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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취해 남의 차 운전’ 신화 신혜성 검찰 송치

    ‘만취해 남의 차 운전’ 신화 신혜성 검찰 송치

    가수 신혜성, 음주측정거부와 자동차 불법사용 혐의 적용 음주운전을 한 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이 한 달 만에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신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와 자동차 불법사용 혐의로 15일 불구속 송치한다고 밝혔다. 신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강남구 논현동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고 다음 날 새벽 남의 차를 몰고 귀가하다 송파구 탄천2교상에서 잠들었다. 경찰은 “도로 한복판에 차량이 멈춰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 안에서 자고 있던 신씨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했으나 거부하자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경찰은 신씨가 탄 차량 주인에게서 도난 신고도 접수해 신씨에게 절도 혐의가 있는지 수사해왔다. 조사 결과 신씨가 차량을 훔칠 의도까지는 없었다고 판단해 절도 대신 자동차 불법사용 혐의를 적용했다. 앞서 신씨가 만취상태라 하더라도 색깔이 다른 남의 차량을 자신의 차로 착각해 탑승하는 게 가능하냐는 의문이 나온 바 있는데 경찰은 훔칠 의도는 없었다고 본 것이다. 자동차 불법사용은 주인 동의 없이 자동차를 일시적으로 사용했을 때 성립하는 죄다. 절도와 달리 자동차를 불법으로 빼앗을 의사가 없는 경우 적용할 수 있다. 형량은 3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절도죄의 절반 수준이다. 신씨는 범행 당시 경기 성남시에서 서울 잠실까지 약 10㎞를 만취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발레파킹 직원이 남의 차 열쇠 건네서 운전” 거짓 해명도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달 10일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성남에 사는 지인을 데려다주겠다며 식당으로 대리기사를 불렀다. 신씨는 조수석에, 지인은 뒷좌석에 탔고 성남시 수정구 한 빌라까지 대리기사가 운전했으나, 빌라 인근 편의점 앞에서 대리기사가 내리자 신씨는 잠실까지 직접 차를 몰았다. 이후 신씨가 소유한 차량은 검은색 벤츠 쿠페, 술을 마신 뒤 올라탄 남의 차량은 흰색 제네시스 SUV(스포츠유틸리티차)로 확인됐다. 색상, 크기, 차고 등 외양 차이가 확연한 모델이다. 신씨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는 이 같은 언론 보도 직후 “음식점 발레파킹 담당 직원이 남의 차량 열쇠를 건네서 운전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신씨의 행적을 둘러싸고 이런 설명에 어긋나는 보도가 잇따라 나오자 같은 날 밤 이를 번복하고 법률대리인을 통해 다른 해명을 내놨다.음주운전 2회 이상 전체 적발의 44.5%  법률대리인은 신씨가 있던 식당은 주차 직원이 먼저 퇴근하면 열쇠를 차 안에 두고 가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만취 상태로 음식점을 나온 신씨가 근처에 있던 남의 차량 문이 열리자 자신의 차인 줄 알고 탔다고 주장했다. 가방 안에 스마트키가 있어 자기 차 문이 자동으로 열렸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신씨는 2007년 4월에도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적발된 적이 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당시 기준)에 해당하는 0.097%였다. 최근 경찰청이 발표한 ‘연도별 음주운전 재범자 단속 실적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2회 이상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한 사람은 5만1582명으로 전체 음주운전 적발자 가운데 44.5%를 차지했다.
  • 불길 휩싸인 차에 의식 잃은 60대 구조한 시민들

    불길 휩싸인 차에 의식 잃은 60대 구조한 시민들

    불이 난 차량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던 60대 남성이 때마침 길을 지나던 시민들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15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7분께 동구 소태동 한 도로에서 6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화단형 중앙분리대와 충돌했다. 의식을 잃은 A씨가 가속 패달에서 발을 떼지 못하면서 차량에는 엔진과열때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차량에 불이 붙은 모습을 목격한 시민 2~3명이 경찰과 소방에 신고하고, 불이 난 차량에서 A씨를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A씨는 손에 2도 화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0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음주 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A씨가 사고 전 의식을 잃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투나잇쇼’ 제이 리노, 승용차 탔다 불길…손·얼굴 화상에 큰일날 뻔

    ‘투나잇쇼’ 제이 리노, 승용차 탔다 불길…손·얼굴 화상에 큰일날 뻔

    미국 코미디언 제이 리노(72)가 승용차에 불이 나 얼굴과 두 손에 화상을 입었으나 “괜찮다”며 놀란 팬들을 안심시켰다. ‘투나잇 쇼’를 진행하기도 해 우리에게도 낯익은 리노는 1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자택 차고에 있던 승용차에 올랐다가 불이 붙어 화상을 입었다고 영국 BBC가 14일 전했다. 리노는 이날 짤막한 성명을 내 “(차량) 연료 화재로 몇 군데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며 “그냥 1~2주면 내 발로 (병원을) 걸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고 다음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금융 컨퍼런스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심각한 의료 응급상황” 탓에 취소했다. 연예전문매체 TMZ 닷컴은 불길이 리노의 왼쪽 얼굴에까지 미쳤지만 다행히 “눈이나 귀까지 미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화재 원인은 여전히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그로스먼 화상치료센터로 후송됐는데 계속 그곳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리노가 “안정적인 상태”라고 전한 뒤 “유머 감각도 여전하고 (병원 측이)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모든 검진을 하는 데 감명받았으며 자신이 괜찮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았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버뱅크 소방서는 성명을 통해 12일 낮 12시 28분 긴급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한 명의 성인 남성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전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리노는 2014년 ‘투나잇 쇼’를 그만 두고 다음해 ‘제이 리노의 개러지(차고)’란 TV 프로그램을 만들어 유명인을 자신이 운전대를 잡은 빈티지 차량에 태워 수다를 떨곤 했다. 지난달 방송 편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깜짝 등장해 1967년식 스팅그레이 코베트를 시속 190㎞ 모는 장면을 연출했다.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에 따르면 리노는 180대가 넘는 빈티지 차량을 수집한 마니아다.
  • 법원 “본인 동의 없이 위치추적 후 체포는 위법”

    법원 “본인 동의 없이 위치추적 후 체포는 위법”

    가족의 구조 요청 연락을 받고 출동한 경찰이 부탄가스를 흡입한 20대 남성을 체포했지만 법원은 수사 절차를 어겼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했다. 긴급 구조를 목적으로 개인 위치 추적을 하는 건 적법하지만 이 과정에서 영장 없이 얻은 증거를 범죄 입증에는 사용할 수 없다는 취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심현근 판사는 화학물질관리법상 환각물질흡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5월 A씨의 어머니는 경찰에 “아들과 통화해 보니 가스를 흡입했는지 취한 것 같다”며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경찰은 위치정보사업자로부터 A씨 휴대전화 위치 정보를 확인하고 A씨가 있는 호텔 위치를 파악했다. 위치 정보 보호 및 이용법은 생명·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본인 또는 2촌 이내 친족 등의 긴급 구조 요청이 있는 경우 긴급 구조기관은 사업자에게 개인 위치 정보 제공을 요청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호텔에 도착한 뒤 A씨의 객실 앞에서 ‘안전 여부를 확인해야 하니 문을 열어 달라’고 요청했지만 A씨는 ‘무사하다’며 거부했다. 경찰은 호텔로부터 마스터키를 받아 문을 강제로 열었다. 객실 안에서는 가스 냄새와 함께 뚜껑이 열린 부탄가스통과 비닐이 발견됐고, A씨는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뒤 재판에 넘겨졌다. 그러나 재판부는 수사기관이 제출한 부탄가스통 등 주요 증거의 능력을 인정하지 않고 무죄를 선고했다. 경찰이 A씨 위치 정보를 수집할 때 본인 동의를 얻지 않은 만큼 이후 확보한 물증도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봤다. 재판부는 “위치정보법에 따라 피구조자의 개인 위치 정보를 받으려면 본인의 구조 의사를 확인해야 한다”면서 “A씨 어머니의 구조 요청은 받았지만 정작 A씨 의사를 확인하지 않았다”고 짚었다. 또 경찰이 수사 목적으로 위치 정보를 수집했다고 하더라도 이에 필요한 법원 허가를 얻지 않은 만큼 위법 절차였다고 지적했다.
  • 시진핑, 호텔 찾아온 바이든에게 “대통령 선생 니하오”

    시진핑, 호텔 찾아온 바이든에게 “대통령 선생 니하오”

    “역시 대면이 최고” 화기애애 시작美 블링컨·中 왕이 등 8명씩 배석“中관리, 인권 질문 美PD 끌어내”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무대인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세기의 회담’을 가졌다. 2017년 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 때 바이든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부통령으로, 시 주석은 첫 국가주석 임기(5년)에서 4년차로 회동한 이후 5년 10개월 만이다. 두 정상은 미중 신냉전 상황에서도 환하게 웃으며 예정 시간인 120분을 훌쩍 넘겨 3시간 가까이 대화를 나눴다. 두 정상의 만남은 시 주석이 머무는 물리아호텔에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찾아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미국 대표단의 숙소는 이 호텔에서 10분가량 떨어진 그랜드 하얏트호텔이다. 푸른색 정장을 입은 바이든 대통령과 검은색 정장을 입은 시 주석은 서로를 향해 악수를 건네며 반가운 표정을 지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옛 친구’인 시 주석에게 “만나서 반갑다”(Good to see you)고 인사한 후 “늘 그랬듯 솔직한 대화를 기다려 왔다. 기회를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시 주석도 미소로 화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2011년부터 자국 정부의 2인자로 10여 차례 만났다. 식사한 시간만 25시간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017년 1월 스위스의 다보스포럼에서 대면했지만 정작 지난해 1월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에는 대면 회동을 이루지 못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이후 미중 관계는 ‘갈등과 충돌’의 연속이었다. 전화 통화 및 화상 회담을 통해 다섯 차례 대화했지만 대부분은 양측 간 핵심 이익을 둘러싼 ‘난타전’으로 끝났다. 이날 두 정상은 성조기와 오성홍기를 배경으로 카메라를 향해 웃으며 기념촬영을 했다. 두 정상 모두 준비한 모두발언을 통해 대면 회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통령 선생 니하오”라며 재치 넘치게 말문을 연 시 주석은 “당신이 취임한 후 우리는 화상 회담과 전화로 의사소통을 유지했으나 면대면 회담보다는 못하다. 오늘 드디어 대면 회담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우리는 부통령(시 주석은 부주석)이었을 때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고 당신을 만나 매우 기쁘다”며 “내가 대통령이 된 뒤 우리는 솔직하고 유용한 대화를 나눴지만 대면 회담을 대체할 것은 거의 없다”고 화답했다. 두 정상은 지난달 중국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10월 16∼22일)와 미국 중간선거(11월 8일)라는 중대 정치 일정을 무난히 치른 터라 안정된 리더십을 확보했다는 자신감이 충만했다. 양국 정상을 중심으로 양측에 각각 4명이 배석하는 방식으로 각각 8명의 핵심 참모들이 회담 테이블에 자리했다. 미국에서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재닛 옐런 재무장관, 니컬러스 번스 주중 미국대사 등이 배석했다. 중국에서는 딩쉐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판공청 주임과 왕이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허리펑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등 ‘시주석 3기’를 이끌 미래 권력들이 참석했다. 딩쉐샹은 지난달 새로 구성된 최고지도부 중 유일하게 배석해 최측근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세기적 만남을 시샘하듯 웃지 못할 해프닝도 벌어졌다. 미국 측 기자단 가운데 한 명인 서배스천 스미스는 “미국의 한 TV 프로듀서가 회담장에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이번 회의에서 중국에 인권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 있느냐’고 물어보자 옆에 있던 중국인 관리가 그를 뒤로 끌어내렸다”고 전했다.
  • 신냉전 상황서도 웃으며 시작한 3시간 회의..中 미래권력 총출동

    신냉전 상황서도 웃으며 시작한 3시간 회의..中 미래권력 총출동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14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세기의 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이 만난 것은 2017년 1월 스위스 다보스 포럼 회동 후 5년 10개월 만이다. 두 정상은 미중 신냉전 상황에서도 환하게 웃으며 예정된 시간(120분)을 훌쩍 넘겨 3시간여 대화를 나눴다. 이날 양국 정상의 만남은 시 주석이 머무는 물리아 호텔에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찾아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미국 대표단 숙소는 이 호텔에서 10분가량 떨어진 그랜드 하얏트 호텔이다. 푸른색 정장을 입은 바이든 대통령과 검은색 정장을 입은 시 주석은 서로를 향해 악수를 건네며 반가운 표정을 지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옛 친구’인 시 주석에게 “만나서 반갑다”(Good to see you)고 인사한 후 “늘 그래왔듯 솔직한 대화를 기다려왔다. 기회를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시 주석도 미소로 화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2011년부터 자국 정부의 2인자로 10여차례 만났다. 식사한 시간만 25시간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017년 1월 스위스의 다보스포럼에서 대면했지만 정작 지난해 1월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에는 대면 회동을 이루지 못했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미중 관계는 그야말로 ‘갈등과 충돌’의 연속이었다. 지금까지 전화통화 및 화상회담을 통해 다섯 차례 대화했지만, 대부분은 양측 간 핵심 이익을 둘러싼 ‘난타전’으로 끝났다. 이날 두 정상은 성조기와 오성홍기를 배경으로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짓고 기념촬영을 했다. 두 정상 모두 준비한 모두 발언을 통해 대면 회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통령 선생 니하오’라며 말문을 연 시 주석은 “우리가 마지막으로 만난 2017년 다보스 포럼이 5년이 넘었다”며 “당신이 취임한 후 우리는 화상 회담과 전화로 의사소통을 유지했으나 면대면 회담보다는 못하다. 오늘 드디어 대면 회담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우리는 부통령(시 주석은 부주석)이었을 때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고, 당신을 만나서 매우 기쁘다”며 “내가 대통령이 된 뒤 당신과 나는 솔직하고 유용한 대화를 나눴지만,대면회담을 대체할 것은 거의 없다”고 화답했다. 두 정상은 지난달 중국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10월 16∼22일)와 미국 중간선거(11월 8일)의 중대 정치 일정을 무난히 치른터라 안정된 리더십을 확보했다는 자신감이 충만했다. 이번 회담이 다자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렸던 일반적인 양자회담과 달리 G20 정상회의 전체를 압도하는 무게감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양국 정상을 중심으로 양측에 각각 4명이 배석하는 방식으로 각각 9명의 핵심 참모들이 회담 테이블에 자리했다. 미국에서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재닛 옐런 재무장관, 니컬러스 번스 주중 미국대사 등이 배석했다. 중국에서는 딩쉐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판공청 주임과 왕이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허리펑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등 ‘시주석 3기’를 이끌 미래권력들이 참석했다. 딩쉐샹은 지난달 새로 구성된 최고지도부 중 유일하게 배석해 최측근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류허 부총리의 후임 후보로 거론되는 허리펑 주임의 배석은 이번 회담에서 미중 관세와 미국의 대중 공급망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 등 경제 현안에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지만,양국의 다른 참모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마주 앉았다. 웃지못할 해프닝도 벌어졌다. 미국 측 기자단 가운데 한 명인 세바스타안 스미스는 “미국의 한 TV 프로듀서가 회담장에서 바이든 대통령에 ‘이번 회의에서 중국에 인권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 있느냐’고 물어보자 옆에 있던 중국인 관리가 그를 뒤로 끌어 내렸다”고 전했다.
  • 법원 “본인 동의 없이 위치추적 후 체포는 위법”

    법원 “본인 동의 없이 위치추적 후 체포는 위법”

    가스 흡입 20대···가족 구조 요청영장 없는 증거 인정 안 돼 ‘무죄’가족의 구조 요청 연락을 받고 출동한 경찰이 부탄가스를 흡입한 20대 남성을 체포했지만 법원은 수사 절차를 어겼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했다. 긴급 구조를 목적으로 개인 위치 추적을 하는 건 적법하지만 이 과정에서 영장 없이 얻은 증거를 범죄 입증에는 사용할 수 없다는 취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심현근 판사는 화학물질관리법상 환각물질흡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5월 A씨의 어머니는 경찰에 “아들과 통화해 보니 가스를 흡입했는지 취한 것 같다”며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경찰은 위치정보사업자로부터 A씨 휴대전화 위치 정보를 확인하고 A씨가 있는 호텔 위치를 파악했다. 위치 정보 보호 및 이용법은 생명·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본인 또는 2촌 이내 친족 등의 긴급 구조 요청이 있는 경우 긴급 구조기관은 사업자에게 개인 위치 정보 제공을 요청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호텔에 도착한 뒤 A씨의 객실 앞에서 ‘안전 여부를 확인해야 하니 문을 열어 달라’고 요청했지만 A씨는 ‘무사하다’며 거부했다. 경찰은 호텔로부터 마스터키를 받아 문을 강제로 열었다. 객실 안에서는 가스 냄새와 함께 뚜껑이 열린 부탄가스통과 비닐이 발견됐고, A씨는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뒤 재판에 넘겨졌다. 그러나 재판부는 수사기관이 제출한 부탄가스통 등 주요 증거의 능력을 인정하지 않고 무죄를 선고했다. 경찰이 A씨 위치 정보를 수집할 때 본인 동의를 얻지 않은 만큼 이후 확보한 물증도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봤다. 재판부는 “위치정보법에 따라 피구조자의 개인 위치 정보를 받으려면 본인의 구조 의사를 확인해야 한다”면서 “A씨 어머니의 구조 요청은 받았지만 정작 A씨 의사를 확인하지 않았다”고 짚었다. 또 경찰이 수사 목적으로 위치 정보를 수집했다고 하더라도 이에 필요한 법원 허가를 얻지 않은 만큼 위법 절차였다고 지적했다. 재판부의 판단에는 사건 당시 A씨의 생명이 위협받는 급박한 상황이 아니었다는 점도 고려됐다.
  • [나우뉴스] 광군제 생방 중 짝퉁 명품 판매…경찰 연행 과정도 생생 중계

    [나우뉴스] 광군제 생방 중 짝퉁 명품 판매…경찰 연행 과정도 생생 중계

    중국 이커머스 생방송에서 해외 명품 브랜드 제품을 복제한 위조 상품을 버젓이 판매 중이던 20대 여성이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붙잡혀 실시간으로 연행되는 장면이 중국 전역에 공개됐다. 후베이성 우한시 공안국은 중국 최대 쇼핑 할인 행사가 진행됐던 지난 11일(광군제) 이커머스 생방송 플랫폼을 통해 가짜 명품을 판매 중이었던 20대 여성 판 모 씨와 그의 남편, 직원 등 총 6명을 판매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체포해 형사 구류했다고 14일 밝혔다. 2017년부터 판 씨 부부가 온라인을 통해 유통시켰던 가짜 명품 제품은 무려 3만 개에 달했는데, 이를 통해 판 씨 일당은 총 1545만 위안(약 29억 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다. 판 씨 부부는 주로 자신들이 운영하는 온라인 상점에 해외 명품 브랜드 의류와 가방 등을 그대로 복제한 상품을 게재, 가짜 상표를 부착한 뒤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대규모로 유통시켰다. 특히 중국 최대 쇼핑 행사였던 지난 11일 광군제 기간 동안 판 씨 부부는 자신들의 100평방미터가 넘는 대형 사무실에 가짜 명품 제품을 가득 채우고, 이를 대규모로 유통시키려 한 혐의를 확인했다고 관할 공안국은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국은 100평방미터가 넘는 판 씨 부부의 사무실 내부에는 이커머스 생방송을 위한 방송실과 사무구역, 창고 등이 있었고 이날 하루 동안 판매된 위조 제품의 수가 3600건에 달했던 것으로 확인했다. 이날 판 씨 부부가 붙잡히기 직전까지 위조품이 팔려나간 곳은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를 포함해 전역으로 확인됐다. 판 씨 부부가 판매하는 위조품이 기존 명품 판매가 대비 최고 40% 이상 저가에 유통된다는 점에서 다수의 구매가 이어지고 있었던 것. 특히 부부가 대량으로 매입해 판매한다고 밝힌 명품 중에는 중국 내에서 유통되지 않는 희귀한 상품도 다수 포함돼 있는 상황이었다. 또 중국 매장에서 소수만 유통, 매장 앞에서 며칠 씩 줄을 서도 구하기 힘든 인기 있닌 제품들이 정가 대비 절반 가격에 판매됐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구매는 끊이지 않았다. 더욱이 진품인지 여부를 문의하는 일부 소비자들에게 판 씨 부부는 자신들의 사업자 정보와 가짜 보증서까지 만들어 공개해 소비자들을 유인했다. 판 씨 부부를 현장에서 적발한 관할 공안국은 판 씨 일당이 취한 부당 이득 전액을 몰수하고 형사 구류해 추가 피해 사례가 있는지 여부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임지연 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2022년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2022년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원회(위원장 박승직)가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일정에 돌입했다. 건설소방위원회는 지난 10일 부터 11일까지 이틀 간 경산‧고령‧성주‧영천소방서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14일부터 16일까지 남‧북부건설사업소, 통합신공항추진단, 재난안전실, 건설도시국,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한 소방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취약 시기·대상별 소방안전 대책과 주요 재난사고 대응현황, 의용소방대 활동과 지원 확충 방안을 점검하고, 소방 장비에 대한 노후화 정도와 교체 현황 등에 대해 질의했다. 특히, 경산소방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경산소방서 3층에 설치·운영 중인 도내 최대 규모의 소방안전체험관을 시찰하며 심폐소생술 실습 등 응급처치를 직접 체험하고, 안전의식 고취와 위기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체험교육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승직 건설소방위원장(경주)은 “지난 11월 4일 봉화 광산 매몰사고로 갱도에 고립됐던 2명의 광부가 221시간 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올 한 해도 각종 재난현장에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 일선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격려의 말을 전하고, “화재 발생으로 인한 피해와 복구를 위해 소요되는 비용을 생각하면 화재 예방활동에 투입되는 예산이 더 늘어야 한다”고 선제적 예방활동 강화를 당부했다. 백순창 부위원장(구미)은 소방차량 사고발생과 관련해 운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운전교육 강화를 주문했다. 그리고 소방서에서 물품구입 시 수의계약을 하는 경우 규정과 목적에 맞게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김창기 위원(문경)은 고가사다리차의 잦은 고장을 지적하고 동일한 장비가 재차 고장을 일으키는 것은 유지보수에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므로 정기점검 등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소방서 차고문에 대한 정기점검과 교체가 필요한 경우에는 적기에 교체해 출동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남진복 위원(울릉)은 소방서에서 실시하는 소방특별조사가 조사 대상에 비해 조사 건수가 적다고 지적하면서 사고 후 원인을 파악해 보면 규정을 준수하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실효성 있는 사전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방서에서 불법건축물에 대해서는 소방특별조사를 통해 선제적 조치를 취해줄것과 원거리 출퇴근 근무자에 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박순범 위원(칠곡)은 소방차량 진입장애지역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하며 당장 협소한 도로를 넓힐 수 없다면 비상소화장치 등 소화용수 설치가 신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심각한 저출생 문제를 고려해 여성 소방공무원이 출산과 육아로 인해 인사상의 불이익이나 근무에 불편함이 없도록 소방서장이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박창석 위원(군위)은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함에 있어 다중이용시설이나 창고 등 자칫 대형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대상 시설물에 대해서는 세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소방공무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건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소방서장이 솔선수범하고 직원들과 더 많이 소통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우청 위원(김천)은 일선 소방서의 신형방한복 보급율이 저조하다고 지적하고 신속하게 신형 방한복이 보급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원거리 출퇴근 근무자를 위한 비상대기 숙소 설치와 고압전선 등 으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공동주택의 경우 화재 발생 시 진화에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유관기관과 협의해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창화 위원(포항)은 새생명탄생119구급서비스 사업의 운영실적에 대해 질의하고 생활밀착형 소방서비스 강화에도 최선을 다해 줄 것과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지원 확대 등 일선에서 근무하는 소방공무원의 심신건강 회복에 소방서장이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허 복 위원(구미)은 소방청사 환경개선 사업의 경우 장기적인 계획 없이 뤄어지고 있어 직원들의 근무환경이 개선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하고 청사 환경개선 사업은 예산이 수반되는 만큼 사전에 의회와 협의해서 실질적인 보수가 이뤄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비상연락망 미확보 등 감찰결과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기관장의 근무기강 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광주도심서 ‘집단 난투극’ 벌인 조폭 무더기 기소

    광주도심서 ‘집단 난투극’ 벌인 조폭 무더기 기소

    18명 구속·13명 불구속…1명 수배 미성년자 6명 소년보호사건 송치 도심 한 가운데서 세력 다툼을 벌이며 집단·보복 폭행을 일삼은 폭력조직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부장검사 최순호)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단체등의 구성·활동) 등 혐의로 A폭력조직원 38명(이 중 30명 경찰 송치) 중 18명을 구속 기소하고, 1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미성년자인 나머지 6명은 소년 보호 사건으로 송치했으며, 달아난 1명은 지명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국제PJ파 폭력조직원 5명은 지난 1월 27일 오전 0시 10분부터 오전 1시 15분 사이 광주 서구 상무지구 술집에서 시비가 붙은 또다른 폭력조직 충장OB파 조직원 2명을 ‘나이가 어린데 인사도 안하고 시끄럽게 한다’며 집단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다. 충장OB파 조직원들은 이후 국제PJ파 조직원 한 명을 불러내 ‘다른 이들의 행방을 대라’며 보복 폭행했다. 이에 국제PJ파 조직원들은 이날 새벽 1시15분께 차량 7대에 나눠 타고 흉기를 휴대한 채 광주도심을 활보하며 상대 조직원들을 찾아 나섰고 두 폭력조직의 조직원들은 광주 시내 한 유원지에 집결했다. 하지만,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면서 조직원들은 바로 해산했고 경찰은 잠적한 조직원 40여명을 검거해 검찰에 넘겼다. 이들 가운데 10명은 앞서 기소돼 재판을 받았으며 검찰이 추가로 입건한 조직원도 있다. 이들 조폭은 도주 과정에서 검찰 수사 차량을 야구방망이로 파손하거나, 재판에서 ‘특정 조직원이 유원지에 없었다’고 위증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날 수사결과 발표에서 국제PJ파 등 폭력조직들이 불법업소 운영 등을 통한 수익을 바탕으로 신규조직원을 적극적으로 영입, 조직규모를 확장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폭력조직들이 이른바 ‘일진’과 그 추종세력인 중·고등학생들을 영입하며 조직원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영남 광주지검 차장검사는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대표적 민생 침해 범죄인 조직폭력 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하고 조직폭력이 근절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에선 폭력조직이 난립하면서 현재 국제PJ를 비롯한 20여개의 폭력조직이 활동중인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
  • 이상욱 의원 “이태원 사고 후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치료받은 소방공무원 790명, 지속적으로 지원해야”

    이상욱 의원 “이태원 사고 후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치료받은 소방공무원 790명, 지속적으로 지원해야”

    이상욱 의원(국민의힘·비례)이 지난 11일 소방재난본부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이태원 사고 현장에 출동하거나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소방공무원의 심리 및 정신 건강을 위해 소방재난본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 의원이 소방재난본부에 요구한 자료에 의하면, 소방재난본부는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참여한 소방공무원 790명을 대상으로 11월 1일부터 9일까지 ‘긴급심리지원단’을 운영해 911건을 지원했다. 긴급심리지원단은 14명의 상담사가 소방서를 개별 방문해 긴급심리검사, 상담 등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됐고 총 790명의 출동인력 외 추가인원이 대상이었다.  이 의원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는 사고 직후 뿐 아니라 길게는 30년 후까지도 발현될 수 있다”라며, “현장에서 사람들을 살리기 위한 노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살리지 못한 책임감 등으로 괴로운 대원들이 많을 것이다. 일회성이 아닌 꾸준히 치료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심리 지원을 위한 예산이 추가 지원됐지만, 직원들이 계속해서 치료를 요구한다면 내년도 예산 또는 추가경정예산 등 예산을 증액해서라도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소방공무원들이 치유할 겨를도 없이 일선에서 뛰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라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현장으로 복귀해야 하는 인력들인만큼 소방공무원들의 심리 건강 회복에 집중해달라”고 소방재난본부에 말했다.  소방재난본부는 “이태원 사고 관련 긴급심리지원 1차 상담 결과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고위험군 관리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며 “내년에도 별도 계획을 세워 심리 치료를 이어갈 것”이라고 답변했다.
  • 김춘곤 의원, 여름철 화재출동 두 건 중 한 건 ‘헛걸음’, 화재감지기 오작동 대책마련 시급

    김춘곤 의원, 여름철 화재출동 두 건 중 한 건 ‘헛걸음’, 화재감지기 오작동 대책마련 시급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춘곤 의원(강서4·국민의힘)은 지난 11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15회 정례회 소방재난본부 소관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잦은 화재감지기 오작동으로 인한 ‘비화재보’ 출동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비화재보’란 화재감지기 등 화재설비의 오작동 등으로 인해 실제 화재가 아닌 상황에서 경보가 발생되는 것을 말한다. 소방재난본부가 김춘곤 의원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전체 화재출동 건수는 5만 5755건이다. 이 중에서 화재감지기 오작동 즉, 화재오인으로 인한 출동은 1만 3985건에 달했다. 비율로는 24.1%에 이르는 수치다. 화재감지기 오작동으로 인한 출동 비율은 2020년 7.1%에서 2021년 32%로 대폭 늘어났고, 올해는 9월까지 39%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계절별로는 여름철에 화재감지기 오작동으로 인한 출동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를 놓고 보면, 6월부터 8월까지 석달 동안 총 화재출동 7125건 중에서 오작동으로 인한 출동은 3325건으로 무려 46.7%에 달했다. 같은 장소에 화재감지기 오작동으로 2번 이상 출동한 건수도 2020년 61건이던 것이 2021년에는 681건, 올해 9월 현재까지 724건이 발생해서 벌써 작년 건수를 넘어섰다. 김 의원은 “화재감지기 오작동으로 인한 대형참사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고 매년 행정사무감사나 국정감사, 언론 등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는데, 개선되기는커녕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잦은 비화재보 출동은 실제 응급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고,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 소방대원들의 정신적·육체적 피로도도 불필요하게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비화재보 출동으로 인한 예산낭비도 심각하다”며, “국정감사 자료 등을 보면, 화재감지기 오작동 등으로 인한 비화재보 1회 출동시 약 43만원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내용대로라면 서울의 경우 올해만 놓고 보더라도 9월까지 약 29억 원에 가까운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의원은 “화재감지기는 내구연한에 대한 규정이 없고 감지기 자체의 노후화와 여름철 습기로 인해 오작동이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소방재난본부의 책임이 제한된다고도 할 수 있으나, 그렇다고 감지기 탓만 하고 있기에는 예산과 소방력 낭비는 물론,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대형참사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재출동 시 오작동이 확인되면, 단순 확인에만 그치지 말고 철저하게 현장컨설팅을 실시하고, 반복적으로 오작동이 발생하는 곳에 대해서는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관리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화재감지기 등 소방설비를 시민들이 믿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대형참사가 언제 어디서 또다시 일어날지 모른다”고 우려를 표하고, “관련 규정 미비로 인한 ‘인재’라는 비판을 받지 않도록 관련법 제·개정도 소방청, 행안부 등 관련 기관에 적극 요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 “시끄러워!” 대구서 술 취한 50대, 택시기사·경찰에 주먹질

    “시끄러워!” 대구서 술 취한 50대, 택시기사·경찰에 주먹질

    술에 취해 택시기사와 경찰을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운전자 폭행 혐의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5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날 오후 10시 10분쯤 남구 대명동 한 도로에서 택시를 타고 가던 A씨는 뒤따르던 택시가 경적을 울리자 택시에서 내렸다. 그리곤 뒤따르던 택시로 다가가 “시끄럽다”며 기사의 얼굴 등을 때렸다. 술에 취한 A씨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욕설하며 주먹을 휘둘렀다. A씨에게 비슷한 전과가 다수 있는 것을 파악한 경찰은 보강 조사 후 신병 처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 “손 영구손상 위험”…주호민, 강도 피해 사진

    “손 영구손상 위험”…주호민, 강도 피해 사진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의 강도 피습 직후 상처가 공개됐다. 최근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에는 ‘주호민 작가님이 상남자인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계란은 주호민의 강도 피해 사건을 언급했다. 주호민은 지난 5월 자신의 자택에서 흉기 강도 피해를 입은 사실을 알렸다. 피의자인 30대 남성 A는 주호민의 집에 무단 침입해 본인 자식이 불치병에 걸렸다며 6억 3000만 원을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주호민은 강도의 칼을 손으로 막으며 손에 상처를 입었다. 주호민은 아이가 불치병에 걸렸다는 말에 강도와 대화를 시도했고 그 사이 아내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강도를 체포했다. 하지만 강도는 불치병에 걸린 자식을 두지 않았고 주식 투자로 인한 빚만 진 상태였다. 주호민은 가해자와 합의를 본 상태다. 김계란은 “많은 분이 걱정하셨을 텐데 손의 신경은 근육 인대보다 안쪽에 있어서 절단 수준으로 다치지 않는 이상 신경 손상으로 이어지진 않는다. 하지만 신경을 다칠 경우 굉장히 어렵고 세밀한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주호민 작가님은 다행히 치료도 잘 받았고, 후유증 걱정도 없다고 한다. 정말 천만다행”이라며 주호민이 보내온 봉합 직후 손 사진을 공개했다. 손바닥과 손 옆면에 깊은 상처가 나 당시 상황이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가늠케 했다. 김계란은 다친 후 상처 관리를 언급하며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손으로 칼날을 잡아서라도 목숨을 건지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계란은 주호민의 손 상처를 함께 보여줬다. 피습 직후 주호민은 손바닥과 손등에 꽤 깊은 상처를 입었다. 김계란은 “손의 영구손상 위험에도 불구하고 손으로 칼날을 잡을 수 있는 그 판단과 용기 그것이야말로 주호민 작가님의 진짜 대인배의 풍모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중·대형병원 응급환자 거부 대책 마련 촉구

    김형재 서울시의원, 중·대형병원 응급환자 거부 대책 마련 촉구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은 지난 11일 제315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서울소방재난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중·대형병원의 코로나19환자 및 구급환자들에 대한 응급실 거부로 위급사태와 응급환자 재이송으로 인한 소방행정력 낭비까지 초래해 시스템 개선 등 대책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최근 5년간 119 구급차로 이송한 응급환자의 중·대형 병원 응급실 거부 현황을 보면 총 5,332건으로, 전체적인 경향을 보았을 때 개선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서울시내 병원들과 환자이송 협약 등이 맺어져 있을 것이라고 생각됨에도 불구하고 응급실 거부 환자 발생 건수는 매년 1,000~1,500명 이나 발생하고 있는데 거부사유는 전문의 부재, 병상부족, 의료장비 고장 등 순서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또한 김 의원은 “응급환자 거부로 인해 위급상황 환자의 생명이 위태로워질 뿐만아니라, 다른 병원을 찾아 재이송 시 소방행정력의 낭비를 가져오며 재이송이 이뤄지고 있는 순간에 응급환자가 발생해도 신속하게 출동할 수 없는 상황으로 연결돼 시민들의 안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환자의 재이송은 그만큼 이송 시간이 늘어난다는 것이기 때문에 서울시민의 생명과 안전 보장을 위해 서울소방재난본부는 보건복지부 및 병원 등과 더욱 적극적인 협력 방안을 강구하고 실시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종합 응급의료 정보연계시스템을 확대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박칠성 서울시의원, 매설식 비상소화장치 관리 및 소방 드론 교육 지적

    박칠성 서울시의원, 매설식 비상소화장치 관리 및 소방 드론 교육 지적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칠성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구로4)은 지난 11일 제315회 정례회 2022년 소방재난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이태원 참사에서의 경찰과의 협업 문제, 매설식 비상소화장치 관리, 소방 드론 교육에 관하여 지적하고 보완을 주문했다. 박 부위원장은 지난 10월 29일 이태원 참사로 돌아가신 희생자와 유가족 및 부상자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사고 당일 소방에서 15회에 걸쳐 경찰에게 차량 통제와 인력 투입을 요청했으나 즉각적인 경찰의 대응이 없어 협업이 이뤄지지 않았고 구급차 첫 출동부터 이송까지 1시간 30분이 소요되어 진입로 확보에 문제가 있었음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소방재난본부장은 경찰과의 협업 문제는 수사가 진행 중이고 기관 간의 협력, 대응, 지휘에 관한 문제와 소방의 역할과 기능을 어떻게 보완하고 개선해야 하는지 깊이 고민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박 부위원장은 매설식 비상소화장치가 2018년부터 지금까지 97개 설치돼 있는데 성동구에 27개로 집중돼 있는 이유를 묻고 매설식 비상소화장치가 자주 고장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다. 소방재난본부장은 매설식 비상소화장치는 전통시장의 공간적인 문제와 겨울철 기온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시범사업으로 설치·운영하고 있고 소방재난본부 자체 예산으로 필요 장소에 10개를 설치했고 나머지는 구청의 지원을 받아 설치했는데 성동구에 다수 설치된 것은 성동구 요청으로 구청의 지원을 받아 설치한 사업이라고 답변했다. 끝으로 박 부위원장은 또 소방재난본부에서 2017년 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약 6년 동안 드론 수리 비용으로 1억 2천만원이 소요돼 매년 2천만원 정도가 수리비로 사용되고 있고, 총 114건의 수리 건수 중 38건이 조종 미숙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으니 교육생의 조종 기술 정도에 따라 외부 교육기관 이용 등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교육 방법을 모색하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소방재난본부장은 지적에 동감하고, 드론 장비 활용 문제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답변했다.
  • 광군제 생방 중 짝퉁 명품 판매…경찰 연행 과정도 생생 중계 [여기는 중국]

    광군제 생방 중 짝퉁 명품 판매…경찰 연행 과정도 생생 중계 [여기는 중국]

    중국 이커머스 생방송에서 해외 명품 브랜드 제품을 복제한 위조 상품을 버젓이 판매 중이던 20대 여성이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붙잡혀 실시간으로 연행되는 장면이 중국 전역에 공개됐다. 후베이성 우한시 공안국은 중국 최대 쇼핑 할인 행사가 진행됐던 지난 11일(광군제) 이커머스 생방송 플랫폼을 통해 가짜 명품을 판매 중이었던 20대 여성 판 모 씨와 그의 남편, 직원 등 총 6명을 판매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체포해 형사 구류했다고 14일 밝혔다. 2017년부터 판 씨 부부가 온라인을 통해 유통시켰던 가짜 명품 제품은 무려 3만 개에 달했는데, 이를 통해 판 씨 일당은 총 1545만 위안(약 29억 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다. 판 씨 부부는 주로 자신들이 운영하는 온라인 상점에 해외 명품 브랜드 의류와 가방 등을 그대로 복제한 상품을 게재, 가짜 상표를 부착한 뒤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대규모로 유통시켰다. 특히 중국 최대 쇼핑 행사였던 지난 11일 광군제 기간 동안 판 씨 부부는 자신들의 100평방미터가 넘는 대형 사무실에 가짜 명품 제품을 가득 채우고, 이를 대규모로 유통시키려 한 혐의를 확인했다고 관할 공안국은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국은 100평방미터가 넘는 판 씨 부부의 사무실 내부에는 이커머스 생방송을 위한 방송실과 사무구역, 창고 등이 있었고 이날 하루 동안 판매된 위조 제품의 수가 3600건에 달했던 것으로 확인했다.이날 판 씨 부부가 붙잡히기 직전까지 위조품이 팔려나간 곳은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를 포함해 전역으로 확인됐다. 판 씨 부부가 판매하는 위조품이 기존 명품 판매가 대비 최고 40% 이상 저가에 유통된다는 점에서 다수의 구매가 이어지고 있었던 것. 특히 부부가 대량으로 매입해 판매한다고 밝힌 명품 중에는 중국 내에서 유통되지 않는 희귀한 상품도 다수 포함돼 있는 상황이었다. 또 중국 매장에서 소수만 유통, 매장 앞에서 며칠 씩 줄을 서도 구하기 힘든 인기 있닌 제품들이 정가 대비 절반 가격에 판매됐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구매는 끊이지 않았다. 더욱이 진품인지 여부를 문의하는 일부 소비자들에게 판 씨 부부는 자신들의 사업자 정보와 가짜 보증서까지 만들어 공개해 소비자들을 유인했다. 판 씨 부부를 현장에서 적발한 관할 공안국은 판 씨 일당이 취한 부당 이득 전액을 몰수하고 형사 구류해 추가 피해 사례가 있는지 여부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 “공포의 택시”…아파트 단지 질주에 행인 1명 사망·1명 부상

    “공포의 택시”…아파트 단지 질주에 행인 1명 사망·1명 부상

    서울 중랑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택시가 돌진해 주민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한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전날 오후 5시 40분쯤 중랑구 신내동 아파트에서 70대 택시기사 A씨가 지상 주차장으로 돌진해 행인 2명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A씨는 택시로 주차된 차들을 잇따라 들이받다가 반대편에서 걸어오던 행인을 친 것으로 드러났다. 행인 중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사망했고, 복부를 다친 1명은 의식을 되찾고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YTN이 공개한 사고 현장 영상엔 불을 켜고 달려오던 A씨의 택시가 빠른 속도를 감당하지 못하고 휘청거리더니 그대로 주차된 차량들의 옆면을 박고 지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택시는 차들과 부딪혀도 속도를 멈추지 않았고, 주차된 차량 4대와 부딪혔다. 그리고는 캠핑카를 추가로 들이받은 후에야 멈춰 섰다.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사고 당시 A씨는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주차장에서 빼려던 차가 급발진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의 업무상 과실이 있다고 보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계획이다.
  • 경찰 피해 시속 200㎞로 도주한 70대 만취운전자 실형

    경찰 피해 시속 200㎞로 도주한 70대 만취운전자 실형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쫓기자 시속 200㎞로 달아난 70대 만취 운전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4부(부장 류경진)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70)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4일 오전 3시 52분쯤 서울 영등포 올림픽대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뒤쫓아온 순찰차를 들이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가 쫓아오자 시속 190∼200㎞의 속력으로 36㎞가량을 도주했다. A씨는 경찰과 함께 뒤쫓은 택시가 앞을 가로막고 순찰차 2대가 옆과 뒤에서 도주로를 차단하면서 검거됐다. 그는 도주 과정에서 3∼4차로 있던 순찰차를 자신의 승용차로 1차로까지 밀어붙였고, 순찰차를 몰던 30대 경찰관은 경추를 다쳤다. 적발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를 훨씬 넘는 0.223%였다. 재판부는 “달아나는 과정에서 난폭 운전을 해 자칫 대규모 교통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죄책이 매우 무겁지만, 범행을 반성하고 일부 피해가 복구된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밝혔다.
  • [영상] 미국 에어쇼 중 항공기 2대 충돌…“커다란 불기둥”

    [영상] 미국 에어쇼 중 항공기 2대 충돌…“커다란 불기둥”

    미국의 에어쇼에 참가한 항공기 2대가 공중에서 충돌해 추락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미국 연방항공국(FAA)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오후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에어쇼에서 B-17 폭격기와 P-63 전투기가 비행 중 충돌해 지상으로 추락했다고 NBC뉴스,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 에어쇼에는 세계 2차대전 당시 활약한 항공기들이 참가했다. ‘하늘의 요새’라고 불리는 B-17은 미군의 주력 폭격기였으며 P-63도 여러 전장에서 사용된 전투기다.구조대원이 추락 현장으로 출동했으며, 아직 항공기 탑승 인원 수나 부상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다. 사고가 난 이후 트위터 등에는 두 비행기가 공중에서 부딪쳐 산산조각이 난 뒤 지상으로 추락해 커다란 불기둥과 검은 연기가 솟구치는 영상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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