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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 4選은 고민중

    한나라 4選은 고민중

    ‘거물급 정치인’을 향한 한나라당 4선 의원들의 진로고민이 한창이다. 18대 총선에서 승리해 4선의 영예를 안은 한나라당 의원은 김영선·남경필·박근혜·안상수·이윤성·정의화·홍준표·황우여 의원 등 총 8명. 이들은 대다수가 당대표, 원대대표 등 주요 당직과 국회 상임위원장 등을 거친 바 있어 ‘갈 만한 자리’가 마땅치 않다. 이로 인해 당 일각에서는 이들이 당대표나 국회부의장 경선 등에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영선, 부의장·상임위원장 저울질 이미 정치적 거물이 된 박 전 대표를 제외한다면 4선 중 유일한 여성인 김 의원은 아직 상임위원장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 때문에 상대적으로 진로 선택의 폭이 넓다. 김 의원은 18일 전화통화에서 “당 대표까지는 아직 생각이 없다.”면서도 “국회부의장이나 국회상임위원장 등의 자리도 상황이 되면 고려해 보겠다.”며 경선 출마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박근혜측 “복당 문제가 우선” 이번 총선에서 경기도당위원장을 맡아 한나라당 수도권 압승에 일조한 남 의원은 “도당위원장은 그만두기로 결심했다.”며 “백지 상태에서 모든 가능성을 두고 천천히 생각해 보고 다음주 중에는 향후 진로에 대한 입장 정리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아직 상임위원장을 거치지 않아 당 대표나 최고위원 출마, 국회 상임위원장 자리 등을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복당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박 전 대표는 당권도전에 대해 아직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박 전 대표의 한 측근은 “박 전 대표는 이 부분에 대해 일절 언급이 없었다.”며 “복당 문제를 먼저 명확히 하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박 전 대표의 의중을 전했다. 당 대표 출마가 유력시되는 안 원내대표는 “전당대회 출마를 놓고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있는 중”이라며 “현재는 임시국회에 전념해야 하니 임시국회가 끝나고 진로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출마설을 부인하지 않았다. ●이윤성 부의장, 정의화 원내대표 포부 이 의원은 향후 진로 모색에 가장 적극적이다. 이 의원은 “국회 전반기에는 여당 몫인 국회부의장 자리에 도전하고 싶다.”며 경선 출마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그는 이어 “후반기에는 당권에도 도전해 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의원의 목표도 분명하다. 정 의원은 “나는 원내대표만 생각하고 있다.”며 “마음은 그런데 독불장군처럼 혼자 진행할 수 없어 주변의 얘기도 들어본 후 출마 준비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당 대표와 원내대표 출마설이 돌고 있는 홍 의원은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이 문제는 이명박 대통령 해외 순방 후에 결정할 문제”라고 말을 아꼈다. 황우여 의원도 “(국회부의장이나 당권도전에 대해) 생각은 해봤는데 결심한 게 없다.”며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구동회 한상우기자 kugija@seoul.co.kr
  • 건보공단·의협 갈등 봉합될까

    물고 물리는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새 정부 출범으로 진정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일 건강보험관리공단과 대한의사협회 등에 따르면 법정 분쟁까지 치달았던 양측의 다툼은 일단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일촉즉발의 ‘전운’은 여전히 감돌고 있다. 지난 1월 주수호 의협회장과 의협연구소 직원 등을 서울 서부지검에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했던 공단과 공단노조측은 “옳고 그름이 가려질 때까지 소를 취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공단측은 의협과 다투는 것으로 비쳐질까 염려하면서도 손상된 명예는 반드시 회복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의협이 대형로펌을 내세워 소송대리를 준비시킨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반면 의협측은 “아직 소장도 전달받지 못한 상황에서 법정대리인을 내세울 이유가 없다.”면서 “건전한 비판과 연구에 대해 공단이 먼저 싸움을 걸어왔다. 맞고소도 검토하고 있다.”고 완강한 태도를 드러냈다.●기싸움 혹은 명예회복 양측의 갈등은 올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의협이 “공단 직원 평균 연봉이 4798만원으로 일반 근로자(3053만원)보다 57%나 많고 5년간 유휴인력 감축이 1.5%에 불과했다.”면서 “공단이 방만한 경영을 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언론사에 돌리면서 비롯됐다. 공단은 즉각 기획예산처 발표를 제시하면서 공단 직원 1인당 평균연봉이 공공기관 35개기관 중 32위로 최하위 수준이라고 반박했다.“직원 대부분이 1987년부터 1989년 사이에 입사해 전반적으로 근속연수가 높다.”는 사실도 전했다. 이어 공단과 노조측은 의협에 맞서 ‘우리나라 의사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장 많은 돈을 벌어 들인다.’‘의사들의 허위진료비 청구가 늘고 있다.’는 내용의 자료를 집중적으로 쏟아냈다. 이를 두고 의료계 안팎에선 “새 정부 의료정책을 놓고 양측이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벌이는 기싸움”이라 풀이한다.●건보공단 vs 의료계 장외대리전 이런 가운데 이성재(50) 전 건보공단 이사장과 의사출신인 김철수(64) 병원협회장이 정치권에서 장외대결을 벌일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15대 민주당 국회의원을 지낸 이 전 이사장은 열린우리당 이해찬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관악을 출마설이 나돌고 있다. 한나라당 재정위원장을 지낸 김 회장도 한나라당 같은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해 현재 다른 3명의 예비후보와 막바지 경합을 벌이고 있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김 회장의 출마가 유력한 가운데 만약 양자대결이 성사된다면 건보와 의료계 관계자가 장외 정치권에서 맞닥뜨리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단독]“김원장 비밀방북… 3차장 거센 항의”

    [단독]“김원장 비밀방북… 3차장 거센 항의”

    김만복 전 국정원장이 사퇴하기 직전 그를 퇴출하기 위한 연판장이 돌 뻔 했을 정도로 국정원 내부 불만이 극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원장은 본인의 거듭된 부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1월 국정원 간부들에게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할 뜻을 밝혔던 것으로 전해졌다. ●연판장 움직임까지 익명을 요구한 국정원 핵심 관계자는 18일 “잇따른 김 전 원장의 돌출행동으로 국정원 내부의 불만이 극에 이르렀었다.”면서 “심지어 김 전 원장의 방북 논란이 불거진 뒤엔 그를 퇴출하기 위해 연판장을 돌리려는 움직임까지 국정원 내부에서 벌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김 전 원장은 북한 담당인 서훈 3차장에게도 방북계획을 알리지 않았고, 이를 뒤늦게 안 서 차장이 김 전 원장을 찾아가 거세게 항의했다는 말을들었다.”고 했다. 이어 “김 전 원장 방북 직후 1·2·3차장과 기획조정실장이 긴급 회동을 갖고 ‘더이상 김 전 원장은 우리의 리더가 될 수 없다.’는 데 뜻을 같이 했었다는 얘기도 있었다고 한다.”면서 “그의 사퇴가 조금만 늦춰졌어도 국정원 내부에서 연판장이 돌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사건 때 김 전 원장이 사진 촬영과 기내 인터뷰 등을 통해 과잉 노출된 데 대해서도 “김 전 원장 때문에 앞으로 50년 동안은 내부인사가 원장에 앉기는 틀렸다.”는 자조의 목소리가 내부에서 터져 나왔다고 그는 소개했다. ●1·2·3차장 “더이상 리더 아니다” 이 관계자는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국정원을 방문해 ‘내가 김 원장에게 조금만 튀라고 했는데 이번엔 좀 너무 튄 것 같다.’며 별 일 아니라는 듯 농담조로 말해 참석자들이 아연실색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 전 원장의 총선 출마설에 대해서는 “지난해 11월 김 전 원장이 간부들에게 부산 기장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면서 “지역 주민들을 버스로 불러들이고, 휴대전화번호가 적힌 명함을 돌리는 등 그의 엉터리 처신에 많은 직원들이 골치 아파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 전 원장은 재임 기간 부산 출신 청와대 모 비서관과 호형호제하며 수시로 술자리를 갖고, 술값을 대납할 정도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다.”면서 청와대 부산인맥이 그의 권력 배경이었음을 시사했다. 이 관계자는 “국정원의 개혁은 무엇보다 우수인재 확보가 핵심”이라면서 “7급 공무원으로 시작하는 공채제도를 개선, 다른 정부기관처럼 5급 사무관 공채를 통해 우수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희경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鄭, 孫 잡았지만

    鄭, 孫 잡았지만

    “당의 화합·쇄신·자기 희생을 위해 도와 달라.”(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대표) “무슨 역할이든 뒤에서 돕겠다. 문지기라도 하겠다.”(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통합신당 손학규 대표와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5일 손을 맞잡았다. 둘은 대선 참패 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당내 최대 뇌관이던 ‘손-정 갈등’은 ‘봉합모드’로 돌입했다. 정 전 장관은 3일 ‘제 3지대 창당설’을 부인한데 이어 이날 손 대표와의 회동으로 그간의 갈등설을 일축했다.‘호남물갈이’와 ‘탈당 후 창당’으로 맞섰던 둘은 일단 한발씩 물러섰다. 둘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 총선을 앞둔 손 대표는 당의 내분이 부담스러웠고, 정 전 장관은 명분이 모자랐다. 그래서 갈등은 ‘해결’이 아니라 ‘봉합’이다. 통합신당의 한 관계자는 “호남공천을 둘러싼 양쪽의 이해관계는 여전하지 않으냐. 다시 한번 위기가 올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나 손 대표와 정 전 장관은 이날 ‘반성’과 ‘쇄신’을 한 목소리로 거론했다.‘당 화합’도 함께 강조했다. 손 대표는 “자기 반성과 자기 희생을 위해 아직도 한참 가야 한다. 단호한 야당을 위한 자기 희생의 시기다.”고 쇄신을 강조했다. 정 전 장관은 “기득권을 버리고 원점에서 새롭게 시작하면 국민도 고릴라 여당에 맞선 야당의 존재를 인정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뼈 있는 말’도 주고 받으며 은근한 신경전도 벌였다. 손 대표는 정 전 장관의 대규모 산행을 화재에 올렸다. 그는 “산행은 잘 다녀 왔느냐.”고 물었고 정 전 장관은 “산에 갔더니 얼음장 밑에는 벌써 시냇물이 졸졸 흐르더라.”고 답했다. 그러자 손 대표는 “아직은 참 겨울 안에 있어야 한다. 자기 반성과 자기 희생의 모습을 보이려면 한참을 가야할 것”이라고 했다. 총선 거취와 관련한 대화도 오갔다. 손 대표는 농반진반으로 “신당동으로 이사하니 중구에 출마하냐고들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버리고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정 전 장관은 “어떠한 역할이라도 마다하지 않고 앞장서겠다. 문지기라도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를 두고 당내 일각에서는 “최근 돌고 있는 서울 동반 출마설이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손 대표는 거주지인 중구, 정 전 장관은 종로 또는 거주지인 서대문을 지역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 당의 핵심 관계자는 “총선 관련, 거취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을 것으로 안다. 앞으로 역할론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있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김현철 불출마 선언

    김현철 불출마 선언

    한나라당이 공천 갈등을 가까스로 봉합하고 5일 공천 신청을 마감한 가운데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사진 왼쪽)씨와 서청원(오른쪽) 전 대표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씨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YS의 차남인데다 지난 17대 총선 때부터 경남 거제 출마를 별러왔다. 또 서 전 대표는 지난해 대선후보 경선 때 박근혜 후보캠프의 고문을 맡아 선거운동을 진두지휘한 실질적 좌장이었다. 김씨는 한나라당 공천신청 자격기준이 ‘벌금형 이하 형 부패전력자’로 제한되면서 공천신청자격을 박탈당했다. 지난 1998년 조세포탈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김씨의 무소속 출마설이 나돌았다. 그러나 김씨는 이날 “이번 18대 총선에는 출마 자체를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면서 “한나라당 공천이 잘 안될 경우 무소속으로 출마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려고 한다.”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인간적으로 요 며칠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는데, 결심을 하니 마음이 홀가분하다.”면서 “사람 뜻만 갖고는 되는 일이 없는 것 같다. 지금은 일단 심경을 추스르는 일이 더 급하다.”며 복잡한 속내를 드러냈다. 서 전 대표는 지난 17대 총선 때 자신의 지역구를 ‘후계자’인 서장은 당협위원장에게 물려준 만큼 이번 총선에서도 서 위원장을 돕는데 진력할 뿐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내심 비례대표 공천을 통한 원내 입성을 바라는 눈치다. 서 전 대표의 측근은 “당을 위한 공로만 놓고 보자면 서 전 대표만큼 크게 헌신한 사람도 없다.”고 말해 이같은 비례대표 공천 기대감을 내비쳤다. 서 전 대표가 비례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경우, 한나라당은 또다시 ‘승자독식론’과 ‘패자배려론’이 맞붙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가수 김흥국 “지금은 출마 계획 없다”

    가수 김흥국이 한나라당 공천 및 국회의원 출마설과 관련해 “출마 계획 없다.”고 밝혔다. 4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대한가수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는 “지인들의 정치 참여 권유에 그동안 많이 고민했다.”며 “그러나 아직은 때가 아니기 때문에 가수,방송 활동에만 전념하겠다.”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최근 국회의원 출마설에 대해 “93년부터 인연을 맺어온 정몽준 대표와의 친분에서 비롯된 거 같다.”며 “주위의 출마에 대한 권유와 질타도 많았지만 아무도 없는 산사에 찾아가 백팔배를 올리며 마음을 정리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흥국은 “정치에 대한 야망은 있었지만 그동안 기회가 없었다.”며 “내 이름 흥국(興國)처럼 나라를 위해 일하는 꿈을 많이 꿔 왔었던게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또 “지금 제일 부러운 사람이 유인촌”이라면서 4~5년후에 기회가 오면 멋있게 할 것이다.”라고 정치참여에 대한 의사를 내비쳤다. 기자회견 마지막에 “기러기 아빠 5년차”라며 눈시울을 붉힌 김흥국은 “아직은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대한가수협회 회장 남진과 부회장 정훈희씨가 배석했다.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공기업 임원들 총선출마 러시

    공기업 임원들 총선출마 러시

    오는 4월9일 총선을 앞두고 공기업 임원들이 줄줄이 사표를 내고 있다. 공직 사퇴시한이 9일로 임박했기 때문이다. 아직 사표를 내지 않았지만 출마를 저울질하는 공기업 임원들도 적지 않다. 이들 대부분이 한나라당 공천을 노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재 출마가 확실시되는 공기업 임원은 허범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정준석 산업기술재단 이사장, 박성표 전 대한주택보증 사장, 박재호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등이 있다. ●대부분 한나라당 공천 노려 정 이사장은 이미 한나라당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지난 2일 충남 천안에 선거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천안 지역 출마를 선언한 김호연 빙그레 회장과의 불꽃 튀는 공천 경합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다. 그는 산자부 무역투자정책본부장을 지냈다. 행시 17회 출신으로 건설교통부 기획관리실장 등을 지낸 박 전 사장은 한나라당 김용갑 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경남 밀양·창녕 출마를 재고 있다. 조해진 이명박 당선인 부대변인과 한판 경쟁이 불가피해 공천이 최우선 과제다. 산업자원부 차관보를 지낸 허 이사장은 부산 사하갑의 한나라당 공천을 노리고 있다. 경남고, 부산대 출신인 그는 부산지방중기청장을 지내고 부모님이 사하갑에 살고 있어 이 지역을 택했다는 후문이다. ●안호성 코레일 감사 등 사표 안호성 코레일 감사도 지난달 사표를 내고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강원 동해·삼척지역의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출마 채비를 갖춘 그는 지난 17대에는 열린우리당으로 출마했으나 이번에는 한나라당으로 말을 갈아탔다. 현역의원은 무소속 최연희 의원이다. 박 이사장도 4일 사표를 제출하고, 총선 출마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 17대 총선에서도 열린우리당 공천으로 부산 남구을에 출마했던 그는 이번에 재도전하는 셈이다. 진해시장 출신의 김병로 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은 아직까지 뚜렷한 행보는 보이지 않지만 출마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자부 무역투자실장을 지낸 박봉규 대구 정무부시장도 출마설이 나돈다. 환경부 장관을 지낸 이재용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도 거론되고 있다. 류찬희 안미현 최병규 오상도기자 hyun@seoul.co.kr
  • “국회로…” 떠나는 장·차관들

    “국회로…” 떠나는 장·차관들

    오는 4월9일 총선을 앞두고 공직사퇴 시한(2월9일)이 임박한 가운데 공직자들이 잇따라 사표를 내고 있다. 행정부처 장·차관은 물론 국·실장급 고위 공무원들이 대부분이다. 지방자치단체 부단체장 등 지방의 고위공무원들 가운데 상당수도 국회행을 노리고 있다. 일부는 아직도 출마 여부 또는 출마지역 등을 놓고 막판 저울질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도 설 연휴(2월6∼10일) 전까지는 모두 사직한 뒤 연휴기간 동안 출마지역에 내려가 본격 출마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고위 공직자들의 총선 출마 움직임을 살펴본다. 우선 참여정부의 장·차관 등 정무직 공직자들이 새달 5일쯤 대거 사퇴할 전망이다. 현재 출마가 예상되는 장관은 이상수 노동, 이용섭 건설교통, 장병완 기획예산처 장관 등이다. 이용섭 장관은 지난 7일 출판기념회를 갖고 광주 출마 입장을 밝혔으며, 이상수 장관은 서울 중랑 지역에 출마할 예정이다. 장병완 장관은 광주 북 갑에 출사표를 던질 계획이다. 박명재 장관은 경기 안양 동안구 출마를 검토해 왔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불출마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행자부의 한 간부는 “정부 조직개편 등 행자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때 장관이 자리를 비울 수 없어 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여당 지지율이 바닥인 상황에서 당선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차관급 이하에선 총리실에서 가장 먼저 총선바람이 불었다. 대부분 청와대나 정치권 출신이다. 윤후덕 총리 비서실장이 최근 사직하고 경기 파주 지역에 출사표를 던졌다. 앞서 사퇴한 김형욱 전 민정수석비서관은 전북 정읍에서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또 황창화 전 정무수석은 서울 노원에, 이용범 전 시민사회비서관은 강원 춘천, 심상대 전 정무기획비서관은 강원 동해에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한때 윤대희 국무조정실장도 총선 출마설이 돌았으나 본인이 최근 사석에서 참여정부 마지막까지 임기를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이번 총선엔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산자부 출신 관료들도 잇따라 총선행에 나서고 있다. 산자부 산하 중소기업청 이현재 청장과 이기우 전 차장의 동반 출마 가능성이 점쳐진다. 산자부에서 1급(기획관리실장)까지 지낸 이 청장은 경기 하남 출마설이 나돈다. 당초 고향인 충북 보은·옥천·영동을 저울질했으나 중소기업이 많은 하남으로 급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차장은 고향인 경남 창원(을)에서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일찌감치 등록, 지역에 상주하고 있다. 오영호 산자부 차관은 폭넓은 인맥과 특유의 친화력 때문에 주위에서 출마를 권하는 양상이다. 하지만 “내 길이 아니다.”라는 본인의 뜻이 워낙 강해 가능성은 희박한 편이다. 김영룡 국방부 차관은 출마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진다. 국방부 내에선 설 연휴 직전인 다음달 4일 사표를 제출하고 선거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향인 전남 화순이나 광주 남구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차관은 최근 ‘시골 소년의 세상 구경’이란 제목의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신삼철 전 조달청 차장은 자유선진당에 충남 논산·금산·계룡에 공천을 신청했다. 이곳은 이인제 의원의 텃밭이고,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인 안희정씨가 출마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회창 총재가 지난 대선에서 1등을 한 지역으로, 공천만 받으면 해볼 만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밖에 정상명 전 검찰총장은 경북 군위·의성·청송, 한범덕 행정자치부 제2차관은 충북 청주, 황환식 해양수산부장관 정책비서관은 강원도 춘천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부처종합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대선에 진 후보 총선 저울질

    대선에 진 후보 총선 저울질

    17대 대선에서 후보 혹은 당내 경선 후보들의 오는 4월 총선 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대통합민주신당의 대선 후보였던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원래 지역구인 전주 덕진 재출마설이 나돈다. 같은 당 채수찬 의원이 지키고 있는 곳이다. 그러나 측근들은 “현재로서는 총선 출마 자체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 더욱이 자리를 내준 덕진으로 어떻게 가겠냐.”고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그가 “내 꿈은 쉼 없이 커질 것”이라는 발언을 통해 출마설은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 서대문을 출마설도 나오는 가운데 서울 구로을의 김한길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그 지역에서 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왔다. 김 의원은 “그런 얘기가 나오고 있냐.”며 되묻는 것으로 부인했다. 통합신당의 새 간판이 된 손학규 대표의 경우 측근들은 일제히 비례대표를 권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경기지사 시절 LG필립스LCD 단지를 유치한 경기 파주가 거론된다. 하지만 이곳에 출사표를 낸 국무총리실 윤후덕 비서실장이 지난 17일 손 대표와 만나 출마 사실을 밝히고, 격려를 받은 것으로 전해져 손 대표가 이곳에 출마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현재로서는 최근 이사간 서울 중구 출마 가능성이 높다. 이 지역 출마 예상자에는 통합신당에서 정대철 고문의 아들인 정호준 전 청와대 행정관, 한나라당 박성범 의원·허준영 전 경찰청장 등이 있다. 이에 대해 한 측근은 “전세 계약이 끝나서 이사를 한 것이지 출마를 염두에 두고 옮긴 것이 아니다.”고 지역구 출마설을 일축했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도 지역구 출마쪽으로 검토하는 분위기다. 한 측근은 “측근들이 선영이 있는 충남 홍성·예산 출마를 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전 총재가 출마할 경우 한나라당 홍문표 의원과 격돌하게 된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는 “공무원들이 많은 경기도 과천이나 근로자가 많은 서울 금천구, 제주도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현 지역구인 충남 논산·계룡·금산 출마가 유력한 가운데 다른 지역도 검토 중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인 안희정씨와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여론 조사팀장을 맡았던 김장수 고려대 교수 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 측근은 “정치 신인한테 지는 것보다 대전 서을에서 심대평 국민중심당 대표와 충청 맹주자리를 놓고 싸우든지 아니면 수도권으로 진출해야 하지 않겠냐.”고 했다. 경제공화당 허경영 대표는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의 서울 은평을에 출마 의사를 밝혔다. 나길회 구동회기자 kkirina@seoul.co.kr
  • 유시민 16일 탈당… 무소속 총선 출마

    유시민 16일 탈당… 무소속 총선 출마

    대통합민주신당 유시민 의원이 16일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친노(親盧) 성향의 이해찬 전 총리에 이어 유 의원까지 탈당할 경우 당내 역학 구도에 변화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유 의원과 가까운 친노 의원은 15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유 의원과)탈당에 대해 상의했다.”면서 “내일 (탈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 의원은 서울과 출마 예정지인 대구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신당의 정체성 문제 등을 지적하면서 탈당을 선언할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4월 총선에는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을 지역구에 출마할 예정이다. 앞서 이계안 의원은 이날 오전 탈당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용규·김한길·심재덕 의원에 이은 네번째 총선 불출마 선언에 안영근·심재덕·이해찬 의원에 이은 네번째 탈당이다. 통합신당 의석 수는 138석으로 줄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밖에 달리 지난 대선에서 보여주신 국민의 뜻에 따르는 방법이 없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총선 불출마에 대해선 “출마 당시 국회의원은 17대 한번만 하기로 약속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총선 불출마 선언이 정계 은퇴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 서울시장 출마설에 대해서는 “여전히 관심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당적 이동에 대해서는 “답할 상황이 아니다.”고 즉답을 피했다. 나길회 박창규기자 kkirina@seoul.co.kr
  • 장·차관들 “총선 앞으로”

    장·차관들 “총선 앞으로”

    현직 장·차관들이 대거 18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질 준비를 하고 있다. 대선에선 범여권이 참패했지만 호남 지역이라면 총선에서 승산이 높다고 본다. 특히 전남·광주에선 ‘공천=당선’일 수 있다. 때문에 공직선거법상 선거 90일 이전(1월9일)까지 허용된 출판기념회를 앞다투어 열고 있다. 하지만 한나라당 강세지역 출신 장관들은 고심중이다. 대선 결과를 놓고 볼 때 가능성이 아주 낮다고 본다. 그래서 출마를 포기하거나 나서더라도 무소속을 선택한다. 일부 장관들은 대학 총장 등의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용섭 건교부 장관은 7일 출판기념회를 연다. 오래전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관은 고향인 전남 함평·영광에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로 경선에 나설 생각이다. 민주당 출신으로 재선인 이낙연 통합신당 의원과의 당내 경쟁이 관건이다. 김영룡 국방부 차관도 8일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광주 남구와 고향인 전남 화순을 두고 저울질 중이다. 이 건교장관처럼 재경부 세제실장을 거쳤다. 장병완 기획예산처 장관은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 전남 곡성 출신이지만 광주 북구 갑을 고려하고 있다. 북구 갑은 강기정 의원이 버티고 있어 쉽지 않다. 임상규 농림부 장관도 출마할 경우 고향인 광주 북구 갑을 검토하고 있다. 과기부 차관과 총리실 국무조정실장(장관급)을 거친 경력을 앞세우고 있다. 강무현 해양수산부 장관은 원주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원주내 명문사립인 대성고 출신이다. 일부 지역신문은 강 장관의 가족 일부가 원주에서 총선을 겨냥한 행보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3선을 지낸 이상수 노동부 장관은 서울 중랑갑에 다시 출마하기로 했다.17대 총선에선 자신의 보좌관이었던 이화영 의원에게 물려줬던 곳이다. 이번에는 무소속으로 나와 이 의원과 승부를 펼쳐야 한다. 한때 강원 강릉 출마설이 나돌던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그럴 뜻이 없다.”고 밝혔다. 참여정부 마지막까지 남아 행정 공백을 막겠다고 했다. 현재 국내·외 대학 3곳에서 ‘러브 콜’이 있으나 결정하진 않은 상태이다. 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은 말을 아끼고 있다. 주변 사람들은 지역구보다 비례 대표의 가능성이 있다고 하지만 당내 사정상 여의치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모 대학에서 총장으로 추대할 의사를 밝혀 왔다. 이밖에 전윤철 감사원장의 전남 목포, 김만복 국정원장의 부산 해운대·기장 등의 출마설이 거론되지만 본인들은 부인하고 있다. 한때 인천 지역 출마가 거론되던 윤대희 국무조정실장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통합신당·민주·민노 집안 추스르기 갈팡질팡

    ■대통합민주신당 대선에서 참패한 열흘이 넘었지만 대통합민주신당은 여전히 방향을 못잡고 있다. 책임론만 난무할 뿐 뾰족한 해결책은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 정동영 전 대선 후보는 “백의종군하는 자세로 뒤에서 돕겠다.”라고 했다가 “큰 뜻을 이루려는 내 꿈은 쉼없이 커질 것”이라고 말해 주변 사람들을 헷갈리게 만들고 있다. 일각에서는 서울 지역 총선 출마설까지 나오고 있다. 2월3일로 예정된 전당대회 방식을 놓고는 추대론으로 가닥을 잡고 있지만 갈등의 씨앗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일단 30일 중앙위원-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보고된 당 쇄신위안에서는 합의추대쪽에 무게가 실려 있다. 당내 의원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 97명 가운데 71명이 합의 추대를 선택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도 경선을 주장하는 목소리는 없었다. 다만 비대위와 향후 지도부 구성원을 일치시키는 부분은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중앙위원 일부는 중앙위에서 비대위 구성 권한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유선호 의원은 “차기 지도부와 비대위를 같은 사람으로 구성, 전대에서 평가받고 추인받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386, 수도권 초·재선 의원 사이에서는 ‘손학규 추대론’이 힘을 받고 있다. 하지만 김한길 의원 그룹은 경선을 주장하고 있다. 초선의원 17명은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한승헌 전 감사원장 등 외부인사 영입을 주장하면서 영입이 불발될 경우 경선을 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지난 28일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도 발표됐다. 대선 패배 책임은 노무현 대통령(참여정부)과 통합신당의 공동 책임이라는 응답이 56%로 가장 많았고 이어 노 대통령 27.3%, 통합신당 11.2%로 조사됐다. 향후 주력 과제는 ‘새로운 비전과 방향 제시’가 53.4%로 가장 많았다. 당의 방향에 대해서는 진보·개혁쪽으로 가되 변화된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59.4%였다. 신당 쇄신위는 이날 중앙위원-국회의원 워크숍에 이어 31일에는 3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 대선 경선 후보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마지막 의견 수렴 과정을 밟기로 했다. 쇄신위는 1월 초까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최종 안을 확정해 당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민주노동당 민주노동당의 대선 참패 후유증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권영길 후보에 대한 인책론에다 자주파(NL)와 평등파(PD)의 대립이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다다른 양상이다. 수습의 분기점으로 기대됐던 중앙위원회마저 처방전을 내리지 못했다. 평등파 일각에서 제기한 분당론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있는 반면, 평등파를 대표하는 노회찬·심상정 의원은 분당에 부정적이라 갈등은 쉽게 봉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민노당은 지난 29일 경기 성남시민회관에서 중앙위원회를 갖고 비상대책위를 꾸리려고 했지만 결국 무산됐다. 앞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는 ‘비례대표 선출시 전략공천 확대’를 비대위장으로 내정된 심상정 의원과 합의하고 이를 중앙위원회에 올렸다. 중앙위는 확대간부회의의 합의안과 평등파 ‘전진’ 소속의 김형탁 전 대변인이 제출한 안건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김 전 대변인은 ▲종북주의·패권주의 청산 ▲내년 1월15일 이전 임시 당대회 개최 ▲비대위에 비례대표 추천권을 포함한 중앙위 권한 전면 위임 등의 안건을 내놓았다. 하지만 자주파는 ‘종북주의와 패권주의 청산’,‘비례대표 전략공천 확대’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평등파는 ‘종북주의 청산’ 문제를 논의해서 회의록에 명시하자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결국 중앙위가 무산된 뒤 당 확대간부회의는 천영세 원내대표를 대표 직무대행으로 하는 임시 지도부체제를 차기 중앙위까지 가동키로 했다. 당 대선후보였던 권영길 의원은 경남 창원에서 칩거하다 이날 중앙위에 참석,“대선 패배의 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지혜를 불어넣어 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당 일각의 2선 후퇴론과 관련해서는 거취 언급을 하지 않았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민주당 30일 오후 서울 여의동 민주당사. 중앙위원회의장은 그 어느 때보다 침통한 분위기였다. 대선 후보였던 이인제 의원이 득표율 0.7%에 그침에 따라 당이 존폐 기로에 서 있음을 모두가 깊게 공감하는 분위기였다. 이날 제 4차 중앙위원회의는 박상천 대표, 후보였던 이인제 의원, 최인기 원내대표와 중앙위원 80여명이 모인 가운데 ▲당 지도체제 ▲총선전략 ▲인재영입 및 공천문제가 논의됐다. 핵심 쟁점은 박 대표의 재신임 여부였다. 박 대표는 자신의 재신임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앞서 쇄신위는 7차례 회의를 열고 당 지도체제와 관련, 박 대표 1인 체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중앙위원회는 만장일치로 박 대표의 재신임을 결정했다. 유종필 대변인은 “토론 과정에서 이견은 있었지만 결국 만장일치로 통과했다.”고 전했다. 박 대표를 대신할 적임자를 찾기 어렵다는 점, 대의원조차 구성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당장 전당대회를 치르는 것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 등을 고려한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당 쇄신위 안대로 공동대표를 추가, 당권을 분산시켜 기존 지도체제와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중앙위는 ▲대안세력 형성을 위한 연대 추진 ▲선대위 조기 구성 ▲인재영입특별위원회 구성 ▲공천혁명을 공직후보심사특별위원회 조기 구성 등 쇄신위 안을 그대로 통과시켰다. 한편 이날 일부 당원은 민주당사에서 박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며 시너를 바닥에 뿌리는 등 소동을 벌였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신당 지도부·초선 탈출구없는 대치

    신당 지도부·초선 탈출구없는 대치

    “과감한 쇄신 없이는 안 된다.”(문병호 의원) “각자 목소리를 내기보다 모여서 의논하자.”(이미경 최고위원) 27일 오전 대통합민주신당 최고위원회의에는 당 지도부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초선 의원 일부가 자리를 함께했다. 이낙연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당 지도부는 ‘초선 의원들의 충정과 절박함을 이해한다.’고 말했고, 문병호 의원은 ‘당에 누가 되지 않게 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얼핏 보기엔 갈등이 봉합되는 것 같다. ●“양측 문제 인식 근본적으로 달라” 하지만 회의에 참석했던 초선 의원들의 얘기는 달랐다. 한광원 의원은 “꾸지람을 듣는 분위기였다.”면서 “우리는 ‘죽어야 산다.’는 주장이지만 지도부는 분열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강했다. 문제에 대한 인식 자체가 근본적으로 달랐다.”고 설명했다. 앞서 초선 의원 19명은 이날 오전 회동을 가진 뒤 국회 브리핑을 통해 “지도부의 즉각 사퇴와 참여정부에서 총리, 장관, 당의장, 원내대표를 지낸 인사들은 백의종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지난 25일 성명서에 참여한 18명 중 이기우 의원이 빠졌고 김재홍·우제창 의원이 참여, 당 쇄신운동에 나선 초선의원은 19명이 됐다. 이들은 28일에도 모여 지도부와의 문제 인식차이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키로 했다. 하지만 이들의 움직임이 아직은 ‘제2의 정풍운동’으로 불릴 만큼 파괴력이 없어 보인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일각에서는 공천을 보장받기 더 어려운 초선이라 지도부를 공격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한길 의원 “親盧 2선 후퇴를” 이런 가운데 김한길 의원은 초선 의원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나섰다. 그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친노(親盧) 2선 후퇴 ▲쇄신위 해체 ▲경선을 통한 당 쇄신을 주장했다. 김 의원은 “가장 많은 책임을 느껴야 할 사람들이 모두에게 책임이 있으니까 서로 책임을 따지지 말자면서 어물쩍 넘어가려는 것은 비겁한 짓”이라며 친노에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경선 출마설에 대해 “당권에 관심 없다.”고 부인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씨줄날줄] 폐족(廢族)/육철수 논설위원

    왕조시대의 연좌제는 무시무시한 형벌이었다. 반역을 하거나, 왕권에 잘못 대들었다간 3족(부모·형제·처자 또는 친가·외가·처가),9족(9대에 걸친 직계친족 또는 부계 4친족+모계 3친족+처가 2친족)이 참혹한 죽음을 면하기 어려웠다. 여기에다 10족이라 해서 죄인의 스승이나 문하생을 포함하기도 했다. 죄가 다소 가벼우면 폐족형(廢族刑)을 내려 목숨만은 살려주고, 대신 후손이 대대로 벼슬길에 오르지 못하게 하는 경우가 흔했다. 10족을 멸한 사례로는 중국 명대의 대학자 방효유(方孝儒)에 대한 기록이 전해진다. 명태조 주원장은 태자가 일찍 죽자 손자에게 자리를 물려주었는데, 태조의 넷째아들인 연왕(후에 영락제)이 황위를 찬탈했다. 당시 즉위의 조서를 쓰도록 명을 받은 방효유는 붓을 집어던지며 이를 거부했다. 방효유는 즉시 극형을 당했고, 그의 9족에다 친구·제자 등 84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한마디로 씨를 말리는 형벌이었던 것이다. 고려·조선시대에도 이런 형벌이 있었으나 실제로 시행됐다는 기록은 찾기 어렵다. 조정에서 웬만한 벼슬을 차지한 가문이면 좁은 땅덩어리에 친인척 관계가 워낙 복잡해 인재를 다 죽일 판인데, 집행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대신 폐족은 잦았다. 조선 후기 방랑시인 김병연의 가문이 대표적이다. 홍경래의 난 때 선천부사로 있던 그의 할아버지 김익순이 반란군에 항복한 죄로 그 후손은 벼슬길이 막혔다. 연좌제가 박물관으로 간 게 언젠데, 뜬금없이 폐족론이 터져나와 화제다.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동업자’인 안희정씨가 자신의 홈페이지에 쓴 글에서 친노(親盧) 세력을 폐족이라 칭했다. 자신들은 “죄짓고 엎드려 용서를 구해야 할 사람들”이라는 것이다.5년전 정권을 창출하고 기세등등했던 언동은 찾을 수 없다. 국민의 신망을 잃은 권력 실세의 뒤늦은 석고대죄가 그저 애처롭기만 하다. 하지만 요해가 안 되는 것은, 폐족이라면서 총선 출마설이 나도는 것은 무슨 꿍꿍이인지 모르겠다. 안씨의 처연한 몸부림을 보면서 권력을 안겼다가 어느 순간 거두어 가는 국민의 힘에 두려움을 느낀다. 새 정부의 떠오르는 실세들은 안씨의 회한을 꼭 반면교사로 삼길 바란다.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실용정부 인수위 발표] 비서실장·대변인등 프로필

    ●임태희 비서실장 재무부와 청와대 금융담당 행정관 등 재정·금융 분야를 두루 거친 경제관료 출신의 재선의원. 후보 경선 과정에서는 중립을 표방했고, 이명박 후보가 당선된 뒤 비서실장을 맡으면서 그의 신임을 얻었다.16대 총선 때 성남 분당을에 출마해 정치권에 입문, 최병렬 대표 비서실장을 지냈다. 중도보수의 온건하면서 합리적 성품을 지녔다는 평이다. 부인 권혜정(46)씨와 2녀. ▲경기 성남(51) ▲서울대 경영학과 ▲행시 24회 ▲재경부 산업경제과장 ▲청와대 비서실 ▲한나라당 제2정조위원장 ▲대표 비서실장 ▲대변인 ▲원내 수석부대표 ▲여의도연구소장 ▲16,17대 의원 ●주호영 당선자 대변인 불교계에 발이 넓은 법조인 출신 초선 의원. 대선 후보 경선 때 비서실장을 맡으며, 기독교 신자의 이미지를 중화시켰다는 평을 들었다. 합리적이고 온화하다는 평가도 따라붙는다.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판사로 생활하다 2002년 대구지법 부장판사로 퇴직했다. 정계입문 배경에 대해 “후진적 입법시스템으로 부실법안이 속출하는 것에 못이겨 정치권에 발을 내디뎠다.”고 설명했다. 부인 김선희씨와 2남. ▲경북 울진(47) ▲영남대 법학과 ▲사시 25회 ▲대구지법 상주지원장 ▲대구지법 부장판사 ▲한나라당 원내부대표 ▲17대 의원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 정치부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기자 출신으로 한나라당 경선 때 공보특보로 이명박 당선자 캠프에 합류했다. 이 당선자의 공보업무를 총괄하며 수시로 독대를 할 수 있는 실세로 부상했다. 총선 출마설과 함께 인수위 대변인에 전격 발탁돼 이 당선자와 함께 청와대에 입성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부인 김현경(43)씨와 1남2녀. ▲서울(50) ▲서울대 정치학과 ▲미국 하버드대 니만 펠로 ▲동아일보 도쿄 특파원 ▲동아일보 정치부장 ▲동아일보 논설위원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후보 공보특보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 [오늘 선택의 날] 반부패 명분속 李vs反李 구도

    [오늘 선택의 날] 반부패 명분속 李vs反李 구도

    대선을 하루 앞둔 18일 정치권엔 ‘반부패’가 화두로 나돌았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가 ‘반부패 연대’를 말하더니,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 역시 ‘반부패 5자 회동’을 제안했다.‘반부패’란 공통분모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만 ‘왕따’시키고 힘을 합치자는 전략이다. 이번 대선의 가장 큰 특징인 ‘이명박 대 반(反)이명박’ 전선을 극명하게 보여준 사례다. 특히 두 후보가 반부패라는 이름 아래 무소속 이회창 후보도 포함시킨 것을 의아하게 여기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 이회창 후보는 2002년 대선에서는 이 두 후보쪽 사람들, 즉 현재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쪽과 치열하게 대립했다. 정치적으론 ‘원수’에 가깝다. 그런 이들이 서로 연대할 가능성이라도 열어둔 것은 그만큼 이명박 후보에 대한 적대 프레임이 견고하다는 얘기다. 뿐만 아니다. 이번 선거는 기존과 달리 정책·TV토론·관심이 전혀 없는 3무(無)로 치러졌다.2002년엔 수도 이전이라는 큰 이슈를 놓고 노무현 후보와 이회창 후보가 치열하게 토론했지만 이번엔 ‘경부 대운하’가 잠깐 주목을 끌다 이내 묻혀 버렸다.TV토론도 유력 주자들이 거부해 선거법에 따라 3번만 겨우 치렀다.1년 가까이 지속된 ‘이명박 대세론’에 유권자들은 무관심으로 응수했다. 반면 3탈(脫)의 선거학은 앞으로 생각할 거리를 많이 남겼다. 우선 전통적으로 보수 정당과 상극이었던 젊은 층과 노동계가 한나라당을 지지한 일이 눈에 띈다. 한국노총이 조합원 투표를 거쳐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를 공개 지지했고, 대학 총학생회장들도 철회 해프닝을 겪긴 했지만 어쨌든 이명박 후보에게 무더기 지지선언을 했다.‘노동계→진보정당’,‘20대 젊은 층과 대학생→진보정당’으로 향했던 기존 지지 공식에 변화가 온 것이다. 즉 탈이념화·탈연령화 현상이다. 여기에다 1987년 이후 영·호남으로 갈린 ‘지역정서’가 적어도 이번 선거 과정에선 크게 두드러지지 않아 이색적이다.2002년만 해도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광주, 전·남북, 즉 호남권에서 5%에도 못 미치는 득표율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엔 여론조사 수치상으로 이명박 후보가 10% 이상 지지율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지역화 현상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다. 대체적인 흐름, 큰 예상을 줄줄이 깨버린 선거라는 점도 특이하다. 일단 ‘거물’이 잇따라 중도하차했다. 올 초만 해도 고건 전 국무총리가 굳건한 위치를 지켰고, 정운찬 서울대 교수의 출마설도 심심찮게 나돌았다. 두 사람 다 실제 출마했다면 파괴력 있는 변수가 됐을 것이란 관측이다. 그럼에도 둘은 모두 선거가 본격화되기도 전에 불출마 선언을 했고, 끝까지 중립을 지켰다. 선거 막바지가 되면 범여권 후보가 어떤 식으로든 단일화를 이룰 것이란 전망도 여지 없이 빗나갔다. 정동영·문국현·이인제 후보 3명이 모두 완주해 표를 나눠 먹는 형상이다. 보혁 1대1 구도가 물 건너 갔다. 보수는 이명박 대 이회창, 진보는 정동영 대 문국현 대 이인제의 3파전으로 구도가 복잡해졌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서울시 연말 고위직인사 술렁

    서울시가 라진구(54·행시 23회) 경영기획실장을 시 행정을 총괄하는 행정1부시장에 임명하는 등 연내에 대대적인 고위직 인사를 단행한다. 시는 지난 10일 중앙인사위원회에 라 내정자에 대한 임명을 제청했다. 행정부시장은 대통령 재가를 거친 뒤 임명된다. 시 안팎에서는 인사와 관련, 취임 이후 최초의 ‘오세훈 시장식’ 인사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국·실장급 주요 보직에는 오 시장이 신임하는 인사가 대거 포진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오 시장이 직접 챙겼다.”면서 “기준은 연공서열이 아닌 성과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김흥권 행정1부시장 용퇴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1월1일자로 조직을 개편함에 따라 연내에 주요 본부장과 실·국장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다. 승진은 3급이 18일,4급은 21일로 예정돼 있다. 보직인사는 27일 전후해 이뤄진다.3급 승진은 행정직 7명, 기술직 4명이다. 이 가운데 행정은 고시 4명, 사관학교 2명, 일반이 1명으로 예상된다. 부시장단중 김흥권 행정1부시장이 용퇴하고 이 자리에 라 실장이 내정됐다. 최창식 행정2부시장은 유임된다. 총선 출마를 위해 사임한 권영진 정무부시장의 후임은 당분간 비워두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4월 총선까지 기다렸다가 한나라당과의 조율을 거쳐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연공서열 아닌 성과 기준” 조직 개편 등으로 자리가 줄면서 박명현 상수도사업본부장과 김상국 시의회 사무처장 등 1급 간부들의 용퇴설이 나돈다. 박 본부장은 신동우 구청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강동구청장 출마설과 학계 진출설이 교차한다. 김 처장은 1급으로 승진된 지 1년도 안 된데다가 젊은 나이(54)에도 불구하고 퇴임 후 자리가 마땅치 않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협 한강사업본부장과 김대근 공무원교육원장은 명퇴로 굳어지고 있다. 김병일 경쟁력강화추진본부장과 이덕수 균형발전추진본부장, 목영만 맑은서울추진본부장 등은 유임설이 나돈다. 반면 대선 이후 김 본부장과 이봉화 여성정책관의 자리이동 전망도 제기된다. 경영기획실장에는 권영규 행정국장과 김상범 감사관이, 시의회 사무처장과 상수도사업본부장에는 진익철 재무국장과 교육 중인 권택상 국장이 거론된다. 행정국장에는 최항도 대변인이 유력하다. 최 대변인은 감사관 하마평도 있다. 대변인에는 신면호 경영기획관과 정효성 문화국장이 물망에 오른다. 하지만 정 국장의 현직 유임설이 나돌면서 신 기획관으로 기울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새로 생기는 도시교통본부장직에는 장정우 교통국장의 이름이 오르내린다.‘시프트’(장기전세주택)로 히트를 친 주택국장은 유임이 유력하다. 자원회수시설 쓰레기 반입 문제를 푼 김기춘 환경국장과 정순구 산업국장의 중용설과 문화재단에 있는 안승일 전 양천구청장의 본청 복귀설도 나돈다.●넘치는 인력에 자리가 없다 조직개편으로 건설국장, 산업국장, 환경국장 자리가 없어지는 등 자리가 줄었다. 이에 따라 본청 3급 이상 간부의 상당수가 부구청장 자리를 원한다. 하지만 부구청장 가운데 본청 근무를 원하는 간부는 현재로는 김찬곤 구로구 부구청장과 이용선 성북구 부구청장에 불과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이에 따라 복수직급제 등으로 같은 부서에 2,3급이 여러 명이 어울려 일하는 현상도 나타날 전망이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대선후보 동행 25시] 돕는 사람들-이용희 부의장 캠프 좌장역할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경선 시절부터 캠프 구성원이 경쟁 후보들보다 화려했다. 규모로만 보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압도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였다.2002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차곡차곡 다져온 조직의 힘이었다. 지금도 선대위 구성은 방대하다. 일단 경선 당시 함께 뛰었던 의원들은 여전히 발벗고 정 후보를 돕고 있다. 경선 직후 화합을 외치며 당내 통합에 주력했던 만큼 다른 의원들도 선거 운동에 열심이다. 이용희 국회 부의장은 최근 민주당과의 합당 및 단일화를 진두 지휘, 여전히 정 후보를 돕는 사람들의 좌장 역할을 하고 있다. 이강래, 박명광, 박영선, 김현미 의원 등은 최측근으로 정 후보와 함께 현장을 뛰고 있다. 한때 경쟁자였던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정세균 전 당의장, 정대철 상임선대위원장 등 당내 중진들도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서울대 류근관 교수, 경희대 권만학 교수, 고려대 김연철 연구교수, 계명대 김관옥 교수 등이 경선에 이어 여전히 정 후보의 정책을 돕고 있다. 정 후보 선대위는 최근 ‘경제 드림팀’ 구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25일 후보등록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보인 민주당 김종인 의원을 중심으로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출마설이 나돌았던 고건 전 총리 영입도 정 후보측이 노력하고 있는 부분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공동대표·당 대 당 통합 원칙 합의

    공동대표·당 대 당 통합 원칙 합의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이 11일 당 대 당 통합과 후보단일화를 위한 4인 회동에 합의한 것은 양당의 이해관계에 따른 결과다. ●昌風 돌출… 대선 낙오 위기감 커져 통합신당은 정동영 후보가 지지율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범여권의 전통적 지지기반을 복원함으로써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통합카드’를 선택했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가 출마함으로써 보수진영이 분열상을 보이고 있는 상태에서 대선 구도를 중도·개혁진영 대 보수진영 대결로 재편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특히 고건 전 총리의 출마설로 범여권이 더 쪼개질 수 있다는 위기에 몰린 통합신당이나 정 후보로서는 불가피한 선택인 셈이다. 민주당도 이인제 후보가 2∼3%의 낮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독자 후보를 고수해 봤자 총선에서의 고전이 예상돼 양당간 통합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양당간 통합 논의가 대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민주당으로서는 총선 이후를 내다 본 행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이런 점에서 이 후보가 대선 이후 통합정당의 당권을 노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양당은 지분문제와 관련, 구체적인 합의를 도출하지 않았으나 일 대 일의 대등원칙을 살려 나간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정당의 대표를 공동대표 체제로 하고 최고위원회와 중앙위원회,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50 대 50 비율로 동등하게 함으로써 당 대 당 통합 정신을 살린다는 의도다. 양당은 12일 4자 회동을 통해 통합과 단일화 추진을 공식 선언하고 이에 필요한 세부절차를 진행하기 위한 실무협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양당의 물밑 합의는 2주 전부터 시작됐다. 통합신당 이용희 의원, 선대위 정대철 인재영입위원장, 김한길·이강래 의원이 민주당 박상천 대표와 협상을 진행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논의가 진전된 데는 이인제 후보의 의사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후보 단일화 이후 민주당이 겪게 될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 통합에 소극적이던 박 대표를 설득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언급한 ‘대연합’ 주문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文후보와는 정책연대로 2단계통합 구상 정 후보측은 또 다른 후보단일화 대상인 창조한국당의 문국현 후보와는 별도의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민주당과는 합당을 통해 전통적 지지기반의 복원을 겨냥한 뒤 문 후보와의 단일화는 ‘정책연대’를 통해 지지기반을 넓히겠다는 2단계 통합론을 구사하겠다는 생각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대선화두 ‘경제’에 ‘이념’ 가세

    무소속 이회창 대선 후보 등장으로 대선전 화두가 ‘경제’에서 ‘보수’와 ‘부패’문제로 옮겨가고 있다. 야권이 ‘보수론’으로 후보 간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면 범여권은 ‘반부패’문제로 신경전이 한창이다. 대선 초반전 화두는 단연 경제였다.‘경제 대통령’을 표방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지지도는 한 때 50%를 넘었다. 하지만 정통 보수를 내세운 무소속 이 후보 출마설로 지지도가 하락하면서 경제 문제도 뒷전으로 밀리고 있는 양상이다. 한나라당 이 후보는 8일 오후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초청 대선후보 안보 강연회에서 “우리나라는 해방 이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국가정체성을 바탕으로 발전해 왔다.”면서 “나와 한나라당의 이념도 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무소속 이 후보를 겨냥,“내가 진짜 보수”라고 주장했다는 지적이다. 당초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외교·안보 정책구상인 ‘엠비(MB) 독트린’과 핵심공약인 ‘비핵·개방 3000구상’을 소개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무소속 이 후보 등장으로 흔들리는 보수진영의 표심을 끌어안기위해 연설문구를 일부 수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도 이날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이 후보가 보수우파의 대동단합을 위해 출마했다는데 궤변”이라면서 “온 국민은 (무소속 이 후보가) 보수우파를 분열시킨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보수 세력의 대변자임을 자임해온 한나라당에서 선출한 대선후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소속 이 후보에게 보수진영의 표심이 쏠리는 것을 막겠다는 것이다. 앞서 무소속 이 후보는 전날 출마 기자회견에서 “한나라당과 후보의 (국가정체성에 대한) 태도는 매우 불분명하다.”며 자신이 정통보수의 대표주자임을 자처한 바 있다. 폴컴의 이경헌 이사는 한나라당 이 후보의 보수층 구애와 관련,“보수층이라는 한나라당 주머니속에 갖고 있던 밑천을 이 전 총재가 출마하면서 털어가 버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 전 총재가 30% 지지를 확보하면 이 후보로서는 위험한 일이 될 것”이라면서 “일반적으로 자기 스스로 보수라고 대답하는 유권자가 30%, 진보가 20% 후반, 나머진 중도라고 응답하는데 이 전 총재가 보수유권자 30%를 다 가져가긴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또다른 정통 보수주의자인 박근혜 전 대표측이 이 전 총재측을 지원할 경우 ‘의외의 결과’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한편 범여권에서는 이번 대선전이 보수 후보 간 대결구도로 고착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부패 대 반 부패’구도 형성에 진력하고 있다. 대선초반에는 ‘평화’가 이슈였다.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 등 범여권 대선후보들은 ‘경제부패 이명박, 정치부패 이회창’으로 보수후보들을 규정한 뒤 ‘반부패 연대’로 뭉쳐 이번 대선전을 ‘부패 대 반부패’ 구도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정파 간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데다 유권자들이 범여권 후보들에 대해 시큰둥한 상황이어서다.8일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무소속 이 후보의 대선출마가 보수층 분열을 가져와 범여권이 정권을 이어갈 것이라는 의견은 17.8%에 불과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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