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출동
    2026-07-01
    검색기록 지우기
  • 도마
    2026-07-01
    검색기록 지우기
  • 소년
    2026-07-01
    검색기록 지우기
  • 창녕
    2026-07-01
    검색기록 지우기
  • 생일
    2026-07-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8,136
  • 찻집서 여성 흉기로 살해 뒤 음독 기도한 60대

    찻집서 여성 흉기로 살해 뒤 음독 기도한 60대

    강원 원주에서 60대 남성이 동년배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자신은 음독한 사건이 발생했다. 12일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10시 16분쯤 원주의 한 찻집에서 A(60)씨가 말다툼 중 B(60·여)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렀다. 이로 인해 B씨는 크게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범행 뒤 찻집에서 100여m 떨어진 모텔로 이동해 음독하고 다시 사건 현장으로 가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A씨와 B씨의 관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A씨는 경찰서로 옮겨지던 중 자신이 음독했다고 주장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A씨는 혼수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범행 당시 썼던 것으로 보이는 흉기는 사건 현장에서 20m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의식을 회복하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양양 남애항서 어선 화재…인명피해 없어

    양양 남애항서 어선 화재…인명피해 없어

    2일 오전 1시 10분께 강원 양양군 남애항에서 선박수리를 위해 작업대에 올려져 있던 2.53t급 어선에서 불이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어선 선체가 소실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속초해경은 소방서와 합동으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출동한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 만취운전 30대, 행인 치고·차량 3대 들이받고 뺑소니

    만취운전 30대, 행인 치고·차량 3대 들이받고 뺑소니

    만취한 상태서 운전을 하다가 길 가던 주민 1명과 차량 3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달아난 3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0시 25분쯤 부천시 원미구의 이면도로와 일방통행 도로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차량을 몰다가 차량 3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도주했다. 이 가고로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30대 운전자 B씨와 40대 길 가던 C씨 등 2명이 부상을 입었다. A씨는 이면도로에 주차돼 있던 트럭의 후미와 충돌한 뒤 도주하다가 자신의 차량 오른쪽 사이드미러로 행인 C씨의 왼팔을 친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1㎞가량을 더 주행하다가 앞서 달리던 B씨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후미와 충돌한 뒤 인근에 서 있던 폐오토바이도 들이받았다. A씨는 이어 중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에 주차돼 있던 자동차 후미와 추돌한 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08% 이상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일방통행 도로에서 역주행까지 하며 도주하다가 붙잡혔다”며 “만취 상태여서 우선 귀가 조치했으며 조만간 다시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 교통사고로 중상입은 남친에게 여자가 앰뷸런스서 요구한 것은?

    교통사고로 중상입은 남친에게 여자가 앰뷸런스서 요구한 것은?

    교통사고를 당한 남자친구를 다그치는 여자의 동영상이 공개돼 뒷말이 무성하다. 남미 콜롬비아의 지방도시 칼리에서 최근 벌어진 사건이다. 영상에는 앰뷸런스에 실려 누워 있는 한 남자가 등장한다. 교통사고를 당한 남자는 긴급 출동한 앰뷸런스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후송될 예정이었다. 다급한 상황이 혼란으로 범벅된 건 부상한 남자의 여자친구가 앰뷸런스에 올라타면서였다.  구급대원이 탑승을 저지하려 하자 여자는 "비빌번호 받아야 한다고요. 그래서 타는 거예요"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누워 있는 남자친구에게 핸드폰 비밀번호를 대라고 고래고래 고함을 치기 시작한다.  보다 못한 구급대원이 "응급처치라도 할 수 있게 잠시만 진정해 달라"고 당부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남자는 자동차에 치여 부상한 상태였다. 당시 출동했던 구급대원은 "빨리 병원으로 가야하는데 여자가 소리를 치며 난리가 나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여자는 왜 빨리 병원으로 가야 할 남자친구의 발목을 잡은 것일까.  알고 보니 여자는 남자친구의 외도(?)를 의심하고 있었다. 남자친구가 한 이웃여성과 몰래 만나고 있다는 심증으로 꽉 차 있었다.  여자에게 필요했던 건 심증을 뒷받침할 물증. 여자는 남자친구의 핸드폰 안에 물증이 있다고 확신했다. 자동차에 치여 쓰러진 남자친구에게 필사적으로 핸드폰 잠금장치를 풀 비밀번호를 요구한 이유다.  부상한 남자친구는 경황이 없었는지, 원하지 않은 것인지 알 수 없지만 끝내 핸드폰 비밀번호를 대주지 않았다. 그럴수록 여자의 목청은 더욱 커져갔다.  결국 여자를 앰뷸런스에서 끌어내린 건 현장에 있던 경찰관들이었다. 앰뷸런스의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여자는 수갑까지 차는 굴욕을 당했다.  하지만 여자는 비밀번호를 알아내지 못한 게 원통하다는 듯 격한 행동을 멈추지 않았다. 여자가 내리자 병원으로 출발하는 앰뷸런스를 발로 걷어찬 게 그 클라이막스였다.  경찰은 "남자친구가 이웃여성과 잠자리까지 함께했다는 소문까지 들었다고 했다. 여자의 심정을 이해할 수 없는 건 아니지만 약간은 과도한 부분이 있었다"며 "특별히 처벌하지는 않고 훈방조치했다"고 밝혔다. 
  • 美 핵추진 항모 링컨호 이번 주 동해 진입… 北 도발 경고

    美 핵추진 항모 링컨호 이번 주 동해 진입… 北 도발 경고

    미 해군 핵 추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CVN72·10만t급)가 이번 주 동해 공해상에 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항모의 동해 진입은 2017년 11월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를 복구하면서 7차 핵실험 가능성이 커지자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발신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11일 복수의 군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링컨호 항모강습단은 오는 15일을 전후로 동해 공해상에 진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 항모강습단은 동해 공해상에 5일가량 체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 한미 해군 간 연합훈련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미 측은 한미일 3국 연합훈련을 강력히 희망하지만, 한국 측의 난색으로 3국 훈련은 하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한미 군 주요직위자들이 동해 공해상에 진입하는 항모에 탑승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해군 항모의 동해 진입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와 핵실험 등을 잇달아 실시하던 2017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미 해군의 핵추진 항모인 로널드 레이건호(CVN76), 시어도어 루스벨트호(CVN71), 니미츠호(CVN68) 등 3척이 동해상의 한국작전구역(KTO)에 모두 진입해 우리 해군 함정과 고강도 연합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링컨호 항모강습단의 동해 진입은 북한의 고강도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과 연관이 있다. 북한이 태양절 110주년 등 주요 정치 이벤트를 계기로 전략 도발을 감행할 경우를 대비한 억제 조처로 풀이된다. 앞서 필리핀 해상에 있던 링컨호는 지난달 15일 대북 경고 차원에서 함재기 F35C를 한국 서해까지 장거리 출격시킨 바 있다. 
  • “여친 성폭행한 복수”…마사지 업주 감금·폭행한 20대

    “여친 성폭행한 복수”…마사지 업주 감금·폭행한 20대

    마사지 받으러 온 여성 손님 성폭행남자친구와 지인들이 업주에게 ‘보복’여자친구를 성폭행한 마사지 업주를 차량에 감금하고 폭행한 20대 남성과 그 지인 일당이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납치·감금 등 혐의로 2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1시 50분쯤 마사지 업주인 30대 B씨를 차에 태워 납치한 뒤 약 3시간 동안 안산시내 곳곳으로 끌고 다니며 둔기 등으로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B씨 폭행에는 A씨를 포함해 모두 4명이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B씨는 이날 오전 2시 55분쯤 “납치돼 폭행을 당하고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공범 3명은 이미 현장을 도주해 경찰이 쫓고 있다. 달아난 용의자 중 한 명은 자신의 여자친구가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가 B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B씨를 감금하고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인 C씨가 자신의 여자친구가 B씨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연락해 범행에 가담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씨의 여자친구를 불러 피해자 조사를 벌인 결과 같은 내용의 진술을 확보해 B씨를 성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B씨는 마사지 손님으로 온 C씨의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주변 CC(폐쇄회로)TV 영상 등 관련 증거를 수집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경기소방 ‘재택치료 안내센터‘ 두달여만에 1만여건 상담

    경기소방 ‘재택치료 안내센터‘ 두달여만에 1만여건 상담

    경기소방재난본부는 의용소방대원을 활용해 도내 8개 소방서에서 운영 중인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 전화상담 건수가 1만 건을 돌파했다. 11일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재택치료자 전화상담을 맡은 일선 시·군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에 전화상담이 폭주하자, 지난 2월 21일부터 평택과 부천소방서 2곳에서 의용소방대원들이 업무 지원을 했다. 도 소방재난본부의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는 소방서별로 2명의 의용소방대원을 주간에 배치해 재택치료자들에게 재택격리 준수사항과 생활수칙,응급 시 119신고 안내 등에 대해 전화상담하고 있다. 현재 평택, 부천, 용인, 남양주, 수원남부, 광주, 시흥, 양주소방서 등 도내 8개 소방서로 확대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주요 상담 실적은 진료상담 안내 5327건, 격리해제 문의 등 1738건, 외출 등 생활 관련 970건, 기타 안내 1114건 등이다. 코로나19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 연락처는 각 시·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현주 평택소방서 의용소방대원은 “자녀와 함께 확진돼 자가격리 중에 우울감이 심했던 한 부모를 비롯해 많은 이용자로부터 감사 연락을 받아 뿌듯하고 일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일부터 소방공무원 코로나19 ‘안심숙소’ 99개 실을 운영하고 있다. 소방서 생활관 등을 활용한 안심숙소는 동거가족 확진 시 미확진 직원에게 임시로 머무를 수 있도록 숙소를 제공해 가족과 공간 분리를 돕는 시설이다. 최병일  소방재난본부장은 “의용소방대원을 활용한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 업무지원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면서 “안심숙소 역시 출동 공백을 예방하기 위한 경기도 소방의 특화된 정책으로 계속해서 도민 안전을 위한 정책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 한림항서 60대 여성 의문의 추락사

    제주 한림항서 60대 여성 의문의 추락사

    서울에서 제주로 관광왔던 60대 여성이 10일 저녁 일행과 식사한 뒤 한림항에서 산책하다가 방파제서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해양경찰서(서장 박상욱)는 10일 오후 제주시 한림항 방파제 테트라포드(4개의 뿔모양 콘크리트블록) 사이로 추락한 60대 여성 관광객을 긴급 구조해 119구급차량에 인계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61·서울)는 이날 오후 7시 49분쯤 제주시 한림항 우측 방파제에서 산책을 하다가 하얀 등대가 있는 한수리 방파제에서 사라졌다. 함께 동행했던 일행 중 한 명인 B씨(여)가 이후 A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해 한림파출소 순찰팀이 긴급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오후 7시 55분쯤 현장에 도착해 인근 방파제를 수색한 결과 오후 8시 22분쯤 주변 방파제 테트라포드 5m 아래로 추락한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해경은 A씨가 의식이 없어 소방과 합동해 모포 이용 체온 유지 및 응급처치를 한 후 오후 8시 43분쯤 방파제 테트라포드 사이에서 구조했으나 결국 의식이 돌아오지 않자 119구급차량에 인계했다. 한편, 제주해경에서는 “주변 CCTV와 신고자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전쟁·시위 다 잘못됐다” ‘중간 미국인’ 목소리 분출 [이상돈 명예교수의 지금의 미국 알려면 1970년대 읽어라<4>]

    “전쟁·시위 다 잘못됐다” ‘중간 미국인’ 목소리 분출 [이상돈 명예교수의 지금의 미국 알려면 1970년대 읽어라<4>]

    리처드 닉슨 대통령 임기 첫해인 1969년 한 해 동안 베트남에서 미군 1만 1780명이 사망했다. 1965~68년 베트남에서 사망한 3만 6540명에 비해 적지 않은 숫자였다. 1970년 2월, 파리 근교에서 헨리 키신저 안보보좌관과 북베트남 대표 레득토(1911~1990)가 비밀리에 만났으나 평화협상에 진전은 없었다. 3월 18일, 캄보디아 총리이던 론 놀(1913~1985) 장군이 쿠데타를 일으켰고 노로돔 시아누크(1922~2012) 국가원수는 중국으로 망명했다. 론 놀은 캄보디아 영토에서 북베트남에 군대를 철수할 것을 요구하고 베트콩으로 가는 군수물자 창구이던 시아누크 항구를 봉쇄했다. 닉슨은 캄보디아에 친미 정권이 들어선 것을 반겼다. ●닉슨, 캄보디아에 지상군 작전 명령 4월 20일, 닉슨은 미군 15만명을 추가로 철수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인들은 베트남전쟁이 끝나가고 있으며, 평화가 멀지 않았다고 생각했디. 하지만 그 순간에도 B52 폭격기 편대는 캄보디아와 라오스 영토에 융단폭격을 가하고 있었다. 4월 30일, 닉슨은 미군과 남베트남 정부군이 캄보디아로 진입해서 작전을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지상군을 캄보디아로 투입하는 작전에 대해 로저스 국무장관과 레어드 국방장관은 반대했지만 닉슨은 강행했다. 닉슨은 혼자 결정을 하면서 당시 개봉된 영화 ‘패튼’을 여러 번 보았다. 닉슨은 자신이 2차 대전 막바지 전투를 승리로 이끈 패튼 장군처럼 기억되기를 원했다. 미군과 남베트남군은 각각 5만, 3만 병력을 동원해 사이공에서 80㎞와 50㎞ 떨어져 있는 캄보디아 영토 내 북베트남 기지 2개 지역을 향해 진군했다. 북베트남군은 미군의 공습과 지상군을 피해 캄보디아 내륙으로 후퇴했다가 미군과 남베트남군이 철수한 뒤에 접경지대로 다시 돌아왔다. 지상군을 투입한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캄보디아에 대한 지상군 투입은 1969년 가을 미국의 모라토리엄 시위 후 소강상태에 빠져 있던 반전 운동에 다시 불을 지폈다. 대학 캠퍼스에선 시위가 불같이 일어났다. 오하이오주 켄트주립대에선 학생들이 ROTC 건물에 불을 지르고 도심 상가에서 소요를 일으켰다. 상황이 심각함을 느낀 시장이 주지사에게 방위군 출동을 요청했다. 5월 4일, M1 소총에 실탄을 장전하고 캠퍼스에 진입한 방위군은 최루탄을 투척해 학생들을 해산시키려 했다.●켄트주립대학에서 울린 총성 학생들은 최루탄을 받아서 방위군 쪽으로 다시 던지는 등 강력하게 저항했다. 그때 별안간 방위군이 실탄 사격을 했고 이로 인해 학생 4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했다. 사망한 남학생 한 명은 시위를 구경하면서 지나가던 중이었다. 미국에서 학생이 시위를 하던 중 경찰이나 군대의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이 처음 발생한 것이다.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미국 전역에서 5월 한 달 동안 일어났다. 미시시피 잭슨주립대에서 경찰이 시위 학생들에게 총격을 가해 흑인 학생 두 명이 사망하는 등 캠퍼스는 혼돈 그 자체였다. 전쟁에 반대하는 수만 명의 시위대가 워싱턴 DC로 모여들었다. 경찰 버스로 바리케이드를 친 백악관은 고립된 진지처럼 보였다. 5월 8일 저녁, 닉슨은 기자회견을 열고 베트남에서 추가로 15만명을 철수시키는 약속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날 밤 잠을 거의 자지 못한 닉슨은 새벽 4시에 수행원만 대동하고 워싱턴몰에 있는 링컨기념관을 방문했다. 닉슨은 마주친 학생들과 간단한 대화를 했고 뒤늦게 달려온 당직 비서와 함께 의사당을 둘러보고 시내 호텔에서 조식을 한 뒤 백악관으로 귀환했다. 아침에 출근해서 이 소식을 들은 참모들은 놀라고 걱정했다. 켄트주립대에서 사망한 학생 중 한 명이 뉴욕시 출신이었다. 그의 시신이 뉴욕의 부모 곁으로 돌아와 장례를 치르게 됐는데, 이를 계기로 대학생들이 시위를 계획했다. 당시 뉴욕시장은 존 린지(1921~2000)였다. 진보적 공화당원으로 하원의원을 지내고 1965년 선거에서 뉴욕시장으로 당선된 린지는 베트남전쟁에 대한 반대를 공개적으로 표명한 바 있었다. 린지는 5월 8일을 켄트주립대 희생자를 추모하는 날로 선포했다. 학교를 휴업하고 시청 청사에 반기(半旗)를 게양하도록 했다. 5월 8일 아침, 대학생들이 맨해튼 증권거래소와 유서 깊은 페더럴홀 앞으로 모여들었다. 오전 11시가 돼 갈 무렵 시위대는 1000명을 넘어서 제법 큰 집회를 형성했다. 11시 30분, 갑자기 근처의 세계무역센터(9·11테러로 무너진 쌍둥이 건물) 등 고층건물 공사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수백 명이 안전모를 쓴 채로 대학생 시위대가 있는 곳으로 몰려들었다. 이들은 “USA, USA”를 외치면서 시위하는 대학생들을 향해 거칠게 다가갔다. 이들은 “America, Love It or Leave It”(미국을 사랑하든가 아니면 떠나라)라는 피켓을 들고 대학생 시위대와 충돌했고 닥치는 대로 학생들을 폭행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학생들을 폭행하는 노동자들을 제어하지 않았다. 그날 뉴욕 경찰은 노동자 편이었다.●블루칼라 노동자들의 반란 500명 이상으로 늘어난 노동자 집단은 “린지를 잡아와라”(Get Lindsay!)를 외치면서 시청 청사로 몰려가서 반기로 게양한 성조기를 완전히 올려 버렸다. 경찰관들은 이 모습을 즐기듯 보았다. 안전모를 쓴 노동자들은 경찰이 보는 앞에서 장발 학생들의 머리채를 끌어 바닥으로 내동댕이치는 등 마구 다루었고 그로 인해 학생 100여명이 부상했다. 노동자들이 대학생 시위를 힘으로 제압한 이 사건은 ‘하드햇 폭동’이라고 불린다. 이들은 며칠 동안 시위를 벌였고 5월 20일에는 항만 노동자들이 합세해 15만~20만명이 맨해튼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존 린지 퇴진’, ‘붉은 시장 물러가라’는 피켓을 들었다. 고층빌딩에서 일하는 사무직 노동자들은 창문에서 색종이를 뿌려 이들에게 지지를 보냈다. 건설토목 및 항만 노동자들은 대학을 나오지 않은 블루칼라인데 이탈리아, 그리스, 폴란드 등 동남부 유럽 이민 후손이 많았다. 앵글로 백인과 달리 가톨릭 교회에 다니는 이들은 전통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해 왔다. 이들은 본인이나 가족이 2차 대전, 한국전쟁 그리고 베트남전쟁에 참전한 경우가 많았다. 뉴욕시 경찰관들도 그 점에선 마찬가지였다. 1970년 1월 5일자 타임지는 ‘중간 미국인’(The Middle Americans)을 ‘그해의 인물’로 선정해 커버로 다루었다. 베트남전쟁은 잘못이지만 반전 시위도 잘못이며, 인종 차별은 부당하지만 범죄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백인들을 타임지는 ‘중간 미국인’으로 지칭했다. 타임지는 이들이 소외돼 있다고 지적했는데, 바로 이들이 목소리를 크게 낸 것이다. 이 상황을 지켜본 닉슨은 자기가 말한 ‘조용한 다수’가 존재하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생각했다. 5월 26일, 닉슨은 피터 브레넌(1918~1996) 토목건설노조 대표 등 뉴욕 시위를 이끈 노조 지도자들을 백악관으로 초대해서 환담을 나누었다. 브레넌은 ‘Nixon’이라고 쓰인 안전모를 닉슨에게 기증했다. 1972년 대선을 앞두고 브레넌은 닉슨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1968년 대선에선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던 강력한 노조가 4년 만에 공화당을 지지하고 나선 것이다. 재선에 성공한 닉슨 대통령은 브레넌을 노동장관으로 임명했다, 대기업을 대표하는 정당이던 공화당이 백인 블루칼라 계층과 손을 잡은 것이다. 복지 지출을 확대하고 경찰력을 약화시켜 뉴욕시를 재정적자와 범죄의 수렁에 빠뜨린 존 린지 뉴욕시장은 1973년 12월 임기가 끝나자 시청 건물에서 혼자 걸어 나왔다. 중앙대 명예교수
  • “춥고 배고프다” “택시가 안잡힌다” 비응급신고 남발

    “춥고 배고프다” “택시가 안잡힌다” 비응급신고 남발

    “춥고 배고픈데”, “택시가 안잡히는데…” 코로나19 유행으로 긴급 상황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사소한 일로 119에 긴급 구조를 신청하는 사례가 폭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성숙한 시민의식이 요구되고 있다. 10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20년 구급 출동해 병원 등으로 이송한 건 수는 36만 5919건에서 2021년 40만 5839건으로 10.9%(3만 9920건) 늘었다. 이 중 응급이송은 36만 2671건에서 39만7115건으로 9.5% 소폭 증가한 반면, 외래방문 및 단순 취객 등 비응급이송은 3248건에서 8724건으로 168.5% 폭증했다. 또 이송 불필요, 신고 취소, 환자없음 등이 주된 요인인 미이송 건 수 역시 2020년 27만 214건에서 2021년 33만 7032건으로 24.7% 늘었다. 현행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0조는 단순 치통환자, 지속적인 출혈이 없는 외상환자,검진 또는 입원 목적의 만성질환자의 이송 요청 등 비응급신고에 대해서는 ‘구조·구급 요청을 거절 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신고 만으로는 현장 상황을 판단할 수 없어 구급대가 출동할 수밖에 없는 만큼 도민들의 성숙한 시민 의식이 절실하다.예를 들어 지난 2월 1일 오전 4시 58분쯤 경기 A시의 한 도로에서 119구급 신고가 접수됐다. 택시가 한 시간째 잡히지 않는다는 신고 내용이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아무런 부상을 입지 않은 신고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택시를 잡아준 뒤 귀소했다. 1월 13일 오전 5시 13분쯤에는 경기 B시에서 무좀이 있는데 양말 실밥이 발에 박힌 것 같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출동한 구급대원이 살펴봤더니 별다른 외상없이 발에 검정 실밥이 묻은 모습이 발견됐다. 하지만 구급대원들은 술에 취해있던 신고자의 요구대로 병원으로 그를 이송했다. 이밖에 “보일러가 안 돌아가 추우니 집 주인에게 연락해달라”, “춥고 배고프다” 등 어처구니없는 비응급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안기승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구조구급과장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와 비응급 신고까지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구급대 출동건 수도 늘고 있다”면서 “비응급 신고를 처리하느라, 신속대처를 못해 자칫 소중한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응급환자가 아니라면 119 신고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 “나체로 돌아다니며 여성 추행”…경찰, 20대 남성 체포

    “나체로 돌아다니며 여성 추행”…경찰, 20대 남성 체포

    한밤중 서울 도심에서 나체 상태로 돌아다니며 여성을 추행한 혐의로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9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공연음란·강제추행·주거침입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2시 5분쯤 마포구 신수동에서 “남자가 옷을 벗은 채 집 담벼락을 넘고 지나가는 여성을 추행한다”는 112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다. 남성은 신고된 장소 근처에 있는 편의점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여기는 중국] “코로나보다 무섭다”…봉쇄 한달 만에 감자 몇 알 2만원

    [여기는 중국] “코로나보다 무섭다”…봉쇄 한달 만에 감자 몇 알 2만원

    중국 당국의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갈수록 강화되면서 방역 조치 위반자를 불법 구금해 수사하는 강압적 방식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들어와 지린성 창춘시 공안국이 봉쇄 기간 중 슈퍼마켓을 운영하거나 음식점을 운영했다는 혐의로 주민 일부를 잡아들여 수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된 상태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지난 7일 지린성 창춘시 당국이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위반한 불법 범죄 사건 8건을 조사해 공표했는데, 이 중 창춘시 소재의 슈퍼마켓이 봉쇄 기간 중 주민들에게 채소와 과일 등을 판매한 사례도 포함해 대중들의 분노를 샀다고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창춘시 공안 당국은 지난 5일 방역 위반의 대표적인 사례로 봉쇄 기간 중 각종 신선 식품을 판매한 혐의로 롄화산구 소재의 슈퍼마켓 운영자를 포함한 직원 3명에 대해 행정구금과 과태로 부과 처분을 내린 사건을 꼽았다. 또, 이에 앞서 지난 4일에도 집에서 직접 키운 채소와 과일을 이웃 주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집 밖으로 나섰던 창춘시 정위에취의 한 주민이 출동한 공안에 붙잡혀 행정 벌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의 이 같은 잦은 처벌 사례에 대해 현지 주민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제기하는 분위기다. 특히 오프라인 상에서 마트 운영 및 신선 식품 유통 경로를 일시에 차단한 강압적 방역 지침이 주민들의 먹거리 공급 불안을 조장한 주요 원인이라는 지적도 제기된 상태다.실제로 코로나19 봉쇄 기간 동안 줄곧 창춘시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진 이 지역 주민 루 모 씨는 최근 이 지역에서 신선 식품을 구하는 것이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운 상황이라고 현실적인 문제를 토로했다. 창춘시 눙안현 출신의 루 씨는 지난달 초 외삼촌 문병을 위해 창춘시를 방문했다가 방역 당국의 즉시 봉쇄 방침에 따라 최근까지 창춘시 외가집에 거주해오고 있다. 그는 “봉쇄된 창춘시에서 음식이나 먹을 것을 구하는 것은 아직까지는 큰 문제는 아니지만, 채소와 감자 몇 알이 든 봉지 하나당 100위안(약 2만원)을 넘는 것이 기본이다. 너무 비싸다”면서 “특히 정부가 각 지역마다 할당한 하루 평균의 먹거리 분량 탓에 아침부터 주민들은 음식을 분배받기 위해 온라인 채팅 창에서 말싸움을 벌이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각 가정에서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혈안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증언했다. 현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 중인 창춘 출신의 장 모 씨는 “최근 일주일 동안 창춘시 당국은 거리의 행인들을 무단으로 체포하기 시작했는데, 봉쇄된 도로를 걸어가던 무고한 주민들 다수가 공안에 의해 연행된 뒤 최소 5일에서 최장 10일까지 구속된 상태로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현재 창춘에 거주 중인 내 가족과 어머니가 이 같은 사실을 증언했으며, 비교적 번화한 거리의 길목에는 무장한 공안이 배치돼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구 800만 명의 도시 지린성 창춘시는 지난달 11일 도시 봉쇄령이 공포된 이후 지금까지 29일째 봉쇄가 이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이로 인해 창춘시의 도시 기능은 마비된 지 오래라는 평가다. 실제로 창춘시 최대 기업 중 하나인 이치자동차의 5개 공장이 이 기간 중 조업을 무기한 중단한 상태이며 이 지역을 기반으로 운영됐던 다수의 기업 생산시설도 올스톱 됐다.  
  • [속보] ‘음주측정 거부·경찰 폭행’ 장제원 아들 장용준, 1심서 징역 1년

    [속보] ‘음주측정 거부·경찰 폭행’ 장제원 아들 장용준, 1심서 징역 1년

    음주측정 거부, 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용준(22·가수 활동명 노엘)씨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장씨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비서실장 장제원 의원의 아들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신혁재 부장판사는 8일 무면허운전·음주측정거부·공무집행방해·상해 혐의로 구속된 뒤 재판을 받아온 장씨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신 부장판사는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서도 그 기간 중 자중하지 않고 음주측정을 거부하는 등 범행을 저질렀다. 죄질이 무거워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장용준은 지난해 9월 18일 오후 10시 30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사거리에서 벤츠를 몰다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내고,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측정 요구에 불응하며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앞서 장씨가 집행유예 기간에 다시 범죄를 저질렀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장씨는 앞서 2019년에도 술에 취해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를 추돌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은 바 있다.
  • 인천서 한밤중 아파트 불 60대 여성 사망

    8일 오전 2시 20분쯤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의 한 9층짜리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8층에 살던 60대 여성 A씨가 숨지고,집 내부 20㎡ 등이 타 37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43명과 펌프차 등 장비 14대를 투입해 21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안방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4년 만에 옴니버스 들고 온 노희경 “우리 모두가 행복한 삶의 주인공”

    4년 만에 옴니버스 들고 온 노희경 “우리 모두가 행복한 삶의 주인공”

    “살아 있는 모든 것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휴머니즘의 대가’ 노희경 작가가 4년 만에 tvN 새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노 작가는 7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를 통해 상처가 아닌 희망에 더 주목하고 싶었다. 경험이 희망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또 다른 계기가 되기를 바랐다”며 작품 기획 의도를 밝혔다. 노 작가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라이브’, ‘디어 마이 프렌즈’ 등 삶에 대한 통찰력과 따뜻한 휴머니즘이 담긴 작품을 선보여 왔다. 9일 밤 첫 방송되는 새 드라마는 생동감 넘치는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그린다. 노 작가는 “우리 모두가 다 각자 삶의 주인공인데, 어느 순간부터 남녀 두 주인공만 따라가는 이야기가 불편해졌고, 고민 끝에 옴니버스 형식을 선택했다”면서 “제주는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정서가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작가는 활력 넘치는 제주 오일장과 아름다운 풍광, 독특한 괸당문화(모두가 친인척인 개념)를 작품에 담았다. 노 작가는 “제주는 이웃들이 친인척이거나 아는 사람들로 연결돼 있는데, 서로의 삶에 관여하는 그들의 문화를 보여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작품에는 이병헌, 신민아, 엄정화,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김혜자, 고두심 등 국내 톱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들은 노 작가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4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이병헌은 “언젠가 노 작가와 꼭 작품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대본을 처음 읽을 때부터 대만족이었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제 연기 인생의 위시 리스트 중 하나가 노희경 작가님 작품에 출연하는 것이었는데,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심장이 뛰었다”고 했고, 한지민은 “마음을 울리는 감동적인 작가님의 대사는 깊은 여운이 남아 곱씹으면서 생각해 보게 된다”고 말했다. 실제 연인인 신민아와 김우빈이 동반 출연한다. 노 작가는 “두 배우에게 각자 다른 러브라인이라고 사전에 양해를 구했고, 워낙 쿨하고 좋은 배우들이라 다른 걱정은 없었다”면서 “흑인 서민들의 애환을 담은 음악인 블루스가 드라마의 주제와 맞닿아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음악은 아무리 슬퍼도 짧게 끝나고 그 여운은 오래 남잖아요. 슬픈 이야기가 아니라 상처가 있지만 희망을 더 많이 이야기하는, 축제 같은 작품으로 오랫동안 기억됐으면 좋겠습니다.”
  •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서 장애인 추락사…전장연 “인재, 사과하라”(종합)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서 장애인 추락사…전장연 “인재, 사과하라”(종합)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서 휠체어 뒤집혀엘리베이터 사용 안한 이유 조사 중25m 거리에 장애인 엘리베이터 정상 작동전장연 “오세훈 책임 인정하고 사과해야”市, 에스컬레이터 앞에 차단봉 설치키로지하철 9호선에서 전동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엘리베이터를 두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다가 휠체어가 뒤집히면서 굴러떨어져 숨졌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은 사고 현장을 찾아 “이 죽음은 인재(人災)”라면서 “지하철 운영사와 오세훈 서울시장은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휠체어 탄 채로 에스컬레이터 올라“엘베 사람 많으면 이용할 수 있어” 7일 소방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5분쯤 전동휠체어에 탄 A(59)씨는 9호선 양천향교역에서 마곡나루역 방향으로 가는 열차에서 내린 뒤 휠체어에 탑승한 채로 에스컬레이터에 올라섰다. 휠체어는 에스컬레이터의 가파른 경사로 인해 전도됐고, 떨어진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당시 A씨가 내린 곳을 기준으로 약 25m 거리에 장애인이 탈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정상 작동하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기 전 다른 사람들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A씨는 엘리베이터를 지나쳐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엘리베이터를 놔두고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한 이유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전장연은 이날 오후 6시쯤 사고 현장을 찾아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인재’라고 규정했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장애인들은 엘리베이터 타기가 힘들거나 많이 밀려 있으면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게 빠를 수 있다”면서 “오세훈 시장은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전장연, 유족에 “사고, 개인 잘못 아냐”  박 대표와 전장연 관계자들은 A씨 빈소를 찾아가 유족에게 “사고가 개인 잘못이 아니라는 걸 인식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천향교역은 2009년 개통됐으며 서울교통공사가 아니라 민간사업자인 서울시메트로9호선이 운영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 역은 엘리베이터를 비롯한 장애인 편의시설을 규정에 맞게 갖추고 있다. 다만 이번 사고를 계기로 즉각 9호선 모든 역사의 에스컬레이터 앞에 휠체어 진입을 막을 수 있도록 차단봉을 설치하기로 했다. 차단봉 설치는 현재 법적 의무사항이 아닌 권장 사항이다.민주 의원들 ‘휠체어 출근 챌린지’ 동참이준석 “평소 지하철부터 이용하시라”  한편 전장연 등 장애인단체들은 이동권을 비롯한 장애인 권리 예산을 요구하며 출퇴근길 지하철 시위를 벌여왔다. 이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시민을 볼모로 삼은 투쟁방식은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6일부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척수장애인인 최혜영 의원이 지난달 31일 의원총회에서 제안에 따라 출근길 휠체어 타기에 동참했다.  고민정 김주영 김태년 박홍근 신현영 유정주 이동주 이수진(비례) 이용빈 전용기 진성준 최강욱 등 민주당 의원들은 페이스북에 휠체어를 타고 지하철을 타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과 사진을 공유했다. 게시글에는 ‘휠체어이용지하철출근’, ‘장애인권리보장’, ‘이동권보장’ 등 해시태그(#)가 하나같이 달렸다.고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변역에서 국회의사당역까지 휠체어로 출근했다”면서 “겨우 딱 하루 휠체어를 몰았는데도 두 팔이 욱신거린다”며 이동과정에서 불편했던 점들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이준석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날 장애인 체험을 위해 휠체어를 타고 출근하는 고민정 국민의힘 의원의 사진을 공유한 뒤 “휠체어로 지하철 타는 체험을 하기 전에 평소에 지하철을 자주 이용해보는 게 우선 아니겠느냐”고 꼬집었다. 국회의원들에게 제공되는 쾌적한 관용차 대신 출퇴근길 시민들이 분초를 다투며 타고 이동해 ‘지옥철’로 불리는 출퇴근길 지하철을 시민과 같이 평소에도 출퇴근을 해보라는 취지로 받아들여진다.
  • 경기도, 경기안심벨 사업 내년 전지역 확대

    경기도, 경기안심벨 사업 내년 전지역 확대

    경기도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경기안심벨 시스템 시범사업을 올해말까지 마무리한 뒤 내년부터 도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수원시와 안산시, 경기남부경찰청, 안산단원경찰서 등 관련 기관과 함께 경기안심벨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이런 내용을 담은 3차년도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경기도와 행안부는 올해 이 사업에 7억6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경기안심벨은 위급상황 발생 시 벨을 누르면 경찰이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즉시 출동하는 서비스다. 112신고가 어려울 경우 활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보조적 신고 수단으로 사용자 개인정보(이름, 주소, 핸드폰번호 등)를 사전에 등록하고, 위급상황 시 무선통신 방식으로 연결된 블루투스나 와이파이(WIFI)를 통해 신고돼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다. 별도 구축 비용이나 통신료 없이 대당 5만원에 기기 보급이 가능하며 특히 스마트폰이 없거나 사용이 불가능한 경우에도 주변 안심벨들의 네트워크가 연동돼 신고 가능하다. 도는 그동안 경기안심벨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재난안전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고 비콘 비상벨 단말기, 사용자 어플리케이션 등을 개발해 시험 가동했다. 현재까지 경기안심벨 시범사업에는 1425명이 참여했다. 도는 올해 3차년도 사업으로 시범사업이 진행됐던 수원시와 안산시에 이어 2개 지자체에도 사업을 확대하기로 하고 현재 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 시범사업의 실증참여자를 1500명에서 5000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도는 처음에는 고정형 단말기를 보급했으나 시범사업 과정에서 이동형 단말기를 원하는 사례가 많아 올해에는 이동형 단말기도 개발과 테스트를 통하여 보급할 방침이다.
  • 헬륨가스 마신 13세 숨져…“택배로 주문”(종합)

    헬륨가스 마신 13세 숨져…“택배로 주문”(종합)

    열기구·장식용풍선 주입가스과다 흡입시 혈류장애 등 위험 중학생이 택배로 구입한 헬륨가스를 들이마셨다가 질식해 숨졌다. 헬륨가스는 공중에 띄우는 장식용 풍선에 주로 주입하며 많이 들이마시면 혈류장애로 사망할 수 있다. 6일 인천소방안전본부와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후 5시 50분쯤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 작은방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중학생 A(13)군을 외출했다가 귀가한 그의 부모가 발견했다. A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A군 부모는 ‘아이가 평소 장난기가 많았는데 택배로 헬륨가스를 주문했다’고 했다”며 “극단적 선택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헬륨가스는 공기보다 밀도가 낮기 때문에 흡입하게 되면 음성의 진동수가 평소보다 커지면서 옥타브가 높아진다. 목소리가 바뀌기 때문에 과거 방송 오락프로그램에서 개그 소재로 사용되기도 했다. 그러나 열기구나 장식용 풍선에 주입할 때 주로 사용되는 헬륨가스를 한꺼번에 많이 들이마시면 혈류장애를 일으키거나 뇌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사망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 부모와 헬륨 가스 판매 업체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추가로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2012년 미국에서도 14살 여학생이 친구들과 밤샘 파티를 하다가 헬륨가스를 들이마신 뒤 혈류장애로 숨진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 5호선 ‘오줌 할아버지’…女치마에 소변

    5호선 ‘오줌 할아버지’…女치마에 소변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서 만취 범행경찰, 공연음란죄 적용도 검토 예정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앞에 있던 여성을 향해 소변을 본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5일 오후 7시쯤 서울 지하철 5호선 신정역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다가 앞서 있던 여성 B씨의 치마와 신발 등에 소변을 본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성이 뒤늦게 알아차리고 소리를 지르자 A씨는 에스컬레이터를 올라 현장에서 도망쳤다. 하지만 에스컬레이터에 있던 또 다른 여성이 개찰구까지 쫓아가 A씨를 붙잡은 후 역무원 등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인근 지구대로 임의동행해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A씨에게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했지만 추후 공연음란죄 혐의도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A씨는 만취 상태로 붙잡힌 후에도 “오줌이 마려워서 싸지 어디다 싸느냐”, “할아버지한테 그런 식으로 얘기할 거냐”라고 소리치며 도주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 “딸은 성형 15번 받아야…아내는 1살 지능 됐습니다”

    “딸은 성형 15번 받아야…아내는 1살 지능 됐습니다”

    지난해 11월 발생한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이 논란이 된 가운데, 당시 사건으로 뇌를 크게 다친 40대 여성이 한두살 정도의 인지 능력을 갖게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피해자의 남편 A씨는 아내가 뇌를 크게 다쳐 실어증에 걸렸다고 밝혔다. 딸은 얼굴에 상처가 깊게 나 성형수술을 15번이나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아내는 용의자 B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을 찔려 의식을 잃었고 뇌경색으로 수술을 받았지만, 최근까지도 의식을 찾지 못했다. B씨는 사건 발생 3개월 전 이 빌라 4층으로 이사를 왔으며, 3층에 사는 A씨 가족과 층간 소음으로 갈등을 빚은 것으로 조사됐다.피해자 “아내의 뇌가 한두 살 정도 어린 아이 뇌라고” A씨는 “아내의 수술을 집도하신 교수님의 얘기를 들어보면 아내의 뇌가 한두 살 정도 어린 애 뇌라고 말씀을 하셨다”며 “그냥 뭐 억지로 산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이어 “(딸은)얼굴에 상처가 너무 깊어 어디 바깥에 돌아다닐 정도의 상처가 아니다. 성형 수술도 난 15번 정도를 받아야 된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그렇게 해도 성형을 하면 안 보일지 몰라도 성형을 안 한 상태면 그 흉터가 끝까지 남는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A씨는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남자 경찰이 가해자와 A씨가 싸울까봐 밖으로 데리고 나와서 사건이 어떻게 된 거냐고 묻는 와중에 딸의 비명소리가 들렸다고 설명했다.“경찰, 내려오면서 ‘칼, 칼, 칼’이라며 목에 찌르는 시늉” 딸의 비명소리에 놀라서 뛰어 올라간 A씨는 당시 여경이 내려오면서 ‘칼, 칼, 칼’이라고 말하며 목에 찌르는 시늉을 했다고 전했다.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아내에게서 피가 나는 걸 목격했고 20대 딸이 가해자의 손을 잡고 있는 상황이었다”며 “딸이 ‘아빠’하면서 보니까 안 되겠다 싶어서 집사람한테는 미안하지만 그리고 딸을 먼저 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것”이라고 했다. 가해자에 달려든 A씨는 범인을 넘어뜨리고 범인의 칼을 뺏었다. 이어 “범인하고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칼을 피하려다가 얼굴 몇 군데에 상처도 입었다”고 덧붙였다.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CCTV 보니…‘경찰들 안절부절’ 당시 CCTV에는 끔찍한 범행 장면에 놀라 현장을 이탈한 남녀 경찰관들의 안절부절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혔다.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 호성호)는 지난 4일 열린 공판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B씨와 관련한 증거 조사를 했다. 검찰은 이날 건물 내·외부에 설치된 CCTV 영상 3개를 처음 공개했다. CCTV 영상은 오후 5시 1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남녀 경찰관 2명이 빌라 현관 1층에 도착하자 A씨가 3층에서 내려와 현관문을 열어주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이어 잠시 후 남성 경찰관은 빌라 3층에서 A씨를 데리고 계단을 내려와 1층 밖으로 나갔다.3층 복도에서 피해자 가족을 상대로 조사를 하던 중 4층에서 가해자인 B씨가 내려오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1분 18초 후 비명소리가 들렸고, A씨와 남성 경찰관은 빌라 건물 내부로 들어와 2층 계단으로 뛰어 올라갔다. 이후 남성 경찰관은 급하게 내려오는 여성 경찰관과 함께 빌라 건물 밖으로 나갔다. 두 경찰관은 빌라 밖으로 나온 뒤 빌라 현관 자동문이 닫혀버린 상태에서 안절부절못하며 계속 두리번거렸다. 오후 5시 7분쯤 빌라 외부 CCTV에는 남성 경찰관 손에 진압봉이 들려 있었고, 여성 경찰관은 B씨가 피습을 당하는 모습을 재연하는 장면이 찍혔다. A씨는 지난 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상황이 찍힌 CCTV를 언론에 공개했다. 또 사건 현장에 출동한 여자 경찰관이 현장 모습이 담긴 보디캠 영상을 삭제했다고 주장했다. 보디캠은 현장 경찰관이 몸에 부착하는 촬영 장비로 블랙박스처럼 사건 현장 상황을 기록하는 기능을 한다. 이에 인천경찰청은 “보디캠 기기를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했으나, 사건 당시 상황이 녹화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며 “사건 발생 전날인 지난해 11월3일쯤부터 이미 용량이 가득 차 녹화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해당 사건에서 출동한 경찰관 2명은 피의자가 흉기를 휘두른 상황을 알고도 곧장 대응하지 않았다.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 2명은 지난해 12월 해임됐으며, 징계 결과에 불복해 소청 심사를 제기했으나 지난달 기각됐다. 인천경찰청은 두 경찰관뿐 아니라 당시 인천 논현서장과 모 지구대장도 직무유기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