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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스마트폰 필요 없나…“이 안경 썼더니 영어가 술술 읽히네요”

    이제 스마트폰 필요 없나…“이 안경 썼더니 영어가 술술 읽히네요”

    중국 빅테크 기업 알리바바가 인공지능(AI) 기능과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안경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9월 세계 최초로 디스플레이 기반의 소비자용 스마트안경을 선보인 미국 메타플랫폼(메타)에 이어 ‘스마트폰을 잇는 차세대 기기’로 꼽히는 스마트안경에 도전장을 낸 것이다. 외신 등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지난달 27일 중국 시장에 스마트안경 ‘쿼크 AI’를 공식 출시했다. 쿼크 AI는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표준형인 S1은 3799위안(약 78만원), 저가 모델인 G1은 1899위안(약 39만원)부터 출발한다. 799달러(약 117만원)부터 시작하는 메타 제품과 비교하면 30~70% 저렴해 가격 경쟁력은 쿼크 AI가 더 높다. 쿼크 AI에는 알리바바가 자체 개발한 AI 챗봇 ‘큐웬’이 탑재됐다. 안경을 쓴 채 외국어로 된 메뉴판을 보면 실시간으로 번역되고, 회의나 강연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하는 AI 회의록 기능, 가상 비서와의 질의응답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안경에 장착된 카메라로 제품 사진을 찍으면 중국 알리바바 쇼핑 애플리케이션(앱)인 타오바오에서 해당 제품 가격을 표시해주기도 한다. 일단 중국에서 쿼크 AI 판매를 시작한 알리바바는 내년에 글로벌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스마트안경은 글로벌 빅테크가 스마트폰을 이을 차세대 정보기술(IT) 기기로 주목하는 분야다. 기존 스마트폰은 텍스트·음성을 입력해야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지만, 스마트안경은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시야를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AI 기능을 바로 쓸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유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삼성전자가 스마트안경을 공동 개발 중이며, 아마존과 애플도 이르면 내년 말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조사 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내년까지 스마트안경의 세계 판매량은 1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보다 2배 증가한 수치다.
  • 박승진 서울시의원, ‘가든파이브 활성화 방안 마련 토론회’ 성황리 개최

    박승진 서울시의원, ‘가든파이브 활성화 방안 마련 토론회’ 성황리 개최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3)은 지난 11월 25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가든파이브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하고, 지난 14년간 지속된 공실 문제와 구조적 한계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해법을 논의했다. 박 의원은 개회사에서 가든파이브가 국내 최대 상업·업무 복합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공실률 6.5%, 툴동 13% 등 구조적 문제로 인해 상권 침체와 공공자산 비효율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번 논의가 실효적 대안 마련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의 활발한 논의가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김경민 서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심도 있는 토론을 이끌었다. 발제를 맡은 김인호 리테일 인사이트 대표는 분양형 쇼핑몰 구조, 청계천 이주 상인 유입 실패, 집합건물법 제약 등 초기 기획의 근본적 오류를 지적하며, 소유자–운영자–테넌트의 분리 구조가 활성화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SH공사·구분소유자·테넌트가 모두 이익을 공유하는 3자 상생 모델과 단일 운영체계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는 강종구 GRE 파트너스 대표가 나섰다. 강 대표는 대구·명동·성수 등 다수의 리모델링 성공 사례를 제시하며, 가든파이브를 광역 쇼핑몰이 아닌 ‘문정동 지역 중심의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재정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체험형 콘텐츠, 지역 기반 MD 전략, 용도 재편 등으로 공간의 성격 자체를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 박종현 2GOOD 대표는 가든파이브 브랜드 정체성 확립과 경쟁력 있는 MD 재구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으며, 현동우 단국대 교수는 교통·입지 개선과 공공·민간의 역할 조정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홍태 SH공사 자산운용 법무부장 직무대행은 SH공사가 단일한 실행 주체로서 역할을 확대할 필요가 있음을 언급했고, 민승현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구분소유 구조의 조정과 단계적 리모델링 전략 등 중장기적인 도시계획 관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태수 주택공간위원장을 비롯해 황상하 SH공사 사장이 함께하며 가든파이브 활성화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SH공사 황상하 사장은 공실 해소·용도 변경 등 기존 노력에 더해 공공·전문가·소유자가 함께하는 통합 거버넌스 구축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가든파이브 공실 문제와 향후 경쟁력 확보 문제는 더 이상 일부를 대상으로 한 방법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서울시·SH공사·전문가·구분소유자가 함께 참여하는 구조 혁신을 통해 실질적인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오늘 논의된 실행력 중심의 대안들을 정책화해, 가든파이브가 도시재생의 성공 사례로 전환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GH, 지방 공기업 최초 ‘내부회계관리제’ 도입···회계 투명성↑

    GH, 지방 공기업 최초 ‘내부회계관리제’ 도입···회계 투명성↑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재무 정보의 신뢰성 확보와 부패 방지, 자산 보호를 위해 ‘내부회계관리제도’를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내부회계관리제도는 회사의 재무제표가 회계 처리기준에 따라 작성·공시되었는지에 대한 합리적 확신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운영된다. GH는 ‘외부감사법’에 따른 해당 제도의 법적 의무 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회계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지방공기업 최초로 선제 도입했다. GH는 자금·결산 분야를 중심으로 회계 절차를 표준화하고, 업무 흐름과 검증체계를 정비함으로써 재무 보고의 투명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또한 외부 회계법인의 검토를 통해 제도의 적정성을 확인받음으로써 대외적인 신뢰성도 확보했다. GH는 이번 1단계를 시작으로, 2026년에는 재고·유형자산을 포함한 2단계, 2027년에는 기타 프로세스까지 확장하는 3단계 로드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산 전 과정을 아우르는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내부회계관리제도의 도입은 GH가 ‘투명한 회계, 청렴한 경영’을 실천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기업으로서 ESG 가치를 내재화하고, 지속 가능한 혁신기관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1300여명 무등산서 힐링런… 동료애 나눴다

    1300여명 무등산서 힐링런… 동료애 나눴다

    호남을 대표하는 산인 무등산을 무대로 한 첫 트레일런 대회가 30일 전국 러너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호남권에서 트레일런 대회가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신문이 후원하고 CUK스포츠·광주광역시철인3종협회가 공동 주최한 ‘2025 무등산 구석구석 트레일런’에는 러너와 운영 스태프, 가족 응원단까지 총 1300여명이 참여해 초겨울 무등산을 함께 누볐다. 트레일런은 자연 그대로의 산길·오솔길을 달리는 스포츠다. 이번 대회는 조선대 운동장을 출발해 30㎞·20㎞·10㎞ 등 세 코스로 진행됐다. 가장 긴 30㎞ 코스는 깃대봉~팔각정~충장사~원효봉~중봉~토끼등~바람재를 잇는 대표 구간이다. 참가자들은 “무등산의 심장을 한 바퀴 돌고 온 듯한 성취감”이라고 입을 모았다. 20㎞ 코스는 능선 전망과 자연 지형을 탄탄히 맛볼 수 있는 ‘짧지만 강한’ 구간으로 호평을 받았다. 가족·초보 러너를 위한 10㎞ 코스도 운영돼 폭넓은 참여가 이뤄졌다. 대회 후엔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이 제공됐고, 차가운 몸을 녹일 수 있도록 준비한 소머리국밥 한 그릇이 큰 호응을 얻었다. 30㎞ 남자 1위 소규석(44) 씨는 “업다운이 많은 힘든 코스였지만 운영이 잘돼 전체적으로 달리기 좋은 대회였다”며 “내년에도 꼭 참석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회팔 CUK스포츠 대표는 “무등산 트레일런은 기록 경쟁을 넘어 자연 속에서 치유와 도전, 동료애를 나누는 축제”라면서 “내년에는 광주민주화운동 45주년을 기념해 51.8㎞ ‘무등의 영혼을 잇는 길’ 코스를 추가하고, 세계대회 유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부문별 우승은 다음과 같다. ▲30㎞ 남자 소규석(3시간 8분 26초)·여자 정설아(3시간 59분 18초) ▲20㎞ 남자 김지암(2시간 37분 59초)·여자 이순연(3시간 2분 24초) ▲10㎞ 남자 정용원(1시간 25분 45초)·여자 이현주(1시간 30분 10초)
  • [기고] 민주주의는 시민의 연대로 다시 태어난다

    [기고] 민주주의는 시민의 연대로 다시 태어난다

    12·3 내란이 1년을 맞는다. 민주주의라는 제도가 얼마나 취약한 기반 위에 섰는가를 그날의 충격에서 여실히 깨달았다. 어둠이 있으면 빛이 있는 법. 주권자인 시민의 연대는 무너진 질서를 세우는 가장 강력한 힘이며, 민주주의의 미래는 서로를 지탱하는 주권자들에게서 출발한다는 것도 깨달았다. 12·3 내란은 민주주의의 취약성을 어떻게 보강할지, 앞으로 어떤 나라를 세울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남겼다. 민주주의가 제도에 머무르면 언제든 다시 무너진다. 민주주의는 생활의 언어가 되고, 일상의 안전망이 되어야 한다. 시민의 삶을 지켜주는 ‘밥이 되는 민주주의’를 마련해야만 12·3 내란 같은 사태를 막을 수 있다고 믿는다. 민선 8기 광산구가 지난 3년간 확인한 것은 지속가능한 민주주의의 효용성이다. 광산구의 핵심 철학은 주권자인 시민이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고 결정하고 실행하는 자치분권이다. 21개 동에서 시민이 직접 ‘동 미래발전계획’을 설계해 추진하는 과정은 민주주의가 중앙의 지시가 아니라 주권자들의 집단지성에서 태어난다는 것을 증명했다. 주민이 서로의 의견을 듣고, 조율하고, 합의하는 과정에서 민주주의는 허약한 체질에서 지속가능한 건강 체질로 바뀌고 이 순간들이 쌓여 지역 혁신의 토대를 만든다. 일자리 문제를 단순한 취업 정책이 아니라 사회혁신의 유력한 수단으로 격상시킨 ‘지속가능 일자리특구’도 같은 철학 위에 서 있다. 시민이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로 1436개의 일자리 질문을 모아 녹서를 만들고 이것을 백서와 청서로 만들어 순도 높은 정책으로 만든 여정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의 주체가 기업에서 시민으로 등극한 시대가 왔음을 선포한 것이다. 주거·돌봄·교육 등을 사회임금으로 지원하는 모델을 사회적 대화로 확립해 실천하면 중소기업, 마을일자리 등 다양한 직군에서 활동하는 노동자들의 삶이 달라진다. 사회임금을 지원받는 기업 역시 생산성과 경쟁력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민주주의가 밥이 되고, 양극화와 불평등 그리고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최고의 백신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자치분권 시대는 지역의 혁신이 국가 운영의 근간이 되는 시대다. 중앙이 정답을 정하고 지역이 집행하는 방식은 이미 기능을 상실했다. 마을의 주권자가 던진 질문이 구정의 방향이 되고, 구정이 축적한 민주적 성과로 국가정책을 삼는 흐름이 국민주권시대의 본질이다. 광산구가 진행한 사회적 대화 모델이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 채택된 이유다. 시민이 묻고 시민이 결정하는 민주주의만이 지속가능한 민주주의이고, 그렇게 만들어진 민주주의는 어떠한 반역자와 맞붙어도 이겨내는 불가역적 민주주의가 된다. 12·3 내란은 우리가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줬다. 민주주의는 제도나 형태의 문제가 아니라 관계의 문화이고, 시민이 서로 연결될 때 비로소 힘을 가진다. 광장에서 싹 틔운 20세기 민주주의를, 마을의 골목에서 무럭무럭 자라나는 21세기 민주주의로 키워야 한다. 광산구는 앞으로도 시민의 연대와 참여를 구정의 중심에 둘 것이다. ‘동 미래발전계획’은 더 깊어지고, ‘지속가능 일자리특구’는 더 폭넓은 사회적 대화로 확장할 것이다. 시민의 질문을 정책으로 바꾸고, 시민의 뜻으로 미래를 혁신하는 일에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다. 12.3 내란 1년, 우리는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다.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킨 것은 제도가 아니라 시민이었다. 그 연대의 힘을 기반으로 더 단단한 민주주의, 더 평등한 사회, 더 안전한 일상을 함께 만들 것이다. 주권자의 연대가 이미 역사를 바꾸기 시작했음을 모두가 자각하자.
  • ‘사통팔달 교통혁신’ 민선 8기 오산시, 서울역행(行) 광역버스 5개 노선 신설·증차

    ‘사통팔달 교통혁신’ 민선 8기 오산시, 서울역행(行) 광역버스 5개 노선 신설·증차

    이권재 시장 “시민 한 분 한 분 출·퇴근 편리한 교통정책 펼 것” 경기 오산시는 민선 8기 핵심 과업 중 하나인 서울·경기권 광역·시외버스 노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5개 노선이 신설 또는 증차 됐다고 30일 밝혔다. 민선 8기에 확보된 오산시 광역버스 노선은 ▲서울역행 광역버스(5104번) ▲성남 야탑·판교행 광역버스(8301번, 8302번) ▲김포국제공항행 리무진버스(8848번) ▲원도심 및 세교 1·2지구↔잠실·동서울터미널행 시외버스(8135번, 8145번) ▲세교 1·2지구↔성남 야탑행 시외버스(12월 중 신설 예정) 등이다. 서울역행 광역버스 5104번은 오산 세교 1·2지구에서 출발해 세마역과 북오산IC를 거쳐 서울역까지 직행하는 오산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지난 7월 첫 운행을 시작했다. 해당 노선은 기존 강남·사당 위주의 노선 구조에서 벗어나 서울 전역을 사통팔달로 연결한다. 지난해 4월에는 노선 분리 및 노선 신설을 통해 성남 판교·야탑행 8301·8302번 광역버스가 운행을 시작했고 8301번은 지난 7월 하루 4회에서 8회로 증차 됐다. 원도심 및 세교 2지구에서 출발해 세교 1지구를 거쳐 잠실 및 동서울터미널로 향하는 8135번, 8145번 시외버스도 각각 지난 9월과 11월 개통식을 갖고, 운행 중이고, 세교 2지구에서 출발해 세교 1지구를 거쳐 야탑으로 오가는 시외버스도 12월 중 개통 예정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단됐던 오산발 김포국제공항행 공항리무진버스도 지난해 12월 재개통했고, 5300번 광역버스의 고현동 정차를 추가해 남부 생활권 교통 접근성도 개선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에서 서울, 경기권 주요 거점도시들로 향하는 버스가 다수 확충됨에 따라 시민들의 이동 편의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께서 몸으로 체감하실 수 있는 광역교통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전국 트레일러너 800여명, 무등산 함께 달리며 겨울 정취 ‘만끽’

    전국 트레일러너 800여명, 무등산 함께 달리며 겨울 정취 ‘만끽’

    전국에서 모여든 800여명의 트레일러너들이 30일 ‘호남의 진산’인 무등산을 함께 달리며 도전과 치유 그리고 동료애를 만끽했다. 호남권에서는 처음으로 진행된 ‘2025 무등산 구석구석 트레일런 대회’가 30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트레일러닝은 트레일과 러닝의 합성어로, 포장되지 않은 자연상태의 오솔길이나 산길, 시골길을 걷거나 달리는 스포츠다. 서울신문이 후원하고 CUK스포츠와 광주광역시철인3종협회가 공동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여든 800여명의 트레일러너와 200여명의 스텝 그리고 300여명의 가족 응원단 등 총 1300여명이 참가, ‘무등의 겨울’을 함께 즐겼다. 조선대학교 운동장에서 출발해 30km·20km·10km를 달리는 세가지 코스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각 코스마다 무등산의 특별한 풍광과 다양한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30km 코스는 조선대를 출발해 깃대봉~팔각정~충장사~원효봉~중봉~토끼등~바람재를 잇는 대표 구간으로, 참가자들은 “무등산의 심장을 돌고 온 듯한 성취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20km 코스는 무등산의 전망과 자연에 대한 도전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짧지만 강렬한’ 코스로 호응을 얻었으며, 10km 코스는 가족과 초보 러너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입문형 구간으로 운영됐다. 대회 종료 후 참가자 전원에게는 풍성한 기념품이 제공되었으며, 차가운 날씨에 몸을 녹일 수 있도록 따뜻한 소머리국밥이 정성스럽게 준비돼 트레일러너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참가자들은 “어머니의 품 같은 무등산의 따뜻함, 그리고 대회 주최사의 정성과 열정이 느껴졌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이번 대회 30㎞ 부문 1위를 차지한 소규석(44)씨는 “무등산에서 처음 열리는 트레일런 대회여서 기대가 많았다”며 “코스가 업다운이 많아 다소 힘들었지만 준비가 잘되어 있고 재미도 있어 전체적으로 달리기 좋은 코스였다. 내년 대회에도 꼭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회를 주최한 안회팔 CUK스포츠 대표는 “무등산 트레일런은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자연 속에서 도전과 치유, 인간애를 나누는 축제”라며 “내년엔 광주민주화운동 45주년을 기념하는 51.8km길이의 ‘무등의 영혼을 잇는 길’을 코스에 포함하는 등 세계대회 유치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부문별 우승은 30㎞부문 남자 소규석(3시간 8분 26초) 여자 정설아(3시간 59분 18초), 20㎞ 부문 남자 김지암(2시간 37분 59초) 여자 이순연(3시간 2분 24초), 10㎞ 부문 남자 정용원(1시간 25분 45초) 여자 이현주(1시간 30분 10초)씨가 각각 차지했다.
  • “파도 위에서 폭발”…우크라 ‘시 베이비’, 러 유조선 타격 (영상)

    “파도 위에서 폭발”…우크라 ‘시 베이비’, 러 유조선 타격 (영상)

    흑해에서 러시아의 제재 회피 유조선 2척을 공격한 우크라이나 해상드론이 개량형 ‘시 베이비’로 확인됐다. “처음엔 공중 공격으로 착각”…승무원 교신 가로채기 공개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과 해군은 11월 28~29일 양일에 걸쳐 이번 작전을 공동으로 수행했다. 피격된 선박은 감비아 국적의 카이로스호와 비라트호이며, 두 선박 모두 서방 제재 명단에 올라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번 작전이 무인수상정 다수를 이용한 정밀 기습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는 시 베이비가 파도를 가르며 선박에 접근해 폭발하는 장면이 담겼다. 가로챈 교신에 따르면 비라트호 승무원들은 “통신이 끊기자 공중 드론 공격으로 착각했다”며 “파도 뒤에 숨은 저형 수상정이 기습했다는 사실은 나중에야 알았다”고 회상했다. 시 베이비, ‘보트 폭탄’에서 다목적 해상전력으로 진화 승무원들은 4~5차례 충격을 받았고 기관실이 손상돼 예인을 요청했다. 카이로스호는 폭발 뒤 화재가 발생해 승무원 전원이 구조됐으며 비라트호는 다음 날 추가 공격을 받아 우현이 크게 파손됐다. 튀르키예 당국은 피격 지점이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 인근이라고 밝히며 항해 안전과 환경 리스크를 경고했다. 시 베이비는 초창기 자폭형 보트에서 출발했지만 현재는 장거리·다목적 무인수상정으로 진화했다. 최신형은 작전 사거리가 최대 1500㎞에 달하며 상황에 따라 900㎏급 폭발물이나 최대 2톤의 화물을 실을 수 있다. 또한 소형 정찰 드론 발사대와 기뢰 투하 장치를 장착해 정찰과 타격 임무를 동시에 수행한다. 제재 회피망을 직접 타격한 전략적 의미 통신은 위성 링크를 기반으로 하고 백업용 안테나를 통해 교란 상황에서도 연결을 유지한다. 원격조종식 기관총과 표적 추적 시스템을 갖춰 저고도 항공 표적에 대응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는 선체를 금속에서 섬유강화 플라스틱으로 바꿔 제작 단가를 낮추고 대량 생산 체계로 전환했다. 시 베이비는 이제 자폭용 보트를 넘어 정찰·방어·타격을 모두 수행하는 ‘무인 해상전투체계’로 자리잡았다. 이번 공격은 러시아의 제재 회피망을 직접 겨냥한 사례로 평가된다. 그림자 선단은 제3국 깃발과 복잡한 소유구조를 이용해 원유를 운송하며 서방의 감시를 피해왔다. 우크라이나는 무인 플랫폼을 이용해 이들 선박을 항행 불능 상태로 만들며 러시아의 외화 수입원을 직접 차단했다. 확산되는 무인 해상전력…비대칭 전력의 새 전선반복적인 공격이 이어지면 해운 보험료 상승과 항로 재편, 국제 원유 공급망 변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실제로 일부 선사들은 흑해 항로 운항 축소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해상안보와 한국에 주는 경고시 베이비는 소수의 무인 플랫폼으로도 상업선과 군수 보급선을 동시에 마비시킬 수 있어 기존 함정 중심의 해군 운용 개념을 흔들고 있다. 저비용·고위력의 무인체계가 실전에서 효과를 입증하면서 비대칭 전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각국은 탐지체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 파도에 숨어드는 수상정을 포착하려면 고해상도 해상레이더와 적외선 탐지기, 초저고도 감시망을 통합 운용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번 사건은 국제 해운 안전 규범과 보험 체계, 환경 리스크에도 파급력을 미칠 수 있다. EEZ 내 민간 선박이 공격당하는 사례가 늘면 각국은 해운사 보안 강화와 감시 체계 재정비에 나설 수밖에 없다. 무인 해상전력, 전쟁의 규칙을 바꾸다국내 전문가들은 흑해에서 벌어진 무인체계 공격이 동북아 연안에도 시사점을 던진다고 본다. 이들 관측에 따르면 “해운사·해군·보험업계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저비용 무인 위협에 대비하는 체계를 서둘러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비대칭 해상 전력의 확산은 군사 문제를 넘어 해상 물류·보험·환경 대응까지 복합적 위험요소로 이어질 수 있다. 흑해에서 벌어진 이번 작전은 우크라이나가 무인 해상전력으로 러시아의 제재 회피망을 정조준했음을 보여준다. 시 베이비는 더 이상 실험용 자폭정이 아니라 장거리·다목적 전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해상전의 패러다임이 ‘자율·스텔스·비대칭’ 전력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 사거리 1500㎞ ‘시 베이비’ 해상드론, 러 제재망 뚫고 유조선 2척 타격 [밀리터리+]

    사거리 1500㎞ ‘시 베이비’ 해상드론, 러 제재망 뚫고 유조선 2척 타격 [밀리터리+]

    흑해에서 러시아의 제재 회피 유조선 2척을 공격한 우크라이나 해상드론이 개량형 ‘시 베이비’로 확인됐다. “처음엔 공중 공격으로 착각”…승무원 교신 가로채기 공개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과 해군은 11월 28~29일 양일에 걸쳐 이번 작전을 공동으로 수행했다. 피격된 선박은 감비아 국적의 카이로스호와 비라트호이며, 두 선박 모두 서방 제재 명단에 올라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번 작전이 무인수상정 다수를 이용한 정밀 기습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는 시 베이비가 파도를 가르며 선박에 접근해 폭발하는 장면이 담겼다. 가로챈 교신에 따르면 비라트호 승무원들은 “통신이 끊기자 공중 드론 공격으로 착각했다”며 “파도 뒤에 숨은 저형 수상정이 기습했다는 사실은 나중에야 알았다”고 회상했다. 시 베이비, ‘보트 폭탄’에서 다목적 해상전력으로 진화 승무원들은 4~5차례 충격을 받았고 기관실이 손상돼 예인을 요청했다. 카이로스호는 폭발 뒤 화재가 발생해 승무원 전원이 구조됐으며 비라트호는 다음 날 추가 공격을 받아 우현이 크게 파손됐다. 튀르키예 당국은 피격 지점이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 인근이라고 밝히며 항해 안전과 환경 리스크를 경고했다. 시 베이비는 초창기 자폭형 보트에서 출발했지만 현재는 장거리·다목적 무인수상정으로 진화했다. 최신형은 작전 사거리가 최대 1500㎞에 달하며 상황에 따라 900㎏급 폭발물이나 최대 2톤의 화물을 실을 수 있다. 또한 소형 정찰 드론 발사대와 기뢰 투하 장치를 장착해 정찰과 타격 임무를 동시에 수행한다. 제재 회피망을 직접 타격한 전략적 의미 통신은 위성 링크를 기반으로 하고 백업용 안테나를 통해 교란 상황에서도 연결을 유지한다. 원격조종식 기관총과 표적 추적 시스템을 갖춰 저고도 항공 표적에 대응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는 선체를 금속에서 섬유강화 플라스틱으로 바꿔 제작 단가를 낮추고 대량 생산 체계로 전환했다. 시 베이비는 이제 자폭용 보트를 넘어 정찰·방어·타격을 모두 수행하는 ‘무인 해상전투체계’로 자리잡았다. 이번 공격은 러시아의 제재 회피망을 직접 겨냥한 사례로 평가된다. 그림자 선단은 제3국 깃발과 복잡한 소유구조를 이용해 원유를 운송하며 서방의 감시를 피해왔다. 우크라이나는 무인 플랫폼을 이용해 이들 선박을 항행 불능 상태로 만들며 러시아의 외화 수입원을 직접 차단했다. 확산되는 무인 해상전력…비대칭 전력의 새 전선반복적인 공격이 이어지면 해운 보험료 상승과 항로 재편, 국제 원유 공급망 변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실제로 일부 선사들은 흑해 항로 운항 축소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해상안보와 한국에 주는 경고시 베이비는 소수의 무인 플랫폼으로도 상업선과 군수 보급선을 동시에 마비시킬 수 있어 기존 함정 중심의 해군 운용 개념을 흔들고 있다. 저비용·고위력의 무인체계가 실전에서 효과를 입증하면서 비대칭 전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각국은 탐지체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 파도에 숨어드는 수상정을 포착하려면 고해상도 해상레이더와 적외선 탐지기, 초저고도 감시망을 통합 운용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번 사건은 국제 해운 안전 규범과 보험 체계, 환경 리스크에도 파급력을 미칠 수 있다. EEZ 내 민간 선박이 공격당하는 사례가 늘면 각국은 해운사 보안 강화와 감시 체계 재정비에 나설 수밖에 없다. 무인 해상전력, 전쟁의 규칙을 바꾸다국내 전문가들은 흑해에서 벌어진 무인체계 공격이 동북아 연안에도 시사점을 던진다고 본다. 이들 관측에 따르면 “해운사·해군·보험업계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저비용 무인 위협에 대비하는 체계를 서둘러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비대칭 해상 전력의 확산은 군사 문제를 넘어 해상 물류·보험·환경 대응까지 복합적 위험요소로 이어질 수 있다. 흑해에서 벌어진 이번 작전은 우크라이나가 무인 해상전력으로 러시아의 제재 회피망을 정조준했음을 보여준다. 시 베이비는 더 이상 실험용 자폭정이 아니라 장거리·다목적 전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해상전의 패러다임이 ‘자율·스텔스·비대칭’ 전력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 이별 통보에 300번 넘게 연락·자해 소동 벌인 30대 집행유예

    이별 통보에 300번 넘게 연락·자해 소동 벌인 30대 집행유예

    이별을 통보한 연인에게 300번 넘게 연락하고 자해 소동을 벌인 3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3단독 이재욱 부장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사귀던 여자친구 B씨에게 이별 통보를 받자, 엿새 동안 285회에 걸쳐 문자·모바일 메시지를 보내고 38번 전화했다. B씨가 만나주지 않자 집을 찾아가기도 했다. 또 B씨를 마주치게 되자 휴대전화를 빼앗은 후 자기 집으로 데려가 B씨 앞에서 다시 만나달라고 협박하며 자해 소동을 벌였다. 이어 B씨를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막고 감금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자가 피고인에게 새 출발의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선처를 바라는 점을 참작했다”고 말했다.
  • 광주서 성소수자 축제, 1200명 집결…기독교·보수 단체 맞불집회

    광주서 성소수자 축제, 1200명 집결…기독교·보수 단체 맞불집회

    29일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3년 만에 열린 제4회 광주퀴어문화축제가 별다른 마찰이나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무등: 무지갯빛 절대평등’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광주퀴어문화축제에는 성소수자와 이들을 지지하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본격적인 축제 시작을 알린 오후 2시부터 현장에는 무지개 깃발을 두른 참가자들이 몰려들며 금세 1000여명이 넘는 인파로 가득 찼다. 인권·노동·청년 단체 등이 마련한 부스는 형형색색의 깃발, 스티커, 배지 등 굿즈와 각종 체험 프로그램으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참가자들은 서로 사진을 찍거나 몸에 페이스페인팅을 그려주는 등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동시에 광주퀴어문화축제 현장으로부터 약 500m 떨어진 곳에서는 기독교·보수 성향 단체로 구성된 ‘광주·전남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시민연합’이 맞불 성격의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집회를 시작했다. 반대 집회 참석자들은 ‘포괄적 차별 금제법 제정 반대한다’, ‘동성 파트너 배우자 등록 반대’ 등이 적힌 피켓을 들며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반대 집회 측은 금남로4가역을 출발해 동부소방서 방면을 한 바퀴 도는 행진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가정수호 퀴어반대’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앞세우며 거리 행진을 이어간 뒤 집회를 마무리했다. 경찰은 해당 집회 참가 인원을 약 1200명으로 추산했다. 퀴어축제 참가자들의 퍼레이드도 반대 집회 측 행진과 20∼30여분 시차를 두고 시작됐다. 전일빌딩245 앞을 출발한 퀴어축제 참가자 대열은 웨딩의 거리∼중앙대교∼금남로4가역 방면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따라 이동했다. 애초 양측 퍼레이드의 종착지가 모두 금남로4가역으로 계획돼 충돌 우려가 제기됐으나 서로 시차를 두고 출발했고 경찰이 동선을 통제·관리하면서 뚜렷한 마찰이나 충돌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광주에서는 2018년과 2019년 금남로에서 퀴어축제가 열렸으며 2022년에는 영화제로 대체됐다. 이후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행사가 중단됐다가 올해 3년 만에 다시 개최됐다.
  • ‘문구점’이 명품이 되기까지…잠실에서 만난 티파니의 반전 [여니의 시선]

    ‘문구점’이 명품이 되기까지…잠실에서 만난 티파니의 반전 [여니의 시선]

    티파니앤코(Tiffany & Co.)의 이번 잠실 전시는 문을 여는 순간부터 기존 주얼리 전시의 문법을 깬다. 화려하게 반짝이는 보석이 먼저 관람객을 맞이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전시는 관람객을 별빛처럼 흩어지는 영상 공간 속으로 안내한다. 청록빛 파동과 은은한 빛이 공간을 채우며, 주얼리가 등장하기도 전에 브랜드가 전하고자 하는 정서와 감정이 먼저 마음에 닿는다. 왜 티파니는 제품 대신 ‘빛’으로 문을 열었을까? 그 이유는 동선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이번 전시는 티파니를 잘 모르는 사람도, 하이주얼리가 낯선 관람객도 이 브랜드가 왜 세대를 넘어 사랑받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된 철저한 ‘이야기형 전시’이기 때문이다. ️ ‘문구점’이라는 반전...티파니는 어떻게 하이주얼리가 되었나 티파니의 출발점은 우리가 아는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1837년 뉴욕 브로드웨이의 ‘작은 문구점’. 전시는 이 의외의 시작점을 중심축으로 삼아, 브랜드가 세계적인 하이주얼리 하우스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하나의 드라마처럼 보여준다. -문구와 소품을 팔던 작은 가게에서 시작해서 -실버웨어 중심의 상점으로 확장되고 -2대 루이스 컴포트 티파니가 ‘빛, 색, 자연’을 탐구하며 예술적 디자인을 구축한 뒤 -장 슐럼버제 같은 전설적인 디자이너들이 합류해 브랜드의 미학이 완성된다. 복잡한 전문 용어 없이도 ‘티파니의 뼈대’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만든 구성, 이것이 바로 이번 전시를 관통하는 핵심적인 힘이다. ️ 전시가 쉽게 읽히는 이유: “모든 구간에 사람이 있다” 이번 전시가 가진 가장 현실적인 차별점은 바로 ‘접근성’이다. 각 섹션마다 여러 명의 스태프가 상주하며 작품의 맥락과 공간의 의도, 디자인 배경을 직접 설명해 준다. 무료 전시에서는 보기 드문 방식이지만, 이 ‘사람의 안내’ 덕분에 주얼리에 익숙하지 않은 관람객도 흐름이 끊기지 않고 자연스럽게 전시에 몰입할 수 있다. ‘명품 전시는 어렵다’는 편견을 깨는 것은 바로 이 지점이다.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진입 장벽을 낮추고, 이미 브랜드를 아는 사람에게는 이해의 밀도를 높여주는 영리한 장치다. 체험으로 완성되는 ‘사랑’의 언어 전시의 마지막은 디지털 인터랙션을 통한 체험 공간으로 마무리된다. 관람객의 심장 박동을 시각화하는 연출을 통해, 티파니가 오랫동안 다뤄온 핵심 테마인 ‘사랑’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다. 영상과 사운드, 빛이 결합된 이 구간은 단순히 인증샷을 남기는 곳이 아니다. ‘티파니가 왜 오늘날에도 기념과 약속의 상징으로 통하는가’를 감각적으로 설득하는 장치이자, 관람의 여운을 감정적으로 매듭지어 주는 역할을 한다. “주얼리를 몰라도 이해되는 드문 전시” 이번 전시는 단순히 값비싼 보석을 나열하는 쇼윈도가 아니다. 브랜드가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떤 철학을 담아 성장했으며, 왜 지금까지 사랑받는지를 관람객이 부담 없이 따라갈 수 있도록 설계된 친절한 서사다. 그래서 이 전시는 티파니를 잘 아는 마니아보다, 오히려 티파니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 더 좋은 전시다. 문구점에서 시작한 작은 가게가 색 하나, 상징 하나, 디자이너 한 명의 힘으로 지금의 위치에 오르기까지의 시간을 차근차근 짚어준다. 전시장을 나설 때 남는 것은 화려한 보석의 잔상이 아니라, ‘티파니라는 세계를 여행하고 온 듯한 충만함’일 것이다. 그것이 이번 전시가 특별했던 진짜 이유다.
  • ‘문구점’이 명품이 되기까지…잠실에서 만난 티파니의 반전

    ‘문구점’이 명품이 되기까지…잠실에서 만난 티파니의 반전

    티파니앤코(Tiffany & Co.)의 이번 잠실 전시는 문을 여는 순간부터 기존 주얼리 전시의 문법을 깬다. 화려하게 반짝이는 보석이 먼저 관람객을 맞이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전시는 관람객을 별빛처럼 흩어지는 영상 공간 속으로 안내한다. 청록빛 파동과 은은한 빛이 공간을 채우며, 주얼리가 등장하기도 전에 브랜드가 전하고자 하는 정서와 감정이 먼저 마음에 닿는다. 왜 티파니는 제품 대신 ‘빛’으로 문을 열었을까? 그 이유는 동선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이번 전시는 티파니를 잘 모르는 사람도, 하이주얼리가 낯선 관람객도 이 브랜드가 왜 세대를 넘어 사랑받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된 철저한 ‘이야기형 전시’이기 때문이다. ️ ‘문구점’이라는 반전...티파니는 어떻게 하이주얼리가 되었나 티파니의 출발점은 우리가 아는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1837년 뉴욕 브로드웨이의 ‘작은 문구점’. 전시는 이 의외의 시작점을 중심축으로 삼아, 브랜드가 세계적인 하이주얼리 하우스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하나의 드라마처럼 보여준다. -문구와 소품을 팔던 작은 가게에서 시작해서 -실버웨어 중심의 상점으로 확장되고 -2대 루이스 컴포트 티파니가 ‘빛, 색, 자연’을 탐구하며 예술적 디자인을 구축한 뒤 -장 슐럼버제 같은 전설적인 디자이너들이 합류해 브랜드의 미학이 완성된다. 복잡한 전문 용어 없이도 ‘티파니의 뼈대’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만든 구성, 이것이 바로 이번 전시를 관통하는 핵심적인 힘이다. ️ 전시가 쉽게 읽히는 이유: “모든 구간에 사람이 있다” 이번 전시가 가진 가장 현실적인 차별점은 바로 ‘접근성’이다. 각 섹션마다 여러 명의 스태프가 상주하며 작품의 맥락과 공간의 의도, 디자인 배경을 직접 설명해 준다. 무료 전시에서는 보기 드문 방식이지만, 이 ‘사람의 안내’ 덕분에 주얼리에 익숙하지 않은 관람객도 흐름이 끊기지 않고 자연스럽게 전시에 몰입할 수 있다. ‘명품 전시는 어렵다’는 편견을 깨는 것은 바로 이 지점이다.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진입 장벽을 낮추고, 이미 브랜드를 아는 사람에게는 이해의 밀도를 높여주는 영리한 장치다. 체험으로 완성되는 ‘사랑’의 언어 전시의 마지막은 디지털 인터랙션을 통한 체험 공간으로 마무리된다. 관람객의 심장 박동을 시각화하는 연출을 통해, 티파니가 오랫동안 다뤄온 핵심 테마인 ‘사랑’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다. 영상과 사운드, 빛이 결합된 이 구간은 단순히 인증샷을 남기는 곳이 아니다. ‘티파니가 왜 오늘날에도 기념과 약속의 상징으로 통하는가’를 감각적으로 설득하는 장치이자, 관람의 여운을 감정적으로 매듭지어 주는 역할을 한다. “주얼리를 몰라도 이해되는 드문 전시” 이번 전시는 단순히 값비싼 보석을 나열하는 쇼윈도가 아니다. 브랜드가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떤 철학을 담아 성장했으며, 왜 지금까지 사랑받는지를 관람객이 부담 없이 따라갈 수 있도록 설계된 친절한 서사다. 그래서 이 전시는 티파니를 잘 아는 마니아보다, 오히려 티파니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 더 좋은 전시다. 문구점에서 시작한 작은 가게가 색 하나, 상징 하나, 디자이너 한 명의 힘으로 지금의 위치에 오르기까지의 시간을 차근차근 짚어준다. 전시장을 나설 때 남는 것은 화려한 보석의 잔상이 아니라, ‘티파니라는 세계를 여행하고 온 듯한 충만함’일 것이다. 그것이 이번 전시가 특별했던 진짜 이유다.
  • ‘준장→대령’ 김민석 지시에 결국 강등…軍, 계엄버스 탑승 법무실장 중징계

    ‘준장→대령’ 김민석 지시에 결국 강등…軍, 계엄버스 탑승 법무실장 중징계

    국방부가 김민석 국무총리의 지시로 김상환 육군 법무실장에 대해 ‘근신 10일’에서 ‘강등’으로 처분 내용을 바꾸는 중징계를 28일 내렸다. 김 총리의 지시가 나온 지 하루 만의 일로 향후에도 관련자들에 대한 강도 높은 징계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김 실장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김 실장에 대해 강등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법령준수의무위반, 성실의무위반으로 중징계 의결했다는 게 국방부 입장이다. 김 실장은 오는 30일 전역하는데 이번 징계에 따라 준장이 아닌 대령으로 전역하게 됐다. 앞서 김 실장 등 육군본부 참모 34명이 탄 버스는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를 의결한 뒤인 지난해 12월 4일 새벽 3시쯤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서울로 출발했다가 30분 후에 복귀했다. 군 당국은 최근 김 실장에 대해 견책 다음으로 수위가 낮은 경징계인 근신 10일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김 총리가 전날 “엄정하게 재검토하라”며 징계를 취소했다. 정부조직법 제18조 제2항은 국무총리는 중앙행정기관의 장의 명령이나 처분이 위법 또는 부당하다고 인정될 경우에는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이를 중지 또는 취소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김 총리는 “군 내 법질서 준수에 중대한 책임을 지는 육군 법무실장으로서 참모총장이자 계엄사령관이었던 대장 박안수에게 ‘지체 없는 계엄 해제’를 건의하거나 조언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러한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 총리의 지시는 보다 강력한 처벌을 주문한 것으로 해석됐고 이에 국방부는 곧바로 총리의 지시를 신속하고 충실하게 이행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군인 징계는 견책-근신-감봉-정직-강등-해임-파면으로 구분된다. 정직부터는 중징계다. 장군의 강등 이상 중징계는 임명권자인 대통령 승인 후 이뤄진다. 김 실장에 대한 국방부의 징계는 범정부 차원의 ‘헌법존중 정부혁신 TF’가 출범한 후 나온 군의 첫 징계 사례다. 이번에 김 실장을 상징적인 본보기로 강력하게 처벌하면서 나머지 관련자들에 대해서도 중징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김경 서울시의원,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최우수상 수상... ‘임산부 인권 보호의 선봉장’

    김경 서울시의원,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최우수상 수상... ‘임산부 인권 보호의 선봉장’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의원이 28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은 조례 제·개정, 정책 제안, 주민참여 등 우수 의정활동 사례를 발굴해 지방의원 역량을 검증·조명하는 상으로, 서류심사와 발표, 현장 검증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김경 의원은 저출생 위기 속에서 임산부의 현실을 직접 듣기 위해 보건소 등 현장을 지속적으로 찾아 “지원금보다 존중받는 분위기가 더 필요하다”는 임산부들의 목소리를 의정에 반영해왔다. 그 결과 전국 최초로 ‘서울시 임산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제정해 ▲임산부를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 ▲건강한 임신·출산 지원 ▲임산부 권익 보호를 위한 서울시 정책 추진의 근거를 마련하였다. 이 조례를 기반으로 서울시는 시청·자치구 민원실 임산부 우선창구 설치, 임산부 전용 주차공간 확충, 각종 축제·행사의 패스트트랙 운영, 전국 최초 임산부 앱카드 도입 등 구체적인 제도들을 신속히 시행해 왔다. 임산부 앱카드는 별도 서류 제출 없이 스마트폰 인증만으로 임산부임을 증명할 수 있어, 임산부가 ‘도움 요청’이 아닌 ‘정당한 권리 행사’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 점에서 상징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 활동해 온 김경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을 보편적 공공재로 보고,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문화민주주의’ 실현을 위원회 운영 철학으로 제시해 왔다. 특히 시민들이 자주 찾는 미술관, 공연장, 체육시설, 한강공원, 관광지 등 일상의 공간에서부터 임산부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갖추는 데 역점을 두고, 관련 조례 개정과 예산·정책 심의를 병행해 왔다. 아울러 서울시의회 연구단체 ‘서울행복포럼’ 등을 통해 임산부, 예비부부, 공무원,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브레인스토밍 회의를 정례화하여, 출산 이후 돌봄, 일·가정 양립, 생활 인프라 개선 등 후속 정책 방향도 함께 모색하고 있다. 김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이번 상은 저 한 사람에게 주신 상이 아니라, 현장에서 용기 내어 목소리를 들려주신 임산부와 아이, 부모님께 함께 주신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아이 한 명을 위한 사회, 임산부를 존중하는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조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임산부 앱카드, 우선창구, 전용 주차공간, 문화·체육시설 감면 같은 변화들이 비록 작아 보일 수 있지만, 일상에서 체감되는 존중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시민이 숨 쉬는 생활공간 곳곳에서 임산부와 아이, 가족이 더 존중받을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로 바꾸는 일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김 의원은 “‘한 생명의 탄생이 존중받는 도시, 서울’이라는 약속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저출생 대응과 임산부 권익 보호, 그리고 문화·체육·관광 영역에서의 생활 밀착형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문화체육관광위원으로서 축제·공연장·체육시설·공공문화공간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현장을 중심으로 임산부와 가족이 체감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 천안 ‘도시의 밤 새단장’…교량·명소 등 아간 경관 개선

    천안 ‘도시의 밤 새단장’…교량·명소 등 아간 경관 개선

    충남 천안시가 교량과 관광지 등을 활용해 도시의 밤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있다. 28일 천안시에 따르면 신부제3교와 방죽교 등 천안천 주요 교량에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하고 도장공사를 완료했다 천안시는 2억원을 투입해 교량 구조와 보행자 보행 동선을 분석, 164개의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다채로운 연출이 가능한 LED 라인 조명과 열주 등이 어우러지도록 구현했다. 앞서 천안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별빛한바퀴 시즌2’를 운영해 관광문화 확산에 효과를 거뒀다. 별빛한바퀴는 천안의 대표 야간 관광명소를 순환하는 자율형 투어 프로그램이다. 천안시청 시민의 종을 출발해 종합터미널(아라리오 조각 광장), 천안 타운홀, 삼거리공원, 천안박물관(삼거리 주막), 독립기념관, 홍대용 과학관을 20분 간격으로 순환 운행한다. 야간경관과 조명이 어우러진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은 가을밤의 낭만과 정취를 만끽하게 한다. 홍대용과학관에서는 천체망원경을 활용한 별 관측 체험도 진행한다. 염혜숙 건축과장은 “앞으로도 천안천, 원성천 등 도심하천을 중심으로 야간 도시경관 개선을 지속 추진함으로써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빛으로 흐르는 천안’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이용균 서울시의원 “서울 미아2재정비촉진구역 정비계획 변경 통과 환영”

    이용균 서울시의원 “서울 미아2재정비촉진구역 정비계획 변경 통과 환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구3)은 “지난 27일 제9차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미아2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수정가결된 것은, 15년 가까이 지연되어 온 사업의 정상화를 본격적으로 알리는 출발점이자 서울 동북권 균형발전의 거점 재생사업이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미아2재정비촉진구역(강북구 미아동 403번지 일대, 약 17만 9000㎡)은 미아사거리역과 삼양사거리역을 끼고 있는 역세권 입지로, 서울시가 ‘규제철폐 1호’ 사업장으로 지정해 행정지원과 인허가 간소화를 추진해 온 대표 정비구역이다. 그러나 그동안 교육시설 이전 문제, 공공시설 재배치, 조합 갈등 등으로 사업이 장기 정체되며, 주민들의 불확실성과 생활환경 개선 기대는 오랫동안 미뤄져 왔다. 이번에 통과된 정비계획 변경안은 2025년 7월 마련된 ‘재정비촉진계획 수립기준 개선’과 재정비촉진지구 법적 상한용적률 특례를 처음 적용해, 사업성 증대와 공공성 강화를 동시에 도모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미아2구역은 ▲용도지역 상향(제2종→제3종 일반주거지역) ▲용적률 상향(기존 약 260%→310%) ▲최고 45층 규모 ▲세대수 확대(3500여 세대→4003세대) 등으로 계획이 조정되었다. 이 가운데 ‘미리내집’ 등을 포함한 임대주택 709세대(임대 비율 약 17.7%)가 반영되어 주거 취약계층과 청년·신혼부부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주거 수요를 수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사회복지시설과 동주민센터를 하나의 복합청사로 계획하고, 동북권을 대표하는 학습 거점인 서울시민대학 캠퍼스(동북권), 평생학습관·건강센터 등 공공기능을 확충함으로써, 미아2구역이 단순한 주거단지를 넘어 생활·교육·문화가 어우러진 ‘미니 신도시급 복합정비사업’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 이 의원은 “이번 정비계획 변경은 사업의 마침표가 아니라 본격적인 추진의 출발점”이라며 “도시정비법 개정으로 도입된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적극 활용하면 건축·교통·환경·교육 등 각종 영향평가를 개별이 아닌 일괄 심의 방식으로 처리해 행정절차를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와 강북구가 책임 있는 행정으로 통합심의–사업시행인가–관리처분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들께서 하루라도 빨리 새로운 보금자리에 입주하실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북은 서울 동북권의 거점이자 주거·교육·문화 잠재력을 동시에 갖춘 지역”이라며 “미아2구역이 추진력을 잃었던 과거를 끝내고, 규제혁신을 토대로 한 새로운 도시정비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갈등 조정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의원은 “오랜 기간 불확실성과 정체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기다려 주신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정비계획 변경을 계기로 향후 통합심의–사업시행인가–관리처분까지 이어지는 모든 과정을 주민과 함께 공유하고, 의회가 책임 있게 감시·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 참석

    김용호 서울시의원,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 참석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27일 용산구 한강로3가 40-1일대에서 열린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에 참석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원하고 향후 서울의 미래전략 중심지로 도약할 용산의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 의원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권영세 국회의원, 정정래 코레일 사장 직무대행, 황상하 SH공사 사장,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위원장과 김종길·김영철·박승진 시의원, 행정자치위원회 최유희 시의원,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 주요 인사와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용산 재도약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유휴지인 45만 6000여㎡ 부지에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를 조성하는 국가급 도시혁신 프로젝트로, 용산공원과 용산역, 한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미래도시 전략의 핵심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개발은 코레일과 SH공사가 공동 시행하며, 도심 속 입체복합수직도시 구현을 목표로 국제업무 기능과 복합 업무·주거 기능, 의료·교육 등 생활 인프라가 조화롭게 배치되는 구조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2028년까지 도로와 공원 등 기반시설을 우선 조성하고, 2030년부터는 글로벌 기업과 주민이 입주하는 본격적인 도시 가동 단계에 들어가게 된다. 서울시는 작년 11월 도심 주택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이 지역과 주변에 총 1만 3천 호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기공식 이후에는 추가적인 공급 물량도 검토하고 있어 도심 내 주거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기념사에서 오 시장은 “용산은 대한민국 미래전략의 시작점”이라며 용산국제업무지구를 국가전략·도시경쟁력·삶의 질의 세 측면에서 국가적 표준모델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국제업무존·업무복합존·업무지원존으로 조성되는 복합기능 구조를 통해 기업·주거·여가·문화가 모두 도보권에서 해결되는 콤팩트 시티를 구현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김 의원은 기공식 참석 후 “용산국제업무지구는 10여년 이상 개발 지연과 난항을 겪어왔지만, 오늘의 기공식은 마침내 미래도시 용산의 본격적인 출발을 세상에 알린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14만명 이상의 고용창출과 30조원대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되는 국가급 프로젝트인 만큼, 의회 차원에서도 안전, 교통, 기반시설 등 필수적인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용산국제업무지구가 서울의 심장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엔진이자 글로벌 전략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경청하고, 지역과 서울시가 함께 성장하는 균형 있는 개발이 이뤄지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 박재용 경기도의원, 장기요양 종사자와 연대 메시지 전해

    박재용 경기도의원, 장기요양 종사자와 연대 메시지 전해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장기요양요원 송년 포럼’에 참석해 장기요양요원의 처우개선과 지속가능한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한 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는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동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1)도 함께 참석해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고 장기요양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따뜻한 돌봄, 함께할 내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장기요양요원 인식개선 공모전 시상식 ▲성과 발표 ▲정책토론 등으로 구성됐다. 이 자리에서는 장기요양서비스 전달체계의 미래 방향과 종사자 지원 정책을 논의했다. 박재용 의원은 축사를 통해 “2026년도 예산 심사 과정에서 장기요양기관의 안전과 처우, 역량 강화를 위한 예산이 삭감되지 않도록 예결위원으로서 끝까지 책임 있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 의원은 경기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의 역할 확대 필요성과 더불어 장기요양요원 보호장비 지원, 교육 확대, 심리·정서지원 프로그램 강화 등 정책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박재용 의원은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돌봄 체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단순 지원’이 아닌 ‘전문직으로서 존중받는 환경’이 구축되어야 한다”며, “오늘 포럼이 그 출발점이 되고,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 ㈜아트모토, ‘피네스 드라이브 챌린지’ 첫 회 행사 3,000명 운집… 라이더 문화 혁신 신호탄

    ㈜아트모토, ‘피네스 드라이브 챌린지’ 첫 회 행사 3,000명 운집… 라이더 문화 혁신 신호탄

    ㈜아트모토가 지난 11월 1일 이천시 피네스 아카데미에서 개최한 ‘피네스 드라이브 챌린지’가 3,000명 이상의 라이더 및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첫 회 행사로서는 이례적인 규모를 기록하며 국내 이륜차 문화 확산을 위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KTM남서울, NILS오일 등 18개 후원사와 5개 바이크 동호회가 참여하고, 일본·대만을 포함한 국내외 라이더 60여 명이 출전해 풍성한 볼거리와 높은 완성도를 선보였다. 특히 챌린지는 이륜차 안전 인식 교육과 2종소형 면허 시험 요소를 결합한 실기 기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기초 주행 능력 향상과 책임 있는 라이딩 문화 정착’이라는 명확한 목표 아래 진행됐다. 행사장인 피네스 아카데미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이륜차 전문 교육·훈련 시설로, 참가자들은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안전 교육을 실제 주행 환경에서 경험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장에서는 고난도 스턴트 퍼포먼스가 함께 펼쳐지며, 오토바이가 단순 이동수단을 넘어 ‘문화’와 ‘예술’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인상적인 장면들도 이어졌다. 관람객들은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수준의 무대”라며 큰 호응을 보였다. 피네스 아카데미 관계자는 “라이더분들의 뜨거운 관심이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즐거운 바이크 문화를 위해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아트모토 관계자는 “첫 행사에서 확인한 라이더들의 열정은 향후 행사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더 품격 있고 완성도 높은 챌린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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