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출동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사단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상원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동생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신청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8,358
  • 30대 여성 출생 직후 숨진 아기 2명 시신 3년 간 냉동고 보관

    “아기 시신을 집 밖에 버리면 미혼모 출산 사실이 들통날까 봐 냉장고 냉동실에 숨겼습니다.” 30대 여성이 출산 직후 숨진 여자 아기 시신 2구를 자신의 집 냉동실에 1~3년 동안 보관해온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자신이 낳은 아기 2명이 태어난 직후 숨지자 시신을 집 냉장고 안에 유기한 혐의(영아 살해 및 사체유기 등)로 김모(34·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4년 9월과 지난해 1월 각각 여아를 출산했으며 아기들의 시신을 동거남인 A(50·자영업)씨 집 냉장고 냉동실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네일아트업에 종사하던 김씨는 5년 전 A씨를 만나 동거에 들어갔다. 냉동실에 있는 아기 시신은 A씨의 여동생이 발견해 신고하면서 세상에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17일 A씨 집을 방문한 A씨 여동생으로부터 “아기 시신이 냉동실에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집에서는 각각 검정색 비닐봉투에 담긴 채 냉동실 두 칸에 각각 보관 중인 여아 시신 두 구를 발견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기 아버지에 대해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출산 사실을 감추고 싶어서 냉동실에 시신을 숨겼다”고 진술했다. 첫 번째 아기는 병원에서 낳은 뒤 자신의 원룸으로 데려왔으나 이틀 만에 숨졌으며, 두 번째 아기는 집에서 샤워 중 출산했는데 당시 정신을 잃었다가 깨어나 보니 죽어 있었다고 진술했다. 아기 시신이 동거남인 A씨의 집에서 나온 것은 김모씨가 이사를 하면서 데리고 갔기 때문이다. 원룸에 살던 김씨는 동거하기 전에도 이사를 한 번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이사할 때마다 아기 시신을 직접 박스에 담아 용달업체를 통해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동거남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그간 김씨 몸 상태에 큰 변화를 몰랐고 냉장고도 잘 사용하지 않아 김씨의 출산과 아기 시신 유기에 대해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19일 두 아기의 시신을 부검한다. 관계자는 “김씨가 병원에서 출산한 첫째 아기를 집에서 이틀간 고의로 방치해 죽게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두 번째 아기는 사산 여부를 확인한 뒤 살해혐의를 적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테이저건 첫 사망사고… ‘정신병원행 거부 난동’ 40대 숨져

    사인은 심정지… “추가 확인 위해 부검” 국내에서 처음으로 경찰이 쏜 테이저건(전기충격기)에 맞아 숨진 사례가 발생했다. 16일 경남지방경찰청과 함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함양에 사는 A(44)씨가 경찰이 쏜 테이저건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진 직후 숨졌다. 경찰은 당시 A씨 어머니로부터 “아들을 정신병원에 입원시켜야 하는데 삽과 낫을 들고 위협하니 와서 도와 달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 난동을 부리던 A씨에게 테이저건을 쐈다. 경찰은 A씨가 정신병원에 가지 않겠다며 낫과 삽을 휘두르며 위협해 테이저건을 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가 계속 난동을 부리자 현장에 도착한 지 50여분이 지난 오후 7시 29분과 30분쯤에 각각 한 차례씩 테이저건을 쐈다. 처음 발사된 테이저건은 빗나갔고 두 번째 쏜 테이저건이 A씨의 오른쪽 배와 오른팔에 맞았다. 경찰은 “A씨를 (들것에 실어) 데리고 나오는데 목이 축 처지는 등 이상한 반응을 보여 심폐소생술을 하고 병원에 이송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병원에 도착한 직후인 오후 8시 20분쯤 숨졌다. A씨는 테이저건에 맞아 숨진 국내 첫 사례다. 2011년 이후 매년 100∼400건의 테이저건이 사용됐지만, 사망 사고는 없었다. 이 때문에 경찰은 A씨의 사망 원인이 테이저건 때문인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병원 측은 A씨 시신을 검안한 결과 ‘원인 불명의 심정지’라는 의견을 냈다. 장애 3급으로 등록된 A씨는 정신질환 외 중증 질환을 앓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체중이 무거운 편인 A씨가 지병을 앓았을 가능성 등도 확인 중이다. 경찰은 A씨 시신을 부검하고 있다. 함양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동생 아내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 분신…둘 다 중태

    동생 아내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 분신…둘 다 중태

    50대 남성이 동생 아내를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히고 자신도 분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16일 오전 8시 28분쯤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한 감귤 과수원에서 이모(55)씨가 몸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분신한 것을 발견하고 급히 진화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자신의 제수인 한모(46·여)씨를 흉기로 찔러 상처를 입히고 자신도 분신했다. 두 사람은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이날 오전 7시 42분쯤 근처 동생 집에서 제수인 한모(46·여)씨를 흉기로 찔러 상처를 입혔다. 흉기로 두 차례 찔린 한씨는 피를 흘리며 집 밖 큰길로 나왔고, 이를 본 행인은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가 범행할 당시 동생과 조카는 집에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한씨 집 부근을 수색하던 중 인근 과수원에서 분신한 이씨를 발견했다. 범행 현장에서는 이씨가 버린 흉기도 나왔다. 경찰은 흉기가 주방용이 아닌 것으로 미뤄 이씨가 미리 산 것인지 조사하고 있다. 또 인화성 물질 등을 미리 준비했던 점 등에 분신까지 계획한 것인지 의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나 피해자 한씨가 중태에 빠져 조사하지 못했으며 주변 가족들로부터 의미 있는 진술을 현재까지 확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원한 등의 이유로 이씨가 범행을 했는지 등 가능성을 열어두고 범행 동기를 수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신병원 입원 거부하며 흉기 휘두른 40대, 경찰 테이저건 맞고 숨져

    정신병원 입원 거부하며 흉기 휘두른 40대, 경찰 테이저건 맞고 숨져

    정신병원에 들어가지 않겠다며 흉기를 휘두르던 40대가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숨졌다.경남 함양경찰서는 지난 15일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쓰러진 A(44)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사망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5일 오후 6시 20분쯤 ‘아들을 정신병원에 입원시켜야 하는데 삽과 낫을 들고 위협한다’는 신고를 받았다. 파출소 경찰관 2명이 함양군의 한 주택으로 출동해 A씨를 설득하려 했다. 그러나 농기구 창고 입구에 서 있던 A씨는 삽과 낫으로 경찰을 위협하는 등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결국 경찰은 테이저건 발사를 경고한 뒤 A씨의 등 부위를 겨냥해 발사했으나 빗나갔다. 더 흥분한 A씨가 창고 입구에서 뛰어나오며 낫을 던지는 등 격렬하게 저항하자 경찰은 A씨를 향해 테이저건을 다시 발사했다. 배 오른쪽과 오른팔에 테이저건을 맞은 A씨는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이후 경찰은 수갑을 채워 A씨를 마당에 앉혔으나 A씨가 갑자기 쓰러지는 등 이상 징후를 보이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구급대를 불러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오후 8시 20분쯤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졌다. 조사 결과 정신병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A씨는 최근 약 복용을 거부해 다시 병이 악화하자 부모가 A씨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현장에는 A씨 부모와 진주의 한 정신병원 관계자 3명이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안타까운 결과에 깊은 조의를 표하며 대응과정이 적절했는지 등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유치원 귀가 시간에 폭발 사고… 최소 7명 사망

    中유치원 귀가 시간에 폭발 사고… 최소 7명 사망

    “아이·학부모 피 흘리며 쓰러져” 정확한 사고 원인 밝혀지지 않아 중국 동부 장쑤(江蘇)성 쉬저우(徐州)시의 한 유치원에서 15일 폭발사고가 일어나 학부모와 유치원생 등 7명이 숨지고 최소 59명이 다쳤다고 중국중앙(CC)TV 등이 쉬저우시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이날 오후 4시 50분쯤 쉬저우시 펑(豊)현 소재 한 유치원 입구 부근에서 폭발이 발생해 거리에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상자 중 2명은 현장에서 숨지고 5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으며 중상자 4명을 포함해 최소한 59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중국 매체들은 “공안과 현지 유관 부서에서 현장으로 출동해 상세한 상황을 파악 중에 있으나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폭발이 일어난 유치원 부근의 한 상점 주인은 “대략 오후 5시를 전후해 ‘쾅’하는 소리를 듣고 문밖으로 나가니 100m 채 안 되는 유치원 입구에서 폭발이 난 것을 발견했다”며 “당시는 부모들이 아이들을 집으로 데리고 돌아가는 시간이라 사람이 많았다”고 말했다. 현지 매체들은 “폭발 현장 바닥에 여러 사람이 피를 흘린 흔적과 소지품들이 떨어져 있었다”면서 어린이와 어른들이 피 흘리며 누워 있는 사진들이 소셜 미디어에 잇달아 올라왔다고 전했다. 중국에서는 유치원이 종종 이웃과 사회에 불만을 가진 이들의 화풀이 공격 대상이 되곤 한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성산대교 콘크리트 일부 추락

    성산대교 콘크리트 일부 추락

    15일 서울 한강 성산대교 북단 6번째 교각에서 길이 1m가량의 콘크리트 덩어리가 떨어져 내려 서울시 소속 행정순찰선이 출동, 교각을 살펴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1980년 준공 이후 같은 해 미관 향상을 위해 콘크리트를 덧바른 지점”이라면서 “후속 파손 등 추가 여파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당시 덧붙인 콘크리트 시공이음부에 균열이 생겼고, 다시 그 안으로 빗물이 고여들면서 콘크리트가 떨어진 것으로 원인을 추정하고 있다. 2012년 정밀안전진단에서 C등급을 받은 성산대교는 서울시가 지난 4월부터 보수·보강 공사를 진행 중이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美의원 총격범은 샌더스 지지자… 反트럼프 ‘정치혐오’가 부른 참극

    범행 전 정당 물어보고 답사까지… 피격당한 스컬리스 수술 후 중태샌더스 “비열한 행동” 범인 비난 미국 공화당 하원 원내총무인 스티브 스컬리스 의원 등에게 총기를 난사하다 사살된 범인은 공화당 정책에 반감을 품어 온 일리노이주 출신의 제임스 호지킨슨(66)으로 확인됐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실망감을 드러냈으며 범행 전에 장소를 미리 답사하고 총격 과정에서도 의원의 소속을 물어본 뒤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호지킨슨은 지역신문에 미국의 조세제도와 연방정부 리더십, 보수주의 경제정책에 반대하는 의견이 담긴 글을 수년에 걸쳐 꾸준히 기고했다. 또 월가 점령 시위에 참여하는가 하면 페이스북에 지난해 민주당 경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샌더스 의원은 호지킨슨이 지난해 대선 캠프에서 자원봉사를 한 바 있다고 확인하면서 그의 행동을 “비열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공화당을 끝내자’라는 이름의 페이스북 그룹에 가입했다. 페이스북에 “트럼프는 반역자. 트럼프가 우리 민주주의를 파괴했다. 트럼프와 일당을 파괴해야 할 때”라고 썼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를 청원하는 사이트를 소개하기도 했다. ●트럼프 71번째 생일날 스컬리스 병문안 스컬리스 의원은 이날 야구장에서 동료 의원들과 연습하던 중 피격당했다. 현장에 있던 제프 덩컨(사우스캐롤라이나) 의원은 “한 남성이 다가와 이 경기가 공화당과 민주당 중 어느 당 의원들의 경기인지를 묻고 사라졌다”고 밝혔다. 호지킨슨은 범행 장소인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의 야구장 근처 YMCA회원으로 등록한 뒤 야구장을 수차례 방문했다. 그가 범행 전 언제 어떻게 사전 답사를 했는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연방수사국(FBI)은 호지킨슨의 행적과 교류한 인물, 온라인 게시글 등을 통해 잠재적인 범행 동기 등을 살펴보고 있다. 또 범행에 사용한 소총과 권총도 회수했다. 그는 지난 3월 자택 뒷마당에 심어진 나무를 향해 50차례 이상 소총 사격을 하다 이웃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한 적도 있었다. 그는 일리노이와 미주리주 일대에서 주택점검원으로 일하다 지난해 11월 주택점검원 면허가 만료된 뒤 지난 4월 집을 나왔으며 버지니아로 이주해 온 뒤 차에서 생활하며 사실상 부랑자 생활을 해 왔다. 엉덩이에 1발을 맞은 스컬리스 의원은 위중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드스타 워싱턴 병원은 “스컬리스 의원은 왼쪽 엉덩이에 1발의 총상을 입었으며 탄환이 골반을 관통해 뼈가 골절되고 장기 손상으로 인한 심각한 출혈이 있었다”며 “긴급 수술을 받았고 추가적인 수술이 필요해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71번째 생일을 맞은 트럼프 대통령은 스컬리스 의원이 입원 중인 병원을 부인 멜라니아와 함께 방문했다. ●샌프란시스코 물류창고서도 총기 난사 한편 이날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포드레도 애비뉴의 물류운송업체 UPS 서비스센터 겸 창고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UPS 전 직원 지미 램(38)은 오전 9시쯤 정문을 통해 들어와 말도 없이 권총을 7~8발 발사했다. 직원 3명이 숨졌고 범인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자 자신의 머리에 총을 쏴 숨졌다. 범인은 과도한 초과근무에 대한 불만을 공식 제기한 적이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중국 장쑤성 유치원서 폭발 참사…사상자 최소 60여명

    중국 장쑤성 유치원서 폭발 참사…사상자 최소 60여명

    중국의 한 유치원에서 15일(현지시간) 오후 폭발 사고가 발생해 학부모와 유치원생 등 7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다쳤다.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0분쯤 동부 장쑤성 쉬저우시의 한 유치원 입구 앞에서 폭발 사고가 터져 거리에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오후 8시 15분 기준으로 총 7명이 사망하고, 중상자 4명을 포함해 최소 59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폭발이 발생한 유치원 부근의 한 상점 주인은 “대략 오후 5시를 전후해 ‘쾅’하는 소리를 듣고 문밖으로 나가니 100m 채 안되는 유치원 입구에서 폭발이 난 것을 발견했다”면서 “당시는 부모들이 아이들을 집으로 데리고 돌아가는 시간이라 사람이 많았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현지 매체들은 “공안과 현지 유관 부서에서 현장으로 출동해 상세한 상황을 파악 중에 있으나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폭발 현장 바닥에는 현재 여러 사람의 피를 흘린 흔적과 소지품들이 떨어져 있었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이날 폭발 사고로 어린이와 어른들이 피 흘리며 누워있는 사진들이 유통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유치원이 종종 이웃과 사회에 불만을 가진 이들의 공격 대상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린이보호구역서 초등생 버스에 치여 숨져

    15일 오후 3시 26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인근 삼거리에서 길을 건너던 초등학교 4학년 A(11)군이 B(60)씨가 몰던 시내버스에 치였다. 이 사고로 A군이 크게 다쳐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사고현장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시속 30㎞ 이하로 주행해야 한다. 사고장소에 횡단보도는 없었다. 운전사 B씨는 사고를 낸 뒤 그대로 버스운행을 하다가 7㎞ 떨어진 오창과학산업단지 인근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사고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B씨는 경찰에서 “사고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승객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단독] ‘초심·열심·뒷심’ 3心이 만든 고졸신화

    [단독] ‘초심·열심·뒷심’ 3心이 만든 고졸신화

    “제가 학벌이 있나요. 인맥이 있나요. 오로지 숫자(성과)로 승부했습니다.” 지난달 29일 삼성 계열사 에스원 임원 승진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박상흠(49) 경남사업팀장(상무)은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면서 “숫자만이 나를 지켜 줬다. 그게 무너지는 순간 나도 지워지는 것”이라고 말했다.박 상무는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별명을 ‘독사’라고 소개하며 “독을 품는 심정으로 목표 달성에 매진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 ‘3심(心)’을 강조한다. 초심, 열심, 뒷심이 있으면 못할 게 없다는 것이다. 박 상무는 남들보다 ‘가방끈’이 짧은 편이다. 고등학교(김해고)를 졸업하고 1991년 ‘세콤 출동요원’(CS·Client Service)으로 에스원(옛 한국안전시스템)에 입사했다. 보안업계 특성상 고졸 출신(약 40%)이 상대적으로 많은 에스원은 그간 고졸 출신 임원 6명을 배출했지만 박 상무의 이력은 조금 특별하다. 출동요원 출신이 영업에서 두각을 나타내 임원이 된 건 처음이기 때문이다. 그는 출동요원 시절 고객들을 만나고, 그들을 통해 새로운 고객을 소개받으면서 영업의 ‘맛’을 봤다고 했다. 그렇다고 출동요원이 싫었던 건 아니다. 박 상무는 “명절에 쉬지도 못하고 밤새워 근무하지만 수천명, 수만명의 안전을 위해 일한다는 자부심은 상당했다”며 “지금이야 요원이 도둑을 맞닥뜨리면 쫓아내라고 하지만 그때만 해도 도둑을 잡으라고 했다”고 당시 일화를 소개했다. 경남 마산에서 연쇄 귀금속 도난 사건이 발생했을 때 용의자를 현장에서 발견하고 철길까지 따라가 잡기도 했고, 휴무날 부산 사직터미널 공중전화 부스에서 소매치기 현장을 목격하고 1.5㎞를 추격한 끝에 범인을 잡아 경찰에 인계한 적도 있다. 영업직으로 바뀐 뒤로는 주로 ‘험지’에서 근무했다. 그가 가는 곳마다 실적이 쑥쑥 올라왔기 때문에 회사에서 일부러 박 상무를 보냈다. 전국 10개 사업팀에서 바닥권이었던 울산지사가 1등 지사로 탈바꿈한 것도 그의 작품이다. 박 상무는 “회사에서 보내면 ‘생큐’라고 생각하고 일단 간다”면서 “어차피 더이상 나빠질 곳도 없는 곳에서 성과가 나면 (내가)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험지 중 험지로 꼽히는 경남 함안영업소(함안·창녕·의령군) 근무 시절 ‘전국 영업왕’을 3년 연속 했을 정도다. 사원 시절부터 ‘영업=박상흠’이라고 소문이 나면서 100여명의 간부급 임직원이 모인 자리에서 “영업은 이렇게 해야 된다”고 두 시간 넘게 강의도 했다. 출동요원 때의 오전 6시 출근이 몸에 배어 항상 그 시간에 출근하고 주말, 휴일도 반납한 채 일에 몰두한 덕분에 그는 대리부터 부장까지 모두 특진했다. 대졸 사원과 승진 체계가 달라 최소 3~6년이 뒤졌지만, 50세가 안 된 나이에 ‘별’(임원)을 단 배경이다. 그는 “영업은 능력이 아니라 열정”이라며 “아무리 좋은 대학을 나와도 열정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한밤 런던 24층 아파트 ‘불기둥 아비규환’

    한밤 런던 24층 아파트 ‘불기둥 아비규환’

    120가구 거주… 인명피해 클 듯 43년 된 건물… 작년 리모델링 런던시장 ‘중대사고’ 경보 발령 올 들어 두 차례나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테러가 발생해 시민들이 가뜩이나 불안해하는 영국 런던에서 24층짜리 아파트 건물에서 14일(현지시간) 원인을 알 수 없는 큰불이 나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74명이 부상당했다. 대피하지 못한 주민 상당수가 건물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이 제기된다.BBC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12시쯤 런던 서부 래티머 로드에 있는 ‘그렌펠 타워’ 아파트 2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이 삽시간에 건물 꼭대기까지 번졌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40대와 소방관 200명을 출동시켜 화재 진압에 나섰지만 건물 전체를 덮은 화염은 오전까지도 불길이 잡히지 않았다. 런던 경찰청의 스튜어트 쿤디 경찰국장은 “현재까지 1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이 숫자는 향후 복구 작업기간에 더 늘어날 수 있다”면서 “많은 사람이 여러 유형의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인근 의료기관에선 74명이 화재로 인한 부상으로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다. 1974년 지역 당국의 재원이 투입된 공공 임대주택으로 완공된 아파트는 5년 전 시작한 리모델링이 지난해 마무리됐다. 현재 120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화재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건물 전체가 화염과 연기에 휩싸인 것 등을 근거로 영국 언론은 리모델링에 사용된 가열성 단열재가 화재 확산에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입주자 협회는 수년 전부터 건물의 안전문제에 대한 우려를 건물 관리업체에 제기했으나 이를 귀담아듣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중대 사고’(major incident)를 발령했다. 응급기관 한 곳 이상이 특별한 조치를 이행할 필요가 있는 상황에 내려지는 경보다. 화재가 발생하자 입주자들은 침대보로 줄을 만들어 창문을 통해 대피를 시도했다. 목격자인 조지 클라크는 “건물 꼭대기에서 (살려 달라고) 불빛을 흔드는 사람을 봤는데 탈출하지 못한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화재는 경찰과 소방관이 필사적인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불길이 워낙 강해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런던 아파트 화재 6명 사망·70여명 부상 “사망자 늘어날 듯”

    런던 아파트 화재 6명 사망·70여명 부상 “사망자 늘어날 듯”

    14일(현지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24층짜리 아파트 건물에서 원인이 파악되지 않은 큰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최소 6명이 사망했고 70명 이상이 다쳤다. 경찰은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 같다고 밝혔다.BBC 등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0시를 조금 넘어 런던 서부 래티머 로드에 있는 24층짜리 아파트 건물인 ‘그렌펠 타워’의 2층에서 시작된 불이 삽시간에 건물 꼭대기까지 번진 뒤 건물 전체가 화염에 휩싸였다. 런던 소방당국은 소방차 40대와 소방관 200명을 출동시켜 화재 진압에 나섰지만 12시간이 넘은 오후 2시 현재 아직 잔불이 일부 남을 정도로 불기둥은 위력적이었다. 건물 대부분이 불에 타버려 건물이 무너져 내릴 위험도 제기되고 있다. 런던경찰청 스튜어트 쿤디 국장은 이날 낮 “지금 단계에서 6명이 사망했음을 확인할 수 있지만 앞으로 며칠에 걸쳐 진행될 복잡한 수습 과정에서 사망자 수가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74명이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이중 20명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BBC와 스카이뉴스 등은 전했다. 사디크 칸 런던시장은 아직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이들이 많다고 밝혀 이들 실종자 중에도 희생을 당한 이들이 나올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창가로 나와서 구해달라고 절규하는 주민들을 봤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이 잇따랐다. 또 ‘집안에서 화재가 발생한 경우가 아니면 집 안에서 머물러 있어야 한다’는 평소 화재 대응 지시를 따랐다가 미처 탈출하지 못한 주민들이 있을 수 있어 수습 과정에서 희생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켄싱턴·첼시 구청 소유로 민간이 위탁관리한 이 임대 아파트는 120가구가 거주한 서민 아파트다. 화재 원인 조사가 시작된 가운데 화재경보기가 울리지 않았다는 증언들이 나오고 있다. 또 아파트 입주자협회는 수년 전부터 건물의 안전문제에 대한 우려를 건물관리업체 등에 제기해왔지만 무시됐다고 주장하는 등 ‘예고된 인재’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리모델링 과정에서 외벽에 부착된 단열 효과를 지닌 알루미늄 합성 피복이 삽시간에 화염이 번진 원인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는 추정도 나오고 있다. 화마가 건물을 집어삼킬 당시 입주자들은 갇힌 채로 창문에서 비명을 지르며 도움을 호소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창문으로 대피하려고 침대보로 줄을 만들고 있는 주민을 봤다는 목격자 증언도 나왔다. 화재 목격자인 조지 클라크는 BBC방송 라디오5 인터뷰에서 “가슴 아프다”며 “건물 꼭대기에서 (살려달라고) 불빛을 흔드는 사람을 봤는데 탈출하지 못한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다른 목격자 하딜 알라밀리는 “꼭대기층에서 누군가 뛰어내리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런던 아파트 화재, 사망자 규모 커질 우려…“화재경보 안울려”

    런던 아파트 화재, 사망자 규모 커질 우려…“화재경보 안울려”

    영국 런던 24층짜리 아파트 건물에서 발생한 대형화재 사망자 규모가 상당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14일(현재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쯤 ‘그렌펠 타워’에서 발생한 화재로 다수의 사망자가 발견되기 시작했다. 거주민 상당수가 대피했지만 고층 입주자를 위주로 탈출이 여의치 않았을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 하는 것이다. 이날 화재는 입주자들이 잠들었을 새벽 시간대에 발생했다. 2층에서 일어난 불은 삽시간에 24층까지 번졌다. 특히 ‘화재경보가 울리지 않았다’는 증언이 속출, 입주자 상당수가 대피 적기를 놓쳤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대피한 이들은 인근 건물에서 물과 담요 등을 공급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으나, 주민 상당수가 확인되지 않는 실정이다. 30여명은 화상과 유독가스 흡입 등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그렌펠 타워에는 120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목격자인 조지 클라크는 BBC방송 인터뷰에서 “가슴 아프다”며 “건물 꼭대기에서 (살려달라고) 불빛을 흔드는 사람을 봤는데 탈출하지 못한 게 분명하다”고 전했다. 그는 건물 밖에 있던 한 자동차 경보음을 듣고 일어나 대피했다. 4층에 거주한 한 남성은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화재경보가 울리지 않았다”며 “누군가가 4층의 모든 현관문을 두드려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건물 밖으로 피신하고 건물에 화염에 휩싸인 뒤에야 화재경보가 울렸다고 주장했다. 3층에 거주민 역시 화재경보를 듣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형과 함께 사는 그는 “오전 1시 45분쯤 집에 돌아오니 건물에 불길이 치솟고 있어 형한테 전화해서 탈출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23층에 사는 그의 삼촌은 대피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익명을 요청한 한 거주자는 이웃집에서 경보음을 듣고선 “처음엔 별것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곧 이웃들이 외치는 소리를 들었을 때 무언가 잘못돼 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나는 살아서 다행이나 많은 사람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저층 거주자들은 침대보로 줄을 만든 뒤 창문을 통해 탈출하기도 했다. 목격자 고란 카리미는 CNN방송 인터뷰에서 “불을 피해 건물에서 뛰어내리는 사람도 있었다”며 “건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건물 붕괴 위험 가능성도 제기된다. 텔레그래프는 화재 건물 인근에 사는 배우이자 작가 팀 다우니가 “건물 붕괴는 시간문제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화재 현장에는 45대의 소방차와 200여명의 소방관이 출동, 진화 및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런던 소방당국은 사망자가 다수 발생했지만 건물이 너무 크고 복잡해 현재로서는 정확한 규모를 파악할 수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평서 6살 딸 살해” 신고...경찰 긴급체포 수사중

    “양평서 6살 딸 살해” 신고...경찰 긴급체포 수사중

    경기 양평의 한 강변에서 30∼4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자신의 딸을 살해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4일 오후 3시쯤 한 남성이 112로 전화를 걸어 “차 안에서 딸을 살해했다”라고 스스로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자의 목소리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 즉각 현장에 출동해 시신을 수습했다. 경찰은 A이 남성을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런던 24층 아파트 화재로 붕괴 우려

    런던 24층 아파트 화재로 붕괴 우려

    14일(현지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24층짜리 아파트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큰불이 나 입주민들이 화염에 갇혀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16분쯤 런던 서부 래티머 로드에 있는 24층짜리 아파트 건물인 ‘그렌펠 타워’ 전체가 화염에 휩싸였다. 120가구가 거주하는 아파트다. 이날 불은 2층에서 시작돼 순식간에 건물 꼭대기까지 번졌다. 불이 나자 경찰과 소방관들은 입주민들을 긴급히 대피시키는 한편 화재진압에 나섰다. 소방차 40대와 소방관 200명이 출동했다. 하지만 아직 불은 아직 진화되지 않고 있다.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해지는 사진을 보면 고층 건물 전체가 화염에 휩싸인 상태다. 이에따라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 중에서 적지않은 인명 피해가 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국인이나 교민 입주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한편 피신한 주민들 가운데 최소 2명은 유독가스 흡입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일간 데일리메일은 입주자들이 창문으로 대피하려고 침대보로 줄을 만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거주자들이 갇힌 채로 고층에서 비명을 지르며 구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벽에 불이 나면서 사람들이 화염에 갇혔을 가능성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불이 난 건물 주변에는 거주자 수백 명이 모여 가족의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가디언은 화염이 건물을 완전히 휘감아 붕괴 우려가 있다고 보도했다. 화재 목격자인 조지 클라크는 BBC방송 인터뷰에서 “가슴 아프다”며 “건물 꼭대기에서 (살려달라고) 불빛을 흔드는 사람을 봤는데 탈출하지 못한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사진·영상= AP 연합뉴스 / Right Side Broadcasting Network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분증 없으면 무인텔 출입금지

    종업원이 없는 숙박업소인 무인텔에 투숙객의 신분이나 인상착의를 확인하는 설비를 갖추도록 의무화하는 법 규정이 신설된다. 그동안 무인텔은 남녀 청소년의 혼숙 장소로 공공연히 이용돼 왔는데 이를 제재할 법적 근거가 마땅치 않아 감시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여성가족부는 13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청소년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개정된 시행령에 따르면 무인텔을 운영하는 숙박업자는 앞으로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으로 투숙객의 나이를 확인하고 신분증의 진위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설비도 마련해야 한다. <서울신문 2016년 10월 3일자 6면 보도> 현행법상 남녀 청소년의 혼숙 장소를 제공한 숙박업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지만 무인텔은 그동안 이 규정을 적용받지 않았다. 대법원은 지난해 7월 남녀 청소년이 무인텔에서 함께 숙박을 했더라도 무인텔 운영자가 신분증·인상착의를 확인해야 하는 의무 규정이 없어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개정된 시행령에는 이른바 ‘피우는 비타민제’로 불리는 ‘비타스틱’을 청소년 유해물건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비타스틱은 담배와 유사한 형태로 흡입하는 비타민제다. 비타스틱을 지속적으로 사용한 청소년이 실제 흡연하게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데도, 관련 규정이 없어 일선 학교에서 학생을 지도하기가 어렵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여가부가 지난해 수행한 ‘청소년 매체 이용 및 유해환경 실태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16.9%가 최근 1개월 사이 흡입 형태의 비타민을 이용한 경험이 있었다. 비타스틱은 이러한 유해성을 지적받으면서 판매 중지됐다가 현재는 안전 기준을 통과한 제품만 유통되고 있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청소년유해약물과 형상·구조·기능이 유사해 반복적으로 이용하면 실제 청소년유해약물을 이용하게 될 우려가 있는 것은 청소년유해물건으로 지정할 수 있다는 구체적 심의 기준도 마련됐다. 이 밖에 오는 22일부터는 성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현장조사를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하면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여가부는 이런 내용의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도 이날 통과됐다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연세대 폭발물은 ‘텀블러에 담긴 못 폭탄’…원한? 테러?

    연세대 폭발물은 ‘텀블러에 담긴 못 폭탄’…원한? 테러?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폭발 현장은 사고 2시간이 지나도록 혼란스러운 상태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연세대 제1공학관 4층에 있는 기계공학과 김모 연구실에서 일어난 폭발사고로 김 교수는 목, 가슴, 손, 오른팔 등에 화상을 입었다.김 교수는 “연구실 출입문에 상자가 든 쇼핑백이 걸려 있어 방에 들어가 열어보니 갑자기 폭발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사고 이후 제1공학관 근처에는 모두 대피하라는 조처가 내려지면서 건물 주변은 급히 뛰쳐나온 학생, 수사 중인 경찰, 지원 나온 군인 등으로 가득 찼다. 제1공학관 주변으로는 노란색 폴리스라인이 둘러쳐져 외부인의 출입을 막았다. 수도방위사령부에서 나온 위험성 폭발물 개척팀(EHCT), 경찰 폭발물처리반(EOD), 과학수사팀 등이 수시로 드나들었다. 안강현 연세대 대외협력처장은 “김 교수는 1도 내지 2도 화상으로 (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며 “당국이 출동해 감식견을 데리고 (제1공학관) 교수실마다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처장은 사고 현장에 들어가서 경찰이 찍어둔 증거물 사진을 봤다고 한다. 안 처장은 “직육면체의 보통 (택배) 포장지 박스였다. 한쪽이 터져 있었다”고 전했다. 김 교수의 원한 관계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학점이나 시험 등에 불만을 품은 학생의 소행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김 교수는 기계공학수학 강의를 맡고 있으며, 시험은 오는 20일 오전으로 예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테러가 의심되는 사고인 만큼 국정원과 군 등이 출동해서 대공용의점이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특히 이번 폭탄은 텀블러처럼 생긴 용기에 작은 나사못 수십개가 뇌관과 함께 담기고 건전지 4개로 연결된 구조여서 이슬람국가(IS) 극단주의 단체가 테러에 사용하는 ‘못 폭탄’이나 보스턴 마라톤 테러때의 ‘압력솥 폭탄’과 유사한 구조라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경찰은 아직까지는 “조사 중”이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꾸중한 父 때려 숨지게한 고교생

    경기 분당경찰서는 12일 존속폭행치사 혐의로 고교생 A(15)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군은 이날 오전 1시 40분쯤 밤늦게 들어왔다고 꾸중하는 아버지 B씨(40)와 집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주먹과 발로 아버지의 얼굴과 배를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버지는 A군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급차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당시 집에는 A군과 아버지 등 두 사람만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경찰에서 “말다툼 중 아버지가 흉기를 들이대고 위협을 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군 아버지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밤 늦게 들어왔다”고 꾸중하는 아버지 폭행해 숨지게 한 고교생

    “밤 늦게 들어왔다”고 꾸중하는 아버지 폭행해 숨지게 한 고교생

    경기 분당경찰서는 12일 존속폭행치사 혐의로 고교생 A(15)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A군은 이날 오전 1시 40분쯤 밤 늦게 들어왔다고 꾸중하는 아버지 B씨(40)와 집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주먹과 발로 아버지 B씨의 얼굴과 배를 여러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버지 B씨는 A군의 신고로 출동한 119 구급차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당시 집에는 A군과 아버지 B씨 등 두 사람만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경찰에서 “말다툼 중 아버지가 흉기를 들이대고 위협을 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새벽 시간 체포 과정에서 나온 A군의 진술일 뿐 정식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며 “A군을 상대로 범행 당시 상황과 동기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A군 아버지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분당서 고교생 아들, 아버지 때려 숨지게 해…“늦은 귀가로 꾸중”

    분당서 고교생 아들, 아버지 때려 숨지게 해…“늦은 귀가로 꾸중”

    경기 분당에서 귀가 시간이 늦다는 이유로 꾸중하던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분당경찰서는 12일 존속폭행치사 혐의로 고교생 A(15)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은 이날 오전 1시 40분쯤 늦은 귀가를 이유로 꾸중하던 아버지(40)와 말다툼을 벌이다 주먹과 발로 아버지의 얼굴과 배 부위를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 아버지는 A군의 신고로 출동한 119 구급차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당시 집에는 A군과 A군의 아버지 두 사람만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경찰에서 “말다툼 중 아버지가 흉기를 들이대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새벽 시간 체포 과정에서 나온 A군의 진술일 뿐 정식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며 “A군을 상대로 범행 당시 상황과 동기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찰은 A군 아버지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