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출마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무직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청와대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348
  • ‘SNS 첫 일성’ 윤석열 “이제 국민의 尹으로…유혹에 흔들리지 않겠다”

    ‘SNS 첫 일성’ 윤석열 “이제 국민의 尹으로…유혹에 흔들리지 않겠다”

    “오직 공정·상식으로 위대한 국민과 걷겠다”與 배우자·처가 공세에 당하지 않겠다 의지‘유혹’ 놓고 국힘 입당, 네거티브 무시 해석대선 출마 선언을 한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첫 정치 메시지로 “한걸음, 한걸음 어떠한 비난에도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6월 29일 국민 여러분께 제 진심을 말씀드리며 새로운 길로 나섰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제 국민의 윤석열로서 새 걸음을 내디딘다. 오직 공정과 상식으로, 대한민국의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걷겠다”고 강조했다. 유튜브와 SNS 등에 지라시 형태로 도는 윤 전 총장과 처가 의혹을 담은 이른바 ‘윤석열 X파일’과 관련해 여권이 배우자와 장모 문제를 놓고 본격적으로 공세의 고삐를 당긴 데 대해 쉽사리 휘말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부인 김건희씨는 접대부 예명 ‘쥴리’ 등 자신을 둘러싼 각종 ‘X파일’ 의혹에 대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가 막힌다. 석사, 박사 따고 강의하고 사업하느라 하고 싶어도 할 시간도 없는데 누가 소설을 썼다”면서 “쥴리가 돼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고 결국 진실은 다 드러날 것”이라며 조목조목 반박했었다. 윤 전 총장이 쓴 ‘유혹’이라는 표현에는 해석이 분분하다. 국민의힘 입당 요구에 당장 응하진 않겠다는 입장일 수 있지만, 네거티브 공격에 ‘맞대응’하지 않겠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 ‘꾼’ 이재명vs‘신인’ 윤석열…여야 ‘대장주’ 대결 본격화

    ‘꾼’ 이재명vs‘신인’ 윤석열…여야 ‘대장주’ 대결 본격화

    차기 대권 후보 여론조사에서 1, 2위를 달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재명 경기지사가 연이어 공식 등판하면서 여야의 ‘대장주’ 대결이 본격화됐다. 타고난 ‘정치꾼’이라고 평가받는 이 지사에 대항해 막 정치를 시작한 ‘초보’ 윤 전 총장이 지지율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는 모두 법조인 출신으로 직설적이고 자신감에 찬 화법이 공통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살아온 배경, 정책 지향에서는 정반대의 길을 걸어 왔다는 평가다. 둘 다 ‘공정’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지만 이 지사는 ‘평등’을, 윤 전 총장은 ‘자유’에 방점을 찍고 있다. 정치 경력부터 극과 극이다. 이 지사는 1일 출마 선언에서 “지킬 약속만 하고 한 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켰다”면서 성남시장·경기지사를 지내며 이룬 업적을 한껏 부각해 정치 신인인 윤 전 총장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평생 검사로 살아와 정책 역량이 증명되지 않은 윤 전 총장과 대비되는 효과를 노린 것이다. 반면 윤 전 총장은 지난 3월 검찰총장 사퇴 후 잠행하다 지난달 29일 출마선언을 한 정치 초보다. 윤 전 총장은 출마 선언에서 “정치 경험이 없다”고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국민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또 “정권 교체를 열망하는 분들과 힘을 모아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주특기도 정반대다. 이 지사는 여야를 통틀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가장 잘 활용하는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여론전에 능하고 시민들과 자유로운 소통이 그의 강점이다. 윤 전 총장은 정치에 입문해 처음으로 페이스북을 개설할 정도로 뉴미디어 활용에 미숙하다. 그러나 “잘 모르지만 소통에 노력하겠다”면서 온라인상에서 떠돈 ‘엉덩이 탐정’ 같은 자신의 별명을 적극 받아들이며 친근한 이미지를 강조하려는 모습이다. 살아온 환경도 대비된다. 이 지사는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인물로, 어린 시절 어려운 가정 환경 속에서 공단에서 일하며 검정고시를 거쳐 대학에 입학했다. 반면 윤 전 총장은 연세대 교수인 부친 아래에서 유복하게 자랐다. 또 사법연수원 수료 후 이 지사는 인권 변호사로 활동했지만, 윤 전 총장은 27년여간 검사의 길만 걸었다. ‘공정’에 대한 다른 해석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이 지사는 이날 ‘억강부약’(抑强扶弱·강자를 누르고 약자를 도와줌)에 초점을 맞췄다. 불평등과 양극화 해결을 위한 공정경제 회복을 다짐했다. 윤 전 총장도 공정을 키워드로 내세웠지만, 공정의 지향점은 ‘자유’를 향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자유시장경제 체제를 강화할 뜻을 밝혔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대선 출마’ 황교안 “文정권 저지른 비정상, 되돌려놓기만 해도”

    ‘대선 출마’ 황교안 “文정권 저지른 비정상, 되돌려놓기만 해도”

    “윤석열, 최재형, 안철수…뭉쳐서 정권교체” “초일류 정상국가 대장정 시작”“내가 강경보수면 文정부는 극좌파”“이전 황교안은 죽었다, 두번 실수 안해” 저서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1일 “초일류 정상 국가를 이루기 위한 대장정을 지금부터 시작하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황 전 대표는 “문재인 정권에 의해 저질러진 비정상을 정상으로 되돌려놓기만 해도 우리 사회 역동성이 되살아나고 국민 삶에 생기가 돌 것”이라며 정권교체를 거듭 강조했다. 황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대선에 출마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황 전 대표는 이를 위해 정권교체, 민생회복, 경제회복, 외교·안보·국방 정상화, 복지 민주화를 5대 핵심 정책방향으로 제시했다. 특히 그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거론하며 “시대정신은 정권교체다. 함께 뭉쳐서 정권교체를 이루는 게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일”이라고 하나됨을 촉구했다.“박근혜 사면 필요성 적극 검토해야”“옥중에 4년 3개월 넘겨 정리할 때” 황 전 대표는 당 대표 시절 대여 강경 투쟁을 반성하는가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무엇을 강경 투쟁이라고 말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그렇게 말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많은 국민이 괴로움을 당하고 정부에 항의하는데 제1야당이 책상에 앉아서 무도하게 법을 통과시키는 사람들만 바라보고 있어야 했나”라면서 “국민을 지키는 게 강경보수라면 나는 그 길을 가겠다”고 했다. 그는 “집회와 시위라는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권리를 행사한 것을 강경보수라고 한다면, 이 정부가 하는 일은 극좌파의 행태인가”라고 되묻기도 했다. 전직 대통령 사면과 관련해선 “(박근혜 전 대통령 수감기간이) 4년 3개월을 넘긴 것 같은데, 이제 정리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면서 “사면 필요성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전 대표는 “사면권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지만, 국민의 뜻에 따라야 한다”면서 “과거에 없던 전직 대통령에 대한 장기구속이 이뤄졌고, 국민들이 걱정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이제 대통령이 결단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황 전 대표는 전날 연세대에서 자신의 저서 ‘초일류 정상국가’의 출판기념회를 열고 “이전의 황교안은 죽었다. 두 번의 실수는 안 할 것”이라며 대권 도전을 예고했었다.
  • 이낙연 후원금 하루만에 8억…“19대 문재인 후보 모금보다 빨라”

    이낙연 후원금 하루만에 8억…“19대 문재인 후보 모금보다 빨라”

    24시간 만에 8억 1425만원 모여10만원 이하 소액 후원자 98.7%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후보가 후원계좌를 개설한 지 만 하루만에 8억원이 넘는 후원금을 모았다. 1일 이 후보 캠프에 따르면, 이 후보 경선캠프는 지난달 30일 오후 후원계좌를 공식 개설하고 오후 5시쯤 후원계좌를 외부에 공개했다. 24시간이 지난 이날 오후 5시 현재 후원계좌에는 1만 5525명의 후원자들이 보낸 후원금 8억 1425만원이 접수됐다. 10만 원 이하의 소액 후원자가 1만 5321명으로 전체의 98.7%에 달했다. 이 후보 캠프는 “이는 지난 19대 대선 경선 당시 문재인 후보 측이 경선 후원계좌를 오픈한 지 이틀 만에 1만여 명의 국민들로부터 후원금 7억 원을 모금한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오는 5일 공식 출마선언을 한다. 경선캠프 명칭도 출마선언과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 견제구 던진 안철수 “우후죽순처럼 나타난 대선주자들, 발상 전환 필요해”

    견제구 던진 안철수 “우후죽순처럼 나타난 대선주자들, 발상 전환 필요해”

    대선출마 확답 않는 안철수, 대선주자들에겐 견제구“문재인 정권 실패에 따른 반사이익의 결과물 아니어야”합당 이후 등판 여부에 관심 쏠리지만 논의는 지지부진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일 “지금 우후죽순처럼 나타난 대권주자들은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대선주자를 향해 ‘견제구’를 날렸다. 아직 차기 대선 출마 여부를 공표하지 않은 안 대표가 국민의힘 합당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등판’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안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정권 교체가 문재인 정권 실패에 따른 반사이익의 결과물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더 나은 선택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반문재인’을 앞세우고 출마 선언을 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날 출마 선언을 한 여권 유력 주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사용한 ‘공정 성장’이라는 개념에 대해서는 “제가 처음 정치를 시작하면서부터 말씀드렸던 내용과 똑같은 이름을 써서 처음 들었을 때 놀랐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내용 자체가 조금 다른 부분이 있다면 원래 제가 생각한 취지대로 수정해 주길 바란다”면서 “과학기술 초격차가 대한민국을 살릴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안 대표의 측근인 이태규 사무총장은 통화에서 “합당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는데 대선 출마 등을 이야기하는 건 난센스”라면서 “합당 문제가 마무리되는 시점에는 야권 대선주자들도 얼추 정리가 될 것이고 그쯤에는 안 대표도 자기 생각을 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기는 8월 중순쯤으로 예상하고 당내에서는 출마 의견이 압도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합당 논의는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지난달 29일 두 번째 실무 협상을 했지만, 합당 정신에 대한 공감대만 확인한 채 끝났다. 양측은 당명 변경을 포함한 합당 내용과 실천계획에 대해 이번 주부터 논의하겠다고만 밝혔다. 실무협상에 참여하고 있는 국민의당 권은희 단장도 통화에서 “정권교체용 합당인 만큼 유불리가 아닌 정권교체를 위한 플랫폼으로 국민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변화를 상징하는 제도 등을 담아야 한다고 생각해 구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 “재명아, 정신차려라”…20살 이재명의 일기장 공개

    “재명아, 정신차려라”…20살 이재명의 일기장 공개

    이재명 자필일기 공개“공부 싫은데 공돌이로 썩긴 싫고”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로 나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출마 선언 영상에서 젊은 시절 쓴 자필 일기장 일부를 공개했다. 이 지사의 일기는 1일 이재명 경기도지사 유튜브에 출마 선언문을 낭독하는 과정에서 화면 형태로 등장했다. 이번에 소개된 일기는 총 3쪽이다. 가난한 환경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검정고시 합격과 대학 입학, 사법고시 패스에 이르는 과정에서의 솔직한 고민이 담겨있다. 소년공으로 일하며 검정고시를 준비하던 시절인 1980년 7월 작성된 일기엔 “내 두뇌를 조금은 믿는다. 그래서 대학을 가려면 좋은 대학에 가야 한다는 가치관이 가슴 안 구석에 자리잡고 있다”며 “하지만 이건 허황된 꿈인지도 모른다. 어떻게든지 이 꿈을 현실화시켜야 할텐데 내게 그런 능력이 있을까”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훗날 장학금을 받고 중앙대 법대에 입학하고 1986년 사법시험(연수원 18기)에 합격한다.“재명아, 정신차려라” 이재명 일기장 공개 두번째로 공개된 일기장에선 이 지사는 큰 글씨로 ‘재명아 정신차려라’라고 썼다. 사법시험 준비 중이던 1984년 12월에 쓴 것으로, ‘고시생 이재명’의 모습이 비친다. 세번째 일기장은 사법시험 합격 후인 1987년 4월 쓴 것이다. 그는 “몇몇 못난 인간들의 노골적인 멸시 태도를 보면 혐오감에 이어 자책감이 생기지 않는 건 아니나 그런 행태를 보고 내 사고와 행동을 반성할 수 있어 다행스러운 생각도 든다”는 구절이 담겼다. 또 이 지사는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보다는 인간적인 사람이 돼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며 “사람이 되어야지, 명사나 권력자가 되어선 안된다”고 적었다.이재명 “가족에 폭언 사실...부족함에 용서 바란다” 이날 이 지사는 과거 형수 욕설 논란 등 사생활 관련 도덕성 문제에 대해 “제 부족함에 대해 용서를 바란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 및 프레스데이에서 ‘경선이 과열되면 사생활 관련 도덕성 문제 등 네거티브가 우려된다’는 기자의 질문에 “제가 가족에게 폭언한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 다시 그 시절로 되돌아간다면 안 그러려고 노력하겠지만, 어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고 털어놨다.이어 잠시 눈을 감은 이 지사는 떨리는 목소리로 “7남매에 인생을 바친 어머니이신데 저희 형님이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해서 어머니에게 불 지른다고 협박을 했고, 어머니는 보통의 여성으로 견디기 어려운 폭언도 들었다. 심지어 어머니를 폭행하는 일까지 벌어져 제가 참기 어려워서 그런 상황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에 공직자를 그만두는 것도 각오한 상태였는데 (지금까지) 한 10년이 지났다. 저도 그 사이에 많이 성숙했다”며 “어머니, 형님이 돌아가셨기 때문에 앞으로 다시는 그런 참혹한 현장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갈등의 최초 원인은 가족들의 시정 개입, 이권 개입을 막다가 생긴 것이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그런 점을 감안해달라”고도 덧붙였다.
  • ‘대선 출마’ 이재명에 野 의원들 “키워드부터 코미디” “文 정부 시즌2”

    ‘대선 출마’ 이재명에 野 의원들 “키워드부터 코미디” “文 정부 시즌2”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이에 대해 국민의힘이 ‘문재인 정부 시즌2’가 될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이날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 지사가 강자의 욕망을 절제시키고 약자의 삶을 보듬는 ‘억강부약(抑强扶弱) 정치’를 내세운 것에 대해 “첫 번째 키워드부터 코미디”라며 “‘조국 비호’에 단단히 한몫했던 이 지사는 ‘억강부약’을 운운할 자격이 애초에 없다”고 SNS를 통해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와서 ‘청년세대의 절망’ 운운하는 것도 가증스럽다”며 “문재인 정부가 소득주도성장, 부동산 폭등으로 대한민국 청년 전체를 취약계층으로 만들 때 어디서 무얼 하다 이제 와서 위하는 척인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기본소득을 도입해 부족한 소비를 늘려 경제를 살린다는 대목에선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며 “문재인의 소득주도성장 시즌2를 하겠다는 선언”이라고 덧붙였다. 같은당 박수영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면 부강부약(扶强扶弱) 해야 한다”며 이 지사의 의견을 반박했다. 김태호 의원은 “출마선언에 드러난 이 지사의 인식에는 문재인 정권과 어떤 차별성도 못 느껴진다. 문재인 시즌2에 불과함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은 “출마선언문을 보면서 ‘주어’인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빠졌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저 혼자만의 생각일까”라며 “최소한 사과부터 하고, 국민을 위한 출마를 선언해주면, 그 진심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다만 지도부는 이 지사의 출마 선언에 대한 언급을 자제했다. 이준석 대표는 기자들의 질문에 “내용을 상세하게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으며, 김기현 원내대표는 “원래 출마하기로 했으니 출마 선언하는 게 특별히 문제나 쟁점이 될 사안이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 [서울포토] 황교안, 대권 도전 선언

    [서울포토] 황교안, 대권 도전 선언

    황교안 미래통합당 전 대표가 1일 국회 소통관에서 제 20대 대통령 선거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2021. 7. 1
  • ‘독한’ 면접 마주한 與 대선 9룡…2탄은 ‘조국흑서’가 면접 본다

    ‘독한’ 면접 마주한 與 대선 9룡…2탄은 ‘조국흑서’가 면접 본다

    독설엔 머뭇거린 민주당 대선주자 2탄은 김경율 회계사가 면접관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대선주자 9명을 한데 모아 경쟁력 검증의 시간을 가졌다. 대선 주자들이 ‘취업준비생’이 되어 ‘면접’을 보는 형식으로 치러진 이날 행사에서 후보들은 날카로운 질문에 진땀을 빼기도 했다. 추미애·이광재·이재명·정세균·이낙연·박용진·양승조·최문순·김두관(기호순) 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 9명은 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처음 만나는 국민, 독한 질문 국민 면접’ 행사에 참석했다. 본격적인 질문답변에 앞서 후보가 다른 후보 1명을 지목해 1분 동안 궁금한 점과 지적하고 싶은 점을 말할 기회가 주어졌다. 덕담이 이어지던 밋밋한 행사에서 유일하게 이재명 후보만이 박 후보를 저격했다. 이 후보는 박 후보가 최근 법인세를 감면하자고 주장한 것에 대해 “지금처럼 투자할 돈이 남아도는 시기에, 이자율이 0.5%여도 돈을 안 빌리는 시기에 가능하겠느냐”고 지적했다. 이후 기자들의 질문에는 분위기가 전환됐다. 먼저 손 든 3명까지 답변할 수 있는 공통질문 시간에 후보들은 유리한 질문에는 빠르게 답변신청을 하는가 하면, 예민한 주제에는 멈칫거렸다. 조국 전 장관이 책을 내면서 조국 사태가 재조명됐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최문순·이광재·양승조 후보가 답변을 하겠다고 나섰지만, 비판적인 말은 없었다. 박용진 후보만이 “(청문회 때) ‘조 후보자는 역린이라고 할 수 있는 자녀 병역 문제와 교육 문제에 대해 잘 답해줬으면 좋겠다’ ‘그렇지 않으면 국민 눈높이에서 다른 판단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었다”고 회고한 뒤 “지금도 내로남불과 이런 문제에 대해 (국민들은) 여전히 민주당을 불신하고 계신다”며 비판적인 의견을 밝혔다. 개인 질문도 이어졌다. 이재명 후보는 친문(친문재인) 후보들의 단일화 행보를 어떻게 평가하냐는 질문에 “다만 우리 안에 누가 더 많은 역량을 가졌는지 겨루는 것이기 때문에 그 방식은 후보 간 연대 협력도 있을 수 있다”라며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추 후보는 ‘추·윤 갈등이 생각나 출마를 비판적으로 얘기하는 분들이 많다’는 질문에 “일방적인 언론의 프레이밍”이라며 “추·윤 갈등 문제가 아니라 윤 전 총장 자체가 총장으로서 부적격자이고 대선에 직행하는 것 자체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4일과 7일에는 기존의 합동연설회를 대신한 ‘국민면접’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민주당은 4일 국민 면접에 ‘조국흑서’ 필진인 참여연대 출신 김경율 회계사를 면접관으로 섭외했다. 김 회계사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시민단체의 일원으로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판단해서 참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섭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추미애, 윤석열에 “뭐라 말하든 개의치 않아...정직하지 않은 분”

    추미애, 윤석열에 “뭐라 말하든 개의치 않아...정직하지 않은 분”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로 나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자신을 향해 “무리한 일을 거듭 하다가 중간에 법무 장관도 그만뒀다”고 평가한 것에 대해 “(그분이) 뭐라 말하든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 및 프레스데이가 진행됐다. 이날 추 전 장관은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윤 전 총장의 언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추 전 장관은 “검찰총장이 정치적 중립을 생명처럼 여겨야 하는 책무를 져버리고, 대권에 직행했다”며 “사실 법원을 속인 거나 마찬가지다. 직무배제가 잘못된 것처럼 주장하고, 정치할 의사가 없는 듯 입장 표명을 했다. (법원으로부터) 가처분을 받아냈지만 바로 정치참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히기 전에도 정치 발언을 때때로 하는 것을 보면서 그 분 자체가 정직하지 않고 모순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반헌법, 반법치의 도전장을 가지고 와서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리고 협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한편, 앞서 전날 추 전 대표는 한 라디오 방송을 통해 ‘윤 전 총장 부인이 유흥업소 접객원 ‘쥴리’였다는 내용의 X파일이 문제가 될 것 같냐’는 질문에 “들어봤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를 방송에서 다 말하긴 어렵다. 일단은 대선후보는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주변의 친인척, 친구 관계 다 깨끗해야 된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에 대해 같은날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여성을 공격할 때 과거에 대한 성적인 의혹을 제기하는 행태는 너무 낡고 전형적인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추 전 장관은 “그 문제는 이제 언론이 검증할 차례”라며 “나는 어제 ‘쥴리를 아느냐’고 해서 들은 바가 있기 때문에 ‘들은 바가 있다’고 답변한 것 뿐이다. 구체적 내용이 있는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발언을 가지고 특정 당에서 나를 상대로 과하게 논평하는 것을 보고, 제가 하지 않은 말로 (공격)하는 게 과하다 생각했다. 그런 건 본질을 흐리는 것”이라며 “공직자로서 가족은 청탁금지법 (대상에도) 포함된다. 법을 준수해 배우자가 지켜야 할 한계가 있다. 언론이 역대 어느 후보에게나 들이댔던 것처럼 공정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년정의당의 비판에 대해서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공격한 게 아니다”며 “대선 후보자에 대해서는 청탁금지법상 누구나 예외없이 밝혀야 한다. 그걸 야당 대선 후보 탄압이다, 불법 사찰이다 하는 프레임으로 보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 김의겸 “윤석열, ‘나쁜 X’ 조국 도려내겠다 했다” 주장

    김의겸 “윤석열, ‘나쁜 X’ 조국 도려내겠다 했다” 주장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조국 전 법무장관을 도려내야 한다면서 ‘나쁜 X’이라는 표현까지 썼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1일 MBC 라디오에서 “앞으로 점차 관련자들 증언이 나올 걸로 생각한다. 제가 기자 출신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그는 “서른 군데 대대적 압수수색이 들어간 2년 전 8월27일 전과 후가 상황이 다르다”며 “그전에는 윤 총장이 읍소하는 형태였다. ‘대통령을 독대할 기회를 달라’, ‘내가 론스타를 해봐서 사모펀드를 잘 아는데 조국 나쁜 X이다’ ‘대통령께서 임명하면 안 되고 내가 직접 뵙고 설명할 기회를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진행자가 ‘나쁜 X이라는 표현까지 쓴 건 아니겠죠’라고 묻자 김 의원은 “아니다. 그런 표현을 썼다고 한다”고 답했다. “대통령 독대 요청 거부되자 무력행사” 김 의원은 윤 전 총장이 문재인 대통령 독대요청을 두세 차례 했었다면서 “안 받아들여지니까 압수수색에 들어간 이후로는 일종의 실력행사, 무력행사에 들어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어 김 의원은 “청와대 수석들이 격노하면서 ‘도대체 뭐냐. 이미 조국 장관은 임명장을 받은 상태였는데 대통령 인사권을 흔들려는 거냐. 검찰개혁에 대한 저항이냐’라고 얘기하니까 윤 총장이 ‘아니다. 조국만 도려내면 된다. 조국만 잘라내면 된다. 그게 오히려 대통령을 위한 길이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윤 전 총장이 ‘도려내겠다’는 의사를 전한 대상에 대해 구체적 언급을 피하면서도 ‘청와대에 있었던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다만 김 의원은 “수사 착수 후 ‘조국만 도려내겠습니다’라고 발언한 건 명백한 팩트란 말씀이냐”고 진행자가 다시 묻자 “한가지만 덧붙이겠다. ‘도려내겠습니다’라는 여섯글자(일곱글자) 워딩인지 아닌지는 한 다리 건넜기 때문에 100% 자신할 수 없다. 그런데 같은 취지로(말했다)”고 부연했다. 또 검찰이 조 전 장관 일가의 사모펀드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전부터 이미 내사 보고서를 만들어놓고 있었다면서 “제가 취재했다. 이것이 (검찰이) 대대적 압수수색이 들어가게 된 결정적 계기”라고 말했다.그는 윤 전 총장이 이 같은 행동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조국이 상징하는 검찰개혁에 대한 저항과 반발이 이른바 ‘윤석열 사단’에 있었다”고 했다. 또 “더 직접적인 도화선은 이른바 사모펀드에 대한 내사 보고서가 있었다”면서 “검찰 내부에 8월 27일 이전에 사모펀드와 관련된 어떤 문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조국 사태’는 문재인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조 전 장관을 임명한 뒤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된 뒤 시작됐다. 인사청문요청안에 기재된 재산 내역 중 조 전 장관 일가가 75억 5500만원 투자를 약정하고 10억 5000만원을 투자한 사모펀드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의 법인 본점 사무실을 찾았지만, 주소지에 그런 회사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언론 보도가 2019년 8월15일 나오면서 ‘조국 사태’가 본격화됐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지난달 출마 기자회견에서 “수사에 착수하기 전 제가 그런(조국만 도려내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 사실이 아니다. 청와대 관계자에게 ‘누구만 도려내겠다’ 하거나 사모펀드 운운한 적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 수사 상식에 반하는 일”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 이재명 27%·윤석열 21%…국민 48% “지지후보 바꿀 수도”

    이재명 27%·윤석열 21%…국민 48% “지지후보 바꿀 수도”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7%,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업체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6월 5주차 전국지표조사(NBS)를 진행한 결과,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이 전 지사는 27%, 윤 전 총장은 21%로 나타났다. 이 지사는 전주 대비 지지율이 동률을 유지했지만, 윤 전 총장은 지난주(20%)보다 1% 포인트 올랐다. 지난 29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지지율이 소폭 반등했다는 분석이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로 3위를 차지했다. 안철수 국민당 대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3%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이어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2%) △정세균 전 국무총리(1%)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1%)가 뒤를 이었다. 주목할 점은 국민 절반은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응답자의 50%는 ‘현재 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지만, 48%는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고 했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2%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9.3%였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김승수 전주시장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기득권 내려놓겠다”

    김승수 전북 전주시장이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불출마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시장은 1일 오전 전주시청에서 열린 민선 7기 3주년 성과 보고회에서 “선거 유불리를 따지는 정치적 구도에 연연하지 않고 오직 시대정신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준비가 됐는가를 놓고 진로를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새로운 길이 보일 것”이라며 “급격하게 변하는 시대와 세대교체의 중심에서 치열하게 공부하며 남은 기간 시정 운영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7년 전, 45세의 전국 최연소 시장을 만들어 준 시민 여러분께 말로 다 할 수 없는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전주시민의 품격있는 삶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전주시장뿐만 아니라 전북도지사 등 모든 내년 지방선거에 불출마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그 부분도 포함해서 나가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항간에 떠돌던 지사 도전설에 대해서도 뜻이 없음을 확고히 했다. 도지사 선거 불출마 배경을 묻는 질문에는 “전북을 끌어가기에는 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시장은 지방선거 이후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고민하고 공부할 시간이 있다”면서 “2년, 3년 뒤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을 결론짓기는 어렵다”고 여지를 남겼다. 한편, 지역 정가에서는 김 시장이 내년 지방선거에 나가지 않는 대신 전북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김윤덕 국회의원의 전주 완산갑 또는 선거법 위반과 횡령·배임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무소속 이상직의 완산 을 선거구가 비게 되면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설이 파다하다.
  • 목소리 떨린 이재명 “가족에 폭언 사실...부족함에 용서 바란다”

    목소리 떨린 이재명 “가족에 폭언 사실...부족함에 용서 바란다”

    이재명 “제 부족함에 용서 바란다”“과거로 돌아간다면? 그러지 않으려 하겠지만...”尹 현 정부 비판에는 “아쉬워” 지적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로 나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과거 형수 욕설 논란 등 사생활 관련 도덕성 문제에 대해 “제 부족함에 대해 용서를 바란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 및 프레스데이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한 이 지사는 ‘경선이 과열되면 사생활 관련 도덕성 문제 등 네거티브가 우려된다’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지사는 “제가 가족에게 폭언한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 다시 그 시절로 되돌아간다면 안 그러려고 노력하겠지만, 어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이어 잠시 눈을 감은 이 지사는 떨리는 목소리로 “7남매에 인생을 바친 어머니이신데 저희 형님이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해서 어머니에게 불 지른다고 협박을 했고, 어머니는 보통의 여성으로 견디기 어려운 폭언도 들었다. 심지어 어머니를 폭행하는 일까지 벌어져 제가 참기 어려워서 그런 상황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에 공직자를 그만두는 것도 각오한 상태였는데 (지금까지) 한 10년이 지났다. 저도 그 사이에 많이 성숙했다”며 “어머니, 형님이 돌아가셨기 때문에 앞으로 다시는 그런 참혹한 현장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갈등의 최초 원인은 가족들의 시정 개입, 이권 개입을 막다가 생긴 것이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그런 점을 감안해달라”고도 덧붙였다. 이 지사는 “아픈 이야기를 했다”며 “언젠가는 전후 과정을 소상히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출마 선언을 하며 현 정부를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했으면 어땠을까. 과거 이야기를 안 할 수 없겠지만 그렇게까지 많이 하시나 아쉬움도 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수과외까지 받으며 ‘열공’하신다고 하지 않느냐. 국정이 그렇게 호락호락 쉽게 익혀서 되는 길은 아닌데 좀 더 공부하시고 채운 다음에 발언을 들어보고 제가 판단하겠다. 좀 더 열심히 공부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아쉬운 정책을 꼽자면 부동산을 잡지 못했다, 부동산 폭등을 통제하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 ‘쥴리’ 소문 반박한 김건희…홍준표 “치명적인 실수” 왜

    ‘쥴리’ 소문 반박한 김건희…홍준표 “치명적인 실수” 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는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각종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치명적인 실수”라고 분석했다. 같은 당 정미경 최고위원도 “응대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진단했다. 윤석열 전 총장이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지난달 29일 김건희씨는 ‘뉴스버스’를 통해 “석사학위 두 개나 받고, 박사학위까지 받고, 대학 강의 나가고 사업하느라 정말 ‘쥴리’를 하고 싶어도 제가 시간이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쥴리라는 예명의 접대부로 일하며 검사들을 알게 됐고, 그 가운데 윤 전 총장을 만났다는 소문을 일축한 것이다. 홍준표 의원은 1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본인 입으로 물꼬를 터버렸으니까 이제 진위 여부에 대해서 국민이 집요하게 검증하려고 들 것 아닌가?”라며 “그건 대응할 만한 성질의 것이 아닌데 일찍 객관화시키고 일반화시켜서 과연 윤 전 총장한테 무슨 득이 되겠는가”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공개되는 것 보고 ‘잘못 판단했다’(라고 생각했다). SNS나 옐로 페이퍼에서나 거론할 문제를 정식으로 지면에 거론해 버렸으니까 상당히 극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정미경 최고위원도 전날 CBS 라디오 ‘김종대의 뉴스업’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이 갑자기 인터뷰해서 깜짝 놀랐다”라며 “응대하면 할수록 (의혹이) 더 커져 버린다. 응대하지 말아야 하는데 왜 응대했을까. 아마 엄청 억울했나 보다”라고 말했다. 열린민주당의 김진애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과연 누가 ‘쥴리’를 처음 거론할까 싶었는데 놀랍게도 윤석열 아내 김건희였다”라며 “‘나는 사기꾼(crook)이 아니다’라고 했던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의 거대한 실수가 생각난다. ‘나는 쥴리가 아니다’ 하는 순간 사람들 머리에 무엇이 떠오르겠는가? 기본이 안 됐다”라고 적었다. 윤 전 총장은 아내와 장모 관련 공세에 대해 “처가와 악연이 있는 사람이 어떤 진영하고 손을 잡고 한 8~9년을 계속 사이버상으로 공격하고, 또 경우에 따라서 그것이 어떤 정치 진영에 악용이 됐다”라며 “대부분은 드러났던 문제”라고 주장했다.
  • 역대 경기지사 ‘대권도전 흑역사‘…‘무덤론 징크스’ 깨고 대망론 현실화 주목

    역대 경기지사 ‘대권도전 흑역사‘…‘무덤론 징크스’ 깨고 대망론 현실화 주목

    이재명 경기지사가 1일 대선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역대 경기지사들의 대선 도전사가 관심이다. 이인제, 손학규, 김문수, 남경필 등 대권 도전을 한 전직 경기지사 4명은 본선 또는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들 모두 전국 최대 광역지자체인 경기도를 발판으로 대권을 꿈꿨다가 정치 여정의 내리막길을 걸은 공통점이 있다. 인구 1380만명 전국 최대 광역지자체 수장인 경기지사가 되면 유력 대선 후보로 자리매김 하지만 ‘경기지사는 대선주자의 무덤’ 이라고 불릴 정도로 정치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흑역사로 남았다. 이인제 전 지사는 1997년 15대 대선 때 신한국당 경선에서 패하자 같은 해 국민신당을 창당해 대권에 도전했지만 3위에 머물렀다. 2002년 16대 대선 때엔 민주당 경선에서 노무현 돌풍에 또다시 무릎을 꿇은 뒤 탈당해 자민련에 입당했다. 2007년 17대, 2017년 19대 대선에도 도전했지만,각각 본선과 경선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손학규 전 지사등 3명은 본선에 오르지 못하고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손 전 지사는 한나라당을 탈당해 17대·18대 대선에서 민주당계 정당의 경선 후보로 나섰지만 모두 2위로 석패했고, 19대 대선에서는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변경해 경선에 도전했지만 또다시 탈락했다. 이후 바른미래당 대표를 거쳐 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정치생명을 이어왔지만, 지금은 사실상 정계 은퇴 상태다. 김문수 전 지사는 지사 재직 중 18대 대선에서 새누리당 경선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으나 박근혜 후보에게 밀려 낙마했다. 5선 의원 출신에 한나라당 소장파 그룹 남원정 3인방으로 불리면서 유력한 잠룡으로 꼽혔던 남경필 전 지사는 2017년 바른정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유승민 후보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이후 2018년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지사에게 패한 뒤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스타트업 대표로 활동하고있다. 이재명 지사는 2018년 취임 직후 인터뷰에서 ‘경기지사 무덤론’에 대해 “전임 지사들은 정치인들이었고 저는 실무적 행정가”라며 “정치 활동 하듯이 하면 경기도에서 성과 내기 어렵다”며 전임 지사들과의 차별화를 했다. 이 지사는 형님 강제입원 의혹을 비롯한 각종 고발 사건으로 재직 중에 법정 다툼을 하는 역정 끝에 기사회생, 여권 대선주자 지지도 1위로 올라섰다. 이 지사가 특유의 승부사 기질로 ‘경기지사 무덤론’을 잠재우고 ‘경기지사 대망론’을 현실화해 대권을 거머쥘지 주목된다.
  • 이재명, 첫 일정은 무명용사비 참배...“전환 위기를 도약 기회로”

    이재명, 첫 일정은 무명용사비 참배...“전환 위기를 도약 기회로”

    1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다. 그는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찾는 관행을 깨고 대신 현충탑과 무명용사비를 참배했다. 이 지사는 ‘선열의 뜻을 이어 전환의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가겠습니다’라고 방명록을 남겼다. 이후 기자들과 만난 이 지사는 무명용사비 참배에 대해 “세상은 이름 없는 민초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만들어졌다”며 “이름도, 위패도 못 남긴 그분들이 이 나라를 지켰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 수석대변인인 박찬대 의원은 “국난극복의 큰 힘은 무명의 국민에 있다”며 “대한민국은 고난 공동체로, 국민과 함께 극복해낼 수 있고 국민과 함께하겠다는 의미”라고 전했다.앞서 이날 오전 이 지사는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 영상 선언문을 공개하며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대대적 인프라 확충과 강력한 산업경제 재편으로 투자 기회 확대와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새 일자리와 지속적인 공정 성장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전환의 위기를 경제 재도약의 기회로 만드는 강력한 경제부흥정책을 즉시 시작하겠다”면서 “획기적인 미래형 경제산업 전환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국가 재정력을 확충해 보편복지국가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 위기의 원인으로 불평등과 양극화를 지목한 뒤 “공정성 확보가 희망과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권과 반칙에 기반한 강자의 욕망을 절제시키고 약자의 삶을 보듬는 억강부약 정치로 모두 함께 잘 사는 대동 세상을 향해 가야 한다”면서 “규칙을 지켜도 손해가 없고 억울한 사람도 억울한 지역도 없는 나라, 기회는 공평하고 공정한 경쟁의 결과로 합당한 보상이 주어지는 사회여야 미래가 있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기본소득을 도입해 부족한 소비를 늘려 경제를 살리고 누구나 최소한의 경제적 풍요를 누리며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면서 “충분한 사회안전망으로 해고가 두렵지 않고 동일노동 동일임금이 보장되는 합리적 노동환경을 만들겠다”고도 밝혔다.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실거주 주택은 더 보호하되 투기용 주택의 세금과 금융 제한을 강화하고, 적정한 분양주택 공급, 그리고 충분한 기본주택 공급으로 더는 집 문제로 고통받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정치 분야에 대해서는 “정쟁 정치가 아니라 누가 잘하나 겨루는 경쟁 정치의 장을 열겠다”면서 “실용적 민생개혁에 집중해 작더라도 삶을 체감적으로 바꿔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을 ‘흙수저 비주류’라고 칭한 그는 “정치적 후광, 조직, 돈, 연고 아무것도 없는 저를 응원하는 것은 성남시와 경기도를 이끌며 만든 작은 성과와 효능감 때문일 것”이라며 “저는 지킬 약속만 하고 한 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켰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자랑스러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의 토대 위에 필요한 것은 더하고 부족한 것은 채우며 잘못은 고쳐 더 유능한 4기 민주당 정권, 더 새로운 이재명 정부로 국민 앞에 서겠다”고 말했다.
  • 정세균 “이재명 출마선언, 내가 한 얘기 그대로 따라하는 듯”

    정세균 “이재명 출마선언, 내가 한 얘기 그대로 따라하는 듯”

    “정책 공유하거나 철학 함께하는 건 환영”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선 출마 선언에 대해 “제가 한 이야기를 그대로 따라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정 전 총리는 1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나와 “정책을 공유하거나 철학을 함께하는 건 환영”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대대적 인프라 확충과 강력한 산업경제 재편으로 투자 기회 확대와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새 일자리와 지속적인 공정 성장의 길을 열어야 한다”며 20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대전환의 위기를 경제 재도약의 기회로 만드는 강력한 경제부흥정책을 즉시 시작하겠다”며 “획기적인 미래형 경제산업 전환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국가 재정력을 확충해 보편복지국가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규제 합리화, 미래형 첨단 육성시스템으로 기초·첨단 과학기술 육성, 문화 예술 지원 확대, 한반도 평화경제체제 수립 및 북방경제 활성화 등도 강조했다.이 지사가 강력한 경제 부흥과 규제 합리화를 강조한 것에 대해 정 전 총리는 “결과적으로 환영”이라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강한 대한민국 경제 대통령’을 슬로건으로 앞세워 대선 출사표를 던졌다. 정 전 총리는 이 지사가 이날 역시 기본소득 도입을 약속한 것에 대해선 거듭 가성비가 떨어진다고 지적하고 “민주당의 정책이 되기는 좀 곤란하다”고 비판했다. 이 지사의 전국민 재난지원금 주장과 관련해선 “지금 확진자가 800명 안팎 나와 소비 진작책을 정부가 부추길 타이밍이 아니다. 지혜롭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재정의 낭비에 속한다”고 했다.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해서는 “왜 임기를 법으로 보장했겠느냐”라며 “정치로 직행하면 그 ‘직’에 있으면서 정부에 반대했던 게 전부 정치적인 행위였다는 오해의 소지가 있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 [서울포토] 추미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서울포토] 추미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참배

    대선 출마를 선언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고 김대중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2021. 7. 1 국회사진기자단
  • [서울포토] ‘대선 출마선언’ 이재명,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서울포토] ‘대선 출마선언’ 이재명,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참배하고 있다. 2021. 7. 1 국회사진기자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