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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만 구민 모두 행복한 관악…관악구 ‘2023년 신년인사회’로 힘찬 출발

    50만 구민 모두 행복한 관악…관악구 ‘2023년 신년인사회’로 힘찬 출발

    “반구십리(半九十里)라는 말이 있습니다. 백 리를 가려는 사람이 구십 리에 이르러서도 겨우 반 정도 온 것으로 여긴다는 뜻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함을 이르는 말입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모두가 행복한 ‘더불어 으뜸 관악’을 만들기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 서울 관악구가 12일 오후 3시 새롭게 단장한 관악아트홀 공연장에서 구민과 함께 희망찬 새해를 여는 ‘2023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이번 신년인사회는 박준희 관악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구의원, 유관기관장과 구민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인사와 함께 2023년 구정운영 방향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어린이집 아이들, 어르신 등 다양한 주민들의 새해 소망 영상 상영과 각계각층의 구민 대표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미디어 화면에 소망을 나타내는 미디어 퍼포먼스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박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혁신과 포용, 소통과 협치로 50만 관악구민과 함께 ▲더 큰 강한 경제 ‘혁신경제도시’ ▲촘촘한 복지서비스 ‘전국 제일의 포용도시’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 제일 으뜸도시’ ▲젊고 활기찬 ‘으뜸 교육·문화도시’ ▲쾌적하고 맑은 ‘살기 좋은 명품 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구청장은 “2023년에도 따뜻한 감동행정으로 구민 여러분을 더욱 충실히 섬기고, 구민이 체감하는 더 큰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 당선인 인터뷰

    ■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 당선인 인터뷰

    전갑수 광주광역시체육회장 당선인은 화합의 다리, 소통의 다리, 통합의 다리가 돼 하나 되는 ‘광주체육’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또 변화와 혁신으로 광주체육을 반드시 재도약 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새해 광주시체육계가 전 당선인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나눠지고, 침체되고, 꽉 막힌 것을 시원하게 뚫을 지 주목받고 있다. 서울신문은 오는 2월에 취임하는 전 당선인과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체육회의 운영 방안과 비전을 들어봤다. - 민선 3대 광주시체육회 어떻게 이끌 생각인가. “체육인의, 체육인에 의한, 체육인을 위한 광주시체육회를 운영할 생각이다. 민선 체육회는 정치적으로 휘둘리지 않고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받고 출발한 것이다. 출발 당시 많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는데, 3년이 지난 현재 기대보다는 우려가 많다. 민선 체육회장 도입 취지인 ‘자율과 책임’이 겉돌고 있기 때문이다. 체육회장에 취임하면 광주시체육회가 가진 힘과 역량으로 시민과 체육인을 위한 체육회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체육계 분열을 봉합하고 화합으로 이끌 대책은. “선거는 당선을 목표로 하는 경쟁이다. 선거과정에서 나타난 대립 관계를 하루 빨리 해소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립이 지속되면 갈등과 분열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인사와 예산을 공정하고 공평하게 함으로써 체육인들까지 챙기고 아우르겠다. 당선 소감 일성으로 ‘첫째도 화합, 둘째도 화합, 셋째도 화합’이라고 밝힌 배경도 여기에 있다. 화합의 한 방안으로 집행부를 구성할 때 이번 선거에 입후보한 모든 후보들께 좋은 분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할 생각이다. 아울러 논란과 갈등을 유발하는 비민주적인 규정과 제도를 개선해 분열과 갈등이 잉태되지 않도록 하겠다.” -민선 시대에 걸맞는 체육회장의 역할은. “조직과 단체를 이끌어 가려면 리더의 조정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광주시체육회도 마찬가지다. 학교체육, 전문체육, 생활체육 분야별로 처해진 상황에 따라 목소리가 서로 다르다. 선수와 지도자, 육성팀 대표(운영자)들도 예외는 아니다. 체육계 여러 목소리가 서로 서로 이해되고, 배려될 수 있도록 조정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 체육회장은 ‘다리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치구체육회와 회원종목단체를 잇는 ‘화합의 다리’, 선수와 지도자를 잇는 ‘소통의 다리’, 전문체육-생활체육-학교체육을 잇는 ‘통합의 다리’ 가 되어 광주체육이 재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예산 집행은 어떻게 할 것인가. “광주시체육회 예산은 인건비와 시설유지관리비 등 경상비가 대부분이고 자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예산은 적다. 그렇다보니 체육을 정치에서 독립시키기 위해 민선 회장 시대를 맞았는데도 불구하고 자금과 예산 문제로 자치단체 눈치를 보게 됐다. 안정적인 재정확보가 가장 시급하다. 재임 중 광주시체육진흥조례를 개정해 광주시체육회도 대한체육회처럼 법적 지위를 보장받아 안정적으로 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려고 한다. 광주시체육회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 예산과 운영 자금 문제 해결방안을 외부에서만 찾아서는 안 된다. 자치단체들이 주민들을 위한 각종 공모사업을 추진하는 것처럼 광주시체육회도 체육인들을 위해 다양한 공모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 ‘스포츠마케팅 전담부서’ 신설도 염두에 두고 있다.” -오는 10월 전남에서 전국체전이 열린다. 지원 방안은 “분산개최 방침으로 광주에서는 양궁 경기가 열린다. 전국에서 온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 하겠다. 광주는 올림픽 3관왕 안산 선수와 올림픽 2개 대회 연속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 기보배 선수 등 많은 국가대표를 배출한 ‘양궁 명가’다. 전국의 양궁 선수들에게 광주 양궁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도 노력하겠다. 광주도 좋은 성적을 내서 시민들의 명예와 자존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체육인과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잘 아시는 것처럼 저는 학창시절 배구선수로 활동한 경기인 출신이다. 초등학교 때 처음 배구공을 만졌다. 이후 지도자, 체육행정가로서 봉사하며 50년간 체육인의 길을 걸어왔다. 체육인으로 활동하면서 항상 잊지 않은 게 있다. ‘페어플레이 정신’이다. 후배와 제자들이 경기에 임할 때 ‘패배하더라도 정정당당하게 플레이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야 승리하면 기쁨이 더 커지고, 패배해도 아쉬움이 덜 남는다. 정정당당하게 최선을 다했기에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기 때문이다. 체육회장인 저도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일하겠다. 페어플레이 정신을 광주체육계에 꼭 정착시키고 싶다. 그래서 광주 체육인들이 전국 어디를 가나 ‘엄지 척’으로 인정받도록 하고 싶다. 체육인들과 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하는 광주체육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 체육인과 시민들께서 많은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셨으면 한다.”
  • 박춘선 서울시의원, 2023년도 강동구 공원녹지 및 한강공원 예산 37억원 증액 확정

    박춘선 서울시의원, 2023년도 강동구 공원녹지 및 한강공원 예산 37억원 증액 확정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의원 (강동3·국민의힘)이 서울시 2023년도 본예산에서 강동구 공원녹지분야 예산으로 총 37억원을 증액 확정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이번 증액 확정된 사항은 ▲고덕천 하천생태복원 및 녹화사업 14억 2500만원 ▲암사역사공원 8억 5000만원 ▲일자산 어린이테마공간 조성 4억 7500만원 ▲천호공원 시설물 정비 1억원 ▲천호공원 행사 시설물 정비 5000만원 ▲광나루 한강공원 장미터널 8억원의 총 37억원이다. 특히 박 의원은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서 공원녹지분야 예산이 필요한 부분에 적절하게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박 의원은 “그간 강동지역은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 속 녹지공간은 매우 부족하고, 정비가 미미했다”라며 “공원녹지공간은 생활여가공간을 넘어선 힐링공간으로 지역주민들이 맘 편히 생활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시설 조성이 가능해져 기쁘다”라는 환영의 뜻을 전했다. 또한 박 의원은 “이제 첫걸음을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사람친화적인 공원조성은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강동을 만들어가는 공원복지의 출발점이지만, 아직도 지역에는 개선을 필요로 하는 많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라며 지역 현장 방문과 점검을 통해 지역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새해 다짐을 밝혔다.
  • [이효근의 파란 코끼리] 겨울밤이 좋은 세 가지 이유/정신과의사

    [이효근의 파란 코끼리] 겨울밤이 좋은 세 가지 이유/정신과의사

    겨울밤이 좋은 소소한 이유 세 가지를 적어 보자면. 먼저 밤을 삶아 먹을 수 있다. 포실하니 삶은 밤을 잘 까서 내 발치 아랫목에 누워 티브이 삼매경에 빠진 아이 입에 넣어 주는 것이다. 그럴 때면 오래전 젊은 아버지와 어린 내가 했던 한겨울밤의 예식을 재현하는 것 같다. 물론 삶은 밤이야 봄에도 가을에도 까 먹을 수 있겠지만, 왠지 겨울밤이 아니면 도무지 그 맛이 나지 않는다. 몇 가지 노래 또한 겨울밤에 들어야 제맛이 난다. 예전 웹툰 마린블루스의 주인공은 “척 맨지오니의 ‘필스 소 굿’(feels so good) 같은 옛 노래는 겨울에 목도리 두르고 핫초코 마시며 들어야 제맛”이라고 했는데, 그 말을 들은 뒤론 나 역시 그런 노래 몇 곡을 엄선해 두었다가 꼭 이맘때 꺼내 듣는다. 마지막으로 옛 수필가 윤오영 선생의 글도 겨울밤에 읽어야 더욱 좋다. ‘눈이 펄펄 날리는 벌판을 끝없이 걷고 싶은 때가 있다. 그러면 나는 불을 끄고 희미한 창문을 바라본다. 그러면 소창 밖에서 지금 끝없는 백설이 펄펄 날리고 있는 것이다’ 같은 구절은 이렇게 추운 겨울밤에 읽어야 하는 것이다. 겨울밤이면 이렇게 오래전 쓰인 글을 읽고 오래전 불린 노래를 들으며 아랫목에 앉아 삶은 밤을 까 먹는다. 그러면서 아직 젊었던 아버지 어머니를, 아니 그분들 슬하에 있던 어리던 나를 생각하는 것이다. 이것이 나의 겨울 퇴행이다. 퇴행이란 ‘뒤로 간다’는 뜻. ‘퇴’ 자가 들어가면 보통 좋지 않은 뜻의 단어가 된다. 퇴보, 후퇴, 퇴영적 등등. 그렇다면 퇴행은 영 나쁜 것일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심리학적 의미에서 퇴행이란 감당하기 힘든 시련 앞에 선 개인의 자기 방어 기제 중 하나다. 그 시련 앞에서 자신이 문제없이 적응하던 과거의 한 시점으로 돌아가 새로운 적응을 모색하는 것이다. 잘 가리던 소변인데 동생이 태어난 뒤 다시 소변 실수를 하기 시작한 꼬마는 동생 없이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때로 돌아가는 퇴행을 한 것이다. 직장 상사에게 박살이 난 저녁 돌아가신 할머니의 손맛이 불현듯 그리워져 시장통 국밥집을 찾아간 회사원의 마음에도 퇴행이 있다. 그렇게 찾아간 퇴행의 자리에서 우리는 심기일전해 새로운 출발을 준비한다. 소변을 지리던 꼬마는 어쨌건 다시 적응해 어엿한 언니 오빠가 될 것이다. 뜨끈한 국밥 한술을 뜬 회사원은 다시 기운을 내 다음날 상사 앞에 서서 보고서를 발표할 것이다. 심리적 퇴행이 단순한 퇴영과 퇴보에 그치지 않는 것은 우리가 되돌아간 그 자리에서 어떻게든 ‘재적응’을 시도하려는 마음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라면 퇴행은 퇴보의 현장이 아닌, 편히 쉬어 갈 수 있는 안전한 진지가 된다. 그러니 여전히 적응 안 되는 일 가득한 이 겨울밤 스스로를 너무 다그치지 말고 잠시의 퇴행을 허락해 보는 것은 어떨까. 오늘밤 한 번쯤은 퇴행의 유혹 앞에 얌전히 굴복하는 것이다. 밤과 떡과 귤을 준비해 아랫목 구들장에 누워 흘러간 옛날 영화를 보는 정도라면 설을 기다리는 심기일전의 작은 퇴행으로 괜찮지 않을까. 겨울밤이니까.
  • 美 연방항공청 전산 오류… 항공기 출발 한때 올스톱

    美 연방항공청 전산 오류… 항공기 출발 한때 올스톱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전산시스템 오작동으로 11일(현지시간) 미국 전역 항공편 운영이 전면 중단됐다가 점진적으로 재개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FAA는 이날 오전 7시15분 발표한 성명에서 “FAA는 정전 이후 항공임무통지시스템을 완전히 복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FAA는 항공 및 안전 정보의 무결성을 검증하기 위해 동부 표준시로 오전 9시(한국시각 오후 11시)까지 모든 국내선 출발을 일시 중단하도록 항공사에 명령했다”고 밝혔다. 항공임무통지시스템은 조종사들에게 비행 안전과 관련한 필수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노탐’(NOTAM)으로도 불린다. 항공편 추적 웹사이트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동부 표준시 오전 6시 30분 기준으로 미국을 오가는 760편 이상의 항공편이 지연됐으며 91편은 취소됐다.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현 시점에서 사이버 공격의 증거는 없지만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미국 교통부에 원인에 대한 완전한 조사를 수행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모든 국내선 항공편을 일시적으로 연기하며 FAA로부터 자세한 정보를 얻어 추가 조치를 내놓을 방침이며, 아메리카항공은 모든 항공편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파리 국제공항도 FAA 시스템 오작동으로 항공편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FAA는 오전 8시 50분 다시 성명을 내고 “지상 정지 명령이 해제됐다”고 전했다.
  • ‘잡월드’ 직장폐쇄로 골머리 앓는 순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3개월여 앞두고 있는 순천시가 호남 최대 직업체험관으로 야심 차게 출발한 ‘순천만잡월드’ 직장폐쇄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2021년 10월 개관한 순천만잡월드에는 국비 등 487억원이 투입됐다. 하지만 개관 1년 만에 순천만잡월드 위탁사인 드림잡스쿨이 적자를 이유로 20여명에 대해 해고를 통보하고 실제로 6명을 근로계약 해지하면서 갈등이 생겼다. 노조 소속 노동자들의 부분파업에 맞서 위탁사는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이후 노동자 30여명은 지난해 12월 8일부터 순천시청 청사 현관 앞에서 부당해고 철회와 순천시의 책임 있는 관리감독을 요구하며 천막 노숙 농성을 한 달 넘게 벌이고 있다. 해고자들은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하는 한편 감사원에 순천시에 대한 공익감사를 청구한 상태다. 노조는 “시의회 감사 결과 잡스쿨 대표가 운영하는 다른 업체의 직원에게 잡월드 통장에서 급여를 이체한 정황도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 “위탁사 대표가 시와 맺은 협약서대로 운영하지 않고, 순천시의 조례도 무시하는 등 불법과 비리, 보조금 횡령을 저질렀다”며 순천경찰서에 고발장을 냈다. 이와 관련, 노관규 순천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시청사 입구를 점거해 텐트를 치고, 행사장을 따라다니면서 선동하는 행동에 시민들도 이해하지 못한다”며 “어느 기업이 이런 모습을 보고 순천에 투자하겠냐”고 밝혔다.
  • 새해 수출도 ‘마이너스’ 출발

    새해 수출도 ‘마이너스’ 출발

    이달 10일까지의 수출이 1년 전보다 감소하면서 새해 수출도 마이너스로 출발했다. 수입이 증가하며 지난 1~10일 무역수지는 62억 72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해 이달 말 10개월 연속 무역적자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상반기 수출 지원에 나서는 부처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관세청은 1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이 138억 6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줄었다고 11일 발표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4.1% 줄어 감소폭이 더 컸다. 수출은 지난해 10월 감소세로 돌아선 뒤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이달 10일까지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은 1년 전보다 29.5% 줄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감소한 바 있다. 또한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 대한 수출 감소세도 반년 넘게 지속된 데 이어 새해 들어 열흘 동안 또다시 23.7% 급감했다. 반면 같은 기간 수입액은 201억 3400만 달러로 6.3% 증가했다. 지난해 4∼12월 9개월 연속 적자에 이어 이달 초순도 적자 흐름이 지속되자 정부는 수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중소기업 수출 지원에 지난해보다 6.6% 증가한 2292억원을 투입한다며 ‘2023년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 통합공고’를 발표했다. 지원사업은 수출 마케팅, 글로벌 현지 진출, 중소기업 특화 프로젝트 등 9개 사업으로 구성되며, 특히 새로운 국가에 진출하는 기업을 집중 지원한다. 대상 기업 선정 시 수출국 다변화 지표를 20% 비중으로 신설해 미진출국에 도전하는 기업에 더 많은 기회를 주기로 했다.
  • 美전역 항공편 중단 사고…연방항공청 “점진적 운영 재개”

    美전역 항공편 중단 사고…연방항공청 “점진적 운영 재개”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전산시스템 오작동으로 11일(현지시간) 미국 전역 항공편 운영이 전면 중단됐다가 점진적으로 재개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FAA는 이날 오전 7시15분 발표한 성명에서 “FAA는 정전 이후 항공임무통지시스템을 완전히 복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FAA는 항공 및 안전 정보의 무결성을 검증하기 위해 오전 9시까지 모든 국내선 출발을 일시 중단하도록 항공사에 명령했다”고 밝혔다. 항공임무통지시스템은 조종사들에게 비행 안전과 관련한 필수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노탐’(NOTAM)으로도 불린다. 항공편 추적 웹사이트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오전 6시 30분 기준으로 미국을 오가는 760편 이상의 항공편이 지연됐으며 91편은 취소됐다.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현 시점에서 사이버 공격의 증거는 없지만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미국 교통부에 원인에 대한 완전한 조사를 수행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모든 국내선 항공편을 일시적으로 연기하며 FAA로부터 자세한 정보를 얻어 추가 조치를 내놓을 방침이며, 아메리카항공은 모든 항공편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파리 국제공항도 FAA 시스템 오작동으로 항공편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FAA는 오전 8시50분 다시 성명을 내고 “시스템이 밤새 중단된 후 미국 전역에서 정상적인 항공기 운영이 점진적으로 재개되고 있다”며 “(운항 중단 조치인) 지상 정지 명령이 해제됐다”고 전했다.
  • 美연방항공청 전산 오류…항공기 출발편 전면 중단

    美연방항공청 전산 오류…항공기 출발편 전면 중단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전산시스템 오작동으로 11일(현지시간) 미국 전역 항공편 운영이 전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FAA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FAA는 정전 이후 항공임무통지시스템을 완전히 복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FAA는 항공 및 안전 정보의 무결성을 검증하기 위해 동부 표준시로 오전 9시(한국시각 오후 11시)까지 모든 국내선 출발을 일시 중단하도록 항공사에 명령했다”고 밝혔다. 항공임무통지시스템은 조종사들에게 비행 안전과 관련한 필수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노탐’(NOTAM)으로도 불린다. 항공편 추적 웹사이트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동부 표준시 오전 6시 30분 기준으로 미국을 오가는 760편 이상의 항공편이 지연됐으며 91편은 취소됐다.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현시점에서 사이버 공격의 증거는 없지만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미국 교통부에 원인에 대한 완전한 조사를 수행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미국항공운송협회는 “정전으로 인해 상당한 운영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고 했으나 일부 항공사는 이 시스템 없이도 운항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얼마나 많은 항공편이 영향을 받을지 현재로선 불확실한 상태다. 유나이티드항공은 모든 국내선 항공편을 일시적으로 연기하며 FAA로부터 자세한 정보를 얻어 추가 조치를 내놓을 방침이며, 아메리카항공은 모든 항공편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파리 국제공항도 FAA 시스템 오작동으로 항공편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에어프랑스는 현재 미국을 왕래하는 항공편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FAA는 “일부 기능이 다시 가동되기 시작했다”면서도 “현재로서는 복구 시점을 예상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 아옳이 “지난해 10월 이혼…서주원, 다른 여자 만나”

    아옳이 “지난해 10월 이혼…서주원, 다른 여자 만나”

    모델 겸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 아옳이(본명 김민영·32)가 이혼 사실을 고백하며 전 남편 서주원(29)이 외도를 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서주원 측은 외도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아옳이는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 이제 말씀드려요’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아옳이는 서주원과 지난해 10월 합의이혼을 했다고 밝혔다. 아옳이는 “이제야 말씀드릴 수 있는 이유는 제게는 너무 갑작스럽고, 준비되지 않은 사고 같은 일이었다.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싫었다. 여러분께 기다려달라고 했던 시간 동안 가정을 지켜보려고 노력을 계속하고 있었다. 고민을 많이 했는데 너무 많은 억측과 오해들이 퍼져 있어 솔직하게 이야기해보려고 한다”며 운을 뗐다. 이혼 사유는 서주원의 외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아옳이는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하루하루 새로운 충격에, 분노에, 슬픔에 정신을 제대로 붙잡고 있기가 힘들 때가 많았다. 너무 힘들었지만 또 무너지고 싶진 않아서 최선을 다해 버텼던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또 “결혼생활 동안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살았다. 그런데 도리어 제가 바람을 피웠다고 추측하게 만드는 저격 글을 올리고, 그 글 때문에 불륜녀라고 낙인찍히고 손가락질당하는 정말 너무 억울한 상황들까지 하루하루가 쉽지 않았다. 그 저격 글은 지금도 이해가 안 가고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한때 사랑했던 사람을 그렇게까지 거짓말로 매도할까? 그러진 않을 거라고 믿고 싶다. 저도 절 향한 거였는지 물어보고 싶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앞서 서주원은 지난해 5월 “이젠 내가 널 상대로 싸워야 하네. 마지막까지 인정은 할 줄 알았는데 교묘하게 회피만 하고…예전부터 내가 말했지. 법은 증거 싸움이라고…흔적을 남기지 말라고…이제라도 남기지 마. 이미 많으니까”라는 글을 게재해 이혼설에 불을 지폈다. 아옳이는 “신혼 초 부부 상담으로 극복했던 경험이 있었고 제가 기다려주고 사랑으로 감싸주고 이해해주면 가정도 회복되고 그 사람도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던 것 같다. 그래서 달래도 보고 애원도 해보고 그렇게 가정을 위해 마지막으로 노력해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울먹였다. 아옳이는 남편의 외도에 대한 제보를 여러 차례 받았고, 외도로 의심되는 상황을 직접 목격한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감정적 배신 못지않게 금전적인 문제 역시 힘들었다고 전했다. 아옳이는 “제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는 몇천만원이 최대였고 재산분할은 또 다른 문제더라. 더 많이 가진 사람이 재산분할을 해줘야 한다. 이미 같이 사는 동안 제가 충분히 금전적으로 도와줬다고 생각했다. 그런데도 엄청나게 큰 금액을 재산분할로 요구했다. 돈 앞에서 변해버린 모습이 너무 안타깝고 슬펐다. 재산 분할해줄 금액을 낮추는 과정도 시간이 꽤 걸리고, 상처가 된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아옳이는 “고통 속에 시간이 흘러 2022년 10월 합의이혼을 하게 되었다. 마음 좀 추스른 뒤에 이야기 드리겠다 생각했는데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건강이 안 좋아져서 수술하고 회복하는 데도 시간이 걸렸다”라며 “지난 1년 너무 힘들었지만, 그 과정을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되었다고 확신한다. 제가 아팠던 만큼 같은 상처 받은 사람들을 더 잘 공감해주고 위로해줄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제게 정말 큰 상처를 준 사람을 끝없이 용서하고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은 최선을 다해 이해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진정한 용서를 배웠다. 제 드라마의 끝은 해피엔딩이라고 믿고 있다”며 새로운 출발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이제 제가 돌싱이 되었다. 저를 따라다닐 ‘이혼녀’ 수식어가 처음에는 제 인생의 걸림돌이 될 거로 생각했다. 그래서 두렵기도 하고 용기가 쉽게 나지 않았다. 하지만 전쟁 같은 시간을 헤쳐나와 보니 이 이혼은 디딤돌이 아닌가 싶다. 제 인생 다시 잘 가꾸어 나가보려한다”는 다짐을 덧붙였다. 한편 아옳이와 서주원은 지난 2018년 11월 결혼했다.
  • 美전역 항공기 운항 차질…전산 오작동 탓

    美전역 항공기 운항 차질…전산 오작동 탓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전산정보 체계 오작동으로 인해 미 전역 항공편 출발을 11일 오전 9시(현지시각)까지 중단시켰다. 이날 CNN에 따르면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에서는 이 문제로 국내선 모든 항공편 출발이 지연되고 있고, 아메리카항공도 모든 항공편이 영향을 받고 있다. CNN에 따르면 문제는 이른바 ‘노탐’(NOTAM) 시스템에서 발생했다. 노탐은 조종사들이 이륙 전 반드시 파악해야 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타격을 받은 전체 항공편 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아메리카항공은 “상황을 면밀하게 지켜보고 있다. 모든 항공기가 영향을 받고 있다. 운항 차질과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FAA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격을 받은 전체 항공기 수는 파악되지 않았다. FAA는 “직원들이 시스템 복구 중”이라며 “현재로서는 복구 시점을 예상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국제공항도 같은 문제로 항공기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 26년 지연된 거제 장목관광단지 본격 조성...컨소시업과 업무협약 체결

    26년 지연된 거제 장목관광단지 본격 조성...컨소시업과 업무협약 체결

    관광지로 지정된 뒤 26년간 조성이 지연된 경남 거제시 장목관광단지가 본격 조성된다.경남도는 11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거제시, JMTC컨소시엄과 장목관광단지를 국제해양관광거점으로 구축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JMTC컨소시엄은 한국투자증권 등 6개 사로 구성됐다. 협약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장목관광단지 성공적인 조성과 함께 거제를 국제관광도시로 완성해 지속가능한 지역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남해안을 동북아를 대표하는 새로운 해양관광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협력 분야는 ●장목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 ●장목관광단지 주변 인프라 확충을 위한 연계사업 추진 ●장목관광단지를 비롯한 장목프로젝트 전략지구 확대 개발 ●국제관광도시 거제를 통한 남해안 관광 활성화 ●경상남도 관광 역점사업 및 기타 공동 발전사업 발굴 등이다. 장목관광단지 조성사업은 거제시 장목면 구영리 일대에 모두 1조 2000억원의 민간자본을 투입해 거제의 자연과 과학기술, 문화예술이 융복합된 힐링 체류형 휴양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주요 시설로는 ●지형과 경관을 고려한 맞춤형 힐링체험 고품격 숙박시설 ●미디어아트, 공연장, 전시시설, 상업시설이 갖춰진 복합문화 상업시설 ●국가별 정원, 오감오길 힐링코스, 가상현실과 오감체험시설이 포함된 휴양·문화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숙박시설은 6개 유형 수요자 맞춤형으로 짓고 관광단지 특화를 위해 과학기술과 예술·문화 콘텐츠가 융합된 300여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거제시는 장목관광단지를 조성하는 데 필요한 행정적인 지원과 함께 지역주민 의견 수렴을 통한 공감대 확산, 관광단지 주변 인프라 확충 협력, 장목관광단지를 연계한 지역사업 발굴 등을 통해 장목관광단지 조성을 지원한다. JMTC컨소시엄은 조성계획 수립부터 관광단지 조성사업 추진, 상부시설 준공 이후 운영까지 담당한다. 특히 스페인 빌바오시 도시재생 프로젝트와 싱가포르 센토사 관광지 조성프로젝트 등 국제적인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여한 다국적 기업인 아이돔사를 조성계획 수립단계부터 참여시켜 장목관광단지를 세계적인 명품 해양관광단지로 만들 계획이다.장목관광단지는 1996년 관광지로 지정된 뒤 국제통화기금(IMF) 경제위기 등을 거치면서 민간사업자 사업포기와 지역 주민들의 골프장 건설 반대 등으로 26년간 개발이 되지 않았다. 경남도는 최근 남부내륙고속철도와 가덕신공항 건설 등 지역 여건변화에 따른 개발 호재를 활용해 골프장이 제외된 힐링휴양 컨셉으로 장목관광단지 조성 전략계획을 마련한 뒤 개발사업자를 공모했다. 공모결과 지난해 5월 JMTC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와 JMTC컨소시엄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목관광단지가 추구하는 자연과 과학기술, 문화예술이 융복합된 힐링과 치유에 특화된 체류형 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장목관광단지가 기존 국내 관광단지와 차별화된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장목관광단지 조성은 이번 협약으로 본격 출발했다”며 “경남도는 장목관광단지가 조성될때까지 컨소시엄과 협력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마포구 제1호 상생위원회 ‘성산근린공원 보존’… 주민과의 소통으로 성공적으로 마쳐

    마포구 제1호 상생위원회 ‘성산근린공원 보존’… 주민과의 소통으로 성공적으로 마쳐

    서울 마포구가 제1호 상생위원회 안건이었던 ‘성산근린공원 재조성 사업’을 주민과의 합의를 통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1월 성산(성미산) 개발과 보존을 두고 약 2년간 첨예한 갈등을 빚어온 ‘성산근린공원 재조성 사업’을 해결하고자 관련 부서 직원과 지역 주민 등 이해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제1호 성산근린공원 재조성 상생위원회’를 구성했다. 이후 성산근린공원 보존 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토론과 주민 설명회를 진행했다. 공론 과정을 통해 성산근린공원 바닥에 무장애 숲길용 데크를 설치하는 기존 계획 대신 산을 보존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는 우선 전문기관을 통해 ‘성미산 조류 조사 용역’을 실시했고, 그 결과 성산근린공원에 멸종위기 2급인 새호리기와 천연기념물 솔부엉이를 비롯한 총 27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구는 서식지 보호를 위해 조류 서식 구간을 통과하는 샛길 11곳을 폐쇄하고,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조류의 먹이 식물인 산수유와 팥배나무 등을 심었다. 또한 산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산책로의 통행을 방해하는 나무를 제거하고, 위험한 경사 길을 정비했다. 이번 상생위원회에 참여한 주민들은 보존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오랫동안 답답하게 엉킨 실타래가 풀린 것 같다”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평소 주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강조한 박강수 마포구청장의 공약에서 출발한 상생위원회가 지역 내 묵은 갈등을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날로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지역 문제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는 서로의 생각과 뜻을 제대로 이해하는 소통에서부터 시작한다”며 “앞으로도 상생위원회를 통해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역 갈등을 해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18세 美 최연소 흑인 시장 탄생…슈퍼마켓 유치 공약 먹혔다

    18세 美 최연소 흑인 시장 탄생…슈퍼마켓 유치 공약 먹혔다

    미국에서 역대 최연소 흑인 시장으로 선출된 아칸소주 얼(Earle) 시(市)의 제일렌 스미스(민주당) 당선자가 새해 첫날 공식 취임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8세에 공직에 첫발을 디딘 스미스 시장의 포부를 비중 있게 소개하면서 새 시장이 침체한 도시에 활력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아칸소주 웨스트멤피스의 외곽 농장지대에 자리 잡은 얼 시는 인구가 1800여명밖에 되지 않는 소도시다. 우리나라 시골 소도시의 읍·면 단위 규모다. 1990년대만 해도 주민이 3000명이 넘었지만, 20여 년 사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주민 대부분은 흑인이다. NYT는 이 도시에 대해 “신발 공장이 문을 닫았고 슈퍼마켓이 철수했으며 오래된 집들은 잡초와 나무에 뒤덮여 무너져 내리고 있다”고 묘사했다. 우수한 학생들은 고교를 졸업하면 으레 대학 진학을 위해 떠났고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하지만 스미스 시장은 친구들과 달리 고향에 남아 이곳을 일으키겠다고 결심했고, 시장 선거에 나가 당선됐다.스미스 시장은 시청사에 있는 사무실에서 여러 서류에 서명하면서 “이곳에서도 내가 위대해질 수 있는데 왜 위대해지려고 다른 곳에 가겠어요?”라고 반문했다. 그는 “나는 진취적인 사람(go-getter)”이라며 “고등학교 시절에도 사람들이 늘 ‘안 된다’고 말했지만 나는 늘 일을 밀고 나갔다. 내가 ‘된다’고 말하기를 기다리는 누군가가 있는 것을 알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쇠락한 이 도시에 다시 슈퍼마켓을 유치하고, 경찰서를 지어 24시간 운영하고, 낡은 건물들을 철거하겠다고 공약해 시민들의 마음을 얻었다.열정적인 스미스 신임 시장의 말과 행보에 시민들이 거는 기대도 크다. 얼 고등학교의 농구 코치로 일하다 퇴직한 빌리 조 머리(68) 씨는 도시의 시설 개선이 절실하다면서 “비가 올 때마다 온통 물에 잠기니 배수 시스템이 가장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머리 씨는 스미스 시장이 인생의 가장 낮은 출발점에 있지만 그를 믿는다면서 “나는 그의 부모를 가르쳤고, 그는 어려 보일지 모르지만 정신이 똑바로 박힌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앤젤라 존스 시의원은 스미스 시장의 앞길이 험난할 것이라고 인정하면서도 “그는 우리 젊은 흑인 남성들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세계에 보여줄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 한덕수·오세훈 머리 맞댄 새벽 만원버스 첫차 15분 빨라진다…16일부터

    한덕수·오세훈 머리 맞댄 새벽 만원버스 첫차 15분 빨라진다…16일부터

    서울시는 이른 아침 근무 노동자의 탑승이 많은 상계동~강남역 구간에 새벽 전용 버스를 새로 만들고 오는 16일부터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첫차 시간은 기존 같은 노선버스보다 15분 빨라졌다. 신설 버스 8146번은 146번보다 15분 빠른 오전 3시 50분부터 5분 간격으로 평일 총 3회(오전 3시 50분·3시 55분·4시 00분) 운행한다. 노선은 146번 버스와 동일하다. 146번 버스는 첫차 승객이 많아 기존에도 4시 5분 첫차 시간에 3대가 동시 출발하던 노선이다. 상계동에서 출발해 중랑, 광진을 거쳐 강남으로 향해 강북 주택가에서 강남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주로 이용한다. 지난 2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새해 첫 행보로 이 새벽 버스를 타고 출근하는 노동자들을 만났다. 이날 새벽 청소노동자 등은 첫차 시간을 앞당겨 달라고 호소했다. 한 총리와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와 관련해 직접 통화하는 등 협의를 거쳐 첫차 시간을 앞당겼다. 시는 첫차 시간을 앞당기는 것을 검토하면서 146번 버스 기사의 업무량이 늘거나 출근 시간이 앞당겨지는 일이 없도록 새벽 전용버스를 새로 만들었다. 운수회사 노사 간 협의를 거쳐 기사는 신규 채용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8146번을 이용하면 강남 업무지구 빌딩에서 근무하는 환경미화원·경비원 등 새벽 근로자들이 지각 걱정 없이 출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필요에 따라 적재적소에 교통서비스가 공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순천시청 청사 앞 현관 한달째 천막 농성 이유는···순천시 골머리

    순천시청 청사 앞 현관 한달째 천막 농성 이유는···순천시 골머리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3개월여 앞두고 있는 순천시가 호남 최대직업체험관으로 야심차게 출발한 ‘순천만잡월드’ 직장폐쇄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2021년 10월 개관한 순천만잡월드는 국비 등 487억원이 투입됐다. 경기도 성남시의 한국잡월드에 이어 전국 2번째로 문을 연 호남권 최대 어린이·청소년 직업체험센터다. 하지만 개관 1년 만에 순천만잡월드 위탁사인 드림잡스쿨이 적자를 이유로 20여명에 대해 해고를 통보하고, 6명에 대한 근로계약을 해지하면서 갈등이 생겼다. 노조 소속 노동자들의 부분파업에 맞서 위탁사는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이후 노동자 30여명은 지난해 12월 8일부터 순천시청 청사 현관 앞에서 부당해고 철회와 순천시의 책임있는 관리감독을 요구하며 천막 노숙 농성을 한달 넘게 벌이고 있다. 해고자들은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하는 한편 감사원에 순천시에 대한 공익감사를 청구한 상태다. 공공연대노조 순천만잡월드지회는 “위탁사가 경영상의 이유로 직원해고를 통보했지만, 개관 이후 3개월 만에 1억 5000만원의 흑자를 기록했음에도 중식비를 축소 지급하고, 동계 유니폼과 체험교제를 지급하지 않는 등 회계가 불투명하다”고 비판했다. 시의회 감사 결과 잡스쿨 대표가 운영하는 다른 업체의 직원에게 잡월드 통장에서 급여를 이체한 정황도 드러났다고 밝혔다.노조는 지난 10일 “잡월드 민간위탁사 대표가 시와 맺은 협약서대로 운영하지 않고, 순천시의 조례도 무시하는 등 불법과 비리, 보조금 횡령을 저질렀다”며 순천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와관련 노관규 순천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청사 입구를 점거해 텐트를 치고, 행사장을 따라다니면서 선동하는 행동에 시민들도 이해하지 못한다”며 “어느 기업이 이런 모습을 보고 순천에 투자하겠냐”고 상황을 설명했다. 노 시장은 “시에서 수탁받은 회사가 당사자인 만큼 위법이 있으면 노동청에 고발하고, 손해가 있으면 소송과 합의를 하면 되는데도 시가 위탁한 거 아니냐면서 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며 불편한 감정을 보이고 있다.
  • [길섶에서] 암(癌)/박록삼 논설위원

    [길섶에서] 암(癌)/박록삼 논설위원

    암. 단어 자체가 주는 충격이 있다. 생명을 위협하는 다른 심각한 병들 또한 많지만 암은 유독 죽음을 떠올리게 한다. 한데 가족, 친척들이 건강해서인지 암에 걸린 이들이 없었다. 주변 지인들로 범위를 넓혀도 암에 걸린 이들이 거의 없었다. 10년 전쯤 누나가 암 취급도 못 받는다는 갑상선암에 걸렸을 때 암환자가 비로소 한 명 생긴 셈이었다. 이런 안일함에 가혹한 경고를 주는 걸까. 몇 년 사이 가까운 곳에서 암에 걸린 이들이 부쩍 많아졌다. 결국 홀연히 먼길 떠나 버린 선배들도 있다. 세상과 사람을 많이 사랑한 이들이었다. 채 마무리짓지 못한 생과 아끼는 이들을 두고 홀로 가는 발걸음이 얼마나 무거웠을지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메어 온다. 물론 쾌유하고 다시 새 출발을 약속하는 이들 또한 있다. 톨스토이는 ‘삶은 죽음이라는 자신의 실체를 감추는 뛰어난 사기꾼’이라고 했다. 좋은 종결을 향한 과정이 삶이다. 언제일지 모르는 그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 없이 걸어야 할 길이다.
  • [열린세상] 한미동맹 강화 위한 미국 의회 이해하기/서정건 경희대 교수

    [열린세상] 한미동맹 강화 위한 미국 의회 이해하기/서정건 경희대 교수

    미국 새 하원이 15번의 투표 끝에 가까스로 새 의장을 선출했다. 딱 100년 전인 1923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우리와 달리 미국의 의회 개원 날짜는 수정헌법 20조에 1월 3일로 명기돼 있다. 임기 2년의 이번 118대 의회는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이다. 이 중 하원은 막강한 의장 권력과 다수당의 절대적 지배를 특징으로 운영된다. 당적을 이탈해야 하는 우리 국회의장과는 직함만 같을 뿐 성격이 매우 다르다. 미국 하원 의장은 부통령 다음의 권력 승계 순서와 하원을 대표하는 권한을 가지며 동시에 다수당의 정치적 계산 아래 철저히 당파적 리더로서 움직인다. 만약 대통령과 정당이 같다면 입법을 위한 중추적 협력자가 된다. 소속 정당이 다르다면 사사건건 대통령을 견제하는 핵심 공격수가 되는데 이번 하원이 여기에 해당된다. 전체 의원의 위원회 배정 및 퇴출, 법안의 표결 순서 결정, 규칙 위원회의 실질적 장악 등 미국 하원 의장의 위상은 상상 이상이다. 이번 새 하원 의장 선출이 난리법석이었던 배경은 무엇일까. 과반인 218석에서 단지 4석 더 많은 다수당인 공화당 내부의 강경파 의원 20여명이 캘리포니아 출신으로 원내대표를 오래 지낸 같은 당 케빈 매카시 의장 후보를 극렬하게 반대했기 때문이다. 이번 의회부터 하원 의장 퇴출이 쉬워지도록 의회 절차를 바꾸려고 했던 강경파 의원들 주장을 매카시는 애초에 거부했다. 회기 중 의원 한 명이 의장 불신임을 제안하면 반드시 이를 표결에 부쳐야 한다는 규칙인데, 결국 맥카시는 이를 수용함으로써 의사봉을 쥐게 됐다. 또 다른 양보 사항들 중에는 주요 상임위원회에 강경파 의원들 배치, 공석이 된 지역구 선거에 매카시 의장의 개입 금지, 의원 임기 제한 법안에 대한 본회의 표결 실시, 법안 숙독을 위한 72시간 보장 등이 포함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지원이나 반도체 투자에 강한 반대 목소리를 내면서 강경파의 환심을 사려 했던 매카시는 결국 상처뿐인 영광을 안게 됐다. 이번 내홍은 그동안 일사불란한 이념형 정당으로 알려졌던 공화당 내부의 복잡한 사정을 잘 보여 준다. 만년 소수당 신세였던 공화당은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시대에 미국 남부를 새 정치적 기반으로 확보하면서 의회 내 기반을 다졌다. 이후 조지아 출신인 뉴트 깅그리치 의원 주도하에 낙태 금지, 총기 허용 등 사회적 보수 이념으로 결집한 의회 세력으로 확대됐고 양극화 시대 민주당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런데 냉전 때 공화당을 결속시켰던 반공주의는 이미 효력을 다했고, 이라크 전쟁은 참담한 실패로 끝났다. 경제위기 때 월스트리트만 비호한다는 비판에 시달렸던 공화당은 결국 아웃사이더 도널드 트럼프 지배에 놓이게 된다. 이후 공화당 강경파는 이민 반대, 문화 전쟁, 작은 정부, 그리고 대외 문제 비개입주의를 주장하고 있는데 이제는 심지어 트럼프 영향력도 무시할 기세다. 국방비를 포함해 정부 지출을 줄일 수 있는 개방형 수정안 규칙까지 새로 쟁취한 공화당 강경파가 앞으로 미국 대외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해야 한다. 올해 한국과 미국은 동맹 70주년을 맞는다. 지난 세월 우리는 주로 미국의 대통령들에게 관심을 기울였다. 제왕적 대통령이라는 표현도 미국에서 나온 것이지만 실상 미국의 대통령은 외교안보 분야에만 종종 제왕적이다. 이번 기회에 한미동맹 업그레이드를 위한 출발점을 미국 의회 이해하기로 삼으면 어떨까 싶다. 미국의 국내 정치 경연장인 상원과 하원, 그리고 여기서 벌어지는 토론과 조사, 입법을 제대로 파악해야 미국의 변화를 잘 읽을 수 있다. 의회를 구성하는 민주당과 공화당도 내부적으로 변화를 겪고 있다. 동맹의 상대를 잘 아는 길이 동맹을 현실적으로 강화하는 첩경이라 인식하는 새해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 김치 이어 사과… 충북, ‘못난이 시리즈’로 농가소득 창출

    김치 이어 사과… 충북, ‘못난이 시리즈’로 농가소득 창출

    “못난이지만 맛은 예뻐요.” 충북도가 버려지거나 헐값에 넘겨지는 농산물에 ‘못난이’라는 이름을 붙여 소비자 유혹에 나선다. 농가들은 새 소득이 창출되고,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에 맛 좋은 국산 농산물을 만날 수 있어 상생을 실천하는 사업으로 평가된다. 충북도는 ‘못난이 김치’에 이어 오는 3월부터 ‘못난이 사과’ 판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못난이 사과란 크기가 작거나 껍질에 점이 찍히는 등 상품 가치가 떨어져 주스 가공용 등으로 싼값에 팔려 나가는 딱한 사과 가운데 먹을 만한 것을 의미한다. 현재 도내에서 생산되는 사과 가운데 15%가 가공용 신세가 되는데, 이들의 절반 이상을 못난이 사과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과들은 깎아 먹으면 아무 문제가 없다. 도는 오는 30일 농협 충북본부, 충주사과거점단지유통센터 등과의 협의를 통해 가격과 판매 방식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못난이 사과의 쇼핑몰 입점도 추진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어쩌다 못난이’, ‘착한 못난이’, ‘건강한 못난이’ 등 세 가지 브랜드를 상표등록했다”며 “농산물 상황에 맞게 이름을 선택해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가 못난이 시리즈로 처음 도전한 ‘어쩌다 못난이 김치’는 출발이 좋다. 도는 지난달 가격 급락으로 제때 수확되지 못하고 밭에 방치된 배추를 이용해 못난이 김치를 생산했다. 최근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판매를 실시했더니 온라인 주문 6시간 만에 10t이 모두 팔렸다. 10㎏ 한 박스 기준으로 시중보다 6000원가량 저렴한 2만 9500원에 내놓은 전략이 적중한 것이다. 못난이 김치는 해외 수출길에도 오를 전망이다. 일본에는 10t 수출이 결정됐고, 베트남 K마트와 미국 LA 홈쇼핑과는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못난이 김치는 김영환 지사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귀하게 길러 낸 농산물을 갈아엎는 농심을 가슴 아프게 생각하다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한다. 김 지사는 못난이 김치를 ‘의병 김치’로 부르며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치만은 우리 것을 먹자는 김장 의병운동을 통해 농업인을 살리고 중국 김치를 몰아내자는 것이다. 도는 감자, 고구마 등으로 못난이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포항시민 100여명, 서울 올라와 시위 왜

    포항시민 100여명, 서울 올라와 시위 왜

    경북 포항시민 100여명이 10일 서울 수서경찰서 앞에서 회사 차를 사적으로 이용한 의혹을 받는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 소속 집행위원과 시민 등 100여명은 이날 오전 8시부터 1시간 동안 수서경찰서 앞에서 ‘신속·엄정 수사’, ‘증거인멸 우려, 압수수색하라’의 글귀가 적힌 피켓을 들고 최 회장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수서경찰서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경찰서 앞에서 108배를 했다. 이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포스코센터로 이동해 “포항시민 기만하는 최정우는 퇴진하라”며 구호를 외친 뒤 자진 해산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3시쯤 포항에서 서울로 출발했다고 한다.앞서 범대위의 임종백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최 회장을 업무상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최 회장이 운전기사가 배정된 법인차 외에 리스차 한 대를 더 배정받아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해 두고 가족이 사용하도록 했다는 게 의혹의 주된 내용이다. 이 사건을 접수한 서울중앙지검은 같은 달 포스코센터 관할서인 수서경찰서로 넘겼다. 이후 경찰은 고발인 자격으로 임 위원장을 불러 조사했지만 피고발인 신분인 최 회장에 대해선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 위원장은 “이 사건은 수사가 늦어질수록 아파트 지하주차장, 골프장 등의 폐쇄회로(CC)TV 영상 보관 기간이 만료돼 확인이 어렵고 증거인멸 우려가 높은 만큼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경찰이 요구하는 자료를 성실히 제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성실히 경찰 수사에 협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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