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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런던서 응급요원에 ‘독성물질’ 테러…“계획된 공격이었다”

    英 런던서 응급요원에 ‘독성물질’ 테러…“계획된 공격이었다”

    영국 런던에서 괴한들이 앰뷸런스에 타고 있던 응급요원에게 독성물질을 끼얹은 사건이 발생했다.지난 13일(현지시간) 오후 응급상황에 앰뷸런스를 몰고 출동하던 런던앰뷸런스서비스 소속 32세 여성 응급요원은 런던 북부 토트넘에서 멈춰달라는 신호를 보내는 남성 3명을 발견하고 길가에 차를 세웠다. 얼굴을 가리고 있던 이 남성들 중 고무장갑을 낀 한 명이 앰뷸런스 창으로 플라스틱병에 든 물질을 던져 쏟았다. 창이 조금 열려 있던 상태였기 때문에 응급요원의 얼굴과 목, 가슴 등에 물질이 닿았다. 런던앰뷸런스서비스 측은 이 물질이 독성물질이었다고 밝혔다. 다만 산(酸)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 응급요원은 다치지 않았지만 예방 차원에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응급요원은 런던앰뷸런스서비스의 성명을 통해 “순식간에 일어났다. 창문이 몇cm 열린 창 사이로 얼굴과 목, 가슴에까지 튀었다. 그가 고무장갑을 낀 것을 보고 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끔찍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들이 내 신뢰를 앗아갔다. 그들이 한 짓은 여러 면에서 끔찍하다. 계획된 공격이었다. 그런데도 나를 공격한 사람이 다친다면 내 일이기 때문에 그를 도와야 한다”며 심적인 고통을 토로했다. 런던앰뷸런스서비스 피터 로드 부국장은 모든 현장 앰뷸런스 응급요원들에게 누군가 도움을 호소하면서 앰뷸런스 정지를 요청하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3일 밤 16세와 15세 등 10대 2명은 모페드(모터 달린 자전거)를 몰고 1시간여 동안 런던 동부 일대에서 5차례 산성 공격을 가했다. 피해자들이 몰던 모페드를 노리고 산성물질을 이용해 노상강도 행각을 벌인 것이다. 이로 인해 생명이 위독한 1명을 포함해 5명이 다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상수 또…이번엔 음주운전 “면허정지 수준”

    정상수 또…이번엔 음주운전 “면허정지 수준”

    엠넷 ‘쇼미더머니’에 출연했던 래퍼 정상수(33)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붙잡혔다.서울관악경찰서는 18일 음주운전과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정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이날 오전 2시 40분쯤 서울 관악구 한 쇼핑몰 인근 골목에서 자신이 몰던 뉴 클릭 차량으로 마주 오던 스포티지 차량을 정면에서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스포티지 운전자 임모(31)씨와 서로 길을 막는 이유로 시비가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씨는 차량을 들이받은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피해자 임모씨는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54%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씨를 일단 귀가 조처했으며 조만간 다시 불러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정씨는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한 술집에서 손님 2명을 폭행했고, 지난 4월에도 술집에서 난동을 부리다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 태운 장난감 자동차 매달고 도로 내달린 엄마

    아이 태운 장난감 자동차 매달고 도로 내달린 엄마

    아이들에게 그저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주려 했을 뿐이라고 했지만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장난이었다. 플라스틱으로 만든 장난감 자동차에 아이들을 태우고 견인(?)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미국 오레곤의 스프링필드에서 최근 벌어진 일이다. 니콜 도나휴라는 이름의 문제의 여성은 트래픽이 심한 피크타임에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경찰에 잡혔다. 여자는 “뭐가 문제냐”고 반문했지만 체포 직전 경찰이 찍은 사진은 많은 이들을 기가 막히게 만들었다. 여자는 승용차를 몰고 교통량이 많은 시간대에 길을 나섰다. 이건 죄가 될 일이 아니지만 문제는 여자가 뒤에 매달고 끌고 가던 ‘또다른 자동차’다. 승용차의 뒤쪽의 빨간 자동차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빨간 장난감 자동차였다. 게다가 여기엔 4살 된 아들과 2살 된 딸, 8살인 조카 등 3명이 타고 있었다. 자칫 큰 사고가 날 수 있는 상황. 하지만 문제의 여성은 “천천히 주행했기에 문제가 될 게 없다”면서 “시속 8㎞로 운전해 전혀 위험한 상황이 아니었다”고 항변했다. 하지만 경찰이 파악한 상황은 달랐다. 경찰은 “아이들이 탄 장난감 자동차를 끌고 가는 진짜 자동차가 있다”는 복수의 제보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제보자들은 “운전자가 시속 50㎞로 달리고 있다. 사고가 날지 모른다”며 겅찰에 긴급 출동을 요청했다. 시속 8㎞와 50㎞, 누구의 말이 맞는 것일까? 여성의 말처럼 초저속 운전을 했다고 해도 아이들을 끌고 그런 짓을 한 건 위험천만한 일이었다. 경찰은 자식과 조카를 위험에 처하게 한 혐의로 여자를 연행했다. 여성은 “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법을 가려쳐주려 한 것뿐”이라며 “(다소 위험했을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체포까지 한 건 지나친 처사”라고 아직 반성을 하지 않고 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포토 다큐] 할 수 있다, 살 수 있다

    [포토 다큐] 할 수 있다, 살 수 있다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 24시뒤축이 구겨진 신발 몇 켤레와 갖가지 물건들이 너저분하게 널려 있고 침대 겸용으로 사용하는 작은 소파가 놓인 방 한쪽에 쪽잠을 잔 듯 눌린 머리를 하고 전화를 받고 있는 의사가 앉아 있다. 전화는 아내로부터 온 퇴근 재촉 전화였다. 전날 새벽부터 다음날 저녁까지 36시간째 당직 근무를 서고 있는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의 한 교수 사무실 풍경이다. 헬멧과 플라이트 서전(Flight Surgeon)이라고 적힌 형광 점퍼를 착용한 의료진이 시동을 켠 채 대기 중인 경기소방재난본부 헬기로 급하게 뛰어오른다. 경기 안산의 한 병원에 있는 교통사고 환자를 향해 날아가는 동안 구급대원들에게 환자의 상태를 전달받고 환자를 맞이할 채비를 한다. 출발 10분 만에 외상환자가 있는 병원에서 환자를 인계 받은 후 외상센터로 이동하는 동안 헬기 안에서 응급조치가 이루어진다.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의 응급출동 모습이다.온몸이 피로 젖은 환자가 구급대에 의해 외상소생실(T-Bay)로 들어오자 당직팀 3명의 외과의사를 비롯한 10여명의 의료진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 환자는 술에 취해 걷다가 유리창으로 넘어져 왼쪽 팔의 4분의3이 절단된 상태였다. 출혈이 심한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수혈과 응급조치를 한다. 그리고 바로 수술실에서 혈관을 찾아 지혈을 하는 결찰(結紮)수술이 이루어졌다. 환자를 맡은 외상센터 허요 교수는 “출혈이 심해 조금만 늦었어도 생명을 잃을 뻔했다”고 안도했다. 이 모든 조치는 환자가 이송된 지 30분도 되지 않는 동안 이루어졌다. 자정을 훌쩍 넘긴 새벽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 T-Bay의 모습이다.“이러게이션(Irrigation·세척을 위한 식염수 붓기)! 더 빨리! 패킹(Packing·거즈) 더! 더! 정신 안 차려. 긴장해.” 고성이 오가며 8명의 의료진이 정신없이 움직이고 바닥은 식염수와 함께 흘러나온 핏물로 흥건하다. 이런 긴장과 분주함은 4시간 동안 이어졌다. 교통사고로 장기가 많이 손상된 환자의 3차 수술을 집도한 이국종 소장은 수술하는 시간 동안 단 한 번의 자리 이동도 없이 수술을 이어갔다. 새벽 1시부터 5시까지의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 수술실 모습이다. “선생님만 믿습니다. 교수님 짱이에요. 감사합니다”라고 울먹거리며 감사함을 표하는 환자 보호자를 이 소장이 “이제 좀 쉬세요”라고 말하며 안심시킨다. 터덜터덜 지친 발걸음으로 이 소장이 다시 중환자실로 향하자 환자 보호자는 가족들의 손을 잡으며 희망의 미소를 지어 보이고 있다.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 내 보호자 대기소의 모습이다.취재를 위해 머문 6일 동안 지켜본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는 그야말로 죽음과의 전쟁터였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죽음의 경계까지 가버린 환자들을 의료진이 모든 힘을 쏟아 삶의 구역으로 다시 끌어당기고 있는 현장이었다. 이 소장은 “권역외상센터는 우리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최소한의 안전망”이라고 말한다. 외상은 우리나라 44세 이하 젊은층에서 사망 원인 1위로 꼽힌다. 하지만 외상은 사고 발생 1시간 이내(골든아워)에 적절한 조치만 이루어지면 생명을 건질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외상센터에 대한 인식의 부재와 적절한 시스템을 갖춘 외상센터의 부족 그리고 외상센터 전문인력의 부족으로 아직 우리나라의 예방 가능 외상 사망률은 35%로 선진국보다 두 배로 높다. 선진국과 비교해 두 배의 외상환자가 살 수 있는데도 사망하는 것이다. “We are here We are waiting(우린 여기 있고 우린 기다린다).”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 벽에 붙어 있는 문구다. 그들은 힘든 근무 여건에서도 환자를 살리기 위해 인간 영역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기 위해 그곳에서 24시간 기다리고 있다. 글 사진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용어 클릭] ■권역외상센터 365일 24시간 중증외상환자에게 병원 도착 즉시 응급수술 등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 장비, 인력을 갖춘 국가지정 의료시설이다. 2012년 5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이 설립 근거가 되어 2016년까지 16곳이 지정되었고 9곳이 개소해 운영되고 있다. ■외상환자분류지침(trauma field triage protocol) -성인 6m 이상, 소아 3m 이상에서 낙상 -32km/h 이상 속도의 자동차, 이륜차 등과의 충돌 -관통 또는 자상 -두 개 이상의 근위부 긴뼈 골절 -구급대원의 판단에 의한 이송
  • 112신고 하루 200건…주말 홍대거리는 ‘주폭 일번지’

    112신고 하루 200건…주말 홍대거리는 ‘주폭 일번지’

    인디음악 중심서 유흥가로 전락 클럽 성추행·폭행·마약 신고로 홍익지구대 출동건수 전국 1위상업성·대중성에 물들지 않은 예술인들의 성지로 통했던 ‘홍대(홍익대) 앞 거리’와 ‘홍대 클럽’이 그 본연의 의미를 점점 잃어가고 있다. ‘인디’(independent) 문화의 메카는 이제 완연한 ‘유흥가’로 바뀐 모습이다. 홍대 일대를 관할하는 서울 마포경찰서 홍익지구대 소속 경찰관들도 빈발하는 각종 음주 사고에 대비해 항상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지난 15일 홍대 앞 클럽에서 만취한 박모(23·무직)씨가 흉기를 휘둘러 14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박씨는 새벽 3시 20분쯤 한 클럽의 흡연 공간에서 담배를 피우다 송모(20)씨 일행과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었다. 박씨는 몸싸움을 벌이다 넘어지자 홧김에 소주병을 잡아 깨트린 뒤 병목을 잡고 마구 휘둘렀다. 손님 11명이 목과 얼굴이 찔려 상처를 입었다. 가까이 있다가 무고하게 봉변을 당한 정모(27)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완치 여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또 주먹을 휘둘러 3명을 다치게 했다. 마포경찰서는 16일 박씨의 행위가 생명을 해칠 정도에 해당한다고 보고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홍대 클럽에서 친구들과 술자리를 하다 사라진 여대생이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도 벌어졌다. 또 홍대 클럽은 경찰이 대마초를 피운 연예인을 적발하거나 마약 사범을 단속했다 하면 ‘단골 범행 장소’로 거론돼 입방아에 오르는 일이 잦다. 112 신고 접수 및 출동 건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곳도 홍대 앞 홍익지구대다. 경찰 관계자는 “금요일과 토요일 밤 신고 건수는 매주 200건에 달한다”면서 “클럽 내 성추행과 음주 폭행 신고가 가장 잦다”고 말했다. 대안 문화의 중심지가 그저 술만 마시는 유흥가로 전락한 것은 상권의 변화로 임대료가 오르면서 마니아층이 확고한 ‘인디음악’만으론 수익을 얻기 힘들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독일서 비상착륙한 대한항공기…승객들 “낯선 공항서 방치돼 불안”

    독일서 비상착륙한 대한항공기…승객들 “낯선 공항서 방치돼 불안”

    인천국제공항에서 스위스 취리히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장비 결함으로 독일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착륙 과정에서 독일 전투기 2대가 출동했고 현지 주민과 탑승객들이 크게 놀라 불안에 떨었다.AP 통신 등에 따르면 15일 오후 인천을 떠난 대한항공 KE917편(B777)은 16일 취리히 공항 도착 40분 전 독일 영공에서 비행기의 음성통신 장애를 알아챘다. 통신 장애로 비행이 어렵다고 판단한 이 항공기는 이날 오전 5시쯤 독일 슈투르가르트 공항 착륙을 결정했다. 비상 착륙을 위해 독일 전투기 2대가 항공기를 호위했다. 그런데 이 전투기의 큰 소리에 현지 주민들이 놀라 약 250통의 문의 전화가 빗발치는 상황이 벌어졌다. 한편 이 항공기에 탑승한 216명의 승객들은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안내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객들은 “승무원들로부터 명확한 회항의 사유와 회항 공항에 대한 정보를 받지 못했다”며 당시 느꼈던 불안감을 털어놨다. 또한 비상착륙 후에도 탑승객들이 혼란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승객은 비상착륙 후에 낯선 공항에서 대한항공 승무원이 승객을 모두 내버려두고 공항을 빠져나갔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승객들이 오해한 것”이라며 “승무원 13명 전원이 현장에 남아 승객에게 생수와 샌드위치 등을 제공하며 승객을 돌봤고, 급파된 인근 공항 지상직 직원과 함께 버스가 올 때까지 승객 곁을 지켰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2시쯤 대한항공은 승객용 버스 2대를 공항에 투입했고 오후 4시 2대를 추가로 투입해 승객을 취리히로 이송했다. 70여명은 개별적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개별 이동한 승객의 교통비와 연결편 관련 호텔 비용 등을 상황에 따라 지원할 계획”이라며 “보상과 관련해선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공덕역 폭발물 오인 신고…수상한 가방 열어보니?

    서울 공덕역 폭발물 오인 신고…수상한 가방 열어보니?

    서울 마포의 공덕오거리에 16일 폭발물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특공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그러나 확인 결과 폭발물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이날 낮 12시 2분쯤 지하철 5호선 공덕역 2번 출구 앞 횡단보도에 놓여있는 여행용 가방이 폭발물로 의심된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주변을 통제한 뒤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특공대를 출동시켜 해당 가방을 엑스레이로 검색했다. 그러나 폭발물이 아닌 것으로 판명돼 오후 1시 25분쯤 상황을 해제했다. 해당 가방은 신호등 기둥에 자전거용 자물쇠에 묶여 있었다. 가방 안에는 옷과 전단, 냄비 등이 들어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지역을 담당하는 지구대에서 해당 가방을 가져갔으며 주인을 찾아주거나 유실물 처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항공 獨 슈투트가르트 공항 긴급착륙…‘FM’으로 유명한 獨공군기들이

    대한항공 獨 슈투트가르트 공항 긴급착륙…‘FM’으로 유명한 獨공군기들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스위스 취리히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음성통신 장비 결함으로 16일 독일 공항에 긴급 착륙했다. 이 과정에서 독일 공군기가 대한항공 여객기를 인도해 눈길을 끌었다.대한항공에 따르면 15일 오후 5시 54분 인천공항을 출발한 KE917편이 취리히 공항 도착 40분 전 독일 영공에서 음성통신 장치에 장애가 발생했다. KE917편은 16일 오전 5시 10분쯤 독일 슈투트가르트 공항에 긴급 착륙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문자로 관제탑과 교신을 할 수 있는 항공기 운항정보 교신시스템(ACARS)이 있어 취리히까지 운항에는 큰 무리가 없었지만, 완벽한 안전 확보를 위해 인근 슈투트가르트 공항 관제센터에 연락해 착륙했다”면서 “독일의 경우 항공 관련 규정과 절차를 가장 철저하게 지키는 곳이라 슈투트가르트 공항에서 공군기 출동을 요청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여객기에는 승객 216명, 승무원 16명 등 총 232명이 탑승했다. 대한항공은 버스편으로 승객들을 취리히 공항까지 수송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당장 대체 항공기를 구하기 어렵고, 공항에서 수속을 다시 받는 것보다 차라리 버스로 2시간 정도 이동하는 것이 더 빠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물폭탄’ 청주, 침수 피해 잇따라…반나절 만에 구조요청 85건 접수

    ‘물폭탄’ 청주, 침수 피해 잇따라…반나절 만에 구조요청 85건 접수

    22년 만의 최악의 폭우가 내린 청주에서 16일 구조 요청이 쇄도했다. 충북도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1시까지 청주에서 구조요청이 85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62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18건은 현장에서 구조를 진행 중이며 2건은 출동 전에 상황이 종료됐다. 다른 기관으로 통보한 건수는 3건이었다.이날 오전 청주에는 290㎜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이 탓에 괴산군 청천 계곡을 찾은 나들이객들 100여명의 발이 고립됐다. 청주시 미원면 옥화리 옥화계곡도 일부 지역의 도로가 물에 잠기며 주말을 맞아 펜션 등을 찾았던 시민들의 발이 묶였다. 소방본부는 “구조 요청이 밀려 통화를 하지 못할 정도”라고 말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청주에는 289.9㎜의 폭우가 쏟아졌다. 우암산에는 274㎜, 상당구에는 260,5㎜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비는 오후 들어 소강상태로 들어서며 무심천 등 주요 하천들은 범람 위기를 넘겼다. 이날 청주에 내린 비는 기상관측 이래 두 번째로 많다. 지난 1995년 8월 25일에 293㎜가 내린 이후 22년 만에 가장 많은 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주 시간당 91㎜ 폭우…홍수·산사태 주의보 발령

    청주 시간당 91㎜ 폭우…홍수·산사태 주의보 발령

    16일 충북 청주에 시간당 91㎜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홍수와 산사태주의보가 발령됐다. 국민안전처는 이날 오전 8시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오창읍 일대에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한 데 이어 이날 오전 8시 57분을 기해 청주시 전역으로 산사태 경보를 확대, 발령했다.금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9시 20분을 기해 미호천 석화지점에 홍수 주의보를 내렸다. 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석화지점의 수위가 4.03m(수위표 기준)로 점점 높아지면서 오전 11시께 주의보 수위(7.0m)를 넘을 것으로 예상돼 이 같이 조치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부터 9시까지 ‘집에 물이 들어찬다’, ‘도로가 물에 잠겨 차량 통행이 어렵다’는 등 내용의 침수 신고가 500여건 접수됐다. 이중 119소방대가 출동한 건수는 70건에 달한다. 청주기상지청은 오전 9시 기준 청주에 시간당 91.8㎜ 폭우가 내렸다고 밝혔다. 관측 이래 7월 시간당 강수량으로는 가장 많은 양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농수로, 하천, 계곡 출입을 자제하고 침수, 야영객 안전사고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만취한 20대 “왜 쳐다봐” 시비로 홍대 클럽서 흉기 난동…14명 부상

    만취한 20대 “왜 쳐다봐” 시비로 홍대 클럽서 흉기 난동…14명 부상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 것이 아니었다. 서울 홍익대 인근의 한 클럽에서 만취한 20대 남성이 흉기를 마구 휘둘러 10여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마포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박모(23)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새벽 3시 20분쯤 마포구 홍익대 부근의 한 클럽에서 깨진 소주병을 휘둘러 주변에 있던 시민 14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박씨와 가까이 있던 정모(27)씨는 왼쪽 목 부위를 다쳐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수술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를 포함한 11명은 박씨가 휘두른 소주병 때문에 다쳤고, 3명은 주먹으로 폭행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씨를 제외한 13명은 모두 귀가했다. 처음에 박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의 신문이 계속되면서 박씨는 다른 손님과 시비가 붙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박씨는 흡연실에서 담배를 피우던 중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면서 송모(20)씨 일행과 시비가 붙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송씨 일행이 자리를 피하자 박씨는 이들을 뒤따라가 일행 중 1명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다. 이에 송씨가 박씨를 밀쳐 넘어뜨렸고, 박씨는 빈 소주병을 깨서 손에 쥐었다. 송씨 일행이 달아나자 박씨는 카운터 쪽으로 이동하며 가장 가까이 있던 정씨의 목을 찔렀다. 정씨는 시비에 연루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봉변을 당했다. 박씨는 이후 마구잡이로 다른 손님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술병을 들고 다른 손님들과 대치하던 박씨로부터 술병을 빼앗은 뒤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박씨의 행위가 특수상해 혐의를 넘어 다른 사람의 생명을 해칠 정도에 해당한다고 보고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오는 16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다만세’ 정채연, ‘공허 눈빛→눈물’ 예상치 못한 연기력 “무서운 집중력”

    ‘다만세’ 정채연, ‘공허 눈빛→눈물’ 예상치 못한 연기력 “무서운 집중력”

    “빨리 와서 아니라고 말해!” ‘다만세’ 정채연이 절망과 충격에 휩싸인 채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정채연은 SBS 새 수목드라마스페셜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연출 백수찬, 이하 ‘다만세’)에서 해맑은 말괄량이 소녀 정정원 역을 맡은 이연희의 청소년 시절을 연기한다. 어려서부터 만화그리기를 좋아하는 활동적인 여고생이었지만, ‘의문의 사건’으로 인해 소꿉친구 성해성(여진구)이 사라진 후 변화를 겪는다. 이와 관련 정채연이 ‘공허한 눈빛’을 드러내며 섬세한 감정 연기를 폭발시킨 장면이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핏기 없는 창백한 얼굴을 한 채 눈가에는 그렁한 눈물이 맺혀있는 것. 더욱이 극중 성해성(여진구)의 가족들이 슬픔에 잠겨 오열하고 있는 가운데 초췌한 얼굴로 애써 눈물을 참는 듯한 장면이 포착되면서 그 이유와 배경에 대해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있다. 정채연의 ‘맴찢 눈물 열연’이 빛난 장면은 경기도에 있는 ‘다만세’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극 중 갑자기 사라진 성해성(여진구)으로 인해 정정원(정채연)을 비롯한 성해성의 가족들이 애타게 오열 하고 있는 장면. 항상 긍정적인 모습으로 촬영장을 밝게 만들었던 ‘인간 비타민’ 정채연 마저도 이날만큼은 미소를 잃은 채 숙연해진 모습으로 촬영장 한켠에서 조용히 감정을 다잡았다. 특히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하자 정채연은 가슴 먹먹한 절제된 슬픈 눈물 연기를 선보인데 이어, 해성의 사진을 붙들고 감정에 복받친 듯 울부짖으며 눈물을 쏟아내는 등 한층 절절해진 연기로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최선을 다하는 정채연의 모습을 현장 스태프 모두 숨죽이고 지켜보며 조용한 응원을 보냈다. 그런가하면 이날 정채연은 눈물 촬영에 앞서 성해성의 동생으로 출연하는 아역배우들과도 촬영을 진행했다. 평소 아이들을 좋아한다는 정채연은 틈틈이 아역배우들과 장난을 치며 놀거나 소품을 이용해 종이접기를 하는 등 시종일관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끌어올려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아역배우들과 알콩달콩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난 후, 감정 연기 촬영을 진행해야하는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정채연은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며 “꼼꼼한 모니터링으로 매회 발전된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정채연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는 열아홉살 청년과 같은 해 태어난 동갑 친구인 서른한 살 여자, 12년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를 담는다. 여진구-이연희-안재현-정채연을 비롯해 신구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 가슴 뭉클한 ‘판타지 로코’를 선보인다. ‘수상한 파트너’ 후속으로 오는 19일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단독] 치매로 잃어버린 가족, 포털서 보고 연락… 사진 한 장의 ‘기적’

    [단독] 치매로 잃어버린 가족, 포털서 보고 연락… 사진 한 장의 ‘기적’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4.9도까지 오른 14일 오후 사당역사거리에 갑자기 강한 소나기가 쏟아졌다. 우산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시민들은 비를 피할 곳을 찾기 위해 분주히 발걸음을 옮겼다. 이들 사이로 한 노인이 비를 맞으며 폐지가 가득한 손수레를 힘겹게 끌고 있었다. 폐지가 비에 젖어 갈수록 무거워지자 노인은 결국 수레 끄는 것을 포기하고 인도 턱에 앉아 망연자실 비를 맞았다. 노인의 고단한 삶을 드러내는 이 장면은 한 장의 사진에 고스란히 담겼다. 서울신문이 찍은 이 사진은 이날 오후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게시되면서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네티즌들은 생계를 위해 폐지를 줍는 노인이 갑작스러운 소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을 안타까워하며 2200개가 넘는 격려 댓글을 달았다.  하지만 이 노인에게는 다른 사연이 숨어 있었다. 서울 관악구에 사는 A(43·여)씨는 이날 오후 친구들로부터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너의 아버지 사진이 올라왔다’는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았다. 치매 초기 증세를 보이던 A씨의 아버지(74)는 전날 아침 집에서 나가 돌아오지 않은 상태였다. 가족들은 그날 오후 10시쯤 관악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했다. A씨는 “아버지가 자영업을 하다 최근 그만두시고 저희 가족과 어머니와 함께 사셨는데, 계속 집에만 계시다 보니 여러 가지 병에 시달리셨다”면서 “건강을 위해 운동을 좀 하라고 권했더니 운동 대신 폐지를 주으러 다니셨고, 그게 집에 있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들어 그냥 그렇게 하시게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A씨의 아버지는 치매 초기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폐지를 주으러 나가면 길을 잃는 경우가 잦아졌다. A씨는 “나가시면 길을 잃고, 집 주소와 본인 주민등록번호도 기억하지 못해 아예 못 나가시게 했다”면서 “그런데도 새벽에 가족들이 자는 틈을 타 몰래 나가 최근 한 달 사이에도 두 번이나 실종됐었다”고 말했다.  전날 실종 신고를 받은 관악경찰서 실종수사팀은 즉시 집 주변 폐쇄회로(CC)TV를 살폈지만 A씨의 아버지를 발견하지 못했다. 실종된 지 하루가 지나면서 A씨의 초조함은 더해갔다. 그러던 중 친구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고 사진 속 폐지 줍는 노인이 자신의 아버지임을 확인한 A씨는 오후 5시쯤 관악경찰서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경찰은 사진을 찍은 서울신문 기자로부터 “사당역 5번 출구 근처에서 촬영했다”는 말을 듣고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다. 이 지역이 방배경찰서와 동작경찰서 관할 구역과도 인접한 곳이어서 이들 경찰서에도 공조 요청을 했다. 경찰은 ‘사당역 13번 출구 교통초소 앞에서 한 노인을 보호하고 있다’는 또 다른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으로 달려가 A씨의 아버지를 찾았다.  구은영 관악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은 “실종 노인, 특히 치매 노인을 찾을 때는 주민의 신고가 큰 힘이 된다”면서 “특히 이번 사건의 경우 포털사이트에 게시된 사진 기사가 실종 노인을 찾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께서 폐지를 줍는 노인이나 길거리를 헤매는 노인을 발견했을 때 혹시 치매를 앓고 있는 건 아닌지, 집을 잃은 건 아닌지 관심을 갖고 물어보면 가족들이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 이날은 무사히 아버지를 찾았지만 이후가 더 걱정이라고 말했다. A씨는 “가족들이 항상 아버지 곁에 머무를 수 없으니 언제 또 실종될까 걱정”이라면서 “지자체에서 치매 환자를 보살펴 주는 제도가 있지만 이 혜택을 받으려면 밟아야 할 절차가 너무 까다롭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치매 증세를 보이며 여러 차례 실종되는 일이 반복돼 어머니께서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으신다”면서 “치매 환자 가족들은 우울증 등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지만 이에 대한 지원은 전무하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스마트폰 속 또 다른 세상!…‘이모티: 더 무비’ 자기소개 영상

    스마트폰 속 또 다른 세상!…‘이모티: 더 무비’ 자기소개 영상

    스마트폰 속 이모티들의 모험을 그린 ‘이모티: 더 무비’가 주인공 ‘진’의 매력을 담은 자기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스마트폰 속 이모티들의 비밀 세계 텍스토폴리스. 이곳에서의 제1원칙은 1인 1표정이다. 각자 맡은 표정을 완벽히 해내야만 한다. 하지만 다양한 감정의 소유자 ‘진’이 출동 첫날부터 실수를 저지르면서 스마트폰 초기화라는 텍스토폴리스의 파멸을 불러온다. 그러자 텍스토폴리스의 시장인 ‘스마일’은 도시를 위기에 빠뜨린 진을 파괴하려 한다. 이에 ‘진’은 친구 ‘하이파이브’, ‘핵키 브레이크’와 함께 자신의 운명과 텍스토폴리스를 구하기 위해 험난한 여정을 떠난다. 영화 ‘이모티: 더 무비’는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이모티콘이 사실 스마트폰 속의 비밀 세계인 ‘텍스토폴리스’에서 살고 있다는 기발한 상상력에서 출발한 애니메이션이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그들의 세계에서 유일하게 다양한 표정을 구사하는 ‘진’의 매력을 담았다. 영상에서 ‘진’은 자신이 맡은 표정을 완벽하게 표현해야 하는 이모티들 사이에서 스펙터클한 표정변화로 다채로운 감정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만사에 무미건조한 ‘뭐-’ 표정을 맡은 ‘진’은 웃음과 울음 등 다양한 표정을 지으면서 다른 이모티들을 놀라게 한다. 또 스마트폰의 주인공 ‘알렉스’의 선택에 “괜찮아, 할 수 있어”라며 위로와 응원의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이렇게 표정 부자로서의 매력을 드러내는 ‘진’의 모습은 깨알 웃음을 예고한다. 매력적인 이모티 ‘진’의 자기소개 영상을 공개하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이모티: 더 무비’는 오는 8월 3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음식 던진 고객 집단폭행한 맥도날드 직원들

    음식 던진 고객 집단폭행한 맥도날드 직원들

    영국에서 맥도날드 직원들이 고객을 집단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1일 밤 11시 30분쯤 런던 캐닝타운에 있는 한 맥도날드 지점에서 일어났다. 직원들과 승강이를 벌이던 고객이 음식을 던지자 매장 직원 4명이 계산대 위로 뛰어올라 고객에게 폭행을 가한 것이다.당시 상황은 한 고객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는데, 고객을 무차별적으로 발길질하는 직원들의 모습이 찍혔다. 영상에는 다른 고객들이 “진정해요”라고 외치며 직원들을 말리는 모습도 있었다. 사건은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하면서 일단락됐다. 경찰은 맥도날드 직원들을 상해혐의로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진·영상=SWNS TV/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차량과 함께 납치된 3세 아이의 극적 탈출 모습 (영상)

    차량과 함께 납치된 3세 아이의 극적 탈출 모습 (영상)

    납치됐던 3세 아이가 차량에서 탈출하는 극적인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미국 캔자스시티 지역 매체 ‘캔자스시티 스타‘의 13일자 보도했다. 영상 속 아이는 켄자스시티에 사는 3살 아마야 베스터. 당시 베스터는 엄마의 남자친구가 운전하는 차량에 타고 있었는데, 그가 베스터에게 줄 음료수를 사기 위해 주유소에 차를 잠깐 세워둔 사이 한 남녀가 다가와 차량을 훔쳐 달아났다. 베스터의 가족은 곧바로 이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주유소 CCTV를 통해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한 뒤 용의자 2명 중 한 명의 스마트폰 GPS 신호를 따라 추적하기 시작했다. 비슷한 시각, 현지 방송사인 KSHB 뉴스팀이 해당 사건을 취재하기 위해 헬리콥터를 동원해 현장으로 출동했다. 뉴스팀은 경찰에게서 받은 정보를 토대로 해당 차량이 이동한 경로 가까이 간 뒤, 경찰이 차량 절도범 및 납치범을 체포하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는 것이 목적이었다. 하지만 카메라에 담긴 것은 예상치 못한 장면이었다. 납치범은 도로에 차를 세운 뒤 이미 달아난 뒤였고, 버려진 차량에서 납치됐던 베스터가 홀로 뛰어나와 경찰이 있던 곳으로 달려 나가는 모습이 포착된 것. 빈 차량에서 탈출한 베스터는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던 경찰에게 달려갔고, 경찰이 아이를 품에 안고 안전을 확인하는 모습까지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겼다. 당시 헬리콥터에 타고 있던 사진기자는 CNN과 한 인터뷰에서 “헬리콥터에서 차량과 아이를 발견한 뒤 곧바로 번호판을 조회했고, 해당 차량이 납치사건과 연관된 그 차량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우리는 곧바로 경찰에 연락해 차량의 위치를 알려줬고, 계속해서 아이의 움직임을 카메라에 담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용의자들이 도주중 절도한 차량을 버리고 도망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현재 경찰은 용의자들의 얼굴을 언론에 공개하고 이들을 뒤쫓고 있다. 한편 베스터는 경찰과 만난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행히 큰 부상은 없어 곧바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성폭행 수차례 당했다” SNS 글 남기고 숨진 여대생

    “성폭행 수차례 당했다” SNS 글 남기고 숨진 여대생

    경찰 진위 여부 조사 나서 경기 시흥에 사는 한 여대생이 수차례 성폭행을 당한 적이 있다는 내용의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다.13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쯤 시흥시 한 빌라에서 A(20·여)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경찰과 소방관들이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SNS에 올린 자살 암시 글을 본 A씨 친구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A씨가 SNS에 남긴 글에는 “중학교 때부터 괴롭힘을 당했고, 고등학교 때부터 성폭행을 많이 당했다. 지금껏 몇 번이나 성폭행을 당해 왔고 가해자 중 대다수는 ‘너만 조용하면 아무도 모른다’라는 말을 했다. 오늘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글에서 A씨는 “어떤 사람은 익명으로 제게 나가 죽으라고도 하셨다. 캠퍼스를 걸어다니면 그 목소리가 계속 제 귀에서 울린다. 모두가 널 싫어한다는 목소리가”라고 썼다. 이어 “더이상은 혼자 못 참겠다는 생각에 지난해 10월 친하다고 생각했던 B에게 울면서 얘기를 했다”며 “B는 위로해 주는 척을 하다가 가슴을 만지고 강제로 키스를 하면서 ‘너만 말 안 하면 사람들은 모를 것’이라더라”라고 했다. 이어 “요 근래에는 거의 매일이 지옥이었다”며 “그냥 숨을 쉬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끔찍했다”고 했다. 그 누구에게도 사실을 털어놓지 못했다는 A씨는 “얘기했다가 또 강간하려 들면 어떡하나. 날 강간하겠다고 한 사람도 학교 잘 다니고 있는데 누가 내 말을 들어주겠나”라고 글을 맺었다. A씨는 지난해 10월 같은 학교 학생들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내 익명게시판에 피해 사실을 적은 글을 올렸다. 이때 가해자로 지목된 B씨는 이에 대해 사과문을 올렸으나, A씨는 자신에게 제대로 된 사과도 없이 작성된 사과문에는 잘못된 사실들이 담겨 있다며 반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발견된 빌라에 외부침입 흔적이 없고, A씨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수첩 크기의 메모지에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글이 있는 점 등으로 미뤄 일단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A씨가 SNS에 남긴 글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주변인들을 상대로 탐문 조사를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유족의 진술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과거 성폭행을 당한 적이 있다는 SNS 글의 사실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SNS 글에는 언제 누구로부터 어떤 일을 당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쌈 마이웨이’ 박서준 김지원, 종방연 패션에 엇갈린 반응

    ‘쌈 마이웨이’ 박서준 김지원, 종방연 패션에 엇갈린 반응

    ‘쌈 마이웨이’ 박서준 김지원의 종방연 패션이 화제다.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연출 이나정, 극본 임상춘) 종방연이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열렸다. 이날 종방연에는 주연배우 박서준 김지원을 비롯, 안재홍 송하윤 진희경 이엘리야 김건우 등 배우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박서준은 화이트 셔츠에 블랙 팬츠 차림으로 종방연 현장에 등장했으나 스카프 스타일의 벨트와 빨간색 클러치가 다소 난해하다는 패션 지적을 받았다. 김지원은 화이트 티셔츠에 네이비 컬러의 뷔스티에를 걸치고 청바지를 매치해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패션을 선보였다. 극중 애라의 산뜻한 매력을 살렸다는 평이다. 한편 ‘쌈 마이웨이’는 고동만(박서준)과 최애라(김지원)가 결혼을 약속하고 김주만(안재홍)과 백설희(송하윤)가 재결합하며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종영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남의 집 반려견 향해 실탄 발사한 경찰관

    남의 집 반려견 향해 실탄 발사한 경찰관

    경보 알람을 듣고 출동한 경찰관이 개에게 실탄을 발사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최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한 경찰관은 제니퍼 르메이의 집으로 출동했다. 제니퍼의 자녀들이 보안 시스템을 실수로 건드려 경보가 울렸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마당에 있던 제니퍼의 반려견 두 마리가 출동한 경찰관에게 다가가자 겁에 질린 경찰관이 총을 꺼내 방아쇠를 당긴 것이다. 이후 경찰관은 담벼락을 넘어 도망치듯 사라졌다.제니퍼는 당시 상황을 담은 CCTV 영상을 페이스북에 공개하며 경찰관의 행동이 과잉 진압이라고 주장했다. 영상은 페이스북에서만 4천여 건이 공유되며 45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논란이 일자 경찰은 성명을 발표하고, CCTV와 경찰관의 진술을 바탕으로 조사에 착수했다.한편 제니퍼의 반려견 두 마리는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치료를 위해 1,000달러(한화 약 100만원)가 넘는 비용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Jennifer LeMay/페이스북 영상팀 seoultv@seoul.co.kr
  • 70대 할머니, 텃밭에서 사냥개 2마리에 물려 부상

    70대 할머니, 텃밭에서 사냥개 2마리에 물려 부상

    텃밭에서 일하던 70대 할머니가 느닷없이 달려든 사냥개에 물려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2일 오전 11시 50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낙양동의 한 텃밭에서 일하던 A(77·여)씨가 사냥개 2마리에게 갑자기 습격을 당해 다리를 물렸다. 할머니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심각한 부상을 입지는 않았지만 크게 놀란 것으로 전해졌다. 개들은 할머니를 공격한 직후 산으로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산에서 들 쪽으로 다시 내려오는 개들을 발견하고 권총을 쏴 한 마리를 사살했다. 나머지 한 마리도 총을 맞았지만 그대로 산으로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그레이하운드 종류로, 목줄이 있는 것으로 봐서 주인이 있는 개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 지역을 수색, 달아난 개의 행방을 쫓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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