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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장병들을 찾습니다”…고속도로 화재 진화 후 유유히 떠난 영웅들

    “이 장병들을 찾습니다”…고속도로 화재 진화 후 유유히 떠난 영웅들

    고속도로 위 차량 화재를 목격한 군인들이 초기 진화를 벌여 화재를 진압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해당 군인들과 소속 부대를 수소문하고 있다. 3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11시 47분쯤 경기도 여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에서 SUV 차량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상황이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을 살펴보면 군 장병을 태운 군인 버스 한 대가 화재 차량 앞에 멈춘다. 이어 군인들이 버스에서 내려 화재 차량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고 소화기로 불을 끄는 등 초동 조처를 했다. 불길이 거세 화재를 완전히 진압하지는 못했지만 군인들은 소방대원들이 도착할 때까지 끝까지 현장을 지켰다. 이 과정에서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속도로 주행 차량을 유도하기도 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안전하게 진화됐고 인명피해도 없었다. 군인들은 진화 작업이 완료되자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버스에 탑승해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위험한 화재 현장을 그냥 지나치지 않은 군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투철한 사명감과 용기를 느낄 수 있었다”며 “소속·이름은 알 수 없지만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 ‘칼부림 예고’ 선처받은 20대…석방되자 “교도소 인기남 됐다” 자랑

    ‘칼부림 예고’ 선처받은 20대…석방되자 “교도소 인기남 됐다” 자랑

    온라인 커뮤니티에 ‘칼부림을 하겠다’는 흉기 난동 예고 글을 올린 20대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난 후 자신이 겪은 수사와 재판 후기를 같은 사이트에 올렸다. 검찰은 “공권력을 조롱했다”며 항소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검은 협박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대해 ‘형이 가벼워서 부당하다’며 항소장을 냈다. A씨는 지난 8월 오후 6시 56분쯤 ‘춘천에서 칼부림을 저지르겠다’는 제목의 글과 함께 흉기 사진 등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하는 등 불특정 다수에게 공포심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그는 1심 선고 전까지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았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도 칼부림 예고 글을 올리니까 재미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A씨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구형했으나 1심 재판부는 A씨가 다른 종류 범죄로 한 차례 벌금형을 선고받은 적 외에 범죄 전력이 없는 점과 실제 범죄를 실현할 의지가 보이지는 않은 점 등을 참작해 집행유예로 선처했다. 그러나 A씨는 풀려난 뒤 온라인 커뮤니티에 ‘구속 후기 쓰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범행 이후 체포됐을 당시 상황, 수사 과정에서 경찰관과 검사와 나눈 대화, 교도소에서 겪은 일화를 상세하게 썼다. 특히 해당 글에는 “살인 예고 글로 잡혀 온 사람과 도원결의를 맺었다”, ““(재소자들이) 뭐로 들어왔느냐고 물어봐서 ‘협박’으로 들어왔다니까 ‘아~ 살인 예고 글’ 하면서 소문나서 인기남 됐다” 등의 내용도 담겼다. 해당 글을 접한 검찰은 즉각 항소했다. 춘천지검은 “해당 범행으로 경찰관 20여명이 출동하게 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경찰력의 낭비를 초래한 점, 집행유예로 석방된 직후 ‘교도소에서 인기남’이라는 글을 올려 공권력을 조롱한 점을 고려해 항소했다”고 밝혔다.
  • 일본 병원 총격 2명 다치게 하고 우체국 인질극 벌이던 80대 용의자 체포

    일본 병원 총격 2명 다치게 하고 우체국 인질극 벌이던 80대 용의자 체포

    31일 낮 일본 사이타마현의 한 병원에서 총기류 발사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해 2명이 다쳤다고 교도통신과 NHK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5분쯤 도쿄 북쪽 사이타마현 도다 시에 있는 도다종합병원에서 총기류 발사음이 들린 뒤 40대 의사와 60대 환자 등 2명이 다쳤다. 부상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은 용의자가 병원 밖에서 진찰실 유리창 안쪽을 향해 총을 쏜 뒤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다고 전했다. 이어 경찰은 오후 2시 15분께 이 병원에서 2.5㎞ 떨어진 우체국에 권총을 든 남성이 들어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지 경찰은 우체국에서도 총성이 들렸다는 정보에 따라 인근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용의자는 건물 안에서 우체국 여직원 둘을 붙잡고 대치하다가 경찰의 설득 끝에 저녁 7시쯤 한 명은 풀어줬다. 경찰은 인질 사건 등을 다루는 특수팀을 배치하고 용의자를 계속 설득했으며 대치 8시간여 만인 이날 밤 용의자를 체포하고 나머지 인질의 안전도 확보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이날 화재가 발생한 주변 주택에 살던 80대 남성인 것으로 보고 사건의 관련성도 조사 중이라고 NHK는 전했다. 도다 시 인구는 14만명 가량이다. 일본에서 총격 사건은 극히 드물다. 총기 소지가 엄격히 금지돼 있으며 민간인의 총기 소유는 사냥총이나 공기총에 국한된다. 총기를 구매하길 원하는 이들은 엄격한 시험과 정신건강 진단을 통과해야 한다.
  • 10대女 폭행 50대, 건장한男 등장에 ‘순한 양’…강약약강 CCTV 포착

    10대女 폭행 50대, 건장한男 등장에 ‘순한 양’…강약약강 CCTV 포착

    길거리에서 10대 여학생을 무차별 폭행한 50대가 이를 만류하던 청년에게는 찍소리조차 못하는 ‘약강강약(弱强强弱·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함)’의 모습을 보였다. 지난 28일 오후 10시 2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인도에서 50대 남성 A씨가 길을 가던 10대 B양에게 다짜고짜 시비를 걸었다. 그리곤 갑자기 B양의 배와 어깨 등을 때리며 폭행하기 시작했다. 레슬링을 방불케 한 A씨의 무차별 폭행은 8분 가까이 이어졌다. 그는 B양을 넘어뜨린 뒤 목을 조르는가 하면 고개가 뒤로 넘어가도록 양손으로 머리카락을 당기기도 했다. A씨의 폭행은 건장한 남성의 등장과 함께 끝이 났다. 조깅하던 청년 한 명이 폭행을 말리자 A씨는 ‘순한 양’으로 돌변, 저항 한번 없이 순순히 폭행을 멈췄다. 본인보다 체구가 왜소한 여학생에게는 한참이나 폭행을 자행하더니 건장한 청년에게는 찍소리 한번 못한 것이다. 이같은 A씨의 ‘강약약강’ 행각은 당시 인근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잡혔다. 청년이 A씨를 뒤에서 감싸 안고 있는 사이,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B양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여학생이 통화를 하고 있었는데, 나한테 한 말인 줄 알았다. 나를 비웃는 것 같아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죄질이 중하다고 판단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A씨를 구속했다”고 말했다.
  • “이번엔 전청조 어머니 추정 인물이 스토킹”…남현희가 112 신고

    “이번엔 전청조 어머니 추정 인물이 스토킹”…남현희가 112 신고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와 결혼 예정을 발표를 했다가 이별한 전청조 씨가 스토킹 혐의로 조사를 받는 가운데 전씨의 어머니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남씨에게 원치 않는 연락을 수차례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전씨의 어머니로 추정되는 인물이 남씨를 스토킹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남씨는 지난 30일 오후 11시 50분쯤 “전청조의 엄마라는 사람이 전화를 수십통 걸고, ‘대화하자’며 카카오톡과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경찰의 확인 결과 피신고인은 이날 낮부터 저녁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남씨에게 전화와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그가 실제 전씨의 어머니가 맞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휴대전화 가입자 조회 등 통신 수사를 통해 남씨에게 연락을 한 인물이 전씨의 어머니인지 조사할 방침이다. 피신고인이 실제 전씨의 어머니라면 스토킹 처벌법을 적용해 형사 처벌을 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남씨와 그의 친척 간에 금전 문제로 다툼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31일 오전 3시 20분쯤 성남 중원구 소재 남씨의 어머니 집 앞에서 남씨의 사촌 A씨 측과 남씨 간에 고성이 오가는 일이 있었다. 사촌 A씨의 자녀와 전씨의 경호원은 연인 관계인데, 여기에서 비롯된 금전 문제로 인해 A씨 측이 남씨에게 찾아왔고, 대화 과정에서 실랑이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가족 간의 말다툼이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현장에서 양측을 화해토록 하고 철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씨 모친의 남씨 대상 스토킹 사건은 신속히 수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씨는 지난 26일 오전 1시9분쯤 남씨를 만나기 위해 남씨 어머니의 자택을 찾아 여러차례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두드리는 등 스토킹 혐의로 입건됐다.
  • 20대 마세라티 운전자 소양강서 추락…접촉사고 후 도주 추정

    20대 마세라티 운전자 소양강서 추락…접촉사고 후 도주 추정

    전국에 안개 주의보가 내려진 31일 오전 스포츠카를 몰던 20대가 소양강에 빠져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31일 새벽 2시 15분쯤 강원 춘천시 우두동의 한 대학 인근 도로에서 A씨가 몰던 마세라티 차량이 도로 펜스와 가로등을 잇달아 들이받고 소양강으로 추락했다. 출동한 소방 대원들이 수중에서 A씨를 1시간여 만에 구조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앞서가던 다른 BMW 승용차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도주하다 강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당시 소양강 일대 도로는 가시거리가 10m가 채 안 되는 등 안개가 자욱한 상태였다.
  • 칠곡서 반려견에게 물린 70대女 병원 이송

    칠곡서 반려견에게 물린 70대女 병원 이송

    지난 30일 오후 1시 4분쯤 경북 칠곡군 가산면에서 70대 여성이 자기 반려견에게 팔과 다리를 물리는 상처를 입고 병원에 옮겨졌다. 사고 당시 타지역에 있는 가족이 소방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소방은 중견 크기의 개를 피해자와 분리 조치한 후 포획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 국내외 재난 피해 지역에 손길… 소방공무원 복지·안전 돕는다

    국내외 재난 피해 지역에 손길… 소방공무원 복지·안전 돕는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최근 대규모 산불 피해를 본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의 지원에 나섰다. 30만 달러(한화 약 4억원)를 기부하고, 차량 구매 시 할인 혜택과 할부금 유예 혜택도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미국 적십자사와 현지 자선단체에 15만 달러를 기부했다. 또한 ‘재난 안심 어슈어런스’(Maui Disaster Relief Buyer and Owner Assurance)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마우이섬에서 재해를 입은 주민들은 23·24년형 현대차 신차 구매 시 1000달러 할인 혜택을, 23·24년형 제네시스 신차는 2000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아 미국법인은 미국 적십자사와 하와이 커뮤니티 협회에 15만 달러를 기부하고, 산불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이 23·24년형 차량 신규 구입시 1000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7월 20일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수해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성금 30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성금과는 별도로 세탁구호차량 3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를 돕고, 심신회복버스 1대를 현장으로 보내 피해 주민 및 피해 현장 복구 근무자의 휴식을 지원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대한상의, 효성그룹과 함께 지난 3월 울산 소재 울산북부소방서에서 ‘제1차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 행사를 개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소방 공무원들의 휴식과 회복을 위한 ‘재난현장 소방관 회복버스’를 소방청에 기증했다. 재난현장 소방관 회복버스는 무공해 수소전기버스 1대를 비롯 프리미엄 버스 8대며, 특수 장착 비용까지 포함 총 52억원 규모다. 현대차그룹은 재난현장에 출동한 소방 공무원들의 과로와 탈진을 예방하고, 심신의 회복을 촉진할 수 있도록 재난현장 소방관 회복버스에 캡슐형 프리미엄 좌석, 의료장비, 산소공급 시설을 적용하는 한편 실제 소방 공무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의료 및 편의 기능을 탑재했다.
  • 尹·이재명 오늘 만난다… 시정연설 사전환담서 ‘협치 물꼬’ 트나

    尹·이재명 오늘 만난다… 시정연설 사전환담서 ‘협치 물꼬’ 트나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국회 시정연설에 앞서 열리는 사전환담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난다.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한 5부 요인과 여야 지도부가 모두 참석하는 자리이지만 이번 환담을 계기로 모처럼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0일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이 대표가 내일(31일) 시정연설 때 모임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이 주재하는 사전환담에는 이 대표뿐 아니라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도 참석하고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국무총리,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이 총출동한다. 민주당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김 의장, 이 대표와 김 대표가 각각 모두발언을 할 예정이다. 시정연설 전 사전환담은 20여분간 진행돼 이 자리에서 국정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도 이번 만남은 현 정부 출범 후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사실상 처음 소통하는 자리라는 의미가 있다. 그간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정부 기념식 등에서 마주쳐 짧게 인사를 나눈 것이 전부였고, 지난해 10월에는 민주당 의원 전원이 검찰 수사에 반발해 시정연설에 불참했다.민주당 내에서는 이 대표의 환담 참여에 반대 의견이 더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제안한 ‘대통령 및 여야 대표 3자 회동’에 대해 아무런 응답을 받지 못했고 심도 있는 논의가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서다. 그럼에도 참석을 결정한 것은 윤 대통령에게 직접 소통과 국정기조 변화를 촉구하며 ‘책임 야당’의 면모를 부각시키는 게 낫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사전환담에 대해 “국회는 국민의 대표기관이기 때문에 국회 지도자와 만나게 되면 목소리를 잘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환담은 여야정 3자 회담과 거리가 멀지만 이를 시작으로 윤 대통령이 여야 대표들과 만남을 이어 갈 가능성도 제기된다. 앞서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이 대표와 만나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민주당이 대여 공세 수위를 높이면서 여야 간 대치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이번 시정연설에서는 국민의 고통에 제대로 응답하길 바란다”며 국정기조 전환을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예산 심사 과정에서 지난해와 같이 대통령실에서 감 놔라 콩 놔라 하면 아예 여야 간 협의 자체를 안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서울~양평고속도로 건설 특혜·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감사원 정치감사·방송 장악 등 4개 의혹에 대해 국정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입법을 다음달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이에 윤 원내대표는 노란봉투법·방송3법의 본회의 상정 연기를 촉구하는 한편 강행 처리 가능성에 대비해 당 소속 의원들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의사진행 방해) 참여를 독려했다.
  • “유튜브 그만 보라” 휴대전화 가져간 아버지 살해한 20대 구속기소

    “유튜브 그만 보라” 휴대전화 가져간 아버지 살해한 20대 구속기소

    유튜브 그만 보라고 꾸중하는 아버지를 흉기로 살해한 20대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허훈 부장검사)는 존속살해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경기 성남시 중원구 주거지에서 50대 아버지 B씨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있다. A씨는 아버지 B씨가 “휴대전화를 너무 오래 사용한다. 유튜브를 그만 보라”며 휴대전화를 가져가 살펴보는 것에 화가 나서 침대에 누워있던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으나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주거지 인근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평소 정신질환으로 인해 약물 치료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尹·이재명 시정연설 직전 만난다…‘협치’ 물꼬 트나

    尹·이재명 시정연설 직전 만난다…‘협치’ 물꼬 트나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국회 시정연설에 앞서 열리는 사전환담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난다.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한 5부 요인과 여야 지도부가 모두 참석하는 자리지만 이번 환담을 계기로 모처럼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0일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이 대표가 내일(31일) 시정연설 때 모임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이 주재하는 사전환담은 이 대표뿐 아니라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도 참석하고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국무총리,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이 총출동한다. 시정연설 전 사전환담은 20여분간 진행돼 이 자리에서 국정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도 이번 만남은 현 정부 출범 후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사실상 처음 소통하는 자리라는 의미가 있다. 그간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정부 기념식 등에서 마주쳐 짧게 인사를 나눈 것이 전부였고, 지난해 10월에는 민주당 의원 전원이 검찰 수사에 반발해 시정연설에 불참했다. 민주당 내에서는 이 대표의 환담 참여에 반대 의견이 더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제안한 ‘대통령 및 여야 대표 3자 회동’에 아무런 응답을 받지 못했고 심도 있는 논의가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서다. 그런데도 참석을 결정한 것은 윤 대통령에게 직접 소통과 국정 기조 변화를 촉구하며 ‘책임 야당’의 면모를 부각하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사전환담에 대해 “국회는 국민의 대표기관이기 때문에 국회 지도자와 만나게 되면 목소리를 잘 경청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환담이 여야정 3자 회담과는 거리가 멀지만 이를 시작으로 윤 대통령이 여야 대표들과 만남을 이어갈 가능성도 제기된다. 앞서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이 대표와 만나야 한다고 말했다. 여야는 앞서 이번 시정연설에서 피케팅과 야유·고성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민주당이 대여 공세 수위를 높이면서 여야 간 대치가 이어질 가능성이 우세하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이번 시정 연설에서는 국민의 고통에 제대로 응답하길 바란다”며 국정기조 전환을 촉구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예산 심사 과정에서 지난해와 같이 대통령실에서 감 놔라 콩 놔라 하면 아예 여야 간 협의 자체를 안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서울~양평고속도로 건설 특혜·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감사원 정치감사·방송장악 등 4개 의혹에 대해 국정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입법을 다음 달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이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노란봉투법·방송3법의 본회의 상정 연기를 촉구하는 한편, 강행 처리 가능성을 대비해 당 소속 의원들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통한 의사진행 방해) 참여를 독려했다.
  • 베트남 동포끼리 ‘불법체류자’ 약점 잡아 도박, 빚 안 갚자 감금 폭행

    베트남 동포끼리 ‘불법체류자’ 약점 잡아 도박, 빚 안 갚자 감금 폭행

    베트남 동포끼리 ‘불법 체류자’를 약점 잡아 도박을 부추기고 빚을 갚으라고 감금 폭행하다 적발됐다. 세종 북부경찰서는 30일 베트남 국적 A(38)씨 등 3명을 공동폭행 및 감금 혐의로 구속 송치하고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4일 오후 1시부터 16일 오전 11시까지 베트남 국적 B(34)씨의 세종시 원룸을 찾아가 B씨를 이틀 동안 집 안에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베트남 동포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B씨를 알게 된 뒤 도박판으로 끌어들여 1240만원을 빌려줬고, B씨가 돈을 갚지 않자 “돈을 갚지 않으면 집 밖으로 나갈 수 없다”고 압박하며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B씨가 불법체류자라는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범행했다. 하지만 B씨는 감금 시간이 길어지자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을 통해 지인에게 “내가 감금돼 있으니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연락했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모두 붙잡혔다. A씨 일당은 노동 현장에서 일하면서 같은 동포로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B씨의 돈을 뜯어내기 위해 도박판으로 유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체류자라고 해도 일부 범죄 피해자는 피해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출입국외국인청에 불체자 신고를 하지 않는 ‘통보 의무 면제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바로 추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 채팅으로 만난 또래 여고생 살해한 남학생 체포

    채팅으로 만난 또래 여고생 살해한 남학생 체포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나 술을 마시던 남녀 고교생이 말다툼하다 흉기로 서로를 찔러 남학생은 중상을 입고 여학생은 숨졌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나 함께 술을 마시던 또래 여학생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10대 고교생 A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A군은 지난 28일 오전 3시 20분쯤 성남 분당구 소재 이 사건 피해자 B양의 집에서 B양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사망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만나 알게 된 사이로, 다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A군이 당시 B양의 집으로 가 단둘이서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이 일자 서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범행 후 112에 전화를 걸어 “현재 (B양으로부터) 흉기에 찔렸다. 나도 상대를 흉기로 찔렀다”는 취지로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B양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B양은 결국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은 등쪽에서 폐가 찔려 현재 치료 중”이라면서 “회복되는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中 여객기에 또 ‘행운의 동전’ 투척…이유는 안전 기원 [여기는 중국]

    中 여객기에 또 ‘행운의 동전’ 투척…이유는 안전 기원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안전한 여행’을 기원한다며 항공기 엔진에 동전을 던지는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29일 중국 현지 언론인 신원천바오(新闻晨报)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 광저우에서 베이징 다싱(大兴) 공항으로 가는 남방항공 CZ3121 엔진 근처에서 동전 두 개가 발견되어 이륙이 지연되었다. 평소처럼 이륙 전 항공기 점검을 하던 요원들은 항공기 엔진 부근에 떨어진 동전 2개를 발견했다.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항공사는 이륙을 미루고 항공기 재검사에 나섰다. 원래 10시에 이륙 예정이었던 이 항공편은 3시간 반이나 지연된 13시 29분에 이륙해 16시에 베이징 공항에 도착했다. 이 내용은 해당 항공기를 탑승한 한 승객이 SNS에 올린 게시물에 의해 알려졌다. 이후 항공사에 확인한 결과 “출발 지연은 사실이며 원인은 승객과 관련된 일”이라는 답변을 얻었다. 동전이 발견된 후 승무원들은 기내의 모든 승객들에게 동전을 던진 사실을 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승객이 이를 부인하자 이후 경찰까지 출동해 범인을 색출하고 나섰다. 그러자 한 승객이 경찰과 이야기를 나눈 뒤 한 승객이 불려 나갔다. 이후 모든 승객들은 항공기에서 내려 엔진 점검이 끝날 때까지 공항에서 대기했다.사람들은 “아직도 동전을 던지는 사람이 있냐”, “블랙리스트에 올려서 다시는 항공기 탑승을 못 하게 막아야 한다”라면서 어이없는 행동을 비난했다. 중국에서 이런 동전 던지기 사건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과거 2017년 10월 한 국내선에서 한 승객이 항공기 엔진에 동전을 던졌다. 같은 해 6월에도 상하이에서 광저우로 가는 항공편 탑승객 중 한 노인이 ‘무사 비행을 기원’한다는 이유로 항공기 엔진에 동전을 던졌다. 이 때문에 항공기는 5시간 넘게 출발이 지연되었고 약 150명이 넘는 승객들은 상하이에 발이 묶였다. 한편 이들에 대한 처벌은 크게 치안 관리 처벌법과 민법전으로 나뉜다. 항공기 엔진에 동전을 던지는 행위는 ‘치안 관리 처벌법’을 위반한 것으로 경고 또는 200위안(약 3만 6926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상황이 심각한 경우 5일~10일 이하의 구류와 500위안(약 9만 2315원) 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여기에 항공사에서 ‘민법전’의 규정에 따라 민사 소송을 낼 수 있어 거액의 위약금까지 물어야 할 수도 있다. 
  • 서현역 인근 28㎝ 정글도 든 30대…“핼러윈이라서 멋으로”

    서현역 인근 28㎝ 정글도 든 30대…“핼러윈이라서 멋으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흉기를 소지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경범죄 처벌법(흉기 휴대) 위반 혐의로 A(38)씨를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9일 밤 8시 22분쯤 서현역 인근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중 28㎝ 길이의 정글도를 떨어트렸다가 다시 주운 뒤 주점을 나섰다. 앞서 지난 8월 서현역 인근에서는 흉기 난동 사건으로 2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친 바 있다. A씨의 흉기를 확인한 주점 사장은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인근을 수색해 오후 8시 50분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핼러윈이라서 멋으로 들고나온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인적 사항 밝히기를 거부해 경범죄 혐의임에도 현행범 체포했으며, 조사한 뒤 신원보증을 받고 석방했다”며 “A씨가 소지한 흉기가 허가 대상인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현역 흉기 난동범’ 최원종, 재판서 범행영상 보고 고개 푹 한편 최원종(22)은 지난 8월 3일 서현역 AK플라자 분당점 부근에서 모친의 모닝 승용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5명을 들이받고, 이후 백화점으로 들어가 9명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최원종이 저지른 이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으로 2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최원종은 26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부(강현구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살인·살인미수·살인예비 혐의 3차 공판에서 본인의 범행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고 고개를 떨궜다. 이날 검찰은 최원종이 범행 현장에 도착하는 모습,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백화점에 들어가는 모습, 백화점 안에서 뛰어다니며 흉기를 휘두르자 놀란 시민들이 황급히 도망가는 모습, 최원종이 범행 후 현장을 벗어나는 모습 등을 담은 사진·동영상 자료를 화면에 띄웠다. 최원종은 검찰이 자신의 범행 관련 증거를 제시하며 40여분 간 증거 요지 설명을 이어가자 고개를 숙이고 화면을 외면했다. 재판부는 증거 설명 등을 토대로 지난 재판에서 최원종 측이 신청한 정신감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최원종 측은 범죄 사실에 대해서는 모두 인정하면서도 ‘사건 당시 조현병 발병 의심 상황이 있다’며 정신감정을 요구한 바 있다. 피고인 신문은 이런 절차를 마친 후 최종 변론 직전에 진행하기로 했다. 최원종에 대한 다음 재판은 오는 12월 7일 열린다.
  • 여학생 ‘전화 통화’ 소리에…“날 비웃어?” 둔기 폭행한 50대男

    여학생 ‘전화 통화’ 소리에…“날 비웃어?” 둔기 폭행한 50대男

    자신을 비웃는 것 같다는 이유로 길을 걷던 10대 여학생을 폭행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10시쯤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의 한 거리를 걷던 B(10대)양의 얼굴 등을 둔기로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폭행은 지나가던 시민이 말리면서 멈췄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B양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양이 비웃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빠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B양은 전화 통화를 하면서 길을 걷고 있었는데, A씨가 이를 자신에게 하는 말이라고 착각해 길가에 버려져 있던 둔기로 B양을 때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A씨가 B양을 여러 차례 폭행하는 등 죄질이 나쁘다고 보고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체포했다”며 “B양이 정신적 충격을 입을 수 있는 만큼 피해자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떴다 하면 예술…‘문 워크’ 하나로도 세계가 황홀했지만 [지구촌 소사]

    떴다 하면 예술…‘문 워크’ 하나로도 세계가 황홀했지만 [지구촌 소사]

    ■ 10월 지구촌 소사(小史): 인물 10걸 ❽2001.10.30 마지막 앨범 낸 마이클 잭슨6세 때인 1964년 데뷔했다. 5형제 음악단 ‘잭슨 파이브’ 멤버로 출발했다. 재키(72), 티토(70), 저메인(69), 랜디(66)와 함께였다. 그로부터 37년 뒤인 2001년 10월 30일(현지시간) 마이클 잭슨(1958~2009)은 정규 앨범 ‘Invincible’을 발표했는데 생전 열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남게 됐다. 그러나 앨범 이름처럼 ‘천하무적’은 고사하고 명성에 걸맞지 않은 혹독한 평가를 받았다. 팝 인생을 통틀어 유일하게 빌보드 핫 100 1위 곡을 배출하지 못했다. 제작 도중엔 소속사 최고경영자(CEO)와 마찰을 빚기도 했다. CEO는 곧 사퇴하고 만다. 썩어도 준치라고 미국 240만장, 프랑스 68만 3000장을 포함해 세계에서 800만장이 판매됐지만 역시 이름을 떠받칠 수 없었다. 뮤직비디오 부문 최우수상을 안았을 뿐이다. 성인 첫 앨범인 1979년 ‘off the Wall’ 가 세계적으로 2000만장이란 판매량을 기록했다는 점과 비교된다. 이어 1982년 내놓은 앨범 ‘Thriller’는 6500여만장 판매라는 놀라운 소식을 얼린다. 기네스북에도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실렸다. 5000장만 팔려도 잘 나간다고 보는 우리나라에서도 ‘스릴러’는 5만 장이 팔렸다고 보도됐다. 잭슨이 작사·작곡한 ‘Billie Jean’이 7주 동안 빌보드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한 뒤, ‘Beat it’이 정상을 이어갔다. 한 가수의 곡이 1주일도 못돼 연속으로 차트 정상에 오른 경우는 비틀즈 이후 19년 만에 처음 있었던 일이다. ‘Invincible’을 발표한 직후 열린 30주년 콘서트에서 신곡 ‘You Rock My World’만 공연하고 이 앨범의 다른 곡은 라이브 및 영상에서 볼 수 없었다는 점에서 얼마나 실패한 작품인지를 가늠할 수 있다.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을 받은 1994년 의문의 성추행 의혹에 이어 2004년 성추행 혐의로 재판까지 받으면서 내리막길을 걷는 듯했다. 역시 아무런 물증도 나타나지 않았지만 경찰에 신체수색을 받는 처지로 전락했다. 이후 잭슨은 세상과 벽을 쌓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2006년 재판 이후 은둔 생활을 하던 잭슨은 MTV 재팬과 영국 런던 뮤직어워드에서 상을 받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6월엔 일본의 방송 프로그램인 SMAP×SMAP에 출연했다. 잭슨의 거주지였던 집인 네버랜드는 돈 문제로 인해 안채 폐쇄명령을 받았다. 잭슨은 당시 재정적으로 위태로운 상황에 있었다고 한다. 2008년엔 ‘Thriller 25’라는 기념 앨범을 발매한다. 앨범에는 기존의 ‘스릴러’ 곡들이 수록됐고, 새롭게 리믹스 시킨 곡과 미공개 곡이 함께 추가됐다. 전 세계에서 300만 장이 팔렸고, 벨기에, 콜롬비아, 유럽, 인도 차트에서 1위를 했다. 또한 같은 해 ‘King of Pop’이라는 베스트앨범이 발매된다. 2009년 3월 잭슨은 런던에서 복귀를 선언했다. 마지막 공연이라고 했다. 처음 10회의 공연이 계획됐는데 매진 사례로 40회를 추가했다. 화려한 부활을 꿈꾸는 듯했다. 공연은 2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O2 아레나에서 7월 13일부터 2010년 3월 6일까지 열릴 것으로 계획됐고, 75만개 티켓은 전부 팔렸다. 그러나 잭슨은 2009년 6월 25일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마지막 숨을 거둔다. 당시 주치의가 정맥 주사로 프로포폴을 주사하는 과정에서 기본 투여량보다 과도하게 투약한 게 원인이었다. 12시 22분 911을 부르고 의료진과 구급대원들이 3분 만에 잭슨의 저택으로 출동했다. 주치의는 잭슨에게 법정에서 2.5㎖의 프로포폴을 주입했다고 말했으나, 그의 집에서 다 쓴 프로포폴 100㎖ 병이 발견됐다. 공식적인 사인은 프로포폴과 벤조디아제핀 중독으로 발표됐다. 일찍이 ‘문 워크’(moon walk)로 온 지구촌 사람들을 열광케 하던 불세출의 스타는 사망 70일 만인 2009년 9월 3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북쪽 글렌데일의 포리스트론 공원묘지에 안장됐다. AP는 “팝의 역사에서 가장 중대하고 충격적인 죽음”이라고 뒷붙였다. 2011년 1월 25일 LA지방검사보 데이비드 월그렌은 잭슨의 주치의 콘래드 머레이를 2급 살인죄로 기소했다. 2011년 11월 7일 머레이는 유죄 판결을 받는다. 2014년 ‘YouGov’라는 유명 여론조사 업체에서 미국인에게 잭슨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의 61%가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32%는 비호감을 표시했다. 이는 11년 전인 2003년 갤럽의 여론조사인 호감 18%, 비호감 65%와는 상반되는 결과다. 2015년 12월 ‘스릴러’는 미국음반산업협회(RIAA)에서 국내 최초 3000만장 판매 앨범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사후 소득만 1억 달러라는 뉴스도 나왔다. 죽어서도 이름을 헛되게 하지 않은 셈이다.
  • 현대차그룹, 국내외 재난 피해 지역에 손길… 소방공무원 복지·안전 지원도

    현대차그룹, 국내외 재난 피해 지역에 손길… 소방공무원 복지·안전 지원도

    현대차그룹은 국내외 재난 피해 지역에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8월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대규모 산불 피해를 본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을 지원한 바 있다. 30만 달러(한화 약 4억원)를 기부하고, 차량 구매 시 할인 혜택과 할부금 유예 혜택도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미국 적십자사와 현지 자선단체에 15만 달러를 기부했다. 또한 ‘재난 안심 어슈어런스’(Maui Disaster Relief Buyer and Owner Assurance)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마우이섬에서 재해를 입은 주민들은 23·24년형 현대차 신차 구매 시 1000달러 할인 혜택을, 23·24년형 제네시스 신차는 2000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아 미국법인은 미국 적십자사와 하와이 커뮤니티 협회에 15만 달러를 기부하고, 산불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이 23·24년형 차량 신규 구입시 1000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7월 20일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수해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성금 30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성금과는 별도로 세탁구호차량 3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를 돕고, 심신회복버스 1대를 현장으로 보내 피해 주민 및 피해 현장 복구 근무자의 휴식을 지원했다. 아울러 대한상의, 효성그룹과 함께 지난 3월 울산 소재 울산북부소방서에서 ‘제1차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 행사를 개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소방 공무원들의 휴식과 회복을 위한 ‘재난현장 소방관 회복버스’를 소방청에 기증했다. 재난현장 소방관 회복버스는 무공해 수소전기버스 1대를 비롯 프리미엄 버스 8대며, 특수 장착 비용까지 포함 총 52억원 규모다. 현대차그룹은 재난현장에 출동한 소방 공무원들의 과로와 탈진을 예방하고, 심신의 회복을 촉진할 수 있도록 재난현장 소방관 회복버스에 캡슐형 프리미엄 좌석, 의료장비, 산소공급 시설을 적용하는 한편 실제 소방 공무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의료 및 편의 기능을 탑재했다.
  • ‘프렌즈’ 배우 페리 숨진 채 발견

    ‘프렌즈’ 배우 페리 숨진 채 발견

    1990년대 미국 시트콤 ‘프렌즈’로 인기를 얻은 배우 매슈 페리(54)가 로스앤젤레스(LA) 자택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현지시간) LA타임스에 따르면 경찰이 이날 오후 4시쯤 자택으로 출동했는데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경찰은 “애초 심장마비로 신고가 접수됐다”며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현장에서 마약은 발견되지 않았고 범죄 행위가 있었던 흔적도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아역 배우 출신인 페리는 ‘프렌즈’ 10개 시즌에 걸쳐 챈들러 빙 역을 연기해 2002년 에미상 후보에도 올랐다. 1997년 영화 ‘사랑은 다 괜찮아’ 촬영 중 제트스키 사고를 당한 뒤 이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마약과 알코올에 중독됐다.
  • 납북 30년 만에 탈북했던 김병도씨 별세

    납북 30년 만에 탈북했던 김병도씨 별세

    1973년 서해에서 납북됐다가 30년 만에 북한을 탈출했던 김병도(70)씨가 귀환 20년 만에 숨졌다. 29일 경남 경찰과 전후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김씨가 자택인 경남 통영 아파트의 화단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이송돼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사인은 뇌출혈로 파악됐다. 고인은 1973년 11월 꼬막 채취 어선인 대영호를 타고 서해에 조업을 나갔다가 납북됐다. 이후 북한 농장 등에서 강제 노역을 하다가 2003년 납북자 가족 단체 등의 도움으로 북한을 탈출해 귀국했고 고향인 통영에 거주했다. 김씨는 고향에서 납북 당시 생후 100일도 안 됐던 딸을 비롯해 남쪽에 뒀던 가족과 감격적으로 재회했지만 북한에서 이룬 가족과는 다시 만나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김씨는 그간 북한 인권 증진 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빈소는 통영전문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유족으로는 딸 영아씨가 있다. 전후 납북자 중 탈북으로 9명이 귀환했고 김씨를 포함해 현재까지 3명이 별세했다. 정부가 파악한 미귀환 전후 납북자는 총 5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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