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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위키리크스 앱 퇴출

    아이폰 등에서 위키리크스 홈페이지에 손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돕는 애플리케이션(앱)이 애플의 온라인시장인 ‘아이튠스’에서 퇴출당했다. 22일 미국 MSNBC방송 등에 따르면 애플은 러시아의 앱 개발업체인 ‘힌트 솔루션’이 아이튠스에 올린 위키리크스 앱을 21일(현지시간) 삭제했다. 지난 17일 온라인 시장에 등록된 위키리크스 앱은 1.99달러(약 2300원)로 판매됐으며 5일 만에 전 세계에서 4434회 내려받기가 이루어지는 등 인기를 끌었다. 특히 호주와 브라질, 스웨덴,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등 15개 국가에서는 아이튠스의 ‘라이프스타일’ 코너에 등록된 앱 중 가장 많이 팔리며 닷새 동안 5825달러(약 673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 앱 개발자는 자신이 위키리크스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하면서도 위키리크스 창립자 줄리언 어산지가 미국 법정에 설 경우 필요한 변호 비용 모금을 거들기 위해 앱 판매 수익의 절반가량을 위키리크스 측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트루디 뮬러 애플 대변인은 “위키리크스 앱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기부 권유를 금지하는 애플의 지침을 어겼다.”고 밝혔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오릭스의 외국인선수 영입 이승엽에 변수?

    오릭스의 외국인선수 영입 이승엽에 변수?

    이승엽의 오릭스 버팔로스 구단의 오프시즌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내년시즌 단숨에 우승까지 넘보는 오릭스는 최고 155km에 이르는 강속구를 뿌리는 외국인 투수 알프레드 피가로, 그리고 내야수 마이크 해스먼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타력보다 투수력이 약해 마운드 보강에 중점을 둘것으로 예상됐던 오릭스가 헤스먼을 노리는 것은 다소 뜻밖의 일이다. 헤스먼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미국대표로 출전해 한기주(KIA)를 상대로 홈런을 터뜨려 국내팬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선수. 포지션은 1루와 3루 모두 가능하다. 이승엽 입장에선 헤스먼의 존재가 껄끄러운게 사실이다. 만약 헤스먼의 오릭스 입단이 확정된다면 기존의 3루수인 아롬 발디리스, 그리고 1루수 이승엽과의 경쟁이 불가피해진다. 여기에다 소프트뱅크 이적이 확실시 됐던 알렉스 카브레라의 거취문제가 불투명해지고 있어 한치 앞도 내다볼수 없다. 일본은 1군 엔트리에 외국인 선수를 4명까지 둘수 있다. 하지만 어느 한쪽(투수 또는 타자)으로만 모든 엔트리를 채울수 없기에 최소 한명의 투수는 1군 엔트리에 포함돼야 한다. 즉 카브레라까지 남는다면 이 4명의 외국인 타자들중 한명은 1군에 포함시킬수 없다는 뜻이다. 물론 오릭스 구단에서 보여준 이승엽에 대한 기대치와 한국시장에 오릭스의 모기업을 홍보하겠다는 의지로 봤을때 기회의 우선권은 이승엽이 유리한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은 이승엽의 부활여부와는 상관이 없다. 오릭스가 이승엽에게 원하는 것은 예전과 같은 모습을 보여달라는것이 최우선이기 때문이다. 이승엽으로서는 내년시즌 초반이 그래서 중요하다. 정규시즌 개막후 일정기간동안은 이승엽에게 먼저 기회가 갈것으로 보여 이 기간동안의 활약여부가 앞으로 이승엽의 입지를 결정짓는다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릭스 구단은 국내 야구팬들에겐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팀이다. 일본내에서도 인기가 없는 대표적인 팀이 바로 오릭스다. 이것은 같은 오사카를 연고지로 하고 있는 절대인기의 한신 타이거즈때문이기도 하지만 최근 몇년간 스타플레이어라고 할만한 선수의 출현이 없었던 것도 한몫을 차지한다. 오히려 일본토종 선수들보다 터피 로즈나 알렉스 카브레라와 같은 외국인 홈런타자들의 인지도 더 높았을 정도다. 그러나 한가지 주목해야할 부분이 있다. 다름아닌 최근 몇년간 오릭스가 보여준 독특한 외국인 선수의 활용법이다. 오릭스 구단은 외국인 선수에게 이끌려 가지 않는 팀이다. 무슨 말이냐면 싼값에 데려와서 써먹다가 몸값이 높아지려 하면 선수가 원하는 조건을 무조건 수용하는 스타일이 아니라는 뜻이다. 이승엽에겐 먼 훗날의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이것 역시 참고사항으로 알아둘 필요가 있다. ◆ 오릭스가 외국인 선수를 다루는 스타일 메이저리그의 위대한 타자 켄 그리피 주니어(전 시애틀)와 같은 동향출신인 터피 로즈는 지난해까지 오릭스에서 활약하다 시즌 후 방출됐다. 킨테츠 시절인 2001년에 55홈런을 쳐내며 일본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홈런 타이기록 보유자이기도 한 로즈는 2005년 요미우리에서 방출된 후 일년동안 일본을 떠나있다 2007년 오릭스에 입단했다. 당시 로즈가 받은 연봉은 4,800만엔. 잠시 일본을 떠났던 로즈지만 이후 화끈한 홈런포 등을 앞세워 팀의 주포로 자리매김했다. 덕분에 지난해 로즈의 연봉은 3억2천만엔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로즈는 시즌 후 오릭스에서 퇴단된다. 로즈는 3억5천만엔을 요구했지만 구단에서 받아드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부상등의 이유로 84경기 밖에 뛰지 못한 것도 원인중 하나지만 올해로 만 42살이 되는 그의 나이를 감안할때 싼값에 데려와 써먹을만큼 써먹었다는 판단에서다. 우연의 일치인지 아니면 의도된 선수 키우기였는지는 몰라도 로즈가 떠난후 올해 오릭스는 외야수 T-오카다가 제대로된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팀의 주포로 자리잡았다. 아직 거취문제가 확정되지 않은 알렉스 카브레라도 터피 로즈와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카브레라는 세이부 라이온스 시절인 2002년 55홈런을 기록하며 역시 이부문 일본타이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타자다. 세이부 시절인 2007년 카브레라는 무려 6억엔의 연봉을 받았다. 하지만 그해 시즌을 끝으로 세이부에서 방출된 카브레라는 이듬해 오릭스로 이적하면서 겨우(?) 2억5천만엔의 헐값에 계약을 했다. 물론 카브레라는 오릭스에 입단할 당시 불거진 약물문제로 인해 계약상 손해를 본 케이스지만 올해 그는 2억7천만엔의 연봉을 받으며 꺼져가는 불씨를 이어오고 있는중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 후 카브레라는 2년계약에 연봉 3억6천만엔을 요구하다 오릭스로부터 방출당할 위기에 처해있다. 소프트뱅크와의 이적협상이 여의치 않는 걸로 알려지면서 다시 오릭스와 계약문제를 논의하고 있는데 스스로 몸값을 낮추지 않으면 오릭스 잔류가 힘들다는게 일본언론들의 중론이다. 아롬 발디리스는 지난해까지 한신 타이거즈에서 활약하다 올해 오릭스 유니폼을 입은 타자다. 한신에서 성적부진으로 방출된 발디리스의 올 시즌 연봉은 겨우 3천150만엔. 2009년 타율 .103로 최악의 외국인 선수중 한명이었지만 올해는 타율 .301 홈런 14개를 쏘아올리며 전형적인 중장거리 유형의 타자라는걸 확인시켰다. 오릭스에 와서 꽃을 피운 케이스라고도 볼수 있는데 단 1년만에 상전벽해와 같은 발디리스의 이러한 변화는 실로 놀라운 일이다. 어쩌면 발디리스의 예가 이승엽으로서는 내년시즌 재기를 꿈꾸는데 있어 희망이 될수 있다. 이렇듯 오릭스는 다른팀에서 방출됐거나 재계약에 실패한 외국인 선수를 저렴한 금액으로 영입했다가 몸값이 치솟으면 계약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어차피 재계약에 실패하더라도 또다시 몸값이 싼 선수를 영입해 활용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승엽은 이것과는 별도의 의미가 있다. 아직 확정된것은 없지만 내년시즌 국내 중계권 문제가 해결되면 오릭스가 이승엽에게 지불한 몸값은 오히려 남는 장사가 될수도 있기 때문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오자와 탈당설… 민주·자민 연정설…日 정국 ‘아노미’

    일본 정국이 다시 격랑에 휩싸일 조짐이다. 일본 민주당 내 최고 계파를 거느린 오자와 이치로 전 간사장의 탈당설에다 민주당과 자민당의 연정설이 뒤엉키면서 난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지지도가 20%대로 추락한 간 나오토 총리와 불법 정치자금 혐의로 기소된 오자와 전 간사장의 정치생명을 건 힘겨루기가 비등점을 향하고 있어 정국 불안정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간 총리 vs 오자와 정치생명 힘겨루기 간 총리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오는 13일 당 집행부 회의에서 오자와 전 간사장에게 중의원 정치윤리심사회 출석을 요구할 예정이다. 오자와 전 간사장이 당 집행부의 결정을 따르지 않으면 출당도 불사하겠다는 태세다. 이에 오자와 전 간사장은 지난 8일 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 등과 회동한 자리에서 “민주당에 애착이 있다. 자민당 정치로 회귀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그게 아니라면 다음 일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해 사실상 민주당 탈당과 신당 추진 의사를 내비쳤다. 10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오자와 그룹 내에서는 내년 초 지방선거에서 간 총리 체제로는 승리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이 팽배해 탈당을 결행할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 정가에서는 지난 6월 민주당 대표 경선에서 국회의원 200명의 지지를 받은 오자와 전 간사장이 탈당하면 최소한 60여명의 의원들이 동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일본 정당법에는 매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정당 교부금을 산정하기 때문에 오자와 그룹이 연내에 신당을 결성하면 막대한 운영 자금도 확보할 수 있다. 오자와 전 간사장과 간 총리는 대중적 인기가 높은 마스조에 가나메 신당개혁 대표를 8일과 9일 잇따라 만나는 등 벌써부터 민주당 분당을 전제로 한 세력 다툼이 본격화됐다는 시각도 우세하다. ●“오자와 그룹 제외시켜라” 오자와 그룹을 제외한 민주당과 자민당의 연정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보수세력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와타나베 쓰네오 요미우리 신문 그룹 회장이 지난 7일 하토야마 전 총리, 8일 다니가키 사다카즈 자민당 총재와 연달아 만나 ‘민주·자민 대연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민당의 이시바 시게루 정조회장도 9일 “만약 오자와 그룹을 뺀 연립을 간 총리 그룹이 제안한다면 ‘탈 오자와’의 민주당과 자민당이 연대하는 것이 실현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승짱’ 이승엽의 화려한 부활을 응원하자

    ‘승짱’ 이승엽의 화려한 부활을 응원하자

    이승엽(오릭스)이 10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입단기자 회견을 했다. 이승엽은 기회를 준 오릭스 구단에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5년간 뛰었던 요미우리 구단에도 감사하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오릭스 구단은 지난 2일 이승엽과 1년간 연봉 1억 5천만엔에 계약, 일본 입단식에 앞서 오늘 한국에서 입단식을 열며 이승엽을 예우했다. 그런데 입단식 이후 요미우리와 관련된 이승엽의 발언이 팬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날 버린 요미우리가 후회하게 될것”이란 확인되지 않은 이승엽의 멘트가 바로 그것이다. 하지만 이건 사실과 다르다. 이승엽은 ‘요미우리에서 5년을 뛰었다. 좋은일 나쁜일도 있었지만 5년간 보살펴준 요미우리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요미우리에서 나를 살리려고 노력했다는걸 알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주변에서는 기회가 부족하다고 하지만 자신이 기회를 못잡은것’이라며 이제 그 아쉬움은 묻고 새로운 팀에서 더욱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그 어디에서도 요미우리에 대한 원망은 없었다. 그리고 이승엽은 요미우리를 탓할 입장에 서 있는 선수도 아니다. 물론 경기장 밖에서 보는것과 안에서 보는 시선은 일치할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하라 타츠노리 감독은 이승엽에게 많은 기회를 준것만은 분명하다. 요미우리에서 이승엽은 일본 최고의 연봉을 받았던 선수다. 더군다나 이승엽은 1년도 아닌 3년연속(2008-2010) 구단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이쯤되면 이승엽의 부진 원인을 다른곳에서 찾으려 한다는 그 자체가 말이 안되는 상황이다. 이걸 이승엽이 모를 선수도 아니다. 올 시즌 중 이승엽의 부친 이춘광씨도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도 있다’ 라며 이승엽이 부진한 것을 남탓으로 돌리는걸 경계했었다. 언제부터인가 이승엽은 일부 팬들의 질타의 대상이 돼 버렸다. 그 이유는 확인 되지도 않은 잘못된 사실들의 오류도 큰 몫을 차지했음은 물론이다. 이번 입단기자 회견도 마찬가지다. 설사 이승엽이 요미우리에게 섭운한 감정이 있을지라도 공식석상에서 함부로 말할 정도로 사람 됨됨이가 부족한 선수가 아니다. 오해는 오해를 낳고 또 그 오해는 부풀려지기 마련이지만 피해는 이승엽이 고스란히 받고 있는 모양새다. 물론 최근 몇년간 이승엽이 부진했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이것은 이승엽 스스로도 인정하고 있다. 프로는 값어치가 없으면 방출당하는 것이고 값어치가 있으면 타팀에서 얼마든지 뛸수가 있다. 오릭스가 이승엽을 잡은 것은 아직도 그의 기량을 높이 사는 구단 수뇌부 이하 현장의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 때문이다. 이것이면 충분하다. 이승엽의 입단기자 회견 전날인 어제(9일) 일본의 ‘데일리스포츠’에서는 오카다 감독의 내년시즌 클린업트리오에 대한 의견을 내보냈다. 오카다 감독은 4번은 T-오카다가 확실하며 비록 알렉스 카브레라가 없지만 신경쓰지 않는다고 했다. 아울러 내년엔 요미우리에서 뛰었던 이승엽이 가세, 충분히 클린업트리오의 한축을 맡아줄것으로 기대한다는 멘트 역시 빼놓지 않았다. 벌써부터 이승엽은 ‘안돼’ 라고 일축할 필요도, 그렇다고 해서 저주를 퍼부을 이유도 없다. 프로팀 감독이 원하며 기대하고 있다는데 대체 무슨 이유로 이승엽의 미래를 함부로 단정 짓는지 일부 팬들에게 묻고 싶을 정도다. 이젠 이승엽을 응원해야할 시점이다. 이승엽의 활약유무는 오릭스 버팔로스 팀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한국야구의 자존심과도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박규채 “87년 야당후보 지지로 방송퇴출…생활苦 ”

    박규채 “87년 야당후보 지지로 방송퇴출…생활苦 ”

    원로 탤런트 박규채(71)가 80년대 왕성한 활동을 펼치던 중 야당 대통령 후보를 지지했다가 방송퇴출 당한 사연을 털어놨다. 박규채는 8일 KBS 2TV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에 딸과 사위, 손녀와 함께 출연했다. 그는 “1987년 야당 대통령 후보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방송에서 퇴출당했다”며 “이 사실이 신문에 기사화된 다음 날 바로 방송국에서 쫓겨났다”고 고백했다. 당시 불이익에 대해 생각하지 못했다는 박규채는 “극심한 생활고를 이겨내기 위해 선물용 화장품 판매까지 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딸 박순재 씨는 “당시 대학생이었다. 아버지가 방송 출연을 안 했지만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 컸다”며 아버지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박규채는 과거 드라마 ‘마포 무지개’, ‘3김 시대’, ‘그 여자’, ‘억새풀’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펼친 바 있다. 현재는 한 대학의 공연영상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사진 = KBS 2TV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 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GM’의 화려한 귀환

    ‘GM’의 화려한 귀환

    지난해 금융위기 속에 무너졌던 미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하며 부활의 서막을 올렸다. 파산보호 조치를 받았던 GM의 귀환이 침체에 빠진 미 자동차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8일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GM은 보통주 4억 7800만주를 주당 33달러(약 3만 7000원)에 IPO를 통해 팔기로 했다. IPO는 기업이 주식시장 상장을 위해 외부 투자자들에게 처음 주식을 공매하는 조치다. 18일(현지시간) 시작한 GM의 주식 거래는 파산보호 신청 직후인 지난해 6월 주식시장에서 퇴출당한 이후 17여개월 만이다. GM은 사전조사에서 매입수요가 큰 것으로 나타나자 IPO 매각 물량을 애초 계획보다 30%가량 늘렸고 공모가도 4~7달러 올렸다. GM은 IPO를 통해 158억 달러(약17조 9000억원)를 거둬들인 뒤 그린슈(초과 배정) 옵션 행사분과 우선주 매각 등을 합쳐 모두 231억 달러(약 26조 2000억원)를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액수는 지난 7월 IPO를 통해 221억 달러(약 25조 1000만 원)를 조달했던 중국농업은행의 세계 최고 기록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GM의 기업공개가 많은 투자자의 구미를 당긴 것은 파산 직전까지 갔던 기업이 뼈를 깎는 노력 끝에 건실한 회사로 탈바꿈했다는 평가를 받은 덕분이다. 미 재무부는 GM을 살리려고 500억 달러(약 56조 7000억 달러)의 공적자금을 쏟아부었다. GM도 옛 영광을 되찾고자 자회사인 넥스티어 등을 매각하고 감원 등의 구조조정을 진행, 올해 상반기 벌어들인 돈으로 정부에 70억 달러를 갚았다. IPO를 계기로 GM의 홀로서기도 속도를 붙이게 됐다. GM 지분의 61%를 가진 미국 정부는 주식 매각을 통해 GM에 대한 지분율을 26% 수준까지 낮출 방침이다. 한때 GM이 ‘거버먼트모터스(GovernmentMotors·정부의 자동차회사라는 뜻)’의 약자 아니냐는 비아냥까지 들었던 이 기업은 자존심을 어느 정도 되찾게 됐다. 미국 사회는 GM의 부활로 침체된 자동차산업이 다시 부흥할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GM의 IPO는 미국 자동차 산업이 회복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공무원비리 이러면 뿌리 뽑힐까

    공무원비리 이러면 뿌리 뽑힐까

    ‘금품을 받거나 이권 등에 개입하면 액수와 횟수에 상관없이 한 번 적발되더라도 해임 처분.’(경기 파주시, 전남 담양군) ‘직원이 비위를 저지를 경우 부서원은 물론 책임자에게까지 책임을 묻는 연대 책임제 도입.’(경북 포항시) 행정안전부는 16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부정과 비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업무처리 과정에서 공직자의 책임을 강화하도록 한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마련, 파주 등 6개 지자체에서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 남양주·파주, 전북 익산, 전남 담양, 경북 안동·포항 등 지자체는 공통적으로 ▲지자체 자율 일상감사 실시 ▲계약심사제도 도입 ▲정보기술(IT) 기반 업무의 상시 모니터링 ▲내부구성원들의 윤리활동 강화 ▲청렴 마일리지제도 및 청렴 인사시스템 도입 ▲부조리신고센터 운영 등을 하게 된다. 이 같은 공통 내부통제 방안 외에 지자체별로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별도의 부패 추방 제도를 도입한다. 파주시는 금품·향응 수수, 청탁, 공금횡령·유용, 이권개입 등 5대 비리에 대해서는 한번의 적발만으로도 해임토록 한 ‘원(one) 아웃제’를 실시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금품수수의 경우 30만원 이하일 경우에는 견책이나 훈계 정도에 그쳤다.”면서 “새 제도에 따라 5대 비리를 저지르다 적발되면 즉시 공직에서 퇴출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또 회계, 복지, 세무 담당 공무원 등에 대해서는 ‘금전취급자 정기휴가 명령제도’도 실시한다. 금전취급자는 2~3년 이상 같은 업무를 반복하면서 비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기휴가를 보내는 대신 대체 인력을 투입, 고정적인 업무를 감시토록 할 방침이다. 이 밖에 지방세 신고에서 납부까지 실시간 문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납세체크 모바일 서비스’도 실시한다. 담양군은 파주시의 ‘원아웃제’와 비슷한 ‘1회 노출 비리 아웃제도’를 실시하고, 입장료 수입 등의 횡령·유용을 막기 위해 ‘입장권 일일 정산 시스템’을 구축한다. 남양주시는 환경개선부담금, 대체산림자원 조성비, 도로 무단점용 변상금 등에 대한 자료를 매일 결산해 부과누락을 방지토록 했다. 자동이체로 중복 납부된 상수도요금을 환급할 경우 자동이체 납부계좌와 환급계좌를 비교하는 ‘상수도 요금관리시스템 상시모니터링 시스템’도 도입한다. 포항시는 부서별 보유계좌 및 법인카드 부당사용 등을 감시할 수 있는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며, 특히 직무 관련 비위공무원 예방을 위해 ‘부서별 연대책임제’를 도입한다. 연대책임제는 공무원이 음주운전, 영리행위 등을 저지를 경우 소속 부서 과장까지 연대책임을 묻는 제도다. 이 때문에 ‘역(逆)연좌제’라는 일부의 반발도 있지만, 행안부는 부서 직원에 대한 교육·관리·감독은 해당 부서의 계장과 과장의 의무라고 설명했다. 익산·안동시는 승진·전보 시 청렴성을 검증하는 등의 투명한 인사제도를 운용하고, 특히 안동시는 농산물 유통·수출지원 등 농업분야 사업에 대한 매뉴얼을 작성하기로 했다. 박성일 행안부 감사관은 “향후 시험운영 지방자치단체에 정부합동감사·시도종합감사 자료 등을 수시로 제공하는 등 내부통제 관련 지원활동을 강화하고, 워크숍 및 세미나 등을 개최해 우수사례 등을 모든 지자체에 전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안부는 시범운행을 통해 나타나는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 2011년 3월 시범운영 실시 대상을 20개 지자체로 확대하고 2012년 1월부터 모든 지자체에 적용할 계획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윤종신 “음악은 내 삶의 이정표”

    윤종신 “음악은 내 삶의 이정표”

    1990년 015B 객원 보컬로 ‘텅빈 거리에서’를 부르며 데뷔했다. 20년이 흘렀다. 국내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 가운데 한 명이 됐다. 못나 보일 정도로 솔직, 섬세하고 복고적인 정서가 물씬 묻어나는 그의 발라드는 일가(一家)를 이룬 지 오래. 언제부터인가 예능 늦둥이로도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 케이블채널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에서는 냉정한 심사위원으로 존재감을 높였다. 그가 최근 12집 ‘행보’(行步)를 내놨다. 그에게 음악이란 매달 한곡씩 발표…‘월간 윤종신’프로젝트 4월부터 한걸음 한걸음 내딛는 형태로 발표했던 노래들과 10~12월에 해당하는 신곡을 모았다.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윤종신(41)을 만났다. 그가 진행하는 ‘라디오 스타’ 방식으로 화두를 던져봤다. “윤종신에게 음악이란?” 열정을 타고난 사람은 아니라고 했다. 목적 없이 떠돌던 20대 초반 얻어걸리듯 데뷔하게 됐고, 운좋게 일이 풀렸다고 돌이켰다. 그러는 사이 음악은 스며들듯 직업이 됐고 갈수록 재미있어졌단다. “되돌아보면 저는 정말 못났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평범한 청년이었죠. 그런 상황에서 음악은 삶의 이정표가 됐습니다.” 올해 음악 행보는 파격적이다. 매달 한 곡씩 새 노래를 발표하는 ‘월간 윤종신’ 프로젝트를 선보인 것. 그는 “임상 실험”이라고 표현했다. 그때 그때 느꼈던 감정으로 팬들과 실시간 소통을 해보려고 했다. 앨범 시장이 위축된 상황이라 일종의 돌파구이기도 했다. 그러나 평가는 냉정했다. 아직 흡족한 수준은 아니라는 것. “매달 싱글을 낼 때 일부러 홍보를 하지 않았어요. 마니아들이 주로 들었죠. 이런 노래엔 이런 반응이 오는구나, 모집단을 상대로 조용한 실험을 한 셈이죠. 앨범은 보다 넓은 팬층을 겨냥한 거예요. 윤종신이 음악을 갖고 어떻게 재미있게 사는지 조금 더 지켜봐 주면 좋겠네요.” 아이돌 그룹에 편향된 우리 대중음악 시장에 대해서는 확고한 의견을 드러냈다. 아이돌 음악을 무조건 배격하려 해서는 안 된다는 것. 모든 계열 음악 가운데 가장 노력했기에 얻은 결과라는 주장이다. “아이돌 때문에 다른 장르가 피해를 입는다는 식의 생각은 금물이에요. 물론 치우친 것은 문제죠. 아이돌 역사를 10년 정도로 치면 이제 밸런스를 맞춰야 할 시기가 됐어요. 귀를 즐겁게 해주는 음악이 1위, 눈을 즐겁게 해주는 음악이 그 다음인 게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음악 시장의 모습이죠.” 작곡가 윤종신으로서는 최근까지 히트곡을 냈지만, 가수 윤종신으로서는 히트곡이 뜸해진 것 같다고 했더니 씨익 웃는다. “인정해요. 2001년 ‘팥빙수’ 뒤로는 없었던 것 같네요. 이번 앨범에서 한 번 해볼게요. 기대해 주세요.” 다음 달 31일 송구영신 콘서트 ‘그대 없이는 못살아’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갖는다. 대형 공연장 콘서트는 거의 10년 만이라며 벌써부터 신난 모습이다. 예능 이야기를 꺼내지 않을 수 없었다. 왠지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처음 발을 들이민 게 2003년이니 벌써 7년이다. “두 분야에서 모두 우뚝 서고 싶다.”며 음악의 윤종신도, 예능의 윤종신도 모두 자신의 모습이라고 강조한다.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음악과 예능을 병행하고 있다는, 나름의 프런티어라는 자부심도 은근히 묻어났다. “다른 사람에게 웃음을 준다는 것, 노래만큼 재미있는 일이에요. 예능 이미지가 강해지자, 제 발라드를 좋아했던 분들이 일부는 등을 돌리기도 했어요. 하지만 초조해하지 않았어요. 늘 내재된 실력과 자신감을 유지하고 있으면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는 언제든지 바꿀 수 있다고 생각했죠. 요즘 팬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는 것을 느껴요.” 그에게 예능이란 “이름값으로 버티다간 금세 퇴출 당해요” 조만간 세 아이의 아버지가 되는 그에게 분유값 이야기를 슬쩍 농담으로 꺼내봤다. “예능을 하니 벌이도 컸죠.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에요. 그런데 단순히 돈을 버는 도구로 생각하기에는 너무나 전문적인 곳이에요. 예능은 그렇게 호락호락한 곳이 아닙니다. 이름값으로 버티다간 금세 퇴출당해요.” 예능을 만만하게 보는 경향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윤종신은 ‘슈퍼스타K’(이하 슈스케)를 통해 음악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그가 뮤지션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만들었다. “많은 분들이 인생의 승부수라고 생각하고 도전하더라고요. 제가 불합격이라고 이야기했을 때 흘리던 그 눈물을 보며 대충할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죠.” 슈스케 때문에 오히려 많은 공부를 하게 됐다며 흐뭇해했다. 가수 지망생들의 평균적인 창법을 알았고, 선호하는 노래 장르와 스타일을 알게 됐다. 그렇게 마음 속에 쌓아 놓은 데이터베이스가 엄청나다는 자랑이다. 슈스케의 최대 수확으로 음악계가 민심을 알게 됐다는 점을 꼽았다. 비슷비슷한 음악이 넘쳐나는 요즘 조금은 다른 음악, 오디오에 충실한 음악에 대한 갈구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는 것. 그에게 슈스케란 “가수 지망생들 보며 더 공부하게 됐어요” 긍정적인 신호는 슈스케에서만 오는 게 아니다. 홍익대라는 공간도 업그레이드됐다고 평가했다. 처음엔 정신만 있었고, 음악은 투박하고 퀄리티가 떨어졌지만 지금은 주류 무대에서도 곧바로 통할 수 있는 뮤지션들이 많아졌다며 모던록 밴드 보드카레인을 예로 들었다. “슈스케 톱11에 통기타를 치는 친구들이 그렇게 많이 포함될지 아무도 몰랐을 거예요. 요즘 통기타를 들고 다니는 어린 친구들이 정말 많아졌어요. 너무 설레요. 폭풍전야의 느낌이에요. 왠지 서태지 같은 파워풀한 친구가 조만간 나올 것 같아요. 슈스케 출신일수도, 홍대 출신일 수도 있죠. 대중음악이 엔터테인먼트의 꽃이었던 1990년대 초반 같은 음악의 시대, 음악의 봄날이 조만간, 반드시 돌아온다고 확신합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SK 가득염 “저도 떠납니다” 19년 프로생활 마감

    SK 가득염 “저도 떠납니다” 19년 프로생활 마감

    질기고도 모질게 이어온 선수 생활이었다. 개인 타이틀을 딴 적도, 특별히 스포트라이트를 받아본 적도 없다. 그러나 누구보다 오래 마운드에서 공을 던졌다. 19시즌. 강산이 두번 변하기 직전까지 팀에서 한 자리를 맡아 왔다. SK 왼손 불펜 가득염 얘기다. 올 시즌 프로야구 최고령 투수였다. 지난 1992년 데뷔했다. 올해 42세다. 프로야구 판에 남은 마지막 1960대생(1969년)이었다. 그런 가득염이 1일 은퇴를 발표했다. 이제 프로무대에서 더 이상 가득염을 볼 수 없다. 또 한명의 노장이 우리 곁을 떠난다. 가득염은 최근 김성근 감독을 찾아가 은퇴 의사를 밝혔다. 김 감독은 만류했다. 그러나 가득염은 은퇴 의사를 꺾지 않았다. “정말 고맙고 감사했지만 그만해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유가 있었다. “팀에 어리고 가능성 있는 왼손 투수들이 많다. 내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면 그 선수들이 클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 매일 후배들에게 미안하고 민망했다. 이제 홀가분하고 마음 편해졌다.”고 덧붙였다. 몸은 아직 더 뛸 수 있지만 마음이 힘들었다는 얘기였다. 순탄치 않은 선수 생활이었지만 끈질기게 잘 이어왔다. 1994~1995년을 제외하면 내내 원포인트 구원투수로 살았다. 데뷔 15년 만에야 30승(2006시즌 종료 시점 31승)을 거뒀다. 해마다 겨우 2승씩 한 셈이다. 2006시즌이 끝난 뒤 은퇴 기로에 섰었다. 롯데에서 방출당했다. 15년 동안 31승 46패 방어율 4.54의 투수를 데려갈 팀은 없어 보였다. 그러나 김 감독이 불렀고 꼬박 4년을 더 뛰었다. 올 시즌엔 투구 폼까지 바꿔가며 마지막 열정을 쏟았다. 그러나 힘에 부쳤다. 시즌 내내 1군과 2군을 오르락내리락했다. 가득염의 통산 기록은 800경기(프로 통산 3번째) 출장, 36승 49패 78홀드, 방어율 4.57이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대구시 ‘지역경제 살리기’ 양면작전

    대구시가 지역 경제 살리기를 위해 양면작전에 나섰다. 삼성과 SK 등 대기업에 잇따라 러브콜을 보내는 한편 지역에 진출한 대형 유통업체에는 기여방안을 내놓으라며 압박하고 있다. 대구가 유치를 위해 가장 공을 들이는 대기업은 삼성. 삼성그룹의 발상지가 대구인 데다 삼성이 대규모 투자의사를 밝힌 바이오산업이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와도 연관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시는 25일 삼성그룹의 발상지인 중구 인교동 옛 삼성상회 터 기념공간 조성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 디자인 안이 최근 마무리됐으며 오는 12월 말 공사에 들어가 내년 3월 완공한다. 삼성상회 터는 28살 청년이었던 삼성그룹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이 1938년 청과물과 건어물, 국수 등을 파는 것으로 사업을 시작한 곳이다. 시는 삼성상회 터가 복원되면 지난 2000년 삼성상용차가 퇴출당해 성서공단에서 사업장을 철수한 이후 소원해졌던 삼성과 대구의 관계가 본격적으로 복원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호암 탄생 100주년을 맞아 대구 오페라하우스 야외무대에 호암 동상을 세웠고 7월에는 김범일 시장이 삼성전자 이윤우 부회장, 최지성 사장 등 삼성 고위 경영진과 서울 신라호텔에서 만찬회동도 가졌다. 시는 또 동구 신용동 용진마을에 위치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생가를 직접 관리하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시민단체 등의 반대로 생가 관리에 난색을 보였다.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생가 직접 관리를 선택한 것은 노 전 대통령과 사돈인 SK그룹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의 딸 소영씨는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부인이다. 그러나 시는 지역에 진출한 대기업 유통업체에 대해서는 고삐를 죄고 있다. 최근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갖고 대기업 유통업체 지역기여도 가이드라인과 중소상인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영업 순이익의 10% 지역 환원, 현금판매 매출액 지역 금융기관 15일 이상 예치, 매출의 30% 이상 지역생산품 매입, 인쇄물 발주물량 70% 이상 지역업체 배정 등 8가지 내용을 담고 있다.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직후 홈플러스는 성서 홈플러스 환승주차장 2년간 사용료를 포함해 모두 10억원의 기부금을 시에 내놓았다. 시 관계자는 “유통업체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시도 지역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상장사 35% 이자 못 냈다

    상장사 35% 이자 못 냈다

    우리나라 상장기업의 35%가 돈을 벌어도 이자도 제대로 못 갚는 부실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절반은 3년 연속 부실 상태다. 금리가 1%포인트만 올라도 이들 기업에 대한 부실 대출이 1360억원 늘어나는 것으로 계산돼 금리 인상에 대비한 구조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언 한국금융연구원 금융시장·제도연구실장은 21일 전 세계 상장사의 재무제표가 수록된 ‘오시리스(OSIRIS)’의 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국내 1600개 상장회사(지난해 9월 기준) 중 이자보상비율 100% 미만인 부실 기업은 2008년 현재 561개로 전체의 35%였다. 이자보상비율은 기업이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갚을 수 있는 능력으로, 이 비율이 100%에 못 미친다면 돈을 벌어도 이자도 갚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자료에 따르면 이자보상비율이 3년 연속 100%에 못 미친 기업은 289개로 전체 부실 기업의 52%였다. 5년 넘은 부실기업도 143개(25%), 7년 넘은 기업도 82개(15%)나 됐다. ●IT·미디어 등 부실기업 많아 업종별로 보면 3년 연속 부실기업은 주로 정보기술(IT)·전자·미디어 업종에 많았다. 미디어 15개(업종 내 비중 31.9%), IT서비스 13개(31.7%), 통신장비 27개(31.4%), 섬유·의복 22개(30.1%), 전자장비·부품 26개(22.4%) 등이었다. 이들 부실기업은 수익성도 매우 낮아 퇴출기업과 맞먹는 수준이었다. 7년 연속 부실기업은 총자산순이익률(ROA)이 -20%로 집계됐는데, 이는 주식시장에서 퇴출당한 기업의 직전 3년간 ROA(-23%)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퇴출기업 맞먹는 수익성 문제 부실기업들이 오랫동안 버티는 ‘비결’은 부동산 자산과 잦은 증자 덕분이었다. 3년 연속 부실기업의 총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6%로 부동산 자산은 매년 평균 13%씩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이자보상비율이 3년 연속 100%를 웃돈 우량기업의 부동산 비중은 13%, 부동산 자산 증가율은 8%로 부실기업의 약 절반에 그쳤다. 이 실장은 “부동산을 담보로 돈을 빌려 다시 대출이자를 갚는 방식으로 연체를 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리 3%P 오르면 1조3000억 부실 또 7년 연속 부실기업 82개사 중 54개사가 무상감자를 했는데도 오히려 자본금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빈번하게 증자를 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 실장은 “수익도 내지 못하면서 부동산 담보대출과 증자에 기대 생존하는 부실기업이 많을수록 경제의 자금 배분이 비효율적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금리가 오르면 이들 부실기업들이 갖고 있는 부실 대출도 큰 폭으로 늘어난다는 점이다. 금리 상승을 가정해 ‘스트레스 테스트’를 해봤더니 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부실 기업들이 갖고 있는 부실 대출이 만기 1년 미만 원화 단기차입금 기준으로 1360억원 증가했다. 금리가 3%포인트 오르면 부실대출은 약 1조 3000억원으로 늘어나 금리 1%포인트 인상 때와 비교해 10배 가까이 됐다. 이 실장은 “영업으로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비생산적인 기업들로 인해 경제의 역동성이 떨어지고 자금 배분의 비효율성이 생긴다.”면서 “만성적으로 이자보상비율이 낮은 기업에 대해서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탕웨이 “주인공 안나 소화 못할까 겁났다”

    탕웨이 “주인공 안나 소화 못할까 겁났다”

    “‘만추’는 심장을 뛰게 한 작품입니다. 아직도 제가 연기한 안나를 생각하면 참을 수 없는 뭉클함이 샘솟습니다.”(탕웨이) 한국 영화 ‘만추’의 여주인공 역을 맡은 중국 배우 탕웨이(31)는 8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에서 “‘만추’는 고전이라 배우로서 꼭 도전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만추’는 이만희 감독이 1966년에 만든 같은 제목의 영화를 김태용 감독이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원작은 모범수로 특별 휴가를 나온 여주인공이 위폐범으로 쫓기는 남자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내용이다. 새 작품은 미국 시애틀로 배경을 옮겼고, 현빈과 탕웨이가 남녀 주인공을 맡았다. 김 감독은 캐스팅 성사 여부가 불투명했는데도 탕웨이를 여주인공으로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썼다고 뒷얘기를 밝혔다. 탕웨이는 “안나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할까봐, 또 고전의 깊이감을 나타낼 수 없을까봐 두려웠다.”면서 “하지만 감독님이 잘 이끌어줬고, 열심히 하다 보니 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탕웨이는 ‘색, 계’(2007)로 스타덤에 올랐지만 농도 짙은 정사신에 대한 논란과 함께 상하이 친일 정부와 변절자를 미화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2008년 중국 영화계에서 퇴출당했다. 홍콩과 해외 활동은 가능했던 그가 복귀작으로 고른 작품이 홍콩 영화 ‘크로싱 헤네시’와 ‘만추’였다. 탕웨이는 “중국에서든 해외에서든 감독과 주연배우가 호흡을 맞추는 건 비슷하지만 차이점이 있다면 언어”라면서 “‘색, 계’에서는 중국어로, ‘크로싱 헤네시’에서는 광둥어로, ‘만추’에서는 영어로 대사를 했는데 현빈씨와 호흡을 맞추며 눈과 입, 손과 발까지 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절감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 감독은 탕웨이에 대해 “30대가 넘어선 탕웨이가 더 좋아졌다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가장 적절하고, 가장 완벽하게 연기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안나는 자기 표현을 잘 안 하는 캐릭터지만 실제 탕웨이는 발랄하고 에너지 넘치는 사람이라 그의 에너지를 누르며 촬영하느라 힘들었다.”고 소개했다. 탕웨이는 한국 영화에 다시 출연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한국은 외국 같지 않게 포근하고 익숙하다.”면서 “김태용 감독님, 현빈씨는 물론 재능 있는 한국 감독, 배우와 계속 작업하고 싶다. 기회가 되면 한국말도 배우고 싶다.”고 답했다. 부산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슈퍼스타 K’ 김그림, 무대 위 거짓말…‘눈물 사과’

    ‘슈퍼스타 K’ 김그림, 무대 위 거짓말…‘눈물 사과’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 K 시즌2’의 ‘밉상 캐릭터’ 김그림이 지난날 이기적으로 비춰졌던 자신의 태도를 반성하며 눈물을 보였다. 9월 17일 생방송 된 ‘슈퍼스타 K’에서는 태도 논란에 시달렸던 김그림을 포함해 최종으로 선발된 도전자 10인의 합숙생활이 소개됐다. 이들은 휴대전화, 인터넷, TV 시청없이 오로지 도전에만 열중했다. 김그림은 이런 상황 속에서 “트레이닝을 받는 과정에서 여러 사람을 만나다 보니, 슈퍼위크 때 했던 제 행동들이 논란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알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슈퍼스타 K’ 본선진출 과정에서 김그림은 자신의 팀을 버리는 등 무책임한 행동을 보여 구설수에 올랐다. 태도 논란과 이기주의 비난은 네티즌 투표 순위 최하위로 이어졌으며 공개방송 한 달 전 시작된 합숙 생활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눈시울을 붉히기 시작한 김그림은 “욕심 많은 사람으로 낙인 찍힌 채 살고 싶지 않았다”며 앞서 팀 미션 과정에서 저질렀던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그때 한 번 거짓말을 했었다”며 문제가 됐던 당시 ‘팀 바꾸기’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김그림은 슈퍼위크 기간 당시 조장을 자청한 뒤 팀원을 꾸려 미션 곡 연습을 시작했다. 하지만 수월하게 진행되지 않자, 자진해서 팀을 나갔다. 김그림은 “후에 ‘퇴출당해서 나간거냐’는 심사위원의 질문에 마치 혼자 짐을 다 짊어지고 나온 것처럼 거짓말을 했다. 너무 후회스럽다”며 많은 눈물을 흘렸다. 상처를 걱정한 부모님은 도전을 접고 집을 돌아오길 권했지만, 김그림은 “이대로 돌아가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그런 애, 욕심 많은 사람으로 낙인찍히기 보다 무대위에서 더 많이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한편 김소정 이보람과 함께 탈락자로 호명된 김그림은 “훌륭한 친구들과 함께 한 것이 최고의 영광이다. 내 욕심으로 상처를 줬던 친구들에게 용서를 구한다”고 마지막 사과를 전했다. 사진 = Mnet ‘슈퍼스타K 2’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이서진 "예쁜 유인나와 결혼 하고파" 솔직고백▶ 효민, ‘연대 이승기’와 러브라인..닭살연기 일품▶ 빽가, 최진실아들 환희와 ‘브이’…"다정한 친구같아"▶ ’황금비율’ 장윤주, 몸매를 버린 NG패션 "헉"▶ 수잔 보일, 교황 앞에서 ‘천상의 목소리’ 선사
  • 동방신기 3인 일본서 퇴출 배경 ‘다섯은 되고 셋은 안돼?’

    동방신기 3인 일본서 퇴출 배경 ‘다섯은 되고 셋은 안돼?’

    동방신기 유닛 세 멤버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가 일본 소속사 에이벡스로부터 사실상 퇴출당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6일 “동방신기의 일본 소속사 에이벡스가 ‘동방신기 멤버 준수, 유천, 재중의 일본 아티스트 활동을 당분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에이벡스는 세 사람의 활동 중지 이유로 이들의 현 매니지먼트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대표의 조직 폭력 연루 의혹을 문제 삼았다. 에이벡스는 “시아준수·영웅재중·믹키유천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한국 법인 C-JeS 엔터테인먼트(이하 C-JeS사)의 대표자가 폭력단 간부 경력을 가진 부친의 위력을 배경 삼아 과거 담당했던 연예인을 공갈, 강요죄로 실형 판결을 받고 복역했다는 사실이 판명됐다”고 밝혔다. 또한 에이벡스는 세 사람이 한국에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벌이고 있는 전속 계약 소송으로 인해 에이벡스와의 전속 계약 자체도 무효화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SM의 매니지먼트에 의한 동방신기 5명으로서의 당사와의 전속 계약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에이벡스는 “당사의 기업 윤리 준수의 경영 방침에 따라,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는 한 그들의 아티스트 활동에 대한 매니지먼트를 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세 사람을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는 해당 보도 내용 등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회사 측의 이 같은 판단에 대한 이해를 부탁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기획사 대표, ‘임산부 배우’ 쇠망치 폭행사건 ‘충격’▶ 네이키드걸스 선정성 논란 "웬만한 야동 뺨치네"▶ 채연 "스타화보 매출 10억…최고 기록"…뭐길래?▶ 남규리, 초미니 드레스…빼어난 각선미 ‘흘깃흘깃’▶ 포미닛, 생얼화보로 ‘성형횟수 0번’ 입증…"청순인형"
  • ‘도박-거짓설’ 신정환, KBS 퇴출 이어 MBC 자진하차

    ‘도박-거짓설’ 신정환, KBS 퇴출 이어 MBC 자진하차

    해외 원정 도박설과 거짓 해명설로 도마에 오른 방송인 신정환이 MBC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신정환은 MBC에서 ‘황금어장-라디오스타’와 주말 청춘버라이어티 ‘꽃다발’의 MC로 활동해왔다. 하지만14일 MBC 예능국 관계자에 따르면 신정환이 측근에 의해 자진하차 의사를 전했다. 제작진은 신정환이 자진하차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일단은 신정환의 자리를 비워둔 채 후임 MC 선정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예능국 관계자는 “신정환의 후임이 최종 결정되려면 10월, 11월로 다가온 가을 개편쯤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신정환은 KBS ‘스타골든벨 1학녀 1반’ 녹화에 무단으로 불참해 퇴출당한데 이어 MBC까지 퇴출이 결정돼 앞으로 지상파 방송에서 신정환을 보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정환은지난 5일부터 현재까지 자신의 방송 일정에 불참하고 있다. 이후 필리핀에 머물며 카지노 출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도박 설에 휘말렸다. 이에 신정환은 지난 9일 오전 자신의 팬카페에 뎅기열에 걸려 현지 병원에 입원 했을 뿐, 도박은 하지 않았다며 직접 해명에 나섰다. 이후 신정환이 뎅기열에 걸리지 않았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거짓말 논란에 휩싸여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가슴노출’ 방송사고 피해자 소송 "1억 내놔!"▶ 양현석, ‘2NE1 TV’ 첫방송 아내-딸 공개…직접 촬영▶ ’자이언트’ 이덕화, 복수 성공 ‘통쾌’…"소름 돋는 반전"▶ 호란, 눈을 뗄 수 없는 속옷화보…’육감 몸매’▶ ’개보다 작은얼굴’ 박수진, 비교사진 공개
  • “더 이상 설자리 없다”..신정환, 연이은 방송퇴출

    “더 이상 설자리 없다”..신정환, 연이은 방송퇴출

    원정 도박 파문에 휩싸인 신정환은 국내로 돌아와도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다. 출연하던 프로그램에서 속속 퇴출되고 있는 것. 신정환은 15일 방송될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통편집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정환은 KBS 2TV ‘스타 골든벨 1학년 1반’에선 이미 퇴출당한 상황. 게다가 MBC ‘꽃다발’ 역시 12일 방송분에서 신정환의 분량을 편집해 방송에 내보냈다. ‘꽃다발’은 최근 신정환 없이 김용만과 정형돈만이 녹화를 끝낸 상황. ‘라디오스타’와 ‘꽃다발’은 여전히 신정환의 해명을 들어본 후 결정하겠다는 유보적인 입장이지만 신정환이 귀국을 미루고 있어 사실상 퇴출될 것으로 보인다. 신정환의 소속사인 아이에스엔터미디어그룹 측도 속수무책이다. 신정환을 보기 위해 필리핀으로 출국했던 매니저도 혼자 돌아오고 말았다. 여기에 신정환은 또 도박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가중됐다. 더 이상 설 자리는 없는 셈. 뎅기열에 잠적설까지 거짓이고 원정도박 혐의까지 사실로 드러난 상황에서 신정환이 어떤 해명을 내놓든 이미 돌아선 방송사와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는 없을 전망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엠넷, 4억 명품녀 김경아 조작설 반박 "4가지 증거 확보"▶ 유재석, 김태희 매력에 시크남 변신 실패한 사연▶ 이선균+최강희, 빗속에서 ‘벼락키스’…’쩨쩨한 로맨스’▶ ’30대’ 김나영, 사람들이 ‘20대’로 알고 있는 사연 공개▶ ’쪼쪼 브라더스’ 뇌구조 공개…김현중 머릿속에는?▶ 한국계 힙합그룹, 美빌보드 21위 돌풍 ‘성공시대’
  • 신정환 ‘스타 골든벨’ 퇴출…‘라디오스타’, ‘꽃다발’측 고심중

    신정환 ‘스타 골든벨’ 퇴출…‘라디오스타’, ‘꽃다발’측 고심중

    원정도박설 논란을 빚고 있는 방송인 신정환의 방송계 퇴출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BS ‘스타골든벨 1학년 1반’에선 이미 퇴출당한 상황. 신정환의 혐의에 따라 추후 결정하겠다고 입장을 유보한 방송사들도 13일, 신정환이 필리핀 세부서 도박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고민에 빠졌다. 신정환이 현재 출연중인 방송 프로그램은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꽃다발’, KBS ‘스타골든벨 1학년1반’, KBS joy ‘수상한 삼형제’, E!TV ‘신정환 PD의 예능제작국’ 등 5개다. 이 중 ‘스타 골든벨 1학년 1반’에선 이미 퇴출당한 상황. E!TV측은 방송 출연 계약이 끝난 상태다. ‘라디오스타’와 ‘꽃다발’은 여전히 신정환의 해명을 들어본 후 결정하겠다는 유보적인 입장이다. 뎅기열에 잠적설까지 거짓이고, 원정도박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신정환의 방송계 퇴출은 당연한 수순이 되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4억 명품녀’ 남친 "건달 협박…형사고소 예정"▶ 서인영은 킬힐을 신는다…드레스·레깅스·한복에도▶ 한채영, 뉴요커도 반했다…’한국에서 온 바비인형’▶ ’슈퍼스타K’ 현승희 탈락에 "천재라며" 심사기준 논란▶ ’윤은혜 동생’ 윤반석, 정식 데뷔 코앞…’근육질 훈남’▶ 日 ‘첫사랑추적사이트’ 소개에 번역기까지 등장
  • 검찰 기소방침에 ‘무투표’ 출당 조치

    검찰 기소방침에 ‘무투표’ 출당 조치

    한나라당은 2일 ‘투표 없이’ 강용석 의원을 출당시켰다. 오후 비공개로 진행한 의원총회에서 재적의원(172명) 3분의2 이상인 136명이 참석, 만장일치로 당 윤리위원회가 의결한 제명안을 의결했다. 한나라당이 소속 의원을 제명 조치한 것은 처음이다. 강 의원은 앞으로 5년 동안 한나라당에 입당할 수 없다. 정옥임 원내대변인은 ‘무투표’와 관련, “당규상 제명처리는 기립이나 거수로 하게 돼 있지만 동료 의원의 정치적 생명이 걸려 있는 민감한 문제인 만큼 의총 의장인 김무성 원내대표가 이의가 있는지 수차례 물어 결정했다.”고 전했다. 정 대변인은 “강 의원의 명예로운 마무리를 위해 여러 각도의 노력과 배려가 있었고 그 과정에 인사청문회도 있었다. 도덕적 윤리의식을 외면하기는 더 이상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결정에는 이날 오전 검찰이 강 의원을 무고 혐의로 기소할 것이라는 소식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그동안 자진탈당을 권유하기 위해 두 차례 의총을 연기하면서 김형오 전 국회의장 등 중진 의원들의 설득에 나섰다. 그러나 강 의원은 앞으로의 검찰조사 및 법정싸움에서 불리해질 것을 우려해 탈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원은 이날 의총에 참석하지 않았다. 강 의원은 지난 7월16일 국회의장배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에 참석했던 대학생들과의 만찬석상에서 아나운서를 지망하는 여학생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보도되면서 당 윤리위에서 제명 결정을 받았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성희롱’ 강용석의원 징계안 상정

    ‘성희롱’ 강용석의원 징계안 상정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2일 전체회의를 열고 한나라당 강용석 의원의 여대생 성희롱 발언에 대한 징계안을 상정했다. 회의는 공개 여부를 놓고 여야간 대립하면서 2차례 정회 하는 등 난항을 거듭하다 결국 산회됐다. 결국 강 의원의 징계안은 이날 소위에 회부되지 못했다. 윤리특위는 조만간 여야 간사 합의를 거쳐 다시 전체회의를 열고 강 의원의 징계안 등 모두 4건의 의안을 소위에 회부할 예정이다. 강 의원은 지난달 16일 국회의장배 토론대회에 참석한 대학생들과 저녁을 먹으면서 “아나운서가 되려면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할 수 있겠느냐.”고 발언하는 등 성희롱을 했다는 사실이 보도되면서 한나라당 윤리위원회에서 출당 조치를 내린 바 있다. 한편 강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보도된 내용 가운데 일부는 내가 아니라 다른 학생이 한 말이고, 이 내용을 보도한 언론사 역시 언론중재위 조정을 통해 반론보도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언론사는 반론보도와 함께 “당사자의 방어권 보장을 위해 반론보도를 하지만, 이는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본인의 주장을 싣는 것일 뿐”이라면서 “문제의 발언은 이를 들은 학생을 대상으로 철저히 취재해 확인과정을 거친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대통령이 너만 보더라”…강용석 의원 성희롱 발언 파문

    “대통령이 너만 보더라”…강용석 의원 성희롱 발언 파문

     한나라당 강용석(마포을) 의원이 대학생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여성비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의 이름까지 거론해 가며 성희롱 수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20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강 의원은 지난 16일 오후 7시쯤 서울 마포구 상수동 홍익대 인근 고깃집에서 서울 소재 모 대학 학생 20여명과 식사를 했다. 15~16일 이틀간 열린 제2회 국회의장배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에 참석한 대학생들과 심사위원을 맡은 국회의원들과의 대화를 위해 마련된 ‘뒷풀이 자리’였다.  이 신문은 당시 동석한 한 대학생의 말을 빌려 강 의원이 “사실 심사위원들은 (토론)내용을 안 듣는다. 참가자들의 얼굴을 본다.”, “토론할 때 패널을 구성하는 방법을 조언해주겠다. 못생긴 애 둘, 예쁜 애 하나로 이뤄진 구성이 최고다. 그래야 시선이 집중된다.”는 등 성차별적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이날 동석한 학생의 절반가량은 여학생이었다.  그는 아나운서를 지망한다는 한 여학생에게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아나운서 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이어 특정 사립대학을 지칭하며 “OO여대 이상은 자존심 때문에 그렇게 못하더라.”고 말하기도 했다.  강 의원은 또 지난해 함께 청와대를 방문한 한 여학생을 향해 “그때 대통령이 너만 쳐다보더라.”라며 “남자는 다 똑같다. 예쁜 여자만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옆에 사모님(김윤옥 여사)만 없었으면 네 (휴대전화) 번호도 따갔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한다.  동석한 한 학생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특정 직업인(아나운서)이 성접대를 하고 있다는 식으로 들렸다.”면서 “제3자인 나도 불쾌했는데 그 말을 직접 들은 여학생은 오죽했겠느냐.”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 같은 발언이 사실이 아니라며 강력히 부인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강 의원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참석자들이 성적 수치심을 느낄만한 말은 전혀 하지 않았다.”면서 “전현희(여·민주당) 의원이 불과 10분 차이로 그 자리에 도착했다. 전 의원이 알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성희롱 논란이 있었던 학생과) 직접 통화해 해당 발언을 들은 적이 없다고 확인했다.”며 “해당 학생의 부인에도 어떻게 기사가 이렇게 나갔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문제가 된 ‘아나운서 발언’과 관련, “한 학생이 아나운서와 기자 중 어느 것을 하는 쪽이 더 맞는지 고민이 된다고 물었고, 아나운서보다는 기자가 더 낫지 않겠느냐고 개인적인 의견을 밝혔을 뿐 이 과정에서 성적비하 발언은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정치생명을 걸고 사실을 끝까지 밝힐 것”이라며 해당 기사를 낸 중앙일보에 대해 “정정보도 청구와 함께 담당기자 개인과 사회부장에 대한 민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전 의원은 “다른 사람들보다 1시간 정도 늦게 자리에 참석했다.”며 강 의원의 해명과 다른 말을 했다. 그는 “술을 마시는 자리는 아니었고 주로 격려하고 덕담하는 자리였다.”면서 “분위기도 화기애애하고 아무 일도 없는 분위기였다.”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또 “그 시간 내가 자리에 없어 무슨 이야기가 오갔는지 모르겠다.”며 “그렇게 심한 성희롱 발언이 오갔으면 학생들 중 한 명은 나에게 이야기 했을 법도한데 아무 말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나라당은 오늘 강 의원의 여성비하 논란과 관련, 당 윤리위를 통한 긴급 진상조사와 함께 엄정한 대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해진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안상수 원내대표는 강 의원 발언과 관련해 당 윤리위원회에 지시해 즉각 회의를 소집, 내용의 진상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사실로 확인될 경우 출당을 포함해 단호하고 엄중한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조 대변인은 “안 대표가 출근하자마자 김무성 원내대표 등 지도부간 의견교환을 거쳤다.”며 “당이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데 국민을 실망시키는 일이 벌어진 것을 개탄하면서 윤리위 소집 및 진상조사 등을 강력히 지시했다.”고 말했다.  당 윤리위는 안 대표의 지시에 따라 빠르면 오늘 중 회의를 소집해 자체 조사에 착수키로 했으며 강 의원의 발언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출당을 포함, 단호한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출당조치는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권유보다 높은 최고수준의 중징계이다. 국회의원의 출당 조치는 윤리위 과반출석, 출석위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거친 뒤 의원총회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얻으면 최종 확정된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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