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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흥 “최고 권력기관이 불출마 회유”

    이기흥 “최고 권력기관이 불출마 회유”

    정부의 전방위 사퇴 압박에도 3선 도전에 나선 이기흥(69) 대한체육회장이 ‘국가 최고 권력기관의 (불출마) 회유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사실상 용산 대통령실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되면서 향후 파장을 예고했다. 이 회장은 23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42대 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최근 자신을 둘러싼 검찰과 경찰 수사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2024 파리올림픽이 끝난 직후 정부 고위 관계자의 차기 선거 불출마 권유가 있었고, 이를 거부하자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감사원 감사, 국무조정실 합동조사에 이어 결국 검·경의 무분별한 강제 수사로 이어졌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는 이날 약 80분간 진행한 회견에서 “지난 9월 정부 고위관계자가 ‘3선까지 하실 필요가 있겠느냐’며 재벌급 기업 회장을 (후보로) 언급했다. 저는 재벌은 체육회 업무에 전념할 수 없기 때문에 대안으로 강창희 전 국회의장님과 다른 한 분을 추천했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해당 정부 관계자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문체부 쪽은 아니고 그보다 더 위, 국가 최고 기관”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저는 애초 재임까지만 하고 끝을 내려 했는데, (정부가) 제가 물러날 수 있는 공간조차 없이 코너로 몰아넣었다. 여기서 물러나면 제가 모든 것을 인정하게 되는 꼴이 됐다”고 3선 도전 배경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아울러 “‘도대체 제가 뭘 잘못해서 이렇게 나를 악마화하나’ 이런 생각을 했다”며 “검찰과 경찰 수사에서도 지금까지 똑 부러지게 뭐 나오는 게 없지 않냐”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두 번의 임기 중 주력 사업으로 추진해온 ‘국가스포츠위원회 설립’을 골자로 한 체육계 비전을 제시하면서 “만약 제가 다시 당선된 뒤 국가스포츠위원회가 발족하거나 출범을 되돌릴 수 없을 정도의 단계까지 일이 진행되면 임기 중에라도 직에서 떠나 제 남은 삶을 정리하겠다”고 약속했다.
  •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영결식, 대한축구협회장으로 엄수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영결식, 대한축구협회장으로 엄수

    한국 여자축구 행정을 이끌다가 지병으로 별세한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의 영결식이 대한축구협회장으로 엄수됐다. 오 회장은 지난 20일 68세로 세상을 떠났다. 23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영결식엔 김정배 대한축구협회 회장 직무대행(상근부회장)과 홍명보 한국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 신상우 여자 대표팀 감독 등 축구계 관계자와 유족 등이 참석했다. 4선 도전에 나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전날 선거 후보자 신분이자 직무 정지 상태로 빈소를 찾았다. 1975년부터 2년 동안 청소년 대표, 1977년에는 국가대표 선수로 뛴 오 회장은 2003년부터 여자축구연맹 부회장을 맡으면서 여자축구와 인연을 맺었다. 2008년 11월부터는 여자축구연맹 회장을 맡았다. 2008년 당시 회장 선거에 단독 후보로 나서서 만장일치로 추대된 것을 시작으로 계속 연임에 성공한 그는 올해도 단독 출마한 뒤 최근 대한축구협회로부터 회장 인준을 받아 9대 회장에 올랐다. 하지만 지병이 갑자기 악화하며 연중 여자축구계의 가장 큰 행사인 지난 12일 연맹 시상식과 신인 드래프트 행사에도 불참했고,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해 치료받았으나 건강을 회복하지 못했다.
  • “김영선과 거래는 정치자금 아닌 급여” 명태균 측 첫 재판서 혐의 전면 부인

    “김영선과 거래는 정치자금 아닌 급여” 명태균 측 첫 재판서 혐의 전면 부인

    정치자금법 위반·증거은닉 교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치브로커 명태균(54)씨가 김영선 전 국회의원과의 금전 거래는 ‘정치 자금’이 아니라는 주장을 재차 내놨다. 명씨 측 변호인은 23일 창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참석해 이러한 주장을 펼쳤다. 공판준비기일인 이날 법정에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속기소된 김 전 의원과 명씨와 이들의 법률대리인이 참석했다.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 2022년 지방선거 예비후보자인 배모씨·이모씨는 불출석했고 이들 법률 대리인만 자리를 지켰다. 이 자리에서 명씨 측 변호인인 남상권 변호사는 검찰 공소 사실 중 김 전 의원과 명씨 간 금전 거래는 정치자금이 아니므로, 정치자금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남 변호사는 “2022년 8월 23일부터 2023년 4월 23일까지 (명씨가 김 전 의원에게) 받은 돈은 급여”라면서 “그 이후에 받은 돈은 선거 비용 대납금을 상환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명씨는 정치자금법에서 해당하는 ‘그 밖에 정치활동을 하는 사람’도 아니다”고 밝혔다. 남 변호사는 또 명씨는 배모씨·이모씨에게 돈을 받은 적도, (공천을) 공모한 적도 없다며 공소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 그러면서 증거은닉 교사 혐의 역시 해당 사항이 없다고 강조했다. 남 변호사는 “(휴대전화 등을) 기존 그 자리에 뒀는데 은닉이라고 하는 건 맞지 않는다”며 “(휴대전화를 숨겼다는) 처남이 처벌을 받지 않는데, 증거은닉 교사로 처벌받는 것도 부당하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 측과 배모씨·이모씨 측도 같은 의견을 냈다. 김 전 의원과 명씨 돈거래는 정치자금이 아니고, 배모씨·이모씨가 명씨 측에 준 돈은 ‘미래한국연구소 운영 자금’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범행 자체를 전체적으로 부인했다. 명씨 측 설명을 들은 재판부는 검찰에 ‘명씨가 정치 활동을 하는 사람이라는 증거가 있냐’고 묻기도 했다. 검찰은 “기록상으로 현출시켜놨다”며 “추후 밝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검찰은 또 배모씨·이모씨가 명씨 측에 2억 4000만원가량을 전달했다는 장소가 ‘경북 고령·성주군으로 너무 포괄적’으로 적시돼 있다는 재판부 지적에 “추후 특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검찰을 증인 신문할 인원이 ‘20명 정도 있다’고 답했다. 재판 과정에서 김 전 의원은 강혜경씨가 사기·횡령 건으로 수사를 받고 있고 이 사건과 연관성이 있다며 ‘재판 연기’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와 달리 김태열 측 변호인은 “무한정 재판이 연기될 수 없으므로 신속히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일정 조율 끝에 이 사건 2차 공판준비기일은 2025년 1일 20일 오후 3시로 잡혔다. 명씨는 이날 직업을 확인하는 재판부에 ‘프리랜서’라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알려달라는 주문에는 ‘마케터’라고 덧붙였다. 명씨와 김 전 의원은 구속기소 이후 법정에서 대면했지만 서로 대화는 없었다. 명씨는 2022년 6월 경남 창원시 의창구 재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 공천을 도운 대가로 김 전 의원에게 정치자금 807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또 2022년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던 예비후보 배모씨와 이모씨에게 공천을 대가로 각 1억 2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명씨는 증거은닉교사 혐의도 있다. 명씨가 검찰 압수수색을 앞두고 2019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사용했던 자신의 휴대전화 3대와 USB메모리 1개를 돌연 숨겨서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 녹취 등이 담긴 이 휴대전화는 일명 ‘황금폰’으로 불린다. 명씨 측은 지난 12일 돌연 입장을 바꿔 검찰에 휴대전화기 등을 제출했다.
  • “국가 최고 기관서 불출마 종용…거부하니 나를 악마화” 이기흥 작심 출마회견

    “국가 최고 기관서 불출마 종용…거부하니 나를 악마화” 이기흥 작심 출마회견

    정부의 전방위 사퇴 압박에도 3선 도전에 나선 이기흥(69) 대한체육회장이 ‘국가 최고 권력기관의 (불출마) 회유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사실상 용산 대통령실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되면서 향후 파장을 예고했다. 이 회장은 23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42대 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최근 자신을 둘러싼 검찰과 경찰 수사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2024 파리올림픽이 끝난 직후 정부 고위 관계자의 차기 선거 불출마 권유가 있었고, 이를 거부하자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감사원 감사, 국무조정실 합동조사에 이어 결국 검·경의 무분별한 강제 수사로 이어졌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는 이날 약 80분간 진행한 회견에서 “지난 9월 정부 고위관계자가 ‘3선까지 하실 필요가 있겠느냐’며 재벌급 기업 회장을 (후보로) 언급했다. 저는 재벌은 체육회 업무에 전념할 수 없기 때문에 대안으로 강창희 전 국회의장님과 다른 한 분을 추천했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해당 정부 관계자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문체부 쪽은 아니고 그보다 더 위, 국가 최고 기관”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강 전 의장을 차기 체육회장으로 추천했던 사실을 처음 공개하며 “저는 애초 재임까지만 하고 끝을 내려 했는데, (정부가) 제가 물러날 수 있는 공간조차 없이 코너로 몰아넣었다. 여기서 물러나면 제가 모든 것을 인정하게 되는 꼴이 됐다”고 3선 도전 배경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아울러 “‘도대체 제가 뭘 잘못해서 이렇게 나를 악마화하나’ 이런 생각을 했다”며 “검찰과 경찰 수사에서도 지금까지 똑 부러지게 뭐 나오는 게 없지 않냐”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두 번의 임기 중 주력 사업으로 추진해온 ‘국가스포츠위원회 설립’을 골자로 한 체육계 비전을 제시하면서 “만약 제가 다시 당선된 뒤 국가스포츠위원회가 발족하거나 출범을 되돌릴 수 없을 정도의 단계까지 일이 진행되면 임기 중에라도 직에서 떠나 제 남은 삶을 정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은 지난 11월 체육회 비위 여부를 점검한 결과를 발표하며 업무방해와 금품 등 수수, 횡령, 배임 등 혐의로 이 회장을 비롯해 8명을 수사 의뢰했다. 문체부는 국조실 점검단의 발표를 근거로 관련 법에 따라 이 회장의 직무를 정지했고,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가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 절차에 들어갔다. 선수촌 시설 관리 용역 계약과 관련해서는 체육회 고위 관계자와 업체의 유착 관계가 의심된다며 문체부가 5월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고, 사건을 맡은 서울동부지검은 지난달 28일 진천 선수촌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어 감사원은 지난달 말 체육계의 고질적·구조적 문제, 부당한 관행을 개선하겠다며 특별감사에 착수했다. 이 회장까지 출마를 선언하면서 차기 체육회장 선거는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오주영 전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까지 총 8명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 가운데 강 교수, 유 전 회장, 박 전 회장, 안 전 시장이 17일 단일화 논의를 시작했고, 22일에는 유 전 회장 대신 강태선 회장 측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다시 회동을 갖고 후보자 단일화 논의를 이어갔다. 대한체육회장 선거 후보 등록 기간은 24∼25일이며, 다음 달 14일 선거가 진행된다.
  • 박정훈, 홍준표 대선 출마 언급에 “노욕 가득, 정말 노답”

    박정훈, 홍준표 대선 출마 언급에 “노욕 가득, 정말 노답”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대선 출마를 시사한 홍준표 대구시장에게 “노욕이 가득하고, 추하다”고 했다. 박 의원은 23일 소셜미디어(SNS)에 “탄핵 찬성파를 징계하라 하더니 이제는 탄핵 인용을 기정사실로 하면서 벌써 마음이 들떠있는 이분”이라며 홍 시장의 SNS 글을 올렸다. 홍 시장은 이날 SNS에 “노마드 인생, 태어나서 23번째 이사한 게 대구다. 돌고 돌아 제자리로 왔다고 생각했는데 또 이사 가야 한다는 생각에 연말이 뒤숭숭하다”고 했다. 그는 “어차피 대구시장은 4년만 하고 졸업하겠다는 생각으로 대구혁신 100플러스1을 압축적으로 추진하고 있었는데 그 시기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조급해진다”라고 했다. 박 의원은 “진심은 없고 노욕만 가득한 이런 분 탓에 우리가 후져 보이는 건 정말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홍시장 글에 나라 걱정하는 내용이 한 줄이라도 있던가? 심지어 대구시정에는 마음이 떴다고 스스로 선언하고 있으니 정말 노답”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 우리 당이 할 일은 처절하게 반성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라며 “그래야 ‘계엄 옹호정당’이란 오명을 벗을 수 있다. 더 이상 노욕이 우리 당을 잠식하게 두고 보지 않겠다”라고 했다.
  • 이준석 “‘분뇨차’ 발언에 긁힌 건 이재명 지지자들”

    이준석 “‘분뇨차’ 발언에 긁힌 건 이재명 지지자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최근 자신이 소셜미디(SNS)에서 “쓰레기차가 가고 분뇨차가 오는 상황”이라는 글을 쓴 것에 대해 “누군가를 특정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판 고의 지연’ 의혹을 거론한 게 아니냐는 일각의 추측에 대한 답변이다. 이 의원은 23일 YTN라디오 ‘뉴스파이팅’에 출연해 해당 표현에 대해 “상투적인 표현이자 관용적인 어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쓰레기차’는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현 상황을 표현한 것”이라면서 “그 다음에 오는 게 ‘분뇨차’가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건 (차기 대통령이) 더 안 좋은 사람이면 안 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헌법적인 대통령의 계엄 뒤에 오는 지도자는 적어도 헌법을 준수하고 수호할 의지가 있는 사람이어야 하지 않겠느냐, 이 정도의 개괄적이 이야기”라면서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가장 화가 많이 나신 분들, 또는 가장 긁힌(논쟁에서 논리적으로 밀려 화가 난 상태를 표현하는 인터넷 표현) 분들이 이 대표의 지지자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도 이른바 ‘쓰레기차·분뇨차 이론’을 강조하며 “윤 대통령보다 더 나은 정치인이 다음에 대한민국을 이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가장 안 좋은 부분이 법률가로서 누군가를 악마화할 때 권력과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고, 본인이 비판받을 때가 되니 ‘법꾸라지’같은 양태를 보인다는 것”이라면서 “이 대표도 당연히 변호사고 법률가이지만 마찬가지 행태를 보이면 똑같이 비판받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보수 정당 대표로 승리한 경험, 나밖에 없다”이 의원은 또 “승리해 본 경험을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쓰고 싶다”면서 조기 대선이 실시될 경우 출마할 의사가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이 의원은 “2016년 이후 선거에서 단일화 같은 게 없이 3자 구도에서 ‘3구도’에 해당하는 사람이 당선돼 본 사람은 동탄의 이준석밖에 없다”면서 “양자 구도에 편입되지 않으려는 용기 있는 모습에 대해 동탄 지역 유권자들이 지지를 보내주셨다고 판단한다. 조기 대선이 치러져도 비슷한 관점에서 접근하면 답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에 보수 정당의 당 대표를 지내면서 전국 단위 선거의 승리를 경험한 사람은 또 이준석밖에 없다”면서 “변화를 만들고 또 승리해 본 경험이라는 건 중요하다. 내가 어리다고 경험이 부족한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항소심 결과를 거론하며 이 대표를 향해 “대북송금 재판에 법관 기피 신청까지 하는 것은 어떻게든 시간을 끌고 선거를 치러서 헌법상의 특권을 노리고 지연전술을 펼치는 것이며, 이런 시도 자체가 반헌법적”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반헌법적인 계엄을 양분삼아 반헌법의 또다른 씨앗이 싹트게 되면 대한민국은 헌법이 유린되는 것”이라면서 “쓰레기차 가고 분뇨차 오는 상황이라고 비유할 상황이 올까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최근 BBC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3월이면 내가 만40세가 되며, 조건만 맞는다면 대선에서 역할을 할 의향이 있다”면서 조기 대선에 출마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 홍준표 “대구시장 졸업 빨라질 수도…또 이사 가야한단 생각에 뒤숭숭”

    홍준표 “대구시장 졸업 빨라질 수도…또 이사 가야한단 생각에 뒤숭숭”

    홍준표 대구시장은 23일 “돌고 돌아 제자리로 왔다고 생각했는데 또 이사 가야 한다는 생각에 연말이 뒤숭숭하다”며 대권 도전을 시사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헌법재판소의 심판을 앞둔 상황에서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자 출마를 암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마드(Nomad·유목민) 인생이다. 태어나서 23번째 이사한 것이 대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선이 당초 예정보다 일찍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진 데 대한 소회도 밝혔다. 홍 시장은 “어차피 대구시장은 4년만 하고 졸업하겠다는 생각으로 대구혁신 100플러스 1을 압축적으로 추진하고 있었는데 그 시기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조급해진다”고 했다. 홍 시장은 또 “어차피 선출직은 한때 지나가는 바람”며 “유목민처럼 23번이나 대한민국을 떠돌면서 내 나라가 참 살기 좋은 나라라고 늘 생각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수라판이 조속히 안정되고 정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홍준표, 대선 위해 대구 떠나나…“어차피 4년만 하려 했다”

    홍준표, 대선 위해 대구 떠나나…“어차피 4년만 하려 했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선 출마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홍준표 시장은 23일 자신의 SNS에 “또 이사 가야 한다는 생각에 연말이 뒤숭숭하다”며 “노마드(유목민) 인생이다. 태어나서 23번째 이사한 게 대구”라고 운을 뗐다. 그는 “돌고 돌아 제자리로 왔다고 생각했는데, 또 이사 가야 한다는 생각에 연말이 뒤숭숭하다”고 말했다. 홍준표 시장은 “어차피 대구시장은 4년만 하고 졸업하겠다는 생각으로 대구혁신 100플러스 1을 압축적으로 추진하고 있었는데, 그 시기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조급해진다”고 밝혔다. 그는 “어차피 선출직은 한때 지나가는 바람”이라며 “아수라판이 조속히 안정되고 정리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홍준표 시장은 지난 18일 공개된 월간조선 2025년 1월호 긴급 인터뷰에서도 대선 출마 의사를 사실상 공식화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박근혜 탄핵 때 ‘탄핵 대선’을 치러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런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는 사람은 결국 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시장의 발언은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정치적 상황 속에서 나온 것으로, 차기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한편, 한국갤럽이 17일부터 19일까지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7%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로 2주 전보다 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과 홍준표 대구시장은 각각 5%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 “아이유 진심 슬퍼” ‘84년생’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

    “아이유 진심 슬퍼” ‘84년생’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

    의사 출신인 박은식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이 가수 아이유의 ‘선결제’ 동참에 대해 “기사를 보고 슬펐다”고 밝혔다. 23일 정계에 따르면 박 전 비대위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이유가 탄핵 찬성 집회에 후원했다는 기사를 보고 슬펐다. 진심”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려 이같이 말했다. 박 전 비대위원은 과거 아이유의 신인 시절부터 아이유의 활동을 보며 응원해왔다고 말하며 “이전엔 정치색을 드러내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보수 우파분들께서 (아이유를 대상으로) 불매운동을 하시는데 그러지 말았으면 좋겠다”면서 “이런 상황일수록 보수 우파가 더욱 매력있는 집단이 돼 아이유처럼 유능한 아티스트들에게 지지받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비대위원은 그러면서 “카니예 웨스트를 비롯한 많은 아티스트가 트럼프와 공화당을 지지하게 만든 것처럼, 아이유가 대중에게 인정받기까지 뼈를 깎는 노력을 했던 것처럼 우리 국민의힘도 그런 모습으로 대중을 감동시켜야 한다”면서 “이미 보수정당에 지지를 보내 주신 예술인들에 대한 감사표시가 우선돼야 함은 물론이다”고 덧붙였다. 아이유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지난 14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을 위해 인근 식당에서 빵과 음료, 식사 등을 선결제했다. 아이유 소속사는 “공식 팬클럽에 가입된 ‘유애나’(아이유 팬덤명)가 아니라도 집회에 참여하는 분이라면 선착순으로 음식과 핫팩을 받을 수 있다”며 시민들을 격려했다. 이에 보수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 아이유가 찍은 광고 브랜드 등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CIA에 신고했다”고 주장하며 인증 사진을 올렸다. ‘광주 출신, 1984년생, 내과 의사’라는 이력을 가진 박 전 비대위원은 지난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되면서 정계에 발을 내딛었다. 그러나 정계 진출 직후 과거 소셜미디어(SNS) 등에 올렸던 일부 글이 논란을 촉발했다. 박 전 비대위원은 2021년 SNS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을 추켜세우며 “김구? 폭탄 던지던 분이 국제 정세와 나라 돌아가는 시스템에 대해 잘 알까? 여운형 암살에 김구가 관련되어 있다는 건 들어 봤냐?” 등의 글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논란이 됐다. 그밖에도 “결혼과 출산의 주된 결정권자는 남자”, “전쟁 지면 집단ㄱㄱ(강간)이 매일같이 벌어지는데 페미니즘이 뭔 의미가 있는데?” 등의 글도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이에 대해 박 전 비대위원은 “전체 글의 맥락은 김구 선생을 비하하는 게 아니다” 등의 해명을 내놓았다. 박 전 비대위원은 지난 총선에서 광주 동·남 을 선거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 [사설] 또 현수막 이중잣대 논란… 신뢰 훼손 자초하는 선관위

    [사설] 또 현수막 이중잣대 논란… 신뢰 훼손 자초하는 선관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현수막 이중 잣대 시비가 또 시끄럽다. 국민의힘 의원을 ‘내란 공범’으로 표현한 현수막은 허용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난하는 현수막은 금지하자 논란이 불거졌다. 급기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이 “대통령 탄핵 심판이 진행되지 않았는데 선관위가 조기대선이 벌어질 것을 전제로 그런 결정을 한 것이냐”며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11일부터 부산 수영구에 ‘윤석열 탄핵 불참 정연욱도 내란 공범이다’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에 이 지역 국회의원인 정 의원이 ‘그래도! 이재명은 안 됩니다!’라는 현수막을 게시하려 했으나 선관위가 가로막았다. 조기 대선이 있을 수 있는데 출마 가능성이 높은 이 대표의 낙선을 노린 사전 선거운동이라는 것이다. 반면 정 의원을 내란 공범으로 표현한 현수막은 총선이 4년 뒤에 있기에 사전 선거운동이 아니라고 봤다. 그러나 선관위의 판단이 지나치게 자의적이라는 비판이 높다. 이 대표의 유죄 판결 가능성을 배제했다는 점에서는 편파 시비를 피하기 어렵다. 선관위의 현수막 편파 논란은 처음도 아니다.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는 ‘내로남불’ 등의 표현이 민주당을 연상시킨다며 게시를 금지했다. 이듬해 대선에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겨냥한 ‘술과 주술에 빠진 대통령’ 등의 문구는 허용했다. 귀에 걸면 귀걸이식의 유권해석으로 비판이 거셌다.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면 처벌하는 선거법 개정에도 나서 논란을 더하고 있다. 현행 선거법상 부정선거 의혹 제기를 처벌할 근거는 없다. 여야 참관인들이 투개표에 참여해 조직적 부정선거는 불가능에 가까운데도 부정선거 음모론은 끊이지 않는다. 입법 보완이 필요할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정치권 몫이다. 선관위는 ‘소쿠리 투표’ 논란에 고위직 자녀의 무더기 부정 채용으로 국민 신뢰가 추락했다. 헌법기관으로서 정치적 중립을 지키며 내부 쇄신부터 하는 모습을 먼저 보여 줘야 한다.
  • 대만 헌재법 ‘의회 난투극’… K응원봉 든 시민들 ‘다만세’ 열창

    대만 헌재법 ‘의회 난투극’… K응원봉 든 시민들 ‘다만세’ 열창

    대만 입법원(의회)에서 야당 연합이 여당과의 난투극 끝에 의원 소환과 헌법재판소 탄핵 결정 요건을 어렵게 만드는 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이에 반대하는 시민들은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시위 때처럼 K팝 아이돌의 ‘응원봉’을 들고 모였다. 21일 대만 중앙통신(CNA)은 “전날 밤 제1야당이자 원내 1당인 국민당이 여당인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반대에도 선출직 공무원의 파면 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의 공직자소환법과 헌법재판소절차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고 전했다. 의원이나 지자체장의 탄핵 문턱을 대폭 높이려는 취지다. 앞서 대만에서는 2020년 1월 총통 선거에 국민당 후보로 출마했다 낙선한 한궈위 입법원장(당시 가오슝 시장)이 ‘시정은 돌보지 않고 대선 활동에만 몰두했다’는 이유로 같은 해 6월 주민소환 투표에 부쳐져 탄핵당했다. 당시 일각에서 ‘민진당이 진보 성향 주민을 내세워 정적을 제거했다’는 음모론이 나왔다. 국민당 입장에서 이번 법 개정은 차기 유력 대선주자로 재도약한 한 입법원장 등을 상대로 다시 주민 소환을 시도할 가능성을 차단하려는 속내도 담겨 있다. 현 대만 의회는 어느 당도 과반을 차지하지 못해 국민당과 제2야당인 민중당이 손잡고 여소야대 정국을 이끈다. 민중당은 올해 1월 대선에서 3위를 차지한 커원저 주석(대표)이 부동산 비리와 정치헌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돼 22일 주석 직을 사퇴하는 등 내홍을 겪고 있다. 이를 민진당의 ‘야당 죽이기’ 음모로 규정하고 대여투쟁을 강화하고 있다. 친미 성향 민진당은 이번 개정안이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고 주장하며 반대해 왔다. 반면 친중 성향 국민당은 선출직 공무원에 대한 파면이 좀더 엄정히 이뤄져야 한다며 개정안을 밀어붙였다.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국민당은 민중당과 연합해 두 법률의 개정안을 강행 처리했다. 의석수에서 열세인 민진당은 지난 19일부터 의원들이 입법원 의장석을 점거하고 바리케이드를 쌓아 출입구를 봉쇄했다. 다음날 국민당 의원들이 회의장으로 밀고 들어가면서 물리적으로 충돌했다. 몇몇 의원은 상대 의원에게 물병을 던졌고 몸싸움도 이어져 상처를 입었다. 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시민들은 의회 밖에 모였다. 19일 1만명이 항의 시위를 벌인 데 이어 20일에도 1만 5000명이 개정 반대를 외쳤다. 참가자들은 서울 여의도 시위를 뒤덮은 K팝 아이돌 그룹의 응원봉을 가져왔다. 한국에서처럼 소녀시대의 노래 ‘다시 만난 세계’가 흘러나오자 젊은이들이 따라 불렀다. 응원봉을 들고 온 시위 참석자는 CNA에 “오늘은 (K팝 아이돌이 아닌) 대만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대만 언론들은 “슈퍼주니어와 동방신기, 인피니트, 세븐틴, NCT, 미쓰에이 등 다양한 한국 연예인 응원봉이 등장했다”며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시위의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 ‘이재명은 안 돼’ 현수막 게재 금지… 논란 커지자 선관위 “오늘 재논의”

    ‘이재명은 안 돼’ 현수막 게재 금지… 논란 커지자 선관위 “오늘 재논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정당 현수막 허가 논란이 탄핵 정국 속 새로운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조기 대선 출마 가능성이 높다며 선관위가 이 대표의 낙선을 겨냥하는 현수막 게시를 금지하면서다. 논란이 커지자 선관위는 23일 정례회의에서 이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현수막 논란’은 지난 11일 조국혁신당이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수영구에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 불참 정연욱도 내란공범이다’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게재하면서 시작됐다. 정 의원은 이에 맞서 ‘그래도 이재명은 안 된다’는 문구의 현수막을 게시하려 했으나 선관위는 해당 문구가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한다며 불허했다. 공직선거법 제254조는 정해진 선거운동 기간 이전에 특정 후보들의 당선이나 낙선을 목적으로 하는 사전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상 조기 대선을 치를 가능성이 있고, 이 대표는 대선에 입후보할 것이 충분히 예견되기 때문에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한다는 것이 선관위의 설명이다. 반면 선관위는 정 의원 측에 다음 총선이 4년 뒤로 예정돼 있어 정 의원을 ‘내란공범’이라고 한 현수막은 낙선을 위한 선거운동으로 볼 수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를 엄중하게 보고 있다. 권성동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22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아직 탄핵심판이 제대로 진행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선관위가 무슨 권한으로 조기 대선이 벌어지는 것을 전제로 그런 결정을 했는지 엄중하게 경고한다”며 “사법리스크로 이 대표의 유죄 판결이 확정돼 불출마할 가능성은 상정하지 않았는지 이상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도 이날 통화에서 “불허 결정 자체도 (조국혁신당의) ‘내란공범’ 현수막이 약 이틀 만에 나온 것과 달리 나흘 정도 걸렸다”고 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이러니까 선관위가 부정선거 의심을 받는다”고 비판했다. 반면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나 의원을 겨냥해 “부정선거 음모론을 믿는 일부 극우 지지자들을 결집하고자 하는 음흉한 속내가 보인다”고 받아쳤다. 서지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생파탄 투표로 막아주세요’라는 손팻말은 문재인 정권을 연상시킬 수 있다고 불허하고 ‘내로남불’, ‘위선’ 문구는 민주당을 연상시킨다고 금지했다”며 과거 사례까지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출석이 예정된 김용빈 선관위 사무총장에게 이번 현수막 논란 문제를 따져 물을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선관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23일 노태악 선관위원장이 주재하는 전체위원회의를 열어 재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반 이기흥 연대’ 후보 4인 2차 비공개 회동...“25일까지 단일화 노력”

    ‘반 이기흥 연대’ 후보 4인 2차 비공개 회동...“25일까지 단일화 노력”

    이기흥(69) 대한체육회장의 3연임 저지에 나선 체육회장 후보들이 단일화 논의를 위한 2차 회동을 이어갔다. 체육회장 후보인 강신욱(68) 단국대 명예교수와 박창범(55) 전 대한우슈협회장, 안상수(78) 전 인천시장 등 3명의 후보와 강태선(75) 서울체육회장 측의 김성범 전 서울시체육회 부회장까지 4명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서울에서 비공개로 만났다. 이번 회동은 지난 17일 첫 만남에 이어 닷새 만에 이뤄진 두 번째다. 이날 회동에는 1차 만남 때 참석했던 유승민(42)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불참한 반면 첫 모임에 빠졌던 강태선 후보 측 인사가 추가로 참석했다. 앞서 17일 만났던 4명의 후보는 이기흥 3연인 저지를 위한 단일화라는 큰 틀에 합의하고, 후보 등록 하루 전인 23일까지 근소한 견해차를 해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박창범 후보는 “오늘 만남은 1차 회동 때 약속에 따른 것이며, 후보 단일화의 대승적 합의를 끌어내지 못하더라도 ‘소단위 단일화’라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25일 오후 6시까지 국민적 열망인 후보 단일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미 3선 도전 의지를 밝힌 이기흥 회장은 23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4층 아테네홀에서 체육회장 입후보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드러난 각종 의혹에 대한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직무 정지를 당한 이 회장은 직원 채용 비리와 금품 수수, 진천선수촌 시설 관리업체 입찰 비리 의혹 등으로 검찰과 경찰의 수사를 각각 받고 있다. 이 회장은 최근 정부가 자신에게 체육회장 불출마를 종용하면서 다른 고위직을 제시하는 등 회유와 압박의 태도를 보였다고 폭로하면서 정부의 체육회장 선거 부당 개입을 주장하고 있다.
  • ‘부정선거’ 제기한 허정무…축구협회 “명부 유출 없다” 일축

    ‘부정선거’ 제기한 허정무…축구협회 “명부 유출 없다” 일축

    대한축구협회가 차기 회장직에 도전하는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부정 선거’ 가능성 제기에 이를 반박하고 나섰다. 축구협회는 22일 “선거인 명부는 유출될 수 없으며 현재 임원 누구에게도 열람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명부는 23일까지 선거인 본인의 정보 확인을 위한 열람 기간을 거쳐 24일 확정될 예정이다. 확정된 명부는 후보자 등록 기간(25~27일) 종료 후 후보자에 전달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허 감독 측은 “협회의 한 고위 임원에게 이미 선거인 명단이 유출됐고, 해당 임원은 이 명부를 바탕으로 선거 운동을 벌였다는 제보도 접했다”며 “이 제보가 사실이라면 이는 매우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부정 선거라고 불러도 협회 측에서 반박하기 어려운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협회는 이와 관련해 “명부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단순히 제보를 받았다며 명단 유출과 부정 선거 의혹을 언급하는 출마 예정자 측이 있어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이어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내세우는 것은 선거 운영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저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선거운영위원회는 선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출마 예정자도 이러한 선거 운영에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 홍준표, 조기 대선 가능성에 “다행스러운 건 보수 건재…상대도 이재명”

    홍준표, 조기 대선 가능성에 “다행스러운 건 보수 건재…상대도 이재명”

    홍준표 대구시장이 21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진 데 대해 “한 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이 땅의 보수세력은 아직도 건재하고 상대가 범죄자, 난동범 이재명 대표라는 것”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정권과 (나의) 차별화 시점은 4년차 때부터라고 생각했지만, 너무 일찍 와버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21년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이후 대구시장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2021년 11월29일 이재명이 되면 나라가 망하고, 윤석열이 되면 나라가 혼란해질 것이라고 예견한 일이 있었다”며 “그래서 중앙정치를 떠나 대구로 하방(下放)한다고 했다”고 회고했다. 이와 함께 “참모들은 중앙정치에서 벗어나면 잊힌다고 우려했지만, 중앙정치에 남아있으면 정권 실패에 대한 공동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고 보수정권 재창출은 불가능할 것이기 때문에 (대구로) 내려가야 한다고 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 정부 당시 여권 유력 주자로 꼽혔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례를 언급했다. 홍 시장은 “언제나 전 정권과 차별화를 하지 않으면 정권 재창출은 어려워진다”며 “MB(이명박) 정권에서의 박근혜 차별화 모델을 참고로 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박근혜는 MB와 대립각을 세워 차별화했지만, 나는 허약한 윤석열 정권을 밀어주고 격려해줘야지 더 망가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더 망가지면 정권 재창출도 물러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홍 시장은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자신과의 연루설을 제기하는 정치브로커 명태균씨를 두고 “명태균은 내가 30여 년 정치하면서 만난 수십만 명 중 한 명일 뿐”이라며 “나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 ‘투톱 체제’로 뜻 모은 與 재선·중진

    ‘투톱 체제’로 뜻 모은 與 재선·중진

    국민의힘 재선·3선·4선 의원들이 비상대책위원장과 원내대표를 분리하는 ‘투톱 체제’ 형태로 당을 운영하자고 뜻을 모았다. 권성동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이 비대위원장을 겸임하는 ‘원톱 체제’ 대신, 각자 역할을 분담하는 투톱 체제가 탄핵 정국을 헤쳐나가는데 안정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차기 비대위원장으로 5선의 권영세·김기현·나경원 의원 등이 거론된다. 국민의힘 재선, 3선, 4선 의원들은 20일 오전 9시 30분부터 각각 선수별 간담회를 열어 차기 비대위원장 추천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재선 의원 대표인 엄태영 의원은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와 비대위원장은 분리해서 투톱 체제로 가는 게 좋겠다는 의견과, 비대위원장 인선 기준과 결정은 원내대표가 결정하게끔 위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영진 의원은 “원외에서 구할 경우에도 우리 당을 아는 분이어야 한다. 당을 모르는 분을 이미지만 보고 데려오면 안된다”고 말했다. 3선의 김석기 의원은 “내부 현역 다선 의원이 하는 게 맞다는 것이 대부분의 의견”이라며 “당내 훌륭한 자산이 많지 않나. 한 분 한 분 거명하면서 그분들의 장점을 같이 공유했다”고 언급했다. 이날 3선 의원 모임에서는 권영세 의원과 나 의원을 비대위원장 후보로 추천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4선의 박대출 의원도 “경험 많은 원내 인사가 투톱체제로 당을 이끌어갔으면 좋겠다는 의견에 공감대를 이뤘다”고 말했다. 앞서 당내에서는 권성동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임하는 원톱 체제가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의 대여 공세에 맞설 스피커가 한 명으로 압축되는 현상을 우려해 선수별 모임에서 투톱 체제로 뜻이 모아졌다고 한다. 또 탄핵 정국이라는 비상 상황 속에서 비대위원장을 겸임하는 원내대표가 모든 리스크를 짊어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도 깔렸다. 비대위원장 후보로는 수도권에서는 권영세 의원과 나 의원이, 영남권에서는 김 의원이 후보로 꼽힌다. 친윤(친윤석열)계 권영세 의원은 박근혜·윤석열 대통령이 승리했던 대선을 지휘한 경험이 있고, 합리적인 성품이 장점이라는 내부 평가가 있다. 김 의원은 원내대표와 당대표를 지낸 경험이 있지만, 지역구가 영남이고 지난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책임론이 커져 당대표직을 사퇴했단 점이 한계로 꼽힌다. 비윤(비윤석열)계 나 의원은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시절 원내대표를 맡은 바 있고, 지난해 3월 ‘윤심’(尹心·윤 대통령의 뜻)의 압박으로 인해 전당대회 출마를 포기한 이력이 있어 친윤 색채를 덜어낼 수 있다는 분석이 있다. 친한(친한동훈)계는 이에 반대하는 분위기다. 권 원내대표를 비롯해 비대위원장 물망에 오른 의원 모두 공개적으로 탄핵에 반대했다는 이유에서다. 조경태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탄핵에 반대했던 인물이 비대위원장이 됐을 경우 ‘계엄 옹호당’ 이미지를 벗어날 수 있을까”라며 “대통령과 분리 작업을 할 수 있는 인물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5선의 윤상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의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끌 비대위원장 인선은 당 안팎의 의견을 폭넓게 듣고 수렴해서 추진해야 한다”며 “현 난국 극복을 위한 원내·외 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공식 제안한다”고 적었다. 다만 국민의힘은 다음 주 초 새 비대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당협위원장 연석회의가 개최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까지 선수별 의견을 받은 후 주말 사이 숙고해 비대위원장 후보자를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홍준표 “아웃사이더가 기득권 깬다”…대권 출마 시사?

    홍준표 “아웃사이더가 기득권 깬다”…대권 출마 시사?

    홍준표 대구시장이 20일 “아웃사이더만이 한국 사회 기득권의 틀을 깰 것”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자신을 ‘한국 보수세력의 아웃사이더’에 비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2017년 10월 자유한국당 대표로 있 을때 어느 언론사 간부가 방문 인사차 간 나에게 ‘이번 탄핵 대선은 안될 것 같으니 당신에게 후보 기회가 간 것이지, 될것 같으면 갔겠나’고 했다”면서 “그 말을 듣고 심한 충격을 받았다”고 돌이켰다. 홍 시장은 “내가 오랜 세월 보수정당에 몸담았어도 한국 보수세력의 아웃사이더에 불과했다는 말에 충격을 받은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엘리트 집안 출신만이 보수세력의 수장이 될수 있다는 말은 4년 뒤 대선 후보 경선에서도 나타났다”면서 국민의힘 20대 대선 후보 경선이 “민심에 이기고 당심에 지는 희한한 경선이었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로널드 레이건(전 미국 대통령)도, 마거릿 대처(전 영국 총리)도 보수정당의 아웃사이더였고, 심지어 도널드 트럼프도 보수 정당의 아웃사이더인데 그들은 왜 지도자가 됐는데, 한국의 기득권 세력은 왜 기득권 수호 논리에 갇혀 아웃사이더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건 민주주의의 성숙도 차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면서 성숙된 민주주의는 모든 사람에게 기회가 열려 있는 사회다. 그런 점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 부럽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어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면서 “아웃사이더만이 진정한 선진대국시대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차기 대권 여론조사서 한동훈과 공동 2위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으로 조기 대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고개를 들자 홍 시장은 연일 페이스북과 인터뷰 등을 통해 대권을 시사하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나를 ‘문재인 정권 때 패전처리 투수’라고 흠집내기 시작했다”면서 “설마 국민들이 범죄자, 난동범을 대통령으로 만들겠나. 이번엔 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발언은 박 전 대통령이 탄핵된 뒤 2017년 5월 치러진 조기 대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패배한 것을 언급하며 이번 조기 대선에서는 다른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됐다. 이어 전날 공개된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는 “‘탄핵 대선’을 치러봤기 때문에, 경험이 있는 사람은 결국 나밖에 없다”면서 “지금 대한민국의 정치는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로 전부 진영 대결이 됐다. 아무도 그걸 깨지 못하고 있는데, 이번 대선을 통해 이걸 한번 깨보고 싶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 치러진 19대 대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나섰다. 새누리당의 참패가 예상됐던 선거에서 홍 후보는 24.03%의 득표율로 안철수 당시 국민의당 후보(21.41%)를 누르고 2위에 올랐다. 홍 후보의 예상 밖 선전은 창당 이래 최대 위기에 몰린 당 재건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홍 시장은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한동훈 전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과 더불어 국민의힘의 유력한 대권 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이날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에게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이 대표가 37%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한 전 대표와 홍 시장이 각각 5%로 공동 2위에 올랐다.
  • 전방부대 이어 한은 찾은 우원식 “당국 선제적 대처·신뢰 회복 필요”

    전방부대 이어 한은 찾은 우원식 “당국 선제적 대처·신뢰 회복 필요”

    우원식 국회의장이 19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만나 경제적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금융당국의 선제적 대처를 주문했다. 현직 의장이 한은을 찾아 총재와 만난 건 처음이다. 최근 불안정한 정국에서 우 의장이 적극 행보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모습이다. 우 의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이 총재와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활성화하는 근본적인 대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가계부채 안정화, 금융시장의 공공성, 수출 회복 지원을 위해 금융당국의 선제적 대처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에 이 총재는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가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고 경계를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최근 연일 현장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지난 17일 국회에서 비상간담회를 열고 경제4단체장과 만났고, 18일에는 강원 철원군 육군 제3사단 백골부대 중대 관측소(OP)를 방문해 안보태세를 점검했다. 우 의장은 국회 차원의 경제 특사단 해외 파견도 계획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선 차기 대선을 염두에 둔 행보가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우 의장은 지난 계엄 사태 당시 담을 넘어 국회로 들어가 차분히 계엄 해제 결의안을 처리한 뒤 각종 정치권 신뢰도 조사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도 ‘대선 출마에 관심이 있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우 의장은 “아직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의장을 하고 싶어서 치열한 선거를 치렀다”며 “임기가 2026년 5월 30일까지”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대통령에게 너무 집중된 권력 때문에 여러 오판과 대통령 주변에서의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며 “대통령 권력 분산과 국회 권한 강화는 꼭 필요하다”고 개헌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 끝내 4선 도전… 정몽규 “정부와 갈등은 오해” 주장

    끝내 4선 도전… 정몽규 “정부와 갈등은 오해” 주장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4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정 회장은 19일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 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과감한 개혁을 통한 신뢰 회복과 소통, 국제경쟁력 제고, 천안축구종합센터 완성과 승강제 완성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정 회장은 “내려놓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이는 지난 12년 동안 많은 분들과 고민하며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사람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했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어 “미진했던 것들, 잘못한 것들에 대한 비판은 가감 없이 수용해 협회의 발전을 위한 자양분으로 삼겠다”며 “누구보다 큰 책임감으로 결자해지의 굳은 각오로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또 정부와의 갈등과 관련해서는 “오해에서 비롯된 문제도 있었던 만큼 문체부를 잘 설득하겠다”고 했다. 4선 도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의식한 듯 공약 중에는 협회 집행부 인적 쇄신, 선거인단 확대, 투명한 경영공시와 각 분야 소통 채널 확보 등 국민과 축구인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내용이 많았다. 천안축구종합센터와 한국형 승강제 시스템 완성을 발판으로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 2026 북중미월드컵 8강, 2026 아시안게임 금메달, 2027 아시안컵 우승, 2028 로스앤젤레스올림픽 메달 확보를 이루겠다고 했다. 선거는 내년 1월 8일 치러진다. 정 회장을 비롯해 허정무 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 신문선 명지대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까지 3파전이다. 정 회장은 2013년 제52대 회장에 처음 선임됐으며 3선에 성공해 현재까지 한국 축구 수장으로 일해왔다.
  • 정치자금법 위반 ‘건진법사’ 전성배 구속영장 기각

    정치자금법 위반 ‘건진법사’ 전성배 구속영장 기각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공천을 미끼로 거액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씨에 대한 검찰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19일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전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피의자가 금원(금전)을 받은 날짜, 금액, 방법이 명확히 확인되지 않는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한 부장판사는 “검사가 의심하는 대로 피의자가 정치권에 해당 금원을 그대로 전달했다면 피의자의 죄질을 달리 볼 여지가 있다”며 “피의자가 수사기관의 출석요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진술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서울남부지검은 2018년 경상북도 영천시장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당내 경선에 출마한 후보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여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전씨를 17일 체포해 조사해왔다. 검찰은 전씨가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과의 친분을 내세워 돈을 받았다는 취지의 관련자 진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기도비’ 명목이었고, 해당 후보자가 낙선한 뒤 돈을 돌려줬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전씨의 서울 서초구 주거지와 강남구 법당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3대와 태블릿 PC를 확보해 분석해왔다. 전씨는 2022년 대선 때 윤석열 후보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인물로 대통령 부부와 친분을 과시하며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었다. 그는 김건희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에서 고문을 맡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영장 기각 사유를 면밀히 검토한 뒤 보강 수사를 거쳐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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