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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후보, 수원무 국회의원 선거 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후보, 수원무 국회의원 선거 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국회의원 후보로 전략공천을 받은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28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입을 틀어막는 오만한 정권, 무책임한 여당의 폭주를 온몸으로 저지하고, 수원지역 5개 선거구와 경기남부권의 총선 승리에 앞장서겠다”며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염 후보는 이번 총선의 중심으로 떠오른 수원지역에 대해 “‘경기도 정치 1번지’ 수원은 의석 수가 5개로 기초지자체 중 가장 많고, 수원의 선거 흐름이 화성, 용인, 오산 등 인접도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며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할 전략적 요충지’로 규정했다. 그는 “올 들어 대통령과 여당의 비대위원장은 수원을 수시로 찾아 ‘벼락치기 민생 연극’을 하고 있으며, 수원시민의 정서를 무시한 내리꽂기 공천으로 민심 흔들기에 나섰다”며 “이제 수원은, 경기도는 물론 전국 판세를 가름할 수도권 최대 승부처가 됐다”고 강조했다. 염 후보는 “민주당이 지난 두 번의 총선에서 이룬 수원 압승의 기록을, 이번 22대 총선에서도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수원 5개 선거구 후보의 시너지, 민주당 원팀의 힘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현 정부에 대해 “우리 정치가 퇴행하고 실종되는 그 중심에 윤석열 대통령이 있다”며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와 민생을 구해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수원에서부터 승리의 깃발을 들어 윤석열 정권의 일방적 폭주를 멈춰 세우고, 국정 기조 대전환을 이끌어 경기도에서, 대한민국에서, 정치와 민생을 복원하고 민주주의와 국격을 회복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수원무 지역 현안과 관련, 염 후보는 교통 문제를 언급한 뒤 ▲지하철 3호선 연장과 권선곡선역 신설, ▲망포역과 동탄 간 트램 조기 착공, ▲신수원선 영통 환승역 조기 개통, ▲덕영대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대체도로 구상 등을 약속했다. 여야가 각각 공약한 경부선 수원 구간 지하화 사업에 대해서는 “2017년 대선 때 제가 제안한 이 사업이 이제는 여야의 공통공약이므로 함께 추진단을 만들어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염 후보는 수원의 숙원인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 사업은 경기국제공항과 연계하여 추진하고, 기존 군공항 부지에 첨단연구산업단지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경기도의 타당성 용역을 통해 경기국제공항 필요성이 확인되면 국토부도 올해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수원의 첫 특례시장 출신인 염 후보는 “수원시가 특례시란 이름은 얻었지만, 그 위상에 비해 내실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며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및 광역시 수준에 준하는 행정적, 재정적 권한 확대 강화를 공약했다. 이밖에 수원화성 군공항 주변 고도 제한 대폭 완화를 통한 권선·영통 지역 재개발 추진 각오도 밝혔다. 이와 함께 염 후보는 대한민국이 미래 의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뒤 “한반도 평화정책, 인구절벽 대응 정책, 지방소멸 대응 정책, 과학기술 발전 R&D 정책,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정책 등 5개의 국가적 과제에 대해서는 정권 교체에 관계없이 일관되게 추진하자”며 ‘국가 미래를 위한 정책협약’(일명 ‘되돌이표 방지 협약’)을 제안했다. 염 후보는 “지금까지 걸어온 정치, 앞으로도 나아갈 정치는, 시민과 지역이 정치의 주역, 그 뿌리가 되고, 상향식으로 민의가 수렴되어 중앙정치를 이끄는 정치”라며 “국민에게 권력을, 당원에게 권한을, 지역에 자치권을 되돌려 주는 일, 그것이 제가 생각하는 완전히 새로운 정치의 길”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께 시민이 진정한 주권자가 되는 완전히 새로운 정치로 보답하겠다”며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수원시민들께서 앞으로도 계속 ‘그래! 염태영이야’라고 말씀하실 수 있도록 제게 주어진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염태영 후보는 참여정부 국정과제담당비서관, 경기도 경제부지사, 3선 수원시장을 지냈다.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위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전국 자치분권 민주지도자회의(KDLC) 상임대표를 역임하며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실현에 앞장섰다. 지난 2020년에는 현역 지방자치단체장 최초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당선,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 이를 통해 수원시의 특례시 승격을 이끌었고 최초의 수원특례시장을 지냈다. 수원시장 재임 중 거버넌스 시정과 ‘2013 수원 생태교통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 등 ‘스포츠 메카도시’ 완성, 수원고등법원·고등검찰청 유치, 미래산업의 꽃인 ‘수원컨벤션센터’ 개관, ‘수원특례시 출범’, 성매매 집결지 자진 폐쇄 등의 성과를 냈다.
  • 임종석 “컷오프 재고 요청”…이재명 “탈당도 자유” 강 건너는 ‘文明 갈등’

    임종석 “컷오프 재고 요청”…이재명 “탈당도 자유” 강 건너는 ‘文明 갈등’

    더불어민주당 친문(친문재인)계 핵심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서울 중·성동갑 ‘컷오프’(공천 배제) 결정에 28일 “참담하다. 납득이 안 된다”며 재고를 촉구했다. 반면 비명(비이재명)계에서 추가 탈당이 이어지는 데 대해 이재명 대표는 “입당도 자유, 탈당도 자유”라면서 불공정 공천 의혹을 일축하고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경남 양산 회동에서 이 대표가 굳게 약속한 ‘명문(이재명·문재인) 정당’과 용광로 통합을 믿었는데 지금은 그저 참담할 뿐이고,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납득이 되질 않는다”고 배신감을 토로했다. 이어 “중·성동갑에 대한 전략공천관리위원회의 의결을 제고해 달라”고 촉구했다. 임 전 실장은 “어쩌면 우리가 통합을 이룰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는 절박함이 제 가슴 안에 있다. 정치는 생물이다”라고 했다. 자신의 최후통첩이 수용되지 않는다면 탈당 등 극단의 결단을 취할 여지를 남겼다. 그는 “최종 거취는 최고위원회의 답을 들은 후에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당 지도부에서 다른 지역구 출마를 요청한다면 고려하겠냐는 질문에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컷오프 발표 후 문재인 전 대통령과 소통 여부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겠다. 다음에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만 했다.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중·성동갑에 전략공천한 전략공관위의 결정에 불복을 선언한 임 전 실장은 이날 중·성동갑 지역구의 중심인 왕십리역에서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그간 친명(친이재명)계 지도부는 임 전 실장을 향해 ‘윤석열 정부 출범의 책임’을 지고 험지 출마를 요구했지만 임 전 실장은 16·17대 국회에서 자신의 지역구였던 중·성동갑을 고수했다. 여기에 이 대표와 연관된 여론조사 업체 선정, 비명계 위주의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통보, 임 전 실장의 컷오프가 맞물리면서 비명계 인사들의 줄탈당도 현실화하고 있다. 전날 박영순 의원에 이어 이날은 5선 중진 설훈(경기 부천을) 의원이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개인의 방탄만을 생각하는 민주당에 더 이상 남아 있을 수 없다”며 탈당을 공식화했다. 설 의원은 “저는 감히 무소불위의 이 대표를 가감 없이 비판했다는 이유로 하위 10%를 통보받았다”며 “이 대표는 연산군처럼 모든 의사결정을 자신과 측근과만 결정하고 그저 자신이 교도소를 어떻게 해야 가지 않을까만을 생각하며 당을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설 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 입당을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고민하고 있다”면서도 “부천을 지역 의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지역에 있는 분들은 무소속이 좋겠다고 이야기하고, 동료 의원들의 의견도 많이 갈린다”며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했다. 친문계 좌장 격인 4선 홍영표(인천 부평을) 의원도 CBS라디오에서 “당에서 (비명을) 나가라는 분위기이고, 나가는 걸 오히려 뒤에서 즐기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아주 많지는 않겠지만 전체적으로 (탈당을 결심한 인원이) 5명에서 10명까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의 한 피트니스 센터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에게 “새로운 사람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며 “강물이 흘러 바다로 가는 것처럼 세대교체와 새로운 기회가 있어야 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선수 선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임 전 실장의 재고 요청이나 홍 의원의 공개 비판에 대해 “당의 판단과 개인의 판단이 다를 수 있어 갈등도 있을 수 있다”면서 “가지들은 부딪힐 수 있지만 우리는 거대한 나무의 한 부분이고 의견이 다른 부분들은 최대한 노력해 대화하고 소통해 원만히 수습하겠다”고 했다. 여론조사 업체 선정 의혹에 대해 이 대표는 “대체로 오해와 과장”이라며 “모든 조사에 반드시 현역 의원을 넣고 조사해야 한다는 법은 없다. 내부 판단을 위한 조사이기 때문에 경선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다. 의원들 탈당에 대해 이 대표는 “최근에 탈당하시는 분들이 한 두분 계신 것 같은데 입당도 자유고 탈당도 자유다. 그런데 경기하다 질 것 같으니 안 하겠다는 것은 국민 보기에 아름답지 않을 것”이라며 “중도에 포기하는 것은 자유이지만 경기 운영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전날 사퇴를 선언한 고민정 최고위원에 대해선 “제가 전화도 하고 있고, 여러 의원이 연락하고 있다. 빠른 시간 내에 복귀하도록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친명계 지도부 인사들은 이 대표 엄호에 나섰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 때면 노무현 깃발, 문재인 깃발 내세우며 친노(친노무현)·친문을 자처했다”며 “그런데 이재명은 (왜) 안 되나. 이 대표는 민주당의 시대정신이고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친노·친문 정치계도 신인 정치인이 노쇠된 정치인을 밀어내고 교체된다”고 덧붙였다. 박정현 최고위원도 국민의힘을 겨냥해 “조용한 공천이야말로 누군가 깊게 개입한 사천일 가능성이 높다”고 거들었다. 민주당은 공천 논란을 수습하고 다음 달부터 정권 심판의 단일 대오를 가동할 계획이었지만 당 지도부가 비명·친문계 반발을 ‘불가피한 진통’으로 보고 있는 만큼 총선 위기론도 확산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무게감 있는 친명계 의원이 ‘불출마 선언’ 등으로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한 수도권 의원은 “공천이 이미 진행 중인 상황이라 이 대표가 당장 사퇴한다고 해도 상황을 반전시킬 뾰족한 수를 내기 어려울 정도로 봉합할 때를 놓친 것 같다”고 우려했다.
  • ‘공천 배제’ 임종석 “참담…재고해달라”…실시간 시청한 李 반응

    ‘공천 배제’ 임종석 “참담…재고해달라”…실시간 시청한 李 반응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28일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배제 결정에 불복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지도부를 향해 “아직 늦지 않았다고 믿고 싶다”며 “서울 중·성동갑에 대한 의결 사항을 재고해달라”고 했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7일 중·성동갑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 공천했다. 이로써 임 전 실장은 사실상 공천 배제됐다. 임 전 실장은 이재명 대표를 향해 “양산 회동에서 약속한 명문(이재명·문재인)정당과 용광로 통합을 믿었는데 지금은 그저 참담할 뿐”이라며 “통합을 위한 마지막 다리마저 외면하고 홀로 이 대표만으로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느냐”고 했다.친명(친이재명)계는 임 전 실장을 향해 윤석열 정부 출범의 책임을 지고 불출마를 압박했다. 임혁백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장은 지난 13일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론’를 꺼내 임 전 실장 등 친문계 인사들에 대한 공천 배제를 시사한 바 있다. 하지만 임 전 실장은 자기 예전 지역구인 중·성동갑 출마 입장을 고수했다. 그런데도 임 전 실장이 공천에서 배제되면서 친문을 비롯한 비명(비이재명)계의 불만이 폭발 직전이다. 이미 지도부의 유일한 친문(친문재인)계인 고민정 의원이 최고위원을 사퇴했다. 향후 전희철·황희·이인영 의원 등 친문 핵심들에 대한 공천 배제가 구체화하면 추가 탈당 등 내분이 커질 수 있다. 그러나 이 대표는 현재의 공천 기조를 바꿀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 대표는 서울 서대문구의 한 피트니스 센터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새로운 사람들에게도 기회를 줘야 한다. 강물이 흘러 바다로 가는 것처럼 세대교체도 있어야 하고 새로운 기회도 있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정책간담회가 열린 피트니스센터에서 이 대표가 러닝머신을 살펴보던 중 공교롭게도 모니터에 임 전 실장의 기자회견 방송화면이 나오면서 이를 지켜보는 이 대표의 모습이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 민주,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 곽상언 종로에 단수공천

    민주,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 곽상언 종로에 단수공천

    더불어민주당은 28일 4·10 총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를 서울 종로에 단수공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민주 중앙당사에서 9개 지역구에 대한 8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3차 심사 대상지는 ▲서울 3곳 ▲경기 2곳 ▲강원 2곳 ▲전남 2곳이다. 서울에서는 종로구에 곽상언 전 종로 지역위원장, 송파갑에는 조재희 전 한국폴리대학 이사장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앞서 민주당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송파갑 출마를 타진했으나, 임 전 실장 측이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구리와 김포을에는 현역인 윤호중 의원과 박상혁 의원이 단수 공천됐다.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에는 9·19 남북 군사합의 당시 한국 측 수석 대표를 맡았던 김도균 전 수도방위사령관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서울 중·성동을에서는 박성준 현역의원과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장 아들인 정호준 전 의원이 맞붙는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는 유정배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과 전성 현 지역위원장이 경선을 치른다. 전남 목포에서는 현역 김원이 의원과 배종호 현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고흥·보성·장흥·강진에선 김승남 의원과 문금주 전 전남 행정부지사가 2인 경선을 치른다.
  • 박영훈 민주당 전략공관위원, ‘공정성 논란’에 사퇴

    박영훈 민주당 전략공관위원, ‘공정성 논란’에 사퇴

    박영훈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이 유튜브에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공천 배제 등 관련 발언을 한 논란 끝에 사퇴했다. 민주당은 이날 출입기자단에 공지를 통해 “박영훈 전략공천관리위원은 유튜브 방송에서 한 발언에 대해 책임지고 사퇴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은 지난 26일 친명 성향 유튜브 채널인 ‘이동형 TV’에서 패널들이 임 전 실장의 공천이 배제돼야 한다고 주장하자 맞장구를 쳐 공정성 논란이 제기됐다. 유튜브 영상 속 참석자들이 “다른 건 모르겠고, 임종석은 안 된다”는 등의 발언을 하자 박 위원은 “임종석 실장께서 당에 무리한 요구를 하는 측면도 없지 않다”, “그로 인해 전국 선거 판세가 흔들릴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다” 등을 언급했다. 해당 발언이 알려지자 정치권 일각에서 박 전 위원이 공천의 공정성을 훼손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공관위원이 공천 심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유튜브에서 관련 논의 내용을 언급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임 전 실장은 유튜브 방송 다음 날인 지난 27일 공천에서 배제됐다. 민주당은 임 전 실장이 출마를 선언한 서울 중·성동구갑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공천했다.
  • [진경호 칼럼] 내 발등이 찍혀야 아픈 이들에게

    [진경호 칼럼] 내 발등이 찍혀야 아픈 이들에게

    지난해가 저물 무렵 소란한 작가 공지영씨가 3년 잠행을 깨고 나오며 묵직한 반성문을 써 냈다. “그런 사람일 거라고는 꿈에도 상상을 못 했다. 내가 아무것도 모르고 떠들었구나 싶었다.” 이 시대 내로남불의 아이콘 조국씨와, 맨 앞줄에서 기꺼이 그의 방패가 돼 주었던 자신을 그렇게 말했다. 동갑내기 오랜 인연의 믿고 싶지 않은 실체를 뿌리치고 뿌리치다 세상 앞에 머리를 숙였다. 참과 거짓이 뒤엉킨 세상, 바로 본다는 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잘못 보고 있다는 걸 바로 본다는 것, 잘못 보고 있었다고 말한다는 건 더 힘든 일이다. 어제의 나를 부정하는 것으로 오늘의 나를 해방시키는 일을 누구나 할 수 있을까. 그가 에세이 ‘너는 다시 외로워질 것이다’로 말했듯 혼자가 될 각오와 용기가 필요하다. 공지영은 했다. 자신을 건져 냈다. 그 후회와 사과에 계산은 보이지 않는다. 더불어민주당이 비명횡사(非明橫死)의 아비규환으로 치닫고 있다. 4월 총선 공천에서 탈락했거나 떨어질 처지에 놓인 비명(비이재명)계의 탄식과 절규가 쏟아진다. 김영주, 이수진, 박영순 의원은 탈당했고 설훈 의원도 탈당 수순에 들어섰다. 친문 핵심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컷오프됐고 고민정 의원은 항의의 뜻으로 최고위원직을 던졌다. 단식 중인 노웅래 의원을 비롯해 다른 비명계 십수 명도 공천 탈락 위기 앞에서 비분강개의 목소리를 높인다. “민주당이 이재명 사당으로 전락했다.” “이 대표를 앞장서서 도왔는데 후회한다. 책임을 통감한다.” 공황 상태에 놓인 이들을 보며 물음 하나를 거두기 어렵다. 오늘을 정말 예상치 못했나. 지금까지 어디서 무얼 했는가. 민주당의 공천 파열은 이들 주장처럼 ‘이재명 유일 체제’로 향하고 있다. 근거 박약의 의원 평가, 비선회의, 정체불명 여론조사 등 정황 증거는 즐비하다. 그러나 민주당의 이재명당화(化)는 느닷없는 일이 아니다. 이 대표의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에서부터 당대표 경선 출마, 재판 중인 피의자의 당직 제한 완화를 위한 당헌당규 개정, 불체포특권을 앞세운 방탄 국회와 갖가지 입법 폭주 등 구비가 쭉 이어져 왔다. 뒤집어 말하면 이재명 사당화에 제동을 걸 기회 또한 무수히 많았다는 얘기다. 지금 발등이 찍히고서야 분기탱천하는 이들 대다수는 2년 가까운 여정 대부분을 침묵이나 방조, 소극적 협력으로 채웠다. 심지어 동료 3명과 함께 ‘원칙과 상식’을 외치다 돌연 공천받을 틈이 보이자 탈당 직전 등을 돌린 이도 있다. 이 대표에게 가스라이팅된 때문이든, 이 대표를 둘러싼 ‘개딸’들의 위세에 눌려서든, 아니면 당이야 어찌 되든 자리나 지키고 보자는 생각에서든 이들은 ‘이재명당’의 공고화에 있어서 엄연한 조연들이다. 유약하거나 기회주의적인 이들의 생리를 정확히 꿰고 있기에 이 대표와 강성 측근들이 마음 놓고 제 길을 달릴 수 있었다. TV 카메라 앞에서 이 대표는 “동료 평가에서 0점 받은 인사도 있다고…” 하며 큭큭 웃었다. 비웃었다. 떨어지는 지지율에 놀란 우군 언론과 당 원로들이 이 대표의 2선 후퇴를 해법이랍시고 내놓는다. 그러나 이들의 불안한 눈길 또한 이재명 사당이 아니라 총선 패배에 닿아 있을 뿐이다. 민주화를 이끌었다 자부하는 당에서 민주주의가 말라 죽고 있건만 이들은 한 달여 뒤 원내 1당을 내주는 것 아니냐, 우리 권력이 쪼그라드는 것 아니냐가 불안할 뿐이다. 이름 석 자조차 마음 쓰리겠으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취임사 한 대목에 빗대면 무엇이 되고 싶은가만 있을 뿐 무엇을 하고 싶은가는 보이지 않는다. 다시 공지영이다. “그래, 우리가 비겁하다는 사실이 너에게 이렇게 할 권리를 주는 것이냐.” “권력에서 멀어지고 소수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내 스스로에게 던지는 다짐이다.” 진경호 논설실장
  • [사설] 민주당, ‘사천 논란’ 안고 총선 치를 셈인가

    [사설] 민주당, ‘사천 논란’ 안고 총선 치를 셈인가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난맥상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친문(친문재인)계 핵심인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어제 서울 중·성동갑 공천에서 탈락하면서 집단 탈당이 본격화할 조짐마저 보인다. 앞서 ‘원칙과상식’의 조응천 의원 등 3명이 선도 탈당한 데 이어 김영주 국회부의장과 이수진·박영순 의원 등이 잇따라 당을 나갔다. 설훈 의원도 탈당을 예고했다. 이들은 비명계에 대한 ‘공천학살’이 자행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불공정 문제를 제기해 왔던 고민정 최고위원은 어제 “위기 논의 없는 지도부는 의미가 없다”며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났다. 총선 때마다 여야를 막론하고 공천을 둘러싼 잡음은 있었다. 하지만 지금 민주당의 자멸적 모습은 보기 딱할 정도다. 이재명 대표는 “떡잎이 져야 새순이 자란다”고 했지만 문제는 지는 떡잎이 비명계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26일 이뤄진 7차 심사 결과에선 17개 단수공천지역 중 15곳에서 친명계 현역 의원들이 공천을 받았다. 그제까지 단수 공천을 받은 현역 의원 51명 중 비명계 인사는 김두관·김영배 의원 등 영남권 ‘험지’ 출마자들을 제외하면 6명에 그쳤다. 시중에 떠도는 ‘친명횡재, 비명횡사’란 말이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공천 과정만 공정하고 투명하다면 누가 뭐라 하겠는가. 한데 이재명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조사 용역을 맡았던 업체가 갑자기 끼어들어 경선 여론조사를 맡는가 하면 공천관리위원장은 평가 점수를 공개하겠다고 했다가 말을 뒤집는 등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 공천 과정 구석구석 ‘이재명 프리미엄’이 작용하고 있다는 뒷말이 나온다. 이런 상황에선 누구라도 결과를 승복하기 어렵다. 당 지지율은 뚜렷한 하락세다. 이 대표의 ‘사천 논란’을 해소하지 못하는 한 총선도 그만큼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 [단독] “권리당원·일반국민 이중투표 해주세요”[서울신문 보도 그후]

    [단독] “권리당원·일반국민 이중투표 해주세요”[서울신문 보도 그후]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후보 결정을 위한 경선을 진행하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이른바 ‘이중투표’ 권유와 같은 경선 비리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울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여러 지역구에서 특정 후보를 위해 이중투표를 유도하는 정황이 확인됐다. 통상 민주당은 경선에서 권리당원(매월 1000원씩 6개월간 납부한 당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ARS) 투표를 실시해 50%를 반영하고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안심번호(개인정보 보호용 전화번호)로 일반 국민 ARS 여론조사를 실시해 50%를 반영하는데, 한 사람이 권리당원과 일반 국민으로 2표를 행사하도록 하는 불법 행위가 나타났다는 의미다. 서울 지역에 출마한 한 후보 측이 단체대화방 공지를 통해 이중투표를 유도하자 한 대화방 참가자는 “저는 4년 전 총선 때 권리당원 전화도 받았고, 일반 국민 여론조사 전화도 받았다. 2개 다 제가 원하는 의원을 꼭 눌렀다”고 실사례까지 알렸다는 것이다. 전날부터 이틀간 경선이 진행 중인 호남 지역의 한 후보 캠프에서도 페이스북을 통해 권리당원·일반 국민 여론조사에 이중으로 참여하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한 뒤 “일반 국민 여론조사 도중 ‘권리당원이냐’는 질문이 나오면 ‘아니오’라고 답한 뒤 투표를 마무리하라”고 안내했다. 민주당의 한 인사는 이날 통화에서 “이중투표를 조직적으로 조장하는 행위가 비일비재하다”며 “근본적으로 일반 국민 선거인단 안심번호와 권리당원 선거인단의 중복을 제거하기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특정 지역구에 거주하지 않으면서 통신사 청구서 발행지 주소를 해당 지역으로 바꾸면서까지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 참여하는 부정투표도 일어나고 있다. 최근 광주 동구남구갑 지역구 경선에서 진 윤영덕 민주당 의원은 상대 후보가 경선 시작에 앞서 경선에 사용할 ARS 번호를 사전에 유출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 대거 생존 ‘친윤 불패’ 지적에… 한동훈 “저도 장제원도 안 나가”

    대거 생존 ‘친윤 불패’ 지적에… 한동훈 “저도 장제원도 안 나가”

    친윤(친윤석열)계 주류 의원을 비롯한 현역 의원의 대거 생존으로 ‘친윤 불패’, ‘현역 불패’라는 비판이 있음에도 국민의힘 공천이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질서 있게 진행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29일부터는 핵심 뇌관을 본격적으로 다루게 된다. 국민의힘은 서울 강남 갑·을·병과 서초을, 대구·경북(TK), 부산·경남(PK) 지역 9곳 등 미뤄 둔 ‘핵심 텃밭’ 공천을 남겨 두고 있는데 강남은 물론 영남에도 ‘국민추천제’를 도입할지 검토 중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친윤 의원의 대거 생환 비판에 대해 “제가 안 나가지 않느냐”고 반박했다. 이어 “저희에게 굉장히 많은 포인트가 있는데 앞쪽 부분을 잊어버리는 것 같다”며 “(친윤 핵심인)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했고, 김무성 전 의원도 불출마를 선언했다”고 강조했다. 장동혁 사무총장도 “장차관, 대통령실 출신 인사는 대부분 경선 결정을 했다”며 “다른 후보와 경쟁해 살아 돌아온 분들은 그만큼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당내 친윤 핵심 4인방(권성동·윤한홍·이철규·장제원) 가운데 불출마를 선언한 장 의원을 제외하고 3명 모두 사실상 단수 공천을 받았다. 친윤계로 분류되는 권영세(서울 용산)·유상범(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정점식(경남 통영·고성) 의원 등도 공천받았다. ‘친윤 불패’의 가늠자는 경선에 나서는 박성민(울산 중구) 의원이 될 전망이다. 소위 ‘대통령 술친구’로 불리는 박 의원은 전날 김종윤 전 국회부의장 보좌관,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과의 3자 경선이 확정됐다.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실렸다는 평가를 받는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과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도 ‘양지’인 부산 해운대갑과 경기 용인갑에 각각 공천되면서 당 안팎에서는 어쨌든 ‘찐윤’(진짜 친윤석열)은 우대받았다는 의혹이 나온다. 다만 윤석열 정부에서 국가보훈부 장관을 역임한 박민식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영등포을 경선을 포기했다. 그는 입장문에서 “영등포을 지역구 후보의 조속한 확정과 총선 승리를 위해 박용찬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28일 PK와 TK 등 25개 선거구에 대한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2차 경선 지역에는 영남 지역구 19곳이 포함됐는데 이번에도 ‘현역 불패’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장 사무총장은 공천 마무리 시점에 대해 “(선거구 획정안과 쌍특검법 재표결이 이뤄지는) 29일(국회 본회의 이후)에 모든 게 결정된다”며 “그로부터 늦지 않은 시간 내에 결정하고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한 위원장은 전국 순회의 첫 행선지로 광주·전남을 찾는다. 이어 제주, 부산 등을 거쳐 충청, 강원, 수도권을 연달아 방문할 계획이다.
  • 與 ‘무소속 출마’ 불씨 남은 홍문표 달래기… “앞으로 함께 할 일 많아”

    與 ‘무소속 출마’ 불씨 남은 홍문표 달래기… “앞으로 함께 할 일 많아”

    국민의힘이 ‘공천 파동’으로 시끄러운 더불어민주당과의 대비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듯 ‘현역 탈당·무소속 출마 0명’ 관리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4선 이명수(왼쪽·충남 아산갑) 의원이 27일 4·10 총선 불출마와 당 잔류를 선언하면서 한고비를 넘겼지만 경선 불참 선언 후 불출마 여부를 밝히지 않은 4선 홍문표(오른쪽·충남 홍성·예산) 의원이 불씨로 남아 있다. 4권역으로 진행되는 현역 의원 평가에서 2권역(대전·충북·충남) 가운데 유일하게 공천 결과가 나오지 않은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공천 과정에 대한 아쉬움과 스스로에 대한 안타까움이 앞섰지만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생각하며 대의멸친(大義滅親·대의를 위해 사사로운 정은 끊는다)의 길을 선택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컷오프(공천 배제) 기준인 하위 10%에 포함됐다는 연락을 받지 않았지만 언론 보도로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입장문에서 “이 의원의 용기와 헌신에 저를 비롯한 국민의힘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라며 ‘명예로운 퇴진’으로 예우했다. 한 위원장은 이달곤(경남 창원진해) 의원의 불출마 선언, 김성태 전 의원의 공천 부적격 수용 때도 같은 취지의 입장문을 냈다. 반면 경선 불참을 선언했으나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 않은 홍 의원은 당 지도부의 압박을 받고 있다. 한 위원장은 지난 23일 “어떤 것이 당을 위한 건지 충분히 판단하고 현명한 결정을 할 수 있는 분”이라고 했고, 이날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번 공천에서 선택받지 못했지만 앞으로 우리 당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며 홍 의원을 달랬다. 한 위원장이 연일 민주당의 공천은 ‘이재명의 사천’, 국민의힘 공천은 ‘사심 없는 시스템’이라고 강조하는 만큼 탈당·무소속 출마자가 쏟아질 경우 치명적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도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한 민주당의 컷오프에 “민주당의 모든 이상한 일은 이재명 개인의 사익을 기준으로 보면 투명하게 해석이 된다”고 말했다.
  • ‘선구제’ 전세사기특별법…野, 본회의에 단독 직회부

    ‘선구제’ 전세사기특별법…野, 본회의에 단독 직회부

    ‘선(先)구제 후(後)회수’ 방안을 담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특별법) 개정안을 더불어민주당과 녹색정의당이 27일 국회 본회의에 단독 직회부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한 입법 폭주”라며 표결 직전 퇴장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개정안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이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한 세입자로부터 보증금 반환 채권을 매입해 우선 구제하고 추후 집주인에게 회수하는 ‘선구제 후회수’ 방안이 포함됐다. 선구제 기준은 소액 임차인 보호를 위한 최우선 변제금 수준인 보증금의 30% 정도다. 야당은 지난해 12월 말 국토위에서 개정안을 단독 의결했다. 법사위가 특정 법안 심사를 회부일로부터 60일 이내 마치지 않으면 소관 상임위가 본회의에 부의할 수 있다. 김정재 국민의힘 간사는 “야당은 선구제 후회수를 실질적인 지원책이라고 호도하면서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한다”며 “전세사기가 발생한 인천에 출마하는 이 대표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당 의원들은 퇴장했지만 야당 의원 18명 모두 찬성해 개정안은 국토위 재적(29명) 5분의3 이상을 충족시키며 본회의에 직회부됐다. 국토교통부는 “수조원의 국민 혈세가 투입될 뿐 아니라 상당액을 회수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른 사기 피해자와의 형평성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실제 개정안이 본회의 표결에 부쳐지기까지는 30일 이상 걸릴 전망이다. 여야 합의 없이 직회부됐기 때문에 30일의 숙려 기간이 필요하고 이 기간 안에 합의되지 않으면 30일 지나 처음 열리는 본회의에서 상정 여부를 결정하는 무기명 투표가 이뤄진다. 그러나 총선으로 3~4월 중 본회의 여부가 불투명해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기 전인 오는 5월에야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토위에선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실거주 의무 시작 시점을 현행 ‘최초 입주 가능일’에서 ‘최초 입주 후 3년 이내’로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도 통과됐다.
  • ‘탈당’ 박영순, 새로운미래 1호 합류… 김윤식은 여당行

    ‘탈당’ 박영순, 새로운미래 1호 합류… 김윤식은 여당行

    더불어민주당의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10%’를 받은 박영순(왼쪽·대전 대덕) 의원이 이에 불복해 27일 민주당 탈당과 새로운미래 합류를 선언했다. 거대 양당에서 현역 의원이 공천 결과에 불복해 제3지대로 옮긴 첫 사례다. 예고됐던 제3지대 신당들의 이른바 ‘의원 이삭줍기’가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지도부는 지난 대선 경선에서 상대 후보(이낙연)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비명(비이재명)계라는 이유로 저를 하위 10%라며 사실상 공천 탈락의 표적으로 삼는 결정을 내리고 통보했다”면서 “이 대표의 사당으로 전락한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미래 합류를 밝힌 박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대전 대덕구에서 출마할 계획이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앞서 대덕구에서 박 의원과 친명(친이재명)계 박정현 최고위원의 양자 경선을 발표했는데, 하위 10%는 경선 득표의 30%를 감산해 사실상 박 의원의 패배가 예상됐다. 이낙연 공동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는 박 의원의 합류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의 갈등으로 제3지대 ‘빅텐트’에서 찢어져 나온 후 처음으로 현역 의원을 보강하게 됐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역 의원 입당에 대해 “기대한다”면서도 “현역 정치인은 고려할 일이 많고 당원과 지방의원을 포함해 상의해야 할 분도 많다. 제3자가 함부로 말하는 것은 결례가 될 수 있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민주당의 현역 의원 평가에서 저조한 성적을 받은 데 불복해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과 이수진 의원은 아직 후속 경로를 밝히지 않았다. 같은 이유로 거세게 반발했던 박용진·윤영찬·송갑석·김한정 의원은 민주당 잔류와 경선 정면 돌파를 택한 상태다. 설훈 의원은 28일 탈당 여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향후 제3지대 신당을 택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의 후보자 검증 단계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아 탈당한 김윤식(오른쪽) 전 시흥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소속으로 친명계 중진 조정식 사무총장이 나서는 경기 시흥을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 임종석 탈락, 고민정 사퇴… ‘文·明 갈등’ 터졌다

    임종석 탈락, 고민정 사퇴… ‘文·明 갈등’ 터졌다

    더불어민주당이 27일 당내 계파 갈등의 뇌관으로 꼽혔던 서울 중·성동갑에서 친문(친문재인)계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컷오프’(공천 배제)하고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 공천했다. ‘비명(비이재명) 횡사’ 논란이 더욱 확대되면서 최고위원 중 유일한 친문계인 고민정 의원이 최고위원직을 던졌다. 이날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지도부를 향한 비명·친문 의원들의 성토가 이어지면서 민주당은 사실상 ‘심리적 분당’ 상태로 치닫고 있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 회의를 갖고 서울 중·성동갑에 전 전 위원장을 추천하기로 했다고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밝혔다. 이로써 중·성동갑에서는 전 전 위원장과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이 맞붙게 됐다. 전략공관위는 황운하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대전 중구 지역구에 박용갑 전 중구청장, 정현태 충남대병원 상임간사의 2인 경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성동갑은 현역 의원인 홍익표 원내대표가 ‘험지’인 서울 서초을에 출마하기로 하면서 민주당이 전략 선거구로 지정한 곳이다. 당 지도부는 임 전 실장에 대해 ‘윤석열 정부 탄생 책임론’을 거론하며 험지 출마를 요구했지만 임 전 실장은 16·17대 국회에서 자신의 지역구였던 중·성동갑 출마 입장을 고수해 왔다. 이해찬 전 대표도 이 대표에게 임 전 실장의 공천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한때 기류 변화 가능성이 엿보이기도 했다. 안 위원장은 “중·성동갑은 굉장히 중요해서 어제도 이 부분에 대해 많은 토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임 전 실장을 다른 지역에 공천하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그런 논의를 한 바 없다”고 답했다.임 전 실장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하고 대책을 숙의 중”이라며 “내일(28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당 안팎에선 친문 핵심인 임 전 실장의 공천을 배제한 것은 사법 리스크로 인해 ‘방탄 정당’ 구축을 노리는 이 대표가 차기 당권 경쟁자 중 한 명인 임 전 실장을 내치려는 의도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한 비명계 의원은 통화에서 “당권을 노릴 인물을 제거한 것 아니냐”며 반발이 격화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고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부로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지금의 위기를 지도부가 책임감을 갖고 치열한 논의를 해서라도 불신을 걷어 내 갈등 국면을 잠재워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제게 돌아온 답은 차라리 최고위원에서 물러나라는 것이었다”고 토로했다. 고 최고위원은 전날 당내 공천 논란과 관련한 지도부 대처를 문제 삼으며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는데, 친명계 좌장 정성호 의원이 이날 SBS 라디오에서 “당무를 거부하려면 본인이 최고위원을 못 하겠다고 하는 게 낫다”고 비판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고 최고위원은 “내가 당무를 거부했다는데 오히려 (공천 논란 수습과 관련한) 당무가 없어서 문제를 제기했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지금 민주당은 가장 큰 위기에 직면해 있는데 그 위기는 다름 아닌 불신”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대변인을 지낸 고 최고위원은 이 대표가 당대표로 선출된 2022년 8·28 전당대회 때 비명·친문 인사로는 유일하게 선출직 최고위원으로 당선됐다. 이날 임 전 실장이 중·성동갑 전략 공천에서 배제된 것 역시 고 최고위원의 사퇴에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오후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도 불공정 공천을 둘러싼 격론이 이어졌다. 재판 참석을 이유로 의총 불참을 통보했던 이 대표는 뒤늦게 참석했다.이 대표와 현역 의원을 제외한 여론조사 등으로 ‘투톱 갈등’을 빚은 홍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하위 20% 평가자의 자료 열람 요구를 거부한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을 향해 “당헌·당규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매우 유감스럽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홍 원내대표는 또 “자체 여론조사에서도 여러 가지 경고등이 켜지고 있고 승리를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친문 좌장 격인 홍영표 의원은 “총선 목표가 윤석열 정권 심판인지, 이 대표 개인 사당을 해서 다음번 당권을 잡으려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 통보를 받은 설훈 의원은 이날 고별사를 통해 “이 대표가 물러나는 것이 민주당을 살릴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 의원은 기자들에게 “내일(28일) 아침 거취에 대해 말하겠다”고 밝혀 공식 탈당 발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의총 내내 발언이 없었던 이 대표는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 의원님들이 여러 의견 주셨는데 당무에 참고하도록 하겠다”고만 말했다. 하지만 당 지도부의 안일한 상황 인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 비명계 의원은 통화에서 “이 대표가 공천 반발을 잠재울 수습책을 시행할 때를 자꾸 놓치고 있고, 본인이 불출마라도 해야 수습할 수 있는데 이를 기대하긴 어려운 것 같아 갑갑하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비명계 기동민 의원의 지역구(서울 성북을)를 전략공관위로 이관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지역에 다른 후보를 전략 공천하거나 제한 경선을 치를 수 있게 돼 사실상 컷오프된 것이다. 기 의원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점을 고려한 것인데, 비슷한 의혹으로 재판을 받는 친명계 이수진(비례대표) 의원이 친문 윤영찬 의원 지역구에서 경선을 치를 예정이라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 [단독]“권리당원·일반국민 ‘이중투표’ 해주세요”…‘경선 비리’ 현실화 [보도 그 후]

    [단독]“권리당원·일반국민 ‘이중투표’ 해주세요”…‘경선 비리’ 현실화 [보도 그 후]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후보 결정을 위한 경선을 진행하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이른바 ‘이중투표’ 권유 같은 경선 비리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울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여러 지역구에서 특정 후보를 위해 이중투표를 유도하는 정황이 확인됐다. 통상 민주당은 경선에서 권리당원(매월 1000원씩 6개월간 납부한 당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ARS) 투표를 실시해 50%를 반영하고,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안심번호(개인정보 보호용 전화번호)로 일반국민 ARS 여론조사를 실시해 50%를 반영하는데, 한 사람이 권리당원과 일반국민으로 2표를 행사하도록 하는 불법행위가 나타났다는 의미다. 서울 지역에 출마한 한 후보 측이 단체대화방 공지를 통해 이중투표를 유도하자 한 대화방 참가자는 “저는 4년 전 총선 때 권리당원 전화도 받았고, 일반국민 여론조사 전화도 받았다. 2개 다 제가 원하는 의원을 꼭 눌렀다”고 실사례까지 알렸다.전날부터 이틀간 경선이 진행 중인 호남 지역의 한 후보 캠프에서도 페이스북에 권리당원·일반국민 여론조사에 이중으로 참여하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한 뒤 “일반국민 여론조사 도중 ‘권리당원이냐’는 질문이 나오면 ‘아니오’라고 답한 뒤 투표를 마무리하라”고 안내했다. 민주당의 한 인사는 이날 통화에서 “이중투표를 조직적으로 조장하는 행위가 비일비재하다”며 “근본적으로 일반국민 선거인단 안심번호와 권리당원 선거인단의 중복을 제거하기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특정 지역구에 거주하지 않으면서 통신사 청구서 발행지 주소를 해당 지역으로 바꾸면서까지 일반국민 여론조사에 참여하는 부정투표도 일어나고 있다. 친지, 가족 주소를 자기 거주지로 옮겨둔 다음, 그들에게 자신이 지지하는 특정 후보에게 투표하도록 하는 식이다. 최근 광주 동구남구갑 지역구 경선에서 진 윤영덕 민주당 의원은 상대 후보가 경선 시작에 앞서 경선에 사용할 ARS 번호를 사전에 유출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 與 ‘탈당·무소속 출마 0명’ 총력…한동훈표 ‘명예로운 퇴진’

    與 ‘탈당·무소속 출마 0명’ 총력…한동훈표 ‘명예로운 퇴진’

    與 지역구 현역 의원 탈당 0명 목표野 ‘공천파동’ 대비효과 극대화 노려충남 아산갑 4선 이명수 “대의 위해 불출마”한동훈 “존경과 감사의 마음 기억할 것”명확한 당 잔류·불출마에는 ‘예우’ 기조‘불출마’ 공개 선언 없는 홍문표는 ‘예우 보류’ 국민의힘이 ‘공천 파동’으로 시끄러운 더불어민주당과의 대비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듯 ‘현역 탈당·무소속 출마 0명’ 관리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4선 이명수(충남 아산갑) 의원이 27일 4·10 총선 불출마와 당 잔류를 선언하면서 한고비를 넘겼지만 경선 불참 선언 후 불출마 여부를 밝히지 않은 4선 홍문표(충남 홍성·예산) 의원이 불씨로 남아 있다. 4권역으로 진행되는 현역 의원 평가에서 2권역(대전·충북·충남) 가운데 유일하게 공천 결과가 나오지 않은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공천 과정에 대한 아쉬움과 스스로에 대한 안타까움이 앞섰지만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생각하며 대의멸친(大義滅親·대의를 위해 사사로운 정은 끊는다)의 길을 선택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컷오프(공천 배제) 기준인 하위 10%에 포함됐다는 연락을 받지 않았지만 언론 보도로 추정했다고 설명했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입장문에서 “이 의원의 용기와 헌신에 저를 비롯한 국민의힘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라며 ‘명예로운 퇴진’으로 예우했다. 한 위원장은 이달곤(경남 창원진해) 의원의 불출마 선언, 김성태 전 의원의 공천 부적격 수용 때도 같은 취지의 입장문을 냈다. 반면 경선 불참을 선언했으나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 않은 홍 의원은 당 지도부의 압박을 받고 있고, 한 위원장의 예우도 ‘보류 상태’다. 한 위원장은 지난 23일 “어떤 것이 당을 위한 건지 충분히 판단하고 현명한 결정을 할 수 있는 분”이라고 했고, 이날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번 공천에서 선택받지 못했지만 앞으로 우리 당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며 홍 의원을 달랬다. 한 위원장이 연일 민주당의 공천은 ‘이재명의 사천’, 국민의힘 공천은 ‘사심 없는 시스템’이라고 강조하는 만큼 탈당·무소속 출마자가 쏟아질 경우 치명적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도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한 민주당의 컷오프에 “민주당의 모든 이상한 일은 이재명 개인의 사익을 기준으로 보면 투명하게 해석이 된다”고 말했다.
  • 이재관 “지역불균형 해법 적임자”…천안을 출마 선언

    이재관 “지역불균형 해법 적임자”…천안을 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인 이재관 전 청와대 행정관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충남 천안시(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27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6일 천안을 예비후보에 등록했다”며 “지방 속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지방을 대변할 수 있다. 이재명 대표와 함께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재 영입과 관련해 “민생과 가장 가깝게 일해 온 지방행정 전문가로서 지방자치 완성과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해 발탁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 30여년을 민생과 가장 가깝게 일해 온 지방 행정전문가.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법적·제도적인 방안이 준비된 천안일꾼”이라며 “말보다 행동하는 양심의 정치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행정고시 32회 출신으로 홍성군 부군수, 충남도 투자통상실장, 세종시 행정부시장, 대전시 행정부시장,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 등을 지냈다.
  • 신성식·서갑원 “소병철 의원님의 고뇌의 찬 결정 존중”

    신성식·서갑원 “소병철 의원님의 고뇌의 찬 결정 존중”

    소병철 의원의 4월 총선 불출마와 관련해 신성식·서갑원 예비후보가 “고뇌에 찬 결정을 존중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신성식 예비후보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병철 의원님의 고뇌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고향, 검찰 선배로 처음 존중했던 그 마음은 앞으로도 변함 없이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신 예비후보는 “다만 지금 필요한 것은 내부 총질보다는 외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이 우선이다”며 “현재 상황이 마음 아프고 씁쓸하지만 서운한 마음과 상처받은 마음도 잘 포용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다는 어떠한 물도 사양하지 않는 해불양수의 자세를 갖겠다”며 “우리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더 낮은 자세로, 더 절실한 마음으로 총선에 임해 순천시민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말했다. 서갑원 예비후보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소병철 의원님의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은 뜬금없는 소식이라 당혹스럽지만 그 깊은 고뇌 속에 내린 결정이기에 더욱 안타까운 심정이다”고 심경을 전했다. 서 예비후보는 “소병철 의원님의 불출마 결정이 민주당의 승리, 대한민국과 순천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그 절실함과 결정을 더 깊이 존중하며 새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 뜻을 온전히 반영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 검찰개혁을 이루지 못한 작금의 사태에 대한 반성, 그리고 김대중·노무현 대통령님의 하나되는 리더십으로 경제와 민생을 위한 국민의 민주당으로 하나가 되자”고 언급했다. 서 예비후보는 “대한민국의 번영과 민주주의가 숨 쉬는 희망을 바라는 소병철 의원님의 절절한 호소에 지지를 보낸다”며 “민주당의 진짜 승리를 위해 순천의 공정과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 소병철 의원 “노관규 시장 같이 퇴장하자”…일대일 공개 토론 제의

    소병철 의원 “노관규 시장 같이 퇴장하자”…일대일 공개 토론 제의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순천갑 국회의원이 27일 “아무리 선거구도라지만 평생 지켜온 자존심을 모멸감으로 산산조각 내면서 도저히 인정할 수 없는 상대와 경선할 수 없었다”며 총선 불출마 이유를 밝혔다. 신성식 예비후보를 지칭한 발언이다. 소 의원은 이날 순천시 조례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순천 선거구 정상화를 위해 4년 동안 혼신의 노력을 다했고 그 결과 분구가 긍정적인 상황이라서 할 일은 다했다는 생각에 어제를 불출마 선언 시점으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귀어진(함께 죽음으로써 끝장을 냄) 각오로 순천의 썩은 정치 실상을 시민에 고발한다”며 “부피로 오염된 정치, 시의원 자리를 악용해서 이권 챙기기, 거짓말로 신의를 저버린 배신 등의 정치를 추방하고자 고군분투해왔다”고 지난 4년간의 활동을 설명했다. 소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의 대부분을 노관규 시장에 대한 비난으로 할애했다. 그는 최근 ‘관권선거’ 당사자로 지목해 경찰에 고발한 노 시장에 대해 “이번 임기를 마치면 더 이상 선거나 정치에 나서지 말라고 강력하게 권유할 생각이다”며 “순천 정치발전에 노관규씨가 정치에서 물러나는 것이 가장 관건이라고 생각한다”고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음해와 공작을 하는 사람이 아직도 순천 정치를 주도하고 있다”며 “같이 퇴장하자”고 까지 발언했다. 소 의원은 “순천 정치 발전을 역행하는 노시장과 정병회 순천시의장, 서동욱 전남도의장 등은 시민들과 방송 앞에서 1대일 공개토론을 하자”며 “노 시장은 정치에서 물러날 것과 이번 주 내 방송 앞에서 1대1 공개토론 제안에 답변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노관규 시장이 ‘혜성처럼 나타났다’고 선전해준 진짜 검사라고 자칭하는 신성식후보는 어떤 사람인지 아냐”며 “KBS 검언유착 오보사건으로 기소돼 재판중이고 KBS시사기획 보도에 따르면 유력 로비스트와 만남만 무려 4회나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건전한 상식을 가진 여러분이 저라면 이런 후보와 경선을 한다는 자체가 저의 삶의 존재가치와 자존심을 산산조각 내는 것이라고 이해하실 수 있을 것이다”고 질타했다. 소 의원은 지난 23일 이재명 대표와 독대 자리에서 “소 의원님은 하위 통보 해당이 없으시잖아요. 오늘로써 통보는 다 끝났습니다라고 직접 말씀도 하셨다”며 “이미 그 가짜 뉴스를 유포한 사람들이 음해와 공작을 일삼는 사람들임을 짐작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예외없이 고소해서 엄벌에 처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아직까진 특정 후보를 지지하고 함께 하겠다는 생각은 없다”면서도 “앞으로 정치 상황이 바뀌고, 제가 지켜왔던 일관된 가치와 뜻을 같이하는 분이 있다면 시민들을 위해 뜻을 합하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 이준석 “동탄 출마 검토”…개혁신당 ‘반도체 벨트’ 전선 구축하나

    이준석 “동탄 출마 검토”…개혁신당 ‘반도체 벨트’ 전선 구축하나

    양향자 용인갑·이원욱 화성을 출마“반도체벨트에서 압도적 승리하겠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7일 “동탄 같은 경우 화성병과 화성을로 지역구가 분구되면 출마를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개혁신당은 경기 남부권의 ‘반도체 벨트’에 양향자, 이원욱 의원 등 후보를 내고 공동 전선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개혁신당 경기남부 첨단벨트 총선전략 발표’ 기자회견에서 “동탄2신도시는 평균연령 34세의 전국에서 가장 젊은 선거구가 될 가능성이 높다. 개혁신당이 지향하는 젊은 세대와의 소통, 그들의 미래에 대한 여러 공약을 펼치기에 좋은 공간”이라고 말했다. 개혁신당 내에서는 이 대표의 출마지로 수도권과 대구가 거론된다. 이 대표는 이날 수원, 용인, 오산, 화성 등 경기 남부권 주요 도시를 돌며 시장상인 간담회, ‘동탄맘’ 간담회 등을 개최했다. 경기 남부권의 ‘반도체 벨트’는 수원·용인·화성·평택 등을 부르는 말로, 반도체 대기업과 공장 등이 있다. 양향자 원내대표는 용인갑에 출마를 선언했고, 이원욱 의원은 현재 지역구인 화성을 혹은 신설 지역구인 화성정에 출마할 가능성이 크다. 이 대표가 언급한 화성시는 현재 3개 지역구인데, 동탄 신도시가 나누어지면서 4개 지역구가 된다. 이 대표는 “경기남부 반도체벨트 조성을 위해 연구한 것이 많다. 법안 발의도 많이 하고 정책적 고민도 했다”며 “이 모든 고민을 통해 반도체 벨트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겠다”고 했다. 양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경제의 생명줄은 첨단산업으로 용인반도체 특화단지의 성공이 한국의 희망”이라며 “특화단지 가동 시점을 2028년으로 3년 이상 앞당기고 반도체 생활권 교통망 연결, 첨단산업 특화 교육·연구시설 설립에 나서겠다”고 공약했다.
  • 출마선언 앞두고 지역 현안 점검한 염태영…“수원의 숙원, 반드시 풀어낼 것” 다짐

    출마선언 앞두고 지역 현안 점검한 염태영…“수원의 숙원, 반드시 풀어낼 것” 다짐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전략공천된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총선 출마선언에 앞서 이틀간 지역의 주요 현안과 관련된 현장을 방문, 숙원 해결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염태영 예비후보는 지난 26일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수인선세류공원 주변을 찾아 수원 군공항 이전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고 27일 밝혔다. 염태영 예비후보는 “군공항과 맞닿은 세류동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발전에서 소외된 지역”이라며 “특히 수원을 동서로 가른 경부선 철로 안쪽의 새터마을은 외로운 섬처럼 묵묵히 피해를 감내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긴 시야로 보면, 세류동은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큰 곳이기도 하다”며 “수원의 70년 숙원인 군공항 이전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남부권은 이미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반도체를 필두로 한 산업클러스터는 하루가 달리 확장 중”이라며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기국제공항 건설은 시급한 과제다. 이러한 국가적 필요와 연계하여 군공항 이전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염 예비후보는 27일 오전 명성교회 앞 권곡사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며 권선·곡선지역의 만성적인 교통 문제 해결을 다짐했다. 그는 “덕영대로와 터미널 앞 고가 차로에 갇혀 경적을 울려대는 차량 행렬, 버스를 기다리다 출근 전부터 지친 시민들을 보면서 문제의 심각성을 거듭 깨달았다”며 “덕영대로의 만성적 교통체증 해결, 지하철 3호선의 권선·곡선 연장은 염태영의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기꺼이 그 책무를 받들고 반드시 이행하겠다”며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여 수원의 숙원을 풀어내고, 수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염태영 예비후보는 28일 국회와 경기도의회에서 각각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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