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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대 졸업사진 촬영 날 캠퍼스 들어와 음란행위하던 30대男 체포

    여대 졸업사진 촬영 날 캠퍼스 들어와 음란행위하던 30대男 체포

    졸업을 앞둔 한 여자대학 학생들의 졸업사진 촬영일에 학교에 들어와 음란행위를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공연음란 혐의로 30대 초반 남성 A씨가 최근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여대 캠퍼스에 침입해 음악대학 앞 벤치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을 목격한 이 대학 학생의 신고를 받은 학교 측에 붙잡혔고, 곧바로 출동한 경찰에 인계됐다. 현행 형사소송법에 따르면범행 중이거나 범행 직후인 현행범은 누구나 체포할 수 있다. 범행 당일 이 학교는 졸업생들의 졸업사진 촬영일이라 방학 중이지만 학생들이 제법 있었다. 졸업생의 가족·친구 등 외부인들도 많았다. 학교 측은 A씨가 상대적으로 외부인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날을 노려 침입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A씨는 범행을 모두 시인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車강판 年 45만t 도요타·포드 등 공급

    車강판 年 45만t 도요타·포드 등 공급

    태국 방콕에서 차로 두 시간가량 달려 아마타시티 산업단지에 이르자 깨끗하게 정비된 도로위에 포스코TCS(태국 CGL공장 법인명)라고 쓰여 있는 커다란 공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포스코는 31일(현지시간) 태국 라용주(州) 아마타시티 산업단지에 있는 45만t 규모의 용융아연도금강판공장(CGL) 준공식을 개최했다. 권오준 회장은 “태국은 지난해 출범한 아세안경제공동체(AEC)의 허브 국가로, 동남아의 자동차 생산 기지이자 가전산업의 중심지”라면서 “포스코는 오늘 준공을 계기로 차별화된 제품과 고객 맞춤형 파트너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준공식에는 타나삭 파티마프라곤 태국 부총리, 솜삭 수완수자릿 라용 주지사 등 태국 주요 관계자가 총출동했다. 태국 CGL공장은 2014년 9월에 착공, 총 3억 달러(약 3347억원)가 투입됐다. 포스코는 이곳에서 생산한 제품을 태국 내 가공센터인 ‘포스코TBPC’와 함께 현지에 있는 도요타, 닛산, 포드 등 글로벌 자동차 생산기지에 공급할 예정이다. 태국은 동남아 최대 자동차 생산국으로 동남아 전체 자동차 생산량의 50%가 넘는 연 200만대의 자동차를 만들고 있다. 2020년까지 생산량은 280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일본의 철강업체인 JFE와 신일철주금(NSSMC)이 2013년에 각각 40만t, 36만t 규모의 자동차강판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이번에 포스코의 CGL이 준공되면서 동남아 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강판 생산라인을 갖추게 됐다. 포스코는 이 생산법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태국 내 자동차 생산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부터 현장에서 생산라인 준공을 준비해 온 이병건 포스코TCS 영업부장은 “태국은 친환경차 프로젝트를 통해 자동차의 생산량을 늘리고 판매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펼치고 있다”면서 “현지 자동차 생산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동남아국가연합(ASEAN) 회원국 간 수입관세를 없앤 아세안경제공동체(AEC)가 출범하면서 태국 내 자동차 생산량 증대는 더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포스코는 향후 자동차 강판 생산 비중을 더 강화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자동차 강판 생산업체로 올라선다는 목표다. 지난해 기준 870만t의 자동차 강판을 생산한 포스코는 2018년까지 1000t까지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자동차강판 생산 1위 업체는 유럽계 다국적 철강사인 아르셀로미탈로 1000만t 수준으로 알려졌고, 일본의 신일철주금이 700만t 규모로 포스코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자동차강판을 생산했다. 권 회장은 “현재 태국 외에도 많은 국가에서 CGL을 준공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면서 “지역의 수요 공급을 고려해 신중하게 검토해 차분하고 조심스럽게 수익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타시티(태국)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샤이니·씨스타… 케이팝 무대 강남

    9월의 마지막 밤, 서울 영동대로에서 한류 열기가 가을 문턱을 뜨겁게 달군다. 서울 강남구는 오는 30일 오후 6시 30분 세계인이 함께하는 ‘한류 페스티벌 케이팝 콘서트’를 2시간 동안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공연은 10월 말까지 이어지는 ‘2016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같은 달 3일까지 이어지는 ‘2016 강남페스티벌’의 개막행사다. 이날 콘서트와 페스타 개막식은 강남구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주최한다. 샤이니, 인피니트, 씨스타, 원더걸스와 AOA, 2PM 등 최정상급 한류스타 20여개 팀이 출동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 공연은 KBS ‘뮤직뱅크 월드특집’으로 생방송되고, 이후 녹화방송으로 위성방송인 KBS월드를 통해 세계 120개국에 방송된다. ‘2016 코리아 세일 페스타’ 개막식 행사는 이날부터 10월 3일까지 코엑스 광장 일대에서 치러진다. 한국을 대표하는 ‘케이(K)―브랜드’를 세션별로 꾸며 쇼핑축제 테마파크 이벤트와 문화공연을 부대행사로 진행한다. ‘케이-컬쳐’, ‘케이-뷰티’, ‘케이-패션’, ‘케이-푸드’, ‘케이-투어’ 등 각 부스에서 벼룩시장, 스타일링 체험, 오픈 요리스튜디오, 푸드트럭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강남구는 이 행사에 발맞춰 ‘가을, 강남에 빠지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패션 페스티벌(9월 30일~10월 3일)과 국제평화마라톤대회(10월 3일)도 진행한다. 구는 콘서트 날인 30일 0시부터 이튿날인 10월 1일 새벽 5시까지 29시간 동안 삼성역 사거리에서 코엑스 사거리 방향 7개 차로를 교통통제한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올해 6회째를 맞는 한류 페스티벌은 매년 최정상급 한류스타들이 참여해 강남을 넘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케이팝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강남구가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컴백’ 젝스키스, 신곡 녹음 완료 ‘실력자 총출동’ 기대감↑

    ‘컴백’ 젝스키스, 신곡 녹음 완료 ‘실력자 총출동’ 기대감↑

    젝스키스가 새 앨범과 관련해 처음 녹음을 마친 곡은 에픽하이 타블로와 작곡가 팀 퓨처 바운스가 만든 곡으로 밝혀졌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31일 “젝스키스는 30일 새 앨범의 첫 신곡 녹음을 끝냈다”며 “타블로와 YG 프로듀서 팀인 퓨처 바운스가 함께 작곡했다”라고 전했다. 퓨처 바운스는 실력파 프로듀서 최필강 및 박한범 등 2명으로 이뤄진 프로듀서 팀이다. 퓨처 바운스는 요즘 인기몰이 중인 신예 걸그룹 블랙핑크의 데뷔곡 ‘휘파람’을 테디와 공동 작곡했다. 또한 빅뱅이 지난해 선보여 관심을 끌었던 ‘이프 유’(IF you)를 지드래곤과 함께 작곡하기도 했다. 젝스키스의 새 앨범에는 유명 프로듀서 박근태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하고 있다. 특히 양현석 대표가 이번 신곡을 무척 마음에 들어했다는 후문. YG관계자는 “양현석 대표가 결과물을 굉장히 마음에 들어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젝스키스는 오는 9월 10일과 11일 이틀 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지난 1997년 결성 후 폭발적 인기를 얻다 2000년 해체한 젝스키스의 16년 만의 첫 단독 콘서트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6급 법원공무원, 여중생 앞에서 ‘바바리맨’ 행위 혐의

    6급 법원공무원, 여중생 앞에서 ‘바바리맨’ 행위 혐의

    청주 상당경찰서는 공공장소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충북 모 법원의 6급 공무원 A(4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7일 오후 7시 20분쯤 청주 상당구 금천동의 한 상가 앞에서 지나가던 여중생 2명을 불러 세운 뒤 입고 있던 반바지를 내려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를 목격한 여중생들이 112에 신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반바지를 입고 모자를 착용했다는 여중생들의 신고 내용과 비슷한 인상 착의를 한 A씨를 범행장소 인근에서 붙잡았다. 신고를 한 학생은 “친구와 함께 집에 가는데 한 남자가 부르더니 갑자기 바지와 속옷을 내리고 음란행위를 하고 달아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붙들렸을 당시 A씨는 술은 마시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음란행위를 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유흥가와 학원이 밀집해 있어 저녁에는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한 혐의를 확인하면 입건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방차 길 안 터주면 최소 20만원 과태료

    최대 200만원 과태료 근거 명시 감금 등 범죄 수익 처벌·추징도 앞으로 소방차에 길을 내주지 않으면 최소 2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현재 도로교통법에 근거한 과태료는 차종별로 7만∼8만원이다. 정부는 30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청사와 세종청사를 잇는 영상 국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소방기본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개정안은 신속한 화재 진압 또는 구조·구급 활동을 위해 소방차가 출동할 때 진로를 양보하지 않거나 소방차 앞에 끼어들기, 기타 운행에 지장을 주는 행위에 대해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근거를 명시했다. 구체적인 금액은 추후 확정해 시행령에 담을 예정이지만 국민안전처는 20만원을 고려하고 있다. 개정안은 또 적법한 소방업무, 소방활동으로 인해 손실을 입은 경우 보상하도록 하고 이를 다루는 심의위원회를 두도록 했다. 정부는 감금·강제노역, 아동·청소년을 이용한 음란물 제작·배포, 의약품 관련 리베이트 수수 등 폐해가 심각한 범죄에 대해 범죄수익의 은닉·수수 행위를 처벌하고, 범죄수익을 추징할 수 있도록 한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처리했다. 통일부 장관이 북한 주민의 인권보호·증진과 관련해 학식이 풍부하고 대학이나 연구기관에서 조교수 이상의 직에 10년 이상 재직한 사람 등에 대해 북한인권증진자문위원으로 위촉하도록 한 북한인권법 시행령도 가결됐다. 자동차사고 피해지원 사업 등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자동차사고 피해지원기금을 설치하도록 한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개정안도 의결했다. 한국감정원의 설립 근거를 마련하고 한국감정원의 업무를 공적기능 위주로 재편하는 내용을 담은 한국감정원법 등 이른바 ‘감정평가 3법’도 의결했다. 정부는 또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2도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온도 상승을 1.5도 이하로 억제하는 파리협정 비준안도 의결했다. 협정은 국가별로 5년마다 상향 목표를 제출하도록 했다. 아랍에미리트(UAE)에 파견한 국군 아크부대와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 보낸 청해부대의 파견 기간을 내년 12월 31일까지 각각 1년씩 연장한 파견연장동의안도 통과됐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소방차에 양보 안하면 최대 200만원 과태료 부과

    소방차에 양보 안하면 최대 200만원 과태료 부과

    소방차에 양보를 하지 않을 경우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정부는 30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청사와 세종청사를 연결하는 영상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소방기본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한다. 개정안은 신속한 화재진압 또는 구조·구급 활동을 위해 소방차가 출동할 때 진로를 양보하지 않는 등 지장을 주는 행위에 대해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 구체적인 금액은 추후 시행령을 통해서 확정될 예정이지만 최소한 20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도로교통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과태료는 7만∼8만원 수준이다. 개정안은 또 적법한 소방업무 또는 소방활동으로 인해 손실을 입은 경우 손실보상을 하도록 하고, 손실보상신청 사건을 심의하기 위해 손실보상심의위원회를 두도록 했다. 정부는 감금·강제노역, 아동·청소년을 이용한 음란물 제작·배포, 의약품 관련 리베이트 수수 등 폐해가 심각한 범죄에 대해 범죄수익의 은닉·수수행위를 처벌하고, 범죄수익을 추징할 수 있도록 한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처리한다. 통일부 장관이 북한 주민의 인권보호·증진과 관련해 학식이 풍부하고 대학이나 연구기관에서 조교수 이상의 직에 10년 이상 재직한 사람 등에 대해 국회의 추천을 받아 북한인권증진자문위원으로 위촉하도록 한 북한인권법 시행령안도 처리한다. 한국감정원의 설립 근거를 마련하고, 한국감정원의 업무를 공적기능 위주로 재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한국감정원법 등 이른바 ‘감정평가 3법’도 처리한다. 또 우리나라와 아랍에미리트(UAE)와의 군사 협력의 일환으로 UAE에 파견한 국군 아크부대의 파견 기간을 2016년 12월31일에서 2017년 12월31일까지 1년 연장한 국군부대의 UAE군 교육훈련 지원 등에 관한 파견연장 동의안도 처리한다.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 파견된 국군 청해부대의 파견 기간을 2017년 12월31일까지 1년 연장한 국군부대의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 파견 연장 동의안도 처리한다. 이밖에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신(新) 기후변화 체제인 파리협정 비준안도 이날 회의에서 의결한다. 협정은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2도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온도 상승을 1.5도 이하로 제한하는 노력을 한다는 장기 목표 아래 국가별 기여방안을 스스로 정하되 5년마다 상향 목표를 제출하도록 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법률안 2건, 대통령령안 18건, 일반안건 2건을 심의·의결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음의 빚 갚겠다는 이철성 “임기 전 정부 바뀌면 나가겠다”

    마음의 빚 갚겠다는 이철성 “임기 전 정부 바뀌면 나가겠다”

    과거 ‘음주운전 후 신분 은닉’ 논란으로 물의를 빚고도 청와대의 임명 강행으로 경찰청장이 된 이철성 경찰청장은 자신의 23년 전 비위와 관련해 “시작은 이랬지만 마무리는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법에서 임기(2년)가 보장된 경찰정장직임에도 “정부가 바뀌면 자리를 내려놓고 가는 게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이 청장은 29일 출입기자단과 첫 간담회에서 과거 음주운전 비위 행위에 대해 “이유를 막론하고 변명의 여지 없이 제가 잘못된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과 경찰 동료들에게 마음의 빚을 갚는다는 심정으로 열심히 일하겠다.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야당에서 자신의 사퇴를 촉구하는 데 대해서는 “(야당 입장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라며 “제가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되 조직을 책임진 입장에서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좀 지켜봐 주시고 열심히 하겠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 청장은 경찰청장 교체 이후 경찰 고위직 인사에 대해 “조만간 빨리 하려고 하는데 정부 인사여서 검증이 있고 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면서 추석 전에는 고위직 인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청장의 법적 임기는 2018년 8월까지 2년이다. 경찰청법에서 경찰청장의 임기를 2년으로 보장하고 있다. 그러나 1958년 6월생이기 때문에 경찰공무원 정년을 고려하면 2018년 6월 말 퇴임해야 한다.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은 임기 기준의 모호함이 지적된 바 있다. 그런데 이 청장은 “(경찰청장은) 정부가 바뀌면 자리를 내려놓고 가는 게 도리라고 생각한다”면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니 나가는 게 맞다고 본다. 동양적 사고로는 정부가 바뀌면 새로운 분이 (경찰청장을) 하는 게 맞다”고 했다. 다음달 28일 시행을 앞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부정청탁금지법)에 대해 경찰의 준비 상태를 묻는 질문에 “17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부정청탁금지법 관련 수사 매뉴얼 초안을 만들었다”며 “다음달 8일까지 보완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부정청탁금지법이 지난해 3월 공포된 이후 시행 일정과 내용이 충분히 알려졌고, 수사기관의 자체 인지수사뿐 아니라 일반인 신고로도 처벌이 가능한 만큼 별도의 계도 기간을 둘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다만 부정청탁금지법 시행 초기에 법과 관련한 공권력 남용 논란이 없도록 원칙적으로 실명인 서면 신고만 접수하고, 112나 전화 신고에 따른 출동은 범죄 혐의가 명백하고 증거인멸 등 우려가 있을 때만 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주 리모델링 중 지붕 와르르… 3명 매몰

    진주 리모델링 중 지붕 와르르… 3명 매몰

    28일 오전 11시 47분쯤 경남 진주시 장대동의 한 3층 건물 지붕이 무너져 작업 중이던 근로자 3명이 매몰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밤새 구조 작업을 진행했지만 추가 붕괴 우려가 있어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 건물은 1972년 지은 것으로, 1층은 점포로 이용하고 2·3층은 각각 병원 사무실과 여인숙으로 썼다. 조립식 패널로 지은 33.65㎡짜리 옥탑방에는 1층 중식당을 운영하는 손광식(53) 씨 가족이 살고 있었다. 소방 당국은 2층을 사무실로 사용하던 병원 측이 3층도 고쳐 사용하려고 개조를 하던 중 지붕이 무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사고 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구조대가 3층에 고립됐던 성모(62)씨를 구했다. 옥탑방에 있던 손씨의 딸(26)과 아들(17)은 잔해에 깔려 있다가 구조됐다. 그러나 김모(43)씨 등 근로자 3명은 여전히 매몰된 채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다. 진주시와 소방 당국은 해가 지면서 조명을 설치하고 크레인 2대, 굴착기 2대 등 장비 17대와 인력 250여명을 동원해 잔해 철거 작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건물이 지어진 지 44년이 넘어 무너진 지붕 잔해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추가로 붕괴할 우려가 있어 작업이 쉽지 않다. 개조 작업 중 건물이 붕괴된 데는 건물 노후와 불법 개조, 안전수칙 미준수 등 여러 가능성이 있다. 이 건물의 이전 주인이었던 손씨는 “옥탑방이 건물을 인수할 때부터 지어져 있었고 건물 대장상으로도 등재돼 있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도 “현재 건물은 서류상으로는 증축 흔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40여년 전에는 건축 관련 법이 엄격하지 않아 공사 부실이 있어도 그냥 넘어갔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목숨 구해준 경찰 손가락·어깨 깨물어 다치게 한 20대 ‘벌금형’

    목숨 구해준 경찰 손가락·어깨 깨물어 다치게 한 20대 ‘벌금형’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현장에 출동한 여자 경찰관의 손가락을 깨물고 부모에게 연락하려는 경찰관의 어깨를 물어 다치게 한 20대 여대생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 1단독 송승훈 부장판사는 공무집행방해 및 상해 혐의로 기소된 A(20·여)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13일 새벽 1시 14분쯤 춘천의 한 건물 7층 창문 베란다에 떨어질 것처럼 앉아 있었다. 당시 ‘창문에 앉은 여성이 남자와 얘기하면서 떨어질 것이라는 말을 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춘천경찰서 소속 B(26·여) 순경이 현장에 출동해 A씨의 극단적인 선택을 제지하고서 현장에 도착한 119구조대의 도움으로 A씨를 병원으로 후송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순경의 손가락을 깨물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다. 같은 날 새벽 2시 53분쯤 관할지구대로 온 A씨는 그를 가족에게 인계하려고 그의 아버지에게 전화하려는 경찰관의 전화기를 잡아채고 이를 만류하는 또 다른 경찰관의 어깨를 물어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송 부장판사는 “신변보호를 위해 출동한 경찰관과 귀가시키려는 경찰관의 정당한 직무 집행을 방해한 혐의가 인정된다”면서 “반성하고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점, 100만원을 공탁한 점,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브라질 경찰 록티 정식 기소 “리우 법정에 나와야 한다”

    브라질 경찰 록티 정식 기소 “리우 법정에 나와야 한다”

     브라질 경찰이 25일(이하 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기간 ´양치기 소년´이란 별명을 얻은 미국의 수영 스타 라이언 록티(32)를 허위 신고 혐의로 정식 기소했다.    록티를 비롯한 미국의 수영 대표 4명이 리우의 한 주유소에서 시설을 파손하고 용변을 보는 등 경호요원들과 실랑이를 벌인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브라질 경찰은 이날 기소 사실을 밝히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윤리위원회에도 이를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브라질 법에 따르면, 허위 범죄 신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18개월형에 처해질 수 있다.    클레멘테 브라우니 형사는 록티가 미국에서 진술하는 것으로는 안되고 직접 리우에 가서 브라질 법무부가 여는 청문 심리에 응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브라질 ESPN이 전했다. 브라우니 형사는 “사법공조 절차에 따라야 하겠지만 록티는 브라질에 와서 법정 증언을 해야 한다”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록티가 출두하지 않으면 궐석인 상태에서 형사 재판이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우올림픽 남자 800m 계영에서 금메달 하나를 목에 걸어 올림픽 메달만 12개를 수집한 록티는 지난 14일 지미 페이건, 잭 콩거, 군나르 벤츠 등과 파티에 참석했다가 선수촌으로 돌아오는 길에 주유소에 들렀다가 화장실 문이 잠겼다는 이유로 파손하고 길가에 용변을 봤다. 출동한 무장 경호원들과 화장실 문 변상 문제로 실랑이를 벌였고 50달러를 건네고 현장을 떠났다. 그리고 미국 선수단의 엄격한 선수촌 출입 규정을 어겼다는 것이 문제가 될까봐 노상 무장강도를 당했다고 거짓말을 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록티는 주유소의 물적 피해를 변상하라는 소송을 제기당할 수도 있다. 주유소 주인은 다음주까지 경찰에 배상 요구 내역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브라질 ESPN은 전했다. 매체는 또 록티 측의 답변을 들으려 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1일 스피도와 랄프로렌 등 후원사 네 곳이 후원 계약을 취소하거나 재계약을 거부당했던 록티가 이날 새로 후원사 한 곳을 얻었다. 감기약 업체인 파인 브러더스는 그가 사과했으므로 재차 기회를 주는 것이 마땅하다며 후원 계약 사실을 공표했다고 미국 ESPN이 전했다. 록티는 인쇄 광고에 등장해 “당신의 목을 용서해주세요”란 문구로 약을 광고하게 된다.    라이더 맥도웰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모두 실수를 하지만 그들은 신문 전면에 낱낱이 까발려지는 게 다르다“면서 ”자선단체들과 믿을 수 없는 일을 해온 대단한 선수다. 난 팬들이 라이언에게 두 번째 기회를 줘야 한다는 우리 결정을 지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파인 브러더스가 제공하는 후원금은 전날 리얼리티쇼 ´댄싱 위드 더 스타즈´에 출연한다는 소식과 맞물려 록티에게 작지 않은 격려가 될 것 같다고 ESPN은 전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록티가 이런저런 말을 바꾼 경위를 요약해 실었다. 사고 당일 NBC 인터뷰에서 그는 택시를 타고 가다 정차 신호를 받아 멈췄고 머리에 총구를 겨눈 강도들에게 돈을 털렸다고 말했다. 사흘 뒤 역시 NBC에 그의 일행은 ”희생자“이며 자신은 얘기를 꾸며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사건에서의 내 역할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며 몇가지 가치있는 교훈을 배웠다”고 잘못을 시인하는 듯했다. 그러나 다음날 NBC ´투데이´ 인터뷰에서는 사고 당시 취해 있었으며 “얘기를 과장했을 뿐”이라고 했다. 무장 경호원에게 돈을 빼앗겼으니 강도당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식으로 둘러댄 것이다. 반면 먼저 귀국한 록티와 달리 브라질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풀려난 세 선수는 모두 잘못했다며 용서를 비는 성명을 발표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대한상의 본부장, 상점에서 여주인 폭행 난동

    대한상의 본부장, 상점에서 여주인 폭행 난동

    대한상공회의소 본부장이 술을 마시고 한 상점에서 여주인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MBN에 따르면 대한상의 본부장인 전 모씨가 한 여성과 함께 버스터미널을 찾았다가 터미널 상점에서 난동을 부려 경찰에 붙잡혔다. 전씨와 함께 있던 여성이 터미널의 한 가게에서 2000원짜리 껌을 샀다가 환불하는 과정에서 상점 여주인이 일행에게 불친절했다며 전씨가 난동을 부렸다. 터미널 보안 관계자는 “상판에 있는 물건들을 싹 그냥 떨어뜨려 버리니까 당연히 저쪽 분들은 왜 이러냐고 소리지르고 남자 분이 안에까지 들어가서 발로 차셨다고…”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이 출동했지만 전씨는 계속 소란을 피웠다. 전씨는 “솔직히 이야기하면 지구대에 너무 오래 있게 되는 게 제가 마음이 불편했어요. 그런데 그것도 실수였죠”라고 말했다. 검찰은 전씨가 상점의 영업을 방해하고 재산 피해를 내면서 상점 여주인까지 폭행해 범죄 혐의는 인정되지만, 두 사람이 서로 합의한 점 등을 감안해 기소하지는 않았다. 전씨는 결국 합의금으로 200만원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심장 멎은 택시 기사 두고 ‘나 몰라라’ 떠난 비정한 승객들

    심장 멎은 택시 기사 두고 ‘나 몰라라’ 떠난 비정한 승객들

    택시기사가 운행 중 심장마비 증세로 쓰러져 결국 숨졌지만, 당시 택시에 탔던 승객들은 기사에 대한 구호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대전 둔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25일 오전 8시 40분 대전 서구 한 도로에서 승객 2명을 태우고 쏘나타 택시를 몰던 A(63)씨가 갑자기 급성 심장마비 증세를 보였다. A씨는 핸들 조작을 하지 못하는 상태로 가속페달을 밟아 차량이 앞으로 계속 주행했고,조수석에 타고 있던 승객이 핸들을 조작해 사고를 피하려 했으나 택시는 주변을 지나던 차량을 들이받고서야 멈췄다. 목격자 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목격자들은 “승객들이 기사를 두고 자신들의 짐을 챙겨 곧바로 다른 택시를 타고 떠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심정지 증세와 함께 의식이 상당히 혼미해졌거나 의식을 완전히 잃으면서 운전 능력을 상실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A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도록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한편 사고 당시 A씨의 택시에 탔던 승객들은 사고 2시간 후 경찰서에 직접 전화해 사고 사실을 알렸다. 이들은 경찰에 전화해 “공항버스 출발 시각이 10분밖에 남지 않아 바로 가야 했다. 귀국하는 대로 경찰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시간이 출근 시간대라 목격자들이 많이 있어 119 신고가 비교적 금방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승객들은 목격자들이 신고했을 것으로 생각하고 현장을 이탈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도심 주택서 70대 부부 백골 시신 발견

     서울 도심의 한 주택에서 70대 부부의 백골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후 2시 30분쯤 서대문구의 한 주택에서 이모(79)씨 부부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이 같은 건물 1층에 사는 세입자의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했을 당시 이씨 부부는 안방의 침대에 이불을 덮고 나란히 누워 있는 상태였다. 시신 부패 정도와 백골화된 상태에 비춰볼때 이들의 사망 시기는 4월 전후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출동 당시 아들(39)이 집 안 화장실에 있었지만 현재까지 특별한 범죄 혐의나 정신병력 등은 파악되지 않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1차 부검과 현장감식 결과 외상 등 타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 부부가 자연사하거나 동반 자살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정확한 사망 경위와 시점을 계속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안양 도심 술집서 만취 30대 남성 흉기 난동 70대 청소부 2명 사상

    경기 안양의 한 술집에서 만취한 3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70대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기 동안경찰서는 25일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의 상가건물 2층의 한 주점에서 청소하던 김모(75·여)씨와 홍모(75·여)씨를 흉기로 찔러 한명을 살해한 이모(35)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전 7시 55분쯤 “술을 먹고 난동을 부리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흉기로 김씨를 찌르고 있던 피의자 이씨를 테이저 건을 발사해 현장에서 검거했다. 또 다른 피해자 홍씨는 이미 흉기에 찔려 쓰러져 있는 상황이었다.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고, 홍모씨는 중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검거된 이씨가 극약인 청산가리를 먹었다고 주장,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담당의사는 음독 소견은 없다고 밝혔다. 만취한 이씨는 범행 전 7시 40분쯤 같은 건물 1층의 한 식당 문을 부수고 들어가 부엌칼을 가지고 나와 2층으로 올라간 뒤 청소 중이던 피해자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새벽까지 지인과 함께 술을 마셨다고 진술,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씨의 혈중알콜 농도는 0.219%로 범행 전 상당한 양의 술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 이씨는 병원 후송과정에서 “어릴 적부터 피해자들이 자신을 괴롭혀 칼로 찔렀다”고 진술,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피해자와의 관계를 조사 중에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안양 사건 발생 주점서 흉기난동…청소원 여성 2명 사상

    안양 사건 발생 주점서 흉기난동…청소원 여성 2명 사상

    경기 안양의 한 상가 건물 2층 주점 안에서 괴한이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1명은 다쳤다. 25일 오전 8시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의 한 유흥가 상가 건물 2층 주점에서 한 남성이 알 수 없는 이유로 건물 여성 청소근로자 2명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A(70·여)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B(65·여)씨는 부상했으나 다행히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흉기로 A씨 등을 찌르고 있던 괴한을 발견해 테이저건을 쏴 검거했다. 검거 직후 괴한은 “청산가리를 먹었다”고 주장했고, 경찰은 그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담당 의사는 “음독한 소견은 보이지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피의자와 피해 여성 간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해당 주점 업주가 A씨 등에게 가게 청소를 요청해 A씨 등이 청소를 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괴한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정신병력 등도 확인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중 킬체인 구축… 발사 전 타격, 원자력 추진 잠수함 도입도 거론

    북한이 예상보다 빠르게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기술을 과시하며 군사적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어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북한이 24일 쏜 SLBM은 지상에서 발사되는 탄도미사일보다 훨씬 위협적이다. 깊은 바다에서 은밀하게 기동하는 잠수함이 후방 해역에 침투해 갑자기 쏘는 SLBM은 탐지·추적이 어려워 요격하기 쉽지 않다. 한·미 양국 군이 SLBM을 탑재한 북한 잠수함을 추적하지 못한 상황에서 북한 잠수함이 동해 남쪽으로 내려와 발사하는 SLBM은 레이더망을 피할 가능성이 크다. 사드 레이더도 전방 120도 범위로 빔을 발사하기 때문에 SLBM 발사 예상 지점을 미리 향하지 않고 있으면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렵다. 때문에 북한이 잠수함 기지에서 SLBM 발사를 준비하는 단계부터 정밀 추적해 SLBM을 발사하기 전에 선제 타격함으로써 위협을 제거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SLBM을 막기 위한 수중 킬체인 구축이 시급하다는 얘기다. 한반도 전역을 24시간 감시하는 미국 조기경보위성(DSP) 6대를 포함한 한·미 군의 ISR(정보·감시·정찰) 자산은 북한 잠수함 기지가 있는 함경남도 신포 일대를 집중적으로 감시하고 있어 SLBM 억제력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북한이 잠수함에 SLBM을 탑재하는 움직임이 포착되면 잠수함이 기지에 정박 중일 때 타격하는 게 위협을 가장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이다. 우리 공군 F15K 전투기가 발사하는 타우러스 미사일은 500㎞ 떨어진 곳의 표적을 정밀 타격한다. SLBM을 장착한 북한 잠수함이 기지에서 출동해 물속으로 들어가면 한·미 양국 군의 대잠 작전체계가 가동돼 탐지·추적·파괴에 나선다. 대잠 작전은 수중과 해상, 공중에서 입체적으로 이뤄진다. 수중에서는 해군의 214급 잠수함이 북한 잠수함을 근접 추적하고 SLBM 발사 정황을 포착하는 즉시 이를 격침한다. 해상에서는 이지스구축함을 비롯한 수상함정들이 소나(음파탐지기)로 북한 잠수함을 추적하며 공중에서는 ‘잠수함 킬러’로 통하는 P3 해상초계기와 링스작전헬기가 북한 잠수함을 감시한다. 그러나 ‘수중 킬체인’만으로 북 SLBM 위협에 완벽 대응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은밀히 출항하는 잠수함은 선제 타격이 어렵고, 북한 잠수함 기지 앞에서 우리 잠수함이 장기 매복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장시간 항해 능력과 충분한 무기 탑재 능력을 갖춘 원자력 추진 잠수함의 도입이 해법으로 거론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농성 사태 28일 돼서야 학생들과 대화한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

    농성 사태 28일 돼서야 학생들과 대화한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이 학내 본관 점거 농성 사태 28일째인 24일 재학생들과 처음으로 공식적인 대화 자리를 마련했다. 이화여대는 이날 낮 3시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ECC홀 이삼봉홀에서 소통과 학내 안정화, 학교 발전 등에 대해 학생들과 논의하는 ‘총장과의 열린 대화’를 2시간 30분 동안 진행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비공개로 이뤄진 이날 행사에는 최 총장과 부총장 등 학교 관계자와 약 40명의 재학생이 참여했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가 오고 갔다. 최 총장은 ‘농성 현장에 경찰 투입을 요청했는가’라는 질문에 “감금자 구조를 위해 경찰에 공문을 보냈지만 (출동하는 경찰관) 규모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소환 통보받은 학생들에 대한 대응’ 질문에는 “탄원서와 호소문을 경찰에 제출했고 법대 교수와 동문 등을 통해 법률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총장이 재학생과의 대화 행사를 하는 동안 일부 학생들은 행사장 밖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채 ‘진실 해명을 요구합니다’, ‘면대면 강요는 대화가 아닌 폭력입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또 행사가 끝나고 퇴장하는 최 총장을 향해 일부 학생들은 “사퇴해주세요”라고 외치기도 했다. 최 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본관에서 농성하는 학생들은 “총장 사퇴가 모든 문제를 단번에 해결해주지 못하지만 불통·불신·기만과 경찰 병력 투입 등으로 얼룩진 과거 위에서 어떤 희망의 싹도 자라날 수 없기에 사퇴를 요구한다”고 거듭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이화여대 교수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총장 사퇴’를 요구하는 2차 성명을 내고 교수 191명이 서명에 참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성명에는 130명(명예 교수 2명 포함)이 기명으로,61명이 무기명으로 참여했다. 비대위는 성명서에서 “소통 부재와 일방적 리더십으로 현 사태를 초래하고 공권력까지 투입해 학생의 자존감과 교수의 권위를 실추시킨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여 총장은 사퇴해야 한다”고 재차 주장했다. 이화여대 학생들은 지난달 28일 평생교육 단과대학인 미래라이프대학 설립 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한 달 가까이 본관 점거 농성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3일 최 총장이 평생교육 단과대학 사업 철회를 밝혔지만 학생들은 총장 사퇴를 요구하며 농성을 지속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남 호텔서 필로폰 투약한 20대 여성 2명 적발···20대 남성 1명 도주

    강남 호텔서 필로폰 투약한 20대 여성 2명 적발···20대 남성 1명 도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여성이 몸에 이상 증세가 나타나 구급차를 불렀다가 다른 남녀와 함께 필로폰을 집단 투약한 사실이 탄로났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 등 20대 여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2일 새벽 1시쯤 서울 강남의 한 호텔 스위트룸에서 20대 남성 B씨와 주사기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세 명은 하루 전날인 지난 21일 이 호텔에 투숙했고, 그날 밤 B씨가 가지고 온 필로폰을 투약했다. 그러던 중 여성 A씨가 몸에 고통을 호소하는 등 이상 증세를 보여 119구급대를 불렀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은 이들이 상태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여성 2명은 체포했지만, 남성 B씨는 경찰이 호텔에 도착하기 전 도망쳐 잠적한 상태다. 경찰은 호텔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B씨를 추적하고 있다. 또 여성들을 상대로 정확한 투약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이들의 모발과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확한 투약량과 성분을 분석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3조원짜리 공룡 구조조정 펀드 등장

    33조원짜리 공룡 구조조정 펀드 등장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국유자본 벤처캐피털 펀드’(국유자본 펀드) 창립 출범식에 중국 경제계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출동했다.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國資委) 부주임 멍젠민(孟建民)을 비롯해 중국 광둥(廣東)성 부서기겸 선전(深圳)시 당서기 마싱루이(馬興瑞), 선전시장 쉬친(許勤), 중국건설은행장 왕쭈지(王祖繼), 중국우정저축은행장 뤼자진(呂家進) 등이 참석해 국유자본 펀드의 출발을 축하했다. 멍젠민 국자위 부주임은 이날 축사를 통해 “ 국무원의 승인을 거친 국유자본 펀드의 출범으로 국유기업의 개혁과 국유자본의 운용이 가장 중요한 업무가 될 것”이라며 “특히 국유기업과 국유자본에 대한 개혁을 촉진하고 기업 혁신을 지원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중국에 공룡 구조조정 펀드가 등장했다. 중국의 뒤떨어진 제조업 기술 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하는 최대 300억 달러(약 33조 6750억원) 규모의 초대형 국유자본 펀드가 설립돼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갔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중국 대형 은행들과 국유기업 등을 중심으로 산업 효율화를 촉진하는 기술에 투자하는 국유자본 펀드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기업의 구조조정을 가속화하고 중국 경제에 혁신 유전자(DNA)를 불어넣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걸고 있다. 이에 따라 바오산(寶山)철강과 우한(武漢)철강의 합병을 비롯해 철강·석탄·중장비 국유기업들의 구조조정 과정의 실무는 이 펀드를 통해 진행할 공산이 크다. 펀드가 당장은 국유기업 구조조정에 초점을 맞추더라도 나중에는 성장성 높은 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신성장산업을 육성하는 역할도 맡게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국유자본 펀드 운용은 국자위 산하의 국유기업 자산 구조조정 전담 기관인 중국국신(中國國新)홀딩스가 맡았다. 펀드의 초기 자본금은 1000억 위안(16조 8120억원) 규모이다. 이중 중국국신이 340억 위안을 출연해 최대 주주 역할을 떠맡았다. 나머지는 중국우정저축은행(300억 위안), 중국건설은행(200억 위안), 선전시투자공사(160억 위안)가 분담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3일 전했다. 펀드 규모는 앞으로 2000억 위안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국유자본 펀드는 우선 기업을 선별해 선택적으로 투자할 전망이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앞서 공급과잉과 효율성이 떨어지는 국유기업의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데에 수백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이 정부 주도로 국유자본 펀드를 조성한 것은 현재 진행 중인 국유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필요한 각종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고 SCMP는 분석했다. 중국 정부가 양적완화 등의 방법으로 시중에 돈을 풀면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르거나 은행들에만 자금이 몰릴 우려가 있기 때문에 민간 차원의 펀드로 적재적소에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는 것이다. 선젠광(沈建光) 홍콩 소재 미즈호증권 선임 아시아 부문 이코노미스트는 “국유자본 펀드를 일종의 부양책으로도 볼 수 있지만, 경제 시스템에 직접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보다 훨씬 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면서 “이같은 유동성 공급은 자칫 부동산이나 금융회사에만 집중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FT는 국유자본 펀드가 1970년대 국영기업을 개혁하기 위해 출범한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이 진행한 프로젝트와 비슷한 개념으로 볼 수 있다면서 직접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보다 좋은 방법이라면서도 어느정도 정부의 입김에서 벗어나 자율성을 확보하는게 관건이라고 평가했다. 싱가포르는 테마섹을 통해 선택적으로 자금을 지원하면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국영기업을 도태시키고 산업적으로 중요한 회사를 키워냈다. 중국 국유기업 개혁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싱가포르 개혁 투자 방식은 중국 정부의 국유기업 운영 방침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라는데 문제가 있다. 그간 중국 정부는 이러한 투자 모델을 도입하는 것을 주저해왔다. 투자 대상 기업의 자율성이 강조되면 국유기업에 대한 통제력 상실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탓이다. 일각에서 중국 정부가 이미 국유기업에 대한 중국 공산당의 영향력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한 상황에서 싱가포르식 국영기업 개혁 투자가 통할지는 미지수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룽카이위안(龍開元) 중국과학기술발전전략연구원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국유자본 펀드의 계획이 성공할지는 좀 더 두고 지켜봐야 한다”며 “적자 기업을 흑자 기업으로 돌려놓기 위해 시장 원칙에 따라 대규모 펀드를 운용하려면 특별한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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