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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 원통형, 담배 닮은 ‘희귀 형태 UFO’ 출몰

    긴 원통형, 담배 닮은 ‘희귀 형태 UFO’ 출몰

    최근 뉴욕 한복판에서 담배 모양을 닮은 희귀한 형태의 미확인비행물체(이하 UFO)가 목격됐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모으고 있다. 미국 이그재미너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길을 지나다 이를 목격한 목격자들은 “붉은 빛이 감돌고 담배처럼 긴 몸체를 가진 이상한 비행물체를 봤다.”면서 “틀림없는 UFO였다.”고 주장했다. 한 목격자는 “빠르게 움직이는 일반적인 UFO들과 달리, 이 ‘담배 UFO‘는 움직임이 거의 없었다.”면서 “한참 뒤에 몸체의 방향이 점차 틀어지더니 눈앞에서 순식간에 사라졌다.”고 전했다. 담배 모양의 희귀한 형태를 가진 UFO가 처음 목격된 것은 2007년 6월 영국에서다. 이후 수많은 UFO가 출몰했지만 일반적인 접시 형태가 아닌 긴 원통 형태의 UFO는 쉽게 목격되지 않았다. 안타깝게도 이번 UFO의 출몰을 증명할 사진이나 비디오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당시 거리를 지나던 많은 목격자들의 목격담이 증거 사진을 대신해 신빙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이번에 목격된 담배 형태의 희귀 UFO의 자세한 정보는 미국 민간 UFO 연구단체인 ‘뮤츄얼 UFO 네트워크’(뮤폰·MUF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2010년에 포착된 ‘담배 형태 UFO’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김태희가 밭매는 나라에 미녀 대신 모기떼가…

    김태희가 밭매는 나라에 미녀 대신 모기떼가…

    ‘김태희가 밭매는 나라’로 유명한 벨라루스에 미녀 대신 모기떼가 속출해 이목을 끈다. 14일 러시아 영문 정보 블로그인 잉글리쉬러시아에는 ‘모기 지옥’을 방불케 하는 십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마치 큰 행사라도 벌이듯 주변을 까맣게 메운 이들 사진은 지난 13일 미녀대국으로 유명한 러시아 인접 국가인 벨라루스에 있는 한 마을 근교에서 촬영됐다. 공개된 사진마다 까만 점으로 보이는 물체가 구름처럼 하늘을 가득 메우고 있으며 근접 촬영한 사진에서는 풀밭이나 가드레일, 심지어 자동차 위에도 잔뜩 앉아 있어 소름이 돋을 정도다. 정보에 의하면 당시 이들 모기떼는 너무 많이 몰려 있어 심지어 지나가던 자동차 소리마저도 들리지 않을 정도로 큰 날갯짓 소리를 냈다. 마을 사람들에게는 불쾌할 수밖에 없겠지만 개구리 등 곤충을 잡아먹는 동물들에게는 아마 잔칫상이 펼쳐졌을지도 모른다. 다만 불행 중 다행으로 이들 모기는 수컷이어서 사람의 피를 빠는 일은 없었다고 한다. 한편 갑작스러운 모기떼 출몰에 이 블로그는 아마 갑자기 더워진 날씨 때문에 모기가 대량으로 발생했을 것이라고 평했다. 우리나라 역시 점차 날씨가 더워지고 있어 해충 방제에 더 신경 쓸 필요가 있겠다. 사진=잉글리쉬러시아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피라미드·다이아몬드 등 ‘희귀형태 UFO’ 출몰

    피라미드·다이아몬드 등 ‘희귀형태 UFO’ 출몰

    최근 캐나다 토론토와 미국 캘리포니아 등지에서 피라미드·다이아몬드 등 희귀 형태의 미확인비행물체가 잇따라 목격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미국 이그재미너닷컴의 6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달 26일 캐나다 토론토 서부의 그레이터토론토 지역을 지나던 주민들은 피라미드 형태의 비행물체를 발견하고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 목격자는 “밤에 운전을 하던 도중 상공에서 오렌지 빛이 깜빡이는 것을 발견하고 올려다봤는데, 놀랍게도 UFO가 있었다.”면서 “UFO는 한동안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제자리에 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 물체는 큰 나무의 높이와 별반 다르지 않은 가까운 거리에 떠 있었기 때문에 UFO라는 사실을 한 눈에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로부터 10일이 지난 6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서 다이아몬드 형태의 UFO가 출몰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역시 이그재미너의 보도에 따르면, 상공에 떠 있던 다이아몬드 UFO는 자체적으로 빛을 뿜어내며 상공을 서서히 선회했다. 목격자는 “타원형이 아닌 다이아몬드의 UFO를 직접 목격하기는 처음”이라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당시를 증명하는 사진자료가 없어 ‘조작’이 아니냐는 주장도 있지만,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UFO단체인 ‘MUFON‘(Mutual UFO Network)은 피라미드와 다이아몬드 형태 UFO의 목격담을 상세히 게재하는 등 신빙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사진=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미국-영국-호주서 잇따라 ‘트라이앵글 UFO’ 출몰

    미국-영국-호주서 잇따라 ‘트라이앵글 UFO’ 출몰

    삼각형 형태의 미확인비행물체(UFO)가 여러 곳에서 동시에 출몰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해외 언론의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트라이앵글 형태의 이 UFO는 잠시 나타났다 사라지는 미확인비행물체와 달리 상공에 오랫동안 머물러 더욱 눈길을 끌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UFO가 미국과 호주, 영국 등지에서 거의 하루 또는 이틀 간격으로 연이어 출몰했다는 사실이다. 최초로 발견된 곳은 영국 런던이다. 지난 달 26일 런던 상공을 지나는 여객기에 타고 있던 한 탑승객은 유리창 밖으로 트라이앵글 형태의 빛이 천천히 이동하는 것을 목격하고 이를 카메라에 담았다. 선명한 3개의 빛이 포착된 이 동영상은 공개되자마자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틀 뒤인 28일에는 미국 미주리주에서 역시 같은 형태의 UFO가 포착됐으며, 이를 촬영한 여성은 “단단한 고체의 물체가 공중에 떠 있었고 천천히 이동했다.”고 증언했다. 하루 뒤인 29일 밤에는 미국 남동부 테네시강가에서 이를 봤다는 목격자들이 등장했다. 호주 시드니에서 같은 UFO가 목격된 시점은 지난 2일. 3개의 불빛이 나란히 이동하고 있었으며, 목격자들은 “나타났다 재빨리 사라지는 UFO와 달리 매우 천천히 나타났다 사라졌다.”고 입을 모았다. 납작한 접시 모양 또는 긴 담배 모양의 UFO를 목격했다는 주장은 있었지만, 여러 국가에서 비슷한 시일에 트라이앵글 형태의 UFO가 출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욱 각별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에 목격된 것이 각국 기밀군사훈련과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진짜같은 가짜’ SNS 괴담 꼬리 무는데… 처벌규정 없어 무차별 양산

    “서울 은평구 연신내역 인근에 살인마가 돌아다녀요.”, “강동구에 할머니를 앞세운 인신매매단이 출몰해 여고생들을 납치해 가고 있습니다.”, “경기 수원역에서 한 남성이 살해됐습니다.” 최근 들어 인터넷을 통해 이런 괴담들이 잇따라 퍼져 나갔다. 살인마의 인상착의부터 인신매매 현장 목격자의 증언까지 오르는 등 내용도 사실적이다. 심지어 시신을 옮기는 장면을 담은 사진까지 인터넷에 올랐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공포에 떨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집 밖에 나가기가 무섭다. 도와달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시민도 있었다. 그러나 모두 허위 사실로 밝혀졌다. 진짜 같은 가짜였을 뿐이다. 연신내 괴담 소식에 경찰은 강력팀 형사 25명을 현장에 배치해 범인을 잡겠다며 진땀을 뺐지만 헛심만 썼다. 수원역 살인 괴담은 한 노숙인의 자살이 와전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내 ‘유언비어’라며 진화에 나섰으나 시민들의 불안감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속 괴담이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커져버린 SNS의 파급력만큼 괴담의 확산 속도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한두 사람이 말하면 안 믿어도 여럿이 반복해서 말하면 믿게 되는 식이다. 배정근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는 “잘못된 정보가 SNS의 강한 전파력 탓에 왜곡될 수 있으므로 정보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근 잇따르는 SNS 괴담이 수원 토막살인사건 등 흉흉한 사회 분위기를 악용한 ‘장난’이라고 보고 있다. 문제는 ‘양치기 소년’ 효과다. 실체 없는 뜬소문에 연이어 헛탕만 치다가 막상 살인사건이 발생했을 때 공권력이 이마저 괴담으로 여겨 안이하게 대응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기회비용 측면에서 출동 소모비용이 엄청나며, 오인 출동으로 인한 경찰의 심리적 허탈감 또한 적지 않다.”면서 “혹시라도 실제 상황에서 괴담 학습효과로 인해 경찰이 느슨하게 대응하게 될까 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런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사람을 엄하게 처벌하는 규정이 마땅치 않다 보니 괴담이 꼬리를 물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현행 전기통신기본법 제47조 1항은 ‘공익을 해할 목적으로 전기통신설비에 의해 허위의 통신을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 조항은 현재 위헌 결정이 나 있는 상태다. 2010년 12월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 사건의 피고인 박대성씨가 제기한 헌법소원에서 헌법재판소가 위헌 결정을 내린 까닭이다. 현택수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허위사실을 유포해도 악의성이 없다면 법적 처벌 근거가 미약하다는 점을 악용한 범죄”라면서 “허위정보 유포자 처벌에 대한 법적규정 마련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도 “허위사실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이를 사전에 규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대규모 두꺼비떼 中 출현…대지진의 징조?

    지난달 29일 중국 장쑤성 난징시 교외의 한 마을에 1000마리가 넘는 두꺼비떼가 나타나 대지진의 징조가 아니냐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지역에 사는 리우씨는 “아침 일찍 집 앞에 나와보니 도로와 벽이 수많은 두꺼비들로 메워지고 있었다.”면서 “주변이 마치 두꺼비색이 될 정도로 무서웠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광경은 지금까지 한 번도 본적이 없다. 대지진 등 큰 자연재해가 일어나는 것이 아닐까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대규모 동물떼가 일반인들에게 목격될 시 큰 자연재해가 일어난 바 있다.  7만명 넘게 희생된 2008년 쓰촨성 대지진 발생 직전에도 두꺼비들이 떼로 출몰했다는 목격담이 나온 바 있다. 또 영국 생물학자 레이첼 그랜트 박사는 연구를 통해 “두꺼비가 지진을 알리는 전조 동물”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랜트 박사는 “지진 발생 전 엄청난 압력이 암석에 가해지는데 이때 지하수와 반응하는 하전입자(전기적 성질을 가지고 있는 입자)가 방출돼 두꺼비 등 동물들이 이를 감지하고 집단 이동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쑤성 지진국은 주민들의 이같은 불안감 확산을 차단하고 나섰다. 지진국 측은 “과거 두꺼비떼가 목격됐다는 보고를 받은 바 있지만 모두 지진의 예고는 아니었다.” 면서 “아마도 주변 먹이가 사라져 대규모로 이동 중인 것으로 판단되며 정상적인 자연현상”이라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 머리위 통과한 거대운석…美서 폭발한 유성?

    머리위 통과한 거대운석…美서 폭발한 유성?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상공에 출몰한 거대 유성의 모습으로 추정되는 동영상이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美캘리포니아 거대 유성 추정 영상 보러가기 문제의 영상은 23일 해외 유명 동영상 사이트에 ‘2012년 4월 22일 캘리포니아에 나타난 불덩어리 운석’이라는 스페인어 제목으로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도로를 따라 달리는 차량에 탑승한 촬영자가 거대한 운석으로 추정되는 빛을 내는 미확인물체를 포착했고 그 물체는 가까스로 차량 위로 통과해 날아가는 모습이 찍혔다. 화면이 심하게 흔들릴 정도로 그 역시 매우 놀란 듯 보여 긴장감마저 느껴진다. 특히 이 영상은 페루 최대 일간지 ‘엘 꼬메르시오’를 통해서도 고스란히 보도됐다. 미항공우주국(NASA)은 성명을 통해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주 상공을 가로지른 운석이 공중에서 폭발했으며 이 영향으로 파편이 약 960km 범위까지 날아갔지만 지상에는 피해가 없었다고 밝혔다. 당시 유성의 크기는 트럭 1대 정도 크기며 무게는 약 70톤에 육박했던 것으로 예측돼 NASA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 같은 유성의 폭발은 연간 1회 정도로 관측되고 있지만 대부분 해상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이번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한다. 차량 1대 크기라 그다지 크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당시 폭발 규모는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1/3에 해당할 정도였다고 밝혀졌다. 이는 TNT 화약 6000톤 분량에 달한다. 하지만 공개된 영상이 NASA가 발표한 유성이 맞는지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한 할머니, 깡패들과 강동구 휩쓸고 다니며

    한 할머니, 깡패들과 강동구 휩쓸고 다니며

     서울 은평구 연신내역 인근에 살인마가 출몰한다는 괴담에 이어 이번엔 서울 강동구에 인신매매단이 활개치고 다닌다는 괴담이 떠돌고 있다. 경찰은 ‘허위 사실’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지난 26일 인터넷 페이스북에 “강동구 둔촌동에서 한 여고생이 인신매매를 당할 뻔 했다.”는 글이 올랐다. 50대쯤으로 보이는 여성과 한 남성이 자신을 뒤쫓아오며 납치하려고 하자 부리나케 도망쳤다는 내용이었다.이어 트위터에는 유사한 증언이 잇따랐다. “후배 친구가 교복입고 가는데 다짜고짜 봉고차에 쳐 넣으려 했다. 다행이 근처 가게 사람이 나와 소리지르자 그대로 줄행랑. 강동사는 사람들, 조심 또 조심하자.”는 글이 오르는가 하면 “강동구에서 한 할머니와 남자 앞잡이 둘과 깡패 여럿이 인신매매 범죄를 저지르고 다닌다. 무리 가운데 키 190㎝, 몸무게 90㎏ 정도의 남성이 있고 납치에 실패할 경우 성폭행 한다.”는 등 용의자에 대한 세세한 묘사도 이어졌다.  “강동구 M여고 여고생과 남학생 두 명이 인신매매단에 잡혀갔다. 여학생이 잡혀가는 것을 행인이 구해줬다는 얘기도 있다. 마냥 헛소문은 아닌 것 같다.”, “강동구에 징역이 끝난 성폭행 범죄자가 몰렸다. 특히 명일동 근처. 대낮에도 남녀 할 것 없이 잡아간다.”는 글도 잇따랐다.  내용이 매우 구체적인 데다 목격담까지 쏟아지자 강동구 주민들은 공포에 떨고 있다. 강동구민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강동구에 성폭행과 인신매매 같은 흉흉한 소문이 많이 돌아 집밖에 나가기 무섭다. 고등학생인 동생이 야간자율학습 끝나고 밤늦게 집에 오는데 걱정이 많이 된다.”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경찰은 “확인결과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날 강동경찰서는 “최근 112에 접수된 인신매매, 성폭행 피해 신고 접수 사례가 없었다.”면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확인되지 않은 허위 내용을 유포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中·러 전투기, 동중국해 출몰 日 “위험한 행동” 즉각 대응

    중국과 러시아 전투기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일본 영토에 출몰해 일본 군 당국이 강력히 항의하는 등 3국 간에 긴장관계가 조성됐다.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중국 국가해양국 소속 전투기가 지난 12일 낮 12시 10분쯤 동중국해 배타적경제수역(EEZ)의 경계선 인근을 순찰하던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구축함 ‘아사유키’호에 50m까지 다가가 근접 비행을 했다. 이 지역은 양국의 200해리 배타적경제수역이 겹치는 곳으로, 양국은 이곳의 춘샤오(春曉·일본명 시라카바) 가스전 개발을 놓고 분쟁 중이다. 중국은 이곳의 경계선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자국의 배타적경제수역이 오키나와현 인근 대륙붕까지라고 주장하고 있다. 일본 외무성은 중국에 즉각 항의하며 “위험한 행위”의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일본 당국은 아사유키 함정이 순찰활동 중이며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비하기 위해 긴급 배치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에서 오후 5시 사이에는 러시아의 TU142 정찰기 2대가 동해와 동중국해로 출동하자 일본 항공 자위대의 전투기가 긴급 발진해 대응했다. 러시아 정찰기는 일본의 영공을 침범하지는 않았지만 오키나와현 미야코섬 북쪽의 동중국해에 자주 출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당국은 러시아 정찰기가 최근 이지스함 배치, 지상레이더 설치 등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한 일본과 미국의 대비 태세를 조사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해 9월에도 일본 열도 주변을 비행했다. 러시아군 폭격기 2대가 14시간 동안 일본 열도를 일주했고, 중국군 Y8정보수집기 1대도 동중국해를 따라 남하, 일·중 중간 경계선을 넘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三國志’ 권모술수 백과사전

    ‘三國志’ 권모술수 백과사전

    ‘쌍전’(류짜이푸 지음, 임태홍·한순자 옮김, 글항아리 펴냄)은 속이 후련해지는 책이다. 저자는 중국 문학의 4대 기서로 꼽히는 삼국지, 수호지, 홍루몽, 서유기 4권 가운데 삼국지와 수호지 두 책을 쌍전(雙典)이라고 지칭한 뒤 혹독하게 비판한다. 홍루몽과 서유기는 “그래도 동심(童心)과 불심(佛心)이 있”지만, 수호지와 삼국지는 “전자에는 흉악한 마음이, 후자에는 교활한 심보가 충만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폭력과 권모술수를 숭배하는 책들이어서다. “이 두 권의 ‘위대한 고전 명저’에 심취하고 있을 때 지옥에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면서 쌍전을 일컬어 ‘지옥의 문’이라고 부른다. 아니, 그렇게 위험한 책이 왜 수백년간 그토록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단 말인가. 저자는 쌍전의 문학적 성취는 탁월하다고 본다. 수호지는 독특한 캐릭터, 그것도 3~4명도 아니고 108명에 이르는 엄청난 수의 캐릭터를 생생하게 만들어 냈다. 삼국지는 수호지에 비하자면 조조, 유비, 관우, 제갈량 같은 몇몇 전형적인 인물을 만들어 내는 데 그쳤지만, 그 인물들이 너무나 성공적이어서 대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문학 비평의 관점에서 보자면 그 서사예술이 매우 높은 단계에 이르렀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문학’ 비평과 ‘문화’ 비평을 구분한다. 일본 소설가 미시마 유키오의 예를 든다. “미시마는 문학적인 파급력, 영향력 면에서 높게 평가받을 수 있지만 노벨문학상 비평가들은 가와바타 야스나리와 오에 겐자부로에게 노벨상의 영광을 안겼다.” 미시마가 추구한 무사도 정신에다 노벨상과 문학이 지향하는 고귀한 이상을 내어 줄 수는 없는 노릇이라는 얘기다. 저자는 셰익스피어의 맥베스에도 비교한다. 맥베스 역시 폭력과 권모술수에 대한 얘기다. 그러나 권력찬탈 과정에서 도덕적 각성 문제도 함께 다룬다. 단순히 맥베스가 몰락했다는 권선징악적 구조 때문이 아니라, 맥베스의 독백을 통해 끊임없이 그 괴로움에 대해 언급한다는 점에 주목한다. 쌍전에는 이런 도덕적 괴로움에 대한 언급이 단 한 곳도 없다. “두 나라 소설의 사상적인 경지, 인생의 경지, 미학적인 취미는 그 차이가 하늘과 땅처럼 컸다.”고 본다. 저자가 이런 관점을 취하는 이유는 1989년 톈안먼 사태 이후 중국 정부의 압박으로 전 세계를 떠돌아다녀야 했던 경험과 관련 있다. 저자는 중국이 겉으로는 마르크스주의니 마오주의니 하지만 “잠재의식 차원에서는 여전히 쌍전의 통치를 받았다.”고 본다. 실제 저자가 문화대혁명 당시 어떤 홍위병 조직의 승리비결을 들여다봤더니 이런 내용이 들어 있었다. “첫째, 성실성은 필요없다. 둘째, 사당(死黨)을 결성한다. 셋째, 상대방에 먹칠을 한다.” 문화대혁명이란, 삼국지의 ‘도원결의’(桃園結義)를 흉내낸 각 파당들이 수호지의 ‘조반유리’(造反有理)를 실행한 난잡한 쇼였다는 것이다. 해서 저자는 1부 수호지 비판, 2부 삼국지 비판을 통해 조반유리와 도원결의라는 것이 얼마나 한심하고 웃긴 논리인지 조목조목 지적한다. 사실 수호지는 워낙 그 내용이 폭력적이어서 비판이 손쉽다. 그래서 눈길을 끄는 것은 도원결의에 대한 비판이다. 이 문제를 다룬 7장 ‘의리의 변절’은 이 책의 백미다. 저자의 탁견을 엿볼 수 있는 구절들이 넘쳐난다. 저자가 고문헌을 보니 원래 의(義)는 순수한 우정이었다. 서양에서 이것은 정의(正義)로, 중국에서는 인의(仁義)로 발전했다. 그런데 ‘의’자에 결(結)자가 붙었다. 단순한 수식어가 아니다. 남을 배제하겠다는 선언이다. 이는 우리끼리 나눠 가질 이익이 있다는 뜻이다. 저자가 “결의의 의란 단지 패거리 집단의 협소한 윤리에 불과한 것이지 결코 사회의 일반적인 윤리가 아니다.”라고 말한 이유다. 자기네들끼리 화목하지도 않다. 이익이 걸려 있어서다. 저자는 “역사는 결의, 즉 형제간의 맹세는 결코 믿을 수 없다는 것을 부단히 증명했다. ‘의’는 최후에 결국 ‘이익’의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역사상 수많은 형제들이 결의해 수많은 반란을 추진했지만, 일단 반란이 성공하면 “수많은 형제들이 의심받고 살해당했다.”는 것. 저자의 이런 날선 비판에 속이 시원해지다가도, 꺼림해지기도 한다. 저자가 한(漢)족 민족주의에 매여 있다는 느낌 때문이다. 가령 “중화민족의 가장 원시적인 기질” 운운하면서 오스발트 슈펭글러의 논의를 빌려 원형(原形)문화와 위형(僞形)문화를 논하는 대목, 쌍전이 명나라 말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출몰했고 삼국지가 일러준 반간계에 걸려들지 않았더라면 만주족이 중원으로 진입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는 대목, 명대에 유행한 양명학을 ‘위대한 심학(心學)’이라고 거듭 예찬(정통 성리학은 마음을 중시하는 양명학이 불교와 비슷하다 해서 이단 취급한다.)하는 대목 등이다. 한족이 제 앞가림을 잘못해 만주족이 집권했고 그 만주족이 이상한 문화를 만들었다는 뉘앙스 같다. 그런데 저자가 쌍전과 비교하면서 극찬을 아끼지 않는 홍루몽은 청나라 때 대히트를 기록한 작품이다. 청나라 ‘덕’은 없고 청나라 ‘탓’만 느껴진다. 쉽게 말해 민족성과 국민성을 운운하는 이론에 대한 의문과 연결된다. 이는 저자가 문예이론가로서 루쉰의 영향권에 있다는 점 때문으로 보인다. 청말 만주족 때문에 나라가 위기에 처했다는 한족 지식인들의 민족주의적 주장이 은근히 깔려 있는 것이다. 1만 8000원.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벌-모기’ 합친 英괴물 곤충 정체 알고보니…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최근 영국 일대에 벌과 모기를 합친 듯한 기괴한 곤충이 대거 출몰해 그 정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를 따르면 지난 몇 주간 웨스트미들랜즈와 이스트앵글리아 일대에서 꿀벌과 모기를 합친 형태의 곤충 수백마리가 목격되고 있다. 지난주 헤리퍼드셔의 한 주민은 자신의 집 앞에 있던 라벤더 꽃에 앉아 있던 이 기괴한 곤충을 목격했다.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앤 오지(43)는 “매우 놀랐다.”면서 “그 곤충은 벌과 벌새를 합친 듯한 변종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런던 자연사박물관의 곤충학자 스튜어트 하인 박사의 말을 따르면 꿀벌과 모기를 합친 듯한 형태의 해로워 보이는 곤충을 정원에서 목격했다는 사람들로부터 많은 전화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하인 박사는 “사람들이 그 곤충에 쏘이거나 물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그 외형만 보면 당연한 일이다”면서도 “실제로는 전혀 해롭지 않은 작고 화려한 곤충들”이라고 설명했다. 벌과 모기를 합친 듯한 모양 때문에 ‘비스키토’(beesquitoes)로 불리고 있는 이 곤충의 정식 명칭은 빌로오드재니등에(Bombylius major)라고 한다. 파리목 재니등에과에 속하는 이들 곤충은 벌을 흉내내고 있지만 사실 사람들에게는 완전히 무해하다. 특히 뾰족한 침처럼 보이는 부분은 사실 나비과와 유사한 방식으로 꿀을 빠는 ‘프로바시스’(주둥이)로 불리는 가늘고 긴 혀를 나타낸다. 최대 1인치(약 2.5cm)까지 자라는 이들 곤충은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꿀벌의 외형과 움직임을 모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 곤충은 영국은 물론 유럽 일대와 북아메리카지역을 포함한 구북구지역에 널리 분포해 한국에도 발견된다. 빌로오드재니등에는 주로 봄 이후 날씨가 따뜻할 때 목격되는데, 최근 영국에서도 맑은 날씨가 지속돼 이들 곤충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길거리에 200kg 흑곰 출몰…문자하던 행인도 ‘깜짝’

    길거리에 200kg 흑곰 출몰…문자하던 행인도 ‘깜짝’

    미국의 한 지역 마을에 200kg에 육박하는 거대 흑곰이 나타나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문자하다 곰에 놀란 행인 영상 보러가기 10일(현지시간) 미 로스엔젤레스(LA) 지역 방송 KTLA 보도에 따르면 이날 캘리포니아주(州) 라 크레센타 마을에 300파운드(약 180kg)짜리 흑곰이 출몰했다. 이 곰은 이날 오전 3시 30분께 처음 목격됐다고 LA카운티 보안국은 밝혔다. 지역 주민들의 제보로 헬리콥터가 동원되면서 생포 작전이 시작됐다고 한다. 당국에 따르면 이 야생곰은 마을 안을 먹이를 찾듯 배회하고 있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 없이 생포돼 안전 구역으로 이전됐다. 그런데 생포 작전 과정에서 한 행인이 곰과 마주쳤다가 위기를 모면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 모습은 한 지역 주민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찍혀 관심을 끌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커다란 곰 한 마리가 어슬렁 거리며 길거리를 배회하고 있다. 그런데 곰이 길모퉁이를 돌아가는 방향에서 한 행인이 마주 오고 있다. 그는 휴대전화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데 정신이 팔린 나머지 곰이 다가온다는 사실을 모르는 듯 보인다. 다행히도 그 남성이 곰보다 먼저 상대를 발견했는지 자신이 오던 길을 전력을 다해 달아난다. 위기를 모면한 남성은 지역 언론에 “헬리콥터 소음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려고 밖으로 나왔다.”면서 “내 상사에게 이 상황 때문에 지각할 수 있다는 문자 메시지로 보내던 중 곰과 마주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곰은 야생동물 관리국의 마취총을 맞고 생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이 곰이 지난 한 달간 이 지역 일대에 먹이를 찾아 수시로 출몰하던 맹수와 일치한다고 보고 있다. 사진=해당 영상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닥치고 통제… 네티즌 입 막는 中

    닥치고 통제… 네티즌 입 막는 中

    중국이 인터넷을 통해 전파됐던 ‘베이징 내란설’과 관련, 해당 네티즌을 구속하고 사이트를 폐쇄하는 등 과잉 진압에 나섰다. 이번 조치를 계기로 정권교체기를 맞아 여론 통제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 당국은 최근 ‘톈안먼(天安門)에 군용차량이 출몰하는 등 내란이 발생했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린 용의자 6명을 구속하고 관련 사이트 16개를 폐쇄하는 한편 시나웨이보와 큐큐닷컴 등 양대 중국판 트위터에 대해 사흘간 네티즌의 코멘트 달기 금지령을 발동했다고 지난달 31일 반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중국 매체들은 유언비어 살포에 대해서는 엄격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유언비어 살포자를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는 제하의 칼럼에서 “건강한 인터넷 환경의 관건은 법치다. 유언비어 살포자에 대해서는 법률로 응징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인터넷 유언비어는 독버섯’이란 제목의 칼럼에서 사이트 운영자들은 법률의식을 갖고 통제를 강화해 인터넷상 유언비어를 차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에 대해 정권교체를 앞둔 당 지도부가 괴담이 성행하는 현 시국을 얼마나 심각하게 보는 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전날 인민일보도 ‘안정 속 발전(穩中求進)을 견지하자’는 제목의 1면 사설에서 “잡음에 의해 방해받지 말고, 유언비어에 의해 현혹되지 말자.”며 ‘안정(穩)’을 무려 20차례나 언급했다. 우한(武漢)대 정보관리학원 선양(沈陽) 교수는 “인터넷상 유언비어는 사회 안정을 해칠 정도로 심각한 게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유언비어를 근절하기 위한 최상의 선택은 정부의 정보공개와 투명성 강화”라고 말해 정부의 정보 불투명이 유언비어를 양산하는 원인임을 우회적으로 지적했다. 한편 중국 베이징 내 사이버보안부는 장기매매, 증명서 위조 등 인터넷 범죄 단속을 통해 모두 1065명을 체포하고 3117개 웹사이트 운영자에 대해 경고 조치했으며 20만 8000여건의 유해 메시지를 삭제했다고 밝혔다고 1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엄친딸’ 타이완 총통 딸 “좋아요” ‘된장남’ 보시라이 아들 “싫어요”

    ‘엄친딸’ 타이완 총통 딸 “좋아요” ‘된장남’ 보시라이 아들 “싫어요”

    “그녀는 전액 장학생도 아니고, 빨간 페라리도 없다. 하버드대 석사 소지자로 버스와 이코노미석을 이용한다. 중국 빈곤마을 부촌장 딸보다 행색이 남루하고 그 흔한 명품도 하나 걸치지 않는다. 아버지인 타이완 마잉주(馬英九) 총통의 관시(關係)를 이용해 직장을 구하기보다 차이궈창(蔡 强·저명 예술가)의 조수 일부터 시작하는 등 바닥부터 다지고 있다. 박사 과정을 준비 중이며, 친구들과 여성 잡지도 운영한다.” 마 총통의 장녀인 마웨이중(馬唯中)의 검소하고 독립적인 태도를 칭찬하는 글이 최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연일 리트위트(재전송)되면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전액 장학생이 아니고 빨간 페라리도 없다’는 대목은 이번 양회 직후 해임된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重慶) 서기의 아들인 보과과(薄瓜瓜)의 사치스러운 생활을 빗댄 것이다. 중국 반관영인 남방도시보 계열의 주간지인 남방인물주간은 23일자 최신호에서 ‘자신의 길을 걷는 엄친딸 마웨이중’이란 제목으로 마웨이중의 검소하고 낮은 자세를 정계 자제의 모범으로 치켜세웠다. 올해 32세인 그녀는 어머니 저우메이칭(周美靑) 여사처럼 민낯에 흰색 셔츠와 청바지를 즐기는 서민형으로, 영어는 물론 불어에도 능통하다. 바이올린과 첼로, 그림 솜씨까지 뛰어난 그야말로 ‘엄친딸’의 전형이었다. 타이완국립대인 동물학과에 합격한 뒤 하버드대 생명과학과로 유학을 떠났다. 사회봉사에 관심이 많아 기회가 될 때마다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반면 보과과는 연일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12살때부터 영국에서 가장 비싼 사립학교 가운데 하나인 해로스쿨을 다녔다. 학비 출처가 문제가 되자 ‘전액 장학금’이라고 주장했다. 술집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외국 여성들과 어울려 찍은 사진과 붉은색 페라리를 몰고 베이징 시내를 출몰했다는 기사가 보도되며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공산당 간부들의 부패와 권력남용에 대한 분노가 커지는 상황에서 도를 넘어서는 권력층 자녀들의 생활은 일반인들의 공분의 대상이 되고 있다. 중국의 권력층 자녀들은 마오쩌둥(毛澤東)이 공산화에 성공한 이후 수십년 동안 격리된 엘리트 학교에서 수학했다. 최근에는 미국 영국 등의 유명 사립학교로 조기유학을 떠난 뒤 해외 명문대에 진학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귀국한 뒤에도 부모 덕에 국영기업이나 정부기관, 외국계 투자은행 등에서 일자리를 얻어 승승장구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놀랍도록 선명한 아르헨 ‘UFO사진’ 화제

    놀랍도록 선명한 아르헨 ‘UFO사진’ 화제

    아르헨티나에서 선명한 미확인비행물체(UFO) 사진이 찍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촬영된 사진은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한 노동자가 찍은 것이다. 이투사잉고라는 지역에선 지난해 말 도로보수공사가 한창이었다. 아스팔트 보수공사를 하던 노동자 가브리엘은 우연히 하늘을 보고 깜짝 놀랐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비행물체가 자리를 이동하며 날아다니고 있었다. 남자는 얼른 휴대전화를 꺼내 비행물체를 촬영했다. 가브리엘은 찍은 사진 2장을 아르헨티나의 UFO전문가 아드리안 니칼라에게 보냈다. 2개월에 가까운 분석 끝에 아드리안 니칼라는 사진을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 공개했다. 아드리안 니칼라는 “지금까지 부에노스 아이레스 근교에서 찍힌 UFO사진 중 가장 선명하게 물체를 포착했다.”면서 “전문적으로는 D2로 분류되는 UFO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드리안 니칼라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근교에 출몰하는 UFO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그는 최근 수개월 동안 삼각 형태의 미확인비행물체를 여럿 자신이 카메라에 담아 냈다. 사진=가브리엘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네타냐후, 키프로스 첫 방문 중동 분쟁지역 짝짓기 시작?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이웃 섬나라 키프로스를 역대 총리로서는 사상 처음 방문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는 가운데 분쟁 지역의 ‘짝짓기’ 변화가 주목된다. ●이스라엘, 무슬림국가 지지세력 절실 이스라엘 총리실은 네타냐후 총리의 하루 일정의 방문에서 에너지, 농업, 보건, 해양연구에 대해 논의하고, 재난구조 및 연구활동에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키프로스 정부 측은 “양국의 관계 개선을 향한 역동적인 조치”라고 설명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키프로스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항공기로 50분 거리지만 그동안 이들은 서로 냉담했다. 키프로스는 이스라엘의 골칫거리인 팔레스타인을 지원한 반면 이스라엘은 터키와 우호 관계를 이어 왔다. 터키는 1974년부터 키프로스 섬의 북쪽을 차지해 키프로스와 적대적이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2009년 가자지구를 공격하면서 터키인 9명이 숨지자 두 국가의 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했다. 이스라엘은 이집트의 호스니 무바라크 정권이 붕괴되면서 무슬림 국가에서의 지지세력이 절실했다. 또 키프로스로서는 후견국이자 터키의 앙숙인 그리스가 심각한 재정난으로 지역에서 영향력을 잃었고, 터키 해군이 키프로스 남쪽 해안에 출몰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과 키프로스의 화해무드는 천연가스가 힘을 더 보태게 됐다. 키프로스 쪽 지중해에서 엄청난 규모의 천연가스가 발견됐고, 터키가 이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면서 키프로스를 자극했다. 이스라엘로서는 에너지 안정적 확보가 국가적 안보와 직결되면서 이스라엘과 키프로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키프로스, 연안출몰 터키 견제 목적 하지만 이스라엘·키프로스 간의 관계 개선에서 터키 변수는 여전하다. 전 이스라엘 외교관 알론 리엘은 “이스라엘이 키프로스와 관계가 개선될수록 터키가 가자를 장악한 무장 정파 하마스를 지원하는 방법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빅캣 이은 ‘新 괴물 짐승’의 대형 발자국 포착

    최근 영국 일부 지역에서 표범과 비슷한 외형의 ‘빅캣’ 이 출몰해 다른 동물들을 해치는 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브리스톨에서는 정체불명의 대형 발자국이 발견돼 또 다시 눈길이 쏠리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사진작가인 바버 아르매토(312)는 영국 서머셋 지역 여행 중 휴대전화를 이용해 찍은 발자국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수많은 야생동물들의 사진을 찍어 왔지만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발자국 형태라고 설명했고, 야생동물 전문가들 역시 이 발자국이 최근 모습을 드러낸 빅캣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하고 있다. 특히 발자국을 포착한 멘딥 지역은 몇 해 전부터 빅캣의 활동구역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었지만 명확한 근거가 발견되지 않았던 곳으로, 이번 발자국이 빅캣 또는 새로운 ‘괴물종(種)’의 단서가 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드체스터국립공원 측은 지난 달 빅캣에 의해 심장과 간 등을 파먹히고 죽은 채 발견된 사슴과 왈라비 등의 사망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DNA테스트를 실시했지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는 찾아내지 못했다. 일부에서는 이 결과를 두고, 빅캣이 소행이거나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짐승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영국 에이번야생동물보호협회 측 역시 “아르매토가 포착한 발자국은 사슴이나 여우의 것과는 확연하게 다르다.”면서 “자세히 조사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빅캣 전문가로 알려진 프랭크 턴브리지(65)는 아르매토가 포착한 발자국 사진을 본 뒤 “발자국 흔적이 단 하나밖에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확실히 단정내리기는 어렵지만, 빅캣 등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아르헨에 ‘변태 강도’ 이어 ‘예의 바른’ 강도 등장

    아르헨에 ‘변태 강도’ 이어 ‘예의 바른’ 강도 등장

    남미 아르헨티나의 한 도시에서 이색적인 강도가 연이어 출현, 화제가 되고 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주 라플라타라는 도시에서 예의바른 권총강도가 등장했다고 현지 언론이 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달 31일 라플라타에 있는 한 빵집에서 발생했다. 손님처럼 조용히 빵집에 들어선 청년이 손님이 없는 걸 확인하고 권총을 꺼내들곤 강도로 돌변했다. 청년은 당장이라고 방아쇠를 당길 것처럼 겁을 주며 카운터에 있는 돈을 강탈했다. 위협적이던 권총강도는 그러나 돈을 주머니에 넣은 뒤엔 공손하고 예의 바른 강도로 돌변했다. 청년은 “대단히 죄송합니다. 그러나 자식들에게 먹을 것을 주기 위해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라고 용서를 구한 뒤 도망갔다. 사건은 ‘사죄한 권총강도’라고 아르헨티나 언론에 소개됐다. 라플라타에서는 이에 앞서 지난달 16일 누드를 감상하는 강도가 출몰해 화제가 됐다. 미용테라피센터에 손님처럼 들어간 강도는 돈을 빼앗은 뒤 여자주인과 여종업원을 뒤편으로 데려가 옷을 벗게 했다. 강도는 완전히 옷을 벗은 두 여자를 빤히 쳐다보면서 한동안 누드를 감상(?)한 뒤 말없이 도주했다. 특이한 취미(?)를 가진 이 권총강도는 아직 경찰에 체포되지 않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제주 모슬포 토요시장 ‘개점 휴업’

    관광객 유치를 위한 ‘최남단 모슬포 토요시장’이 개장 3개월 만에 ‘텅빈 시장’으로 전락했다. 토요시장의 대표 상품인 방어 어획량이 급감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뚝 끊긴 것이다. 제주 서귀포시는 토요일마다 모슬포 방어축제 특화거리에 자연산 방어 등을 파는 노천시장을 열기로 하고 지난해 10월 29일 토요시장을 개장했다. 첫 토요시장에는 2만여명이 몰리면서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한 방어가 품절됐다. 하지만 판매 품목이 다양하지 못한 점 등 한계를 드러내면서 토요시장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가 됐다. 지난 28일에는 방어를 판매하는 곳이 한 곳도 없었고, 문어와 소라 등 일부 ‘할머니 장터’만 운영됐다. 최근 4㎏ 이상인 대방어의 수협 위판 가격이 마리당 10만원 선을 넘는 등 토요시장 개장 초기보다 2배 이상 값이 올랐다. 방어어장인 마라도 인근 해역에 상어떼가 출몰하면서 방어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이다. 이에 따라 연중 물량 공급이 가능한 양식 광어 등을 토요시장 판매 품목으로 선정하고 관광객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시장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방어 위주에서 육류를 포함해 전복·해삼·소라·미역 등 판매 품목을 다양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살아있을 때 통째로 악어에 먹힌 10세 소녀

    인도네시아의 10세 소녀가 악어에게 산 채로 잡아먹혀 충격을 주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더 선이 25일 보도했다. 주라이다(10)라는 이름의 이 소녀는 최근 가족과 함께 강가를 찾았다가 거대 악어에게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 신고를 접한 경찰은 현장에서 피해자의 찢어진 옷 조각 등을 발견했지만 생사를 알 만한 다른 근거는 찾지 못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피해자의 아버지는 “딸은 뭍과 매우 가까운 강 입구에서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거대한 악어가 다가와 아이를 물어갔다.”면서 “나와 가족들이 손 쓸 새도 없이 사고가 발생했다.”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으로 추정되는 것조차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살아있을 때 통째로 잡아먹힌 것 같다.”면서 “악어가 출몰하는 강에서 휴가를 즐길 때에는 반드시 주위를 자주 살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인도네시아 동부지역의 이스트 누사 텡가라(East Nusa Tenggara)로, 지난달에도 이 곳에서 소년 한명이 대형 악어에 물려 숨졌으며 주민들이 키우는 가축 등이 죽어있거나 사라지는 일이 지속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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