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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비정규직 제로 시대… 사회에 좋은 영향 되길”

    “국회 비정규직 제로 시대… 사회에 좋은 영향 되길”

    “18년 동안 최저임금… 직고용 사각 해소정세균·문희상·박병석 의장 의지 덕분”“제가 국회에 온 지 18년째인데 그동안 아르바이트생 수준의 최저임금만 받고 일했다고 하면 주변에서도 깜짝 놀랍니다. 그만큼 비정규직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서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건데, 입법기관인 국회의 ‘비정규직 제로’ 시대 출범이 우리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으면 좋겠어요.” 한울타리 공공노동조합 국회 시설관리지부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회 설비과 기계팀 이장선(42) 부팀장은 2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회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숙원이었던 정규직 전환을 이뤄 낸 소회를 밝혔다. 국회는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용역업체와의 계약 기간이 끝난 시설관리 업무 노동자(187명), 정보기기 유지보수·고성연수원 관리 노동자(38명) 등 225명을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했다. 이는 국회의 안전과 관리를 책임지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2016년 20대 국회 때부터 추진된 과제 중 하나다. 앞서 2017년에는 청소 담당 노동자 207명이 기간제 노동자에서 직접 고용됐고, 2018년에는 국회청사 방호직원 등 79명, 2020년에는 국회방송국 업무 담당 노동자 등 30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이로써 국회 민간 노동자 541명은 모두 직접 고용돼 직업 안정성을 보장받게 됐다. 이 부팀장은 “그동안에는 입법부인 국회가 오히려 직접 고용 대상의 사각지대였다”며 “국회의장들의 결단이 없었으면 정규직 전환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세균·문희상 전 의장에 이어 현재 박병석 의장까지 세 분의 의장이 일관된 의지로 협상을 지원해 줘 큰 간극에도 불구하고 전원 정규직 전환이라는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직접 고용이라는 가장 큰 산을 넘었지만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요구됐던 불합리한 업무 환경 개선 등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도 많다. 이 부팀장은 “관리국 소속 노동자들은 모두 특정 분야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가인데, 우리 업무와 무관한 지시가 내려오는 경우가 다반사였다”고 말했다. 쥐가 출몰하면 갑자기 출동해야 하고 귀빈이 방문해도 하던 일을 멈추고 동원됐다는 것이다. 이 부팀장은 “앞으론 ‘5분 대기조’식 운영이 아닌 체계적인 조직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도심서 큰 폭발음…부상자 발생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도심서 큰 폭발음…부상자 발생

    스페인 마드리드 도심에서 큰 폭발음이 들였다고 현지 민영방송인 라섹스타 TV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목격자 2명은 로이터통신에 큰 폭발음을 들었으며 인근에서 연기 기둥도 보였다고 전했다. CNN에 따르면 폭발은 마드리드 중심가인 톨레도 거리에서 발생했으며 부상자도 보고됐다. 폭발로 인해 광범위한 피해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아직 폭발 원인이나 구체적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마드리드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했다고 CNN이 당국자를 인용해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비정규직 없는 국회 열렸다…“사회 전반에 긍정적 영향 기대”

    비정규직 없는 국회 열렸다…“사회 전반에 긍정적 영향 기대”

    “제가 국회에 온 지 18년째인데 그동안 아르바이트생 수준의 최저임금만 받고 일했다고 하면 주변에서도 깜짝 놀랍니다. 그만큼 비정규직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서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건데, 입법기관인 국회의 ‘비정규직 제로’ 시대 출범이 우리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으면 좋겠어요.” 한울타리 공공노동조합 국회 시설관리지부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회 설비과 기계팀 이장선(42) 부팀장은 2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회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숙원이었던 정규직 전환을 이뤄 낸 소회를 밝혔다. 국회는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용역업체와의 계약 기간이 끝난 시설관리 업무 노동자(187명), 정보기기 유지보수·고성연수원 관리 노동자(38명) 등 225명을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했다. 이는 국회의 안전과 관리를 책임지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2016년 20대 국회 때부터 추진된 과제 중 하나다. 앞서 2017년에는 청소 담당 노동자 207명이 기간제 노동자에서 직접 고용됐고, 2018년에는 국회청사 방호직원 등 79명, 2020년에는 국회방송국 업무 담당 노동자 등 30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이로써 국회 민간 노동자 541명은 모두 직접 고용돼 직업 안정성을 보장받게 됐다. 이 부팀장은 “그동안에는 입법부인 국회가 오히려 직접 고용 대상의 사각지대였다”며 “국회의장들의 결단이 없었으면 정규직 전환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세균·문희상 전 의장에 이어 현재 박병석 의장까지 세 분의 의장이 일관된 의지로 협상을 지원해 주셨다”며 “노조 측에서도 김영훈 위원장과 김경원·원종인 과장 등이 내부 조율을 이끌어준 덕분에 큰 간극에도 불구하고 전원 정규직 전환이라는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직접 고용이라는 가장 큰 산을 넘었지만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요구됐던 불합리한 업무 환경 개선 등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도 많다. 이 부팀장은 “관리국 소속 노동자들은 모두 특정 분야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가인데, 우리 업무와 무관한 지시가 내려오는 경우가 다반사였다”고 말했다. 쥐가 출몰하면 갑자기 출동해야 하고 귀빈이 방문해도 하던 일을 멈추고 동원됐다는 것이다. 국회의 덩치는 계속 커지는데 인력 충원이 안 돼 비정규직들에게 불합리한 지시가 쏟아졌고, 이에 따라 뛰어난 능력을 지닌 인력들이 이탈했다. 이 부팀장은 “앞으론 ‘5분 대기조’식 운영이 아닌 체계적인 조직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내 집앞 쓰레기 치워라” 흉기 들고 구청 찾아간 60대

    “내 집앞 쓰레기 치워라” 흉기 들고 구청 찾아간 60대

    담당 공무원 2명에 욕설하며 위협…구속 집 앞 쓰레기를 치워주지 않는다며 만취 상태에서 담당 공무원을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구속됐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6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4시 47분쯤 부산 북구청에서 공무원 2명에게 욕설을 하며 커터칼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만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의 집 앞에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를 치워달라고 민원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뜻대로 되지 않자 앙심을 품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구청에 전화했는데 담당 공무원이 잘 알아듣지 못하고 전화를 끊자 불만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후 A씨는 북구청 사무실에 찾아가 담당 공무원 2명에게 욕설을 하며 문구용 커터칼을 휘둘렀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돼 구속됐다. 다행히 현장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전남 지역 소방차 출동 시간은 평균 7분 51초

    전남 지역 소방차 출동 시간은 평균 7분 51초

    전남 지역에서 소방차가 화재 현장에 도착한 시간은 평균 7분 51초로 조사됐다. 전남소방본부는 화재 발생 시 신고접수 단계부터 화재 현장 도착 때까지 목표 소요시간을 7분으로 정하고 신속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소방차 화재현장 도착시간을 단축, 2년 연속 성과를 냈다. 전남도에서는 지난해 2472건의 화재신고로 출동에서 현장도착까지 소요된 시간은 평균 7분 51초였다. 화재현장 7분 이내 도착율은 59.1%로 확인됐다. 2019년 평균 7분 57초보다 6초 단축됐다. 7분 이내 도착율은 57.1%로 2%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화재현장 출동은 신고접수에서 시작돼 출동지령, 차고탈출, 현장출동, 화재현장 도착순으로 이뤄진다. 시간 단축을 위해선 소방관서 신설을 통한 평균 출동거리 감축을 비롯 신속한 신고접수 및 출동지령 시스템 구축, 반복 훈련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전남소방본부는 지난해 소방관서 5개소(소방서1, 안전센터3, 지역대1)를 신설해 평균 출동거리를 감소시켰다. 전국 최초 출동지령 스마트 표출시스템도 구축했다. 특히 소방차 차고 탈출훈련 및 길 터주기 훈련 등으로 출동시간 감축을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전남도는 전국에서 3번째로 평균 출동거리가 멀고 도서와 농촌이 많은 지역 여건상 출동에 어려움이 있다”며 “지속적인 소방관서 신설 및 반복된 훈련을 통해 화재현장 도착 시간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전남도청에 있었던 전남소방본부는 장흥군에 신청사를 마련하고 지난 18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도내 22개 시·군의 재난을 1시간 이내 대응할 수 있는 신속성을 갖췄다. 장흥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90도 허리 숙이고 침 뱉었다”··성폭행범 잡은 ‘습관’

    “90도 허리 숙이고 침 뱉었다”··성폭행범 잡은 ‘습관’

    채팅으로 만난 여성을 성폭행하고 사라진 남성을 추적하던 경찰이 남성의 흡연 스타일을 보고 용의자를 검거했다. 20일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 A씨(23)가 10일 구속 수감됐다. A씨는 지난 4일 모바일 채팅 앱에서 알게 된 여성을 안양에 있는 한 건물 계단에서 폭행한 뒤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직후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으나 단서가 많지 않았다. A씨가 범행 내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피해자와 익명 채팅 후 계정을 탈퇴해 대화 기록도 자동으로 삭제됐다. 경찰은 A씨의 범행 장소 인근의 CCTV를 분석해 A씨의 거주지를 추정했고, 3일간 잠복에 들어갔다. 경찰은 CCTV 영상 속 A씨의 독특한 흡연 습관을 토대로 A씨를 발견해 검거했다. A씨는 담배를 피울 때 90도 인사하듯 허리를 숙이고 침을 뱉었다고 한다. 한편 경찰조사에서 피해자와 만났던 사실을 인정했지만, 합의 하에 이뤄진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포항서, 식중독 증세 80대 숨지고 아들은 중태…“고둥 먹었다”

    포항서, 식중독 증세 80대 숨지고 아들은 중태…“고둥 먹었다”

    식중독 증세를 보인 80대 어머니가 숨지고 50대 아들이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9시 4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한 아파트에서 A(57)씨가 구토 등 식중독 증세를 호소하며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즉시 출동해 의식이 없는 A씨와 어머니 B(84)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치료를 받고 의식을 회복했으나 B씨는 숨졌다. 소방당국은 이들이 오후에 고둥을 먹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사안과 관련해 아직 공식적인 신고가 들어오지는 않았고 신고가 들어오면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고둥, 소라, 골뱅이 등과 같이 나사 모양의 껍질을 가진 패류(권패류) 가운데 일부 육식성 패류에는 타액선과 내장에 자연 독소인 ‘테트라민’이 함유돼 있다. 이를 제거하지 않고 먹을 경우 식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데 주로 섭취 후 30분 정도가 지난 뒤 두통, 멀미, 구토, 설사, 시각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사참위 “세월호 특수단, 마지막 수사 되겠다는 약속과 달랐다”

    사참위 “세월호 특수단, 마지막 수사 되겠다는 약속과 달랐다”

    세월호 사건의 진상을 조사해 온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가 검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특수단)의 지난 19일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 “마지막 수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약속과 달랐다”고 평가했다. 사참위는 20일 입장문에서 “특수단은 사참위가 치열하게 조사해 수사 요청한 8건, 유가족들의 고소·고발 11건에 대해 대부분 무혐의로 결론 내렸다”며 “특히 ‘해경지휘부가 살아있다고 인식하였음에도 헬기가 아닌 함정으로 이송시켰다고 볼만한 증거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참사 당일 관련 법령이나 매뉴얼에 따른 정상적인 수색 구조 활동이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포착해 수사요청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의사의 판정 없이 ‘익수자’를 임의로 현장에서 사망판정하고 시신처리했던 것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는데 무혐의 처리했다”며 “향후 재난 현장에 출동한 공권력이 현장에서 발견된 피해자를 의사의 판정 없이 임의로 시신 처리를 해도 어떤 처벌도 받지 않을 수 있다는 매우 위험한 메시지를 줄 수 있어 매우 우려된다”고 밝혔다. 기무사와 국정원이 세월호 유가족을 사찰한 사건에 특수단에 무혐의를 내린 것에 대해선 “‘미행, 도·감청, 해킹’ 등의 구체적 수단을 입증하지 못할 경우 정보기관의 민간인 사찰 행위는 용인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고둥 먹은 뒤 식중독 증세…80대 사망·아들 중태

    고둥 먹은 뒤 식중독 증세…80대 사망·아들 중태

    식중독 증세를 보인 80대 어머니가 숨지고 50대 아들이 중태에 빠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0일 포항남부경찰서와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9시 4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한 아파트에서 A(57)씨가 구토 등 식중독 증세를 호소하며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즉시 출동해 의식이 없는 A씨와 어머니 B(84)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치료를 받고 의식을 회복했으나 B씨는 사망했다.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시장에서 사온 고둥을 먹은 후 구토와 함께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이 고둥에 있는 독소에 마비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학대신고 두 번이면 아동 분리”…고개숙인 경찰청장(종합)

    “학대신고 두 번이면 아동 분리”…고개숙인 경찰청장(종합)

    “다시는 소중한 생명 희생되지 않도록”아동학대 대응체계 전면 쇄신양천경찰서장, 여성청소년과장 경질“양부모, 엄중한 처벌 이뤄져야 할 것” 지난해 10월 양부모의 학대로 숨을 거둔 16개월 아동 일명 ‘정인이 사망사건’의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와 초동수사를 부실하게 했다는 비판을 받은 경찰청장이 20일 두 번째 사과를 했다. 또 아동학대 대응체계 전면 쇄신, 경찰관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와 아동학대 양부모에 대한 엄중한 처벌 등을 약속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창룡 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정인이 사망사건’ 관련 청원에 대한 답을 했다. 청원의 내용은 소극적으로 대처한 담당 경찰관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 요구, 아동학대 양부모에 대한 엄중한 처벌 요구, 대책 마련 요구 등이다. 권 장관은 “국민 여러분의 분노와 안타까움이 청원에 담겼다”며 “다시는 이러한 참혹한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한 처벌과 단호한 대응을 요구하시는 것을 의미임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삶을 채 피워보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난 어린 생명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초동대응과 수사 과정에서 학대 피해 아동의 생명을 보호하지 못한 점에 경찰의 최고책임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인력 확충, 전문성 강화” 아동학대 대응체계 전면 쇄신 향후 대책과 관련해 김 청장은 “다시는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지 않도록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전면 쇄신해 나가겠다”면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높은 전문성과 감수성을 바탕으로 학대 피해아동을 조기에 보호해 나갈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그간 추진해온 정부의 여러 대책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실행되도록 확실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국민 여러분의 지적을 엄중히 받아들인다”면서 대응 인력 확충, 전문성 강화 등의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권 장관은 “아동 보호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학대피해아동쉼터 15곳을 조속히 설치하고, 지자체 수요를 파악해 연내에 14곳을 추가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입양체계의 공적 책임 강화를 위해 입양 후 1년간 심리 상담과 아이 건강검진 등을 통해 아이와 양부모 간 애착관계 안정화를 지원하겠다”며 “입양기관의 적법절차 준수 여부에 대한 정부의 점검 횟수도 확대하겠다”고 했다. 양천경찰서장, 여성청소년과장 경질 김 청장은 부실하게 초동 수사를 했다는 지적을 받은 경찰과 관련해 “사건에 대한 지휘 책임을 물어 서울 양천경찰서장과 여성청소년과장을 경질했다”며 “후임 처장으로 여성청소년 분야에 정통한 서울경찰청 총경을 발령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청장은 “철저한 진상조사를 바탕으로 사건 담당자 및 관리자 개개인의 대응과 이로 인해 야기된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민들께서 납득하실 수 있도록 징계 조치 등 상응하는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양부모, 엄중한 처벌 이뤄져야 할 것” 양부모 처벌에 대해선 “현재 가해 양모는 아동학대치사죄에 살인죄가 추가 적용되었고, 양부에게는 아동유기방임혐의가 적용돼 재판 중에 있다”며 “가해 행위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장관은 “국민적 관심이 높은 가해자 처벌 강화에 대해 그간 아동복지, 법률전문가들과 논의한 아동학대 범죄 양형 기준 개선 제안서를 대법원 양형위원회 위원장에게 제출할 예정”이라고 했다. “학대신고 두 번이면 아동 분리한다” ‘제2의 정인이’를 방지하기 위해 1년 동안 2회 이상 신고를 받은 아동 중 학대가 의심되는 경우 바로 분리된다. 아동학대 현장 조사를 거부한 보호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아동과 예비 양부모 간 상호 적응을 위해 입양 전 위탁 제도 도입도 추진된다. 앞서 정부는 19일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아동학대 대응체계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세 차례의 아동 학대 의심 신고에도 분리되지 않아 사망한 정인이 사건 대응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메우기 위한 대책이다. 정부는 입양 전 위탁 제도화를 골자로 한 입양특례법 개정을 올해 안에 추진하기로 했다 입양 절차 과정에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을 강화할 방침이다. 민간 입양기관은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결연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분기별로 의무 보고해야 한다. 아동에게 적합한 예비 양부모를 연결해주는 과정의 공공화를 위해서다. 입양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야동 양육지원 서비스는 연 4회에서 연 6회로 늘어난다. 정부는 오는 3월 30일부터 시행하는 아동복지법에 따라 ▲1년 내 2회 이상 신고 아동 중 학대가 강하게 의심되는 경우 ▲학대 조사 과정에서 보호자가 아동의 답변을 방해하는 경우 등이 생기면 즉시 분리 보호를 실시한다. 또 정부는 모든 지자체가 가정보호시설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국고로 전문아동보호비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출범한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의 전문성을 담보하기 위해 신규자 입문교육 시간을 기존 2주 80시간에서 4주 160시간으로 2배 늘린다. 현장 사정을 잘 모른다는 지적을 반영해 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 파견교육, 아동권리보장원 실습교육을 각각 24시간→80시간, 16시간→40시간으로 크게 늘렸다.“아동학대 조사 거부 시 1000만원 이하 벌금” 아동학대 현장에는 경찰과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의 동행 출동을 원칙으로 한다. 동행 출동이 어려울 경우 조사 정보는 상세히 공유해야 한다. 아동학대 현장 조사 범위는 현행 신고 현장에서 피해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장소로 넓어진다. 현장 조사를 거부할 때 부과되는 과태료는 500만원 이하에서 1000만원 이하로 오른다. 정부는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을 올해 전국 229개 시군구에서 모두 배치할 계획이다. 총 인원은 664명이다. 경찰은 시도 경찰청에 13세 미만 아동학대 사건을 전담하는 여성청소년수사대를 신설한다. 야간 출동이 불가피한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의 업무 여건을 고려해 초과근무 상한은 월 57시간에서 70시간으로 확대하고 특정업무경비 신설도 검토한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전날 숙취” 박시연 음주운전 접촉사고…면허 취소(종합)

    “전날 숙취” 박시연 음주운전 접촉사고…면허 취소(종합)

    배우 박시연이 음주운전으로 접촉사고를 내 경찰이 입건해 조사 중이다. 박시연은 소속사를 통해 당일 술을 마신 것이 아닌 전날 마신 술 때문이라고 해명한 뒤 사과했다. 19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박시연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박시연은 지난 17일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3삼거리에서 운전하던 외제차로 좌회전 신호를 대기하던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박시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인 0.097%였다. 경찰은 박시연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귀가 조치했다. 경찰 조사에서 박시연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박시연은 차에 혼자 타고 있었고, 피해차량에는 운전자와 동승자가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모두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시연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박시연이 지난 16일 저녁 집에서 지인과 술을 마셨고 다음날 숙취가 풀렸다고 판단해 자차를 이용해 외출했다”며 “차를 몰다 경미한 접촉사고가 있었고, 근처에 있던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응했으며 그 결과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유를 불문하고 당사는 책임을 깊이 통감하며, 박시연 역시 깊이 반성하고 있다.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부산 태생인 박시연은 1979년생으로 본명은 박미선이다. 지난 2000년 미스코리아 대회에 서울 미로 본선에 진출한 뒤 ‘미스코리아 한주여행사’에 올라 연예계에 데뷔했다. 2013년에는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김주대의 방방곡곡 삶] 나보다 더 호구 사장한테 가야겠어

    [김주대의 방방곡곡 삶] 나보다 더 호구 사장한테 가야겠어

    영하 15도의 한파. 차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 보험회사에 전화를 걸어 ‘긴급출동서비스’를 신청했다. 차 산 지 5년, 한 번도 갈지 않은 배터리 문제인 것 같아 긴급출동서비스 기사가 도착하기 전 ○○자동차서비스센터 몇 군데 전화를 걸어 배터리 교체 가격을 알아보았다. 사정을 말하자 대부분 배터리를 교체해야 할 것 같다고 하며 가격을 알려 주었다. 대략 30만원가량의 큰 돈이 든다. 여기저기 전화를 하다가 방화동○○자동차서비스센터라는 곳의 사장님과 통화가 됐다. “차가 어떤 차입니까?” “네, 제 차는요, ○○○ 2015년식입니다. 차 구매하고 한 번도 빠떼리 갈지 않아서 갈아야 할 것 같아요.” “아뇨, 아뇨, 잠깐만요. (시간이 잠시 흐르고) 아,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고요? 요즘 운행을 한참 안 하셨죠?” “네, 코로나 때문에 거의 못 돌아다녔어요. 그런데요?” “당장 갈지 않아도 돼요, 그건 비싼 빠떼리입니다. 보험회사 긴급출동 불러 우선 시동 거세요. 그리고 2~3일간 매일 1시간씩 정도만 운행하세요. 그 빠떼리는요, 일반 빠떼리보다 1.5배 정도 수명이 길어요. 그게요 스탑앤고빠떼리입니다. 좀더 운행이 가능해요.” 대부분 배터리를 교체하라고 권하는데 사장님은 배터리의 수명까지 말해 주며 배터리를 그냥 쓸 수 있는 상세한 방법까지 설명해 주었다. 그래도 걱정이 돼서 재차 불안감을 호소했다. “사장님, 제가 차 사고 한 번도 교체를 안 했어요. 5년이 넘었는데요. 괜찮겠어요? 불안해서요.” “네, 아직 안 갈아도 돼요. 최근에 운행을 거의 안 하셨다고 했잖아요?” “네, 그렇기는 하지만….” “아까 말씀드렸듯이 일단 보험회사 전화하셔서 긴급출동 불러서 시동만 걸어 달라고 하고요. 매일 1시간 정도만 시동을 켜 두시든지 운행을 하든지 하세요. 삼사일 그러고도 계속 안 되면 그때 다시 연락 주세요.” 카센터 사장님은 배터리 판매보다 내 불안을 달래 주는 데 더 시간을 할애하고 있었다. 나는 전화를 끊으려다가 한마디했다. “아이고, 웬만한 곳에 전화하면 다 무조건 빠떼리 갈라고 하던데, 정말 사장님은 신기한 분이네요.” “아뇨, 그게 아니고요, 갈아도 또 운행 안 하면 이 추위에는 또 그래요. 시동이 안 걸릴 수 있어요. 그러니까 좀 참으셨다가 정 안 되면 그때 가는 걸로 해요.” “아이고, 참 사장님은 고객인 저보다 더 호구(虎口)시네요.” “네?” “호구라고요, 호구. 남한테 손해 좀 끼치는 일을 죽어도 못 하는 사람요. 그냥 갈아 주고 돈 받으면 그만인데 그걸 못 하시잖아요. 제가 빠떼리를 갈게 되면 무조건 사장님 가게에 가고 싶습니다.” 통화하는 사이 보험회사 긴급출동서비스 기사가 도착했다. 가지고 온 축전지를 차와 연결해 시동을 걸어 주고는 예상했던 대로 배터리를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판매를 위해 가지고 다니는 배터리가 있으니 지금 교체하면 싸게 해 준다고도 했다. 평소 호구짓을 잘하는 나는 거절하기 힘들었지만 들은 말도 있고 하여 눈 질끈 감고(잠시 식은땀이 나고 마음이 흔들렸다), 단호히 거절하고 기사를 돌려보냈다. 맘이 약해 거절하지 못하고 나중에 후회하는 것보다 때로는 단호하게 거절해 서로 불편한 맘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낫겠다는 생각도 하게 됐다. 나중에 배터리는 반드시 방화동에 있는 호구 사장님 카센터에서 교체해야지 하고 다짐했다.
  • 배우 박시연, 주말 대낮 음주운전 교통사고…“면허 취소 수준”

    배우 박시연, 주말 대낮 음주운전 교통사고…“면허 취소 수준”

    배우 박시연씨가 음주운전으로 접촉사고를 내 경찰이 입건해 조사 중이다. 19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박씨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박씨는 지난 17일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3삼거리에서 운전하던 외제차로 좌회전 신호를 대기하던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인 0.097%였다. 이에 따라 경찰은 박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귀가 조치했다. 경찰 조사에서 박씨는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차에 혼자 타고 있었고, 피해차량에는 운전자와 동승자가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모두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아파트 단지서 20대 여성에 음란행위 후 폭행한 70대 검거

    아파트 단지에서 젊은 여성에게 음란행위를 하고 달아나다 폭행까지 한 70대 남성이 경찰에게 붙잡혔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공연음란 등 혐의로 A(7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안양시 동안구 한 아파트 단지 내에 서 있던 20대 여성 B씨에게 접근한 뒤 신체 특정 부위를 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달아나려던 중 B씨가 붙잡자 배를 발로 차고 얼굴을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B씨와 실랑이를 하던 A씨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혐의 대체로 인정하고 있다”며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핸드폰 내라고? 경찰 부르겠다” 유흥주점 갔다가 신고한 손님(종합)

    “핸드폰 내라고? 경찰 부르겠다” 유흥주점 갔다가 신고한 손님(종합)

    집합금지 명령 어긴 인천 유흥주점 적발30대 손님 “휴대전화 뺏으려 한다” 신고출입문 여는 사이 손님들 도주…추적 중경찰청, 유흥시설 업주·손님 348명 적발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불법 영업을 하던 유흥주점에서 손님들이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유흥업소를 방문한 손님이 “휴대전화를 뺏으려 한다”며 경찰에 직접 신고해 불법 영업이 드러났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감염병 관리 및 예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40대 유흥주점 업주 A씨와 30대 손님 B씨를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7시쯤 인천시 미추홀구 한 유흥주점을 열고 불법 영업하는 등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흥주점에는 유흥업소에 사람이 모이는 것을 금지하는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져 영업 자체를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역시 집합금지 조치를 어기고 해당 유흥주점을 찾은 혐의를 받는 B씨는 주점 측이 자신의 휴대전화를 뺏으려 한다며 경찰에 직접 신고했다. 방역 수칙을 위반하고 불법 영업하는 일부 업소에서는 촬영이나 신고 등을 우려해 손님의 휴대전화를 미리 내도록 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소방당국과 함께 잠긴 출입문을 여는 사이 주점에 있던 다른 손님들이 모두 도주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당시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손님들을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A씨와 B씨 외에 모두 달아난 상태여서 정확히 몇명이 있었는지 구체적인 인원수는 파악되지 않는다”면서 “A씨 진술과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이들의 신원을 특정해 추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흥시설 감염병예방법 위반 계속 단속” 한편 경찰청은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전국 유흥시설 1만 6239곳의 감염병예방법 위반 여부를 합동 단속한 결과 348명(43건)을 적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중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한 296명(30건)은 계속 수사 중이고, 방역 지침을 위반한 52명(13건)은 지자체에 통보해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경찰은 단속 과정에서 식품위생법 위반, 음악산업법 위반 등 혐의로 53명(27건)도 적발해 수사 중이다. 개별 사례를 살펴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16일 오전 2시쯤 관내에서 문을 잠그고 사전 예약한 손님을 대상으로 영업한 유흥주점 업주와 종업원, 손님 등 60명을 단속했다. 서울경찰청 풍속단속계는 15일 오전 8시쯤 강남구 일반음식점에 DJ박스, 음향기기, 특수 조명 등을 설치한 뒤 무허가 클럽을 운영한 업주를 적발했다. 경찰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재연장된 18일부터 31일까지 유흥시설의 감염병예방법 위반 행위 등을 계속해서 단속하기로 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세월호 수사 외압·유가족 사찰 없었다” 특수단 활동 종료

    “세월호 수사 외압·유가족 사찰 없었다” 특수단 활동 종료

    법무부의 검찰 수사 외압 등 혐의점 못 찾아‘유가족 사찰 의혹’ 박근혜·김기춘 ‘혐의없음’DVR조작은 특검에…1년 2개월 활동 종료 옛 국군기무사령부나 국가정보원이 세월호 유가족을 사찰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장기간 수사 끝에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또 세월호 항적조작 의혹과 참사 당일 해경이 물에 빠진 학생 임모군을 헬기가 아닌 선박으로 옮겨 구조를 방기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끝내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단장 임관혁)은 지난 1년 2개월간의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특수단 활동을 19일 마무리했다. 특수단은 법무부의 검찰 수사 외압이나 청와대의 감사원 외압 의혹 등 세월호 유가족 등이 제기한 각종 의혹을 살펴봤지만,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은 참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전면 재조사해야 한다는 피해자가족협의회의 국민청원에 여론의 힘이 실리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시로 2019년 11월 설치됐다. 임관혁 단장은 “수사단은 제기된 각종 의혹의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하고자 최선을 다했다”면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분들께 깊은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앞서 특수단은 사고 현장에 출동한 구조 인력들에 승객 구조에 필요한 지시를 내리지 않아 대규모 인명 피해를 낸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로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등 해경 지휘부 11명을 지난해 2월 재판에 넘겼다. 특수단은 다만 당시 해경이 물에 빠진 임군을 헬기로 조속히 구조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선 해경 관계자들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임군이 바다에 빠진 지 7시간이 지난 상황이었던 만큼 그의 생존 가능성을 알면서도 해경 지휘부가 헬기를 이용하고 임군을 함정으로 이송했다고 볼 증거가 없다는 것이다. 특수단은 또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의 조사를 방해한 의혹과 관련해 이병기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현정택 전 정책조정수석, 현기환 전 정무수석 등 9명을 지난해 5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하지만 기무사나 국정원이 세월호 유가족을 사찰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해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기무사 관계자 등이 고소당한 사건에는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특수단은 정보기관이 유가족에 관한 동향 보고서를 작성한 사실을 확인했지만, 미행·도청·해킹 등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권리 침해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근혜 전 대통령이나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기무사로부터 유가족 동향이 일부 기재된 보고서를 받아본 사실은 인정되지만, 청와대나 국방부가 사찰을 지시하거나 관련 보고를 받은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수단은 세월호 폐쇄회로(CC)TV의 DVR(CCTV 영상이 저장된 녹화 장치) 조작 의혹에 관해서도 수사를 진행했지만, 특검 수사가 예정된 만큼 관련 기록을 특검에 넘기기로 했다. 세월호 항적조작 의혹도 항적이 기록된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제출받아 분석했으나 조작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거리두기 탓 지난해 소방 출동건수 감소

    거리두기 탓 지난해 소방 출동건수 감소

    충북도 소방본부가 지난해 화재 및 구조·구급활동 건수를 분석해보니 전년보다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로 사람들의 대외활동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9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화재건수는 1523건으로 전년보다 71건(4.5%) 줄었다. 인명피해는 사망자 11명, 부상자 154명 등 총 165명으로 전년대비 13명(7.3%) 감소했다. 구조활동 출동건수는 전년보다 2840건(10.1%) 감소한 2만5371건, 구급활동은 전년대비 8312명(12%) 줄어든 5만8401명을 이송했다. 월별 이송현황을 보면 거리두기 영향이 더욱 뚜렸해진다. 1월과 2월은 큰 변화가 없었지만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3월부터 12월까지는 9∼12% 감소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연간 화재건수가 감소한 적은 종종 있었지만 지난해처럼 소방활동 분야 전체에서 모두 건수가 감소한 것은 흔치 않다”고 말했다. 경기지역도 지난해 구조 건수가 15만3231건으로 2019년 17만5749건과 비교해 12.8% 줄었다. 구급 이송 인원은 37만1474명으로 전년도 43만2158명보다 14% 감소했다. 화재 출동도 8920건으로 2019년 9421건보다 5.3% 줄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경찰이 또 음주운전…코로나19 확산 와중에 기강해이 도 넘어

    경찰이 또 음주운전…코로나19 확산 와중에 기강해이 도 넘어

    검·경 수사관 조정으로 위상이 높아진 경찰에서 음주운전이 잇따르고 있다. 이들 경찰관들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따른 엄중한 사회분위기와 상관없이 사적 만남에 음주운전 까지 해 ‘나사가 풀려도 한참 풀렸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9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삼산경찰서 형사과 소속 A경장을 불구속 입건했다. A경장은 전날 오후 10시 40분쯤 인천 간석동 한 골목에서 자신의 싼타페 차량을 운전하던 중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지인과 술자리 후 귀가 하기 위해 운전대를 잡았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치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6일에도 인천 미추홀경찰서 생활안전과 소속 B경장이 지인과 술자리 후 운전을 하던 중 적발됐다. 그는 이날 오후 9시 45분쯤 인천 중구 을왕동 한 도로에서 검문중 붙잡혔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0.03%∼0.08% 미만) 수준이었다. 광주에서는 현직 경찰관이 음주단속을 피해 도망쳤다가 ‘음주측정불응죄’로 더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C경위를 검찰에 송치했다. C경위는 지난달 7일 오후 10시 30분쯤 광주 북구 양산동 음주단속 현장에서 음주측정을 피해 도주했다. 그는 10시간이 지난 이튿날 오전 경찰서에 자진 출석했으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가 나왔다. 경찰은 음주운전 및 음주측정 거부 혐의 적용이 어렵자, C경위에게 ‘음주측정불응죄’를 적용했다.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불응죄는 ‘음주측정거부죄’와 사실상 같아 면허취소와 함께 1~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는데, 보통 더 무겁게 처벌을 내린다. 1년 간의 면허 재취득 결격기간도 발생한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핸드폰 내라고? 경찰 부르겠다” 유흥주점 갔다 직접 신고한 손님

    “핸드폰 내라고? 경찰 부르겠다” 유흥주점 갔다 직접 신고한 손님

    집합금지 명령 어긴 인천 유흥주점 적발30대 손님 “휴대전화 뺏으려 한다” 신고출입문 여는 사이 손님들 도주…추적 중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불법 영업을 하던 유흥주점에서 손님들이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유흥업소를 방문한 손님이 “휴대전화를 뺏으려 한다”며 경찰에 직접 신고해 불법 영업이 드러났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감염병 관리 및 예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40대 유흥주점 업주 A씨와 30대 손님 B씨를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7시쯤 인천시 미추홀구 한 유흥주점을 열고 불법 영업하는 등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흥주점에는 유흥업소에 사람이 모이는 것을 금지하는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져 영업 자체를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역시 집합금지 조치를 어기고 해당 유흥주점을 찾은 혐의를 받는 B씨는 주점 측이 자신의 휴대전화를 뺏으려 한다며 경찰에 직접 신고했다. 방역 수칙을 위반하고 불법 영업하는 일부 업소에서는 촬영이나 신고 등을 우려해 손님의 휴대전화를 미리 내도록 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소방당국과 함께 잠긴 출입문을 여는 사이 주점에 있던 다른 손님들이 모두 도주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당시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손님들을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A씨와 B씨 외에 모두 달아난 상태여서 정확히 몇명이 있었는지 구체적인 인원수는 파악되지 않는다”면서 “A씨 진술과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이들의 신원을 특정해 추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구급차에 반려견도”…거부당하자 구급대원 폭행한 50대

    “구급차에 반려견도”…거부당하자 구급대원 폭행한 50대

    아내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구급차에 반려견을 데리고 태우려다 거부당하자 소방 구급대원을 폭행한 50대 남성이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 울산지법 형사8단독 정현수 판사는 소방기본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약물 과다복용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이 자신의 아내를 구급차로 이송하려고 하자 반려견까지 태워달라고 요구했다. 구급대원들이 이를 거부하자 A씨는 이들을 향해 욕설을 퍼붓고, 구급대원 얼굴과 목, 복부 등을 손으로 때리거나 발로 걷어차 환자 이송을 지체시킨 혐의를 받았다. 재판부는 “법 질서와 공권력을 경시하는 범죄로 비난 가능성이 크고, 앞서 비슷한 범죄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다”며 선고 이유를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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