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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점 인물]

    ◆ 趙淳 한나라당 명예총재. 한나라당 조순(趙淳)명예총재가 15일 서울 종로지역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그동안 조 명예총재의 종로출마설은 끊임없이 나왔다. 이날 출마선언은 종로에 공천을 신청했던 정인봉(鄭寅鳳)변호사 등에 의해추대를 받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조 명예총재는 출마이유에 대해 “당방침과 나의 의지가 분출되면서 출마권고를 많이 받았다”면서 “이 문제를 오래 끌면 오히려 문제가 된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이어 “이제 출마의사를 굳힌만큼 성심을 다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에 일조하겠다”면서 “기필코 선거에서 승리,큰 길을 여는데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조 명예총재는 지난달 강릉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서울진출을 발표했었다. 이번 종로출마 선언은 자신의 계보인 서울 양천갑 김동수(金東洙)위원장의공천을 전제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일번지’인 종로에서 조 명예총재가 당선될 경우 당권도전 등 당내역학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조 명예총재는 지난 95년 민주당후보로서울시장에 당선된 뒤 민주당·한나라당 총재를 지냈다.또 지난 98년에는 강릉을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박준석기자 pjs@. ◆ 權永吉 민주노동당 대표.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대표가 국회의 선거법 재개정을 요구하며 15일부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권대표는 “국회는 당리당략으로 국민을 기만하고 대통령은 직무를 방기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신진 정치세력의 정치권 진출이 봉쇄된 데 따른 불만도 토로했다.권대표는1인2표제를 주장하면서 “국회는 헌법에 정해진 평등선거,직접선거의 원칙에정면으로 위배되는 1인1표제를 통과시켰다”고 말했다.또 “신진 개혁세력의정치권 진출을 봉쇄하고 지역적 나눠먹기식의 전근대적인 발상”이라고 지적했다.입후보자 기탁금 인상도 “국민의 참정권 유린”이라고 주장했다. 권대표는 선거법 재개정을 위해 민주노총,한국노총,시민단체와의 연대투쟁을 천명했다. 박준석기자
  • 한나라당 공천 뜸들이기

    한나라당이 4·13총선 공천에 ‘뜸’을 들이고 있다.몇몇 인사의 공천 내정설이 파다한 가운데서도 정작 ‘칼자루’를 쥔 이회창(李會昌)총재와 공천심사위원들은 “아직 확정된 게 없다”고 부인해 궁금증을 더해준다. 이처럼 ‘뜸’을 들이는 데는 선거법 개정으로 현역 의원끼리 공천 경합하는 지역구가 늘어나고,영입 인사들과 원내외 위원장간 대결이 불가피한 데따른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또 공천을 놓고 계파 갈등이 불거질경우 사태는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번질 수도 있음을 고려한 듯하다. 양정규(梁正圭)공천심사위원장은 7일 “현역 의원에 대한 공천은 확정된 게 없다”면서 “8일부터 본격 심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호흡 조절’을 시사했다.이날 대부분의 언론이 ‘한나라당 120곳 공천 확정’이라고 보도한것과 관련,현역 의원들의 문의나 반발을 잠재우기 위한 ‘의도된 발언’으로이해된다. 하순봉(河舜鳳)사무총장도 “공천 신청을 받은 지역구 중 절반 정도는 단수로 공천 신청을 했다고 말한 것이 ‘공천 확정’으로 와전된것같다”고 해명하고 “다만 입당식을 가진 영입 인사는 지역구든 전국구든 배려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현역 의원끼리 경쟁하는 지역구는 특별한 하자가 없는한 2명 중 1명이 공천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입 인사들을 배려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도 반발이 거세질 조짐이다.김승건(金勝建)서울 강남 을지구당위원장은 “서울 송파 출마설이 나돌던 오세훈(吳世勳)변호사가 강남 을에 내정됐다는 얘기를 총재 측근들이 흘린다”면서 “이같이 정직하지 못한 언론플레이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반발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자치단체장 ‘4·13총선’ 누가 뛰나

    4·13 총선에 나설 공직자들의 사퇴 시한이 다음달초로 다가옴에 따라 출마설이 나도는 일부 자치단체장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본사 집계에 따르면 자천 타천으로 거론되는 자치단체장은 30여명에 이르나 이중 10여명은 현재의 직분에 충실하겠다고 밝힌 상태여서 실제로 출마를 준비하는 인사는 20명선.정당 공천도 변수로 남아 있다.수도권과 영남,충청지역에서는 희망자가 적지 않은 반면 호남과 강원·제주에는 없다.이들이사퇴하면 60일 내에 치러야 하는 보궐선거도 2∼3월중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출사표를 던진 광역·기초 의원들도 많다. 이와 함께 현직 자치단체장의 총선 출마에 대한 찬반 논란도 공무원과 주민들 사이에서 일고 있다. 조만간 개정될 선거법은 공직자가 출마하려면 선거일 180일 전에 사퇴하도록 했으나 이번에 한해 경과규정에 따라 선거법 개정후 20일내에 사퇴해야한다. ?서울 정흥진(鄭興鎭·종로) 종로·김성순(金聖順·송파갑) 송파·고재득(高在得·성동을) 성동·박원철(朴元喆·구로갑) 구로구청장이 가장 활발히뛰고 있다.4명 모두 오래전부터 출마에 관심을 둬왔고 최근 새천년 민주당에 조직책 신청서를 냈다.진영호(陳英浩) 성북·김희철(金熙喆) 관악구청장 등도 지명도 등을 이유로 출마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으나 본인들은 입장을밝히지 않고 있다.이배영(李培寧) 은평구청장은 출마설을 부인했다. ?인천·경기 인천에서는 이세영(李世英) 중구청장이 “조직 점검은 이미 끝난 상태”라며 출마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한나라당 공천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신원철(申元澈) 연수구청장도 출마를 검토중이다. 10명 가까운 경기도내 시장·군수들의 출마설이 나돌았으나 정작 당사자들은 한결같이 고개를 내젓고 있다.유정복(劉正福) 김포·김선기(金善基) 평택·유승우(柳勝優) 이천·손영채(孫永彩) 하남시장과 박용국(朴容國) 여주·민병채(閔丙采) 양평군수 등은 최근 “행정에 전념하겠다”며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정치인 출신인 원혜영(元惠榮) 부천시장은 민주당측으로부터 소사구 출마를 권유받고 있으나 고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 대전에서는송석찬(宋錫贊) 유성구청장과 오희중(吳熙重) 대덕구청장이 출사표를 던졌다.송 구청장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들어갔고 오 구청장도 자치단체장 재선을 무기로 뛰고 있다. 충북에서 유일하게 이시종(李始鍾) 충주시장이 출마를 고려중이나 정당 공천 여부가 확실치 않아 입장 정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신준희(申俊熙) 보령시장은 충남에서 혼자 일부 언론에 거론됐으나 본인은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영남 부산에서는 신종관(辛宗官) 수영구청장과 박대해(朴大海) 연제구청장이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신 수영구청장은 이달말쯤 무소속 출마 여부를 밝힐 예정이나 출마쪽으로 비중을 두는 것 같다는 게 주변의 애기다.박 연제구청장은 와병중인 최형우(崔炯佑)의원의 보좌관 출신이어서 최의원 부인인 원영일(元英一)씨가 출마하지 않고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으면 출마할 것으로주변에서는 보고 있다. 경남 자치단체장 가운데는 송은복(宋銀復) 김해시장과 이갑영(李甲英) 고성군수의 출마가 본인들의 뜻과 무관하게 측근들에 의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울산에서는 거론되는 인사가 없다. 대구의 이재용(李在庸) 남구청장과 이명규(李明奎) 북구청장도 거론된다.유일하게 무소속 자치단체장인 이 남구청장은 민주당과 한나라당으로부터 강력한 입당 권유를 받고 있다. 경북에서는 이원식(李源植) 경주·박팔용(朴八用) 김천·김관용(金寬容) 구미·김진영(金晋榮) 영주시장 등이 거론되나 김 구미시장과 박 김천시장은출마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호남 출마 의사를 밝히거나 준비중인 호남지역 자치단체장은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국민회의의 영향력이 막강한 지역 특성상 자치단체장들의 입지가 상대적으로 좁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원·제주 가시적으로 총선을 준비하는 강원·제주도내 시장·군수는 아직 없다.김원창(金源昌) 정선군수의 출마설은 물밑으로 가라 앉았다. 전국팀
  • 최명길 코믹드라마 나온다

    “그동안의 근엄한 사극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싶어 일부러 긴머리를 정리하지 않고 헝클어진 모습으로 연기했어요.” 2년전 만삭의 몸으로 KBS-1TV 대하사극 '용의 눈물'을 마친 뒤 브라운관을떠난 탤런트 최명길이,MBC ‘육남매’후속으로 7일 저녁7시30분 시작하는 금요드라마 ‘깁스 가족’(김세영 기획 이관희 연출)에 출연한다. 교통사고로 입원한 32살 노처녀 드라마 작가 조아라 역이다. 그가 왜 숱한 제의를 물리치고 코믹드라마를 선택했을까.5일 시사회에서 만난 그는 무엇보다 연기관이 변했음을 강조한다. “연기를 처음 할 때는 모든 것을 꽉꽉 채워야 한다고 생각했으나 이제는 약간의 허점을 드러내는 것이 오히려 필요하다”고 말한다.함께 출연한 김성령도 “‘작품’에 대한 감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명길언니가 선택했으면 따져볼 것 없다고 생각했다”고 거든다. 1편 ‘신고합니다’에서 그는 모성본능을 자극하는 여중 도덕교사 박용하와추돌사고를 내고 정형외과에 입원하고도 방송국에 대본을 내려고 악착같이매달리는,신경질적이면서도 약간은 웃기는 캐릭터를 무리없이 소화했다. 최명길은 알려진대로 김한길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의 부인.지난해 얻은 딸이건강하게 자라주고 남편이 자신을 밀어주어 고맙다고 했다.남편의 4월 총선출마설이 나도는데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 “도울 수 있으면 힘 닿는 대로돕겠다”며 “깁스가족을 선택한 것도 촬영에 부담이 적기 때문”이라고 솔직히 답한다. 이PD는 너무 밝고 가볍게 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의식한 듯 “정형외과는실제로 ‘나이롱 환자’등 웃지 못할 삶의 애환이 잘 드러나는 곳”이라고피해간다. 촬영장소인 아주대병원에 아예 눌러앉아 집필하는 작가 최성실은 ‘폭풍의계절’‘아들의 여자’‘사랑한다면’‘육남매’에 이어 이PD와 다섯번째 ‘찰떡작업’을 하고 있다.자신이 4차례의 인공관절 수술을 받으면서 관찰한환자 군상을 드라마로 옮긴다. ◆깁스 가족은 여환자들,남환자들,의료진,보호자 네 부류의 연기자가 포진해 있다.기존의병원 드라마가 의사와 간호사 중심이었던 데 반해 이 드라마는 환자 위주로진행된다.누구나 한번쯤 신세졌을 병원에서의 에피소드들을 즐겁게 엮는다. ‘장미병동’이라는 제목이 거론됐으나 사람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깁스 가족’으로 바뀌었다. 정형외과 과장 길용우,레지던트 2년차 윤동환,실제 간호사 생활을 1년 넘게해 수간호사의 꿈을 드라마에서 이뤘다는 신신애,남자를 보면 괜히 설레는과부를 그럴 듯하게 연기하는 김애경,심술궂지만 잔정많은 할머니 연기로 정평있는 김지영,걸쭉한 전라도 사투리가 일품인 정성모에 코미디언 서춘화의능청스런 연기가 가세한다. 포크레인 기사 역의 권용운은 실제로는 머리를 관통해야 하는 헤드베스트라는 의료기기를 쓴 채 연기하느라 목도 못 돌린 채 고생하고 있다.반창고 붙이고 붕대 감느라 분장에 2시간 정도 걸리는 것이 가장 큰 문제. 임병선기자 bsnim@
  • 한나라도 외부인사 영입 본격화

    여권의 신당창당 작업에 맞서 한나라당의 외부인사 영입작업이 본격화되고있다. 5일 경제통인 김만제(金滿堤) 전 부총리와 이한구(李漢久) 전 대우경제연구소장이 한나라당에 입당함으로써 물밑에서 진행돼온 영입작업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이날 입당절차를 마친 김 전 부총리는 당 정책자문위 위원장에,이 전 소장은 정책실장에 각각 임명됐다.4·13총선에 대비,당의 정책기능을 강화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들은 이회창(李會昌)총재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기자실에 들러 “오는4월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한나라당이 정책정당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일조하겠다”고 밝혔다.지역구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당에 일임한 만큼 그 처분에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김 전 부총리는 대구 또는 서울 강남지역에 출마하고,이 전 소장은 전국구 비례대표 출마설이 유력하다. 한나라당은 이들의 입당을 계기로 이달 말이나 늦어도 2월 초까지 외부인사 영입 및 공천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현재 접촉하고 있는 각계인사 70∼80여명 가운데 30여명을 1차영입대상으로 선정,이총재가 이들과 1대1 면담을 통해 막판 조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의 면면은 새천년민주신당이 공식 출범하는 오는 20일을 전후해 드러날 공산이 크다. 학계와 군 출신 인사의 영입작업은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후문이다.학계에서는 개혁성향이 강한 현승일(玄勝一) 국민대총장을 비롯,전·현직 대학총장급만 4∼5명이 거론된다.또 예비역 장성 가운데는 충남의 C장군 등 3∼4명과접촉하고 있다. 대전 법조비리 사건으로 옷을 벗은 심재륜(沈在淪) 전 대구고검장,옷로비사건의 양인석(梁仁錫)특검보,옷로비 수사과정에서 사표를 던진 이종왕(李鍾旺) 전 대검수사기획관도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영입대상으로 오르내린다.보수색채가 짙은 노재봉(盧在鳳) 전 총리에게도 손길을 뻗치고 있으나 자민련에게 선수를 빼앗길 수도 있다. ‘히든 카드’도 있다.김수장(金壽長) 전 서울지검장,원희룡(元喜龍) 변호사,김현수(金顯秀) 전 청주시장이 그들이다.이들을 영입해 김 전 서울지검장이 대전 유성,원 변호사가 서울 영등포을,김 전 시장이 청주에 출마할 경우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밖에 인천 부평을의 최용규(崔龍圭)변호사,인천 중동·옹진의 김순배(金淳培) 전 국민회의 위원장,강원 영월·평창의 이득헌(李得憲) 전 자민련 위원장도 경쟁력 있는 인물로 보고 교섭중이다. 오풍연 박준석기자 poongynn@
  • 김용환탈당·이한동영입 파장

    중진 정치인 이한동(李漢東)의원과 김용환(金龍煥)의원이 공교롭게도 같은날 그동안 정들었던 당을 떠났다.이의원은 한나라당을 탈당했고 김의원 역시 ‘탈(脫)자민련’을 선언했다.중심에는 자민련이 있다.이의원은 들어오고김의원은 나가기 때문이다.두 사람의 탈당은 이들이 갖는 정치적 무게를 감안할 때 총선정국에 적지 않은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내년 1월10일쯤 김종필(金鍾泌)총리의 당복귀와 함께 자민련에 입당할 예정인 이의원은 ‘영양제’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절대 열세지역인수도권에서 이의원의 영입에 따른 ‘시너지효과’가 기대되고 있어서다.경기북부를 축으로 ‘보수 돌풍’을 일으키면 10석 안팎을 건질 수 있다는 기대섞인 분석이 나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당내 일각의 ‘김총리 인천출마설’도 같은 개념으로 이해된다. 이의원의 영입은 또 총선구도를 보수 대 진보로 재편할 가능성을 높이는 측면도 있다.이의원의 ‘진한 보수색깔’에다 대표적 보수론자인 노재봉(盧在鳳) 전 총리 등 각계의 보수 명망가들을 흡인할경우 자민련은 보수본류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해 총선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박태준(朴泰俊)총재가 29일 “이의원이 입당하게 되면 원내외 보수인사들이꽤 많이 움직일 것”이라고 밝힌 것도 이런 분석을 뒷받침한다. 그 다음으론 자민련의 지도체제 개편여부가 관심사다.이와 관련,박총재는“이의원이 내가 하던 일을 맡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이의원이 총재 또는 대표를 맡을 것임을 내비쳤다.보수신당 창당으로까지 외연을 확대할 것이냐는 문제도 주목대상이다.이의원은 내친 김에 신당창당까지 밀고 나가자는 입장이지만 충청권의원들의 수용 여부가 관건이다. 다만 이의원의 자민련행은 여야관계에는 다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도있다.그러나 큰 틀에서는 별반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점쳐진다. 반면 김의원의 탈당은 자민련 입장에서는 악재다.충청권 분열이라는 측면과 함께 김의원이 추진중인 벤처신당이 한나라당과 연대한다는 얘기가 솔솔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이 역시 총선구도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종태기자 jthan@
  • 신당 여성인사 공천경쟁 ‘느긋’

    새천년 민주신당 준비위원회에서는 여성인사들이 아직은 상종가다.지구당조직책 모집이 시작되면서 영입인사끼리 치열한 공천경쟁이 불붙고 있지만여성인사들은 느긋하다.그도 그럴 것이 여성으로 비례대표 30%를 채우겠다고공언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든든한 ‘지원’이 있기 때문이다. 여성 인사들 대부분은 지역구 출마나 비례대표를 기대하고 신당에 참여했다.그러나 요즘은 지역구 출마설이 나돌던 몇 안되는 후보들마저도 안전한 비례대표쪽으로 기울고 있다. 한광옥(韓光玉)청와대비서실장의 서울 구로을 지역구를 물려받을 것으로 알려졌던 장영신(張英信)공동대표는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했다.이번 1차 조직책 공모에도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설가 유시춘(柳時春)씨는 2개월전 고양 덕양에 사무실을 냈다.신당에서‘필드형’으로 내세운 곽치영(郭治榮)데이콤 사장의 출마선언으로 공천이불확실하게 됐다.그러나 유씨는 조급해하지 않는 눈치다.“지역구가 아니면비례대표는 되겠지”라는 심정 같다. 조배숙(趙培淑)변호사도 마찬가지다.국민회의 최재승(崔在昇)의원의 지역구인 전북 익산을 점찍고 있다.그러나 최의원과 경쟁하기에는 힘이 부친다는지적이다.역시 비례대표에 기대를 하고 있는 눈치다. 송화섭(宋花燮)대구대 교수는 당초 영입자 회견에서 대구지역 출마 의향을내비쳤으나 요즘은 지역구 출마설을 거두고 있다.합당이 무산되면서 당선 가능성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그는 “참여를 했으니 신당을 위해 열심히 뛰어야 하지 않겠느냐”면서도 지역구보다는 비례대표에 무게를 두고있다. 그러나 조은희(趙恩禧) 신당 부대변인은 대구 중구에 출마하겠다며 의욕을보이고 있다.김영주(金榮株)전 전국금융노련부위원장은 “여성들은 신당이국민회의와 합당한 뒤에서나 지역을 결정할 수 있다”고 지역 및 비례대표출마 선택에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한명숙(韓明淑)여성위원장,최영희(崔榮熙)여협회장 등은 확실한 비례대표로 꼽히고 있다.서울 동대문갑 공천을 희망하는 김희선(金希宣)위원장도 지역구 공천이 안될 경우 비례대표 우선 순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여성들이비례대표쪽으로 몰리면서 과부하가 걸리고 있다.일반공천지망자들과 뒤섞여 비례대표 공천경쟁도 점차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주현진기자]
  • ‘선거관리 내각론’ 급부상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의 조기 당 복귀 결정에 따라 연말에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 대폭 개각은 내년 16대 총선관리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관측이 설득력 있게 제기되고 있다. 이른바 ‘밀레니엄 내각’이 선거관리 내각의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분석은 우선 후임 총리의 성향에서 비롯된다.총리직은 공동정권하에서 자민련 몫이지만 총선이 임박한 상황에서 ‘한시적 총리’를 맡을 마땅한 인물이 당내에 없다는 점에서 비정치인 출신으로 귀착될 가능성이 무척 높다. 후임총리 0순위로 꼽혔던 박태준(朴泰俊)자민련총재는 그 가능성을 극구 부인하고 있고,추천권을 쥐고 있는 김총리도 “후임 총리를 천거하지 않겠다”고 여러차례 밝혔기 때문이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도 선거관리 내각을 반대하지는 않을 것 같다.정국복원을 서두르고 있는 마당에 정치적 색채가 뚜렷한 인사를 임명함으로써 국회에서 또다시 인준파동을 겪는 것을 바라지 않을 것이란 판단에서다.또 야당이 총선의 공정성을 문제삼아 관권선거 시비를 쟁점화할 가능성을 차단하는문제를염두에 둘 수도 있다. 현 각료 중에서 총선 출마예상자가 많다는 점도 선거관리 내각구성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경제부처에서는 진념(陳稔)기획예산처장관과 남궁석(南宮晳)정보통신장관의 출마가 확실시되고 비경제부처에서는 박지원(朴智元)문화관광,김기재(金杞載)행정자치,정상천(鄭相千)해양수산, 이상룡(李相龍)노동, 정해주 국무조정실장 등의 출마설이 나돌고 있다. 이밖에 강봉균(康奉均)재정경제장관과 이헌재(李憲宰)금융감독위원장의 출마설도 꾸준히 나돌고 있다. 특히 박장관은 광주나 고향인 전남 해남·진도 중에서 택일할 것으로 알려졌으며,진장관은 고향인 전북 부안이나 서울에서 출마할 것으로 점쳐진다. 선거관리 내각이 될 경우 후임총리로는 강영훈(姜英勳)전국무총리와 한승헌(韓勝憲)전감사원장 등이 유력한 후보감이다. 그러나 여권 일각에서는 개각이 연말에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김총리의 당 복귀가 아직 최종결정된 것은 아니라는 논거에서다.청와대측이 특히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남궁진(南宮鎭)청와대 정무수석은“김대통령이 조만간 김총리의 얘기를 듣고 진위 여부를 파악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김총리의 조기복귀를 일단 만류할 뜻임을 시사했다. 공동정권의 최고 수뇌부인 두 사람이 금명간 가질 청와대 주례회동에서 어떤 결론을 도출할지 주목된다. 한종태기자 jthan@
  • [주한 외국대사에 듣는다] 이코노모프 불가리아대사

    디미테르 이코노모프 주한 불가리아대사는 28일 대한매일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아시아에서 불가리아의 최대 교역국이라고 소개하며 “현재 양국 경제교류는 매우 만족할 수준”이라고 말했다.이코노모프 대사는 또한 불가리아의 EU(유럽연합) 가입이 실현될 경우 “한국기업들이 불가리아기업과의 합작투자를 통해 EU시장에 자연스럽게 진출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이면 양국 수교 10주년을 맞는다.현재 두나라 관계를 어떻게 보는지. 90년 3월 국교수립 이후 양국관계는 매우 순조로운 발전을 해왔다.95년 젤류 젤레프 대통령이 대규모 사절단을 이끌고 방한,경제 문화분야에 7개의 협정을 체결해 본격적인 교류의 발판을 닦았다.하지만 두나라 모두 96년 이후경제난,총선,대선등 국내문제로 바빠 상호 관계증진에 힘을 쏟을 여력이 없었다. ■경제교류는 어떤 수준인가. 지난해말 기준으로 한국에 연간 3,300만 달러를 수출하고 4,400만 달러를수입했다.한국의 불가리아 투자총액은 6,500만 달러에 이른다.우리로서는 매우 큰 규모다.한국은 아시아시장에서 일본,중국을 제치고 우리의 최대 교역국이다.특히 대우는 전체투자 규모의 95%에 해당하는 5,000만달러를 투자했다.최근 3년간 불가리아에서 최대 베스트셀러 자동차가 대우차이다.대우와현대 자동차가 전체 신차시장의 40%를 차지한다. ■불가리아의 문화,관습은 한국국민들에게도 비교적 친숙한 편이다.인적교류는 어떤 수준인가. 95년 불가리아대통령 방한 이후 현재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불가리아 방문초청을 해놓은 상태다.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이 방문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인적교류는 비교적 활발하다.양국에서 수십명의 교환 학생들이 서울대,소피아대에서 양국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있다. 예술단체의 방문공연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지난 4일 소피아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에 이어 내달 11일,12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소피아솔로이스트 챔버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지난 90년 역사적인 공산정권 몰락 이후 민주화,시장경제화 과정이 순탄치못했는데. 지금도 50개의 정당이 난립해있는등 정치적 혼란을완전히 떨치지 못한 상태다.지난 94년에는 경제난등으로 국민들의 불만이 커져 그해말 총선에서 옛공산세력이 중심이 된 사회당이 의회 과반의석을 차지해 공산세력의 재집권이 이루어졌다.그러나 97년 총선에서 민주세력연합(UDF)이 52%의 지지를 얻어 다시 민주정부가 출범했다. 피터 스토야노프대통령은 현재 친서방 민주,시장경제 노선을 확고히 견지해 안정기조를 이룩해놓았다.특히 환율과 물가안정에 주력해 경제안정을 되찾는 데 성공했다. ■불가리아는 코소보전때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를 지지해 나토의 작전수행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나토,EU가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두곳 모두 정식가입신청을 해놓았고 현재 가입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정식 가입이 언제 이루어질지 정확한 시기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전체 법규의 75%를 EU수준으로 정비하는등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불가리아에 공산정권이 들어선 뒤인 지난 46년 왕위를 박탈당하고 망명길에 올라 이국을 전전하다 지난 96년 고국을 다시 찾은 세메온 2세 국왕(62)스토리가 한국에서도 화제다. 시메온 국왕은 현재 불가리아에서 가장 사랑받는 지도자 중 한사람이다.반세기만에 그의 귀향이 이루어지던 날 불가리아국민들은 열광적으로 그의 귀국을 환영했다.현재 스페인에 머물고 있는데 금년 성탄도 귀국해 국민들과함께 보낼 예정이다. 망명지인 스페인에서 고국에 돌아올 날을 그리며 집을 모두 불가리아식으로 지은 이야기는 국민들의 심금을 울렸다.현재 국왕제 부활,시메온왕의 차기대통령출마설등을 놓고 논란이 없지 않지만 실현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본다. 하지만 시메온왕이 국민들의 높은 신망과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기 때문에어떤 형태로든 조국을 위해 일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기동기자 yeekd@
  • 중량감 있는 ‘정치신인’ 많아

    25일 ‘새천년민주신당’(가칭) 창당준비위원회 결성대회에서는 새 얼굴들이 적지않게 눈에 띄었다.신당의 폭넓은 인물군을 가늠케 했다. 창당준비위원 3,648명 가운데 외부인사는 64%나 된다.‘정치 신진’들이 그만큼 많다는 얘기다.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언론으로부터 스포트라이트를받지는 못했지만 주목할 만한 인물도 상당수 포함됐다. 준비위원은 크게 두가지 인사로 분류된다.내년 ‘4·13총선’에 직접 출마할 인사들이 선두에 있다.선거와는 무관하지만 외연(外延)확대 차원에서 ‘중간허리그룹’으로 대거 참여하고 있다. 학계와 경제계,언론·방송계,법조계,군출신,직능·사회단체,재야,문화예술·체육,노동계 등이 망라됐다.여성도 714명으로 20%에 이른다. 이날 행사장에는 관료출신으로는 강운태 전 내무부장관과 신건 전법무차관,나종일 전 국정원차장 등이 주목을 받았다.이가운데 신 전차관은 수도권과고향인 전북 전주 등에서 총선 출마설이 나돌고 있다.나종일 전차장도 내년에 금배지를 달 가능성이 높은 인사로 분류된다. 언론계에서는조태산 전 서울신문 광고본부장,김학영 전 KBS보도본부장,이대우 전 전주MBC사장 등이 포함되어 있다.경기대 겸임교수인 조씨는 경기 동두천·양주를 겨냥하고 있다.이전사장은 전북 군산에서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학계에서는 김만종 서울대사회과학연구원특별연구원,김홍명 전 조선대총장등이 참여했다.고광진 한국사학연금관리공단감사,이경배 한국마사회부회장등도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두고 정치권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교통 전문가인 강호익 제일건설교통연구원장은 고향이 충북 청주지만출마희망지는 분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수병 한국전력사장, 한만희 전 서울대병원장,서생현 전 광업진흥공사사장 등도 준비위원으로 참여했다. 체육인으로는 ‘사라예보 신화’를 창조한 탁구선수 정현숙씨도 당시 콤비였던 이에리사씨에 이어 합류했다.또 몬트리올 올림픽 때 구기사상 처음으로배구에서 동메달을 획득할 당시 주역인 조혜정씨 등 10여명이 참여했다.국악인 오정해·이생강,탤런트 나한일씨 등도 주목을 받았다. 이지운기자 jj@
  • 與지도부, 원외위원장 다독이기

    국민회의 소속 원외위원장들이 밤잠을 설치고 있다.여야간 선거구제 관련협상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데다 여권의 신당 창당 추진위 영입인사들이원외위원장의 지구당에 눈독을 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원외위원장들은 영입인사들의 지역구 출마설에 “끝까지 지역구를 사수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지면서도 여권 지도부의 기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서울 지역의 한 원외위원장은 “일부에서 의도적으로 용퇴설을 흘리고 있다”면서 “누가 오든 그동안의 지역구 관리를 토대로 정정당당하게 경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천지역 원외위원장들은 여권 영입인사의 인천 출마설이 나돌자 사실여부를 확인하느라 분주하다.한 관계자는 “중앙당이 객관적이고 공정한 공천 기준을 제시한다면 어쩔 도리가 없는 것 아니냐”면서 “물갈이 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려면 지역구를 성실하게 관리하는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인천지역의 한 원외위원장은 공·사석에서 “신당 때문에 여당의 기간 조직이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등 반발할 조짐도 보이고있다.이에 따라 여권 지도부는 신당 영입인사와 원외지구당 위원장 간의 ‘교통정리’를 위한대책을 숙의하느라 노심초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회의 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12일 원외위원장들을 청와대로 불러 신당 참여 인사들의 거취에 ‘흔들리지’ 말고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지역구 관리에 충실하도록 격려한 것도 역설적으로 여권 지도부의 고민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박찬구기자 ckpark@
  • “IMF 차기총재는 우리가”유럽각국 뜨거운 물밑경쟁

    국제통화기금(IMF)의 차기 총재자리를 놓고 벌써부터 물밑 경쟁이 뜨겁게전개되고 있다. 유럽 각국들은 지난 10일 미셸 캉드쉬 총재가 조기사임을 발표하자 마자 각기 유력한 자기 나라 후보이름을 들먹이며 여론몰이에 나서고 있다.현재 유럽 주요국이 차기 IMF총재 후보로 하마평에 올리고 있는 인물은 모두 6명 안팎.영국은 스위스 바젤 소재 국제결제은행(BIS)의 앤드루 크로킷 총재와 머빈 킹 영국 중앙은행 부총재,나이젤 윅스 영국 재무부 국제경제국장 등 3명을 후보 명단에 올려놓고 있다. 독일은 카이오 코흐 베저 재무부 차관과 재무차관을 지낸 호르스트 콜 러현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총재를 밀고 있으며,이탈리아는 재무부 관리인 마리오 드라기를 후보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독일은 캉드쉬 총재가 사임을 발표한 당일 미국 및 대부분의 유럽국가들과 가진 IMF총재직 승계에 대한 예비회담에서 자국의 코흐 베저 차관을 후임자로 하는데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한발 앞서 여론을 띄우기도 했다. 프랑스 역시 장 클로드 트리셰 중앙은행 총재를후보로 거명했으나 차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직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트리셰 총재측이 후보 출마설을 부인하고 있다. 유럽 국가들이 이처럼 IMF총재직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전통적으로 유럽금융계 출신 인사들이 총재직을 맡아온데다 그 직위가 국제금융계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분석가들은 지금까지 IMF총재는유럽인이,세계은행(IBRD)총재는 미국인이 차지해온 관례에 따라 이번에도 유럽 후보중 한명이 총재로 선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또 IMF가 24명으로 구성된 집행위원회에서 다수결로 총재를 선출토록 규정하고 있으나 통상 투표전 막후교섭으로 특정후보에 대한 지지를모아 만장일치로 뽑아왔음을 지적하며 총재선출직전까지 각국의 치열한 로비전이 전개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경옥기자 ok@
  • “黨복귀후 朴총재 밑으로 갈것”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는 16일 “내년초 당에 복귀해도 박태준(朴泰俊)총재 밑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말해 당 복귀후 총재직을 맡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김총리는 이날 대전 유성관광호텔에서 대전·충청지역 기관장 및 국회의원,사회·종교단체 대표 등 각계인사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만찬에서“나는 오는 12월18일 정기국회가 끝나면 뒷정리를 하고 내년초쯤 당으로 돌아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덕주(李德周) 총리공보수석비서관이 17일 전했다. 자민련 관계자들은 김총리 발언에 대해 “김총리가 백의종군하겠다는 뜻은아닐 것”이라면서 “고문이나 명예총재 등 명예직을 맡을 것이라는 뜻이 아니겠느냐”고 해석하고 있다. 김총리는 만찬에 앞서 가진 현지 언론인과의 회동에서 내년 총선 출마문제에 언급,“부여는 김학원(金學元)의원에게 분명히 내줬고,나의 대전출마설은 낭설이며 대전,충남북은 아니다”고 말하고 “나는 동지들이 당선될 수 있도록 신발이 닳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혀 비례대표후보로 선거지원에 주력할 생각임을 시사했다. 한종태기자 jthan@
  • 朴炳錫 서울시 정무부시장 내정자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내정된 박병석(朴炳錫) 국민회의 정책위 상임부의장겸 총재특보는 11일 “열린 귀와 바른 입으로서 시정(市政)과 시민의 가감없는 통로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언론인 경력 23년인 박부시장 내정자는 “과거 기자로서 취재할 때를 생각하면 솔직히 두려움 반(半),기대 반”이라면서 “새로 배우는 자세로 민심을 정책으로 연결시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전격적인 발탁 배경과 관련,박부시장 내정자는 “지난주에 통보를 받았다”면서 “고건(高建)시장과 개인적인 관계는 없으나 그동안 여러차례 당정회의를 통해 서로 얼굴을 익혔다”고 말했다. 박부시장 내정자는 특히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서울지역 민심을 추스르고 여론을 가감없이 당에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그러나 항간의 총선 출마설에는 “새로운 직책에 전념하겠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삼갔다. 박찬구기자 ckpark@
  • 李康來 前정무 ‘정치 행보’는

    이강래(李康來)전청와대정무수석이 최근 여의도의 한 오피스텔에 개인사무실을 냈다.지난 2월 청와대를 떠난 지 4개월 만이다.이전수석은 퇴임 직후서울 구로을 재선거의 국민회의 후보로 내정됐지만 당내 반발에 부닥쳐 한광옥(韓光玉)부총재에게 후보자리를 내주는 우여곡절을 겪었다.이후 그는 여행과 독서 등을 하며 조용히 지내왔다. 이전수석의 한 측근은 30일 “지인(知人)을 만나거나 독서 등을 하기 위한공간이 필요해 개인사무실을 냈다”며 “특별한 정치적 의미를 두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이 때문인지 지난 14일 개인 사무실을 내면서 외부에 이를알리지 않았다.그러나 국민회의 내에서는 이같은 그의 행보가 16대 총선과무관치 않다고 보고 있다.이전수석도 지역구 출마설을 부인하지 않고 있다. 고향인 남원보다는 수도권쪽을 염두에 두고 있다.최종 정리는 여야협상에서선거구제 문제가 결론난 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8월말로 예정된 국민회의전당대회를 계기로 나름의 역할이 주어지지 않겠느냐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추승호기자 chu@
  • 클린턴 상원의원 출마설…2002년 고향 아칸소서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옛 친구들은 그가 백악관을 떠난 후 오는 2002년 고향인 아칸소주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믿고 있다고 뉴요커지가 28일 보도했다. 뉴요커는 현 아칸소주 상원의원인 팀 허친슨 의원(공화)이 금년 초 클린턴대통령에 대한 탄핵재판에서 찬성표를 던졌을 뿐 아니라 그의 동생 에이서허친슨 하원의원도 탄핵재판 당시 하원에서 주동적 역할을 맡았다는 사실이“특히 클린턴 대통령의 구미를 당기게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 잡지는 또 클린턴 대통령이 2001년 1월 백악관을 떠나면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 이후 최연소 전직 대통령이 되며 상원의원에 당선될 경우 미 헌정 사상 처음으로 탄핵재판을 받은 앤드루 존슨 대통령 이후 두번째로 상원에서 봉직하는 전직대통령이 된다고 말했다.
  • 與野 ‘李會昌총재 출마’ 신경전 가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서울 송파갑 재선 출마가 확실해지자 여야신경전이 뜨겁다.한나라당은 이총재 출마의 ‘당위성’을 선전하는 데 열을올리고 있다.반면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총재가 ‘기회주의적 정치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여야공방의 목소리는 날이갈수록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한나라당 이총재 측근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출마 기정사실화에 따른 각계 여론을 종합,시시각각 이총재에게 보고하고 있다. 득실(得失)을 면밀히 계산한 보고서도 이미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이총재는9일 가회동 자택에서 기자와 만나 “정치가 유쾌하지 못하다”면서 “한번싸워보는거지”라고 말해 출마 결심을 굳혔음을 밝혔다. 신경식(辛卿植)사무총장·하순봉(河舜鳳)비서실장·안택수(安澤秀)대변인등 핵심당직자와 윤여준(尹汝雋)여의도 연구소장·이원창(李元昌)공보특보등이 고리역할을 한다.이들은 지난 달 29일 고승덕(高承德)변호사가 후보를사퇴한 뒤부터 이총재의 출마설을 짐짓 흘리며 여론을 청취해 왔다. 핵심 참모들은 이총재의 출마논리와 여당의 공격에 대한 대응논리를 개발하는 데 골몰하고 있다. 이총재가 ‘제2민주화투쟁’을 선언한 시점에서 원내에 들어오면 보다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수 있고,내년 총선의 전초전(前哨戰) 성격이 짙은 이번 재선에서 압승을 거둬 수도권 선거대책을 마련한다는 점을 ‘출마의 변’으로다듬고 있다.이같은 명분을 내세워 여당의 집중 공세를 잠재우겠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경계심은 풀지 않고 있다.여당이 선거전략을 바꿔 이총재 흠집내기를 시도할 경우 당선되더라도 ‘상처뿐인 영광’을 안게 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이총재가 원내진출을 통해 대여공세를 강화할 경우 정치과열의 가능성이 그만큼 더 높아지지 않겠느냐는 곱지않은 시선도 부담이다. 신사무총장은 “이총재의 출마 명분은 충분하다”고 반박하고 “이총재가원내(院內)에 진입하면 대여 주도권 싸움에서도 지금처럼 밀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풍연기자 poongynn@ 여권 이총재의 송파갑 재선거 출마 결심을 접한 청와대는 떨떠름한 표정이다.한 관계자는 “출마하려면 서울 종로 재선거때 했어야지”라고 출마결심에 ‘흠집내기’를 시도한 뒤 “상처가 많이 날텐데…”라며 이총재의 결심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이 관계자는 이총재와 여권후보와의 싸움을 ‘도끼(이총재)와 바늘(자민련金熙完후보)’에 비유하면서 “도끼와 바늘이 싸우면 도끼는 생명을 앗아갈위험이 있어 위협만 하다말고 바늘은 직접 찌르며 달아날 수 있기 때문에 바늘이 이긴다”며 이총재로서 결코 쉬운 선거가 아님을 강조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도 “지역선거를 정쟁(政爭)의 장(場)으로 오염시키려 한다”며 이총재를 비난했다.자민련측은 곤혹스런 반응속에서도 일전불사의 의지를 다졌다.후보교체설도 일축했다. 자민련 김현욱(金顯煜)사무총장은 8일 박태준(朴泰俊)총재와 대책을 논의한 뒤 한나라당 하순봉(河舜鳳)총재비서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총재의 공·사적 얘기가 나오면 원만한 국정운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경고’하면서 이총재의 출마 재고를 은근히 요청했다. 그러나 당사자인 김희완전 서울부시장은 “야당 총재와 겨룰 기회를 얻게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정면승부의 뜻을 피력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8일에 이어 9일에도 이총재의 출마를 비난하는 논평을 쏟아냈다.자민련 이양희(李良熙)대변인은 “현명한 유권자가 신성한 표로써 경제파탄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국민회의도 윤호중(尹昊重)부대변인 등이 나서 ‘여론조사까지 해보고 나왔다’,‘마른 땅만 골라 딛느냐’,‘야당총재 무투표 입성 주장 웬말인가’는 등 집중적으로 비판했다. 양승현 박찬구기자 yangbak@
  • 차기 농협회장 누가 될까

    농협이 오는 19일 임시 조합장 총회에서 차기 회장을 선출키로 함에 따라元喆喜 회장 후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물망에 오르는 인사는 朴海振 신용담당 부회장과 회장 직무대리를 맡은 李來秀 경제담당 부회장,鄭大根 감사,蘇久永 농업기술교류센터 사장 등 4명이다. 촉박한 일정을 감안할 때 이들 중 1명이 차기 회장이 될 듯하다. 朴부회장은 대리로 농협에 입사해 줄곧 신용사업 부문에서 일하며 강한 업무추진력을 발휘,차기회장 1순위로 꼽힌다. 李부회장은 조용한 성품으로 리더십이 뛰어나고 따르는 후배들이 많아 만만치 않은 기반을 갖추고 있다. 삼랑진단위조합장 출신의 鄭감사는 지난 94년 직선 2기 회장선거에 출마,元喆喜 전회장과 일전을 겨룬 사이로 차기 회장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蘇사장은 지난해 3월 선거 때 출마설이 나돌았던 인사로,재사형이라는 것이주변의 평가다. 이밖에 자민련 전국구의원을 지낸 韓灝鮮 전회장의 출마설도 나돌고 있으나,元전회장 반대파의 기대사항일 뿐 성사되기는 어려우리라는 분석이다. 陳璟鎬
  • 국민회의 중진들 ‘5월 全大’로 뛴다

    5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국민회의 중진들의 보폭 넓히기가 한창이다.나름대로 당 ‘2인자’고지를 겨냥한 잰걸음이 여기저기 눈에 뛴다. 趙世衡총재권한대행은 ‘2인자’이미지 굳히기를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23일 외신기자 회견,25일 미국방문,4월 중국방문 등 일련의 행보가리더십 부각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공동여당인 자민련과 큰 불협화음 없이무난하게 당을 이끌온 점 등을 부각시키고 있다. 23일 비호남권 의원 40여명과 함께 ‘내각제 개헌불가’ 기치를 든 金令培부총재도 ‘2인자 후보’중 한 사람.당 ‘헌신도’를 높여 관리자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비(非)호남권 인사라는 ‘강점’을 내세우고있다.22일에는 權魯甲전부총재와 오찬을 같이하는 등 행보가 분주하다. 연초 대통령과 독대 이후 당 인사들을 두루 접촉,과거 친화력을 되살리고있는 金相賢고문의 행보도 눈여겨봐야 할 것 같다.그는 특유의 마당발 기질을 살려 야권인사들과도 폭넓게 접촉하는 등 청와대의 메신저 역할을 다하고 있다. 동교동계 맏형격인 權전부총재에게도 당내 시선이 쏠리고 있다.정치전면에나서지 않고 있지만 당내 입지를 고려하면 당대표를 만들 ‘킹 메이커’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국민화합형 카드로 당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인사로는 대구·경북지역출신인 李壽成민주평통수석부의장과 李萬燮상임고문.李부의장은 부인끼리 경기여고 동창인 權전부총재와도 교분이 깊다.權전부총재에게 백범기념사업회부의장자리를 ‘권유’하기도 했다. 金槿泰·盧武鉉부총재의 움직임도 관심거리다.단기(單騎)로 2인자 자리를노리기에는 아직까지 둘 다 ‘체중’이 가벼운 느낌이지만 화합형 이미지 등을 고려할 때 집단지도체제 등으로 당이 정비될 경우 전면에 나설 가능성도배제할 수 없다는 평이다.재·보선 때마다 출마설이 오르내렸던 李仁濟고문의 행보도 주목거리.조기 귀국설이 나도는 그는 최근 측근 등을 통해 당 ‘실세’들의 의중을 탐색한 것으로 알려졌다.李부의장과 李萬燮·李仁濟고문등은 당 기반이 약한 점이 부담이다. 柳敏 rm0609@
  • “이젠 당권” 계파간 물밑탐색 활발/한나라 全大 한달앞

    ◎조순­재선거 승리 바탕 새체제 창출 주도/이회창­대세론 입지 겨냥 중도파 설득 주력/이한동­이일동지회 가동/김덕룡­‘백두산 구상’/서청원 등 ‘블레어군’도 조만간 거취 표명 한나라당의 당권 경쟁에 본격 시동이 걸렸다. 총재경선을 위한 ‘8·31 전당대회’를 앞두고 예비후보간 신경전과 계파간 물밑접촉이 활발하다. 趙淳 총재는 강릉을 재선거 승리를 발판삼아 새 지도체제 창출을 주도한다는 복안이다. 당내 지지기반이 취약한 점을 감안,李漢東 金德龍 부총재 등과 연대하며 거중조정 역할을 담당하는 방안도 모색중이다. ‘대세론’을 내세운 李會昌 명예총재는 당권파의 ‘반(反)李會昌’ 전선(戰線)을 약화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金潤煥 부총재의 국회의장 출마설이 떠오른 가운데 李基澤 부총재와 중도파 인사들을 끌어들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李漢東 부총재는 지난 21일 여의도 개인 사무실에서 자파(自派)소속 핵심 대의원 200여명과 단합대회를 갖고 세확산에 나섰다. 경선대책기구로 ‘이일(21세기)동지회’도 가동했다. 金德龍 부총재는 23일 4박5일 일정으로 백두산 등정길에 올랐다. ‘백두산 구상’으로 경선 전략을 다듬을 金부총재는 오는 28일 계보 모임인 ‘21세기 국가경영연구회’ 세미나를 갖고 결속 강화에 나선다. 李基澤 부총재는 새달 6일 ‘총재는 이런 사람이 돼야 한다’는 부제로 계보 모임인 ‘민주동우회’ 정책세미나를 갖는다. 현재로는 李명예총재쪽에 기울어 있다. 그러나 金潤煥 부총재가 국회의장에 나서지 않고 ‘당권­대권 분리론’으로 李명예총재를 압박할 경우 李부총재의 선택은 가변적이라는 평이다. 徐淸源 姜三載 姜在涉 의원 등 ‘토니 블레어군(群)’도 조만간 거취를 밝힐 예정이다. 당내 초·재선 모임인 ‘희망을 여는 정치연대’가 23일 1박2일의 연수회를 통해 당내 민주화,정책 정당화를 주장한 것은 특정 계파의 유·불리를 떠나 당 혁신 분위기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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