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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일절에 ‘DMZ 평화열차’ 달린다…‘평화관광 기차여행’ 상품 출시

    삼일절에 ‘DMZ 평화열차’ 달린다…‘평화관광 기차여행’ 상품 출시

    코레일관광개발이 삼일절을 앞두고 광복 80주년 기념 ‘광복 80호, DMZ 평화열차’를 운영한다. 경기도, 경기관광공사, 김포시, 파주시와 함께 만든 상품으로, 민간인 출입 통제선을 전철로 방문할 수 있는 당일 기차여행 상품이다. ‘광복 80호 열차’는 내달 1일에만 출발한다. 코스는 모두 세 개다. 파주로 떠나는 ▲1코스는 임진각을 거쳐 도라전망대와 제3땅굴 등을, 2코스는 역시 임진각을 거쳐 캠프 그리브스, 평화 곤돌라 등을 둘러본다. ▲3코스는 중간 정차역인 일산역 하차 후 김포 애기봉 평화 생태공원, 맷돌 커피 체험, 해안 철책 길을 즐기는 구성이다. 김포는 북한과 직선거리가 불과 1.4㎞ 떨어져 있고, 애기봉 평화 생태공원 내에 국내 유일의 북한 풍경 조망 카페도 있다. 한반도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며 휴식하기에 제격이다. 열차 안에 군복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출발 전 오전 8시 30분까지 문화역서울(구서울역사)로 오면 ‘공예 여행’ 전시회를 40분 동안 관람할 기회도 준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korailtravel.com) 참조
  • 尹재판 추가 노렸나…민주당 27일 명태균 특검법 본회의 의결 추진

    尹재판 추가 노렸나…민주당 27일 명태균 특검법 본회의 의결 추진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명태균 특검법을 의결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4일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명태균 특검법이 오는 20일 처리될 것이라고 알려졌는데 하나의 후보 날짜였다”며 “오늘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에게 보고된 것은 ‘그 다음주로 (본회의 개의 날짜를) 넘겨서 잡아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국회의장실과 조율해서 일주일을 넘기면 오는 27일 정도”라며 “그 정도로 (본회의 개의 날짜를) 잡을 수 있는지 의장실과 협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때는 마약사건 상설특검 수사요구안, 명태균 특검법, 일반 법안까지 처리하는 방침을 오늘 (의원총회에서) 공유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이 명태균 특검법 처리를 계획한 일정보다 일주일가량 늦게 추진하는 데는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관련 오는 20일 10차 변론 기일을 추가로 잡으면서 이를 고려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이 완료되고 실제 탄핵이 가시화되면 특검법 통과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노 원내대변인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 수 있을까라는 고민도 늘 있다”며 “(본회의 처리 일정을) 조정한 것도 그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헌재가 윤 대통령에 대한 파면 여부를 결정한 이후로 시간을 조정해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등 야 6당은 지난 11일 윤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겨냥한 명태균 특검법을 발의했다. 특검은 2022년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지난해 총선 등과 관련해 명씨의 불법·허위 여론조사 제공 및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하도록 했고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 부부가 개입했는지 여부도 밝혀내도록 했다. 특검 추천은 여야가 아닌 대법원장이 하도록 했다.
  • 18년 만에 금 노리던 남자 컬링, 스위스 국대 출신 모인 필리핀에 져 은메달

    18년 만에 금 노리던 남자 컬링, 스위스 국대 출신 모인 필리핀에 져 은메달

    18년 만에 금메달을 노리던 한국 남자 컬링 대표팀이 스위스 국가대표 출신 귀화선수들이 모인 필리핀에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계종목이 취약한 필리핀은 자국의 역사적인 첫 동계 아시안게임 메달을 금메달로 장식했다. 스킵 이재범, 서드 김효준, 세컨드 김은빈, 리드 표정민, 핍스 김진훈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컬링 대표팀은 14일 중국 하얼빈의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남자 컬링 결승에서 필리핀에 3-5로 패했다. 2007년 창춘 대회 이후 18년 만에 금메달을 노렸던 한국 남자 대표팀은 복병인 필리핀의 벽을 넘지 못했다. 특히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6-1로 승리한적이 있어 더욱 아쉬웠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대량득점을 위해 1엔드 블랭크 엔드로 만들었던 한국은 2엔드에서 3∼4점 대량득점할 기회를 잡았으나 이재범의 마지막 샷이 얇게 맞으면서 오히려 1점을 스틸당했다. 3엔드 1점을 만회한 한국은 4엔드 상대 후공에서는 우리의 샷 미스가 조금씩 나오며 2점을 내줘 1-3으로 뒤졌다. 5엔드에서도 1점을 만회하는데 그친 한국은 6엔드 상대 후공에서 1점을 스틸하며 3-3으로 균형을 맞추고 분위기를 전환했다. 7엔드에서 1점만 내주며 잘 틀어막은 한국은 마지막 8엔드 후공에서 역전을 노렸으나 1점을 스틸당해 무릎을 꿇었다.
  • 목동 깨비시장 돌진 70대 운전자 검찰 송치…치매로 요양병원 입소

    목동 깨비시장 돌진 70대 운전자 검찰 송치…치매로 요양병원 입소

    서울 양천구 목동 깨비시장으로 돌진해 1명을 사망하고 12명을 다치게 한 70대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이날 A(75)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사고 직후 실시한 병원 정밀검사에서 ‘초기 알츠하이머 치매’로 진단받고 현재 요양시설에서 입소 생활 중이다. 앞서 A씨는 2023년 11월 경도 인지장애라는 진단을 받고 약 4개월 동안 약물 치료를 받았으나 자의로 치료를 중단했다. 경도 인지장애는 현행 도로교통법상 운전면허 수시적성검사 대상이 아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차량 방전을 위해 월 2회 가량 사고차량을 운행했다. 사고 당일인 지난해 12월 31일에도 주거지에서 나와 약 두시간을 운행한 뒤 귀가하던 길이었다. A씨는 당시 목동깨비시장 인근 내리막 도로를 제한속도(시속 30㎞)의 두배인 시속 60㎞로 내려오다가 우측에서 출발하던 마을버스를 추월하기 위해 가속했다. 그러다 주거지 방향으로 좌회전하지 못하고 그대로 직진해 시속 76.5㎞의 속도로 시장에 돌진했다. 과일상점에 충돌하기 직전에 A씨가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12명을 연속 충돌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영상을 본 뒤 뒤늦게 브레이크를 밟은 사실을 기억해내고 자신의 과실을 인정했다고 한다. 경찰은 “CC(폐쇄회로)TV에 나타난 제동등 점등, 속도와 피의자 진술 등으로 볼 때 사고차량의 결함 가능성은 없다”면서 “입원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은 “경도 인지장애는 매년 약 10~15%가 치매로 진행되는 고위험군이지만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단계”라면서 “기억력이나 인지기능의 뚜렷한 저하 등 증세가 있는 경우 운전을 최대한 자제하고 의료기관에서 검사와 지속적인 치료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 기암괴석과 운무가 빚어낸 충북의 보물, 구병산 [두시기행문]

    기암괴석과 운무가 빚어낸 충북의 보물, 구병산 [두시기행문]

    충청북도 보은군과 경상북도 상주시의 경계를 이루는 구병산은 해발 876m로 속리산국립공원의 동쪽에 위치한 명산이다. 속리산의 명성에 가려져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아홉 개의 병풍을 펼쳐 놓은 듯한 산세’에서 유래한 이름처럼, 정상 부근에는 웅장한 암벽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원시적인 자연이 잘 보존돼 조용하고 깊이 있는 산행에 최적화한 산이기도 하다. 구병산은 오랜 역사와 함께 다양한 전설이 얽혀 있다. 신라 시대에는 이 산에 은둔한 고승들이 불법(佛法)을 닦으며 수행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으며, 조선 시대에는 학자들이 학문을 연마하며 머물렀다고 전해진다. 아홉 개 봉우리가 각각 신령스러운 존재들이 머물던 곳이라는 설화도 있다. 구병산 자락에 있는 수도암은 임진왜란 당시 승병을 일으켜 나라를 지킨 사명대사가 수행하며 전략을 구상했던 곳으로 역사적 가치가 높다. 수도암에는 사명대사가 사용했다고 전해지는 돌확과 범종이 남아 있어 그때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구병산은 험준한 지형이 특징이다. 주요 봉우리 중 상학봉, 중학봉, 하학봉은 마치 학이 나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어 이름 붙여졌으며,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압도적이다. 마치 정상을 지키고 있는 듯한 고사목이 신비함을 더한다. 또한 이 산은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 보고이기도 하다. 숲속에는 참나무, 소나무, 박달나무 등이 울창하게 자라고 있으며, 야생화가 사계절 내내 피어난다. 멸종위기종인 수달과 삵, 그리고 원앙과 올빼미 같은 다양한 조류도 이곳에서 발견된다. 특히 가을이면 붉게 물든 단풍과 운무가 어우러지며 장관을 이룬다. 속리산 국립공원과 연계된 자연 관광지로, 보은군은 구병산 일대를 활용한 트레킹 코스를 개발하고 친환경 관광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사계절 등산객이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도 확충하고 있다. 지역 특산물인 보은 대추를 활용한 농촌 체험도 가능해 산행 후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수도권에서는 다소 먼 거리지만 한적하고 깊이 있는 산행을 하기에 좋다. 등산 코스가 대체로 험준하지만 곳곳에 절경이 선물처럼 펼쳐진다. 대표 등산코스로 수도암에서 출발해 정상까지 오르는 ‘수도암 코스’가 꼽힌다. 수도암과 암릉 지대를 지나면서 웅장한 기암괴석과 속리산 국립공원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구병리 코스’는 보은군 구병리에서 시작하는 코스로, 경사가 가파르지만 중간중간 멋진 전망 포인트가 많다. 북상주 쪽에서 오르는 ‘상주시 코스’는 다른 코스보다 덜 알려져 조용한 산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 이소미, 유럽투어 사우디 대회 첫날 단독선두…윤이나는 공동 20위

    이소미, 유럽투어 사우디 대회 첫날 단독선두…윤이나는 공동 20위

    이소미가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윤이나는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이소미는 1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공동 2위인 에스더 헨셀라이트(독일), 안나벨 풀러(잉글랜드·6언더파 66타)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로 대회를 시작했다. 이소미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5승을 달성한 뒤 지난해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고 있다. 아직 미국 무대 우승은 없지만 세계랭킹 상위 자격으로 출전한 유럽 투어 대회 첫날 좋은 모습을 보였다. 10번 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이소미는 5번 홀까지 버디 5개를 수확하면서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다. 6번 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지만 7∼9번 홀 3연속 버디로 다시 상승세를 타며 첫날을 마쳤다. 이소미는 경기 후 LET와의 인터뷰에서 “느낌이 좋다. 작년엔 샷에 문제가 있었는데 잘 해결돼 기분이 좋다”면서 “지난간 일보다는 다가올 일에 집중하고 싶다”고 했다. 이소미는 4명이 한 팀을 이뤄 순위를 가리는 단체전에서도 1타차 2위(17언더파)에 올랐다. 이 대회는 총상금 500만달러 중 50만달러를 단체전 상금으로 준다. 지난해 11월 KLPGA 투어 이벤트 대회인 위믹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김민선이 5언더파 67타를 때려 공동 4위에 올랐다. 지난 8일 LPGA 투어 데뷔전에서 충격의 컷 탈락을 겪었던 윤이나는 이날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0위로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윤이나는 페어웨이를 4번밖에 놓치지 않아 LPGA 투어 컷 탈락의 원인이었던 티샷 난조에서는 벗어났고 그린을 딱 한 번밖에 놓치지 않는 정교한 샷을 뽐냈다. 디펜딩 챔피언 패티 타바타나킷(태국)을 비롯해 찰리 헐(잉글랜드), 이동은 등이 윤이나와 같은 순위다. 윤이나와 함께 LPGA투어 신인왕 경쟁을 벌이는 이와이 치사토(일본)는 4언더파 68타 공동 12위를 마크했다. 세계랭킹 3위 인뤄닝(중국)은 첫날 3오버파로 부진, 공동 95위에 머물며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 감염병·의정갈등·연금개혁까지… ‘고된 일터’ 복지부는 번아웃

    감염병·의정갈등·연금개혁까지… ‘고된 일터’ 복지부는 번아웃

    코로나 이후 5년 내내 비상근무대부분 겸임 맡아 주말에도 출근최근 유서 남기고 숨진 직원까지일 많아 전출 어렵고 승진도 적체이기일 차관 “서둘러 조직 진단” 이달 초 40대 보건복지부 연금정책과 사무관이 가족과 떨어져 홀로 거주하던 세종시 숙소에서 유서를 남기고 숨졌다. 묵묵하고 성실하게 일해 신망이 두터웠던 공무원이다. 매일 오전 7시 청사에 나와 밤 11시까지 일하고 숙소에서 몇 시간 눈을 붙인 뒤 출근하는 생활을 반복했다고 한다. 늘 새벽 출근을 하던 사람이 국회 업무차 서울로 출발하기로 한 약속 시간에 나타나지 않자 이상하게 여긴 같은 과 직원이 숙소를 찾아갔다가 시신을 발견했다. 동료들은 오늘도 고인의 일생과 죽음이 송곳처럼 박힌 주인 없는 책상 옆에서 하루하루 견디고 있다. 13일 복지부에 따르면 이런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한 건 2013년 세종청사 이전 이후 벌써 세 번째다. 복지부 관계자는 “관련 통계가 나온 적은 없지만 다른 부처보다 확실히 많다”면서 “한 부처에서 연이어 사망자가 나왔다는 건 인력과 업무량 등 구조적 문제가 곪을 대로 곪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부 직원들은 과중한 업무 등 여러 문제가 중첩된 비극이라고 본다. 이 관계자는 “현 정부 4대 개혁 과제 중 의료 개혁과 연금 개혁이 복지부 업무다. 2020~2023년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에 이어 지난해 발생한 의료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5년 내내 비상근무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고인이 근무한 연금정책과는 연금 개혁 담당 부서로, 최근 국회 연금 개혁 논의 재개로 업무량이 폭주하고 있다. 의료 개혁을 담당하는 보건의료정책실과 함께 복지부에서도 ‘고된 일터’로 꼽힌다. 다른 과도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사정은 비슷하다. 한 과장급 공무원은 “취약계층을 돕는 게 복지부의 본령이어서 민원과 일이 끊이지 않는 데다 저출생 고령화 등 국가적 의제, 비상 대응이 필요한 감염병과 대규모 사회적 재난도 우리 일이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유독 초선 의원이 많아 국회 대응 업무도 상대적으로 많다”고 털어놨다. 가뜩이나 일손이 부족한데도 복지부 직원들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업무까지 돌아가며 겸임하고 있다. 겸임이 한 과에 2~3명 정도다. 주말에도 나와 일하는 직원이 적지 않다. “이렇게 일하다가 나도 죽는 게 아니냐”는 하소연도 나온다. 한 과장급 공무원은 “돌아가신 분과 함께 일한 직원들도 심리적으로 위기 상황일 텐데 연금 개혁이 한창이다 보니 다른 과로 빼줄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고인의 빈 자리를 보며 일하는 마음이 어떻겠느냐”고 말했다. 동료를 잃은 연금정책과 직원들은 최근 단체 심리 상담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극한 업무에 번아웃(극도의 피로)이 와도 복지부 공무원들은 피할 곳이 없다. 파견 나갈 산하 지방 조직이 없고, 다른 부처 전출도 쉽지 않다. 복지부 공무원이 다른 부처로 전출되면 맞교환식으로 해당 부처도 복지부에 직원을 보내야 하는데, 일 많기로 소문난 복지부에 오려는 공무원이 없다고 한다. 최근 1~2년간 승진마저 적체돼 복지부 익명게시판에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이러다가 제2의 감염병 팬데믹이라도 발생하면 조직이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이기일 복지부 1차관은 “서둘러 조직 진단을 받겠다”고 말했다. 복지부 고위공무원은 “조직 진단을 하고 직원들 대상 실태 조사를 시작하면 과로로 질병을 얻은 이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며 “우리 부 상황이 어떠한지 정확히 들여다보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식’ 참석

    이새날 서울시의원, ‘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식’ 참석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지난 12일 서울시교육청 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4학년도 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식에 참석해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학습자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성취에 박수를 보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서울시교육청이 설치·지정한 67개 문해교육 기관에서 초등·중학 과정을 이수하고 학력을 인정받은 만학도 570명(초등 427명, 중학 143명)이 졸업의 기쁨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가족과 지인 등 1200여명이 함께해 축하의 열기가 더해졌다. 특히 이번 졸업식에서 최고령 졸업생인 김옥순 학습자(93세)는 “나이는 장애물이 될 수 없다. 용기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큰 감동을 줬다. 졸업식에서는 퓨전국악그룹의 축하 공연, 2024 전국 성인 문해교육 시화전 서울시교육감상 수상자의 자작시 낭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졸업생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이 의원은 “배움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만학도의 도전과 성취는 우리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라며 “문해교육을 통해 새로운 출발과 꿈을 진정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의회는 앞으로도 학습자들이 더욱 풍성한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2025학년도부터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관을 69개로 확대해 더 많은 성인 학습자에게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 5·18묘지 참배 김동연, “제2의 노무현 기적 만들어 달라”···“분권형 4년 중임제 개헌 필요”

    5·18묘지 참배 김동연, “제2의 노무현 기적 만들어 달라”···“분권형 4년 중임제 개헌 필요”

    차기 민주당 대권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일 광주를 찾아 정권 교체 필요성과 개헌을 다시 강조했다. 김 지사는 13일 오전 광주 방문 첫 일정으로 광주시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참배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 지사는 “광주가 선택하면 대한민국이 바뀐다. 응원봉 든 시민들이 내란을 막았듯 광주에서도 혁명 이끌 연대가 만들어지면 좋겠다”며 “제2의 노무현 기적을 만들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이어 “5·18 광주 정신을 헌법 전문에 포함하고 계엄 요건을 아주 구체적으로 명시해 다시는 이 같은 계엄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못을 박는 개헌,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경제 개헌, 권력 구조를 개편하는 개헌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또 “1987년 체제는 시효를 다 했다. 이제는 제7공화국으로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 민주당만으로는 부족하며 다양한 가치를 가진 정치세력, 깨어 있는 시민의 힘을 함께 모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재명의 민주당이 아닌 민주당의 김동연, 민주당의 김경수, 민주당의 김부겸 등 다 같이 더 큰 민주당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분권형 4년 중임제와 책임총리제를 하기 위해 조기 대선으로 대통령이 뽑힌다면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고 다음 대선과 총선 주기를 맞춰야 안정적인 국정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추념탑에서 헌화·분향 후 윤상원 열사와 무명 열사를 비롯해 4인의 경기도 출신 민주열사들의 묘역을 찾아 헌화하고 2묘역과 망월동 구 묘지를 찾아 이한열 열사와 위르겐 힌츠페터의 묘역을 참배했다. 방명록에는 ‘광주의 영령이시어, 내란을 종식하고 이기는 민주당으로 제7공화국을 열어갈 수 있도록 힘을 주소서’라고 적었다. 김 지사의 이번 호남 방문은 취임 이후 14번째며 올해 들어서는 2번째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후 ‘518번’ 버스에 탑승해 광주시민들의 의견을 들은 뒤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과 면담하고 무등산 문빈정사에서 ‘노무현 길 걷기’에 나선다. 광주 방문 이튿날인 14일에는 광주경영자총협회 특강과 천주교광주대교구청 옥현진 대주교와 면담할 예정이다.
  • 尹, 헌법재판소 도착… 8차 변론서 조태용·김봉식·조성현 증인신문

    尹, 헌법재판소 도착… 8차 변론서 조태용·김봉식·조성현 증인신문

    윤석열 대통령을 태운 법무부 호송차가 13일 오전 9시 3분쯤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리는 탄핵 심판 사건 8차 변론 기일에 출석하기 위해 오전 8시 36분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출발했다. 이날 변론에는 조태용 국정원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조성현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이 증인으로 나온다. 이 중 조 단장은 재판부가 직권으로 신청했다. 헌재는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신문도 이날 진행하려고 했지만, 조 청장 측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12·3 비상계엄 선포 전 행적과 ‘국회의원 끌어내라. 정치인 체포’ 등과 관련한 증인신문이 예상된다. 헌재는 이날 진행되는 8차 변론 이후 추가 기일을 아직 정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 측에서 추가로 3명에 대한 증인신문을 신청했는데, 헌재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8차 변론에서 증인신문은 마무리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다음달 중 윤 대통령 탄핵 여부에 관한 헌재 결정이 나올 가능성이 제기된다.
  • [속보] 尹, 탄핵심판 8차 변론 출석 위해 서울구치소 출발

    [속보] 尹, 탄핵심판 8차 변론 출석 위해 서울구치소 출발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전 8시 36분쯤 탄핵 심판 8차 변론기일 출석을 위해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출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리는 탄핵 심판 사건 8차 변론 기일에 출석한다. 이날 변론에는 조태용 국정원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조성현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이 증인으로 나온다. 헌재는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신문도 이날 진행하려고 했지만, 조 청장 측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 [마감 후] 사전투표라는 ‘눈엣가시’

    [마감 후] 사전투표라는 ‘눈엣가시’

    기자가 되고 나서 단 한 번도 쉬어 보지 못한 날이 있다. 바로 선거일이다. 모든 부서가 선거와 직접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나 대체로 선거를 챙겨야 하는 부서에 있었던 것 같다. 선거권을 가진 뒤 유일하게 투표하지 못했던 날도 기억난다. 2010년 6월 제5회 지방선거 선거일이었다. 선거 연관 부서는 아니었으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가서 정치부 선배를 보조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출발 전 집 앞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갈 법도 했지만 초년생이었던 나는 그저 처음 가 보는 곳에 늦지 않게 도착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그날 1시간마다 발표되는 투표율을 챙겼는데, 그 안에 나의 한 표는 없다는 사실이 아이러니했다. 통념상 ‘선거일=쉬는 날’이라지만 선거일의 법정공휴일 지정은 2022년에야 5인 이상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됐다. 5인 미만 사업장이라도 근로자가 투표할 시간을 청구하면 고용주는 이를 거부하지 못한다. 문제는 선거일에 쉰다고 해도 투표가 쉽지 않은 현실적인 사정이 저마다 상당하다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실제 거주지가 다른 경우다. 학업이나 직장 때문에 가족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주했으나 각자의 사정으로 세대 분리를 하지 않은 사람이 적지 않다. 선거권을 행사하려면 당일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다녀와야 하는데 여기서 많은 유권자가 투표를 포기하곤 했다. 이러한 유권자를 위해 2005년 부재자투표 요건을 폐지했으나 투표율 제고 효과는 미미했다. 사전신고의 번거로움, 적은 수의 부재자투표소 등 걸림돌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도입된 것이 사전투표다. 2012년부터 관련 법 개정이 이뤄져 2014년 6월 4일 제6회 지방선거에서 본격적으로 사전투표가 시행됐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였다. 사전투표 수요층이 아무래도 관외로 나간, 상대적으로 젊은층이 많다 보니 그들이 지지하는 후보나 정당이 사전투표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결과를 받게 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부정선거 음모론을 제기했고, 윤석열 대통령도 그중 하나다. 부정선거 음모론은 이미 여러 차례 대법원에서 결론이 난 사안이다. 문제는 이러한 음모론에 동조해 사전투표 폐지에 시동을 거는 듯한 국민의힘의 최근 움직임이다. 한 언론사 논설위원도 음모론과 별개로 사전투표가 평등성에 위배되는 점이 많다며 폐지론에 힘을 실었다. 여론조사가 사전투표에 영향을 미친다면 공표 금지 기간을 늘리면 될 일이다. 중대 이슈는 본투표 날에도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으며, 선거운동 기간 역시 늘리면 된다. 중앙선관위가 한국갤럽을 통해 제22대 총선 유권자 의식조사를 한 결과 93.0%가 ‘사전투표제가 투표율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사전투표자의 25.1%는 ‘사전투표제가 없었다면 투표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의혹 수준도 안 되는 음모론에 떠밀리는 듯한 모양새도 우습지만 음모론을 틈타 눈엣가시를 없애고 싶은 건 아닌지 묻고 싶다. 신진호 뉴스24 부장
  • 인간적이지만… 너무 평범한 새 ‘캡틴 아메리카’[영화 리뷰]

    인간적이지만… 너무 평범한 새 ‘캡틴 아메리카’[영화 리뷰]

    힘도 카리스마도 부족하다. 스스로가 미덥지 않은지 종종 의기소침해지기도 한다. 이런 ‘캡틴 아메리카’가 ‘어벤져스’ 시리즈의 영광을 다시 재현할 수 있을까. 12일 개봉한 마블의 새 히어로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앞서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에서 히어로들의 수장이었던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번스)의 자리를 물려받은 ‘팔콘’ 샘 윌슨(앤서니 매키)의 고군분투를 그렸다. 윌슨은 ‘헐크 사냥꾼’으로 유명세를 타고 대통령까지 된 새디우스 로스(해리슨 포드)와 재회한다. 로스는 화합을 강조하며 인도양에서 발견된 새로운 자원 아만티움을 여러 나라가 나눠 갖자고 제안한다. 그러나 로스를 암살하려는 사건이 발생하고, 외교 갈등이 벌어진다. 윌슨은 사건을 조사하면서 숨겨진 음모를 파헤쳐 간다. 기존 마블 코믹스 원작 속 윌슨은 초능력도 없고, 육체적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게 만드는 ‘슈퍼 솔저’ 혈청도 맞지 않은 인물이다. 이번 영화는 평범한 인간 윌슨이 어떤 이인지 보여 주고, 초능력 군단 ‘어벤져스’를 새롭게 조직한다는 이야기의 출발점이다. 윌슨은 예전보다 성능이 향상된 수트를 입고 빠른 속도로 하늘을 가르며 캡틴 아메리카의 상징인 비브라늄 방패를 무기로 적절하게 사용한다. 수트에 장착된 2기의 드론이 윌슨을 돕는 장면과 새로운 후배 팔콘(대니 라미레스)과의 협업이 눈길을 끈다. 그러나 초능력이 없기에 고군분투한다. 자신보다 덩치가 큰 보통 인간에게도 밀리거나, 수트가 없을 땐 무력한 모습을 보여 준다. 주변에 있는 벽돌을 집어 공격하는 등 예전 마블 히어로 영화에서 보기 드문 장면도 나온다. 올해로 82세인 해리슨 포드가 붉은색 헐크로 변신하는 장면이 영화의 백미다. 윌슨은 육체적인 차이에도 불구, 죽을 각오로 덤벼든다. 다만 인간적인 면모를 지나치게 강조한 탓에 캐릭터 자체가 큰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 점은 한계로 다가온다. 사건이 급박하게 펼쳐지지만 윌슨이 할 수 있는 일이 별반 없는 데다 막상 현장에서는 그다지 믿음이 가질 않는다. 탄탄한 육체적 능력을 보유했던 과거 캡틴 아메리카나, 천재적인 지적 능력을 보유했지만 괴짜여서 매력적이었던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을 대체할 정도는 아니라는 생각이 자꾸 든다. 그러니 액션에서 힘이 빠지고 스릴러를 내세운 서사가 밋밋하게 다가온다. 어벤져스 재건까지 넘어야 할 산이 높아 보인다. 118분. 12세 이상 관람가.
  • 머스크 인수 후 ‘혐오의 온상’ 된 X[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머스크 인수 후 ‘혐오의 온상’ 된 X[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소셜미디어(SNS)는 개방·참여·공유라는 가치를 내세우며 개인의 생각, 의견, 경험,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장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혐오 발언과 가짜뉴스의 온상으로 지목받고 있습니다. 많은 연구에서 온라인 혐오 발언은 실제 오프라인에서의 혐오 범죄와 연결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봇과 봇 유사 계정은 사기, 선거 방해, 공중보건 캠페인 방해 등으로 사회 혼란을 조장한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UC버클리) 정보학부,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대(UCLA) 인류학과, UCLA 베다리 친절(Kindness) 연구소, 서던 캘리포니아대(USC) 정보과학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일론 머스크가 X(옛 트위터)를 인수한 뒤 혐오 발언이 늘어나고 봇 활동이나 유령 계정 등이 줄어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 2월 13일자에 실렸습니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 머스크는 2022년 10월 당시 트위터였던 X를 인수했습니다. 인수 당시 그는 트위터의 알고리즘을 오픈소스로 만들어 투명성을 높이고 표현의 자유를 강화하는 한편 스팸봇 제거와 실제 사용자 인증 강화를 통해 플랫폼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렇지만 머스크의 인수 후 X에서 혐오 발언이 오히려 증가하고 봇이나 인증되지 않은 계정은 줄지 않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이에 연구팀은 머스크가 X를 인수한 해인 2022년 1월부터 이듬해인 2023년 6월까지 영어로 게시된 혐오 발언의 수와 비인증 활동을 측정했습니다. 분석 결과 머스크의 인수 뒤 X에서 인종 차별적 비방을 비롯한 각종 혐오 발언의 비율이 인수 직전보다 약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혐오 발언 게시물에 대한 ‘좋아요’ 숫자도 평균 7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이용자들이 X에서 혐오 발언에 더 많이 노출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반면 봇이나 인증되지 않은 계정들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머스크가 인수한 다음 이용자들의 혐오 발언에 대한 노출이 줄어들었다는 X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내용이라서 특히 눈길을 끕니다. 이번 연구를 이끈 키스 버거트 USC 정보과학연구소 수석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SNS에서 사용자들이 해로운 콘텐츠에 노출되는 것을 줄이기 위한 테크 기업들의 정책이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을 보여 준다”며 “혐오 발언에 대한 규제 강화와 SNS 전반의 활동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 석 달 새 3263㎞ 달려 92명 살린 ‘움직이는 중환자실’

    설 연휴 중 전국에 폭설이 쏟아진 지난달 27일 심각한 호흡부전 환자를 태운 ‘중증환자 전담구급차’(모빌 ICU)가 고속도로를 내달렸다. 최악의 도로 상황에서 체외막산소공급장치(에크모) 장비까지 단 중증 환자를 충북 제천시에서 140㎞ 떨어진 경기도 안양시 한림대성심병원까지 이송해야만 했다. 오후 3시 26분 한림대성심병원을 출발, 폭설과 교통체증을 뚫고 5시간 만에 제천 A병원 중환자실에 도착한 중증환자 전담구급차는 환자를 태우고 다시 도로를 달려 오후 11시 14분 한림대성심병원에 도착했다. 이송 후 환자는 빠르게 호전됐으며, 현재 회복 치료를 받고 있다. 일반 구급차가 아닌 중증환자 전담구급차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1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의 주인공 백강혁 교수도 탐낼 만한 이 구급차는 전국에 5대뿐이다. 일반 구급차보다 1.5배 넓고, 에크모, 인공호흡기, 환자 모니터링 장비, 고유량 산소치료기(산소가 충분한 가온가습 공기를 환자에게 공급하는 치료기기) 등 중증환자 생명 유지 장비가 있다. 중증 외상 등 긴급 치료가 필요한 환자 이송에 최적화된 구급차로 ‘움직이는 중환자실’로 불린다. 구급차 출동 때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3인 전담팀이 탑승한다. 한림대성심병원에는 복지부와 경기도가 추진한 ‘중증환자 병원 간 이송체계 구축 시범사업’을 통해 지난해 11월 도입됐으며, 올해 1월까지 3개월간 뇌졸중, 신생아 환자 등 92명을 싣고 3263㎞를 달렸다. 복지부는 2026년까지 시범사업을 거쳐 중증환자 전담 구급차를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 여수항 모항 ‘국제 크루즈’ 올해 첫 운항

    여수항 모항 ‘국제 크루즈’ 올해 첫 운항

    전남 여수를 모항으로 하는 국제 크루즈 ‘이스턴 비너스호’가 올해 첫 운항을 마쳤다. 여수시는 12일 국제 크루즈 이스턴 비너스호가 지난 8∼9일 1박 2일의 일본 대마도 일정을 소화하고 운항을 마쳤다고 밝혔다. 길이 183m, 높이 12층, 무게 2만 6천t에 달하는 이스턴 비너스는 관광객 265명을 태우고 지난 8일 여수항을 출발해 대마도 히다카츠항을 경유한 뒤 9일 다시 여수로 돌아왔다. 모항은 8시간 내외 관광 후 돌아가는 기항과 달리 승객들이 승선 전후 체류하면서 숙박뿐 아니라 식사와 쇼핑, 관광 등 소비도 할 수 있어 경제 효과가 크다. 또 선사가 선용품과 식자재 등을 여수 업체를 통해 조달해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정기적인 모항 운영이 이뤄지면 선박 정비와 급유 등 관련 사업이 성장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여수시는 크루즈 상품을 판매하는 두원크루즈페리㈜가 2월 중 여수항을 모항으로 일본 나가사키, 규슈 등을 기항하는 2항차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항이 크루즈 기항지를 넘어 모항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크루즈 유치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항은 국내 7대 기항지 중 하나로 지난 2012년부터 2024년까지 총 46척의 크루즈가 기항했으며, 올해도 국제 크루즈 8항차 기항이 예정됐다.
  • 머스크 인수 이후 혐오 발언 저수지 된 ‘X’ [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머스크 인수 이후 혐오 발언 저수지 된 ‘X’ [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소셜미디어(SNS)는 개방·참여·공유라는 가치를 내세우며 개인의 생각, 의견, 경험,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장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혐오 발언과 가짜뉴스의 온상으로 지목받고 있습니다. 많은 연구에서 온라인 혐오 발언은 실제 오프라인에서의 혐오 범죄와 연결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봇과 봇 유사 계정은 사기, 선거 방해, 공중보건 캠페인 방해 등으로 사회 혼란을 조장한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UC버클리) 정보학부,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대(UCLA) 인류학과, UCLA 베다리 친절(Kindness) 연구소, 서던 캘리포니아대(USC) 정보과학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일론 머스크가 X(옛 트위터)를 인수한 뒤 혐오 발언이 늘어나고 봇 활동이나 유령 계정 등이 줄어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 2월 13일자에 실렸습니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 머스크는 2022년 10월 당시 트위터였던 X를 인수했습니다. 인수 당시 그는 트위터의 알고리즘을 오픈소스로 만들어 투명성을 높이고 표현의 자유를 강화하는 한편 스팸봇 제거와 실제 사용자 인증 강화를 통해 플랫폼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렇지만 머스크의 인수 후 X에서 혐오 발언이 오히려 증가하고 봇이나 인증되지 않은 계정은 줄지 않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이에 연구팀은 머스크가 X를 인수한 해인 2022년 1월부터 이듬해인 2023년 6월까지 영어로 게시된 혐오 발언의 수와 비인증 활동을 측정했습니다. 분석 결과 머스크의 인수 뒤 X에서 인종 차별적 비방을 비롯한 각종 혐오 발언의 비율이 인수 직전보다 약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혐오 발언 게시물에 대한 ‘좋아요’ 숫자도 평균 7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이용자들이 X에서 혐오 발언에 더 많이 노출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반면 봇이나 인증되지 않은 계정들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머스크가 인수한 다음 이용자들의 혐오 발언에 대한 노출이 줄어들었다는 X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내용이라서 특히 눈길을 끕니다. 이번 연구를 이끈 키스 버거트 USC 정보과학연구소 수석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SNS에서 사용자들이 해로운 콘텐츠에 노출되는 것을 줄이기 위한 테크 기업들의 정책이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을 보여 준다”며 “혐오 발언에 대한 규제 강화와 SNS 전반의 활동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 하늘양父 “부검 동의, 가해교사 강력처벌 위해…‘하늘이법’ 제정돼야”

    하늘양父 “부검 동의, 가해교사 강력처벌 위해…‘하늘이법’ 제정돼야”

    대전 초등생 피살사건 피해자인 김하늘(8)양 아버지가 가해 교사가 강력한 처벌을 받게 하기 위해 딸의 부검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하늘양이 안치된 건양대병원 빈소에서 12일 기자들과 만난 하늘양의 아버지 김모씨는 “(가해) 교사가 (질병휴직 등을 근거로) 심신미약이라고 주장할 가능성이 있다”며 “하늘이 부검에 동의한 것도 사망 원인을 제대로 밝혀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자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하늘이가 아니었더라도 다른 어린 학생이 피해자가 됐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하늘이는 앞으로 대한민국에 살아갈 초등학생을 위해 먼저 별이 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지금 하늘이는 부검 중에 있다. 부검 전에 안 보려다가 마지막에 마음이 바뀌어 뛰어갔더니 이미 차량이 출발했더라”며 씁쓸해하기도 했다. 하늘양에 대한 부검은 이날 진행된다. 대전서부경찰서는 “오늘 오전 중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전과학수사연구소에서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족은 당초 시신 부검에 반대했지만 뜻을 바꿔 부검에 동의했다. 부검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한 것이다. 하늘양 피살사건 현장엔 목격자나 폐쇄회로(CC)TV가 없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가해자인 40대 여교사 A씨가 어떤 행위를 했고, 어떻게 하늘양의 사망으로 이어졌는지 등을 밝힌다는 방침이다. 김씨는 경찰이 수사 브리핑을 통해 가해자 진술 내용을 전한 것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경찰의 브리핑으로 가해자 쪽의 진술이 무분별하게 전파되고 있다”고 경찰을 질타했다. 그러면서 “유족 측은 하늘이를 찌른 사람이 수술하기 전 범행 상황을 진술해 녹취 증거로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만 알고 있었다”며 “유족이 수사 상황을 가장 먼저 알아야 하는 거 아니냐. 왜 피해자가 모든 내용을 기사로 접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울분을 토했다. 김씨는 정신질환을 앓는 교사들이 제대로 치료받아 이번과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이른바 ‘하늘이법’ 제정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치권의 관심을 호소했다. 김씨는 “제가 바라는 건 앞으로 우리 하늘이 같은 일이 다시 벌어지지 않는 것”이라며 “보고 계신다면 여야 대표들이 빈소에 와 주셔서 하늘이를 한번 만나주시고 제 이야기를 꼭 들어달라”고 말했다. 김씨는 또 하늘양이 생전 아이돌 그룹 아이브의 팬이었다고 전하면서 “하늘이가 좋아했던 아이브의 화환도 왔다. 장원영은 하늘이가 제일 좋아한 가수다. 대전에서 아이브가 콘서트를 하면 꼭 보내주겠다고 약속했었다. 아이브 콘서트가 대전에서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하늘양은 지난 10일 오후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 교내에서 우울증 등을 앓는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A씨는 범행을 자백하며 2018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다고 경찰에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질병휴직을 냈다가 조기 복직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이후 정신질환을 앓는 교사들이 치료받도록 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법안 제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여야도 관련 법안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당정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정신질환 등 문제 소지를 지닌 교사의 즉각 분리를 위한 법 개정의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도 페이스북 글에서 “‘하늘아, 이쁜 별로 가’라는 말을 하늘이 아빠가 추모글에 꼭 남겨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가슴이 먹먹하다”며 “부모님이 요청한 ‘하늘이법’을 조속히 입법하겠다”고 밝혔다.
  • 힘, 카리스마 모두 부족한 새 ‘캡틴 아메리카’…‘어벤져스’ 명성 이어갈 수 있을까[영화리뷰]

    힘, 카리스마 모두 부족한 새 ‘캡틴 아메리카’…‘어벤져스’ 명성 이어갈 수 있을까[영화리뷰]

    힘도 카리스마도 부족하다. 스스로가 미덥지 않은지 종종 의기소침해지기도 한다. 이런 ‘캡틴 아메리카’가 ‘어벤져스’ 시리즈의 영광을 다시 재현할 수 있을까. 12일 개봉한 마블 새 히어로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앞서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에서 히어로들의 수장이었던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번스)의 자리를 물려받은 ‘팔콘’ 샘 윌슨(안소니 마키)의 고군분투를 그렸다. 윌슨은 ‘헐크 사냥꾼’으로 유명세를 타고 대통령까지 된 새디우스 로스(해리슨 포드)와 재회한다. 로스는 화합을 강조하며 인도양에서 발견된 새로운 자원 아만티움을 여러 나라가 나눠 갖자고 제안한다. 그러나 로스를 암살하려는 사건이 발생하고, 외교 갈등이 벌어진다. 윌슨은 사건을 조사하면서 숨겨진 음모를 파헤쳐간다. 기존 마블 코믹스 원작 속 윌슨은 초능력도 없고, 육체적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게 만드는 ‘슈퍼 솔져’ 혈청도 맞지 않은 인물이다. 이번 영화는 평범한 인간 윌슨이 어떤 이인지 보여주고, 초능력 군단 ‘어벤져스’를 새롭게 조직한다는 이야기의 출발점이다. 윌슨은 예전보다 성능이 향상된 수트를 입고 빠른 속도로 하늘을 가르고, 캡틴 아메리카의 상징인 비브라늄 방패를 무기로 적절하게 사용한다. 수트에 장착된 2기의 드론이 윌슨을 돕는 장면, 새로운 후배 팔콘(대니 라미레즈)과의 협업도 눈길을 끈다. 그러나 초능력이 없기에 고군분투한다. 자신보다 덩치가 큰 보통 인간에게도 밀리거나, 수트가 없을 땐 무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주변에 있는 벽돌을 집어 공격하는 등 예전 마블 히어로 영화에서 보기 드문 장면도 나온다. 올해로 82세인 해리슨 포드가 붉은색 헐크로 변신하는 장면이 영화의 백미이다. 윌슨은 육체적인 차이에도 불구, 죽을 각오로 덤벼든다. 다만 인간적인 면모를 지나치게 강조한 탓에 캐릭터 자체가 큰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 점이 한계로 다가온다. 사건이 급박하게 펼쳐지지만 윌슨이 할 수 있는 일이 별반 없는 데다, 막상 현장에서는 그다지 믿음이 가질 않는다. 탄탄한 육체적 능력을 보유한 과거 캡틴 아메리카나 천재적인 지적 능력을 보유했지만 괴짜여서 매력적인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을 대체할 정도는 아니라는 생각이 자꾸 든다. 그러니 액션에서 힘이 빠지고, 스릴러를 내세운 서사 밋밋하게 다가온다. 어벤져스 재건까지, 넘어야 할 산이 높아 보인다. 118분. 12세 이상 관람가.
  • 광주시, 국토부 방문…광주공항 국제선 운항 ‘시동’

    광주시, 국토부 방문…광주공항 국제선 운항 ‘시동’

    광주시가 지역 여행업계와 지역민들의 ‘광주공항 임시 국제선 운항’ 요구와 관련, 국토교통부와 공식 협의를 시작하면서 현실화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광주시 통합공항교통국 관계자들은 11일 지역 관광업계 대표자들과 함께 국토부 국제항공과와 항공정책실 등을 방문했다. 광주시는 이 자리에서 “지역민들의 발길을 묶어놓아선 안된다”며 “광주에 하늘길을 열어주는 것은 제주항공 참사 수습 2단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 여행사 대표들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560여개 업체 대부분이 고사 위기에 놓였다”며 “여행 상품의 90%가 무안공항 출발·도착인 만큼 광주에서 단기간이라도 대체 편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날 광주상공회의소도 성명을 내고 지역 여행업계 붕괴 위기 극복과 지역민의 이동 편의를 위해 광주공항 국제선의 한시적 운영을 촉구했다. 광주상의는 9월 세계양궁선수권대회, 5월 세계인권도시포럼 등 국제 행사가 예정된 만큼 국제선 운항 경험이 있는 광주공항이 대안이 될 수 있다며 향후 무안공항이 정상화되면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 추진도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이에 대해 “부정기편 허가 규정상 인근 국제공항 폐쇄 시 인근 공항이 국제선 운영 기능을 분담할 수는 있다”면서도 “현재로선 안전이 가장 큰 관건”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제주항공 참사이후 진행된 국토부의 공항 특별안전 점검 결과 광주공항도 개선 대상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활주로 내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의 위치와 재질 등을 조사한 결과 광주공항도 콘크리트 둔덕(1.5m)에 방위각 시설이 고정돼 있어 ‘흙을 쌓아 땅을 평평하게 만드는’ 등의 재시공이 필요한 상황이다. 국토부 측은 “이번 만남은 광주시와 지역 관광업계의 어려운 현실을 들어보는 자리로서 의미가 있다”며 “관광업계의 어려움과 시민들의 요구를 직접 들은 만큼 국방부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보겠다”고 밝혔다. 광주시 관계자는 “오늘 만남은 국토부에 광주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광주공항 국제선 운항’을 건의하는 차원”이라며 “조만간 이뤄질 다음 방문땐 필요하다면 공식적으로‘ 부정기 국제선 승인 신청서’를 제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광주공항은 서울·제주로의 국내선이 하루 30편 넘게 운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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