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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영웅에 故안맥결 총경·정연호 경위

    경찰영웅에 故안맥결 총경·정연호 경위

    경찰청은 여성 독립운동가 출신 안맥결(1901∼1976) 총경과 국민 생명을 구하려다 순직한 정연호(1977∼2017) 경위를 ‘2021년 경찰영웅’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도산 안창호 선생의 조카딸인 안 총경은 1919년 평양 숭의여학교 만세 운동을 주도했다. 임시정부 군자금을 모금하는 등 독립운동을 하다 1937년 체포돼 만삭의 몸으로 옥고를 치렀다. 광복 이후 조국 재건에 힘을 보탰던 안 총경은 1946년 여자경찰간부 1기로 경찰에 입직해 1961년 퇴직할 때까지 약 15년 동안 서울여자경찰서장, 국립경찰전문학교 교수 등을 역임하며 사회적 약자 보호 등 안전한 치안 유지에 크게 이바지했다. 정부는 국가의 독립과 발전을 위해 국가수호의 정신으로 평생을 바친 안 총경의 공적을 기려 2018년 건국포장을 추서하기도 했다. 대구 수성경찰서 범어지구대에 근무하던 정 경위(당시 경사)는 2017년 12월 21일 “아들이 자살하려고 번개탄을 사서 들어왔는데 막아 달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부모와 자살 우려자를 상대로 상담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자살 우려자가 방에 들어가 문을 걸어잠근 후 창문을 여는 소리가 들렸다. 옆 방 창문을 통해 그가 투신하려는 상황을 목격한 정 경위는 다급히 그를 구하고자 건물 외벽을 타고 창문으로 접근하다 아파트 9층에서 추락해 순직했다. 정부는 위급한 상황 속에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주저하지 않는 용기를 보여 준 정 경위에게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경찰청은 올해 말까지 경찰영웅으로 선정된 안 총경과 정 경위의 과거 근무지에 흉상을 세우고 추모 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혼자 사는 여성 지켜준다… 든든한 강남

    혼자 사는 여성 지켜준다… 든든한 강남

    서울 강남구가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범죄 예방에 나섰다. 강남구는 지난 24일 강남구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강남·수서경찰서, ㈜ADT캡스와 ‘여성 안전 클러스터 구축 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강남구청을 비롯한 4개 기관은 ▲여성 홈 방범서비스 ▲여성안심계단 설치 ▲안심귀가 스카우트 ▲불법촬영 시민감시단 ▲여성안심귀갓길 등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특히 다음달에 여성 1인가구와 여성 세대주인 한부모가구, 여성으로만 구성된 가구 중 주거취약 저소득층 500가구를 모집해 ‘여성 홈 방범서비스’를 무상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양방향 대화가 가능한 현관무선 폐쇄회로(CC)TV와 침입 감지센서, 비상벨 등 3개 기기를 설치해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ADT캡스가 출동하도록 하는 것이다. 강남구는 1년간 홈 방범서비스 월 이용료(9900원)를 지원하고 ADT캡스는 설치비 전액을 부담한다. 경찰서는 홈 방범서비스 지원이 필요한 여성가구를 추천해 범죄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정민씨 친구가 탄 택시좌석 안 젖어… 사건 현장엔 혈흔 없었다”

    “정민씨 친구가 탄 택시좌석 안 젖어… 사건 현장엔 혈흔 없었다”

    실종 33일 만에… 경찰 “혐의점 못 찾아”목격자 16명 중 다툼·시비 본 사람 없어사진 제보자 “뒤진 것 아닌 깨우는 장면”주사·물에 빠뜨렸다는 의혹도 사실무근유족 “의혹 여전… 거짓말탐지기 동원을”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후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씨의 사망 경위를 수사 중인 경찰이 손씨와 함께 있던 친구 A씨와 그 가족의 범죄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는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지난달 25일 손씨의 실종 신고가 접수된 이후 33일 만이다. 한원횡 서울청 형사과장은 27일 브리핑에서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에 다시 한번 명복을 빈다”면서 “현재까지 손씨의 사망이 범죄와 관련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서초경찰서 강력 7개 팀 전원을 투입해 126대의 폐쇄회로(CC)TV 영상, 한강 출입차량 193대 등을 분석하고 7개 그룹 16명의 목격자를 상대로 참고인 조사, 현장 조사, 법최면 등 33회에 걸친 조사를 한 경찰은 범죄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 손씨의 아버지 손현씨는 경찰 발표에 대해 “핵심 의혹은 하나도 해결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면서 “(A씨를 대상으로) 거짓말탐지기나 프로파일링 등 수사기법을 동원해서 더 적극적으로 수사에 나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려해 손씨와 A씨의 행적을 둘러싼 34가지 의혹에 대해 일일이 해명하고 이 내용을 서울경찰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 가운데 ▲친구 A씨와 손씨의 관계 ▲A씨의 신상과 행적 관련 의혹 ▲손씨의 타살 의혹과 관련된 내용을 문답식으로 풀어 봤다.Q. 손씨와 A씨는 친하지 않았고 당일 싸웠다? A. 두 사람은 평소 함께 다니며 술을 마시거나 국내·해외여행을 함께 가는 사이였다. 일부 네티즌이 남성 여러 명이 서로 쫓는 듯한 유튜브 영상을 보고 손씨와 A씨가 손씨의 실종 당일 시비가 붙어 싸웠다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해당 영상의 당사자들은 당시 한강공원에서 장난치며 달리기를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목격자들도 두 사람 사이에 시비나 다툼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A씨가 술에 취해 누운 손씨의 주머니를 뒤적였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이 사진을 제출한 목격자는 A씨가 손씨 옆에서 짐을 챙기고 그를 흔들어 깨우는 장면이라고 진술했다. Q. A씨가 유력 집안 자제라 수사를 무마했다? A. A씨의 가족과 친인척 중 강남서장, 대형병원 교수, 서울경찰청 수사과장 등 유력인사가 있어 사건을 무마하려는 것이란 의혹이 제기됐지만 전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당일 실종 신고도 되기 전에 사건 발생 장소 인근에 순찰차 6대가 도착해 수색한 것을 두고 가족 중 유력인사가 있어 서초경찰서를 동원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이에 대해 경찰은 실종 당일 오전 3시 30분쯤 음주 의심 교통사고 신고가 접수돼 방배경찰서 서래파출소에서 순찰차 1대와 교통순찰차 1대가 출동했었다고 설명했다. Q. A씨가 한강에서 벌인 행동이 수상하다? A. 일부 네티즌은 A씨가 손씨의 목 뒤에 주사를 놓아 살해했다거나 술에 취한 손씨를 A씨가 다른 누군가와 함께 한강으로 옮겨 빠뜨린 것이라는 주장을 폈다. A씨가 홀로 집으로 돌아갈 때 입었던 옷이 젖어 있었다면 혐의를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그러나 부검 결과 사인은 익사로 추정된다. 손씨의 혈액에서 약물이나 독물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사람들이 누군가를 부축해 옮기는 듯한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이러한 의혹이 퍼졌으나, 경찰이 해당 영상에서 확인되는 대상자 4명 중 2명을 특정해 조사한 결과, 이들은 손씨와 A씨는 목격하지 못하고 중앙 데크 쪽으로 걸어가 쓰레기를 버린 후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고 진술했다. A씨가 손씨 실종 당일 손씨와 함께 물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A씨가 탑승했던 택시기사가 운행 종료 후 내부를 세차할 때 차량 뒷좌석이 젖어 있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A씨가 자신의 휴대전화를 다른 장소에 숨기거나 폐기했다는 주장도 나왔으나 경찰이 A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위치정보 분석 결과 지난달 25일 마지막 통화 시간인 오전 3시 38분쯤부터 전원이 꺼진 오전 7시 2분쯤까지 계속 한강공원 주변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Q. 현장에 혈흔이 나왔으니 손씨는 타살됐다? A. 사건 현장 주변을 폭넓게 감식했으나 혈흔 반응은 나오지 않았으며, 손씨 머리 왼쪽 뒷부분의 상처와 뺨 근육 파열은 부검 결과 사인으로 고려할 정도의 손상은 아닌 것으로 판단됐다. 손씨는 평소에 물을 무서워해 스스로 물에 들어갈 이유가 없다는 주장도 나왔지만 경찰은 손씨가 해외 해변에서 물에 들어가 촬영한 사진, 국내에서 물놀이하는 영상 등을 확보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팩트체크]손정민씨, A씨와 싸웠다? → 사실 아님

    [팩트체크]손정민씨, A씨와 싸웠다? → 사실 아님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후 사망한 채로 발견된 대학생 고 손정민씨 사망 경위를 수사하는 경찰이 현재까지 손씨의 사망에 범죄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27일 서울경찰청은 수사 상황을 설명하면서 그동안 유튜브 채널과 일부 네티즌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경찰의 해명 가운데 ▲친구 A씨와 손씨의 관계 ▲A씨의 신상과 행적 관련 의혹 ▲손씨의 타살 의혹과 관련된 내용을 문답식으로 풀어봤다. Q. A씨와 손씨는 친하지 않았고 당일 싸웠다? A. A씨와 손씨는 평소 함께 다니며 술을 마시거나 국내·해외 여행을 함께 가는 사이로 확인됐다. 일부 네티즌이 남성 여러 명이 서로 쫓는 듯한 유튜브 영상을 보고 손씨와 A씨가 손씨의 실종 당일 시비가 붙은 것은 아닌지 의혹을 제기했지만, 해당 영상의 당사자들은 당시 한강공원에서 장난치며 달리기를 했다고 진술했다. A씨가 누워 있던 손씨의 주머니를 뒤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해당 사진을 제출한 목격자가 “A씨가 자고 있던 손씨 옆에서 짐을 챙기고 손씨를 흔들어 깨우는 장면”이라고 진술했다. Q. A씨가 유력 집안의 자제라 수사를 무마했다? A. A씨의 가족과 친인척 중 강남서장, 대형병원 교수, 서울경찰청 수사과장 등 유력인사가 있어 사건을 무마하려는 것이란 의혹이 제기됐지만 전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마찬가지로 당일 실종 신고도 되기 전에 사건 발생 장소 인근에 순찰차 6대가 도착해 수색한 것을 두고 가족 중 유력인사가 있어 서초경찰서를 동원한 것이라 추측이 나왔다. 이에 대해 경찰은 실종 당일인 지난달 25일 오전 3시 30분쯤 음주 의심 교통사고 신고가 접수돼 방배경찰서 서래파출소에서 순찰차 1대와 교통순찰차 1대가 출동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Q. A씨가 한강에서 벌인 행동이 수상하다? A. 일부 네티즌은 A씨가 손씨의 목 뒤에 주사를 놓아 살해했다거나 술에 취한 손씨를 A가 다른 누군가와 함께 한강으로 옮겨 빠뜨린 것이라는 주장을 폈다. A씨가 홀로 집으로 돌아갈 때 입었던 옷이 젖어 있었다면 혐의를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그러나 부검 결과 사인은 익사로 추정되며 손씨의 혈액에서 약물이나 독물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사람들이 누군가를 부축해 옮기는 듯한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이러한 의혹이 퍼졌으나, 경찰이 해당 영상에서 확인되는 대상자 4명 중 2명을 특정해 조사한 결과 이들은 손씨와 A씨는 목격하지 못하고 중앙 데크 쪽으로 가 쓰레기를 버린 후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나머지 2명은 인적사항을 확인 중이다. A씨가 손씨 실종 당일 손씨와 함께 물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A씨가 당시 탑승했던 택시기사가 운행 종료 후 내부를 세차할 때 차량 뒷좌석이 젖어 있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A씨가 자신의 휴대전화를 다른 장소에 은닉하거나 폐기했다는 주장도 나왔으나 경찰이 A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위치정보 분석결과 지난달 25일 마지막 통화시간인 오전 3시 38분쯤부터 전원이 꺼진 오전 7시 2분쯤까지 계속 한강공원 주변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Q. 한강 현장에 혈흔이 나왔으므로 손씨는 타살됐다? A. 사건 현장 주변을 폭넓게 감식했으나 혈흔 반응은 나오지 않았으며, 손씨 머리 왼쪽 뒷부분의 상처와 뺨 근육 파열은 부검 결과 사인으로 고려할 정도의 손상은 아닌 것으로 판단됐다. 이 상처들은 보통 발생할 수 있는 손상으로 원인을 특정하기 어렵다. 손씨는 평소에 물을 무서워해 스스로 물에 들어갈 이유가 없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경찰은 손씨가 해외 해변에서 물에 들어가 촬영한 사진, 국내에서 물놀이하는 영상 등을 확보했다. 다만 정확한 입수 경위에 대해서는 계속 확인 중이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여기는 중국] 1층 있던 엘리베이터 30층으로 급상승…탑승객 1명 사망

    [여기는 중국] 1층 있던 엘리베이터 30층으로 급상승…탑승객 1명 사망

    1층에 있던 엘리베이터가 30층으로 급상승하면서 안에 탑승했던 여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광둥성 잔장시(湛江市) 츠칸구(赤坎区)에 소재한 아파트 승강기가 오작동하면서 탑승했던 여성 1명이 사망한 사고다. 당시 사고는 1층에 정지된 채 고장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업체 직원의 수리 과정에서 1층에 있던 승강기가 30층로 급상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있었던 승강기 제조사는 중국 현지 ‘위엔따즈능’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고가 있었던 지난 23일 오후 7시 39분경 여성 승객 1명은 승강기 오작동으로 지상 1층에서 지하 1층 사이에 갇혀 있던 중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 요청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잔장시 시장감독관리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출동한 구조 요원들의 초보적인 판단 실수로 승강기의 브레이크가 고장나 승강기 사고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다만 상세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하지만 현지 유력 언론들은 이번 사건이 승강기 제조업체의 과오로 발생한 것인지 여부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중국 유력언론 ‘메이르징지신원’은 제조사 위엔따즈능이 주로 에스컬레이터, 승강기 및 관련 부품의 연구 개발, 생산, 판매, 유지보수 업무를 하는 업체로 이미 현지에서 상장된 이 분야 대형 업체라고 밝혔다. 언론이 주목한 것은 위엔따즈능과 하청업체 잔장안캉 사이의 대금 미지급으로 인한 법적 다툼이 승강기 안전 사고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위엔따즈능은 사고가 있었던 아파트 내 승강기 설치와 관련해 지난 2014년 1월 하청업체와 승강기 공사 하도급 계약을 체결, 총 890만 위안(15억7000만원) 상당의 대급 지급을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하청업체에 대한 대금 지급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급기야 지난 2015년 8월까지 이 아파트 4개 동에 설치된 승강기 25대 중 상당수가 안전 상태 미검수로 설치됐다는 주민들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15년 당시 승강기 설치 공사가 막바지에 이르자, 두 업체 사이에는 대금 미지급 문제로 실랑이가 벌어졌고 대금 청산이 불발되자 하청업체 측은 위엔따즈능을 법원에 고소한 바 있다. 당시 소송을 관할했던 법원은 1심 판결문에서 공사 대금 405만 위안(약 7억1000만원)과 이자 등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원고 승소 판결문을 공개한 바 있다. 더욱이 소송이 한창이었던 당시 두 업체 사이의 법적 공방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은 잦은 승강기의 잦은 고장을 지적, 수 차례에 걸쳐서 수리를 요청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같은 해 잔강시 품질기술감독국 역시 아파트 내에 설치된 승강기의 심각한 안전사고 우려에 관한 보고서를 제출, 총 7대의 승강기가 정상 작동할 수 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을 이어왔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현지에서는 이번 사고가 업체 측의 안전 불감증과 대급 미지급 등으로 인한 갈등으로 빚어진 인재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분위기다. 논란이 계속되자 해당 업체 측은 ‘현재 사고 원인과 관련해 잔장시 시장감독관리국과 협력해 조사 중’이라면서 ‘사고 현장에 승강기 기술 전문가와 품질 전문가 등을 파견해 추가 사고 분석을 돕고 있다’고 공지문을 게재한 상태다. 한편, 중국에서는 승강기 안전 사고로 인한 탑승객 피해 사례가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지난해 12월 허페이시 소재 아파트 승강기에 탑승했던 여성이 1층에서 31층으로 급상승한 승강기 사고로 뇌진탕 피해를 입었던 바 있다. 또, 이에 앞서 지난 2017년 광둥성의 한 아파트 단지 승강기가 6층에서 18층으로 급상승하면서 탑승했던 여성이 다발절 골절 사고를 당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백신 접종 이틀 후 숨진 어머니, 부작용 조사 대상도 아니라니”

    “백신 접종 이틀 후 숨진 어머니, 부작용 조사 대상도 아니라니”

    화이자 맞은 80대, 숨진 채 발견이상 반응 신고 안 돼유족, 방역행정 비판“사망자 추적 관리 기대실상은 가족이 신고해야” 80대 노인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지 이틀 만에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특히 해당 사례는 백신 이상 반응 의심 사례로 방역 당국에 보고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유족들은 “방역행정 체계에 허점이 크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27일 울산 울주군보건소와 A(88·여)씨 유족에 따르면 울주군에 사는 A씨는 평소 다니는 노인주간보호센터를 통해 이달 12일 오후 예방접종센터를 방문,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했다. 아들들이 전화를 해도 A씨가 전화를 받지 않자 집 근처에 사는 친지가 A씨의 집을 찾았고, 집안을 살펴보다가 쓰러진 A씨를 발견했다. 즉시 심폐소생술이 이뤄졌고 119구급대도 출동했지만, 이미 A씨가 숨을 거둔 뒤였다. 사망을 진단한 의사는 A씨가 발견된 당일 오전 5∼7시 사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유족들은 A씨가 이틀 전 백신을 접종한 사실을 병원과 경찰 측에 알렸다. 이후 경찰이 진행한 부검에서 ‘대동맥 파열에 의한 혈심낭’이 사인으로 추정된다는 1차 소견이 나왔다. 다만 최종 부검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보름에서 한 달가량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족들은 고령임에도 평소 건강했던 A씨가 갑작스럽게 숨진 배경에는 백신 부작용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짐작했다. 당연한 수순으로 A씨 사망이 백신 이상 반응 의심 사례로 분류, 정부 차원의 조사가 뒤따를 것으로 봤다.그러나 유족들은 A씨가 숨진 지 열흘 이상 경과한 지난 25일, 고인의 사망이 이상 반응 사례로 신고조차 되지 않은 사실을 알게 됐다. 울주군보건소에 문의하자 “의사가 신고해야 이상 반응 조사 대상 사례로 접수된다. (A씨 사망 관련 내용을) 경찰에 알아보겠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한다. 현재 백신 이상 반응 신고는 담당 의사가 질병보건 통합관리시스템에 하거나, 환자나 보호자가 보건소나 인터넷을 통해 직접 할 수 있다. A씨 아들(67)은 “어머니는 관절염 치료와 뇌혈관 개선을 위한 약을 드신 것을 제외하면 혼자서 식사도 잘 챙겨 드실 정도로 건강하셨다”며 “유족 입장에서는 백신 부작용으로 고인이 돌아가셨다는 의심을 떨칠 수가 없지만, 한편으로는 그 인과성을 규명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지금 제기하는 문제는 ‘왜 접종 이틀 만에 사망한 사례가 조사 대상조차 되지 않았냐’는 것”이라면서 “결국 유족의 신고가 없다면 백신과 상관없은 일반 변사 사건이 된다는 말인데, 이런 사망 사례조차 주먹구구식으로 관리되는 점이 한탄스럽다”고 덧붙였다. 이에 울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사망한 사실 만으로 자동으로 이상 반응 신고가 되는 것은 아니며, 부검 결과서에 백신 부작용 관련 정황이 포함된다면 울산시를 통해 질병관리청에 이상 반응 신고를 할 것”이라면서 “부검 결과서에 백신 연관성이 희박한 것으로 나오더라도 유족이 이상 반응 신고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씨 아들은 “최소한 백신 접종 후 일정 기간 안에 사망한 사례 정도만이라도 방역 당국이 능동적으로 추적해 부작용 여부를 조사하려는 노력을 보여야 할 것”이라면서 “말로만 ‘안전하니 접종하라’고 할 것이 아니라, 그런 노력을 보일 때 백신 접종에 대한 국민 신뢰도가 높아지고 접종률 또한 높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아역배우 출신 케빈 클라크, 심야 자전거 타다 사망

    아역배우 출신 케빈 클라크, 심야 자전거 타다 사망

    12살 때 드럼 실력 덕 캐스팅교차로 건너다 승용차에 치여 잭 블랙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스쿨 오브 락’(2003)에서 드러머 프레디 존스 역을 맡았던 케빈 클라크(32)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시카고 경찰은 클라크가 26일(현지시간) 오전 1시 20분쯤 시카고 애본데일의 자택 인근에서 자전거를 타고 교차로를 건너다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클라크가 길을 건널 당시 횡단보도에는 빨간불이 켜져 있었다고 전했다. 클라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응급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2시 4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 측근들은 클라크가 친구 집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연예 전문매체 TMZ에 따르면 ‘스쿨 오브 락’은 클라크가 출연한 유일한 영화다. 그는 12살이던 당시, 뛰어난 드럼 실력 덕분에 영화에 캐스팅됐다. 시카고 선타임스는 “클라크는 연기를 계속하지 않았지만, ‘드레드울프’와 펑크 잇 렛츠 잼 등 여러 밴드에 소속돼 곡을 쓰고 악기를 연주하는 등 음악 활동은 꾸준히 해왔다”고 전했다. ‘스쿨 오브 락’은 록 밴드에서 퇴출당한 기타리스트 듀이 핀(잭 블랙)이 신분을 속이고 학교 대리 교사로 취업한 후 비밀리에 학생 록 밴드를 결성, 대회에 출전하는 과정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당시 주인공의 인기와 기발한 스토리 등에 힘입어 1억 3130만 달러(약 1500억원)에 달하는 흥행 수익을 거뒀다. 클라크는 이 영화의 북미 개봉 15주년을 맞은 지난 2018년, 블랙 등 출연진과 회동하며 근황을 알린 바 있다. 한편 잭 블랙은 클라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인스타그램에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충격적인 소식이다. 케빈(클라크)이 세상을 떠났다. 너무 빨리 갔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마트에서, 해변에서… 분노한 佛엄마들이 젖을 물렸다

    마트에서, 해변에서… 분노한 佛엄마들이 젖을 물렸다

    거리에서 수유하다 폭행당한 여성의 사연에 분노한 프랑스 엄마들이 마트나 해변 등 공공장소에서 젖을 물리는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있다. 피해여성인 ‘마일리스를 지지한다’는 해시태그(#soutienamaylis)로 수백명의 엄마들이 연대의 뜻을 나타냈다. 27일(한국시간) RFI 뉴스에 따르면 지난 19일 보르도에서는 마일리스라는 이름의 여성이 생후 6개월 된 아기에게 거리에서 젖을 물렸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소포를 찾기 위해 줄을 서있던 마일리스는 보채는 아기에게 젖을 물렸는데 앞에 있던 여성이 “부끄러운 줄 알라”며 화를 내며 얼굴을 때렸다. 나이 많은 할머니조차 때리는 여성에 동조했다. 마일리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피해사실을 고백하며 “주변에 서있던 사람들 중 나를 도와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경찰에 신고했더니, 경찰관이 출동해 ‘가슴을 어느 정도 노출시켰냐’며 내게 잘못이 있다는 식으로 따졌다”고 주장했다.마일리스는 수유를 위해 아이를 완전히 가릴 수 있는 티와 자켓을 입고 외출했다며 “가슴을 노출하지 않았는데, 이러한 일을 당해 충격으로 모유가 나오지 않는 상태다. 모유를 먹일 수 없어 슬프다”고 호소했다. 마일리스의 영상은 110만 명 이상이 봤다. 한 여성은 “모유수유를 하고 있는 여성을 폭행한 것은 아기를 폭행하는 것”이라며 분노했다. 다른 여성 역시 “공공장소에서 가슴을 과시하기 위해 모유를 수유하는 엄마는 없다. 배고픈 아기는 장소가 어디인지 모른다”며 사회의 인식에 한탄했다. 프랑스는 모유수유 비율이 가장 낮은 국가 중 하나다. 이 사건에서 보듯, 공공장소에서 수유를 하는 것은 불법이 아님에도 이를 꺼리는 사회적 분위기가 팽배하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후배 성폭행 혐의 변호사 숨진 채 발견… 피해자 측 “법조계 구조적 문제 고쳐야”

    후배 성폭행 혐의 변호사 숨진 채 발견… 피해자 측 “법조계 구조적 문제 고쳐야”

    같은 법무법인에 근무하던 초임 변호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가 26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피해자 측은 사망에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도, 유사한 사건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초임 변호사의 열악한 근무 환경 등 법조계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40대 대표 변호사 A씨는 이날 오전 4시쯤 서초구 서초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 지인의 112 신고를 받은 뒤 현장에 출동했고, 현장 조사를 벌인 결과 타살 혐의점은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를 발견했으나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해 같은 로펌에서 근무한 초임 변호사를 수차례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로 경찰 수사를 받아 왔다. 후배 변호사는 A씨가 상사의 지위를 이용해 성폭력을 가했다며 지난해 12월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A씨는 “합의에 따라 성관계를 가졌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사망함에 따라 경찰은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 측은 경찰에 현재 수사 상황과 판단을 밝혀 달라고 촉구했다. A씨의 사망으로 피해자가 받을 2차 가해와 정신적 충격이 클 게 뻔하고, 유사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수사기관의 객관적 판단은 공개될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피해자를 대리하는 이은의 변호사는 “피해자가 사건 직후 바로 신고하지 못한 이유는 수습 변호사로서, 초임 여성 변호사로서 갖는 지위 때문”이라며 “피해자는 유사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는 바람과 변호사 실무수습제도에 대한 법조계의 자성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 따라 고심 끝에 고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오는 31일 이 사건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수사기관과 대한변호사협회에 요구 사항을 밝힐 예정이다. 그는 “고소 사건은 종결되더라도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한 만큼 고인의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공식적인 자리에서 입장을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투수만 13명 출동 한국시리즈 방불케 한 ‘엘롯라시코’

    투수만 13명 출동 한국시리즈 방불케 한 ‘엘롯라시코’

    정규 경기의 하나일 뿐이었지만 마치 한국시리즈를 방불케 했다. 만났다 하면 명승부가 되는 ‘엘롯라시코’의 승자는 LG 트윈스였다. LG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유강남의 적시타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경기 전 류지현 감독이 “이틀 휴식이 머리를 비우고 재정비하는 시각에서 나쁘지 않은 시간이었다”고 밝힌 대로 좋은 경기를 펼치며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롯데가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정훈의 안타와 마차도의 볼넷, 전준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진 2사 3루에서 이날 복귀한 민병헌의 내야 안타로 2-0이 됐다. LG는 3회초 유강남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롯데가 곧바로 정훈의 솔로포로 달아났다. 그러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LG는 4회초 홍창기의 적시타와 5회초 라모스의 동점 홈런으로 승부를 3-3 원점으로 돌렸다.승부의 균형이 깨지지 않으면서 이날 대체 선발로 나선 롯데 나균안과 LG 이상영 모두 데뷔 첫 승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 나균안은 4와3분의1이닝 3실점, 이상영은 5이닝 3실점했다. 불펜 싸움이 시작되자 불꽃이 튀었다. LG는 최동환, 최성훈, 이정용, 정우영, 고우석이 나섰다. 롯데는 진명호, 김대우, 송재영, 서준원, 한승혁, 김원중이 나섰다. 한국시리즈에서나 볼 법하게 한 두 타자만 승부하고 투수를 교체하는 경기가 이어졌다. 두 팀 투수 모두 위기를 필사적으로 막아내며 버텼다. 하지만 결국 웃은 쪽은 LG였다. 롯데가 동점 상황에서 9회초 마무리 김원중을 올렸는데 안타와 고의사구로 1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라모스를 1루 땅볼로 잡아내며 한숨 돌린 것도 잠시, 유강남이 2루수 키를 살짝 넘기는 적시타를 때려내며 LG가 승리했다. 승기를 잡은 LG는 9회말 마무리 고우석을 냈다. 고우석은 안치홍과 민병헌을 삼진으로 잡고, 손아섭을 3루 땅볼로 처리하며 치열했던 승부를 마쳤다. 연패탈출에 실패한 롯데는 3연패에 빠졌다. 부산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후배 성폭행’ 혐의 변호사 숨진 채 발견…“피해자 큰 충격”(종합)

    ‘후배 성폭행’ 혐의 변호사 숨진 채 발견…“피해자 큰 충격”(종합)

    경찰 “유서 발견…타살 혐의점 없어”피해자 측 “사망 전혀 예상 못 해” 같은 로펌에 근무하던 후배 변호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변호사가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40대 변호사 A씨가 이날 오전 4시쯤 서울 서초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유서를 발견했다”며 “타살 혐의점은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초 같은 로펌에 근무한 후배 변호사 B씨를 여러 차례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로 경찰 수사를 받아 왔다. B씨는 A씨가 상사의 지위를 이용해 성폭력을 가했다며 지난해 12월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이날 B씨의 법률대리인 이은의 변호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고소 후 6개월간 수사가 진행돼 검찰 송치만을 앞둔 상황이었기에 피의자 사망은 피해자 측에서 전혀 예상할 수 없었다”며 피해자가 사망 소식을 접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고소 배경과 고소 사실이 최근 언론에 보도된 경위에 대해서는 “피해자는 수습 변호사이자 초임 여성 변호사로서 바로 신고를 하지 못하고 중첩된 피해에 놓였으며, 고소를 결심하기까지 여러 고충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건의 피해를 규명하는 한편 더 이상 유사한 피해가 없어야 한다는 바람과 변호사 실무수습 제도에 대한 법조계의 자성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을 느끼고 고소를 했고, 취재에도 응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례 절차가 끝나는 대로 종합적인 입장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이슈플릭스] 자신 구해준 굴삭기에 ‘감사 인사’ 전하는 코끼리

    [이슈플릭스] 자신 구해준 굴삭기에 ‘감사 인사’ 전하는 코끼리

    커다란 구덩이에 빠진 코끼리 한 마리를 굴삭기로 구조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힌두스탄 타임스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 쿠르그에 있는 한 커피 농장에서 코끼리 한 마리가 구덩이에 빠져 있는 모습을 현지 주민이 발견했다. 당시 코끼리는 앞다리를 구덩이 가장자리에 걸친 채 스스로 기어나오려고 애쓰지만, 뒷다리가 미끄러져 좀처럼 올라가지 못했다. 그러고나서 주민의 연락을 받은 구조대가 굴삭기를 동원해 현장으로 출동해 구조를 시작했다. 한 주민이 촬영한 영상에서 해당 코끼리는 지친 모습을 보이면서도 힘겹게 구덩이 밖으로 빠져나오려고 애쓴다. 그런데 얼마 뒤 굴삭기 한 대가 다가와 삽이 달린 부분을 능숙하게 움직여 코끼리 엉덩이 쪽을 들어올렸다. 코끼리도 굴삭기가 자신을 도와준다는 점을 아는지 겁먹거나 놀라는 기색을 보이지 않고 온힘을 다해 버틴 끝에 간신히 구덩이 밖으로 빠져나온다. 이후 일어선 코끼리는 그대로 근처 숲으로 떠날 것으로 생각됐지만 돌아서서 굴삭기 삽 부분에 머리를 비벼대기 시작했다. 귀를 펄럭거리는 모습에도 기쁜 듯한 모습이 전해져 마치 자신을 도와준 것에 대해 감사를 하는 듯해 미소가 절로 나온다. 그런데 잠시 뒤 굴삭기 근처에 있던 한 사람이 발포음과 함께 연기가 피어나는 물건을 코끼리 근처로 집어던졌다. 이는 야생의 코끼리가 스트레스 탓에 사람을 덮치지 않도록 곧바로 숲으로 돌아가도록 할 뿐만 아니라 또 다시 구덩이에 접근해 떨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영상은 인도에서 배우로 활약하는 사티시 샤가 자신의 트위터에 게시한 뒤 24일 현재 시간 기준으로 조회 수가 170만 회를 넘을 만큼 관심을 끌었다. 댓글에는 “마음이 따뜻해진다”, “코끼리가 ‘고맙다’고 인사하는 것 같아 귀엽다”, “코끼리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라는 등 호응이 전해지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부처님오신날’ 조계사 앞 “예수님”…개신교 단체가 직접 고발

    ‘부처님오신날’ 조계사 앞 “예수님”…개신교 단체가 직접 고발

    조계사 앞 찬송가 부르며 “예수님”“종교간의 평화를 해치고 있다”개신교 단체가 직접 고발 26일 개신교 시민단체 평화나무가 지난 19일 부처님오신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에서 ‘하나님의 뜻을 알리러 왔다’며 찬송가를 부른 개신교인 10여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평화나무는 이날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개신교인들이 우리 사회 공동체와 종교간의 평화를 해치고 있다”며 “다른 종교의 축일에 예배를 방해하는 무례를 범한 이들을 법에 따라 철저히 수사해 엄벌에 처해 달라”고 촉구했다. 평화나무는 기자회견 직후 종로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평화나무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0여명의 개신교인들이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이 진행 중이던 조계사 앞에 ‘오직 예수’ ‘인간이 만든 탑이나 불상은 우상’이라는 팻말을 들고 찬송가를 불렀다. 이들은 “불교는 가짜다”, “하나님 뜻을 전파하러 왔다”등의 구호를 외치며 조계사 신도들과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경찰이 출동해 10여명을 해산했으나 일부 개신교인들은 팻말을 들고 조계사 주변을 맴돌았다. 조계사 측은 이들을 별도로 고소하지 않았다. 평화나무는 이들의 행위가 예배방해죄 및 업무방해에 해당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했다. 평화나무는 “이들이 규모가 있거나 개신교계 내에서 명망 있는 세력은 아니지만 그간 개신교인들의 행태로 보면 대표성을 띤다고 할 수 있다”며 불교계에 사과했다.‘부처님 오신날’ 조계사 앞 찬송가 부르며 “예수님” 앞서 조계사 청년회는 ‘부처님오신날’인 지난 19일, 서울의 대표적인 불교 사찰인 조계사 앞에서 찬송가를 부르는 청년 20여명과 불필요한 마찰을 겪은 사연을 공개했다. 청년회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침부터 비슷한 또래로 보이는 청년들 20여 명이 절에 오는 길목에서 찬송가를 부르고 있었다”며 “그 모습을 본 법우들은 마음이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오늘 같은 날에 얼굴 붉혀서는 안 된다고 마음을 다잡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갑자기 그 청년들이 조계사 앞으로 우르르 모여들었고, 기타를 치고 찬송가를 부르며 ‘예수님’을 외치는데, 신도님들이 불편함을 느낄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청년회 측은 “급기야 제재하려고 나선 스님들께 회개하라며 고래고래 언성을 높이기까지 했다”면서 “청년회 법우들이 나서서 문제를 제기했는데도 ‘이게 왜 문제가 되느냐’며 오히려 큰 소리를 내기도 했다”며 황당해했다. 또 “경찰들이 두 번이나 나서고 난 후에서야 (이들이) 떠났는데, 다시 또 올 것 같아서 지금 일주문 앞에 경찰들이 대기하고 있다”라며 사진과 동영상 등을 공개했다. 공개된 동영상 속 이들이 든 손팻말 등에는 ‘불교에는 구원이 없다’, ‘예수는 천국, 불교는 지옥’이라는 문구가 담겨 있다. 또 경찰이 일주문 앞에 대기하는 모습 등도 담겼다.청년회 측은 “기독교 청년들로 보이는데 정확히 어느 소속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아무리 종교가 다르더라도 타 종교의 가장 큰 행사를 하는 날에 이런 식으로 불편함을 끼쳐도 되는가”라며 “지나가던 신도님들, 시민들도 너무 몰상식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고 꼬집었다. 당시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는 봉축 법요식이 진행 중이었다. 이에 조계사 관계자 등이 대응에 나서면서 양측 사이에 한때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10여 명은 약 5시간 동안 찬송가를 부르다가 해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조지 플로이드 1주기…“우리도 차별 자유롭지 않다” 전세계 추모

    조지 플로이드 1주기…“우리도 차별 자유롭지 않다” 전세계 추모

    백인 경찰관의 무릎에 목을 짓눌린 채 ‘숨 쉴 수 없다’고 외치다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1주기인 25일(현지시간)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곳곳에서는 추모 행사가 열렸다. CNN 방송은 이날 플로이드가 숨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부터 텍사스주 댈러스, 워싱턴DC에 이르기까지 미 전역에서 플로이드의 이름이 메아리쳤다고 보도했다. 미니애폴리스에서는 플로이드의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을 축하하기’란 추모 행사가 열렸다. 댈러스의 활동가들은 이날 연대 행진과 집회를 열었고,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퍼시픽심포니는 플로이드를 기리는 무료 콘서트를 스트리밍으로 개최했다.플로이드는 지난해 5월 25일 미니애폴리스의 한 편의점 앞에서 20달러 위조지폐를 사용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는 과정에서 숨졌다. 백인인 전 경찰관 데릭 쇼빈이 등 뒤로 수갑을 찬 채 땅바닥에 엎드린 플로이드의 목을 9분 29초간 짓눌렀고 “숨 쉴 수 없다”고 외치다 목숨을 잃었다. 그의 사망 이후 인종차별 반대 움직임은 전세계에서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M·Black Lives Matter) 시위로 번졌고, 그의 이름은 인권과 평등을 향한 투쟁의 상징이 됐다. 플로이드의 숙모 앤절라 해럴슨은 “오늘 나는 안도의 하루를 느꼈다”며 “기쁨과 희망에 압도됐고, 변화가 온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플로이드의 엄마와 동생, 딸 등 유족은 이날 워싱턴DC를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 등을 만났다. 바이든 대통령도 성명을 내고 플로이드의 가족이 지난 1년간 “비범한 용기를 보여줬다”고 했다. 특히 의회가 경찰 개혁법안인 ‘조지플로이드법’을 속히 통과시켜 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플로이드법 협상이 현재 의회에서 진행 중”이라며 “하원을 통과한 법안을 강력하게 지지하며, 이를 상원에서 처리하기 위한 민주당과 공화당의 선의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영국에서도 플로이드 1주기를 맞아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트위터 등 온라인에서는 “영국도 (흑인차별에서) 무죄가 아니다”라는 의미를 담은‘#UKisnotInnocent’ 등의 해시태그를 건 사진이 다수 올라왔다. 마스크를 낀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직원들이 무릎을 꿇고 플로이드의 죽음을 기리는 모습도 보였다.또 경찰 체포 과정에서 숨진 피해자들의 이름을 호명하는 ‘Say Their Names’ 캠페인도 진행됐다. 관련 단체들에 따르면 1990년 이후 잉글랜드, 웨일스에서 경찰의 체포와 구류 과정에서 숨진 이는 1784명에 달한다. 한편 플로이드를 숨지게 한 쇼빈은 1심에서 2급 살인 등 3개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 평결을 받았. 여기에 연방대배심은 쇼빈을 포함해 현장에 출동했던 전 경찰관 4명 전원이 플로이드의 헌법상 권리를 침해했다며 기소한 상태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만취 운전하다 잠든 20대…일어나자마자 경찰차 ‘쾅’

    만취 운전하다 잠든 20대…일어나자마자 경찰차 ‘쾅’

    도주하려는 듯 급발진하다 들이받아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잠이 든 20대가 출동한 경찰을 보고 달아나려다가 경찰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26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5분쯤 광주 서구 풍암나들목 인근 도로 한복판에서 “운전자가 술에 취해 잠든 차량이 서 있다”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신호등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중 잠이 든 채 서 있는 차량을 발견하고 해당 차량 앞에 경찰차를 세운 뒤 운전자 A씨를 깨웠다. 잠에서 깬 A씨는 도주하려는 듯 급발진을 하다 앞에 있던 경찰차 범퍼를 들이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 측정 결과 A씨는 면허 취소 수치의 2배에 이르는 혈중알코올농도 0.158%의 만취 상태였다. 경찰은 A씨를 음주운전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후배 수차례 성폭행 혐의…로펌 변호사 숨진 채 발견

    후배 수차례 성폭행 혐의…로펌 변호사 숨진 채 발견

    같은 로펌에 근무하던 후배 변호사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변호사가 사망했다. 26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40대 변호사 A씨는 이날 오전 4시 7분쯤 서초구 서초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친지로부터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를 발견했으나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같은 로펌에 근무한 후배 변호사를 수차례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로 경찰 수사를 받아 왔다. 후배 변호사는 A씨가 상사의 지위를 이용해 성폭력을 가했다며 지난해 12월 경찰에 고소장을 낸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마동석, 마블 영화 예고편서 압도적 풍채의 근육자랑

    마동석, 마블 영화 예고편서 압도적 풍채의 근육자랑

    한국 배우 마동석이 출연하는 미국 마블 스튜디오의 새 히어로 영화 ‘이터널스’ 예고편이 25일 공개됐다. 어벤져스 시리즈를 이어갈 ‘이터널스’는 불사의 외계 종족 ‘이터널스’가 인류를 위협하는 악당 ‘디비언츠’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한국 영화 ‘부산행’ ‘범죄도시’ ‘신과 함께’ 시리즈 등에서 활약한 미국 교포 출신 배우 마동석(영어 이름 돈 리)가 초인적인 힘을 지닌 무적의 히어로 ‘길가메시’ 역을 맡았다. 마블은 트위터를 통해 2분 분량의 예고편을 공개했는데 팝송 ‘디 엔드 오브 더 월드’를 배경으로 ‘이터널스’ 종족이 수천 년 전 대형 우주선을 타고 초기 인류의 한 부족 앞에 나타나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할리우드 스타 셀마 헤이엑이 연기한 이터널스 지도자 ‘에이잭’은 “우리는 인류를 지켜보고 안내하며 진보를 도왔다. 그들이 경이로운 일을 해내는 것을 봤다”며 “우리는 지금까지 한 번도 간섭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초인적인 힘을 지닌 무적의 히어로 ‘길가메시’ 역할을 맡은 마동석은 예고편에서 여전사 ‘테나’ 역의 앤젤리나 졸리 옆에 어깨를 당당하게 편 모습으로 등장했다. 마동석은 예고편 마지막 장면에서는 흰 셔츠에 멜빵을 걸친 모습으로 나와 이터널스 동료들과 함께 활짝 웃으며 같이 식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영화에는 안젤리나 졸리를 필두로 HBO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리즈의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셀마 헤이엑, 젬마 찬 등 다채롭고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이터널스’는 영화 ‘노매드랜드’로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은 중국 출신 여성 영화감독 클로이 자오가 연출했고 오는 11월 5일 개봉된다. 해외 영화 팬들은 “돈 리의 이두박근을 보고 심장이 콩콩거린다” “마동석이 마블 영화에서 싸우는 것을 보고 싶다”면서 트위터를 통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극단적 선택 여중생 성폭행 혐의 피의자 영장 청구

    극단적 선택 여중생 성폭행 혐의 피의자 영장 청구

    충북 청주에서 의붓딸을 학대하고 딸 친구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조사를 받아온 피의자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피해학생 2명은 최근 같은 장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5일 청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A씨의 구속영장이 지난 20일 청구됐다. A씨는 25일 오후 청주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받고 유치장에 입감됐다. A씨는 의붓딸 친구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학생 부모가 지난 2월 경찰에 고소장을 내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A씨가 의붓딸을 학대한 정황도 포착하고 조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A씨의 구체적인 혐의내용 등에 대해 입을 닫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 사실을 밝힐경우 고인 명예가 실추 될 수 있고, 유족들이 고통받을 수 있다”며 “공보준칙에 따라 혐의사실을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중학교 2학년인 피해학생들은 지난 12일 오후 5시 11분쯤 청주시 오창읍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쓰러진 채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심폐소생술을 하며 이들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현장에선 유서가 발견됐다. 이들의 자살동기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면서 숨진 여중생 가운데 한명이 성범죄 피해로 경찰조사를 받아왔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저기요, 같이 러닝해요”...처음 본 여성 10분 넘게 쫓아간 경찰관

    “저기요, 같이 러닝해요”...처음 본 여성 10분 넘게 쫓아간 경찰관

    술 취한 상태에서 처음 본 여성을 10분 넘게 쫓아간 경찰관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인천경찰청 기동대 소속 A(30) 경장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경장은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인천시 서구 심곡동 한 길거리에서 20대 여성 B씨를 10분 넘게 쫓아가 불안감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경장은 당시 처음 본 여성 B씨에게 “저기요”라고 말을 걸었으나 답이 없자 약 10분 동안 쫓아가면서 “같이 러닝해요” 등 발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 친구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 경장을 임의동행해 조사한 뒤 일단 귀가 조처했다. B씨의 친구는 “어떤 남성이 쫓아온다”는 B씨의 연락을 받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조사를 거쳐 A 경장에게 경범죄처벌법상 불안감 조성 또는 지속적 괴롭힘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라며 “A 경장은 술에 취한 상태라 일단 귀가 조처했으며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인천경찰청은 A 경장을 인천 강화경찰서로 인사 발령했다. 감찰계는 A 경장을 불러 사실관계 등을 조사한 뒤 비위 사실이 인정될 경우 징계위에 회부할 계획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식당 손님에게 신생아 맡기고 달아난 美 14세 소녀

    식당 손님에게 신생아 맡기고 달아난 美 14세 소녀

    미국에서 한 소녀가 갓 태어난 아기를 안고 식당으로 걸어 들어가 고객에게 맡기고 달아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ABC뉴스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19일 오후 4시쯤 뉴저지주 저지시티에 있는 한 멕시칸 식당에서 일어났다. 식당 폐쇄회로(CC)TV에는 파란색 바지에 검은색 후드 차림의 한 소녀가 식당 계산대로 다가가는 모습이 찍혔고 소녀의 품에는 갈색 모포로 감싼 아기가 있었다. 당시 소녀는 점주에게 “갓 태어난 아기를 발견했다”며 도움을 청했고 이날 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먹던 한 여성은 그 모습을 모른 채 할 수 없었다.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교육을 받은 적이 있는 이 여성은 소녀에게 “활력 징후를 확인해도 되겠냐”고 물었다. 그러자 소녀가 아기를 여성에게 건넸다는 것. 이에 대해 알리스 스콧이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현지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아기는 보기만 해도 숨쉬기가 힘든 것 같고 탯줄의 일부가 남아 있었다”면서 “내가 아기에게 신경 쓰는 사이 소녀는 식당을 나가 버렸다”고 밝혔다.점주도 당시 소녀는 매우 다급해 보였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식당 근처에 있던 소녀의 신병을 확보했다. 14세로 확인된 소녀는 처음에 자신이 아기 엄마가 아니라고 부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스콧은 경찰관으로부터 넘겨받은 산소 마스크를 아기의 얼굴에 댔다. 그러자 아기는 큰 소리로 울기 시작했다. 스콧은 “아기는 잠시 뒤 배가 고픈지 산소 마스크에 달라붙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보니 이제 괜찮다는 확신이 들었다”면서 “아이어머니(14세 소녀)는 아직 어려 어떻게 해야 좋을지 잘 몰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어 정말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아기와 어머니로 추정되는 소녀는 각각 의료 기관으로 옮겨져 몇 가지 검사를 받았으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기는 앞으로 입양될 예정이며 소녀에게는 어떤 혐의도 적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BC7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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