지난 여름방학에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는 인공지능에 대한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익힐 수 있는‘여름방학 AI교육캠프 및 경진대회’를 열었다. 강병주 호텔항공관광과 학과장은 “시니어들에게 단순한 건강 정보를 넘어서 사회에서 활약할 수 있는 새로운 지식과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나아가 새로운 베풂의 장을 마련하고자 시니어 박람회에 참여한다”고 말했다.
  • “환경보전분담금으로 탄소 없는 섬… 제주, 고부가관광으로 큰 도약”

    “환경보전분담금으로 탄소 없는 섬… 제주, 고부가관광으로 큰 도약”

    “환경보전기여금이면 일종의 기부금 혹은 후원금의 성격이 강해집니다. 법적으로 기여금은 의무화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환경보전분담금이란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지난 7일 서울신문과의 취임 100일 기념 인터뷰에서 “현재 도는 가칭 ‘제주환경보전분담금 제도 도입 실행방안 마련 용역’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8월 17일 한국환경연구원(KEI)과 협약을 체결했고 늦어도 내년 하반기 정기국회 때 법제화를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주 관광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바뀌고 저탄소관광으로 도약하려면 반드시 환경보전분담금 도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제주는 일찌감치 탄소 없는 섬(카본프리아일랜드) 비전을 제시, 지방정부 차원에서의 탄소중립 시대로의 이행을 선도해 왔다. 다음은 오 지사와의 일문일답. -환경보전분담금 도입을 추진하는 이유는. “민선 8기 제주도정의 원칙은 ‘오염 원인자가 비용을 부담한다’는 것이다. 환경오염 원인을 발생시킨 자는 오염 방지, 환경회복·복원에 책임을 지며 피해 구제 비용을 부담한다는 환경정책기본법 제7조가 근거다. 2018년 영국 BBC 방송에서 너무 많은 관광객으로 관광 압박을 받는 세계 관광지 5곳 중 하나로 제주를 꼽았다. (도민은 70만명인데) 2019년 제주 관광객이 1500만명으로 2000년에 비해 27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생활폐기물 처리비용이 2010년 407억원에서 2019년 2650억원으로 551% 늘었다. 제주에서 발생하는 폐기물과 교통, 하수처리는 원인을 제공한 모두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 환경보전분담금은 지속가능한 청정 제주환경을 보전해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와 책임감을 통해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도입하는 게 중요하다. 그동안 나온 문제점을 돌아보고, 대안을 마련해 국회와 중앙부처 협력을 통해 입법화하겠다.” -제주의 환경 가치는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다. “제주의 최대 자산이자 경쟁력은 생태자연환경이다. 이미 코로나19 팬데믹과 기후 위기는 지구촌에서 살아가는 인류에게 자연을 정복할 수 있다는 오만함을 버리고 자연을 존중하며 함께 행복한 지구를 만들어야 한다는 교훈을 준다. 도민이 행복한 생명 숲 만들기 사업과 생태계서비스지불제(보호지역 또는 생태계 우수지역 보전과 활용을 위해 토지 소유자, 지역 주민 등의 이해관계자가 생태계 서비스 보전과 증진 활동을 하는 경우 계약을 통해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 시범사업 추진, 생태법인 제도화 방안 마련 등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3관왕(2002년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2007년 세계자연유산 등재, 2010년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빛나는 제주의 우수한 자연생태적 가치를 지켜나가겠다. 또한 친환경 자산이 많은 만큼 관광자원체험장 등이 생겨 힐링의 장소뿐 아니라 배움의 장소를 제공했으면 좋겠다. 생태계에 기여하는 활동을 통해 한 번 더 성장한다면 보람찰 것이다.”-제주의 환경 가치를 지키려면 제주 관광 트렌드가 변화해야 하지 않나. “제주도 스스로 인위적으로 바꾸려 해선 안 된다. 제주도만의 트렌드를 만들고 가고 있다. 유럽의 경우 코로나19로 무조건 관광객이 오는 것만을 찬성하는 게 아니라 적정 수의 준비된 관광객을 받는 시스템으로 변해 가고 있다. 제주 역시 한라산과 거문오름 탐방 예약제 등을 실시하고 있고 국민들도 동의하고 있다. 이를 좀더 많은 관광지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 -‘국제자유도시’를 대신할 제주 미래비전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시대 변화의 흐름에 따라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러나 도민사회 의견 수렴을 거쳐 결정해 나갈 사항이다. 지금 제주에 필요한 것은 지속가능성이다.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빛나기 위해 도정은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환경 관리, 경제적 성장 등 미래 세대까지 이어질 지속가능성을 전제로 한 미래를 설계해 나가야 한다.” -국토교통부의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검토 용역’이 이달 완료될 예정이다.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에 대한 환경부의 동의 여부가 제2공항 추진 정책을 가늠할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이후 절차 즉 국토부가 고시하기 전에 제주도의 의견을 듣게 돼 있는데 이 과정에서 도민과 도의회의 의견을 물어 국토부에 제시하겠다. 제2공항 추진은 현재 찬반이 팽팽해 갈등이 심각하다. 자치단체장으로서 갈등을 지혜롭게 풀어 나가기 위해 도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집단지성의 힘으로 갈등을 해소하려 한다. ‘도민 이익과 도민의 자기결정권’을 최우선으로 하겠다. 갈등의 쟁점과 문제점을 재점검해 실질적인 해결 방향과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 -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도민 정부 시대를 내걸고 출범한 민선 8기 제주도정이 이제 막 출발선을 넘었다. 도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세심한 선택과 결정 하나하나가 얼마나 막중한 것인지 깨닫고, 마음 깊이 새기고 있다. 분명한 것은 제주의 변화가 시작됐다. 도민께서 체감하실 수 있도록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긴 호흡으로 제주의 100년 미래를 바라보며 도민을 위한 도민의 정부로 나아가겠다.”
  • “내년 年240만원 교육 기본소득… ‘공부하는 학교’로 전남교육 대전환”

    “내년 年240만원 교육 기본소득… ‘공부하는 학교’로 전남교육 대전환”

    “전남교육 대전환은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고, ‘공부하는 학교’가 그 출발점입니다.” 취임 100일을 맞은 김대중 민선 4기 전남교육감의 머릿속은 온통 전남교육 대전환으로 가득하다. 선거 때부터 약속했던 전남교육 대전환을 어떻게 이룰지, 답을 찾기 위해 밤낮없이 뛰고 있다. 많은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교육가족과 머리를 맞대며 내린 결론은 ‘기본으로 돌아가자’였다. 김 교육감을 19일 만나 전남교육 대전환에 대한 생각과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들어 봤다. 전남 곡성군 출신인 김 교육감은 목포정명여고에서 교사로 재직하다 전교조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해직됐다. 시의회 의장 등 목포시의원 3선과 목포YMCA 사무총장, 전남도교육청 비서실장 등 정치와 시민사회 활동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다음은 김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취임 100일을 맞은 소회는. “짧은 기간이지만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동안 전남교육 대전환을 위해 많은 도민과 교육가족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었다. 전남교육에 대한 기대가 크고 걱정도 많다는 점을 체감한다. 교육은 단순히 학교 안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생존의 문제라는 목소리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교육공동체들의 자발적이고 열정적인 관심과 참여가 없다면 결실을 기대하기 어렵다. 앞으로 교육공동체와 손잡고 ‘함께 여는 미래, 탄탄한 전남교육’을 실현하겠다.” -전남교육 대전환을 실현할 방안은. “아이들을 미래인재로 키워 내기 위한 구상을 전남교육 대전환이라는 틀에 담았다. 전남교육 대전환은 두 개의 큰 축으로 진행될 것이다. 하나는 전남형 교육자치이고 다른 하나는 미래교육이다. 전남형 교육자치는 전남의 아이들이 전남에서 배우고 전남에서 일하게 하는 상생의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교육과 일자리가 맞물려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 미래교육은 지식을 주입하는 암기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 주는 교육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질문이 가득한 ‘공부하는 학교’를 만들어 전남의 아이들을 대한민국의 인재로 키우겠다.”-전남 대부분의 지자체는 소멸 위기에 놓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부터 ‘교육기본소득’을 지급한다는데. “우리나라의 인구감소는 심각한 수준이다. 이 중 전남이 가장 큰 위기에 처했다. 지역소멸의 가장 큰 원인은 출산율 저하이지만, 전남의 경우 출산율이 전국에서 세종 다음으로 높다. 그런데도 전남 인구는 감소하고 있다. 그만큼 전남을 떠나는 도민이 많다는 것이다. 일자리와 교육이 가장 큰 이유다. 민선 4기는 전남에서 교육 때문에 떠나지 않고, 전남에서 교육받은 학생들이 전남에 있는 좋은 일자리에 취업하도록 하겠다. 그 출발점이 전남교육 기본소득이다. 전남에서 아이를 키우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2023년 소멸 고위험지역 초등학생부터 전남교육 기본소득을 도입하고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1인당 연간 240만원의 기본소득을 지원해 아이들을 키우는 데 부족하지 않게 하겠다. 기본소득은 예산의 문제라기보다는 의지의 문제다. 다만 자체예산으로는 쉽지 않고 지속이 어렵다. 따라서 지역소멸대응기금을 1차 재원으로 활용하려고 한다.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고 공동 대응해 연간 1조원 규모의 기금을 연차적으로 늘려서 전남교육 기본소득의 재원을 확보하겠다. 반드시 교육기본소득을 임기 내 실현해 지역소멸을 막아 내겠다.” -미래교육은 어떻게 가야 한다고 보나. 전남교육만의 대비책과 특징이 있다면. “전남은 농산어촌 도서벽지가 많고 교육 인프라도 열악해 교육 격차가 커지고 있다.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다. 지금이 미래교육을 위한 전남교육정책의 전면적인 패러다임 전환에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미래사회에서는 지식을 단순히 암기하는 능력보다는 지식과 가치를 창출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창의융합형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수업이 미래교육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 전남교육은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우기 위한 교육과정과 인프라 구축에 선제적으로 나서려고 한다. 교실수업혁신을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학생 성장 단계와 학교급별, 과목별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학습 시스템을 구현하겠다. 이를 활용한 교육 과정 운영으로 기초·기본학력을 높여 갈 계획이다. 학생들의 학습 부진 원인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학습이력관리시스템을 도입해 교육력을 높이겠다. 1인 1스마트기기 보급으로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키우도록 하겠다.” -농산어촌유학 정책에 많은 변화가 있다는데. “사업추진 1년 6개월 만에 유학생 수가 4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양적으로는 성장했다. 하지만 대부분 6개월 정도 전남에서 체류하고 복귀한다. 기존 농산어촌유학의 단점을 보완하고 실질적으로 전남에 정착하는 인구가 유입되는 효과가 있는 정주형 장기유학으로 정책을 바꾸려고 한다. 정주형 장기유학은 유학 온 지역에 최소 5년 이상 전 가족이 이주해 생활하는 것으로 올 1학기 해남 북일초와 두륜중에서 처음 시작했다. 정주형 장기유학은 교육청과 지자체(해남군),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해 운영하는 대표적인 ‘민·관·학’ 협업 사례로 평가받는다. 향후 해남군 사례를 모델 삼아 참여 시군을 늘려 나가겠다. 생활인구 유입형 단기유학 운영 기간도 현행 최소 6개월에서 내년부터는 1년으로 늘려 안정화 기반을 확보하겠다. 농산어촌유학을 전남교육 대전환의 시금석으로 삼아 작은 학교도 지키고, 지역소멸에도 대응하겠다.” -교육감으로서 소망과 계획은. “교육을 통해 전남 아이들의 미래와 지역의 미래를 바꾸고 싶다. 전남의 품 안에서 자라는 우리 아이들이 올곧게 성장해 전남의 미래인재로 자랄 수 있게 하고 싶다. 전남의 미래이자 희망인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공부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저뿐만 아니라 전남교육가족 모두 부단히 노력하겠다.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
  • [기고] 올겨울은 터틀넥/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기고] 올겨울은 터틀넥/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지난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터틀넥 패션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독일 베를린에서 터틀넥 차림으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를 만나는 사진이 국내에도 보도됐다. 야간에 에펠탑 소등 시간을 앞당긴 데 이어 에너지 절약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 주기 위한 것이었다. 같은 날 프랑스 정부는 2년 안에 에너지 소비를 10%, 2050년까지 40%를 줄인다는 에너지 절약 대책을 발표하면서 카풀과 사무실 조명 소등 등 업무공간은 물론 가정에도 실내온도는 19도, 침실온도는 17도로 낮출 것을 권고하는 등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을 요청하고 나섰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안정성이 지속되고 있다. 가격뿐 아니라 물량 확보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70년대 말 오일쇼크 이후 최대의 에너지 위기 상황이다. 안정적 에너지 확보를 위해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스·석유·석탄 등 3대 에너지원에 대한 겨울철 필요물량의 조기 확보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발전원 조정과 연료대체 등 에너지 수요 절감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안정적 에너지 공급만으로는 이번 위기를 이겨 내기 어렵다. 에너지 절약과 효율 향상을 통해 근본적인 에너지 수요를 줄여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제부터 공공기관의 에너지 사용제한 조치가 시행됐다. 공공기관의 업무시간 실내온도를 17도로 낮추고 전력 피크시간대 난방 가동도 지역별로 순차 중단한다. 주요 건물과 시설을 비추던 경관조명도 밤 11시 이후 소등하게 된다. 국내 에너지 다소비 기업들도 팔을 걷어붙였다. 어제 30대 에너지 다소비 기업들은 겨울철 에너지 절약과 중장기 에너지원단위 개선을 위해 산업부와 ‘에너지 효율혁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높은 가격의 에너지 수입으로 무역수지 적자가 누적되고 환율 상승으로 물가도 계속 오르고 있다. 그렇지만 답이 아주 없는 건 아니다. 에너지 소비를 줄여 에너지 수요를 억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누구나 에너지 절약에 기여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가격이 폭등한 천연가스는 전력 생산과 겨울철 난방에 쓰인다. 또한 가정에서 지역난방으로 공급받는 열의 에너지원도 대부분 천연가스다. 우리들의 에너지 절약이 에너지 수입을 줄이는 데 핵심 축이 될 수 있다. 에너지 절약이 쉽지는 않다. 난방의 따뜻함에 익숙해 있는 우리 모두에게 낯설고 불편한 일이다. 하지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피할 수 없는 선택이다. 에너지 절약을 위한 변화는 사소한 것에서 출발할 수 있다. 그래서 올겨울은 터틀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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