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출마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서한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춘절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병장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반도체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491
  • [속보] 나경원 “진짜 엄마같은 심정으로 당대표 불출마”

    [속보] 나경원 “진짜 엄마같은 심정으로 당대표 불출마”

    나경원 전 의원이 “솔로몬 재판의 진짜 엄마 같은 심정으로 불출마를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여의도 당사에서 전당대회 관련 불출마 입장 기자회견을 갖고 “당대표 출마 결정은 쉬웠지만 불출마는 용기가 필요했다”며 “당을 사랑하는 마음, 진짜 엄마 같은 심정으로 불출마를 결단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막고, 화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 저는 용감하게 내려놓겠다”며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당이 더 화합하고 통합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제 선당후사(先黨後私), 인중유화(忍中有和) 정신으로 국민 모두와 당원 동지들이 이루고자 하는 꿈과 비전을 찾아, 새로운 미래와 연대의 긴 여정을 떠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저의 물러남이 우리 모두의 앞날을 비출 수만 있다면, 그 또한 나아감이라 생각한다”며 “역사를 믿고 국민을 믿는다.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자 하는 저의 진심, 진정성은 어디서든 변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포용과 존중을 절대 포기하지 말라. 질서정연한 무기력함보다는, 무질서한 생명력이 필요하다”며 “건강한 국민의힘, 윤석열 정부의 진정한 성공을 기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나경원, 전당대회 불출마…“건강한 국민의힘, 尹정부 성공 기원”

    나경원, 전당대회 불출마…“건강한 국민의힘, 尹정부 성공 기원”

    나경원 전 의원이 25일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5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당시 ‘대출 탕감’ 발언으로 시작된 대통령실과 격한 갈등 끝에 결국 당권 도전을 접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여의도 중앙당사 기자회견에서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막고 화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 저는 용감하게 내려놓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나 전 의원은 “어떤 시련 앞에서도 저는 한 번도 숨지 않았고,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위해 싸웠다”며 “오늘 이 정치 현실은 무척 낯설다. 지난 20여일 과연 내게 주어진 소명이 무엇인지 스스로 묻고 또 물었다”고 했다. 나 전 의원은 “이제 선당후사와 인중유화(忍中有和·인내 속에 화목이 있다) 정신으로 국민 모두와 당원 동지들이 이루고자 하는 꿈과 비전을 찾아 새로운 미래와 연대의 긴 여정을 떠나려고 한다”고 했다. 또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자 하는 저의 진심, 진정성은 어디서든 변치 않는다”고 했다. 특히 나 전 의원은 “정당은 곧 자유 민주주의 정치의 뿌리”라며 “포용과 존중을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 질서정연한 무기력함보다는 무질서한 생명력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건강한 국민의힘, 윤석열 정부의 진정한 성공을 기원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차기 당대표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달리던 나 전 의원은 지난 5일 ‘대출 탕감’ 발언에 6일 대통령실 안상훈 사회수석이 이례적으로 직접 반박에 나서 ‘비윤(비윤석열)’ 낙인이 붙기 시작했다. 이후 나 전 의원의 반박에 대통령실에서 거듭 “공직자로서 거짓말”, “공직을 정치 수단으로 이용했다” 등 격한 반응이 나왔고 ‘반윤(반윤석열)’의 길로 접어들었다. 이후 나 전 의원은 지난 13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서면 사직서를 제출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기후환경대사까지 동시 해임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나 전 의원의 지난 17일 ‘본의’ 발언은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 비토에 쐐기를 박았다. 나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자신의 해임에 대해 “대통령의 본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관계자)와 대통령실 참모들을 저격했고,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직접 반박하며 상황이 악화했다. 이후 두문불출하던 나 전 의원은 지난 20일 “제 불찰이다. 윤 대통령께 깊이 사과한다”는 사과문을 낸 뒤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고심했으나 결국 출마를 포기했다. 나 전 의원이 이날 당권 도전을 접으면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권 경쟁 구도는 일단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의 양강구도로 가닥이 잡혔다. 유승민 전 의원의 출마 여부가 마지막 변수로 남았다.
  • [속보] 나경원, 與전당대회 ‘불출마’ 가닥

    [속보] 나경원, 與전당대회 ‘불출마’ 가닥

    나경원 전 의원이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불출마로 가닥을 잡았다. 나 전 의원은 25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8 전당대회 불출마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나 전 의원은 전날까지 출마와 불출마 선언문 두 가지를 모두 써놓고 막판까지 고민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나 전 의원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장관급) 시절 기자간담회에서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 아이디어를 거론했다가 대통령실 참모가 이를 실명 비판하자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전달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후 나 전 의원을 해임했고, 나 전 의원은 이를 두고 윤 대통령의 ‘본의’가 아닐 것이라고 발언했다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직접 반박하고 친윤(친윤석열)계를 중심으로 당내 초선의원 50명이 비판 성명을 내자 추후 사과했다.
  • 與 당대표 지지율, 김기현 25.4%·안철수 22.3%·나경원 16.9%

    與 당대표 지지율, 김기현 25.4%·안철수 22.3%·나경원 16.9%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국민의힘 지지층을 상대로 한 당권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김기현·안철수 의원이 접전을 벌이고, 나경원 전 의원이 그 뒤를 쫓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YTN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22∼23일 전국 18세 이상 2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 784명에게 당 대표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은 결과 김 의원이 25.4%, 안 의원이 22.3%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대통령실과 당 대표 출마를 두고 갈등을 보인 나 전 의원은 16.9%로 집계됐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 8.6%, 황교안 전 대표 4.2%, 윤상현 의원 0.9%, 조경태 의원 0.4%, 기타 후보 1.4%로 조사됐다.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안 의원이 강세를 보였다. 안 의원은 김 의원·나 전 의원과의 일대일 구도에서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앞질렀다. ‘안철수-김기현’ 양자 대결 시 안 의원은 49.8%, 김 의원은 39.4%를 기록했고, ‘안철수-나경원’ 대결에서는 안 의원 52.9%, 나 전 의원 33.7%로 나타났다. ‘김기현-나경원’ 구도에서는 김 의원 46.3%, 나 전 의원 35.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유선(19.5%)·무선(80.5%)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19%포인트, 응답률은 7.7%다.(국민의힘 지지층 95% 신뢰수준, ±3.5%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與 전대 3파전… 결심 굳힌 나경원 오늘 입장 발표

    與 전대 3파전… 결심 굳힌 나경원 오늘 입장 발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전당대회 출마 초읽기에 들어갔다.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경쟁에 나선 김기현·안철수 의원의 신경전이 격화되면서 전당대회가 3파전으로 흘러가고 있다. 나 전 의원 측은 이날 ‘25일 오전 11시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입장 발표가 있다’고 공지했다. 출마 선언으로 기운 것으로 알려졌지만 불출마 가능성도 상존한다. 마라톤 회의를 한 나 전 의원은 자택 앞에서 “내일 말하겠다”고만 말했다. 앞서 나 전 의원은 지난 20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및 기후환경대사 해임에 대해 “최근 저의 발언, 특히 저에 대한 해임 결정이 대통령의 본의가 아닐 것이라 말씀드린 것은 제 불찰”이라며 “대통령께 누(累)가 된 점, 윤 대통령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21일에는 자신을 정치에 입문시킨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연휴 기간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김 의원, 안 의원, 나 전 의원이 1~3위를 차지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20일 실시한 조사 결과 국민의힘 지지층(332명)에서 김 의원이 28.2%로 당대표 적합도 1위를 차지했다. 안 의원 19.3%, 나 전 의원 14.9% 순이었다. MBC가 18~19일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한 조사 결과(국민의힘 지지층 387명)에서도 김 의원 22.8%, 안 의원 20.3%, 나 전 의원 15.5% 순이었다. 결선투표를 가정한 양자 대결에서는 안 의원이 김 의원과 나 전 의원에 대해 우위를 차지했다. 두 조사 모두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이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 국민의힘 성공을 위해 연대와 포용, 탕평을 통해 하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오찬 메뉴는 ‘연대·포용·탕평’을 의미하는 연포탕이었다. 김 의원은 안 의원을 겨냥해 “철새 정치인이라거나, 여기 기웃 저기 기웃하는 정치인의 삶을 살아오지 않았다”, “대선 행보를 계속하는 사람이 당대표가 된다면 자신이 진 빚을 갚을 노력을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준석 전 대표가 ‘김장연대’(김기현·장제원 연대)를 ‘새우’에 빗댄 데 대해서는 “김장할 때 새우젓 꼭 넣어야 한다”며 “(김치는) 다 담갔다. 숙성이 잘됐다”고 받아쳤다. 안 의원은 이날 북한 이탈 주민과 굴떡국으로 오찬 간담회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이 다른 주자들을 ‘부잣집 자식이거나 사위’라고 한 데 대해 “‘연포탕’을 외치다 갑자기 ‘진흙탕’을 외치니 당황스럽다”며 “예전에도 ‘김장연대’를 한다고 하고, 하루 만에 ‘이제 김장연대 없다’고 바꿨다”고 날을 세웠다. MBN뉴스에 출연해서는 김 의원의 ‘철새 정치인’ 비판에 대해 “저는 기웃거린 적이 없는데 괜히 저를 공격한다고 하는 말”이라고 말했다.
  • 떠나는 뉴질랜드 총리 “부정 여론에 사임한 것 아니다”

    떠나는 뉴질랜드 총리 “부정 여론에 사임한 것 아니다”

    퇴임을 앞둔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24일(현지시간) 마지막 공식석상에서 “내 인생의 가장 큰 특권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아던 총리는 이날 뉴질랜드 황가누이 라타나에서 열린 행사에 차기 총리로 뽑힌 크리스 힙킨스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색 드레스와 코로와이라는 전통 마오리 망토를 어깨에 걸치고 나타난 그는 마지막 공개 일정을 마무리했다. 그는 2017년 37세의 나이로 뉴질랜드 최연소 총리에 올라 ‘저신다 마니아’ 열풍을 낳았으며 뉴질랜드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총리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고물가 충격 속에 구설 논란에 휘말리며 차기 지도자 선호도에서 30%선 아래로 떨어진 뒤 19일 돌연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차기 총선에도 불출마할 것이라고 밝혀 사실상 ‘정계 은퇴’ 수순이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임을 두고 세간에서는 살해 위협과 각종 비판 여론에 시달렸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그러나 아던 총리는 이날 “부정적인 여론 때문에 사임하는 게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4살 딸을 둔 그는 총리직에서 물러난 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뜻을 전했다. 다만 오는 4월까지는 의원직을 유지할 예정이다. 자신의 뒤를 이을 차기 총리와는 20년 지기 친구라고 소개하면서 “당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하라”며 “이는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하기 위한 것”이라고 조언했다. 뉴질랜드 집권당인 노동당의 힙킨스 차기 총리는 22일 만장일치로 선출됐으며, 아던 총리 뒤를 이어 25일 취임한다.
  • ‘사과’ 나경원 출마 초읽기...김기현·안철수는 신경전

    ‘사과’ 나경원 출마 초읽기...김기현·안철수는 신경전

    나경원 전 의원이 24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 초읽기에 나섰다.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경쟁에 나선 김기현·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신경전이 격화되면서 전당대회가 3파전으로 흘러가고 있다. 나 전 의원 측은 이날 ‘25일 오전 11시에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나 전 원내대표의 입장 발표가 있다’고 공지했다. 나 전 의원 측은 이날 마라톤 회의를 했고, 출마 선언으로 기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나 전 의원은 지난 20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및 기후환경대사 해임에 대해 “최근 저의 발언, 특히 저에 대한 해임 결정이 대통령님 본의가 아닐 것이라 말씀드린 것은 제 불찰”이라며 “대통령님께 누(累)가 된 점, 윤석열 대통령님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21일에는 자신을 정치에 입문시킨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연휴 기간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김 의원, 안 의원, 나 전 의원이 1~3위를 차지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8~20일 실시한 조사 결과 국민의힘 지지층(332명)에서 김 의원이 28.2%로 당 대표 적합도 1위를 차지했다. 안 의원 19.3%, 나 전 의원 14.9% 순이었다. MBC가 18~19일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한 조사 결과(국민의힘 지지층 387명)에서도 김 의원 22.8%, 안 의원 20.3%, 나 전 의원 15.5% 순이었다. 결선투표를 가정한 양자 대결에서는 안 의원이 김 의원과 나 전 의원에 우위를 차지했다. 두 조사 모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이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 국민의힘 성공을 위해 연대와 포용, 탕평을 통해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찬 메뉴는 ‘연대·포용·탕평’을 의미하는 연포탕이었다. 김 의원은 안 의원을 겨냥해 “철새 정치인이라거나, 여기 기웃 저기 기웃하는 정치인의 삶을 살아오지 않았다”, “대선 행보를 계속하는 사람이 당 대표가 된다면 자신이 진 빚을 갚을 노력을 하지 않겠느냐”고 저격했다. 이준석 전 대표가 ‘김장연대’(김기현·장제원 연대)를 ‘새우’에 빗댄 데 대해서는 “김장 할 때 새우젓 꼭 넣어야 한다”며 “(김치는) 다 담갔다. 숙성이 잘 됐다”고 받아쳤다. 안 의원은 이날 북한 이탈 주민과 굴 떡국으로 오찬 간담회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이 ‘1차 투표에서 과반을 확보해 결선 투표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제가 1등을 할 거라는 말씀이시니까 참 감사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맞받았다. 김 의원이 다른 주자들을 ‘부잣집 자식이거나 사위’라고 한 데는 “‘연포탕’을 외치다 갑자기 ‘진흙탕’을 외치니 당황스럽다”며 “예전에도 ‘김장연대’를 한다고 하고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 김치냉장고를 산다고 하다가 하루 만에 ‘이제 김장연대 없다’고 바꿨다”고 날을 세웠다.
  • 홍준표, 또 나경원 직격 “수양버들보다 굳건 정치인 많아지길”

    홍준표, 또 나경원 직격 “수양버들보다 굳건 정치인 많아지길”

    홍준표 대구시장이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 중인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한 비판을 이어갔다. 23일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진 자를 증오하지 않고 못 가진 자를 홀대하지 않는 그런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 진영으로 쫘악 갈라져 옳고 그름이 진영 논리에 의해 지배되는 비정상적인 세상은 이제 종지부를 찍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적었다. 이어 “수양버들 리더쉽보다는 목표를 세우면 좌고우면 하지 않는 굳건한 리더십으로 나라를 이끄는 정치인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전당대회 출마여부를 두고 한 달 넘게 고민 중인 나 전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지난 17일 홍 시장은 나 전 의원이 소신도 없이 이리저리 권력에 따라 움직이는, 방황하는 ‘수양버들 정치인’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또 나 전 의원이 대표적인 금수저 출신 정치인이라며 “그들이 온갖 비리는 다 저지르면서 혼자 품격이 있는 척하는 위선이 참 싫다. 가진 자들이 홀로 고고한 척 하면서 위선으로 세상을 농단하는 게 싫다”라며 나 전 의원이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물망에 오르는 현실이 기가 막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9일에는 나 전 의원을 겨냥해 “친이(친이명박계)에 붙었다가 잔박(잔류한 친박계)에 붙었다가 이제는 또 친윤(친윤석열계)에 붙으려고 하는 걸 보니 참 딱하다. 여기저기 시류에 따라 흔들리는 수양버들로 국민들을 더 현혹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하며 전당대회 불출마를 압박했다. 한편 나 전 의원은 설 연휴 마지막 날까지 전당대회 출마를 놓고 장고를 이어가고 있다. 출마 의지는 여전하지만, 최근 대통령실과 갈등을 빚은 만큼 ‘반윤’ 이미지를 최소화할 수 있는 출마 시기를 조율 중이라는 분석이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나 전 의원은 20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저의 발언, 특히 저에 대한 해임 결정이 대통령님 본의가 아닐 것이라 말씀드린 것은 제 불찰”이라며 “관련된 논란으로 대통령님께 누가 된 점, 윤 대통령님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 이재오 “초선이 나경원에 린치… 공천 주면 안된다”

    이재오 “초선이 나경원에 린치… 공천 주면 안된다”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당 초선 의원 50명이 지난 17일 전당대회 출마를 막판 고심 중인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 비판 성명을 낸 것을 두고 강력하게 비판했다.이 고문은 23일 KBS에서 “아무리 총선이 내년에 있다고 하지만 세상에 초선 의원들이, 우리 당의 자산이자 중진인 나 전 의원에 줄지어 연서, 성명서를 낸다? 이는 정당사에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아무리 대통령에게 잘 보이고 싶다고 하지만 그런다고 잘 보이지도 않는다. 일회용일 뿐”이라면서 “그렇게 하면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이 고문은 “차라리 초선들이 (성명을) 내면 갈등과 분열을 넘어서 당이 하나가 되자고 건강한 이야기를 해야지, 특정인을 공격하고 린치를 가하면 깡패들도 아니고 그게 뭐냐”라며 “참 철없는 짓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공천을 주면 안 된다”라고 했다. 이 고문은 나 전 의원에 대해서는 “농사지으라고 일꾼을 데려왔는데 맨날 시장판에 가서 놀고 있어 농사가 안될 것 아니냐”면서 “만약 (당 대표 출마 의지가 있었다면) 임명하려고 할 때 ‘당에 몸을 바쳐서 기여하겠다’라고 딱 자르든지 아니면 작년 12월 초쯤 ‘해보니 능력이 없다, 그만두고 당에서 놀겠다’라고 그만뒀어야 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출마를) 고심한다고 재고 대통령실 지원받고 당심은 잡고 하는 것이 보는 사람으로서는 불쾌할 수 있다”라면서 “정치인으로서나 공직자로서나 나 전 의원 같은 처신은 잘못됐다”라고 덧붙였다. 나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귀국 하루 전날인 지난 20일, 사과 입장문을 배포했다. 나 전 의원은 입장문에서 “저에 대한 해임 결정이 대통령님 본의가 아닐 것이라 말씀드린 것은 제 불찰”이라면서 “관련 논란으로 대통령님께 누가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지난 17일 나온 초선 의원 성명에는 “대통령과 참모를 갈라치면서 당내 갈등을 부추기고, 그 갈등을 자신의 전당대회 출마의 명분으로 삼으려는 것이다. 대통령을 모욕하는 것”이라면서 대통령에게 사죄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 “내년 총선은 尹 얼굴로”...與 전대 후보들의 각양각색 ‘윤심 홍보법’

    “내년 총선은 尹 얼굴로”...與 전대 후보들의 각양각색 ‘윤심 홍보법’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의 향방은 결국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의 향방에 있을 것이란 관측이 많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총선은 윤 대통령의 얼굴로 치러질 선거”라고 강조한 상황에서 100% 책임당원 투표로 이뤄지는 전당대회 표심도 윤심을 따라갈 가능성이 큰 탓이다. 따라서 당권 주자들마다 ‘윤심’을 홍보하는 방법론에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도가 친윤과 비윤의 대결로 귀결되는 모습이다. 최근 이뤄지고 있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윤심’을 가장 크게 활용했던 후보라는 분석이다. 일찌감치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관계자)인 장제원 의원과 손을 잡고 이른바 ‘김장연대’를 내세웠던 김 의원은 최근 나경원 전 의원과 대통령실의 갈등이 노골화되며 가장 큰 수혜를 입은 주자로 평가된다. 김 의원이 친윤 의원모임 ‘국민공감’을 구심점으로 당내 다수 의원의 전폭적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 이같은 상승세가 어느 정도 수준까지 이어질 지도 설 연휴 이후 정치권의 관심사로 떠오른다. 나경원 전 의원은 “죽었다 깨어나도 반윤은 되지 않겠다”라고 언급하는 등 자신이 친윤 주자군에서 배제되는 걸 경계해 왔지만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변화대사에서 해임되는 과정에서 노골화된 대통령실과의 갈등으로 출마 여부 자체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례적으로 초선 의원 50명이 비판 성명을 내고 윤 대통령을 향한 사과를 요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하는 등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어, 나 전 의원이 정치적 기로에 섰다는 시선이 많다. 안철수 의원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맡았던 점을 적극 강조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110개 국정과제를 자신이 직접 진두지휘에 완성한 만큼, 윤심 후보가 아닌 ‘윤힘 후보’(윤 대통령에게 힘이 되는 후보)로서 윤 대통령의 조력자가 되겠다는 자신감을 여러 차례 내비친 바 있다. 안 의원은 지난 18일 열린 캠프 출정식에서 윤 대통령과 자신이 최선의 조합이라는 관점도 제시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공정과 정의를 기치로 내건 법조계 전문가고 저는 과학 기술 전반에 걸쳐 바이오테크, 바이오산업에 박사 학위를 받은 과학 기술에 정통한 사람으로 이런 조합은 세계에서 유례가 없을 정도로 좋은 조합이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흉내도 낼 수 없는 조합”이라고 자신했다. 윤상현 의원은 전당대회가 ‘윤심 대결’ 양상으로 흘러가는 것을 경계하며 거리를 두는 모습이다. 윤 의원은 초선 의원 50명의 나 전 의원 비판 성명에 대해 “윤 대통령을 특정 정파의 대통령으로 한정하려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지속적으로 ‘수도권 대표론’을 강조하고 있는 윤 의원은 전당대회 과정에서 ‘윤심 마케팅’보다는 수도권 대표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선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나 전 의원과 마찬가지로 출마 여부를 결정짓지 않은 유승민 전 의원은 ‘윤심’에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윤 대통령의 각종 행보를 정면으로 비판하는가 하면 “내가 당 대표가 되면 윤핵관들은 절대로 공천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친윤 인사들에게 지속적으로 대립각을 세워왔다. 유 전 의원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하다고 평가받는 ‘당심 100% 반영’ 룰 변경에도 불구하고 출마를 결정해 비윤 표심의 구심점으로서 선거를 치를지 여부에 당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친윤 지도부’ 남은 변수는…결선투표·최고위원 라인업

    ‘친윤 지도부’ 남은 변수는…결선투표·최고위원 라인업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 경쟁이 대통령실까지 참전한 ‘사생결단’으로 흘러가면서 친윤(친윤석열)계의 ‘친윤 지도부 구성’이 더 절실해졌다. 나경원 전 의원과의 극한 갈등으로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드러나고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관계자)이 전면에 등판한 만큼 자칫 당권을 잡지 못하면 후폭풍이 불가피하다. 친윤계는 선거 초반 당대표 후보 교통정리에 힘을 쏟았다. 권성동 전 원내대표가 일찌감치 출마를 포기했으나 ‘나경원 변수’ 파장이 상당했다. 극심한 갈등에도 김기현 의원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면서 친윤계는 ‘1차 과반 승리’를 목표로 잡았다. 이번 전당대회는 보수 정당 사상 처음으로 결선투표가 도입된다. 3월 8일 전당대회에서 50%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일까지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나 전 의원이 출마할 경우, 나 전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모두 출마할 경우, 유 전 의원만 출마할 경우 등 복잡한 시나리오에 모두 대비해야 한다. 일각에서는 결선투표에서 지난해 9월 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용호 의원이 맞붙었던 원내대표 선거가 재연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당시 친윤계에 대한 반감으로 이 의원은 무려 42표를 득표했다. 상당수 의원들이 이 의원에게 표를 주는 것으로 친윤계의 독주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당대표뿐 아니라 최고위원 구성도 관건이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이준석 사태’ 이후 당헌·당규를 개정해 선출직 최고위원 5인 중 4인 이상이 사퇴 또는 궐위하면 지도부를 무너뜨리고 비상대책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당대표를 제외한 선출직 최고위원 4명이 힘을 모으면 지도부를 붕괴시킬 수 있는 만큼 이번 전당대회에서 최소 2인의 친윤 최고위원을 확보해야 한다. 설 연휴 직전까지도 최고위원 공식 출마 선언은 태영호 의원뿐이었다. 당대표 경쟁 구도가 어지럽게 흘러가면서 출마 시기를 늦추는 눈치싸움도 치열하다. 친윤계에서는 공부모임 ‘국민공감’에 참여하는 현역 의원들 중 3인을 출마시킨다는 계획도 거론된다. 출마 가능성이 나왔던 한 의원은 “나 전 의원 사태에서 봤듯 섣불리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3월초 전당대회 이후 4월에는 원내대표 선거도 예정돼 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해 9월 원내대표 선거에 나서면서 중도하차한 권성동 원내대표의 잔여임기만 수행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친윤계가 당권을 잡고 원내사령탑까지 친윤 선출에 성공하면 ‘친윤 투 톱’ 체제가 완성된다. 원내대표 후보군으로는 3선의 김도읍·윤재옥·박대출 의원 등이 꼽힌다. 윤핵관 장제원(3선) 의원이 직접 원내대표에 도전할 가능성도 있다. 개각이 이뤄지면 당으로 복귀하는 4선의 권영세 통일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이 나설 수도 있다.
  • 친윤·진윤·비윤·반윤·멀윤까지…與 계파 논쟁

    친윤·진윤·비윤·반윤·멀윤까지…與 계파 논쟁

    국민의힘 전당대회 레이스가 시작되면서 ‘친윤’(친윤석열)과 ‘반윤’(반윤석열) 등 계파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과열을 우려하며 친윤과 반윤이란 말을 쓰지 말라고 경고하자 ‘진윤’, ‘멀윤’이라는 새로운 용어까지 나왔다. 지난해 대선 당시 ‘윤핵관’(윤석열측 핵심 관계자)에서 시작된 친윤 그룹은 어떻게 진화했을까. ‘윤핵관’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가장 먼저 사용했다.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와 이 대표가 갈등을 빚자 ‘윤석열 후보 측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으로 시작하며 이 대표를 비판하는 언론 보도가 쏟아졌다. 한마디로 ‘윤핵관’은 윤 대통령의 핵심 측근을 부정적으로 비꼬는 용어다. 이준석 전 대표는 지난해 8월 기자회견에서 “권성동, 이철규, 장제원 윤핵관들, 그리고 정진석, 김정재, 박수영 등 윤핵관 호소인들”이라고 지칭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으로 당내 친윤 그룹은 공고해졌다. 과거 3김시대의 동교동계·상도동계, 민주당의 친노·친문, 국민의힘 계열 정당의 친이·친박 등 정치 계파처럼 진화해갔다. 인수위를 거치면서 윤핵관은 권성동·장제원·윤한홍·이철규 4인방으로 확실시됐다. 권 의원은 원내대표, 장 의원은 당선인 비서실장, 윤 의원은 인수위 청와대 개혁 TF 팀장, 이 의원은 당선인 비서실 총괄보좌역을 맡았다. 4인방의 영향력은 이후에 ‘윤핵관 관저 만찬’으로 다시 한번 확인됐다. 인수위에 참여했던 초재선 의원들은 가장 먼저 ‘친윤’ 배지를 획득했다. 김정재, 박성민, 박수영, 배현진, 유상범, 이용, 정희용 의원 등이다. 이들은 공부모임 ‘민들레’(민심 들어볼래)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출범을 저지했으나 뒤에 ‘국민공감’이라는 이름으로 출범하며 친윤의 영향력을 과시했다. 지난해 말부터 전당대회 국면이 시작되면서 친윤은 논란에 휩싸였다. 김기현 의원을 지지하는 친윤 그룹이 나경원 전 의원의 출마를 저지하는 모양새가 펼쳐졌기 때문이다. 이때부터 서로를 반윤 등으로 규정하며 공격하는 말이 쏟아졌다. “대통령을 위하는 척하며 반윤의 우두머리가 되겠다는 것”(장제원) “죽었다 깨어나도 반윤은 되지 않을 것”(나경원) 등의 발언은 박근혜 대통령 당시 ‘진박 파동’을 연상케 했다. 나 전 의원은 “제2의 진박감별사가 쥐략펴락하는 당이 과연 총선을 이기고 윤석열 정부를 지킬 수 있겠습니까. 2016년이 악몽이 떠오른다”고 했다. 진박에서 연상되는 진윤과 멀윤, 장 의원을 겨냥한 ‘반장’(반장제원)이라는 말도 나왔다. 나 전 의원을 돕는 박종희 전 의원은 “친윤, 반윤 하지 말라니까 저는 진윤과 멀윤으로 얘기하기로 했다”고 했다. ‘멀윤’은 윤 대통령에게서 멀리 있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하태경 의원은 “(나 전 의원이) 윤 대통령을 위해 노력하겠지만 소위 장제원 의원으로 대표되는 윤핵관과 거리를 두겠다는 친윤, 반장 식 전략으로 정리한 것 같다”고 했다. 나 전 의원이 출마할 경우 ‘친윤’, ‘반윤’ 계파 논쟁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당대표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친윤의 계파가 나뉠 수도 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선거가 없는 올해 가장 큰 정치 이벤트는 집권여당의 전당대회”라며 “전당대회를 변곡점으로 여당 내 상황, 대야 관계, 대통령실 등 모든게 다시 세팅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 국민의힘 당권주자들 3·8 전당대회 컷오프 놓고 치열한 눈치싸움

    국민의힘 당권주자들 3·8 전당대회 컷오프 놓고 치열한 눈치싸움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당권도전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컷오프’(예비경선) 변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나 전 의원이 당권도전 뜻을 여전히 굽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권경쟁 구도는 김기현·안철수 의원과 함께 나 전 의원이 3강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여기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의 출마 여부가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어느 후보가 4위 또는 5위를 차지할지를 놓고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이고 있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설날 인사로 지난 5일 간의 침묵을 깼다. 유 전 의원은 지난 2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설 연휴가 시작된다”며 “사랑하는 분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재충전하는 연휴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에 따라 정치권 안팎에서는 유 전 의원이 출마하는 쪽으로 결심을 굳혀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만일 유 전 의원이 출마로 가닥을 잡는다면 나 전 의원의 출마를 전제로 할 때 4위가 유력하다.결국 나 전 의원의 출마를 전제로 할 때 유 전 의원의 출마 여부가 최대 관심사가 될 수 있다. 유 전 의원이 불출마하게 되면 3강 외에 누가 4위를 하느냐에 따라 결선투표 구도도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번 전대에서 처음으로 결선투표를 도입,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2명이 결선투표를 치르게 된다. 유 전 의원이 출마하게 되면 컷오프 대상 인원이 4명이냐 5명이냐에 따라 표심이 출렁이게 될 수밖에 없다. 안 의원과 수도권 연대를 형성하고 있는 윤 의원이 컷오프되면 수도권 표심이 안 의원과 나 전 의원에게 쏠릴 수밖에 없다. 반면 부산이 지역구인 조 의원이 컷오프되면 PK 출신인 김 의원에게 표심이 쏠리게 된다. 이에 따라 2월초 전당대회 후보등록 이후 실시될 예정인 컷오프의 대상인원과 규칙 등 세부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컷오프에 관련 세부사항을 오는 26일까지 최종결정하기로 했으며, 늦어도 오는 2월 10일까지 컷오프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 선관위 장동혁 대변인은 지난 17일 “2월 10일까지 컷오프를 마친 뒤 2월 13일께부터 합동연설회와 방송토론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과반득표자가 없을 경우)3월 11일께 결선투표를 마친 뒤 3월 12일 최종 결과를 발표하는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나경원 “尹대통령께 깊이 사과…‘본의’ 발언 제 불찰”

    나경원 “尹대통령께 깊이 사과…‘본의’ 발언 제 불찰”

    나경원 전 의원이 20일 “최근 저의 발언, 특히 저에 대한 해임 결정이 대통령님 본의가 아닐 것이라 말씀드린 것은 제 불찰”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공식 사과했다. 나 전 의원을 이날 입장문을 통해 “관련된 논란으로 대통령님께 누가 된 점, 윤석열 대통령님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당원 여러분께도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했다. 지난 17일 자신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환경대사 해임이 윤 대통령의 본의가 아닐 것이라고 한 지 사흘 만이다. 당시 나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대통령께서 그와 같은 결정을 내리시기까지 저의 부족도 있었겠지만 전달 과정의 왜곡도 있었다고 본다”며 “그러기에 해임이 대통령의 본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썼다. 또 “일부 참모들의 왜곡된 보고를 시정하는 당 대표가 필요하다”고도 했다. 이에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대통령의 정확한 진상 파악에 따른 결정”이라며 나 전 의원의 주장을 6시간 만에 반박했다. 나 전 의원은 애초 설 연휴 동안 별다른 메시지를 내지 않겠다는 뜻을 전해왔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귀국을 하루 앞두고 공식 사과 입장을 냈다. 나 전 의원은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입장문에서 “성공적인 윤석열 정부와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민의힘이 되는 그 길을, 당원동지 여러분과 늘 함께 하겠다”고만 했다.
  • 김기현 “安 관심없다”·안철수 “공천 공포 조장”…침묵의 나경원·침묵 깬 유승민

    김기현 “安 관심없다”·안철수 “공천 공포 조장”…침묵의 나경원·침묵 깬 유승민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 주자들은 설 명절을 앞둔 20일 기존에 구사해온 선거 전략에 변주를 주며 지지 호소에 나섰다. 당심의 안정적 지지세를 확인한 김기현 의원은 외연 확장을, 안철수 의원은 김 의원과 1 대 1 구도 만들기에 집중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귀국 이후를 기다리며 침묵을 이어갔고, 유승민 전 의원은 민생 경제 위기 가운데 정치의 역할을 강조했다. 지지세가 결집하며 최근 여론조사 상승세를 탄 김 의원은 3월 8일 1차 투표 과반 득표를 목표로 잡았다. 현재 40%대까지 올라온 지지율을 설 연휴 중도·외연 확장 민생 행보로 50%까지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선거 초반 전면에 내세웠던 ‘김장연대(김기현·장제원)’는 ‘친윤(친윤석열) 단일 후보’ 각인 효과를 충분히 거둔 만큼 ‘김기현 인물론’으로 선거 전략도 전환 중이다. 이날 지역구인 울산을 찾은 김 의원은 한 전통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 의원의 ‘공천 공포 조장’ 발언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나 전 의원도 연대나 포용할 수 있는지에는 “누구든지 뜻을 같이하면 힘을 합쳐서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안 의원이 주장하는 안철수·나경원 연대 가능성에는 “관심 없다”며 결선투표 관련 여러 전망에도 “연연하지 않겠다”고 했다.안 의원은 김 의원과 1 대 1 구도를 부각하는 데 집중했다. 안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공천에 대한 공포 분위기 때문에 함부로 다른 의원들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분위기들이 실제로 있다”며 “당내 ‘공천 공포’ 분위기는 김 의원이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이 결선투표까지 가지 않고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를 차지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선 “희망 사항”이라고 평가절하했다. 나 전 의원과 유 전 의원이 당권 도전을 접을 경우 두 사람의 지지층을 끌어오기 위한 전략도 구사했다. 안 의원은 “나 전 의원은 또 수도권에 강점이 있지 않나, 유 전 의원이 외연 확장이 있다고 하는데 사실은 그 세 가지를 모두 가진 후보가 저”라고 했다. 안 의원은 이날 이명박(MB) 전 대통령도 예방했다.나 전 의원은 이날도 침묵을 지켰다. 나 전 의원은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귀국 이후 당권 도전 여부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나 전 의원 측인 박종희 전 의원은 이날 MBC에서 “나 전 대표는 여전히 전의에 불타 있다”며 출마 선언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설 연휴가 지난 뒤 보수정당의 상징적인 장소에서 출마 선언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 “당의 가치나 당을 한 번도 탈당하지 않은 보수의 전사로서 대통령을 잘 모시고 국정 수행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고, 또 차기 재집권까지 초석을 깔 수 있는 그런 의미로 상징적인 장소에서 출정식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 전 의원은 지난 17일 ‘대통령 본의’ 발언 논란 이후 잠행을 이어가고 있다. 나 전 의원은 전날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며칠간 저의 지난 정치 여정에 관해 좀 생각해보고 뒤돌아보고 있다. 생각을 곧 정리해서 말씀드리겠다”고 했다.유 전 의원은 침묵을 깨고 설 연휴 인사로 복귀했다.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사랑하는 분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재충전하는 연휴가 되길 바란다”며 “올해는 민생 경제의 어려움이 어느 해보다 큰 상황이라 마음이 더 무겁다”고 썼다. 유 전 의원은 “가난의 고통에 짓눌린 저소득층과 노인 빈곤층, 일자리 구하기 어려운 취준생과 실업자들, 저임금과 차별을 견뎌야 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 부동산 폭락과 가계부채에 시름 하는 사람들, 고금리에 장사가 안되어 좌절하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 고물가와 소득감소에 살기 어려워진 주부들, 먹고 살기가 어려운 모든 분께 따뜻한 위로를 드리고 새해 우리 정치가 민생을 해결하고 경제를 살리는 역할에 충실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뉴질랜드 총리 “연료통이 비었다” 전격 사임

    뉴질랜드 총리 “연료통이 비었다” 전격 사임

    “나도 인간이다. 에너지가 고갈됐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19일(현지시간) 전격적으로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차기 총선에도 불출마할 것이라고 밝혀 사실상 ‘정계 은퇴’ 수순이다. 아던 총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현 임기가 끝나는 다음달 7일까지 물러날 예정이며 올해 총선에도 출마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던 총리는 “총리직은 연료통(tank)이 가득 차 있지 않는 한 수행할 수도, 수행해서도 안 된다”며 “지난여름을 돌아본 결과 내게 더이상 총리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한 탱크가 없다는 걸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2017년 37세의 나이로 뉴질랜드 최연소 총리이자 뉴질랜드 세 번째 여성 지도자에 올라 ‘저신다 마니아’ 열풍을 낳았다. 뉴질랜드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총리라는 평가를 받았다. 총리로 활동하던 2018년 6월 사실혼 관계의 배우자 클라크 게이퍼드와의 사이에서 딸 니브 테이 아로하를 낳은 뒤 6주 출산휴가를 다녀오고, 모유 수유를 위해 3개월 된 딸과 유엔총회에 당당히 등장해 전 세계 이목을 끌었다. 2019년 51명이 사망한 뉴질랜드 최악의 테러에 대처해 히잡을 쓴 채 무슬림 유족을 위로하는 한편 강력한 총기 규제를 도입한 그에게 대중은 열광했다. 코로나19 사태 초기 전국에 이동제한령을 내리고 국경을 봉쇄해 국제적인 모범 사례로 회자됐다. 2020년 총선에서 압승하며 재집권에 성공한 배경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물가가 치솟아 국민의 생활이 빠듯해지자 그의 인기는 빠르게 식었다. 지난달에는 마이크가 켜진 것도 모르고 야당 대표에게 ‘거만한 멍청이’라는 혼잣말을 했다가 궁지에 몰리며 차기 지도자 선호도에서 30% 선 아래로 떨어졌다. 그는 퇴임 후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것 외에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딸이 올해 학교에 들어갈 때 함께 그곳에 가는 엄마가 되고 싶다”며 현장에 함께 있던 배우자에게 “이제 우리도 결혼식을 올리자”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 羅 때리기 나선 광역단체장들… “전대 불출마” 압박

    羅 때리기 나선 광역단체장들… “전대 불출마” 압박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현역 광역단체장들의 ‘훈수’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에서 연일 페이스북 글을 쏟아내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선두로 김태흠 충남지사, 김영환 충북지사까지 나섰다. 홍 시장은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11건의 전당대회 관련 페이스북 글을 썼다. 홍 시장은 지난 3일 “너도나도 맹구처럼 ‘저요, 저’ 외치고 있지만 정작 당 대표감은 한 명도 보이지 않는다”며 김기현 의원을 제외한 모든 당권 주자를 비판했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과 대통령실의 갈등이 본격화하자 홍 시장은 나 전 의원에게 집중하고 있다.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나 전 의원은 이날 “가족까지 공격하는 무자비함에 상당히 유감”이라며 “홍 시장께서는 그 발언에 대해 분명히 책임지셔야 할 것”이라고 발끈했다. 지난 18일 홍 시장이 “부부가 오로지 출세 욕망으로 부창부수한다면 그건 참 곤란하다”며 현직 판사인 나 전 의원의 배우자를 겨냥한 데 대한 반박이다. 전당대회는 공직선거와 달리 현역 단체장이 자유롭게 의견을 표명할 수 있다. 국민의힘 당규도 선거관리위원과 사무처 당직자, 기타 당원이 아닌 자의 중립의무만 규정하고 있고, 여기에 현역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홍 시장은 지난 11일 “내가 중앙정치에 관여하는 것은 당 상임고문이기 때문이고 관여하는 시간은 하루 30분도 되지 않는다”며 “윤석열 정권이 무너지면 그건 나라의 존망 문제이기 때문에 중앙정치에 관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충북지사도 이날 ‘나경원 3불가론’을 들며 참전했다. 날 선 표현을 쓰지는 않았으나 “당락을 떠나 전당대회에 나가지 않았으면 한다”며 불출마를 촉구했다. 김 충북지사는 나 전 의원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환경 대사를 그만둔 게 신중하지 못했다는 점, 친윤(친윤석열)·반윤(반윤석열) 갈등이 증폭된 점 등을 들었다. 지난 18일에는 김 충남지사가 “장만 서면 얼굴 내미는 장돌뱅이인가”라고 나 전 의원을 비난했다.
  • TK 공들이는 김기현·안철수…‘잠행’ 나경원, 安 연대 시사

    TK 공들이는 김기현·안철수…‘잠행’ 나경원, 安 연대 시사

    金 “장제원 사무총장 내정 안 해”安 “羅와 생각 공유 지점이 있어”羅 “생각 곧 정리해서 말하겠다” 올해 설 밥상에 오를 주요 ‘정치 메뉴’는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목전으로 다가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다. 국민의힘은 나경원 전 의원이 대통령실과 갈등을 겪으며 지지율이 하락세로 주춤한 데다 김기현 의원이 상승 흐름을 타면서 채 50일이 남지 않은 3·8 전당대회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이 대표는 지난 10일에 이어 설 연휴 직후인 28일 검찰 출석이 예고돼 있다. 설 민심의 여파가 윤석열 정부의 개혁 원년인 올해의 정치 향배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19일 ‘설 민심 밥상’을 유리한 이슈로 선점하기 위한 프레임 전쟁에 몰두했다.국민의힘은 설 명절을 앞둔 19일 광주를 찾아 호남 민심 보듬기에 나서는 한편 전당대회를 둘러싼 갈등을 진화하는 데 분주했다. 설 밥상의 화두는 단연 집권여당의 전당대회, 누가 당대표가 될 것이냐는 점이다. 당권 주자인 김기현·안철수 의원은 당원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대구·경북(TK) 민심 잡기에 나섰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요즘 당에서 싸우는 불협화음이 더 크게 들린다며 우려하는 분들이 많다”며 “집권 여당의 전당대회로 걱정을 끼쳐 유력 후보로서 송구하다”고 밝혔다. 친윤(친윤석열)계가 나경원(사진) 전 의원의 불출마를 종용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연포탕’(연대·포용·탕평)을 강조하며 진화에 나선 것이다. 장제원 의원에게 사무총장을 맡길 것이냐는 질문엔 “누구에게도 당직을 제안한 적 없고 내정한 사실도 없다”고 답했다. 연달아 지지율 1위를 기록 중인 김 의원은 이날 오후 비공개로 대구를 찾아 TK 당심 구애에 나섰다. 울산 남을에서 4선을 하고, 울산광역시장을 지낸 김 의원은 부산경남(PK) 후보로 분류된다. ‘김장연대’의 장제원 의원도 부산 사상구를 지역구로 둔 PK다. 홍준표 대구시장의 후방 지원을 받고 있지만, TK의 당심을 얻었다고 보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TK 의원은 “나 (전) 의원이 워낙 인기가 많아서 나오기만 한다면 TK 당심이 어디로 요동칠지는 아직 모른다”고 분위기를 전했다.TK와 PK를 합친 영남권 당원 비율은 40%로 추산된다. 다만 전통적·열성적 당원이 많은 TK 당원의 투표율이 다소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응집력 측면에서 ‘당의 주인’을 자처하는 TK 당원들을 따라가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특히 결선 투표로 갈 경우 후보 간 합종연횡이 이뤄질 수 있어 TK의 당심이 더욱 중요하다. 이런 가운데 나 전 의원 측과 안 의원은 이날 동시에 연대 가능성을 띄웠다. 나 전 의원 측 박종희 전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아무래도 두 분 다 수도권 의원들이고, 또 정치를 잘 아는 분들이고, 지역적으로 PK나 TK 쪽으로 의원들 숫자도 많고 쏠려 있기 때문에 연대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도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한 뒤 “저나 윤상현 의원, 또는 나 전 의원이 생각을 공유하고 있는 지점이 있다”고 했다.다른 후보들도 TK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도권 대표론’을 내세웠던 안 의원은 이날 대구에 있는 서문·칠성·관문시장을 찾았다. 지난 17일 대구 동화사를 방문하고,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의 ‘공개 경고장’ 이후 잠행했던 나 전 의원은 이날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며칠간 저의 정치 여정에 관해서 생각해 보고 뒤돌아보고 있다. 생각을 곧 정리해서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광주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전남 나주의 목사고을시장도 방문해 호남 민심을 청취했다. 정 위원장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광주·전남이 청년들이 떠나는 도시가 되고 있다면 미래가 있는 국민통합을 찾을 수 없을 것”이라며 “첨단산업 창업도시 광주, 지중해를 능가하는 세계적인 관광도시 전남을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룰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 TK 공들이는 김기현·안철수…‘잠행’ 나경원, 安 연대 시사

    TK 공들이는 김기현·안철수…‘잠행’ 나경원, 安 연대 시사

    金 “당직 제안·내정 사실 없다”安 “羅와 생각 공유 지점 있어”지도부, 광주 찾아 호남 보듬기 올해 설 밥상에 오를 주요 ‘정치 메뉴’는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목전으로 다가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다. 국민의힘은 나경원 전 의원이 대통령실과 갈등을 겪으며 지지율이 하락세로 주춤한 데다 김기현 의원이 상승 흐름을 타면서 채 50일이 남지 않은 3·8 전당대회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이 대표는 지난 10일에 이어 설 연휴 직후인 28일 검찰 출석이 예고돼 있다. 설 민심의 여파가 윤석열 정부의 개혁 원년인 올해의 정치 향배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19일 ‘설 민심 밥상’을 유리한 이슈로 선점하기 위한 프레임 전쟁에 몰두했다.국민의힘은 설 명절을 앞둔 19일 광주를 찾아 호남 민심 보듬기에 나서는 한편 전당대회를 둘러싼 갈등을 진화하는 데 분주했다. 설 밥상의 화두는 단연 집권여당의 전당대회, 누가 당대표가 될 것이냐는 점이다. 당권 주자인 김기현·안철수 의원은 당원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대구·경북(TK) 민심 잡기에 나섰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요즘 당에서 싸우는 불협화음이 더 크게 들린다며 우려하는 분들이 많다”며 “집권여당의 전당대회로 걱정을 끼쳐 유력 후보로서 송구하다”고 밝혔다. 친윤(친윤석열)계가 나경원 전 의원의 불출마를 종용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연포탕’(연대·포용·탕평)을 강조하며 진화에 나선 것이다. 장제원 의원에게 사무총장을 맡길 것이냐는 질문엔 “누구에게도 당직을 제안한 적 없고 내정한 사실도 없다”고 답했다. 연달아 지지율 1위를 기록 중인 김 의원은 이날 오후 비공개로 대구를 찾아 TK 당심 구애에 나섰다. 울산 남을에서 4선을 하고, 울산광역시장을 지낸 김 의원은 부산·경남(PK) 후보로 분류된다. ‘김장연대’의 장 의원도 부산 사상구를 지역구로 둔 PK다. 홍준표 대구시장의 후방 지원을 받고 있지만, TK의 당심을 얻었다고 보기는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TK 의원은 “나 전 의원이 워낙 인기가 많아서 나오기만 한다면 TK 당심이 어디로 요동칠지는 아직 모른다”고 분위기를 전했다.TK와 PK를 합친 영남권 당원 비율은 40%로 추산된다. 다만 전통적·열성적 당원이 많은 TK 당원의 투표율이 다소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응집력 측면에서 ‘당의 주인’을 자처하는 TK 당원들을 따라가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특히 결선 투표로 갈 경우 후보 간 합종연횡이 이뤄질 수 있어 TK의 당심이 더욱 중요하다. 이런 가운데 나 전 의원 측과 안 의원은 이날 동시에 연대 가능성을 띄웠다. 나 전 의원 측 박종희 전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아무래도 두 분 다 수도권 의원들이고 또 정치를 잘 아는 분들이고 지역적으로 PK나 TK 쪽으로 의원들 숫자도 많고 쏠려 있기 때문에 연대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도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한 뒤 “저나 윤상현 의원, 또는 나 전 의원이 생각을 공유하고 있는 지점이 있다”고 했다.다른 후보들도 TK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도권 대표론’을 내세웠던 안 의원은 이날 대구에 있는 서문·칠성·관문시장을 찾았다. 20일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안 의원은 “우리 당을 지켜 준 당원과 시민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러 왔다”며 2020년 3월 대구에 코로나 의료 봉사를 왔던 일을 거론했다. 지난 17일 대구 동화사를 방문했던 나 전 의원은 설 연휴까지 잠행을 지속할 전망이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등 지도부는 이날 광주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전남 나주의 목사고을시장도 방문해 호남 민심을 청취했다. 정 위원장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광주·전남이 청년들이 떠나는 도시가 되고 있다면 미래가 있는 국민통합을 찾을 수 없을 것”이라며 “첨단산업 창업도시 광주, 지중해를 능가하는 세계적인 관광도시 전남을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이룰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 羅 때리기 나선 광역단체장들… “전대 불출마” 압박

    羅 때리기 나선 광역단체장들… “전대 불출마” 압박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현역 광역단체장들의 ‘훈수’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에서 연일 페이스북 글을 쏟아내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선두로 김태흠 충남지사, 김영환 충북지사까지 나섰다. 홍 시장은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11건의 전당대회 관련 페이스북 글을 썼다. 홍 시장은 지난 3일 “너도나도 맹구처럼 ‘저요, 저’ 외치고 있지만 정작 당 대표감은 한 명도 보이지 않는다”며 김기현 의원을 제외한 모든 당권 주자를 비판했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과 대통령실의 갈등이 본격화하자 홍 시장은 나 전 의원에게 집중하고 있다.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나 전 의원은 이날 “가족까지 공격하는 무자비함에 상당히 유감”이라며 “홍 시장께서는 그 발언에 대해 분명히 책임지셔야 할 것”이라고 발끈했다. 지난 18일 홍 시장이 “부부가 오로지 출세 욕망으로 부창부수한다면 그건 참 곤란하다”며 현직 판사인 나 전 의원의 배우자를 겨냥한 데 대한 반박이다. 전당대회는 공직선거와 달리 현역 단체장이 자유롭게 의견을 표명할 수 있다. 국민의힘 당규도 선거관리위원과 사무처 당직자, 기타 당원이 아닌 자의 중립의무만 규정하고 있고, 여기에 현역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홍 시장은 지난 11일 “내가 중앙정치에 관여하는 것은 당 상임고문이기 때문이고 관여하는 시간은 하루 30분도 되지 않는다”며 “윤석열 정권이 무너지면 그건 나라의 존망 문제이기 때문에 중앙정치에 관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충북지사도 이날 ‘나경원 3불가론’을 들며 참전했다. 날 선 표현을 쓰지는 않았으나 “당락을 떠나 전당대회에 나가지 않았으면 한다”며 불출마를 촉구했다. 김 충북지사는 나 전 의원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환경 대사를 그만둔 게 신중하지 못했다는 점, 친윤(친윤석열)·반윤(반윤석열) 갈등이 증폭된 점 등을 들었다. 지난 18일에는 김 충남지사가 “장만 서면 얼굴 내미는 장돌뱅이인가”라고 나 전 의원을 비난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