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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 반대” 말에…여자친구 집 흉기 난동 ‘아버지 사망’

    “결혼 반대” 말에…여자친구 집 흉기 난동 ‘아버지 사망’

    일가족에 흉기 난동…1명 사망·3명 중상흉기 휘두른 남성도 자해소동으로 중상 헤어진 여자친구 집에 쫓아간 30대 남성이 자해소동까지 벌이는 흉기 난동으로 여자친구 일가족 등 4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결혼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여자친구 일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7일 오후 9시쯤 전북 정읍시 산내면의 A모(24·여) 씨 집에서 A씨의 옛 남자친구인 B모(32) 씨가 A씨의 일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A씨의 아버지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또 어머니와 임신 중인 여자친구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여자친구와 그의 어머니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B씨는 이날 여자친구의 집을 찾았다가 결혼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범행한 후 자해해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자가 들어와 폭행하는 것 같다. 여성이 우는 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B씨가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어서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치료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車무상보증,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볼보 ‘서비스 바이 볼보’ 론칭

    “車무상보증,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볼보 ‘서비스 바이 볼보’ 론칭

    교체된 부품도 보증하는 ‘평생 보증제’ 도입‘내 차 주치의’ 개념 적용 전담 서비스 강화향후 3년간 1500억원 투자해 AS센터 확장 지난해 ‘1만대 클럽’에 최초로 가입한 볼보가 국내 애프터세일즈 서비스(AS) 강화에 나선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8일 서비스 통합 브랜드 ‘서비스 바이 볼보’(Service by Volvo)를 론칭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장기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고객 만족도 1위를 향한 새로운 목표 아래 고객 중심으로 모든 서비스를 설계하기 위해 도입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서비스 바이 볼보는 ▲고객 부담을 줄여주는 안심 케어 ▲최상의 차량 컨디션 유지를 위한 전문 테크니션 관리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로 구성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현재 모든 차종에 5년 또는 10만㎞ 보증과 주요 소모품 무상 교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보증기간 종료 이후 유상으로 교체된 순정 부품을 횟수와 상관없이 보증받을 수 있는 ‘평생 부품 보증’ 제도를 도입한다. 보증 부품이 다른 부품에 영향을 미쳐 2차 피해가 발생했을 때에도 혜택이 적용된다. 또 친환경 파워트레인 보급 확대를 위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T8 모델의 고전압 배터리 보증기간을 8년 또는 16만㎞으로 연장한다. 이 밖에 ▲평생 무상 사고 견인 ▲5년 또는 10만㎞ 긴급 출동 서비스 ▲무상 소프트웨어 및 지도 업데이트 ▲90 클러스터 수리 후 무상 딜리버리 서비스(연 2회, 5년 또는 10만㎞까지) 등 혜택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내 차 주치의’ 개념을 적용한 ‘볼보 개인 전담 서비스’(VPS)는 전담 테크니션이 예약부터 상담, 점검, 고객 안내까지 일괄 책임진다. 2인 1조로 작업 시간을 단축하는 ‘볼보 트윈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아울러 볼보자동차 전용 진단 장비인 VIDA를 도입했고,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볼보 사고 수리 프로세스도 마련했다. 여기에는 사고수리형 정밀 계측 장비, 페인트 교육 인증 시스템, 사고수리 견적 시스템, 일반정비 공임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볼보자동차코리아는 또 테크니션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서비스 기술 경진대회(VISTA) ▲서비스센터 인력 교육 프로그램(VCPA) ▲볼보 인증정비사 마스터 테크니션 양성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확대되는 전동화 모델 수요를 위한 하이브리드 고전압 차량 진단 전문인력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새로운 재고관리 프로젝트 ‘VMI’를 도입해 부품 준비율 95%를 달성하고, 1일 1~2회 부품 배송 시스템을 구축했다. 단종 모델과 클래식카의 부품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 예약과 단계별 실시간 정비 알람, 정비 이력 관리 등 서비스를 7월 중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 라운지에서는 유리창을 통해 작업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다. 오는 8월부터 태블릿 대여 서비스를 통해 영화, 웹툰 등을 볼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볼보 고객서비스 총괄 송경란 전무는 “지난해 볼보자동차가 진출한 100여개국 가운데 한국이 고객서비스 만족도 3위에 올랐다. 이는 스웨덴은 물론 미국과 일본보다 앞선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경기 성남 분당과 판교, 의정부, 제주 등에 서비스센터를 신설했다. 하반기에는 부산 해운대, 충남 천안, 경기 수원 등에 구축한다. 이윤모 대표는 “향후 3년간 1500억원을 투자해 새로운 고객과의 접점을 고려한 대대적인 네트워크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해 1만 570대를 판매해 국내 진출 이후 처음으로 연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 2014년 2976대, 2015년 4283대, 2016년 5206대, 2017년 6604대, 2018년 8524대를 기록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청주서 40대 남성 아이와 분신시도 …“가정 불화 때문인 듯”

    청주서 40대 남성 아이와 분신시도 …“가정 불화 때문인 듯”

    18일 오전 3시 33분쯤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 한 사거리에서 A(41)씨가 22개월된 아이와 함께 차 안에 있던 중 불을 질러 분신을 시도했다. 현장에서 A씨를 설득하던 경찰의 신속한 구조로 아이는 무사하지만 A씨는 2도 화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2시30분쯤 사실혼 관계인 배우자와 양육권문제로 다투다 아이와 함께 집을 나왔다.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를 타고 아파트 주차장을 빠져나가는 A씨를 보고 따라가 길을 가로막았다. 그러자 A씨는 자신의 몸과 차에 인화 물질을 뿌린 후 운전석에 앉아 분신을 시도했다. 불이 나자 경찰은 차 안에 있던 아이를 신속히 구출한 후 소화기로 불을 껐다. A씨는 상반신 2도 화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회복되면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길거리서 여성 추행 부장검사 기소의견 송치 “술 취했다”

    길거리서 여성 추행 부장검사 기소의견 송치 “술 취했다”

    양정역 주변 길거리서 여성 신체 접촉 혐의부산 부산진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조사한 부산지검 부장검사 A씨를 18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 20분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정역 주변 길거리에서 걸어가던 여성 어깨에 손을 올리는 등 신체를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추행 후에도 수백m를 계속 뒤따라갔고, 피해 여성이 도움을 요청한 패스트푸드점까지 따라 들어갔다. 피해 여성 신고로 경찰이 출동한 뒤 현장을 벗어나려다 붙잡혔다. 최근 경찰 조사에 변호사를 대동한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안 난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후 나흘간 정상 출근했다. 검찰은 A씨 추행 장면이 언론에 공개되고 나서야 A씨를 업무에서 배제했다. 법무부도 그제야 검찰총장의 직무 집행정지 요청에 따라 두 달 간 A씨 업무에서 배제했다. 경찰 관계자는 “법률 전문가 자문과 수사 결과를 종합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열린 줄 알고…유리문에 부딪힌 인도 여성 허망한 죽음

    열린 줄 알고…유리문에 부딪힌 인도 여성 허망한 죽음

    인도에서 은행 고객이 유리문에 부딪혀 사망하는 허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16일(현지시간) NDTV 등 현지 언론은 인도 케랄라주의 한 은행을 찾은 40대 여성이 유리문과 충돌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15일 낮 12시 30분쯤 케랄라주 페룸바부르의 한 은행을 찾은 40대 여성이 유리문에 부딪혀 사망했다. 현지언론은 그녀가 은행 앞에 세워둔 스쿠터 열쇠를 챙기려 황급히 나가다 문에 부딪혔고 이내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목격자는 “은행문이 열려있는 줄 알았던 것 같다. 여성은 은행을 뛰쳐나가다 정면으로 문에 부딪혔고, 그 충격으로 유리문이 산산조각이 났다”고 설명했다. 은행 직원 3명은 처음에는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알지 못하다가 여성이 피를 쏟는 것을 보고서야 심각성을 인지했다고 밝혔다.은행 CCTV에는 서둘러 은행을 빠져나가던 여성이 유리문에 머리를 박고 그대로 주저앉는 모습이 담겨 있다. 놀란 여성은 곧바로 일어섰지만 깨진 유리조각이 복부를 관통해 상당량의 피를 쏟았다. 구급대가 출동할 때까지 몇 분간 은행 의자에 앉아있던 여성은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도착 직후 사망했다. 두 아이를 키우며 남편 사업을 도와 회사 재정도 관리하던 그녀는 이날도 회사 계좌에서 돈을 인출하려 은행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 가족들은 그녀의 허망한 죽음에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에 휩싸인 상태다. 이웃들은 숨진 여성이 평소 성실하고 친절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했으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속보] 청주서 40대 22개월 아이 안고 분신 시도…아이 구출

    [속보] 청주서 40대 22개월 아이 안고 분신 시도…아이 구출

    충북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의 한 사거리에서 40대 남성이 자신의 몸에 인화 물질을 끼얹고 자신의 22개월 된 아이를 안은 채로 차 안에서 불을 질렀다. 다행히 아이는 경찰이 신속히 구조해 다치지 않았다. 남성은 양육문제로 다투다 집에서 아이를 데리고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A(41)씨는 18일 오전 3시 33분쯤 22개월 된 아이를 안은 채로 차 안에서 불을 질렀다. 아이의 아버지인 A씨는 상반신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아이는 A씨를 설득하던 경찰이 신속히 구출하면서 다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사실혼 관계의 배우자와 양육 문제로 다투다가 아이를 데리고 집을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배우자는 이날 오후 2시 41분쯤 가정 폭력이 발생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발견하자 성화동 구룡산 사거리 부근에 차를 세운 후 자신의 몸과 차에 인화 물질을 뿌린 후 운전석에 앉아 분신을 시도했다. 불이 나자 경찰은 A씨가 안고 있던 아이를 신속히 구출한 후 소화기로 불을 껐다. A씨는 상반신 2도 화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회복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마스크 안 쓰고 버스 타려다 난동… 잇따라 경찰 체포

    마스크 안 쓰고 버스 타려다 난동… 잇따라 경찰 체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중교통 운전기사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승객에게 하차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한 정부 지침과 관련해 승강이가 잇따르고 있다. 일부 승객은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17일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구로구 버스 정류장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시내버스에 올라탄 A씨는 기사가 버스를 출발시키며 마스크를 쓰라고 하자 기사에게 욕설하고 난동을 부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했다.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B씨는 지난 15일 오후 3시쯤 서울 중구 약수동 주민센터 인근 정류장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시내버스에 탔다. 버스 기사는 차를 세운 뒤 내리라고 요구했지만, B씨는 30분 동안 기사와 말다툼을 하며 버텼다. B씨도 기사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됐다. B씨는 당시 끈이 떨어진 마스크를 가지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버스 운전자의 정당한 승차 거부에 불응하고 대중교통 운행을 방해하는 사안에는 엄중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6일부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에 대해 버스, 택시 등 운전자가 승차를 거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폼페이오·양제츠 회담에 美 한반도 외교라인 총출동… ‘남북 문제’ 논의

    폼페이오·양제츠 회담에 美 한반도 외교라인 총출동… ‘남북 문제’ 논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양제츠 중국 정치국원과 미 하와이에서 17일(현지시간) 고위급 비공개 회담을 갖는 가운데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국무부 부장관)와 데이비드 스틸웰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등 미 국무부 내 한반도 핵심 외교라인도 참석한다. 미중 갈등이 주된 주제지만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으로 긴장이 고조되는 한반도 문제도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폴리티코·뉴욕타임스 등은 16일 “폼페이오 장관이 중국 대화상대(양제츠 정치국원)를 만나기 위해 하와이로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호놀룰루의 히캄 공군기지에서 만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지난 1월 백악관에서 만나 1단계 무역협상에 서명한 지 반년 만이다. 폼페이오 장관과 양제츠 정치국원의 대화는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무역과 홍콩 국가보안법 논의가 주요 의제이겠지만 비건 부장관과 스틸웰 차관보도 참석하면서 한반도 상황에 대한 의견도 오갈 전망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임산부석 앉겠다”...임산부 밀친 노인, 경찰 수사

    “임산부석 앉겠다”...임산부 밀친 노인, 경찰 수사

    지하철 임산부석에 앉으려다 임산부에게 완력을 행사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과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과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9시15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외선순환선 열차에서 한 남성 노인이 임산부석을 두고 서로 앉겠다며 시비가 붙은 임산부의 어깨를 3번 정도 밀쳤다. 주변 승객들이 남성을 제지하면서 추가적인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은 2호선 선릉역에서 하차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인계됐다. 피해 여성은 현장에서 스스로 임산부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이 접수된 것은 맞지만 자세한 사실관계는 확인해줄 수 없다”며 피의자를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무 동기 없이 무참히”…요양병원 환자 살해 60대 무기징역

    “아무 동기 없이 무참히”…요양병원 환자 살해 60대 무기징역

    전북 전주의 한 요양병원에서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하고 다른 1명에게 상처를 입힌 60대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11형사부(강동원 부장판사)는 17일 살인,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62)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별다른 이유도 없이 잠을 자고 있던 환자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휠체어를 탄 다른 환자의 복부를 찔렀다”며 “잠을 자던 피해자는 생을 마감할 준비도 미처 하지 못한 채 잔혹하게 살해당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피고인의 범행은 죄질이 매우 무거워 사회와 격리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참회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알츠하이머병으로 이 병원에서 치료받아온 A씨는 지난 3월 27일 오전 2시쯤 전주시 덕진구 한 요양병원 병실 침대에서 잠든 B(45)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마비 증세로 신체 일부를 쓰지 못하는 데다 의사소통도 원활하지 못한 중환자였다. A씨는 앞서 휠체어를 타고 있던 C(66)씨의 복부를 찔러 중상을 입혔다. 상처를 입은 C씨는 겨우 몸을 일으켜 계단을 타고 위층으로 달아나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흉기를 들고 있던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그는 경찰에서 “당시 술을 마셔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조사 결과 A씨는 C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으나 B씨를 살해한 동기는 말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수사기관은 살인 부분에 대해서는 동기가 뚜렷하지 않은 ‘무동기 범행’으로 추정했다. A씨는 과거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교도소 출소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하차 거부 30분 실랑이”...마스크 안 쓴 승객, 현행범 체포

    “하차 거부 30분 실랑이”...마스크 안 쓴 승객, 현행범 체포

    마스크를 쓰지 않고 버스에 탑승한 승객이 하차 요구를 받고도 버스에서 내리지 않아 경찰에 체포됐다. 17일 서울 중부경찰서는 버스 운행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후 3시쯤 서울 중구 약수동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버스에 탔다. 버스 기사가 하차를 요청했지만 A씨는 이에 응하지 않았고, 결국 버스 기사는 정류장 인근에 버스를 세운 뒤 A씨를 신고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되기 전까지 약 30분 동안 버스에서 내리지 않고 실랑이를 벌였다. 버스 안에는 다른 승객 10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26일부터 대중교통 탑승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마스크를 쓰지 않는 승객은 승차를 거부당할 수 있다. 앞서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도 8일 정례기자간담회에서 “대중교통 탑승 과정에서 ‘시비 소란’ 사례가 신고되는 경우, 운행방해와 시비 소란 관련 혐의를 적용해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한 운전자의 정당한 승차거부에 불응하여 대중교통의 운행을 방해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SOS초시생-⑮철도경찰] “진화하는 철도 범죄…체력은 기본, 열정과 사명감도 있어야죠”

    [SOS초시생-⑮철도경찰] “진화하는 철도 범죄…체력은 기본, 열정과 사명감도 있어야죠”

    철도특별사법경찰은 약칭으로 철도특사경 또는 철도경찰로 불린다. 국토교통부 소속 특별사법경찰관으로서 철도 구역 내 질서 유지를 위해 24시간 힘쓴다. 경찰청 소속 경찰과는 서로 다른 성격의 기관으로 각자 독립성을 갖고 운용되고 있다. 철도경찰직 공무원들은 “사명감과 체력이 필수”라고 입을 모았다. 이번 주 ‘SOS초시생’에서는 국가공무원시험을 주관하는 인사혁신처 협조로 철도경찰대 수사과 장영일(32·9급) 수사관, 서울지방철도경찰대 수사과 박승준(42·9급) 수사관이 철도경찰 직류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공부 팁은 물론이고 생생한 현장 이야기까지 담았다.-철도경찰 직류를 고른 이유가 있나. 장영일(이하 장) 철도경찰직은 한 권역의 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지방대)로 발령받으면 본인이 다른 곳으로 가길 희망하지 않는 이상 그 지방대에서 계속 근무를 할 수 있다. 저는 현재 철도특별사법경찰대 본부 소속인데 대전에서 근무 중이다. 이곳 토박이라서 장소적인 부분이 끌렸다. 다른 직류에 비해 보수도 높은 편이다. 박승준(이하 박) 민간기업에서 10년 넘게 근무하다가 입직했다. 사명감을 갖고 일하고 싶었다. -미리 따놓으면 좋은 자격증이 있을까. 장 외국인과 만나는 경우가 있다. 외국어를 할 줄 알면 업무가 좀 수월하다. 박 상시로 출동하기 때문에 운전면허증이 반드시 필요하다. 수사 보고서를 작성할 때 컴퓨터활용능력 2급 자격증을 갖고 있으면 도움이 된다. -선택과목은 무엇으로 했나. 장 형사소송법(형소법) 개론이 아닌 사회와 행정학을 선택했다. 형소법을 모르니 현장에 와서 어려움이 많았다. 우선 현행범과 용의자는 어떤 의미 차이가 있는지 등 용어부터 다시 공부해야 하더라. 철도경찰은 형사사건을 다룰 수밖에 없고 형소법은 기본이다. 박 형소법과 형법총론을 선택했다. 많은 도움이 됐다. 철도경찰은 임의동행, 체포영장 등의 과정을 집행하는데 민감한 부분들이 있어 형소법 지식이 없으면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합격하면 어디로 배치받나. 박 수습기간은 6개월이다. 첫 한 달은 대전에 위치한 본사에서 교육을 받고, 서울·영주·부산·광주 지방대를 순환한다. 이렇게 4달이 지나가면 본인이 원하는 곳에서 한 달 일하고, 나머지 한 달은 국토교통부 소속 신규 공무원들이 제주도에 모두 모여 교육을 받는다. 장 지방대에 소속된 현장 센터에서 근무도 하는데 실제로 3교대 근무를 한다. 수습을 짧게 하는 기수도 있고 6개월 모두 소화하는 기수도 있다. -연수원 성적과 필기시험 성적이 중요한가. 장 결과만 놓고 보면 시험 성적이 높고 연수원 때 열심히 했던 사람이 본인이 원하는 지방대로 발령을 받았다. 본인이 가고자 하는 곳이 있으면 연수원에서도 성실한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 박 필기 성적이 연수원 성적보다 더 중요한 걸로 알고 있다. 왜냐하면 부산이나 광주 지방대는 선발인원이 별로 없다. 예를 들어 부산 출신 합격생이 10명이면 뽑는 건 1명이다. 광주도 마찬가지다. 자리는 없고 사람들은 몰리다 보니 경쟁을 할 수밖에 없다.-체력시험이 있는 걸로 안다. 어떻게 준비했나. 장 시험이 절대평가여서 합격 기준만 넘기면 된다. 꾸준히 체력관리를 한 수험생이면 필기 합격 후에 준비해도 충분하다. 박 철도경찰은 유일하게 외발서기라는 종목이 있다. 철도가 움직이니까 그 안에서 균형을 잡아야 한다는 의미로 이해했다. 공부하다가 잘 안 되면 밖으로 나와서 10분씩 꾸준히 연습했던 거 같다. 발목 힘이 중요하다. -현재 소속된 곳에서 하는 구체적 업무는. 장 철도보안정보센터에서 근무 중이다. 철도 범죄 신고를 처음 접수하는 상황실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소속 팀원들이 전화를 받아서 각 센터에 출동 조치를 한다. 그리고 우리가 유지·관리하는 역사 폐쇄회로(CC)TV가 101개역, 1313대다. 그리고 철도 역사와 열차 내 주요 범죄들이 우리 몫이라고 보면 된다. 박 서울지방대 수사과 경제팀에서 근무 중이다. 경제팀에서는 역에서 발생하는 절도, 신용카드 사기 등을 다룬다. -철도 사고 시에도 투입되는 걸로 아는데. 장 강릉역 KTX 열차 탈선과 같은 열차 사고도 처리한다. 아무래도 빈번한 것은 역사 내 변사 사건이다. 스크린도어가 많이 설치됐지만 아직도 1년에 10~15건 정도 사건이 발생한다. 사고 현장을 정리하는 것부터 사고당하신 분의 행적을 추적하는 게 우리 역할이다. 기관사에게 음주 측정도 하고, 제동거리도 확인한다. -3교대로 알고 있다. 근무가 쉽지 않을 거 같다. 장 밤을 새우면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낀다. 이후에 이틀을 쉴 수 있어 잘 적응해서 하고 있다. 3교대 근무만 하는 건 아니고 월~금요일 출퇴근하는 시스템도 있다. 3교대 근무가 힘에 부치면 다른 형태의 근무로 넘어가면 된다. 박 3교대를 하지 않고 저는 특수 일근을 하고 있다. 근무 때마다 13시간씩 일을 하고 한 달에 8일을 지정해 쉬는 시스템이다. 센터에서 근무하는 인원들이 대부분 3교대다. -남초 직류로 알고 있다. 여성이 근무하기 어렵지 않나. 장 2019년에 입사했는데 남녀 성비가 비슷하다. 전체적으로 보면 남자가 많은데 점차 여성이 늘어나고 있다. 일단 저희 같은 경우 현장에 2인 1조로 출동하는 게 원칙이다. 동료들이 항상 도와줄 수 있으니 수험생들은 입직도 하기 전부터 두려움을 가질 필요는 없다. 박 2016년 이후로는 굉장히 많은 여성 수사관이 들어오고 있다. 남초라고 보기는 힘들다. 철도경찰은 법을 집행하는 사법기관이니까 성별을 떠나 본인이 지원할 때는 체력을 키우고 열정과 사명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업무를 수행하며 견디기 힘들다. -현장에서도 어려움이 많을 거 같다. 장 철도경찰이 국민들에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 국토교통부 소속 국가공무원으로서 묵묵히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국민들이 많이 알아 주시면 좋겠다. 박 일단 인력이 부족하다. 저 같은 경우 지난달에만 320시간을 일했다. 중요한 사건이 있으면 휴무를 반납하고 일을 하는 경우가 있다. 철도의 특성상 불특정 다수가 모이고, 불법 촬영 등 범죄가 다양화하고 있는데 인력 상황은 열악하다.-다른 직류보다는 월급이 많다는데. 장 일반 행정과 같은 호봉으로 비교했을 때 9급 기준으로 최소 몇십만원 정도는 급여 차이가 있는 걸로 안다. 박 같은 공안직렬인 검찰, 교정직과 달리 따로 주는 수당은 없다. 그럼에도 일하는 시간 자체가 많아서 그런지 월급이 높은 편이다. -처음 들어올 때 생각했던 것과 다른 점이 있다면. 장 철도경찰이 무조건 현장에만 있는 게 아니다. 수사과, 운영지원과, 기획과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할 수 있다. 박 현장에서 피해자, 피의자를 상대해야 하는 게 생각보다 스트레스받는 일이더라. 입직 전에는 막연히 TV에서 피의자 추격을 하는 장면이 멋져 보였는데 ‘내가 다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제일 중요한 것은 피해자와 피의자 양쪽 말을 다 잘 들을 수 있는 배려심을 길러야 하는 것 같다. -이런 성격이 더 잘 맞겠다 하는 사람이 있을까. 장 철도경찰직이 개인마다 호불호가 있는 것 같다. 기본적으로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서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는 분들이면 좋을 것 같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제주 기간제 교사, 수업 중 쓰러진 뒤 사망…전교조 “코로나 때문” 주장

    제주 기간제 교사, 수업 중 쓰러진 뒤 사망…전교조 “코로나 때문” 주장

    제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수업 도중 갑자기 쓰러진 뒤 사망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제주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서귀포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과학 과목 전담 기간제 교사 A(60)씨가 수업 도중 갑자기 쓰러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12일 새벽 끝내 사망했다. 명예퇴직 후 지난해 제주로 내려와 기간제 교사로 일하던 A씨는 평소 심혈관 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16일 성명을 내고 A씨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며 “온라인 수업, 등교 수업의 병행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업무 과중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죽음의 한 원인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코로나 19 등교 수업 상황에서 교원이 안전하게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교육 당국은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방역 지침과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설마 들킬까?’ 렌터카로 마트 다녀온 제주 자가격리자 2명 고발

    ‘설마 들킬까?’ 렌터카로 마트 다녀온 제주 자가격리자 2명 고발

    제주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자가격리를 하고 있던 2명이 지인이 운전하는 렌터카를 타고 대형 마트를 방문했다가 적발돼 경찰에 고발 조치됐다. 제주도는 16일 지정된 격리 장소를 무단으로 이탈한 A씨와 B씨 등 2명에게 안심 밴드(전자 손목 팔찌) 착용 조치를 하고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A씨와 B씨는 지난 15일 오후 지정된 자가 격리 장소를 이탈해 지인이 운전하는 렌터카를 타고 물품 구매를 위해 대형 마트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 보건당국은 이들 2명에게 연락을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과 함께 현장 출동을 해 무단이탈 사실을 확인했다. 도 보건당국은 또 이들 2명이 휴대전화에 ‘자가격리 안전보호 앱’을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해 현장에서 앱을 설치했다. 이들 2명은 별도로 마련된 주거 시설에 다시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이들 2명은 모두 다른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대상이 됐다. 안심 밴드는 휴대전화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해 자가격리자의 휴대전화 ‘안전보호 앱’과 연동된다. 20m 이상 격리 장소를 이탈하거나 안심 밴드를 훼손 및 절단하면 전담 관리 공무원에게 자동으로 통보된다. 제주에서는 이들 2명을 포함해 총 3명이 안심 밴드를 착용했다. 현재 기준 도내 코로나19 관련 자가 격리자는 총 292명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유령이 운동?…인도서 사람없이 움직이는 운동기구 화제

    유령이 운동?…인도서 사람없이 움직이는 운동기구 화제

    최근 인도의 한 공원에서 한 운동기구가 사용자 없이 스스로 움직인다는 신고가 접수돼 야밤에 현지 경찰들이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현지시간) 인디아투데이 등에 따르면, 이날 전직 크리켓 선수 아카시 초프라는 며칠 전 찍힌 것으로 보이는 관련 영상을 자신의 트위터에 게시했다. 이와 함께 그는 “보아하니 UP(우타르프라데시주) 어딘가에서 이런 일이 있었던 것 같다. WA(왓츠앱)을 통해 받았다”면서 “누가 운동하고 있는가?”라고 썼다.현지 유명 인사인 그의 트윗은 금세 많은 트위터 사용자에게 관심을 받으며 빠르게 공유됐다. 해당 영상에는 주로 양쪽 어깨의 근육을 단련하는 데 쓰는 숄더 프레스라는 이름의 운동기구가 사용자 없이 움직이고 있고 그 옆에서 출동한 경찰관들이 지켜보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 모습을 본 현지 많은 네티즌은 “유령의 짓”이라며 두려워했고, 관련 소식은 몇몇 매체에도 소개됐다. 이후 한 매체가 경찰에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결과, 영상이 촬영된 장소는 우타르프라데시주의 주도인 잔시의 난단푸라 지역에 있는 칸시람 공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 매체는 현지 경찰이 이날 공원에 출동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해당 운동기구에는 윤활유가 발라져 있어 한 번 움직이면 몇십 초 동안 계속해서 움직이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즉 누군가가 운동기구에 기름칠을 해놓고 나서 경찰에 장난으로 신고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 게다가 화제가 된 이 영상은 당시 출동한 경찰들이 해당 운동기구를 점검하는 동안의 모습을 담은 것으로 앞뒤 부분이 편집돼 오해를 산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본의 아니게 논란의 발단이 된 아카시 초프라는 이날 누군가가 해당 운동기구가 있는 곳까지 직접 찾아가 운동기구가 실제로 한 번 움직이면 몇십 초 동안 계속해서 움직이는지를 검증한 영상을 공유받아 트위터에 게시했다. 사진=아카시 초프라/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사료에 청산가리 섞어 개·고양이 독살…식용 유통한 베트남 연인

    사료에 청산가리 섞어 개·고양이 독살…식용 유통한 베트남 연인

    베트남에서 사료에 청산가리를 섞어 개와 고양이 수백 마리를 독살한 연인이 나란히 감옥 신세를 지게 됐다. AFP통신과 VN익스프레스 등은 14일(현지시간) 베트남 뉴쑤언현 지역에서 불법으로 개와 고양이를 포획한 남녀가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11일부터 뉴쑤언현과 농꽁, 뉴타인현 일대를 돌며 개와 고양이를 독살한 남녀는 14일 뉴쑤언현에서 사체를 수거하다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돼 구금됐다. 연인 사이인 이들은 곳곳에 개와 고양이 사체가 널부러져 있는 것을 수상히 여긴 주민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체포된 일당이 이날 뉴쑤언현 지역에서만 죽은 개 20마리, 고양이 10마리의 사체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이틀간 수거한 사체 규모는 50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주민이 기르던 애완동물도 포함됐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식용 고기를 얻기 위해 개와 고양이를 독살한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또 임대주택 한 채를 개고기 식당으로 위장해 수거한 사체를 보관했다고 털어놨다.경찰은 농꽁에 위치한 남녀의 자택에서 개와 고양이 사료 3㎏과 청산가리 100g을 압수했으며, 이들이 보관 창고에 종업원을 고용해 고기를 얼린 뒤 하노이와 베트남 북부 지역 식당으로 유통한 사실도 확인했다. 베트남에서 개와 고양이 요리는 별미로 여겨진다. 그러나 동물보호단체의 강력한 요구와 달라진 식문화로 최근 그 수요가 감소했다. 2018년 하노이 당국도 개나 고양이 요리가 전염병 확산 위험을 높이고, 도시 이미지에도 해를 끼친다며 자제를 호소했다. 그러나 수요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서 불법포획이 심심찮게 적발된다. 개와 고양이를 식용으로 사육하는 전문 농장이 없어 개고기와 고양이고기를 납품하는 업자들은 주인없이 길을 떠도는 동물은 물론 애완용까지 잡아다 팔고 있다. 동물보호단체 ‘네 발(Four Paws)’은 베트남을 비롯해 중국과 캄보디아 등 아시아에서 매년 3000만 마리의 개가 식용으로 도살된다며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일단 베트남에는 개나 고양이를 잡아먹었을 때 처벌하는 관련법은 없다. 다만 훔친 애완동물의 가치가 200만 동(약 10만 4000원) 이상일 때는 범죄 행위로 간주하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일면식도 없는 행인 흉기로 살해한 50대…어이없는 진술

    일면식도 없는 행인 흉기로 살해한 50대…어이없는 진술

    어깨를 부딪혔다는 이유로 일면식도 없는 행인을 흉기로 살해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A(58)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 20분쯤 안산시 상록구의 한 공원에서 50대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주변에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관계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깨가 부딪혀 화가 나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범행에 사용한 흉기는 인근 노인정에서 김치를 담그던 할머니가 쓰던 것을 빼앗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밥 안 먹어?” 3살배기 등 수차례 때린 엄마…남편이 신고

    “밥 안 먹어?” 3살배기 등 수차례 때린 엄마…남편이 신고

    밥을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3살배기 아들의 등을 손바닥으로 무자비하게 폭행한 30대 여성이 남편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 여성은 자신의 아이를 폭행한 이후에도 만취 상태여서 경찰에서 제대로 조사를 진행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16일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A(34·여)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2시쯤 인천시 부평구 한 빌라에서 손바닥으로 아들 B(3)군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전날 오후 늦게 퇴근해 귀가한 A씨의 남편(38)이 아들 등에 난 손자국을 보고 112에 신고했다. A씨 남편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아이가 밥을 제대로 먹지 않아 아내가 때렸다고 한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일단 전날 B군을 할머니 집으로 보내 A씨와 분리 조치했다. 이후 이날 오전 A씨를 임의 동행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A씨가 술에 많이 취해 있어 조사가 불가능했다”면서 “오늘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중국 6위 부자의 저택에 든 강도들, 영화 같은 얘기 어떻게 가능했지?

    중국 6위 부자의 저택에 든 강도들, 영화 같은 얘기 어떻게 가능했지?

    중국 6위 부호의 자택에 강도가 침입했으나, 가까스로 탈출한 아들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영국 BBC가 뒤늦게 전한 사건 전말에 따르면 중국 최대 가전제품 제조업체 중 하나인 메이디(美的·Midea) 그룹의 창업자인 허샹젠(何享健·77) 전 회장의 광둥(廣東)성 포산(佛山)시 자택에 강도들이 침입한 것은 14일 오후였다. 거의 백주대낮이었다. 하지만 강도들이 침입한 뒤 가까스로 자택을 빠져나온 허 전 회장의 아들 허젠펑(55)이 집 근처에 있는 강을 헤엄쳐 건넌 뒤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5일 오전 5시 무렵 침입한 강도 5명을 모두 체포하고 허 전 회장을 구출했다. 이 과정에 다친 사람은 없었다. 체포 작전에 앞서 경찰은 이웃들에게 절대로 집 밖에 나오지 말도록 당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허 전 회장의 저택은 메이디 그룹의 본사에서 1㎞가량 떨어진 고급 주택단지 안에 있다. 그 동안 허 전 회장은 여느 비슷한 중국 재벌들과 달리 철저히 외부에 노출되는 일을 피하며 지내왔다. 그런데 이번 침입 사건으로 그가 로마식 대리석 기둥을 갖춘 호화 저택에 살고 있고, 집 밖에는 경찰 2개 중대가 배치돼 경호할 정도로 특권을 누리고 있었음이 드러났다. 메이디 그룹은 허 전 회장의 구출 후 경찰과 언론 등에 감사를 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리고 본사 직원들에게 이날 하루 휴가를 쓰라고 하고 시설 보안을 점검하느라 부산을 떨었다.미국 포브스에 따르면 허 전 회장의 재산은 250억 달러(약 30조원)로 추정되며, 중국 부호 순위 6위에 올랐다. 전 세계로 넓히면 36위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허 전 회장은 중국을 대표하는 자수성가형 재벌로, 1970년대 말 선풍기 제조업체를 설립한 후 이를 중국 최대의 가전제품 제조업체와 상업용 에어컨 업체로 키워냈다. 독일 로봇 제조업체 쿠카를 소유하고 있다. 2012년 은퇴했지만, 그의 가족은 아직도 메이디 그룹 지분의 3분의 1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누리꾼들은 마치 범죄영화 각본을 보는 것 같다며 폭발물을 지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용의자들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과감하게 범행에 나설 수 있었나 궁금해 했다. 이에 대해 한 누리꾼은 엉뚱하게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영향으로 돈벌이가 궁해진 이들이 평소 같으면 하지 않을 엄청난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삼엄한 경호에도 불구하고 손쉽게 저택에 들어와 허 전 회장을 억류하는 데 성공했는지 의문을 품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아동·여성·1인가구 안전망 구축…서초구, 관내 경찰서와 업무협약

    서울 서초구가 서초경찰서, 방배경찰서와 아동 및 청소년·여성·1인가구 등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 여성안전강화를 위한 사업발굴과 협력, 1인가구 안전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안전돌봄망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구는 최근 잇따르는 아동학대에 대한 선제적인 예방과 대응을 강화한다. 경찰서와 합동으로 10일부터 한 달간 아동학대 우려 가정을 방문해 전수조사한다. 10월부터는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조사, 현장출동, 시설입소, 복지지원을 연계한다. 여성 안전강화에 대한 협업도 강화한다. 강남역 화장실 살인사건 이후 불안을 느끼는 여성을 위해 강남역 등 유흥시설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경찰과 함께 합동점검을 벌인다. 비상벨 설치, 범죄예방 형광물질 도포 등 대비책도 점검한다. 여성이 많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과 다중이용시설은 몰카 보안관과 경찰이 함께 꼼꼼하게 돌아본다. 여성 1인가구에 방범시스템도 무료로 설치해준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지역사회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위한 경찰서와의 긴밀하고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아동·청소년과 여성, 1인가구 등 우리 주민들에게 안전한 울타리가 되는 서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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