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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은 줄만 알았는데…’ 만취해 강에 누워 잔 남자

    ‘죽은 줄만 알았는데…’ 만취해 강에 누워 잔 남자

    페루에서 사상 최악의 숙취 사건이 발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영국 미러는 지난 5일 페루 북부 카하마르카의 한 마을에서 만취 상태로 잠든 채 강가에서 발견된 남성에 대해 보도했다. 그 주인공은 25살 호르헤 루이스 빌라누에바 안티코나(Jorge Luis Villanueva Anticona). 호르헤는 친척의 생일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카하마르카의 집을 방문했다가 만취 상태로 매시콘 강가서 속옷만 입은 채 잠들었던 것. 영상에는 이른 아침 개펄에 마치 시체처럼 만세 자세로 누워있는 호르헤에게 다가가 그의 생사를 살피는 경찰의 모습과 이를 보기 위해 모여든 마을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호르헤가 물에 빠져 죽은 시체로 오인한 경찰들이 진흙에서 그를 끌어내 들것에 실어 뭍으로 나온다. 이어 경찰들이 그의 몸에 덮여 있는 진흙을 제거하기 위해 물을 뿌려대자 호르헤가 정신을 차리고 잠에게 깨어난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 중 한 명은 “죽은 줄로만 알았던 그가 잠에서 깨어나 ‘아무 짓도 안 했어요’라 말하며 어리둥절해 했다”고 전했다. 한편 호르헤는 심각한 알코올 중독과 저체온증으로 경찰 트럭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영상= Mail Daily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전교조대전지부 “대전교육청이 촛불집회 학생 사찰” 비난

    전교조대전지부는 6일 성명을 내고 “대전교육청이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촛불집회 참가 학생들의 학교를 파악했다”며 “이는 학생 사찰”이라고 강력 비난했다. 이들은 “지난 1일 둔산동에서 열린 ‘내려와라 박근혜 대전시민 촛불행동’ 집회에 참가한 3000여명 가운데 3분의1정도가 학생이었다”며 “대전교육청이 집회에 참석한 학생들의 소속 학교를 파악해 해당 학교 교감에게 전화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전화를 받으면 ‘당신 학교 학생들이 촛불집회에 많이 참여했는데, 도대체 생활지도를 어떻게 하는 거냐’라는 얘기로 받아들이게 된다”며 “실제로 서구의 한 고등학교는 교감과 생활지도부장이 현장으로 출동했다”고 했다. 이들은 “다음날 학교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예측하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며 “촛불집회는 매일 7시 같은 자리에서 열리지만 사찰 이후로 학생들의 참여는 크게 줄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교육청이 학교 관리자들을 동원해 학생인권을 탄압하고 의사표현 및 집회결사의 자유를 억압한 것”이라며 “대전교육청이 이런 구시대적 학생 사찰을 되풀이할 경우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할 방침”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대전교육청은 “학생들이 집회에 많이 참석해 교감들이 이를 파악하는지 확인한 것”이라며 “고등학생들이 야간자율학습 시간에 나와 안전이 우려돼 전화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구유통 빠진 익사직전 코끼리 극적 구조

    구유통 빠진 익사직전 코끼리 극적 구조

    구유통 속 물에 빠진 새끼 코끼리가 극적으로 구조돼 화제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2일 짐바브웨 북서부 황게 국립공원에서 구유통에 빠진 코끼리가 극적으로 구조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구유통에 갇힌 새끼 코끼리를 처음 발견한 것은 다름 아닌 에어 셰퍼드(Air Shepherd) 드론 조종 임무를 맡은 대원들이었다. 최근 아프리카 국립공원 내 밀렵꾼을 감시하는 비영리단체 ‘에어 셰퍼드’는 린드버그 재단 및 UAV, 드론 솔루션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광활한 황게 국립공원 내 밀렵 감시를 위해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2일 이른 아침. 대원 톰 라우텐바흐(Tom Lautenbach)와 기프트 가디마(Gift Kgadima)는 국립공원을 순찰하던 중 구유통 밖으로 나와 있는 코끼리 다리를 발견했다. 동물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인공 구유통 속에 새끼 코끼리가 드러누운 채 갇혀있었던 것이다. 코끼리를 발견한 두 대원은 처음엔 코끼리가 밀렵꾼에 의해 살해된 줄 알았지만 새끼 코끼리는 다행스럽게도 구유통 밖의 기다란 코로 숨을 쉬고 있었다. 톰과 기프트는 자신들이 타고 온 차량을 이용해 코끼리의 다리에 밧줄을 묶어 물 밖으로 끌어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국립공원 내 구조팀이 출동해 밧줄을 이용해 새끼 코끼리를 안전하게 구유통에서 구조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구조 대원 중 한 명은 “물속에 빠진 새끼 코끼리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코끼리는 20분 만에 죽었을 것”이라며 “구조 당시 코끼리는 기진맥진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사람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된 현재 새끼 코끼리는 건강을 회복했으며 야생으로 돌려보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어 셰퍼드는 이 새끼 코끼리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속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영상= hope goodman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광화문 집회] 성숙한 시민 20만명, 충돌 없는 평화집회

    [광화문 집회] 성숙한 시민 20만명, 충돌 없는 평화집회

    5일 오후 4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2차 범국민행동’ 문화제가 오후 9시 30분쯤 경찰과의 큰 충돌없이 공식 행사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집회 도중 야당의원들이 흉기를 든 괴한의 위협을 받거나, 10대 학생을 때린 시민단체 대표가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이날 문화제에는 20만여명(주최측 추산·경찰 4만 5000명)이 참여했다. 교복을 입은 중·고등학생부터 유모차를 끌고 나온 부부, 머리가 희끗한 60대까지 전연령대의 시민들이 참가했다. 경찰과의 충돌이 우려됐던 촛불 행진도 큰 부상자 없이 종료됐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된 촛불행진은 2시간여만에 끝났으며, ‘청계광장→종로→을지로→명동→남대문→시청→광화문’ 코스를 통해 진행된 행진으로 한때 종로, 을지로 일대가 인파로 가득 찼다. 교복을 입은 중·고등학생이나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특히 많았고, 평화 행진이 이뤄졌다. 경기 남양주에서 온 김모(28·여)씨는 세살 된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거리에 나왔다. 그는 “언론을 통해 상황을 지켜보다가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해 오늘 나오게 됐다”며 “우리 아이가 살아갈 나라가 적어도 기본은 돼 있는 나라여야 한다”고 말했다. 중학생 딸과 함께 나온 이모(47·여)씨는 “정유라를 보면 아직도 노력보다 뒷배경이나 인맥이 더 중요한 사회라는 생각이 든다”며 “노력으로 공정하게 평가받는 세상을 물려주고 싶어 참여했다”고 말했다. 전날 경찰은 교통 혼잡을 이유로 행진 금지 처분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참여연대가 ‘집회금지 통고처분 취소청구소송’과 ‘금지통고집행정지가처분신청’을 냈고, 서울행정법원이 이날 오후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행진이 가능해졌다. 이날 촛불문화제는 1부와 거리행진, 2부 촛불집회로 구성됐다.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1부 행사에서는 세월호 유가족 발언과 4·16 합창단 공연 등이 진행됐다. 행진을 마친 시민들은 촛불을 켜고 시민 자유발언으로 진행된 2부 행사에 참여했다. 공식 행사가 끝난 뒤, 주변의 쓰레기를 주워 준비해온 비닐봉투에 담아 가는 이들도 꽤 많았다. 경찰은 이날 문화제에 220개 중대 약 2만명의 경력을 배치했지만 평화 집회가 진행됐고, 강제 진압으로 인한 충돌은 없었다. 하지만 불미스런 사건도 있었다. 이날 오후 7시 5분쯤 종로구 종로3가 귀금속도매상가 인근 도로에서 행진하던 노회찬 원내대표와 이정미, 윤소하 의원 등 정의당 지도부 앞을 흉기를 든 남성이 막아서고 위협했다.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이 남성을 제압해, 출동한 경찰에 넘겼다. 경찰은 이 남성을 특수폭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58)는 10대 청소년을 피켓으로 폭행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이 학생이 대통령 지지 현수막을 들고 있는 엄마부대의 시위 장면을 사진으로 찍으려 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닥터 스트레인지’ 개봉 10일 만에 300만 관객 돌파 ‘컴버배치의 마법’

    ‘닥터 스트레인지’ 개봉 10일 만에 300만 관객 돌파 ‘컴버배치의 마법’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 속에 흥행 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닥터 스트레인지’가 개봉 10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마블 최강의 히어로 ‘닥터 스트레인지’가 지난달 26일 개봉 후 10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파워를 과시했다. 영진위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닥터 스트레인지’는 오늘(4일) 오전 9시 30분 기준으로 누적 관객 수 3,012,513명을 동원했다. 이는 마블 시네마틱의 유니버스의 시작을 알린 ‘아이언맨’보다 빠른 속도이자 ‘어벤져스’의 300만 돌파 시점과 같아 극장가에 마법 같은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닥터 스트레인지’는 4일 오전 기준으로 영진위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 61%, CGV에서는 71%의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고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극장 사이트에서 압도적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어 앞으로도 폭발적인 흥행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예매율 뿐만 아니라 미국의 비평전문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90%의 신선도 지수를 기록하고, 국내 포털 사이트 네이버 평점 8.95, CGV 골든에그지수 94% 등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마블 특유의 유머와 차원이 다른 영상미,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불의의 사고로 절망에 빠진 천재 신경외과 의사가 새로운 차원의 세계를 깨닫고 세상을 구원할 강력한 능력을 얻게 되면서 히어로로 거듭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모든 것을 초월하는, 마블 역사상 가장 강력한 히어로 ‘닥터 스트레인지’의 등장을 알리는 작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에 가까운 팬덤을 이끌고 있는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함께 틸다 스윈튼, 레이첼 맥아담스, 매즈 미켈슨, 치웨텔 에지오포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총출동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또한 ‘닥터 스트레인지’는 2018년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합류, 새로운 어벤져스 멤버로 출연할 예정이라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해병대 복장 40대, 백남기씨 빈소 방화 시도

    해병대 복장 40대, 백남기씨 빈소 방화 시도

    해병대 군복을 입은 40대 남성이 백남기씨의 장례식장에서 방화를 하려다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체포됐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3일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이려 한 혐의(현주건조물 방화예비죄)로 김모(45)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오전 7시쯤 휘발유가 담긴 1.5ℓ 페트병을 들고 장례식장을 찾았다. 그는 투쟁본부 사무실과 빈소에 각각 한 차례씩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다 투쟁본부 관계자들에게 발견돼 신고를 받아 출동한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는 조현병 환자로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정신병원에 입원했고 현재도 약을 복용 중”이라며 “해병대 복무 기록은 있지만 보수단체 회원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등의 진술을 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제주서 또 중국인 집단폭행... “영업 끝났으니 나가달라” 하자 종업원 밀쳐

    제주에서 또 중국인들의 집단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중국인 강모(27)씨등 3명을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강씨 등은 지난 1일 오전 4시쯤 제주시 연동의 한 술집에서 종업원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중국인들이 술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종업원이 영업이 끝났으니 나가달라고 말하자 종업원의 몸을 밀치고 폭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강씨 일행 중 2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나머지 1명은 몸에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들은 제주의 한 대학에서 유학을 하기 위해 제주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에도 제주시 연동의 음식점에서 밖에서 사온 술을 못 마시게 한다며 50대 여주인과 이를 말리던 손님을 집단 폭행한 혐의로 중국인 관광객 5명이 구속되고 2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지난달에는 중국인이 제주시의 한 성당에서 혼자 미사를 드리던 신도를 살해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올해 들어 제주에서 발생한 폭력과 살인 등 중국인 범죄는 34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90건)에 견줘 80%가량 급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전 재난 블록버스터 ‘판도라’ 예고편

    원전 재난 블록버스터 ‘판도라’ 예고편

    국내 최초로 원전을 소재로 한 재난 블록버스터 ‘판도라’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으로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사고가 발생하자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렸다. 공개된 예고편은 ‘재난’ 편과 ‘사투’ 편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재난’ 편에는 상상조차 하지 못한 사상 초유의 재난이 발생하면서 모든 것이 파괴되는 현장을 보여준다. 이어 ‘사투’ 편에는 최악의 상황 때문에 대혼란에 빠진 대한민국과 그 속에서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영화 ‘연가시’ 박정우 감독이 연출을 맡은 ‘판도라’는 4년간의 기획을 거쳐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만큼 탄탄하고 긴장감 있는 스토리와 초대형 스케일,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김명민, 김남길, 김영애, 정진영, 문정희, 이경영, 강신일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12월 개봉 예정. 사진 영상=NEW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직장동료에 성매매 여성에… 3일간 2명 살해한 50대 영장

    직장동료에 성매매 여성에… 3일간 2명 살해한 50대 영장

    사흘 새 직장 동료와 50대 성매매 여성을 잇따라 살해한 50대 남성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1일 살인 혐의로 홍모(58·일용직)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전날 오후 10시 43분쯤 수원시 팔달구의 한 모텔에서 성매매를 하며 평소 알고 지내던 다방 종업원 A(52·중국)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홍씨는 보름 전 A씨에게 성매매 비용을 지급했으나 성관계를 하지 못해 화가 난 상태에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리 흉기를 준비한 홍씨는 모텔로 A씨를 불러내 성관계를 한 뒤 살해했다. 비명을 들은 모텔 업주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인근을 순찰하던 기동순찰대가 출동해 객실에 있던 홍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홍씨는 사흘 전 직장 동료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실도 자백했다. 홍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2시쯤 수원시 팔달구 자신이 머무르는 인력사무소 내 숙소에서 동료인 B(58·중국)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홍씨는 B씨의 방 안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무시당했다는 이유로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홍씨는 경찰에서 “B씨가 ‘받을 돈도 못 받고 다니느냐’면서 욕설을 하고 무시해 살해했고, A씨는 성매매 비용을 지급했는데 성관계를 하지 못해 화가 나서 숨지게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한 차례 살인을 저지른 홍씨가 ‘될 대로 되라’는 식의 감정상태에서 수일 전 갈등을 빚은 성매매 여성을 또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별별영상] 호박에 머리 넣었다가 ‘낑낑’

    [별별영상] 호박에 머리 넣었다가 ‘낑낑’

    미국 워싱턴주 밴쿠버의 한 가정집. 핼러윈데이를 맞아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이 잭오랜턴(도깨비 모양의 호박등)을 만들고 있는데요. 바로 그때 장난기가 발동한 소녀 래이첼(16)이 호박에 머리를 슬슬 들이밀기 시작합니다. 호박을 뒤집어쓰고 놀던 레이첼은 잠시 뒤 호박을 벗으려고 하지만 한 번 호박에 들어간 머리는 좀처럼 빠지지 않습니다. 한참을 낑낑대던 레이첼은 급기야 비명을 지르고, 그제야 출동한 아빠가 호박을 벗겨 냅니다. “태어난 걸 축하해!”라며 농담을 던지는 가족들과 혀를 내두르는 레이첼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냅니다. 사진·영상=Kristy Ralph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나사 개발 재난구조 로봇 폭발, 원인은?

    나사 개발 재난구조 로봇 폭발, 원인은?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 산하 제트추진연구소(JPL)가 개발한 로봇이 충전 도중 배터리가 폭발했다. 삼성 갤럭시노트7과 아이폰7의 배터리 폭발 사고와 맞물려 관심이 집중된다. 나사는 지난 6월 14일 제트추진연구소에서 일어난 인간형 사족 재해 구조 로봇 ‘로보시미언’(RoboSimian)의 폭발 사고 영상을 최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로보시미언이 폭발하기 전부터 폭발, 소화 과정까지 모든 장면이 담겼다. 사고는 연구팀이 로보시미언의 파워서플라이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새것으로 교체해 충전하고, 식사를 하러 밖에 나간 사이 일어났다. 영상을 보면, 로봇의 가슴 부위에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더니 순식간에 불길이 솟아오른다. 출동한 소방관이 진화를 시도하지만 불은 꺼지는 듯 하면서도 좀처럼 진화되지 않는다. 소방관이 로보시미언을 실험실 밖으로 끌고나가서야 불은 겨우 사그라진다. 이번 폭발에 대해 나사 측은 “아직 명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리튬이온배터리의 손상이나 과충전 때문에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로보시미언은 세계에서 가장 발전한 인간형 로봇 중 하나로, 높은 기동성과 유연성을 갖춰 여러 가지 돌발상황에 대처에 가능하다. 로보시미언은 미 국방부 방위종합연구계획국(DARPA)가 주관하는 재난구호 로봇 경진대회에서도 5위를 차지한 바 있다. 사진·영상=Viralvidz, NASA Jet Propulsion Laboratory/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서울시의회 성중기의원 “서울시, 명동서 택시기사 단속중 사망사고 보고 부재”

    서울시의회 성중기의원 “서울시, 명동서 택시기사 단속중 사망사고 보고 부재”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성중기의원(새누리당, 강남1)은 지난 9월 23일 밤 10시경 명동역인근에서 서울시 교통지도 단속원의 단속과정에서 택시기사가 사망한 사건을 서울시가 은폐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고는 지난 9월 23일 밤 10시경 명동역인근에서 서울시 교통지도 단속원과 택시기사간의 시비가 발생하여 몸싸움 이후 택시기사의 사망으로 이어진 사고로 담당부서인 교통지도과는 이 사고를 관련 기관에 적절히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성중기의원은 “해당부서에서 교통지도단속에 따른 사고이기 때문에 택시기사 사망에 대해 은폐하려한 것 같다”고 말하며 “교통위원회 소관의 다른 부서의 경우 경미한 사고라도 메신저 등을 통해 핫라인으로 보고를 하며 추가적으로 처리 및 경과내역까지 보고를 통해 대책을 마련한다”고 말하며 해당부서의 보고부재에 대해 지적했다. 또한 이번 사망사고의 직접적인 사망원인으로 지목된 택시기사의 심근경색에 대해 단속원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전혀 알지 못했던 점 역시 지적됐다. 특히 경찰이 도착하기 전까지 고령의 운전자가 택시 안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되었지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해당 차량의 번호판 및 운전자격증명 등 단속에 필요한 자료만 수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택시기사의 연령이 비교적 고령에 속하는 69세로 택시차량 내부의 운전자격증명에는 택시기사의 지병이나 건강 상황에 대한 어떠한 알림이나 경고가 없어 택시기사의 이상상황 발견즉시 대처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사고당일 인근 빌딩에 설치되어 있는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을 확인해 본 결과 경찰도착이후에도 약 4분 동안 택시기사를 외부로 빼내지 못하는 등 충분한 구조활동을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중기의원은 “소관부서의 업무도중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면 과실여부에 상관없이 상위부서에 보고하여 상황전파 및 추가 대응방안에 대하여 논의가 필요하다”며 “또한 운수종사자에 대해 철저한 건강검진실시와 함께 차량내 운전자격증명 등에 표기하여 긴급 상황 발생시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광수의원, 상계동 합동마을 기초소방시설 시범지역 지정행사

    서울시의회 김광수의원, 상계동 합동마을 기초소방시설 시범지역 지정행사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광수 의원(국민의당, 노원5)은 지난 24일 합동마을(노원구 상계동 위치)에서 ‘기초소방시설 시범지역’ 지정 행사를 가졌다(사진). 이곳 합동마을 주변은 열악한 주거형태로 화재 시 소방차의 진출입 운행이 어려워 늘 화재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곳이나 노원소방서의 관심으로 합동마을 177가구에 기초소방시설을 설치하는 시범지역으로 지정이 됐다. 행사에는 김광수 시의원, 윤득수 노원소방서장과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지역주민 이 참석했으며, 한국소방복지재단과 (주)삼우전기, 그리고 롯데백화점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김광수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이곳에 관심을 갖고 기초소방시설 시범지역 지역으로 정하여 주민에게 화재로부터 안전을 확보해준 노원소방서에 감사를 표했으며, 화재는 사실상 초기에 발견하여 진압을 하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는데 늘 그런 준비가 되지 않았으나 이번에 각 세대에 감지기를 설치하고 가정용소화기를 준비함으로 초기 진압의 대응력이 생겨 안심이 된다”라고 했다. 윤득수 노원소방서장은 “이번에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합동마을은 소방차 출동로가 협소하여 화재 시 연소 확대 위험성이 큰 지역이다. 앞으로 각별히 관리하여 안전한 마을로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지난 2012년 2월에 개정된「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는 화재에 취약한 주택에 소화기와 단독 경보형 감지기 등 기초 소방시설을 2017년 2월말까지 의무적으로 갖추게 되어 있으며, 소화기는 세대별 ․ 층별 1개 이상, 연기감지을 위한 경보형 감지기는 방 ․ 거실 등 구획별 1개 이상을 설치해야 한다. 김 의원은 기초소방시설 시범지역 테이프커팅식을 갖은 후 가정에 감지기를 설치해 주었으며 지역주민에게 화재 없는 마을을 만들자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부싸움 뒤 경찰서 다녀온뒤 둔기로 70대 남편 살해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30일 부부싸움으로 경찰서에 다녀온 직후 남편을 둔기로 살해한 살인 혐의로 김모(66·여)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6일 오전 3시 30분쯤 집에서 자고 있던 남편(74)을 둔기로 수차례 내리쳐 이틀 뒤인 지난 28일 새벽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범행 두 시간여 전인 같은 날 오전 1시쯤 “부부싸움을 하고 있으니 와달라”며 경찰에 신고, 출동한 경찰관들에 의해 남편과 함께 경찰서로 임의동행했다. 경찰은 그러나 김씨 부부가 고령인 데다 심야 조사를 거부하자 먼저 남편을 귀가 조처하고 이후 거동이 불편한 김씨를 순찰차에 태워 귀가 조처했다. 김씨는 귀가한 뒤 남편이 잠들자 범행했고 딸의 신고로 현행범 체포됐다. 김씨는 경찰에서 “남편이 생활비를 주지 않는 문제 때문에 그동안 갈등이 심했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지난 7월과 8월에도 한 차례씩 “남편이 때렸다”며 부부싸움을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경찰은 “아버지가 어머니를 때린 적은 없다”는 함께 사는 딸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남편의 폭행은 없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 규정상 심야 조사를 거부할 경우 강제할 수 없는데 고령인 남편과 부인 모두 심야 조사를 거부했고 당시 부부싸움 내용이 심각하지 않아 귀가 조처했다”며 “‘마음에 멍이 들었다’는 부인 진술 등에 비춰 그동안 남편에 쌓인 불만이 한순간에 터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이과수 5성 호텔 로비에 길이 2m 악어 출현

    이과수 5성 호텔 로비에 길이 2m 악어 출현

    세계적인 관광명소 이과수에 있는 5성 호텔 로비에 거대한 악어가 나타나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아르헨티나 언론에 따르면 악어소동이 벌어진 건 26일 오후(현지시간). 평소처럼 근무하던 로이스위트호텔 직원들 사이에선 갑자기 비명이 터졌다. 호텔 정문으로 엉금엉금 기어오는 동물을 본 때문이다. 호텔로 들어선 '손님'은 이과수 일대에 서식하는 악어였다. 호텔엔 비상이 걸렸다. 직원들은 안내방송을 통해 호텔에 투숙한 손님들부터 대피시켰다. 이어 호텔을 빠져나와 핸드폰으로 소방대에 도움을 요청했다. 소방대는 생태계관리부 체포팀(?)과 함께 현장에 출동, 일반인 접근을 통제하고 생포작전을 전개했다. 천으로 머리 부위를 감싸 악어를 무력화하고 끈으로 묶는 생포작전엔 3시간 이상이 소요됐다. 겁도 없이 호텔에 들어섰다가 붙잡힌 악어의 길이는 2m가 넘었다. 사람을 만나 공격했다면 충분히 큰 사고를 낼 수 있는 덩치다. 소방대에 따르면 악어는 인근에 있는 우루과이호수에 살던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호수 주변에 악어가 적지 않다"면서 "붙잡은 악어를 서식지로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이과수 인근 호텔에 악어가 출현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앞으론 이런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할지 모른다. 이과수 밀림지역에 우후죽순처럼 호텔이 들어서고 있어서다. 로이스위트호텔 역시 이과수 밀림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이 호텔 주변에만 12개 호텔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밀림은 호텔가로의 변신을 앞두고 있다. 로이스위트호텔 관계자는 "밀림이다 보니 각종 동물이 많다"면서 "이번 사건이 벌어진 뒤 동물로부터의 안전을 확보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고 말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열린세상] 줌월트호 취역식을 다녀와서/황재호 한국외대 국제학부 교수

    [열린세상] 줌월트호 취역식을 다녀와서/황재호 한국외대 국제학부 교수

    지난 10월 15일 미국 볼티모어항에서 열린 줌월트호 취역식에 다녀왔다. 줌월트호는 스텔스 기능을 갖춘 현존 세계 최강의 미국 구축함이다. 포신이 포탑 안에 들어가 있는데 스텔스 기능을 더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였다. 피라미드 모양의 회색빛 선체가 거대한 우주 전함처럼 생겨 보는 이들을 압도했다. 첫 함장 이름이 영화 ‘스타트렉’의 우주함장과 같은 제임스 커크 대령이라 신비감이 더했다. 길이는 183m, 폭 24.2m, 흘수 8.3m, 배수량 1만 5742t, 속력은 30노트다.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으로 기존 이지스 구축함 탑승 인원의 절반 정도인 175명으로 운용된다. 수년 내 전자기 레일건도 장착될 예정이다. 다기능 엑스밴드 레이더를 이용해 이지스함보다 더 광범한 지역을 감시한다. 대공(對空) 방어, 대잠(對潛), 대함(對艦) 공격뿐만 아니라 대지(對地) 공격까지 가능하다. 레이더로는 작은 어선 정도로 잡힐 만큼 피탐 능력이 뛰어나 적국의 해안과 도서 근접이 용이하다. 줌월트호는 해군 역사상 49세 최연소로 참모총장이 된 엘모 줌월트 제독의 이름에서 따왔다. 그는 미 해군을 개혁해 오늘날 미 수상함대로 발전시켰으며 여성과 소수 집단에 대한 차별을 철폐했다. 4대에 걸쳐 동성무공훈장을 받은 노블레스 오블리주 가문이다. 민주당과 공화당을 넘어 미 국민 모두의 존경을 받는다. 2000년 그의 장례식에 빌 클린턴 대통령 부부도 참석했다. 가족사도 드라마 같다. 본인이 베트남 전쟁 당시 해군사령관으로서 결정했던 고엽제 살포로 인해 함께 참전했던 아들이 고엽제에 노출돼 일찍 사망했고, 손자는 기형적 장애인으로 태어났다. 그 후 줌월트는 골수 기증 기금회를 만들어 전쟁의 아픔을 치유하고자 했다. 필자는 취역식에서 미국적 애국심을 보았다. 미 해군장관을 비롯한 해군의 최고지도부가 총출동해 유머와 웃음 가득한 연설로 줌월트의 헌신을 기렸다. 오후 5시에 시작한 행사가 두 시간 진행되면서 날씨가 아주 쌀쌀해졌다. 그럼에도 짧은 반소매 차림의 성인들뿐만 아니라 얇은 남방 하나 걸친 어린아이들마저도 행사 내내 흐트러짐 없이 줌월트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 미국의 저력은 여전히 강력하다. 줌월트호의 구호는 ‘힘을 통한 평화’다. 미국 경제는 위축되고 정치는 혼란스럽다. 줌월트호의 척당 건조비용은 약 5조원에 달하는데, 미 원자력 항모 건조와 맞먹는다. 예산 부족과 정쟁 대립 속에서도 안보 국익만큼은 여야가 없었다. 총 3척을 건조하기로 합의했다. 줌월트호는 미국의 아태 재균형 전략의 본격화를 상징한다. 지난 4월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은 미 외교협회(CFR)에서 앞으로 줌월트호 3척 모두 동아시아에 배치할 것이라 했다. 어쩌면 중국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보다 더 위협적일 수 있다. 힐러리 클린턴 현 민주당 대선 후보가 국무장관이던 2013년 6월 한 강연에서 중국이 북한의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보유를 막지 못한다면 미사일방어(MD) 체계로 중국을 포위할 것이며 해당 지역에 더 많은 함대를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봇 투 아시아(Pivot to Asia)를 입안했던 클린턴이 대통령이 되면 아태 재균형은 더욱 힘을 받을 것이다. 우리는 줌월트호를 남중국해에서 자주 보게 될 것이다. 또한 북한이 핵실험을 하거나 미사일 발사 등 추가적인 도발 시 서해로 들어올 것이다. 줌월트호는 북한의 레이더로 포착하기 쉽지 않고 수심이 낮은 해역에서의 기동성과 대지 타격 능력이 뛰어나 북한의 해안포 기지를 무력화할 수 있다. 북한의 심리적 압박이 엄청날 것이며 김정은은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야 한다. 지난 10월 중·러 양국은 한국의 사드 배치 결정에 맞서 내년 MD 훈련을 공동 실시하기로 전격 발표했다. 미국 최신 군사력의 전개 속에 일본은 정상 국가화하고 있다. 한국은 선제적 외교는 고사하고 경제적 난국과 정치적 위기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서 있다. 북한에 한국의 내우외환은 숨통을 틔우고 역공을 취하는 기회다.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환경의 악화 속에 우리는 거대한 안보 파도를 넘을 수 있을까? 선장도 조타수도 보이지 않는다. 대한민국이 국가적 세월호가 될까 두렵다.
  • ‘심해 괴물’ 대왕오징어, 해변 나왔다 스마트폰에 찍혀

    ‘심해 괴물’ 대왕오징어, 해변 나왔다 스마트폰에 찍혀

    엄청난 덩치를 가진 대왕오징어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대왕오징어가 출현한 곳은 스페인 갈리시아의 바레스 해변. 수면 가까이 올라온 대왕오징어는 맑은 바닷물 속에서도 어딘가 불편한 듯 꿈틀거리며 헤엄을 치고 있었다. 마침 해변가를 거닐던 한 주민이 꿈틀대는 물체를 발견하고 스마트폰 카메라 셔터를 누르면서 살아 있는 대왕오징어의 모습이 생생하게 잡혔다. 대왕오징어는 심해에 사는 생물로 바다 연안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살아 있는 대왕오징어가 카메라에 포착된 건 2015년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다. 사진을 찍은 주민은 "스마트폰으로 오징어를 촬영하자 갑자기 몸이 붉게 변하더라"며 "대왕오징어가 누군가 자신을 겨냥하는 걸 알아채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바레스에서 목격된 오징어는 이후 인근 해변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대왕오징어의 상징인 눈은 한쪽이 빠진 상태였다. 현장에 출동한 스페인 해양동물보호연구소가 수습한 대왕오징어의 무게는 약 105kg. 해양동물보호연구소는 "주민의 카메라에 포착된 바로 그 대왕오징어가 맞다"고 확인했다. 대왕오징어는 해변으로 접근하기 전 누군가와 격전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 한쪽 눈이 빠지고 상처가 남아 있는 등 몸엔 싸움의 흔적이 많았다. 대왕오징어는 현존하는 생명체 중 가장 큰 눈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왕오징어의 눈은 약 40cm에 이른다. 해양동물보호연구소는 "온몸에 상처가 있고 큰 눈이 빠진 걸 보면 매우 격렬한 싸움을 한 것 같다"며 "좀처럼 수면 가까이 오르지 않는 대왕오징어가 부상 때문에 밀려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에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최순실 독일 법인 14개 더 있다? 이웃 목격담 들어보니…

    최순실 독일 법인 14개 더 있다? 이웃 목격담 들어보니…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의혹의 중심인물 최순실 씨가 독일에 14개의 법인이 더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독일 지역지인 타우누스차이퉁은 전날 최순실 씨가 독일에 세운 법인 ‘비덱스포츠’가 14개까지에 이르는 다른 회사를 슈미텐에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2일 경찰이 비덱하우스 호텔과 관련해 다수 출동했다고도 덧붙였다. 타우누스차이퉁은 최 씨의 페이퍼컴퍼니에 관한 소식을 전하면서, 소식통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썼다. 그러나 최 씨의 독일 법인 설립에 관한 법무를 담당한 박승관 변호사는 “모른다”라고 밝혔다. 비덱스포츠가 사들인 비덱타우누스 호텔과 최 씨 및 딸 정유라 씨가 거주한 것으로 추정되는 그라벤비젠벡 주택에 지난달 말부터 대형 이사차량이 보였다는 목격담도 소개했다. 한 남성은 특히 “대형호텔이라고 해도 필요 없을 특별히 큰 용량을 가진 컴퓨터가 호텔 식당 옆방에 많이 있어서 놀랐다”고도 했다. 그라벤비젠벡 주택 이웃인 일본인 여성은 “독일 검찰은 그들(최 씨와 딸)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긴박하게 정보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지하철 2호선 고장…강변·구의∼종합운동장 지연, 출근길 불편

    서울 지하철 2호선 고장…강변·구의∼종합운동장 지연, 출근길 불편

    서울 지하철이 출근 시간대에 또 고장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26일 오전 5시 12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변∼종합운동장역 구간에서 연속자동열차제어장치가 고장 나 열차가 지연 운행되고 있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강변역과 종합운동장 사이에 있는 신호 기계실에서 연속자동열차제어장치가 고장이 나면서, 현재 이 구간에서 시속 45㎞로 서행 운행해 2∼3분 지연이 이뤄지고 있다. 연속자동열차제어장치는 열차와 관제 사이 신호를 자동으로 주고받게 하는 장치다. 서울메트로는 “내선 강변→종합운동장, 외선 종합운동장→구의 구간에서 열차가 지연되고 있다”며 “나머지 구간은 정상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관계자가 현장에 출동해 복구 조치 중이며 열차 지연에 대한 안내 방송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행정] 장애인·어르신 손잡은 이들…서대문 ‘복지 뽐내기’ 총출동

    [현장 행정] 장애인·어르신 손잡은 이들…서대문 ‘복지 뽐내기’ 총출동

    “아니 할머니 이런 집에서 어떻게 생활하셨어요. 우리가 말끔히 치워 드릴게요” 물건을 쌓아 놓는 일종의 병에 걸린 할머니 때문에 쓰레기에 갇혀 사는 장애인 가구를 구하기 위해 뒷집 이씨와 앞집 한씨, 그리고 동복지센터가 나섰다. “자~ 우리 복지센터 직원은 쓰레기를 치우시고, 자원봉사자는 바닥을 닦아 주세요. 집수리는 우리가 맡을게요” 쓰레기로 가득했던 집이 한나절 만에 깨끗하게 치워졌다. ‘어때요. 여러분, 항상 어려운 일이 있을 때는 낮에도 밤에도 동복지센터를 찾아 주세요.” 대사도 어눌하고 노래도 세련되지 않는 연극이었지만, ‘복지’ 공동체의 중요성을 충분히 전달하는 연극이었다. 25일 구청 6층 대강당에서 서울 서대문구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수 사례 7개가 지역 주민들에게 노래와 연극, 뉴스 형식 등으로 소개됐다.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연출하고 연기하는 일종의 축제인 셈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발표대회는 지역 주민과 동 주민센터 직원들에게 복지를 가깝게 체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우수 사례를 상호 교류하는 장이 될 것”이라면서 “또 앞으로 추진해야 할 복지사업의 방향과 동기를 부여하는 데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아현동 사회보장협의체는 ‘가가호호 사랑나눔 바이러스’라는 제목으로 ‘홀몸 어르신 반려식물, 정 담은 고추장 만들기’ 등 28개의 사업을 민요와 낭독 형식으로 발표했다. 또 남가좌1동은 ‘찾아가는 우리 이웃이 만들어가는 복지안전망’을 뉴스 형식으로, 연희동은 연희동 협의체 나르샤(날아오르다)라는 제목의 프레젠테이션과 동영상을 통해 발표했다. 또 북가좌1동은 ‘위기가구 발굴부터 지원까지 원스톱으로’를 뉴스 형식으로, 충현동은 ‘따뜻한 이웃사랑 행복·희망이야기’를 뉴스와 노래 형식으로 발표했다. 신촌동은 ‘미소천사 김 어르신의 행복한 일주일’을 수화 율동과 연극으로 전달했다. 김희진(43·북아현동)씨는 “서대문구의 지역 복지 전달체계가 전국에서 최고”라면서 “어려운 환경으로 삶을 포기하는 이웃이 없을 때까지 협의체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서대문구는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구성하고자 2012년 4월 2개 시범동(충현동, 남가좌2동)을 시작으로 2013년 1월 전동으로 확대 시행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이 매우 활성화돼 있어 전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 결과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 해당 분야에서 2년 연속(2014년 대상, 2015년 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외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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