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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서울 지하철 요금 ‘0원’

    [서울포토] 서울 지하철 요금 ‘0원’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발령된 15일 오전 서울 지하철 시청역에서 출근 시간 서울시내구간 탑승객들이 무료로 열차를 이용하고 있다. 2018.1.15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 공짜로 시내버스 지하철 타세요 ..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발령

    공짜로 시내버스 지하철 타세요 ..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발령

    초미세먼지 농도 이들 연속 ‘나쁨’이면 대중교통 전면 무료 첫 차~오전 9시, 오후 6시~오후 9시까지 .. 선후불 교통카드 이용에 한해 15일 출퇴근 시간 서울의 버스와 지하철을 비롯한 대중교통을 무료로 탈 수 있다. 서울시가 지난 14일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를 발령한 데 따른 것이다.이 조치는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50㎍/㎥를 넘어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그 다음 날도 마찬가지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되는 경우 내려지는 것으로, ‘대중교통 전면 무료’ 정책이 포함돼 있다. 대중교통 요금 면제는 출근 시간인 첫 차 출발 때부터 오전 9시까지, 퇴근 시간인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적용된다. 대상은 서울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선이다. 딘, 경기도·인천시로 넘어갈 때는 요금을 내야 한다. 다만, 서울 안이나 서울 경계에 역이 있는 분당선(왕십리~복정역), 신분당선(강남~청계산입구), 공항철도(서울~김포공항) 요금은 면제된다. 또 서울시가 운영하지 않는 일부 지하철 노선과 인천공항까지 가는 공항철도는 요금을 내야 한다. 어떤 대중교통이 무료인지 혼란이 생기는 상황에 대비해 서울시는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찍으면 자동으로 요금을 부과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대중교통이 무료여도 평소처럼 교통카드나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 신용·체크카드를 지참해 단말기에 찍고 타야 한다. 평소대로 카드를 태그하면 서울 버스·경기 버스를 몇 차례 갈아타든 자동으로 요금이 청구된다. 또 요금 면제는 선·후불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승객만 받을 수 있다. 1회권·정기권 이용자는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 서울시 대중교통 무료…경기↔서울 환승자는?

    오늘 서울시 대중교통 무료…경기↔서울 환승자는?

    월요일인 15일 첫차부터 오전 9시까지 서울 시내 버스와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서울시는 이틀 연속으로 초미세먼지 수치가 ‘나쁨’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대중교통 요금 면제는 출근 시간인 첫차 출발 때부터 오전 9시까지, 퇴근 시간인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적용된다. 서울에서 타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선 요금이 면제된다. 서울형 비상저감 조치에 경기도와 인천시는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시민들은 서울 버스와 지하철만 무료로 탈 수 있다. 대중교통이 무료여도 평소처럼 교통카드나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 신용·체크카드를 지참해 단말기에 찍고 타야 한다. 요금 면제는 선·후불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승객만 받을 수 있다. 1회권·정기권 이용자는 제외된다.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서울시는 혼잡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버스 노선(광역버스 7개 노선, 시내버스 19개 노선)을 증편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세먼지 ‘초비상’… 오늘 서울 출퇴근 버스·지하철 ‘무료’

    미세먼지 ‘초비상’… 오늘 서울 출퇴근 버스·지하철 ‘무료’

    대중교통 카드 찍고 타야… 1회권 미적용 북극 한파가 물러나자 미세먼지(PM2.5)가 한반도를 습격하면서 수도권 지역에 올 들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세밑인 지난해 12월 29일 첫 발령 이후 두 번째로 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첫 시행된다. 15일 출퇴근시간대 서울시 대중교통이 무료로 운행된다. 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는 14일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3개 지역에 PM2.5 농도가 ‘나쁨’(50㎍/㎥)을 초과했고, 15일에도 ‘나쁨’이 예보되면서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비상저감조치는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시행된다. 14일 오후 4시 현재 일평균 PM2.5 농도는 서울 57㎍, 인천 54㎍, 경기 67㎍으로 나타났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공공기관 차량 2부제와 사업장·공사장 조업단축이 이뤄진다. 적용대상은 수도권 625개 기관, 7650개 사업장에서 일하는 52만 7000명, 차량 23만 7000대다. 15일은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만 운행 가능하고, 짝수차는 운행이 제한된다. 첫 시행된 지난달 30일은 토요일로 차량 2부제가 적용되지 않았고 새해 연휴 시작 첫날로 큰 혼란을 피할 수 있었지만 15일은 월요일로 출근길부터 불편과 혼란이 예상된다. 서울시는 비상저감조치 시행시간에 본청과 자치구 산하기관, 투자·출연기관 등 공공기관 주차장 360곳을 폐쇄한다. 출퇴근 시간 서울시 관할 시내·마을버스와 지하철 요금은 무료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로 대중교통이 무료가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중교통 요금 면제는 첫 차부터 오전 9시까지, 퇴근 시간인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다. 경기와 인천 소재 대중교통은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평소처럼 교통카드나 신용카드를 단말기에 찍고 타야 한다. 서울 시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대신 서울시가 세금으로 대중교통 요금을 내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다만 1회권 및 정기권을 이용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는 면제 대상이 안 된다. 예를 들어 경기 파주에서 경기 버스를 타고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서울 버스로 환승한 뒤 종로까지 출근할 경우 요금은 경기 버스 탈 때 낸 1250원(경기 버스요금)이 된다. 서울 버스 환승 요금 200원은 면제된다. 반면 종로에서 서울 버스를 타 합정동에서 경기 버스로 갈아탄 후 파주 출판단지까지 출근한다면 버스요금은 250원이다. 서울 버스 기본요금인 1200원은 안 내고, 경기 버스로 갈아탈 때 낸 승차요금 50원과 하차 때 부과된 거리당 요금 200원만 내면 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서울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15일 서울 대중교통 출퇴근시간 무료...미세먼저 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15일 서울 대중교통 출퇴근시간 무료...미세먼저 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무료라도 단말기 찍어야···경기·인천 대중교통은 요금 내야 15일 첫차를 시작으로 하루 동안 출퇴근 시간 서울지역 버스와 지하철이 무료로 운행된다. 서울시는 이틀 연속으로 초미세먼지 수치가 ‘나쁨’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다고 14일 밝혔다.이는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50㎍/㎥를 넘어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그 다음 날도 마찬가지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되는 경우 내려지는 것으로, ‘대중교통 전면 무료’ 정책이 포함돼 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돼 대중교통이 무료가 되는 것은 처음이다. 지난달 29일에도 미세먼지가 심해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으나 30일이 토요일이라 대중교통 무료 정책은 시행되지 않았다. 대중교통 요금 감면과 공공기관 차량 2부제는 평일에만 시행한다. 대중교통 요금 면제는 출근 시간인 첫차 출발 때부터 오전 9시까지, 퇴근 시간인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적용된다. 서울에서 타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지하철 1∼9호선,우이신설선 요금이 면제된다. 서울형 비상저감 조치에 경기도와 인천시는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시민들은 서울 버스와 지하철만 무료로 탈 수 있다.어떤 버스가 무료인지 혼란이 생기는 상황에 대비해 서울시는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찍으면 자동으로 요금을 부과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대중교통이 무료여도 평소처럼 교통카드·신용카드를 지참해 단말기에 찍고 타야 한다. 평소대로 카드를 태그하면 서울 버스·경기 버스를 몇 차례 갈아타든 자동으로 요금이 청구된다. 대중교통 무료 정책은 서울시가 세금으로 대중교통 요금을 대신 납부해주는 개념이다. 서울시는 현행 승객 수 기준으로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이 면제되면 운송회사에 하루 50억원을 보전해줘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무료 이용 정책으로 승객이 20% 정도 증가하면 하루 60억원이 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버스 인연/김균미 수석논설위원

    시내버스에 오르면서 나도 모르게 두리번거린다. 낯익은 얼굴들이 보이지 않는다. 새해 들어 두어 번 마주친 초등학교 저학년쯤 돼 보이는 아들과 유치원에 다닐 것 같은 딸을 둔 엄마다. 딸은 끊임없이 재잘거리며 애교를 부린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냅다 시청 광장 스케이트장으로 달려가는 세 식구 모습에는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멍하니 창밖을 보며 가는데, 갑자기 들려온 남자의 욕설에 졸던 승객들이 화들짝 놀란다. 버스에서 내리면서 옆에 앉았던 여성에게 쌍욕을 한다. 걸어가면서 유리창 너머로 욕설은 이어지고, 여성도 낮은 소리로 대꾸를 한다. 버스 안에서 우연히 옆에 앉은 장년의 남녀가 20여분 동안 무슨 일이 있었길래 저럴까. 며칠 전에는 한 여성이 운전기사한테 늦게 간다고 밑도 끝도 없이 따져 당혹스러웠는데 그 여성을 또 버스에서 만났다. 비슷한 시간에 출근하다 보니 버스가 맺어 준 인연 아닌 인연이랄까. 얼굴 붉히며 욕을 주고받은 그 사람들도 다시 맞닥뜨릴 수 있을 텐데.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새해에는 너나없이 화를 조금씩만 덜 냈으면 한다. kmkim@seoul.co.kr
  • [별별영상] 빙판길 출근하다 ‘꽈당’…SNS 화제

    [별별영상] 빙판길 출근하다 ‘꽈당’…SNS 화제

    한 남성이 꽁꽁 언 빙판길에서 미끄러지는 영상 한 편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뜨겁게 달궜다. 미국 버지니아주 로우던 카운티에 사는 켈리는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편 팀의 출근길 모습을 담은 CCTV 영상 한 편을 올렸다. 영상에는 빙판길에서 넘어지지 않으려고 버티던 팀이 길을 따라 미끄러지더니 데굴데굴 구르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에 자신의 가족과 친구들을 태그하며 “빙판길을 조심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해당 영상은 12일 현재 118만 건이 공유됐고 5217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Kelly Bonser Besecker/페이스북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데스크 시각] 작가 김훈 요즘 구청에 가 본다면/주현진 사회2부 차장

    [데스크 시각] 작가 김훈 요즘 구청에 가 본다면/주현진 사회2부 차장

    “호적초본을 떼어 주면서 턱으로 사물을 가리키는 구청 직원들….”김훈 작가는 수필 ‘광야를 달리는 말’에서 권위주의 정권 시절 힘 없는 민초들이 생활 속에서 만나는 증오스러운 인간 군상의 하나로 구청 직원을 꼽으며 이렇게 묘사한 바 있다. 19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구청과 동사무소(현 동주민센터)에서는 오만한 태도로 민원인을 대하는 공무원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고 하니 요즘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서비스 수준을 떠올릴 때 상전벽해가 아닐 수 없다. 실제로 서울 동대문구청 직원들은 종합민원실을 중심으로 매일 아침 전 직원이 “미소 짓는 당신이 아름답습니다!”라는 구호로 하루를 시작할 만큼 ‘친절 민원’으로 유명하지만, 이런 풍경이 쉽게 나온 것은 아니라고 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1998년 구청장 첫 임기 시작과 함께 직원들에게 친절 민원을 요구했을 때만 하더라도 “우리는 호텔 직원이 아니다”라며 거부하는 불만 여론이 비등했다. 구청이 민원인에게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개념 자체가 희박했던 것이다. 그러자 유 구청장이 직접 나섰다. 매일 아침 출근한 뒤 종합민원실 앞에 서서 찾아오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기관의 장이 민원인에게 친절 캠페인을 벌이자 간부들은 물론 직원들의 태도도 바뀌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생각이 바뀌면 태도와 정책도 변하는 법. 동대문구청 종합민원실에 민원신청서 작성 방법이나 부서 위치를 안내해 주는 자원봉사자들이 등장하고, 혼인신고 포토존, 작은 도서관 등 민원인들이 좋아할 만한 서비스 시설이 구청과 지역에 속속 조성된 것도 구청장의 친절 민원 철학이 낳은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지자체 공무원 사이에 친절 봉사라는 개념이 자리를 잡기 시작한 것은 민주화 이후 이뤄진 지방자치의 실시와 관련이 있다. 1995년 민선 1기 실시 이후부터 2014년 민선 6기까지 총 6번의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동안 중앙당의 공천만큼 주민 만족도가 당락을 가르는 요인이 되면서 지자체 서비스가 향상됐다. 유권자의 눈치를 보고 표로 심판받아야 하는 지자체장은 임기가 보장된 임명직보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보신주의에 안주하려는 공무원 조직을 다잡지 않을 수 없다. 지자체 사이에 행정 경쟁이 달아오르면 주민 생활은 편리해진다. 종로구가 청진동 일대 대형 빌딩과 지하철역 등을 지하보도로 잇는 ‘청진구역 지하보도 조성사업’을 이끌어 국내에 처음 지하도시 개념을 적용하면서 시내 보행은 더욱 편리해졌다. 버스 정류장과 같은 대기 장소에 여름이면 햇볕을 가려 주는 가림막이 세워지고 겨울이면 바람을 막아 주는 텐트가 등장한 것도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는 민선 실시의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생활정치는 이처럼 지자체를 통해 구현되는 게 많다. 지방선거 투표율은 대통령 선거보다 아직 20% 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생활정치의 직접 대상자인 유권자들이 지방정치는 중앙정치와는 격이 다르다며 낮춰 보거나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김 작가가 묘사한 턱으로 가리키는 오만한 구청 직원이 사라진 것처럼 지역 행정 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고, 우리 마을 발전에 필요한 정책을 구체화하려면 좋은 지역 리더가 필요하다. 민선 7기를 뽑는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한 표를 행사해야 하는 이유다. jhj@seoul.co.kr
  • 이노비즈협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하세요”

    이노비즈협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하세요”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가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 홍보에 나섰다. 협회는 11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 부근에서 출근길의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일자리 안정자금’ 전단지를 나눠주며 현장홍보를 했다. 일자리 안정자금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중소기업의 경영부담 완화와 저임금 노동자의 고용불안 해소 등을 위해 근로자 1인당 13만원 지원하는 제도이며, 월 평균 보수 190만원 미만 노동자를 1개월 이상 고용하고 최저임금 준수 및 고용보험에 가입된 과세소득 5억 이하의 30인 미만 고용 사업체를 대상으로 올 초부터 시행하고 있다. 협회는 매 달 2회 이상 일자리사업 설명회를 개최하여 ‘일자리 안정자금’에 대해 알릴 계획이다. 또한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SNS와 함께 매주 발송되는 뉴스레터와 이메일 등 온라인을 통해서도 이노비즈기업 약 5만여 개에 지속 홍보할 예정이다. 협회는 청년의 장기근속을 지원하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도 함께 홍보했으며,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중견기업에 취직한 청년이 2년간 재직하면서 300만원을 납입하면 정부가 1300만원을 지원하는 고용노동부 청년 일자리사업으로 이노비즈협회가 전국 최대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서울포토] ‘춥다 추워~’… 중무장한 출근길

    [서울포토] ‘춥다 추워~’… 중무장한 출근길

    서울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맹위를 떨친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방한복장으로 출근을 하고 있다. 2018. 1. 11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경일대 3월부터 전국 대학 최초로 유연근무제 전면 도입

    경일대는 오는 3월부터 사무행정직 직원을 상대로 유연근무제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8세 이하 미취학 아동을 둔 직원은 출근을 오전 10시로 1시간 늦추고 주 40시간 기준 안에서 퇴근 시간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출퇴근 시간을 별도로 정하지 않은 교원은 해당하지 않는다. 전국 대학이 방학 때 단축 근무를 일반화하고 있으나 학기 중 전체 직원을 상대로 유연근무제를 시행하는 것은 경일대가 전국 처음으로 알려졌다. 경일대는 이 제도 도입에 따른 성차별 논란을 막기 위해 미취학 아동을 둔 직원은 남녀 가리지 않고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현태 총장은 “매일 아침마다 자녀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맡기고 바쁘게 출근해야 하는 직원들의 고충을 덜어 주는 것은 물론 삶의 질을 높이고, 정부의 출산장려·고용안정 정책에도 적극 동참하기 위해 유연근무제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산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올겨울 최강 한파 출근길 덮쳤다 .. 서울 영하 16도

    올겨울 최강 한파 출근길 덮쳤다 .. 서울 영하 16도

    충남 전라 제주에는 최고 32cm 폭설 . KTX 지연도 11일 아침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저기온이 영하 20도 안팎으로 곤두박질한 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올 겨울 들어 최강의 겨울 날씨를 보였다.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 아침 최저기온은 연천(중면) 영하 20.6도, 포천(일동) 영하 19도, 가평(북면) 영하 17.5도, 파주(광탄) 영하 16.1도, 동두천(하봉암) 영하 15.4도, 남양주(오남) 영하 15도 등을 기록했다. 서울은 영하 11.9도, 인천 영하 10.7도, 수원 영하 11.1도를 비롯해 청주 -10.5도, 대전 -11.7도, 전주 -9.5도, 광주 -6.5도, 제주 1.1도, 대구 -8.3도, 부산 -6.5도, 울산 -6.7도, 창원 -6.2도 등 충북 이남 지역도 수은주가 영하 10 아래로 떨어졌다. 같은 시간 체감온도는 서울 -16도, 인천 -17.7도, 수원 -14.9도, 춘천 -14.7도, 강릉 -14.9도, 청주 -13.5도, 대전 -11.7도, 전주 -9.5도, 광주 -11도, 제주 -4.8도, 대구 -13.7도, 부산 -11.6도, 울산 -12도, 창원 -8.8도로 더 추웠다. 한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아 지역별 최고기온은 영하 10도를 겨우 웃돌겠다. 낮 최고기온은 양주·파주 영하 9도, 의정부·고양·포천·가평·구리 영하 8도, 동두천·연천·남양주 영하 7도로 예보됐다. 대설특보가 발효된 충남서해안과 전라도 일부 지역, 제주도에는 폭설이 내렸다. 오전 4시 현재 목포에 21.2㎝, 나주 25.5㎝, 제주 어리목 32.6㎝가량이 쌓인 것으로 측정됐다. 특히 충남 지역을 지나는 경부선 고속열차(KTX)가 많은 눈으로 20분 이상 지연돼 오송역 등 수도권으로 향하는 이용객들이 강추위 속에 기다리는 등 많은 불편을 겪기도 했다. 12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와 제주도 산지 10∼20㎝,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 제주도 3∼8㎝다. 11일까지 전라내륙에는 2∼5㎝, 충남남부내륙에는 1∼3㎝의 눈이 쌓이겠다. 기상청은 “이미 많은 눈이 내린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에는 12일까지 눈이 내릴 전망”이라며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옥철이 따로없네…인도 뭄바이 ‘전쟁 같은 출근길’

    지옥철이 따로없네…인도 뭄바이 ‘전쟁 같은 출근길’

    지금까지 지옥철은 약과에 불과했다. 최근 인도 뭄바이에 있는 한 역사에서 출근 시간대 모습을 담은 영상 하나가 인터넷상에 공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소개된 해당 영상을 보면, 역사는 열차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빼곡하다. 그런데 잠시 뒤 출입문도 닫지 못한 열차 한 대가 역사로 들어서자 사람들은 열차가 멈추기도 전에 조금이라도 탈 자리가 보이면 그 틈새로 뛰어든다. 열차가 멈추자 상황은 더욱 심각해진다. 심지어 어떤 이들은 이미 문에 매달린 사람들에게 자기 몸을 내던진다. 그야말로 아비규환이 따로 없는 것. 그러고 나서 열차는 다시 다음 역까지 문밖에 사람들을 매달고 나아간다. 영상은 현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프렘 티와리(29)가 자신의 스마트폰에 있는 카메라로 촬영해 공개한 것이다. 인구수 2000만 명에 달하는 뭄바이에서는 열차가 주요 교통수단이다. 하루 평균 80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출퇴근길 열차를 이용한다. 이 때문에 매년 3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출퇴근길에 목숨을 잃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프렘 티와리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저글러스’ 최다니엘♥백진희, 사내연애 들통 “아직까지 모른다고 생각해?”

    ‘저글러스’ 최다니엘♥백진희, 사내연애 들통 “아직까지 모른다고 생각해?”

    ‘저글러스’ 백진희와 최다니엘이 흑화 된 보나와 조전무의 합작품으로 결국 비밀스런 사내 연애가 들통났다.지난 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극본 조용/ 연출 김정현) 12회 분은 시청률 8.5%(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이(백진희)와 치원(최다니엘)의 비밀스런 사내연애가 회사 내에 폭로되면서 두 사람의 애정 전선에 큰 위기가 닥치는 모습이 담겼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조전무(인교진)와 손을 잡은 보나(차주영)가 절친 윤이와 치원이 사내 연애를 하고 있다는 결정적 증거인 커플 사진을 입수해 조전무에게 건네줬던 것. 조전무는 사진을 받고 쾌재를 부르며 “이제 슬슬 판을 벌려 봐야지. 마비서. 자료 하나만 만들어라”고 보나에게 지시를 내렸다. 이에 조전무의 주체로 ‘직장 내 성희롱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지침사항’을 주제로 한 임원회의가 열렸고, 조전무는 그곳에 참석한 윤이와 치원을 바라보며 “참... 하라는 일들은 안하고 말이야. 상사라는 것들이 부하직원을 꼬드기질 않나... 아주 그냥 지저분한 스캔들을 만들질 않나... 이런 것들은 우리 조직사회에서 다 그냥 카트 시켜버려야 됩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쏟아내 윤이를 불안하게 했다. 그러던 중 치원과 단란한 한 때를 보내던 윤이의 휴대폰으로 윤이와 치원이 나란히 집에서 나오는 사진들이 전송됐고, 그것을 본 윤이는 봉상무(최대철)와 있었던 사건을 떠올리며 불안해했다. 그리고 조마조마한 마음을 가지고 회사로 출근한 윤이는 사내 인트라넷에 아무 것도 올라온 게 없자 안심하면서도 좌불안석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조전무와 마주친 윤이는 모른척하는 조전무에게 “전무님 꿍꿍이가 뭐가 됐든... 저 순순히 당하지 않을 겁니다. 절대요”라고 큰 소리 치며 돌아섰지만 여전히 불안한 기색을 내비쳤다. 그날 저녁 퇴근하던 길 치원과 거리를 두고 로비를 걷고 있던 윤이는 자꾸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불안감에 사로잡힌 모습을 보였고, 그런 윤이를 본 치원은 “아니... 보스랑 비서가 같이 퇴근도 못해요?”라고 의문을 표했다. 하지만 이때 엘리베이터에서 우르르 나오던 직원들이 윤이와 치원을 보고 쑥덕쑥덕 거리며 비난을 쏟아냈다. 심상치 않은 상황을 감지한 윤이가 손을 벌벌 떨며 인트라넷에 접속하자 윤이와 치원이 함께 대문을 나서는 사진부터 다정한 커플 셀카 사진들까지 올라와 있던 것. 충격에 빠진 윤이 앞에 피식 웃고 있는 조전무와 냉랭한 기운을 품고 있는 보나가 나타났고, 이어 치원과 윤이, 조전무와 보나가 서로 팽팽한 감정을 주고받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의 몰입도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 에필로그에서는 영상사업부 직원들이 윤이와 치원의 사내 비밀 연애를 다 알고도 모른 척 해줬던 정황이 드러나며 충격 반전을 선사했다. 직원들은 시사를 마치고 난 후 회의실을 빠져나가던 윤이와 치원의 너구리 커플 열쇠고리를 발견한 후 그들끼리 모여 “보셨어요? 꼬리, 꼬리 보셨어요?”라고 소란을 떨었다. 더욱이 공부장(정성호)이 “우리가 아직까지 모른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죠”라고 말하는데 이어 문대리(정수영)가 “제가 그렇게까지 카바를 쳐줬는데 말이에요”라고까지 말했던 것. 이런 가운데 ‘사내 커플 자수하여 축복받자’라고 쓰였던 보드판에 ‘치원♡윤이’라고 적힌 모습이 포착되면서 유쾌한 웃음을 드리웠다. ‘저글러스’ 13회는 15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민희 기자의 B컷 월드] 소확행

    [김민희 기자의 B컷 월드] 소확행

    대학생 시절 캐나다로 1년간 워킹홀리데이를 갔었다. 그때만 해도 패기가 넘쳐흘렀던지 부모님에게 생활비를 지원받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비행기 편도 티켓과 200만원을 달랑 들고 갔다. 돈은 2개월 만에 바닥났다. 생존을 위해선 달러를 벌어야 했다. ‘쓰리잡’을 뛰었다. 오전 9시~오후 2시엔 서브웨이에서 샌드위치를 만들고,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한국 식당에서 서빙을 했다. 1주일에 두세 번은 근처 대학 학보사에서 편집을 도왔다. 문화 체험을 하러 간 학생이라기보다는 생계형 외국인 노동자에 가까운 나날이었다. 몇 달이 지났고, 좀처럼 몸에 붙지 않던 육체노동도 제법 익숙해졌다. 서늘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버스 정류장으로 걸어가던 어느 날의 출근길, ‘정말 행복하다’고 문득 생각했다. 모든 일이 내 뜻대로 굴러가고 있었다. 최저임금이나마 따박따박 돈을 벌었고 내 한 몸 누일 방도 있었다. 오롯이 내 힘으로 내가 꿈꾸던 외국 생활을 현실로 만든 것이다. 그때의 강렬한 행복감은 신기하게도 오래오래 잊히지 않았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 ‘소확행’, 작지만 확실한 행복은 이런 걸 두고 하는 말이었다. 8일자 한국일보에 실린 ‘2030 비트코인 우울증’이라는 기사를 보면서 그때의 기억을 떠올렸다(아쉽게 묻힌 ‘B컷’ 국제 기사를 소재로 삼는 이 칼럼의 본래 취지와 살짝 어긋나지만 용서해 주시길). 기사는 가상화폐로 쉽게 큰돈을 버는 사람들이 생겨나면서 2030세대가 상대적 박탈감으로 인한 우울증을 호소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누군가 남긴 “쥐꼬리만 한 월급 받아 봤자 ‘헬조선’ 탈출하기 어려우니 비트코인에 매달리는 것 아니겠냐”는 댓글을 읽고 가슴이 먹먹해졌다. 맞다. 나 같은 밀레니얼 세대는 부모인 베이비붐 세대보다 인생이 팍팍하다. 천신만고 끝에 취직을 해도 더디 오르는 월급으론 쑥쑥 치솟는 물가와 집값을 감당할 수 없다. 베이비 부머가 동네 뒷산마냥 가뿐히 정복하던 결혼·출산·내집마련은 밀레니얼 세대에겐 멀고 아득한 에베레스트산 같은 것이 됐다. 이런 판국에 인생을 한 방에 바꿀지도 모르는 가상화폐에 빠져드는 마음은 이해한다. 겁이 나서 이제껏 주식도 못 사본 나도 엉덩이가 들썩인다. 그런데 가상화폐에 뛰어들어 돈을 번다고 해서 그게 행복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그럴 것 같지는 않다. 100만원을 벌면 1000만원을 번 사람을 따라잡지 못해 안달할 거다. 24시간 돌아가는 장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불안과 초조에 시달릴 거다. 가상화폐의 등락은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닌데, 거기에 내 삶을 걸면 내 인생마저도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이 돼 버린다. 어느 날 아침 캐나다의 길거리에서 내가 얻은 깨달음에 비추어 보면 행복의 조건은 꽤나 단순하다. 내 인생의 주체로 완벽히 기능하는 것이다. 행복의 정도로 따지면 좋아하는 글을 쓰며 밥벌이를 하는 내가 가상화폐로 대박을 터뜨린 사람보다 훨씬 윗길일 거라고 굳게 믿는다. 내가 마음먹은 대로 인생을 온전히 리드하고 있다는 성취감만큼이나 중독성 있는 행복은 없으니까. 한 번 맛들이면 절대로 빠져나올 수 없는. haru@seoul.co.kr
  • 서울서 경제팀 경찰관 실종...‘마지막 행선지’ 도봉산 일대 수색 중

    서울서 경제팀 경찰관 실종...‘마지막 행선지’ 도봉산 일대 수색 중

    서울 강북경찰서는 이 경찰서 경제팀 소속 A(54) 경위가 며칠째 연락이 닿지 않고 있어 수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위는 최근 병가를 냈다가 이달 8일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출근하지 않았다. 이에 동료 경찰관이 자택을 방문했으나 A 경위는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남긴 채 집을 비운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경위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한 결과 마지막 행선지가 도봉산인 것을 확인하고 도봉산을 중심으로 수색을 벌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애간장’ 조승희, 이정신 격한 포옹하며 첫 등장 “얼굴이 왜 이래?”

    ‘애간장’ 조승희, 이정신 격한 포옹하며 첫 등장 “얼굴이 왜 이래?”

    배우 조승희가 이정신과의 격한 포옹으로 OCN ‘애간장’에 첫 등장했다. 조승희는 신우(이정신 분)의 누나 친구 백나희 역을 맡았다.8일 방송된 ‘애간장’에서 나희(조승희 분)는 신우와 다정하게 포옹을 하며 인사를 했다. 신우가 모교로 발령을 받아 고향을 찾은 것. 10년 전 돌아가신 어머니의 기일이기도 했던 터라 누나와 제사를 지내려고 내려왔다. 신우는 “오랜만인데 곧 새 신부 될 사람이 얼굴이 왜 이래? 무슨 일 있어”라며 나희의 표정을 살폈다. 나희는 “누나가 소원을 못 이뤄서 그런다. 서울 남자 못 만나본 게 한이 돼서”라며 농담을 건넸다. 신우는 “목짜르트가 잘 안 해줘?”라며 물었다. 나희는 “넌 고등학교 졸업한지가 언젠데 아직도 목짜르트냐. 아참! 너 내일부터 출근이지? 우리는 학교에서 보자”라며 인사를 남기고 떠났다. 신우가 ‘메리지블루’냐고 묻자 신희(송지현 분)는 “범식씨 여자문제, 돈문제, 시댁문제 쓰리콤보로 복잡한가봐”라고 대답해 나희의 상황을 대변해줬다. 드라마 ‘애간장’은 OCN을 통해 월,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되고 옥수수를 통해 수,목요일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미경의 사진 산문] 슈타이들의 ‘파란 얼룩’

    [박미경의 사진 산문] 슈타이들의 ‘파란 얼룩’

    ‘슈타이들’(Steidl). 이 독일어 이름을 아는 사람들이 국내에도 적지 않을 것이다. 출판을 예술의 경지로까지 승화시켰다는 평을 듣는 독일의 사진집 전문출판사 이름이자 대표인 게르하르트 슈타이들(Gerhard Steidl)의 이름이기도 하다. 여러 해 전 대림미술관에서 슈타이들의 책과 제작 공정 등을 전시로 선보였을 때 끝없이 길게 이어졌던 관람객들의 줄로도 그 명성을 가늠할 수 있겠다.지난해 국제적으로 가장 큰 사진 행사인 프랑스 ‘파리포토’에서 슈타이들은 2017년 출판한 사진집들을 파리포토 참관자들과 세계 사진계에 공개했다. 그중 한 권이 한국 사진가 박종우의 ‘DMZ 비무장지대’였다. 파리포토에서 10년째 이어 오고 있는 ‘슈타이들이 만든 올해의 사진집’ 공개에 한국 사진집이 소개된 것이 처음이듯이 슈타이들이 한국 사진가의 책을 출판한 것도 처음이다. 제작되기도 전인 계약 단계부터 이 사진집이 세간의 관심을 모은 이유가 거기에 있다.전시가 시작되고, 파리와 뉴욕 론칭에 이어 국내에서도 이 사진집이 첫선을 보였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DMZ의 여러 면면을 2년여간 촘촘히 기록한 박종우 사진에 대한 놀라움과 함께 ‘역시 슈타이들’이라는 책에 대한 감탄이 쏟아졌다. 전시 기간 중 우리나라 사진가로는 처음으로 슈타이들 출판사에 일주일간 ‘갇혀’ 책을 만들었던 박종우가 경험담을 나누는 ‘작가와의 만남’ 시간이 있었다. 슈타이들은 사진집을 내기로 한 사진가를 초대해 출판사 건물 숙소에 머물게 하고, 요리사를 초청해 매일 점심을 대접한다. 결과적으로 사진가는 출판사에 머무는 동안 밖에 나갈 틈이 없다. 사진집을 만드는 동안 사진가와 수시로 만나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나누기 위한 치밀한 셈법이니, ‘갇혀’ 있었다는 사진가의 표현이 농담만은 아니다. 그날 작가와의 만남에서 슈타이들의 일화를 들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는 어떤 ‘얼룩’ 하나가 남았을 것이다. 자신의 출판사를 연구소라는 뜻의 랩으로 부르는 슈타이들은 매일 새벽 4시 30분이면 회사에 나오는데, 출근하자마자 맨 먼저 하는 일은 흰색 가운을 입는 것이다. 이는 괴팅겐 지방 신문사의 낡은 윤전기를 수리하고 청소하는 가난한 인쇄공이었던 슈타이들의 아버지의 복장에서 비롯된다.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17세에 아버지처럼 인쇄공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슈타이들. 생애 대부분을 최고의 책을 만드는 일만을 오로지해 온 슈타이들에게 인쇄 마이스터의 자부심을 일깨워 주는 것이 바로 그 하얀 가운인 것이다. 슈타이들의 가운 윗주머니에는 언제나 여섯 종류의 필기구가 꽂혀 있다. 그는 이 필기구로 쉼 없이 메모를 하고 각각 다른 펜을 사용해 여러 가지 수정 작업을 지시하는데, 한번 일에 몰두하면 완전히 거기에만 정신이 빠져 툭하면 뚜껑 닫는 걸 잊은 채 펜을 주머니에 꽂는다. 그러다 보니 밤 10시 퇴근할 무렵이 되면 윗주머니는 펜에서 새어나온 잉크로 파랗게 물이 들어 있게 마련이다. 흰 가운 주머니에 밴 파란 잉크 얼룩은 올해로 67세가 된 이 ‘출판 장인’ 슈타이들의 상징이자 오늘의 슈타이들을 있게 한 몰입과 열정의 상징이다. 연말연시면 무슨 무슨 사건으로 얼룩진 한 해라는 표현을 흔히 쓴다. 대개 얼룩은 빼야 하는 자국으로 여기지만, 올해에는 이런 ‘파란 얼룩’ 하나쯤 얻고 싶다. 그런 다짐을 새기게 되는 일월이다.
  • [서울포토] 질문에 답하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

    [서울포토] 질문에 답하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열리는 남북 고위급 당국회담을 하루 앞둔 8일 오전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다 기자들과 일문일답. 최해국 선임기자seaworld@seoul.co.kr
  • 조명균 “이산가족·군사긴장완화 논의도 준비”

    조명균 “이산가족·군사긴장완화 논의도 준비”

    조명균, “평창올림픽에 집중” 남북 고위급 당국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8일 “남북관계 개선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산가족 문제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는 문제를 함께 논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회담을 하루 앞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평창올림픽·패럴림픽 북한 참가와 관련해 논의를 집중하겠다”고도 말했다.그는 수석대표로 회담에 임하는 소감으로 “워낙 중요한 시기에 열리는 회담이고 국민들이나 국제사회의 관심도 많은 만큼 성실하게 준비해서 회담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북측 대표단 단장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에 대해서는 “처음 만나는지 국방장관 회담이나 다른 계기에 봤는지는 잘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만나서 잘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지난 주말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등 우리측 대표단이 모여 회담 대책을 협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통일부 장관과 차관이 회담 대표단에 처음으로 나란히 포함된 데 대해 “이번에 (고위급회담을) 하게 되면 앞으로 실무협의를 계속해야 될 것이고 이를 원만하게 해나가기 위해 그렇게 진용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장웅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북측의 평창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페어 종목 출전 여부에 대한 질문에 ‘참가할 것 같다’고 답한 것과 관련해서는 “북측 입장을 들어보고 최대한 북측이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데 맞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그는 북한 선수단의 참가가 결정되면 이들을 이끌고 방한할 대표단으로 누구를 염두에 두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북측 얘기를 들어봐야 한다”고 답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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