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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닝썬’이 쏜 마약수사 강남 클럽 전반으로 확대

    ‘버닝썬’이 쏜 마약수사 강남 클럽 전반으로 확대

    서울 광수대 “버닝썬 MD A씨 피의자 신분 수사손님 유치 MD들 여러 클럽서 일해 확대 불가피”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의 폭행사건으로 촉발된 경찰의 클럽 내 마약 투약·유통 의혹 수사가 서울 강남권 클럽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17일 “서울 강남의 클럽 전반을 대상으로 마약류와 관련한 위반 사항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면서 “클럽에서 손님을 유치하고 수수료를 받은 ‘MD’들의 경우 한 클럽과 전속계약을 맺지 않고 여러 클럽에서 일하는 만큼 수사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버닝썬에서 MD로 활동한 중국인 여성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속도감있는 수사를 하고 있다. 전날 광역수사대에 출석한 A씨는 14시간 정도 경찰 조사를 받은 뒤 17일 새벽 귀가했다. 이번 조사에서 경찰은 VIP 고객에게 실제로 마약을 판매했는지, 클럽 내에서 조직적으로 마약 투약과 유통이 이뤄졌는지 등 의혹 전반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하지만 A씨는 언론 보도를 통해 불거진 마약 투약 및 유통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날 새벽 A씨의 동의를 얻어 변호사 입회 아래 A씨의 주거지를 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닝썬 폭행사건을 추적해온 MBC는 A씨가 버닝썬에서 ‘애나’라는 별명으로 일하면서 VIP 고객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버닝썬 폭행 사건 논란의 당사자인 김모(28)씨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날 조사를 마치고 나온 A씨는 마약 판매 의혹의 사실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에게 일절 답변하지 않은 채 차를 타고 떠났다. 경찰은 지난 14일에는 마약류 투약 등 혐의를 받는 다른 버닝썬 직원 B씨를 체포했다. 검찰은 B씨에 대해서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태다. 경찰은 B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통해 버닝썬을 비롯한 강남 클럽의 조직적 마약 유통 경로를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같은날 이모 버닝썬 대표와 영업사장 한모씨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하면서 이들의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고자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아울러 클럽 내 폐쇄회로(CC)TV 자료를 확보해 다른 마약 투약 사례가 없는지를 수사해왔다. 버닝썬 사건은 지난해 11월 24일 김씨와 클럽 보안요원 간 폭행 사건이 불거지면서 시작됐다.김씨는 클럽 직원에게 끌려가는 여성을 도우려다가 보안요원과 출동한 경찰에 폭행당했다며 경찰과 클럽 간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이 클럽에서 이용객들이 마약을 투약하고, 이른바 ‘물뽕’(GHB)을 이용해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 등이 잇따랐다. 폭행사건에 이어 마약 판매 의혹으로 경찰수사를 받자 버닝썬은 영업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연합뉴스는 버닝썬 관계자가 “오늘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중단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또 다른 강남의 인기 클럽 ‘아레나’에서도 프로골퍼 C(29)씨와 클럽 종업원 2명, 여성 D(46)씨가 E(46)씨에게 마약을 구입해 투약한 사건이 드러났다.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4일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구입한 마약의 일종인 엑스터시를 아레나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마약을 판매한 혐의로 E씨를 구속하고, 프로골퍼를 포함한 다른 이들은 불구속 입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버닝썬 ‘마약 판매 의혹’ 중국인 여성 경찰 소환 이어 영업 중단 선언

    버닝썬 ‘마약 판매 의혹’ 중국인 여성 경찰 소환 이어 영업 중단 선언

    고객에게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에 성폭행, 경찰 유착 의혹까지 제기돼 수사를 받고 있는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이 영업을 중단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버닝썬의 직원들은 자신들의 소셜 미디어 계정 등을 통해 ‘오늘을 끝으로 영업을 종료한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면서 영업 종료 전 마지막 고객을 모으고 있다. 영업을 중단하는 정확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버닝썬이 입주해 있는 호텔 르메르디앙 서울은 전날 버닝썬 측에 임대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관련 내용증명을 보냈다. 한 직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업장 내부 사정으로 17일 일요일부터 영업이 종료되고 새로운 업장으로 2~3개월 뒤 재오픈할 예정”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24일 클럽 이용객 김모씨가 버닝썬에서 경비요원과 경찰에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버닝썬을 둘러싼 의혹이 불거졌다. 김씨가 버닝썬 내에서 직원에게 억지로 끌려가는 여성을 보호하려다 클럽 영업이사인 장모씨에게 폭행을 당했으며, 출동한 경찰들이 자신의 주장은 듣지 않고 도리어 자신만 연행했으며 그 과정에서 폭행까지 가했다고 주장하면서 클럽 내 성폭행 및 경찰 유착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불거진 뒤 그 동안 버닝썬 내에서 이용객들에게 몰래 마약을 판매하거나, 일명 ‘물뽕’이라고 불리는 GHB를 이용해 여성들을 성폭행했다는 의혹 등이 잇따라 제기됐다. 버닝썬 내 VIP룸에서 불법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성관계 동영상까지 퍼지면서 논란이 계속됐다. 버닝썬은 폭행 사건 당사자인 영업이사를 퇴사 조치하고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간 제기된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면서 문제가 된 VIP룸을 폐쇄하고, CCTV를 증설하는 등 문제를 개선하고 영업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지만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결국 영업 종료의 수순을 밟게 됐다. 한편 버닝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VIP 고객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인 여성을 이날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오전 11시쯤 흰색 롱패딩 점퍼를 입고, 점퍼 후드를 둘러쓴 채 검은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으로 출석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무슨 얘기를 할 거냐’, ‘윗선의 지시가 있었느냐’, ‘클럽 내 마약 판매가 있었느냐’는 등 취재진 질문에 답변을 일절 하지 않은 채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앞서 한 언론은 이 클럽에서 일한 A씨가 VIP 고객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지난 11월 폭행 사건 당사자인 김씨로부터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피해자로서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경찰은 아울러 지난 14일 다른 버닝썬 전직 직원 1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직원은 자택에서 체포될 때에도 필로폰과 대마초 등을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직원의 마약류 투약행위가 지금까지 제기된 버닝썬 내 마약 유통 의혹과 관련이 있을지 모른다고 보고 추가 수사를 거쳐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여기는 남미] 자식들에 의해 쇠사슬에 묶여 사는 노인 사연

    [여기는 남미] 자식들에 의해 쇠사슬에 묶여 사는 노인 사연

    노예처럼 쇠사슬에 묶여 지내는 노인이 있다는 제보를 받은 멕시코 경찰이 출동했지만 구출에 실패했다. 현지 언론은 "베라크루스주 노팔라판에서 학대를 받는 노인을 구출하기 위해 자치경찰이 출동했지만 노인의 거부로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이 출동한 건 익명의 제보전화가 걸려오면서다. 제보자는 "밤낮 쇠사슬에 묶여 갇혀 지내는 노인이 있다"면서 경찰에 주소를 알려줬다. 가족지원센터까지 동원한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확인해 보니 제보는 사실이었다. 백발의 노인은 허리와 다리에 쇠사슬을 차고 있었다. 마리아 루이사라는 이름의 67세 할머니였다. 누가 봐도 심각한 노인학대의 현장. 경찰은 다급하게 할머니를 구출하려 했지만 정작 당사자는 "제발 쇠사슬을 풀지 말라"라고 하소연했다. 할머니는 "나를 묶은 건 자식들과 가족"이라면서 "자식들이 어릴 때부터 이렇게 쇠사슬에 묶여 살고 있다"고 말했다. 황당한 표정을 짓는 경찰에게 할머니는 자신의 사연을 털어놨다. 알고 보니 할머니는 심각한 알코올중독자였다. 집을 나가면 인사불성이 될 때까지 술을 마시는 할머니였다. 밖에서 술을 마시고 길에 쓰러져 있다가 가족에게 발견된 경우도 여러 번 있었다. 자식들은 "엄마를 보호하기 위해 쇠사슬을 쓴 지 이미 수십 년이 됐다"고 말했다. 경찰이 확인한 결과 이웃들의 증언도 일치했다. 주변에선 "자식과 손자들이 노인을 보호하기 위해 쇠사슬에 묶어두고 있다"고 했다. 경찰은 "학대의 흔적도 발견하지 못해 일단 철수했다"면서 "할머니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부탁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독과 관련해 마지막으로 실시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멕시코 국민의 71.3%가 술을 즐긴다. 술을 즐긴다는 사람 3명 중 1명은 과음을 한다고 답했다. 사진=베라크루스 경찰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버닝썬 마약 판매 의혹’ 중국인 여성 꽁꽁 싸매고 경찰 출석

    ‘버닝썬 마약 판매 의혹’ 중국인 여성 꽁꽁 싸매고 경찰 출석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에서 VIP 고객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는 중국인 여성 A씨가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16일 오전 11시에 출석한 A씨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흰색 롱패딩 점퍼에 후드를 둘러쓴 채 검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모습을 드러냈다. A씨는 취재진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고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앞서 한 언론은 이 클럽에서 일한 A씨가 VIP 고객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경찰은 “A씨는 클럽에서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두 명 중 한 명으로 당시 피해자 진술을 받기는 했지만, 마약을 전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조사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버닝썬’ 사건은 지난해 11월 24일 김 모씨와 클럽 보안요원 간 폭행 사건으로 시작됐다. 김씨는 클럽 직원에게 끌려가는 여성을 도우려다가 보안요원과 출동한 경찰에 폭행당했다며 경찰과 클럽 간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이 클럽에서 이용객들이 마약을 투약하고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광역수사대를 전담수사팀으로 지정해 클럽 내 성폭력, 마약,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 의혹 등을 살펴보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자식들에 의해 쇠사슬에 묶여 사는 노인, 이유 알고보니

    자식들에 의해 쇠사슬에 묶여 사는 노인, 이유 알고보니

    노예처럼 쇠사슬에 묶여 지내는 노인이 있다는 제보를 받은 멕시코 경찰이 출동했지만 구출에 실패했다. 현지 언론은 "베라크루스주 노팔라판에서 학대를 받는 노인을 구출하기 위해 자치경찰이 출동했지만 노인의 거부로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이 출동한 건 익명의 제보전화가 걸려오면서다. 제보자는 "밤낮 쇠사슬에 묶여 갇혀 지내는 노인이 있다"면서 경찰에 주소를 알려줬다. 가족지원센터까지 동원한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확인해 보니 제보는 사실이었다. 백발의 노인은 허리와 다리에 쇠사슬을 차고 있었다. 마리아 루이사라는 이름의 67세 할머니였다. 누가 봐도 심각한 노인학대의 현장. 경찰은 다급하게 할머니를 구출하려 했지만 정작 당사자는 "제발 쇠사슬을 풀지 말라"라고 하소연했다. 할머니는 "나를 묶은 건 자식들과 가족"이라면서 "자식들이 어릴 때부터 이렇게 쇠사슬에 묶여 살고 있다"고 말했다. 황당한 표정을 짓는 경찰에게 할머니는 자신의 사연을 털어놨다. 알고 보니 할머니는 심각한 알코올중독자였다. 집을 나가면 인사불성이 될 때까지 술을 마시는 할머니였다. 밖에서 술을 마시고 길에 쓰러져 있다가 가족에게 발견된 경우도 여러 번 있었다. 자식들은 "엄마를 보호하기 위해 쇠사슬을 쓴 지 이미 수십 년이 됐다"고 말했다. 경찰이 확인한 결과 이웃들의 증언도 일치했다. 주변에선 "자식과 손자들이 노인을 보호하기 위해 쇠사슬에 묶어두고 있다"고 했다. 경찰은 "학대의 흔적도 발견하지 못해 일단 철수했다"면서 "할머니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부탁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독과 관련해 마지막으로 실시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멕시코 국민의 71.3%가 술을 즐긴다. 술을 즐긴다는 사람 3명 중 1명은 과음을 한다고 답했다. 사진=베라크루스 경찰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당청, 신공항·예산 카드로 흔들리는 PK 민심잡기

    민주, 창원서 예산협의… 지도부 총출동 野 “내년 총선위한 사전 선거운동” 반발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부산·경남(PK)의 흔들리는 민심을 잡으려고 ‘공격적이고 노골적인’ 구애 공세를 펴고 있다. PK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역감정 타파를 위해 정치인생을 건 곳이자 문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이라는 상징성이 있다. PK에서 밀리면 내년 총선이나 2022년 대선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된다. 그런데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사상 처음으로 PK 광역단체장을 석권했던 민주당의 지지율이 최근 자유한국당에 역전당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최근 두 달 사이 다섯 번이나 PK를 찾았다. 지난해 12월 경남 창원에서 열린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 보고회를 시작으로 지역경제 투어 3회, 지난해 성탄절과 올해 설 연휴를 경남 양산 사저에서 보냈다. 문 대통령의 지역경제 일정이 PK에 집중된 것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 부산에서 PK 최대 현안인 가덕도 신공항 재검토를 시사했다. 부산시는 곧바로 “(대통령 발언은) 신공항과 관련해 부산시의 의도를 전적으로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며 환영했다. PK의 가덕도와 대구·경북(TK)의 밀양이 맞붙었던 동남권 신공항은 문 대통령의 당대표 시절 약속이기도 하다. 2016년 4·13총선 당시 문 대통령은 “부산 시민들이 5석을 만들어 주시면 가덕도 신공항을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공언했고, 부산 지역 18석 중 5석을 얻었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에서 가덕도도 밀양도 아닌 김해 신공항 확장으로 결론이 나면서 문 대통령은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민주당도 예산을 무기로 PK 민심잡기에 힘을 쏟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18일 올해 첫 예산정책협의회를 겸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창원에서 연다. 회의에는 이해찬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총출동한다. 야당은 총선을 겨냥한 민주당의 사전 선거운동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매년 10~11월 사이 진행해 온 예산협의를 2월부터 시작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정치 행위라는 것이다. 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이 지역 지지율이 흔들리니 내년 총선을 겨냥해 선심성 선물 공세를 한다”며 “내년 총선을 위한 선거운동”이라고 했다. 이만희 원내대변인은 “TK 지지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현 정권의 영남 갈라치기”라며 “망국적인 지역감정과 국민 갈등에 기대어 세금으로 대통령 지지율이나 올려 보려는 못된 발상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미국의 엽기 아동학대 적발…개집에 남매 키워

    미국의 엽기 아동학대 적발…개집에 남매 키워

    미국에서 엽기적인 아동학대 현장이 발견됐다. 다섯 살, 네 살 된 남매는 집 안에 있는 우리 형태의 개집 속에 갇힌 채 발견됐고, 더 어린 1~3살 형제는 온갖 오물을 뒤집어쓴 상태로 구조됐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은 미 텍사스주 와이즈 카운티 경찰이 최근 부부싸움 신고를 받고 포트워스 북쪽의 한 주택에 출동해 우연히 아동학대 현장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경찰관들은 남편이 아내를 구타하던 현장에서 충격적인 자녀들의 상태를 발견했다. 한 경관은 “집 안에 아이 넷이 있었는데 5세 남아와 4세 여아는 침실에 있는 개집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3세 유아와 1세 영아는 갇혀있진 않았지만 얼굴이 오물로 얼룩졌고 한 눈에 봐도 영양실조 상태였다”라고 덧붙였다. 집안에는 충분한 음식이 있었지만, 아이들의 손이 닿지 못하도록 잠금장치가 채워져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집 안은 각종 오물이 넘쳐나 아이들이 장기간 비위생적 환경에 노출됐음을 보여줬다. 경찰은 24세 동갑내기 부부 앤하드루 파빌라와 페이지 하킹스를 아동학대 등 4가지 혐의로 입건했다. 현장을 수습한 경관은 현지 폭스4방송에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장면이었다. 아이들은 극도로 굶주린 상태였고 갈증을 호소했다”라고 말했다. 아이들은 포트워스의 쿡 아동 메디컬센터로 후송돼 건강검진을 받았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1월 미 사회를 충격에 빠트린 ‘쇠사슬 13남매’ 사건을 연상하게 한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쇠사슬 13남매 사건은 지난해 1월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근교 한 주택에서 만 2세부터 29세까지인 13명의 남매가 쇠사슬에 묶인 채 영양실조 상태로 발견된 사건이다. 이들의 부모인 데이비드·루이즈 터핀 부부는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도 않고 극도로 잔혹하고 엽기적인 학대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돼 구금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도로 위험물 감지하는 차량용 CCTV.. 에스원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도로 위험물 감지하는 차량용 CCTV.. 에스원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출동차에 설치된 지능형 폐쇄회로(CC)TV가 도로의 위험물을 자동으로 감지해 알려주는 ‘영상인식 기술 기반 도로시설물 통합관리 플랫폼’이 ‘2019 에스원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을 받았다. 도로 위험물을 빠르게 파악하고 보수할 수 있어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아이디어다. 에스원은 이 아이디어를 제안한 김효신·장은경·유수정씨 팀에게 대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을 지난 13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지난해 11월 접수를 시작한 이번 공모전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다양한 안전·안심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생과 일반인이 참여한 공모전에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생체인식 기술 등 최신 IT 기술을 접목시킨 새로운 서비스 등 330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이 중 10개 아이디어가 결선에 올랐다. 에스원 관계자는 “대상 아이디어는 에스원의 핵심 기술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시민에게 안전과 안심을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스마트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무인 편의점 인증·결제 시스템, 스마트 워치를 활용한 산업 현장 사고 예방 서비스, 여성 대상 안심 경로 안내 서비스 등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상을 받았다. 한편 에스원은 임직원 대상으로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개최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실제 임직원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기 위한 사내벤처 ‘아폴로’를 설립하기도 했다. 또 대학들과 산학협력을 통해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 새로운 보안 서비스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에스원은 소개했다. 공모전을 기획한 문경섭 고객지원실장은 “보안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아이디어 공모, 산학협력 외에도 미래 보안시장을 더욱 성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제천화재 참사 검경 충돌, 누구 판단이 옳은가

    제천화재 참사 검경 충돌, 누구 판단이 옳은가

    검찰과 경찰이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 관련자들의 기소여부를 놓고 충돌하고 있다. 경찰이 기소의견을 달아 사건을 넘기자 검찰이 증거부족 등을 이유로 잇따라 불기소 처분하고 있다. 청주지검 제천지청은 스포츠센터 실소유주 의혹을 받고 있는 강현삼 전 충북도의원을 불기소 처분했다고 14일 밝혔다. 제천지청 관계자는 “강 전 의원이 실소유자가 되려면 건물 취득과정에 자금을 투입했거나 건물 운영수익을 가져가야 한다”며 “그러나 현금 흐름과 계좌를 추적한 결과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이어 “강 전 의원이 자금 대출과 건물 매입 과정에서 소유자로 돼 있는 처남에게 지인들을 소개하는 등 도와주고, 화재 후 대책회의를 연 사실은 있다”며 “매형, 처남사이인 두사람 간에 충분히 있을수 있는 일이다. 이를 근거로 강 전 의원을 소유자로 보는 것은 무리”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자료를 지난해 8월 넘겼는데 보강수사 지시도 없이 6개월동안 사건을 갖고 있다가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기소할 의지가 없었던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찰의 강 전 의원 수사는 화재 직후 실소유주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시작됐다. 경찰과 검찰은 부실대응 지적을 받은 현장 소방지휘부 2명의 기소여부를 놓고도 갈등을 빚었다. 경찰은 제천소방서장과 지휘조사팀장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으나 검찰은 지난해 10월 이들을 기소하지 않았다. 경찰은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부실대응이 확인됐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검찰은 고민을 거듭하다 수사심의위원회 의견을 수용해 불기소처분했다. 검찰은 화재현장에 출동해 최선을 다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판단착오를 사법처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봤다. 그러자 당시 경찰은 “수사자료가 엄청 많은데 2시간 회의를 하며 제대로 보기나 했겠냐”며 수사심의위원회를 맹비난했다. 검찰의 불기소가 잇따르자 경찰이 무리한 수사를 한 것 아니냐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 화재는 2017년 12월 21일 오후 발생해 29명이 숨지는 참사로 이어졌다. 건물의 부실한 소방안전시설 등이 화를 키운 것으로 조사됐다. 건물주는 2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선 채로 잠들고 이상행동…‘좀비 마약’에 빠진 영국

    선 채로 잠들고 이상행동…‘좀비 마약’에 빠진 영국

    영국에서 신종 마약으로 인해 3살짜리 아동까지 병원에 입원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정보 요청을 통해 공개된 자료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링컨셔종합병원 요청으로 공개된 자료에는 지난 2015년과 2017년 3살짜리 여아와 남아가 신종마약으로 차례로 입원했다고 기록돼 있다. 정확한 복용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스파이스’라는 신종 마약이 어린이들에게까지 번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영국에서는 10세 전후의 어린이들이 마약에 무분별하게 노출돼 심각한 사회 문제로 여겨지고 있다.데일리메일은 지난 2013년 4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영국에서 마약류 복용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가 총 12만5,290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 중 20세 이하는 1만4,888명이며 10세 미만 어린이 역시 9명이나 된다. 특히 스파이스 복용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는 2011~2012년 518명이었던 것에서 2016~2017년 1323명까지 늘었다. 스파이스 복용으로 사망한 사람도 2016년에만 123명에 달했다.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노숙자의 96%가 이 신종 마약에 중독됐으며, 교도소에는 약 42분 간격으로 중독 환자가 발생해 구급차가 출동하고 있다. 스파이스에 중독된 젊은이들은 길거리 곳곳에 널부러져 행인들을 위협하고 있다. 영국은 신종 마약 근절을 위해 몇년 째 강력한 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그 효과는 아직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는 2009년 7월 스파이스를 마약류로 지정했다. 당시부터 주한미군과 원어민 강사들의 밀반입이 심심찮게 적발됐으며, 지난 2017년에는 불법체류자를 중심으로 한 거래 정황이 드러난 바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굿네이버스-신한금융그룹, 10번째 희망영웅 김제훈씨 선정

    굿네이버스-신한금융그룹, 10번째 희망영웅 김제훈씨 선정

    지난 13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와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예종석)가 10번째 ‘희망영웅’ 수상자로 김제훈씨를 선정하고 포상금을 수여했다. 이번 전달식은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안준식 신한은행 부산경남본부장, 강인수 굿네이버스 사업기획팀장 등 각 사의 임직원과 10번째 희망영웅 김제훈씨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재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제훈 씨는 지난 1월 8일(화), 인근 놀이터에 사탕이 목으로 넘어가 무호흡 상태에 빠진 초등학생이 있다는 연락을 받고 출동, 흉부와 복부를 압박하는 하임리히 요법으로 아이를 구했다. 김제훈 씨는 “당시에는 아이를 살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며 “소중한 생명을 구하게 되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인수 굿네이버스 사업기획팀 팀장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며 성실하게 이웃을 도운 김제훈 씨의 모습이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굿네이버스는 숨어있는 희망영웅들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희망영웅’상은 ‘신한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통해 위기에 처한 이웃을 도운 의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8, 9번째 희망영웅은 공통적으로 ‘화재’ 속 위급한 이웃의 생명을 구한 시민들이 선정되었다. 8번째 희망영웅으로는 불이 난 열쇠점포에 뛰어 들어가 이웃을 구한 이효성 씨가 선정됐으며, 9번째 희망영웅은 건물 화재 속 주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킨 의용소방대원 구자영 씨가 선정되었다. 한편 희망영웅은 위기가정재기지원 사무국 및 홈페이지를 통해 추천할 수 있다. 이웃의 생명을 구조한 사람부터 주변 이웃의 여러 어려움에 공감해 나눔을 실천한 사람까지 모두 대상자에 포함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와 카카오플러스친구(신한희망사회프로젝트 위기가정재기지원)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이 풀어야 할 ‘버닝썬’ 4가지 논란

    폭행 과잉진압 경찰 유착비리 마약투약 의혹 성폭행 동영상 과잉 진압으로 시작해 유착 비리, 마약, 성폭행 의혹까지.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경찰은 전담팀까지 꾸리며 진화에 나섰지만 여론은 ‘셀프 수사’라 손가락질하며 더욱 뜨거워진 모양새다. ●버닝썬 대표·영업사장 8시간 조사 서울경찰청에 꾸려진 전담수사팀은 13일 언론에 해당 사건과 관련해 풀어야 할 과제들에 대한 수사 방침을 밝혔다. 이날 경찰은 버닝썬 대표 이문호씨와 영업사장 한모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8시간가량 조사하며 수사에 박차를 가했다. 논란은 크게 4가지로 압축된다. ①지난해 11월 클럽 손님과 보안요원 사이 폭행 사건에서 경찰의 부적절한 사건 처리 여부 ②경찰과 버닝썬 유착 의혹 ③버닝썬 내 마약 투약 및 성폭행 의혹 ④장소가 버닝썬으로 추정되는 성폭행 영상 유포다. ●회계장부 압수·통화내역 분석 특히 경찰은 유착비리 의혹 수사에 사활을 걸었다. 경찰은 클럽 회계장부를 압수하고, 클럽 임직원과 경찰관 간의 통화내역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출동했던 경찰관과 담당 경찰 전체의 계좌번호를 받아 금융거래내역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버닝썬 개업 이후 112 신고 내역도 전량 확보해 분석 중이다. 클럽 직원과 시비가 붙은 손님에 대한 경찰의 과잉 진압 등 수사 적법성 논란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규명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경찰 법 집행의 정당성이 달린 만큼 시일이 걸리더라도 꼼꼼하게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이전 사건까지 수사·CCTV 확보 ‘물뽕’이라고 불리는 마약 GHB 투약 의혹과 관련해서는 이전 사건까지 들여다보는 방법을 택했다. 경찰은 과잉 진압 논란 이전부터 버닝썬 내 마약 투약 사건을 조사하고 있었다. 해당 사건의 투약자를 통해 클럽 내 마약 투약 실태를 파고들겠다는 것이다. 클럽 내 폐쇄회로(CC)TV 영상도 확보해 디지털포렌식을 진행하고 있다. ●“영상 VIP룸 배경” 진술 확보·당사자 추적 또 유사 성행위 모습이 담긴 채 포르노사이트에서 유통된 일명 ‘버닝썬 동영상’과 관련해서는 해당 동영상이 유포된 사이트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동영상 속 옷차림 등을 통해 발생 시점과 인물 등도 추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클럽 관계자를 조사해 “해당 동영상이 버닝썬의 VIP룸에서 촬영된 것 같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무면허로 훔친 차량 운전한 10대들…사고 후 도주까지

    무면허로 훔친 차량 운전한 10대들…사고 후 도주까지

    상습적으로 차량을 훔쳐 달아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보은경찰서는 차량 10대 등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A·B(18)군과 C(15)양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오늘(13일) 밝혔다. 이들은 전날 오후 9시쯤 충북 보은군 원남면의 한 식당 앞에서 시동이 걸려 있던 승용차를 훔쳐서 몰다가 길가에 주차된 다른 차를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약 3㎞ 떨어진 곳까지 이동해 차량을 버리고 도주하기도 했다. 그러나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보은읍 거리에서 3시간 만에 체포됐다. A군은 면허도 없이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A군 등 3명은 SNS에서 만나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2일까지 청주·보은 등지에서 10차례에 걸쳐 차량을 훔치는 등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가출 후 모텔과 PC방을 전전하면서 차량이나 빈집, 마트 등을 털며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생활비가 모자라서 물건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훔친 차량의 연료가 떨어지면 다른 차를 훔쳐 달아나는 방식을 이어왔다. 경찰은 현재 A군 등을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범행 당시 D양(13)도 가담했지만, 촉법소년에 해당돼 입건되지 않았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세상에 이런 우연은 없었다…폐가에서 호랑이 만난 男

    세상에 이런 우연은 없었다…폐가에서 호랑이 만난 男

    미국 휴스턴의 한 폐가에 몰래 들어간 남성이 예상치 못한 생명체와 맞닥뜨린 사연이 알려져 놀라움을 안겼다. 영국 BBC 등 해외 언론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한 남성은 현지시간으로 11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한 폐가에 몰래 들어가 대마초를 피운 뒤 나오던 길에 거대한 호랑이와 눈이 마주쳤다. 너무 놀란 남성은 그 자리에서 경찰에 신고 전화를 걸었고, 곧바로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신고자의 말이 거짓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 당시 신고전화를 받은 경찰은 “눈앞에 호랑이가 있다는 남성의 신고를 받았을 때, 그가 환각을 보고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우리 역시 현장에서 직접 호랑이를 봤을 때 똑같은 환각에 시달리는 것이라 느꼈다”고 상황을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몸무게가 159㎏에 달하는 이 암컷 호랑이는 폐가 차고의 좁은 우리 안에 갇혀 있었으며, 차고는 문이 잠겨있지 않은 상태였다. 호랑이 주변에는 호랑이의 먹이로 추정되는 고깃덩어리를 포장했던 포장지 몇 개가 흩어져 있었지만, 사람이 살고 있는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 호랑이를 가두고 있던 우리는 매우 허술하고 낡았으며, 전문가들은 호랑이에게 안정제를 투여한 뒤 안전하게 밖으로 옮겼다. 다행히 호랑이는 낯선 사람들을 만난 상황에서도 비교적 침착했으며, 이후 안전한 보호센터로 옮겨졌다. 현지 경찰은 폐가의 차고에 호랑이가 살고 있었던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 중인 가운데, 영국 BBC는 세계자연기금(WWF)의 자료를 인용해 현재 남아있는 야생 호랑이가 4000마리도 채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16~17일 평창서 스노보드 월드컵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감동이 1년 만에 설상 위에서 재현된다. 대한스키협회는 12일 “‘2018~19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을 오는 16~17일 강원 휘닉스 평창 스노우파크에서 열게 됐다”며 “대한민국 선수단 17명과 외국 선수 70명이 출전한다. 평창동계올림픽 남녀 메달리스트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18~19시즌에 총 9차례 열리는 스노보드 알파인 월드컵 가운데 하나다.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알파인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한국 스키 역사상 첫 메달(은메달)을 딴 이상호(24)의 이름을 붙인 ‘이상호 슬로프’가 이번 대회 장소다. 동계올림픽 사상 최초로 알파인스키와 스노보드 2개 세부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에스테르 레데츠카(24·체코)를 비롯한 당시의 메달리스트들이 재격돌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버닝썬’ 직원 “성관계 동영상 배경, VIP룸과 비슷” 경찰 진술

    ‘버닝썬’ 직원 “성관계 동영상 배경, VIP룸과 비슷” 경찰 진술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소문이 돈 성관계 동영상과 관련, 클럽 관계자가 “버닝썬 VIP룸과 비슷해 보인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날 버닝썬 영업사장 한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최근 ‘버닝썬’과 관련된 제목으로 인터넷 및 모바일 메신저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동영상에는 이 클럽 VIP룸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남녀가 유사 성행위를 하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동영상이 인터넷 상에 유포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내사에 착수했다. 한씨는 경찰 조사에서 ‘동영상 속 배경이 버닝썬 VIP룸과 유사해 보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해당 동영상이 누구에 의해 촬영돼 어떻게 유포됐는지는 모른다고 진술했다. 앞서 이문호 버닝썬 대표도 언론 인터뷰에서 해당 동영상이 버닝썬 VIP룸에서 촬영된 것 같다고 밝혔다. ‘버닝썬’ 클럽을 둘러싼 온갖 의혹들은 지난해 11월 24일 클럽 고객인 김모(28)씨가 클럽 보안요원 간에 폭행 사건이 불거지면서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김씨는 클럽에서 성추행당한 여성을 도우려고 나섰다가 오히려 보안요원은 물론 출동한 경찰에게까지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과 클럽 간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버닝썬’ 클럽에서 이용객들 또는 직원들이 마약을 투약하거나 이용객들에게 몰래 먹이고,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까지 연이어 제기됐다. 경찰은 CCTV 일부를 확보해 조사하는 한편, 버닝썬 전·현직 임직원들의 금융 거래 기록도 제출받아 유착 의혹도 살펴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달 말을 목표로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면밀히 들여다볼 것”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아내의 맛’ 홍현희♥제이쓴, 산부인과 방문..현실 몸무게 최초 공개

    ‘아내의 맛’ 홍현희♥제이쓴, 산부인과 방문..현실 몸무게 최초 공개

    ‘아내의 맛’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건강한 예비 부모를 목표로 임신 전 검사를 받는 산부인과 방문기를 선보인다. 최근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측은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함께 산부인과를 방문한 모습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건강한 부모가 되기 위한 필수 코스인, 임신 전의 전반적인 몸 상태 점검을 위해 산부인과에 출동했던 상태다. 홍현희는 늘 혼자서 찾았던 산부인과에 남편의 손을 잡고 왔다는 것 자체로 든든함을 느끼며 검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홍현희는 예상치 못한 키와 몸무게 측정에 멈칫했고, 심지어 포털 사이트 공식프로필에 적힌 50kg을 훌쩍 넘는 ‘현실 몸무게’를 방송 최초로 공개하게 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 봉착했다. 더욱이 몸무게 측정 후 충격을 받은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이어진 피검사에서도 지방 때문에 핏줄이 보이지 않는 ‘채혈 난항 사태’로 당혹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복부 초음파를 받게 됐던 홍현희가 던진 “이 정도 뱃살이면 임신 몇 주냐”는 질문에 “임신 20주 정도”라는 의사선생님의 때 아닌 진단이 떨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심지어 그간 스스로를 ‘자궁미인’이라고 깨알같이 어필했던 홍현희의 초음파 검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과연 남다른 ‘자궁부심’을 자랑했던 홍현희의 자신감이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무엇보다 함께 산부인과를 다녀온 뒤, 예비 부모로서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게 된 희쓴부부는 진지한 2세 계획을 세우는데 이어, 건강한 예비 부모가 되기 위한 ‘피, 땀, 눈물’이 뒤섞인 노력을 감행했던 상태다. 예비 부모로서 한 걸음 내딛게 된 희쓴 부부의 2세 플랜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은 “처음으로 산부인과에 다녀온 후, 부부로서 새로운 분기점을 맞이한 희쓴 부부가 보다 현실적이고 진지하게 2세 계획을 세우는데 집중하게 된다”라며 “이제 막 신혼을 시작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격렬하게 토론했을 주제들, 솔직한 예비 부모의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아내의 맛’은 1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JYP 신인 걸그룹 있지(ITZY), 수지~트와이스 응원 속 당찬 데뷔

    JYP 신인 걸그룹 있지(ITZY), 수지~트와이스 응원 속 당찬 데뷔

    “올 인 어스(All in us)! ‘있지’입니다.” JYP엔터테인먼트가 내놓은 5인조 신인 걸그룹 있지(ITZY)가 당찬 인사로 데뷔를 알렸다. 있지는 12일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괴물신인이라는 얘기를 듣고 싶다”, “2019년을 있지의 해로 만들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있지’는 꼭 갖고 싶고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은 존재를 뜻하기도 하는 ‘잇’(It)을 포함한 이름으로 ‘너희가 원하는 거 전부 있지? 있지!’라는 의미를 지녔다. 리더 예지는 “‘올 인 어스’라는 인사말 그대로 모든 걸 다 갖고 있는 그룹”이라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멤버 채령은 트와이스의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 ‘식스틴’에 출연했고, 언니 채연이 아이즈원에서 활동하고 있어 있지 데뷔 전부터 이름을 알렸다. 채령은 트와이스와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트와이스 선배님들이 러블리하고 아름다운 매력이라면 저희는 걸크러시하고 밝고 에너제틱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언니(아이즈원 채령)와 무대에서 만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누구보다 든든한 버팀목인 엄마, 아빠, 언니, 동생이 항상 자신감을 갖고 활동하라고 조언해줬다”며 웃었다.있지는 이날 소속사 선배 걸그룹 원더걸스, 미쓰에이, 트와이스의 데뷔곡인 ‘아이러니’, ‘배드 걸 굿 걸’, ‘우아하게’를 메들리 무대로 선보이며 ‘걸그룹 명가’ JYP의 계보를 이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지난 11일 뮤직비디오를 통해 먼저 공개한 데뷔곡 ‘달라달라’ 무대도 이날 처음 공개했다. ‘달라달라’는 EDM, 하우스, 힙합 등 여러 장르의 장점을 모은 퓨전 그루브 사운드가 인상적인 경쾌한 댄스곡이다. 리아는 “‘달라달라’에 여러 장르가 섞여 있기 때문에 누가 들어도 마음에 드는 구간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조금은 생소할 수 있겠지만 한 번 들으면 계속 듣고 싶은 음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쇼케이스 무대에 있지 멤버들이 오르기 전 JYP 소속 선배들이 영상으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수지는 “사랑스러운 후배들 있지가 ‘달라달라’로 데뷔한다. 앞으로 JYP 식구들과 함께할 있지에게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트와이스는 “드디어 저희도 동생 걸그룹이 생겼다. 데뷔 무대 많이 떨릴 텐데 노력한 만큼 좋을 결과 있을 거다. 있지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이밖에 2PM 준호, 데이식스, 갓세븐, 박지민, 유빈, 혜림 등 JYP 선배들이 총출동해 있지에게 힘을 불어넣었다.한편 데뷔 하루 전인 11일 0시에 유튜브에 발표한 ‘달라달라’ 뮤직비디오는 공개한 지 약 18시간 30분 만에 1000만뷰를 달성했고 24시간 동안 1393만뷰를 넘어서며 케이팝 데뷔 그룹 24시간 뮤직비디오 조회수 신기록을 세웠다. 있지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디지털 싱글 ‘잇츠 디퍼런트’(IT’z Different) 타이틀곡 ‘달라달라’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글·사진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타이거 vs 미컬슨, 석 달만에 리턴매치?

    타이거 vs 미컬슨, 석 달만에 리턴매치?

    미컬슨은 이날 AT&T 페블비치 프로암 우승으로 상승세 ·· 우즈는 리비에라 징크스 깨기12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5번째 우승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필 미컬슨(미국)과 지난해 확실한 부활을 증명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해 처음으로 같은 티잉그라운드에 선다. 둘은 오는 15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인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오픈에 출전한다. 미컬슨은 올해 3차례, 우즈는 한 번 PGA 투어 대회에 나섰지만 출전 대회가 엇갈리는 바람에 그동안 한 번도 같은 대회에서 만나지 않았다. 이번 동반 출전은 지난해 11월 ‘1대1 대결’을 벌인지 석 달 만이기도 하다. 미컬슨은 당초 제네시스오픈 출전 계획이 없었지만 최근 출전 신청을 내 PGA 투어 시즌 초반 최대의 흥행 카드가 성사됐다. 한창 전성기에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둘은 지난해부터 제2의 전성기를 함께 맞아 옛 라이벌 구도를 재현하는 모양새라 이번 대결에 쏠리는 관심은 뜨겁다.최근 경기력은 우즈보다 미컬슨이 한 수 위다. 미컬슨은 올해 세 차례 대회에서 우승 한번, 준우승 한번을 차지했다. 59타에 1타 모자라는 60타를 때리는가 하면 20년 만에 페어웨이 안착률 100%를 기록하는 등 물이 바짝 올랐다. 게다가 석 달 전 우즈와 1대1 맞대결에서 승리해 ‘타이거 공포증’은 말끔하게 씻어냈다. 우즈는 정작 미컬슨보다 ‘리비에라 징크스’ 해결이 급선무다. 대회장인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우즈는 지금까지 9번이나 대회를 치렀지만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다. 우즈가 4번 넘게 대회를 치르고도 우승을 하지 못한 곳은 리비에라가 유일하다. 태어나서 자란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유난히 뛰어난 성적을 낸 우즈가 이 곳에서 힘을 쓰지 못한 사실은 PGA 투어 전문가들도 이유를 모른다고 할 만큼 ‘미스터리’로 꼽힌다.우즈와는 반대로 이곳에서 3차례나 우승한 ‘리비에라의 왕자’ 버바 왓슨(미국)은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2017년 우승자 더스틴 존슨(미국), 그리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 ‘황금세대 3총사’ 잰더 쇼플리, 저스틴 토머스,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등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브라이슨 디섐보, 맷 쿠처(이상 미국), 욘 람(스페인)에 작년 디오픈 챔피언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코리언 브러더스’도 총출동한다. ‘맏형’ 최경주(49)가 시즌 두 번째로 출격하고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4위에 올라 상승세를 탄 김시우(24)를 비롯해 배상문(33), 강성훈(32), 이경훈(28), 김민휘(27), 그리고 막내 임성재(21)도 출전한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이 대회 출전권을 손에 넣은 이태희(35)도 리비에라를 밟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혼자 사는 여자들이 위험하다!’…PD수첩, 여성들 주거 안전 실태 조명

    ‘혼자 사는 여자들이 위험하다!’…PD수첩, 여성들 주거 안전 실태 조명

    12일 밤 방송되는 MBC PD수첩에서는 혼자 사는 여성들의 주거 안전 실태를 집중 조명한다. 지난해 12월 16일 새벽, 한 국립대 기숙사에서 여학생들을 공포에 떨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한 남성이 여학생 기숙사에 몰래 침입한 것. 이 남성은 기숙사를 돌아다니며 방마다 도어락을 누르고 손잡이를 마구 흔드는 등 강제로 방안을 침입하려 했다. 방 안에 있던 여학생들은 위급상황을 알리기 위해 비상벨을 눌렀지만 경비인력이 출동하지 않아 공포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30여 분간 범행대상을 물색하던 범인은 결국 계단에서 마주친 여학생을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폭행했다. 기숙사를 벗어나도 위험하긴 마찬가지다. 많은 여성이 안전한 곳은 없다며 입을 모아 공포에 대하여 증언하고 있다. 검정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리고 원룸 촌을 돌며 여러 차례 여성들의 집 안을 훔쳐본 ‘검정 마스크 맨’ 사건부터 한 남성에게 몇 개월에 걸쳐 괴롭힘을 당해 여러 번 경찰에 신고했음에도 끝내 살해당한 여성의 사례까지. 이런 실태를 알리기 위해 여성들은 SNS에서 ‘#이게_여성의_자취방이다’라는 태그를 걸어 안전에 위협을 받았던 경험을 공유하는 운동이 화제가 되었다. 또한 인터넷에는 창문 경보기 설치와 호신용품 구비 등 여성 자취 안전수칙이 공유되고 있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가 하나 더 있다. 여성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들이 끊이지 않는 데에는 가해자들이 처벌을 피해나갈 수 있는 방법이 많은 것도 여러 원인 중의 하나다. 일부 법조인들과 심리상담사가 ‘성범죄 전문가’를 자칭해 가해자들에게 감형 혹은 무죄 판결을 받을 수 있도록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가해자들이 법망을 빠져나가는 기상천외한 수법을 오늘 밤 11시 10분 ‘PD수첩’에서 낱낱이 밝힐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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