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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자율성 보장… 시도지사·교육감 러닝메이트 제안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광역단체장과 시도교육감의 러닝메이트제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회 국정과제점검회의에서 “고등교육에 대해 지방정부에 권한을 이행할 것”이라며 “광역 시도지사와 교육감을 분리해 선출하는 것보다 러닝메이트로 출마해 지역 주민이 선택한다면 지방시대 균형발전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방대를 각 지역 인재 양성과 산업의 허브로 만들고자 대학 예산과 교육부의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이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교육개혁 과제와 관련해 대학의 자율성을 보장하겠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 발전의 원동력은 대학에서 나온다”며 “학문의 자유는 바로 대학의 자치·자유·자율이며 우리의 헌법 정신”이라고 말했다. 또 지방 균형발전의 핵심이 교육에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기업은 사람을 따라가고 사람은 정주 환경을 따라가는데 그중에 제일 중요한 게 학교”라며 “고등·평생교육 특별회계 등을 통해 대학과 지역의 산업이 같이 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0년 전만 해도 교육 강국으로 인정받던 대한민국의 교육 경쟁력이 저하됐다”며 교육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교육의 문제점을 ‘획일적 평등’으로 진단하고 기초학력 저하, 사교육비 부담 증가, 인재 수급 격차, 낮은 교육 경쟁력을 교육의 위기로 꼽았다. 이어 학생과 가정, 지역, 산업·사회 맞춤형 정책을 교육개혁 로드맵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2025년 디지털 교과서 도입과 인공지능(AI) 튜터 적용 ▲2023년 상반기 초등 늘봄학교(전일제 학교) 추진 ▲2025년 1월부터 유아 교육과 보육 통합(유보통합) 등을 제시했다. 이 부총리는 “영유아 시기부터 초중등 교육까지 국가가 책임져야 하는 부분이 많다”며 “정책적 난제인 유보통합을 본격화하고 방과 후 학교에 미래 지향적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했다. 대학 규제 개혁도 강조했다. 대학을 지역 혁신의 허브로 만든다는 목표로 연말부터 대학 규제를 과감히 없애고 고등·평생교육 특별회계 신설로 대학 재정 지원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김어준표 여론조사 ‘尹 잘한다’ 41.9%…“韓 국회의원깜”

    김어준표 여론조사 ‘尹 잘한다’ 41.9%…“韓 국회의원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를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방송인 김어준씨가 설립한 ‘여론조사 꽃’이 14일 공표한 ‘제17차 정례 ARS 여론조사 결과표’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41.9%(매우 잘하고 있다 30.0%, 잘하는 편이다 11.9%)였다. 반대로 ‘일을 잘 못 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55.6%(잘 못 하는 편이다 8.9%, 매우 잘못하고 있다 46.7%)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4.1%로 국민의힘(40.6%)보다 높았다. 정의당 지지도는 2.6%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0.6%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을 꼽은 응답이 32.9%로 가장 높았다. 이어 나경원 저출산고령위원회 부위원장(13.9%), 안철수 의원(10.4%), 주호영 원내대표(5.6%), 황교안 전 국무총리(3.9%)·김기현 의원(3.9%), 권성동 의원(1.7%) 순이었다. 여론조사 꽃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설문했다.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ARS 조사로 이뤄졌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이 기관은 특히 전체 10가지 질문 중 6개를 한동훈 법무부 장관 관련으로 구성하며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한 장관이 장관으로서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나? 한 장관 직무수행 평가에선 ‘잘하고 있다’ 46.2%(매우 잘하고 있다 40.5%, 잘하는 편이다 5.6%)로 ‘잘 못 하고 있다’ 48.0%(잘 못 하는 편이다 10.1%, 매우 잘 못 하고 있다 37.9%)와 오차범위 내에서 비슷한 응답이 나왔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5.8%였다. ● 한 장관이 국민의힘 당대표에 출마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한 장관의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적절성 조사에서는 ‘적절하다’ 24.6%(매우 적절하다 12.8%, 어느 정도 적절하다 11.7%), ‘적절하지 않다’ 67.8%(별로 적절하지 않다 23.2%, 전혀 적절하지 않다 44.6%)로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 한 장관의 대정부 질의·답변 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한 장관의 대정부 질의 시 답변 태도가 ‘마음에 든다’ 41.1%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42.6%와 비슷하게 나왔다.● 한 장관의 정치인으로서 자질이 어느 정도라고 보는가? 한 장관이 정치인으로서 자질이 있다 45.5%, 없다 43%,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11.1%였다. 한 장관에게서 정치인의 자질을 본 응답자의 19.4%는 국회의원, 17.6%는 대통령, 4.8%는 광역·기초의원, 4.1%는 광역·기초단체장에 한 장관이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검찰 사무를 관장하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한 장관이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더탐사와 김의겸 의원에 형사고소와 10억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서는 ‘적절하다’ 46.4%(매우 적절하다 37.0%, 어느 정도 적절하다 9.4%), ‘적절하지 않다’ 49.1%(별로 적절하지 않다 10.4%, 전혀 적절하지 않다 38.6%)로 역시 오차 범위 내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꽃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법정에서 통정거래로 의심되는 주문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씨 전화로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김건희씨를 소환조사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도 던졌다. 이에 대해선 ‘동의한다’ 60.9%(매우 동의한다 50.3%, 어느 정도 동의한다 10.6%), ‘동의하지 않는다’ 32.7%(별로 동의하지 않는다 15.9%,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16.8%)로 나타났다.국민의힘은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높게 나온 점에 주목했다. 국민의힘 공정미디어위원회는 15일 성명서를 통해 ‘김어준이 실시한 조사’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41.9%로 나왔다며 “여론조사 꽃의 설립자는 진보 편향 인사인 김어준씨다. ‘하우스 이펙트’(여론조사를 의뢰한 기관의 성향이 조사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효과)를 고려하면 매우 높은 수치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이 일시적이라거나 월드컵 열풍에 편승한 것이라는 해석을 의식한듯 “(그런) 폄훼하는 주장이 얼마나 터무니없는지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화물연대 파업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응한 데 대해 국민들이 그 의미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정부·여당은 앞으로도 법과 원칙을 지키며 국민들의 삶이 더 나아지게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어준씨는 지난 대선 직후 ‘여론조사꽃’이란 회사를 설립했다. 김씨는 당시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대선 기간에) 여론조사로 가스라이팅을 했다. 그것이 선거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며 “그래서 언론사와 정당 등의 의뢰를 안 받고 자체 조사만으로 매주 기획 조사해 정기 리포트를 회원들에게 보내줄 것”이라고 한 바 있다.
  •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 세번 도전끝에 당선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 세번 도전끝에 당선

    전갑수 전 광주광역시배구협회장이 세번 도전 끝에 광주시체육회 회장에 당선됐다. 광주시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는 민선 3대 광주체육회장 선거에서 전갑수 후보가 선출됐다고 15일 밝혔다. 전갑수 회장은 365명이 참여한 이번 선거에서 231표(63.29%)를 얻어 133표(35.62%)를 얻은 박찬모 후보를 물리쳤다. 전 회장은 체육인 선출 방식으로 처음 치러진 지난 2020년 선거와 2021년 보궐선거에 출마한 적이 있다. 새 체육회장의 임기는 4년으로 내년 2월부터 2027년 2월까지다.전 회장은 “소통과 화합으로 광주체육이 전국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보수가 적어 다른 직장을 알아봐야 할 것 같다는 호소부터 운동선수로 성공해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다는 학생 선수들의 바람을 들었다”고 말했다. 전회장은 “학생수가 줄어 운동부를 육성하기가 갈수록 어렵다는 학교장의 고충과 마음 놓고 운동할 공간이 적다는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건의도 있었다”며 “이 모든 것은 저에게 내린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여 변화와 혁신으로 광주체육을 반드시 재도약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전 회장은 광주시배구협회 회장을 지냈고 광주시체육회 이사, 한국실업배구연맹 부회장, 대한걷기협회 부회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대한장애인배구협회 회장을 지냈다.
  • ‘에너지 경력 전무’ 전직구청장·시의원으로 비상임이사 채운 가스안전공사

    ‘에너지 경력 전무’ 전직구청장·시의원으로 비상임이사 채운 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3명 비상임이사 임명가스안전분야 전문지식 점수 20%자산운용사대표·국힘 선대위 출신농어촌분야 활동가·국힘 전직구청장재난위기관리 매뉴얼 경력자는 탈락“위기 속 에너지 공기업 인사 신중해야”한국가스안전공사가 최근 선임한 신규 비상임이사 3명이 가스 안전이나 에너지 분야에 경력이 전혀 없는 전직 구청장, 시의회 의원, 금융권 출신으로 확인돼 전문성 없는 논공행상식 낙하산 인사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가스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9일부로 5명의 비상임이사 중 3명을 새로 임명했다. 가스안전공사 임원추천위 운영 규정에 따르면 비상임이사는 직무계획서 등 서류 심사를 거쳐 선임되는데, 평가 항목 가운데 가스 안전 분야 전문지식은 전체 점수의 20%를 차지한다. 그러나 신규 선임된 비상임이사 3명은 모두 가스 안전과 에너지 분야 경력이 전무한 것으로 파악됐다.비상임이사 A씨는 자산운용사 대표를 지낸 금융권 인사이고, B씨는 시의원과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간부 출신 농림·수산분야 활동가다. 기업인인 C씨는 2006~2010년 서울 모 구청장을 지냈고 2012년 총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뒤 공공기관 감사를 지냈다. 지난해에는 국민의힘 국민통합특별위에서 활동했다. 지난 8월 임기가 만료돼 교체된 3명의 기존 비상임이사는 한전 본부장 출신과 소방방재학과 교수, 기계 안전진단 솔루션업체 출신으로 모두 에너지·안전분야 전문성을 지닌 인물들이었다. 신규 비상임이사 지원자 22명 가운데에는 정부기관 재난대응체계와 위기관리 매뉴얼 연구 경력 보유자도 있었지만 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일영 의원은 “전문성을 갖춘 기존 비상임이사들이 비전문가와 여당 출신 낙하산 인사로 교체된 것”이라면서 “세계적 에너지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에너지 공기업 인사에 신중을 기할 때”라고 지적했다.
  • ‘친문’ 김경수 복권에 요동치는 권력구도...국힘 견제 속 민주 예의주시

    ‘친문’ 김경수 복권에 요동치는 권력구도...국힘 견제 속 민주 예의주시

    윤석열 대통령의 연말 특별사면 대상자로 거론되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둘러싸고 정치권의 권력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국민의힘은 대선주자급 김 전 지사의 정계 복귀가 달갑지 않은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한 목소리로 ‘복권’을 요구하면서도 향후 야권의 권력지형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은 15일 KBS에서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수감 중인 김 전 지사의 정계 복귀 가능성에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본다”면서 “여당의 발언들이 오히려 김 전 지사의 정치적 무게감과 근육을 더 키우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김 전 지사의 역할론을 시사하는 한편 지난 14일 김 전 지사가 ‘이명박 전 대통령 들러리가 되지 않겠다’며 가석방을 원치 않는다고 밝힌 데 대해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양심수 코스프레”라고 비판한 것을 지칭한 것이다. 이같은 국민의힘 반응의 바탕엔 김 전 지사가 갖는 상징성이 깔렸다. 김 전 지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서 ‘친문(친문재인) 적자’로 불리며,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부산·울산·경남(PK) 출신으로 보수 진영에 위협적인 정치인이기 때문이다. 김 전 지사가 이번 연말 특사에서 복권되면 2024년 총선과 2027년 대선에 출마할 길이 열린다. 검찰이 대장동 개발 사업 의혹을 둘러싸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정면 겨냥한 가운데 ‘친문 적자’인 김 전 지사가 대안 세력으로 부상할 수 있다. 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한 민주당 인사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재명 대표와 달리 김 전 지사는 문 전 대통령 선거 과정에 대한 책임을 짊어졌기 때문에 그에 대한 친문계 인사들의 정치적 부채의식이 크다”며 “복귀하면 현재 뚜렷한 리더가 없는 친문계의 구심점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친문계로 분류되는 김두관 의원은 지난 14일 SBS에서 “김경수가 사면·복권돼 나오면 PK 입장에서는 굉장한 지도자가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은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김 전 지사가 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 친문계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는 예상에 윤석열 정부가 이 대표 체제의 민주당을 흔들고자 사면을 언급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이에 친명계로 분류되는 안민석 의원은 지난 14일 BBS에서 “김 전 지사의 복권은 이 대표도 원할 것”이라며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민주당이 탈환하는 것이 중요하고, 레이스 주자들이 여러 명 있을수록 완주하는 데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당내 분열 진화에 나섰다.
  • 안철수 “당 대표에 대선주자급 안된다는 말은 한가한 말”

    안철수 “당 대표에 대선주자급 안된다는 말은 한가한 말”

    국민의힘 당권에 도전하는 안철수 의원이 15일 “다음 당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모든 면에서 압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면서 “대선주자 군은 안 된다는 말은 너무나 한가한 말”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국민의힘 의원모임 등에서 나온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 대권주자는 출마해선 안 된다’는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전날 국민의힘 의원모임 ‘새로운미래 혁신24’(새미래) 강연에 초청받아 ‘대통령 멘토’로 소개된 신평 변호사는 “대선 주자로 나설 분은 이번 당 대표 선거가 아니고 다음 당 대표 선거가 맞지 않겠나. 2025년 당 대표가 돼서 1년 하고 그다음에 대권 주자로 나가는 게 맞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는 여소야대 정국에서 “너무 강력한 대선주자급이 당 대표가 되면 국정 동력이 분산되지 않을까 우려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대권 도전 가능성이 예상되는 안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등 일부 당권 주자들을 겨냥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교롭게도 새미래 모임에는 안 의원도 참석했다. 안 의원은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우리가 대선을 걱정할 때인지 묻고 싶다”면서 “다음 당 대표의 선택 기준은 누가 총선에서 민주당을 이길 수 있을 것인가만 생각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자격요건으로 국민에게 도덕성과 헌신성을 인정받은 당 대표, 정책을 잘 아는 유능한 당 대표, 이기는 공천을 할 수 있는 당 대표가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평생 의사로서 의료봉사를 한 제가 당 대표가 되면 도덕적인 여당 이미지로 총선을 치를 수 있고,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제가 당 대표가 되면 국민의힘은 유능한 정책정당으로 국민 신뢰를 얻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당내에 빚진 사람이 없는 유일한 사람이다”며 “당 대표가 되면 여의도연구원을 개혁하고,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를 근거로 이기는 공천을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다음 총선에서 170석을 확보하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며 “대선후보 단일화로 정권교체에 헌신한 제가 총선 승리로 완전한 정권교체를 책임지겠다”고 자신했다. 그는 ‘친윤’이 아니어서 비주류라는 이미지가 있다는 질문에 대해 “당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오랜 기간 국민의힘과 함께 공조하면서 문재인 정부와 열심히 싸워 헌신한 것을 당원들이 평가해줄 것”이라며 “‘친윤·비윤’ 프레임에 찬성할 수 없고 국민의힘 의원이라면 윤석열 정부 성공 바라는 ‘친윤’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경남지역 발전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장 시절 일이 많은 가운데 유일하게 방문한 곳이 사천이었다”며 “사천을 중심으로 우주항공산업이 서부경남 먹거리가 되고 진해항만을 새롭게 하는 신진해항만프로젝트, 기존 제조업에 디지털 기술을 입혀 성능을 향상하는 등의 일을 도와 지역 균형발전이 우리나라를 살린다는 것을 신념처럼 믿고 있다”고 소개했다.
  • 레이저 빔도 쏘네…트럼프, 슈퍼맨 변신 영상 올린 이유

    레이저 빔도 쏘네…트럼프, 슈퍼맨 변신 영상 올린 이유

    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마치 슈퍼맨이 된 듯한 흥미로운 영상을 공개하며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 소셜’에 올린 짧은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15일의 중대 발표를 예고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장중한 배경음악과 함께 "미국은 슈퍼히어로가 필요하다"(America needs a superhero)고 말한다. 특히 트럼프의 모습이 인상적인데 마치 영화 속 슈퍼맨을 보는듯 하다. 트럼프가 트럼프 타워 앞에 서서 셔츠의 상의를 옆으로 걷어내고 있고 그 안에는 빨간색 유니폼이 드러난다. 특히 슈퍼맨의 ‘S’ 대신 트럼프의 ‘T’가 가슴에 새겨져 있으며 눈에서는 레이저 빔까지 발사된다.영화 속 슈퍼맨을 그대로 트럼프화 한 셈인데 일단 대중의 관심을 끄는데는 성공했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15일 중대발표가 어떤 내용인지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이번 발표는 2024년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지 한 달 만이다. 앞서 지난달 15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4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미국을 다시 위대하고 영광스럽게 만들기 위해 오늘 밤 나는 미국 대통령 입후보를 발표한다”며 “2년 전 우리는 위대한 국가였고, 곧 우리는 다시 위대한 국가가 될 것"이라며 차기 대선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의 차기 대권주자로 급부상한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에게 지지율에 밀리고 사법 리스크로 당내 입지도 좁아져 고전하는 형국이다. 
  • 민심보다 당심… 국민의힘 전대 룰 ‘100% 당원투표’로 기운다

    민심보다 당심… 국민의힘 전대 룰 ‘100% 당원투표’로 기운다

    차기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이 당원투표 100%로 당대표를 선출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현행 7대3(당원투표 70%·일반 국민 여론조사 30%) 룰을 8대2 또는 9대1로 조정하는 방안에서 한발 더 나아가 여론조사 없이 당심만으로 지도부를 뽑는 방식이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책임당원 100만명 시대에 그 정신에 걸맞게 당원들의 권한과 역할을 존중해야 한다”며 당원투표 확대를 시사했다. 또 “40대 이하 당원이 30% 정도 된다”며 당원투표 100%는 고령층의 의중이 과대 대표된다는 일각의 주장을 반박했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당원들의 의사는 압도적”이라며 “당권 주자들도 야당 지지자들이 좋아할 이야기나 할 때가 아니라 당을 지켜 온 당원들의 지지를 구하는 데 애써야 할 때인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전당대회의 최대 변수로 꼽히는 유승민 전 의원의 출마를 막기 위한 장치라는 지적과 여론조사에서 포착되는 당심과 민심의 괴리를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다. 당원투표 확대에 찬성하는 당권 주자는 권성동·김기현·조경태 의원, 나경원 전 의원이다. 권 의원은 이날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선거와 달리 당대표 선거는 당원 뜻을 철저하게 반영하는 게 좋겠다”며 “100% 당원투표로 당대표를 결정해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당대표는 그야말로 당원들이 뽑는 것이 상식적”이라고 했다. 지난해 이준석 전 대표에게 당원투표에서 이기고도 패배한 나 전 의원도 당원투표 확대를 주장한다. 반면 안철수 의원은 “전체 인구의 절반이 우리를 지지한다고 하면 2400만 지지자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통로가 전혀 없다”며 룰 변경에 반대한다. 주자들의 세 불리기와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마케팅’도 한창이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혁신24 새로운 미래’ 공부모임에 윤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를 강연자로 섭외했다. 신 변호사는 “대선 주자로 나설 분은 이번 당대표 선거가 아니고 다음 선거가 맞지 않겠나”라며 “너무 강력한 대선 주자급이 당대표가 되면 국정 동력이 분산되지 않을까 우려한다”고 말했다. 여권 내 권력 분산을 막고자 불출마해야 한다는 취지로, 유 전 의원과 안 의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 ‘10 대 0’ 당원투표 100%로 기우는 與…“100만 당원 권한 존중”

    ‘10 대 0’ 당원투표 100%로 기우는 與…“100만 당원 권한 존중”

    차기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이 당원투표 100%로 당대표를 선출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현행 7대 3(당원투표 70%·일반국민여론조사 30%) 룰을 8대 2 또는 9대 1로 조정하는 방안에서 한발 더 나아가 여론조사 없이 당심만으로 지도부를 뽑는 방식이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책임당원 100만명 시대에 그 정신에 걸맞게 당원들의 권한과 역할을 존중해야 한다”며 당원투표 확대를 시사했다. 또 “40대 이하 당원이 30% 정도 된다”며 당원투표 100%는 고령층의 의중이 과대 대표 된다는 일각의 주장을 반박했다. 정 위원장은 애초 내년도 예산안 처리 후 전당대회 준비에 나서겠다고 예고했으나 처리가 지연되면서 논의를 앞당길 예정이다.국민의힘에서는 애초 여론조사 비율을 낮추는 조정안이 거론됐으나, 9대 1로 변경하면 ‘구색 맞추기 여론조사 10%’라는 비판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당원이 뽑는 당대표’라는 취지를 살리는 데는 당원투표 100%가 적합하다는 주장이 힘을 받고 있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당원들의 의사는 압도적”이라며 “당권 주자들도 야당 지지자들이 좋아할 이야기나 할 때가 아니라 당을 지켜온 당원들의 지지를 구하는 데 애를 써야 할 때인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전당대회 최대 변수로 꼽히는 유승민 전 의원의 출마를 막기 위한 장치라는 지적, 여론조사에서 포착되는 당심과 민심의 괴리 극복이 관건이다. 당원투표 확대에 찬성하는 당권 주자는 권성동·김기현·조경태 의원, 나경원 전 의원이다. 권 의원은 이날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선거와 달리 당대표 선거는 당원 뜻을 철저하게 반영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100% 당원투표로 당대표를 결정해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당대표는 그야말로 당원들이 뽑는 것이 상식적”이라고 했다. 지난해 이준석 전 대표에게 당원투표에서 이기고도 패배한 나 전 의원도 당원투표 확대를 주장한다. 김 의원도 당원투표 확대 필요성에 공감한다. 반면 유 전 의원, 안철수 의원은 룰 변경에 반대한다. 이날 안 의원은 “전체 인구의 절반이 우리를 지지한다고 하면 2400만 지지자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통로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당권 경쟁 분위기가 달아오르면서 주자들의 세 불리기와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마케팅’도 한창이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혁신24 새로운 미래’ 공부모임에 윤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를 강연자로 섭외했다. 신 변호사는 “대선주자로 나설 분은 이번 당 대표 선거가 아니고 다음 선거가 맞지 않겠나”라며 “너무 강력한 대선 주자급이 당 대표가 되면 국정 동력이 분산되지 않을까 우려한다”고 말했다. 내년 3월초 선출되는 대표는 대선 1년 6개월 전 모든 당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당권·대권 분리조항에 걸리지 않지만, 여권 내 권력 분산을 막고자 불출마해야 한다는 취지다. 유 전 의원과 안 의원이 해당한다.
  • 김기현 주도 새미래,‘ 尹 멘토’ 신평 초청 강연…“예비 대선주자, 차차기 당대표 선거 나가야”

    김기현 주도 새미래,‘ 尹 멘토’ 신평 초청 강연…“예비 대선주자, 차차기 당대표 선거 나가야”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가 국민의힘 의원들의 공부모임에서 차기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에 예비 대선급 주자는 출마하면 안 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아울러 대표가 가져야 할 조건으로는 ‘중도층 흡수 능력’을 꼽았다. 당권 주자에 대한 ‘윤심 교통정리’가 시작됐다는 해석이 나온다.신 변호사는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차기 당권 주자 김기현 의원 주도의 ‘혁신24 새로운미래’(새미래)에서 “대선주자로 나설 분은 이번이 아니고 다음 당 대표 선거가 맞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강력한 대선 주자급이 당 대표가 되면 국정 동력이 분산되지 않을까 우려한다”며 “(대선 주자는) 2025년에 당 대표가 돼 1년 남짓하고 대선에 나가는 게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신 변호사는 또한 ‘수도권·MZ세대론’을 띄웠던 주호영 원내대표를 겨냥해 쓴소리를 내놓기도 했다. 그는 “주 원내대표는 정치 판단을 잘 못한다. 잘못된 분석을 사용한 것”이라며 “최근 선거 과정을 보면 진보와 보수가 30%씩 되고 중도층이 한 40%로, 선거가 다가올수록 양쪽으로 흡수된다. 그래서 차기 당 대표는 중도층을 흡수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변호사의 이같은 발언을 두고 당 안팎에선 당내 대선급 주자 중 차기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밝힌 안철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김 의원은 모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신 변호사의 발언에 제가 왈가왈부할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저는 3~4달 전부터 공개적으로 다음 대선에 출마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전당대회에 나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김-장(장제원) 연대’설에 대한 질문에는 “장 의원을 포함해 당의 여러 의원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고, 장 의원이 가진 여러 역량이나 해야 할 역할도 의미가 있어서 그런 것도 녹여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변호사의 이날 ‘수도권·MZ론’ 반박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주 원내대표를 향해 “어떤 생각으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공개 비판했던 내용과 맞닿아 관심이 집중된다. 정치권에서는 최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관계자) 장 의원의 광폭 행보를 놓고 전당대회를 앞두고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과 함께 당내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의도라고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대선 과정에서 윤 대통령에게 조언을 했다고 알려진 신 변호사의 발언을 두고도 윤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됐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이유다. ‘국정우선과제로서의 사법시스템 정비’를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에는 당권 경쟁자인 안철수 의원을 비롯해 정우택 국회부의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등 소속 의원 37명이 참석했다.
  • 이원욱 “이재명 측근들도 李에 거리 두더라…文, SNS 멈추길”

    이원욱 “이재명 측근들도 李에 거리 두더라…文, SNS 멈추길”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이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이재명 대표를 언급하며 “경선 때 가장 측근에 있던 의원들도 일부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 13일 YTN라디오 ‘이재윤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진행자가 ‘이재명 대표 주변에 20명도 안 남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신경민 전 의원이 지난달 이 대표가 추진한 초대 모임이 있었는데 참석자가 없어서 취소됐다고 발언했다’는 물음에 “이재명계 의원들이 많이 줄어드는 건 사실인 것 같다”고 했다. 최근 신 전 의원은 “이 대표가 지난달 말 친명계 의원 20명 정도를 만찬에 초대했는데 오겠다고 하는 사람이 없어서 취소됐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친명계 의원인 김남국 의원은 전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초청 자체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친명계 의원이면 저를 포함해서 이야기하는 거 아니냐. 지난주에도 저녁때 갑자기 번개 하자고 해서 모였는데 많이 모여서 맛있게 맛있는 거 많이 먹었다”고 반박한 바 있다.이 의원은 “대통령 후보로 나가 떨어진 사람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하고, 또 당 대표에 출마하고, 이 대표를 지지했던 국민들이 식음을 전폐하다시피하는 순간에 이 대표는 2억 3000만 원이 넘는 돈을 방산 주식에 투자하는 여유로움을 보여주지 않았나. 이런 것들을 보면서 ‘너무 한 것 아니냐’고 생각을 갖게 된 의원들이 많이 있었던 것이고 거리를 둔 의원들이 꽤 많이 있어 보인다”라고 추정했다. 이 의원은 최근 문 전 대통령 측이 반려견의 삽화가 담긴 달력을 판매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두고 친명과 친문의 갈등이 재점화 한 것에 대해서는 “안타깝고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이와 관련해 “개인적으로 문 전 대통령이 당분간 SNS 활동, 달력 판매 등 활동을 멈췄으면 한다. 문 전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은 모두 정치적 행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직접 기획한 것으로 알려진 반려동물들의 삽화가 담긴 달력 판매 프로젝트 펀딩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 대표의 일부 지지자들이 해당 펀딩에 대한 ‘불매운동’에 나섰다. 해당 달력의 삽화가가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이 대표와 경쟁을 펼쳤던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지지자라는 이유에서다.
  • 유승민 ‘어부지리’ 당대표?…홍준표 “염려 안해도 돼”

    유승민 ‘어부지리’ 당대표?…홍준표 “염려 안해도 돼”

    홍준표 대구시장은 유승민 전 의원이 차기 국민의힘 대표가 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망했다. 홍 시장은 13일 밤 소통채널인 ‘청년의 꿈’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친윤 주자들이 대거 나설 경우 유 전 의원이 ‘어부지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여 걱정이 된다는 지지자의 물음에 “그런 염려 안해도 된다”며 선을 그었다. 현재 차기 국민의힘 대표 자리를 놓고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임을 강조한 김기현 의원, 윤상현 의원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친윤계 핵심인 권성동 의원도 본지에 출마의사를 밝혔다.  권 의원은 전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출마 생각을 강하게 하고 있다고 (의원들에게) 이야기했다”며 “사람들을 만나고 다니면서 분위기를 보고 있다. 마음을 굳히려고 한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지난 12일 의원 모임에서 당권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의원도 “윤석열 정부의 연대 보증인이다”며 친윤 주자 중 한명임을 강조하고 있다.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출마를 공식화하진 않았지만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출마 예상자 중 확실한 비윤은 유 전 의원 정도며 조경태 의원은 중립성향으로 분류되고 있다.
  • [단독] 권성동 “나도 당권 도전” 출사표… 친윤 주자 간 경쟁 치열할 듯

    [단독] 권성동 “나도 당권 도전” 출사표… 친윤 주자 간 경쟁 치열할 듯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당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권 의원이 당권에 도전하면서 내년 3월 초로 예정된 전당대회에서 친윤(친윤석열)계 당권 주자 간 경쟁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권 의원은 1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출마 생각을 강하게 하고 있다고 (의원들에게) 이야기했다”며 “사람들을 만나고 다니면서 분위기를 보고 있다. 마음을 굳히려고 한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전날 의원 모임에서 당권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원내대표 시절 원내대표단의 송년 모임이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10여명이 모인 만찬 자리에서 권 의원은 “당권 이야기가 있는데 나도 하려고 한다. 도와 달라”고 말했다. 또한 의원들에게 “당원 연수 자리가 있으면 불러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권 도전을 고심하던 권 의원이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 의원은 이날 부산 해운대에서 열린 ‘전국 기독교총연합회 송년회’에서 강연을 하는 등 당원과의 접촉을 늘리고 있다. 최근 들어 정희용·김영식·임병헌·김승수 등 대구·경북(TK) 지역 의원들이 주최하는 당원 연수에 참여하기도 했다. 권 의원은 특히 윤 대통령의 의중을 안다는 점과 소통이 잘 된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 의원이 당권에 도전하면서 친윤 주자 간 경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현재 김기현 의원, 윤상현 의원 등이 친윤 주자를 자처하고 있다. 때마침 전당대회 규칙을 본인에게 유리하게 변경하려는 후보들의 수 싸움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현행 룰은 당대표 선출에 당원투표 7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30%를 반영하는데, 친윤 주자들은 당원투표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권 의원도 당원투표를 100%로 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기현 의원은 BBS에서 “당의 대표를 뽑는 것이기 때문에 당의 정체성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그 방향으로 끌고 가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 반면 안철수 의원은 이날 CBS에서 “9대1 또는 10대0은 역선택 방지가 아니고 국민의힘 지지층 배제”라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안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층에는 당원도 있지만 비당원도 있다”며 현행 규칙에서 일반 여론조사 30%를 비당원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전날 KBS에서 “비정상적으로 당권을 장악하고 있는 윤핵관 세력이 자기들 마음대로 저를 떨어뜨리려 룰을 바꾼다면 축구를 한참 하다가 골대를 옮기는 것”이라며 “이게 정말 대통령께서 말씀하시는 법과 원칙, 공정과 상식인가”라고 꼬집었다. 유 전 의원의 발언에 대해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자의식 과잉과 인정하고 싶지 않은 사실이 결합하면 피해망상이 된다”고 직격했다. 권 의원은 “유 전 의원은 지난 경기지사 경선에서 5대5 룰로, 심지어 현역 의원 페널티까지 받은 김은혜 후보에게 패배했다. 이것은 유 전 의원의 자의식 과잉과 별개인 엄연한 사실”이라며 “사사건건 정부 비난에만 몰두한다는 당원들의 지적을 뼈아프게 새겨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 [단독] ‘윤핵관’ 권성동, 당권 도전 공식화

    [단독] ‘윤핵관’ 권성동, 당권 도전 공식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당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권 의원이 당권에 도전하면서 내년 3월 초로 예정된 전당대회에서 친윤(친윤석열)계 당권 주자간 경쟁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권 의원은 1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출마 생각을 강하게 하고 있다고 (의원들에게) 이야기했다”며 “사람들을 만나고 다니면서 분위기를 보고 있다. 마음을 굳히려고 한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전날 자신이 원내대표였던 시절 원내대표단 송년 모임에서 당권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10여명이 모인 만찬 자리에서 권 의원은 “당권 이야기가 있는데 나도 하려고 한다. 도와달라”고 말했다고 한다. 또한 의원들에게 “당원 연수 자리가 있으면 불러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권 도전을 고심하던 권 의원이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 의원은 이날 부산 해운대에서 열린 ‘전국 기독교총연합회 송년회’에서 강연을 하는 등 당원과 접촉을 늘리고 있다. 최근 들어 정희용·김영식·임병헌·김승수 등 대구·경북(TK) 지역 의원들이 주최하는 당원 연수에 참여하기도 했다. 권 의원은 특히 윤 대통령의 의중을 안다는 점, 소통이 잘 된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 의원이 당권에 도전하면서 친윤 주자간 경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현재 김기현 의원, 윤상현 의원 등이 친윤 주자를 자처하고 있다. 때마침 전당대회 규칙을 본인에게 유리하게 변경하려는 후보들의 수싸움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현행 룰은 당 대표 선출에 당원투표 70%, 일반국민 여론조사 30%를 반영하는데, 친윤 주자들은 당원 투표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권 의원도 당원투표를 100%로 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이날 BBS에서 “당의 대표를 뽑는 것이기 때문에 당의 정체성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그 방향으로 끌고 가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 반면 안철수 의원은 이날 CBS에서 “9대1 또는 10대0은 역선택 방지가 아니고 국민의힘 지지층 배제”라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안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층에는 당원도 있지만 비당원도 있다”며 현행 규칙에서 일반 여론조사 30%를 비당원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전날 KBS에서 “비정상적으로 당권을 장악하고 있는 윤핵관 세력들이 자기들 마음대로 저를 떨어뜨리려 룰을 바꾼다면 축구를 한참 하다가 골대를 옮기는 것”이라며 “이게 정말 대통령께서 말씀하시는 법과 원칙, 공정과 상식인가”라고 꼬집었다. 유 전 의원의 발언에 대해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자의식 과잉과 인정하고 싶지 않은 사실이 결합하면, 피해망상이 된다”고 직격했다. 권 의원은 “유 전 의원은 지난 경기지사 경선에서 5:5 룰로, 심지어 현역 의원 패널티까지 받은 김은혜 후보에게 패배했다. 이것은 유 전 의원의 자의식 과잉과 별개인, 엄연한 사실”이라며 “사사건건 정부 비난에만 몰두한다는 당원들의 지적을 뼈아프게 새겨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 김경수 “가석방은 원치 않아…MB 사면 들러리 되지 않겠다”

    김경수 “가석방은 원치 않아…MB 사면 들러리 되지 않겠다”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수감 중인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가석방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서 “김 전 지사도 가석방은 원하지 않는다, MB(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의 들러리가 되지 않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전해 왔다”고 밝혔다. 기 의원은 이와 관련해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김 전 지사 배우자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들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맞이 특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 전 지사가 정치적 재기 기회를 열기 힘든 가석방은 원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순위 조작’ 사건으로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죄로 징역 2년을 확정받아 내년 5월 만기 출소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김 전 지사는 복권되지 않으면 5년 뒤인 2028년 5월까지 피선거권이 제한돼 차기 총선과 대선에 출마할 수 없다. 야권은 이번 정치인 특사 대상으로 언급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은 ‘사면‘이, 김 전 지사에 대해서는 ‘복권 없는 사면’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강력 반발하고 있다.기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특별사면 검토를 하면서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윤 정부는 지난 두 차례의 가석방 심사 과정에 원하지도 않은 김 전 지사를 부적격 처리한 바 있다. 그래놓고 김 전 지사를 MB 맞춤형 특사의 들러리로 세워선 안 될 일이다. MB의 15년과 김경수의 5개월을 바꿀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이 전 대통령 사면을 위해 김 전 지사 ‘끼워 넣기’를 시도하고 있다. 구색 맞추기이자 생색내기”라며 “남은 형기만 15년인 이 전 대통령을 위해 만기출소까지 5개월도 채 남지 않은 김 전 지사를 이용하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정치인 사면에서 복권을 제외한다면 가석방과 다를 것이 없다는 점은 대통령이 가장 잘 알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진정으로 국민 통합을 위해 사면에 나설 것이라면 공정·형평성에 맞게 김 전 지사의 사면과 복권도 동시에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안철수, 김기현, 유승민, 나경원… “차기 與대표 적임자 나야 나”

    안철수, 김기현, 유승민, 나경원… “차기 與대표 적임자 나야 나”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내년 3월초 전당대회를 시사한 가운데 당권주자들도 표심에 호소하고 나섰다. 안철수 의원은 1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진행자가 “주호영 원내대표가 수도권 출신의 MZ세대한테 인기 있는 당대표론을 말하자 유승민 전 의원이 ‘나 말고 더 있냐’고 했다”고 하자 안 의원은 “지난주에 갤럽 여론조사를 보면 지금 거론되는 당권 후보 중 2030세대 선호도가 제가 제일 높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호영 대표가 말한 수도권 2030세대, 공정한 공천 관리 이 세 가지는 어느 다른 분보다 제가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며 “주호영 대표 말은 특정한 후보의 유불리가 아니라 총선 승리의 필수적인 원칙을 제시하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대선 후보 단일화했고 인수위원장 했다. 언론에서는 제가 윤석열 정부의 연대보증인이라고까지 말을 했지 않는가”라며 “그래서 윤석열 정부 성공이 저보다 절박한 사람은 없다”며 윤심(尹心)까지 파고들었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차기 당대표 3대 조건으로 ▲총선에서 수도권 승리 ▲MZ세대 호소력 ▲공정한 공천관리를 할 인물 등을 제시한 바 있다.국민의힘 당권을 향해 광폭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김기현 의원도 잠재적 경쟁자인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언급한 차기 당대표 조건에 자신이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 저널’과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출마 의사를 접지 않아 보이는 나 부위원장이 ‘차기 당 대표는 품이 넓은 종갓집 맏며느리처럼 보듬어야 된다’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하자 “김기현 의원을 얘기하는 것 같아 보인다”고 했다. ‘종갓집 맏며느리’가 나 전 부위원장 본인이 아닌 자신을 말한 것이라고 해석한 것이다.  앞서 나 전 부위원장은 지난 9일 언론 인터뷰에서 “차기 대표는 여러 가지 갈등을 조율해야 하니까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품이 넓은 안주인, ‘품 넓은 종갓집 맏며느리’ 같은 느낌이 필요하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김 의원은 “나경원 (전 원내) 대표하고 자주 만나고 전화 통화도 한다. 저하고 생각하는 것, 코드가 많이 맞는 분이다. (나 부위원장의) 소중한 자산을 잘 녹여내서 용광로 속에 넣으면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서로 필요하면 협업을 하고 서로 도와주고 하는 그런 원론적인 이야기를 나경원 전 대표하고도 자주 나누고 있다”며 “서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시기가 곧 올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유승민 전 의원도 지난 12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당원들에게 자신이 적임자라고 호소했다. 유 전 의원은 “다음 총선에서 진짜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지면 우리가 어떻게 되느냐. 지면 국회를 12년을 민주당한테 내주고 윤석열 정부와 보수 정당이 진짜 하고 싶은 개혁을 아무것도 못 하지 않느냐”면서 “총선 이기고 싶습니까. 그러면 유승민을 선택해달라”고 강조했다.
  • 유승민 “‘진박 감별’ 후 7년째 기호 2번…尹 이걸 꼭 알아야”

    유승민 “‘진박 감별’ 후 7년째 기호 2번…尹 이걸 꼭 알아야”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이 전당대회 개입해서 성공한 적이 없고 그건 나락으로 빠져드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12일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2016년 박근혜 정부 때 ‘진박 감별사’라고 완장 차고 유승민 한 사람 죽이겠다고 했는데 그때 120석을 겨우 얻었다. ‘유승민은 이번 전당대회 안 된다’라는 게 진짜 윤심(尹心)이라면 굉장히 위험한 생각이라는 말을 꼭 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유 전 의원은 “(우리가) 기호 1번을 민주당한테 내주고 지금 7년째 기호 2번을 하고 국회를 빼앗겨서 진짜 하고 싶은 법안, 예산 계획을 못 하고 있지 않나. 이거를 좀 우리 대통령이 꼭 좀 아셔야 된다”고 덧붙였다. 이른바 당내 친윤(친윤석열)계,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을 겨냥해서는 “윤 대통령은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왜 국민의힘에서 정치하는 사람들은 지금 바로 그분, 그 사람에게 충성하지 못해서 이 난리냐”면서 “지금 국민의힘의 모습을 보면 좀 한심한 생각이 드는 게 이런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권력에 아부해서 공천받고 떡고물이라도 나눠 가지려고 그러는 것 아니냐”라며 “왕정도 아닌 민주공화국에서 ‘충신이다, 윤핵관이다’ 이런 말이 나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유치한 얘기”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친윤계가 경선 룰에서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 비율을 바꾸려는 것에 대해서는 “뭐 그분들(이) 하는 거니까 마음대로 할 거고 마음대로 하라는 입장”이라면서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 비율이) 9대 1이든 10대 0이든 저는 그 룰 때문에 제가 출마 결심을 하고 안 하고 하진 않는다. 더 고민해서 국민들께 분명한 결심을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 권은희 “탄핵안 나와도 당연히 찬성표 던지겠다”

    권은희 “탄핵안 나와도 당연히 찬성표 던지겠다”

    국민의힘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표결에 참여한 비례대표 출신 권은희 의원에 대한 징계 혹은 제명 처리를 두고 딜레마에 빠졌다. 권 의원은 여당에서 유일하게 표결에 참여해 찬성표를 던졌다. 권 의원은 1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경찰국 문제, 이태원 참사 상황 책임까지 연결돼서 쭉 이 장관의 책임을 이야기해 왔다”며 “당연히 찬성에 표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나와도 당연히 찬성표를 던질 것”이라며 “(당 지도부가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저를) 제명 처리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권 의원의 징계를 검토하기로 했다. 다만 권 의원이 줄곧 주장해 온 제명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권 의원은 비례대표 출신이라 탈당하면 의원직을 상실하지만, 제명되면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 지도부가 고민하고 권 의원이 버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여당 관계자는 “권 의원을 징계하거나 제명하면 훈장을 달아 주는 격”이라며 “우리 당에 그렇게 있기 싫으면 탈당하면 되는데 자기만을 위한 정치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당을 떠나야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19대 국회에 입성한 권 의원은 20대·21대 국회에서 국민의당 당적을 달고 출마해 당선됐다.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안철수 후보 단일화 합당으로 국민의힘 소속이 됐다. 국민의당 소속이었던 안철수, 이태규 의원과 달리 경찰 출신으로서 경찰국, 이태원 참사에 대해 당내 주류와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다.
  • “이장 선거, 왜 지지 안 해줬어”…지인 잔혹 살해

    “이장 선거, 왜 지지 안 해줬어”…지인 잔혹 살해

    4년 전 낙선 후 악감정 품고 범행“고통 극심” 징역 25년 지인을 잔혹하게 살해한 50대가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4년 전 이장선거에서 자신을 지지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악감정을 품은 것으로 전해졌다. 춘천지법 강릉지원 형사2부(이동희 부장판사)는 12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50)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8월 21일 삼척시에 있는 B(62)씨 집에서 B씨와 말다툼과 몸싸움을 벌이다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2018년 가을쯤 이장선거에 출마하면서 당시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았던 B씨에게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부탁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술을 마시던 중 갑자기 4년 전 일을 떠올리고는 B씨에게 전화를 걸어 “왜 지지해주지 않았느냐”고 따지다 B씨 집에 찾아가 범행을 저질렀다. 재판부는 “피해자를 살해한 방법이 매우 잔인해 그 죄질이 극히 나쁘다”며 “피해자가 느꼈을 신체적, 정신적 고통은 짐작하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극심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유족들은 치유하기 어려운 크나큰 충격을 받았고 정신적 고통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범행을 사전에 계획한 것으로 보이지 않고 범행 직후 자수한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 자칭 ‘왕자’ 하인리히 13세는 왜 쿠데타를 꿈꿨나

    자칭 ‘왕자’ 하인리히 13세는 왜 쿠데타를 꿈꿨나

    유럽 최대 강국인 독일에서 황손을 자처하며 쿠데타를 시도하다 발각된 자칭 ‘하인리히 13세’(71)가 과거 동독 시절 재산 국유화를 당한 이후 극우주의에 빠진 인물이란 보도가 나왔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1일(현지시간) 하인리히 13세의 먼 친척이자, 과거 독일 중부 지방을 통치하던 귀족 로이스 가문의 대표인 하인리히 로이스(동명이인)의 발언을 인용해 “하인리히 13세는 정신이 혼란스러운 노인”이라며 “(그가) 독일 법원에 대한 분노 때문에 음모론에 빠졌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7일 독일 경찰에 체포된 하인리히 13세는 현재 독일 민주연방정부 체제를 부정하고, 제국주의를 지향하는 ‘제국의 시민’(Reichsb?ger·라이히뷔르거)이란 음모론 신봉자다. NYT에 따르면 하인리히 13세는 1990년 독일 통일 이후 구 동독 공산주의 정부가 몰수한 가문의 저택과 영지의 소유권을 되찾기 위해 수년간 법정 공방을 벌였다. 토지 보상을 받지 못한 그는 이후 가문의 영지였던 독일 동부 튀링겐 주의 작은 마을 바드로벤슈타인 지역의 별장을 구입하면서 정부에 대한 반감을 키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인리히 13세는 수년 전부터 음모론에 심취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9년 1월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월드웹포럼’에서 그가 ‘로이스 공국’을 홍보하는 내용의 연설에 나섰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또 그는 지난해 바드로벤슈타인에서 각종 기행을 벌이면서 지역사회와 독일 정보 당국의 주목을 받았다. NYT에 따르면 그는 당시 약 6000명의 바드로벤슈타인 지역 주민들에게 “이 나라는 뭔가 잘못됐다”면서 “로이스 공국의 시민으로 등록하라”고 선동하는 우편물을 보냈다. 또 지역 주민들에게 ‘로이스 선거 위원회와 함께 출마하자’고 하는 캠페인을 벌였다고 NYT는 전했다. 경찰이 하인리히 13세 일당을 검거하기 위해 경찰력 3000명을 투입할 정도로 이들의 반란 계획은 구체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극우단체에는 전현직 군인과 경찰, 정치인 등이 포함돼 있었으며 무기와 군사 장비를 갖추고 사격 연습에도 나섰다고 NYT는 보도했다. 이들이 작성한 정치인·언론인 등 18명의 정적 리스트도 발견됐다. 이들의 활동은 일부 바드로벤슈타인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감을 샀던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상대적으로 빈곤한 독일 동부 지역에서 에너지 위기와 인플레이션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이 정부 지도층에 대한 분노를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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