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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주유소에 ‘화물연대 파업으로 품절’ 명시 요청…52개 주유소 동나

    정부, 주유소에 ‘화물연대 파업으로 품절’ 명시 요청…52개 주유소 동나

    경기침체 속 불편 가중에 파업에 부정적 여론↑화물연대 “정부가 협상 거부” 반대 여론전정부, 정유 업종 추가 업무개시명령 유력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파업이 9일째 이어지면서 집단운송거부로 멈춰선 유조차들로 인해 휘발유나 경유 품절이 된 일선 주유소에 정부가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품절’이라고 명시한 안내문을 붙여달라고 요청했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주유소협회에 따르면 산업부는 전날 협회에 품절 관련 안내문 부착할 경우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휘발유 품절’ 등과 같이 소비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안내문을 부착해달라는 협조 요청 메시지를 보냈다. 협회 관계자는 “품절로 주유소에서 시비가 붙는 경우가 있다”면서 “산업부 요청에 따라 안내했으나 각 주유소에서 자율적으로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 산업부 측은 “오피넷 공지 등을 위해 주유소협회를 통해 품절 주유소 현황을 자발적으로 제출받고 있다”면서 “다양한 품절 원인이 있을 수 있으니 협회에 휴·폐업이나 주유기 고장 등을 제외하고 이번 파업에 의한 품절 건을 알리라는 협조 요청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로 인해 발생하는 물류대란으로 인해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마저 두달째 하락하고 426억 달러라는 사상 최악의 무역적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주유대란 등 서민 생활의 불편을 야기하는 주체가 화물연대라는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여론전에 돌입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반대로 민주노총과 화물연대는 오는 6일 대규모 총파업을 앞두고 정부가 연말로 예정된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확대를 위한 대화를 거부해 어쩔 수 없이 생존을 위해 총파업에 돌입한 것이라며 파업에 당위성을 부여,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기 위한 전방위 노력을 하고 있다.  휘발유·경우 판매 중단 주유소 52개…수도권서 전국으로 확산세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수도권 전체 원유 소비량(4만 4000㎘)의 60%(2만 6000㎘)를 담당하고 있는 대한송유관공사 판교주유소 현장을 방문해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로 인해 휘발유, 경유 등 국내 석유제품 출하 현장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화물연대 미가입 차량기사들에 감사를 표한 뒤 “운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화물연대 측의 운송방해에 대비해 경찰 호위 등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파업이 시작된 지난달 24일부터 정유업계 비상상황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재고가 부족해 판매가 중단된 품절주유소는 휘발유 35개소, 경유 11개소, 휘발유·경유 6개소 등 52개소에 달한다. 3000대에 달하는 탱크로리가 운송거부에 동참하면서 지역별로 수도권(32곳) 외에도 충청지역 등 20곳으로 품절주유소는 확산됐다.  일부 주유소에는 휴업 글자가 나붙었고 시민들은 아직 물량이 남아 있는 다른 주유소로 기름을 넣기 위해 몰리는 등 혼란을 겪었다. 이에 정부는 기존에 금지된 자가용 탱크로리 유조차의 유상운송을 임시 허가해 정유 수송을 돕고 있다. 대체 탱크로리를 6대 추가해 총 56대를 확보했다.“피해 커지면 정유 업무개시명령 발동” 정부는 정유를 추가 업무개시명령 대상으로 지정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주유소의 재고 문제도 운송거부 사태가 계속되면 머지않아 전국적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정부는 정유, 철강, 컨테이너 등 물류대란이 현실화하고 있는 다른 산업 분야에서도 피해가 크게 확산하면 업무개시명령을 즉시 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상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은 “모두 심각하지만 시멘트에 이어 정유가 심각하다고 보고 (업무개시명령을) 실무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정유는 화물연대 조합원의 비중이 높을 뿐만 아니라 수도권 등지에 토지가격이 비싸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주유소와 같이 소규모 저장시설부터 타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탱크로리 차주들의 화물연대 조합원 비율은 90%, 전국적으로도 80%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정유업계는 지금까지 최소 4400억원 이상의 매출 손실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 [속보] 정부 “정유·철강·컨테이너, 피해 커지면 즉시 업무개시명령”…주유소 재고 비상

    [속보] 정부 “정유·철강·컨테이너, 피해 커지면 즉시 업무개시명령”…주유소 재고 비상

    “시멘트·정유·철강 등 손실액 1조 6000억”대통령실 “휘발유 품절주유소 49곳 늘어…업무개시명령 재발동 없게 조속한 복귀 촉구”원희룡 “정유 시급, 국무회의 언제든 소집”사상 최악 무역적자 속 수출마저 차질 우려정부가 2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집단운송거부 등 총파업과 관련해 지난달 29일 시멘트에 이어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정유, 철강, 컨테이너 등 다른 분야로 업무개시명령을 확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부는 물류대란으로 인해 해당 산업계의 피해가 일주일간 1조 6000억원에 달한다며 화물연대의 파업 철회와 조합원들의 조속한 업무 복귀를 촉구했다. “주유소 재고 문제 전국 확산 가능”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주유소의 재고 문제도 운송거부 사태가 계속되면 머지않아 전국적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정유, 철강, 컨테이너 등 물류대란이 현실화하고 있는 다른 산업 분야에서도 피해가 크게 확산하면 업무개시명령을 즉시 발동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피해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전날 품절 주유소가 49곳으로 늘어났다면서 화물연대를 향해 “가급적 업무개시명령을 다시 발동하는 일이 없도록 운수 종사자 여러분들의 조속한 업무 복귀를 거듭 촉구한다”고 경고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전날 “정유 분야가 시급하다”면서 “(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위한) 국무회의를 언제든 소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화물연대가 오는 6일 총파업과 함께 업무개시명령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려는데 대해 “행정처분은 가처분 대상이 아니며 운송거부는 범법 행위”라고 단호한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상민 제2차장은 “9일째 이어지는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로 물류대란, 수출 차질 등이 발생하면서 산업계 전반에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면서 “시멘트, 정유, 철강 등 주요 업종의 손실액은 일주간 1조 6000억에 육박하고 있다”고 말했다.업무개시명령에 시멘트 출하량 4배 증가그러나 50% 못 미쳐…건설 현장 60% 중단 또 업무개시명령이 발동된 시멘트 분야에서는 출하량이 이전보다 4배가량 늘었지만, 아직 평소의 50%에도 미치지 않는 상황이며 전국 건설 현장의 60%가량은 콘크리트 타설이 중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전날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의 운송횟수는 3170회로 업무개시명령이 내려진 지난달 29일보다 292%가 늘면서 시멘트 출하량 역시 이틀 만에 8만 2000t으로 4배가량 늘었다. 컨테이너 반출입량 규모가 국내 최대인 부산항도 평시 대비 70%까지 회복했다. 지난달 28일에는 반출입량이 33%에 그쳤다. 전국 12개 항만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12%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57%까지 올라온 상태다. 그러나 파업이 시작된 24일 이후 건설 공사 분야에서는 전날까지 91개 건설사의 1219개 공사현장에서 727개(59%)가 공사가 중지됐다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 제2차장은 “업무개시명령서를 받은 운송사와 화물차주는 국가 경제와 민생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 조속히 업무에 복귀하기를 바란다”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도 법과 원칙에 따라 이번 사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산업부, 정유업계 업무개시명령 회의8개월 연속 사상 최악 무역 적자 현실 “화물연대 파업 지속시 12월도 타격” 정부는 차기 국무회의에서 정유를 추가 업무개시명령 대상으로 지정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3000대의 유조차가 운송거부를 벌여 주유소의 재고 부족 현상이 빚어지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 정유업계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위한 실무준비회의를 열었다. 전날 산업부가 발표한 11월 수출입 발표에서는 한국은 한국경제의 버팀목인 수출마저 2개월 연속 하락하고 겨울철 난방 수요 급등 등 에너지원 수입 급증으로 인해 11월 누적 426억 달러의 사상 최악의 무역 적자를 기록하며 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에 8개월 연속 적자 행보를 이어갔다. 산업부는 “화물연대 파업으로 물류대란이 지속되면 12월 수출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신속한 파업 철회와 물류 정상화를 촉구했다.
  • 조국 총선 출마? 우상호 “지난 총선 때도 권유…불가능한 얘기”

    조국 총선 출마? 우상호 “지난 총선 때도 권유…불가능한 얘기”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수 진영 일각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총선 출마설을 제기한 것에 대해 “(사실이) 아닐 것, 불가능한 얘기”라고 답했다. 우 의원은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지난 총선 때도 법무부장관 가지 말고 총선 나왔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여러 번 했는데 조 전 장관이 현실정치에 뛰어드는 걸 극도로 싫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우 의원은 조 전 장관에게 ‘부산’ 출마를 권유했던 사실을 밝히면서 “부산 지역의 새로운 구심도 될 수 있고, 뉴스 중심에 설 수 있겠다 싶어 굉장히 권유했다”고 덧붙였다. 우 의원은 조 전 장관 출마설은 ”호사가들이 하는 이야기“라며 ”본인과 본인에 가까운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봐야지 그런 식으로 얘기하면 본인이 얼마나 황당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앞서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의 색깔이 정말 뚜렷해진 건 2019년 가을에 불거졌던 ‘조국 사태’였다”며 “’조국 사수 부대’ 이게 어떤 민주당의 색깔을 분명하게 나타냈다. 조국 가족이 보여줬던 불공정, 그다음에 조국 사태에도 어떤 맹목적인 지지 이거를 용인한 게 민주당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색깔에 비춰본다면 다음 차기 주자는 조국”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우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총선 출마에 대해서는 ”저는 나오기를 바란다. 그러면 우리 측 지지층이 결집할 것“이라며 한 장관의 출마가 여권의 호재가 되는 이상으로 야권에서도 지지층 결집 효과를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 [사설] 민주노총, 경제 볼모로 尹정부 흔들겠다는 건가

    화물연대의 파업이 이어지면서 산업계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운송 거부로 시멘트가 정상 출하되지 못해 전국 건설 현장의 60%에서 레미콘 타설이 중단됐다. 석유화학, 자동차, 철강 등 산업계 곳곳의 피해 규모가 이미 1조원이 넘어섰다는 추산이다. 유류 수송이 막혀 기름이 바닥난 주유소가 늘어나면서 서민들 발까지 묶이고 있다. 이 지경인데 민주노총은 내일부터 서울과 부산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6일부터는 전국권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한다. 국가경제와 민생이야 어찌 되든 상관없다는 태도다. 민주노총의 전국 총파업은 정부가 화물연대에 업무개시명령을 내리자 들고나온 카드다. 지금 그런 맞불을 지르고 있을 상황인가. 당장 파업을 푼다 한들 멈춘 공장이 재가동되려면 근 보름이 걸릴 만큼 손실이 막대하다. 이런 사정인데 업무개시명령이 “노동 3권을 무력화하는 반헌법적 폭거”라며 맞서는 민주노총 행태야말로 법치를 우습게 아는 생떼다. 며칠 안에 주유대란이 벌어질 수 있어 정부는 유조차에도 업무개시명령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차량이 필수인 골목 가게들까지 묶일 판에 두고 보고만 있다면 정부가 존재할 이유가 없다. 오늘은 전국철도노조가 파업에 가세했고 13일부터는 조선 3사 노조도 무기한 파업에 나선다. 화물연대를 앞세운 줄파업 선언이 다분히 정치투쟁 양상을 보이고 있으니 우려는 더 깊어진다. 합의 직전의 서울교통공사 노사 협상이 민주노총 지도부 방문으로 결렬됐던 것도 단순한 우연으로 치부하기는 어렵다. 쟁의권이 없는 사업장에는 집단 조퇴와 휴가의 편법을 동원해서라도 파업 규모를 키우겠다고 한다. 이 와중에도 ‘노란봉투법’을 단독으로 밀어붙인 거대 야당을 뒷배 삼아 민주노총이 경제를 통째로 흔들어 정부의 발목을 잡겠다고 작심한 것은 아닌지 심각하게 의문스럽다. 무역수지는 지난달까지 8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수출마저 두 달 연속 마이너스로 또 추락했다. 불순한 의도가 있지 않고서는 날마다 울리는 벼랑끝 경제 경고음을 무시하고 이렇게 막무가내로 파업의 판을 키울 수는 없는 노릇이다. 기획성 총파업이 예고되면서 이럴 바엔 안전운임제를 차라리 폐지하라는 성난 여론마저 불거지고 있다. 법치를 바로 세워 이참에 제대로 노동개혁을 하라는 목소리도 갈수록 거세진다. 민주노총은 지금 설 땅을 스스로 깎아먹고 있다.
  • 살인누명 재미교포 무죄 이끈 3선 유재건 전 의원 별세

    살인누명 재미교포 무죄 이끈 3선 유재건 전 의원 별세

    미국 유학 중 살인 누명을 쓴 재미교포 이철수씨 사건에서 무죄 판결을 끌어낸 혜천 유재건 전 의원이 1일 별세했다. 85세.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에 입당했고, 김대중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도 지냈다. 2000년 16대 총선에서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서울 성북갑에 출마해 당선됐고, 2004년 17대 총선에서 3선에 성공했다. 유족은 부인 김성수씨와의 사이에 2남 1녀(유승영·수화·대현)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다. 오는 5일 오전 발인을 거쳐 미 서부 추모공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02) 3410-6917.
  • 박영선 “李, 고양이 탈 쓴 호랑이… 민주 분당 위험”

    박영선 “李, 고양이 탈 쓴 호랑이… 민주 분당 위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민주당 내부가 요동치고 있다.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들은 당 차원에서 이 대표를 엄호하는 데 대해 비판하며 분당 가능성을 경고하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반면 친명계와 당 지도부는 연일 당 결속을 주문하며 윤석열 정부 비판에 집중하고 있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KBS에서 ‘이 대표가 (전당대회에) 출마하면 분당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는데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때 제가 (이 대표가) 고양이의 탈을 쓴 호랑이와 같은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는 요지의 이야기를 했는데 그것과 유사하게 돼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이 대표 사법 리스크에 매몰돼 있다며 분당 가능성을 우려한 것이다. 다만 그는 최근 당내에서 이낙연 전 대표의 역할론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선 “당장 귀국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 체제 이후에 대한 억측에는 선을 그었다. 비명계 대표 주자인 조응천 의원도 1일 KBS 라디오에 나와 당에 대해 거듭 비판적 입장을 내놓았다. 조 의원은 “이 대표뿐 아닌 민주당에 대한 탄압이라면서 ‘단일대오로 버티자’고 주류들은 이야기하는데 사실관계는 모르지 않느냐”며 “그러니까 거기에 대해 당 공식 라인이 전면에 나서서 반박 대응을 하고, 논평을 내는 건 사실 굉장히 불편하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 보듬기에 나서는 등 민생 현안에 집중하며 민심 잡기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의료 및 심리지원을 위한 간담회에서 “최근 참사 유가족들의 협의회 구성이 진행 중”이라며 “정부가 유족협의회 설립을 적극 지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 11월 수출 작년보다 14% 급감… 25년 만에 8개월 연속 무역적자

    11월 수출 작년보다 14% 급감… 25년 만에 8개월 연속 무역적자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컨테이너 반출입이 차질을 빚는 가운데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마저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효자’ 종목인 반도체 수출이 급감한 반면 겨울철 난방 수요 증가로 에너지 수입이 늘면서 무역적자 폭이 9조원을 넘어섰다. 1997년 외환위기(IMF) 이후 25년 만에 8개월 연속 최장 적자 기간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 11월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426억 달러에 이른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연말 무역적자는 500억 달러에 육박할 것이란 관측까지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런 내용을 담은 11월 수출입 통계를 발표했다. 11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603억 3000만 달러)보다 14.0% 급감한 519억 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10월 수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5.7% 줄어 2020년 10월(-3.9%) 이후 2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데 이어 두 달 연속 수출액이 줄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3∼8월 이후 처음으로 2개월 이상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다만 올해 1∼11월 누계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7.8% 증가한 6291억 달러로 사상 처음 11월 중에 6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산업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주요국 통화긴축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와 화물연대 집단 운송 거부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면서 “지난해 11월 실적이 2020년 동월 대비 30% 넘게 늘어 11월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11월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31.0%), 석유제품(26.0%), 이차전지(0.5%)는 증가했고, 특히 자동차는 월간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주력인 반도체(-29.8%), 석유화학(-26.5%)의 수출이 많이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8.0%), 중동(4.5%), 유럽연합(0.1%)에 대한 수출은 증가했으나 중국(-25.5%), 동남아시아국가연합(-13.9%)은 감소했다. 무엇보다 최대 시장인 중국에 대한 수출이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여섯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11월 수입액은 난방 수요를 위한 에너지 수입이 크게 늘면서 전년 같은 달보다 2.7% 늘어난 589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3대 에너지원인 원유·가스·석탄의 수입액은 전년 동월보다 33억 1000만 달러 증가한 155억 1000만 달러로 27.1%나 급증했다. 이로써 11월 무역수지는 70억 1000만 달러(약 9조 1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11월 무역적자 폭은 10월(67억 달러)과 비교해서도 확대됐다. 무역수지는 지난 4월부터 8개월 연속 적자가 계속되고 있다. 8개월 이상 연속 적자는 1995년 1월∼1997년 5월 연속 적자 이후 25년여 만에 처음이다. 특히 1∼11월 누적 무역적자는 426억 달러에 달해 이미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연간으로 종전 최대 적자인 1996년 기록(206억 2400만 달러)을 훌쩍 넘어선 상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경제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올해 상당폭의 무역적자를 예상했다. 추 부총리는 “명분 없고 정당성 없는 집단행동이 계속된다면 경제위기 극복도 불가능하고, 대한민국 기업 경제의 미래도 없을 것”이라며 화물연대에 집단 운송 거부 철회를 촉구했다.
  • 검찰, 6·1 지방선거서 금품 제공한 혐의 강용석 변호사 기소

    검찰, 6·1 지방선거서 금품 제공한 혐의 강용석 변호사 기소

    지난 6·1 지방선거 때 경기지사 후보로 출마한 강용석 변호사가 선거비용을 사적으로 남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정원두 부장검사)는 1일 6·1 지방선거 당시 경기도지사 후보였던 강용석 변호사와 그의 회계책임자 김 모 씨 등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금품제공)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강 변호사 등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을 도운 업체 대표 A씨에게 수천만 원의 용역 대금을 부풀려 지급하는 등 7명에게 부당한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선거사무원에게 허용 범위가 넘는 식사를 제공한 혐의도 받는다. 현행법상 선거사무원에게 1인 2만원 한도 내에서 식비 지원이 가능하다. 검찰은 강 변호사 등으로부터 부당한 금품을 받은 A대표 등 7명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 하는 한편,강 변호사가 후원금을 사적으로 사용해 정치자금법을 위반했다는 고발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 중이다.
  • 살인누명 재미교포 이철수씨 사건 무죄 변론...유재건 전 의원 별세

    살인누명 재미교포 이철수씨 사건 무죄 변론...유재건 전 의원 별세

    미국 유학 중 살인 누명을 쓴 재미교포 이철수씨 사건에서 무죄 판결을 끌어낸 혜천 유재건 전 의원이 1일 별세했다. 85세.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기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뒤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1977년 미국 캘리포니아대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에서 변호사로 일했다. 이철수씨는 1973년 6월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에서 발생한 갱단 간부 피살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돼 체포된 뒤 1974년 6월 1급 살인죄로 종신형이 선고됐고, 교도소 복역 중이던 1977년 자신을 살해하려는 백인 갱단 단원에게 정당방위로 맞서다가 살해했다며 제2의 재판에서 사형 선고를 받았다. 고인은 그해 이씨를 면담한 뒤 1차 사건이 잘못됐음을 확신하고 ‘이철수 구명위원회’를 결성했고, 이씨가 일곱 가지 위헌적 재판 절차의 희생양이었음을 밝혀냈다.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에 입당했고, 김대중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도 지냈다. 2000년 16대 총선에서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서울 성북갑에 출마해 당선됐고, 2003년 열린우리당에 입당했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3선에 성공했고, 2006년 초 열린우리당 임시의장을 맡았다. 유족은 부인 김성수씨와의 사이에 2남 1녀(유승영·수화·대현)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다. 오는 5일 오전 발인을 거쳐 미 서부 추모공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02)3410-6917.
  • 민주, 이재명 ‘사법 리스크’에 내분 조짐…박영선 “분당 가능성“

    민주, 이재명 ‘사법 리스크’에 내분 조짐…박영선 “분당 가능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민주당 내부가 요동치고 있다.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들은 당 차원에서 이 대표를 엄호하는 데 대해 비판하며 분당 가능성을 경고하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반면 친명계와 당 지도부는 연일 당 결속을 주문하며 윤석열 정부 비판에 집중하고 있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KBS에서 ‘이 대표가 (전당대회에) 출마하면 분당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는데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때 제가 (이 대표가) 고양이의 탈을 쓴 호랑이와 같은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는 요지의 이야기를 했는데 그것과 유사하게 돼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이 대표 사법 리스크에 매몰돼 있다며 분당 가능성을 우려한 것이다. 박 전 장관은 지난 5월 페이스북에 이 대표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와 관련, “문득 민화에서 보았던 ‘고양이 탈을 쓴 호랑이’ 그림을 떠올리게 했다. 정치인들은 가면을 쓰고 사는 존재라고 하지만, 가장 진심과 본질이 중요한 사람들”이라고 적었다. 박 전 장관은 지난 6월 말에는 이 대표의 당 대표 도전에 대해 “당이 혼란스럽고 분당 가능성에 대한 걱정이 많다”고 반대한 바 있다. 다만 그는 최근 당내에서 이낙연 전 대표의 역할론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선 “당장 귀국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 체제 이후에 대한 억측에는 선을 그었다. 비명계 대표 주자인 조응천 의원도 1일 KBS 라디오에 나와 당에 대해 거듭 비판적 입장을 내놓았다. 조 의원은 “이 대표뿐 아닌 민주당에 대한 탄압이라면서 ‘단일대오로 버티자’고 주류들은 이야기하는데 사실관계는 모르지 않느냐”며 “그러니까 거기에 대해 당 공식 라인이 전면에 나서서 반박 대응을 하고, 논평을 내는 건 사실 굉장히 불편하다”고 말했다.반면 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대통령실 앞에서 ‘정치 탄압 중단 촉구 규탄 회견’을 열며 당의 결속을 과시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서울중앙지검 반부패 수사 1, 2, 3부가 전임 정부와 현 야당 대표의 민주당 인사 수사에 올인하고 있다”며 “100명이 훌쩍 넘는 인력이 야당 탄압에 총동원됐다”고 비판했다. 김승원 의원도 “검찰은 유동규, 남욱 등 대장동 사건의 주요 혐의자들을 풀어주면서 이재명 대표와 주변 인사들만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며 “이마저도 부족한지 문재인 정부를 향한 대대적인 수사와 함께, 과거 무혐의 결론이 났던 성남FC 사건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특혜 휴가 의혹 등을 다시 파헤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 보듬기에 나서는 등 민생 현안에 집중하며 민심 잡기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의료 및 심리지원을 위한 간담회에서 “최근 참사 유가족들의 협의회 구성이 진행 중”이라며 “지금까지 정부가 유족들을 분리·고립시키려 한다는 일각의 오해가 있었는데 이런 오해가 불식될 수 있도록 유족협의회 설립을 적극 지원해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 수출마저 두 달째 마이너스 14% 뚝…“화물연대 파업 지속시 12월도 타격”(종합)

    수출마저 두 달째 마이너스 14% 뚝…“화물연대 파업 지속시 12월도 타격”(종합)

    무역적자 426억 달러 이미 역대 최고치연말 500억 사상 최악 적자 현실화될 듯“연말 수출 대목, 빨리 화물연대 파업 끝내야”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파업으로 인해 컨테이너 반출입이 집단운송거부로 차질을 빚는 가운데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마저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수출 ‘효자’ 종목인 반도체 수출이 급감하면서 수출은 줄었지만 겨울철 난방 수요 증가로 에너지 수입이 늘면서 무역적자 폭은 9조원을 넘기며 더욱 확대됐다. 1997년 외환위기(IMF) 이후 25년 만에 8개월 연속 최장 적자 기간이 이어지고 있다. 무역적자는 연말까지 40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수출에도 악영향을 미쳐 적자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문동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가 지속되면 12월 수출 타격이 불가피하다”면서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활용 예정해 주요산업별 맞춤형 수출 지원하는 등 모든 정부 부처와 기관의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효자’ 반도체 30% 급감화물연대 총파업마저 악영향“수출지연시 해외에 배상금 물 수도”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런 내용을 담은 11월 수출입 통계를 발표했다. 11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603억 3000만 달러)보다 무려 14.0%나 급감한 519억 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부문에서 실적이 30%가량 감소한 것이 결정적인 타격이 됐다. 지난 10월 수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5.7% 줄어 2020년 10월(-3.9%) 이후 2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데 이어 두 달 연속 수출액이 줄어들었다. 코로나 확산 초기인 2020년 3∼8월 이후 처음으로 2개월 이상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산업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주요국 통화 긴축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와 화물연대 집단 운송 거부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면서 “지난해 11월 실적이 2020년 동월 대비 30% 넘게 늘어 11월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문동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해 항만에 수출 반출입이 급속하게 감소하고 있다. 이는 우리 기업의 수출 활동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한다는 의미다”라면서 “연말이 수출 대목인데 하루라도 빨리 수출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파업이 마무리돼야 한다”고 우려했다. 관세청은 통상 해당 월의 10일, 20일에 수출입통계를 발표하는데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심각한 수출 지장을 초래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문 실장은 “당면한 수출 환경은 글로벌 경기침체, 중국의 코로나19 봉쇄로 인한 성장세 둔화, 주력 반도체의 가격 하락으로 인한 수출액 감소 등 세 가지로 집약해 볼 수 있다”면서 “이 세 가지는 빠른 시일 내 개선되기가 쉽지 않다. 화물연대 파업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수출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동차 분야 등과 관련, IRA는 현재 유럽과 공동 대응을 위해 지속적인 협의 과정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대중국 수출 25.5% 급락… 6개월째 감소세 올해 1∼11월 누계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7.8% 증가한 6291억 달러로 사상 처음 11월 중에 6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11월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31.0%), 석유제품(26.0%), 이차전지(0.5%)는 증가했고 특히 자동차는 월간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주력인 반도체(-29.8%), 석유화학(-26.5%) 수출이 많이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8.0%), 중동(4.5%), 유럽연합(0.1%)에 대한 수출은 증가했으나 중국(-25.5%), 동남아시아국가연합(-13.9%)은 감소했다. 무엇보다 최대 시장인 대중국 수출이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여섯 달 연속 감소세다.●원유·가스·석탄 수입 수입액 27% 껑충무역적자 누적 426억 달러 역대 최대치 11월 수입액은 난방 수요를 위한 에너지 수입이 크게 늘면서 전년 같은 달보다 2.7% 늘어난 589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3대 에너지원인 원유·가스·석탄의 수입액은 전년 동월(122억 1000만 달러)보다 33억 1000만 달러 증가한 155억 1000만 달러로 27.1%나 급증했다. 1∼11월 3대 에너지원 수입은 1741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999억 달러)보다 거의 두배 가까이 많다. 이로써 11월 무역수지는 70억 1000만 달러(9조 1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11월 무역적자 폭은 10월(67억 달러)과 비교해서도 확대됐다. 무역수지는 지난 4월부터 8개월 연속 적자가 계속되고 있다. 8개월 이상 연속 적자는 1995년 1월∼1997년 5월 연속 적자 이후 25년여 만에 처음이다. 특히 1∼11월 누적 무역적자는 426억 달러에 달해 이미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연간으로 종전 최대 적자인 1996년 기록(206억 2400만 달러)을 훌쩍 넘어선 상태다. 다만 산업부는 수출 증가세 둔화와 무역 적자는 중국, 일본, 독일 등 제조 기반 수출 강국에서 공통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문동민 실장은 연말까지 무역적자가 500억 달러 전망에 “무역적자 500억 달러는 무역규모가 1996년 206억 달러 적자 때보다 5배 정도 커진 상황도 감안해야 한다”면서도 “이번 426억 달러의 무역적자에 대해 굉장히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산업부는 지난달 제1차 수출전략회의에서 발표한 대로 주요 시장별 맞춤형 수출 전략과 산업별 수출 지원 방안을 이행할 계획이다. 
  • ‘그’ 사건 이후…사유리 “지하철에 있는 것 안 만져”

    ‘그’ 사건 이후…사유리 “지하철에 있는 것 안 만져”

    ‘세계 다크투어’가 현재에도 이어지고 있는 옴진리교의 영향을 짚어보며 경각심을 일깨웠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세계 다크투어’에서 14명의 사망자와 6300명의 부상자가 생긴 도쿄 지하철 사린가스 테러 사건과 이를 주도했던 사이비 종교 옴진리교의 모든 것을 조명하며 주체적인 삶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다크 투어리스트들은 프로파일러 표창원 다크가이드의 뒤를 따라 끔찍한 가스 테러 사건이 발생했던 일본 도쿄의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출근길 시민들의 목숨을 위협한 ‘사린’ 가스는 맹독성 신경가스로 제2차 세계대전의 학살자 히틀러조차 사용을 꺼릴 정도였다고 해 그 위험성을 체감케 했다. 당시 테러가 발생한 지하철역 근처에 살고 있었던 사유리는 “우리 엄마도 지하철을 타려고 했다”며 어머니가 아슬아슬하게 사건을 피해간 사연을 전해 현실감을 더했다. 사린 테러가 벌어진 지 28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지하철에 있는 쓰레기조차 만지지 않는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린가스 테러를 주도한 인물은 일본의 사이비 종교인 옴진리교의 교주 아사하라 쇼코였다. 작은 요가 교실에서 시작된 옴진리교는 교주 아사하라 쇼코의 공중 부양 사진을 비롯해 티베트 불교의 최고 수장인 달라이 라마와 만남을 계기로 교세를 확장시켜 나갔다. 이어 목숨을 담보로 한 수련을 비롯해 교감을 빌미로 돈을 갈취하고 마약까지 먹이는 등 기이한 방식으로 착취를 일삼았다. 여기에 아사하라 쇼코를 캐릭터로 만든 도시락을 비롯해 교주가 직접 선거까지 출마하면서 옴진리교는 식생활과 정치 등 일상 곳곳에 스며들었다. 실제로 옴진리교의 선거 활동을 목격했다는 사유리는 아사하라 쇼코의 노래를 부르며 경험담을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아사하라 쇼코가 선거에서 낙선하면서 옴진리교의 분위기는 점차 변화했다. 만 명에 육박하는 신도 수보다 훨씬 적은 표를 얻은 것. 이에 옴진리교는 투표 결과가 조작됐다고 믿었고 사회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내며 시민들을 상대로 테러를 자행했다. 심지어 지하철 테러에 이어 헬리콥터를 이용한 공중 테러까지 계획했다고 해 충격이 배가 됐다. 도쿄 지하철 사린 테러 직후 경찰들은 대대적으로 옴진리교에 대한 수사에 돌입했다. 그 과정에서 옴진리교의 2인자가 살해되는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지만 경찰들은 추적을 멈추지 않았고 마침내 교주 아사하라 쇼코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증인만 171명이 참석했던 아사하라 쇼코와 옴진리교의 치열했던 법정 공방은 사형이라는 최후의 심판으로 막을 내렸다. 아사하라 쇼코의 사망 이후 남은 신도들에 의해 ‘알레프’라는 새로운 종교로 재탄생, 계속해서 청년들에게 마수를 뻗고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표창원 다크가이드는 포교 방식을 설명하면서 “끝까지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삶이 훨씬 가치 있다”며 스스로를 해치는 무분별한 믿음을 경계할 것을 강조했다.
  • 안철수, 한동훈 당대표 출마? “경험 더 쌓아야…정치 쉽지 않아”

    안철수, 한동훈 당대표 출마? “경험 더 쌓아야…정치 쉽지 않아”

    당권 주자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당대표 출마에 대해 “좀 더 경험을 쌓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장관이 된지)아직 1년이 채 되지가 않았다. 유능한 인재인 것은 분명하지만 국민의힘이 반드시 총선에 이겨야 되는 상황에서 대표가 시행착오를 겪으면 안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정부가 지금 국정조사라든지 많은 정부 현안이 있고, 안정되는 게 중요한 상황에서 장관직을 버리고 대표 선거에 나가는 게 바람직한가 고민의 지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진행자가 “(정치) 오래 하셨지 않나. 해보니까 쉽지 않다는 건가”라고 묻자 안 의원은 “그렇다.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배우는 점이 많다”며 한 장관이 경험을 충분히 쌓는 걸 권했다. 안 의원은 전당대회 당심 대 민심 반영 비율을 9대1로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현행 7대3을 변경할 이유는 없다”면서 “당원 뿐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을 찍은 분들의 목소리를 담아야 당 대표가 총선에서 비당원 우호층에게 표심을 호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특정 후보를 배제하기 위해 바꾸면 민심과 멀어질 수 있고 총선에 좋은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유승민 전 의원 견제론’에 대해서도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 박영선 “尹 정부, ‘검찰 국가’…민주당, 분당 가능성”

    박영선 “尹 정부, ‘검찰 국가’…민주당, 분당 가능성”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이재명 사법 리스크’에 매몰돼 민생을 챙기지 못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 전 장관은 앞서 지난 5월에도 이 대표를 겨냥해 그가 출마할 경우 당이 분열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박 전 장관은 지난 30일 오후 KBS 라디오 프로그램 ‘주진우 라이브’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회자로부터 ‘민주당은 어떻게 가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민주당이 민생과 미래를 전혀 챙기지 못한다며 하루빨리 당 내 분위기를 정리해 이 같은 메시지를 건네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전 장관은 “지금이라도 민주당이 전략위원회 같은 것을 만들어서 국민들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국민들의 가슴에 와닿게 만들고, ‘그래, 민주당이 있어서 우리가 희망을 가질 수 있어’, ‘민주당이 있어서 따뜻해질 수 있겠구나’라는 희망을 줘야 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도 희망을 주지 못한다’는 사회자의 말에는 “그렇다. 민주당도 확 바뀌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때문에 꼼짝 못하고 있다’는 질문에는 “현재의 민주당 상황은 어느 정도 예상됐던 것이다”라며 “예상됐던 부분은 그대로 한 축으로 두고, 오는 2023년 다가올 경제 위기와 관련된 민생 부분에 있어서 민주당이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낙연 등판론’에 대해서는 “당장 귀국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게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라고 일축했다. ● 박 전 장관, ‘고양이 탈 쓴 호랑이’ 사진 통해 경고“지금도 그런가” 질문에 “유사하게 되어가고 있다” 박 전 장관은 앞서 지난 5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양이 사진을 올리며 민주당이 당시 이재명 전 경기지사를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전략공천한 것을 겨냥해 “공천시즌의 고질병이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시간이 지나면 화살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며 “기왕지사 이렇게 된 것 크게 품고 눈감아 주자는 조언도 있지만 그러기에는 다가올 미래가 너무 혼란스러워 보인다”고 했다. 또한 “문득 민화에서 보았던 ‘고양이 탈을 쓴 호랑이’ 그림을 떠올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박 전 장관은 이날 사회자로부터 ‘그 때 이 대표가 출마하면 분당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지금도 이 같이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그 때 제가 했던 이야기는 고양이의 탈을 쓴 호랑이 같은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는 요지였다. 이와 유사하게 되어가고 있어 가슴이 아프다”고 답했다.● “작금의 정치판, 말꼬리 잡는 정치로 퇴보”“검찰 개혁 질주하다 검찰 출신 대통령 당선” 박 전 장관은 이어 “지금의 정치판 같은 모습으로는 다시 정치를 하고 싶은 생각이 많지 않다”며 “말장난하는 정치, 말꼬리를 잡는 정치로 완전히 퇴보했다. 가슴 아픈 현상이다. 더 이상 계속 가서는 안 된다”고 개혁을 촉구했다. 이어 “국민들이 싫증을 내고 있고, 짜증스러워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흡수할 수 있는 디지털 직접 민주주의 시대로 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박 전 장관은 “역사의 아이러니다”라며 민주당이 검찰 개혁을 위한 드라이브를 걸다 검찰 출신 대통령을 당선시켰다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 전 장관은 윤석열 정부를 향해 ‘검찰 국가’로 규정하며 변화를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검찰 개혁을 하겠다고 질주했는데 (목표와 달리) 검찰 출신 대통령이 당선됐다”며 “그러면 이걸 검찰 국가라고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 검찰 개혁은 단계적으로 했어야 했다”고 돌아봤다. 박 전 장관은 “지금 검찰 국가가 되어가고 있다”며 “이것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민들이 신이 나게 해줘야 한다. 대통령이 유연해지고 포용적으로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 ‘후보매수 혐의‘ 창원시장, ‘선거인 매수혐의’ 창녕군수 기소

    ‘후보매수 혐의‘ 창원시장, ‘선거인 매수혐의’ 창녕군수 기소

    국민의힘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과 김부영 창녕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창원지검은 홍 시장을 공직선거법상 후보 매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30일 밝혔다.홍 시장은 지난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같은 당 경선에 나오려던 A씨에게 불출마를 조건으로 공직을 제공하기로 약속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홍 시장과 함께 범행에 가담한 당시 선거캠프 핵심 관계자 B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A씨도 공직을 받기로 하고 출마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홍 시장의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서는 불기소 처분했다. 홍 시장은 본인 자서전에서 2010년 6월 나로호 2차 발사와 관련해 당시 본인이 과학기술부 대변인으로서 브리핑을 준비하는 등 ‘위기에 강한 남자’라고 소개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홍 시장은 나로호 2차 발사에 앞선 2010년 3월 인사발령으로 원자력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검찰은 선관위 측의 허위사실 공표 혐의 통보에 따라 수사를 한 끝에 혐의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창원지검 밀양지청도 이날 김부영(56) 창녕군수를 공직선거법 위반(선거인 매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검찰은 선거에 도움을 받고자 이권·금품 제공이나 자리 약속 등을 하는 통상적인 선거인 매수 사건과 달리 김 군수 관련 선거인 매수 사례는 경쟁후보 지지표 분산을 위해 지인을 다른 당 후보로 출마하게 하고 대가로 거액을 제공하는 등 정당 공천권 행사를 껍데기만 남게 해 공명선거 질서를 훼손했다고 판단했다. 지난 6·1 지방선거 당시 창녕군수 선거는 국민의힘 김부영 후보(현 군수)와 같은 당 소속이었다가 김 후보에 밀려 공천을 받지 못하자 탈당해 무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한 한정우 당시 군수가 유력한 후보자였다. 김 군수는 선거를 앞둔 지난 3월∼6월 사이 한정우 후보 지지세를 분산시키기 위해 평소 알고 지내던 행정사 C씨를 민주당 창녕군수 후보로 나가게 하고 그 대가로 지인을 통해 C씨 등 관련자 3명에게 1억원씩 3억원을 주기로 약속했다. 이후 김 군수는 3회에 걸쳐 1억 3000만원을 C씨 등에게 전달하고 선거인 매수를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선거인 매수에 관여한 전직 경찰 C씨 등을 포함한 4명을 구속기소 했다. 검찰은 김 군수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이미 구속기소된 4명과 함께 공범이라고 판단하고 재판에 넘겼다. C씨는 6·1 지방선거를 두 달 정도 남긴 지난 4월 민주당에 찾아가 군수 출마 의사를 밝혔다. 당시 민주당 경남도당 공천심사위는 C씨가 군수 선거에서 이길 가능성은 낮지만 경찰 공무원 출신으로 출마에 별다른 흠결이 없고 군의원 선거에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서 지난 5월 초 C씨를 공천했다. C씨는 공천 며칠 뒤 ‘위장 출마’ 등 의혹이 제기되자 민주당 군수 후보를 사퇴했다. 검찰은 김 군수를 선거인 매수 혐의 외에도 2020년 10월 선거구민 20여명에게 37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선거구민인 지역 신문 기자에게 100만원을 준 혐의(기부행위·사전선거운동 위반)로 추가 기소했다. 이날 창원지검 진주지청은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를 받던 하승철(58) 하동군수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6·1 지방선거를 앞둔 올해 초 본인 자서전 책값 명목으로 지인으로 부터 1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하 군수에 대해 증거불충분 등으로 혐의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창원지검 마산지청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받은 오태완(56) 의령군수를 증거불충분 등으로 이날 불기소 처분했다. 이날 창원지검 통영지청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던 국민의 힘 소속 박종우(51) 거제시장을 불기소 처분했다. 박 시장은 거제시장 선거 후보 예정자 신분이던 지난해 하반기 입당 원서와 당원명부 제공 등의 대가로 자신의 측근이 같은 당 서일준 국회의원실 직원에게 1300만원을 전달하는 데 관여한 혐의(매수 및 이해유도죄)로 수사를 받아왔다. 검찰은 박 시장에 대해 증거 불충분 등으로 무혐의로 판단했다.
  • 카다시안, 최종 이혼합의...양육비 매달 2억 6000만원 받는다

    카다시안, 최종 이혼합의...양육비 매달 2억 6000만원 받는다

    미국의 모델 겸 패션사업가인 킴 카다시안이 전 남편인 힙합 가수 ‘예’(카녜이 웨스트)와 이혼 조정에 합의했다. 3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전날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청서에 따르면 이들은 예가 매달 카다시안에게 양육비 20만 달러(약 2억6000만원)를 지불하는 데 합의했다. 아울러 두 사람은 공동양육권을 갖고, 자녀들의 대학 학비를 포함한 모든 학비와 사설 경호비 등을 똑같은 비율로 부담하기로 했다. 이들은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이미 올해 3월에 이혼 절차를 밟으면서 8년간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그러나 이후 예는 카다시안이 자녀의 생일 파티에 가지 못 하게 한다면서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좀처럼 타협점 찾지 못하다가 내달 14일로 예정된 이혼 소송 재판을 앞두고 합의에 이른 것. AP통신은 이번 합의는 예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반유대주의 발언으로 물의를 빚으며 여러 패션 브랜드와 계약이 끊기고 이미지가 실추된 상황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카다시안과 예는 2012년에 교제를 시작해 2014년 5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이들의 결혼생활은 2020년 7월 예가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히는 과정에서 카다시안이 낙태를 고려한 적이 있다고 공개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이후 예가 카다시안의 친정 식구들과 사이가 좋지 않으며 이들 커플이 거주지를 두고 갈등을 빚었다는 보도도 나왔다. 미국의 리얼리티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린 카다시안은 의류와 뷰티 브랜드 사업을 통해 포브스 추산 18억 달러(약 2조6000억원)의 순자산을 일군 유명 스타다. 카다시안은 예와의 결별로 세 번째 이혼을 하게 됐다. 예는 힙합 뮤지션으로 활동하며 패션브랜드 ‘이지’(Yeezy)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카다시안이 첫 결혼이다.
  • ‘건희사랑 前회장’ 강신업,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선언

    ‘건희사랑 前회장’ 강신업,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선언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을 지낸 강신업 변호사가 30일 국민의힘 당대표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승민·이준석 정치적으로 잡고 국민의힘 뿌리째 바꾼다”라며 내년 봄쯤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로 나서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강 변호사는 자신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유승민 전 의원을 수서경찰서가 무혐의 처분한 것과 관련, 경찰 관계자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겠다고도 밝혔다. 윤 대통령 김 여사의 강성 지지자를 자처하는 강 변호사는 현재 이준석 전 대표의 ‘성비위 의혹’을 제기한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다.
  • 김재원 “한동훈 ‘정치깡패’ 표현은 탁월, 정치 잘해”

    김재원 “한동훈 ‘정치깡패’ 표현은 탁월, 정치 잘해”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정치를 잘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 장관이 총선을 통해 국회에 진출할 경우 정치적 미래가 상당히 밝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전 최고는 29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전날 한동훈 장관이 자신의 거주지에 침입한 온라인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를 향해 ‘정치 깡패’라고 지칭한 것에 대해 “정치적 용어로는 굉장히 (탁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장관은 29일 기자들과 만나 “김의겸과 같은 주류 정치인과 협업하거나 그 뒷배를 믿고 과거 정치 깡패들이 하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더탐사를 비판한 바 있다. 이어 김 전 최고는 “이분들(더탐사)이 보복 취재하러 갔다고 공언을 하면서 갔는데 이를 (정치깡패)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진행자가 “일각에서 한 장관을 당대표로 거론하고 있다”고 하자 김 전 최고는 “본인이 그런 선택을 할 가능성은 없고 그렇게 될 경우엔 대통령께도 굉장한 부담이 될텐데 그렇게까지 하겠는가”라고 답했다. 현실적으로 당대표 출마는 어렵다고 본 것이다. 다만 “(한 장관이) 총선에 출마를 하고 국회의원으로서 활동한다면 정치적 자산을 한꺼번에 많이 갖추고 출발하는 그런 정치인이 될 것이기에 전도가 유망하다”고 전망했다.
  • 하남시의회 정병용 의원, ‘2022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우수상 영예

    하남시의회 정병용 의원, ‘2022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우수상 영예

    경기 하남시의회 정병용 의원(더불어민주당·미사1동·미사2동)이 사단법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2022 지방의원 매니페스토(지방선거부문) 약속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올해 6월 1일 실시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광역의원(교육의원 포함) 및 기초의원의 선거공보를 대상으로 하는 전수조사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공약 작성 과정에 대한 공적서 제출 등을 병행해 공약 작성 과정에서의 민주적 절차에 충실했는지에 대한 것을 중점적으로 엄격하게 심사했다  한편, 평가지표는 자치입법권을 위임받고자 하는 지방의원 후보들의 자질과 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창의성, 적절성, 구체성으로 구성했다. 전국적으로 지방의원 선거공보 평가결과, 광역의원 11명 및 기초의원 21명 등 총 32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2022 지방의원 매니페스토(지방선거부문) 약속대상’ 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정병용 의원은 올해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 매니페스토(선거공보) 작성 과정에서 2018년 6·13 지방선거에 도전하면서 초선의원으로서 주민과 약속한 교육, 교통, 안전, 문화, 복지에 해당하는 총 6개 공약을 제대로 이행했는지부터 깊게 반성하고 선거 공보물 4~5페이지에 그간의 성과를 담아냈다. 또한 공약은 시민의 여망에 부응한 현실성을 토대로 합리적 절차를 거쳐 참신성을 갖출 때 시민의 동의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 정 의원은 올해 6월 두 번째 지방선거에 임하면서 공약에 있어 ‘현실적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에 기초를 두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요구사항을 수렴했다.  뿐만 아니라 이를 위해 사회, 문화, 복지, 체육, 교육 등 각 분야의 이해관계자들의 의견 청취와 전문가 집단의 자문을 통해 주민들의 니즈와 요구사항을 분류하고 공약 관련 각 사업의 ▲목표 ▲우선순위 ▲이행절차 ▲이행기한 ▲재원조달방안에 대해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들과 함께 치열한 토론한 후 수정·보완 등의 과정을 거쳐 제8회 지방선거에서 하남시민께 6대 공약, 15개 과제를 약속했다.   정병용 의원은 공약 구상단계에서부터 최종적으로 6대 공약, 15개 과제를 선정하는데 있어 합리적 과정을 통해 결정돼야 한다는 점, 진지한 토론을 거치고 시민 여론을 충분히 수렴해야 한다는 점, 그리고 참신해야 한다는 점에 중점을 뒀다.  특히 공허한 수사의 남발은 피하고 제8대 의회 공약 관련 공약계획수립→공약이행→이행상황 점검→공약평가→평가결과 공유 및 환류 과정을 거치면서 얻은 결과물을 두 번째 지방선거 선거공보물 6~7페이지에 담아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정 의원은 “권위 있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는 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지방의원은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봉사하는 자리, 이해를 조정하는 사람, 제한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사람이라는 철학을 매니페스토에 담았다”며 선거공보의 철학과 비전을 설명했다. 이어 정 의원은 “공약(公約)은 일종의 ‘고용계약서’로 이 계약서에서 시민이 갑이고 후보자가 을”이라며 “공약은 무섭고, 무거운 것으로 주권자인 하남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성실하게, 차질없이 추진해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위장전입 의혹’ 유승민 전 의원 불송치…선거법 위반 등 ‘무혐의’

    ‘위장전입 의혹’ 유승민 전 의원 불송치…선거법 위반 등 ‘무혐의’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6·1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출마를 위해 위장전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은 무혐의 판단을 내렸다. 29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유 전 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및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사건에 대해 모두 혐의없음으로 불송치됐다. 경찰 관계자는 “유 전 의원이 경기도에 주소를 거짓 신고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유 전 의원은 앞서 지난 4월 경기도지사 출마를 위해 경기 성남에 있는 친인척의 집으로 주소를 옮긴 것을 인정했다. 그는 당시 ‘위장전입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위장전입이라고 하니 속이 찔린다”며 “마지막까지 고민하다가 (출마를) 결심했는데 집이라는 게 하루 만에 찾을 곳이 아니라 어디로 옮겨야 하나 싶었다. 돌아가신 처남의 부인께서 살고 계신 성남의 한 아파트로 주소를 옮겼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당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당내 경선에서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당시 국민의힘 의원)에 밀려 최종 후보가 되지는 못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 ‘건희사랑’의 회장을 지낸 강신업 변호사는 지난 7일 유 전 의원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서울경찰청은 다음날인 8일 수서경찰서에 사건을 배당했다. 경찰은 9일 강 변호사를 먼저 불러 조사한 뒤 뒤 유 전 의원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불송치로 결정했다. 강 변호사는 “실제 경기도에 거주하지 않으면서 자신을 경기도민인 것처럼 고의로 거짓 신고했다”며 “공직선거법과 주민등록법을 명백히 위반한 범죄다”라고 주장했다.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에 출마하려는 예비후보는 선거 60일 전에 출마 예정 지역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6·1 지방선거 선거법 위반 사건 공소시효는 다음달 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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