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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맞는 소방관이 늘고 있다

    매맞는 소방관이 늘고 있다

    구조·구급 업무를 하다가 소방관들이 폭언·폭행을 당한 건수가 4년 사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바른정당 홍철호(행정안전위원회) 의원이 19일 소방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구조·구급 활동을 하던 소방관이 폭언·폭행을 당한 건수는 2012년 93건에서 지난해 200건으로 4년 새 2.2배 증가했다. 연도별로 보면 2013년 149건, 2014년 132건, 2015년 198건 등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218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165건), 부산(67건), 경북(55건), 강원(47건), 대구(41건) 순이었다. 반면 세종(3건), 창원(13건), 제주(17건), 충북·울산(각 18건) 등은 상대적으로 폭행·폭언 사례가 적었다. ‘소방기본법’ 제50조 제1호는 출동한 소방대원에게 폭행 또는 협박을 행사해 화재진압·인명구조 또는 구급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를 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돼 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 7월까지 구급대원 폭행사범 10명 중 5명(622명 중 314건, 50.5%)은 벌금형 이하의 가벼운 처분을 받았다. 징역형(집행유예 포함)은 30.7%인 191건에 그쳤다. 홍 의원은 “상습적으로 술에 취해 소방관을 폭행한 사람은 별도로 정보를 공유해 관리하는 등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주취자의 경우 형의 감경 없이 현행법에 따른 엄격한 사법적인 조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중학교 동급생 폭행…SNS서 시비 붙은 뒤 불려 나가 전치 3주

    중학교 동급생 폭행…SNS서 시비 붙은 뒤 불려 나가 전치 3주

    SNS에서 다툼을 벌인 학교 동급생을 전화로 불러내 폭행한 혐의로 중학생 2명이 경찰에 입건됐다.인천 중부경찰서는 19일 상해 혐의로 A(14)군과 B(14)군 등 인천 모 중학교 2학년생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군 등 2명은 이달 15일 오후 10시쯤 인천 동인천역 북광장 인근 길에서 같은 학교에 다니는 동급생 C(14)군을 주먹과 발로 마구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C군은 사건 발생 전 “당장 나오라”는 전화를 받고 A군 등을 만났다가 폭행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C군은 얼굴과 다리 등에 타박상을 입고 전치 3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 경찰은 당일 오후 10시 30분쯤 한 행인의 112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군을 검거했다. 당시 현장에는 A군 등 남학생 2명 외 여중생 3명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B군과 여중생 등 4명은 출동한 경찰관을 보고 달아났다. B군은 18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C군은 경찰에서 “동급생들이 여기저기 끌고 다니며 때렸다”며 “여학생들은 옆에서 지켜보기만 했다”고 진술했다. A군은 과거 같은 학교 내 다른 동급생들로부터 폭행을 당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과 C군이 SNS인 페이스북에서 서로 처음 시비가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성시위 참가 성폭력범, 우연히 피해자 만나 철창행

    여성시위 참가 성폭력범, 우연히 피해자 만나 철창행

    복수의 성범죄를 저지른 용의자가 대담하게 여성시위에 참가했다가 수갑을 찼다. 17일(이하 현지시간) 멕시코 각지에선 여성살해(feminicide)를 규탄하고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는 시위가 열렸다. 성범죄 용의자 옥타비오(52)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시위에 참가했다. 어떤 의도로 시위현장을 찾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용의자는 여기에서 일생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시위에 참가했던 한 여성이 용의자를 지목하며 "성폭력범이 여기 있다"고 소리친 것. 여성은 문제의 남성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였다. 여성살해를 규탄하던 사람들의 시선은 문제의 남성에게 쏠렸다. 누군가 "성폭력범을 여기에서 심판하자"고 고함을 치면서 순식간에 분위기는 험악해졌다. 생명의 위협을 느낀 용의자는 인근 백화점으로 도주했다. 그런 그를 시위대가 뒤쫓으면서 멕시코시티에선 보기 드문 추격전이 벌어졌다. 백화점으로 도피한 용의자는 경비원들을 찾아가 경찰을 불러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시위대는 "성폭력범을 내놓으라"며 진입을 막는 백화점 측과 대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자초지종을 듣곤 용의자와 피해자를 데려가 조사를 진행했다. 멕시코 경찰은 18일 "조사 결과 용의자로 지목된 남자에게 최소한 3건의 성폭행 혐의가 있다"고 확인했다. 한편 17일 시위를 촉발한 건 최근 발생한 여대생 성폭행살인사건이다. 지난 8일 클럽에 간 멕시코 여대생 마라 페르난다 카스티야(19)는 차량호출 서비스인 애플리케이션 '카비피'를 이용해 귀가하다가 실종됐다. 그는 실종 1주일 만인 15일 푸에블라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범인은 '카비피' 호출을 받은 운전기사였다. 범인을 엄중 처벌하라는 여론이 비등하면서 멕시코 각지에선 여성살인을 규탄하는 시위가 열렸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美 안보 3인방 “필요 땐 군사옵션”… 중·러 “북·미 대화” 한목소리

    미국 뉴욕에서 19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일주일 동안 열리는 유엔총회의 주요 의제는 ‘북핵’이 될 전망이다. 더욱 강력한 대북 제재를 요구하는 한국·미국·일본에 맞서 중국·러시아가 북·미 대화를 주장하며 ‘불꽃’ 튀는 외교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오는 22일 유엔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인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발언이 관심 대상이다. 북한이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보이지 않는 한 이번 총회에서 북·미 접촉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유엔 외교가는 보고 있다. 다만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오는 21일 ‘안보리 장관급 회의’ 참석을 위해 유엔 본부를 찾을 예정이어서, 북·미 외교수장의 자연스러운 조우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런 만남이 의미 있는 대화가 되기는 쉽지 않다. 이런 가운데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안보 수장들이 17일 방송에 총출동해 북한에 대한 압박 메시지를 잇따라 내놨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이날 CNN의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온’에 출연해 “누구도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미국은 책임감 있게 모든 외교적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외교 옵션이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결국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이 대북 이슈를 다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무모한 행동을 이어 간다면 어쨌든 미국은 스스로와 동맹국을 방어해야 한다”면서 “그렇게 되면 북한은 파괴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허버트 맥매스터 보좌관은 17일 ABC방송 ‘디스 위크’, 폭스뉴스 선데이 등에 잇따라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정권이 미국과 우리 시민을 핵무기로 위협하는 것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통령은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제재와 외교에서, 필요하다면 군사옵션을 준비하는 것에서, 정말 대단히 시급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틸러슨 장관도 이날 CBS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외교적 노력이 실패한다면 단 하나 남은 것은 군사옵션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석란정 화재 현장 내부에서 시너·페인트통 발견…화재원인 단서될 지 주목

    석란정 화재 현장 내부에서 시너·페인트통 발견…화재원인 단서될 지 주목

    지난 17일 소방관 2명의 목숨을 앗아간 강릉 경포 ‘석란정’ 화재 현장 내부에서 시너·페인트통 등 인화물질을 보관하는 용기가 발견됐다.이 인화물질 보관 용기는 석란정을 수십 년 동안 창고로 썼던 관리인이 지난해 갖다 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용기들이 화재 원인 규명에 단서가 될지 주목된다. 강릉경찰서는 18일 석란정 붕괴로 이어진 화재원인 조사를 위한 유관 기관 합동 감식을 진행 중이다. 합동 감식에는 강원지방경찰청, 강원도소방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기안전공사, 한국전력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1956년 지은 목조 기와 정자인 석란정은 30년 전부터 최근까지 인근에 사는 관리인이 창고로 사용하면서 건물 관리도 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관리인이 창고로 쓴 석란정 내부에서는 이날 타고 남은 페인트·시너 통 등 철제 인화성 물질 보관 용기가 4∼6개 발견됐다. 경찰은 “석란정 관리인이 건물 내부에 여러 가지 비품을 보관하는 등 창고로 사용했다고 진술했다”며 “보관 물품 중에는 페인트·시너 통 등 인화물질 보관 용기도 다수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들 인화물질은 직접적인 화재원인이라기보다는 발화점에서 시작된 불길을 보다 확산시키는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일부 인화물질 보관 용기 중에는 외관이 부풀어 오른 형태로 발견됐다. 이는 외부에서 열이 가해질 때 용기 내부의 액체 또는 기체가 팽창하면서 나타나는 이른바 ‘내압’ 때문이라고 화재 감식 전문가들은 밝혔다. 그러나 인화물질 보관 용기 중 내압이 없는 상태로 발견된 것은 외부에서 열이 가해지기 전 내용물이 비워졌을 가능성 즉, 누군가 뿌렸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석란정 관리인 A(78)씨는 “지난해 다른 건물 보수 작업을 하고 남은 페인트와 시너 통을 창고인 석란정에 넣어 보관하고 있었다”며 “평소에는 창고에 자물쇠를 걸어 넣기 때문에 외부에서 들어갈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건물 외부에 펜스를 설치했지만, 공사장 쪽을 통해서라면 석란정 건물 마루까지 누구든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석란정 내부에는 전기설비가 있지만, 최소 6개월 전에 이미 완전히 차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석란정으로 연결된 전기선은 인근 전봇대에서 땅속으로 매설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석란정에서 수거한 인화물질 보관 용기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다. 또 석란정과 공사장 주변 인근 도로의 CCTV와 차량용 블랙박스 등을 수거해 분석할 방침이다. 경찰은 “방화 또는 실화, 자연 발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참사가 난 석란정에 최초로 불이 난 것은 지난 16일 오후 9시 45분으로 이 불은 10여 분 만에 껐다. 그러나 이튿날인 지난 17일 오전 3시 51분쯤 다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2차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직 소방관 2명은 정자 건물 바닥에서 연기가 나자 정자 안으로 들어가 도구 등으로 잔불 정리작업을 벌이다 참변을 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콜센터 수백여차례 폭언 협박 전화 30대 미혼남 구속

    자신의 집에 도시가스가 누출돼 아이들이 죽을 뻔했다며 콜센터에 200차례 이상 협박 전화를 해 보상을 요구하고 직원들을 폭행한 30대 미혼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18일 공갈 등의 혐의로 김모(36)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체육관을 운영하는 김씨는 지난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도시가스 콜센터에 217차례 전화해 “가스가 누출돼 우리 아이가 죽을 뻔했다”며 욕설과 폭언을 하면서 “보상금으로 150만원을 주지 않으면 언론에 제보하겠다”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가스누출 사고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김씨는 미혼이며 자녀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가 “우리 아이가 용서할 때까지 무릎 꿇고 빌어야 하니 전화할 때까지 기다리라”고 윽박지르는 바람에 한 콜센터직원은 오후 10시 30분까지 네 살배기 쌍둥이 자녀와 함께 회사에 남아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김씨는 또 부산에 있는 고객상담실에 직접 찾아가 “다 죽여 버린다”며 직원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에는 통합 콜센터가 있고 부산 등 주요 지역에는 고객상담실이 마련돼 있다. 김씨가 여러 차례에 걸쳐 집중적으로 전화를 건 탓에 콜센터 직원들은 부산에서 전화가 오면 상담을 시작하기 전부터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가스누출에 대한 김씨의 말만 믿고 실제로 현장을 점검하거나 119 출동내용 등을 확인하지 않아 약점을 잡혔다”며 “아무리 고객이라고 해도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에 규정과 절차에 따라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가스레인지 작동이 안 돼 콜센터에 전화하니 즉시 출동하지 않고 아파트 관리사무소나 가스레인지 제조사에 연락하라고 한 것에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양 한 마리 구하려 563㎞ 이동한 구조대…반전 결말

    양 한 마리 구하려 563㎞ 이동한 구조대…반전 결말

    양 한 마리가 절벽 끝에 위태롭게 서 있다는 신고전화를 접수한 구조대가 ‘반지의 제왕’을 연상케 하는 ‘구조 여정’에 나섰다. 주인공은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주(州) 소방구조대원들이다. 현지의 한 농부로부터 신고전화를 받은 구조대원들은 양이 절벽에 서 있다는 니그 지방의 한 해변으로 향했다. 문제는 신고가 접수된 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현지 소방구조대에서는 밧줄 등을 이용한 구조기술을 펼칠 수 없었다는 사실이었다. 결국 신고를 접수한 파이프주 구조대가 직접 나섰고, 여러 팀으로 구성된 구조대는 양을 구하기 위해 차에 나눠 타고 약 282㎞ 떨어진 지역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양 한 마리를 구하기 위해 차를 타고 무려 3시간을 이동한 구조대가 절벽 아래에 도착했을 때,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당시 같은 신고를 받았던 니그의 연안경비대는 사건 발생지역이 비교적 멀고 구조장비가 미흡한 점 등 여러 이유로 양의 구조를 포기했다가 뒤늦게 현장으로 출동했다. 그리고 파이프주 소방구조대가 먼 여정 끝에 현장에 도착하기 직전, 연안경비대는 절벽에 선 양을 구조하기에는 구조대원들이 감당해야 할 위험이 너무 크다고 판단해 결국 절벽 아래에서 양을 총으로 쏴 죽이고 말았다. 양 한 마리를 구조하기 위해 무려 3시간에 걸쳐 왕복 563㎞를 이동한 파이프주 소방구조대의 노력은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현지의 한 국회의원은 “구조대가 어떤 상황에서도 구조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훈련을 진행해야 한다”면서 “양 한 마리를 구조해야 하는 상황에서 연안경비대와 소방구조대가 서로 연락을 주고받지 못한 것은 1970년대 시트콤에나 나올 법한 일이었다”고 지적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30대 남성 “가스 누출로 아이 죽을 뻔했다” 난동…알고 보니 미혼

    30대 남성 “가스 누출로 아이 죽을 뻔했다” 난동…알고 보니 미혼

    도시가스가 누출돼 아이들이 죽을 뻔했다며 콜센터에 200차례 이상 전화를 걸고, 직원들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가스 누출 사고가 없었고 이 남성은 결혼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부산 남부경찰서는 공갈 등의 혐의로 김모(36)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에서 체육관을 운영하는 김씨는 지난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도시가스 콜센터에 217차례 전화해 “가스가 누출돼 우리 아이가 죽을 뻔했다”며 욕설과 폭언을 하면서 “보상금으로 150만원을 주지 않으면 언론에 제보하겠다”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이 기간에 하루 평균 5시간씩 콜센터에 전화해 업무를 방해했다. 콜센터 상담원 가운데 1명은 김씨가 “우리 아이가 용서할 때까지 무릎 꿇고 빌어야 하니 전화할 때까지 기다리라”고 윽박지르는 바람에 오후 10시 30분쯤까지 네 살배기 쌍둥이 자녀와 함께 회사에 남아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김씨는 또 부산에 있는 고객상담실에 직접 찾아가 “다 죽여 버린다”며 직원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에는 통합 콜센터가 있고 부산 등 주요 지역에는 고객상담실이 마련돼 있다. 김씨가 여러 차례에 걸쳐 집중적으로 전화를 건 탓에 콜센터 직원들은 부산에서 전화가 오면 상담을 시작하기 전부터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콜센터 직원 가운데 일부는 실신했고 일부는 정신과 치료를 받거나 환청에 시달리고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김씨를 붙잡아 조사한 결과 김씨 집에 가스 누출 사고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김씨는 미혼이며 자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가스 누출에 대한 김씨의 말만 믿고 실제로 현장을 점검하거나 119 출동 내용 등을 확인하지 않아 약점을 잡혔다”며 “아무리 고객이라고 해도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에 규정과 절차에 따라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가스레인지 작동이 안 돼 콜센터에 전화하니 즉시 출동하지 않고 아파트 관리사무소나 가스레인지 제조사에 연락하라고 한 것에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가 다른 업종의 콜센터에도 비슷한 일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여죄를 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나 생일파티, 구하라+다솜 걸그룹 멤버들 총출동 ‘행복한 시간’

    나나 생일파티, 구하라+다솜 걸그룹 멤버들 총출동 ‘행복한 시간’

    애프터스쿨 나나의 생일파티에 참석한 여자 연예인들이 화제다.정아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HBD 너무 오랜만에 봐서. 더 많이 반가운 여자들. 다들 포스가. #다솜#나나#차오루#구하라#이채영#이영#정아#주연#효민 우리 좀 느낌 있는데?”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나나의 생일파티에 모인 다솜, 차오루, 구하라, 이채영, 이영, 정아, 주연, 효민의 모습이 담겼다. 한껏 꾸민 이들은 강렬한 미모를 뽐내며 파티를 즐기고 있다. 사진 = 정아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이젠카, 9월 가을맞이 장기렌트카 최대 25% 특판 프로모션

    아이젠카, 9월 가을맞이 장기렌트카 최대 25% 특판 프로모션

    최저가 장기렌트카 및 오토리스 가격비교사이트 ‘아이젠카’는 9월 가을 맞이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이젠카에 따르면, 장기렌터카는 소비자가 원하는 차량을 렌트사의 명의로 구입해 대여하고 매월 그에 해당하는 임차료를 지급받는 구조다. 따라서 차량에 대한 유지관리와 사고 처리 등을 렌트카에서 대행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정비서비스를 추가하면 2~3개월마다 방문 정비 서비스를 실시해 최적의 차량 상태를 유지할 수 있고, 주행거리에 맞춘 오일 및 타이어 교체와 차량 입고시 무료 대차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장기렌트카는 같은 차종이라도 가격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는 렌트사마다 주력 차종이 다르기 때문이다. 여기에 긴급출동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렌트사의 경우 가격대가 다소 높은데 비해 캐피탈사는 저렴한 가격대의 상품이 많으니 본인에게 맞는 렌트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장기렌트카를 판매하는 업체가 많다보니 종류와 서비스도 다양해서 계약 전에 가격비교 사이트를 활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아이젠카 관계자는 “당사는 국내 장기렌트카 업체들과 제휴관계를 맺고 가격을 비교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차장기렌트 리스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아이젠카는 원스톱 거래가 특징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대량구매를 통한 할인율을 고객에게 모두 적용해 가격을 낮췄다. 대상 차량은 쉐보레 올뉴말리부와 크루즈장기렌트, 스파크, 올란도장기렌트카,그랜저ig,k7, 르노삼성 QM3, QM6, SM6 LPG장기렌트카,k5lpg,쏘나타올뉴라이즈 등이다. 아이젠카 관계자는 “국내 렌트·리스 대표 메이저 업체 18군데를 엄선해 제휴하고 있으며 무보증의 심사 기준이 낮고 승인률이 높은 점 등으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이젠카 홈페이지 검색을 통해서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주거침입 주택 소파서 홀로 성행위 중 체포된 성범죄자

    주거침입 주택 소파서 홀로 성행위 중 체포된 성범죄자

    벌거벗은 성폭행 용의자가 체포되는 순간이 포착됐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은 지난 14일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한 대학 캠퍼스에서 여성 거주지에 무단 침입한 남성이 캠퍼스 경찰들에 의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14일 오후 11시경 오하이오 대학교 캠퍼스. 정체불명의 한 남성이 여성들이 거주하는 주택에 무단 침입했고 거주지 내 여성 2명에게 성폭행을 시도했다. 캠퍼스 내 정찰대원인 캠퍼스 워키 크루(Walkie Crew)가 신고를 받고 즉시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거실 소파에 누운 상태로 혼자 성행위 중이던 남성을 창문을 통해 발견한 뒤, 현관문으로 기습해 남성을 제압해 수갑을 채워 체포했다. 제니퍼 나이트(Jennifer Knight) 경찰은 NBC4와의 인터뷰를 통해 “여성 거주자의 증언에 따르면 모르는 남성이 집안으로 들어왔고 여성 2명에게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모두 무사한 상태며 체포된 남성은 22세 칼뱅 비숍 린(Calvin Bishop Lynn)로 신원이 파악됐다. 린은 현재 주거 침입과 외설죄로 기소된 상태다. 한편 캠퍼스 워키 크루 (Campus Walkie Crew)는 캠퍼스 주변 지역에 배치된 12 명의 경찰대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자전거를 타고 순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Columbus Division of Polic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슬픔에 잠긴 소방관 동료들 “강릉 석란정, 붕괴 징후도 없이 갑자기…”

    슬픔에 잠긴 소방관 동료들 “강릉 석란정, 붕괴 징후도 없이 갑자기…”

    강원 강릉시에 있는 석란정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2명이 정자의 붕괴로 매몰돼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함께 화재 진압 현장에 있었던 소방관들은 갑작스러운 동료의 죽음에 망연자실했다.17일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9분쯤 강릉시 강문동 석란정에서 불을 끄던 경포119안전센터 소속 이영욱(59) 소방위와 이호현(27) 소방사가 정자 잔해 등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석란정에 최초로 불이 난 것은 전날 밤 9시 45분. 당시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약 10분 만에 불을 껐다. 하지만 이날 오전 3시 51분쯤 석란정에서 다시 화재가 발생했다. 첫 번째 화재 발생 당시 정자 바깥에서만 불을 껐던 대원들은 정자 건물 바닥에서 연기가 나자 정자 안으로 들어가 잔불 정리 작업을 벌였다. 그러다가 정자가 붕괴하면서 두 소방대원이 참변을 당했다. 소방청은 이날 이들에 대해 각각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 추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1988년 2월 임용된 이 소방위는 퇴직을 불과 약 1년을 앞두고 있었다. 이 소방사는 임용된 지 불과 8개월밖에 안 됐다. 이미 정자 건물 기와지붕은 첫 번째 화재 발생 당시 방화수를 많이 머금어 무거울 대로 무거워진 상태였다. 게다가 사고가 난 정자는 대형 호텔 신축 공사로 2년 전부터 금이 가고 기울어져 주민들이 건물 이전을 요구하고 있었다. 고인이 된 동료들과 함께 출동한 한 소방관은 슬픔에 잠겨 있었다. 이 소방관은 “전날 방수작업으로 물을 잔뜩 머금은 진흙 기와지붕이 아무런 붕괴 조짐 없이 갑자기 와르르 무너졌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또 “조립식이나 철 빔 건물처럼 화재로 붕괴하는 사고는 ‘뿌지직’하는 조짐과 징후가 있는데, 진흙으로 빈틈없이 지어진 한옥 건축물은 갑자기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2008년 숭례문 화재 때 기왓장이 갑자기 와르르 무너진 상황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현장에 출동한 다른 소방관은 “오래된 건축물을 보존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작은 불씨와 연기라도 잡으려고 적극적으로 진압하다가 변을 당한 것 같다”고 울먹이며 말했다. 소방본부와 경찰은 현재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다. 하지만 두 번째 화재 발생 후 정자가 무너지면서 발화점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정자 안에는 전기 시설이 없어 외부 요인으로부터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지만 정자 인근에 폐쇄회로(CC)TV가 없어 이마저도 단정지을 수가 없는 상황이다. 소방본부와 경찰은 ‘실화’(실수하여 불을 냄) 가능성을 포함해 다른 유관기관과 함께 화재 원인을 정밀 감식하기로 했다. 소방본부는 두 고인의 가족들과 장례 절차를 협의하고 두 고인의 분향소를 강릉도립의료원에 마련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또 숨진 두 사람에게 훈장 추서도 추진할 계획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소방관 2명 목숨 앗아간 강릉 석란정 붕괴…화재 원인은 ‘아직 미확인’

    소방관 2명 목숨 앗아간 강릉 석란정 붕괴…화재 원인은 ‘아직 미확인’

    강원 강릉시에 있는 석란정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2명이 정자의 붕괴로 매몰돼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붕괴 사고를 일으킨 석란정 화재의 발생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17일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9분쯤 강릉시 강문동 석란정에서 불을 끄던 경포119안전센터 소속 이영욱(59) 소방위와 이호현(27) 소방사가 정자 잔해 등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석란정에 최초로 불이 난 것은 전날 밤 9시 45분. 당시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약 10분 만에 불을 껐다. 하지만 이날 오전 3시 51분쯤 석란정에서 다시 화재가 발생했다. 첫 번째 화재 발생 당시 정자 바깥에서만 불을 껐던 대원들은 정자 건물 바닥에서 연기가 나자 정자 안으로 들어가 잔불 정리 작업을 벌였다. 그러다가 정자가 붕괴하면서 두 소방대원이 참변을 당했다. 현재까지 소방본부와 경찰은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다. 하지만 두 번째 화재 발생 후 정자가 무너지면서 발화점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정자 안에는 전기 시설이 없어 외부 요인으로부터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지만 정자 인근에 폐쇄회로(CC)TV가 없어 이마저도 단정지을 수가 없는 상황이다. 정자 주변으로 높이 3m에 달하는 펜스가 설치됐지만 인근 주민들은 “완전히 출입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고 말하고 있다. 정자와 불과 약 10m 떨어진 스카이베이 경포호텔 공사현장을 통해 출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즉 펜스가 ‘ㄷ’자로 설치돼 상가가 늘어선 도로변에나 솔밭에서 볼 때는 일반인 출입이 불가능해 보이지만, 공사장 경계 부분은 H빔만 세워져 있을 뿐 망이 없어 충분히 외부인이 들어갈 수 있었다는 것이 주민들의 이야기다. 주민들은 “공사장 근로자가 아니라도 외부인이 공사장을 통해 들어올 수 있지 않겠느냐”면서 “올해 펜스 설치 이후에는 사실상 시공사에서 정자의 전반적인 관리를 맡았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현재 소방본부와 경찰은 ‘실화’(실수하여 불을 냄) 가능성을 포함해 다른 유관기관과 함께 화재 원인을 정밀 감식하기로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꼬마 숙녀 쫓는 경찰관 사연?

    꼬마 숙녀 쫓는 경찰관 사연?

    길 잃은 여자아이 때문에 경찰관들이 진땀을 뺀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경기남부경찰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에는 ‘도망가는 꼬마 소녀, 그 뒤를 쫓는 경찰’이라는 설명과 함께 영상 하나가 소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 2일 안산단원경찰서 순부파출소에 길 잃은 5살 여자아이가 혼자 가게에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인적사항 파악을 위해 대화를 시도하려는 찰나 아이가 갑자기 도망치기 시작했다. 경찰관은 고생 끝에 아이를 파출소로 데려왔다. 하지만 순찰차에서 내린 아이는 다시 도망치기 시작했고, 경찰 역시 다시 그 뒤를 쫓기 시작했다. 그러나 얼마 못 가 아이는 경찰관 손을 잡고 파출소로 돌아왔다. 이후 경찰관들은 아이에게 이름을 물었지만, 아이의 입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아이의 지문사전등록 여부를 확인을 하려 했지만, 아이는 손조차 내주지 않았다. 그렇게 경찰의 애를 태우던 아이는 결국 경찰이 만화를 보여주자 자신의 이름을 말했다. 다행히 아이는 지문사전등록이 되어 있는 상태였기에 부모에게 연락할 수 있었다. 한편, 실종아동 예방을 위한 지문사전등록제는 18세 미만 아동, 장애인, 치매환자 등의 실종을 대비해 지문과 사진 정보를 경찰청 실종자관리시스템에 등록하는 것을 말한다. 경찰 통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실종아동 발견에 94시간이 걸리지만, 지문을 등록한 경우 평균 46분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문사전등록은 가까운 지구대나 파출소 등 경찰관서를 방문, 등록하는 방법과 휴대전화 안전드림 앱 어플, 인터넷 안전드림(www.safe182.go.kr) 사이트에 접속하면 된다.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런던 지하철 칸에서 출근길 테러발생 “수많은 사람 다쳐”

    런던 지하철 칸에서 출근길 테러발생 “수많은 사람 다쳐”

    영국 런던에서 15일(현지시간) 출근길 지하철 열차 안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일간 메트로 등 영국 언론들이 목격자들의 증언을 인용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 런던 남부 파슨스 그린 지하철역에 있던 지하철 한 객차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현장에 있던 메트로 기자는 얼굴에 화상을 입은 사람들을 목격했고 이들은 심한 화상을 입었으며 머리카락이 탔다고 전했다. 메트로 등은 지하철 객차 문 앞에 놓인 흰색 통이 불에 붙은 모습을 담은 한 시민의 트위터 사진을 올리고 폭발이 이 통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열차에 타고 있던 에이렘르-홀(53)씨는 일간 텔레그래프에 “갑자기 사람들이 비명을 질렀다”며 “플랫폼에 있던 한 여성이 내게 ‘한 (비닐)백에서 섬광과 폭발음이 있었고 그게 폭발한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출근 혼잡시간이어서 열차는 승객들로 꽉 찼다”고 덧붙였다. 폭발로 직접 다친 사람들 뿐만 아니라 이미 잇단 테러를 겪은 시민들이 공포에 질려 황급히 지하철역에서 달아나는 과정에서 발생한 혼잡으로 다친 사람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렘르-홀씨는 “거리로 뛰쳐나가는 사람들이 계단에서 부딪히고 어떤 사람들은 넘어지는 것을 봤다”며 “두 여성이 응급대원들로부터 치료를 받는 것을 봤는데 그 일로(폭발) 다친 것 같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출근길이던 BBC 기자도 “폭발음 같은 소리가 들린 이후 사람들이 열차에서 뛰어나갔다”며 “현장에서 벗어나려다가 찰과상 같은 것을 입은 사람들이 있었다.완전 공포였다”고 전했다. 또 다른 목격자 샘은 얼굴에 온통 피가 묻은 사람을 다고 말한 뒤 “절뚝거리거나 몸에 피가 묻은 사람들을 많이 봤다”고 전했다. 현장에는 무장경찰들과 런던응급서비스,런던소방대 등이 출동해 지하철 이용객들을 대피시켰다. 런던 지하철 당국은 이 역을 지나는 노선 일부의 운행을 중단했다. 런던경찰청은 지하철 폭발 테러로 규정하고, 수많은 사람이 사람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투신 시도 여중생 구한 교장 선생님의 기지

    투신 시도 여중생 구한 교장 선생님의 기지

    심각한 우울증 탓에 건물 옥상에서 투신을 생각하던 여중생의 목숨을 구한 교장이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구이저우성 첸난부이족먀오족자치주 두윈시의 한 17층 건물 옥상에서는 우울증을 앓는 여학생 한 명이 투신하려고 했다. 이 광경을 본 시민들은 곧바로 소방서에 구조를 요청했다. 하지만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도 여학생을 구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당시 현장에는 여학생의 가족과 친구들이 먼저 도착해 설득을 시도하고 있었는데 여학생이 “모두 물러나라”며 금방이라도 뛰어내릴 듯한 행동을 취했기 때문이다. 바로 그때 영웅처럼 나선 이가 있었으니 여학생이 다니는 중학교의 교장이었다. 교장은 물병을 건네는 척하면서 재빨리 여학생의 옷깃을 잡아당겼고, 여학생을 안전하게 구해내는 데 성공했다. 이 순간은 카메라에 담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학생의 목숨을 살려낸 교장의 기지에 박수를 보냈다. 사진=Beijing Time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승강기 갇힌 17명 구조…‘까마귀’ 때문에 부산 해운대구 2000가구 정전

    승강기 갇힌 17명 구조…‘까마귀’ 때문에 부산 해운대구 2000가구 정전

    부산 해운대구에서 변압기가 손상돼 2000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고, 시민 17명이 승강기에 갇혔다가 구조됐다. 이번 사고는 까마귀가 변압기에 앉아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14일 오전 9시 45분쯤 해운대구 송정동 송정해변로 전봇대의 변압기가 손상되면서 송정동과 해운대 신도시 일대 2000가구에 전기가 끊겼다. 이 사고로 해운대 좌동과 중동 아파트단지 내 엘리베이터가 멈춰 주민이 갇혔다는 내용의 신고 22건이 부산시 소방본부에 접수됐다. 119구조대는 현장에 출동해 멈춰 선 엘리베이터 문을 열고 안에 갇혀 있던 시민 17명을 구조했다. 한전은 사고 발생 2분여 만에 전기공급이 재개됐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과 한전은 정전사고를 유발한 전봇대 근처에서 죽은 까마귀가 발견됨에 따라 까마귀가 변압기에 앉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0대가 딸 살해…함께 잠 자던 11살 외손자가 신고

    60대 남자가 식사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던 딸을 둔기로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엄마 옆에서 잠 자던 어린 아들이 신고했다. 14일 오전 0시 1분쯤 충남 천안시 봉명동 한 주택에서 고모(69·무직)씨가 옆방에서 잠 자던 딸(34)의 머리 등을 둔기로 10여 차례 내리쳤다. 순간 엄마 옆에서 잠 자던 외손자(11·초등학교 4년)가 깨어 일어나 거실로 나간 뒤 경찰과 외할머니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경찰과 119 구조대가 출동해 고씨의 딸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도착하기 전 숨졌다. 사건 당시 고씨는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였다. 고씨는 부인과 이혼한 뒤 알콜 중독 등으로 정신병원에서 5년간 지내다 나와 3년 전부터 딸의 집에서 외손자와 함께 셋이 방 2개짜리 집에서 살았다. 숨진 딸도 6년 전 이혼한 뒤 김밥집 종업원 등으로 일하면서 어린 아들과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 고씨를 부양했다. 이 과정에서 고씨는 반찬이 부실하다는 이유로 딸과 자주 말다툼을 벌였다. 경찰은 고씨가 갈등 끝에 딸에게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천안동남경찰서는 이날 고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맨홀’ 김재중 타박하던 유이, 장미관 어두운 본성 목격 ‘충격’

    ‘맨홀’ 김재중 타박하던 유이, 장미관 어두운 본성 목격 ‘충격’

    ‘맨홀’ 유이는 장미관의 어두운 본성을 눈치 챌 수 있을까.1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연출 박만영, 극본 이재곤, 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이하 ‘맨홀’) 11회에서는 수진(유이 분)과 결혼한 동네 약국 약사 재현(장미관 분)이 점차 그 어두운 본성을 드러내는 과정이 그려졌다. 아직 재현의 실체는 밝혀지기 전, 재현에게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봉필(김재중 분)은 재현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긴장감을 높였다. 맨홀을 타고 1년 뒤 미래로 떨어진 봉필은 재현과 수진이 벌써 결혼 1주년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에 당혹스러워 했다. 앞서 여러 차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시간여행을 하며 재현에게 영주라는 전 여자 친구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또 재현이 양처럼 순한 얼굴 안에 실은 무서운 본성을 감추고 있다는 것 역시 어렴풋이 눈치챘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봉필은 신변 확인 요청을 받고 출동한 곳에서 영주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영주는 봉필에게 “재현에게 내가 병원에 있다고 알려 달라”며 간절하게 부탁을 했고, 봉필은 직감적으로 재현과 영주 사이에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다는 것을 눈치챘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 앞에선 누구보다 다정하고 젠틀한 재현을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수진 역시 재현과 기싸움을 벌이는 봉필에게 “네가 재현 씨에 대해서 뭘 안다고 함부로 이야기하느냐”고 쏘아붙였다. 하지만 재현의 어두운 본성은 수진의 시선을 피해가지 못 했다. 집으로 귀가하던 수진은 재현이 주차 문제로 중년 남성과 시비가 붙은 것을 발견했다. 이 때 재현은 수진이 알던 선하고 착한 남자가 아니었다. 시비 상대에게 “아까부터 왜 자꾸 반말이야”라고 고함을 치는 재현을 본 수진은 불안한 예감에 사로잡혔다. 이에 따라 수진이 재현의 본성을 알게 될지, 추후 봉필과 재현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장미관은 이번 회에서 본격적으로 이중성을 발현하기 시작한 재현을 서늘한 표정 연기로 표현했다. 수진 앞에서는 다정하기 그지없는 남편이었다가도 봉필과 신경전을 벌일 때는 한 치도 양보하지 않는 면을 보였고, 낯선 사람과 시비가 붙었을 때는 고함을 지르며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처럼 여러 연기 톤을 넘나드는 팔색조 매력으로 장미관은 신스틸러 이상의 활약을 톡톡히 했다. 한편, 방송 말미 봉필은 다시 시간여행을 하기 위해 맨홀로 달려갔으나 막혀 버린 맨홀을 발견하고 좌절했다. 봉필이 다시 시간여행에 돌입해 재현의 이중성을 밝혀낼 수 있을지, 수진은 봉필과 재현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맨홀’ 12회는 오늘(14일) 밤 10시에 KBS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교통비 없어서·안 움직여서’ 차량 2번 훔친 20대 커플

    ‘교통비 없어서·안 움직여서’ 차량 2번 훔친 20대 커플

    교통비가 없고 훔친 자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전북 전주와 정읍에서 차량 2대를 훔친 ‘무면허’ 커플이 경찰에 검거됐다.전주 덕진경찰서는 차량 절도 등의 혐의로 A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연인 사이인 A(23)씨와 B(20)씨는 지난 7일 오후 11시 50분쯤 전북 정읍에서 전주행로 갈 차비가 없자 차량 절도 계획을 세웠다. 이들은 정읍시 한 중고차 매매단지에 들어가 내부를 둘러보던 중 차 안에 열쇠가 있는 아반떼 차량 1대를 발견했다. A씨는 운전석에 올라 시동을 걸었다. A씨는 운전은 할 줄 알았지만, 두 사람 모두 무면허 상태였다. 이들은 50여㎞를 달려 자신들이 거주하는 전주시 덕진구 한 원룸에 도착했다. A씨 등은 원룸 주차장에 차를 세워뒀고, 한동안 차를 운행할 일이 없어 그대로 방치했다. 사흘 뒤인 지난 10일 A씨 등은 외출하기 위해 훔친 아반떼 차량에 올랐지만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 배터리 방전을 의심한 이들은 다른 차량에서 몰래 배터리를 떼어내 충전을 시도했지만 차는 움직이지 않았다. 차를 운행할 수 없게 되자 A씨 등은 또 다른 차량을 훔치기로 작심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11시쯤 한 초등학교 주변에 있는 마티즈 차량을 훔쳤다. ‘완전 범죄’를 꿈꾼 두 사람은 훔친 차량에 부착할 번호판도 훔치기로 마음먹었다. 이들은 이튿날인 11일 오전 2시쯤 군산시 대야면의 한 폐차장으로 가 폐차 대기 중인 차량의 번호판 2개를 빼돌렸다. 이 중 1개를 마티즈 차량에 부착하고 한동안 자신의 차인 양 운행하고 다녔다. 범행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마티즈 차량을 잃어버린 차 주인은 동네를 오가던 중 다른 번호판이 달린 자신의 차량을 알아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차량에 타려는 A씨를 발견하고 긴급체포했다. 이들은 “정읍에서 전주로 올 차비가 없어 차를 훔쳤다”면서 “다른 번호판을 부착하면 걸리지 않으리라고 생각했다”고 태연하게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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