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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와주러 왔는데, 발로 차면 됩니까”...부산소방,구급대원 폭행한 주취여성 검찰송치

    부산소방재난본부 특별사법경찰은 20일 구급대원을 폭행하고 구급차 내부 기물을 파손한 A(36·여 )씨를 ‘소방활동방해’혐의로 입건,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달 28일 자정 쯤 교통사고로 다친 자신을 응급 치료하던 3명의 119구급대원을 폭행하고 구급차량 내부 약품보관용 아크릴 칸막이를 파손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소방재난 본부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 오후 11시 56분쯤 부산진소방서 소속 119구급대는 관내 교차로에서 발생한 ‘차대 보행자 교통사고’구급출동 지령을 받고 사고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대원들은 차량에 부딪혀 도로에 쓰러져 있는 A씨에 대해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하지만, 술에 취한 A씨는 구급대원들에게 욕설과 함께 대원들을 발로차는 등 폭행하고 구급차량 내부 약품보관용 아크릴 칸막이를 파손하는 등 행패를 부렸다. 소방법에는 소방활동을 하는 소방대원에게 정당한 사유없이 폭행 또는 협박을 행사하거나, 소방장비를 파손하는 등의 행위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하는 범죄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우재봉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앞으로도 소방활동방해사범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자폐 소년의 ‘곰인형 실종신고’ 받고 출동해 찾아준 경찰

    자폐 소년의 ‘곰인형 실종신고’ 받고 출동해 찾아준 경찰

    지난주 미국 뉴저지주에서 한통의 긴급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를 건 사람은 12살 소년 라이언 폴. 소년은 자신의 곰인형 ‘프레디’가 사라졌다며 경찰에 실종신고를 냈다. 장난전화쯤으로 여길 수도 있었지만 경찰관 카리 만치니는 기꺼이 라이언의 집을 찾아 테디베어의 행방(?)을 쫓았고 무사히 곰인형을 데려왔다. 카리 경관은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곰인형은 부상 없이 안전하게 발견됐다”고 전했다. 라이언은 곰인형을 찾아준 카리 경관을 끌어 안으며 고마움을 표했다.라이언의 아버지 로버트 폴은 “방에서 놀던 라이언이 테디베어를 잃어버려 화가 많이 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다 갑자기 조용해진 라이언을 쫓아가봤을 때 아들은 이미 911에 긴급신고 중이었다고 덧붙였다. 로버트는 “수화기를 들고 있는 아들에게 ‘설마 911에 전화한거냐’고 물었다. 아들은 대답없이 수화기에 대고 ‘테디베어를 구조해주세요’라고 외쳤다”고 밝혔다. 다소 황당한 신고에도 경찰은 라이언의 집에 출동했고 친절하게도 테디베어를 찾아내 라이언을 안정시켰다. 로버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경찰의 친절에 감사를 표하며 “이렇게 훌륭하고 배려심 많은 지역 경찰을 알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 라이언은 사실 자폐를 앓고 있다”면서 “아들이 911에 신고할 줄 아는 것만으로도 매우 자랑스럽지만, 실제 비상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세밀한 훈련을 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라이언의 곰인형을 찾아준 카리 경관은 "지역 주민을 알아가고 주민의 편안한 일상을 위해 일하는 것 역시 경찰의 업무"라고 설명했다. 현재 라이언은 곰인형 친구 ‘프레디’를 찾은데다 경찰관과 사진까지 찍게 되어 너무 기쁜 나머지 아직 흥분이 가라앉지 않은 상태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몰카’ 정준영 21일 구속 여부 결정

    ‘몰카’ 정준영 21일 구속 여부 결정

    ‘몰카’ 촬영·유통 정준영 21일 구속 여부 결정이문호 버닝썬 대표 영장 기각 “다툼 여지 있다”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유통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30)의 구속 여부가 21일 결정된다. 20일 법원에 따르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2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정씨에 대한 영장심사는 임민성 부장판사가 진행한다. 정씨는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 등에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정씨는 2015년 말 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동영상과 사진을 지인들과 수차례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도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정씨 등과 함께 있는 대화방에서 불법 동영상을 공유한 혐의를 받는 버닝썬 직원 김모씨에 대한 영장심사도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경찰은 이 대화방에서 경찰 고위 인사가 이들의 뒤를 봐주는 듯한 대화가 오간 사실을 확인하고 정씨를 상대로 경찰 유착 의혹도 조사 중이다. 이른바 ‘버닝썬 사태’의 도화선이 된 폭행 사건과 관련해 신고자 김상교(28)씨를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상해)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버닝썬 이사 장모씨에 대한 영장심사도 이날 열린다. 1년 넘도록 미제 사건으로 남았다가 경찰의 재수사 끝에 신원이 드러난 강남 유명 클럽 ‘아레나’의 폭행 사건 가해자인 보안요원 윤모씨에 대한 영장심사도 이날로 예정됐다. 윤씨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윤씨는 2017년 10월 28일 오전 4시쯤 아레나에서 손님 A씨를 폭행해 전치 5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신고를 받은 경찰관이 현장에 출동했고 서울 강남경찰서가 수사에 나섰지만 1년이 넘도록 해결되지 않아 논란이 증폭됐다. 서울청은 지난달 25일 이 사건도 재수사하기로 했고, 클럽 내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불과 2주 만에 윤씨를 입건했다. 한편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이문호 대표의 구속영장은 전날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이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마약류 투약, 소지 등 범죄 혐의에 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신 판사는 “현재까지 증거자료 수집과 혐의 소명 정도, 관련자들의 신병 확보 및 접촉 차단 여부, 수사에 임하는 피의자 태도, 마약류 관련 범죄 전력, 유흥업소와 경찰 유착 의혹 사건과의 관련성 등에 비춰 현 단계에서 피의자를 구속할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美 휴양지, 관광객 간 폭행사건 잇달아…비키니 입고 패싸움도

    美 휴양지, 관광객 간 폭행사건 잇달아…비키니 입고 패싸움도

    미국의 대학들이 봄방학을 시작하면서 몇몇 휴양지에서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폭행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마이애미 사우스비치의 한 도로에서는 십여 명의 젊은 여성이 ‘패싸움’을 벌여 이곳을 지나던 차량 운전자 및 동승자들에게 피해를 끼쳤다. 사우스비치는 마이애미에서도 가장 유명한 해변 마을 중 한곳이다.이날 한 행인이 동영상 공유 사이트 플라이하이트닷컴에 게시한 휴대전화 영상에는 비키니 등 수영복만을 입거나 그 위에 비치 드레스를 걸쳐 입은 젊은 여성들이 곳곳에서 서로를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 여성은 상대방에게 주먹을 휘두르거나 머리채를 휘어잡고 또는 서로를 밀치다가 바닥에서 뒤엉켰다. 이 때문에 도로를 지나지 못하는 차량들은 계속해서 경적을 울렸다. 하지만 이들 여성은 격렬하게 싸우느라 경적 따위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이다.주변에는 많은 행인이 이들 여성의 싸움을 강건너 불구경하듯 지켜봤다. 심지어 일부 행인은 이들 여성의 모습을 찍기 위해 휴대전화를 꺼내들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남성 행인들의 목소리도 담겼다. 한 남성은 “그들을 일으켜라”고 재촉했다. 아마 이들 여성 때문에 지나갈 수 없었던 차량의 운전자인 듯싶다. 하지만 이내 또다른 남성이 “그들을 싸우게 놔둬라”고 외친다. 이어 어디선가 “그들은 감옥에 갈 것”이라는 제3의 남성 목소리가 들려온다.하지만 이들 여성은 이런 경고를 무시한 채 폭행을 이어간다. 잠시 뒤 두 명의 여성 구경꾼이 싸우는 여성들을 떼어내려 하지만 결국 이들 마저 싸움에 뛰어든다. 심지어 형광색 수영복은 입은 한 여성은 격렬하게 싸우느라 신체 일부를 노출하기도 한다. 영상은 이들 여성이 도로 한가운데 바닥에서 서로 엉켜 붙어 싸우는 모습으로 끝이 난다. 따라서 이들 여성이 무엇 때문에 이렇게 싸우게 됐는지 이후 현장에는 경찰이 출동했는지도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얼마 전 사우스비치에서는 한 남성이 한 여성을 향해 주먹을 휘두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많은 사람을 충격에 빠뜨렸다. 피해 여성은 남성의 주먹으로 인해 그 자리에서 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인근 오션 드라이브에서 젊은 남성들 사이에 패싸움이 벌어졌고 그 과정에서 우산을 사용해 폭행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현지 경찰은 소란스러운 관광객을 막기 위해 무력을 동원했고 심지어 인기 있는 관광지에는 경찰 마크가 새겨진 풍선 비행선을 배치해 폭행 사건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인권위 “경찰 ‘버닝썬’ 폭행 당시 김상교 체포 때 인권침해”

    인권위 “경찰 ‘버닝썬’ 폭행 당시 김상교 체포 때 인권침해”

    경찰이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발생한 폭행사건의 현행범으로 김상교(28)씨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인권침해가 발생했다고 국가인권위원회가 밝혔다. 인권위는 경찰이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지도, 의료 조치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이런 사실이 인정된다면서 경찰청장에게 현행범 체포 관련 규정을 담은 범죄수사규칙을 개정하고, 부상 때문에 치료가 필요한 경우 장시간 지구대에 인치하는 일이 없도록 업무 관행을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씨 어머니는 지난해 11월 24일 김씨가 버닝썬 직원들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112에 신고했는데 오히려 현행범으로 체포되고, 이 과정에서 경찰관들에게도 폭행을 당했는데도 의료조치가 없었다면서 지난해 12월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이 진정 내용은 김씨가 지난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올린 글의 내용과 같다. 경찰은 경찰관들이 김씨를 폭행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고, 오히려 김씨가 흥분해 경찰관들에게도 시비를 걸어 계속 행패를 부릴 경우 폭행 등의 혐의로 체포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또 김씨가 신분증을 제시하지도 않았다면서 현행범 체포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인권위는 사건 발생 당시 112 신고사건 처리표와 현행범 체포서, 사건 현장과 지구대(역삼지구대) 폐쇄회로(CC)TV 영상, 경찰의 보디캠 영상 등을 확인한 결과 김씨의 체포 과정에서 경찰의 조치가 부적절했다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경찰관들이 김씨와 클럽 직원 간 실랑이를 보고도 곧바로 제지하지 않았다”면서 “김씨의 피해 진술을 충분히 듣지 않았고, 이를 직접 확인하려고 적극적으로 조치하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경찰은 당시 체포 상황을 상당 부분 사실과 다르게 문서로 작성했다”면서 “현행범으로 체포하기 전에 김씨에게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거나 체포될 수 있음을 사전에 경고하지도 않아 미란다 원칙 고지라는 적법 절차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인권위는 “경찰은 김씨가 한 차례 욕설하고, 약 20초 동안 항의하자 김씨를 갑자기 바닥에 넘어뜨려 현장 도착 3분 만에 체포했다”면서 “실랑이 등 당시 상황과 현장에서의 경찰관의 재량을 인정하더라도 당시 체포는 합리성을 잃은 공권력 행사 남용이었다”고 밝혔다. 의료 조치에 대해서는 “도주나 증거 인멸의 염려가 없는 가운데 병원 진료가 필요하다는 119 구급대원의 의견이 있었는데도 경찰은 적절한 의료조치 없이 지구대에 김씨를 2시간 반가량 대기시켰다”면서 “이는 김씨의 건강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권위는 경찰청장뿐만 아니라 역삼지구대를 관할하는 서울 강남경찰서장에게도 사건 당시 지구대 책임자급 경찰관들에게 주의 조치를 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경찰관 직무교육을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해 11월 버닝썬 폭행 사건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2명과 버닝썬 이사 장모씨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해 19일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경찰청에 출석했다. 김씨는 또 지난해 12월 21일 여성 2명으로부터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상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버닝썬’ 쏘아올린 김상교 “국민께 알려야 한다는 생각”

    ‘버닝썬’ 쏘아올린 김상교 “국민께 알려야 한다는 생각”

    김씨, 명예훼손·성추행 혐의 부인“다른 피해자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게이트급으로 커진 버닝썬 사건을 촉발시킨 폭행 피해자 김상교(29)씨가 19일 경찰에 출석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두해 “여기 올 수 있게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에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24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클럽 버닝썬을 찾았다 버닝썬 이사 장모씨를 비롯한 직원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왔다. 그는 출동한 역삼지구대 경찰이 신고자인 자신을 체포하고 폭행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폭행 상대방인 장씨와 역삼지구대 경찰관 2명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김씨는 이날 명예훼손 사건의 피고소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된다. 김씨의 폭행 사건 제보로 촉발된 버닝썬 사건은 클럽 내 물뽕(GHB) 등 마약 유통·투약으로 번졌다. 또 버닝썬 사내이사였던 승리(본명 이승현·29)를 비롯해 정준영(30) 등 유명 연예인의 불법 촬영 및 유포, 성접대는 물론 총경급 인사와의 유착 의혹까지 커졌다. 김씨는 지난해 버닝썬 폭행 사건에 대해 당사자인 이사와 경찰관에게 명예훼손 고소를 당했서 이 자리에 왔다고 설명하면서 “이렇게 사태가 커지게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피해자와 제보자가 많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국민께 알려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다”며 “잠을 이룰 수 없었고 책임감을 갖고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김씨는 명예훼손과 성추행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기관에서 진실규명을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라며 “지금은 사태가 커져서 어두운 사회의 단면을 알게 됐다.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사고 예방하는 뮤지컬… 안전습관 배워요”

    서울 영등포구는 다음달 17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안전교육 뮤지컬’ 공연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공연을 통해 올바른 생활안전습관을 기르고 각종 안전사고를 미리 막기 위해서다. ‘최고의 안전대장 긴급출동 삐뽀삐뽀’라는 뮤지컬로 아동 교육극 전문 극단인 ‘사랑극단 꼬마세상’에서 진행한다. ‘긴급출동 삐뽀삐뽀’는 교통, 화재, 응급, 재난 등 평상시 아이들이 집, 놀이터, 길거리 등에서 겪을지 모르는 위험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관람 대상은 5~6세 어린이와 학부모, 보육교사 등 500명이다. 개별 또는 어린이집 단체로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안전교육 뮤지컬은 7월 10일 한 차례 더 있다. 8월엔 전문강사가 관내 영유아 보육기관 60곳을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뮤지컬이라는 형식을 통해 안전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대처 능력을 쉽게 체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한 영등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닥터 헬기’ 어디서나 이착륙 가능해진다

    1대 추가 도입… 권역외상센터 2곳 확대 ‘닥터 헬기’(응급의료 전용 헬기)가 응급환자를 적시에 이송할 수 있도록 어디서나 이착륙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된다. 하반기엔 사각지대인 야간에도 시범적으로 닥터 헬기를 운항할 계획이다. 1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응급의료당국은 이른바 ‘비(非)인계점’을 활용해 닥터 헬기가 필요한 장소 어디서나 이착륙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닥터 헬기는 현재 국내에서 환자를 태울 수 있는 ‘안전한 장소’(인계점)로 허가받지 않은 곳에서는 이착륙하지 못한다. 인계점은 응급 상황에서 닥터 헬기가 이착륙할 수 있게 지정한 공유지나 사유지를 말한다. 지난해 기준 인천·강원·충남·경북·전남 등에 총 828곳의 인계점이 있다. 이 가운데 밤에 이용할 수 있는 곳은 전체 10% 안팎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도서 산간 지역 응급환자의 치료·이송을 위해 닥터 헬기를 도입했지만, 이런 인계점을 찾지 못해 출동이 기각·중단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국립중앙의료원의 ‘닥터헬기 임무 중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이착륙장 사용 불가’ 사유로 출동이 기각되거나 중단된 사례는 80건이었는데, 이 중 61.3%가 비인계점이라는 이유였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닥터헬기 1대를 추가로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중증외상환자 전문치료기관인 권역외상센터도 13곳에서 15곳으로 확대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안동 공공건물 신축 공사장 근로자 3명 추락사

    안동 공공건물 신축 공사장 근로자 3명 추락사

    경북 안동의 한 공공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일용직 근로자 3명이 20m 높이에서 추락해 모두 숨졌다. 18일 경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1분쯤 안동시 풍천면 도양리 경북 북부권 환경에너지종합타운 공사장 5층에서 콘크리트 타설작업을 하던 김모(39), 안모(50), 이모(50)씨가 한꺼번에 아래로 떨어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추락 사고를 방지할 안전장치가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근로자들을 인근 안동병원과 성소병원, 안동의료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쓰레기 소각 등을 위해 짓는 환경에너지종합타운 5층 데크플레이트(철물 거푸집) 상부에 콘크리트 타설을 하던 중 거푸집이 하중을 못 이겨 무너졌다.경찰은 공사장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북도는 안동, 영주, 문경 등 북부 11개 시군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와 음식물을 처리하기 위해 2097억원을 들여 오는 8월 말 준공 목표로 타운을 짓고 있다. 처리 용량은 하루 510t(소각 390t, 음식물류 120t)이다. 민간 투자로 건설하고 경북그린에너지센터㈜가 20년간 운영한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살해 피의자 “돈 문제로 범행”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살해 피의자 “돈 문제로 범행”

    용의자 김씨 “2000만원 채무관계” 진술 中동포 공범 3명 범행 후 칭다오로 출국 경찰 “5억원 챙겨 도주” 범행 동기 의심 “이희진 범행 연관 가능성도 수사 진행”이른바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33·구속수감)씨의 부모가 살해됐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이씨 동생으로부터 부모님 실종 신고를 받고 출동해 흉기에 찔려 숨진 이씨 어머니 A(58)씨를 지난 16일 안양 동안구 자택 장롱에서, 아버지 B(62)씨를 평택의 한 창고에서 지난 17일 발견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어머니 A씨의 사망 추정시간에 집으로 들어간 남성을 확인하고 추적에 나서 지난 17일 용의자 김모(34)씨를 검거했다. 하지만 30대 중국동포 공범 등 3명은 범행 직후인 지난달 25일 중국 칭다오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의자 김씨는 공범 3명과 함께 지난달 25~26일 사이 이씨 부모 자택에서 두 사람을 살해했다. 이튿날 이씨 아버지 시신을 냉장고에 유기해 이삿짐센터를 통해 옮겼다. 당시 집 안이 깨끗이 정리돼 있어 이삿짐센터 직원들은 의심을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범행 직후 이들은 차례로 이곳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뒷수습을 한 뒤 26일 오전 마지막으로 혼자 빠져나왔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수법, 시신 유기 등 많은 부분에 의혹을 갖고 수사 중이다. 특히 시신 발견 현장이 다르고, 가족 실종신고에 20여일이나 지체된 점 등을 특이점으로 꼽고 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씨의 아버지와 2000만원 채무 관계가 있었다고 범행 동기를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집 안에 있던 5억원을 가져갔다는 진술이 범행 동기에 가깝다고 보고 있다. 경찰이 아직 확보하지 못한 이 돈은 이씨 동생이 차를 판매한 대금으로 알려졌다. 이씨의 투자 유치와 관련 있는 피해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다. 해외로 달아난 공범 3명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적색수배 후 국내 송환을 요청할 계획이다. 증권전문방송 등에서 주식 전문가로 활약하던 이씨는 블로그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강남 청담동 고급 주택과 30억원이 넘는 고가 수입차, 금고에 쌓여 있는 현금 등 재력을 과시하는 사진을 올려 ‘청담동 주식 부자’로 알려졌다. 동생(31)과 함께 미인가 투자매매회사를 세워 2014년부터 2년간 1700억원 상당의 주식을 되팔아 시세차익 130억원을 남긴 이씨는 불법 주식거래 등의 혐의로 지난해 4월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 벌금 200억원, 추징금 130억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이씨는 벌금을 낼 돈이 없다는 태도를 보여 일당 1800만원의 ‘황제 노역’을 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을 빚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의 범행과 연관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네덜란드 총격사건 발생…트램 안 3명 사망·범인 도주

    네덜란드 총격사건 발생…트램 안 3명 사망·범인 도주

    네덜란드 중부 도시 위트레흐트에서 18일(현지시간) 오전 총격사건이 발생, 3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 경찰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위트레흐트 시내의 트램 안에서 여러 발의 총이 발사됐고, 여러 명이 다쳤다. 구조헬기가 현장에 출동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3명이 사망했고, 경찰은 현장에서 도주한 범인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37세인 (터키 출신) 괴크만 타니스를 조심할 것을 요청한다”면서 용의자의 사진을 함께 올렸다. 경찰은 이번 총격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으나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네덜란드 정부는 이날 총격 사건이 발생한 위트레흐트 지방의 테러 위협 경보를 최고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외박 나온 군인, 여자화장실에서 몰카 찍다 적발

    외박 나온 군인, 여자화장실에서 몰카 찍다 적발

    외박 나온 현역 육군 병사가 술집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촬영을 한 혐의로 검거됐다. 18일 경기 파주경찰서와 육군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9시 10분쯤 파주시의 한 상가건물 여자 화장실에서 군인이 몰카를 찍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해당 군인은 육군 모부대 소속 A 일병으로, 외박을 나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A 일병은 술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다가, 술집에 들어온 피해 여성 B씨가 화장실에 가는 것을 보고 따라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A 일병은 “잠깐 만세를 한 것”이라고 진술하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촬영 피해 여성인 B씨는 연합뉴스에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누군가 따라 들어온 것처럼 이상한 느낌이 들어 천장을 봤더니 휴대전화가 움직이는 게 보였다”면서 “옆 칸에 대고 나와보라고 하자 누군가 여자 목소리를 흉내 내며 ‘잠시만요’라고 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B씨는 이어서 “(A씨가) 심지어 군복을 입고 있었다”며 “요즘엔 휴대전화를 군부대로 가지고 들어갈 수도 있다고 하던데, 몰카를 안에서 돌려보려고 한 건 아닌지 너무 소름이 끼치고 트라우마가 생길 것 같다”며 불법촬영물 공유에 대한 두려움도 호소했다. 경찰은 A씨의 신분이 군인이어서 바로 군 헌병대에 사건을 넘겼고, 군은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의뢰하는 등 여죄가 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군 관계자는 “본인의 혐의 인정 여부와 상관없이, 이번 사안에 대해 엄중하고 철저하게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인천 옐로하우스 종사자 원룸서 숨져

    인천의 유일한 성매매 집결지인 ‘옐로하우스’에서 일하는 여성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인천시 미추홀구 한 원룸에서 옐로하우스 종사자 A(43)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이 지인은 A씨가 연락이 되지 않자 이상하게 여기고 A씨 집으로 찾아갔다가 입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최근 옐로하우스 철거가 시작되자 원룸으로 주거지를 옮겨 거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택지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옐로하우스에는 현재 7개 업소와 종사자 30여명이 남아 있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수사하고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검찰 ‘버닝썬 사건’ 직접 수사 않기로…“경찰 수사 지휘에 만전”

    검찰 ‘버닝썬 사건’ 직접 수사 않기로…“경찰 수사 지휘에 만전”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가수 승리와 정준영의 범죄혐의가 발견된 카카오톡 대화방 내용을 제출받은 검찰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에 배당했다. 다만 경찰이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수사를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해 직접 수사는 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중앙지검은 권익위로의 수사의뢰 요청 사건을 형사3부(부장 신응석)에 배당했다고 18일 밝혔다. 형사3부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의 수사를 지휘하는 부서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이 대규모 수사인력을 투입하며 수사 열의를 보이고 있는 만큼 철저한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수사 지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권익위는 승리의 성접대 알선 및 클럽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 의혹에 관한 부패행위 신고 및 정준영의 성관계 동영상 불법촬영·유포 행위에 대한 공익신고를 접수한 뒤 지난 11일 대검찰청에 자료를 넘기고 수사를 의뢰했다. 대검찰청은 서울중앙지검으로 사건을 넘겼고, 그동안 서울중앙지검은 사건을 직접 수사할지 아니면 경찰의 수사지휘에 집중할지를 놓고 검토해왔다. 그런데 경찰이 이번 사건을 직접 수사하는 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과거에도 그랬지만 검찰은 지켜본다. 여론의 추이도 지켜보고. 경찰 수사가 끝났을 때 혹은 그 전에도 검찰은 언제든지 수사에 개입할 수 있다”면서 “그때 들어와서 (경찰이 밝히지 못한) 한두 사람만 더 밝혀내도 경찰의 모든 노력은 수포로 돌아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차라리 지금 경찰 유착 의혹만이라도 검찰에 수사를 요청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국민들도 신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버닝썬 게이트’라 불리는 사건은 승리의 성접대 알선 혐의,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 버닝썬 클럽 및 강남권 마약 유통 혐의, 김상교씨의 폭행 사건 등을 아우르고 있다. 김씨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과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지난해 11월 24일 버닝썬 직원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밝힌 인물이다. 그는 ‘클럽 직원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경찰에 신고했더니 출동한 경찰관들이 오히려 피해자인 나를 제압한 뒤 입건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에게도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정준영의 불법촬영 혐의와 불법촬영물을 카카오톡 대화방을 통해 유포한 혐의는 승리의 성접대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버닝썬 게이트’ 문 연 김상교 내일 경찰 출석…“입장 밝힐 것”

    ‘버닝썬 게이트’ 문 연 김상교 내일 경찰 출석…“입장 밝힐 것”

    폭행 사건 신고로 ‘버닝썬 게이트’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 김상교(29)씨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18일 김씨의 변호인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9일 오전 김씨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김씨 변호인은 이날 “김씨가 서울경찰청에 출석하면서 자신의 입장과 소감을 얘기하려고 한다”고 언론에 밝혔다. 김씨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과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지난해 11월 24일 버닝썬 직원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클럽 직원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경찰에 신고했더니 출동한 경찰관들이 오히려 피해자인 나를 제압한 뒤 입건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에게도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경찰은 경찰관이 김씨를 폭행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고, 김씨를 형사입건한 것은 클럽 안에서 소란을 벌이고, 또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고 지구대(역삼지구대)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지난해 12월 21일 여성 2명이 김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소장을 제출해 김씨의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했다. 앞서 김씨는 피의자 신분으로 지난 달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김씨의 이번 경찰 출석은 지난해 11월 사건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2명과 버닝썬의 이사 장모씨로부터 명예훼손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로 고소를 당했기 때문이다. 장씨는 지난해 버닝썬 폭행 사건 당시 김씨를 폭행한 인물로 지목된 상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주점 기물 부수고 경찰관 폭행 취객 구속

    술에 취해 주점 자판기를 부수고 이를 말리는 경찰관을 폭행한 3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와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A(36)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5시 20분쯤 익산의 한 주점에서 술병을 던져 자판기를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주점 주인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B경위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히기도 했다. 경찰은 만취한 A씨를 제압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때린 경찰관에게는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동종 전과가 있는 데다 재범의 우려가 커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이 발부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여기는 남미] 부부싸움한 60살 남편, 발코니로 부인 던져 살해

    [여기는 남미] 부부싸움한 60살 남편, 발코니로 부인 던져 살해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페미사이드사건이 또 발생했다. 해마다 수백 명 피해자가 발생하면서 사회적 반성이 요구된다는 목소리는 날로 커지고 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주 경찰이 부인을 발코니에서 집어던져 살해한 혐의로 60살 남자 루벤 미뇨를 긴급체포했다고 현지 언론이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문제의 남자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주 엔세나다라는 도시에 살고 있다. 17일 오전 남자는 부인 로사 곤살레스(54)와 심한 부부싸움을 했다. 격렬한 부부싸움을 벌이다 화를 참지 못한 남자는 부인을 주택 3층 발코니까지 끌고 아래로 던져버렸다. 길에 떨어진 부인은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지만 남자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시신을 보고 911에 신고한 건 행인들이었다. 출동한 경찰이 폴리스라인을 치고 현장이 한바탕 시끄러워지자 뒤늦게 남자는 경찰을 만났다. 남자는 "부부싸움을 했다. 화를 참지 못한 부인이 스스로 발코니에서 뛰어내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인이 집을 나가겠다고 했다. 그 뒤로 쿵하는 소리를 들었지만 부인이 투신한 것이라곤 상상도 못했다"고 했다. 경찰은 그의 진술을 그대로 믿고 사건을 자살로 처리하려 했다. 하지만 반전이 일어났다. 여자의 몸에서 나온 폭행의 흔적이 결정적 증거였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한 부인의 팔 등에는 방어를 하다 난 상처가 남아 있었다. 누군가 목을 힘껏 잡은 자국도 선명했다. 관계자는 "감식을 하지 않아도 (남편을 용의자로) 확신할 수 있을 정도로 시신에 남은 흔적이 뚜렷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남자를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다. 아르헨티나는 최근 페미사이드사건이 급증,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최근 아르헨티나 의회에 보고된 한 민간단체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아르헨티나에선 페미사이드사건으로 여성 273명이 목숨을 잃었다. 32시간마다 1명꼴로 페미사이드 희생자가 발생한 셈이다. 페미사이드 피해자의 68%는 18살 이하였다. 페미사이드로 졸지에 엄마를 잃고 홀로 남겨진 자식은 339명이었다. 사진=부에노스 아이레스 경찰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산모 태운 순찰차에 길 터준 시민들 ‘모세의 기적’

    산모 태운 순찰차에 길 터준 시민들 ‘모세의 기적’

    출산이 임박한 산모를 태운 순찰차를 위해 길을 터주는 시민들의 훈훈한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5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다. ‘출산을 앞둔 산모의 다급한 외침’이라고 이름 붙여진 해당 영상은 지난 15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오포 서부파출소에서 출발한다. 당시 오포 서부파출소 안으로 한 남성이 다급하게 뛰어들어왔다. 그는 “산모가 갑자기 진통이 왔다”며 경찰관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곧바로 119에 구급요청을 했지만, 신고가 밀려 출동까지 10분이 걸린다는 답변을 듣고 직접 산모를 순찰차에 태워 병원으로 향했다. 파출소에서 병원까지는 평소 차로 20분이 소요되지만, 출근시간과 차량정체 때문에 40분 이상 걸릴 예정이었다. 실제로 당시 2차선 도로 위에는 차량이 길게 늘어져 있다. 그러나 순찰차의 사이렌 소리와 함께 “위급한 산모가 타고 있다”는 방송을 들은 운전자들이 약속한 듯 길을 터주면서 순찰차는 병원까지 15분 만에 도착했다. 경찰의 신속한 대처와 시민들의 따뜻한 배려로 산모는 무사히 병원에 도착해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CCTV 보초·광망 철책·레이더 감시… 칼바람 속 고행의 GOP 근무는 없다

    CCTV 보초·광망 철책·레이더 감시… 칼바람 속 고행의 GOP 근무는 없다

    감시카메라, 움직이는 물체 추적 가능 철책에는 50m 단위로 광망 설치·운용 절단·인위적 압력 가할 시 경보 울려 초소 업무 줄어 장병 여가 활용 늘어 휴대전화 새달 모든 GOP 부대 확대대한민국 최전방 지역인 일반전초(GOP)는 적과 가장 인접해 있어 빈틈없는 경계작전이 요구되는 곳이다. 때문에 과거에는 병력들이 대거 철책 인근 초소에 투입돼 밤을 지새워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과학화 경계시스템’이 도입되면서 많은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서울신문이 지난 13일 찾아간 경기 연천 육군 25사단은 2016년 12월 과학화 경계작전체계가 도입되며 사람 위주에서 감시장비 위주의 경계 시스템으로 변모한 모습이었다. 기존에는 병력들이 비무장지대(DMZ) 바로 앞 감시초소에 대거 투입돼 밤낮을 가리지 않고 경계했다면 이제는 중·근거리 감시카메라와 열영상카메라(TOD), 레이더, 광망 등 과학화된 감시장비를 위주로 전방지역 감시가 이뤄지고 있었다. 25사단 상승대대 지휘통제실에 들어서자 과학화 경계시스템을 운용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지휘통제실에서는 병력들이 각종 과학화 장비를 조종하며 전방 지역의 감시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과학화 경계시스템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감시카메라로 물체의 동작을 포착해 경보를 울리는 ‘감시시스템’과 철책에 달린 광망을 이용해 침투 여부를 판단하는 ‘감지시스템’, 상황실에서 감시 및 감지시스템을 통합해 통제하는 ‘통제시스템’으로 구축돼 있다. 실제로 기자가 1.2㎞의 철책선을 걷는 동안 곳곳에 있는 카메라들이 계속 기자의 움직임을 추적해 비추고 있었다. 과학화 카메라는 평소와 다른 물체가 포착되면 자동으로 이를 인식해 추적하는 기능을 갖췄다. 곳곳에 설치된 수십대의 장비가 중첩된 감시구역을 바라보며 전 지역의 감시가 이뤄지고 있었다. 흰색 선으로 이뤄진 ‘광망’은 철책에 50m 단위로 촘촘히 연결돼 철책이 훼손되면 이를 인지해 상황실에 전파하는 역할을 한다. 만약 적이 침투를 위해 광망에 일정한 힘을 가하게 되면 신호가 부대 상황실에 전달돼 경보가 울린다. 광망 일정 부분에서 힘이 가해지면 광망에 흐르는 빛 신호가 변형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원리다. 광망에 힘이 가해지는 세기에 따라 신호가 달라져 상황실에서도 철책의 이상 유무를 판단할 수 있다. 10중대장 최신 대위는 “동물들이 광망을 물어 신호가 울릴 때도 있는데 실제 상황으로 가정하고 훈련을 위해 출동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병력들은 비상 상황 발생 시 초동 조치가 가능한 최소한의 인원만 감시초소에 직접 투입된다. 기존에는 대대 40여개의 감시초소에 장병들이 투입돼 보초를 섰다면 지금은 6개 초소에만 병력이 투입된다. 단 철책에 이상이 있는지 여부를 육안으로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매일 아침과 저녁 하루 2회 철책 점검을 한다. 과학화 경계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장병들의 여가시간도 늘어났다. 중대 소초 생활관에 들어서자 자유롭게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침상에 누워 통화를 하거나 휴대전화로 외국어 공부를 하는 병사도 있었다. 육군은 최전방 GOP 부대에서 지난 1월 14일부터 병사들에게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시범 운용 중이라고 밝혔다. 4월부터는 모든 GOP 부대로 전면 확대된다. 양시현(23) 일병은 “전우들끼리 휴대전화로 관심 있는 정보를 찾게 되면서 대화 소재가 풍부해졌다”며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운동방법을 찾아보는 등 자기계발에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연천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승리 단톡방’ 현직 총경, 사건 알아보려 통화 정황

    ‘승리 단톡방’ 현직 총경, 사건 알아보려 통화 정황

    유리홀딩스 대표 부탁으로 사건 파악 정황윤 총경, “유 대표와 친분…금품 수수 등 없었다”경찰, 윤 총경 계좌와 통화 내역 추적 중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와 정준영(30) 등이 참여하고 있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지목됐던 윤모 총경이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34)씨 등의 부탁으로 이들이 연루된 사건에 대해 알아봐준 정황이 포착됐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윤 총경이 유 대표 관련 사건 내용을 알아보려고 다른 경찰 관계자와 통화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건을 직접 수사하는 담당자가 아닌 제3의 경찰을 통해 사건 경과 등을 알아본 정황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사건이나 단속 무마 차원의 연락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 총경은 유 대표와 유착해 승리 등 연예인이 연루된 각종 사건을 처리해준 ‘해결사’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2016년 7월 유씨 등이 포함된 대화방에서 버닝썬 직원인 김모씨는 “(유 대표가) 경찰총장(윤 총경)과 문자하는 것을 봤다”며 “총장이 다른 업소에서 시샘해서 찌른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다 해결해 준다는 식으로”라고 언급했다. 승리와 유대표는 당시 서울 강남구에 몽키뮤지엄이라는 힙합 라운지 바를 열었다. 개업 당일 실내 불법 구조물 신고 받은 경찰이 출동해 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앞서 광수대는 지난 15일 윤 총경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또 윤 총경의 휴대전화를 임의제출받아 분석하고 있다. 윤 총경은 경찰 조사에서 유씨와의 친분 관계를 인정하고 함께 골프·식사를 한 사실을 진술했다. 또 유씨의 소개로 승리와도 수차례 식사한 사실도 확인됐다. 다만 유씨 등으로부터 특정 사안 수사나 단속 등을 무마하는 등의 청탁은 받은 사실이 없다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경은 2015년 강남경찰서에서 방범·순찰·성매매 단속 등을 하는 생활안전과장을 지냈다. 이듬해 1월 경찰서장급인 총경으로 승진했고,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인 2017년 7월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파견 근무했다. 이후 경찰청으로 돌아와 핵심 보직을 맡았지만 ‘경찰총장’으로 지목되면서 16일 대기발령 조치됐다. 경찰은 윤 총경의 계좌와 통화내역을 조금 더 들여다 본 뒤 유착 사실을 확인되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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