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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기문-김종필 전 총리 만나 “비밀 얘기”…‘충청 대망론’ 본격화

    반기문-김종필 전 총리 만나 “비밀 얘기”…‘충청 대망론’ 본격화

    향후 대권 시나리오 놓고 구체적 방안 논의한 듯 방한 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8일 김종필 전 국무총리를 예방해 ‘충청 대망론’ 행보를 본격화 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날 반 총장의 김 전 총리 예방은 외부에 일정이 알려지지 않은 비공개 일정이었다. 반 총장은 이날 오전 10시쯤 김 전 총리의 신당동 자택을 찾아 배석자 없이 30여 분간 대화를 나눴다고 김 전 총리측이 전했다. 두 사람은 고향이 충북 음성으로 같은데다 반 총장이 외교부에서 근무하는 동안 정치권 핵심이었던 김 전 총리와 교분을 쌓아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예방은 반 총장이 지난 25일 관훈클럽 간담회에서 대선 출마 의지를 내비친 데 이어 충청권 맹주인 김 전 총리를 만난 것이어서 ‘충청 대망론’ 행보를 본격화 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특히 김 전 총리는 20대 총선 이후 ‘충청 역할론’을 강조해 온 만큼 이번 면담에선 대권 논의를 했을 가능성이 다분하다. 반 총장은 중요 사안이 있을 때마다 김 전 총리와 상의하고 조언을 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총리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반 총장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에 대해 “내가 얘기할 게 있느냐”며 “비밀 얘기만 했다”고 밝혔다. 반 총장의 대권 출마설 등에 대해선 “내가 이야기할 것은 그것 뿐”이라며 더 이상의 언급을 피했다. 김 전 총리는 반 총장과의 면담 이후 무척 흡족해했다고 한 여권인사가 전했다. 두 사람의 면담은 반 총장의 방한이 확정됐을 때부터 성사 가능성이 점쳐져 왔다. 반 전 총장이 이에 앞서 올 연초 김 전 총리의 구순 때 서신을 보내 “훗날 찾아뵙고 인사를 올리겠다”고 한데다, 김 전 총리도 지난 13일 육군사관학교 총동창회의 ‘올해의 자랑스러운 육사인상’을 받는 자리에서 “계기가 되면 반 총장을 만나보고 싶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충청권 내에선 충청권이 이제부터는 대선 정국의 캐스팅보트 역할에 머무는 대신 ‘주역’으로 올라서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게 표출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 전 총리도 “정권 재창출을 위해선 충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해왔다. 이런 분위기를 감안하면 이번 면담에선 충청 대망론의 이행 방식을 놓고 구체적인 대화를 나눴을 개연성이 높다. 반 총장이 대선에 출마할 경우 어떤 세력과 제휴하고 지역적으로는 어떻게 결합하는 것이 승산을 높일 수 있을지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놓고 심도 있는 대화가 오갔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치권에선 대구·경북(TK)과 충청을 결합한 ‘충천+영남 정권’ 재창출 시나리오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김 전 총리를 ‘정치적 아버지’로 할만큼 대표적인 충청권 정치인으로 꼽히는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김 전 총리가 육사 행사에서 반 총장을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말씀하셨는데 반 총장이 서울에 와서 찾아뵙지 않고 그냥 지나칠 수는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원내대표는 ‘충청 대망론’, ‘반기문 대망론’에 대해서도 “충청권에서 반기문이라는 인물에 대한 기대가 충만한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희룡 “潘, 귀하게 써야 할 분”

    원희룡 “潘, 귀하게 써야 할 분”

    원희룡 제주지사는 상시 청문회를 허용한 국회법 개정안에 청와대가 거부권 행사를 암시하자 “거부권 행사는 대통령 고유의 권한이고 영역이지만, 그에 따르는 대가를 톡톡히 치러야 될 수 있기 때문에 이 판단을 종합적으로 신중하게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25일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여당의 걱정은 상임위원회가 매일 정치 쟁점화를 위한 청문회를 하면 행정부나 우리 사회 여러 분야가 지나치게 위축되지 않겠느냐는 것이지만, 야당도 지금 의석을 많이 얻어 국회 운영에 대한 책임이 커진 만큼 마음대로 남발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앞으로의 정국 운영은 야당과의 대화와 타협에다가 얼마만큼 비중을 둘 것이냐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면서 “국민이 이 정도로 여소야대를 만들었으면 야당과 대화와 타협을 하지 않고는 상당히 어려워지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권 출마설에 대해 그는 “반 총장은 대한민국이 배출한 국제적인 지도자이며 세계와 대한민국을 위해서 정말 귀하게 써야 할 분”이라며 “반 총장의 임기가 12월 31일까지인데 세계 문제만 고민하다가 우리 국정을 고민하려면 시간이 짧은 게 아닌가 걱정되지만 현명한 판단을 할 것”이라고 반응했다. 원 지사는 대선 후보 조기 등판론에 대해 “거론 자체가 영광”이라며 “그러나 현재의 내 역할은 제주지사로서 제주도민에게 충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박원순 “반 총장, 퇴임후 활동 제한 유엔 결의 지켜야”

    박원순 “반 총장, 퇴임후 활동 제한 유엔 결의 지켜야”

     최근 정치적 보폭을 넓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대선출마설이 끊이지 않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견제구를 날렸다.  박 시장은 25일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유엔에서 일반적으로 4~5년 정도 지나야 정부직 맡아야 한다는 얘기 있다’는 질문에 “유엔 결의문에 분명히 그런 내용이 있고, 유엔 사무총장을 배출한 국가로서 자존심이 있으므로 유엔 결의문 정신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유엔은 사무총장 퇴임 직후 회원국이 어떠한 정부직도 제공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고, 사무총장 자신도 그런 직책을 수락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는 권고를 담은 결의를 1946년 1차 총회에서 채택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박 시장은 ”사무총장으로서 여러 국가의 비밀 정보를 많이 알게 되는데 특정 국가 공직자가 되면 이를 악용할 가능성이 있으니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만들어진 결의문으로 보이고, 존중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머지 문제는 법적 검토나 국민 여론이 좌우할 것 같다”며 “본인 결단이 중요하겠죠”라고 말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더민주에서 문재인 대표가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는 “그런 결의 절차가 있었나”라고 되묻고는 “정치적 언급을 일일이 코멘트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외신평가종합] “반기문, 놀라울 정도로 유명무실한 인물”

    [외신평가종합] “반기문, 놀라울 정도로 유명무실한 인물”

    영국 경제 전문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최신호를 통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역대 최악’이라고 혹평하면서 국내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반 총장의 대권 출마설이 연일 보도되고 있지만, 과거 외신의 평가를 살펴보면 “놀라울 정도로 유명무실한 인물”이라는 악평까지 나온다. 그간 반 총장에 대한 주요 외신 평가를 종합했다. ●이코노미스트 “최악의 총장” 이번에 이코노미스트는 파리기후 협정 합의를 이끌어낸 반 총장의 성과를 인정하면서도 평소 “절차에 집착하며 사안에 대해 즉각적이고 자연스러운 대응을 하지 못하고 업무수행에 깊이가 없다. 9년이라는 임기를 지냈으면서도 모로코와 서사하라(West Sahara)간 문제를 언급함에 있어 ‘점령’이라는 문제적 어휘를 사용하는 등 중대한 실수를 쉽게 저지른다”고 평가하고 “반기문은 최고로 아둔한 역대 최악의 총장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 이어 반총장이 코피 아난 등 전임 총장들에 비해 강대국에 맞서는 것을 기피한다고 지적하고, 그가 지난 10여 년간 재직할 수 있었던 배경 역시 “거부권을 가진 상임이사국 5개국이 특별히 반대할 이유가 없는 무난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코노미스트(2009년) “강자에 대한 진실성, 3점” 이코노미스트의 이번 평가는 지난 2009년 반기문 총장의 첫 임기 상반기에 내렸던 것과 거의 일치한다. 당시 이코노미스트는 반 총장의 업무 능력을 세부 항목들로 나눠 각각 10점 만점 척도로 평가했는데, 기후변화 협약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업적을 근거로 ‘큰 그림 그리기’에 8점을 부여한 반면 ‘강자에 대한 진실성’ 항목에서 3점, ‘조직 운영’ 측면에서 2점을 매겼다. ●포린 폴리시(FP) “유엔을 ‘무의미한’ 단체로 만든 총장” 2009년 보수 언론인 ‘제이콥 하일브룬’은 외교 전문지 ‘포린 폴리시’에 낸 기고문에서 “반기문이 아프가니스탄 재건, 핵확산, 난민 문제 등의 해결에 개입하지 않음으로서 유엔을 ‘무의미한’(irrelevant) 단체로 만들었다”며 반총장의 소극적 태도를 강력히 비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유엔의 투명인간” 2009년 보수 언론 ‘월스트리트저널’ 역시 FP의 관점에 힘을 실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유엔의 투명인간’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반기문이 국제 문제에 있어 두드러지는 행보를 보이는데 번번히 실패했다고 논평했다. ●워싱턴포스트 “반 총장이 이끄는 유엔은 무너지고 있다” 2010년, 당시 유엔사무국 감사실(OIOS) 사무차장을 지내고 퇴임한 잉아브리트 알레니우스가 내부적으로 남겼던 50쪽짜리 메모가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반 총장의 업무수행능력에 대한 회의적 우려가 크게 확산됐던 바 있다. 이 메모에서 알레니우스는 “반 총장이 이끄는 유엔은 단순히 무너지고 있는 것을 넘어 총체적으로 무의미한 집단이 되고 있다”고 강력히 성토했다. ●가디언 “유엔을 심각하게 약화시킨 사무총장” 2010년 영국 가디언 또한 유엔 내부 소식통의 증언을 인용, 반 총장의 측근들조차 그의 성실성과 인품은 인정하면서도 국제적 사안에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며 반 총장이 유엔을 심각하게 약화시켰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즈 “놀라울 정도로 유명무실한 인물” 반 총장 임기 6년 반에 접어드는 시점인 2013년에도 ‘어디서 무얼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총장’이라는 안타까운 평가는 계속됐다. 당시 외교 전문지 ‘포린 어페어스’(Foreign Affairs)의 조나단 테퍼먼 편집장은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과 뉴욕타임즈에 “반기문, 당신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했다. 이 글에서 그는 “반기문은 세상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직위에 있으면서도 놀라울 정도로 유명무실한 인물로 남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총장이 시리아 대학살, 스리랑카 유혈사태 등 중대 사건에 효과적으로 개입하지 못했으며, ‘무력한 관찰자’(powerless observer) 혹은 ‘어디에도 없는 자’(nowhere man)등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테퍼먼은 반 총장의 ‘무능력’에는 유엔 주변의 조건에 일부 원인이 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유엔 총장은 이른바 ‘세계 지도자’ 중 하나로 여겨지면서도 실제로는 의지를 관철시킬 실질적 힘을 부여받지 못한다는 것. 더불어 외신들이 반복적으로 반 총장과 비교하는 전임 총장 코피 아난 역시 총장직을 두고 ‘세계에서 가장 무력한 자리’(the world’s most impossible job)라고 언급했던 바 있다. 이는 유엔 사무총장이라는 범세계적 단체의 수장이더라도 사실상 세계 주요 분쟁에 개입하고 있는 미국 정부라는 막강한 권력 앞에서는 꼬리를 내린다는 국제 사회의 비난과도 맥이 닿아 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김홍걸, 총선 불출마 선언 “자리를 탐하지 않았다”… ‘출마설’ 내막은 무엇?

    김홍걸, 총선 불출마 선언 “자리를 탐하지 않았다”… ‘출마설’ 내막은 무엇?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씨는 16일 “무엇이 되느냐 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는 아버지의 가르침에 따라 자리를 탐하지 않았다”면서 20대 총선 불출마를 공식화 했다. 김씨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이든 비례때표든 출마하지 않고 그저 당을 위해 제 맡은 역할을 하겠다”면서 “요즘 억측과 오보가 많아 차제에 분명히 해야겠다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뒤 당 국민통합위원장을 맡았다. 이를 두고 당내에서는 비례대표 출마 의향이 있다는 관측과 함께 광주 북을 등 지역구 투입설이 돌았다. 김씨도 총선 출마를 제안받았던 사실은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미 김종인 대표가 말씀한대로 2월 말 아이디어 차원에서 광주 출마를 제안했고, 어머니가 병중이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한 달 이상 서울을 비울 수 없었다”면서 “지역선거에 나가기 어렵다는 부분을 이미 말씀 드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주 전부터 당내 몇몇 분들, 김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를 포함해 지역이든, 비례든 이번에는 출마하지 않고 당을 위해 제 맡은 역할을 하겠다는 것을 알려드린 바 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우리 당에는 저 말고도 훨씬 유능한 분들이 많다. 그 분들이 잘해 줄 것이라 믿는다”면서 “우리 당이 수권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경제민주화와 대북 포용정책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가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김종인 대표의 주도로 ‘햇볕정책 수정·보완론’이 제기된 이후 당 정체성이 훼손된 것 아니냐는 일부 지적이 나온 것에 대해서도 김 대표를 적극 엄호했다. 김씨는 “지도부에서 말한 것도 2002년 햇볕정책과 2016년 햇볕정책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지적한 것이고, 저도 그 부분에는 동의한다”며 “그러나 방법론에는 변화가 있어도 기본 정신과 노선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말씀 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우리당 정체성이 흔들리는 것 아닌가 염려하는 분들이 많다. 그분들이 안심하도록 제가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천정배 최후통첩, “연대 답 없으면 1월 25일 이전으로 돌아간다”

    천정배 최후통첩, “연대 답 없으면 1월 25일 이전으로 돌아간다”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에게 ‘야권 연대’에 대한 최후통첩을 던졌다. 천 대표는 10일 안 상임대표에게 “11일까지 연대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중대 결단을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와 천 대표, 김한길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10일 저녁 서울 여의도에서 회동하고 야권 연대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의 과정에서 천 대표는 탈당까지 시사하는 ‘최후통첩’을 보냈다. 천 대표 측 관계자는 “천 대표는 야권 연대를 하지 않는다면 여기에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천 대표는 일각에서 제기한 불출마설에 대해 “불출마 정도가 중대결단이 될 수 없다”고 주변에 말했고, 특히 이날 안 대표에게 “만약 내일까지 답이 없다면 1월 25일 전으로 돌아간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1월 25일은 안 대표가 주도한 국민의당과 천 대표가 이끌었던 옛 국민회의가 통합에 합의한 날이다. 김 위원장도 야권 연대에 지지를 표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안 상임대표는 여전히 야권 통합은 물론 연대도 하지 않겟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민주 전략공천 가능성

    더민주 전략공천 가능성

    면접심사 마무리… 지역구 윤곽김홍걸 비례대표 공천 신청 안해 더불어민주당이 영입 인사들에 대한 공천 면접심사를 6일 마무리했다. 지역구나 비례대표 출마 등 관심이 쏠렸던 이들의 거취 문제도 대부분 윤곽이 드러났다. 이날 면접에는 경기 용인을 출마를 선언한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와 인천 계양갑에 출마하기로 한 김현종 전 유엔대사를 비롯해 지역구가 확정되지 않은 김정우 세종대 교수, 김병관 웹젠 의장 등이 모두 참여해 경쟁력을 검증받았다. 대외적으로 출마지가 정해지지 않은 인사들은 전략공천 형식으로 지역구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 교수는 당초 강원 출마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경기 군포갑으로, 전북 익산이나 서울 관악을 출마설이 돌았던 김 의장은 경기 분당갑으로 각각 전략공천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대체적이다. 김 의장은 이날 면접과 관련해 “당에 도움이 되는 지역으로 정해 주면 따르겠다고 말씀드렸다”고만 전했다.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은 서울 성북을 출마설이 나오는 데 대해 자신의 명찰을 보여 준 뒤 “여기 보면 아무것(지역구 표시)도 없다. 희망한 적도 없다”며 “당이 필요하면 쓰는 것이고, 그에 대한 조건은 따로 없다”고 말했다. 당 선거대책위원회는 김 전 대사와 표 전 교수처럼 직접 지역구를 먼저 결정한 인사들 덕분에 다소 복잡했던 영입 인사 공천 문제가 풀린 것으로 보고 있다.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김 전 대사는 자기가 먼저 지역구를 정하고 ‘경선에서 떨어진 후보가 어떻게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느냐’며 당내 경선도 흔쾌히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밝혀 당에서 무척 고마워했다”고 말했다. 비례대표 출마설이 돌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 홍걸씨는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전략공천을 통해 비례대표나 지역구로 출마하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하지만 현재까지 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홍걸씨의 출마를 가정한 여론조사를 실시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단독] 비위혐의 조사받는 수은 행장… 국책은행發 사정바람 부나

    [단독] 비위혐의 조사받는 수은 행장… 국책은행發 사정바람 부나

    이덕훈(왼쪽) 수출입은행장과 부행장 등 경영진 비위 혐의에 대해 정권 차원의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 배경을 두고 금융권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국책은행발 사정 신호탄으로 보는 시선이 있다. 권선주(오른쪽) 기업은행장의 비례대표 출마설이 끊이지 않고 있어 ‘국책은행장 물갈이’로 보는 해석도 있다. 수은 측은 “확대해석”이라고 일축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청와대 사정라인은 최근 이 행장과 수은 부행장들의 카드 이용 내역 등 금융거래 정보를 조사하고 있다. 한 소식통은 “지난해부터 금융시장에 나돌았던 루머와 투서 내용 등을 민정수석실에서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행장 등 경영진이 업무추진비를 개인 용도로 유용했거나 과다 사용했다는 게 주된 의혹 내용이다. 이 소식통은 “이런저런 말이 많아 조사를 하는 것일 뿐 특별한 배경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여러 해석이 분분하다. 이 행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서강대 동문으로 금융권의 대표적인 ‘친박’ 인사다.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아직 임기가 1년이나 남아 있는 시점에 박 대통령과 각별한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행장을 정권 차원에서 ‘들여다보는’ 것은 단순한 루머 확인 차원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지난해 4월에도 수은의 A전무는 임기를 9개월 남겨 두고 중도 사퇴했다. A전무는 정부 소속 감찰단의 강도 높은 조사 직후 물러났다. 한 금융권 인사는 “어느 정권이든 집권 후반기에는 (기강을 다잡기 위해) 사정 바람을 한 번씩 일으키곤 했다”면서 “국책은행 수장이나 공공기관장이 1차 타깃이 될 수 있다”고 해석했다. 또 다른 인사는 “한 번 신임한 사람은 계속 밀어 주는 박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상 인적 쇄신보다는 (이 행장과 관련한) 의혹 털어내기 차원으로 보인다”고 상반된 해석을 내놨다. 권 행장의 거취와 연관지어 해석하는 진영도 있다. 권 행장이 이번 4월 총선에 비례대표로 출마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국책은행장 물갈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최근 ‘낙하산’이 부활하는 조짐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것이다. “(4월에 대거 자리가 비는) 금융통화위원을 비롯해 금융권 요직을 놓고 (지금까지 소외됐던) 정권 창출 공신들의 경쟁이 치열하다”는 얘기는 이미 금융권에 파다하다. 이 행장은 “투서는 어느 조직이나 있기 마련이고 민정수석실 조사도 늘 있는 일 아니냐”며 대수롭지 않게 반응했다. 이어 “수은은 올가을 김영란법(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업무추진비를 선진국 수준으로 이미 줄여 나가고 있다”며 “(일각에서 제기한 혐의는) 문제 될 게 전혀 없다”고 자신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단독] 靑 조사받는 수은 행장… 국책은행發 사정바람 부나

    [단독] 靑 조사받는 수은 행장… 국책은행發 사정바람 부나

    이덕훈 행장 등 업무비 유용 의혹…靑 “루머 확인차 계좌 조회” 선긋기권선주 기업은행장 출마설 여전…정권 말 연쇄 물갈이설도 파다 이덕훈(왼쪽) 수출입은행장과 부행장 등 경영진 비위 혐의에 대해 정권 차원의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 배경을 두고 금융권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국책은행발 사정 신호탄으로 보는 시선이 있다. 권선주(오른쪽) 기업은행장의 비례대표 출마설이 끊이지 않고 있어 ‘국책은행장 물갈이’로 보는 해석도 있다. 수은 측은 “확대해석”이라고 일축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청와대 사정라인은 최근 이 행장과 수은 부행장들의 카드 이용 내역 등 금융거래 정보를 조사하고 있다. 한 소식통은 “지난해부터 금융시장에 나돌았던 루머와 투서 내용 등을 민정수석실에서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행장 등 경영진이 업무추진비를 개인 용도로 유용했거나 과다 사용했다는 게 주된 의혹 내용이다. 이 소식통은 “이런저런 말이 많아 조사를 하는 것일 뿐 특별한 배경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여러 해석이 분분하다. 이 행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서강대 동문으로 금융권의 대표적인 ‘친박’ 인사다.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아직 임기가 1년이나 남아 있는 시점에 박 대통령과 각별한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행장을 정권 차원에서 ‘들여다보는’ 것은 단순한 루머 확인 차원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지난해 4월에도 수은의 A전무는 임기를 9개월 남겨 두고 중도 사퇴했다. A전무는 정부 소속 감찰단의 강도 높은 조사 직후 물러났다. 한 금융권 인사는 “어느 정권이든 집권 후반기에는 (기강을 다잡기 위해) 사정 바람을 한 번씩 일으키곤 했다”면서 “국책은행 수장이나 공공기관장이 1차 타깃이 될 수 있다”고 해석했다. 또 다른 인사는 “한 번 신임한 사람은 계속 밀어 주는 박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상 인적 쇄신보다는 (이 행장과 관련한) 의혹 털어내기 차원으로 보인다”고 상반된 해석을 내놨다. 권 행장의 거취와 연관지어 해석하는 진영도 있다. 권 행장이 이번 4월 총선에 비례대표로 출마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국책은행장 물갈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최근 ‘낙하산’이 부활하는 조짐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것이다. “(4월에 대거 자리가 비는) 금융통화위원을 비롯해 금융권 요직을 놓고 (지금까지 소외됐던) 정권 창출 공신들의 경쟁이 치열하다”는 얘기는 이미 금융권에 파다하다. 이 행장은 “투서는 어느 조직이나 있기 마련이고 민정수석실 조사도 늘 있는 일 아니냐”며 대수롭지 않게 반응했다. 이어 “수은은 올가을 김영란법(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업무추진비와 경비를 선진국 수준으로 이미 줄여 나가고 있다”며 “(일각에서 제기한 혐의는) 문제 될 게 전혀 없다”고 자신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김종인 비례대표? 非禮대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비례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 “왜 자꾸 미리 알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비례대표에 큰 욕심이 있느냐, 난 그런 생각은 추호도 없다”면서도 “그 정도만 아시면 된다”고 밝혔다. 최근 관련 질문에 “단적으로 말할 수 없다”는 취지로 답했던 것과 비교하면 비례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 한 발짝 물러선 답변이다. 하지만 여전히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어 그의 총선 뒤 역할에 대한 야권의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다. 김 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정계 복귀’를 준비하려던 차에 문재인 대표가 찾아왔다”고 밝힌 바 있어 총선 이후 대선까지 긴 호흡으로 자신의 역할을 모색할 것이란 관측이 적지 않다. 당 안팎에서는 최근 ‘20% 컷오프’와 전략공천 논란 이후 김 대표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며 그의 비례대표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도 부정적 여론도 커진 상황이다. 호남의 한 재선 의원은 “김 대표의 역할은 당을 수습하라고 전권을 맡긴 것인데, 현역들을 다 공천 배제시킨 뒤 국회의원을 하겠다고 하면 되겠느냐”면서 “일단 비대위 대표로서 자기 역할을 다한 뒤에 정권교체를 위한 역할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비주류 측 관계자도 “김 대표가 비례대표 공천을 받는다면 의원들의 불만이 폭발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반면 소수이지만 신중론도 있다. 수도권의 한 초선 의원은 “당의 외연을 확장할 수 있다고 판단이 된다면 누구든 비례대표를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면서 “김 대표도 이 같은 조건에 부합한다면 비례대표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취임 한달 김종인 “공천 비상대권을 달라” 뿔난 이유는?

    취임 한달 김종인 “공천 비상대권을 달라” 뿔난 이유는?

    취임 한달 김종인 “공천 비상대권을 달라” 뿔난 이유는? “정무적 판단 왜 안했느냐”에 “무슨 그따위 말을 하느냐” 격노   취임 한달을 맞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28일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다. 김 대표는 문재인 전 대표 시절 만든 공천혁신안에 대한 대대적 수술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대표는 이같은 방침을 시사하며 ‘김종인표 혁신’ 드라이브 걸기에 본격 나선 셈이다. ‘미래를 위한 변화’가 키워드이다.  현역평가 ‘하위 20% 컷오프’ 대상자 일부에 대한 구제 문제가 직접적 도화선이 됐지만, 현재 공천룰로는 ‘시스템공천’이라는 제도에 묶여 당 대표가 재량권을 갖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는 문제의식이 그 바탕에 깔려 있다.  당 대표가 전폭적 권한과 책임을 갖고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비상대권’을 달라“는 것이다.  이를 놓고 친노·범주류 쪽에서는 ‘문재인표 혁신안’의 무력화 논란을 제기할 수 있어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김 대표는 29일 당무위를 열어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탈락자 중 일부 구제를 비롯해 현 지도부의 공천 권한 확대에 필요한 당규 개정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탈락자 1명을 구제할 경우 차상위자를 대신 탈락하도록 돼 있는 현행 규정에 예외조항을 만드는 문제 등 당장 논란이 된 20% 컷오프 조항 뿐 아니라 비례대표 선출 룰 등도 광범위하게 손질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룰에 따르면 비례대표 순위 확정도 중앙위 투표를 거쳐야 하고,당 대표가 상향식 경선 없이 ‘전략공천’으로 낙점할 수 있는 비례대표 숫자가 극소수에 그치는 등 당 대표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공간이 극도로 제한돼 있는데,이를 풀겠다는 것이다.  당 핵심인사는 ”공천룰에 관한 당규 어떤어떤 부분들에 대한 개정 권한을 위임해달라는 형식이 될 수 있다. 현재 세부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실제 김 대표는 현 공천 혁신안과 관련,주변 인사들에게 ”비상한 상황인데 지금처럼 바보같은 룰(공천혁신안)으로는 내가 뭘 해볼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비상한 상황에 비대위원장을 맡겼으면 비상하게 할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공천이라는 게 정치적 결정을 하고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여러차례 목소리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무적 판단’은 현 지도부의 몫이라는 일부 친노·범주류의 주장에 대해서도 ”아무리 규정을 찾아봐도 그렇게 할 수 있는(정무적 판단을 할 수 있는) 룸(공간)이 없다“며 ”그 따위 말을 하느냐“고 격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내 일부 친노·주류 인사들과 혁신안 마련에 참여했던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의 이러한 주장이 김 대표의 공천혁신안 수정 드라이브에 기름을 부었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그는 간담회에서 ”이 당이 지켜야할 가치는 지켜나가고,현실에 맞지 않는 가치는 단호히 변화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며 정체성에 대한 일부 수정 가능성도 내비쳤다.‘북한 궤멸론’,‘햇볕정책 수정·보완론’ 등을 둘러싼 일각의 논란 제기에 대한 정면돌파 의지를 밝힌 것으로 읽혀지는 대목이다.  김 대표가 당무위에 올릴 안건의 구체적 내용이 확정되면 26일 의원총회에 이어 2차 충돌이 빚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비례대표추천규정 제정 TF에 참여했던 한 인사는 ”공정성·투명성·공개성 등 3대 원칙과 방향이 훼손돼선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주류측 인사는 ”전권을 행사하려면 사심이 없다는 것부터 입증해야 한다“며 ”비례대표 출마설에 대한 부분부터 분명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 양산에 머물고 있는 문 전 대표는 아직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한 관계자는 ”일단 당무위 결과를 지켜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26일 의총에서 강기정 의원 공천배제 등을 놓고 정세균계 등으로부터 집중포화를 맞은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은 사의를 표명했으나 김 대표의 만류로 일단 업무에 복귀할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安, 노원병 공천 신청… 측근 이태규·박선숙, 지역구 불출마

    安, 노원병 공천 신청… 측근 이태규·박선숙, 지역구 불출마

    국민의당 안철수(얼굴) 상임 공동대표의 ‘핵심 측근’인 박선숙 사무총장,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 등이 4·13총선에서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았다. 당 안팎에서 비례대표 출마설이 나돌던 안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으로 공천을 신청했다. 19일 국민의당에 따르면 당의 총선 지역구 공직후보자 공모 마감일인 이날, 박 사무총장과 이 본부장은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다. 박 총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에 큰 선거를 치러본 사람이 많지 않아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며 “처음부터 그런 생각(출마)은 아예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그동안 출마를 염두에 두고 다져온 경기 고양 덕양을의 지역조직을 최근 해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본부장은 통화에서 “당무와 지역구 출마 준비를 병행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들이 비례대표를 신청할 여지는 남아 있지만 가뜩이나 더불어민주당 탈당그룹을 중심으로 안 대표 측을 견제하는 상황에서 당선 안정권에 이름을 올리기는 쉽지 않다. 안 대표의 한 측근은 “비례대표로 나가려면 일단 당 지지율부터 끌어 올려놔야 우리들의 면이 서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다만, 안 대표의 측근 가운데 박왕규(서울 관악을) ‘더불어사는행복한관악’ 이사장, 이수봉(인천 계양갑) 인천경제연구소장 등은 예정대로 지역구 공천을 신청했다. 당 안팎에서 침체된 지지도를 반전시키기 위해 안 대표가 고향 부산에 출마하거나 후순위 비례대표에 도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안 대표는 노원병 공천을 신청했다. 이날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 조사(지난 16∼18일 실시)에 따르면, 국민의당 지지율은 창당 이후 가장 낮은 10%까지 하락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제1호 정치혁신 정책공약으로 ‘국회의원 국민파면제’를 발표했다. 지역구 유권자의 15%가 찬성하면 의원을 소환투표에 회부할 수 있는 제도다. 지역구 유권자의 3분의1 이상이 투표하고 투표자의 과반수가 찬성하면 의원 직위가 박탈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여·야 총선후보자 공천전쟁 본격화] 더민주, 김병관 관악을 전략공천?

    양향자·김민영 등은 광주설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15일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공천작업을 진행한다. 전략공천의 우선 대상자는 외부 영입인사로, 수도권과 광주가 주요 대상지로 알려졌다. 최근 더민주는 수도권 출마설이 나오는 김병관 웹젠 의장의 서울 관악을 출마를 가정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관악을은 지난해 4월 재·보선에서 당시 정동영 전 의원의 출마로 야권이 분열되며 여당에 패배한 지역구다. 당 안팎에서는 야권 텃밭이자 김 의장의 모교인 서울대가 있는 관악을이 주요 공천후보지로 물색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19대 총선에서도 관악을은 노원병, 은평을 등과 함께 수도권 전략공천지로 검토된 바 있다. 하지만 김 의장은 관악을 출마 가능성에 대해 당에서 정식 제안을 받지 못했다는 입장으로, 국민의당 후보까지 나서는 3자대결 구도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진다. 더민주 관계자는 “김 의장은 성공한 벤처기업인이고, 이 같은 경력이 경쟁력이 되는 지역으로 공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대중적 인기가 높은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와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등도 수도권 후보로 거론된다.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와 오기형 변호사, 김민영 전 참여연대 사무처장 등은 광주 전략공천 가능성이 제기된다. 광주 8개 지역구 가운데 2곳을 제외한 6곳이 모두 국민의당 소속으로, 탈당한 장병완 의원의 광주 남구 등이 우선적인 전략공천 대상지로 검토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지역은 장 의원과 김명진 전 청와대 행정관 등 국민의당 후보군은 많지만 더민주는 마땅한 인물이 없는 상황이다. 전략공천 지역은 공천배제 대상자와 탈당자의 선거구, 본선 경쟁력이 낮은 지역구 등으로 사전 조사 등 실무작업을 끝내려면 2월말 쯤 전략공천 명단을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략공천관리위는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한 김성곤 의원을 위원장으로 외부인사와 초선 의원 등 6~7명으로 구성됐으며 김 의원 외에 위원은 비공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4·13 총선 기획] 대구 “진박 뽑자” vs “일할 사람” - 광주 “黨 헷갈려” vs “인물 우선”

    [4·13 총선 기획] 대구 “진박 뽑자” vs “일할 사람” - 광주 “黨 헷갈려” vs “인물 우선”

    ■ 대구 “진박 뽑자” vs “일할 사람”새누리 텃밭 대구 표심 요동 “대통령이 흔들림 없이 국정을 수행하려면 진박 후보를 뽑아야 합니다.” “특정 후보를 무조건 찍을 것이 아니라 제대로 일할 사람에게 기회를 줘야 합니다.” ‘새누리당의 텃밭’인 대구의 표심이 요동치고 있다. 청와대발 ‘현역의원 물갈이론’으로 새누리당 내부의 공천 혈전에다 여야 거물 정치인들이 일전을 예고한 덕분이다. 특히 장관에 청와대 수석, 은행장 등 거물급 인사 6명이 ‘진박 연대’를 형성해 현역 물갈이론으로 바람몰이를 하고 있다. 하지만, 태풍을 기대했으나 미풍에도 못 미치고, 오히려 ‘진박 연대’가 역풍을 맞고 있다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 10일 대구 수성유원지에서 만난 김종석(37·수성구 범어동)씨는 “그동안 대구를 외면하다시피 하던 사람들이 진박 후보라고 나온 것이 보기에 좋지 않다. 오죽 자신이 없으면 대통령의 힘을 빌려 금배지를 달려고 하겠느냐”고 진박 후보들을 싸잡아 비난했다. 연령층이 높을수록 진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 권현동(62·수성구 황금동)씨는 “유승민 의원이 대통령의 발목을 잡은 것은 사실이지 않느냐. 유 의원을 따르는 대구 현역의원들도 문제가 많다. 대통령을 도울 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대구에서는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 윤두현 청와대 전 홍보수석, 곽상도 청와대 전 민정수석,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하춘수 전 대구은행장 등 6명이 ‘진박’ 후보임을 내세우며 뛰고 있다. 이 중 이종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추 전 실장의 달성군을 제외하고 나머지 5명은 고전을 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유승민 의원과 이재만 전 동구청장이 맞붙은 동구을에서는 이재만 전 청장이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는 접전이었으나 점차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실시한 SBS와 YTN 등의 조사에서 유 의원이 이 전 청장을 20% 포인트 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직 장관을 투입한 동갑도 비슷한 양상이다. 정종섭 전 장관의 출마설이 흘러나왔던 지난해 11월 말 지역 언론의 여론조사에서 정 전 장관은 류성걸 의원보다 7.0% 포인트 앞섰다. 그러나 올 1월 중순 지역지의 여론조사 결과에는 류 의원이 42% 지지로 앞서고 정 전 장관은 28.6%에 그쳐 13.4% 포인트나 뒤지는 것으로 나왔다. 서구의 윤두현 전 홍보수석 등 나머지 진박 후보들도 현역 의원 등에게 밀리면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예상과는 달리 ‘진박’ 후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이유는 섣부른 ‘진박’ 마케팅이 독이 되었다는 평가다. 급조한 ‘진박’ 후보 회동과 출마지역 변경 등이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진박 후보들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질 것으로 보는 예상도 만만찮다. 박 대통령에 대한 견고한 지지층이 진박 후보들을 외면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다. 최경환 의원의 노골적인 ‘진박 마케팅’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진박’ 후보 측은 기대하고 있다. 대구 수성갑에서 새누리당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더불어 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의 매치도 전국적인 관심사다. 최근 한 방송사의 여론조사에서 야당인 김 전의원은 52.2% 지지로 여당인 김 전 지사의 30.8% 지지를 20% 포인트 앞서고 있다. 대구발 이변 가능성이 관심이다. 김 전 의원의 ‘동서 화합’을 촉구하는 희생적인 이미지와 2014년 시장 출마 실패 등으로 민심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이고, 막상 투표가 시작되면 김 전 지사가 현재의 열세를 만회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화제가 된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의 대구 출마 가능성도 새로운 변수다. 대구 성광고를 나와 서울대 법대를 나온 조 전 비서관은 ‘도구로 써 달라’는 입장이기 때문에 출마 지역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대구 출마설도 있다. 대구의 일부 시민은 “만약 조 전 비서관이 대구에 출마한다면 유승민 의원과 함께 반드시 ‘지켜야’ 대한민국이 변할 수 있다”며 강력한 지지를 호소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광주 “黨 헷갈려” vs “인물 우선”갈피 못 잡는 호남 심장부 광주 “어느 당에 표를 줘야 할지 헷갈립니다.” “후보의 인물 됨됨이를 최우선 고려해야지요.” 총선을 두 달 남짓 앞둔 10일 광주 대인시장에서 만난 주민들은 “아직 맘을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2003년 11월 열린우리당이 새천년민주당에서 분리돼 나온 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정국’ 속에 2004년 4월 치러진 17대 총선에서 광주전남 유권자들은 엄청난 혼란을 겪으며 투표했다. 12년 만에 한 뿌리에서 분리한 두 정당이 경쟁해 비슷한 상황이다. 유권자들의 ‘물갈이’ 요구는 어느 때보다 강하다. 한성규(53· 자영업·광주 서구)씨는 “지역구 의원들이 19대 국회에서 무슨 일을 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며 “참신한 인물을 내세운 정당에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 정치의 심장부인 광주의 민심은 갈피를 잡지 못하는 형국이다. 총선 결과가 초미의 관심사다. 호남은 광주 8석과 전남 10석, 전북 10석 등 모두 28석이다.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당이 전 의석을 가져간다고 해도 제1야당이 되는 데에 큰 의미가 없다. 호남 민심이 중요한 이유는 국회 의석의 60% 이상이 밀집한 수도권 민심이 설연휴를 계기로 동조화할 가능성 때문이다. 귀향한 자식에게 수도권의 정치적 흐름을 듣고 영향을 받을 것이고, 광주 등 호남의 민심을 듣고 귀경하는 자식들도 부모에게 영향을 받을 것이다. 양당이 설연휴 기간 역과 터미널 등지에서 귀성·귀경객을 상대로 뜨거운 홍보전을 펼친 이유이기도 하다. 광주 광천터미널에서 귀경하는 이석만(48·회사원·서울 금천구)씨는 “연휴 기간 친구들과 가족들 사이에 총선 얘기가 자주 오갔으나 뚜렷한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며 “2017년 수권정당이 될 가능성이 큰 야당에 표를 던져 제1야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민주와 국민의당 모두가 ‘광주·전남’ 민심 잡기에 ‘올인’하는 까닭이 이처럼 수도권과 연결된 정치적 구도 때문이다. 두 당의 각축은 이번 설 민심의 움직임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신문과 방송 등이 최근 벌인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의당에 대한 지지도가 약간 우위를 보이다가 현재는 주춤한 상태이다. 그렇다고 더민주에 대한 호감이 상승하는 것도 아니다. 더민주 광주시당 관계자는 “최근 국민의당 창당 컨벤션 효과가 나타났으나 결국 민심은 우리 당으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장담하듯이 말했다. 사실상 이번 총선은 1987년 국회의원 소선거구제 도입 이후 두 야당을 놓고 선택하는 초유의 선거이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지지 정당을 결정하지 못한 광주 부동층이 10~20%에 달한다. ‘쏠림 현상’ 등 유동성이 강한 이 지역 투표 경향을 감안할 때 양당의 앞으로 캠페인 결과에 따라 승자가 가려질 전망이다.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정책·이념·노선·이슈 등에서 별 차이가 없다. 결국 2월 말~3월 초 이뤄질 공천에서 ‘새로운 인물 제시’가 최대 변수다. 광주는 8개 지역구 의원 가운데 6명이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서구갑 박혜자 의원과 북구갑 강기정 의원만이 더민주에 잔류했다. 최근 SBS 여론조사에서 광산을은 더민주에 복당한 이용섭 전 의원(46.0%)이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28.1%)에게 크게 앞섰다. 나머지 지역구는 국민의당 후보가 약간 유리하게 나온다. 국민의당은 현역 의원이 공천을 요구하면 신진 정치세력과 갈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친노 패권’과 다선 국회의원들의 ‘무능’에 식상한 광주 유권자들이 ‘그때 그 사람’이 후보가 되면 등을 돌릴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국민의당 광주시당 사무처 관계자는 “이런 여론을 고려해 후보 경선 때 새 인물에 가산점을 주거나 경선 과정에서 조직적인 개입을 차단할 수 있는 숙의제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지역 정치 분석가는 “호남 유권자들은 정치적 고비 때마다 전략적 선택을 해 왔다”면서 “‘호남의 자민련’으로 남게 될 정당에 표를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여의도 블로그] 국회의장실 출입 금지당한 與 원내수석

    [여의도 블로그] 국회의장실 출입 금지당한 與 원내수석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요즈음 국회의장실을 드나들지 못한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국회 선진화법 직권상정을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는 새누리당 원내 실무진인 조 원내수석에게 금족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선진화법 등 놓고 鄭의장과 관계 악화 이는 국회 선진화법·쟁점법안의 직권상정을 둘러싸고 불편해질 대로 불편해진 정 의장과 친정 새누리당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앞서 지난달 16일 새누리당 원내지도부가 직권상정 촉구 결의문을 들고 의장실을 방문했을 당시 조 원내수석은 의장과 설전 끝에 “의장 공관으로 쳐들어갈 수 있다”고 농반진반 건넸다. “이럴 시간에 야당과 합의하려고 노력하라”고 훈수를 두던 정 의장도 “그런 말 하려면 (조 원내수석은) 오지 마소(마시오)”라고 맞받았다. 이날 정 의장은 의장실을 박차고 나갔다. 의장실 관계자는 “정 의장은 18대 국회 말인 2012년 선진화법 통과 당시 기자회견까지 자청하며 법안을 반대한 당사자”라고 전했다. 조 원내수석을 비롯한 친박계 다수가 당시 선진화법을 찬성해 놓고 이제 와서 직권상정을 해 달라니 의장으로선 서운함이 쌓였을 법하다. 정 의장은 지난 22일 기자들을 만나 “그 친구 천벌받는다”며 조 원내수석을 겨냥했다. 조 원내수석이 정 의장의 광주 출마설, 국민의당 영입설로 공격하며 우회적인 압박을 하는 데 대한 심기를 표출한 것이다. ●“오지 말라 하면 방법이 있느냐” 원내수석실 관계자는 “여당 소속 상임위원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야당 의원을 상임위 출석 금지시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조 원내수석은 “의장님이 오지 말라 하면 방법이 있느냐”며 쓴웃음을 지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4·13 총선-핫클릭] 용퇴냐, 꼼수냐…불출마의 정치학

    [4·13 총선-핫클릭] 용퇴냐, 꼼수냐…불출마의 정치학

    4·13 총선을 앞두고 현역 의원들의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여야 각 당의 공천 작업이 본격화되기 전 이뤄지는 불출마 선언은 곧 대대적인 ‘인적 물갈이’의 신호탄을 의미한다. ●지금까지 19대 현역 중 15명 불출마 선언 27일까지 20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19대 현역 의원은 총 15명이다. 국회의장부터 제1야당 대표, 초선 비례대표까지 면면도 다양하다. 불출마를 선언한 배경이나 내세우는 명분도 제각각이다. 우선 불출마 선언의 대표적인 유형은 ‘기득권 내려놓기’에 방점을 찍은 ‘용퇴형’이다. 19대 국회 전반기 의장을 맡았던 새누리당 강창희(대전 중구) 의원은 일찌감치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정의화(부산 중구·동구) 의장의 경우 최근까지 ‘광주 출마설’이 돌면서 ‘국회의장 = 정계 은퇴’ 관행을 깰지 여부가 주목받았다. 하지만 정 의장은 “제 지역구는 물론 호남 등 다른 지역에 출마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새누리당 이한구(대구 수성갑), 이종진(대구 달성군), 김회선(서울 서초갑) 의원은 ‘깃발만 꽂으면 된다’는 텃밭 지역구를 내려놓은 사례로 꼽힌다. 이들은 ‘후배들을 위해 자리를 내놓는다’는 명분을 내세우며 여권 내 ‘강남, 대구·경북(TK) 물갈이’ 요구를 확산시켰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성곤(전남 여수갑) 의원이 호남 중진으로서 불출마 선언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또 당내 ‘탈당 행렬’이 잇따르던 지난해 말 주류 측 최재성(경기 남양주갑) 총무본부장이 불출마 의사를 재확인하면서 문재인 대표의 ‘인적 쇄신’에 힘을 실어 줬다. 비리 혐의로 검찰의 수사망에 오르자 억울함을 강조하며 불출마를 선언한 경우도 있다.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된 무소속 박기춘(경기 남양주을) 의원과 입법 로비 혐의로 기소된 신학용(인천 계양갑) 의원이 대표적이다. ●김태호·문재인은 험지 출마 요구 받아 불출마 선언을 번복한 사례도 찾을 수 있다. 앞서 불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문대성(부산 사하갑) 의원은 당 지도부의 험지 출마 요구를 수용해 인천 남동갑에 출마하기로 했다. ‘정치적 도약을 위한 일시적 후퇴’를 내세웠던 새누리당 김태호(경남 김해을) 최고위원 역시 수도권 출마를 권유받고 있다.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험지 출마설’이 제기되는 더민주 문재인(부산 사상) 대표의 선택도 관심사다. 이 밖에 새누리당 손인춘(비례대표) 의원은 건강상의 이유로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으며, 유일호(서울 송파구을) 의원은 경제부총리직을 맡으면서 사실상 출마가 어렵게 됐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정의화 “모든 지역구 불출마 ”

    정의화 “모든 지역구 불출마 ”

    정의화 국회의장이 25일 20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새누리당 출신인 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 지역구인 부산(중·동구)은 물론 동서 화합 차원에서 권유가 있었던 호남 등 다른 지역 출마도 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물론 새누리당을 저버리는 일 역시 없을 것”이라면서 “의장이 무소속인 이유는 여야를 넘어 불편부당하게 행동해 상생의 정치, 화합의 정치를 이끌라는 데 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정 의장을 둘러싼 ‘광주 출마설’과 ‘국민의당 입당설’ 등 거취 논란이 일단락됐다. 이날 정 의장의 불출마 선언 직후 그의 ‘오른팔’ 격인 박형준 국회 사무총장도 “총선을 앞두고 정치 참여의 뜻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정 의장은 지난 11일 총선 불출마 입장과 관련해 “부산에서는 안 나온다는 말”이라면서 “험지 출마하라고 하면 해야 한다”고 지역구를 바꿔 총선에 나설 가능성은 열어 놨다. 여기에 국민의당이 박 사무총장을 상대로 물밑 접촉을 통해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면서 정 의장 역시 박 사무총장과 같은 길을 걷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이러한 거취 문제는 정 의장이 쟁점 법안과 국회선진화법 개정안 등에 대한 새누리당의 직권상정 요구를 번번이 거부하면서 비판의 빌미가 돼 왔다. 다만 정 의장의 불출마 선언이 ‘정계 은퇴’로 이어질 것으로 속단하기는 이르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정의화 의장 20대 총선 불출마, “새누리당 저버리는 일 없을 것” 무슨 뜻?

    정의화 의장 20대 총선 불출마, “새누리당 저버리는 일 없을 것” 무슨 뜻?

    정의화 의장 20대 총선 불출마, “새누리당 저버리는 일 없을 것” 무슨 뜻?정의화 의장 20대 총선 불출마 정의화 국회의장은 25일 오는 4·13 제20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20대 총선에 불출마할 것임을 공식적으로 말씀드린다”면서 “제 지역구인 부산은 물론이고 동서 화합 차원에서 권유가 있었던 호남 등 다른 지역 출마도 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물론 새누리당을 저버리는 일 역시 없을 것”이라면서 “의장이 무소속인 이유는 여야를 넘어서 불편 부당하게 행동해 상생의 정치, 화합의 정치를 이끌라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정 의장을 둘러싸고 제기됐던 ‘새누리당 탈당·국민의당 입당설’, ‘광주 출마설’ 등 자신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들을 일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배지 단 측근 많아야 유리… 대권 잠룡들의 ‘아바타’ 전쟁

    대권 잠룡들의 핵심 측근 인사들이 대거 20대 총선을 향해 뛰고 있다. 이른바 ‘아바타’(분신이라는 의미)를 통한 대선 주자들 간 대리전이라고도 볼 수 있다. 국회의원 배지를 단 측근이 많으면 당내 대선 경선 과정이 한결 유리해지는 건 당연하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측근들은 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도전장을 냈다. 처남인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은 서울 서초갑에, 지난해 김 대표의 미국 방문에 동행했던 정옥임 전 의원은 서초을에 출사표를 던졌다. 안형환 전 의원은 송파갑, 조전혁 전 의원은 인천 남동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현재 당내 비박(비박근혜)계로 분류되는 현역 의원들도 김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된다. 대구 수성갑에 출마한 김문수 전 경기지사의 최측근으로는 김 전 지사의 옛 지역구인 경기 부천 소사에 출마한 차명진 전 의원이 있다. 김 전 지사를 보좌했던 김기철 전 경기지사 정책보좌관은 강원 원주을에 출마했다. 남경필 경기지사의 보좌관 출신인 이승철 전 경기도의원은 남 지사의 지역구였던 수원병(팔달구)에서 뛰고 있다. 같은 ‘남경필 라인’인 박수영 전 경기 행정1부지사는 수원정(영통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원희룡 제주지사의 측근으로는 원 지사의 보좌관을 지낸 이기재 전 제주 서울본부장이 꼽힌다. 이 전 본부장은 원 지사가 3선을 지낸 서울 양천갑에서 현 지역구 의원인 길정우 의원 및 비례대표인 신의진 의원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또 제주 정무부지사를 역임한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은 고향인 강원 원주갑에 출사표를 던졌다. 유승민 의원과 가까운 이혜훈 전 최고위원은 현재 서울 서초갑에서 3선을 노리고 있고, 비례대표인 민현주 의원은 선거구 획정 시 분구가 예상되는 인천 연수에서 인지도 높이기에 여념이 없다. 원조 소장 그룹으로 분류되는 구상찬 전 의원은 18대 국회에서 자신의 지역구였던 강서갑 탈환에 나섰다. 확 드러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측근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야권 잠룡들의 측근은 여권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복심’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을 지낸 경남 김해을의 김경수 경남도당위원장이 대표적이다. 참여정부 시절 인사로는 황희 전 청와대 행정관이 서울 양천갑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야권의 최대 관심 지역구는 ‘문재인 vs 안철수’의 대결 양상으로 치러질 서울 관악을이다. 문 대표의 측근으로 지난해 4·28 재·보선에서 낙선한 정태호 전 대통령 정무비서관이 재기를 노리는 동시에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 측 인사인 박왕규 더불어 사는 행복한 관악 이사장도 출사표를 던졌다. 이 밖에 안 의원 측근으로 분류되는 홍석빈 전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은 최근 전주 완산을 출마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맡은 박선숙 전 의원은 본인 의지와 무관하게 수도권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 박 전 의원은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이태규 창당실무지원단장은 경기 고양 덕양을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측근들도 출마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임종석 전 정무부시장(서울 은평을), 권오중 전 비서실장(서울 서대문구을) 등은 일찌감치 지역구를 누비고 있다. 서울시장 후보 캠프 출신인 강희용 더민주 부대변인은 서울 동작을 출마를 노리고 있다. 기동민 전 정무부시장도 서울 지역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원순의 사람’으로 최근 더민주에 입당한 김민영 전 참여연대 사무처장, 오성규 전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권미혁 전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등도 출마 지역구를 물색 중이다. 야권 잠룡인 안희정 충남도지사 측근 중에서는 정재호 전 청와대 사회조정비서관(경기 고양 덕양을)과 김종민 전 충남 정무부지사(충남 논산·계룡·금산) 등이 도전장을 던졌다. 나소열 충남도당 위원장도 보령·서천 출마를 준비 중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정의화 의장 20대 총선 불출마… ‘국민의당 합류설’ 입장은?

    정의화 의장 20대 총선 불출마… ‘국민의당 합류설’ 입장은?

    정의화 의장 20대 총선 불출마… ‘국민의당 합류설’ 입장은? 정의화 의장 20대 총선 불출마 정의화 국회의장은 25일 오는 4·13 제20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20대 총선에 불출마할 것임을 공식적으로 말씀드린다”면서 “제 지역구인 부산은 물론이고 동서 화합 차원에서 권유가 있었던 호남 등 다른 지역 출마도 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물론 새누리당을 저버리는 일 역시 없을 것”이라면서 “의장이 무소속인 이유는 여야를 넘어서 불편 부당하게 행동해 상생의 정치, 화합의 정치를 이끌라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정 의장을 둘러싸고 제기됐던 ‘새누리당 탈당·국민의당 입당설’, ‘광주 출마설’ 등 자신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들을 일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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