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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흔들리는 ‘2경기 10실점’ 박세웅…롯데에게 절실한 윌커슨 활약

    흔들리는 ‘2경기 10실점’ 박세웅…롯데에게 절실한 윌커슨 활약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최근 2경기에서 10실점 하면서, 롯데 자이언츠는 새 외국인 투수 애런 윌커슨의 활약이 더욱 절실해졌다. 롯데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3-5로 졌다. 선발 투수로 나선 박세웅이 5이닝 4피안타 6사사구 4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4패째를 당했다. 박세웅은 1회 초부터 흔들렸다. 김혜성을 몸에 맞는 공으로, 이정후를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키움의 새 외국인 타자 로니 도슨과 이원석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송성문과 이지영, 김주형에게도 볼넷, 0-4 빅이닝을 내줬다. 1회에만 사사구 5개, 투구 수는 42개였다. 롯데는 이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다. 지난 8일 LG 트윈스전에서도 5와 3분의2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박세웅은 5월과 6월 10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1.71로 상대 타자를 압도했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로써 7월 기록은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8.44(10자책점)다. 문제는 또 다른 국내 선발 나균안도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4일 팔꿈치 염증에서 복귀한 나균안은 12일 NC 다이노스전에서 4이닝만을 소화하며 9피안타 2실점으로 팀의 2-11 패배를 지켜봤다.이에 롯데는 3시즌 반을 함께한 댄 스트레일리를 내보낸 뒤 야심 차게 영입한 윌커슨의 역할이 중요하다. 지난 18일 롯데와 계약한 윌커슨은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158경기 58승 31패 평균자책점 3.42,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는 5승 5패 평균자책점 4.08로 활약했다. 후반기 첫 경기인 21일 키움전에서 찰리 반즈가 5와 3분의2이닝 무실점으로 상대 에이스 안우진에게 승리를 따냈고, 구승민-최준용-김원중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팀 영봉승을 완성했다. 여기에 윌커슨이 안정적으로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줘야 5할 승률이 깨진 5위 롯데(39승 40패)도 치열한 중위권 싸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전날 키움전을 앞두고 “윌커슨은 5개 구종을 잘 던진다. 라이브 피칭을 보면 스트라이크 존을 공격적으로 공략하고 확실한 결정구가 있다”며 “조만간 리그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멀티 히트’ 김하성, 15경기 연속 출루 행진…최지만은 2타점 역전 결승타

    ‘멀티 히트’ 김하성, 15경기 연속 출루 행진…최지만은 2타점 역전 결승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멀티 히트로 1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2타점 역전 결승타로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5연패를 끊어냈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사구 1득점 1도루 맹활약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1회 선두 타자로 나와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3회 초 집중력을 발휘했다. 상대 선발 호세 베리오스의 낮게 떨어지는 유인 공을 몸의 중심이 무너진 상태에서 부드럽게 받아쳐 우익수 앞에 떨어트렸다. 다만, 후속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5회 초엔 베리오스가 던진 빠른 공이 유니폼을 스치면서 두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고, 2사 만루에서 매니 마차도의 적시타가 터져 홈을 밟았다. 2-0으로 앞선 9회 초엔 전력 질주로 만든 내야 안타로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김하성은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15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고, 시즌 타율은 0.261에서 0.264로 상승했다. 이날 도루는 시즌 18번째로 MLB 데뷔 후 첫 20도루까지 성큼 다가섰다.한편, 최지만은 이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역전 2타점 결승타 포함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7-5 승리를 거둬 5연패를 끊어냈다. 피츠버스의 빅이닝은 2-4로 뒤진 7회 말이었다. 볼넷과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유격수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이어 카를로스 산타나가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2사 만루, 타석에 최지만이 들어섰다. 최지만은 좌완 샘 헨지스의 3구째 변화구 실투를 놓치지 않았고,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뜨리는 2타점 적시타로 5-4 역전을 일궜다. 이어진 기회에서 제러드 트리올로가 2타점을 추가했고, 최지만이 홈을 밟으면서 7-4로 달아났다. 8회 초 클리블랜드의 선두 타자 조시 벨의 1점 홈런이 터졌지만, 이후 피츠버그 불펜이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7-5로 끝났다. 4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안타를 신고한 최지만은 시즌 타율을 0.173에서 0.182로 끌어올렸다. 시즌 타점은 8개다.
  • ‘올스타 김수현’ 유강남의 존재감, 롯데 후반기 반등 이끌 열쇠

    ‘올스타 김수현’ 유강남의 존재감, 롯데 후반기 반등 이끌 열쇠

    올스타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유강남의 활약 여부에 롯데 자이언츠의 후반기 반등이 달렸다.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BO(한국프로야구) 리그 올스타전, ‘사직 김수현’이 나타났다. 8회 초 드림 올스타팀의 유강남이 유니폼 안에 셔츠와 넥타이를 갖춰 입고, 등에는 가방을 멘 채 첫 타석에 들어선 것이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김수현을 패러디한 유강남은 생일날 안타까지 기록하며 팬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전야제 행사인 홈런레이스에선 채은성의 우승을 도운 배팅볼 투수로 존재감을 뽐냈다. 채은성은 먼저 투수로 나서겠다고 한 유강남과 상금 500만원을 6대4로 나누겠다고 밝혔다. 기분 좋게 올스타전을 마친 유강남은 후반기 반등을 노린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4년 총액 80억원으로 롯데에 합류했지만, 74경기 타율 0.233, 홈런 5개에 머문 전반기 활약은 아쉬웠다. 안방마님 유강남의 활약에 따라 팀 순위도 요동쳤다. 개막 후 14경기에서 타율 0.186으로 부진하던 유강남이 4월 20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이어진 롯데의 9연승 기간엔 타율 0.276으로 살아났다. 당시 팀 평균자책점도 2.41로 안정되면서 팀 순위는 8위에서 1위까지 수직상승 했다.문제는 6월이었다. 유강남은 타율 0.211로 팀 공격에 보탬이 되지 못했고, 배터리 호흡을 맞춘 외국인 원투 펀치 댄 스트레일리와 찰리 반즈도 4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이에 롯데도 6일 LG 트윈스전부터 6연속 루징시리즈로 흔들렸다. 고무적인 부분은 최근 유강남의 방망이가 살아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27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생애 첫 끝내기 아치를 쏘아 올린 후 7월 8경기 타율 0.292, 홈런 2개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5위로 전반기를 마친 롯데는 9위 키움 히어로즈와 불과 3경기 반 차다. 현재 롯데의 타격은 팀 홈런(35개)과 타점(303개) 리그 전체 꼴찌, 장타율(0.346)과 출루율(0.327) 9위로 침체했다. 마운드도 삼성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균자책점(4.52)을 기록해 투타 모두 살아나야 순위권 싸움이 가능하다. 포수 유강남의 후반기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에서 “유강남은 리더십이 뛰어난 선수다. 롯데가 영입한 이유는 투수를 잘 이끌기 때문”이라면서 “자신의 존에 들어오면 강한 타구를 많이 때릴 수 있다. 최근 큰 변화를 주지 않았지만, 자신의 장점을 활용하면서 타격감이 살아났다”고 말했다.
  • 에이스 위용 되찾은 벤자민, kt의 ‘중위권 도약’ 희망으로

    에이스 위용 되찾은 벤자민, kt의 ‘중위권 도약’ 희망으로

    부활한 웨스 벤자민을 앞세워 kt wiz가 중위권 도약을 노린다. 벤자민이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과 3분의2이닝 6피안타 2실점 11탈삼진으로 kt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호투로 안우진과의 에이스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두며 팀 4연패를 끊어낸 것이다. 이날 경기에서 벤자민의 공은 위력적이었다. 7회까지 매 이닝 삼진을 잡아냈고, 다섯 이닝을 삼자 범퇴로 정리하며 키움 타선을 압도했다. 위기관리 능력도 빛났다. 4회 말 키움 김혜성과 이정후에게 연속 출루를 허용하고 임지열에게 적시타를 맞아 1-1 동점을 허용했지만, 삼진과 투수 땅볼로 박찬혁과 송성문을 잡아내면서 1사 2, 3루 위기를 넘겼다. 시즌 초 부진했던 벤자민은 최근 다시 팀 1선발의 위용을 보여주고 있다. 시범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64의 강력한 모습을 보였지만, 4월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60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후 5월 4승 1패 평균자책점 4.26, 6월 1승 3.62로 서서히 살아났고 7월 2경기에선 모두 승리를 거두며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윌리엄 쿠에바스의 대체 선수로 들어와 17경기 5승 4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활약했던 에이스의 모습을 되찾은 것이다. 벤자민은 전날 키움전이 끝나고 “스프링캠프 때 팔 각도를 낮춰 직구의 속도를 높였는데 가운데로 공이 몰리며 안타를 맞았다”면서 “다시 팔을 높이고 좋았던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8위까지 처진 kt에게 벤자민의 역할은 중요하다. 순위 싸움이 치열한 상황에서 벤자민-고영표-쿠에바스로 이어지는 3선발이 중심을 잡아준다면 kt도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다. 이동현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이날 “어제 모습을 보면 벤자민이 구위를 완전히 회복했다. 순위 싸움이 치열한 상황에서 선발의 역할은 상당히 중요하다”며 “올 시즌 경기를 많이 못 뛴 쿠에바스가 감각을 회복하면 kt는 중위권 진입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 해결사 없는 ‘2점 히어로즈’, 안우진 등판에도 5연패 수렁

    해결사 없는 ‘2점 히어로즈’, 안우진 등판에도 5연패 수렁

    키움 히어로즈가 에이스 안우진의 등판에도 3경기 연속 2득점에 머무는 빈공에 시달리며 5연패에 빠졌다. 이에 선수 보강을 위한 트레이드로 공격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키움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kt wiz에 2-4로 졌다. 안우진이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120구 역투를 펼쳤지만, 6일 NC 다이노스전부터 이어진 연패를 끊어내지 못했다. 문제는 타선의 빈공이다. 0-1로 뒤진 4회 말, 김혜성과 이정후의 출루, 임지열의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든 키움은 뒤이어 나온 박찬혁이 삼진, 송성문이 투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1사 2, 3루 기회를 날렸다. 8회 말에도 김혜성, 이정후의 연속안타와 임지열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맞았지만, 대타 김웅빈 카드가 삼진을 당하면서 2-4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키움은 7일 두산 베어스전 영봉패 이후 3경기 연속 2득점에 그쳤다. 9일 경기에선 팀 안타 10개, 사사구 3개를 기록하고도 찬스를 살리지 못해 두산에 2-9 완패했다.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일 해결사가 없는 것이 뼈아팠다. 이날도 나란히 올스타에 선정된 2번 타자 김혜성은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3번 이정후도 2출루로 활약했다. 5연패 기간에도 김혜성은 타율 0.381, 이정후는 0.353으로 제 몫을 다했다. 홍원기 감독은 4번 타순에 김웅빈과 이형종, 임지열을 번갈아 출전시키며 해법을 찾고 있지만, 최근 5경기에서 키움의 4번 타자 타율(0.158)과 OPS(0.490)는 리그 전체 꼴찌다. 이어 13일 손목부상에서 돌아오는 에디슨 러셀의 복귀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득점권 타율 0.415의 러셀을 김혜성, 이정후 뒤에 배치해 불러들이겠다는 계산이다. 그러나 러셀이 출전했던 시즌 초에도 키움은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이동현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부상으로 빠진 러셀, 김휘집의 대체 선수가 부족해 타선의 짜임새가 떨어져 있다”면서 “선수층 두께에서 다른 팀에 밀린다. 중위권 싸움을 하기 위해선 트레이드로 돌파구를 찾는 방법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 롯데 렉스 방출, MLB 6년 42홈런 친 구드럼 영입

    롯데 렉스 방출, MLB 6년 42홈런 친 구드럼 영입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외국인 타자 잭 렉스를 내보내고 새 외국인 타자 니코 구드럼(31)을 영입했다. 롯데 구단은 11일 구드럼과 연봉 4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스위치히터인 구드럼은 2010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에 2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했고, 2017년 빅리그에 데뷔해 통산 402경기에서 타율 0.226, 42홈런, 152타점을 올렸다. 2018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13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5, 16홈런, 53타점으로 활약했던 구드럼은 지난해까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뛰었다. 그리고 보스턴 레드삭스로 팀을 옮겼지만 올해는 빅리그에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다만 트리플A에서는 타율 0.280에 8홈런, 3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88의 성적을 냈다. 구드럼은 “롯데의 일원이 돼 기쁘다. 무엇보다 열정적인 팬을 소유한 롯데의 선수가 된다는 것이 영광스럽다”면서 “중요한 시기인 후반기에 좋은 성적을 거둬 팀이 우승에 도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5일 입국 예정인 구드럼은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21일 이후 1군 엔트리에 등록될 예정이다. 이날 롯데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은 렉스는 올 시즌 타율 0.246, 4홈런, 30타점으로 부진했다. 지난해 후반기 롯데에 입단해 타율 0.330, 8홈런, 34타점으로 활약해 연봉 100만 달러에 재계약했던 렉스는 올해 무릎 부상으로 제대로 뛰지 못했다.
  • ‘해적 본능’ 최지만, 89일 만에 복귀포

    ‘해적 본능’ 최지만, 89일 만에 복귀포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최지만이 부상 복귀 뒤 첫 홈런포에다 멀티히트까지 기록하며 후반기 맹활약을 예고했다. 부상으로 1경기 선발 제외된 뒤 돌아온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최지만은 0-1로 끌려가던 2회초 무사 1루 첫 타석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3호. 최지만의 홈런은 지난 4월 1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89일 만이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땅볼 아웃, 6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최지만은 마지막 타석에서 2루타를 터트려 89일 만의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경기를 완성했다. 최지만은 3-2로 앞선 9회 1사 뒤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네 번째 타석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렸다. 2루를 밟은 뒤 대주자로 교체됐고, 교체된 주자가 득점을 추가하면서 피츠버그는 4-2로 승리했다. 0.125였던 최지만의 타율은 0.159로 올랐다. 최지만은 지난 4월 16일 아킬레스건 손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고, 지난 8일 빅리그에 복귀했다. 그리고 이날 복귀 3경기 만에 홈런포를 날리는 동시에 멀티히트까지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8일 주루사 뒤 더그아웃에서 물통을 걷어찼다가 발가락을 다쳐 한 경기 결장한 후 돌아온 김하성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2루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샌디에이고의 6-2 승리를 견인했다. 1회말 첫 타석부터 좌전 안타를 터트린 김하성은 이어진 매니 마차도의 3점 홈런으로 득점을 올렸다. 2회 파울팁 삼진, 4회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던 김하성은 6회 또 좌전 안타를 터트렸다. 이로써 김하성은 시즌 타율 0.258에 10홈런 31타점 1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60을 기록하며 전반기를 마쳤다. 홈런은 개인 한 시즌 최다(11개) 기록에 근접했고, 도루는 이전 기록(13개)을 넘겼다. 이날 2023시즌 전반기를 마무리한 MLB는 12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올스타전을 치른 뒤 오는 15일부터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 베이스 훔친 김하성… 침묵한 오타니

    베이스 훔친 김하성… 침묵한 오타니

    김, 볼넷 2개로 팀 3연승 견인오타니는 4타수 무안타 부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열린 작은 한일전에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에게 3경기 연속 판정승을 거뒀다. 김하성은 시원한 홈런을 터트리지는 못했지만 선구안과 빠른 발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3연승에 한몫했다. 반면 오타니의 방망이는 3연전 내내 침묵했다. 김하성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볼넷 2득점을 남겼다. 김하성의 연속 안타 기록이 4경기로 끝나면서 타율은 0.257에서 0.254로 떨어졌지만, 출루율은 0.344에서 0.345로 올랐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볼넷을 골라 걸어 나간 뒤 시즌 15번째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진 매니 마차도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2-2 동점을 만드는 득점을 올렸다. 4-3으로 샌디에이고가 쫓기고 있던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김하성은 또 볼넷으로 걸어 나갔고, 뒤이은 만루 찬스에서 마차도가 얻어낸 밀어내기 볼넷으로 홈을 밟았다. 샌디에이고가 에인절스를 5-3으로 꺾고 홈 3연전을 스윕했다.반면 이날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전날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던 ‘투수’ 오타니는 5이닝 7피안타 5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타자’ 오타니 또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이날 오타니와의 첫 투타 맞대결에서 안타를 뽑아냈고, 샌디에이고가 8-5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가 10-3으로 대승을 거뒀던 지난 4일에도 오타니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김하성은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3연승을 달렸지만 시즌 전적 41승4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3연패의 늪에 빠진 에인절스는 45승44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달리고 있다.
  • ‘역대 최고 연봉’ 추신수가 생수 ‘추신水’ 출시, 왜

    ‘역대 최고 연봉’ 추신수가 생수 ‘추신水’ 출시, 왜

    신세계푸드는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의 추신수와 손잡고 ‘추신水’(추신수) 생수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신세계푸드와 추신수는 생수 판매수익금 전액을 유소년 야구 육성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제품 라벨 앞면에는 추신수의 이름과 홈런을 치는 역동적인 타격자세를 디자인 요소로 적용했고, 뒷면에는 ‘Water for Better Champion(뛰어난 야구 챔피언을 육성하기 위한 물)’이라는 문구를 넣었다. 신세계푸드는 이날부터 이마트, 이마트24, 이마트 에브리데이, G마켓, SSG닷컴, 노브랜드 버거 등에서 제품을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추신수와 함께하는 이번 지원 사업이 한국야구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1년 미국으로 건너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던 추신수는 2021년 SSG랜더스에 입단했다. SK 와이번스의 특별지명권을 승계받은 SSG랜더스는 추신수에게 KBO리그 역대 최고 연봉(27억원)을 제시했다. 입단 첫해 20홈런-20도루를 올린 추신수는 같은 금액에 재계약했다. 지난 시즌엔 팔꿈치 수술을 받고 돌아와 타율 0.259, 16홈런, 출루율 0.382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시리즈에선 타율 0.320을 기록하며 공격 첨병 역할을 하고 생애 첫 우승을 경험했다. 지난해 12월 SSG 구단은 추신수와 연봉 17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 김하성, ‘투수’ 오타니와 첫 대결서 안타…물집에 무너진 이도류

    김하성, ‘투수’ 오타니와 첫 대결서 안타…물집에 무너진 이도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투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첫 대결에서 안타를 때렸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하며 샌디에이고의 8-5 승리를 이끌었다. 샌디에이고는 전날에 이어 에인절스를 꺾고 연승을 달렸다. 이날 오타니는 에일절스의 선발 투수로 나왔다. 2021년 MLB에 진출한 김하성과 오타니가 정규리그에서 첫 오타니와 투타 대결을 펼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입단 첫해 3월 시범경기 두 타석 승부에선 모두 외야 뜬공을 기록했다.1회 말 유격수 땅볼, 3회 말 병살로 물러난 김하성은 2-1로 앞선 5회 말 무사 2루에서 오타니의 직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뽑았다. 오타니 상대 김하성의 첫 안타였다. 집중력을 발휘한 오타니는 후안 소토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삼진으로 잡아냈고, 김하성도 도루에 실패하면서 추가점을 뽑지 못한 채 이닝을 마쳤다. 6회 말 샌디에이고 타선의 공세는 거셌다. 선두 타자 매니 마차도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젠더 보가츠의 2점 홈런이 터졌다. 이어 나온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오타니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백투백홈런을 완성했다.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오타니는 오른쪽 중지 물집 문제로 강판 됐다. 김하성은 7회 말 몸에 맞는 공과 도루로 2루에 안착했고, 후속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보거츠의 적시타로 샌디에이고는 7-1까지 달아났다. 8회 말 득점권 기회에서 범타로 물러난 김하성은 4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 1사구로 경기를 마쳤다. 타율은 0.257을 유지했다. 오타니는 이날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4볼넷 5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4패(7승)째를 당했다. 타석에서도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오타니가 백투백홈런을 맞은 것은 커리어 최초다. 8회 1점을 추가한 샌디에이고는 9회 초 불펜 호세 카스티요가 흔들리며 에인절스 타선에 4점을 내줬다. 이에 마무리 조쉬 헤이더가 마운드에 올라 테일러 워드를 땅볼로 잡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 ‘야구 천재’ 오타니, 월간·주간 MVP 싹쓸이

    ‘야구 천재’ 오타니, 월간·주간 MVP 싹쓸이

    6월 ‘불방망이’를 휘두른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의 ‘이달의 선수’와 동시에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오타니가 아메리칸리그 6월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고 발표했다. 오타니는 지난 한 달 동안 타자로 27경기에 출전, 타율 0.394(104타수 41안타), 15홈런, 2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444의 놀라운 타격감을 뽐내며 세 번째로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MLB닷컴은 “1901년 이후 오타니보다 높은 월간 OPS를 기록한 선수는 베이브 루스(6회), 루 게릭, 로저스 혼스비(이상 2회), 조 디마지오(1회)뿐”이라고 설명했다. 타석에서 맹타를 휘두른 오타니는 투수로도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0과 3분의1이닝을 던졌고, 2승 2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6월 마지막 주에는 타자로 출전한 7경기에서 홈런 6개를 몰아치며 OPS 1.783을 기록했고, 투수로도 한 경기에 선발 등판해 6과 3분의1이닝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던 오타니는 주간 MVP(이주의 선수)까지 차지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오타니의 개인 통산 6번째 ‘이주의 선수’ 수상이다. 지난달 29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9이닝 9탈삼진 무실점으로 MLB 역대 24번째 퍼펙트게임을 이뤄낸 도밍고 헤르만(뉴욕 양키스)도 공동으로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가 됐다. 내셔널리그에서도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동시에 ‘이달의 선수’와 ‘이주의 선수’가 되며 ‘더블’을 달성했다. 지난 한 달 타율 0.356, 9홈런, 22타점, 26득점, 14도루로 맹활약한 아쿠냐 주니어는 6월 마지막 주 5개의 홈런과 3개의 도루, OPS 1.916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아쿠냐 주니어의 활약 속에 애틀랜타는 6월 한 달 21승 4패(승률 0.840)의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렸다.
  • 오타니, ‘이달의 선수’에다 ‘주간 MVP’까지 ‘더블’ 달성

    오타니, ‘이달의 선수’에다 ‘주간 MVP’까지 ‘더블’ 달성

    6월 ‘불방망이’를 휘두른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의 ‘이달의 선수’와 동시에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오타니가 아메리칸리그 6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오타니가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건 이번이 세 번째.오타니는 지난 한 달 동안 타자로 27경기에 출전, 타율 0.394(104타수 41안타), 15홈런, 2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444의 놀라운 타격감을 뽐냈다. MLB닷컴은 “1901년 이후 오타니보다 높은 월간 OPS를 기록한 선수는 베이스 루스(6회), 루 게릭, 로저스 혼스비(이상 2회), 조 디마지오(1회)뿐”이라고 설명했다. 타석에서 맹타를 휘두른 오타니는 투수로도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0과 3분의 1이닝을 던졌고, 2승 2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6월 마지막 주에는 타자로 출전한 7경기에서 홈런 6개를 몰아치며 OPS 1.783을 기록했고, 투수로도 한 경기에 선발 등판해 6과 3분의 1이닝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던 오타니는 주간 MVP(이주의 선수)까지 차지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오타니의 개인 통산 6번째 ‘이주의 선수’ 수상이다.지난달 29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9이닝 9탈삼진 무실점으로 MLB 역대 24번째 퍼펙트게임을 이뤄낸 도밍고 헤르만(뉴욕 양키스)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를 공동 수상했다. 내셔널리그에서도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동시에 ‘이달의 선수’와 ‘이주의 선수’에 선정돼 ‘더블’을 달성했다. 지난 한 달 타율 0.356, 9홈런, 22타점, 26득점, 14도루로 맹활약한 아쿠냐 주니어는 6월 마지막 주 5개의 홈런과 3개의 도루, OPS 1.916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아쿠냐 주니어의 활약 속에 애틀랜타는 6월 한 달 21승 4패(승률 0.840)의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렸다.
  • 1번이 딱 맞네… 김하성 1안타 2득점 맹활약

    1번이 딱 맞네… 김하성 1안타 2득점 맹활약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두 번이나 홈에 들어오며 팀의 대승에 이바지했다.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 경기에서 김하성은 1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치고 2득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57로 소폭 하락했다. 김하성이 1번 타자로 제 몫을 한 가운데 샌디에이고는 신시내티를 12-5로 격파하며 6연패에서 탈출했다. 김하성은 1회 삼진, 3회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1-1로 맞선 6회 초 무사 1루에서 신시내티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1사 후 터진 후안 소토의 우중월 석 점 홈런에 홈을 밟았다. 매니 마차도가 좌중간 담을 넘기는 연속 타자 홈런을 날린 샌디에이고는 5-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김하성은 7회 7-1 상황에서도 3루수 송구 실책으로 2루를 차지한 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적시타 때 팀의 8번째 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8회 무사 1, 2루에서 김하성은 깨끗한 중전 안타로 만루 찬스로 연결했고, 샌디에이고는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태 12-5로 승패를 갈랐다. 김하성은 지난 12경기에서 타율 0.333(45타수 15안타), 9득점, 4홈런, 1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1번 타자 역할을 확실하게 해내고 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은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진행된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볼넷 1개를 얻어 1득점 했다. 3회 땅볼로 물러난 배지환은 0-10으로 끌려가던 6회 말 무사 1루에서 볼넷을 고른 뒤 잭 스윈스키의 2타점 적시타 때 홈에 들어왔다. 배지환은 8회 2사 2루 상황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전날 10경기 만에 안타를 친 배지환은 하루 만에 침묵하면서 시즌 타율이 0.238로 내려갔다. 피츠버그는 밀워키에 8-11로 패하면서 4연승을 마감했다.
  • 화력 터진 김하성, 분통 터진 배지환

    화력 터진 김하성, 분통 터진 배지환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처음 열린 한국인 빅리거 맞대결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은 맹타를 휘둘렀고,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은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샌디에이고를 3연패로 몰아넣으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김하성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경기에 2루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타점의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다섯 경기 연속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다. 피츠버그 선발투수 리치 힐과 7구까지 가는 승부를 벌인 끝에 바깥쪽 커브를 당겨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비록 후속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병살타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도 김하성의 배트는 뜨거웠다.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에 선 김하성은 2구째 커터를 공략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만들어 냈다. 5회초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7회초 또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로안시 콘트레라스의 4구째 커브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기록하며 올 시즌 세 번째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하지만 또 후속타자 타티스 주니어의 병살타로 2루를 밟지는 못했고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선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5경기 연속 리드오프로 출전하는 동안 20타수 7안타 3홈런 5득점 7타점, 타율 0.350 출루율 0.458에 OPS(출루율+장타율) 1.258을 기록 중이다. 시즌 타율도 0.251에서 0.258로 올랐다.반면 2루수 7번 타자로 나온 피츠버그의 배지환은 8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2회말 무사 1, 3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배지환은 희생플라이 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3회말 1사에서 헛스윙 삼진,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그리고 6회말 2사 2루 네 번째 타석에선 퇴장 명령을 받았다.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2구째 몸쪽 공에 항의하자 주심이 곧장 퇴장을 지시했다. 이날 배지환은 2타수 무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선발 8경기 무안타로 0.239까지 내려앉았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선발로 예고됐던 다르빗슈 유가 질병으로 결장하며 피츠버그 타선에 16안타를 얻어맞아 4-9로 역전패했다. 샌디에이고는 3연패에 빠졌고, 피츠버그는 2연패에서 탈출했다.
  • LG의 ‘1위 탈환’ 비결은…많이 나가고 반드시 불러들인다

    LG의 ‘1위 탈환’ 비결은…많이 나가고 반드시 불러들인다

    LG 트윈스가 ‘많이 나가고 반드시 불러들인다’는 공격 야구의 기본으로 SSG 랜더스마저 완파하고 리그를 호령하고 있다. LG가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1, 2위 맞대결에서 14-0으로 SSG를 가볍게 제압했다. 막강한 공격력으로 홈런 공장을 무너뜨리고 반 경기차 리그 선두에 올라선 것이다. LG 타선은 활발한 출루로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회 초 홍창기를 오스틴 딘이, 오스틴을 오지환이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두 번의 득점권(2루) 기회를 살렸다. 3회 초엔 문성주가 안타와 도루로 2루에 닿았고, ‘타격 기계’ 김현수가 곧바로 적시타를 터트렸다. 5회 초에도 홍창기·문성주의 출루, 오스틴·오지환의 타점으로 빅이닝을 만들었다. 홍창기, 문성주는 각각 3안타 포함 4출루 3득점 했고, 오스틴은 2안타 2타점, 오지환은 3안타 4타점으로 대승을 이끌었다. 김민성도 연타석 아치를 쏘아 올리며 거포 군단을 상대로 장타력을 과시했다.이날 LG 타자들은 리그 최고의 응집력을 그대로 보여줬다. LG의 팀 출루율은 0.374, 리그 선두다. 2위 NC는 0.349. SSG는 0.335로 4위에 머물러있다. 안타(703개)와 볼넷(328개) 개수에서 모든 팀을 압도했다. 1위에 오른 득점권 타율(0.295)을 보면 기회에 가장 강한 팀이라는 사실도 알 수 있다. LG를 향한 ‘소총부대’ 표현도 오류다. 홈런은 6위(40개)지만, 장타율은 0.394로 SSG(0.399)에 이어 2위다. 이에 LG의 OPS(출루율+장타율) 0.768은 리그에서 가장 높은 수치이며, 자연스럽게 득점(389개)과 타점(369개) 부문에서도 순위표 최상단에 올라 있다. 민훈기 스포티비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현대 야구에선 OPS를 타율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 나가야 득점할 수 있으니까 출루를 가장 먼저 본다”며 “메이저 리그에서 최근 발사각, 타구 속도를 주요 기준으로 삼기도 하지만 여전히 기본은 출루율과 장타율”이라고 설명했다. 선수 개인 출루율 순위도 LG 선수들이 휩쓸고 있다. 출루율 전체 1위 홍창기(0.448), 3위 문성주(0.412), 4위 오지환(0.402)이 베이스를 밟으면 리그에서 결승타를 가장 많이 친 오스틴과 득점권에 강한 김현수, 박동원이 불러들이는 선순환이 가능한 것이다. 민 위원은 “테이블 세터의 역할이 중요한데 지난 시즌 잠깐 주춤했던 홍창기와 문성주가 활발한 출루로 공격을 이끌고 있다”며 “김현수, 오스틴 등 기회에 강한 선수들도 많다. 짜임새가 좋고 선수층도 두꺼워서 LG가 공격에서 꾸준한 모습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희비 엇갈린 첫 만남…김하성은 3안타 배지환은 퇴장, 피츠버그 9-4 역전승

    희비 엇갈린 첫 만남…김하성은 3안타 배지환은 퇴장, 피츠버그 9-4 역전승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처음 열린 한국인 빅리거 맞대결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은 맹타를 휘둘렀고,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은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당했다. 하지만 피츠버그가 샌디에이고를 3연패에 몰아넣으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김하성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경기에 2루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타점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다섯 경기 연속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다. 피츠버그 선발 투수 리치 힐과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바깥쪽 커브를 당겨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비록 후속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병살타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도 김하성의 배트는 뜨거웠다.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에 선 김하성은 2구째 커터를 공략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만들어 냈다. 5회초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7회초 또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로안지 콘트레라스의 4구째 커브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며 올 시즌 3번째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하지만 또 후속타자 타티스 주니어의 병살타로 2루를 밟지는 못했고,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선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이날까지 지난 23일부터 5경기 연속 리드오프로 출전하는 동안 20타수 7안타 3홈런 5득점 7타점, 타율 0.350 출루율 0.458에 OPS(출루율+장타율) 1.258을 기록 중이다. 시즌 타율도 0.251에서 0.258로 올랐다. 반면 2루수 7번 타자로 나온 피츠버그의 배지환은 8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고, 볼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까지 당했다.2회말 무사 1, 3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배지환은 희생플라이 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3회말 1사에서 헛스윙 삼진,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그리고 6회말 2사 2루 4번째 타석에선 퇴장 명령을 받았다.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2구째 몸쪽 공에 항의하자 주심이 곧장 퇴장 지시를 내렸다. 이날 배지환은 2타수 무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선발 8경기 무안타로 0.239까지 내려 앉았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선발로 예고됐던 다르빗슈 유의 질병에 따른 결장으로 피츠버그 타선에 16안타를 얻어맞고 4-9로 역전패했다. 샌디에이고는 3연패에 빠졌고, 피츠버그는 2연패에서 탈출했다.
  • 14득점 ‘불방망이’… LG, 쓱 밀어내고 1위 탈환

    14득점 ‘불방망이’… LG, 쓱 밀어내고 1위 탈환

    ‘캡틴’ 오지환 3안타 4타점 수훈갑임찬규 6이닝 무실점… 시즌 6승째 LG 트윈스가 홈런 3방을 앞세워 ‘거포 군단’ SSG 랜더스를 꺾고 리그 선두로 나섰다. LG는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SSG를 14-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SSG를 반 경기 차로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승리의 1등 공신은 ‘캡틴’ 오지환이었다. 오지환은 수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은 물론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김민성도 연타석 홈런으로 승리를 자축했다. 선발 임찬규는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홈런 공장’ SSG를 틀어막았다. 이전 4경기 평균자책점 5.64의 부진을 만회, 30일 만에 시즌 6승을 거뒀다. SSG 선발 오원석은 5이닝 8실점으로 시즌 5패째를 당했다. 8자책은 오원석의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실점이다. 타선에선 타격 1위 길레르모 에레디아와 홈런 1위 최정이 각각 3타수 무안타, 2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것이 뼈아팠다. 1회초부터 LG가 기선을 제압했다. 오스틴 딘이 SSG 선발 오원석의 직구를 받아쳐 출루한 홍창기를 불러들여 선취점을 따냈다. 이어 오지환이 풀카운트 끝에 2점 홈런을 터트리며 3-0으로 앞섰다. 3회에도 한 점을 더 보탠 LG는 5회 대거 4점을 뽑으며 8-0까지 달아났다. 김민성은 6회초 이날 1군 무대에 데뷔한 2003년생 이기순의 체인지업을 방망이에 정확히 맞혀 연타석 아치(시즌 4호)를 쏘아 올렸다. LG는 7회초 희생플라이로 1점, 8회초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더 뽑으면서 14-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전에선 한화 이글스가 KT 위즈를 4-1로 꺾고 5연승을 내달렸고, 서울에선 두산 베어스가 3-2 승리로 NC 다이노스를 5연패에 빠뜨렸다. 키움 히어로즈는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를 8-1로,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5-3으로 제압했다.
  • ‘리그 최강 불펜’ SSG와 ‘마무리 뚫는 창’ LG의 격돌, 1위의 주인공은

    ‘리그 최강 불펜’ SSG와 ‘마무리 뚫는 창’ LG의 격돌, 1위의 주인공은

    서진용·노경은을 필두로 한 ‘리그 최강 방패’ SSG 랜더스와 홍창기·문성주의 ‘마무리 투수를 뚫는 창’ LG 트윈스가 맞붙는다. SSG와 LG가 27일부터 3일간 SSG랜더스필드에서 1위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리그 1위와 2위인 두 팀의 승차가 0.5경기에 불과하고, 3위 NC 다이노스에는 6경기 차로 앞서 있어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라 할 수 있다. 양 팀은 최근 10경기에서 나란히 7승 3패를 거뒀다. 이번 시즌 지난 6번의 맞대결에선 LG가 4승2패로 SSG에 상대 우위다. 각각 4월 25일, 지난달 23일부터 진행된 3연전에서 LG가 2승 1패를 거뒀다. 두 시리즈 모두 승차가 없는 공동 1위에서 시작, LG가 한 경기 앞선 단독 1위로 올라서는 결과를 낳았다.이번 대결은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방패와 창의 대결로 압축된다. SSG는 서진용은 올 시즌 31경기에서 1승 23세이브 평균자책점 1.44로, 2위 홍건희와 8개 차 세이브 1위를 달리고 있다. 노경은도 33경기 6승 2패 16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48,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지난주에도 3경기에 나란히 출전,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노경은은 2승 1홀드, 서진용은 2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LG는 최고 출루율을 자랑하는 테이블 세터를 보유했다. ‘출루 머신’ 홍창기는 타율 0.317(전체 9위), 출루율 0.444(1위), 안타 82개(5위) 득점 50개(3위), 볼넷 47개(1위)로 맹활약 중이다. 출루율 3위(0.406)로 올 시즌 급성장한 문성주는 지난주 마무리 투수 NC 이용찬과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을 상대로 적시타를 뽑으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시즌 맞대결 결과도 팽팽하다. 홍창기는 서진용에 1타수 무안타, 노경은에 2타수 무안타로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문성주는 1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노경은을 공략했다. 이에 데뷔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내는 SSG의 필승조와 LG의 테이블 세터 간 시리즈 승부로 1위 팀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4경기 쾅·쾅·쾅…‘거포 본능’ 김하성

    4경기 쾅·쾅·쾅…‘거포 본능’ 김하성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타순 변경 뒤 숨겨 왔던 ‘거포 본능’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시즌 절반도 지나지 않았는데 풀타임 빅리거로 활약하기 시작했던 지난해 타격 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팀은 3-8로 졌지만 나흘 연속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시즌 8호 홈런을 포함, 3타수 1안타 2볼넷으로 자기 역할을 다했다. 김하성은 지난해 부상으로 빠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대신해 샌디에이고의 주전 유격수로 자리를 잡았다. 시즌 161경기 중 150경기에 출전해 517타석 130안타(타율 0.251) 11홈런 59타점 12도루를 기록했다. 출루율 0.325에 OPS(출루율+장타율) 0.708이었다. 김하성은 올해 타티스 주니어의 복귀와 함께 샌디에이고가 유격수 자원인 산더르 보하르츠를 영입하면서 2루수로 출전하다가 매니 마차도가 부상일 때는 3루수로도 나오는 등 ‘내야의 떠돌이’ 신세가 됐다. 하지만 2022시즌 골드글러브 최종 3인 후보에 이름을 올렸던 김하성은 어디에 있든 물샐틈없는 수비로 선발 출전을 이어 왔다. 그리고 공격 면에서는 지난해 기록을 넘어 ‘커리어 하이’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시즌 절반도 지나지 않은 77경기를 치른 26일 현재 도루는 이미 13개이고, OPS 또한 0.739로 출루율과 장타율 모두 지난해를 넘어섰다. 홈런도 3개만 더 치면 지난해 기록에 도달한다. 무엇보다 1번 타자로 출전했던 최근 4경기에서 장타력이 폭발하고 있다. 시즌 첫 리드오프로 출전한 지난 2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6호 홈런을 터트렸고, 이튿날 워싱턴전에서도 홈런을 날렸다. 빅리그 데뷔 후 첫 2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25일엔 무안타에 그쳤으나 대형 파울 홈런으로 아쉬움을 달랜 김하성은 하루 쉬고 또 대포를 날렸다. 김하성은 빅리그 진출 뒤 수비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플레이로 깊은 인상을 남겼지만 KBO(한국프로야구) 리그에선 두 차례나 ‘20(홈런)-20(도루)’ 클럽에 이름을 올린 만능 타자였다. 특히 미국 진출 직전인 2020시즌에는 30홈런 23도루로 ‘30-20’ 클럽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타순 변경 뒤 되찾은 거포 본능에 힘입어 올 시즌 MLB에서도 20-20 클럽에 가입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 LG 문성주의 불방망이, 엘롯라시코 ‘12경기 퐁당’ 징크스까지 깨트리다

    LG 문성주의 불방망이, 엘롯라시코 ‘12경기 퐁당’ 징크스까지 깨트리다

    문성주의 맹활약으로 LG 트윈스가 엘롯라시코 ‘퐁당퐁당’ 징크스에서 벗어났다. LG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7-3으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지난해 9월 4일부터 LG와 롯데가 12경기에서 번갈아 가며 승패를 주고받았던 기록이 깨졌다. LG는 9개월 만에 롯데전 연승을 거두며 선두 SSG 랜더스를 반 경기차로 추격했다. 이날의 해결사는 문성주였다. 1-3으로 뒤진 7회 말 김상수의 포크볼을 받아쳐 우측 선상에 떨어뜨렸다. 2루 주자를 불러들이는 3루타였다. 이어 문성주는 후속 타자 김현수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동점 득점을 올렸다. 역전도 문성주가 이끌었다. 롯데 키스톤 콤비 박승욱과 안치홍의 실책으로 4-3 역전한 8회 말. 문성주는 김원중의 직구를 중견수 앞 2타점 적시타로 연결했고, 점수를 6-3으로 벌렸다. 마무리까지 올린 롯데를 무너뜨린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 24일 경기에서도 문성주는 4타수 3안타 1볼넷 1득점으로 LG의 9-1 승리를 이끌었다.문성주는 홍창기와 함께 리그 최강의 테이블 세터를 구성하고 있다. 26일 기준 타율 0.315(10위), 출루율 0.406(3위), 안타 75개(10위) 득점 39개(9위), 도루 12개(5위), 볼넷 36개(7위) 등 출루 관련 전 지표에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1번 타자 홍창기 역시 타율 0.317(9위), 출루율 0.444(1위), 안타 82개(5위) 득점 50개(3위), 볼넷 47개(1위)로 맹활약 중이다. LG의 공격 지표도 대부분 리그 최상위권이다. 팀 타율 0.282, 출루율 0.372, 290득점, 685안타, 355타점, 323볼넷 모두 전체 1위다. 시즌 초반 중심 타자 김현수가 부진하고 케이시 켈리, 고우석, 정우영 등 핵심 투수들도 지난해와 같은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문성주와 홍창기의 활약이 LG의 선전을 이끌었다. 문성주는 25일 경기 후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시즌 초반 상대 투수에 끌려다니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호준 타격 코치가 자신감을 심어줘서 점점 좋은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며 “득점권에서 많이 놓친 것이 사실이다. 4타점으로 기회에 약하다는 평가를 날려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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