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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위원 후보선출 싸고 수뢰/성남시의원 5명 구속

    ◎입원중인 1명도 곧 영장청구 【수원】 교육위원후보추천과 관련,성남시의회의원들의 수뢰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 경찰청은 13일 교육위원후보 출마자 이용선씨(40·구속중)로부터 돈을 받은 강운선(50) 전동의(53) 전윤실(57) 장명섭(49) 김종환의원(50)등 성남시의회 의원 5명을 수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이씨로부터 돈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으나 오른쪽 다리에 골절상을 입어 집에서 치료를 받고있는 정덕봉의원(58)은 치료가 끝나는대로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 수뢰 성남시의원 4명/검찰,불구속입건

    ◎“시의회 운영 마비 고려” 【수원=김동준기자】 성남시의원들의 교육위원 추천관련 금품수수사건을 지휘하고 있는 수원지검은 10일 출마자 이용선씨(39)로부터 각각 1백만원씩을 받은 강운선(50) 정덕봉(58) 전윤실(53) 전동의의원(53)등 4명의 시의원들을 불구속 수사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은 출마자들에게 금품을 먼저 요구한 김종만부의장에 대해서는 검거되는대로 구속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 시의원들이 이씨가 내놓고 간 돈을 마지 못해 받은 것으로 밝혀진데다 이들을 모두 구속할 경우 수배중인 7명의 의원을 포함,11명 모두 구속하지 않을 수 없어 성남시의회 운영에 차질이 예상돼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 부산대교수회,총장후보 선출/학교측선 인정 거부

    【부산=장일찬 기자】 총장선출방법 및 시기를 놓고 대학당국과 마찰을 빚고 있는 부산대교수회(회장 하일민 교수)는 22일 하오 2시쯤 교내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31년만에 총장 후보선거를 실시,5명의 출마자 가운데 장혁표 교수(58·교육학과)와 박준용 교수(55·정외과) 등 2명을 총장 후보로 선출했다. 그러나 서주실 부산대 총장은 지난 21일 「교수에게 드리는 글」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교수회의의 총장 후보직선은 합법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으며 따라서 교수회의가 일방적으로 선출한 총장 후보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혀,이번에 선출된 두 후보에 대한 승인을 거부할 뜻을 분명히 밝혔다.
  • “한표의 향방” 뜬눈으로 확인/광역선거 투·개표 순조롭게 진행

    ◎당락 드러나자 환호·탄식 엇갈려/새벽까지 「민의」 주시… 「역전드라마」엔 박수도/역·터미널 북적… 고속도 자가용 행렬 “눈살” 30년 만에 부활된 전국 15개 시·도 의회의원선거는 일부에서 염려했던 것과는 달리 큰 탈없이 무난히 치러졌다. 각급 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상오 7시부터 하오 6시까지의 투표가 끝나자 빠른 곳은 하오 7시쯤부터 개표에 들어가 8백66명의 지역일꾼들을 가려내는 작업에 밤새 바쁜 일손을 놀렸다. 눈에 띄는 사고도 없이 순조롭게 진행된 이날 개표작업에서 당선자가 확정될 때마다 민자·신민·민주 등 각 정당과 무소속 등 후보진영은 탄성을 지르거나 풀죽은 모습을 보여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대다수의 국민들 또한 TV로 생중계된 개표진행방송을 지켜보느라 거의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다시피 하며 이번 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각 개표장에서는 개표관리위원과 참관인들이 하오 7시쯤부터 모여 정전 등의 사태에 대비해 양초 등을 준비하고 공정한 개표관리를 다짐한 뒤 개표소별로 개표작업에 들어갔다. 경찰은 이날 전국의 2백98개 개표소 주변에 4만3천여 명의 정·사복 경찰을 배치해 개표방해나 개표장 난입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으며 한국전력은 투·개표장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2중전원을 설치하는 한편 자동전환 비상조명기를 준비했다. 각축전이 치열했던 일부지역에서는 개표진행상황이 역전에 역전을 걷,개표장에 나온 출마자는 물론 참관인과 유권자의 손에 땀을 쥐게 했고 21일 새벽까지도 당락이 불분명한 후보들은 애타는 마음으로 발을 동동 굴렀다. 이에 앞서 유권자들은 투표개시 시간인 상오 7시가 되기 전부터 투표소에 나와 귀중한 한표를 던졌다. 농번기를 맞은 농촌지역에서는 유권자들이 아침 일찍 투표를 마친 뒤 들녘으로 나가 농삿일을 하느라 바쁜 하루를 보냈다. 또 일부 도시지역 유권자들은 단체관광을 떠나기에 앞서 관광버스를 타고 투표소에 나와 투표를 하기도 했다. 서울 중구 필동 동원교회에 차려진 중구 제1선거구 필동 제3투표소에서는 이날 상오 11시쯤 무소속 전상기 후보(49)의 기표란에 인주가묻은 투표용지 13장이 무더기로 발견돼 전 후보측의 항의로 투표가 40여 분 동안 중단되기도 했다. 또 전남 함평군에서는 정신착란증세를 가끔 보여온 김 모씨(43·전남 함평군 대동면 서호리)가 상오 7시55분쯤 투표를 마치고는 갑자기 투표함을 들어 내던지는 촌극이 벌어졌다. 한편 재야단체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는 이날 전국의 회원을 모두 동원,주로 투표율이 낮은 아파트지역을 대상으로 선거참여 및 공명선거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과 서울역·청량리역·상봉동 시외버스터미널에는 투표를 일찍 마치고 나들이에 나서는 시민들로 크게 붐볐다. 도 경부·중부고속도로와 국도 등도 빽빽히 늘어선 자가용 행렬로 속도가 많이 떨어져 정체현상을 빚기도 했다. 이날 「정치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구 세종로동 제1투표소에서 가장 먼저 투표한 주부 문응숙씨(47)는 『지난 기초의회선거 때도 제일 먼저 투표했다』면서 『이번 선거에서도 웬지 제일 먼저 투표하고 싶은 마음에서 이른 아침부터 서둘렀다』며 기초선거 때보다 투표율이 높아지길 기대했다.
  • “출마포기조건 거액 제의 받았다”/민주후보 주장

    ◎지역 출신의원이 주선… 억대 제시/상대후보는 부인… 선관위,진상조사 나서 【울산=이용호 기자】 민자당 공천에서 탈락돼 민주당 공천으로 울산 제6선거구에서 광역의회에 출마한 심봉구 후보(50)는 16일 하오 4시쯤 경남 울산시 남구 선암동 선암국민학교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심완구 민자당 의원과 민자당 출마자인 최태룡 후보(60)로부터 출마포기조건으로 1억5천만원을 주겠다는 제의를 받았으나 이를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심 후보는 또 『이같은 제의는 처음부터 이 지역 지역구 출신인 민자당 심완구 의원의 주선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 후보는 자신이 민자당을 떠나 민주당 후보로 등록할 기세를 보이자 지난 4월24일 낮 12시40분쯤 서울 서교호텔 502호실에서 자신의 친척인 심완조씨(53·덕운산업 대표)와 심완구 의원 최 후보 등 모두 4명이 만난 자리에서 심 의원의 종용하에 최 후보가 내민 지급일자도 없는 1억5천만원짜리 어음 1장을 광역의회에 의원 출마 등록을 하지 않는 대가로 내놓은 것을 거절했다는 것이다. 심 후보는이어 이 자리를 빠져나오기 위해 『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말한 뒤 호텔을 떠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날 어음은 당시 함께 있었던 심완조씨가 받은 것을 보았으나 자신은 건네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4월23일 상오 9시30분쯤에는 서울에서 심완구 의원이 자신의 집에 전화를 걸어 『이날 하오 5시쯤 울산 관광호텔에서 만나자』고 요구,하오 5시30분쯤 이 호텔 302호실에서 두 사람이 만났으며 심 의원이 『출마를 포기하고 그 동안의 선거운동비용을 보상해주는 대가로 1억5천만원을 주겠다』는 제의를 해와 이를 심 후보가 거절했다는 것이다. 심 후보는 이어 심 의원과 1시간30분 동안 이야기만 나누다 헤어졌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최 후보는 『심 후보와 고교 선후배지간으로 출마 의사를 타진한 것은 사실이나 출마포기조건으로 금품을 주겠다는 말은 한 적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될 일』이라며 극구 부인했다. 한편 울산 남부선관위측은 『심 후보가 출마포기조건으로 최 후보로부터 1억5천만원을 주겠다는 제의를 받았다고 말한 진위에 대해조사중』이라고 밝혔다.
  • 「광역」 평균 3.3대1/어제 후보등록 마감

    ◎866명 정원에 2,877명/무소속이 34% 9백67명/민자 8백39·신민 5백55·민주 4백69명/최고 대전 4.7 대 1… 무투표당선 14곳 시도의회의원선거 후보자 등록이 6일 하오 5시 마감됨에 따라 여야 정당 및 무소속 후보들은 투표 전날인 오는 19일까지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게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날 잠정집계한 입후보자는 의원정수 8백66명에 2천8백77명이 등록,평균경쟁률은 지난 기초의회선거 때의 2.35 대 1보다 훨씬 높은 3.3 대 1을 나타냈다. 특히 무소속 후보는 전체의 34%인 9백67명으로 서울·부산 등 대도시와 경기·중부권 지역에 집중적으로 등록,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로 여겨지고 있다. 선관위 집계결과 의원정수 23명인 대전에서 1백7명이 후보로 등록,평균 4.7 대 1로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서울 3.9 대1,부산 4.1 대 1.대구 3.5 대 1,인천 3.2 대 1,광주 3.6 대 1 등 대도시 지역이 모두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경기는 3.3 대 1,강원 3.4 대 1,충남 3.3 대 1,충북 3.2 대 1,경남은 3.1 대 1로 경쟁률이 3 대 1을 넘어섰다. 이에 비해 경북 2.6 대 1,전남 2.7 대 1,전북 2.8 대 1,제주 2.9 대 1 등으로 3 대 1에 못미쳤다. 선거구별로는 서울 송파 제7선거구와 충남 예산 제3선거구가 8 대 1의 경쟁률로 가장 치열한 경합상을 보였다. 특히 민자당은 전남에서 의원정수 73명에 50명의 후보밖에 내지 못했고 신민당은 경남북에서,민주당은 전남북에서 거의 후보를 내지 못하는 등 심한 지역편차를 나타냈다. 정당별로는 민자당이 8백39명,신민당 5백55명,민주당 4백69명,민중당이 43명,공명당은 3명이 등록했다. 무투표 당선구는 경기 송탄 2(한양석) 남양주1(이광길) 이천2(임학규) 충남 부여2(이준철) 부여3(조길연) 경북 선산1(이복수) 군위2(송문현) 칠곡1(송필각) 안동1(김각현) 경남 진해2(김병로) 통영2(김덕남) 합천1(이석갑) 북제주2(장정언) 남제주2(양금석) 등 14개로 모두 민자당 후보가 출마한 지역이다. 여성입후보자는 모두 63명에 그쳤으며 최고령자는 춘천시 제2선거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창근씨(81)다. 이날까지 후보등록을 했다가 사퇴한 사람이 7명이며 1명이 당적을 보유한 채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등록무효로 처리됐다. 앞으로 후보사퇴자가 더 생길 것으로 예상돼 이에 따른 무투표당선선거구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후보 등록이 마감되는 즉시 이들 입후보자들을 각 시·구·군 위원회별로 소집,공명선거결의대회 및 후보자 연석회의를 갖고 합동연설회 개최시기 및 장소를 확정했다. ◎9일부터 유세 선관위는 당초 8일부터 갖기로 했던 합동연설회를 유권자들에 대한 고지기간을 가능한 많이 갖도록 하기 위해 이보다 하루 늦춰 9일부터 개최키로 했다. 선관위는 이날 선거벽보 및 공보 원고와 소형인쇄물 등의 접수를 마감했으며 7일 부재자신고인 명부를 확정짓고 선거인명부 열람을 시작하며 17일까지 투·개표 종사자와 참관인의 위촉 및 신고를 끝낸다. 출마자명단 14·15·16면 ◆DB 편집자주:명단생략
  • 「광역」선거 열전예상/첫날 1,561명 후보등록

    ◎호남 제외 전지역 정수 초과/여야,수도권 공략에 주력/「대책위」 가동… 본격 득표전 정부가 1일 전국 15개 시·도의회를 구성할 8백66명의 의원을 뽑는 광역선거를 오는 20일 실시한다고 공고함에 따라 여야 정당 공천자들과 무소속 출마자들은 이날부터 각 시·군·구 선관위에 후보등록을 시작,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후보등록 첫날인 이날 전국적으로 1천5백61명이 등록,평균 1.8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시·도별로는 전남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의원정수를 초과했으며 특별시·직할시 등 대도시는 경쟁률이 대부분 2 대 1을 상회해 광역선거가 치열한 경쟁 속에 실시될 것임을 예고했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곳은 대전으로 3.2 대 1이었으며 다음으로 서울이 2.7 대 1,부산이 2.4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날 선관위가 최종 집계한 시·도별 후보등록현황(괄호안은 의원 정수)은 ▲서울 3백50(1백32) ▲부산 1백22(51) ▲대구 58(28) ▲인천 63(27) ▲광주 36(23) ▲대전 73(23) ▲경기 2백24(1백17) ▲강원 85(54) ▲충북 62(38)▲충남 1백16(55) ▲전북 51(52) ▲전남 71(73) ▲경북 91(87) ▲경남 1백35(89) ▲제주 24(17) 명 등이다. 이날 등록한 후보 1천5백61명의 소속 정당분포는 ▲민자당 7백35 ▲신민당 2백36 ▲민주당 2백50 ▲민중당 21 ▲공명민주당 2명 등이며 무소속 후보는 3백17명이었다. 이같은 광역선거후보 등록현황은 지난 3월 실시된 기초의회선거 후보접수 첫날 전체 정원 4천3백4명에 1천1백80명만이 후보등록을 했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등록률이다. 이번 선거는 6일까지 후보등록을 마감하고 8일부터 19일까지 선거구별로 2회씩 합동연설회를 가지며 20일에 투표를 실시,당락을 가리게 된다. 중앙선관위측은 이번 광역선거에서는 정당공천이 허용된 데다 등록 첫날 무소속 입후보자도 상당수 등록해 경쟁률이 기초 때의 2.35 대 1보다 훨씬 높은 3.5∼4 대 1에 이르고 출마자가 3천∼3천5백명 선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야는 이날 선거가 공고되자 즉각 선거대책기구를 발족시키고 자당 공천후보에 대한 지원에 나서는 등 선거운동에돌입했다. 여야는 특히 서울 등 수도권의 선거결과가 14대 총선과 대통령선거 등 향후 정국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수도권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각자 우세지역에서의 표다지기에도 적극 나서 초반부터 선거과열이 우려되고 있다. 민자당은 이날 김영삼 대표를 위원장,김윤환 사무총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선거대책위원회를 가동시켰으며 김 대표가 경기 광명에서 모내기 지원행사,김종필 최고위원이 충남 부여에서 지역인사들과의 간담회를 갖는 등 선거지원활동에 들어갔다.
  • 의원수와 구성(광역의회 백과)/전국 15개 의회… 모두 866명

    지방자치단체는 관할구역의 크기에 따라 광역지방자치단체와 기초지방자치단체로 구분된다. 지난 3월26일 실시된 선거로 구성된 기초지방의회는 일반 시 및 군·구 단위의 소규모 자치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 반면 오는 6월20일 실시되는 광역의회선거는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의 6개 특별·직할시와 경기·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 등 9개 도의 15개 의회의원을 선출하는 선거이다. 다시 말하면 기초의회는 작은 규모의 살림살이를,광역의회는 보다 큰 규모의 자치적인 살림살이를 맡게 된다. 이 때문에 시·군·구기초의회 의원정수는 4천3백4명이었고 광역의회의원수는 그보다 적은 8백66명이다. 지역별 의원정수는 서울 1백32명,부산 51명,대구 28명,인천 27명,광주 23명,대전 23명,경기 1백17명,강원 54명,충북 38명,충남 58명,전북 52명,전남 73명,경북 87명,경남 89명,제주 17명 등이다. 광역자치단체인 시도의회는 ▲행정처리결과가 2개 이상의 시·군·구에 영향을 미치는 사무 ▲시·도 단위로 동일한 기준에 따라처리되어야 할 성질의 사무 ▲시·도 단위로 통일성을 유지할 필요가 있는 사무 ▲기초의회에서 독자적으로 처리하기 불가능한 사무 등을 관장한다. 이처럼 광역의회는 소속의원 숫자와 업무관장 범위만 기최의회와 다를 뿐 나머지 기능은 똑같다. 다만 광역의회선거가 기초의회선거 때와 크게 다른 것은 출마자가 정당의 추천을 받을 수 있고 각 정당이 선거법의 허용범위 안에서 자당추천후보에 대한 선거유세 등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는 점이다. 이밖에 기탁금의 경우 기초선거 입후보자가 2백만원인 반면 광역후보자는 정당소속 여부에 관계 없이 4백만원이다.
  • “중량급 찾아라”… 「광역」공천 고심/여야의 본격 인선작업 주변

    ◎「의장감」으로 전직각료·의원들 물색/여/운동선수·탤런트등 「참신인물」 영입/야 여야는 6월 광역의회선거가 기초선거와 마찬가지로 「인물본위」로 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인식,참신하면서도 지명도가 높은 인사를 고르느라 부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민자당은 전직 의원이나 각료 출신 인사들을 광역의회 의장감으로 지목,출마를 권유하고 있고 신민당 등 야권도 TV탤런트·운동선수 등을 공천자로 내정하는 한편 원외지구당위원장 등 금배지 지향인사들이 광역에 적극 나서도록 주문하고 있다. ○…민자당은 출마자들의 신청 여부와 무관하게 중량급 인사의 공천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나 지역 재력가중 공천 희망자는 많은 반면 이들 유력인사들은 광역의회 진출을 주저하고 있어 고심하는 눈치. 서울의 경우 민자당은 체신부 장관과 구 민정당 원내총무를 지낸 이대순 전 의원을 서울시 의회 의장감 0순위로 지목,강남지역 출마를 적극 권유중이나 정작 본인은 『자신의 경력과 맞지 않는다』며 이를 고사하고 있는 상태. 이영호 전 체육부 장관과김찬회 전 산림청장은 종로지역 출마가 유력하며 최동섭 전 건설부장관,여성계의 김천주 소비자보호단체협의 회장,국응호 전 강남구청장 등이 의장감을 전제로 한 출마를 긍정 검토중인 것으로 당의 한 관계자가 귀띔. 부산에는 재무부 장관과 민정당 정책조정실장 경력의 강경식 전 의원,민정당 중앙위의장을 지낸 왕상은 전의원,우병택 전 지구당 위원장,안병해씨 등이 본인의사와는 관계없이 거론되고 있는 실정. 대구·경북에서는 국세청장을 지낸 김수확 새마을운동중앙협의 회장,3선 경력의 박권흠 전 의원,박성형 전 대구상공회의소 회장,김룡기 대구 경영자협의회장 등이 출마를 권유받고 있거나 선거채비에 돌입한 상태. 이밖에 대전·충남은 이봉학·김보성 전 대전 시장,신홍식 충남가스 대표이사,문성규 충남 한의사 협회장,한만호 한국신약대표 등의 후보공천이 확실시되며 인천시에서는 인천 부시장을 지낸 노창현 인천상의 상근부 회장,유복수 원광대표 이사가 의장감 후보로 거론 중. 경남지역에서는 내무부 장관과 서울 시장을 지낸 김현옥씨,체육부 차관과 경남지사 경력의 최일홍씨 등이 도 의회를 이끌 인물로 거의 낙점된 상태. 한편 민자당은 그 동안 이들의 출마를 위해 김윤환 사무총장 등 고위당직자들이 직접 나서 이들과 개별접촉을 갖고 상당량의 자금지원도 약속했다는 후문. ○…신민당은 이번 광역의회선거를 김대중 총재의 대권전략의 분수령으로 간주,당내 가용자원을 총동원하는 한편 비호남권 등 취약지역의 후보자 발굴문제로 고심. 신민당은 지난 4일 이상호씨(전국신용협동조합 회장·중랑갑) 등 40여 명을 영입한 데 이어 외부인사 추가영입을 통한 후보발굴 및 광역선거채비에 박차. 13일 여의도 중소기업 회관에서 선거자금 15억원 조달을 목표로 김대중 총재와 소속의원·당직자들이 서화전을 열고 있는 것이나 서울 양천갑구 제3선거구 후보자로 탤런트 임채무씨(42)를 공천발표한 것도 그 일환 그러나 공천을 둘러싼 잡음도 많아 지난 4일 탤런트인 김인문씨도 강서을구에서 민주당 후보로 거의 내락된 상태에서 당차원의 자금지원문제를 둘러싼 의견차로 신민당 후보로 방향 전환했다는 후문. 신민당은 특히 이번 선거를 앞두고 중앙당 당직자는 의원보좌관 등은 물론 당직자의 부인들까지 대거 후보자로 내보내기로 하는 등 「올코트프레싱」 작전. 박일 최고위원의 부인 김문재씨(경남 밀양),배기선 기조실부실장 부인인 록오페라 「에비타」의 주인공 이경애씨(과천)를 후보로 내정한 것이 그 실례. 신순범 국회경과위원장 비서관인 임성규씨와 권노갑 총재 특보 보좌관인 김동철씨를 공천 내정한 것으로 미뤄봐도 신민당이 이번 선거에 거당적으로 임하고 있음을 입증. 신민당은 또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서울(30여 명) 대구·경북(20여 명) 등 신민주 연합측 인사들을 대거 비호권에 출마시킬 계획. 이들 중 눈에 띄는 인사로는 강창덕씨(대구중구·신민당 중앙위의장) 김형근 교수(세종대·성동을)등과 UR협상에 반대,할복을 기도했던 이경해씨(농어민 후계자협의회 회장·전북 장수) 등이 손꼽힐 정도. 신민당의 텃밭이라 할 수 있는 호남지역에선 이기홍변호사(58 ·전남 해남) 유동률씨(전남약사회 회장·전남 보성) 등이도의회 의장단에 뜻을 두고 신민당 간판으로 출마. ○…민주당은 조직의 우세가 예상되는 민자당의 후보와 지역성 결집력이 강할 것으로 보이는 신민당의 후보들과 대적할 자당의 후보들을 「도덕정치를 지향하는 참신한 전문인력」으로 포장해 득표전에 나설 방침. 현재 출마가 확정된 전문인력 영입인사는 변호사 5명,세무사·수의사·탤런트 등 14명 이며 민주당은 향후 공학박사·공인감정사·건축사 등 50여 명의 전문인력 공천자를 발표하겠다고 기염. 변호사로는 조소현(서초을) 심규철(서초을) 최경원(성동병) 손기선(인천서) 문상호씨(송파갑)가 출마채비를 갖추고 있고 감정평가사 송영석씨(송파을) 수의사 강인수씨(울산군) 은행대리 김용한씨(성동병) 건축사 김정치씨(강서을) 충북가농 연합 회장 유사혁씨(진천·음성) 세무사 김상환씨(대구 수성구)도 공천이 확정. 이밖에 김좌진 장군의 손녀이자 김두한 전 의원의 딸인 탤런트 김을동씨(동대문갑) 삼성팀 소속 프로야구 선수인 최동원씨(부산서구)와 지난 84년 망원동 수재 당시 정부를 상대로한법정투쟁에 승소한 주부 한정자씨(마포을) 등도 눈길.
  • 숨가쁜 시소… 역전드라마 속출/「3·26선거」 뚜껑 열던 날

    ◎몇표차 당락에 환호·실망 엇갈려/창원선 1표차로 짜릿한 승리/시민들 밤늦도록 TV보며 큰관심 30년만에 부활된 지방자치제선거가 치러진 26일 귀중한 한표를 행사한 국민들은 누가 자기마을의 일꾼으로 뽑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밤이 깊도록 TV와 라디오에 눈과 귀를 모았다. 이날 전국의 투·개표현장에서는 그 어느때보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 투·개표가 순조롭게 진행돼 풀뿌리 민주주의의 싹이 잘 자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하기도 했다. 각 개표장에서는 경비경찰관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개표관리위원과 참관인들이 하오7시쯤부터 정전 등의 사태에 대비해 양초 등을 준비하고 공정한 개표관리를 다짐하며 일제히 개표에 들어갔다. 이날 대구시 동구 평광동 선거구는 하오7시20분부터 개표가 시작된지 불과 20분만에 끝나 우희식씨(49·과수업)의 당선이 확정됨으로써 이번 선거에서 개표에 의한 최초당선자가 됐다. 서울 종로구 경운동 88 수운회관에 마련된 종로구개표소는 이날 하오7시30분부터 개표가 시작돼 18개 선거구의 76개 투표함을 놓고 개표작업에 들어갔다. 개표에는 교육공무원 67명,행정공무원 33명 등 1백명이 참석했으며 참관인도 1백여명이 나와 개표광경을 지켜봤다. 이날 밤 TV로 개표소식을 지켜보던 국민들은 일부 지역에서 최소 1표를 비롯,10∼50표 차이로 후보자들의 당락이 결정되자 마치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거나 아쉬워하기도 했다. 그러나 서울과 부산 대구 인천 등 대도시지역과 일부 시·군·구가 이날 자정을 넘어 28일 상오까지도 개표진행이 늦어져 당선자가 결정되지 않자 후보자와 가족,선거운동원들이 안타까워 했다. 이처럼 개표완료가 예상외로 늦어지자 많은 국민들은 다소 흥미를 잃은듯 28일 0시 이후로 접어들면서 TV를 끄고 잠자리에 들었으며,저녁 늦도록 집집마다 환하게 켜져있던 아파트의 불빛도 하나 둘 꺼지기 시작해 상오1시쯤에는 대부분의 가구가 소등을 했다. 일부지역은 개표벽두부터 득표수가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은 채 역전에 역전을 거듭,개표장에 나온 출마자는 물론 참관인과 유권자의 손에 땀을 쥐게 했고 28일 날이 거의 밝을 때에 이르러서야 당락이 판가름나자 당선자측은 서로 얼싸안고 환호하며 기쁨을 나누었다. 이날 근소한 차이를 보인 지역에서는 낙선자의 요청으로 재개표를 실시,다시한번 당락을 최종확인했으며 탈락된 후보자들은 당선자에게 축하악수를 건네며 참된 지역일꾼이 돼줄 것을 당부하는 모습도 눈에 많이 띄었다. 많은 국민들은 이번 선거가 투표에서부터 개표에 이르기까지 과거 어느때도 볼수 없었던 공명성을 나타내자 『이같은 분위기가 다음번의 광역의회의원선거에도 계속된다면 우리나라의 지방자치제는 생각보다 빠른 시일안에 정착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경남 창원시 삼귀동선거구에서는 홍금식후보(50)가 차점자인 정병윤후보(35)를 「1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홍후보는 총유효투표수 6백73표중 2백14표를 얻었으며 정후보는 2백13표를 얻었다. 아슬아슬하게 낙선한 정후보측은 선관위측에 재검표를 요구,집계를 다시 했으나 막판 뒤집기에도 실패했다. 이에 앞서 이날 상오7시부터 시작된 투표에서는 각 투표장마다 비교적 한산한 가운데 유권자들이 차례로 투표를 했다. 일가족을 데리고 월남한뒤 서울에서 살다가 최근 경남 남해군 미조면으로 이주한 김만철씨(51)는 이날 상오9시10분쯤 미조면 제2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뒤 『살기 좋은 고장에서 투표하게 돼 기쁘다』면서 『주민들의 복지와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후보가 당선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등 대도시의 투표소는 예상한대로 한산했으나 교외로 빠지는 국도와 고속도로에는 차량이 몰려 이날 상오8시부터 경부고속도로 서울∼판교∼신갈구간의 차량속도가 20㎞ 정도로 떨어지는 등 교통체증을 겪었다.
  • 상대 비방전화 빗발… 부산서만 1백60건(지자제표밭)

    ◎“소신 밝혀라” 여설취소후보 불러내 청취/무관심 여파… 부정선거 고발 한건도 없어/“왜 특정후보 현수막만 걸렸나” 따지자 연설회장 변경 ○혈서써 지지 호소 ○…기초의회 의원자리를 놓고 한울타리 안에서 2명의 후보자가 출마,화제가 되고 있는 진안군 정천면에서는 송근섭후보(55)와 박병렬후보(56)가 연설회를 취소하고 현수막은 물론 벽보마저 붙이지 않는 등 치열한 경합을 피하면서 조용한 선거운동으로 일관하자 유권자들은 입후보자들이 주민의 권리를 박탈하는 것 아니냐고 분개. 정천면일대 20대와 30대 유권자들은 두 후보가 담합,선거운동다운 움직임이 전혀 없자 지난주말에는 두 후보를 다방으로 초빙,소신 피력을 요구,경찰이 특정후보를 겨냥한 지지모임인 것으로 잘못알고 조사에 착수하는 해프닝을 연출. 두 후보를 초빙한 청년유권자들은 『두 후보가 유권자들의 권리를 마음대로 박탈,이를 되찾기 위해 후보들로부터 소신을 들어보려한 것이 무슨 죄가 되느냐』며 항변. 한편 지난 20일 하오3시 전주동국교에서 열린 전주시 중노2동시의원 입후보 합동연설회에서는 노점상 대표로 출마한 임평식후보가 『시의원이 되면 가진자의 부정부패를 없애는데 신명을 바치겠다』는 연설을 마친뒤 자신의 손가락을 깨물어 화선지에 「빈민위해 목숨바쳐 임명식」이라고 혈서를 쓰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방향전환을 모색 ○…부산지역 각종 사회단체들이 기초의회선거에 대비해 설치한 부정선거 고발센터에 시민들의 고발이 전혀 없어 위축된 선거분위기와 시민들의 무관심을 반영. 부산 YMCA와 YWCA는 지난 6일부터 각각 부정선거 고발센터를 설치하고 자원봉사자 1백여명을 모집,시민들을 상대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으나 고발접수는 전무. 또 지난 12일 부민련 등 23개 재야단체가 공동발족한 지방의회선거 시민대책본부에도 역시 부정사례에 대한 시민고발이 없자 관계자들은 선거운동 규제로 선거분위기가 극도로 위축된 데다 정치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이 무관심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이에따라 이들 단체는 당초 목표로 한 공명선거 감시기능에서 지자제선거법의 문제점 개선과 관권개입 적발 등으로 방향전환을 물색. ○…기초의회의원 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특정후보를 비방하는 허위전화가 각 구청 선관위에 쇄도,선관위 직원들이 이를 확인하느라 진땀. 이들 허위전화제보는 경쟁이 치열한 지역에서 특히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 부산시 선관위가 21일까지 집계한 것만도 1백60건에 이른다고. 특히 부산시 남구 선관위측은 지난 15일 박모후보가 유권자들을 관광버스에 태우고 있다고 전화제보를 받고 비디오까지 동원해 현장에 갔다가 사실이 아닌 것을 확인했다는 것. ○“집안도 못다스려” ○…21일 열린 충북 청주시 서문동선거구 합동유세에서는 팽팽한 접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두 정씨 후보가 공명선거를 다짐하던 등록직후와는 달리 서로 상대방에 대한 인신공격을 퍼부어 유권자들이 빈축. 이날 유세에서 먼저 등단한 정모후보(47)가 『집안도제대로 다스리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주민대표로 나설수 있느냐』며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자 뒤이어 등단한 또 다른 정모후보(52)는 『도내 출마자 가운데 전과자가 많다는데 유권자들이 잘판단해 표를 줘야한다』고 응수. ○검찰에 옥중고발 ○…21일 하오 수원시 남창동 남창국교에서 열린 팔달동선거구 합동연설회장은 2명의 후보 가운데 1명이 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돼 김성겸후보(53)만이 나와 10여분간 연설한 뒤 퇴장. 이날 연설회장에는 유권자 1백여명이 나와 김후보의 연설을 들었으나 지난 16일 같은 선거구에 출마한 오찬성후보(51)가 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되면서 김후보를 같은 혐의로 검찰에 옥중 고발한 탓인지 더욱 가라앉은 분위기속에서 진행.
  • 2,500만원 주고 후보 사퇴시켜/무투표 당선자등 둘 구속

    【대전=최용규기자】 기초의회의원 선거와 관련,후보자 사퇴조건으로 금품을 주고받은 후보자와 사퇴대가로 돈을 주기로 약속한 후보 등 2명이 지방의회의원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대전지검은 홍성지청 최찬영 검사는 19일 지방의회 입후보자에게 사퇴 조건으로 2천5백만원을 건네준 충남 서천군 판교면 출마자 지용주씨(40·민자당 판교면 협의회장)와 신철순씨(51·차민규후보 선거 운동원) 등 2명을 지방의회의원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신씨는 지씨의 부탁을 받고 차를 만나 사퇴 대가로 받을 금액 등을 결정,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청중 너무 적다”… 후보들 합동연설 취소(지자제표밭)

    ◎육성회장인 후보유세에 국교생을 동원/후보 2명 담합… 연설 1분만에 끝내기도/작은 체구 의식,나폴레옹·등소평등 유명인 거론 ○야구열기와 딴판 ○…야구의 고장 전북 군산시 오룡동에서 출마한 야구인 강선국후보(56)와 송상복후보(36)가 첫 유세를 벌인 군산 금광국교에는 후보자가족과 선거운동원을 포함해 전체 청중이 40여명밖에 모이지 않아 의외로 냉담한 분위기. ○…본격적인 합동연설회가 시작된 경기도내 곳곳의 유세장은 쌀쌀한 날씨만큼이나 썰렁한 분위기. 수원시 정치1번지라 일컬어지는 장안구 신학동 선거구의 경우 하오2시부터 신풍국교 운동장에서 열린 연설회장에 2백여명의 유권자만이 참가,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유권자 거센 항의 ○…합동연설회가 처음 시작된 16일 경남 마산시 회성동선거구에서는 청중이 적고 바람이 분다는 이유로 입후보자들이 일방적으로 유세를 취소,유세장에 나온 유권자들로부터 심한 야유와 비난을 받는 등 말썽. 이날 상오10시 회성동 내서국민학교에서 합동연설회를 하기로 돼있던 김남현후보(49)와서병룡후보(39)는 「청중이 적다」는 이유로 유세직전 18일로 연기하기로 합의,연설회를 취소. 이 때문에 아침일찍부터 유세장에서 기다렸던 유권자들은 『유권자들이 후보자들의 정견을 청취할 권리도 있는데 후보자들이 일방적으로 취소할 수 있느냐』며 거세게 항의. ○끝내 단일화 실패 ○…전국 최소 선거구로 알려진 강원도 철원군 근북면 유포리에서 출마한 3명의 입후보자들은 『유권자 1백46명을 놓고 셋이 경합하는 것은 주민간의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라면서 후보 단일화를 추진,2명의 후보가 합의각서에 서명했으나 나머지 1명이 반대해 결국 단일화에 실패. ○…16일 상오11시 부산에서 처음으로 중구 보수2동 동사무소앞에서 열린 보수2동 합동연설회에서 김상곤씨(53)와 이종택씨(57)가 약속이나 한듯 『제가 기호○번 ○○○입니다』라는 자기소개만 하고 연단을 내려가 단 1분만에 선거유세를 끝마치는 기록을 수립. 선거유세를 보러왔던 박상도씨(71)는 『우리동을 대표할 수 있는 올바른 일꾼이 누군지를 알아보려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참석했는데 후보자들이 사전에 담합해 이름만 밝히고 내려가면 유권자들이 무엇을 근거로 후보자를 가릴 수 있겠느냐』고 반문. ○…부산 동구 수정5동 유세장인 수성국민교에는 이 학교 육성회장인 박상성후보(41)를 지지하는 어린학생 30여명이 박수 부대로 동원돼 빈축. 어린학생들은 연설이 시작되기전에 연단앞자리에 앉아있다가 박후보가 연설할때마다 『옳소』라고 연호하며 박수를 치다가 박후보가 연설을 끝내고 나가자 함께 퇴장. ○유권자들에 큰절 ○…충남도내 기초의회의원출마자 합동연설회가 16일 아산군 배방면 등 18개 선거구에서 시작됐으나 날씨까지 을씨년스러워 대부분 청중 2백∼3백명이 썰렁한 분위기. 이날 상오11시부터 아산군 송악국교에서 열린 송악면 연설회에서는 유세전 후보자 6명이 함께 단상에서 내려와 2백여명의 유권자들에게 큰절을 올려 이채. ○…16일 하오2시쯤 서울 양천구 신정1동 합동유세가 열린 신서중학교 운동장에는 1백여명의 청중들이 삼삼오오 모여 문자 그대로 「동네선거」 분위기. 후보자들중 전정극후보(61·사업)는 다른 후보와는 달리 「수서비리」 「부동산투기」 등 정치적 문제를 중점적으로 거론. 장행일후보(45·사업)는 연단에 서자마자 작은 체구를 의식한 듯 『여러분 저의 키가 얼마인지 아십니까』라면서 나폴레옹 등소평 등 작은 키의 유명인을 내세우며 자신의 능력을 과시. ○철거민시절 회고 ○…16일 하오 열린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은행1동 속칭 달동네유세장에선 평민당 중원구 부위원장인 김만옥씨(48·상업)와 지역방범위원장인 김상현씨(48·완구업)가 열띤 공방전을 벌여 여야 맞대결장을 방불. 김만옥씨는 『여당쪽 후보가 당선되면 있으나 마나한 통일주체국민회의 같은 성격이 될 것』이라고 선제공격을 퍼붓자 김상현후보는 천막과 루핑으로 안식처를 꾸몄던 철거민시절을 떠올리며 『이제까지 성남 발전에 이모저모로 봉사하며 동고동락해온 자신을 밀어달라』고 호소.
  • 책 읽듯 연설… 청중들 박수 드물어(지자제표밭)

    ◎“승산없다”… 후보등록 끝나자 곧바로 사퇴/선거비용 아껴 장학금 2천만원 만들고/“주민 위해 목숨 바치겠다”… 「결사공약」도 ○…15일 하오2시 강원도 속초시 교동 옛 속초중학교 교정에서 열린 교동선거구 합동연설회장에는 쌀쌀한 날씨인데도 4백여명의 유권자들이 모여 「시의회의원」으로 나선 후보자들의 연설내용을 귀담아 듣는 등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세련되지 못했다” ○…충북 괴산군 괴산읍 동인국교에서 열린 괴산읍 선거구 합동연설회에서 허영득(43·회사원) 이상규(55·약사) 남기원씨(56·농업) 등 3명의 후보는 운동장에 모인 3백여명의 주민에게 어려운 농촌현실과 낙후된 지역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역설. 그러나 후보들은 허용된 연설시간을 절반도 못채우고 책을 읽어 내려가듯이 연설원고를 낭독한 뒤 하단,유세가 세련되지 못했다는 평을 듣기도 했는데 주민들도 환호나 박수없이 덤덤한 표정으로 이들의 연설을 청취. ○…전북도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무주군 안성면 기초의회의원 후보유세장인 신안성국교에는 영하의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3백여명의 주민들이 나와 3후보의 유세를 끝까지 진지한 자세로 경청. 첫 등단한 김혁태후보(43)는 단상에 오르기 전에 유권자들 앞에 나가 운동장에 넙죽 엎드리며 큰절을 올린다음 현정권의 농촌문제 실정 등을 낱낱이 열거하면서 『불의와 타협않고 소외받고 고통받는 약자들의 편에서 고민하는 야권인사를 뽑아줘야 한다』고 깨끗한 한표를 호소. ○…경북 칠곡군 약목면 선거구에 입후보한 신기식(50) 박종태(44) 김동우씨(49) 등 3명은 선거비용을 절약,2천만원을 장학기금으로 면에 기탁하기로 합의. 이들은 15일 약목면사무소에 모여 유권자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기 위해 현수막 게시와 합동연설회는 갖되 개인홍보물을 제작·배포하지 않고 선거사무실을 해체하는 등 일체의 선거운동을 하지 않기로 한 것. ○불상사없이 종료 ○…15일 하오 경기도 하남시 신장2동에서 열린 합동연설회 주변에는 경기도 광주경찰서 소속 경찰관 50여명이 배치돼 주차단속과 연설장의 폭력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나 큰 불상사 없이 첫날유세를 종료. ○선후배 “공명” 다짐 ○…신장2동 합동연설회는 이날 하오3시 신장국민학교 운동장에서 유권자 3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35분동안 열렸다. 신장2동 시의원 후보자인 조동휘씨(56)와 이광지씨(52) 등 2명은 그린벨트·농산물·주택·교통 등 주로 지역개발과 주민의 복지문제에 중점을 두고 연설. 국민학교 선후배사이인 두 후보는 공명한 선거를 위해 선의의 경쟁을 다짐. ○…기초의회의원 후보등록 마감이후 경남도내 선거구에서는 사퇴자가 계속 속출. 울산시 남구 선암동에 출마한 유진수씨(35·한국노총 울산시지부장)가 14일 승산이 없다는 이유로 사퇴한데 이어 15일에는 김해시 서부동에 입후보한 홍현표씨(47)가 집안사정을 이유로 사퇴. 이에따라 울산 선암동의 양종배씨(44)와 김해 서부동의 강복희씨(37)가 무투표당선. 이로써 도내 무투표당선자는 48개 선거구의 49명으로 늘어났다. ○…모든 후보자들이 합동연설회의 일정이 잡히는 등 본격적인 유세전에 대비하느라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 중원구 판교동선거구 출마자인 신현만(37) 나철재(50) 한규동씨(56) 등 3명의 후보는 판교동 동장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공정선거를 치르자고 결의. 이들은 또 17일 있을 합동연설회 장소인 낙생국교의 운동장이 지반이 고르지 못해 청중들의 불편을 고려,후보자 3인이 각각 25만원씩 갹출,지반정리작업을 벌이기로 합의. ○통장사퇴 말안해 ○…강원도 태백시 문곡동에서는 이 지역 통장 8명 전원이 2명의 후보중 전영복씨(48·새마을금고 이사장)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1일과 12일 사이에 일제히 사표를 제출했으나 시는 말썽을 우려해 이 사실을 상급기관에 보고하지 않은 상태. ○…후보등록이 끝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간 기초의회 의원입후보자들은 정치적 구호보다는 생활공약을 너나없이 내놓아 선거분위기가 제법 활기. 광주의 한 후보는 선거벽보에 「피와 땀을 주민에게 바치겠다」고 했고 다른 후보는 「주민을 위한 일이라면 목숨을 바치겠다」고도 했다.
  • 성남·수원등서 당원 단합대회/평민·출마자 지원

    【성남=김명서기자】 평민당은 14일 하오 성남·수원 등 2개 지역에서 김대중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당원 단합대회를 개최,평민당 당적을 가진 기초의회선거 입후보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실상의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 후보자들,“돈쓰는 선거 우리가 추방”/벽보·현수막 안달기 확산

    ◎“과열막자”… 합동연설회 생략 결의/“전단배포­상대비방 금지” 각서도/일부 문중·동창회선 후보단일화 유도 오는 26일로 예정된 기초의회 의원선거의 분위기가 서서히 무르익어가고 있는 가운데 후보자들끼리 과열경쟁을 막고 공명선거에 스스로 앞장서자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상당수 국민들이 이번 선거를 앞두고 금품수수·향응·관광보내기 등 과열선거에 따른 타락현상을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많은 지역의 후보자들이 점차 공명선거의 필요성을 깊이 인식,서로 페어플레이를 다짐하고 있는 것이다. 후보자들은 이번 선거가 자칫 타락·불법으로 치달을 것을 우려한 여야가 「공명선거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한 것과는 별도로 이웃지역에까지 공명선거분위기를 확산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후보자들의 공명선거 실천의지는 서로 만나 「다짐」하는 것에서부터 아예 현수막·벽보·선전전단 등을 만들지 않기로 합의,원천적으로 과열선거가 되지않도록 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일부지역에서는 주민들이나 문중,동창끼리의 반목과 대립을 막기 위해 지역원로나 유지·선배들이 나서서 후보를 단일화하도록 하기도하고 출마자수를 줄이도록 중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충남 공주군 계룡면의 입후보자 3명은 지난 10일 모임을 갖고 합동연설회의 생략 뿐만 아니라 선전벽보 및 유인물을 일체 만들지 않고 돈안쓰는 선거를 치른 뒤 선거후에도 함께 지역발전에 힘쓸 것을 결의했다. 충북 진천군 백곡면 선거구에 출마한 2명이 후보자와 덕산면 선거구에 출마한 4명의 후보자는 타락선거와 마을간의 반목 등 후유증을 막기 위해 『합동연설회를 1회만 가진 뒤 즉시 선거구를 떠나 함께 여행을 한다』는 합의각서를 만들어 지역선관위에 제출하기도 했다. 민자당 대전 동구 갑구지구당은 지역내 16개 선거구에서 추천희망자의 경합이 치열해지자 구·동 자문위원·개발위원·바르게 살기협의회원 등과 지역유지들을 모아 모의투표를 실시,14개 선거구의 후보를 단일화했고 전 중구지구당과 서구지구당에서도 제비뽑기 등으로 입후보를 사전조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검찰과 경찰이불법이라며 조사에 나서자 이를 백지화시키고 자율조정에 맡기기로 했다. 이밖에 경기도 옹진군 대곶면,제주도 북제주군 한림읍,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등의 입후보자들도 현수막을 내걸지 않거나 유인물을 만들지 않기로 하는 등 과열경쟁 예방에 뜻을 모았다.
  • 「사전운동」 2명 또 구속/검찰,5명 입건

    ◎구속자 15명으로 늘어 검찰은 11일 민자당 경북 경산·철도지구당 부위원장 양재강씨(54)와 평민당 전남 해남·진도지구당 부위원장 김욱엽씨(53)를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구속하고 대전시 공화동지회 회장 육종욱씨(33)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불법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모두 15명이 구속되고 86명이 입건됐다. 검찰은 또 이들 외에 선거구민들에게 그룻세트와 현금 등 금품을 나눠준 지방의회의원 출마자와 출마예상자 25명의 혐의사실도 포착,조사를 벌이고 있다.
  • 야 순회집회 강행땐 고발/선관위

    ◎“보라매대회 선거법 저촉안돼” 중앙선관위는 10일 평민당의 9일 보라매집회와 관련해 현장조사반이 수집한 김대중총재의 연설내용·현장상황·유인물내용 등을 종합검토한 결과 기초의회선거에 영향을 미칠만한 구체적인 선거법 위반사례는 없다고 판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선관위는 이같은 자료분석반의 검토의견을 11일 선관위원들과의 협의를 거쳐 최종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중앙선관위는 그러나 단순한 수서규탄집회라고 하더라도 선거기간중 2회 이상 전국을 순회하며 집회를 갖는 것은 소속당원 출마자들의 당선을 돕게되어 결과적으로 선거에 영향을 미친다는 유권해석에 따라 정당들의 순회집회 자제를 촉구해 나가기로 했다. 선관위는 자제촉구에도 불구하고 순회군중집회를 계속할 경우 선거법 위반으로 당국에 고발할 방침이다.
  • 「공명캠페인」 속 출마자 우왕좌왕/지자제 후보등록 첫날

    ◎절차묻는 전화 선관위에 쇄도/「접수 1호」 차지하려 실랑이/빈봉투만 들고와 경쟁상황 살피기도/“아직 실감 안난다”… 시민들은 차분 30년동안 중단됐던 시·군·구 의회의원 총선거일이 공고된 8일 의원후보들과 지역선관위 직원들은 후보등록과 선거운동준비 등으로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그러나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를 통해 출범할 지방의회가 우리나라의 기초민주주의를 토착시키고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깨끗한 선거가 이루지기를 기대하며 어느 선거때보다도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각 지역의 사회단체들은 이날부터 선거운동이 시작됨에 따라 이번 선거를 새 선거문화와 새 정치질서를 세우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다짐아래 「돈안드는 깨끗한 선거」를 치르기 위한 운동을 확산시키기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일부 지방의회 의원후보들과 각 지역선관위 직원들은 충분히 준비가 안돼 당황하거나 서로 후보등록을 먼저하려고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후보들은 8일 하오에야 후보등록에나서 지역선관위는 상오까지는 대체로 한산한 편이었다. 서울 서대문구청 상황실에 마련된 서대문 갑·을선거구 입후보자등록 접수장에서 상오 9시3분쯤 홍은3동 선거구에 출마하는 구모씨(53·회사원)를 선두로 10여명의 입후보자들이 경쟁하듯 숨가쁘게 뛰어들어와 접수개시 시간인 상오 10시까지 접수장 앞에서 남보다 앞서기 위해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등록접수가 시작되자 이들 가운데 절반은 빈봉투만 들고온 것으로 밝혀져 경쟁후보의 등록상황 등을 살피기 위한 전술임을 드러내기도 했다.
  • 노총,「후보」 77명 선정/기초 34·광역 43명

    ◎“지자제선거 개인자격 출마” 한국노총(위원장 박종근)은 7일 오는 26일 실시될 기초자치단체 의원선거에 모두 34명의 후보를 출마시키기로 했다. 노총은 또 상반기에 실시될 광역자치단체의회 의원후보 43명도 선정,지방의회선거에 모두 77명의 후보를 내기로 했다. 노총 관계자는 『노총이 지난 1월 정치참여를 결의함에 따라 산하지부에서 지방자치선거에 출마할 후보를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대부분 노조간부들인 출마자들은 현행 노동조합법상 정치활동금지 조항을 감안,개인자격으로 출마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노총은 전국 71개 지역 산별노조의 정치위원회를 중심으로 후보자에 대한 교육지도 등 지원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총이 후보를 내는 지역은 울산·마산·창원 등 공단지역과 강원도 일대 탄광지역으로 광역자치단체의회 의원후보를 ▲경남 13명 ▲부산·강원 각 8명 ▲광주 4명 ▲경북·대구 각 3명 ▲전남·전북 각 2명씩이며 기초자치단체의회 의원후보를 ▲강원 15명 ▲경남 14명 ▲전남 4명 ▲충남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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