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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인제씨 오늘 탈당­출마선언/측근들 “신당창당 준비 지시받았다”

    ◎김 대통령에 ‘소신대로 하겠다’ 입장밝힌듯 이인제 경기지사는 13일 상오 서울 여의도 개인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당창당을 통한 대통령선거 출마 및 신한국당 탈당을 선언할 것으로 전해졌다.〈관련기사 5면〉 이지사와 12일 저녁 서울 시내에서 3시간 동안 만난 한 측근은 “이지사가 오랜 고심끝애 대선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통보하고,신당창당 작업에 착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지사는 “이회창 대표로는 정권재창출이 어렵다는 확신이 섰고,이제 나를 지지하는 폭넓은 민심에 무게를 느껴 출마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고 이 측근은 전했다. 이에 앞서 이날 낮 “13일 공식적으로 거취를 표명하겠다”고 밝힌 이지사는 이날 하오 경기도지사 공관을 떠나 모처에서 측근들과 거취문제를 논의했으며 그의 측근은 11일 저녁 김영삼 대통령의 출마만류에 이지사가 “소신대로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나 여권의 고위관계자는 “김대통령은 이지사와 전화통화에서 그의 독자 출마움직임에 마지막으로 쐐기를 박은 것으로 안다”며 “이지사가 김대통령의 뜻을 저버리지 말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4각구도 언제까지(대선정국 점검:1)

    ◎“박빙의 접전” 4각­5각구도 혼미/이인제씨 출마땐 불확실정국 ‘ 더 안개속’/도약발판 추석민심 얻기 묘책마련 부심 신한국당 이회창,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에 이어 민주당 조순 총재가 11일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함으로싸 대선구도가 4각을 형성하게 됐다.그러나 정치1번지인 여의도에서는 이미 지사직 사퇴를 선언한 이인제경기지사의 출마선언이 초읽기에 들어간 분위기여서 5각구도가 되는 것도 시간문제인 것 같다.이는 이번 대선이 그만큼 복잡하고,불확실성 속에서 움직일 수 밖에 없다는 반증이다.올 대선의 분수령이 될 추석연휴를 전후해 정게개편 가능성 등 올 대선의 주요 변수와 각 당의 전략 및 준비상황,후보들의 야심찬 구상 등을 주제별로 5차례로 나눠 정리한다.〈편집자주〉 이인제 경기지사의 대선 출마선언이 임박한 분위기다.여의도 이지사 사무실 주변에서는 12일 ‘거사설’이 파다하다.이지사측은 아직 구체적인 준비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으나 정치권은 그의 독자출마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기류다. 이지사가 대선 대열에 합류하게 되면 대선은 신한국당 이회창,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민주당 조순 후보의 4각구도가 크게 5각구도를 형성한다.출사표를 던진 군소후보군이 잇따르고 있으나 대선판도 자체에 영향을 미칠 후보는 없어 보인다. 이번 대선이 4각이든,아니면 그 이상이든 특징은 후보군 난립으로 꼽을 수 있다.지난 92년 대선때도 여러 후보군이 난립했으나 민자당 김영삼,민주당 김대중,국민당 정주영 후보라는 3각구도의 틀을 벗어나지 못했다.그러나 이번 대선은 이지사가 막판에 출마를 포기,후보가 줄어든다 해도 최소한 4각구도 이상이다. 역으로 이는 현재 수위를 달리는 절대 강자가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가장 최근 한 여론기관이 조사한 후보별 지지도에 대한 결과를 보더라도 5자대결의 경우,1위인 김대중 후보의 지지도는 30.2%로 26.6%로 2위를 차지한 이지사와의 차이는 오차한계 범위인 불과 3.6%이다.병역시비로 곤욕을 치루고 있는 3위인 이회창 후보도 18·5%이다.일회용 ‘충격요법’만으로도 언제든 뒤집기가 가능한 차이로 볼 수 있다.어느 때보다 박빙의 대접전이 예상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여야를 가릴 것 없이 추석연휴를 대반전의 계기로 삼기위해 각종 대안과 이벤트성 아이디어를 국민 앞에 내놓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신한국당의 한 관계자는 “지금은 여론조사의 순위를 따질 때가 아니다”면서 “추석연휴가 끝난뒤 누가 여론의 상승세를 타느냐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다시 말하면 최근 여야간 혈전은 1위는 수위자리 굳히기,2,3위는 대반전 모색,4,5위는 군소후보로의 추락을 막고 도약의 받침대를 마련하는데 촛점을 맞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자민련이 각종 유언비어로 신한국당 이후보를 흠집내자 신한국당이 곧바로 이에 대한 해명자료와 ‘실상은 이렇다’는 공격용 홍보자료를 배포하고 나선 것도 이의 반증이다. 신한국당 윤원중 대표비서실장이 “후보난립의 본질과 현 여론조사 순위는 사실 지역구도에 그 근본 원인이 있다”면서 “대구·경북을 포함해 전국적인 여론의 향배가 앞으로 남은 각종 후보난립의 가능성을 재는 척도”라고 말한 데서도 난립구도를 보는정치권의 시각이 읽혀진다.즉 현 구도가 지역기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구도가 갈수록 복잡하게 꼬일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다.
  • 이인제씨 ‘대선진군’ 결심한듯/여의도에 신당입주 건물 구두계약설

    ◎내일쯤 탈당… 의원 2∼3명 뒤따를듯 이인제 경기지사가 ‘두 갈래 길’의 고민을 거의 끝낸듯 하다.독자출마냐,신한국당 이회창 대표 협력이냐는 양자택일의 ‘짧고도 긴’ 장고 끝에 대선의 큰 바다를 항해하기로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여의도 신한국당 당사 부근에 이지사의 신당이 입주할 건물까지 물색,구두계약까지 한 것으로 전해진다.경선 당시 활동했던 조직책들도 이지사의 신호만 기다리는 태세다. 이지사는 애초부터 이대표 협력에는 큰 관심을 두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깃발을 올렸을때 그를 쫓아 탈당할 위원장들의 계수에 큰 자신이 없었던 것 같다.10일 저녁 인하대에서 특강을 한 이지사는 행로를 시사하는 얘기를 했다. “로마제국의 시저는 루비콘 강을 건널때 무장해제를 해야 했으나 일개 군단을 이끌고 강을 건너 로마로 진군,역사를 바꿨다”고 말했다.이지사가 시저를 자신에 비유했다면 대선의 바다에서 노를 저어줄 세력은 최우선의 필요조건이다.이지사 캠프는 김운환 김학원 원유철의원,박태권 유성환 안양로위원장 등 원내외지지자 24명 가운데 원내 2∼3명,원외 14명 정도만 이지사와 행보를 같이 할 것으로 보고 있다.동반탈당이 불투명한 상황에서의 섣부른 출마선언과 탈당은 역효과만 날 수 있음을 인정한다.신중론자들은 추석 연휴 직후인 17,18일쯤 거취를 표명해도 늦지 않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일정한 세를 얻은 뒤에 출마하기엔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는 인식은 이지사와 핵심 지지자들의 등을 떠밀고 있는 동력이다.13일 대선 출마선언과 단독탈당,18일 지사사퇴,30일 신한국당 전당대회를 전후한 지지자들의 동반탈당,10월초 창당의 수순을 밟을거라는게 캠프내부의 정설이다.
  • 이회창­이인제 결별 앞둔 탐색전

    ◎이 대표­“정권 재창출 도와달라” 협조 호소/이 지사­당개혁 부진 비판… “할얘기 다했다”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와 이인제 경기지사의 9일 오찬회동은 결별을 앞둔 마지막 탐색전의 성격이 짙다.이대표는 회동직후 “단합과 결속을 위해 협조해 달라고 충분히 얘기했다”고 말했다.이지사도 “나나 이대표나 할 얘기를 다했으나 이대표를 더 만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결별수순의 회동인 만큼 두 사람의 얘기는 겉돌수 밖에 없었다.이대표는 마지막 자리가 될지 모르는 만큼,이지사를 끈기있게 설득하고 권유하고 협조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지사는 이에대해 당 개혁의 부진과 보수대연합 움직임 등을 비판하고 정권재창출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입장을 피력했다는 후문이다.이미 강의 양쪽에 서게 된 두 사람의 회동은 예상대로 제 갈길을 확인한 자리였던 것이다. 이날 회동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이지사의 대선 독자출마선언 시기와 관련된 언급이다.이대표는 기자들에게 “이지사가 ‘2∼3일 안에 어떤 결정을 내리겠다’고말했다”고 전했다.이런 발언내용이 알려지자 이지사측은 즉각 “빠른 시일 안에 결정하겠다고 말한 것이 잘못 전해졌다”고 정정을 요청했다.이지사측의 예민한 반응은 독자출마시기에 대해 이지사가 ‘결심’하지 못했음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지사측은 추석전인 12일과 25일,김영삼 대통령의 총재직 이양후인 30일 3개안중 택일을 고심해왔다.‘정치적 아버지’인 김대통령과의 관계를 고려할 때 30일이 유력했으나 8일 저녁부터 분위기가 급변,12일로 굳어져 가는 느낌이다.선거 100일을 앞두고 길게 끌어서 실익이 없는데다 추석연휴의 얘기보따리로 ‘이인제 대선출마’를 선사하자는 판단 때문이다.
  • 29·30일께 독자출마 가능성/사퇴이후의 행보

    ◎김 대통령 입장 감안 총재이양 직후에 이인제 경기지사가 8일 지사직 사퇴를 선언함으로써 앞으로 어떤 행보를 취하든 ‘자유로운 몸’이 됐다.이지사가 지난 7월 21일 신한국당 경선에서 패배한 직후 “경기도정에만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바꿔 임기를 9개월여 남겨두고 사퇴한데는 대선구도의 변화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경선이 끝난뒤 한때 50%를 웃돌던 이회창 대표의 국민지지도가 두 아들의 병역면제 시비파동으로 급락하고 반사적으로 이지사 지지도가 예상밖으로 올라간 것이 이지사의 생각을 바꾼 계기가 됐다.여기에 병역정국의 틈새를 비집고 조 순서울시장이 대선출마를 선언하면서 이번 대선이 3당 구도에서 다자간 대결구도로 전환한 것도 사퇴 결심을 촉진시킨 이유로 보인다. 지사 사퇴이후 그의 거취에 대해서는 여러 갈래의 추측이 돌고 있으나 이지사는 점점 출마쪽으로 결심을 굳혀가는듯 하다.이지사 측근은 “출마결심은 거의 확고하다”고 전하고 “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과 이지사의 특별한 관계를 감안해볼때 출마선언은 김대통령의 총재직 이양 직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따라서 9일 이대표와의 오찬회동은 당원으로서 마지막 만남이 될 공산이 크다.이대표도 마지막으로 이지사의 협력을 요청하겠지만 사실상 결별회동의 성격이 짙다는 게 측근들의 얘기다.김대통령이 이달말 이대표에게 총재직을 이양할 뜻을 밝힘에 따라 이지사의 독자출마 선언은 오는 29,30일쯤 이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 산신령 조순 TV서 울었다/유학시절 부인에 보낸 편지공개때 눈물

    ◎“대선출마로 아이들에게 미안하다” 밝혀 ‘산신령’이 울었다.민주당 조순 총재는 4일 상오 서울방송 주부 대상 프로그램인 ‘한선교의 좋은 아침’에 부인 김남희 여사와 함께 출연,줄곧 눈물을 흘렸다. 조총재는 이날 혼자서 10년동안 미국유학생활을 하는 동안 김여사가 4남매와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면서 고생한 얘기를 털어놓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지난59년 미국 도착 직후 김여사에게 보낸 편지를 공개할 때는 감정이 북받쳐 편지 낭독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조총재는 군대에 가지 못하고 미국에서 유학중인 장애자인 막내 아들이 오히려 아버지의 건강을 걱정하는 편지를 사회자가 읽을 때도 손수건을 꺼내야만 했고 자신의 대선출마로 4남의 신체상 결함 등이 노출된데 대해 “아이들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진한 부정을 나타냈다. 사회자로부터 “그만 우세요” “남자가 눈물이 많아요”라는 점잖은 지적이 몇차례 나올 정도였다.오는 11일 대통령후보 추대를 앞두고 있어 여야 3당 후보에 이어 ‘편법’등장한 조총재의 TV토론은김여사와 공동으로 이뤄졌다. 김여사는 “참고 인내하고 양보하면서 살아가면 된다”며 “(조총재의) 출마선언때는 묵묵히 따르려고 했다”고 순종형의 부부관을 밝혔다.조총재는 다른 후보에 대한 평가를 “옛날 정치에 젖어있어 국민을 우롱하는 정치를 펴고 있다”고 비난했으며 물가안정,체불임금 해결,농산물의 원활한 공급 등의 경제처방을 제시했다.
  • 대선후보 TV토론 수정 불가피/조순 시장 가세·후보난립 예상따라

    ◎패널구성 다양화·질문 심층화 병행 조순 서울시장의 대선 출마선언과 이인제 경기지사 등 여권 대선후보 경선 탈락자들의 독자출마 움직임에 따라 대선후보 초청 TV토론 일정에 대한 전반적인 손질이 불가피해졌다. 지금까지는 소속의원이 20인 이상으로 원내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한 정당의 후보만을 토론회에 출연시키는 것을 원칙으로 해왔다.그러나 각종 여론조사에서 20%대의 지지율을 보이는 조시장을 배제하기 곤란한 데다,경우에 따라서는 7∼8명에 이르는 후보의 난립이 예상됨에 따라 TV토론을 주관하는 방송협회나 신문협회로서는 출연후보를 결정하는 뚜렷한 기준을 마련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미디어 정치시대’라는 말이 암시하듯 TV토론은 돈 안들이고 단시간에 지지율을 올릴 수 있는 최대의 무기.바로 이 때문에 각 후보들이 TV토론 초청대상에서 ‘물먹지 않으려는’ 것이다. 각 방송사들은 이와 관련,▲원내 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한 정당의 후보이거나 ▲각종 여론조사에서 10∼15% 이상의 지지율을 보이는 후보에 한해 TV토론초청이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또 아직 결정된 사항은 아니지만 ▲정식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 또는 추대된 후보여야 한다는 조건도 내부적으로 논의되고 있다.그러나 세번째 조건의 경우 ▲현재의 여·야 3당 후보중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인 후보보다 지지율이 높을 경우 무소속 후보도 당연히 토론회에 초청돼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어 결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처럼 대선후보의 수가 양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 TV토론의 진행형식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몇차례의 개별토론회에 이어 선거일 직전 합동토론회를 마련한다는 당초 계획이 후보 숫자의 증가에 따라 변경될 수 밖에 없게 된 것. 이에 따라 초청대상 후보간의 1대1 혹은 2대2 토론과 같은 다양한 방식이 거론되고 있다.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모든 후보를 출연시킨 합동토론회는 어려울 것이라는게 방송사들의 얘기다. 이와 함께 마치 기자회견을 하듯 평면적으로 질의·응답을 벌이는 방식이 TV토론에 대한 관심도를 떨어뜨렸다는 지적에 따라 27일∼29일 열린KBS­TV의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처럼 패널구성을 다양화하고 이슈별로 질문의 심층도를 높이려는 노력도 병행되고 있다.
  • ‘조순당 만들기’ 발등의 불/민주당 총재 취임… 대권구상·과제

    ◎통추­KT 갈등봉합·세불리기 선결과제/경제·포용으로 민심 파고들기 전략 수립 조순 서울시장이 28일 민주당 총재에 취임,본격적인 대권행보에 나섰다.다음달 11일 대선후보 지명 절차가 남았으나,대선정국은 실질적인 4자대결구도로 전환됐다.단순한 판세변화의 차원을 넘어 이제 대선은 또다른 후보의 등장 가능성과 함께 후보간 연대의 여지가 넓어지면서 보다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조시장의 대권구상은 ‘경제’와 ‘포용’으로 압축된다.‘경제를 살릴 지도자’라는 이미지로 민심을 파고 들고 3김정치에 식상한 정치권 안팎의 여러 세력들을 끌어 안는다는 전략이다.이날 총재수락연설에서 조시장은 포용의 정치를 강조했다.“우리의 철학과 정치이념에 찬성하는 사람이라면 지난날의 여야를 떠나 모두를 포용하는 당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원내의석 11석의 군소정당에 불과한 ‘민주호’로는 대권경쟁의 대해를 헤쳐나가기 어렵다고 보고 ‘몸집’을 불리겠다는 생각인 것이다. 이런 차원에서 조시장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외부의 각계각층 인사들의 영입이다.이날 전당대회에서 현재 6명인 부총재수를 10명으로,50명인 당무위원을 60명으로 늘린 것도 보다 많은 인사들의 참여를 위한 포석이다.이는 특히 지금까지의 민주당을 ‘조순당’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는 것으로 풀이돼 주목된다.총재단만 해도 최소한 절반이상을 기존 민주당 인사가 아닌 ‘조순사람’을 포진시키겠다는 구상이 엿보인다. 조시장의 ‘조순당 만들기’는 그러나 적지 않은 당내 저항이 도사리고 있어 낙관할 수가 없다.당장 조시장과 이 전 총재는 최근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인사들의 참여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영입인사들과 기존 민주당 인사들의 ‘화학적 결합’을 얼마나 매끈하게 이뤄내느냐,즉 제가가 치국에 앞서 풀어야 할 그의 과제인 셈이다. 밖으로는 확고한 지지기반을 구축하는 일이 과제다.출마선언과 함께 높은 지지도를 보이고 있으나 이는 극히 불안정하다.새로운 후보의 등장이나 정치세력간 이합집산에 따라 그의 지지율은 큰 폭으로 부침할 가능성이 높다.
  • 조순 시장 시의회서 봉변/국민회의 의원들 “대선출마는 배신”성토

    ◎민주의원들 호위속 몸싸움끝 한때 피신 조순 서울시장이 대선출마 선언후 처음 열린 제97회 서울시의회 본회의 1차회의에서 곤욕을 치렀다. 이날 하오 3시 30분쯤 국민회의 소속 의원 9명이 신청한 5분 자유발언이 시작됐다. 첫번째 발언자로 나선 신경식 의원(국민회의)은 “1천1백만 시민과 여기에 모인 우리는 자신의 영달을 위해서는 의리와 도덕,윤리마저 팽개치는 배신과 배반의 시대에 살고 있는 현실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운을 뗀 뒤 “시민이 뽑아준 시장직을 버리고 대선에 나서겠다는 것은 배신행위”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국민회의와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 고함이 오가는 가운데 두번째 발언자로 나선 양경숙 의원(국민회의)은 “조시장은 대선 출마선언과 함께 더이상 시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면서 “즉각 시장직을 떠나라”고 요구했다. 이어 민주당 의석에서 “그만하라“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고 조시장은 민주당 의원들의 권유로 본회의장 퇴장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국민회의 의원들은 『시장직을 사퇴하고 나가라』며조시장 앞을 가로 막았고 민주당 의원들은 『이곳이 국민회의 의원총회 자리인가』라고 응수하며 실랑이를 벌였다.일단 자리로 되돌아간 조시장은 3시57분쯤 민주당의원들의 호위속에 본회의장을 빠져나와 귀빈실로 향했다.15분쯤 뒤인 하오 4시10분쯤 회의장안으로 들어온 조시장은 국민회의 소속의원 7명의 질타와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격려성 발언을 묵묵히 들었다. 조시장은 의원들의 자유발언이 끝난뒤 계속된 본회의 인삿말에서 “여러분의 충고를 가슴깊게 새기겠다”면서 “나의 행동은 국민과 역사가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의원들은 조시장의 인삿말이 끝나자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설명 등 상정 안건을 일사천리로 처리했다.
  • TK·PK 잇단 회동 눈길/“계파 초월 정권재창출” 의견 모아

    신한국당 대구·경북(TK)지역 원내외 위원장들과 경남지역 의원들이 22일 저녁 대구와 서울에서 모임을 가졌다.이들의 모임은 경선 이후 처음으로 지난 20일의 부산지역 의원 모임에 이은 신한국당 기반지역인 영남권 원내외 위원장 모임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영남권 세 모임 모두 여권 핵심부의 의중이 개입되지 않은 자발적인 것으로 전해진다.경선때 중립에 섰던 이상득 의원 주도로 대구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TK모임에는 외유중인 김윤환 고문 등 4명을 제외한 28명의 원내외위원장이 모였다.이회창 대표의 지지도 하락과 ‘후보교체설’,이 설에 쐐기를 박은 김영삼 대통령의 ‘정치일정 불변’ 입장표명은 물론 조순 서울시장의 출마선언과 이인제 경기지사와 박찬종 고문의 독자출마 움직임 등에 대한 우려와 저마다의 대책이 쏟아졌다.낙관과 비관이 교차되는 가운데서도 모임의 결론은 정권재창출을 위해 계파를 초월해 뭉쳐야 한다는 쪽으로 모아졌다. 특히 TK모임에서는 ▲이회창 대표를 중심으로 정권재창출에 매진할 것과 ▲경선낙선자들의 경선결과 승복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발표했다.이 자리에서 장영철 의원은 “경선때 이수성 고문쪽에 섰으나 이제 경선이 끝난 만큼 이대표를 당선시키는 것이 TK출신 의원들의 몫”이라며 단합을 강조했다. 이수성 고문계의 김동욱 의원이 주도한 경남지역 모임에서도 당의 단합을 통한 정권재창출에 한 목소리를 냈다.
  • 조순 세불리기 마당발 행보

    ◎강원·TK겨냥 최 지사·자민련 물밑대화/각계 두루 접촉… TV토론도 앞당겨 추진 조순 서울시장의 대선행보가 빠른 물살을 타고 있다.정치권내 울타리를 넘어 사회 각계와의 접촉을 서두르고 있다.TV토론도 당초 방침을 바꿔 이달말 참여를 추진하고 있고,내주초엔 여의도에 홍보전담 선거캠프도 마련할 계획이다. 조시장의 대권행보는 세불리기를 통한 지지세 확대에 초점을 맞춘 인상이다.출마선언과 동시에 여론조사 선두권에 진입한 국민적 지지세가 ‘거품’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보다 굳건한 지역기반이 필요하다는 생각인 듯 하다. 조시장측은 특히 고향인 강원과 대권후보가 없는 TK(대구·경북)지역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최각규 강원도지사와 회동을 추진하고 있고 김부동·박철언 부총재 등 자민련내 TK인사들과 물밑대화를 시작했다는 전문이다.조시장은 동향(강원도 명주군 구정면)으로 오랜 교분을 쌓은 최지사의 지지를 기대하고 있다.여야를 넘나드는 그의 인맥이 자신의 ‘범국민후보’ 이미지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 판단이다.금명간 서울 삼성의료원을 방문,피부질환으로 입원치료중인 최지사를 만날 계획이다. 돈과 조직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조시장이 공을 들이는 쪽은 여론주도층이다.22일 저녁 관계·학계·언론계 인사들로 이뤄진 ‘나라발전을 위한 모임’(회장 신영무 변호사) 초청토론회에 참석한 것도 이런 차원으로 풀이된다.이 모임엔 특히 조시장이 영입을 추진중인 강영훈 전 총리가 상임고문으로 있어 향후 그의 거취가 관심이다. 지지세 확대를 위한 또 하나의 방안으로 조시장측은 TV토론에서의 조기승부를 택했다.다음달 말쯤 ‘데뷔’하려던 계획을 전면 수정,오는 27일 시작될 KBS초청 대선후보토론회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민주당 강창성 총재대행과 권오을 대변인은 22일 하오 KBS를 방문,토론참여를 정식 요청했다.“국민의 20%를 넘는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 정견발표와 검증의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권대변인)는 주장이나 극히 유동적인 대선정국이 그의 토론참여를 재촉했다는 분석이다.
  • 조직·자금 열세 극복 ‘숙제’/조순 시장의 대권전략과 과제

    ◎“기성정치 청산” 내세워 차별화 시도/경제문제로 승부수… 영남지지 기대 조순 서울시장이 20일 민주당 입당과 함께 연말 대선을 향해 출항했다.이제 그는 28일 민주당 총재 취임,다음달 11일 대선후보 지명 등을 거쳐 본격적인 ‘대선항로’에 나선다. 조시장의 대권전략은 그가 출마를 결심한 배경을 그대로 투영하고 있다.즉 ‘1이2김’(이회창,김대중,김종필)의 여백을 공략한다는 것이다.조시장은 이날 출마회견에서 정경유착과 지역감정,줄서기,패거리 행태 등으로 상징되는 기존 정치의 청산을 주장했다.선발 세 후보를 ‘낡은 정치세력’으로 규정하며 차별화를 시도한 것이다.야당후보이면서도 굳이 ‘여야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범국민후보’를 자임한 것 또한 같은 맥락이다. 조시장측은 출마선언과 동시에 각종 여론조사에서 2∼3위를 점한 국민지지도에 크게 고무돼 있다.기존 3김정치에 식상한 민심이 자신에게 몰리고 있다는 판단이다.자신의 전공이자 국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경제문제’를 화두로 민심을 파고든다면 승산은 충분하다고 보고있다. 조시장측은 특히 이번 대선에 활성화된 TV토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지난 95년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다소 어눌하면서도 진솔한 화법이 국민들에게 신뢰감을 안겨 주었다는 생각이다.다음달 말 TV토론에 본격 가세한다면 선두부상도 가능하다고 본다.한 측근은 최근의 색깔론 시비를 근거로 “다음달 말이면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물론 선두인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도 따라잡을수 있다”고 기대섞어 전망했다. 조시장측은 주공략층을 따로 설정하지는 않고 있다.고학력 중산층의 지지가 두텁지만,승패의 열쇠는 바닥표인 만큼 장바구니 물가 등을 앞세워 서민들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출신지인 강원도,대선후보가 없는 영남권에 보다 기대를 걸고 있다. ‘조순호’의 항로에는 그러나 적지 않은 암초도 도사리고 있다. 우선 취약한 조직과 자금력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과제다.조시장은 “돈을 적게 쓰는 선거운동을 선보이겠다”고 하지만 선관위가 잠정산정한 법정선거비용만 5백억원에 이르는 현실을 어떻게 타개할지 미지수이다. 민주당내 집안정리도 시급하다.민주당을 ‘접수’했다지만 자신들이 측근과 민주당 이탈세력인 국민통합추진회의,그리고 기존 민주당 세력등 이질적 집단을 접목시키는 문제가 간단치 만은 않다.2년전 서울시장 선거때 제기됐던 해방직후의 전력시비 등도 사실여부와 관계없이 조시장의 발목을 붙잡을 가능성이 높다.이인제 경기지사 등의 출마도 절대변수다.당장 이지사는 출마를 전제로 한 여론조사에서 조시장에게 치명타를 안길 것으로 나타났다.
  • DJT 3각공조 ‘모락모락’

    ◎DJ·JP·박태준 의원 회동설 정가 촉각/본인들 부인 불구 성사 가능성 무게더해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와 박태준 의원간 3자 회동설이 제기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회동설의 내용은 김대중 총재의 일산자택에서 부부동반으로 만찬을 하기로 이미 합의했다는 것. 하지만 현재로서는 당사자들 모두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김종필 총재는 “그런 계획없다”고 부인하면서 더구나 남의 집에 초대받아 식사하는 일에 강한 거부반응을 보였다. 박의원측도 “전혀 알지 못하는 일”이라고 부인하고 “다만 지난달 김대중 총재와 만났을때 김총재가 적당한 시기에 박의원 내외를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는 말이 있었을 뿐”이라고 했다. 하지만 만찬회동은 아니라도 3자 회동의 가능성은 열려있고 조순서울시장의 출마선언으로 대선이 다자간 대결양상을 띠고 있는 시점이어서 3자 회동은 정치적으로 상징적 의미를 가질 것이다. 3자 회동은 호남의 김대중 총재,충청권의 김종필 총재,경북의 박태준 의원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DJT 3각 연합’의 성사 가능성을 타진하는 자리가 될 수 있는 탓이다.이렇게 되면 김대중 총재로서는 조순 시장 출마로 인한 지지기반 공백을 메우면서 영남표를 껴안을수 있고 김종필 총재로서도 내각제 실현의 원군을 얻는다는 실익이 있다. 보선에서 승리한 박의원은 중앙정치무대에 영향력 확대를 도모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하지만 3자 회동은 상징성에 비해 오히려 부작용을 낳을 소지가 크다.우선 지분 분배문제가 새로이 대두되면서 진행중인 야권후보단일화 협상의 걸림돌로 떠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 김 대통령·이 대표 주례회동 무슨말 나왔나

    ◎정치개혁입법 조기 매듭 협의/특위 합의안 못내면 정부안 처리 강행/조순 시장 출마를 ‘대선구도 변수’ 판단 김영삼 대통령은 14일 이회창 대표로 부터 당무일반에 대한 주례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정치개혁입법의 조기 마련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진다.절차상의 문제로 더이상 늦춰서는 안되고 하루속히 여야가 협상테이블에 마주앉아 새로운 법안을 마련토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김대통령의 정치개혁안에 대한 의지를 엿볼수 있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당안팎 관계자들도 고비용 정치구조 개선을 김대통령이 임기말 마지막 개혁업적으로 삼고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대통령의 의지는 홍사덕 정무1장관의 최근 발언을 보면 더욱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홍장관은 “김대통령의 중대결심은 구체적인 내용이 있는 것이고 국민이 동의하는 방향일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정치개혁에 대한 김대통령의 열정은 청교도적인 것”이라고 말해 그 방향의 일단을 암시했다. 이날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전한 방침도 이를 뒷받침한다.이 관계자는 “국회 정치개혁특위가 합의안을 내지 못할 경우 무작정 기다릴 수 없다”며 정부안의 국회 내무위 처리 가능성을 강력 시사한 것이다.그러면서 선관위의 견해라는 형식을 빌어 그 시한을 오는 9월20일로 못박아 미온적인 정치권을 옭죄었다. 청와대측의 이같은 구상은 정치권이 대선전략에 따른 손익계산과 조순 서울시장의 출마선언 등 변수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는 데서 기인한다.이대로 간다면 조시장의 등장으로 여야가 대치하고 있는 민주당 특위참여문제가 더욱 꼬일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 여야총무단은 지난 11일 신한국당 강재섭 총무 인준후 상견례를 겸해 한차례 만났을뿐 아직 미동조차 하지 않고 있다.여기에 설사 가동을 시작한다 하더라도 홍정무장관의 지적처럼 당리당략에 따라 누더기 타협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처지다. 따라서 정치권이 계속 답보상태에 머물 경우 김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정부측의 움직임이 보다 가속화될 공산이 크다.“정치개혁특위가 심의할 개혁안에는 정부와 시민단체 의견도 당연히 포함”이라는 홍장관의 발언도 이를 반증한다.
  • 정가에 ‘A급 조순 태풍’ 경보

    ◎출마선언 전후 여론조사 단번에 2∼3위권/야 단일화·TV토론따라 지지율 변화 예상 대선정국을 강타하고 있는 ‘조순 태풍’은 예상대로 A급인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출마선언을 전후로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그는 단번에 2∼3위를 차지,상당한 잠재력을 확인했다. 지난 10일 한길리서치 조사에서 그는 24.8%의 지지도로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27.8%)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23.9%,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5.7%를 기록했다.12일 모 신문과 13일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각각 20.3%와 19.9%로 김대중 총재,이회창 대표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세 여론조사를 단순종합하면 조시장은 21.7%의 지지도로 김대중 총재(27.5%)를 5.8%포인트차,이회창 대표(24.8%)를 3.1%포인트차로 쫓는 양상이다.김종필 총재(7.7%)에게는 14% 포인트 앞서 있다. 지역별로 볼때 조시장은 출신지인 강원도와 부산·경남,대구·경북에서 강세를 보였다.계층별로는 청장년층과 대졸이상의 고학력층에서 상대적 우위를 점했다.대선후보가 없는 영남권과 ‘3김정치’에식상해 하는 지식인계층이 그를 주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여론조사에서는 또 그의 출마가 김종필 총재와 이회창 대표의 표를 일정부분 잠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정표가 많은 김대중 총재는 야권분열에도 불구,비교적 영향을 적게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이대표의 지지하락은 병역파문이 겹쳐 있어 순전히 조시장이 잠식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이같은 조시장의 지지율은 그러나 정국상황의 변화에 따라 등락폭이 상당히 클 전망이어서 지금부터 대선 향배를 점치기는 무리다.김대중·김종필 총재의 후보단일화 여부와 신한국당 이인제 지사 등 잠재후보들의 출마여부가 우선적인 변수이다.TV토론에서 조시장이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도 판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자금과 조직력이 취약한 상태에서 민주당과 어떻게 손발을 맞춰 나가느냐도 과제다.조시장 측근들은 “기존정당의 이탈표와 부동표를 흡수하면 30%이상의 득표가 무난하다”고 자신하고 있다.
  • 조순 바람 차단 여야 따로없다/‘비상’걸린 정치권 대책마련 고심

    ◎여­차분한 대응속 공격준비 완료/야­연대 노리며 적극비난은 자제 신한국당과 국민회의는 조순 서울시장의 출마가 현재의 대통령선거 구도를 흔드는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우려하며 ‘조순 바람’을 차단하는데 부심하고 있다. ○필승전략 세우겠다 ▷신한국당◁ 내심 조순 후보의 높은 인기 때문에 고심하면서도 겉으로는 차분한 대응을 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강삼재 사무총장은 “야당 후보가 자꾸 나오는 것을 말릴 수는 없다”면서 “새로운 후보가 나오면 나오는대로 필승의 전략을 세우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강총장은 “조순시장의 지지율은 현시점이 최고조이고 앞으로 계속 내려가는 추세가 될 것”이라면서 “군소정당 후보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회창 대표의 측근들은 그러나 조순 시장이 투·개표까지 가지 않고 선거전 막판에 김대중 후보의 손을 들어줄 경우에는 큰 낭패를 겪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이에따라 조순 시장을 흔들기 위한 여러가지 공격 무기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진다.신한국당의 한 당직자는 “이대표가 상대후보에 대해서는 함구하라고 지시했다”면서도 “조시장이 교수시절부터 권력의지가 남달랐고,경제부총리 시절 기획원을 장악하지 못했으며,시장을 당선시킨 김대중 총재와의 의리도 지키지 못했다”고 비난했다.여권은 조시장 및 주변인사들의 시정 수행과 관련한 문제점들을 챙겨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 키워줄 필요 없어 ▷야권◁ 국민회의는 사흘동안 계속 냈던 조시장 관련 논평을 끊었다.‘조순변수’가 신한국당에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변화다.더이상의 민감한 반응은 조시장을 키워줄 뿐이라는 분석도 한 요인이다. 또한 야권후보 단일화 맥락에서 보면 조시장이 여전히 재결합 대상인 만큼 조심스러운 탓도 있다.그래서 자민련과의 단일화 협상에 더 주력할 방침이다.그 뒤에 조시장과의 단일화협상을 추진하면 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하지만 조시장의 출마로 서울시가 다시 여권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고 인식하며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지방자치법을 개정해서라도 새 시장을 뽑는 선거를 치루는 방안을검토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자민련은 여전히 느긋하다.이날도 조시장을 공격하는 논평을 내지 않았다.김종필 총재는 “조시장이 시장직에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면서도 “출마는 자유”라고 방관적 자세를 취했다. 그러나 조시장의 출마선언이 김총재 지지도의 하향추세에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는데 대해서는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이 때문에 아직은 보수대연합과 야권후보 단일화중 어느 것도 포기하지 않고 선택의 폭을 넓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 조순 바람 대선 어떤변수 될까

    ◎선거구도 다각화의 기폭제 작용 가능성/지역대결·후보간 연대 다양성 확대 예측 조순 서울시장의 대선출마선언이 기존 ‘1이2김구도’의 근본을 흔들어 놓고 있는 것 같다.조짐은 크게 세가지 방향에서 엿보인다.향후 ‘조순 바람’의 지속여부에 따라 그 변화의 폭은 커질 수도,아니면 미진으로 끝날 개연성이 함께 공존하고 있으나 현재로는 증폭될 공산이 크다는 게 일반적 관측이다. 변화의 힘은 조순 시장에 대한 여론의 지지도에 기초한다.이제 출발선상에 선 그는 모든 여론조사에서 상위 후보군에 진입,이미지와 지지기반에서 여야후보에게 상당한 타격을 주고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따라서 조시장의 등장은 대선구도 다각화의 강력한 기폭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그렇지않아도 신한국당 경선와중에서 부터 대선필승론을 무기로 ‘영남 제4후보론’이 끝없이 제기되어온 터이다.조시장은 강원도와 수도권의 중산층 지식인,여권성향의 보수표를 끌어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후보난립을 자극할 조짐이다. 아직은 조심스런 반응들이나 불출마를단언하지는 않고 있는 신한국당 이인제 경기지사,박찬종 고문 등을 움직이게 만들 개연성은 충분하다.자민련의 박철언·무소속 박태준 의원 행보와 보수대연합 구상도 여전히 관심권 안에 있다.이미 조시장을 포함한 4자구도에 ‘플러스 α’ 공간이 형성되었다는 얘기도 나돈다. 다른 하나는 이번 대선도 크게 지역구도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이미 모든 여론조사에서 나타나고 있듯이 조시장의 지지가 그의 지역기반인 강원도와 무주공산인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급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전통적 여당기반인 강원도의 와해는 여야의 대결을 지역구도로 끌고갈 위험이 높아졌다고 봐야한다. 마지막 변화의 단초는 후보간 연대에 대한 경우의 수가 훨씬 다양해졌다는 점이다.기존 이회창 후보 대 DJP(야권단일화)구도가 무너지고 예측불허의 다양성을 함축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여야가 최근 조시장 비난일변도에서 급선회,적정한 거리를 유지함으로써 연대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는 것도 이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고 할 수 있다.그러나 연대의 그림이 이대표를 중심으로 그려질지,야권을 축으로 움직일지 가늠하기는 어려운 형국이다.
  • 민생정치 복원 나선 이 대표/병역정국 타파 정책대결 구도 모색

    ◎공사현장 찾고 국민들과 직접 대화 ‘국정의 중심에 서자’ ‘현장으로 파고들자’­.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보좌진이 ‘병역 정국’을 돌파하기 위해 고심 끝에 만들어낸 전략이다.조순 서울시장의 출마선언으로 정국이 어수선한 13일 이대표가 만사를 제치고 경부고속철도 건설 및 농촌 구조조정 현장을 방문한 것은 이 전략의 신호탄이다.이대표는 충남 연기군 전의면의 신정교와 운주터널 공사 현장에서 현황을 보고받고 미국 안전진단회사인 WJE의 지적사항도 확인했다.이대표는 이어 전북 김제의 육가공 공장과 장미 화훼단지,농협등을 돌아보고 농민과의 대화시간도 가졌다.전북지역 지구당위원장들과의 만찬을 갖는 기회도 놓치지 않았다. 구범회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쟁에 빠져 국정을 소홀히 할 것이 아니라,미래지향적 정책 제시를 통해 당당히 국민의 심판을 받자”면서 “국민회의도 민생현장으로 가라”고 촉구했다.현재 상호비방 구도를 정책대결 구도로 바꾸자는 얘기다.일단 정책대결 구도가 이뤄지면 여당 후보인 이대표가 국정의 중추임을 과시,상대적인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인 것 같다. 이대표는 정책대결 뿐만 아니라 야당과의 기세싸움에서도 물러서지 않을 태세다.이대표는 18일 보궐선거를 앞둔 경기도 안양 만안 지구당의 전진대회에 참석해 박종근 위원장의 당선을 지원할 계획이다.이와함께 그동안 비공개를 원칙으로 했던 이인제 경기도지사나 이수성·이한동 고문 등 당내 비주류측 인사와의 만남도 공개,당운영에 대한 투명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 여야 조 시장에 일제공세/“시정에 전념하라” 출마포기 촉구

    조순 서울시장이 13일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하자 정치권은 이를 계기로 대선구도 다각화가 촉발될 것으로 보고 조시장에 대한 공세의 고삐를 계속 죄는 등 여야간 대치전선을 다양화하면서 각당 나름의 차별화 전략을 구사하고 나섰다.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이날 경부고속철 건설현장과 농공단지 방문에 나서는 등 민생현안을 직접 챙기는 차별화를 시도했고,국민회의 자민련은 조시장의 출마를 ‘배신행위’로 비난하고 역풍차단을 위해 야권후보단일화 협상을 서두르기로 했다. 특히 신한국당은 당내 잠재적 대선출마가능주자군이 복수부총제 도입과 같은 집단지도체제를 요구할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계파를 초월한 중진급의원들로 대선기획단을 구성키로 하는 등 당내화합을 통한 대선전략 극대화작업에 들어갔다. 신한국당 강삼재 총장은 이에 대해 “지도체제 문제는 이회창 대표가 정치적으로 판단할 문제”라면서 “대선기획단도 계파안배 방식이 아니라 능력에 맞는 인사들을 중심으로 구성할 것”이라고 말해 통합체제로 운영해나갈 방침임을 내비쳤다. 구범회 부대변인은 조시장 출마선언과 관련,논평을 내고 “조시장의 이번 결정에 대해 옳고 그름은 국민이 판단할 문제”라면서 “조시장의 대선출마 결정이 착근단계에 접어든 지자제의 기본정신과 운영을 훼손하는 단초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야권은 조서울시장의 대선출마 선언에 대해 초대민선 시장으로 시정전념을 당부하면서 출마포기를 거듭 촉구했다. 박홍엽 부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조시장의 출마는 여야간 수평적 정권교체만이 현 정권의 실정을 바로잡는 유일한 정치해답으로 생각하는 국민기대를 정면으로 배반하는 행위”라며 “극민 대다수는 결코 이런 무책임한 정치행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 대표 “1일 사퇴”/경선출마 선언/「3인연대」 오늘 재회동

    ◎정발협·반이6인 전국위 소집 철회 대표직 사퇴문제를 놓고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와 반이대표진이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대표가 27일 『당 대표직을 갖고 경선에 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후보등록 마감일인 7월2일 이전에 대표직 사퇴의사를 명확히 밝히고 반이측도 새 대표 인준을 위한 전국위원회소집 서명 방침을 철회함에 따라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이대표는 7월1일 김영삼 대통령에게 주례보고때 사표를 낸뒤 곧바로 경선후보등록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5면〉 이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선출마 공식선언식에서 경선후보 등록전 대표직 사퇴의사를 확인하고 『역사적인 경선이 자유롭고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반이측은 이대표가 보여준 정치력과 도덕성의 한계에 초점을 맞춰 공세를 지속해나간다는 방침이어서 두 진영간의 반목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이대표측은 7월3일 경선대책위원회를 발족,시·도별 지지위원장 모임을 연쇄적으로 갖고 대세몰이에 나설 방침이다.경선대책위원장에는 이날 출마선언식에서 추천사를 읽은 황낙주 전 국회의장이 내정됐다. 이에 맞서 반이진영의 6인 주자측과 정발협은 이날 하오 국회에서 모임을 갖고 이대표가 자신들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간주하고 전국위 소집 서명운동을 전면 철회하는 등 이대표에 대한 공세를 중단하기로 했다. 반이진영은 회동이 끝난뒤 5개항의 공동발표문을 통해 『이대표의 발언을 경선후보 등록전 대표직 사퇴로 이해한다』고 전제,『그동안 대표직 사퇴를 둘러싼 당의 갈등과 정국불안의 책임은 이대표에게 있다』고 주장하고 이에 대한 이대표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날 회동에는 이한동 이수성 박찬종 고문과 최병렬 의원,이인제 경기지사와 정발협의 서청원 간사장이 참여했고 대구를 방문중인 김덕룡의원측에서는 이원복 의원이 대리인으로 참석했다. 한편 이한동·박찬종 고문,김덕룡 의원의 3인 연대는 28일 상오 서울 마포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2차회동을 갖고 이대표의 대표직 사퇴표명 이후의 공동대응 방안과 후보단일화문제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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