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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대선 대해부] 民은 ‘정책 짝짓기’ 원한다, 인물·지역중심 신당 논의에 거부감

    현재 정치권에서 논의중인 신당 창당 움직임은 정책·이념과 거리가 먼 인물과 지역중심의 ‘짝짓기’란 점에서 유권자 의식과는 동떨어진 것이란 조사결과가 나왔다. 신당논의의 ‘핵’인 정몽준(鄭夢準·무소속) 의원의 그동안 행적과 이미지는 민주당의 이념과 노선에 어울리지 않으며,이른바 ‘반창(反昌) 비노(非盧)’ 5자연대 역시 추진 인사들간의 정책적·정서적 거리감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매일은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와 지난 16∼20일 전국의 20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대선 지지도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이남영(李南永·숙명여대 교수) KSDC소장 등 ‘대한매일 2002년 대선조사분석위’위원들은 이번 조사를 통해 국내언론 사상 처음으로 ‘공간분석’기법을 활용,예상후보들의 이념과 성향,주요 정책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했다. 대선 분석위원들은 과거 ‘3당합당’이나 ‘DJP연합’처럼 선거에서 이길 목적으로 한 정치인 중심의 이합집산이 아니라 각 후보의 정책·이념·비전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를 중심으로 유권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연대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대선후보 지지도에선 정몽준 의원이 독자신당 후보로 나서 3자대결일 경우 29.3%의 지지율로 26.9%를 얻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에게 오차범위내인 2.4%포인트 앞섰다.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17.3%에 그쳤다.지난 7월 조사에 비해 이 후보와 노 후보는 각각 9.8%포인트와 5.3%포인트 하락한 반면 정 의원은 6%포인트 상승했다.무응답층은 26.4%이다. 정치인 ‘호감지수’도 정 의원이 1.59였으며,이 후보와 노 후보는 각각 0.69,0.65였다.호감지수는 특정인에 대해 ‘좋아하는 느낌’을 가진 사람의 비율을 ‘싫어하는 느낌’을 가진 사람의 비율로 나눈 수치다. 그러나 호감도와 지지율간의 상관계수는 이 후보가 0.55로 가장 앞섰으며 노 후보와 정 의원은 각각 0.49,0.45로 나타났다.상관계수가 높을수록 호감도가 지지율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정 의원은 아직 정식 대선후보로 부각되지 않은 탓에 한나라당과 민주당간 치열한 ‘네거티브’ 공방 속에서 월드컵 성공에 따른 어부지리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정 의원이 출마선언을 하고,다른 후보처럼 철저한 검증이 진행될 경우 이른바 ‘정풍(鄭風)’도 진정한 실체를 드러낼 것으로 대선 분석위는 전망했다. 한종태 곽태헌 박정경기자 jthan@
  • 3주체 신당 신경전/ 주도권 물밑싸움 치열

    민주당 신당논의가 갈수록 혼미로 치달으며 각 주체별 신경전도 치열해지고 있다.특히 통합신당을 모색하는 당내 중도세력의 움직임과 함께 노무현(盧武鉉) 후보측 일각의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 영입을 위한 특단대책 발표 임박설로 긴장감이 팽팽하다.반면 몸값이 치솟고 있는 정 의원은 ‘독자신당’ 의지를 밝히지만 노 후보 압박전략의 측면도 강해 보인다.제3신당파는 비판여론 조짐이 있는데다 정 의원의 불참의지로 추진 동력이 의심받는다. ■親盧 통합신당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측은 ‘개혁신당’을 고집하던 입장에서 벗어나 ‘국민통합신당’ 필요성에 점차 공감대를 넓혀가는 기류다.개혁신당을 고집하다간 통합신당론자로 돌아서고 있는 중도파의 이탈을 재촉,고립무원 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위기감을 반영한 것이다. 노 후보측 일각에서 19일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이 신당의 국민경선참여라는 전제조건을 충족시킬 때 신당창당 이전에라도 후보직을 사퇴할 수 있다는 의견에 귀기울이기 시작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커 보인다.그만큼 노후보측이 정몽준 의원 영입에 ‘정치적 수사(修辭)’ 수준을 떠나 현실적 절박성을 느끼기 시작했다는 얘기가 된다.현재의 대선지형에서 정몽준 의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는 것을 노 후보측이 적극 인정하고 있다는 의미도된다. 노 후보 지지율 추락의 끝이 안보이는 상황에서 정 의원과 재경선 등 특단의 조치가 없으면 ‘노풍(盧風)’ 부활이 어려울 것으로 보는 노 후보 진영의 고민도 읽어낼 수 있다. 무엇보다 정 의원과 노 후보의 지지층(20∼30대)이 겹치는 상황에서 두 사람의 무한경쟁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에게 반사이익만 안겨준다고 판단,단일화 필요성을 강조하는 민주당 지지자들의 거센 압박을 수용하는 측면이 강해 보인다. 결국 수일전부터 “정몽준 의원 영입을 위한 가시적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던 노 후보측이 노풍을 살리기 위해서 정치생명을 건 최후의 승부수를 던질 시점이 임박한 듯한 기류다. 물론 이같은 승부수의 가시화나 성공 여부는 정몽준 의원이 전제조건에 찬성하느냐 등 변수도 적지 않다.검토수준에서 끝날 수도 있다는 의미다. 이춘규기자 taein@ ■정몽준 독자신당 최근 신당 창당 움직임 등과 관련,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는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이 신당을 만든다면 어떤 수순을 밟게 될까.정치권에서는 신당 창당과 관련된 정 의원의 입장이 정리되기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정치권 지각변동의 주요 변수인 민주당 내분 사태가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섣불리 신당과 관련된 입장을 내놓았다가 오히려 운신의 폭만 줄이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 정 의원 주변에서 흘러나오는 ‘홀로서기론’은 민주당측의 신당과는 거리를 두고 있는 정 의원측에서 여론탐색을 위해 의도적으로 흘리는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최근엔 ‘독자신당창당론’이 제법 설득력 있게 나돌고 있다.즉,다음달 초정 의원측이 독자적으로 신당을 만든 뒤 정치권 흐름을 봐가며 무소속 박근혜(朴槿惠) 의원과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전 고문,이한동(李漢東) 전 총리등이 나중에 가세하는 형식이 될 것이란 얘기다.신당 창당이나 출마선언이 남북한 축구대회(9월7일) 직후에 이뤄질 것이란 말도 나오고 있다.물론 신당의 최종적인 밑그림은 ‘반(反) 이회창,비(非) 노무현’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 측근은 “정 의원은 당분간 정치개혁을 주요 화두로 국민에게 접근할 것”이라며 “박 의원의 경우 정치개혁을 표방하고 있는 만큼 독자신당 창당에 함께 참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의원은 19일 라디오방송에 출연,“우리 정치의 가장 큰 문제는 최고책임자의 부패아니냐.”며 “최소한 다른 사람에 비해 정치권력에 의한 부패유혹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고 보는 사람도 있다.”고 말해 ‘부와 권력을 함께 가진 적은 현대사에 없었다.’는 한나라당 주장을 일축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제3신당파 ‘제3신당파’가 신당 추진 방향을 놓고 두갈래 기류를 형성하고 있다. 이한동(李漢東) 전 총리와 자민련 조부영(趙富英) 부총재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신당과 별개로 한 제3신당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인 반면,김중권(金重權)전 대표와 이인제(李仁濟) 의원은 “원론적 얘기”,“민주당의 백지신당추진을 촉구하려는 뜻”이라며 수위조절에 나섰기 때문이다. 현재 국민지지도가 낮고 무소속인 이 전 총리로서는 자칫 이번 대선레이스에서 소외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제3신당의 조속한 출현에 조바심을 내는 눈치다.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의 대선출마에 대해 “국민 입장에서 부와권력을 한 사람이 다 거머쥐려고 한다면 별로 찬성하지 않을 것”이라며 견제하기도 했다. 반면 이 의원 중심의 반노진영은 당 잔류를 통한 ‘세(勢)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먼저 탈당할 경우 ‘경선불복당’이라는 ‘원죄’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뿐 아니라,향후 대선정국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선 인적 기반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반노측 한 핵심의원은 “신당을 추진하더라도 이의원은 당적을 유지하는 게 좋다.”며 “탈당을 하더라도 극소수 실무요원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대표가 19일 대구를 방문,영남지역 원외위원장 30여명과 신당 창당문제를 논의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풀이된다. 아울러 반노측은 제3신당 창당 합의를 실천하기 위한 ‘대표자 회의’를 구성해 정몽준 의원,한국미래연합 박근혜(朴槿惠) 대표의 참여를 적극 추진한다는 전략도 마련했다. 하지만 정 의원이 ‘제3신당파’의 움직임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독자신당 창당 의사를 밝혔다는 점에서 제3신당의 실현 가능성은 그리 높아보이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홍원상기자 wshong@
  • 정몽준 검증론 대두/ “”검증거치면 노풍만도 못해”” “”월드컵 성공으로 이미 검증””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이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 지지도 1위에 오르는 등 이번 대선정국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하자 정치권에서는 대선후보로서의 정 의원에 대한 ‘검증론’이 강력히 대두되고 있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측 한 관계자는 “출마선언 때까지 ‘정풍(鄭風)’이 세차게 몰아칠 가능성이 있지만 별 의미는 없다.”면서 “지금의 인기는 국민의 막연한 기대감에서 비롯된 것이나 본격적인 검증에 들어가면 거품이 ‘노풍(盧風)’보다 더 빨리 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치권에선 정 의원에 대한 검증 항목으로 ▲‘재벌 2세’라는 태생적 한계 ▲저조한 의정활동 ▲주변 인사들과의 잡음설 ▲일천한 행정경력 등을 거론하고 있다. 정 의원측은 이에 대해 “검증이 필요한 부분은 국가발전을 위한 정책 및 비전에 대한 것들”이라면서 “상대방을 헐뜯기 위한 네거티브 전략에 대해선 일일이 대응할 가치를 못 느낀다.”고 일축했다. 구체적으로 ‘국회 출석률이 너무 낮다.’는 시민단체의 평가에 대해 “국회출석률보다 실제로 본회의 및 상임위에서 어떤 활동을 했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월드컵 준비 등 바쁜 와중에도 16대 국회에 들어와서 3건의 의원입법을 대표발의했다.”고 강조했다.‘행정경험이 거의 없다.’는 지적에 대해선 “월드컵조직위원회만 하더라도 단순한 민간기구가 아닌 국가기관”이라고 전제,“세계가 높이 평가한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른 것만 보더라도 행정수행 능력은 뛰어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정몽준 “재경선 不願”, 새달초 출마선언 검토

    신당의 대통령후보로 강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정몽준(鄭夢準) 의원은 12일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와의 재경선에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그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민주당이 국민참여 경선제로 선출한 후보를 놓고 재경선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해 노 후보가 포함되는 재경선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그는 그러나 “(재경선 불참 여부에 대해)너무 확정적으로 생각하지는 말아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정 의원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신당 참여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면서 “신당이 반(反) 이회창 연대의 성격을 갖는다면 신당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대선출마와 관련,“많은 분들의 지지에 대해 보답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대선에 출마하는 쪽으로 신중히 검토하고 있으며 다음달 초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대선 독자출마 여부에 대해 “무소속의 지위를 갖고 대선에 출마하는 상황도 준비하고 있으며 이에 대비한 법률적 검토도 하고 있다.”고 말해 그가능성도 시사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지방선거 후보등록 D-1/ ‘생활 밀착형’ 출마 3배로

    6·13 지방선거전이 28,29일 후보자등록을 시작으로 본격궤도에 오른다.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과거 어느 때보다 ‘대안세력’과 시민단체 등에서 내세운 후보들이 대거 뛰어들어 풀뿌리 민주주의의 새 지평을 열어 나가겠다는 각오를다지고 있다.기존 정치세력이나 일부 언론과 여론의 무관심에도 불구하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정착을 위해 출사표를 던진 대안후보들의 면면을 살펴본다. ■지방선거 대안세력 면면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시민·환경단체와 대안세력 등이 지방자치의 개혁과 풀뿌리 민주주의의 착근을 외치며 내세운 후보는 500여명에 이른다.지난 95년과 98년 지방선거에비해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기존 정당들의 거창한 정치구호보다 실생활에 밀접한 정책 대안 후보를 선호하는 유권자들의 욕구와 맞물린 것으로해석된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통한 총체적인 사회개혁’을 목표로지역별 시민·환경단체 대표들이 결성한 전국지방자치개혁연대(자치연대·공동대표 정동년)가 각종 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후보를 냈다.자치연대는 지난8일 광역단체장 후보 3명,기초단체장 후보 9명 등 모두 133명의 지방선거 입후보자를 공식 발표했다. 자치연대는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시민감사관제 도입 ▲보행권 위주 도로교통행정 수립 등 ‘생활밀착형 공약’으로 유권자들을 공략하고 있다.자치연대측은 “지난해 4월모임을 결성한 뒤 꾸준한 주민자치운동을 통해 정책 개발능력을 높였고 지역주민과도 돈독한 유대감을 다졌다.”고밝혔다. 고양시자치연대는 수년간 지역내 러브호텔 건립반대운동을 주도하면서 고양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집단으로 떠올랐다는 자평이다.주부 강민정(32·고양시 일산구 백석동)씨는 “러브호텔 반대운동에서 보여준 시민운동가들의 성실성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도 ‘녹색후보’ 27명을 선정하고 ▲부패 방지를 위한 청렴계약제 도입 ▲마포구 성미산·관악구 도림천·고양시 고봉산 개발반대 등 친환경·반부패 공약을 제시했다.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출신 ‘386 세대’를 주축으로 지난 99년 창립된 한국청년연합회(KYC·공동대표박홍근)는 지난 12일 ‘청년후보 33인 출마선언식’을 가졌다.이들은 ▲사회안전망 확충 ▲지역축제 활성화 ▲주민자치센터 강화 등의 정책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전·현직 대학 총학생회장들이 주축이 된 ‘파워비전 21’도 새로운 정치문화 창출을 내걸고 120여명의 회원을 출마시키기로 했다.김준길 회장은 “지방선거 이후에는 완전한지방분권화 실시를 위한 1000만명 서명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기염을 토했다.민주노동당,사회당,녹색평화당도 후보자를 확정하고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상가임대차보호법과 이자제한법 입법청원을 통해정책정당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던 민주노동당은 207명의 후보를 출마시켰다. 사회당은 모든 토지에 대해 1년간의 토지사용료를 토지소유자로부터 징수하는 지대조세제를 비롯,‘평등주의 정책’을 부각시켰다.지난 8일 출범한 녹색평화당은 ‘동단위 재활용수거센터 설치' 등 피부에 와닿는 공약으로 유권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이세영 이두걸기자 sylee@ ■이색경력 후보들 다음달 13일 지방선거에서는 펑크그룹 출신과 장애인 운동가,환경미화원 등 이색 시민후보들이 다양한 정책 공약을앞세워 기존 정당 후보들의 틈새를 공략하고 있다. 서울 마포구의원(서교동)에 출사표를 던진 조윤석(37)씨는90년대 중반 홍익대 앞 라이브카페를 주름잡던 펑크그룹 ‘황신혜밴드’의 기타리스트 출신이다.출마 지역인 홍익대앞 거리를 ‘문화 해방구’로 만들겠다는 것이 조씨의 주요 공약이다. 광주광역시 시의원(북구)에 출마한 문상필(36)씨는 다리가불편한 4급 지체 장애인이다.광주사회복지연구소장인 문씨는 헌옷을 수선해 노인들에게 나눠 주는 ‘헌옷나누기운동’으로 동네 주민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고양시민행동 소속으로 고양시의원(주교동)에 출마한 김주실(36·여)씨는 고양시 환경미화원으로 일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 노동조합 여성부장직을 맡고 있는 김씨는 “토호들의 사교장으로 전락한 지방의회를 깨끗이 청소하겠다.”고 선언했다. 민주노동당 서울시의원에 도전장을 내민 정현정(25·여)씨는 선거법상 피선거권자 나이제한(만 25세) 규정을 간신히한달 넘겨 출마예정자 가운데 최연소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세영 이두걸기자 ■대안후보 한계·장벽 지방 정치에 진출하려는 대안 후보들에게는 조직과 돈의열세 말고도 많은 제도적·관행적 장벽이 놓여 있다. 가장 대표적인 장애물은 후보자 등록 전 모든 선거운동을금지한 선거법상의 사전선거운동 금지조항이다.‘현직’ 단체장과 기초의원 등은 의정보고회 등 편법을 동원해 공공연히 홍보 활동을 할 수 있지만 신규 출마자들은 명함 한 장돌릴 수 없다. 지난 17일 대구지역 시민단체들은 인터넷 홈페이지에 ‘출마예상자 정보자료’를 공개해 경찰로부터 소환통보를 받았다.녹색연합 김타균 정책실장은 “사전선거운동 금지조항은 선거기탁금 조항과 함께 평등한 피선거권을 제한하는 대표적인 독소조항”이라고 강조했다.문제는 개혁세력 내부에도 있다.일부 지역의 단체장 선거에서는 비슷한 이념과 정책을 가진 후보들이 난립하는 양상을 보인다. 정해영(24·여·H대 대학원 재학중)씨는 “많은 개혁 후보 가운데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판단이 서지 않는다.”면서“개혁진영 전체의 발전을 위해 서로 협조하고 양보하는 미덕이 부족한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일부 언론의 푸대접과 무관심도 대안후보들에게는 족쇄다.지난 13일 한 방송사는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를 열면서 군소후보라는 이유로 민주노동당 이문옥 후보를 배제시켜 강한 반발을 샀다.지방자치개혁연대 심상용 대변인은 “언론이 지방선거를 연말 대통령 선거의 전초전 구도로 몰아가며 군소후보들을 배제하고 있다.”면서 “이는 국민의 알권리를 제한하는 언론의 횡포”라고 비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
  • 정치 뉴스라인/ 이인제, 중진들과 저녁모임, 이부영, 경선 총비용 공개

    ◆이인제, 중진들과 저녁모임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전 상임고문이 당 경선 이후 공식모임을 삼가던 자세에서 탈피,지난 15일 당내 중진 의원들과 저녁 모임을 가진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정대철(鄭大哲) 최고위원 주선으로 이뤄진 이날 만찬회동에는 이 전 고문을 비롯해 정동영(鄭東泳)·김근태(金槿泰) 의원과 이낙연(李洛淵) 기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는 것이다. 한 참석자는 “이 의원이 진념(陳稔) 경기도지사 후보의상임고문직을 맡는 등 당을 위해 뛰겠다는 의지를 읽을 수있었다.”고 전했다. ◆이부영, 경선 총비용 공개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 의원은 16일 “대선 후보등록일인 지난달 5일부터 전국순회 경선 마지막날인 지난 9일 서울대회까지의 경선비용으로 모두 3억 9200여만원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출마선언 당시 4명의 경선주자 중 유일하게 비용공개를 약속,1주일 단위로 공개했던 이 의원은 “깨끗한 정치에 대한약속은 선거결과와 무관하다.”며 이날 전체비용을 결산해공개했다.세부내역으로는 ▲기탁금 및 당비 2억 1200만원 ▲홍보물 제작 및 발송비 5600만원 ▲시·도대회 경비 5000만원 ▲사무실 임대보증금 3200만원 ▲식비 및 촬영장비 임대료 4200만원을 제시했다.
  • 경기도 고양지역 시민·환경·사회단체가 선정한 시민후보 16명 출마

    6·13 지방선거에 경기도 고양지역 시민·환경·사회단체가 선정한 시민 후보 16명이 대거 출마한다. 지역NGO가 이처럼 특정지역을 전략 거점화해 기초 선거구의 절반에 가까운 다수 후보를 출마시키는 것은 처음이어서 선거운동과 당락여부 등이 주목된다. 고양환경운동연합·고양시민회·녹색소비자연대와 러브호텔공동대책위 등 고양 지역 시민단체 연대모임인 ‘2002고양시민행동’은 15일 고양시 마두동 일산 신협빌딩에서전진대회를 갖고 이들 후보의 공식출마를 선언했다. 시민후보는 시장 1명,도의원 1명,시의원 14명으로,시장출마자인 이치범(47)고양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를 비롯한 시민·환경·사회단체 운동 경력자와 김범수,심규현,김유임 등 현역 시의원 3명이 포함돼 있다. 고양시민행동측은 출마선언에 앞서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시민후보는 낡고 부패한 정치를 뛰어넘어 새로운 대안세력으로 자리하고,한국 현대사에 시민혁명으로 기록될 선거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고양시민행동을 결성하고 후보자격검증을 위한 40인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해왔다. 고양 한만교기자
  • 與경기지사 후보경선 임창열씨 불출마선언

    임창열(林昌烈) 경기도지사는 2일 “당의 화합을 위해 민주당 도지사 후보 경선에 불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 지사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정치상황속에서 어떤 행보를 해야할지 심사숙고 했으며 새 당지도부와 솔직하게 대화를 나눴다.”며 “도가 정권재창출의 교두보이고 당의 화합을 위해 다함께 협력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임 지사의 불출마 선언으로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경선은 진념 전 부총리와 김영환(金榮煥) 의원의 맞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박근혜 창당 일문일답 “大選서 다른 후보 밀수도”

    박근혜(朴槿惠) 의원이 주도하는 ‘한국미래연합’이 26일 창당발기인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창당작업에 나섰다.아버지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이 군사혁명을 일으킨 5월16일을 창당대회일로 잡았다.‘국가 재도약을 위한 또 다른 혁명’이라는 상징성을 강조하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날 창당 준비위원장으로 추대된 박 의원은 “비생산적이고 소모적인 정치가 계속되는 한 우리 미래는 암담할 뿐”이라며 “미래연합이 비록 작게 시작하지만 신선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한규(金漢圭) 전 의원과 정광모(鄭光謨) 한국소비자연맹회장 등학계와 법조계,문화계,여성계 등 각계의 인사 38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발기인대회에 이어 박 의원은 여의도 신송센터빌딩에 마련한 당사에서 개소식을 가진 뒤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정국에 임하는 소회를 밝혔다. ■지방선거 목표는. 시간상 모든 지역에 참여할 수는 없으나 인물 중심으로 신망받는 분들을 적극 지원하겠다. ■대선에 출마하나. 미래연합도 정당으로서 반드시후보를 낼 것이다. 그러나 국가관이 뚜렷하고 도덕적으로 깨끗한 분을 밀 수도 있다. ■미래연합의 지도체제는. 10명 안팎으로 최고운영위원회를 구성,합의제로 당을 끌어 갈 것이다.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전 고문이 이념 중심의 정계개편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바람직한 길이다.지역주의 정당은 이제 말이 안되고, 이념과 생각을 같이하는 분들이 정당을 함께해야 한다. ■그와 이념이 일치하나. 비슷한 점도 많이 있다.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와는. 이념이나 정책이 근본적으로 상당히 다르다. ■이수성(李壽成) 전 총리가 발기인에서 빠진 이유는. 지난달 만났을 때 신당 얘기는 없었다. 창당작업이 완료되면 영입할 생각이다. ■여론조사에서 3위인데. 출마선언도 안했는데 그만한 성원도 감지덕지다.앞으로 얼마나 신선한 모습으로 국민 뜻에 부응하느냐가 관건이다. ■의원들 영입계획은. 향후 정국이 유동적이므로 기존정당에서 자유로운 분들이있을 것이다.그들 중 뜻을 같이하는 분들을 영입하겠다. 진경호기자 jade@
  • 이문옥씨 서울시장 출마선언

    이문옥(李文玉) 전 감사관이 오는 29일 ‘부패정치 청산’을 내걸고 민주노동당 서울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한다.민노당 부패추방운동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 전 감사관은 25일 “부정부패를 뿌리뽑아 깨끗한 서울시를 만들고 공무원이 시민들을 위해 진정한 봉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지운기자 jj@
  • 정치 뉴스라인/ “”노무현 내주초 YS방문””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주자인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오는 28일 대선후보로 최종 확정되면 내주초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을 방문,협력을 요청할 것이라고 신상우(辛相佑)전 국회부의장이 22일 밝혔다. 그러나 노 고문의 유종필(柳鍾珌) 공보특보는 “‘당 대선후보로 확정되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을 찾아뵙고 얘기를 들을 것’이라고 누차 얘기해 왔을 뿐,일정을 조정중이거나 확정된 게 없다.”고해명했다. ●한나라당 소장파 원내외 위원장 모임인 미래연대(공동대표 이성헌·오세훈)가 당 최고위원 경선에 초선인 김부겸(金富謙·경기 군포)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하기로 결정했다.김의원은 23일 출마선언을 한다. 미래연대는 21일 오후 최고위원 경선참여 방식을 집중 토론,이같이 결정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 진념씨 경기지사 출마선언

    진념(陳稔) 전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9일 민주당 경기도지사후보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진 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수유리 4·19묘지에 참배하고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입당식을 가진 후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참여를 밝힐 것이라고 민주당 김현미(金賢美) 부대변인이 전했다.
  • ‘한·자동맹’ 부활하나

    민주당에서 제기되던 정계개편설이 한나라당과 자민련에서새롭게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아직 양측의 희망사항 수준이지만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의 ‘보혁(保革)개편론’과 맞물려 향후 대선정국의 주요변수로 발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듯하다. 야권에서 제기되는 정계개편론은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후보가 지난 4일 “대선후보경선 출마선언에서 보혁 구도로정계가 개편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내각제를 포함한 ‘개헌론’을 들고 나온 것이 발단이 됐다.이에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총재는 8일 “외롭게 내각제 주장을 해왔는데조금씩,희미하게나마 접근해 가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화답했다. 이회창(李會昌) 후보의 측근인 김기배(金杞培) 의원도 9일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며 “집단지도체제 도입에 따른 정치적 상황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키 위해 내각제를 포함한 모든 권력구조 개편에 대해 논의해 볼 생각”이라고 내각제 개헌 검토와 함께 2야(野) 연대를 주창했다.실제로 김 의원과자민련 조부영(趙富英) 부총재는 그동안몇차례 접촉을 갖고 연대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확인됐다.또 한나라당 강창희(姜昌熙)-자민련 이양희(李良熙) 의원 라인도 가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 기류를 반영하듯 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상당수 한나라당 의원들이 자민련 김 총재를 눈에 띄게 환대,눈길을 끌었다.안건 처리후 김 총재가 본회의장 중앙통로를 통해 퇴장하자 한나라당 의원들은 그에게 악수공세를 벌이며 농반진반으로 “총재님,우리당 총재로 오세요.”라고 말했다.특히 이회창 후보 경선본부장인 신경식(辛卿植) 의원은 “저희당 총재로 모시는 게 당론”이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자민련 정진석(鄭鎭碩) 대변인이 전했다.김 총재로부터 ‘정치권 퇴출대상’이란 극언을 들었던 이회창 후보조차 본회의장에서 이례적으로 김 총재를 찾아가 악수까지 청했다. 양측의 화해기류는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대선 경쟁력 약화와 대선정국에서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는 자민련의 이해가 맞아 떨어진 결과로 보인다.양측의 연대 움직임이 실제상황으로 이어질지는 일단 6월 지방선거에서의 연합공천 성사여부 등을 지켜봐야 확인될 것 같다. 진경호기자 jade@
  • 정치 뉴스라인/ 김대통령 훨체어 사용안해

    ■왼쪽 허벅지 근육통으로 불편을 겪어온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증세가 호전돼 8일부터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박 대변인은 “김 대통령의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면서 “오늘부터는 이동할 때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고 지팡이만 짚고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전·현직 중진의원들의 최고위원 경선 출마선언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원외인 이해구(李海龜) 전 의원은 8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 대표’를 자임하며 출사표를 던졌다.재선인 정형근(鄭亨根) 홍준표(洪準杓) 의원도 이미 출사표를 던진 안상수(安商守·2선) 의원에 이어 내주중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전국구 3선인 여성 김정숙(金貞淑) 의원도 내주중 출마입장을 밝힐 계획이고,이어 박희태(朴熺太) 김일윤(金一潤) 강인섭(姜仁燮) 의원과 함종한(咸鍾漢)전 의원 등의 출마선언이 잇따를 전망이다. 당직자들은 “이번 최고위원 경선 참여자가 줄잡아 20명은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무소속 박근혜(朴槿惠) 의원은 8일 “신당 창당작업이절반가량 진행됐다.”며 “지방선거 전에 출범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다람쥐 쳇바퀴 도는 질문은 그만 했으면 좋겠다.”고 한나라당 복당 가능성을 일축했다. 한편 한나라당 박관용(朴寬用) 총재권한대행은 본회의 직후 박 의원과 함께 회의장을 나서며 잠시 대화를 나눠 눈길을 모았다.
  • 한나라 예비주자에 듣는다/ 이회창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전 총재는 3일 기자회견에서 “깨끗하고 유능한 새 정부를 세우겠다.”고 대권 도전의 포부를 밝혔다.대권 출마선언에 앞서 당내 기득권을 포기한다는 차원에서 총재직까지 내놓았던 이 총재는 “현 정권의 연장은 무능과 부패,갈등과 분열의 연장일 뿐”이라며정권교체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이날 회견에서 그는 ‘반듯한 나라, 활기찬 경제, 편안한사회’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대선 예비후보로서 세가지 공약을 제시했다.즉 ▲깨끗하고 유능한 정부 건설 ▲획기적인 교육·기술혁신 투자 ▲자유민주주의 수호 등이었다. 이어 지연,학연을 배제한 공정인사와 부정부패 척결,법과 원칙에 따른 노사관계 등을 깨끗한 정부 운영의 모델로제시했다.또 GDP(국내총생산)의 7%를 교육투자에,3%를 기술혁신을 위한 연구개발투자에 쓰겠다고 밝혔다.주택·의료·사교육비 10% 낮추기 정책도 내세웠다.권력기관 중립화,정치보복 금지 등도 제시했다.다음은 일문일답. ▲경선에서 이념적으로 어떤 자리에 설 것인가. 나는 처음부터 굳건하게 일정한 위치를 지켜왔다. 보수의기조 위에서 개방적이고 개혁적이면서 따뜻한 정책을 국민을 위해 펴 나간다는 것이다. ▲한나라당 경선에 국민들의 관심을 끌 복안은. 무대장치를 새로 꾸미고 국민들의 눈에 띌 소도구를 사용할 마음은 없다. 오직 우리의 의지와 국가 장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 국민의 마음을 얻고자 한다. ▲집 문제는 어떻게 됐나. 참 어렵다.(웃음)오늘 계약하게 될 것이다.야당 총재가 집구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최병렬(崔秉烈) 의원의 대선후보 경선 출마를 만류했다는데. 사실이다.당을 이끌 유용한 인재로 봤기 때문에 당을 이끌어 줬으면 하는 생각에서 만류했다. 그러나 본인이 대선후보 경선 출마에 뜻을 두고 있다고 해 더 이상 만류하지않았다. ▲지지율이 떨어진 이유가 뭐라고 보나. 가족문제는 어떻게 대처할 텐가. 지지율 하락은 무엇보다 빌라문제에서 비롯됐다고 본다. 이 부분은 나도 사실관계를 직시하고 있다.지금 개인문제로 (여권이)여러가지 해오는데 한마디로 터무니없는 중상모략과 아주 더러운 정쟁이다. 가족문제와 관련해 이루 말할 수 없는 모략과 중상을 퍼뜨리고 있다.비디오 문제라든가 마약을 쓴다든가,일본여자와 낳은 사생아 문제라든가,별 얘기를 다한다.그리고 ‘앞으로 12가지가 더 있다.이를 터뜨리면 이회창은 간다.’고도 한다.있는 사실을 얘기한다면 그 사실을 반증하겠다. 그러나 없는 것을 갖고 나오는 데는 정말 답답하고 불안하다.나는 지금까지 정직하게 살아왔다.진실이 밝혀지면 일시적으로 흔들렸던 국민들도 이회창을 정당하게 평가할 것이다. ▲후보교체론에는 어떻게 대응할 텐가. 당권과 국민들이 선택한 사람이 후보가 되면 이후 후보는당과 일체가 돼 정권교체를 위해 뛸 것이다.그런 과정에서일부 지지여론이 흔들린다고 해서 후보교체론 얘기하는 것은 97년 대선 때 경선결과를 불복하고 뛰쳐나간 경우와 다를 바가 없다. 진경호기자 jade@ ■이회창 캠프 사람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전 총재의 대선후보 경선 사무실은 일단 단출하게 꾸려진다.김무성(金武星) 전 총재비서실장은 3일 “선대위원장,본부장,대변인만 현역의원으로구성하고 실무는 상근특보 중심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지역 책임자도 두지 않기로 했다.의원들을 임명했다가 불공정 시비에 휘말리는 일을 막자는 취지다.정치적 행보는 피하고 대(對)국민 이미지 회복에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전략의 밑그림을 그려놓았다는 후문이다. 우선 여의도연구소 등 당의 공조직과 상시적이고 유기적인 협조가 가능하다.특히 후원그룹이나 비선조직은 든든한 배경이다.이 전 총재는 여야를 통틀어 조직분야에서 가장 앞서 있는 대권 예비후보로 꼽혀왔다. 97년 대선을 주도했다가 후원회 본연의 조직으로 돌아간‘부국팀’도 언제든 인재풀을 가동할 수 있다.2000년 8월 총재경선이 끝난 직후 부국팀과 미래팀 등 사조직을 통폐합해 기능을 재편한 것으로 알려진 ‘도화동팀’이나 ‘광화문팀’ 등도 어떤 형태로든 예전과 같은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지휘는 경선사무실 팀원에서 빠진 윤여준(尹汝雋) 의원이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얼마전 해산한 국가혁신위 역시 보유하고 있는 싱크 탱크를 재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지운기자 jj@
  • 야 대선후보 본격경쟁 돌입

    한나라당이 총재직을 사퇴한 이회창(李會昌) 전 총재의 3일 대선후보 경선 출마선언과 최병렬(崔秉烈)·이부영(李富榮) 부총재의 경선 가세로 본격적인 대선 후보 경쟁에돌입했다.여기에 이상희(李祥羲)·김홍신(金洪信)의원이대선 후보경선 출마를 사실상 선언,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은 다자 대결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환경 변화=한나라당 경선은 과거와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치러질 전망이다. 이 전 총재가 이날 출마 선언에서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평지에서 새 출발한다.”고 밝혀 이러한 변화를 실감케 했다.이 전 총재는 먼저 경선과정에서 다른 후보와 마찬가지로 당의 공조직과 자금의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한다.여기에 당권과 대권의 분리로 소속 의원들에 대한 영향력이크게 위축 될 수밖에 없다.이러한 변화는 이 전 총재의 독주와 국민의 무관심속에 치러질 것으로 예상됐던 대선 후보 경선을 팽팽한 긴장 구도로 변모시키는 데 한몫을 했다는 지적이다. ◆대세론의 향배=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의 주된 관전 포인트다. 이 전 총재측 대변인을맡은 정병국(鄭柄國) 의원은 “대세라는 것은 하루 아침에 바뀔 수 있는 것이 아니며,지도자는 오랜 기간에 걸쳐서 만들어지고 가꿔지는 것”이라며 ‘대안론’을 반박했다.이는 많은 당직자와 이 전 총재주변 사람들의 일치된 견해다. 그러나 대세론에 대한 비판론도 만만치 않다.최병렬 전부총재는 “다 된 것 같은 자만으로 상황 변화에 대응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최 전 부총재는 출마 명분도 ‘대안론’에서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부영 후보의 대변인격인 안영근(安泳根) 의원도 “이회창후보가 그동안대세론에 안주,결국 지지도 급락을 불러왔다.”며 “상황이 변한 만큼 경선 과정에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당직자는 “이 전 총재의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지거나 이 전 총재로 정권교체가 사실상 어렵다는 위기감이 자리잡을 경우 이 총재의 대세론은 급격히 힘을 상실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대안론 바람=최병렬·이부영 전 부총재의 대안론 가운데 최 전 부총재의 ‘파괴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 전부총재는 민주당 노무현 고문처럼 지역기반이 영남이라는점이 무기다.여기에 이 총재에 비해 ‘여야 보·혁 대결’에서는 최 전 부총재의 보수 이미지가 이 전 총재에 비해앞선다는 일반의 평가도 대안론의 상승 작용을 부추기고있다.당의 중진의원들은 “최 전 부총재의 출마는 간단하게 볼 사안이 아니다.”면서 대선 후보 경선이 ‘이-최’양강 구도의 긴장감 속에 치러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이회창 전 총재의 한 측근은 “여론조사 결과 만약 민주당 노무현 고문과의 양자대결에서 최 전 부총재가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날 경우 ‘최풍(崔風)’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며 촉각을 곤두세웠다. 강동형기자 yunbin@
  • 이부영 “이총재론 승산없다”,2일 대선경선 출마선언

    당내 경선과 관련해 물밑 행보를 보이던 한나라당 비주류의 움직임이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이부영(李富榮) 의원은 1일 경선일정 연기를 주장하면서 당 대선후보 경선 출마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김덕룡(金德龍) 의원도 곧 거취를 표명할 예정이다. [비주류 요구와 행보] 이부영 의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경선일정 2주 연기 ▲국민참여 선거인단 확정 시점 연기▲국민 선거인단 참여 절차 간소화 등을 강하게 제기했다.이 의원은 이어 “이회창 총재로는 대선에서 이기기 어려운 만큼 후보를 바꿔야 한다는 입장에서 경선에 출마하기로 했다. ”며 이 총재의 대세론을 비판했다.그는 2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선언을 하겠다고 밝혔다.일정 연기 등 자신의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도 경선참여 의사에는 변화가없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들러리 경선’‘구색 맞추기’라는 비판을 의식,“경선 과정을 지켜 봐달라.”면서 “경선 중에 후보직을 사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대선후보 경선출마 선언뒤 김구 선생과 장준하선생 묘소를 참배하고,3일 부산 민주공원,광주 5·18 묘역을 잇따라 참배,이회창 총재와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기 위한 전략도 소개했다.이 의원은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하지만 국민들에게 항일 독립운동과 민주화 운동의 정통성위에서 후보로 나섰다는 것을 보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거취표명을 유보하고 있는 김덕룡 의원도 빠르면 2일쯤 기자들을 만나 경선참여 여부 및 탈당 문제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한 측근은 “현재로서는 경선 출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했다. [당의 방침] 한나라당 통합선거 관리위원회는 이날 이부영의원의 경선 일정 연기에 대해 ‘불가’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그러나 법정 홍보물 제출시한 연기,국민경선 참여 선거인단 모집시기 연장 및 절차 간소화,중앙당 차원의 국민경선제 홍보 등은 수용하기로 했다.김문수(金文洙) 제 1사무부총장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경선을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고령군의회의장 기세록씨 불출마선언… “농사 전념”

    “이제 농사꾼으로 돌아갑니다.” 기세록(奇世祿·47)경북 고령군의회 의장이 28일 이번 지방선거 불출마와 함께 본업인 농사에 전념하겠다고 선언했다. 기 의장의 불출마 결심은 최근 한나라당 고령군수와 도의원 후보선출 과정에서 보여준 일부지역 인사들의 행태 때문이다. 공천신청했던 후보자들은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공천자를 결정하는 방식에 모두 동의했고,그 결과에 승복하기로 각서까지 썼다.그러나 막상 공천자가 결정되자 각서를 쓴 대부분의 탈락자들이 출마를 선언해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렸다는 것. 기 의장은 “인간의 기본적인 신뢰성까지 저버리는 이같은 상황을 보면서 정치에 대한 혐오감을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기초의원 2선인 그는 고령군의원 8명중 가장 나이가 적은데도 불구하고 의장을 맡을 정도로 동료들에게 신망을 받고 있다.한때는 고령군수 출마를 생각할 정도로 정치적 야심도 있었다. 기 의장은 “땀흘린 만큼 결실을 가져다주는 농사에만 매달리겠다.”며 “지방선거 불출마가 지역 정치인들에게 경종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령 한찬규기자 cghan@
  • [사설] 이총재 현실인식 안이하다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총재가 19일 “대선후보 출마선언을 한 뒤 곧바로 총재권한대행을 지명해 당무 2선으로물러나겠다.”고 선언했다.이 총재는 그러나 오는 5월 전당대회에서 대통령후보직은 물론 총재직에도 출마한다고밝혔다.대선전 당권·대권 분리를 통한 1인지배체제 청산을 요구해온 한나라당의 비주류는 이 총재의 당수습책에반발하고 있어 내분은 쉽게 수그러들 것 같지 않다. 야당의 당 운영에 구체적으로 왈가왈부할 생각은 없다.하지만 이 총재가 오랫동안 대통령 출마를 준비해 왔고 제1당의 총재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비판은 감수해야 할 것이다.무엇보다 이 총재의 이번 회견 내용은 내분 수습용도아니고 국민을 향한 변화의 선언도 아닌 미봉책이라는 느낌을 준다.2선으로 물러난다고 하면서 총재직에 출마하고,총재권한대행도 총재가 지명한다면 별로 달라질 것이 없다. 1인 지배의 정당에서 총재권한대행의 역할과 부총재단의한계를 익히 봐왔기 때문이다. 이 총재측은 총재직에 출마하는 이유를 총재 경선이 과열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 총재가 출마하지 않으면 과열될 것이라는 논리도 옹색하다.민주 정당이라면 주·비주류든,정책노선이든 간에 경쟁을 통해 발전하고,또 총재 경선이 어느정도 열기를 띠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닌가. 최근 민주당이 국민참여 경선이라는 정당 최초의 정치실험에 나서자 국민들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윤곽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총재직을 두지 않겠다는 신당 움직임에도 국민들은 주목하고 있다.정치개혁이라는 거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이 총재의 선택은 당원들과 국민들의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미흡할 것이다.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정당의 민주화를 바탕으로 하는 정치개혁이라는 점을한나라당은 알아야 한다.한나라당은 앞으로 대통령후보와총재단을 뽑는 전당대회 등 많은 행사를 치러야 한다.관객이 없고 흥미를 끌지 못하는 정당이 과연 국민의 지지를얻을 수 있을지 의아스럽다.
  • 李총재 “후보·총재 출마”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19일 당 내분과 가족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특별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출마선언과 동시에 총재권한대행을 지명한 뒤 당무 2선으로 물러나고,5월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 및 총재 경선에 모두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총재는 이어 “5월 전당대회에서 후보와 총재에 모두당선될 경우 총재권한대행을 지명,새로 구성될 총재단이합의제로 당을 이끌어가게 될 것”이라면서 “사실상 집단지도체제의 성격을 살렸다.”고 덧붙였다. 이에 당 쇄신과 이 총재의 총재직 사퇴를 촉구한 김덕룡(金德龍)·홍사덕(洪思德) 의원은 ‘우리의 입장’이라는보도자료를 통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 국민을 속이는 이 총재의 수습방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당내분이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 두 의원은 이어 “이 총재의 수습방안은 정권교체라는 국민열망을 유린하는 것이며 거짓과 위선,미봉책으로 점철됐다.”고 비난했다. 김 의원의 한 측근은 “2∼3일 이내에 거취를 밝히겠다. ”며 탈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또 측근정치 논란에 대해“가신정치,측근정치,밀실정치는 한국 정치에서 사라져야할 구태정치의 표본”이라면서 “스스로 측근임을 내세워당의 운영과 경선과정에서 불공정한 행위를 한다면 결코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다. 이 총재는 서울 가회동 빌라문제와 관련, “작은 셋집을전전해야 하는 서민의 고통을 헤아리지 못하고 집 문제로국민에게 실망과 심려를 끼쳐 드릴 말씀이 없다.”고 거듭사과한 뒤 “이른 시일내에 이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 장손녀의 ‘미국국적 의혹’에 대해서는 “손녀는 당연히 대한민국의 딸이고,국내법에 따라 출생신고를 마쳤다.”며 “가족들이 어떠한 오해도 사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조심하고,근신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나라당은 이 총재의 기자회견 직후 긴급 의원총회를 갖고 이 총재 기자회견에 대한 지지결의문 채택을 논의, 의견이 엇갈렸으나 “미흡하지만 결의문을 채택하는 것이 좋겠다.”는 최병렬(崔秉烈) 부총재의 중재로 결의문이 채택됐다. 강동형 이지운기자 yun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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