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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 vs 42’ 친윤 견제·추대론에 반발표… 주호영 “당내 안정 최우선”

    ‘61 vs 42’ 친윤 견제·추대론에 반발표… 주호영 “당내 안정 최우선”

    국민의힘이 19일 의원총회에서 주호영(62) 의원을 새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주 신임 원내대표가 경선에서 61표를 얻어 승리했으나 입당 9개월밖에 안 된 이용호(재선) 의원이 42표나 얻으면서 투표 결과에 대한 함의 해석에 관심이 집중됐다. 양자대결로 펼쳐진 이날 경선 결과는 106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투표해 주 원내대표 61표, 이 의원 42표, 무효 3표였다. ‘주호영 추대론’이 무색하게 두 사람의 표차는 19표에 불과했다.이 의원의 선전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들이 주도하는 현재의 큰 흐름과 의사결정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득표로 연결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무리한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으로 법원에서 이준석 전 대표가 제기한 가처분이 인용되고, 법원 결정에도 또다시 비대위를 추진하는 데 대한 우려의 시각도 남겼다는 것이다. 수도권의 한 의원은 통화에서 “이 의원보다 경쟁력이 큰 후보가 출마했다면 주 원내대표가 졌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영남권 중진 의원은 “당이 뭔가 잘못 흘러가고 있다는 우려,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에 대한 반발 표가 이 의원에게 간 것”이라고 총평했다.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권성동 전 원내대표 등 윤핵관이 이 의원을 포함한 의원들의 출마를 만류하며 합의 추대를 종용한 것도 반발표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도 이날 정견발표에서 “윤심 때문에 상당 헷갈리셨을 텐데 저는 ‘윤심’인지 ‘권심’(권 전 원내대표의 의중)인지 잘 모르겠다”며 “초등학교 반장선거도 선생님 의중 따라서 가지 않는다”고 윤핵관들 면전에서 비판했다. 의총 후 이 의원은 경선 결과에 대해 “이변이 아니라 바닥에 깔려 있는 민심”이라고 평가했다. 전임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인 내년 4월까지만 직을 맡겠다며 몸을 낮춰 출마한 주 원내대표도 근소한 득표 차에 다소 힘이 빠진 채로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주 원내대표는 최우선 과제로 ‘당의 안정’을 꼽았다. 이 전 대표가 제기한 ‘정진석 비대위’를 둘러싼 법적 다툼이 진행 중이고, 주 원내대표가 직전 비대위원장을 맡았던 만큼 지도 체제 정상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당장 이 전 대표가 제기한 가처분으로 ‘정진석 비대위’에 제동이 걸리면 주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 수습에 나서야 한다. 법원이 비대위 출범 자체를 무효로 보는 최악의 경우에는 원내대표 경선 자체가 무효가 돼 의원들의 재신임을 받아야 한다. 또한 표심에서 드러난 당내 반발을 무마하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이어 예산완박(정부 예산 편성권 박탈), 정부완박(시행령 수정권 박탈), 감사완박(감사원 감사권 박탈) 추진을 예고한 거야를 상대로 정기국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것도 주 원내대표의 숙제다. 그는 “정기국회 관련된 현안은 압도적 다수 야당의 공세에 어떻게 잘 대응하느냐가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 與 원내대표 주호영… ‘윤심’ 지원에도 신승

    與 원내대표 주호영… ‘윤심’ 지원에도 신승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법원 결정으로 비상대책위원장에서 물러난 지 25일 만이다. 주 원내대표는 이준석 전 대표와의 법정 공방 등 혼란을 수습하고, 윤석열 정부 첫 정기국회에서 거대 야당을 상대해야 하는 과제를 맡게 됐다. 주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106표 중 61표를 받으면서 42표를 얻은 이용호(재선, 전북 남원·임실·순창) 의원을 누르고 선출됐다. 직전 비대위원장을 맡았고 추대론까지 나온 점을 감안하면 간신히 승리했다. 주 원내대표는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외연을 확장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해서 지지율을 높이겠다”고 했다. 이어 “이 전 대표와의 관계 때문에 당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진행되는 절차에 따라서 정리돼 가는 것을 봐 가면서 당원, 의원들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 출마에 ‘윤심’(尹心)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압도적인 승리가 예상됐지만, 간신히 과반을 점하면서 당정 간 협력, 대통령실과의 소통 등이 과제로 남게 됐다. 법원이 ‘정진석 비대위’에 제동을 걸 경우 주 원내대표가 차기 전당대회를 준비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
  • 주호영, ‘이용호 42표’ 복잡한 함의 속에 선출…野 ‘완박’ 시리즈 대응도 과제

    주호영, ‘이용호 42표’ 복잡한 함의 속에 선출…野 ‘완박’ 시리즈 대응도 과제

    국민의힘이 19일 의원총회에서 주호영(62) 의원을 새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주 신임 원내대표가 경선에서 61표를 얻어 승리했으나 입당 9개월밖에 안 된 이용호(재선) 의원이 42표나 얻으면서 투표 결과에 대한 함의 해석에 관심이 집중됐다. 주 원내대표와 이 의원의 양자대결로 펼쳐진 이날 경선 결과는 106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투표해 주 원내대표 61표, 이 의원 42표, 무효 3표였다. ‘주호영 추대론’이 무색하게 두 사람의 표차는 19표에 불과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의 본진인 대구 출신 5선으로 이명박 정부 특임장관, 박근혜 대통령 정무특보는 물론 정책위의장과 2번의 원내대표를 지내고 직전 비대위원장까지 맡았던 인물이다. 반면 이 의원은 호남 출신으로 지난해 12월 입당해 당내 기반이 사실상 전무하다. 정치적 체급 차이가 뚜렷한 두 사람의 대결에서 의외의 결과가 나오자 의원들 사이에서 탄성이 나오기도 했다. 이 의원의 선전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들이 주도하는 현재의 큰 흐름과 의사결정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득표로 연결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무리한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으로 법원에서 이준석 전 대표가 제기한 가처분이 인용되고, 법원 결정에도 또다시 비대위를 추진하는 데 대한 우려의 시각도 남겼다는 것이다. 수도권의 한 의원은 통화에서 “이 의원보다 경쟁력이 큰 후보가 출마했다면 주 원내대표가 졌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영남권 중진 의원은 “당이 뭔가 잘못 흘러가고 있다는 우려,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에 대한 반발 표가 이 의원에게 간 것”이라고 총평했다.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권성동 전 원내대표 등 윤핵관이 이 의원을 포함한 의원들의 출마를 만류하며 합의 추대를 종용한 것도 반발표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도 이날 정견발표에서 “윤심 때문에 상당 헷갈리셨을 텐데 저는 ‘윤심’인지 ‘권심’(권 전 원내대표의 의중)인지 잘 모르겠다”며 “초등학교 반장선거도 선생님 의중 따라서 가지 않는다”고 윤핵관들 면전에서 비판했다. 의총 후 이 의원은 경선 결과에 대해 “이변이 아니라 바닥에 깔려 있는 민심”이라고 평가했다.전임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인 내년 4월까지만 직을 맡겠다며 몸을 낮춰 출마한 주 원내대표도 근소한 득표 차에 다소 힘이 빠진 채로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주 원내대표는 최우선 과제로 ‘당의 안정’을 꼽았다. 이 전 대표가 제기한 ‘정진석 비대위’를 둘러싼 법적 다툼이 진행 중이고, 주 원내대표가 직전 비대위원장을 맡았던 만큼 지도 체제 정상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당장 이 전 대표가 제기한 가처분으로 ‘정진석 비대위’에 제동이 걸리면 주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 수습에 나서야 한다. 법원이 비대위 출범 자체를 무효로 보는 최악의 경우에는 원내대표 경선 자체가 무효가 돼 의원들의 재신임을 받아야 한다. 또한 표심에서 드러난 당내 반발을 무마하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이어 예산완박(정부 예산 편성권 박탈), 정부완박(시행령 수정권 박탈), 감사완박(감사원 감사권 박탈) 추진을 예고한 거야를 상대로 정기국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것도 주 원내대표의 숙제다. 그는 “정기국회 관련된 현안은 압도적 다수 야당의 공세에 어떻게 잘 대응하느냐가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 주호영,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추대론 불구 간신히 승리

    주호영,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추대론 불구 간신히 승리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법원의 결정으로 비상대책위원장에서 물러난 지 25일 만이다. 주 원내대표는 이준석 전 대표와의 법정 공방 등 당내 혼란을 수습하고, 윤석열 정부의 첫 정기국회에서 거대 야당을 상대해야 하는 과제를 맡게 됐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106표 중 61표를 받으면서 42표를 얻은 이용호(재선, 전북 남원·임실·순창) 의원을 누르고 선출됐다. 직전 비대위원장을 맡았고 추대론까지 나온 점을 감안하면 간신히 승리했다. 주 원내대표 임기는 내년 4월까지다. 당헌상 원내대표 임기는 1년이지만, 중도 사퇴한 권성동 전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만 수행하기로 했다. 주 원내대표는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우선 당이 안정돼야 한다. 외연을 확장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해서 당의 지지율을 높이겠다”며 “정기국회 현안은 압도적인 다수 야당의 공세를 어떻게 잘 대응하느냐가 중요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이 전 대표와의 관계 때문에 당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진행되는 절차에 따라서 정리돼 가는 것을 봐 가면서 당원, 의원들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했다. 판사 출신인 주 원내대표는 대구에서 내리 5선을 했다. 바른정당, 미래통합당에 이어 국민의힘에서 세 번째로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주 원내대표 출마에 ‘윤심’(尹心)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압도적인 승리가 예상됐지만, 간신히 과반을 점하면서 당정 간 협력, 대통령실과의 소통 등이 큰 과제로 남게 됐다. 법원이 ‘정진석 비대위’에 제동을 걸 경우 주 원내대표가 사실상 당대표와 원내대표 역할을 겸임하면서 차기 전당대회를 준비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
  • ‘10·26 사태’ 언급 이준석…“유엔 제소할 것, 표현의 자유 보장해야” (종합)

    ‘10·26 사태’ 언급 이준석…“유엔 제소할 것, 표현의 자유 보장해야” (종합)

    “기존 가처분 신청에 영향 미치려는사법 방해 행위이자 재판 보복 행위”“국힘, 야만적 헌법파괴공작 분쇄할 것”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측이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의 징계 절차 개시를 두고 부마 사태와 10·26사태를 예로 들며 정치인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전 대표 측은 “국민의힘의 야만적 헌법파괴 공작을 단호히 분쇄할 것”이라면서 “국민의힘의 추가 중징계 처분에 가처분뿐만 아니라 유엔 제소 등 모든 법적 수단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 변호인단은 19일 입장문을 내고 “1979년 김영삼 민주당 총재가 미국 뉴욕타임스와 한 인터뷰를 문제 삼아 국회의원직을 제명하자 부마사태, 10·26사태가 발발했음을 상기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유엔인권선언 19조, 미국수정헌법 1조, 대한민국 헌법 21조는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해야 함을 선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리인단은 당 윤리위의 징계 개시 결정을 서울남부지법에서 진행 중인 3·4차 가처분 신청에 영향을 미치려는 사법 방해 행위이자 재판보복 행위라고 지적했다.“국힘, 가처분 지니 ‘호남·좌파 법원’ 칭해”“‘개고기·양두구육’ 은유 표현 보장해야” 변호인단은 “국민의힘은 가처분 1차에서 패소하자 법원을 ‘호남, 좌파’라며 지역비하, 색깔론, 인신공격성 선동을 했다”면서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선을 넘지 마라’고 협박하더니 2차에서 패소하자 ‘사법 방해, 재판 보복’에 나섰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번 징계 개시의 근거인 ‘신군부’ 표현은 이 전 대표가 공개적으로 한 발언이 아니라 1차 가처분에 제출한 이 전 대표의 자필 탄원서를 국민의힘 측이 누설한 것”이라면서 “업무상비밀누설죄에 해당하는 범죄 행위”라고 비판했다. 변호인단은 “‘개고기, 양두구육’과 같은 은유적 표현은 정치적 표현의 자유로서 절대적으로 보장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양두구육’(羊頭狗肉)은 양 머리를 걸고 뒤에선 개고기를 판다는 사장서어로 ‘겉은 번지르르하나 속은 변변치 않은 것’을 뜻한다.당 윤리위, 이준석 추가 징계절차 개시“근거 없이 모욕·비난…당 통합 저해” 앞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휴일인 전날 국회에서 긴급 전체회의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 등에 대한 원색적 비난 언사를 한 이 전 대표에 대해 추가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 이양희 윤리위원장이 언론 브리핑에서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절차 개시 이유에 대해 “당원, 당 소속 의원, 당 기구에 대해 객관적인 근거 없이 모욕적, 비난적 표현을 사용하고, 법 위반 혐의 의혹 등으로 당의 통합을 저해하고 당의 위신을 훼손하는 등 당에 유해한 행위를 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달 27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전 대표가 앞선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 등을 비판하며 ‘개고기’, ‘양두구육’, ‘신군부’ 등의 발언을 한 데 대해 신속한 추가 징계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윤리위는 지난 1일 입장문을 내고 “의총 의견을 존중한다”고 밝혔었다. 이준석 “이양희에 유엔 인권규범 받쳐” 이 전 대표는 윤리위 결정이 발표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두구육 표현 썼다고 징계절차 개시한다는 거네요”라면서 “유엔 인권규범 제19조를 유엔에서 인권 관련 활동을 평생 해오신 위원장에게 바친다”고 했다. 이양희 윤리위원장의 유엔인권정책센터 공동대표 등의 이력을 겨냥, 추가 징계 절차 개시 결정에 반발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전 대표가 공유한 유엔 인권규범 제19조에는 ‘모든 사람은 의견과 표현의 자유를 가질 권리가 있다. 이 권리는 간섭 없이 의견을 수렴하고 어떤 매체와 국면에 관계없이 정보와 아이디어를 찾고, 수신하고, 발휘할 수 있는 자유가 포함된다’는 내용이 담겼다.“양두구육, 저에 대한 자책감 섞인 질책”“이 ×× 저 ×× 해도 대통령 만들려 뛰어” 앞서 이 전 대표는 이른바 윤 대통령이 권성동 원내대표에 보낸 이 전 대표를 겨냥한 ‘내부총질이나 하던 당대표’ 문자 파문이 있은 뒤인 지난달 27일 울릉도에서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앞에서는 양의 머리를 걸어놓고 뒤에서는 정상배들에게서 개고기 받아와서 판다”고 언급했었다. 이후 지난달 13일 기자회견에서 ‘양두구육’이라는 표현을 다시 꺼내며 윤 대통령을 겨냥했다. 이 전 대표는 당시 읽어내린 기자회견문에서 “일련의 상황을 보고 제가 뱉어낸 양두구육의 탄식은 저에 대한 자책감 섞인 질책이었다”면서 “돌이켜 보면 양의 머리를 흔들면서 개고기를 가장 열심히 팔았고 가장 잘 팔았던 사람은 바로 저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겪는 과정에서 어디선가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누차 그들이 저를 그 ××라고 부른다는 표현을 전해 들으면서, ‘참을 인’ 자를 새기면서 발이 부르트도록 뛰어다니고 목이 쉬었던 기억이 떠오른다”고 했다. 이 대표는 나아가 윤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 선거 과정 내내 한쪽으로는 저에 대해서 이 ×× 저 ×× 하는 사람을 대통령 만들기 위해서 당 대표로서 열심히 뛰어야 했다”라고도 했다. 내부총질 문자 파문에 대해선 “대통령이 원내대표에게 보낸 메시지가 국민의 손가락질을 받는다면 그건 당의 위기가 아니라 대통령의 지도력 위기”라고 규정했다. 이 대표는 당내 일부 인사들을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과 ‘윤핵관 호소인’으로 규정, 실명으로 거론하며 험지 출마를 공개 압박했다. “그저 호가호위하는 윤핵관으로 남게 될 것” 등의 원색적 비난도 쏟아냈다.정진석 “李 해당 행위 경고” 문자 포착윤리위 유상범 “성상납 기소되면 제명” 한편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이 전 대표에 대한 징계를 놓고 당 윤리위원인 유상범 의원과 상의하는 듯한 대화 내용이 이날 언론에 포착됐다. 오전 국회 의원총회에서 사진기자 등에 의해 촬영·보도된 정 위원장의 휴대전화 화면은 정 위원장이 유 의원에게 “중징계 중 해당 행위 경고해야지요”라고 메시지를 보내자 유 의원이 “성 상납 부분 기소가 되면 함께 올려 제명해야죠”라고 답장을 보내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윤리위가 오는 28일 전체회의에서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를 두고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윤리위원과 비대위원장이 경찰 수사 결과를 예측하며 징계를 상의하고 지시를 내리는군요”라고 지적한 뒤 “무리한 짓을 많이 하니까 이렇게 자꾸 사진에 찍히는 겁니다. 한 100번 잘못하면 한 번 정도 찍힐 텐데”라고 꼬집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이 전 대표를 향해 페이스북에 “정치판에는 표현의 자유도 있지만, 징계의 자유도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면서 “그토록 자중하라고 했건만 사태를 이 지경까지 오게 만든 점에 많은 유감을 표한다. 세상은 언제나 본인 중심으로만 돌아가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 [서울포토] 주호영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서울포토] 주호영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국민의힘이 19일 원내대표로 5선의 주호영 의원을 선출하면서 향후 여야 원내사령탑의 ‘궁합’에 따라 정국의 향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두 원내대표 모두 합리적 성품을 갖춘 경륜 있는 정치인으로 파국적 상황에 이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예상이 나오기도 하지만,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정기국회에 여야 모두 사활이 걸린 만큼 `강 대 강‘ 대치가 불가피하다는 분석도 있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협치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관계 설정을 하지 않겠느냐는 긍정적인 전망도 일각에서 나온다. 두 사람 모두 원내 요직을 두루 거친 만큼 안정적인 여야 관계를 지향하며 수시로 소통할 것이라는 기대다. 지난 2020년 9월 주호영 원내대표가 당시 야당 원내대표로, 박 원내대표는 여당 예결위 간사로 합을 맞춘 바 있다. 여야는 코로나 피해 지원을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합의하는 성과를 냈다. 2017년에는 5월에는 주 원내대표가 바른정당 원내대표,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 여야 협상을 진행하기도 했다. 주 원내대표와 가까운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두 분이 서로 협치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로 생각하며 존경하는 사이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박 원내대표에게 예의를 갖춰 대우하고, 박 원내대표 역시 사석에서 국민의힘 의원 중 가장 존경하는 사람으로 주 원내대표를 꼽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다만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정기국회를 맞은 상황이라 여야 대치가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적지 않다. 우여곡절 끝에 당 지도부 전열을 정비한 여당은 거대 야당의 ’창‘을 잘 막아 내면서 집권 초기 낮은 지지율로 ’고전‘ 중인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해야 한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17일 출마를 공식화하며 “하나 된 당을 만들고 거대 야당의 공세를 막아내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한 여당‘을 강조하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야당은 다수당으로 민생경제 위기 해결을 주도하는 ’강한 야당‘의 모습을 부각하려 하고 있다.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과 과잉 생산된 쌀의 정부 매입을 의무화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 ’김건희 특검‘과 ’대통령실 국정조사‘ 등을 정조준하고 있다. 두 원내대표 모두 합리적이나, 여야 협상에 임할 때는 전투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도 변수다. 민주당 중진 의원은 “주 원내대표는 협상에 임할 때 고집이 센 측면이 있다”면서 “박 원내대표도 자기주장이 강한 스타일”이라고 전했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여당과 야당 누구 하나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지 않으냐”며 “첨예한 대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두 원내대표는 개인적으로 특별한 접촉면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사 출신인 주 원내대표는 경북 울진 출생으로 대구에서 내리 5선을 했고, 박 원내대표는 전남 고흥 출생으로 서울 중랑구에서 3선을 했다. 나이는 1960년생인 주 원내대표가 박 원내대표보다 9살 많으며, 제17대 국회부터 의정활동을 시작한 주 원내대표가 국회 입성 선배다.
  • 與 원내대표 경선은 무효? 유효?…‘정진석 비대위’ 가처분 따라 후폭풍 예약

    與 원내대표 경선은 무효? 유효?…‘정진석 비대위’ 가처분 따라 후폭풍 예약

    국민의힘이 19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고 지도 체제 정상화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에 대한 법원 판단에 새 원내대표의 운명도 갈릴 전망이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은 1기 비대위원장을 맡았던 5선 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과 재선 이용호(전북 남원·임실·순창) 의원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이 의원의 출마로 주 의원 합의 추대가 불발됐으나 사실상 ‘추대형 경선’에 힘이 실린다. 문제는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되더라도 정진석 비대위의 운명에 따라 원내지도부도 붕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앞서 법원은 ‘주호영 비대위’ 전환 절차가 무효라고 결론 냈고, 이에 1기 비대위는 사라졌다. 남은 법적 판단은 주호영 비대위 백지화 후 당헌·당규 개정 및 정진석 비대위 출범이 적법한지 여부다. 일단 국민의힘은 정진석 비대위에 대한 가처분 인용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본다. 국민의힘 법률 대리인인 황정근 변호사는 18일 통화에서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절차적 하자를 모두 해소했다”고 말했다. 다만 가처분이 인용돼 정 위원장의 직무마저 정지되는 최악의 경우에 대비해 새 원내대표가 대행을 맡는 상황은 대비해 뒀다. 새로 고친 당헌·당규에 비대위원장 궐위나 사고 시 원내대표가 권한 또는 직무대행을 맡도록 명시적인 조항을 신설해뒀다. 주 의원의 합의 추대론이 힘을 받고, 출마 채비에 나섰던 중진 의원들이 경선을 접은 것도 이런 상황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반면 이준석 전 대표는 정 위원장의 직무정지 가처분이 인용되면 정 위원장이 지난 13일 비대위 회의에서 의결한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도 무효라고 주장한다. 이에 따라 경선 자체도 무효, 새로 뽑힌 원내대표도 법적 효력이 없다는 것이다. 법원이 1·2기 비대위가 모두 무효라고 판단하면 다시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로 돌아가야 한다는 우려도 나온다.
  • “주호영·이용호 2파전”…與 원내대표 경선 대진표 확정

    “주호영·이용호 2파전”…與 원내대표 경선 대진표 확정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이 5선의 주호영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호남 재선의 이용호 의원의 양자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국민의힘은 17일 오후 5시 후보 등록을 마감했다. 기호 추첨 결과, 이 의원이 1번, 주 전 위원장이 2번으로 결정됐다. 출마를 고심해온 3~4선 중진 의원들은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당초 김학용·김태호·박대출·윤재옥·조해진 의원 등도 후보로 거론됐지만, 고심 끝에 출마의 뜻을 접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오는 19일 의원총회에서 이들의 정견 발표를 듣고, 의원들의 투표로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두 후보는 주말 이틀동안 의원들과의 전화통화 등을 통해 선거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주 전 위원장은 지난 21대 총선 참패로 수렁에 빠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의 원내대표를 맡아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함께 당을 정상궤도에 올려놓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당을 빠르게 안정시키고, 여소야대 환경을 극복하고 정기국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중진의 경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 당내 유일의 호남 지역구 의원인 이 의원은 대표적인 친윤(친윤석열) 의원이다. 지난해 12월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에 입당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만나 입당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과정에서는 선대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시시대준비위원회 대외협력본부장, 선대본부 정권교체동행위원회 대외협력 본부장,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 간사로 활약했다. 주호영 “위기수습 위해 출마…尹정부 성공 위해 최선 다할 것” 주 전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긴 고심 끝에 원내대표 선거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다”며 “지금 우리 당 상황에서 저의 역할이 꼭 필요하니 이 역할을 피하지 말아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2년 전에 이미 원내대표를 맡은 적이 있고 당내에 훌륭한 분들도 많이 계시기 때문에 다시 한다는 것은 전혀 생각지 않고 있었다”며 “위기수습을 위해 나온 것인 만큼 맡게 된다면 권성동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를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임기를 수행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 기간 안에 국민의힘 모든 의원님들과 함께 하나된 당을 만들고 거대야당의 공세를 막아낼 것”이라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용호 “국민 신뢰 얻을 때까지 열심히 하는 게 도리” 이날 이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이 위기일수록 절차적 정당성 그리고 건강한 경쟁을 통해야 리더십이 강해지고 국민 관심과 지지도 넓혀나갈 수 있다”며 “몇몇 의원들이 윤심을 말하는 것은 당의 위기를 위기로 보지 않는 것이다. 윤심은 당이 역동적으로 바뀌고 생산적으로 화합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추대는 21세기에 맞는 선출 방법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임기에 대해서는 “한정 지을 필요없이 당이 국민의 신뢰를 얻을 때까지 열심히 하는게 도리 아닌가 생각한다”며 “당내 경선을 통해서 선출되는 것이기 때문에 1년 동안 하는 게 맞다”고 했다. 이 의원은 “당선되면 전당대회 즈음해서 중간평가를 한번 묻겠다”라며 “원내대표로서 잘했는지 여부를 물어서 재신임을 받겠다”라고 했다. 한편 3선의 유력 후보군 중 하나로 분류됐던 박대출 의원은 이날 후보등록 마감을 두 시간여 앞두고 페이스북을 통해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박 의원은 “변화의 역동성을 불어넣어달라는 줄기찬 주문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출마선언문을 서랍 속에 가둔다”고 전했다.
  • [속보] “尹정부 성공 위해” 주호영 與원내대표 출마

    [속보] “尹정부 성공 위해” 주호영 與원내대표 출마

    5선의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은 17일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주호영 의원은 하루 일정의 원내대표 후보 등록일인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긴 고심 끝에 원내대표 선거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다”라며 “국민의힘 모든 의원님과 함께 하나 된 당을 만들고 거대 야당의 공세를 막아내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당내 의견이 분분한 임기 문제와 관련해서는 “위기수습을 위해 나온 것인 만큼 맡게 된다면 권성동 대표의 잔여임기를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임기를 수행하겠다”고 언급했다. 야당 시절인 21대 국회 전반기 원내대표를 지낸 주 의원은 지난 7월 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 직후 첫 위원장으로 선임됐으나, 법원이 이준석 전 대표의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자리에서 내려왔고, 현재 국회부의장인 정진석 의원이 ‘2기 비대위’ 지휘봉을 잡은 상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5시까지 후보등록을 마감하고 오는 19일 의원총회를 열어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하게 된다.
  • ‘뇌물혐의’ 은수미 전 성남시장, 징역 2년 법정구속

    ‘뇌물혐의’ 은수미 전 성남시장, 징역 2년 법정구속

    자신의 정치자금법위반 혐의 수사 자료를 제공받는 대가로 담당 경찰관의 청탁을 들어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은수미 전 성남시장이 16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 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는 이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은 전 시장에 대해 징역 2년에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하고 추징금 467만원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 선고와 함께 불구속 상태로 법정에 출석한 은 전 시장을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은 시장의 혐의 중 수의계약 체결과 관련된 직권남용 혐의를 제외한 모든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공공성, 청렴성에 대한 사회 일반의 신뢰를 훼손하는 사건으로 성남시정을 총괄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은 시장의 공공성에 대한 심각한 불신을 초래했다”면서 “자신의 범행을 반성하지 않고 비합리적인 주장을 하며 부인하고, 부하 공무원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은 전 시장은 성남시장 재직 당시인 2018년 10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받던 중, 측근 박모씨와 공모해 성남수정경찰서 소속 전 경찰간부 A씨로부터 수사자료를 건네받는 조건으로 편의를 제공하는 등 부당거래를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또 2018년 10월~2019년 12월 측근 박씨로부터 휴가비와 출장비, 명절 선물 등 명목으로 467만원 상당 현금과 와인 등을 수수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당시 은 전 시장이 조직폭력배 사업가에게 차량과 운전기사를 제공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했던 A씨는 은 전 시장과 박씨 등에 공무원 인사청탁과 특정 업체와의 납품계약 체결 등을 요구했고, A씨로부터 수사기밀을 전달받은 은 전 시장 등은 이를 들어줬다. 검찰은 지난 7월22일 열린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은 전 시장에 대해 징역 5년과 벌금 1000만원, 추징금 467만원을 구형했다. 법정 구속 전 마지막 발언 기회를 받은 은 전 시장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은 전 시장은  “일관되게 말씀드렸다시피 이런 판결을 받을만한 부끄러운 일 하지 않았다. 항소하겠다. 무죄가 밝혀질 거라 믿는다”며 “재판부는 증언으로만 이뤄진 검찰의 입장만을 인정했다. 앞으로 저의 무죄를 밝혀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법원이 억울한 사람을 만들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진실을 좀 더 살펴봐 주길 바란다”며 “제가 반성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저는 반성했기 때문에 시장 불출마를 선언했다”고 덧붙였다.
  • 이용호 “‘주호영 추대하자’는 권성동 전화 받았다”

    이용호 “‘주호영 추대하자’는 권성동 전화 받았다”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한 이용호 의원은 16일 ‘추대론’이 거론됐던 주호영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고 인격적으로도 훌륭한 분인데, ‘추대를 하면 하고 그렇지 않으면 않는다’라고 하는 시각이 좀 안일하고 약간은 권위주의적인 자세가 아닌가 싶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엊그제까지 비대위원장을 하시다가 직무정지가 가처분됐고, 당시 그만두시면서 ‘새 술은 새 부대에’라고 말씀하셔서 (추대는) 국민들이 볼 때 피로감이 있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19세기 정당도 아니고, 당연히 경쟁해서 당을 건강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며 당 일각의 ‘주호영 추대론’을 비판했다. 그는 “우리 당이 위기에 처한 상황인데, 그냥 눈치나 보고 무슨 추대론 이런 얘기가 나와서는 당에 희망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권성동 원내대표가 최근 의원들에게 주 전 위원장 추대 형식을 언급했다는 보도에 대해 “당이 어렵게 된 책임이 정치적으로는 권 원내대표에게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얘기하는 것이 과연 적절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권 원내대표 전화를) 그저께(14일) 받았는데, ‘비상상황이니까 추대 쪽으로 하면 어떠냐’는 말씀을 했다. 저는 ‘당의 건강성은 경쟁에서 나오고, 국민들이 자꾸 그렇게 추대하는 모습은 좋게 보지 않는다. 저는 뜻을 달리하고 제 갈 길을 가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른바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주 의원 추대에 있다는 관측에 대해선 “제가 알고 있는 윤심은 그게 아니다. (윤심은) 특별히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제가 만약 윤심이 아니라면 저한테 (윤 대통령이) 전화를 하셨을 거 아닌가”라며 추대론에 앞장서는 권성동 원내대표의 ‘만류’ 전화만 받았을 뿐이라고 했다.
  • “트럼프, 2018년 요르단 국왕에게 ‘서안’ 통치권 넘기겠다고 제안”

    “트럼프, 2018년 요르단 국왕에게 ‘서안’ 통치권 넘기겠다고 제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얼마나 위험하고 어처구니없는 지도자였는지 보여주는 사례는 차고 넘쳐난다. 그런데 지난 2018년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에게 팔레스타인의 요르단강 서안을 넘기겠다는 제안을 한 적이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 1967년 3차 중동전쟁을 계기로 이스라엘에 점령된 요르단강 서안은 1948년부터 요르단 영토에 속해 있었다. 사실 이곳 통치권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왈가왈부할 사안이 아니고, 이곳을 요르단에 돌려주겠다는 발언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요르단의 전쟁을 부르는 발언에 다름 없다. 그런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런 어이없는 제안을 했다는 사실은 부부 사이인 피터 베이커 뉴욕 타임스(NYT) 기자와 수전 글래서 뉴요커 기자가 오는 20일(이하 현지시간) 출간할 예정인 책 ‘더 디바이더(분열자), 2017~2021 백악관의 트럼프’에 담겨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WP)가 15일 보도했다. 책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8년 1월 요르단에 요르단강 서안의 통치권을 넘기는 것을 단순한 호의적인 발언으로 여기고 압둘라 2세 국왕에게 제안했다. 이 제안을 들은 압둘라 2세는 미국인 친구에게 “(그 말을 듣는 순간) 심장마비가 오는 것 같았다. 숨을 쉴 수가 없었다”고 당황스러웠던 속내를 털어놓았다. 요르단강 서안 통치권과 아무런 상관도 없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어떤 상황에서 이런 제안을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또 요르단강 서안을 점령한 이스라엘 정부와 ‘트럼프의 절친’으로 알려진 베냐민 네타냐후 당시 이스라엘 총리가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도 언급되지 않았다. 사실 그런 사실들이 하등에 중요하지 않았을지 모른다. 다만 이런 제안이 있었던 시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하고,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기겠다고 밝힌 직후다. 네타냐후 총리는 당시 점령지인 서안을 병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아직까지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스라엘은 점령 이후 서안에 계속 정착촌을 늘리고 있는데 국제법적으로 불법으로 인정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과 가까운 것은 사실이지만 오랫동안 두 나라 체제를 인정하는 한편 정착촌 확대에 반대 의견을 표명해 왔다. 물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역대 정부의 족적을 깡그리 무시하고 돌출 발언을 일삼았다. 한때 팔레스타인은 요르단 왕가에게 그리 반가운 존재가 아니다. 팔레스타인이 서안과 동예루살렘을 미래의 독립국 영토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안이 이스라엘에 점령된 이후 요르단으로 기지를 옮긴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가 한때 하심 요르단 왕가의 축출과 국왕 암살을 시도했고, 1970년에는 요르단 군대와 내전을 벌이기도 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미국 CNN 방송 등은 같은 책 발췌본을 입수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란 군부 실세 가셈 솔레이마니가 미군 드론 공습으로 사망한 지 1년이 다 됐을 때인 2020년 12월 자신에 대한 보복 암살 공격을 걱정했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저택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었는데, 칵테일파티 참석자 중 일부에게 이란이 자신에 대한 암살을 시도하지 않을까 두렵다면서 안전한 백악관으로 조기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솔레이마니는 이란 군부 실세이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에 버금가는 권력자로 평가받았는데 2020년 1월 3일 이라크에서 미군 무장 무인기의 표적 공습을 받고 사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석에서는 솔레이마니를 ‘테러리스트’로 지칭하면서 그를 죽였다고 과시했지만, 사석에서는 걱정을 내비치며 한동안 마음을 졸였다는 것이다. 실제로 솔레이마니가 죽은 2020년 12월 16일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솔레이마니 장군을 살해하라고 지시한 이들은 물론 범행을 저지른 이들도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복수는 적당한 시점에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달에는 이란이 당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들에 대한 암살을 계획했다는 미국 법무부 발표가 나왔다. 베이커와 글래서 부부 기자는 이 밖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조차 남편의 코로나19 대응 방식을 비판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멜라니아가 크리스 크리스티 당시 뉴저지 주지사와 통화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팬데믹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설득해달라고 말했다면서 “멜라니아는 남편에게 ‘당신이 일을 망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고 책은 전했다. 이에 트럼프는 ‘당신은 쓸데없이 걱정이 많아’, ‘신경 쓰지 말라’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밀?서 취급이나 선거 개입 의혹 등으로 연방수사국(FBI)과 검찰 등의 수사를 받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법당국이 자신을 기소하더라도 재선 출마를 강행할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이날 보수 성향의 라디오에 출연해 “나는 잘못한 게 없기 때문에 기소되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난다고 해도 내가 출마하는 것이 금지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고 의회전문 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기소 가능성과 관련, “미국 국민들이 지지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만약 내가 기소가 된다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사회자가 폭력을 선동하는 것이냐고 묻자 “선동하는 것이 아니라 내 의견을 말하는 것”이라면서 “이 나라 사람들이 지지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공화당 유력 대선 주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선 출마 결심을 사실상 굳혔으며 11월 중간선거 이후에 이를 공식화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 박병윤 전 한국일보 사장 별세

    박병윤 전 한국일보 사장 별세

    제16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병윤 전 한국일보 사장이 14일 오후 별세했다고 유족이 15일 전했다. 81세. 전남 나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목포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65년 한국일보 기자로 들어가 서울경제신문·한국일보 편집국장, 서울경제신문 주필·부사장을 거쳐 1998년 한국일보 사장, 1999년 부회장을 지냈다. 2000년 제16대 총선에서 새천년민주당 공천을 받아 경기 시흥에 출마해 당선됐고, 당 정책위 의장과 당대표 경제특보를 지냈다. 2007∼2017년 JBS 일자리방송 회장으로 일했다. 유족은 부인 김성미씨와 사이에 2남1녀(박지훈(JP모건 근무)·박지영·박지호(한국투자공사 법무실장))와 며느리 전경화·김선애씨, 사위 윤창렬(서울대 객원교수·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1호실, 발인 17일 오전 5시.
  • 감사원 힘 빼려는 野… “위헌적 감사완박” 반발한 與

    국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감사원이 특별감사 이전 국회 승인을 받아야 하고 감사 결과도 국회에 보고해야 하는 내용의 감사원법 개정안을 발의하자 국민의힘이 강력 반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과 예산완박(정부 예산 편성권 박탈), 정부완박(시행령 수정권 박탈)에 이어 감사완박(감사원 감사권 박탈)까지 추진한다며 “위헌적 감사원 장악법”이라고 했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5일 “민주당의 이번 감사완박 법안은 문재인 정부의 과오와 실정을 덮으려는 방탄입법이자 감사원 장악법”이라며 “다수의석을 무기로 한 장악법 추진을 당장 중단하라”고 했다. 문재인 정부 감사원장 출신인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도 국회 기자회견에서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직무상 독립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문재인 정권 비리 감추기 법안”이라며 “민주당이 발의한 법안은 겉으로는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을 강화하는 것처럼 하면서 사실상 정치가 감사원의 직무에 직접 개입하려는 반헌법적 발상이고, 감사원 죽이기 법안”이라고 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도 “헌법체계를 파괴하는 민주당의 기상천외한 발상은 가리고 덮어야 할 지난 정부의 불법과 비리가 얼마나 많은지를 스스로 자인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고 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감사원은 북한 어민 강제 북송 사건, 서해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살 사건, 코로나19 백신 수급 지연 문제 등 문재인 정부 전반의 정책 결정 사안에 대해 대대적인 감사를 벌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사퇴 압박에도 임기를 완수하겠다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과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과 관련해 기관 감사도 실시 중이다. 이에 민주당은 ▲감사원의 특별감사 이전 국회 승인 ▲감사 결과 국회 보고 ▲감사위원회의 의결 공개 원칙 ▲비공개는 국회 상임위 요구 시 보고 등을 핵심으로 하는 감사원 개정안을 발의했고,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8년 3월 발의한 개헌안에 대통령 소속인 감사원을 독립기관으로, 감사위원 전원을 감사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던 것을 감사위원 중 3명을 국회에서 선출하도록 하는 감사원 독립을 포함하기도 했다. 감사원의 완전한 국회 이관이나 독립은 개헌 사안인 만큼 민주당은 일단 입법으로 이른바 ‘감사원의 정치 행위’를 막겠다는 설명이다. 민주당은 이날 감사원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감사 착수에 대해서도 “감사원이 정권 초부터 마구잡이 감사를 자행하더니 이제는 헌법기관인 선관위마저 감사하겠다는, 헌법마저 무시하는 오만함을 보여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전임 원장(최 의원)이 대선 출마를 위해 임기 중에 사퇴해서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에 먹칠하더니, 윤석열 정부에서는 내내 정권에 충성하는 정치 감사만 하려는 것이냐”고 했다.
  • ‘호남·재선·친윤’ 이용호 출사표… 與원내대표 주호영 추대 무산

    ‘호남·재선·친윤’ 이용호 출사표… 與원내대표 주호영 추대 무산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이 15일 원내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로써 ‘주호영 추대론’은 사실상 무산되고 경선을 치르게 됐다.   이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당이 큰 위기를 맞이한 현 상황에서도 원내대표 돌려 막기, 추대론 등 과거 회귀적 발언만 나오고 있다”고 했다. 전북 남원·임실·순창을 지역구로 둔 재선의 이 의원은 호남 유일의 여당 소속 의원이다.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대통령직인수위에서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와 친윤(친윤석열)계 의원이 주축이 된 ‘민들레 모임’의 공동 간사를 맡았다. 당내에서는 이 의원의 출마를 앞두고 일부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들이 출마선언을 만류하며 주 의원 추대를 종용했다는 불만도 나왔다.   3선 박대출 의원도 KBS에서 “저도 사실은 준비를 하고 있다”며 “추대론이 일부 있는데 과연 총의로 모이느냐 아직 모르겠다. 그 부분에 따라서 처신하려고 생각한다”고 출마 가능성을 밝혔다. 조해진 의원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가부간에 오늘 (입장을) 정리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 밖에도 4선 김학용 의원, 3선 윤재옥·이종배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꼽힌다. 한 의원은 “주호영 추대 가능성 때문에 중진 의원들이 관망하고 있었는데, 이 의원이 물꼬를 트면서 출마 선언이 잇따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민의힘은 16일 공고, 17일 후보 접수를 거쳐 19일 의원총회를 열고 선거를 치른다.   이 의원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주호영 추대론‘은 사실상 물건너갔다. 주 의원이 경선에 참여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주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선 방식이라도 출마하겠느냐’는 질문에 “전체 상황을 보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반대했던 4선 윤상현 의원은 이날 원내대표 선거를 가처분 신청 결론이 난 이후로 미루자고 주장했다. ‘정진석 비대위’가 법원 결정으로 무효가 되면 비대위가 의결한 원내대표 경선 선관위 구성과 절차도 모두 무효가 될 수 있다는 우려다. 
  • 尹, 유엔총회 연설 핵심은 ‘책임’…담대한 구상 새 제안 없어

    尹, 유엔총회 연설 핵심은 ‘책임’…담대한 구상 새 제안 없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유엔총회 기조연설 키워드는 글로벌리더 국가로서 대한민국의 ‘책임’이다. 현재 연설 초안이 완성된 상태이며, 막바지 수정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우리말로 연설한다. 연설은 이번 해외 순방의 하이라이트로 윤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선언한 시점부터 취임사, 광복절 경축사 등에서 일관되게 펼친 국정 철학을 외교 무대에 맞게 고쳐 전달한다.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의 참전과 희생으로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었으며, 그 토대 위에 고도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점을 상기시킬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이제 도움을 주는 나라로 역할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연설에서 꾸준히 강조해온 키워드는 ‘책임’이다.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국제사회와 가치를 공유하고 책임을 다하는 나라”를 제시했고, 취임사에선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다하고 존경받는 나라”, 광복절 경축사에선 “세계 평화와 번영에 책임 있게 기여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같은 국정 철학을 다자 외교무대를 통해 국제사회에 널리 전파하는 데 대통령실은 역점을 뒀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윤석열 정부의 새로운 대북 접근법인 ‘담대한 구상’과 관련한 제안이 추가로 언급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이번 연설이 북한 비핵화를 촉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으나, 북미관계 정상화를 위한 외교적 지원 등 구체적 대북 전략이 거론된 상황에서 기존의 입장을 반복하는 수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을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며 새 정부의 ‘담대한 구상’을 거부한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 [속보] 이용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출마… ‘합의 추대’ 무산

    [속보] 이용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출마… ‘합의 추대’ 무산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는 ‘경선’으로 정리되는 모양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9일 치러질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일부 친윤(친윤석열)계 초·재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제기되던 5선의 주호영 의원을 원내대표로 추대해야 한다는 주장은 사실상 무산됐다. 김학용·박대출 의원 등도 출마 채비를 서두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남원·순창·임실에 지역구를 둔 재선의 이 의원은 대선 기간이었던 지난해 12월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하면서 ‘1호 호남 지역구 의원’ 타이틀을 달았다.
  • 與, 19일 새 원내대표 선출… 주호영 추대론 속 ‘윤심 눈치싸움’

    與, 19일 새 원내대표 선출… 주호영 추대론 속 ‘윤심 눈치싸움’

    국민의힘이 오는 19일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14일 완료했다. 합의 추대와 경선 가능성이 동시에 나오면서 후보등록일(17일)을 불과 사흘 앞둔 이날도 출마 선언이 나오지 않는 ‘역대급 눈치 싸움’이 벌어졌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첫 비대위 회의에서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당규에 따라 16일 선거공고, 17일 후보등록 후 19일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변수는 비대위를 맡았던 주호영(5선·대구 수성갑) 의원의 합의 추대다. 사법부 판단으로 비대위가 또다시 좌초하는 최악의 상황에선 신임 원내대표가 권한대행을 맡아야 한다. 자칫 정 위원장의 직무가 다시 정지되는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주 의원 합의 추대론은 친윤(친윤석열) 초·재선 그룹에서 공유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초선 연판장을 주도해 권성동 원내대표 사퇴와 비대위 전환 여론을 압박했고, 개별 의견을 개진하는 중진들을 향해 ‘자제령’을 촉구하며 조직력을 확인했다. 주 의원도 합의 추대 방식으로 원내대표를 맡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합의 추대를 위해선 출마를 저울질하는 후보들의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정 위원장은 YTN에서 “과거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원내대표로 합의 추대된 사례가 한 번 있긴 하다”면서도 “다만 복수의 후보들이 나올 경우 당연히 표 대결로 가야 되는 게 온당하고 상식적”이라고 말했다. 출마를 염두에 둔 의원들이 선뜻 출마 결심을 밝히지 못하고 있는 것도 주 의원의 합의 추대 가능성 때문이다. 특히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이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아 후보들의 고심이 깊다. 일단 4선의 김학용(경기 안성), 3선의 윤재옥(대구 달서을), 박대출(경남 진주갑), 이종배(충북 충주), 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이 조심스럽게 당 안팎의 의견을 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정진석 비대위 합류를 고사한 재선 이용호(전북 남원·임실·순창) 의원도 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 與 새 비대위 시작부터 삐걱…尹측근 주기환 90분 만에 번복(종합)

    與 새 비대위 시작부터 삐걱…尹측근 주기환 90분 만에 번복(종합)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2기가 시작부터 삐걱거렸다. 13일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주기환 전 대검 수사관이 비대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바로 빠진 것이다. 지난달 ‘주호영 비대위 무효’ 취지의 가처분 인용으로 비대위 1기가 사실상 완패를 당한 이후 비대위 2기가 우여곡절 끝에 구성됐지만 14일 가처분 심문을 앞두고 있어 남은 변수도 적지 않다. 지명직 비대위원 6명은 원내 김상훈(대구)·정점식(경남)·전주혜(광주), 원외 김종혁(경기)·김행(서울)·김병민(서울) 등으로, 출신 지역을 고루 배분하면서 원내와 원외 인사가 각각 3명씩 동수를 이뤘다.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오전 국회 브리핑에서 “이번 인선은 지역별 안배를 고려하면서 원내와 원외 인사를 두루 포함하되 원외 인사에 무게를 둬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고자 했다”며 “지역별 안배와 통합을 고려해 해당 분야에 경험과 능력을 갖춘 분들로 모셨다”고 말했다.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은 현재 당 혁신위 대변인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비대위와 혁신위의 협력을 꾀하는 정 비대위원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애초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혁신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재형 의원에게 비대위 참여를 제안했으나 본인이 고사한 바 있다.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김행 전 대변인은 지난 6·1 지방선거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던 정 비대위원장이 공관위 대변인으로 발탁한 인연이 있다. 가장 젊은 40세의 김병민 광진갑 당협위원장은 지난 대선 때 중앙선대위 공동대변인을 맡은 바 있다. 그는 과거 ‘김종인 비대위’에 참여하기도 했다.원내 인사 중에서 3선의 김상훈 의원은 계파색이 옅은 인사로 꼽힌다. 재선의 정점식 의원은 검찰 출신으로 친윤계로 분류된다. 그는 안철수 의원이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으로 추천한 바 있다. 이날 비대위 인선에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주기환 전 인수위원이 포함됐다가 1시간30분만에 번복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지난번 ‘주호영 비대위’에 참여하기도 했던 주 전 인수위원은 정 비대위원장의 전원 교체 방침 속에서도 유일하게 비대위 2기에도 이름을 올리는 것으로 애초 발표됐다. 그러나 이날 오전 인선 발표 직후 주 전 위원은 정 비대위원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한다. 이에 역시 ‘주호영 비대위’에 몸 담았고 같은 호남 출신의 전주혜 의원이 긴급 등판하게 됐다. 새 비대위가 표면적으로는 지역 안배를 내세우고 있지만,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정 비대위원장에 더해 윤 대통령의 검찰 시절 측근마저 참여한다는 점에서 결국 친윤 색채가 더욱 강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부담을 느꼈다는 해석이 나온다.주 전 위원은 지난 6·1 지방선거에 광주시장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고 윤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져있다. 윤 대통령이 2003년 광주지검에 근무할 때 당시 검찰 수사관으로 일하면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7월 주 전 위원의 아들이 대통령실 6급 직원으로 채용돼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지인 채용 논란이 발생한 적도 있다. 당시 대통령실은 “정권교체에 공헌한 핵심 인재”라며 “능력을 인정받아 정식채용됐다”고 반박했다. 앞으로 남은 당 안팎의 폭풍우도 만만치 않다. 당장 이준석 전 대표가 ‘정진석 비대위’의 효력 등을 정지해달라며 법원에 낸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이 14일 열린다. 법원의 판단에 따라서 비대위의 존립 근거가 흔들릴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 비대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법원은 정당 안에서 자체적으로, 자율적으로 내린 결정에 대해선 과도한 개입을 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전 대표 측 변호인단은 이날 입장문에서 “정당은 치외법권 지역이 아니므로 정당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되 헌법·정당법·당헌·당규를 중대 명백하고 현저하게 위반하면 절차적 하자뿐만 아니라 실체적 하자도 심판한다는 것이 대법원의 확립된 판례”라며 즉각 반박했다.
  • 與 ‘정진석 비대위’ 인선 완료…尹측근 주기환 2기에도 포함

    與 ‘정진석 비대위’ 인선 완료…尹측근 주기환 2기에도 포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2기가 13일 구성을 완료했다. 지난달 ‘주호영 비대위 무효’ 취지의 가처분 인용으로 비대위 1기가 사실상 완패를 당한 이후 비대위 2기가 구성됐지만 14일 가처분 심문을 앞두고 있어 변수는 여전하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 간담회에서 비대위원 인선을 발표했다. 새 비대위에는 지난 6·1 지방선거에 광주시장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고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주기환 전 대검 수사관이 참여한다. 그는 유일하게 ‘비대위 시즌 2’에서도 연이어 이름을 올렸다. 주 전 수사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2003년 광주지검에 근무할 때 당시 검찰 수사관으로 일하면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7월 주 전 수사관의 아들이 대통령실 6급 직원으로 채용돼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지인 채용 논란이 발생했다. 당시 대통령실은 “정권교체에 공헌한 핵심 인재”라며 “능력을 인정받아 정식채용됐다”고 반박했다. 또 대선 캠프 대변인을 맡았던 김병민 광진갑 당협위원장과 당 혁신위 대변인을 맡고 있는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 지난 6·1 지방선거 당시 공천관리위원회 대변인을 맡았던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도 참여한다.원내에서는 3선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과 재선 정점식 의원(경남 통영고성)이 포함됐다. 정 비대위원장은 “정기국회를 관통하는 정치 일정을 함께해야 하는 비대위인 만큼 정치 쟁점 사안에도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그런 인선으로 비대위 구성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했다”며 “통합과 균형을 중시해서 인선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오후 2시 열리는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 임명의 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준석 전 대표가 ‘정진석 비대위’의 효력 등을 정지해달라며 법원에 낸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이 14일 열리기 때문에 비대위원 명단 발표에 더 신중을 기할 것이란 관측도 있었지만, 결국 하루 전날 구성을 완료하게 됐다. 전날 정 비대위원장은 오후 2시 국회에서 주요 당직자들과 비공개 회의를 열고 비대위원 인선, 발표 시기 등에 관해 의견을 들었다. 정 비대위원장은 전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새로운 비대위 구성은 서둘러서 예정대로 해야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몇몇 의원 중에선 법원 판단을 보고 비대위를 구성하자는 의견이 없지 않았지만 정진석 비대위 직무 정지 판단이 언제 내려질지 모르기 때문에 마냥 (지도부) 공백 상태로 갈 수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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