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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점인물] 권노갑 민주당 선대위 고문

    민주당 권노갑(權魯甲) 선대위 상임고문은 요즘 ‘시간이 금’이다.하루 24시간이 턱없이 모자랄 정도다.당사에 상주하며 낙천자 위무(慰撫)와 무소속출마의지가 강한 인사들을 설득하느라 정신이 없다.그래선지 당사 8층에 마련된 권고문 집무실에는 항상 면담 희망객들로 북적인다. 지난 11일에는 조홍규(趙洪奎) 조순승(趙淳昇) 이길재(李吉載) 최희준(崔喜準) 국창근의원 등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공천탈락한 의원 10여명과 경기도의 한 골프장에서 라운딩했다.권고문은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총선승리를 위해 ‘견마지로(犬馬之勞)’를 다하자고 신신당부했다.이들의 향후거취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한 것으로 알려진다.권고문의 이런 노력때문에 낙천의원들은 ‘마음의 상처’를 잊고 당의 총선승리를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당 선거기획단회의에도 참석하고 지원유세도 다니고 있다.김성곤(金星坤)의원은 지구당개편대회에서 총재 축사를 대독하기도 한다. 권고문은 또 최근 박실(朴實) 전 국회사무총장을 만나 출마의사를 접을 것을 설득하는 등 무소속 출마자들의 ‘주저앉히기’에도 무척 신경을 쓰고 있다.“정치는 원외(院外)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으며,반드시 정권재창출에기여하겠다”고 말하는 권고문.그의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다. 한종태기자 jthan@
  • [총선 엿보기] 同名異人 출마자들

    4·13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동명이인(同名異人) 후보자 가운데 몇 명이나원내에 진입할까. 현재 각 당의 공천을 받거나 무소속 출마의사를 밝힌 ‘동명이인’은 16명에 이르고 있다.‘강경식 김기수 김일주 이병석 이상렬 이상현 최병국 최용규’ 후보가 그들이다.이 가운데 8명은 한자 이름까지 똑같다. 서울에서는 관악갑의 자민련 이상현(李相賢·55)의원과 노원갑의 민주노동당 이상현(李尙炫·40)후보가 있다.자민련 이의원은 민주당 이훈평(李訓平)의원,한나라당 김성식(金成植)위원장과 힘겨운 대결을 펼치고 있다.민주노동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이후보는 민주당 함승희(咸承熙),한나라당 최동규(崔東奎),자민련 백남치(白南治)후보간 ‘틈새’를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부산에서는 무소속 출마를 다시 선언한 동래의 무소속 강경식(姜慶植·64)의원과 진갑의 민주당 강경식(姜慶植·59)전의원이 뛰고 있다.해운대·기장을의 민주당 이상렬(李相烈·38)후보와 한나라당 서구 공천을 정문화(鄭文和)의원에게 빼앗긴 뒤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밝힌 이상렬(李相烈·44)씨도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자민련 김일주(金日柱·67)의원이 안양만안,한나라당 김일주(金一柱·48)위원장이 성남수정에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강원 영월·평창의자민련 김기수(金基洙·64)의원은 3선을 노리고 있고,대구 서의 민주노동당김기수(金基洙·37)후보는 진보정치연합 대구지부장을 지냈다. 경북 포항북의 한나라당 이병석(李秉錫·48)·서울 강북을의 민국당 이병석(李炳碩·45)후보,울산 남의 한나라당 최병국(崔炳國·58)·경북 경산 청도의 무소속 최병국(崔炳國·44)후보,인천 부평을의 민주당 최용규(崔龍圭·44)·울산 북의 민주노동당 최용규(崔勇圭·34)후보도 부지런히 표밭을 누비고 있다.15대 때는 강원 원주을의 한나라당 김영진(金榮珍), 전남 강진·완도의 민주당 김영진(金泳鎭)의원,서울 용산의 한나라당 서정화(徐廷和), 인천중·동·옹진의 민주당 서정화(徐廷華)의원이 함께 원내진입에 성공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후보 ‘CD롬’ 명함 인기

    4·13총선 출마자 사이에 ‘CD-ROM 명함’이 인기를 끌고 있다. CD-ROM 명함은 명함 크기의 CD에 의정보고서 등의 홍보 내용을 담은 ‘21세기형 홍보물’이다.겉에는 일반 명함과 마찬가지로 사진과 홈페이지·E-메일 주소,후원금 ARS 전화번호 등이 명기돼 있다.그러나 A4용지 1,000여장 분량의 내용을 담을 수 있고 휴대도 간편해 유권자들의 호응도 높다. 제작비는 한장에 1,000∼2,000원.전국적으로 전문 제작업체는 10여곳에 이른다. 서울 영등포을 선거구에서 출마하는 민주당 김민석(金民錫)의원은 지난달초 15대 의정활동보고서를 담은 CD명함 3,500장을 만들어 지역구 당원들과유권자들에게 배포했다. 김의원측은 “격려 전화와 E-메일이 폭주할 정도로 유권자들의 반응이 좋다”면서 “CD-ROM 명함은 풍부한 내용과 그래픽,동영상까지 실을 수 있어 젊은층 공략에는 더없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경북 성주·고령에서 출마하는 한나라당 주진우(朱眞旴)의원과 경기도 포천에서 출마하는 자민련 이한동(李漢東)총재 등도 CD-ROM 명함을 활용하고 있다.주의원의 보좌관 김성완(金成浣)씨는 “CD-ROM 명함이 신세대를 공략하는데 효과적이라는 말을 듣고 5,000장을 제작했다”면서 “유권자들의 호응이 좋으면 추가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철현(白鐵鉉·39·농업·경북 성주군 성주읍)씨는 “CD-ROM 명함은 후보를 자세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농업에 보탬이 되는 정보도 수록돼 있어 좋다”고 말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지도과 윤석근(尹錫根·37)씨는 “현행 선거법상 CD-ROM은 현역 의원의 경우 오는 27일까지 지역구민을대상으로,원외 지구당 위원장은 13일까지 당원을 대상으로 배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4·13총선 D-31] 5대 주요변수

    이번 총선에서 관심거리 중의 하나는 젊은층인 20·30대 유권자의 투표율이다.이들은 ‘지역감정’ ‘색깔논쟁’ ‘금권선거’ 등 선거의 부정적 요소에 상대적으로 덜 좌우되는 성향을 보인다.이들의 투표율이 높아져야 때묻은 정치인의 퇴출 등 정치개혁이 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하지만 20·30대의 투표율은 언제나 전체 평균 투표율보다 낮았다.지난 96년 15대 총선 당시 전체 투표율은 63.9%였다.그러나 20대 투표율은 43.9%,30대 투표율은 62.8%였다.특히 20대의 투표율은 모든 선거에서 현저하게 낮았다. 20·30대 유권자는 총 유권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이들이 대거 투표에 참가한다면 선거의 판세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선관위는 선거 때마다 젊은층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신경을 써 왔다.그러나 여기에도 어려움이 있다.선관위 관계자는 “선관위는 유권자의 기권 방지를 계도할 의무가 있지만 특정 세대를 겨냥한 투표 참가 권유는 정치적인 오해를 살 염려가 있다”고 말했다.특정정당에 도움을 주려 한다는 논란을 일으킬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렇다고 마냥 손을 놓을 수만도 없다는 데 고민이 있다. 선관위는 이번 총선을 앞두고 젊은층이 많이 이용하는 인터넷을 활용하고있다.사이버 공간의 광고나 선관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젊은층의 투표 참가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젊은이들의 투표율 제고는 ‘지역감정’ 희석에도 상당 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지금까지의 각종 여론조사 결과,20·30대는 지역주의에 상대적으로 개의치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인물이나 정당의 정책을 보고 표를 주겠다는 답변이 월등히 많다. 전문가들은 각 정당도 이해관계를 떠나 젊은층의 투표율 제고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특히 객지에서 생활하는 대학생들이 부재자투표에 적극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다.상당수 지방학생들이 부재자 투표 대상은 군인뿐이라고 여겨 투표를 포기하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다. 박준석기자 pjs@. *‘이인제 바람’충청·중부권 위력. ‘이인제(李仁濟) 바람’에 대한 분석 없이 이번 총선을 제대로 관전하고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 바람의 방향과 속도 등이 이번 총선 판세에 중요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바람은 생성지인 충청권뿐 아니라 나아가 중부권 판도까지 좌우하는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인제 바람’은 현 시점에서도 ‘중급 이상’이라는 평가다.1차적으로는 충청권의 기압도를 바꿔놓았다.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명예총재의 텃밭이라는 충청권 일부 선거구를 ‘격전지’로 만든 것 자체가 큰 변화다. 민주당은 충청권에서 이인제 선대위원장의 출마지인 논산·금산을 포함해 2∼3곳을 ‘당선 안정권’으로 분류하고 있다.여기에 6∼7개 지역을 경합으로 꼽았다.15대 총선 이전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이 느껴지는 성적이다. 이위원장은 12일 한동안 뜸했던 충청권 투어를 재개했다.충북 보은·옥천·영동,청원지구당 개편대회에 참석한 데 이어 이 지역 공천자 24명과 함께 ‘대전,충남·북 선대위 전략회의’을 가졌다.‘경합 중 열세’지역을 ‘우세속 경합’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작전을 짰다. 확장일로에 있는 바람은 현재 빠르게 북상중이다.인천·경기를 거쳐 서울도 영향권내에 들었다. 선거판에 밝은 한 관계자는 “이인제 바람은 충청권보다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충청 출신 유권자들에게 더 먹히고 있다”면서 “젊은이들과 이들 충청권 유권자가 수도권 선거결과를 상당부분 바꿔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람의 위력은 출마희망자들이 먼저 느끼고 있다.수도권 개편대회에 이위원장에 대한 참석 요구가 밀려들고 있다. 관심의 초점은 이 바람이 확장세를 타고 선거일까지 태풍으로 자리잡느냐,단순한 열대성저기압으로 그치느냐에 있다.이위원장측은 “오는 28일 이후의 위력을 지켜보라”고 말하고 있다. 이지운기자. *시민단체 '공세적 낙천운동' 주목. 시민단체의 낙선운동이 이번 총선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지금으로선예측하기가 쉽지 않다.우리 선거 역사상 첫 시도이기 때문이다.다만 각당의공천과정에서 시민단체의 낙천대상자 명단이 몰고왔던 파장 등을 통해 대략가늠해볼 수는 있다. 낙천대상자 명단 발표를 포함한 시민단체의 활동은 선거 분위기에 엄청난변화를 가져왔다.우선 선거법을 개정시켜 부분적이지만 시민단체의 선거운동 참여를 얻어냈다.낙천대상자 명단 발표로 중진을 비롯한 여야 현역의원들의 공천탈락을 유도하기도 했다.정치권의 합의를 백지화시키고 국회의원 정수를 파격적으로 줄이는 데도 기여했다.정치권 스스로는 도저히 할 수 없다고여겨지는 일들을 잠깐 동안에 해내도록 하는 기폭제가 됐다.물론 국민들의전폭적인 지지를 등에 업었기에 가능했다. 최근 시민단체는 ‘휴지기’에 들어간 듯한 분위기다.낙천대상자 명단 발표와 공천철회 운동 이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현재 ‘지역정치추방’ ‘청년 정치참여 운동’ 등을 펼치는 정도다. 본격적인 낙선운동은 합법적인 선거운동이 허용되는 28일 이후 시작될 전망이다.지금은 ‘작전 구상중’인 것으로 보인다.‘지역감정’이라는 맞바람을맞고 낙선운동의 효력이 줄어들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낙선운동의 파괴력은 이 ‘작전’의 방향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현행법 테두리에서 이루어지느냐,아니냐에 따라 낙선운동의 결과는 천양지차로 나타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시민단체들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전략을 밝히지는 않고 있다.단지 “국민이 원하는 대로 하겠다”는 기본 방침만 정해놓은 상태다.굳이 불법을 하지는않겠지만 애써 피해가지도 않겠다는 분위기다.어쨌든 시민단체의 낙선운동은 행동상 준법 여부와는 상관없이 낙천운동 이상의 영향력을 끼칠 것이라는관측이 우세하다. 이지운기자 jj@. *'京仁벨트' 성패따라 1黨판가름.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경인(京仁)벨트’에서 ‘대혼전’을 벌이고 있다.특히 인천 지역 11개 선거구를 놓고 두 당이 사활(死活)을 건 싸움을 펼치고있다.이곳에서 원내 제1당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15대 총선 당시 한나라당의 전신인 신한국당이 38.2%의 득표율로 11개 선거구 중 9석을 차지한 반면,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국민회의는 29.5%의 득표율을 기록하고도 단 2석을 얻는 데 그쳤다.전통적으로 여당이 야당에 비해 강세를 보여왔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이 지역에서 과반수 의석 확보를 목표로 총력을 쏟고있다.특히 지역 주민 다수를 차지하는 충청도 출신 유권자들에게 ‘공’을들이고 있다.이들의 ‘표심(票心)’을 잡으면 한나라당을 제칠 수 있다고 파악하고 있다.충남 출신인 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의 활약을 기대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민주당은 남을의 이강희(李康熙),연수 서한샘,부평을 최용규(崔龍圭),서·강화갑 조한천(趙漢天)후보를 ‘당선 안정권’으로 분류하고 있다.한나라당·자민련 후보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 중·동·옹진의 서정화(徐廷華),부평갑 박상규(朴尙奎)후보의 막판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반면 한나라당은 ‘수성(守城)’을 장담하면서도 내심 켕기는 눈치다.당내일각에서는 “인천 지역은 다 이길 수 있는데 공천 잘못으로 선거를 어렵게치르게 됐다”고 당 지도부를 겨냥하고 있다.현재 우세 6곳,백중우세 1곳,경합 4곳으로 자체 분류하고 출마자들을 독려하고 있다. 절대우세 지역으로는 남동갑의 이윤성(李允盛),남동을 이원복(李源馥),계양 안상수(安相洙),서·강화을 이경재(李敬在)후보를 꼽고 있다. 자민련도 이 지역에 8명의 후보를 내고 ‘교두보’ 확보에 나섰다.중·동·옹진의 이세영(李世英),연수 정한용(鄭漢溶),남갑 정의성(鄭義成),남동을 박태권(朴泰權)후보는 겨루어 볼 만하다고 밝혔다. 무소속 후보로는 남갑에 출마하는 박우섭(朴祐燮) 전 국민회의위원장이 ‘다크호스’다. 오풍연기자 poongynn@. *민국당 약진땐 엄청난 파괴력. 오는 4·13총선 구도의 최대 변수 중 하나는 민주국민당의 파괴력이다.민국당의 약진 정도에 따라 총선 결과는 물론 기존 3당의 희비가 크게 엇갈릴 전망이다.때문에 민국당이 영남권이나 수도권의 영남표를 얼마나 잠식할 것인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민국당이 비례대표를 포함,원내교섭단체인 20석 이상이나 적어도 그에 근접하는 의석을 얻는다면 총선 이후 정계개편의 중심축이 민국당쪽으로 쏠릴 가능성이 높다.이는 총선후 한나라당의 입지 축소와 직결된다. 그러나 민국당이 기대를 걸고 있는 부산지역 민심은 아직 잠복 상태다.12일 부산에서 만난 현지 유권자들은 “야도(野都) 부산의 선택은 확실하다”고입을 모았다.그러면서도 “한나라당이냐,민국당이냐”라는 질문에는 확실한답변을 꺼렸다. 다만 한 택시운전사는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영향력은 여전하다”며 여운을 남겼다.선거 분위기를 좀더 지켜보겠다는 표정이다. 지금까지 여야 각당의 자체 여론조사나 일부 언론기관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민국당 바람은 아직 잠재적 가능성에 그친다.지난 주말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김윤환(金潤煥)최고위원이 출마한 경북 구미 1곳만 확실한 우세지역으로드러났다.경합지역도 박찬종(朴燦鍾)최고위원의 부산 중·동,김한표(金漢杓) 전 거제서장의 경남 거제 등 영남권 3곳 안팎과 한승수(韓昇洙)의원의 강원 춘천 등에 불과하다. 민국당내에서도 현재의 열세를 어느 정도 받아들이는 눈치다.그러나 12일부산필승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이번 주 영남권에서 대규모 바람몰이가 이어지면 지지세가 상승기류를 탈 것이라고 자신한다.전국득표율을 12.7% 수준까지 끌어올려 전국구 7석을 확보하면 목표치인 35∼40석까지는 안되더라도 원내교섭단체는 바라볼 수 있다는 기대다. 한편 민주노동당의 선전도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이다.공단밀집지역인 울산과 경남 일부 선거구에서는 민주노동당 후보의 거센 도전으로 기존 여야 대결구도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산 박찬구기자 ckpark@.
  • 사이버공간 지역감정 ‘위험수위’ 넘어섰다

    4·13총선을 앞두고 사이버 공간을 통한 네티즌들의 지역감정 조장 행위가위험 수위에 이르렀다는 지적이다.정치인들도 인터넷으로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있다. ‘○○도가 지역별 소득수준이 전국 최하위다’‘△△도 사람들이 정권을잡으려고 나라를 팔아먹었다’ 10일 하이텔과 천리안 등 PC통신 게시판에는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글과 근거없는 유언비어들이 쏟아졌다.게시판에는 하루 수백건씩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원색적인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하이텔 이용자 이모씨는 “모 지역 출마자인 △△씨는 지역감정을 이용해 당선되려고 하는 나쁜 X”이라는 원색적인글을 올렸다. 지역문제로 이용자간 상호비방도 서슴치 않는다. 하이텔 이용자 M씨가 “△△도가 지역감정의 원조며 ○○씨가 지역감정을 먼저 유발했다”는 글을 올리자 △△도 출신의 다른 네티즌은 욕설과 함께 “M씨는 ○○도의 □□당의 사주를 받고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사람”이라고 맞대응 했다. 하이텔 게시판 담당자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의 글이 많이 올라온다”면서 “일방적으로삭제하기는 어렵고 특정단체와 개인을 노골적으로 비방하는 글은 신고가 있을 경우에 한해 삭제하거나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오후 총선연대의 인터넷 게시판에는 시민단체의 정치개혁운동을 욕하는 글이 올랐다.다음날 오전에는 아무런 내용 없이 욕설만 늘어놓은 글이5개나 올라왔다. 연세대 정외과 장동진(張東震)교수는 “총선연대의 인터넷 게시판에 욕설과지역감정을 자극하는 글을 올린 것은 국민의 정치개혁 열망에 대한 ‘사이버 테러’라면서 “글을 올린 사람을 찾아내 법적·도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총선연대는 “이 글들의 출처가 국회의원회관에서 사용하는 컴퓨터임을 확인,국회에 글을 올린 컴퓨터의 IP주소를 통보했다”면서 “국회측은 국회의원실에 있는 50대의 컴퓨터가 이용하는 IP주소가 맞다고 인정했으나 자료는공개할 수 없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주부 조인숙(趙仁淑·49·서울 양천구 목동)씨는 “글을 올린 것으로 짐작되는 국회의원이나 보좌관·비서관 등의 수준이 한심하다”면서 “국회는 공식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은행원 이재순씨(28·여·서울 마포구 아현동)는 “총선이 다가오면서 정치인들이 점점 이성을 잃고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유권자들이 정신을 차리고 올바른 판단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현석 전영우 이랑기자 hyun68@
  • “상징적 표현은 명예훼손 성립안돼”

    사실의 적시가 아니라 압축이나 상징적 표현을 통해 공인을 비난한 것은 명예훼손으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내려졌다. 대법원 형사2부(주심 金炯善 대법관)는 8일 지방선거 출마자의 유세 인쇄물과 일장기를 합성한 사진을 친일매국이란 제목과 함께 신문표지에 게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주간 N신문 사업부장 최모(30) 피고인 등 2명에 대한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명예훼손죄가 성립하려면 특정인의 사회적 평가가침해될 가능성이 있을 정도로 구체성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최피고인 등은 지난 96년 10월 지방선거에 출마한 K씨가 향토사학자들의 견해에 반대해지역기념사업을 하려 하자 일장기 사진을 배경으로 해 K씨의 모습을 담은 합성사진과 하단에 붉은 색 대형글자로 ‘친일매국’이라고 표기한 표지를 주간지에 게재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선고유예,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4·13 총선 테마 조명] 신인 對 중진 (10)

    *서울 은평구. 서울 은평을은 인권 변호사 출신인 정치신인 민주당 이석형(李錫炯)씨가 재선을 노리는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의원에게 도전장을 낸 지역이다. 서울고법 판사 등을 역임한 민주당 이후보는 지난 93년부터 1,000여건의 무료법률상담을 한 것을 비롯,경실련 조세정의실천위원,감사원 부정방지대책위원,언론개혁시민연대 변호사 등 시민사회활동 경력을 내세워 참신하고 깨끗한 전문가 이미지로 승부한다는 계획이다.지역개발 추진과 관련해 ‘은평 2000프로젝트’를 내걸었다.산업기술대 유치 등 이 지역을 기술개발촉진 전진기지로 만들어 상대적으로 낙후된 생활수준을 향상시킨다는 구상이다.또 현역인 이재오의원이 지난 총선서 내세웠던 공약이 대부분 실현되지 못했다는점을 집중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한나라당 이의원은 인지도가 80%를 넘는다고 주장하고 있다.지난 10년동안매일 새벽등산으로 지역민들과 친밀감을 쌓아왔다.국제사면위 한국위 사무국장,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 의장 등 30년간의 민주화운동 경력과 부지런하고청렴한 이미지로 승부를 걸겠다고 말했다.특히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교실붕괴현상’ 등의 자료집 발간으로 청소년 문제에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도 강조,학부모 유권자 표심을 겨냥하고 있다.이석형후보측이 제기한 공약사항 미실천 문제에 대해서는 “학교설립 등 지난 총선 공약을 이번 임기중에는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자민련에서는 노양학(盧陽鶴)후보가 이 지역에서 세번째 출마,16%에 이르는충청권 출신 유권자를 중심으로 표밭을 갈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 . *북제주/ '토박이 일꾼’ 5선의원에 도전장. 북제주에서는 ‘변화론’과 ‘대망론(大望論)’이 충돌한다.민주당 신진인장정언(張正彦)후보는 “제주도도 변화와 개혁의 추세에 합류해야 한다”면서 “새 인물에게 기회를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6선 고지에 도전하는 한나라당 양정규(梁正圭)의원은 “16대 국회의장을 겨냥하고 있다”며 “큰 정치인을 키우자”고 강조하고 있다. 장후보는 ‘지역을 위한 일꾼’임을 강조한다.마을이장을 지낸 것을 시작으로 도의원,도의회의장을 역임했으며지금까지 제주도를 벗어나지 않고 지역을 위해 봉사해왔다는 것이다.여기에 지역에서 ‘적(敵)이 없을 만큼 높은호감도’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장후보측의 설명이다. 양의원은 ‘중앙 역할론’과 ‘인물론’에 무게를 두고 있다.“도 전체에국회의원이 3명뿐이다 보니 여러 사람 몫을 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한나라당이 원내 제1당만 되면 6선이 되는 양의원이 국회의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조직과 홍보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이다. 자민련에서는 강봉찬(姜奉瓚)후보가 공천을 받았다.한국능률협회 이사,감정원 감사 등을 지낸 전문 경력에 제주도 유력 성씨의 하나인 강씨 종친들의지지를 기대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출마자 숫자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무소속으로 조현필(趙玹弼)씨와 전 국민회의 도지부장을 지낸 김창진(金昌辰)씨가 출마를저울질하고 있다.출마자가 많아지면 소(小)지역대결로 갈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이지운기자 jj@
  • 정치9단 YS ‘수렴청정’하나

    김영삼(金泳三·YS)전대통령은 핵심측근인 김광일(金光一)민국당 최고위원의 지구당(부산 서구)창당대회날인 지난 5일 네차례나 김위원에게 전화를 걸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직전의 세차례 통화에서는 “(연설에서) 이러이러한 말을 꼭 넣으라”고 당부했다고 한다.행사후에는 “잘했다”고 흐뭇해하며 “그렇게 해서 가는 거야”라고 격려했다는 것이다.김위원은 이날 문제가 된 ‘영도다리’발언을 했다.김위원은 6일에는 여권 핵심을 ‘지역감정의 괴수’라고 말하는등 표현 강도를 한단계 더 높였다. 민국당 창당을 선언한 뒤 김전대통령의 상도동자택을 다녀왔던 김윤환(金潤煥)최고위원의 ‘영남권 정권재창출’‘선거후 정계개편’등 최근 발언도 심상치 않은 대목이다. YS 측근들이 그동안 “YS는 큰 그림속에서 움직인다”고 언급한 부분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김윤환최고위원이 ‘이회창(李會昌) 대권 무망론’을 거론한 것도 새로운 ‘영남권 후계자’를 만들려는 YS의 기대와 맞아떨어지고있다는 분석이다.실현가능성을 속단할 수는 없지만,TK·PK 주요 세력을 민국당으로 묶고 총선 이후 한나라당과 자민련 일부 세력까지 포함하는 정치세력을 만드는 정계개편을 추진한다는 것이 YS의 ‘큰 그림’이라는 관측이다. 최근 상도동측이 ‘배은망덕의 극치’라며 이회창총재에게 ‘각(角)’을 세우는 것도 ‘의도적인 딴지걸기’성격이 짙어 보인다.박종웅(朴鍾雄)의원 등일부 측근이 탈당 명분을 쌓아 민국당을 키워주는 대열에 합류,YS의 간접메시지를 알릴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민주계의 한 인사는 “후보 등록일인 오는 28일 직전 한나라당내에 있는 YS 측근들의 ‘거사’가 이뤄질 수도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한나라당내의 모든 ‘YS계’ 인사들이 민국당으로 이동할 것 같지는 않다.김덕룡(金德龍)·강삼재(姜三載)의원 등 일부 세력은 한나라당에 잔류,총선 이후 YS가 주도하는 정계개편에서 일정한 ‘역할’을 하도록 하는방안이 상도동 측근들 사이에서 거론된다.최광숙기자 bori@. *상도동계 출마자 대부분 민국당. 김영삼(金泳三·YS)전대통령의 사람들 가운데 민국당 간판으로 뛰는 출마자가 많다. 우선 부산에서는 김광일(金光一·서)전 청와대비서실장이 민국당 바람 일으키기에 분주하다.민국당 창당의 주춧돌을 마련한 신상우(辛相佑)국회부의장은 사상구에,문정수(文正秀)전 부산시장은 북·강서을에 출마한다.사하갑에는 최광(崔洸)전 보건복지부장관이 나선다.김전대통령은 자신의 후광을 얻기위해 상도동을 방문,‘사진 찍자’는 한나라당 후보인 엄호성(嚴虎聲)변호사의 요청을 뿌리칠 정도로 최전장관을 보이지 않게 ‘후원’하고 있다는 전문이다. 또 YS 동서인 기업인 출신 도재영(都載榮)씨는 서울 강남을에 도전장을 냈다.오랫동안 가족 경호를 책임졌던 김한표(金漢杓)전 거제경찰서장은 거제에출사표를 냈다.청와대 수행과장을 지낸 유송근(劉松根)용인대교수는 울산중구에,이영우(李榮愚)전 청와대 의전비서관도 인천 서·강화갑에서 출마채비를 갖췄다. 한나라당에도 상당수다.YS 정권 시절 정무장관과 사무총장 등을 지낸 김덕룡(金德龍)부총재는 공천파동속에서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인책론 등을 제기하며 총선 이후를 도모하고 있다.사무총장을 두번이나 지낸 강삼재(姜三載)의원도 같은 입장을 취하면서 아직은 당내에 머물고 있다. 상도동의 ‘입’으로 불리는 박종웅(朴鍾雄)의원은 최근 이부영(李富榮)총무와 이사철(李思哲)대변인의 YS비난 발언을 문제 삼는 등 한나라당 지도부와 긴장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서청원(徐淸源)의원은 선대본부장을 맡음으로써 이총재측과의 사이가 개선된 것으로 여겨진다. 최광숙기자
  • 흑색선전만 난무…네티즌 외면

    총선이 다가오면서 출마 희망자들의 인터넷 홈페이지가 우후죽순처럼 개설되고 있으나 정작 네티즌들에게는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 인터넷 검색 포털사이트인 야후코리아에 등록된 정치인 홈페이지는 270개가 넘는다.그러나 몇몇 유명 국회의원의 홈페이지를 제외하고는 네티즌의 방문횟수가 대부분 500∼600회에 불과하다. 지난 1월12일 개설한 이후 접속자수가 50만명을 육박하는 총선연대나 14만명 이상이 방문한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공선협) 등 시민단체의 홈페이지와 대조를 이룬다. 정치인이 사이버 세계에서도 외면당하는 이유는 홈페이지에 관심을 끌 만한 정보가 없기 때문이다.홈페이지를 관리할 능력이 없는 점과 사이버 정치에무관심한 뒤떨어진 정보화 의식도 홀대를 부추긴다. 서울에서 출마할 예정인 한 후보자의 보좌관 최모(35)씨는 “정치인과 인터넷은 아직 거리가 있다”면서 “남들이 홈페이지를 만들기 때문에 어쩔 수없이 제작업체에 부탁해 개설하는 실정”이라고 털어놓았다. 정치인들의 홈페이지는 대부분 단순한 이력,지역구소개,거창한 공약으로가득 차 있다.네티즌의 여론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버 게시판’에서도 건전한 정치토론을 찾기 어렵다.여론조사,유세 차량 대여 등을 선전하는 선거관련 업체의 광고성 문구나 상대 후보 인신공격,지역감정을 부추기는 저질의견들이 난무한다. 총선연대의 낙천 대상자 명단에 오른 김모 의원의 게시판에는 “더이상 우리 지역을 무시하지 말라.똘똘 뭉쳐 김의원을 구하자”라는 의견이 올라와있다. 일부 정치인의 게시판에는 “어린 자식을 버린 비정한 사람이 국회의원이될 자격이 있는가”라는 등 상대 출마자들의 확인되지 않은 개인 이력까지들춰내고 있다. 간간이 올라오는 유권자들의 건전한 의견에 직접 답변하는 정치인은 찾아보기 힘들다.인터넷의 최대 강점인 ‘양방향 대화’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 것이다. 인터넷 시민단체인 함께하는 시민행동의 조양호(趙暘昊)간사는 “네티즌의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능력과 의식을 가진 정치인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라면서 “인터넷을 생활화하지 않는 의원들이 어떻게 정보화와 관련된입법활동을 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민주당 우먼파워 ‘눈에 띄네’

    민주당 선거지원팀에서 여성들이 ‘한몫’을 하고 있다.공천과정에서 탈락한 사람들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탈당 등 과격한 대응 대신 당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길을 택했다.추미애(秋美愛)위원장 등 지역구 출마자 못지않게당기여도가 만만치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5대에 전국구를 지낸 신낙균(申樂均)지도위원은 여성대표로 공천심사위원을 맡을 만큼 당내에서 영향력있는 실세로 불린다.비례대표설이 있으나 욕심을 내지는 않는 눈치다.지구당 개편대회와 당내외 각종행사에 참석,지원부대로 뛰는데 주력하고 있다. 각각 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와 여성단체협의회 공동대표를 지낸 한명숙(韓明淑) 선대위 여성위원장과 최영희(崔榮熙)고문은 거물급 재야인사로 꼽힌다.인권운동에 앞장서왔던 두 사람은 여성계 인사를 당 지원세력으로 동참시키는 역할을 무리없이 소화하고 있다. 한위원장과 같은 여성단체연합 대표 출신인 이미경(李美卿)의원은 소신 표결로 한나라당에서 출당된 전력이 있을 정도로 개성이 뚜렷하다.깨끗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여성계에서민주당 지지를 넓히는데 전력하고 있다.한때 부천지역 출마가 검토되다가 비례대표로 가는 쪽으로 정리됐다. 안희옥(安熙玉) 여성위원장은 서울시 1급공무원을 지낸 행정관료 출신으로조용히 여성표를 모으고 있다.청와대,정무2장관실에서 여성정책을 담당했던경력 때문에 여성단체들과 두터운 관계를 맺고 있다. 당초 이협(李協)의원의 지역구인 전북 익산 출마를 희망했으나 공천에서 탈락된 조배숙(趙培淑)변호사는 기획단 부단장을 맡았다.총선을 승리로 이끌기획안을 짜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산부인과의사 출신으로 성폭력상담소 이사장을 맡았던 박금자(朴錦子)씨는 선대위 부대변인을 맡았다. 주현진기자
  • [독자의 소리] 토론명분 총선출마자 방송출연은 위법

    최근 방송을 보면 386세대라 지칭되는 젊은 공천자들을 부쩍 많이 볼 수 있다.특히 토론프로에서 많이 등장한다. 이들은 그 자리에서 평소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비롯해 소견을 거침없이 밝힌다.방송에선 이러한 부분을 더 요구하는 느낌이다.이것은 명백한 사전선거운동이다.물론 그들이 새로운 정치적 세력이 될 수 있느냐는 좀더 두고 봐야 한다.그럼에도 지금 방송은 정도를 지나쳤다고 생각한다.몇몇 인사는 그 기회를 전략적으로 이용한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을 정도다. 방송에서는 쟁점이 되는 사항을 방송한다고 하면서 실정법상 문제가 될 수있는 사전선거운동을 방조하고 있는 셈이다.시청률을 위해서 사전선거운동을 방조해도 되는 것인지 묻고 싶다. 김헌식[경기도 안양시 안양3동]
  • ‘YS와 사진찍기’ 경쟁

    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의 ‘후광’을 업으려는 부산출신 한나라당 공천자들의 상도동행 발길이 분주하다.특히 김전대통령이 지원한 민주계를 제치고공천을 받은 인사들은 김전대통령과 사진이라도 같이 찍기 위해 노심초사다. 김전대통령은 그러나 ‘적군,아군’을 구별하며 사진찍기에 선별적으로 응하는 등 벌써부터 막후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S가 밀었던 최광(崔洸)전 보건복지부장관을 제치고 공천을 받은 엄호성(嚴虎聲·사하갑)변호사는 28일 “1차 공천자가 발표된 지난 18일 상도동을 방문,인사를 드렸다”고 말했다.엄변호사는 YS의 ‘묵시적 동의’를 강조하기위해 사진찍기를 요청했으나 YS가 거절했다는 얘기까지 들리고 있다.이에 엄변호사는 “사진을 찍자고 말 한 적이 없다”면서도 “지난 84년 YS가 참석했던 모임에서 같이 찍은 사진이 있는데 이를 사용할 것”이라며 YS 사진을선거에 활용할 뜻을 밝혔다.그는 이어 “84년 사법연수원 시절에도 공천을주려고 했었다”며 자신도 민주계임을 강조했다. 상도동측은 방문희망자들이 YS의 후광을 과시하기 위해 사진을 찍으려고하는 만큼 YS의 대처방식도 정치적으로 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문화(鄭文和·서)의원도 1차 공천자 발표때 포함됐던 이상렬(李相烈)씨를제치고 재공천된 다음날인 26일 상도동을 방문,‘공천 답례인사’를 했다. YS는 이미 “산사람이 어디를 못가느냐”며 부산에서의 ‘내 사람’지원을시사한 바 있어 총선을 앞두고 부산지역 출마자들의 ‘YS’잡기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최광숙기자
  • 챙길사람 많고…자리는 적고 與野 후보배정 어떻게

    지역구 출마자들의 공천 작업이 매듭국면에 접어들면서 각 당의 비례대표에 누가 포진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수요군은 무척 많고 자리는 적어 ‘하늘의 별따기’라는 게 여의도정가의 대체적인 평이다.특히 여성 30% 할당제가지켜질지도 관심거리다. ◆민주당 신당바람으로 20번까지를 안정권으로 잡고 있다. 서영훈(徐英勳)대표·이만섭(李萬燮)상임고문·이재정(李在禎)정책위의장을 비롯,지역구를 내준 동교동계의 최재승(崔在昇)·윤철상(尹鐵相)의원 등이‘0순위’로 꼽힌다.선거지원에 나설 김영진(金泳鎭)의원,김한길 총선기획단장,신건(辛建)공명선거대책위원장도 마찬가지다.최명헌(崔明憲)선대위 부위원장,송자(宋梓) 21세기위원장,박인상(朴仁相)한국노총위원장,유삼남(柳三男)전 해참총장,노관택(盧寬澤)병원협회장 등도 상위 순위가 예상된다.여성 30% 할당제를 지킨다는 차원에서 당선 안정권에 5∼7석은 여성에게 우선 배분할 것으로 알려졌다.여성몫으로 신낙균(申樂均)의원,한명숙(韓明淑)선대위여성위원장,이미경(李美卿)선대위 유세위원장,안희옥(安熙玉)당 여성위원장,박금자(朴錦子)한국성폭력상담소 대표,김화중(金花中)대한 간호협회장 등이거론되고 있다.‘여성 386’을 대표해 김현미(金賢美)부대변인도 공천 가능성이 있다.이밖에 청년계를 대표해 오영식(吳泳食)선대위 청년위원장,최용석(崔用晳)전 세계JC회장,박양수(朴洋洙)·조재환(趙在煥)사무부총장,장영만(張泳萬)원내기획실장 등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민주당은 3월 중순 공천자를확정 발표한다. ◆한나라당 민주국민당의 출범으로 후보 배정에 비상이 걸렸다.당초 18번까지로 예상했던 당선안정권을 3석정도 줄인 15번 안팎으로 낮춰 잡고 있다. 하지만 반드시 챙겨야 할 전국구 후보만도 이미 포화상태다.공천후유증을최소화하기 위해 낙천인사까지 배려해야할 처지여서 당지도부는 비례대표 수급조절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회창(李會昌) 총재와 선대위의 홍사덕(洪思德)위원장,윤여준(尹汝雋)종합조정실장,이한구(李漢久)정책위원장,박창달(朴昌達)상황실장 등은 예약이 된 상태.선대위 공동대변인으로 내정된 김홍신(金洪信)·김영선(金映宣)의원도 유력하다. 이총재가 반드시 챙겨야 할 인사로는 신영균(申榮均)특보와 이원창(李元昌)언론특보가 있다.여성으로는 권영자(權英子)·김정숙(金貞淑)의원,김영순(金榮順) 부대변인 등이 거론된다.신당행을 택하지 않은 원로중진들에 대한 배려도 이총재에겐 힘든 일이다. ◆자민련 6∼8번을 안정권으로 보고 있다.4석은 윤곽이 드러나 있다.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가 1번으로 가는 것이 확정적이다.여성으로는 황산성(黃山城)부총재와 지역구를 양보한 조부영(趙富英)선대본부장도 낙점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한동(李漢東)총재의 몫으로는 이총재 최측근인 이명진(李明鎭)선대위 상임자문위원이 거론되고 있다. 당선기대권인 나머지 2∼4석을 놓고는 경쟁이 치열하다.공천에서 탈락한 김종호(金宗鎬)부총재와 이인구(李麟求)의원 등이 배려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그러나 두 명 모두 출마포기를 결심하지 않아 상황은 유동적이다. 이규양(李圭陽)수석부대변인과 이미영(李美瑛)부대변인도 후보군이다.이종수(李鍾壽)선대위 취재지원단장,김한진(金漢眞)전략기획단장,김용덕(金容德)조직단장 등 사무처 간부들도 중간순번으로 거론되고 있다.당안팎에서는 특별당비를 내는 일부 재력가가 공천될 수 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민주국민당 창당멤버인 최고위원들의 지역구 출마를 기본원칙으로 하고 있다.한석이라도 더 얻어야 하는 절박한 심정 때문에 경쟁력 있는 인사는 출마시키겠다는 것이다. 비례대표 자리는 아직 거론되지 않고 있다.영입인사를 중심으로 비례대표를 배정할 움직임이다.아직 2∼3석의 최고위원이 비어 있다.이 자리에는 여성계나 학계의 ‘거물급’을 앉히고 이들에게 비례대표 자리를 줄 것으로 보인다. 여성계를 접촉중인 장기표(張琪杓)최고위원측은 “여성계 인사중 참여의사를 밝힌 분들이 상당히 많다”면서 “그러나 미묘한 상황때문에 아직 이름을 거론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창당멤버 중에서는 상임고문을 맡은 이수성(李壽成)전 총리가 비례대표를배정받을 가능성이 있다.또 임시대변인을 맡고 있는 김철(金哲)전 의원도 가능성이 있다. 강동형 김성수박준석기자
  • 민노총 주5일근무 요구

    민주노총(위원장 段炳浩)은 22일 서울 영등포2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 5일제 근무 실시 ▲구조조정 중단 ▲조세개혁과 사회보장예산 확대등 대정부 3대 교섭 요구안을 제시하고,요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오는5월31일 찬반투표를 거쳐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국무총리실에 보내는 공문을 통해 “3대 요구 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4월13일 총선에서 정부·여당과 보수 정치인에 대한 낙선운동을펴고,4월 초에는 대우자동차의 해외매각 반대 및 농·축협 통폐합 반대 투쟁을 거쳐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반노동자적 정치인과 민주노총 총선 출마자의 명단을 다음 달 3일 발표할 예정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이란 총선 개혁파 압승] ‘제2의 無血혁명’ 거셀듯

    이란에 ‘제2의 혁명’이 시작됐다.이란 국민은 개방과 자유화를 내건 개혁파에 압도적 지지를 보냄으로써 ‘현실노선’의 혁명을 선택했다.피를 흘리지 않는,민주적 선거 혁명을 통해 이란 국민들은 자유롭고 열린 사회로 변화하려는 열망을 전세계에 보여줬다.모하마드 하타미 대통령이 이끄는 개혁파의 의석 86% 확보는 개혁파가 국회 다수파가 됐다는 점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1979년 이란혁명에 대한 반성,회교원리주의에 입각한 21년간 철권통치를 더이상 받아들일 수 없다는 민의(民意)의 표현이다.이란 성직사회의 보수성으로 정치와 사회가 극도로 경직되고 국민생활을 향상시키는데도 도움이 되지못한 현실에 유권자들은 매서운 심판을 내렸다. 이같은 심판에는 혁명후 태어났거나 학생시절을 지낸 젊은층이 큰 역할을했다.유권자의 3분의 1이 25세이하이고 83%에 이르는 높은 투표율도 젊은층의 참정(參政)욕구와 높아진 정치의식의 산물이다. 97년 5월 취임한 하타미 대통령은 새 세대의 변화욕구를 누구보다 잘 정치에 반영하고 있다.복장,언론의 규제완화로 상징되는 그의 개방정책은 국민들의 뜻과는 달리 강경보수파로부터는 이슬람 지배체제 파괴라는 이유로 거센저항을 받아왔다. 사법,입법부를 손에 쥐고 번번이 하타미 정권의 개혁정책을 견제해온 보수파는 이번 선거를 통해 국회 소수파로 전락,권력기반 하나를 잃게 됐다.하타미는 국회를 손에 넣음으로써 개혁정책에 보다 탄력을 얻게 됐으며 민의를등에 업은 개방바람,풍요한 삶과 자유를 바라는 국민들의 요구도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군부와 사법부,기득권층에는 보수파의 영향력이 남아있어 개혁·보수 대결은 불가피할 전망이다.하타미 정권의 개혁과 개혁파의 앞길은이같은 보수파의 도전과 견제를 어떻게 수용하고 무력화하는데 달려있다. 혁명지도자 아야툴라 호메이니 사후 11년을 맞은 지금 이란에서 시작된 ‘새로운 혁명’은 이슬람 체제를 유지하는 개혁이라는 점에서 서방의 시각에서 한계를 지닐 수 있으나 변화를 바라는 이란이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카드였다는 점에선 이견이 없는 듯 하다. 황성기기자 marry01@. *세계 각국 반응. [워싱턴·런던·베를린·파리·앙카라·유엔본부 AFP 연합] ■미국 개혁파의 압승에 환영을 표시하면서도 이란의 실제적 정책 변화는 두고보아야 한다는 유보적 입장.제임스 폴리 미 국무부대변인은 “이란 국민의 분명한 열망이 차기 의회 의원들을 통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국 이란 총선 결과를 환영하면서 영국과 이란간 대화정책이 계속 추진되기를 희망.로빈 쿡 외무장관은 개혁파의 압승은 “현대화에 대한 이란 국민의 관심도를 분명히 드러낸 것”이라면서 “영국 정부의 대(對)이란 대화정책이 옳았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환영.외무부는 또 쿡 장관이 지난 1월카말 하라지 이란 외무장관의 영국 방문에 대한 답례로 5월경 이란을 방문할것이라고 공식 발표. ■독일 개혁파의 압승은 “고무적 사건”이라고 환영.안드레아스 미켈리스외무부 대변인은 “이란의 민주주의 정착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신호이자 고무적 사건”이라고 환영하고 요슈카 피셔 외무장관의 테헤란 방문을 위한 “구체적 준비”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언론은 그의 방문이 3월 5∼6일경이 될것이라고 보도.정부는 또 슈뢰더 총리가 곧 모하마드 하타미 대통령을 독일에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개혁파의 승리는 이란 국민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확인시켜 주었다면서 환영.외무부 대변인은 “유권자 대다수가 하타미 대통령의 지도력을 지지했으며,특히 투표율이 높기 때문에 더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터키 환영과 함께 이란이 더이상 다른 나라의 강경 이슬람세력을 도와주지 말 것을 당부.뷜렌트 에제비트 총리는 “이란이 이슬람혁명을 수출하는 노력을 포기하길 바란다”며 이번 승리가 이란뿐 아니라 전세계 이슬람 사회와터키에도 도움이 되기를 희망. ■걸프지역 인접국들 대체로 총선 결과에 침묵,환영 일색인 서방진영과는 대조적인 모습.다만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은 선거 결과가 중동의 역내 및 국제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걸프 국가들은 이란의 정치체제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객관적이고 진지하게 분석해야 한다”고 주장. *총선 특징. 이란 총선후의 가장 큰특징은 여성 후보들의 약진과 개혁파 지도자들의 잇따른 석방이다.18일 치러진 총선에서 여성 후보들이 대거 당선되고, 반혁명등의 혐의로 복역중이던 개혁파 지도자들이 잇따라 가석방되면서 개혁의 물결을 실감케 하고 있다. 총 입후보자 6,000여명 가운데 513명의 여성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진 이번 총선에서 30여명의 여성이 의회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여성의 정치적 참여도가 높은 유럽 선진국들에 비하면 낮지만,이전의 15명에 비하면 무려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이슬람권에서는 괄목할만한 수준이다. 이같은 여성 후보들의 약진은 강제 결혼 및 남녀 임금차별의 철폐,남녀 법적 평등권 보장 등을 공약을 내놓은 여성 후보들에게 몰표를 몰아준 여성들과 변화와 개혁을 지지하는 젊은층이 정치에 큰 관심을 보인 덕분이다. 반혁명 혐의 등으로 복역중이던 개혁파 지도자들이 잇따라 석방되는 점도개혁의 흐름을 가속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개혁파 지도자로 부통령과 내무장관을 지낸 압둘라 누리가 이미석방된데 이어,모하마드 하타미 대통령의 측근인 모흐센 카디바르도 풀려났다.누리씨는 “총선 결과는 미래를 확실히 보장해줄 뿐 아니라,앞으로 정부정책도 국민들의 확고한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규환기자 khkim@. *개혁파 승리 원동력은. 열강들의 각축장이었던 20세기 지구촌에 이란은 외세를 배격한 정치혁명을일궈냈던 국가로 꼽힌다.그 정신은 테러 등으로 퇴색해왔으나 이를 가능케했던 비타협적 국민성은 오랜 잠복기를 뚫고 21년만에 선거혁명으로 회생한셈이다. 개혁파의 압승을 몰고온 18일 이란 선거혁명은 학생,여성,신문매체 등 3주체의 합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가운데 점화력에서 단연 폭발적인 것은 역시 학생들을 포함한 젊은층. 전인구의 3분의2가 30세이하인 이란에서 젊은층은 개혁의 지렛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97년 대선을 통해 하타미 정권을 창출,‘킹메이커’로 부상한이들은 개방·개혁정책이 수구파 제동으로 비틀거릴 때마다 시위를 통해 보수세력을 견제하며 개혁 정권을 지켰다.테헤란 대학은 특히 급진적 개혁파의사상적 아지트로 꼽히고있다. 여성들은 이번 선거를 통해 대거 유권자에서 출마자로 탈바꿈했다.전체 후보자 가운데 7%인 513명이 여성이었다.이는 총선 사상 유례없는 비율로 꼽힌다.수도권에서 그 비율은 15%에 달했다.79년 이슬람혁명으로 사법부에서 여성이 축출되는 등 지위가 급추락했던 여성들은 임금,상속권,결혼 등 모든 면에서 양성평등을 주장하며 개혁파 지지,또는 직접출마를 통해 바람을 일으켰다. 신문매체의 활성화는 하타미정부의 대표적 승부수로 꼽힌다.신문발행을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전환,보수파가 쥐고있는 폐간,검열권을 무력화했다. 보수파가 신문을 하나 없애면 다음날 진보지 두개가 새로 솟아나는 양상이이어졌다.방송이 수구파의 엄격한 통제속에 맥을 못출수록 가판대 앞에는 개혁파의 주장을 담은 신문 한장을 구하려 인파가 꼬리를 무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이슬람혁명이 회교국가들에 회교혁명을 수출했듯 선거혁명 또한 아랍권에막대한 파급효과를 미칠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서방우호적인 하타미 정부가의회를 장악,과거 알제리,이집트 등지에서의 피바람나는 보복테러에 대한 지원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아프가니스탄,수단,알제리 등 각국 회교근본주의자들의 반미성향도 크게 누그러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정숙기자 jssohn@.
  • 민주 1인1표제 憲訴 배경

    민주당이 22일 비례대표 선출 및 배분방식을 규정한 통합선거법 189조(1인1표제에 의한 비례대표 배분)에 대해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지난 9일 선거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된 지 2주만이다.민주당은 “16대 총선 전에 법을 개정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힘들지만 위헌적 규정은 반드시 시정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헌법소원을 청구하게 됐다”고 위헌심판청구 배경을 밝혔다. 1인1표제에 의한 비례대표 선출은 헌법이 규정한 참정권(직접투표)과 피선거권(공무담임권),선거권·국회구성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헌법 제 41조는 ‘국회는 국민의 보통 평등 직접 비밀선거에 의해 선출된국회의원으로 구성된다’고 규정하고 있다.이는 국회의원은 지역구든,비례대표든 ‘직접선거’로 선출해야 한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그러나 현행 선거법은 비례대표 선출의 경우 정당 후보의 득표를 정당의 득표로 간주하는‘간접투표’ 형식을 취해 위헌이라는 설명이다.1인1표제 방식으로는 유권자의 투표권 행사가 자신의 의사와는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1인2표제는 1인1표제의 위헌소지를 보완하는 동시에 지역분할과 그로 인한지역감정의 폐해를 극복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민주당은 주장한다.지역당으로 고착된 정당구도를 이념 중심의 전국정당화로 탈바꿈시켜 정당의 선진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라는 것이다.이제까지 1인1표제를 유지해온 것은 위헌적 관행으로 16대는 안 되더라도 17대부터는 1인2표제가 도입되어야 한다는 의지다. 위헌심판 청구서는 경기 안양 만안에 공천을 받은 이종걸(李鍾杰)변호사를대리인으로 유권자,지역구 출마자,비례대표 출마자 30여명의 이름으로 제출됐다. 강동형기자
  • 호남 ‘무소속 바람’ 어디까지…

    호남지역에서 민주당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거물급’들이 잇따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민주당 ‘독식’이 예상되던 이곳에 ‘무소속 벨트’가 어느정도 형성될지 관심이다. 20일에는 전북 남원·순창 공천에 탈락한 이강래(李康來) 전 청와대정무수석이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출마 의사를 밝혔다.앞으로도 무소속 출마 선언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당의 낙천결정에 따르겠다”고 했던 이영일(李榮一) 전 대변인도 지구당(광주 동구) 당직자들이 자신을 무소속 후보로 추대했다면서 난감하다는 태도다. 이번 총선은 영호남을 막론,무소속의 당선 가능성이 지난 선거보다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각 당이 개혁을 원하는 여론을 거스르거나,지역신망이 있는 인사들을 공천에서 탈락시킨 탓에 무소속에 대한 유권자의 인식이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공천 내분이 심화되고 있는 한나라당 상황이 호남 표심(票心)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무소속의이미지가 동-서에서 동반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예상이다. 게다가 무소속 후보들은 선거전이 본격화된 뒤 시민단체의 낙선운동 등에도 큰기대를 걸고 있다. 현재 호남지역에서 무소속 출마의사를 밝힌 인사는 10여명.광주에서는 강운태(姜雲太·남) 전 내무장관과 나병식(羅炳湜·광산) 민주개혁국민연합 집행위원장이 출진을 서두르고 있다. 전남에서는 나주에서 탈락한 이재근(李載根)전의원도 무소속 출마의사를 밝혔다.이전의원은 김홍명(金弘明) 전 조선대 총장서리 등과 무소속 연대추진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함평·영광에는 노인수(魯仁洙)변호사·장현(張顯)호남대교수,여수에는 김강식(金康湜)남해안발전연구소장 등이 출마를 선언했다.박태영(朴泰榮) 전산업자원장관도 담양·곡성·장성에서 출전 준비를 하고 있다.해남·진도에는 이정일(李正一) 전 전남일보회장,보성·화순에는 박주선(朴柱宣)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이 무소속 출마를 준비중이다. 호남지역은 지난 98년 6·4기초단체장선거에서 모두 14명의 무소속 출마자들이 당선된 사례도 있다. 이지운기자 jj@
  • 총선에 발목 잡힌 지자체 교양강좌

    지방자치단체들이 이달말로 다가온 교양강좌 등 주민복지 프로그램 중단 시한을 앞두고 대책을 마련하느라 부심하고 있다. 상당수 대도시 자치구들은 수강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기 위해 조례 제정에 나서는 등 강좌를 계속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중인 반면 대부분 지방시·군들은 각종 교양강좌를 잠정 중단,4·13 총선 이후로 미룰 분위기여서대조적이다.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제86조는 선거운동 개시일 30일 전부터 선거일까지 자치단체의 주민복지 관련 행사 개최를 금지하고 있다.이에 따라 오는27일부터 주민 교양강좌는 물론 사업설명회·공청회·직능단체 모임·체육대회·경로행사·민원상담·기타 각종 행사를 주최·후원할 수 없게 된다. 그러나 법령이나 조례에 근거한 지자체 본연의 직무수행을 위한 행위는 예외로 돼있어 적지 않은 혼란을 안겨주고 있다.각종 프로그램이 선거법에 저촉되는지 여부에 대한 문의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쇄도하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서울 성동구는 지난달 31일 ‘성동구 동민의 집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20개 동에서 실시중인 주민 교양강좌를 총선 기간 중에도 계속 운영하기로했다.성동구 관계자는 “당초 선거법에 따라 27일부터 교양강좌를 전면 중단할 예정이었으나 강좌 수강생이 1만명이 넘고 선거일까지 45일동안 강의를못 듣는데 따른 불만이 높아 조례 제정을 통해 강좌를 계속하기로 했다”고밝혔다. 부산 해운대·수영·사상구 등 8개구도 지난 16일 관련 조례를 만들었고 연제구는 3월초 조례를 제정,현재 진행중인 강좌를 계속할 방침이다. 동구를 비롯한 대구시내 구·군도 대부분 생활체육·취미교실·교양강좌 등은 무상으로 실시한다는 원칙 아래 오는 26일까지 관련 조례를 제정하기로했다. 지난 87년 이미 관련 조례를 만든 서울 송파구는 유료인 생활문화대학의 30개 강좌를 선거기간 중에도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달리 서울 은평구는 조례를 제정하지는 않지만 ‘저소득층 직업교육은선거와 관계없이 계속해도 된다’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에 따라 지난 달부터 4개월 과정으로 실시중인 요리·미용자격증반을 계속 운영하기로했다. 전북 전주시는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3만∼5만여명의 시민을 상대로 동네인근 PC방에서 인터넷 접속법 등을 무료로 교육하기 위해 시내 PC방 200여곳과 이미 계약까지 마친 ‘전시민 가정 컴맹 퇴치 운동’의 후원 기관을 시가아닌 한국통신이나 데이콤으로 바꿔 당초 일정대로 시행하도록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대전 서구는 이미 계획된 구정설명회를 선거법과 관계없이 예정대로 평송수련원과 대전대 21세기관에서 이달말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경북 고령군이 3월 중순부터로 계획된 꽃꽂이·다도 강좌를 총선 이후로 연기하고,전남 장성군도 지난 95년부터 계속된 21세기 장성아카데미를 비롯한 각종 주민교양강좌를 선거기간동안 중단하기로 하는 등 대다수 지방자치단체들은 별다른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 북제주군도 3월중 개최할 예정인 주민 상대의 경제·성희롱 순회교육과 읍·면 여성컴퓨터교육,주민과의 대화 등을 전면 취소했다. 대전시 선관위 강희정(姜熙政) 단속 담당은 “지자체장들이 조례를 제정해주민을 상대로 한교양프로그램을 계속하려 하고 있으나 오해 소지가 있는만큼 자제하는 편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민 전혜숙(田惠熟·34·여)씨는 “이달 초부터 구청에서 실시하는컴퓨터 교육을 3개월 과정으로 배우고 있으나 선거 때문에 장기간 공백기를갖게 돼 무척 아쉽다”며 “총선 출마자가 강사도 아니고 주민들의 정치의식도 높은만큼 지자체에서 하는 교양프로그램이 선거 때문에 중단돼서는 곤란한 것 아니냐”며 아쉬워했다. 김성기(金聲起) 대전중구청장은 “현재 실시하는 주민 대상 교양프로그램을지자체 본연의 직무행위로 간주해 조례로 제정할 경우 선거법으로 제재할 방법이 없다”며 “이럴 바에는 아예 선거법의 관련 조항을 개정해 주민들의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대전 최용규기자
  • 민주당 공천 후유증

    민주당이 심각한 공천 후유증을 앓게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호남지역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탈당 러시가 예상된다.필연적으로 무소속 출마가 점쳐지며,이미 곳곳에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이같은 기류는 ‘개혁공천’ 실패에 대한 비판적 여론에 더욱 힘을 얻고 있다.무소속 출마자들은 이번 공천자 선정이 ‘밀실 공천’이었다고 주장하며명분을 다질 것으로 전망된다. ‘낙하산 공천’에 반발한 지역구의 기존 조직이 공천자에게 등을 돌리는현상도 배제할 수 없다.서울에서는 공천 과정에서 잡음이 많았던 노원갑·서대문을·금천·용산 등에서 이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호남에서는 아예 ‘무소속 벨트’가 형성될 가능성도 있다.김상현(金相賢)의원은 무소속 연대를 구상하고 있다.18일 광주 5·18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전남지역에서 공천에 탈락한 인사들과 무소속 연대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전남 해남·진도에는 이정일(李正一)전 전남일보회장이 출진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김봉호(金琫鎬)국회부의장도 낙선운동의 역풍을받게 되면 선거전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주선(朴柱宣)전 청와대법무비서관은 한영애(韓英愛)의원의 보성·화순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담양·장성·곡성의 박태영(朴泰榮)전 산자부장관도 마찬가지다. 광주에서는 남구의 강운태(姜雲太)전내무장관과 광산의 나병식(羅炳湜)민주개혁국민연합 집행위원장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밖에 함평·영광 노인수(魯仁洙)변호사·장현(張顯)호남대교수,목포 이상렬(李相烈)변호사,여수김강식(金康湜)남해안발전연구소장 등이 출마에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이지운기자 jj@
  • 러 大選후보 15명 난립

    오는 3월26일 치러질 러시아 대통령선거에 모두 15명의 후보들이 출사표를던졌다. 러시아 중앙선관리위는 13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권한대행,겐나디 주가노프 공산당 당수 등 15명의 후보가 출마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선관위는 또 22일까지 후보 출마 자격요건인 유권자 50만명 서명확보 등 출마자들의 신청서를 정밀 검토,자격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출마 신청서를 낸 후보는 푸틴 권한대행과 주가노프 당수 외에 중도좌파인‘영적 유산당’의 알렉세이 포드베류즈킨 당수,개혁성향의 야블로코당 그레고리 야블린스키 당수,극우 민족주의 정당 자유민주당의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 당수 등이다. 96년 대선때 0.5%의 ‘치욕적인’지지율을 기록했던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대통령과 15%의 지지율을 얻었던 군사령관 출신의 알렉산더 레베드,예브게니프리마코프 전 총리, 모스크바 시민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유리 루슈코프 모스크바시장 등은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후보 난립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선은 푸틴과 공산당의 주가노프 당수,지리노프스키 당수,야블린스키 등 4파전으로 압축될 전망이다.하지만 최대 라이벌로 떠올랐던 프리마코프 전 총리,루슈코프 시장과 레베드 주지사 등이 출마하지 않음으로써 체첸전쟁의 강경대응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푸틴의 승리가 점쳐지고 있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푸틴은 지금 곧바로 선거를 실시할 경우 50% 이상의 지지를 확보할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김규환기자 k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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