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출마선언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프로젝트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김광현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특수협박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74
  • [기로에 선 민주당-인물 포커스] ⑥ 끝. 김효석 의원

    [기로에 선 민주당-인물 포커스] ⑥ 끝. 김효석 의원

    민주당의 당권 경쟁이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지도체제 변경, 선거방식, 노선 경쟁, 계파 간 줄다리기 등 당내 선거에서 나타날 수 있는 모든 요소가 분출된다. 그러나 아직 똑 부러지게 전당대회 출마선언을 한 인사는 없다. 민주정책연구원장인 김효석 의원이 포문을 연다. 그는 8일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말 그대로 단기필마 출마다. 3선 의원으로 원내대표까지 지냈지만 특정 모임을 만든 적도, 계파에 속한 적도 없다. 당내 선거 승리에 꼭 필요한 조직이 없는데도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이유는 뭘까. 6일 의원회관에서 만난 김 의원은 자신만만했다. “기존 시각에서 보면 약체지만, 전혀 새로운 방식의 선거운동으로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민주당 현대화’를 주장하며 수차례 당원들에게 호소글을 띄웠는데,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곳곳에서 자발적으로 지원을 자처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실제로 그의 휴대전화에는 응원 문자메시지가 많이 쌓여 있었다. 그는 민주당이 현재 민심을 바로 보지 못하는 ‘색맹(色盲)’에 걸렸다고 진단한다. 어부지리로 얻은 지방선거 승리에 도취돼 지도부는 7·28 재·보선에서 ‘정권심판’과 ‘야권 후보단일화’라는 구호만 외쳤을 뿐 민심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살피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는 쇄신연대 등 비주류도 “마치 패배를 기다렸다는 듯 당쟁에만 몰입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번 전대는 2012년 수권정당의 기초작업을 할 사람을 뽑는 것이지 대선 후보를 뽑는 게 아니다.”면서 “정세균, 정동영, 손학규 등 대선에 뜻이 있는 분들은 출마하지 않는 게 좋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대선 후보들도 한나라당 후보들처럼 뒤에서 ‘대선 공부’를 해야지 전면에 나설 때가 아니라는 주장이다. 대선 후보가 지금부터 당권을 거머쥐면 사당화가 우려되고, 총선 공천권 다툼으로 당이 망할 수도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뽑히는 지도부의 임기를 2011년 말까지로 아예 못박자는 제안도 이런 이유 때문에 나온 것이다. 그는 “만일 대표가 된다면 6개월에 한 번씩 모든 잠재적 대선 후보들이 모여 경쟁하는 정책토론회를 여는 등 ‘후보 키우기’에 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당보다 더 능력있는 야당의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예비내각(섀도 캐비닛)을 구성한다는 복안도 내비쳤다. 올 초 발표한 ‘뉴 민주당 플랜’을 입안한 그는 ‘담대한 진보’와 같은 노선 경쟁에 대해 “공허하다.”고 비판했다. 진보니 중도니 하는 논쟁 자체가 이미 구시대적인 사고로, 구체적인 생활정책으로 국민에게 호소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잠자고 있는 민주당을 흔들어 깨울 수 있는 적임자가 바로 자신이라고 확신하는 듯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정권심판 아니다 한나라 도움 사양”

    “정권심판 아니다 한나라 도움 사양”

    ‘사량침주(捨糧沈舟)’ 이재오 전 국민권익위원장은 1일 오는 7·28 서울 은평 재선거에 나서는 심정을 이렇게 표현했다. 그는 “식량을 버리고 배를 가라앉힌다는 뜻으로, 돌아갈 길이 없는 배수진을 치고 대처하겠다는 것”이라면서 “그런 심정으로 제 모든 것을 버리고 한 인간의 본 모습 그대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전 위원장은 오전 은평구 불광동 사무실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체 20평 남짓한 사무실 안에 200여명의 지지자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일반적으로 후보들이 국회 기자회견장이나 중앙당사에서 출마선언을 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매우 이례적이다. 그는 이번 선거를 두고 철저하게 중앙정치와 분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번 선거는 정권 심판의 성격이 아니라 은평을 지역의 국회의원을 다시 뽑는 것일 뿐”이라며 의미를 축소했다. “이번에 선거가 8곳에서나 벌어지는데 굳이 은평에 와서 정권을 심판한다는 것은 야당이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라면서 “은평을 위한 일꾼을 구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고도 말했다. 이날 오전 김무성 원내대표가 “이 전 위원장이 공천을 받으면 제가 앞장서서 당의 총력을 모아 반드시 당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한 것을 비롯해 앞으로 있을 중앙당의 지원책에 대해서도 “마음은 고맙지만 사양한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6·2 지방선거 이후의 지역민심이 우호적이지 않다는 것을 감안한 듯 거듭 “어려운 것을 알고 출마했다. 매우 힘든 선거인 것은 맞다.”고 설명했다. 이 전 위원장은 또 선거를 통해 당내 화합의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선언문을 통해 “가진 모든 것을 던져 계파와 세대, 지역의 담을 허물고 화합의 토양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겠다.”고 천명한 것은 그런 맥락에서다. 특히 그동안 갈등의 골이 깊었던 친박계에 대해서는 “앞으로 친박에 진정으로 대하겠다. 제가 이기고 지고를 떠나서 국민들에게는 하나된 당의 모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이재오 “은평을 재보선 출마” 권익위원장직 사퇴

    이재오 “은평을 재보선 출마” 권익위원장직 사퇴

    “다시 바람부는 들판으로 나갑니다. 혼자서 뚜벅뚜벅….”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30일 취임 9개월 만에 권익위원장 직에서 물러났다. 7·28 재·보선 서울 은평을 지역 출마를 위해서다. 이 위원장은 오전 권익위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임 기념 특강’을 갖고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떠나게 돼서 매우 미안하다.”며 사퇴의 뜻을 밝혔다. 특강을 마친 뒤 이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은평을 선거가) 쉽지 않은 싸움이라는 것을 안다.”면서 “6·2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넉넉하게 이겼거나 제 지역구에서도 넉넉하게 이겼다면 이 길(재보선 출마)을 걷지 않죠.”라고 말했다. 전당대회 불출마에 대해서는 “당을 화합시키는 것이 제일 중요한데 내가 (전대에) 출마하는 것이 당에 또 하나의 갈등의 계기가 되면 안 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앞서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 의사와 관계없이 선택할 수밖에 없는 길이 있다.”면서 “그것이 운명이란 것이다. 피할 수 없다면 묵묵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 위원장이 출마를 일종의 ‘고뇌’로 표현한 데 대해서 한 측근 의원은 “어려운 선거에 출마하는 것이 개인의 정치적 회복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명박 정권을 만든 한 사람으로서의 책임감에 따른 것”이라고 해석했다. 지방선거 이후 세종시 수정안이 폐기되기까지 여권에 대한 여론이 부정적인 가운데 이 위원장이 선거를 회피하는 모습이 오히려 무책임해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 위원장을 ‘3선’으로 만들어 준 지역구 선거인 만큼 유불리를 따질 겨를 없이 출마를 해야만 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선거의 성패에 따라 이 위원장의 정치적 명운도 달라질 수 있다. 이 위원장이 여의도로 복귀하면 당장 당내 역학구도는 물론이고 2012년 대선까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에도 낙마한다면 정치적 생명마저 위협받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이 위원장은 1일 은평구 지역 사무실에서 공식 출마선언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이 본격적으로 출사표를 던짐에 따라 야권에서도 ‘은평대첩’에 나설 후보군 찾기에 더 분주해졌다. 지난 지방선거와 같이 ‘야권 연대’를 형성할 가능성도 있어 이 위원장의 험로가 예상된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지방선거 D-5 울산/경남 기초자치단체장 후보] 경남, 통합 창원시장 與·민노·무소속 후보 각축

    [지방선거 D-5 울산/경남 기초자치단체장 후보] 경남, 통합 창원시장 與·민노·무소속 후보 각축

    경남은 한나라당 공천이 본 선거보다 어렵다. 공천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공천을 둘러싸고 곳곳에서 잡음과 부작용도 불거진다. 진주에서는 막판에 한나라당 공천 후보가 번복되기도 했다. 공천불복에 따른 탈당 뒤 무소속 출마도 이어졌다. 이 같은 한나라당 공천 후유증이 선거 판세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한나라당은 18개 선거구 가운데 14곳에서 우세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창원·마산·진해 3개시가 합쳐져 인구 100만명이 넘는 거대 기초자치단체로 오는 7월 출범하는 창원시의 초대 시장이 누가 될지가 관심이다. 현 창원시장인 한나라당 박완수 후보가 지명도와 지지기반을 등에 업고 앞서 있다. 야권 단일후보로 나선 민노당 문성현 후보와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했다가 무소속으로 나선 전수식 후보가 뒤쫓는 구도다. 진주시는 한나라당이 후보 공천을 위한 여론조사 조작 의혹과 관련해 공천자를 막판에 번복했다. 한나라당 소속이던 현 시장이 불출마선언을 번복하는 등 파행이 거듭돼 난장판 선거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한나라당 소속이던 정영석 현 시장은 공무원 선거운동 개입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불출마를 선언했다가 번복하고 시민의 심판을 받겠다며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 한나라당 이창희 후보와 정 후보의 2강 구도다. 통영시는 2002년 무소속으로 통영시장에 당선됐다가 선거법 위반으로 2003년 당선 무효가 됐던 김동진 무소속 후보와 한나라당 안휘준 후보가 2강을 형성하고 있다. 김 후보는 2008년 8·15때 특별복권됐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시는 한나라당 박정수 후보와 민주당 김맹곤 후보, 현 시장인 무소속 김종간 후보가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곳은 민주당 소속으로 경남에서 유일한 최철국 국회의원(김해 을)의 지역구가 있는 곳이기도 해 선거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여권에서는 한나라당 박 후보 이외에 한나라당 공천을 받지 못한 김종간 현 시장과 여성 공천을 기대했던 신용옥 전 도의원 등이 무소속 출마했다. 남해군에서는 현 군수인 정현태 무소속 후보가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한나라당 박정달 후보를 앞서 있다는 분석이다. 거창군은 전·현직 군수를 제치고 한나라당 공천을 따낸 경남도 도시계획 과장 출신의 이홍기 후보와 공천에 탈락한 전 군수 출신의 무소속 강석진 후보, 현 군수인 무소속 양동인 후보 등 여권 성향의 세 후보가 맞붙었다. 양산에서도 한나라당 공천자가 여론조사 문제로 번복되면서 후유증이 만만치 않다. 고성군과 하동군에서는 현 군수인 한나라당 이학렬 후보와 조유행 후보가 한참 앞서 있어 3선이 무난할 것으로 점쳐진다. 밀양시·거제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함양군·산청군·합천군 지역에서도 한나라당 후보의 지지가 안정권이어서 돌발 상황이 없으면 당선이 무난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원내대표 경선서 드러난 ‘민주당 현실’

    ‘소외된 동료 의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 ‘투쟁일변도에서 탈피해 여당과 적극 협상하겠다.’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중진 국회의원 5명의 공통된 공약이다. 이 공약을 뒤집어 보면 의사결정 과정에서 소외됐다고 여기는 의원들이 많고, 정부·여당과 각을 세우며 대치하는 당 운영 방식에 회의를 느끼는 의원들이 많다는 뜻이다. 당 관계자는 “원내대표 경선 구도를 보면 민주당의 모습이 잘 드러난다.”고 말했다. 우선 후보들은 ‘주류’임을 거부한다. 비주류모임인 ‘쇄신모임’에 박지원 의원을 제외한 김부겸, 박병석, 이석현, 강봉균 의원 등 후보 4명이 참여하고 있다. 핵심 요직인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박지원 의원도 주류로 비쳐지는 것을 꺼리는 실정이다. 현 지도부를 떠받치고 있는 386그룹의 지지를 받고 있는 김부겸 의원도 27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의원들의 불만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원내대표 경선 주자들이 비주류를 자처하는 것은 민주당의 리더십이 그만큼 빈약하다는 방증이다. 민주당의 현재 역학구도는 주류·비주류로 구분하는 것보다 정세균 대표를 중심으로 모인 친노(親)·386그룹 및 손학규계로 이어지는 ‘연합 당권파’와 옛 민주계, 전북지역의 정동영계, 전남지역 의원들로 엮어지는 ‘비당권파’로 나눠 보는 게 정확하다는 의견이 많다. 당권파보다 비당권파 수가 훨씬 많다. 당권파와 비당권파는 각각 언제든지 이합집산이 가능할 정도로 이해관계에 따라 느슨하게 모여 있다. 당의 구심력이 약하다 보니 야권연대가 실패로 끝났고, 모든 지역에서 경선 파열음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대여 협상론’은 지난해 미디어법 처리 및 예산국회에서 줄줄이 패한 소수 야당의 피로감에서 나온 것으로 볼 수 있다. 역시 이날 출마선언을 한 박지원 의원은 “언제까지 장외투쟁을 계속해야 하느냐.”면서 “국회 내에서 토론하는 성숙한 야당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다른 후보들도 타협을 먼저 내세우고 있다. 의회정치를 정상화하겠다는 뜻은 좋지만 자칫 거대 여당의 일방독주를 수수방관해 얼마 남지 않은 지지세력까지 잃을 것이라는 우려도 많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지상욱 후보 캠프서 거론된 ‘심은하論’

    지상욱 후보 캠프서 거론된 ‘심은하論’

    ’심은하의 이름으로?!’ 배우 심은하가 서울시장 후보에 출마한 남편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불참했지만 ‘이름’ 하나 만으로 참석자들의 사기를 충전시켜 ‘보이지 않는 내조’를 했다. 심은하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종로2가 소재 육의전 빌딩에서 열린 ‘지상욱 자유선진당 서울시장 후보 출마선언 및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하지만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를 비롯한 당 관계자들과 지상욱 후보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한 이날 개소식에서는 축사마다 ‘심은하’가 명명되며 선거운동에 앞선 열의를 다지는 데 ‘심은하 효과’가 작용했다. 변웅전 국회 보건복지위 위원장은 축사에서 “여러분도 잘 알다시피 지상욱 후보는 배우 심은하와 결혼했다.”며 “그러나 지금까지 배우 심은하의 남편으로 많이 알려졌다면 이제부터는 ‘심은하 남편 지상욱’이 아닌 ‘지상욱 서울시장의 부인 심은하’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뒤 이어 마이크를 잡은 한국논단의 이도형 대표도 “지상욱 후보자는 용모가 출중하다.”면서 “오죽했으면 국민배우(심은하)가 홀딱 반해서 결혼했겠냐?”며 심은하를 내세워 지 후보 띄우기에 나섰다.이같은 공식적인 축사 외에도 참석한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심은하’의 이름이 거론되며 지 후보의 선전을 다짐하는 발언들이 서로 오가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회창 대표와 변웅전 위원장을 비롯해 이진삼·이흥주·황인자 최고위원, 김낙성 사무총장, 박상돈·권선택 의원, 김창수 원내수석부대표 당 관계자와 내외 귀빈 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심은하는 선거법 위반 등이 우려돼 참가하지 않았다.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명숙 “서울을 사람특별시로…”

    한명숙 “서울을 사람특별시로…”

    야권의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민주당의 한명숙 전 총리가 21일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은 경선을 통해 최종후보를 확정하기로 했지만 다른 후보들이 방식을 두고 반발하고 있는 데다 야권연대 협상 결렬의 후폭풍까지 겹쳐 ‘한풍(韓風)’ 점화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 전 총리는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시행정, 토목행정을 끝내고 서울을 ‘사람특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명박·오세훈 시장이 이끈 8년 동안 서울은 참 아프고 힘들었다.”면서 “뉴타운, 광화문광장, 한강르네상스라는 화려한 이름으로 서울의 겉은 바뀌었는지 모르지만 서울시민의 한숨과 눈물은 깊어졌다.”고 비판했다. 또 “유령 상가가 된 가든파이브, 용산 재개발지역 화재참사 등은 사람보다 겉치레가 먼저인 무분별한 개발정책이 빚어낸 비극”이라면서 “서울을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로 만드는 데 국정 운영으로 축적한 경험과 지식을 남김없이 쏟겠다.”고 밝혔다. ‘사람특별시’의 정책 비전도 발표됐다. 우선 현재 6조 5000억원에 불과한 일자리, 복지, 교육, 문화 예산을 2014년까지 전체 예산의 52%인 10조원으로 늘리겠다고 다짐했다. 또 친환경 무상의무급식 실현, 일자리 40만개 창출 등을 주요 목표로 내세웠다. 한 전 총리는 특히 실업 대책과 관련해 “‘한명숙의 일자리’는 연봉 2000만원대의 좋은 일자리를 목표로 한다.”면서 “일자리 전담 부시장과 직속기구도 두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마선언식에는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송영길·김진표·안희정·박주선·김민석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해 시민·사회 및 종교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당 지도부 등 주류 쪽은 ‘추대론’을 굳히려는 분위기였지만, 이계안 전 의원과 김성순 의원 등 다른 후보들의 강력한 요구로 경선이 치러지게 됐다. 오영식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 간사는 “23~24일 공모 절차를 거쳐 100% 국민여론조사 경선으로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인지도 등을 감안할 때 이는 사실상 한 전 총리를 낙점해 놓고 형식만 갖추자는 것이라는 비판이 나와 불씨가 여전하다. 이 전 의원 쪽은 “당이 경선방식에 대한 룰미팅도 없이 일방적으로 여론조사 방식을 확정한 것은 비용을 들여 상대 후보에게 불명예를 주고 패자를 만들겠다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고 반발했다. 야권연대 협상이 최종 결렬돼 야권이 필승카드로 내세웠던 ‘1대1 구도’ 형성이 불투명해진 것도 한 전 총리에게는 부담이다. 아무리 한 전 총리가 야권에서 ‘1강’으로 앞서가고 있다고 해도 후보단일화를 이루지 못하면 지지층의 표가 분열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심은하 남편’ 지상욱 서울시장 출마..심은하 행보는?

    ‘심은하 남편’ 지상욱 서울시장 출마..심은하 행보는?

    지상욱 자유선진당 대변인이 21일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해 부인 심은하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자유선진당 관계자도 “서울시장 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지상욱 대변인의 아내 심은하 씨가 참석한다.” 고 언급해 대중의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앞서 지 대변인 측근도 “부인 심은하 씨가 물밑 지원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심은하가 남편의 선거운동에 나서게 되면 대중문화계 전반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5년 10월 결혼 후 공식석상에 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증폭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앞서 지난 14일 MBN ‘뉴스 2.0’ 에 출연했던 지 대변인은 “출마 선언을 앞두고 마지막 고민 단계에 있다. 상황을 좀 더 지켜본 뒤 출마선언도 할 것이다.”고 서울시장 출마의 뜻을 시사한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6·2 지방선거 현장] 경찰조사 한용택 옥천군수 불출마

    자유선진당 소속인 한용택 옥천군수가 이번 지방선거에 불출마한다. 옥천군 관계자는 “한 군수가 19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불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라며 “진행중인 경찰조사와 무관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농협 옥천군지부장 출신인 한 군수는 최측근 공무원들과 지인들의 명의로 수억원이 담겨진 차명계좌 10여개를 관리해온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이미 주변인물 50여명이 경찰조사를 받았고, 한 군수도 조만간 소환될 예정이다. 한 군수는 경쟁자들의 흠집내기로 수사가 시작된 것 같다며 결백을 주장해 왔지만 차명계좌 등으로 여론이 악화되자 선거를 치르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불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옥천군에서 청원경찰 채용비리 의혹이 불거지고, 한 사무관이 강제 퇴직을 주장하는 등 인사잡음이 끊이지 않자 토착비리 척결 차원에서 지난 2월부터 수사를 벌여 왔다, 재선이 유력한 한 군수가 선거를 두 달도 채 남겨두지 않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옥천군수 선거판도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한 군수의 건재함 때문에 현재까지 군수선거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김정수 전 충북도 농정국장(한나라당)과 주재록 전 옥천산림조합장(미래희망연대) 등 2명뿐이다. 하지만 한 군수의 불출마로 옥천군수 선거가 무주공산이 되면서 출마선언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옥천지역은 보은·옥천·영동이 지역구인 자유선진당 이용희 의원의 영향력 때문에 자유선진당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곳이다. 자유선진당이 한 군수의 대타를 찾아 텃밭에서 자존심을 지킬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당 강구성 사무처장이 출마를 희망하고 있다. 옥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남편 지상욱 서울시장 출마시사..심은하 행보 ‘관심’

    남편 지상욱 서울시장 출마시사..심은하 행보 ‘관심’

    지상욱 자유선진당 대변인이 서울시장 출마에 나설 것으로 보여 부인 심은하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4일 MBN ‘뉴스 2.0’ 에 출연했던 지 대변인은 “출마 선언을 앞두고 마지막 고민 단계에 있다. 상황을 좀 더 지켜본 뒤 출마선언도 할 것이다.”고 서울시장 출마의 뜻을 시사했다. 지 대변인의 서울시장 출마가 결정된 후 심은하가 남편의 선거운동에 나서게 되면 대중문화계 전반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심은하는 지난 2005년 10월 결혼 후 공식석상에 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않고 있어 이같은 궁금증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지 대변인 측도 “부인 심은하 씨가 물밑 지원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 대변인은 최근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심은하는)지금 한 사람의 안사람, 또 두 딸의 엄마로 정말 행복하게 지낸다. 애들이 지금 엄마의 손을 가장 그리워할 때다.” 라고 말해 심은하의 연예계 복귀 가능성에 대해 일축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세훈 서울시장 재선 출사표… 與 경선 4자대결

    오세훈 서울시장 재선 출사표… 與 경선 4자대결

    한나라당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재선(再選)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로써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김충환·나경원·원희룡 의원을 포함해 4각 경쟁으로 구도가 공식화됐다. 하지만 천안함 사건 등 거대 현안으로 경선이 뜨겁게 달궈지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당초 이번 주말로 예정된 후보간 TV 토론도 천안함 인양 일정과 맞물려 취소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조 투입해 3無학교 만들 것” 오 시장은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장 재선에 도전해 또 다른 4년 임기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것이 제가 가야 할 길”이라면서 “공교육을 정상화시키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를 위해 ‘3무(無) 학교’와 ‘5대 교육비용 지원’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우선 “사교육과 학교폭력, 학교준비물 등 3가지가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4년간 1조원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과후 학교를 활성화해 사교육 부담을 없애되 원어민 강사를 대폭 늘려 영어 사교육이 없는 학교를 만들 것이며 중·고교에는 ‘학교 보안관’을 파견해 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겠다.”며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저소득층 자녀의 교육복지를 강화하고 기존 급식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수업료와 기타 운영비, 교재비, 방과후 학교비, 교복비 등 이른바 ‘5대 교육비용’을 서울시가 전액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쟁력 있는 제3후보 참여 환영” 다만 오 시장은 “이런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법적·제도적 개혁이 필요하다.”면서 “교육의 결정권을 학부모에게 돌려주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가 학부모의 요구를 교육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진정한 교육자치를 구현해야 하며, 필요하다면 교육감 직선제도 개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공교육을 정상화시키는 시장을 비롯해 ‘5대 서울시장상(像)’을 내놓았다. 공공보육 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소득하위 70%까지 무상보육을 확대해 보육천국을 만드는 시장, 노인 행복타운 건립 등으로 노후 걱정을 없애는 시장, 일자리 100만개를 만드는 일자리 창출 시장, 서울을 세계 5위 도시로 진입시키는 시장 등이다. 질의응답에서 오 시장은 민주당 유력 후보인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재판 및 검찰 수사와 관련, “선거는 선거, 재판은 재판, 수사는 수사”라면서 “엄중한 상황이지만, (검찰 수사가) 선거에 최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당 일각에서 거론됐던 ‘제3후보론’에 대해서는 “더 경쟁력이 있고 확고하고 바람직한 비전을 가진 분이 있다면 얼마든지 경선에 참여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 前총리는 21일 출마선언할 듯 한편 민주당의 한 전 총리는 오는 21일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현재 이해찬 전 총리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본격적으로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캠프 대변인 격인 임종석 전 의원은 검찰의 추가 수사와 관련,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철저히 무대응으로 일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운 유지혜기자 jj@seoul.co.kr
  • 여야 서울시장 경선 불붙었다

    ■ 한 ‘정책대결’ 점화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이 달아오르고 있다. 11일 여의도 당사에서는 나경원·김충환·원희룡 의원이 순서대로 줄줄이 모습을 드러내 선거 정책을 쏟아냈다. 특히 원 의원과 나 의원은 민주당 유력 후보인 한명숙 전 총리의 무죄 선고에 따라 경선 방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서울과 경기·인천이 연계하는 ‘메가 서울 구상’을 내놓았다. 그는 “서울·경기·인천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하고, 한강과 서해를 연결하는 한강 뱃길로 중국, 일본 등의 세계도시와 연결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전 총리 문제에는 “사실상 야당 후보로 확정된 만큼 최초 여성 서울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여성대결 구도를 강조했다. 김 의원은 안전 및 기후변화 정보 등을 공유하는 ‘동북아 도시간 협력’을 제안했다. 그는 “한강 교량은 물론 서울시가 건설 중인 한강 인공섬에 대해서도 철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며 ‘안전한 서울’을 제창했다. 한 전 총리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시민들은 한 전 총리가 시정(市政)을 수행할 능력이 있는지를 묻지 않았다.”면서 “이제는 ‘한 전 총리가 일을 잘할 수 있을까.’라고 질문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원 의원은 ‘서울 시정개혁안’을 발표했다. “2008년 서울시 본청 부채만 1조 6800억원으로 2004년에 비해 57% 늘었다.”며 오세훈 시장을 겨냥했다. 시민예산참여제의 도입과 여성부시장 기용도 약속했다. 원 의원은 이어 “안이한 경선 일정은 우리 모두를 위태롭게 한다.”며 후보검증 청문회 도입, 경선운동기간 열흘 이상 확보, TV토론회 3회 이상 개최, 동서남북 권역별 토론회 실시 등 4가지 조치를 요구했다. 나 의원도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경선 연기와 함께 권역별 경선제도 도입, TV토론회 3회 이상 개최 등을 제안했다. 오 시장은 당초 이날 하려던 출마선언을 연기하면서 “현직인 만큼 선거 관련 일정은 천안함 인양과 수습과정 등을 고려해 그 시기와 수위를 신중하게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민 ‘정치보복’ 부각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한명숙 전 총리가 정치 보폭을 넓히면서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한 전 총리는 검찰의 추가 수사를 의식해 검찰과 정권의 ‘정치 보복’을 부각시키는 한편 본격 선거전에 대비해 전열을 정비하고 있다. ‘한명숙 공동대책위원회’는 11일 서울 합정동 노무현재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와 법무부장관·검찰총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앞서 열린 공대위 간부회의에서 한 전 총리는 “검찰이 4개월 동안 터무니없는 사실로 망신과 모욕을 주었다.”면서 “선거를 앞두고 또 시작이니, 참으로 사악하고 치졸한 정권”이라고 소회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전 총리는 전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는 것으로 무죄 선고 뒤 첫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한 전 총리는 권양숙 여사와 한참을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며 “대통령님이 돌아가셨을 때 국민들 가슴 속에 한이 맺혔는데, 일단 한 번 풀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이어 노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으로 옮겨 자서전 사인회를 열었다. 한 전 총리는 12일에는 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소속 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힐 예정이다. 당초 22일 서울시장 출마선언이 예정돼 있었지만, 천안함 침몰 사건 등을 감안해 일정을 늦추는 방안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한 전 총리의 전략공천 가능성이 제기되자, 일찌감치 바닥을 훑어온 이계안 전 의원 등은 잔뜩 경계하고 있다. 이 전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민주당은 적벽대전처럼 동남풍만 불면 다 되는 것으로 알지만, 사실 손권·유비 연합군은 10만개의 화살을 준비해서 이긴 것”이라면서 “당내 경선으로 모든 이야기를 걸러 본선에서 한나라당의 공세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전 총리는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의 출마가 예상되는 7월 서울 은평을 재·보선에서 승리해 대권 후보로 부상하는 게 옳다.”고도 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민주 수도권공천 장고끝 악수두나

    민주당의 수도권 경선 ‘시계’가 좀처럼 움직이지 않고 있다. 당 일각에선 “장고(長考) 끝에 악수(惡手)가 나올 수 있다.”고 걱정한다. 서울시장 후보를 어떻게 뽑을지에 대해선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고, 인천시장 경선 날짜는 8일에서야 잡혔다. 서울시장 선거는 한명숙 전 총리만 바라보는 형국이다. 당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다른 후보군이 설 공간이 형성되지 않아 한 전 총리가 무죄를 받든, 유죄를 받든 후보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무죄 가능성에 무게를 싣지만, 검찰이 다른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수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무죄 판결을 받더라도 여당의 ‘도덕성 공격’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이를 어떻게 막아낼지가 고민이다. 또 한 전 총리 쪽은 경선을 치르더라도 ‘내상(內傷)’이 없는 조용한 경선을 바란다. 그러나 일찌감치 서울을 누빈 김성순 의원과 이계안 전 의원은 “TV 토론 등 치열한 경쟁을 거쳐야 본선 경쟁력이 높아진다.”고 벼르고 있다. 오는 24일 경선을 실시하기로 한 인천도 사정이 비슷하다. 정세균 대표의 강력한 권고로 송영길 최고위원이 12일 인천시장 출마선언을 하지만, 송 최고위원은 전략공천이 이뤄지지 않은 것을 내심 서운해한다. 송 최고위원의 출마를 반대한 인천 지역의 기존 예비후보들의 반발도 여전하다. 김진표 최고위원과 이종걸 의원이 맞붙는 경기지사 경선은 11일 열린다. 하지만 좀처럼 분위기가 뜨지 않는다. 경선 이후 국민참여당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의 단일화 관문도 남아 있다. 민주당의 시계는 멈춰 있지만 지방선거는 50여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김형준 정치비평] 천안함 침몰에서 정략 유혹 끊어라

    [김형준 정치비평] 천안함 침몰에서 정략 유혹 끊어라

    지난 주말 해군의 초계함 천안함이 서해 백령도 인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 사고로 침몰했다. 군 당국이 빠른 물살과 수압, 시야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힘겨운 구조작업을 펼쳤지만 초기 대응에 미흡했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천안함 실종자 대부분이 타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함미를 군이 아니라 어선이 발견한 것이 이를 입증해 주고 있다. 참으로 비통하고 안타깝지만 우리는 침몰 사고의 위기를 통해 강하게 거듭나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몇 가지 원칙이 준수되어야 한다. 첫째, 침몰 원인과 의혹에 대해 사소한 사실 관계라도 숨기지 말고 낱낱이 밝혀야 한다. 물론 핵심은 침몰이 기뢰나 어뢰 등 외부 공격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내부 폭발에 의한 것인지를 규명하는 것이다. 문제는 진상 규명이 생각만큼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함선이 두 동강 났다는 것은 외부의 강력한 충격에 의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렇다고 이것이 북한에 의한 공격으로 단정 짓는 것도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북한의 의도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단순한 사고에 의한 것인지를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정부가 섣불리 판단하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본다. 둘째, 정략적 관점이 아니라 초당적인 자세로 접근해야 한다. 민주당의 핵심 당직자는 “이번 사고의 원인이 외부 공격이었다면 완벽해야 할 군의 대비태세에 구멍이 있는 것이고, 내부의 안전사고라면 군의 기강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라며 “민주당은 국회에서 이 사건이 왜 일어나고 우리 군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인지 철저하게 따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벌써부터 야당은 사고 원인에 대해 어떤 결과가 나오든 현 정부를 공격하겠다는 의지를 공공연하게 밝힌 셈이다. 그런 차원에서 민주당은 천안함 침몰 사고의 진상규명 및 대책 마련을 위해 당내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한 것 같다. 야당은 지방선거를 의식해 이번 사건과 이명박 정부 심판론을 연결시키려고 할지 모른다. 하지만 전문성과 정확성이 담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섣부른 발표는 혼란과 의혹만을 증폭시킬 수 있다. 따라서 야당은 군이 민간인을 포함한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조사하고 있는 만큼 시간을 갖고 차분하게 대응해야 한다. 여당도 군 당국의 조사가 미흡할 경우, 야당과 함께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를 실시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정부와 군이 잘못한 점이 발견되면 야당과 함께 정부를 질타하는 당당한 모습을 보여 국민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 셋째, 지방선거와의 분리원칙이다. 선거를 두 달 정도 남겨둔 상황에서 이번 사건으로 후보들의 공약 발표, 출마선언 등 모든 정치 일정이 취소되었다. 지방선거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위한 지역의 대표를 뽑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사고가 지방선거의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블랙홀이 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물론 이번 침몰 사고가 어떤 형태로든 선거에 영향을 미칠지 모른다. 만약, 침몰 원인이 북한의 공격에 의한 것으로 밝혀지면 그야말로 엄청난 후폭풍이 몰아칠 것이다. 이런 북풍 변수는 야당보다는 여당에 유리할 것이다. 반대로 내부 폭발이 원인이라는 것이 밝혀지면 야당에 유리한 국면이 전개될 것이다. 하지만 현명한 유권자는 선거와 침몰 사고를 분리해서 대응하는 성숙한 자세를 견지할 필요가 있다. 2006년 지방선거 직후 한국선거학회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62.2%가 우리나라 선거가 실제로 유권자의 의견을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더구나 국민 2명 중 1명 (47.9%) 정도는 지지할 후보나 정당에 대한 충분한 정보 없이 투표에 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묻지마식 감성투표가 존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나쁜 상황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재연되어서는 안 된다. 유권자는 특정 사건이나 선동에 의한 감성적 투표에서 벗어나 후보의 공약을 철저히 검증하고 자신이 던진 표에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때만이 질 높은 풀뿌리 민주주의가 정착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 유권자는 특정 사건이나 선동에 의한 감성적 투표에서 벗어나 후보의 공약을 철저히 검증하고 자신이 던진 표에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 [천안함 침몰 이후] 6·2 지방선거 일정 ‘올스톱’

    해군 천안함 침몰 사고로 정치권의 지방선거 일정이 잠정 중단됐다. 여야 모두 천안함 침몰에 따른 정치적 대응을 삼가면서도, 이번 사고가 6월 지방선거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해군 초계함이 유례없이 폭발로 침몰한 데다, 대형 인명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이어서 어떤 형태로든 선거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을 것으로 여야는 보고 있다. 사고 원인에 따라서는 국가 안보문제를 시작으로 군·정부 당국의 책임논란, 남북문제로까지 비화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정치권의 긴장도는 더해 가고 있다. 특히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천안함을 인양해야 하지만, 인양 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걸려 지방선거 일정에도 자연스럽게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당초에는 이달 말부터 여야의 당내 경선 작업이 본격 진행되면서, 선거 열기가 달아오를 전망이었으나, 이번 사고로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여야 각 당은 지방선거 일정상 경선 일정은 미루지 않고 당초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사고 발생 사흘째인 28일 여야는 불필요한 정치일정을 중단하고 사고 진상규명과 후속 대책 마련에 주력하기로 했다. 각당 지도부는 ‘골프 자제령’도 내렸다. 지방선거 출마자들에게도 비상이 걸렸다. 사고에 따른 사회적 충격과 긴장감을 고려해 출마 선언이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줄줄이 연기했다. 한나라당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과 경기교육감 후보인 정진곤 전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이 이날 예정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뒤로 미뤘다. 한나라당 원희룡·나경원·김충환 의원 등 서울시장 예비후보들도 정책공약 발표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30일로 예정됐던 한나라당 국민통합포럼의 서울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도 잠정 연기됐다. 민주당에서도 경기지사 예비후보인 김진표 의원이 경기 양평군에서 열린 4대강 관련 행사 참석을 취소했고, 이계안 서울시장 예비후보도 선거운동 일정을 중단했다. 민주당은 이날 예정된 지방선거 홍보전략 발표를 연기했다. 진보신당의 노회찬 서울시장 후보와 심상정 경기지사 후보도 선거운동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해군 천안함 침몰…긴박한 사고 및 수색현장
  • 김문수 재선이냐, 야권 돌풍이냐

    김문수 재선이냐, 야권 돌풍이냐

    6·2지방선거를 70일 남짓 앞두고 경기지사 선거 구도가 윤곽을 드러냈다. 한나라당 소속인 김문수 현 지사가 21일 재선 출마를 선언하면서다. ●한나라 경선없이 추대… 정권심판론 차단 김 지사는 오후 경기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2일 공천신청서를 중앙당에 내겠다.”면서 “재선 도전이 도민들과 당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앞서 오전에는 경기지역 한나라당 의원들과 당협위원장들이 김 지사를 당의 단일후보로 지지한다고 결의했다. 사실상 경선 없이 김 지사를 한나라당 후보로 합의 추대한 것이다. 김 지사는 수도권 선거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무상급식과 관련, “책임과 순서에 따라 실시돼야 한다.”면서 “시·군 간 재정 형편이 달라 어려운 아이들부터 순차적으로 실시해 나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차기 대선 도전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 없다.”며 선을 그었다. 한나라당은 일찌감치 김 지사를 앞세워 확실한 승리를 따내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경기에서 기선을 제압해 수도권에서 야권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겠다는 계산이다. 혼전 양상을 보이는 서울·인천과 달리 지금까지 경기에서는 김 지사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야권 후보들을 따돌리는 것으로 나오고 있다. 김 지사 쪽은 여론조사에서 40%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낸다. 한나라당과 1대1로 맞서는 후보단일화를 추진하는 야권으로서는 갈 길이 멀어 보인다. 민주당 김진표·이종걸 의원, 국민참여당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진보신당 심상정 전 대표가 단일화를 성사시키지 못하면 승리하기 힘들다는 점에는 야권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 특히 민주당 주류의 지원을 받고 있는 김진표 의원과 참여당의 명운을 짊어진 유 전 장관 간 단일화가 전국적인 단일화 협상의 가늠자가 되고 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김 의원은 수원 토박이로 경기 남부권에서 경쟁력이 있고, 유 전 장관은 친노(親) 리더로서 선거 바람몰이에 강점이 있어 만만치 않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 여론조사·국민경선 단일화 제안 하지만 민주당과 참여당은 후보 단일화 방식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은 연대 협상 테이블에서 단일화 방식으로 여론조사와 국민경선(오픈 프라이머리)의 혼합 방식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 여론조사만 적용하면 인지도와 지지율이 높은 유 전 장관이 유리하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참여당은 국민경선이 실시되면 조직력이 앞서는 민주당이 선거인단을 대거 동원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를 들어 난색을 표하고 있다. ●유시민 “선대위원장 맡을 수도” 배수진 유 전 장관은 경기 광명시에서 열린 수도권 당원대회에서 “다음 주에 (경기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니 민주당은 나에게 더 이상 다른 곳(대구)으로 가라고 하지 말라.”면서 “김진표 의원으로 단일화되면 내가 선대위원장을 맡을 테니 정정당당하게 경쟁해 보자.”고 말했다. 이창구 홍성규기자 window2@seoul.co.kr
  • [6·2 지방선거 현장] 이달곤 출마선언에 이방호 “경선완주”

    김태호 경남 지사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경남도지사 선거를 놓고 이방호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과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격돌이 시작됐다. 이달곤 전 장관은 8일 오후 2시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남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미 출마선언을 한 이방호 전 총장도 이 전 장관의 기자회견이 끝난 직후 같은 장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전 장관은 낙하산식으로 외부에서 와 안방을 차지하려 한다.”면서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연락이 오더라도 경선까지 완주할 것”이라며 출마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이 전 장관은 출마기자회견에서 “자율의지와 외부여건(청와대 및 한나라당)이 일정 시점에 결부돼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이 전 장관은 경남 지사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했다가 번복한 것과 관련해 “출마할 뜻을 밝히는 순간 당장 사퇴해야 하는 행정안전부 장관이라는 직책에 있었기 때문이었다.”며 양해를 구했다. 이 전 장관은 지난 1월 창원 마산 진해 통합준비위원회 출범 당시 경남도청 프레스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도지사 선거 출마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거듭 밝혀었다. ●이달곤 “더 큰 경남 만들 자신있다” 그는 “오래전부터 경남도지사에 관심이 있었지만 출마를 결심하고 이 자리에 서기까지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지방을 넘어 세계 속의 경남, 더 큰 경남을 만들 자신이 있다.” 말했다. 그는 장관 청문회 때 제기됐던 소득공제 중복기재와 논문중복 게재 등의 여러 의혹과 관련해서는 “살다보면 기술적인 문제로 실수를 할 수 있고 실수가 있었지만 도덕적으로 문제될 만한 일은 없다.”고 해명했다. 이 전 사무총장과의 경선에 대해서는 “선배인 만큼 선배님을 잘 모시고 공정하고 새로운 선거 문화를 만들도록 찬찬히 준비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방호 “후보검증위원회 만들자” 한편 이 전 사무총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를 뽑기 위해 광역단체장 출마 후보자에 대한 ‘후보검증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자를 철저하게 검증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이 전 장관이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과 출마를 상의했다고 밝힌 데 대해 이 위원장에게 직접 물어봤더니 전혀 이야기한 적이 없다며 황당해하더라.”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與 4자대결 구도 굳히기?

    與 4자대결 구도 굳히기?

    한나라당 원희룡(양천갑) 의원이 7일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하는 당내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은 오세훈 현 시장·원 의원·나경원(중구) 의원·김충환(강동갑) 의원 등의 4파전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회의원 출신 현역 시장을 상대로 3명의 현역 의원이 경쟁을 펼치는 모양새다. 김 의원은 이미 출사표를 던졌으며, 나 의원도 조만간 경선 참여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동구청장 출신으로 56세인 김 의원을 빼면 오 시장 49세, 나 의원 47세, 원 의원 46세로 모두 40대이다. 원 의원은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이 잘사는 서민 중심의 서울을 만들겠다’는 제목의 출마선언문을 발표했다. 임기 4년간 50만개 일자리 창출, 보육예산 1조원 확보, 초등학교 친환경 의무급식 실시, 강남·북 균형발전, 철도 지하화, 광화문 광장 재구성 등을 구체 공약으로 제시했다. 원 의원은 “서울시는 실업률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으며 교육 비리로는 첫째이고 학업성취도는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23조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은, 서울의 겉모습을 치장하고 업적을 과시하는 데 쓰이는 때가 많았고 막상 시민들이 절실히 필요한 곳에서는 시의 행정을 볼 수 없는 때가 많았다.”며 오 시장에게 각을 세웠다. 경선 구도가 좁혀지면서 열기는 갈수록 달아오를 전망이다. 원 의원은 줄곧 ‘치열한 경선’을 주장해 왔다. 이에 반해 오 시장은 ‘무대응’으로 경선 국면을 최대한 뒤로 미루려는 모습이다. 한때 원 의원의 ‘현역 시장 때리기’에 대응했다가 곤란을 겪은 적도 있다. 도전자에게 도전의 기회를 주지 않는 것이 ‘현역 프리미엄’을 최대한 누리는 길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경선 분위기는 나 의원이 합세를 한 뒤 본격적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6·2 지방선거 현장] 전북지사 민주후보 3파전 제주지사엔 여야6명 나서

    [6·2 지방선거 현장] 전북지사 민주후보 3파전 제주지사엔 여야6명 나서

    ‘6·2지방선거’가 9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 예상자들이 마음을 굳히고 있다. 현직 지사가 불출마를 선언한 제주에서는 3일 우근민(68·민주당) 전 제주지사를 비롯해 강택상(60·한나라당 입당 예정) 전 제주시장, 강상주(56·한나라당)전 서귀포시장, 김경택(55·한나라당)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고계추(65·한나라당 입당 예정) 전 제주개발공사 사장, 고희범(57·민주당) 전 한겨레 신문 사장 등이 출사표를 냈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현명관(69) 삼성물산 고문, 김한욱(61) 전 제주도행정부지사, 김우남(57)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등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복 前장관 “충남지사 도전” 전북지사 민주당 후보는 3파전을 띠고 있다. 김완주 지사와 정균환 전 의원에 이어 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민주당 전북지사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 유 교수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전북의 발전과 민주당을 살리려고 전북지사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며 “당선되면 전북을 동아시아 지중해 시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종근 전 지사의 친동생인 그는 미국 하버드대 경제학박사 출신으로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정부 시절 경제자문 역할을 할 정도로 국내외 경제통으로 통한다. 충남에서는 이태복(59) 전 보건복지부장관이 자유선진당 입당과 함께 충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장관은 이날 “최근 중국의 급격한 추격으로 한국경제가 위기에 처해 있는데도 정부의 대처가 미흡해 풍전등화의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충남도정을 맡아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고 도민생활 안정을 꾀하기 위해 도지사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약으로 복지충남 실현, 10만개 일자리 창출, 16개 시·군 영농사업단 조직 등을 내놓았다. ●참여정부 靑참모 2명도 출사표 전직 청와대 참모들도 가세했다.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 차성수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3일 민주당에 입당, 6·2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처장은 “이명박 정부 심판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지방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뛰겠다.”며 성남시장 선거 출마 뜻을 밝혔다. 김 전 차장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 때 부처별로 설치돼 있던 기자실을 정부청사 합동브리핑센터로 통합하는 취재지원선진화 방안을 도입했다. 부산 동아대 교수로 재직해온 차 전 수석은 서울 금천구청장 경선에 나설 예정이다. 충북지역에선 출마자들이 민주당으로 몰리고 있다. 세종시 수정안으로 인해 충북에서 정부와 한나라당의 인기가 추락하면서 예비정치인들이 당선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제1야당을 선택하는 것이다. 현직 기초의원이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민주당에 입당한 사례도 있다. 도내 12개 시·군 기초단체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자는 총 8명으로 이 가운데 7명이 민주당, 1명이 한나라당이다. ●충북 기초단체장 후보 민주당에 몰려 광역의원 선거의 경우 28개 선거구에서 48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는데 한나라당이 12명에 그친 반면 민주당이 29명으로 2배 이상 많다. 기초의원 후보는 한나라당 35명, 민주당이 25명으로 여당이 다소 많다. 한나라당 소속 한 도의원은 “세종시 문제가 어떻게 결론이 날지 지켜봐야겠지만 현재로선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할 경우 당선이 어렵다는 위기감이 적지 않다.”고 밝혔다. 민주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세종시 수정안 등으로 인해 충북민심이 정부와 여당에 등을 돌리면서 지난 2006년 지방선거와는 분위기가 180도 다르다.”며 “민주당 인기가 올라가면서 음성군수 후보의 경우 공천신청자가 8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청주 남인우기자 kkhwang@seoul.co.kr
  • 엄태영 제천시장 불출마선언 “한방엑스포 준비 올인할 것”

    한나라당 소속인 엄태영(52) 충북 제천시장이 23일 오는 6월 2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번 선거와 관련해 충북에서 현직 단체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것은 처음이다. 엄 시장은 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천의 미래를 위해 6년간 준비해온 한방엑스포를 6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선거를 위해 자리를 비우는 것보다 엑스포 준비에 올인해 성공적인 엑스포를 치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엄 시장의 갑작스런 불출마 선언과 관련, 지역정가에선 세종시 수정으로 인해 한나라당 인기가 추락하면서 지방선거 당선가능성이 낮아지자 2년 뒤 총선 출마를 위해 불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제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