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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바이오팜, 중국 인실리코와 AI 기반 신약 ‘맞손’

    최대 4조원 규모의 계약 체결중추신경계 제품 다양화 추진롯데바이오, 송도공장 수주전K기업, 대형제약사 계약 촉각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인 ‘2026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이 22일(현지시간) 개막한 가운데 K바이오 기업의 대규모 수주와 기술 수출 등 ‘빅딜’ 성사에 이목이 쏠린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신약 개발사부터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까지 총출동해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에 사활을 걸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인천 송도 바이오 캠퍼스 제1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사용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업체는 이번 바이오USA 부스에서 송도 1공장의 모습을 담은 영상과 사진 콘텐츠를 최초로 공개하며 수주전에 나선다. 총 12만ℓ 규모의 항체의약품 생산 능력을 갖춘 1공장은 1만 5000ℓ 규모의 배양기 8기를 기반으로 대규모 상업 생산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 고수율 세포배양, 관류배양 등 최신 바이오 공정 기술도 적용됐다. 주문, 제조, 품질 검증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디지털 시스템’을 구축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시운전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1공장 건설을 기점으로 미국과 한국을 오가는 ‘듀얼 사이트’(Dual Site) 전략도 가속화된다. 미국 뉴욕 시러큐스 캠퍼스에서 글로벌 고객사의 초기 임상 물량을 지원하고, 송도 1공장에서 대규모 상업 생산을 담당하는 이원화 체계다. 듀얼 사이트 연계로 고객사들은 개발 단계와 상업화 단계 간 기술 이전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보다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다.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시러큐스와 송도를 연결하는 글로벌 생산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CDMO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SK바이오팜은 이날 행사를 앞두고 글로벌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사 ‘인실리코 메디슨’과 최대 25억 7000만 달러(약 3조 9487억원) 규모의 중추신경계(CNS) 신약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바이오팜은 향후 도출될 혁신 신약 후보물질의 소유권과 전 세계 독점 상업화 권리를 확보하며, 외부의 우수 기술 이전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다각화하고 자체 AI 역량 내재화 등 질적 성장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바이오USA에서 K바이오 기업들은 신약 개발부터 생산까지 저마다 독자 기술력을 뽐낸다. 이에 항체·약물접합체(ADC)와 이중항체, 리보핵산(RNA) 등 다양한 연구개발(R&D) 분야에서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 대규모 계약을 성사시킬지 여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 음성서 50대 모자 숨진채 발견..생활고에 보이스피싱 당해

    음성서 50대 모자 숨진채 발견..생활고에 보이스피싱 당해

    충북 음성군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과 아들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음성군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 A씨와 20대 아들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전날부터 어머니와 동생이 연락이 안 된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숨진 이들을 발견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생활고로 힘들었고, 보이스피싱 피해도 입었다”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B씨가 당한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5000만원 정도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지난달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외상 등이 없는 것으로 미뤄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생활고를 겪고 있던 상황에서 보이스피싱 피해까지 입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상습절도 용의자 하천에 던지고 총격까지?... 아르헨에서 불거진 사적 제재 논란 [여기는 남미]

    상습절도 용의자 하천에 던지고 총격까지?... 아르헨에서 불거진 사적 제재 논란 [여기는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사적 제재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절도 용의자를 붙잡은 주민들이 과격한 폭력을 행사하면서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21일(현지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주 로마스 데 사모라에서 발생한 사적 제재와 관련해 ‘밀림의 법’이 지배하는 세상이 된 것이냐는 지적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복수의 법조인과 치안 전문가들은 “사적 제재에 나서는 주민들의 심정을 이해하지만 법치를 완전히 무시하는 행동은 곤란하다”면서 경계를 넘어서는 행위에 대해선 처벌이 가능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문제의 사건은 당시 상황을 촬영한 동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영상을 보면 주민들은 한 청년을 제압해 하천으로 끌고 간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은 청년에게 주먹질과 발길질을 퍼부었다. 폭력을 행사한 주민 중에는 여성도 포함돼 있었다. 하천에 도착한 주민들은 청년을 번쩍 들더니 물에 던져버렸다. 청년이 빠진 하천은 오염이 심각해 손을 씻는 것도 불가능한 곳이었다. 가장 위협적인 상황은 몰매를 맞고 물에 빠진 청년이 허우적거리고 있을 때 벌어졌다. 한 주민이 어디선가 권총을 꺼내더니 청년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영상을 보면 총성이 두 번 울렸지만 다행히 청년은 총에 맞지 않았다. 주민들에 따르면 청년은 과거 주택이나 상점을 여러 차례 턴 절도범이었다. 그는 다른 상점 인근을 배회하다가 주민들에게 붙잡혔다. 주민들은 “얼굴이 익히 알려진 상습범이었다”면서 “또 다른 범행을 위해 현장 답사를 하다가 주민들의 눈에 띄었고 분노한 주민들이 몰려가 혼을 내준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뒤늦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하천에 빠진 청년을 구조하고 사적 제재에 가담해 총을 쏜 주민을 연행해 조사 중이다.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현지에선 사적 제재의 정당성을 놓고 논란에 불이 붙었다. 일각에선 주민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지만 또 다른 일각에선 법치를 훼손하는 집단행위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의심만으로 사적 제재를 가한다면 사회는 큰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주민들의 주장대로 얼굴이 알려진 상습적 절도범이라고 해도 결국 경찰에 잡혀간 건 청년이 아니라 주민이 아니었는가”라면서 “사적 제재로는 이런 엉뚱한 결과만 초래할 뿐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고 꼬집었다. 한편 경찰 조사에서 총을 쏜 주민은 정당방위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사적 제재와 정당방위의 차이는 종이 한 끗 차이로 경계선이 매우 애매하다”면서 억울하게 처벌을 받는 일이 없도록 사적 제재를 자제해야 한다는 것이 대다수 법조계 관계자들의 의견이라고 보도했다.
  • 화 나면 112에 200여 차례 허위 신고… 50대 벌금 900만원

    화 나면 112에 200여 차례 허위 신고… 50대 벌금 900만원

    200차례 넘게 112에 허위 신고를 한 5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3단독 이재욱 부장판사는 위계공무집행 방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900만원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2024년 5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112에 202차례에 걸쳐 거짓 신고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특히 그는 술을 마시거나 화가 나면 112로 전화해 분풀이했다. 그는 지난해 1월 동네에서 고함을 치고 소란을 피워 벌금을 내야 할 상황이 되자, 또 전화해 “억울한 누명을 썼다. 해결 안 되면 자살하겠다. 흉기도 있다”고 신고했다. 이 때문에 경찰이 긴급출동했으나 그는 별다른 문제 없이 집에 있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여러 번 벌금형을 받은 적이 있는데도 또 범행했다”며 “이번 사건으로 구속돼 뒤늦게나마 잘못을 인정하고, 가족이 선처를 탄원하는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 음성 아파트서 20대子·50대母 숨진 채 발견… 5000만원 보이스피싱 피해 입어

    음성 아파트서 20대子·50대母 숨진 채 발견… 5000만원 보이스피싱 피해 입어

    충북 음성의 한 아파트에서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해 수천만원 피해를 본 어머니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음성군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 A씨와 20대 아들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전날부터 어머니·동생과 연락이 안 된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숨진 모자를 발견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그동안 보이스피싱 피해로 힘들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가 5000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자 어머니와 함께 삶을 비관하고 세상을 등진 것으로 보고 사건을 종결 처리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초고령화’ 전북…온열질환 출동도 많았다

    ‘초고령화’ 전북…온열질환 출동도 많았다

    전북이 지난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온열질환 관련 구급출동 건수를 기록했다. 전북소방본부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2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온열질환 관련 구급출동은 347건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이송 인원도 290명으로 전년보다 26.1% 늘었다. 전국 시·도 가운데서는 경기(696건), 서울(485건)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온열질환 관련 구급출동 건수를 기록했다. 인구수를 고려하면 사실상 전북이 온열질환으로 인한 출동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온열질환 유형별로는 열탈진이 211명으로 전체의 60.3%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연령별로는 61~70세와 81세 이상이 각각 72명으로 전체의 20.6%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시간대별로는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 발생한 환자가 196명(56.0%)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발생 장소는 도로·도로 외 교통지역이 93명(26.6%)으로 가장 많았다. 논·밭·산 등 야외환경도 84명(24.0%)을 차지했다. 올해도 온열질환 관련 구급출동이 이어지고 있다. 5월 15일부터 6월 21일까지 30건 출동해 24명을 의료기관으로 이송했다. 전북소방본부는 폭염 대응을 위해 구급차 109대와 펌뷸런스 117대에 얼음조끼, 생리식염수, 체온계 등 폭염 대응 장비를 비치했다. 또한 중증 온열질환 발생 시 전북형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활용한 신속한 병원 선정 지원 등 24시간 대응체계도 운영하고 있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폭염은 더 이상 일시적인 기상현상이 아니라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재난으로 인식해야 한다”며 “폭염 취약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스스로의 건강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목포해경, 진도 조도서 뇌경색 의심 80대 응급환자 긴급 이송

    목포해경, 진도 조도서 뇌경색 의심 80대 응급환자 긴급 이송

    전남 진도의 한 섬마을에서 뇌경색 증세와 고열로 쓰러진 80대 주민이 해경의 신속한 대처로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21일 오후 6시쯤 진도군 조도에서 주민 A(80대)씨가 자택에서 뇌경색 증세를 보이며 고열로 거동하지 못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긴급 이송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신고를 받은 목포해경은 즉시 인근 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조도 창유항에 도착한 해경은 거동이 불편한 A씨와 동승한 보호자를 안전하게 연안구조정에 승선시켰다. 이어 이송하는 동안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진도 서망항으로 신속하게 이동했다. 해경은 서망항에서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에 환자를 무사히 인계했으며, A씨는 현재 목포 소재 대형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도서 지역의 특성상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한 이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도서 주민과 해상에서 활동하는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24시간 철저한 출동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 [길섶에서] 나는 새

    [길섶에서] 나는 새

    길모퉁이에 갈색 털뭉치 같은 것이 웅크리고 있었다. 서너명이 둘러서 있길래 다가가서 보니 아기 새였다. 뭔가 해야 할 것 같아 동물구조센터를 검색해 전화를 걸었다. 바로 출동하겠거니 했는데 아니었다. 상담원은 새가 움직이는지, 어미가 근처에 있는지, 주변은 안전한 곳인지를 꼼꼼하게 물었다. 숨 쉬듯 몸이 들썩이고, 머리 위에서 어미새는 비명 지르듯 소리를 내고, 차도와 떨어진 응달진 구석이라 괜찮을 것 같다고 답하자 돌아온 말이 뜻밖이었다. 요즘이 아기 새가 비행을 연습하는 철인데, 날기 연습을 하다 보면 땅에 떨어져 며칠에서 길게는 몇주씩도 앉아 있으면서 푸드덕 나는 법을 익힌다는 것이다. 함부로 데려오면 어미와의 연결이 끊기거나 날 수 없다고 했다. 새는 날 때부터 나는 줄로만 알았다. 실은 땅바닥에 처박힌 채 며칠을 버티는 혹독한 시간이 있는 줄 몰랐다. 바닥의 아기새도 그렇지만 주변을 돌며 날고 있는 어미새는 저 애뜻함을 어떻게 이겨내고 있을까. 응원하는 마음만 그 구석에 내려놓고 얼른 발길을 돌렸다.
  • 전남 곡성 민간 위탁 물놀이시설서 물에 빠진 초등생 형제 숨져

    전남 곡성 민간 위탁 물놀이시설서 물에 빠진 초등생 형제 숨져

    전남 곡성 한 물놀이 시설에서 물에 빠진 초등학생 형제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곡성경찰서와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2분쯤 곡성군 한 물놀이 시설에서 11세, 9세 어린이 2명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이들 형제의 어머니였다. 형제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출동한 소방당국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 이 물놀이 시설은 곡성군의 위탁을 받아 개인 법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정식 개장을 준비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이들 형제와 어머니만 있었고, 시설 관계자나 안전관리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어린이들은 비교적 수심이 낮은 곳에서 물에 빠진 뒤 쓰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가족의 출입 경위, 형제들의 정확한 사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부산서 70대가 몰던 승용차 인도 덮쳐…딸과 함께 있던 여성 등 2명 사망

    부산서 70대가 몰던 승용차 인도 덮쳐…딸과 함께 있던 여성 등 2명 사망

    부산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에 있던 보행자를 치어 자녀와 함께 있던 40대 여성 등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2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8분쯤 부산 남구 대연동 한 도로에서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를 걷던 보행자 2명을 들이받은 뒤 지하철 환풍구 구조물을 들이받고 멈췄다. 이 사고로 차에 치인 40대 여성이 현장에서 숨졌다. 70대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승용차에 직접 부딪히지 않은 10대 여성 1명과 20대 여성 1명도 각각 다리와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10대 여성은 숨진 40대 여성과 모녀 관계다. 운전자 A씨는 발목에 찰과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검사 도중 하복부 출혈이 발생해 상급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사고 직후 승용차 보닛에서 불이 나 출동한 119 소방대가 진화하기도 했다. A씨는 사고 직후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내리막을 내려오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 진술과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전남 곡성 물놀이시설서 물에 빠진 어린이 형제 숨져

    전남 곡성 물놀이시설서 물에 빠진 어린이 형제 숨져

    전남 곡성군 한 물놀이시설에서 물에 빠진 어린이 2명이 끝내 숨졌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2분쯤 전남 곡성군 한 물놀이시설에서 어린이 2명이 물에 빠진 뒤 쓰러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심정지 상태의 11세, 9세 형제는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각각 옮겨졌지만 숨졌다. 당시 형제는 물놀이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이곳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분석해 이들이 시설을 찾은 경위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 부산서 70대 운전하던 승용차 보행자 덮쳐 2명 사망

    부산서 70대 운전하던 승용차 보행자 덮쳐 2명 사망

    부산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에 있던 보행자를 치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2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8분쯤 부산 남구 대연동 한 도로에서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를 걷던 보행자 2명을 들이받은 뒤 지하철 환풍구 구조물을 들이받고 멈췄다. 이 사고로 차에 치인 40대 여성 1명이 숨졌다. 70대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승용차에 직접 부딪히지 않은 10대 여성 1명과 20대 여성 1명도 각각 다리와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직후 이 승용차 보닛에서 불이 나 출동한 119 소방대가 진화하기도 했다. 운전자 A씨는 발목에 찰과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검사 도중 하복부 출혈이 발생해 상급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내리막을 내려오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한 것으로 보고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정신질환·마약사범 한데 모인 ‘교정 험지’… 긴장 내려놓을 수 없는 청주여자교도소[르포]

    정신질환·마약사범 한데 모인 ‘교정 험지’… 긴장 내려놓을 수 없는 청주여자교도소[르포]

    “야 이 XXX아, 죽고싶어? 나 그냥 조사방 간다고!” 지난 17일 충북 청주여자교도소 3층 출력수용동 복도에서 시행된 소란난동훈련의 일환으로 ‘27번 수용자’가 빗자루를 휘두르며 소리를 지르자 같은 복도 수용실들은 일제히 얼어붙었다. 접견에 지각했단 이유로 지적당한 수용자가 불만을 품고 기물을 파손하기 시작한 것이다. 수용자를 달래는 교도관들 뒤로 보호장구로 무장한 기동순찰팀(CRPT) 5명이 출동하자 그는 “직원이 사람 팬다! 인권위에 진정할 거야”라고 외치며 거세게 반항하다 진압됐다. 이날 모의 훈련은 최근에 이곳에서 실제로 발생했던 사건과 동일하게 진행됐다. 이날 수용자 체험을 위해 교도소를 찾은 취재진에게 일선 교도관들은 “이 정도 사건은 일상”이라고 털어놨다. 집기를 부수고 자해를 하거나 심할 경우 교도관들에게 폭행을 행사하는 일들도 빈번하다는 전언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전국의 교정시설에서 발생한 폭행·자살 시도·금지 물품 반입 등 사건 사고 건수는 지난 2016년 894건에서 지난해 1629건으로 두배 가까이 늘었다. 1989년 10월 문연 청주여자교도소는 전국 최대 규모의 여성 전담 수용시설이다. ‘계곡 살인사건’ 이은해, ‘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 고유정 등 여성 강력사범들이 대거 모여있는 곳이기도 하다. 1급 모범수부터 정신질환자 200여명, 마약사범 170여명 등 고난도 수용자들까지 한곳에 몰려 있어 교정공무원들 사이에서도 근무 강도가 특히 높은 ‘험지’로 꼽힌다. 교도소 내 사건 사고가 늘어나는 원인으로 지적되는 과밀수용 문제는 이곳도 마찬가지다. 청주여자교도소의 정원은 610명이지만 이날 기준 현원은 742명으로 수용 비율이 약 120%에 달했다. 직원 243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이마저도 사무직원을 제외하고 교대근무체계로 돌아가다보니 야간에는 교도관 18명이 전체 수용자를 관리하는 실정이다. 이날 청주의 낮최고기온은 33도에 달했지만, 취재진이 체험한 약 16.4㎡(약 5평) 넓이의 혼거실 벽면에 설치된 선풍기 두대 만으로는 다닥다닥 붙어있는 수용자들의 열기를 낮추기 역부족이었다. 정원 5인실인 방이지만 통상 8~10명이 함께 생활한다고 한다. 혹서기엔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하루 한번 얼린 500㎖ 페트병 물이나 보리차 등을 제공하지만 미봉책에 불과하단 설명이다. 청주여자교도소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철이 되면 수용자들의 난동과 민원도 늘어난다”고 말했다. 이처럼 각종 사건·사고에 노출되는 교도관의 직무 스트레스도 위험 수위에 다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의 2024년 ‘교정공무원 정신건강 실태분석’ 결과에 따르면 조사 참여자의 약 20%가 ‘정신건강 위험군’으로 파악됐다. 일반 성인보다 자살 계획 경험률은 약 2.7배, 자살 시도 경험률은 약 1.6배 수준으로 각각 집계됐다. 교도관이 겪는 직무 스트레스의 가장 큰 요인으로는 ‘과밀 수용으로 인한 과중한 업무량 및 인력 부족’이 꼽혔다. 열악한 수용환경이 결국 교화·교정 기능을 약화해 재범 가능성을 키우고 죄질을 악화시키는 부작용을 초래한다는 게 교정당국의 시각이다. 이날 시설 점검에 나선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교정행정은 단순 형벌이 아니라 수용자를 교화시켜 재범을 막는 사회안전자산”이라면서 “과밀화 해소 등 교정 환경을 재정비하는 한편, 24시간 범죄자를 관리하고 각종 위험에 노출되는 교정공무원의 처우를 개선해 사회안전망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식당서 마약 대화 나누다 덜미…손님 신고로 외국인 검거

    식당서 마약 대화 나누다 덜미…손님 신고로 외국인 검거

    식당에서 마약을 소지한 외국인이 일행과 마약 관련 대화를 나누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다른 손님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베트남 국적의 2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같은 국적의 일행 4명도 함께 검거했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 50분쯤 시흥시 정왕동의 한 베트남 음식점에서 소량의 케타민을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9시쯤 “옆 테이블에서 마약을 하자는 대화를 들었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당시 식당에 손님이 많아 경찰관 30여 명을 투입해 약 3시간 동안 수색한 끝에 A씨를 붙잡았다.경찰은 A씨가 소지한 케타민을 확인하고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함께 있던 일행 4명은 마약 소지나 투약 혐의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2명은 불법체류자였고, 나머지 2명은 여권을 소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케타민 입수 경로와 공범 여부를 수사하는 한편, 일행은 출입국당국에 인계할 예정이다.
  • “마약 투약하자”…외국인 대화 엿들은 손님 신고로 체포

    “마약 투약하자”…외국인 대화 엿들은 손님 신고로 체포

    불법체류 외국인이 식당에서 일행들과 마약 관련 대화를 나누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손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21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베트남 국적의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같은 국적의 B씨 등 4명도 함께 검거했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50분쯤 시흥시 정왕동의 한 베트남 음식점에서 소량의 케타민을 소지한 혐의를 받는다. 그의 범행은 해당 식당에서 B씨 등과 마약 관련 대화를 나누던 중 이를 들은 다른 손님의 신고로 드러났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9시쯤 “식사하던 중 옆 테이블에서 마약을 투약하자는 얘기를 들었다”는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당시 해당 식당에 다수의 손님이 있었던 점을 고려해 시흥경찰서 및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예방순찰대 등 소속 경찰관 30여명을 현장에 투입한 뒤 약 3시간에 걸친 수색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A씨가 소량의 케타민을 소지하고 있던 것을 확인하고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실시해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함께 있던 B씨 등 4명은 마약 소지 및 투약 혐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이 중 2명은 불법 체류, 나머지 2명은 여권 미소지 사실이 확인돼 함께 검거했다. 경찰은 “마약 소지자가 케타민을 입수한 경로와 공범 여부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며 “나머지 일행은 출입국관리소에 신병을 인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푸틴, 전쟁 포기했나…2500㎞ 떨어진 시베리아도 뚫렸다, 드론에 속수무책 [핫이슈]

    푸틴, 전쟁 포기했나…2500㎞ 떨어진 시베리아도 뚫렸다, 드론에 속수무책 [핫이슈]

    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러시아 본토가 또 다시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을 받았다.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스 등 외신은 20일(현지시간) “전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시베리아 튜멘에 있는 정유시설을 강타했다”면서 “이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 깊숙이 침투한 가장 강력한 공격으로 꼽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베리아 튜멘 지역 주민들은 정오 무렵 최소 두 차례의 큰 폭발음을 들었다. 해당 정유 공장의 직원들은 곧장 대피했고 소방차 10대 이상이 현장에 출동했다. 우크라이나 드론의 공격을 받은 정유시설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2500㎞ 떨어져 있으며 시베리아 최대 규모의 석유 처리 시설이다. 해당 시설은 연간 550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며 일일 최대 생산량은 16만 배럴에 이른다. 공개된 영상은 해당 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는 모습을 담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엑스에 이번 공습을 두고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하며 “우크라이나의 업그레이드된 드론이 이제 전선에서 약 2900㎞ 떨어진 러시아 영토까지 공격할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다. 세르히 스테르넨코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 고문도 “우리는 더욱 깊숙이 파고들 것이며 러시아에 안전한 지역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 드론의 공격을 인정하면서도 해당 정유시설에 대한 피해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시베리아 당국의 한 고위 관계자는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격퇴했다”면서 “잔해가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에 긴급 구조대가 배치됐으며 정유시설 자체는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밝혔다. 우크라의 정유시설 타격에 속수무책 러시아최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의 정유시설과 에너지 인프라 등을 집중 타격하면서 러시아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18일 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연료 공급량 중 40%를 담당하는 정유 시설을 공격했고 이 여파로 모스크바 전역의 항공편이 일시 운항 중지됐다. 이는 4년이 넘게 이어지는 이번 전쟁에서 최대 규모의 공격으로 꼽힌다. 러시아 군과 지역 당국에 따르면 밤새 우크라이나 드론 550대가 격추됐다. 이 중 200대는 모스크바를 겨냥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이번 모스크바를 겨냥한 공격은 2년 만에 가장 큰 규모”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의 보급로를 끊어 내기 위한 공습도 이어갔다. 뉴욕타임스의 지난 17일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몇 주 동안 크림반도로 이어지는 주요 고속도로를 오가는 트럭과 철도 수송망을 잇따라 공격했고, 크림반도와 러시아 점령지인 우크라이나 남부를 잇는 교량도 타격했다. 우크라이나 무인시스템군 사령관 로베르트 브로우디는 엄폐물 없는 도로를 달리는 러시아 군용 차량을 공격하는 일을 “탁 트인 들판에서 자고새를 쏘는 것”에 비유했다. 크림반도는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남부 작전을 떠받치는 주요 보급 거점이자 병력 집결지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를 러시아 본토와 분리하는 데 성공할 경우 남부 전선에서 러시아군의 보급과 병력 이동이 약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트럼프, 러시아 석유 제재 재개할까이번 주 우크라이나의 대대적인 공격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대러시아 압박 강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 특히 이번 G7 회의에서는 지금까지 러시아 압박에 미온적이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까지 러시아에 대한 석유 제재를 재개할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태도 변화가 감지돼 주목을 받았다. 지난 18일 브뤼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동맹국 회의에서는 10억 달러(약 1조 5000억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우선 요구목록’(PURL) 지원 패키지가 발표됐다. PURL은 유럽 국가들이 재정을 지원해 미국 무기를 구매하는 프로그램이다. 더불어 최근 유럽 동맹국들이 러시아와 직접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EU 차원의 협상 대표가 임명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맹국 회의에서 “우리에게는 러시아를 외교만이 유일한 선택지가 되는 길로 이끌 만큼 충분히 강력한 수단이 있다”며 방공망 지원과 대러 제재를 촉구했다.
  • 총도 찼는데, 흉기 찔린 시민 두고 도망친 경찰…“국가와 공동배상하라”

    총도 찼는데, 흉기 찔린 시민 두고 도망친 경찰…“국가와 공동배상하라”

    2021년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의 피해자 측이 경찰관들의 부실 대응 책임을 물어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일부 승소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민사13부(부장 신종환)는 이 사건 피해자인 40대 여성 A씨 가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법원은 부실 대응 경찰관들과 국가가 함께 A씨 가족에게 3억 50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법원은 피해자 측이 청구한 20여억원 중 일부 배상 책임만 인정했으며, 소송 비용은 원고와 피고가 각자 부담하도록 했다. 피해자 측 변호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경찰 공권력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린 결정적 계기가 된 사건과 관련한 판결”이라며 “법원이 (경찰 공권력에) 엄중한 경종을 울린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다만 “인정된 배상액에는 아쉬움이 있어 판결문을 면밀하게 검토한 뒤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A씨는 2021년 11월 15일 인천시 남동구 빌라에서 위층에 살던 5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목을 찔려 뇌수술을 받았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2명은 권총과 테이저건 등을 소지하고 있었음에도, 가해자가 흉기를 휘두를 때 범행을 제지하지 않거나 현장을 이탈했고, 이후 직무유기 혐의로 기소돼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A 전 경위는 ‘구급차를 부르기 위해 빌라 밖으로 나갔다’면서 이해할 수 없는 변명을 했고, B 전 순경은 ‘피해자 대신 흉기에 찔렸어야 했느냐’고 변명했다”면서 “그 사이 피해자 가족들이 맨몸으로 가해자와 싸우다가 다쳤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도 “A 전 경위는 경찰 조직에서 불명예 퇴직을 했고, B 전 순경도 현재까지 우울증으로 고통받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해임된 해당 경찰관들은 각각 해임처분 취소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가해자는 재판에 넘겨져 징역 22년이 확정됐다.
  • 파주 도라전망대 오르던 관광버스 전도…외국인 등 10명 다쳐

    파주 도라전망대 오르던 관광버스 전도…외국인 등 10명 다쳐

    경기 파주시 도라전망대를 오르던 관광버스가 전도돼 10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4분쯤 파주시 장단면 도라전망대 주차장 인근 오르막길에서 45인승 관광버스가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외국인 등 10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중 2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버스에는 총 21명이 타고 있었고 외국인 관광객은 16명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16대, 인원 30명을 투입해 구조 및 안전 조치를 진행했다. 경찰은 도라전망대를 오르던 버스가 빗길에 뒤로 미끄러지면서 중심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보고 있다. 운전자에게 음주 운전 등 특히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 음주운전 50대女 SUV, 유리외벽 부수고 식당 돌진… 도로교통법 위반 입건

    음주운전 50대女 SUV, 유리외벽 부수고 식당 돌진… 도로교통법 위반 입건

    식당 내부 엉망… 인명피해는 없어 전남 나주에서 술을 마신 50대 여성이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영업 중인 식당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전남 나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3분쯤 나주시 남평읍 한 이면도로에서 A씨의 SUV가 영업 중인 음식점의 유리 외벽을 부수고 돌진했다. 이 사고로 유리 파편이 튀고 집기가 나뒹구는 등 식당 내부가 엉망이 됐으나, 당시 손님이 많지 않아 다행히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출동한 경찰은 A씨가 면허 정지(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0.08% 미만)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베르베르, 뮈라이유, 콩스탕스…프랑스 작가 13명 방한

    베르베르, 뮈라이유, 콩스탕스…프랑스 작가 13명 방한

    ‘한불 수교 140년’ 서울도서전 주빈국프랑스 작가 총출동…‘프랑스를 읽다’프랑스 창작의 다채로운 풍경 속으로 한국과 프랑스의 수교 140주년을 맞아 프랑스가 오는 24~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서울국제도서전’에 주빈국으로 참여한다. 주빈국 프로그램의 주제는 ‘프랑스를 읽다’(Lire la France)로, 아동문학과 그래픽노블, 소설과 시, 미식과 철학까지 아우르며 장르, 세대, 문화의 경계를 넘는 프랑스 창작의 다채로움을 보여준다. 매년 프랑스 도서 550종이 한국어로 번역·출간될 만큼 한국은 프랑스 출판계의 주요 거점이다. 프랑스는 약 200㎡ 규모의 국가관을 운영한다. 1만 2000여종 도서를 선보이는 서점 공간과 프랑스 출판사 21곳이 참가하는 출판 전문 교류 공간, 이벤트홀로 꾸며진다. 프랑스어 입문부터 풍성한 미식 문화까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참여 작가는 13명이다.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는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비롯해 철학자 파스칼 브뤼크네르, 미식 평론가 프랑수아 레지스 고드리, 아동문학 작가 마리 오드 뮈라이유와 콩스탕스 로베르-뮈라이유, 일러스트레이터 안느 라발·위뱅 랑드루·조이 콩스탕스, 시인 린다 마리아 바로스와 토마 비노,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스테파니 브루이에·발레리 즐레조·피에르 엠마뉘엘 루가 함께한다. 행사 기간에는 ‘AI 시대의 윤리와 저작권’ 라운드 테이블을 시작으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북토크 ‘상상력과 번역’, 한-불 아동청소년문학 대담, 한-불 시인 대담, 한국학의 대중화 등 다채로운 대담과 북토크가 이어진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신작 ‘영혼의 왈츠’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와 최재천 교수와의 대담 ‘개미와 인간’으로 관객을 만난다. 일러스트레이터 위뱅 랑드루는 올해 6월 문을 연 그래픽아트 레지던시 ‘빌라 한불-부천’의 첫 입주 작가로 참여한다. 도서전 밖에서도 행사가 이어진다. 24일부터 7월 8일까지 서울 청계천박물관에서 안느 라발의 그림책 원화 전시가 열린다. 이화여자대학교와 국립중앙도서관, 경기도서관 등 서울·경기 곳곳에서 작가 북토크와 창작 워크숍이 펼쳐진다. 워크숍 등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등록 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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