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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에 빠진 막내 구하고 끝내 못 돌아온 아빠·형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바다낚시를 하던 40대 아버지와 11살 큰아들이 물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 이들 부자는 어촌 마을 앞 방파제를 걷다가 발을 헛디뎌 넘어진 막내아들(7)을 구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함께 변을 당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쯤 전남 진도군 지산면 가학리 선착장에서 A(43·경기 포천시)씨의 막내아들이 바다에 빠지자 A씨와 큰아들이 잇따라 물에 뛰어들었다. 두 아들은 선착장 주변에 있던 어선에 의해 구조됐으나 형은 숨지고 막내만 목숨을 건졌다. 막내는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진도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北 18일까지 도발 가능성… 한·미 감시태세 강화

    北 18일까지 도발 가능성… 한·미 감시태세 강화

    ICBM·SLBM 추가 발사할 수도 한미 한반도 전역 정보 수집 강화 피스아이·P3C 등 감시자산 증강 북한 노동당 창건 72주년 기념일(10일)을 앞두고 한·미 군 당국은 격상된 대북 감시 및 경계태세를 유지하며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했다. 정부와 군은 북한이 당창건일을 전후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등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해 왔다.청와대 관계자는 9일 “추석 전에 포착된 도발 징후가 유지되고 있는 상태”라며 “(미사일 시설 움직임 등을) 실시간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도 “북한의 도발이 임박했다는 징후는 식별되지 않고 있다”면서도 “격상된 대북 감시 및 경계태세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 조기경보위성(DSP)은 한반도 전역을 24시간 감시하고 있으며 주한미군 평택기지에 배치된 정찰기 EO5C 크레이지 호크도 24시간 영상 및 통신 정보를 수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군 당국은 또 주한미군의 고공 전략정찰기 U2S 및 우리 군의 정찰기 RC800(금강)과 RF16(새매), 피스아이(E737) 공중조기경보통제기, P3C 해상초계기 등 감시자산을 각각 증강 운용하고 있다. 동해상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탐지하는 레이더(SPY1D)를 갖춘 해군 이지스 구축함이 출동해 있는 한편 지상엔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인 그린파인이 가동 중이다. 이들 레이더는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 2분 이내에 탐지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유사시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를 비롯한 각 군의 위기조치반을 즉각 가동할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중국 공산당의 제19차 전국대표대회가 열리는 18일 전까지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중국에서 브릭스정상회의가 열린 지난달 3일 6차 핵실험을 감행했던 북한이 다시 한번 중국을 겨냥한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10일이나 18일이라는 날짜는 우리가 임의로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현재 북·미 간의 강대강 대결 구도 속에서 중국이 움직이지 않고 현 상황들이 계속 유지되거나 악화되는 쪽으로 갈 경우엔 북한이 군사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우리나라는 25년간 북한에 수십억 달러만 주고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등 북한을 다루는 데 성공적이지 못했다. 정책은 효과가 없었다”며 이틀 만에 또다시 대북 군사행동 필요성을 시사하는 듯한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앞서 지난 7일 트위터에 “그동안 북한과의 합의는 효과가 없었다. 그러나 단 한 가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혀 군사행동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논란을 일으켰었다. 서울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바다에 빠진 막내 구하려다 끝내 못 돌아온 아빠·형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바다낚시를 하던 40대 아버지와 11살 큰아들이 물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 이들 부자는 어촌 마을 앞 방파제를 걷다가 발을 헛디뎌 넘어진 막내아들(7)을 구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함께 변을 당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쯤 전남 진도군 지산면 가학리 선착장에서 A(43·경기 포천시)씨의 막내아들이 바다에 빠지자 A씨와 큰아들이 잇따라 물에 뛰어들었다.  두 아들은 선착장 주변에 있던 어선에 의해 구조됐으나 형은 숨지고 막내만 목숨을 건졌다. 막내는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A씨는 추석을 맞아 진도의 처가를 찾았다가 아내(45), 두 아들과 함께 선착장에서 바다낚시를 즐기던 중이었다. A씨 아내는 먼발치에서 남편과 두 아들이 낚시하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119상황실에 도움을 요청했다. 해경은 목격자 증언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진도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바다낚시하던 부자, 막내 구하려다 익사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바다낚시를 하던 40대 아버지와 11살 큰아들이 물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 이들 부자는 어촌 마을 앞 방파제를 걷다가 발을 헛디뎌 넘어진 막내 아들(7)을 구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함께 변을 당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쯤 전남 진도군 지산면 가학리 선착장에서 A(43·경기 포천시)씨의 막내아들이 바다에 빠지자 A씨와 큰아들이 잇따라 물에 뛰어들었다. 두 아들은 선착장 주변에 있던 어선에 의해 구조됐으나 형은 숨지고 막내만 목숨을 건졌다. 막내는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A씨는 추석을 맞아 진도의 처가를 찾았다가 아내(45), 두 아들과 함께 선착장에서 바다낚시를 즐기던 중이었다. A씨 아내는 먼발치에서 남편과 두 아들이 낚시하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119상황실에 도움을 요청했다. 해경은 목격자 증언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진도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남친과 모텔 투숙한 30대 여성, 머리 다쳐 사망…“말다툼 하다”

    남친과 모텔 투숙한 30대 여성, 머리 다쳐 사망…“말다툼 하다”

    남자친구와 모텔에 투숙한 30대 여성이 머리를 다쳐 병원에 이송됐다 하루만에 숨졌다.9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4시쯤 광주 광산구의 한 모텔에서 30대 여성 A씨가 “남자친구 때문에 머리를 다쳐 피가 난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가 남자친구 B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가구에 머리를 다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 일행이 방에 들어간 지 30분 만에 사건이 일어났고 방안에 별다른 둔기가 없었던 점 등을 토대로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신고 직후 B씨가 ‘내가 여자친구를 다치게 한 것이 아닌데 억울하다’며 별도로 신고 전화를 또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와 B씨가 서로 처벌을 원치 않아 추가 조사를 하지는 않았다. A씨는 신고 현장에서 의식이 있는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몸 상태가 나빠졌고 대학병원에 이송됐다 다음날 숨졌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A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힐 방침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추석 연휴 현직 소방관이 받은 ‘황당한’ 119신고 전화

    추석 연휴 현직 소방관이 받은 ‘황당한’ 119신고 전화

    스스로를 현직 소방관이라고 밝힌 누리꾼이 추석 연휴 동안 황당한 119 신고 전화를 받은 사연을 털어놓으면서 “119는 부른다고 무조건 가야하는 머슴이 아니다”라고 하소연했다.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저는 소방관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119종합 상황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직 소방관”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글쓴이는 “답답하고 씁쓸한 마음을 짧게나마 하소연 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글쓴이는 “우리 소방관은 국민을 위해 존재하고 국민께서 주신 사랑으로 ‘국민 신뢰도 1위’라는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지만 (중략) 일부의 국민들은 우리 119를 소위 ‘국민의 머슴’이라 생각하시는 것 같다”면서 연휴 기간에 받은 몇가지 황당한 신고 내용을 소개했다. “휴대폰을 산에서 잃어버렸다. 상당히 중요한 문서가 저장되어 있다. 찾아줘라.” “다리가 아프다. 집까지 데려다 줘라.” “김치냉장고 동작이 잘 안 된다. 와서 봐줘라.” 한 시민은 글쓴이에게 “나 세금 꼬박꼬박 내고, 국민이 필요해서 부르면 와야지 무슨 말이 그리 많냐”고 따졌다고 한다. 소방관이 출동하는 현장 상황은 엄연히 법으로 정해져있다. 현행 소방기본법에 따르면 소방관이 현장에 긴급하게 출동해야 하는 ‘소방활동’에는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구급 등이 포함된다. 공공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소방지원활동’으로는 산불에 대한 예방·진압 등 지원활동, 자연재해에 따른 급수·배수 및 제설 등 지원활동, 집회·공연 등 각종 행사 시 사고에 대비한 근접대기 등 지원활동, 화재, 재난·재해로 인한 피해복구 지원활동 등이 있다. 소방관은 또 신고가 접수된 생활안전 및 위험제거 활동에도 대응하는데, 여기에는 잃어버린 휴대전화를 찾거나 고장난 김치냉장고를 고치거나 개인 심부름을 하는 일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즉 글쓴이가 소개한 ‘황당 전화’ 내용들은 기본적으로 소방관이 대응하는 활동 자체가 아니다. 그렇지만 이런 이유들로 거절하고 난 뒤에도 글쓴이는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그는 “정말 말도 안 되는 신고 내용이야 충분히 설명 후 웃고 넘어가지만 다수의 건은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면서 “우리가 도와주지 못해서 더 큰 사고가 나는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러나 현실은 이런 단순민원까지 도와 드릴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서 “이러한 단순 출동으로 관할 소방력이 투입되고 그 관할에 분초를 다투는 긴급을 요하는 출동이 간혹 터지는 경우가 생긴다”고 말했다. 글쓴이는 끝으로 “저희는 관련법에 근거하여 출동할 수 있다. 119 신고전화는 긴급을 요하는 상황에 신고를 하는 긴급전화”라면서 “신고 시 다시 한 번 생각해 주시고 취지에 맞다면 신고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총격으로 번진 이웃간 말싸움…가해 모습 촬영까지

    총격으로 번진 이웃간 말싸움…가해 모습 촬영까지

    이웃 간의 싸움이 끔찍한 총격사건으로 이어졌다. 가해자는 잔인한 총격을 핸드폰으로 촬영했다. 브라질 미나제라이스주의 카타구아세스에서 벌어진 일이다. 이 지역에 사는 자녀 셋을 둔 여성 윌리엔 시키에이라(22)에겐 평소 앙숙처럼 지내는 남자이웃이 있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남자와의 악연은 자식들이 자주 싸운 데서 발단됐다. 아이들 싸움이 어른 싸움이 되면서 사이가 벌어진 두 사람은 펑소에도 언성을 높이는 일이 잦았다. 사건이 발생한 날엔 시키에이라의 남편과 문제의 남자이웃이 말싸움을 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시키에이라는 복수를 다짐하며 기회를 기다렸다. 공교롭게도 그날 두 사람은 길에서 마주쳤다. 남자를 본 시키에이라는 바로 말싸움을 걸었다. 남자이웃도 질새라 시키에이라에게 삿대질을 하며 대응했다. 시키에이라는 말싸움을 하면서 상대방 남자이웃을 핸드폰으로 계속 촬영했다. 남자는 이런 사실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지만 끔찍한 사건의 신호였다. 한동안 말싸움을 벌이던 시키에이라는 갑자기 품에서 권총을 꺼냈다. 총구를 겨누자 남자이웃은 잔뜩 겁을 먹고 “살려달라”고 애원했지만 시키에이라는 방아쇠를 당겼다. 두 발의 총탄이 얼굴에 적중하면서 남자이웃은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총탄이 얼굴을 관통하는 끔찍한 장면은 핸드폰에 고스란히 녹화됐다. 시키에이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자택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권총과 시키에이라의 핸드폰 영상을 증거로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여자가 총을 갖고 나오면서 이미 이웃을 살해하려고 작정했던 것 같다”면서 “굳이 동영상을 촬영한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핏자국 낭자한 BMW…경찰이 그냥 보내준 이유

    핏자국 낭자한 BMW…경찰이 그냥 보내준 이유

    뒷범퍼와 바퀴 윗쪽에 핏자국을 잔뜩 묻힌 채 질주하는 자동차가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단속했지만, 그저 ‘속수무책’ 보내줄 수밖에 없었다. 무슨 사연이었을까. “피가 흘러내리는 자동차가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된 곳은 독일 베를린. 인명피해가 난 사고를 예감한 경찰은 자동차가 나타났다는 프랑크푸르트 대로로 사이렌을 울리며 달려갔다. 끔찍한 제보는 장난이 아니었다. 경찰은 뒷쪽 펜더와 범퍼 쪽으로 잔뜩 피를 묻힌 하얀색 BMW를 목격했다. 인명피해를 동반한 교통사고를 의심할 만한 상황. 하지만 차량을 멈추게 하고 자세히 살펴본 경찰은 허탈한 쓴웃음을 지어보였다. 멀리서 볼 때 자동차는 혈흔으로 범벅돼 있었지만 가까이서 보니 정교한 무늬였다. 차주의 취향이 매우 독특했던 것 같다. 문제의 BMW는 핏자국이 선명한 필름으로 랩핑한 차량이었다. 핏자국이 워낙 사실적이다 보니 누가 봐도 방금 사고를 내고 도주한 뺑소니 차량 같았다. 경찰 관계자는 “핏자국이 시각적으로 매우 자극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이런 무늬로 차량을 랩핑하는 게 형사범죄도 아니고 (교통)규정 위반도 아니다”며 차주를 처벌한 근거가 없음을 밝혔다. 하지만 이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반론도 만만치 않게 제기됐다. 혐오스러운 무늬로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한 만큼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논란이 커지자 베를린 경찰은 대변인을 통해 “차주의 취향에 대해선 찬반론이 있을 수 있지만 단순히 이런 무늬로 차량을 랩핑하는 건 범죄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폐기물처리장 파쇄기 안으로 2명 추락…1명 위독

    폐기물처리장 파쇄기 안으로 2명 추락…1명 위독

    5일 오후 4시 50분쯤 경기도 동두천 시내 한 폐기물처리장에서 근로자 함모(65)씨와 최모(65)씨 등 2명이 10m 깊이의 파쇄기 안으로 추락해 크게 다쳤다.함씨 등은 이날 파쇄기 사일로 위에서 보수작업 중 안쪽으로 떨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최씨를 먼저 사일로 밖으로 꺼냈으나 함씨는 기계에 끼어 구조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함씨는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에 있던 동료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차에 아이들 방치한 혐의로 괌에서 체포된 한국 부부 풀려나

    차에 아이들 방치한 혐의로 괌에서 체포된 한국 부부 풀려나

    미국령 괌의 한 마트에서 쇼핑을 하는 동안 차에 아이들을 방치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한국 판사·변호사 부부가 4일(현지시간) 풀려났다.괌 현지 언론인 KUAM뉴스는 한국인 변호사 A(38)씨와 판사 B(35)씨 부부가 2000달러를 이행 보증금으로 약정하고 석방됐다고 보도했다. 이행 보증금이란 억류되었던 사람이 석방 명령 조건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납부해야 하는 약정 금액을 뜻한다. 앞서 이 부부는 지난 2일 괌에 있는 K마트 주차장에 세운 차 안에 6살 된 아들과 1살 된 딸을 남겨두고 쇼핑을 하러 갔다가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미국에서는 6세 이하 아동을 8세 이상 또는 성인의 감독 없이 차량에 방치할 경우 현행범으로 체포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부부는 회색 미쓰비시 랜서 뒷좌석에 아이들을 남겨둔 채 시동을 끄고 창문을 올린 뒤 차문을 잠그고 쇼핑을 다녀왔다. 다행히 아이들에게서는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KUAM뉴스는 지난 2일 오후 2시 30분쯤 신고를 받고 911 요원들이 현장에 출동한 장면을 공개하면서 “날씨가 더웠기 때문에 아이들이 땀에 흠뻑 젖어있었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 부부는 “3분 정도만 쇼핑을 하러 다녀왔다”고 주장했지만, 이 부부가 자신들의 차 앞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3시 15분이라는 것이 KUAM뉴스의 설명이다. 앞서 괌에서는 2013년과 2014년 차 안에 방치된 아동들이 숨지는 일이 있었다. 2013년에는 2살 된 아이가 7시간 동안 차 안에 있다가 질식사했고, 2014년에는 3살 된 아이가 약 2시간 동안 집 밖에 주차된 차 안에 머물면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추석 연휴 유서 남기고 쓰러진 60대…옆집 이웃의 관심으로 구조

    추석 연휴 유서 남기고 쓰러진 60대…옆집 이웃의 관심으로 구조

    옆집에 사는 이웃의 관심이 홀로 사는 이웃의 목숨을 살렸다.4일 부산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45분쯤 동래구의 한 주민이 “옆집 할머니가 그동안 감사했다고 인사해 이상하게 생각해 문을 두드렸는데 인기척이 없다”며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63)씨의 신발은 보이지만 출입문은 잠겨 있어 긴급 상황으로 판단해 119구조대를 불러 출입문을 강제 개방하고 A씨의 집 안으로 들어갔다. 안방에는 A씨가 유서를 남긴 채 쓰러져 있었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응급실에서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평소 당뇨와 우울증에 시달리다 추석 연휴 기간 이웃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유서를 쓴 채 지난 이틀 동안 음식을 먹지 않고 방에 홀로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한국 판사·변호사 부부, 괌에서 아이들 차에 방치해 경찰에 체포

    한국 판사·변호사 부부, 괌에서 아이들 차에 방치해 경찰에 체포

    한국인 판사·변호사 부부가 미국령 괌에서 아이들을 차에 방치했다가 체포되는 일이 벌어졌다.3일(현지시간) 괌 현지 KUAM뉴스는 한국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파악된 남성 변호사 A(38)씨와 여성 판사 B(35)씨 부부가 전날 괌에 있는 K마트 주차장에 세운 차 안에 6살 된 아들과 1살 된 딸을 남겨두고 쇼핑을 하러 갔다가 아동학대 등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6세 이하 아동을 8세 이상 또는 성인의 감독 없이 차량에 방치할 경우 현행범으로 체포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부부는 경찰 조사에서 회색 미쓰비시 랜서 뒷좌석에 아이들을 남겨둔 채 시동을 끄고 창문을 올린 뒤 차문을 잠그고 쇼핑을 다녀왔다고 말했다. KUAM뉴스는 전날 오후 2시 30분쯤 신고를 받고 911 요원들이 현장에 출동한 장면을 공개하면서 “날씨가 더웠기 때문에 아이들이 땀에 흠뻑 젖어있었다”고 전했다. 이 부부의 아이들은 911 요원들이 온 뒤 잠에서 깨어났으나 다행히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이 부부는 “3분 정도만 쇼핑을 하러 다녀왔다”고 주장했지만 이 부부가 자신들의 차 앞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3시 15분이라는 것이 KUAM뉴스의 설명이다. 앞서 괌에서는 2013년과 2014년 아동을 차량에 방치한 사건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일이 있었다. 2013년에는 2살 된 아이가 7시간 동안 차 안에 있다가 질식사했고, 2014년에는 3살 된 아이가 약 2시간 동안 집 밖에 주차된 차 안에 머물면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의 비영리 단체 ‘키즈 앤드 카즈’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는 뜨거운 차량에 아이를 방치한 사건으로 연평균 37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돼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바구니에 담아 하천에 버린 시신, 떠오르자…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살해된 50대 여성 시신이 바다에 유기된 사건의 현장검증을 3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피의자들은 바구니에 담아 하천에 유기한 시신이 떠오르자 모래주머니를 보태 바다에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현장검증은 피해자가 살해된 부산시 금정구 한 주택과 시신이 유기된 부산시 남구 동천 하류에서 진행됐다.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A(55)씨는 나오지 않고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공범 B(44)씨만 나와 당시 상황을 재연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혐의를 모두 시인한 A씨는 범행 장소에 가는 것 자체가 두렵다며 현장검증을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10시께 부산시 금정구에 있는 C(56·여)씨 집에서 C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시신을 자신의 집에 보관하다 24일 오전 2시 30분쯤 B씨와 함께 시신을 차에 실어 동천으로 옮겼다. 두 사람은 플라스틱 바구니에 담아 동천에 버린 시신이 물 위로 떠오르자, 곧바로 모래주머니를 넣어 다시 가라앉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C씨의 시신은 바다에서 발견됐고 그로 인해 이들의 범행은 드러났다. 해경은 26일 밤 낚시꾼의 신고를 받고 출동, 부산항 2부두 해양문화지구 공사장 앞바다에서 이불에 덮인 시신을 건졌다. 당시 시신은 옷을 착용한 상태였지만, 신분증 등 소지품이 없고 상당히 부패한 상태였다. 해경은 C씨가 발견되기 엿새 전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해경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결과, 시신에 외부 충격의 흔적이 있다는 소견을 받고 본격 수사에 나서, 지문 감식으로 신원을 확인했다. 수사 과정에서 해경은 사망 추정일 이후인 지난달 22∼24일 C씨의 은행 계좌에서 수차례에 걸쳐 340만원이 인출된 사실을 확인한 뒤, 현금자동입출금기(ATM) 폐쇄회로(CC) TV를 분석해 돈을 찾는 B씨와 주변에 있던 A씨의 신원을 파악했다. A씨는 C씨 집에 있던 귀금속을 훔쳐 200만원을 받고 장물로 팔아넘기기도 했다. 두 사람이 우발적 범행임을 주장하는 가운데, 해경은 이번 범행을 돈을 노린 계획범죄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eoul.co.kr
  • 고령 감기 환자에 중증치료제 잘못 전달…경찰 출동 회수 ‘천만다행’

    고령 감기 환자에 중증치료제 잘못 전달…경찰 출동 회수 ‘천만다행’

    추석 연휴에 문을 연 약국에서 고령의 감기 환자에게 감기약이 아닌 중증 치료약을 잘못 전달했다가 경찰의 출동으로 복용 전 약을 회수했다.3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3시 45분쯤 부산시 해운대구의 한 약국에서 감기 증상을 호소한 A(83)씨가 약을 처방받아 귀가했다. 그러나 A씨가 받은 약은 감기약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처방받은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제였다. 이 약은 심장박동이나 혈압 등 신체의 모든 대사량을 줄어들게 한다. 뒤늦게 약이 잘못 전달된 것을 알게 된 약사 B(42·여)씨는 “환자가 다른 사람의 약을 받아갔다. 노인이 이 약을 먹으면 위독해질 수 있다”면서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와 전화 통화가 되지 않자 동선을 추적, 집으로 찾아가 10분 만에 약을 회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처방은 제대로 됐으나 전달이 잘못돼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집트 오아시스 마을서 한국인 3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이집트 오아시스 마을서 한국인 3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한국인 30대 여성이 이집트 서부 오아시스 마을에서 살해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일(현지시간) 주이집트 한국대사관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저녁 이집트 서부 시와 마을의 한 주택에서 한국인 김모(36.여)씨가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당시 이 여성의 시신에서는 흉기에 의한 상처가 남아 있었다. 시와 지역 경찰은 주민의 신고로 출동해 현장에서 용의자인 이집트인 남성 K(26)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현재 피해 여성과 K씨의 구체적인 관계와 살인 동기 등을 추궁하고 있다.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경찰 영사를 현장에 파견해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시신에 대한 부검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해 여성은 수년간 이집트에서 체류를 해 왔으나 한국 교민과는 이렇다 할 교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대 소년, 체육관서 역기 들다 깔려 죽다

    10대 소년, 체육관서 역기 들다 깔려 죽다

    호주에서 10대가 역기에 깔려 숨졌다. 우리나라에서도 60대가 이 같은 사고를 당해 주의가 요망된다.2일 BBC에 따르면 벤 쇼(15)는 호주 브리즈번에 있는 한 헬스장의 벤치프레스 기구에서 100㎏을 들어 올리려고 했다가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지역 언론이 밝혔다. 그는 직원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실려갔지만 지난 30일(현지시간) 사망했다. 벤 쇼가 얼마나 오래 역기에 눌려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벤 쇼의 가족은 “벤은 가족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졌다”며 “벤은 장기와 피부를 기증해 다른 사람에게 삶을 줬다”고 밝혔다. 관계 당국은 누가 책임이 있는지 밝히기는 아직 이르지만 곧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에서는 16세 이하가 역기를 들려면 감독을 받아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달 5일 경남 거제시 한 헬스장에서 벤 쇼처럼 벤치프레스 기구에서 역기 운동하던 A(69)씨가 역기에 눌려 숨졌다. 업주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지만 A씨는 이미 90㎏쯤 되는 역기와 손잡이에 목이 눌려 숨져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헬스장에서 운동을 꾸준히 해 체력이 건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역기 운동을 하다 중량을 이기지 못해 손잡이에 깔리는 바람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영중 기자 jeunesse@seoul.co.kr
  • “소방관님 안심하고 현관문 뜯어내세요”…서울시, 보상금 지원

    소방관들은 불을 끄거나 주민을 대피시키기 위해 현관문을 뜯고 들어갔다가 문 값을 물어내라고 하면 사비를 털어야 했다. 이제는 서울시에서는 이런 일이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2일 ‘재난현장활동 물적 손실 보상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을 제정해 손실보상 기준, 지급절차와 방법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화재 등 재난현장에서 소방관이 구조·구급·소방활동을 하다 발생한 물적 피해를 시가 보상하도록 조례를 제정했다. 소방관이 불을 끄거나 인명을 구하려다 손실을 재산에 대한 보상 책임을 서울시장이 진다. 그러나 조례를 시행하기 위한 손실보상 기준과 절차 등 세부 규칙이 제정되지 않았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은 화재 진압을 하면서 이웃 주민을 대비시켜야 한다. 벨을 눌러도 기척이 없으면 출입문을 강제로 열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문이 부서졌다며 손실보상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옆집 베란다를 통해 다세대주택에 진입하느라 에어컨 실외기, 유리창이 부서져 보상을 요구받기도 한다. 시행규칙안에 따르면 구조·구급활동 과정에서 손실을 본 물건을 수리할 수 있는 경우 수리비를, 수리할 수 없다면 교환 가액을 서울시가 지원하게 된다. 점포가 망가졌다면 영업을 못 하는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이익금을 지원한다. 특히 손실보상금이 200만원 이하인 경우 손실보상심의위원회 결정 없이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손실을 보상받으려는 시민이 청구서를 관할 소방서에 제출하면 손실보상위원회가 열린다. 위원회는 청구서 접수 30일 안에 심의 결과를 청구인에게 알리고, 손실보상금을 지급한다. 서울시는 규제·법제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시행규칙을 공포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경기도·부산시 등 일부 지자체는 소방관의 공무 중 발생한 손실보상금을 지원해주지만 관련 제도가 없는 곳이 더 많다. 업무 수행 중 일어난 사고나 물적 손실에 대한 소방관의 민·형사상 책임을 면제해주는 내용을 담은 소방법 개정안(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 대표발의)이 국회에 발의돼 있으나 1년째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김영중 기자 jeunesse@seoul.co.kr
  • [한가위 TV 가이드] 쓸쓸한 혼족씨, 하정우표 ‘터널’ 지나면 성룡 형님이 기다리십니다

    [한가위 TV 가이드] 쓸쓸한 혼족씨, 하정우표 ‘터널’ 지나면 성룡 형님이 기다리십니다

    추석 연휴엔 ‘방콕 극장’도 진수성찬이다. 최근 1~2년 사이 개봉했던 작품들이 총출동한다. 극장에서 놓쳤던 영화들을 입맛대로 골라 몰아보기할 기회다.영화전문채널 등장 이후 영화 편성이 드물었던 지상파도 연휴만큼은 영화 보따리를 풀어놓는다. SBS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던 하정우 주연의 재난 영화 ‘터널’을 6일 오후 8시 35분에 준비했다. 앞서 2일 오후 2시 50분에는 희귀병으로 시력을 잃은 개그맨 이동우와 근육병을 앓아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임재신씨의 동반 여행을 담은 다큐멘터리 ‘시소’, 3일 오전 10시 40분에는 황혼 로맨스를 따뜻하게 그려낸 박근형·윤여정 주연의 ‘장수상회’, 4일 오후 5시 40분에는 매일 모습이 바뀌는 남자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한효주 주연의 로맨스물 ‘뷰티 인사이드’, 5일 오후 5시 50분에는 톱스타의 임신 스캔들을 경쾌하게 풀어낸 김혜수 주연의 코미디물 ‘굿바이 싱글’, 7일 오후 5시 40분에는 황정민, 강동원 주연의 범죄물 ‘검사외전’이 혹시 찾아올지 모를 연휴의 무료함을 달래줄 예정이다. 좋은 영화 소개에 앞장서온 EBS는 8편의 대작 영화와 5편의 애니메이션을 마련했다. 미국 아카데미상 11개 부문 수상작에 빛나는 ‘타이타닉’(7일 오후 10시 55분)을 비롯해 영화 사상 최고의 판타지로 꼽히는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7일 낮 12시 40분)과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8일 오후 1시 10분), 혹성탈출 시리즈의 성공적인 부활을 알린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5일 오후 11시 35분)이 방송된다. 35년 만에 속편 개봉을 앞둔 ‘블레이드 러너’(4일 오후 11시 35분)도 탁월한 선택이다. 따뜻한 감성을 전해주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바닷마을 다이어리’(6일 밤 12시 25분)도 강추. 종합편성채널 JTBC는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대담하기도 했던 송강호 주연작 두 편을 준비했다. ‘변호인’(4일 오후 8시 50분)과 ‘밀정’(5일 오후 8시 50분)이다. ‘변호인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인권 변호사의 길로 이끈 1980년대 초 부림사건을 극화했고, ‘밀정’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일본 경찰과 의열단의 암투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전문채널들의 블록 편성도 눈길을 끄는 게 많다. OCN은 4일 자정부터 하루 종일 ‘마블’의 히어로들이 등장하는 작품들을 연속해서 편성한다. ‘퍼스트어벤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어벤져스2 : 에이지 오브 울트론’, ‘앤트맨’까지 한 번에 몰아볼 수 있다. 수퍼액션은 2~8일 오전 8시 하루 한 편씩 성룡의 작품들을 편성했다. ‘러시아워’, 상하이눈’, ‘성룡의 C.I.A’, ‘러시아워2’, ‘상하이 나이츠’, ‘차이니즈 조디악’, ‘러시아워3’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주택 화재로 7살 남아 사망

    전북 익산시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방 안에서 혼자 잠을 자던 7살 남자 아이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달 30일 오후 10시 10분쯤 전북 익산시 남중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의 의해 25분만에 진화됐으나 A(7) 군이 숨지고 집안 일부를 태워 93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A 군의 어머니는 경찰에서 “아들 혼자 있던 방에서 ‘펑’ 소리와 함께 매캐한 냄새가 나 문을 열어보니 불길이 치솟았다. 나머지 3명의 어린아이를 구하느라 미처 손을 쓰지 못했다”고 말했다. A 군은 ‘혼자 자겠다’며 불이 나기 10여분 전에 자신의 방으로 건너간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당시 A 군의 아버지는 집을 비운 상태였다. 이들 가족은 화재가 발생한 집에 세 들어 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구로구 中불법체류자 호송 중 달아나…이틀째 행방 묘연

    구로구 中불법체류자 호송 중 달아나…이틀째 행방 묘연

    서울에서 수갑을 채우지 않은 불법체류자가 출입국관리사무소로 호송 중 도주해 경찰의 부실한 피의자 관리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4분 서울 양천구의 출입국관리사무소로 호송 중이던 중국인 불법체류자 A(39)씨가 구로구 오금교사거리에서 차량 뒷문을 열고 도주했다. 동행하던 서울 금천경찰서 소속 경관은 A씨에게 수갑을 채우지 않았으며, A씨는 호송 차량이 교차로에서 신호대기하던 중 갑자기 문을 열고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금천서는 A씨를 수배하고 형사과·수사과 인력 약 70명을 구로구 일대에 투입해 수색 중이지만,A씨 행방은 이틀째 묘연한 상태다. A씨는 전날 금천구의 한 목욕탕에서 불법체류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문신한 A씨가 ‘자꾸 째려봐 불안하다’는 한 이용객의 112 신고로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고 신원확인 결과 불법체류자임이 드러났다. A씨는 지난해 7월 31일 여행 비자로 입국했으며, 10월 29일 체류 기간이 만료됐다. 불법체류 외에 다른 혐의는 없다. 불법체류가 의심되지만 확인되지는 않은 경우 법적 근거가 불명확해 경찰이 해당 피의자에게 수갑을 채우지 않고 출입국관리사무소로 호송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A씨는 현장에서 불법체류자임이 확인됐기 때문에 규정상 수갑을 채워야 했다. 경찰 관계자는 “규정을 어긴 게 맞다”고 시인하면서 “추석 연휴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최대한 빨리 A씨를 검거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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