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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석 “제2의 IMF 위기…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

    김민석 “제2의 IMF 위기…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

    이재명 정부 첫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된 김민석 후보자는 5일 “지금은 제2의 IMF와 같은 어려운 상황”이라며 “민생과 통합 두 가지를 매일 매일 새기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교육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을 하며 기자들과 만나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새 정부는 국민의 은혜를 잊지 않고 국민의 집단지성을 하늘과 같이 받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사실 IMF 위기 때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라며 “28년 전 IMF 위기 때는 지금과 같이 엄청난 충격이 있었지만 큰 경제적 추세는 상승이었으나 지금은 하강과 침체 상태라 훨씬 어렵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또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국제적 환경이 몇 배로 복잡하고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첫 번째 IMF보다 더 어려운 제2의 IMF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라는 국정 방향이 중요하다 생각하고 이미 대선 시기부터 대통령과 그런 말씀을 나눠왔다”고 전했다. 김 후보자는 이어 “어제 대통령께서 대통령실 자체가 황량한 벌판처럼 소개돼 제대로 된 펜 하나 구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직접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소집하시고 토론하신 이유도 거기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라도 민생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해 국민 여러분과 사회 각계로부터 청해 듣는 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총리 지명과 관련된 당부를 직접 듣진 않았다면서도 “무언가 어떤 형태로든 일을 맡기시면 그 일이 무엇이든 해야겠다 생각은 하고 있었다”며 “말씀을 직접 안 하셨지만 당부가 있었다면 ‘알아서 전력투구하라’고 말씀하셨을 것으로, 그런 뜻이 담긴 지명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정부 내각 구성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이미 선거 기간 동안 나라가 워낙 어렵기 때문에 난마와 같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갈 국정의 능력을 첫째로 하고 더 중요한 것은 국민에 대한 충직함이라는 기준을 제시한 것으로 안다”며 “가급적 다양한 인물이 국정에 참여하도록 하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것에 동의하면서 앞으로 대통령께서 펼쳐갈 국정 구상과 인사 구성에서 그러한 관점에 맞는 방향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또 “더불어민주당의 철학과 약속,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방향에 대해 100%, 200% 마음을 같이 하고 있다”며 “그것이 잘 진행되는 방향에서 헌법과 법률의 규정을 지키고, 노력은 두 배, 세 배로 해서 전력투구해서 돕겠다”고 다짐했다.
  • [포토]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김민석 총리 후보자

    [포토]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김민석 총리 후보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5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을 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김 후보자는 “제2의 IMF와 같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민생과 통합, 두 가지를 매일매일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 중요한 것은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북한 등 국제적 환경이 몇 배로 복잡해졌다”며 “지금은 첫 번째 IMF보다 더 어려운 제2의 IMF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란 국정 방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조희대, 대법관 증원법에 “국가 백년대계 걸려…국회와 계속 협의”

    조희대, 대법관 증원법에 “국가 백년대계 걸려…국회와 계속 협의”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대법관 증원법’에 대해 조희대 대법원장이 5일 “국회와 계속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대법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법원으로 출근하며 ‘대법관 증원법과 관련해 국회에 의견서를 낼 생각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헌법과 법률이 정하고 있는 대법원의 본래 기능이 뭔지, 국민을 위해 가장 바람직한 개편방안이 뭔지 계속 국회에 설명하고 협조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론의 장이 마련되길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법관 증원만으로 재판 지연과 다양화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여러 가지가 얽혀있고 국가의 백년대계가 걸려있는 문제”라며 “법원행정처를 통해 좀 더 설명을 드리고 계속 논의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날 법률심사 소위원회를 열고 현재 14명인 대법관을 내년부터 4년에 걸쳐 매년 4명씩 총 16명을 더해 모두 30명으로 늘리는 법안을 의결했다. 다만 법안이 공포된 뒤 1년간 시행을 유예한다는 부칙이 달렸다. 해당 법안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여당 단독으로 의결됐다.
  • 김민석 “제2 IMF같은 상황…민생·통합 매일 챙길 것”

    김민석 “제2 IMF같은 상황…민생·통합 매일 챙길 것”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제2의 IMF와 같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민생과 통합, 두 가지를 매일매일 챙기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교육연수원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새 정부는 국민의 집단지성을 하늘같이 받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는 “IMF 위기 때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28년 전 IMF 때는 지금과 같이 엄청난 경제 충격이 있었지만 큰 경제적 추세는 상승이었다”며 “지금은 경제적 추세 자체가 하강과 침체 상태이기 때문에 훨씬 어렵다고 본다. 민생도 훨씬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중요한 것은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북한 등 국제적 환경이 몇 배로 복잡해졌다”며 “지금은 첫 번째 IMF보다 더 어려운 제2의 IMF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란 국정 방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은 새 정부의 첫 국무총리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하며 “김 의원은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과 민생 정책역량, 국제적 감각과 통합의 정치력을 갖춘 인사로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 퍼스트레이디의 ‘조용한 내조’… 낮은 자세로 소외계층 돌본다

    퍼스트레이디의 ‘조용한 내조’… 낮은 자세로 소외계층 돌본다

    동반 유세 없이 모든 일정 비공개전국 돌며 종교계·사회 약자 만나국민 화합·상처 치유 메시지 전해1만 6258㎞ 이동하며 823명과 소통李대통령 임기 첫날 출근길 동행尹이 없앤 제2부속실 부활도 고민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뒤에는 ‘낮은 곳’에서 그를 후방 지원한 퍼스트레이디 김혜경 여사의 ‘조용한 내조’가 있었다. 선거 당일까지 이 대통령과의 동반 행보를 피하면서 종교계와 소외계층을 훑고 경청에 집중했던 김 여사는 앞으로 이재명 정부 5년 동안 어떤 행보를 보일까. 이 대통령의 공식 임기가 시작된 4일 김 여사는 인천 계양구 사저에서 이 대통령과 나란히 걸어 나와 첫 출근길에 동행했다. 미소 띤 얼굴로 사저를 나온 김 여사는 이 대통령이 환송하는 주민들과 악수를 하는 내내 이 대통령의 오른편에서 차분히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대통령이 주민이 건넨 책에 서명을 하는 동안 감정이 북받친 주민과 포옹을 하기도 했다. 대선 국면이 시작된 후 김 여사가 이 대통령과 동반 행보에 나선 것은 전날 이 대통령의 당선이 확실해지고 난 뒤부터다. 베이지색 정장을 입고 등장한 김 여사는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마련된 국민 개표방송 행사 단상에 이 대통령과 함께 올라 꽃다발을 받았다. 김 여사는 이번 대선 기간 내내 종교계와 약자, 소외계층 등을 중심으로 만나며 ‘정중동’ 유세를 펼쳐 왔다. 이 대통령이 경선을 뚫고 더불어민주당의 공식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튿날인 지난 4월 28일 김 여사는 전북 익산의 원불교 중앙총부에서 열린 대각개교절(창설기념일) 1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며 외부 일정에 시동을 걸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꾸려지며 본격적인 지원 유세에 나선 김 여사는 특히 종교계 만남에 주력했다. 충북 구인사, 경주 불국사 등 불교계는 물론 천주교와 개신교까지 두루 찾으며 종교 지도자들을 만나 고견을 들었다. 김 여사가 주 무대로 종교계를 선택한 것은 12·3 비상계엄 사태로 촉발된 대선 국면에서 국민 화합과 평화, 상처 치유의 메시지를 간접적으로 전하기 위해서다. 김 여사 측 관계자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번 대선 기간 총 144회의 일정을 치렀는데, 이 중 종교계 만남이 118회에 달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 12일에는 서울에서 조계종 중앙신도회 창립 70주년 행사에 참석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설난영씨와 조우하기도 했다. 이때를 기점으로 조용한 내조를 이어 간 김 여사와 적극적인 외부 활동에 나선 설씨의 유세 기조는 정반대의 길을 걷게 된다. 김 여사는 13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 할머니의 빈소를 조문하고 14일 광주 오월어머니집을 찾는 등 약자와 소외계층까지 활동 범위를 넓혔다. 이 할머니의 빈소에서 “생존해 계시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너무 적어서 빨리 문제가 해결됐으면 좋겠다”, 오월어머니집에서 “5·18 전에 유족들을 미리 찾아뵙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전하는 등 간단한 메시지가 노출된 것도 이 무렵부터다. 선거 직전까지 성가정입양원에서 국내 입양의 현실을 듣는 등 ‘구석구석 경청’ 행보를 이어 온 김 여사가 이번 대선에서 간담회에 할애한 시간은 136시간으로, 소통한 인원만 823명에 달한다고 한다. 배식 봉사 등 스쳐 간 사람은 제외한 수치다. 당선 때까지 잠행 기조를 유지했지만 물밑에서는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이 대통령의 ‘제1지지자’ 역할을 수행했다는 뜻이다. 김 여사가 후방 지원을 위해 이동한 거리는 총 1만 6258㎞, 이동 시간은 224시간에 이른다고 한다. 차에서 보낸 시간만 따져도 190시간에 달한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이 대통령이 취임 초 강력한 지지세를 토대로 국정 개혁에 속도를 내는 동안 김 여사는 자세를 낮춰 소외계층을 돌보는 ‘로키’ 영부인의 역할을 이어 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날 이 대통령과 동행하는 내내 김 여사는 검은색·흰색의 단정한 정장에 진주 귀걸이만 착용했을 뿐 목걸이 등 자칫 튀어 보일 수 있는 액세서리 착용을 삼갔다. 지난 20대 대선 공약에 배우자를 보좌하는 대통령실 제2부속실을 투명하게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포함시켰던 이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는 배우자 관련 공약을 뺐다는 점 역시 김 여사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으려는 기조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 여사는 선거 때와 같이 사회의 낮은 곳을 보살피면서 (자신이) 필요한 곳에서 활동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건희 여사가 지적받았던 대통령의 해외 순방 동행에 있어서도 김 여사가 정상외교 범위를 어디까지 펼칠지 향후 쟁점이 될 수 있다. 윤석열 정부에서 제2부속실이 사라진 상황이라 대통령실은 당분간 제1부속실이 김 여사에 대한 보좌까지 함께 맡으며 제2부속실 부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 ‘잠행 내조’ 보여준 퍼스트레이디 김혜경…이동 거리만 1만 6258㎞

    ‘잠행 내조’ 보여준 퍼스트레이디 김혜경…이동 거리만 1만 6258㎞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뒤에는 ‘낮은 곳’에서 그를 후방 지원한 퍼스트레이디 김혜경 여사의 ‘조용한 내조’가 있었다. 선거 당일까지 이 대통령과의 동반 행보를 피하면서 종교계와 소외계층을 훑고 경청에 집중했던 김 여사는 앞으로 이재명 정부 5년 동안 어떤 행보를 보일까. 이 대통령의 공식 임기가 시작된 4일 김 여사는 인천 계양구 사저에서 이 대통령과 나란히 걸어 나와 첫 출근길에 동행했다. 미소 띤 얼굴로 사저를 나온 김 여사는 이 대통령이 환송하는 주민들과 악수를 하는 내내 이 대통령의 오른편에서 차분히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대통령이 주민이 건넨 책에 서명을 하는 동안 감정이 북받친 주민과 포옹을 하기도 했다. 대선 국면이 시작된 후 김 여사가 이 대통령과 동반 행보에 나선 것은 전날 이 대통령의 당선이 확실해지고 난 뒤부터다. 베이지색 정장을 입고 등장한 김 여사는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마련된 국민 개표방송 행사 단상에 이 대통령과 함께 올라 꽃다발을 받았다. 김 여사는 이번 대선 기간 내내 종교계와 약자, 소외계층 등을 중심으로 만나며 ‘정중동’ 유세를 펼쳐 왔다. 이 대통령이 경선을 뚫고 더불어민주당의 공식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튿날인 지난 4월 28일 김 여사는 전북 익산의 원불교 중앙총부에서 열린 대각개교절(창설기념일) 1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며 외부 일정에 시동을 걸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꾸려지며 본격적인 지원 유세에 나선 김 여사는 특히 종교계 만남에 주력했다. 충북 구인사, 경주 불국사 등 불교계는 물론 천주교와 개신교까지 두루 찾으며 종교 지도자들을 만나 고견을 들었다. 김 여사가 주 무대로 종교계를 선택한 것은 12·3 비상계엄 사태로 촉발된 대선 국면에서 국민 화합과 평화, 상처 치유의 메시지를 간접적으로 전하기 위해서다. 김 여사 측 관계자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번 대선 기간 총 144회의 일정을 치렀는데, 이 중 종교계 만남이 118회에 달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 12일에는 서울에서 조계종 중앙신도회 창립 70주년 행사에 참석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설난영씨와 조우하기도 했다. 이때를 기점으로 조용한 내조를 이어 간 김 여사와 적극적인 외부 활동에 나선 설씨의 유세 기조는 정반대의 길을 걷게 된다. 김 여사는 13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 할머니의 빈소를 조문하고 14일 광주 오월어머니집을 찾는 등 약자와 소외계층까지 활동 범위를 넓혔다. 이 할머니의 빈소에서 “생존해 계시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너무 적어서 빨리 문제가 해결됐으면 좋겠다”, 오월어머니집에서 “5·18 전에 유족들을 미리 찾아뵙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전하는 등 간단한 메시지가 노출된 것도 이 무렵부터다. 선거 직전까지 성가정입양원에서 국내 입양의 현실을 듣는 등 ‘구석구석 경청’ 행보를 이어 온 김 여사가 이번 대선에서 간담회에 할애한 시간은 136시간으로, 소통한 인원만 823명에 달한다고 한다. 배식 봉사 등 스쳐 간 사람은 제외한 수치다. 당선 때까지 잠행 기조를 유지했지만 물밑에서는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이 대통령의 ‘제1지지자’ 역할을 수행했다는 뜻이다. 김 여사가 후방 지원을 위해 이동한 거리는 총 1만 6258㎞, 이동 시간은 224시간에 이른다고 한다. 차에서 보낸 시간만 따져도 190시간에 달한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이 대통령이 취임 초 강력한 지지세를 토대로 국정 개혁에 속도를 내는 동안 김 여사는 자세를 낮춰 소외계층을 돌보는 ‘로키’ 영부인의 역할을 이어 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날 이 대통령과 동행하는 내내 김 여사는 검은색·흰색의 단정한 정장에 진주 귀걸이만 착용했을 뿐 목걸이 등 자칫 튀어 보일 수 있는 액세서리 착용을 삼갔다. 지난 20대 대선 공약에 배우자를 보좌하는 대통령실 제2부속실을 투명하게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포함시켰던 이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는 배우자 관련 공약을 뺐다는 점 역시 김 여사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으려는 기조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 여사는 선거 때와 같이 사회의 낮은 곳을 보살피면서 (자신이) 필요한 곳에서 활동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건희 여사가 지적받았던 대통령의 해외 순방 동행에 있어서도 김 여사가 정상외교 범위를 어디까지 펼칠지 향후 쟁점이 될 수 있다. 윤석열 정부에서 제2부속실이 사라진 상황이라 대통령실은 당분간 제1부속실이 김 여사에 대한 보좌까지 함께 맡으며 제2부속실 부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 출근길 뺑소니 사망사고 낸 40대 구속

    출근길 뺑소니 사망사고 낸 40대 구속

    아침 출근길 사망사고를 낸 뒤 직장에 출근했던 40대가 구속됐다. 울산 북부경찰서는 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사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7시 7분쯤 울산 북구 신명동의 한 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운전하다가 앞서 달리던 전동카트를 추돌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60대 전동카트 운전자 B씨가 숨지고, 함께 탔던 B씨 아내가 중상을 입었다. 당시 A씨는 119 신고 외에는 별다른 구호조치를 하지 않은 채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의 차량 번호를 특정해 사고 발생 8시간 30분 만에 직장에 있던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채혈을 통해 사고 당시 A씨의 음주나 약물 복용 여부 확인 등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 “우리 아파트의 자랑 이재명님” 주민들 ‘들썩’…싸인 받다 눈물까지

    “우리 아파트의 자랑 이재명님” 주민들 ‘들썩’…싸인 받다 눈물까지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한 4일 이 대통령의 이웃 주민들은 아파트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고 이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했다. 4일 이 대통령의 사저인 인천 계양구의 한 아파트에는 이날 곳곳에 ‘주민 일동’ 명의로 “우리 아파트의 자랑 이재명님, 제21대 대통령 당선을 축하드립니다”라고 쓰인 현수막이 걸렸다. 한 주민은 자신의 집 베란다에 ‘소년공 꼭 성공하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를 붙이기도 했다. 이 대통령이 첫 공식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기 위해 사저를 나서자 주민들과 지지자들이 이 대통령의 첫 출근길을 보기 위해 몰렸다. 사저부터 아파트 정문까지 약 100m 구간에 철제 안전 펜스가 설치된 가운데, 주민들과 지지자들은 손에 태극기를 들고 이 대통령 부부를 기다렸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32분쯤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사저에서 나왔다. 이 대통령은 주민들 및 지지자들과 악수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자서전을 들고 찾아온 지지자들에게 친필 싸인을 해주는 한편, 부모와 함께 나온 아기들에게 말을 걸고 머리를 쓰다듬기도 했다. 몇몇 지지자들은 이 대통령 부부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한 지지자는 이 대통령의 자서전에 싸인을 받다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현충원 참배를 한 뒤 오전 11시 국회에서 취임선서를 했다.
  • 국무총리 김민석·비서실장 강훈식 내정

    국무총리 김민석·비서실장 강훈식 내정

    이재명 21대 대통령 당선인이 초대 국무총리로 4선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비서실장에는 3선 강훈식 의원이 지명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당선인은 4일 이러한 인선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최고위원은 서울대 총학생회장과 전국학생총연합 의장을 지낸 운동권 출신으로 이번 대선에서 선대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 등 이 당선인 측 핵심 인사로 꼽힌다. 지난 대선을 계기로 친명(친이재명)계 핵심으로 거듭난 뒤로 지난해 8월 전당대회에서 수석 최고위원의 자리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미리 예고하며 주목받았다. 강 의원은 계파색이 옅은 중립 성향으로 이번 선대위에서는 종합상황실장을 맡아 선거 전략을 이끌었다. 20대 총선 당시 충남 아산을에서 처음 당선된 뒤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이 당선인은 당선 확정 후 곧바로 국군통수권을 이양받고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통화하는 것으로 5년 임기를 시작한다. 이 당선인은 이어 첫 대외 일정으로 4일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후 국회로 이동해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취임식은 11시로 예정돼 있다. 이번 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치러진 보궐선거인 만큼 60일간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없이 새로운 정부가 곧바로 출범한다. 취임식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 중앙홀(로텐더홀)에서 당선증 전달과 취임선서식 위주로 30여분간 간소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업무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시작한다. 이 당선인은 인수위와 비슷한 기능의 조직을 꾸려 국정운영 혼란을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국무총리를 시작으로 차기 정부를 이끌 인사 발표도 4일부터 앞다퉈 이뤄질 예정이다. 정진석 비서실장 등은 지난 2일 마지막으로 출근해 인수인계 준비 작업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대통령실 직원들은 4일 0시부로 면직 처리됐다. 다만 새 정부가 출범해도 각 부처를 총괄하는 장관을 임명하기 위해서는 총리가 임명을 제청해야 한다. 이주호 총리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당분간 총리 권한대행을 맡아 임명권 행사를 제청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빠른 업무 진행을 위해 정부 부처별로 장관 인사를 완료하기 전에 인사청문회가 필요 없는 차관부터 먼저 임명해 새 정부 가동에 나설 수 있다. 인사청문회 기간이 길어진다면 일부 부처는 최대 한 달가량 차관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다. 대통령은 대통령경호처가 직접 수행하고 지휘하며 최고 등급 ‘갑호’ 경호가 적용된다. 당선인 본인과 배우자, 직계존비속까지 경호 대상이다. 자택과 집무실에는 24시간 경호·경비 인력이 배치되고 폭발물 검측요원, 의료지원 요원 등 전담 경호팀도 편성된다. 또 특수제작된 방탄차와 호위 차량을 통해 이동하며 필요한 경우 교통신호를 조작하거나 통제할 수 있고 이동 경로에는 경찰특공대가 배치된다.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방탄과 전파 차단 장비가 탑재된 특수 전용 열차 등도 사용할 수 있다.
  • 인수위 없이 새 정부 밑그림… 취임 첫날 주요 인사 단행 가능성

    인수위 없이 새 정부 밑그림… 취임 첫날 주요 인사 단행 가능성

    6·3 대선에 당선된 21대 대통령은 4일 국군통수권을 이양받고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통화하는 것으로 5년 임기를 시작한다. 새 대통령은 이어 첫 대외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후 국회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치러진 보궐선거인 만큼 60일간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없이 새로운 정부가 곧바로 출범한다. 8년 전인 2017년 5월 9일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후 치러진 19대 대선에서 당선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선거 다음날인 10일 국회에서 약식 취임식을 한 뒤 곧바로 대통령직 업무를 시작했다. 당시 문재인 정부는 인수위 공백을 메울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새 정부의 밑그림을 그렸다. 이번에도 당선인은 인수위와 비슷한 기능의 조직을 꾸려 국정운영 혼란을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민생경제 회복이 급선무인 만큼 당선인은 경제 상황 점검을 1순위로 둘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새 대통령 업무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시작한다. 대통령실 청사 건물은 윤 전 대통령의 기존 흔적이 모두 지워진 채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국무총리를 시작으로 차기 정부를 이끌 인사 발표도 4일부터 앞다퉈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등 대통령실 주요 보직 인사는 취임 첫날 바로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 정진석 비서실장 등은 지난 2일 마지막으로 출근해 인수인계 준비 작업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대통령실 직원들은 4일 0시부로 면직 처리됐다. 이후 주요 부처 장관 등 인사가 차례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새 정부가 출범해도 각 부처를 총괄하는 장관을 임명하기 위해서는 총리가 임명을 제청해야 한다.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밟아야 하는 등 인선 작업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초기에는 이전 정부 인사와의 동거가 불가피하다. 이주호 총리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당분간 총리 권한대행을 맡아 임명권 행사를 제청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빠른 업무 진행을 위해 정부 부처별로 장관 인사를 완료하기 전에 인사청문회가 필요 없는 차관부터 먼저 임명해 새 정부 가동에 나설 수 있다. 인사청문회 기간이 길어진다면 일부 부처는 최대 한 달가량 차관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다. 문재인 정부 때보다 초대 내각 인선은 빠르게 완료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문재인 정부의 초대 내각은 인선을 완료하는 데 195일이 걸렸다.
  • ‘삼성페이’ 출근길 3시간 동안 결제 먹통… 시민들 “실물 카드 없었으면 큰일 날 뻔”

    ‘삼성페이’ 출근길 3시간 동안 결제 먹통… 시민들 “실물 카드 없었으면 큰일 날 뻔”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에 결제 오류가 2일 오전 발생했다가 약 3시간 만에 정상화됐다. 한국 성인 60% 이상이 사용하는 서비스로 알려진 만큼 이용자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0시 22분 삼성월렛 애플리케이션(앱) 공지사항을 통해 “카드 결제 및 등록 시도 시 오류가 발생하던 현상이 해소돼 정상 사용이 가능하다”며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오전 7시쯤 이용자 불만을 인지했으며 이번 장애는 일부 카드사와의 전용선 네트워크 문제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복구까지는 3시간 20여분이 소요됐다. 삼성페이는 스마트폰을 통해 신용카드와 각종 결제 수단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지난해 3월부터 디지털 키, 탑승권, 티켓, 모바일 신분증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한 ‘삼성월렛’으로 통합 운영되고 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의 지난해 9월 통계에 따르면 간편결제 앱 중 삼성월렛의 사용률(중복 허용 기준)은 61.5%다. 이날 복구 전까지 지문 인식이나 비밀번호 입력을 통해 결제를 시도할 경우 ‘삼성월렛을 사용할 수 없음. 나중에 다시 시도해 주세요’라는 알림창이 뜨며 인증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았다. 특히 출근 시간대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가 이어졌다. 직장인 윤모(39)씨는 “출근 전에 커피를 사러 전문점에 들렀는데 결제창으로 넘어가지 않아 당황했다”며 “실물 카드가 없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장애 발생 직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관련 사실을 신고했다. 현행 규정상 주요 방송·통신사업자는 서비스 장애 발생 시 10분 이내에 통신 재난·장애 발생 사실을 과기부에 보고해야 한다. 과기부는 전문가 논의를 거쳐 현장 조사 실시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페이는 2023년에 결제 시도 시 데이터를 불러오지 못해 결제가 진행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해 일부 이용자가 앱을 삭제한 뒤 재설치하는 불편을 겪었다.
  • 이재명 “당선되면 총리·비서실장·수석 인선 가장 먼저 하겠다”

    이재명 “당선되면 총리·비서실장·수석 인선 가장 먼저 하겠다”

    “투표로 내란 종식, 빛의 혁명 완수”차기 정부 인선 기준엔 ‘능력’ 강조“트럼프와 협상? 필요땐 가랑이라도”수평적 당정·소규모 언론 소통 약속“30조 이상 추경·상법 2~3주 내 처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6·3 대선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대통령 당선 시 향후 인사 문제와 관련해 “일반적으로 말하면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이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수석들”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현장 유세 장소인 서울 여의도 광장에선 “빛의 혁명이 시작됐던 이곳에서 완수할 것”이라며 “6월 3일은 투표로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유튜브 ‘구교형의 정치비상구’에 출연해 “(당선되면) 당장 대통령실 구성원들을 정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 한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 성남주민교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능력을 인선 기준으로 강조했다. 이 후보는 “수십 년 전에 실수했다고 해서 반성하고 새로운 삶을 사는 사람들의 기회를 박탈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선대위는 통합의 가치 속에 많은 분과 함께하려고 노력했다”며 “당내에서도 작은 차이를 넘어 (함께)해 줬고 권오을 전 의원,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이석연 전 법제처장 등이 함께해 줬다. 앞으로 국정에서도 역할을 함께 나눠 가며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날 저녁 CBS 유튜브 ‘박재홍의 한판승부’ 인터뷰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상 협상이 “당장 닥칠 가장 큰 현안”이라고 했다. 그는 상대국 정상을 압박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스타일에 대해 “강대국이 하는 일종의 정치 행태인데 피할 수는 없지 않나”며 “어떤 수모든 강압이든 제 개인 일이 아니고 국민 모두를 위한 거니까 필요하면 가랑이 밑이라도 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소통 강화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유튜브에서 “직접 소통을 최대한 많이 할 생각이고 주요 언론 중심이 아니라 ‘소규모’ 언론들에도 공평하게 기회를 줄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수사와 기소 주체가 (검사로) 똑같으니까 기소하기 위한 수사가 가능해지는데 견제가 필요하고 정상적으로 돌려놔야 한다”며 검찰개혁 의지를 보였다. 이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대국민 소통을 위해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을 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도어스테핑 방식이 타당한지 잘 모르겠다”며 “기자간담회 등의 기회를 갖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정 관계에 대해선 “당정 관계도 수평적이고 일상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했다. 경제 회복을 1순위 과제로 꼽은 이 후보는 당선이 된다면 ‘1호 지시’로 경제 상황 점검을 하겠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 현장 유세에서도 “첫째로 내수경기 진작을 포함한 경제를 살리는 일부터 시작하겠다”며 “대통령이 직접 챙기고 지휘하는 비상경제대응 TF(태스크포스)를 곧바로 구성하고 실행 가능한 단기 응급처방은 물론이고 중기적, 장기적 대응책을 확고하게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 “체질을 바꿔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진짜 성장’으로 나아가겠다”며 경제 불균형을 해소하고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경기 광명시 유세에선 당선되면 30조원 이상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을 신속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재계에서 우려하는 상법 개정과 관련해 이 후보는 한겨레TV 인터뷰에서 “상법 개정은 한두 달 안에, 한 달도 안 걸릴 것”이라며 “2~3주 안에 처리할 것이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 안 하면 된다”고 했다. 그는 “국회에서 이미 한 번 (통과) 했으니까 좀더 보완해서 세게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주식시장에서 부정 거래는 최고형으로 확실히 다스린다”고 했다. 이어 서울 강서구 유세에서는 상법 개정에 대해 “거부권 행사할 사람이 이제 없어졌다”며 “(국회에서) 빨리빨리 해서 보내라. 바로 사인해 버리겠다”고 신속한 개정안 공포를 약속했다.
  • ‘사의 표명’ 이창수 지검장, 퇴임 여부는 대선 이후에 결정될듯

    ‘사의 표명’ 이창수 지검장, 퇴임 여부는 대선 이후에 결정될듯

    지난달 전격 사의를 표명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의 퇴임 여부가 6·3 대선 이후에 결정될 전망이다. 이 지검장은 당초 대선 하루 전인 2일 퇴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표 수리 절차가 진행되지 못해 대선 당일까지 근무하게 됐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지검장은 대선 당일인 오는 3일에도 선거 관련 상황을 지휘하고 보고받으며 근무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휴일이니 이 지검장이 청사로 출근은 안 하지만 선거 상황까지는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지검장은 지난달 20일 건강상 이유로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 지검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무혐의 처분한 일로 국회에서 탄핵 소추됐다가 헌법재판소의 기각 결정으로 업무에 복귀한 지 두 달여 만이다. 이 지검장 아래에서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 사건 수사를 지휘해 온 조상원 중앙지검 4차장검사도 같은 날 사의를 표명했다. 두 사람은 2일에 퇴직할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법무부는 2일까지 이 지검장과 조 차장검사의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중앙지검도 이날까지 이 지검장의 퇴임식 일정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검장과 조 차장검사의 사직서 수리 여부는 대선 이후 출범한 새 정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삼성페이 오류 4시간만에 정상화…“실물카드 없었으면 큰일날뻔”

    삼성페이 오류 4시간만에 정상화…“실물카드 없었으면 큰일날뻔”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에 결제 오류가 2일 오전 발생했다가 약 4시간 만에 정상화됐다. 한국 성인 60% 이상이 사용하는 서비스로 알려진 만큼 이용자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0시 22분 삼성월렛 애플리케이션(앱) 공지사항을 통해 “카드 결제 및 등록 시도 시 오류가 발생하던 현상이 해소돼 정상 사용이 가능하다”며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6시 20분쯤부터 복구 작업에 착수했으며, 이번 장애는 일부 카드사와의 전용선 네트워크 문제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복구까지는 약 4시간이 걸렸다. 삼성페이는 스마트폰을 통해 신용카드와 각종 결제 수단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지난해 3월부터 디지털 키, 탑승권, 티켓, 모바일 신분증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한 ‘삼성월렛’으로 통합 운영되며, 단순 결제를 넘어 통합형 디지털 지갑으로 기능이 확대됐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의 지난해 9월 통계에 따르면 간편결제 앱 중 삼성월렛의 사용률(중복 허용 기준)은 61.5%나 됐다. 이날 복구 전까지 지문 인식이나 비밀번호 입력을 통해 결제를 시도할 경우 ‘삼성월렛을 사용할 수 없음. 나중에 다시 시도해 주세요’라는 알림창이 뜨며 인증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았다. 다만 지문 인식을 반복 시도한 일부 이용자는 간헐적으로 결제에 성공한 사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출근 시간대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가 이어졌다. 직장인 윤모(39)씨는 “출근 전에 커피를 사러 전문점에 들렀는데 결제창으로 넘어가지 않아 당황했다”며 “실물 카드가 없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말했다. 삼성페이는 2023년에 결제 시도 시 데이터를 불러오지 못해 결제가 진행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해 일부 이용자가 앱을 삭제한 뒤 재설치하는 불편을 겪었다. 지난달 16일에도 네트워크 장비의 일시적인 문제로 결제 오류가 발생했으나 당시에는 약 3분 만에 복구된 바 있다.
  • [길섶에서] 복장 간소화

    [길섶에서] 복장 간소화

    여름철 복장 간소화는 오뉴월의 단골 뉴스다. 정부청사 앞에서 노타이 차림 공무원들이 시원한 표정으로 웃는 사진. 알고 보면 이 모습엔 유구한 역사가 있다. 1996년 에너지 절약 운동의 일환으로 정부는 공무원들에게 넥타이를 풀라고 했다. 일률적 복장을 지양하는 분위기까지 가세해 넥타이에서 시작한 간소화가 남방, 티셔츠, 면바지로 이어졌다. 민간에선 ‘비즈니스 캐주얼’이란 이름으로 자리잡았다. 자유 속에 암묵의 선이 있다. 반바지나 샌들 차림으로 출근하는 공무원이 생길까 봐 ‘품위를 해치는 복장’ 논쟁이 발생한다. 주요 대기업들에서도 ‘룰 아닌 룰’이 생기기도 한다. 너무 스포티한 스니커즈는 곤란하고, 타사 브랜드의 티셔츠를 대놓고 입는 것도 눈치가 보인다. 그러고 보면 간소화란 이름이 무색할 만큼 집체적인 정책인 것도 같다. 자유롭게 입되 선을 지키라는, 개인에게 눈치의 책임을 전가하는 역설이다. 올여름에는 복장뿐 아니라 타인의 옷차림을 재단하는 시선의 간소화도 이뤄지기를. 진정한 자유는 넥타이를 푸는 게 아니라 편견을 푸는 데서 시작되니까.
  • 출근길 지하철 방화, 시민들이 참사 막았다…“깜깜한 선로 달려”

    출근길 지하철 방화, 시민들이 참사 막았다…“깜깜한 선로 달려”

    “뛰어요!” “나가야 해요!” 지난달 31일 아침, 서울 지하철 5호선을 타고 출근하던 김모(26)씨는 마포역을 앞두고 겁에 질린 승객들이 열차 한쪽에서 우르르 달려오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매캐한 냄새가 코를 찌르자 김씨도 그대로 일어나 함께 뛰었다. 전동차 끝 칸으로 모여든 사람들은 울먹이며 가족에게 전화를 걸었다. 열차가 멈추자 한 시민이 “대피해야 한다”며 전동차 문을 열었다. 김씨는 “깜깜한 지하선로를 시민들과 함께 무작정 달렸다”고 전했다. 60대 남성이 서울 지하철 5호선 전동차에 불을 질러 승객 400여명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년 전 ‘대구 지하철 참사’와 닮은 사건이지만, 이번 방화는 23명이 연기흡입 등 병원으로 이송된 것 외에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 기관사와 승객들이 안전 수칙에 맞춰 신속하고 차분하게 대응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①시민들의 신고와 침착한 대처 경찰과 소방, 목격자 등에 따르면 불은 31일 오전 8시 43분 여의나루역∼마포역 사이 터널 구간을 달리던 열차의 네 번째 칸에서 시작됐다. 방화 피의자인 60대 남성 A씨는 약 2ℓ짜리 통에 인화성 물질로 추정되는 액체를 담아 열차에 탑승한 후 별안간 바닥에 액체를 뿌렸다. 이후 라이터형 토치로 옷가지 등에 불을 붙였다. 순식간에 객실이 연기로 가득 찬 상황에서도 승객들은 다른 칸으로 달려 이동하는 한편 비상 통화 장치로 기관사에게 발 빠르게 상황을 알리고 객실 의자 하단에 있는 비상 개폐장치를 이용해 열차 문을 열었다. 이후 터널로 나온 승객들은 선로를 따라 한 줄로 질서 있게 걸으며 대피했다. 승객들은 휴대전화 손전등을 비춰 주며 서로를 도와주었다. ②28년차 기관사의 책임감 있는 대응 홀로 전동차를 운행하던 28년차 베테랑 기관사는 상황을 파악한 후 차분하게 전동차를 정차시켰고, 곧바로 불이 난 장소로 향했다. 그는 승객들과 소화기로 불을 끈 뒤 승객들을 모두 대피시켰다. 그는 연기 흡입으로 어지러운 상태에서도 5호선 정상 운행을 위해 애오개역까지 열차를 옮긴 후에야 병원을 찾았다. 김진철 마포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열차에 진입했을 당시 기관사와 승객이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③전동차의 불연성 소재 대구 지하철 참사를 계기로 전동차 내장재가 불연성이나 난연성 소재로 교체된 점도 참사를 막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서울교통공사는 2003년 9월부터 단계적으로 전동차 골격과 바닥재, 객실 의자를 불에 타지 않는 스테인리스 등으로 교체했다. 지하철 1량이 일부 소실되고 2량으로 그을음이 번지는 데 그쳤다. 재산 피해액은 3억 3000만원으로 추산된다. A씨는 지하철 선로를 통해 들것에 실려 여의나루역으로 나오다 경찰에 검거됐다. A씨의 손에 유독 그을음이 많은 걸 경찰이 의심하고 추궁하자 범행을 인정했다. A씨는 경찰에 “이혼소송 결과에 불만이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점검반을 편성하고 주요 시설을 점검 중이다. 서울교통공사가 담당하는 1∼8호선 276개 전 역사와 열차, 차량기지 등을 대상으로 경찰과 협력해 특별 경계근무를 운영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선거 기간 유세 등으로 인한 인파 밀집 지역이나 각종 축제와 행사장 등에 대한 시민 안전 활동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 “출근했다며?”…남편 ‘평일 불륜’ 폭로한 ‘이 물건’ 뜻밖의 정체

    “출근했다며?”…남편 ‘평일 불륜’ 폭로한 ‘이 물건’ 뜻밖의 정체

    영국의 사립탐정들이 배우자의 외도를 의심할 때 문자 메시지나 전화 기록, 소셜미디어(SNS) 대화 기록을 확인하는 대신, 전동 칫솔이나 슈퍼마켓 로열티 앱 등 일상에서 쉽게 간과할 수 있는 디지털 단서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3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ARF 탐정사무소의 수석 조사관 폴 존스는 최근 한 여성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 여성은 가족 모두가 사용하는 스마트 전동 칫솔 앱을 설치하여 아이들의 양치 습관을 관리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남편의 양치 시간이 업무 시간과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남편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가 넘은 시간에도 집에서 양치질을 했고, 이는 “출근했다”는 주장과는 명백히 다른 정황이었다. 실제로 그는 3개월간 금요일마다 출근하지 않고 집으로 연인을 불러들였으며, 가족이 모두 외출하는 틈을 이용해 불륜을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다. 폴 존스는 “데이터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모든 기록은 시간과 위치가 정확하게 남아 있으며, 배우자의 주장과 일치하지 않는다면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배우자의 불륜을 의심하는 이들에게 “기기 데이터를 꼼꼼히 살피라”고 조언했다. 실제 폴 존스는 음성비서, 스마트워치, IoT 칫솔, 전기차 주행 기록 등도 외도 탐지에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기기들은 사용자의 일상적인 활동을 기록하며,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15년 이상 불륜을 저지른 사람을 찾아내는 일을 해 온 또 다른 탐정인 아론 본드는 사람들이 자주 간과하는 ‘멤버십 앱’에 주목했다. 그는 “왓츠앱이나 문자보다 더 유용한 것은 슈퍼마켓 포인트 앱”이라며, 테스코 클럽카드 같은 프로그램에 기록된 구매 내역이 의심 정황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 남성은 “친구와 있었다”고 말했지만, 포인트 앱을 통해 전혀 다른 지역에서 물건을 구입한 정황이 드러나 거짓말이 발각됐다. 이러한 사례는 멤버십 앱이 단순한 구매 내역 이상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탐정들은 “배우자의 외도를 의심하는 사람들에게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단서를 찾을 수 있다”면서 “전화 습관 변화, 늦은 귀가 등 전형적인 경고 신호 외에도 디지털 데이터가 불륜을 밝혀내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사생활 침해나 불법 감시 논란에 대해서는 정서적·법적 위기를 피하려면 투명한 소통과 합법적 조사를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의심이 들 경우 기기나 앱의 데이터를 확인하기 전에 배우자와의 대화를 통해 신뢰를 회복하려는 노력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배우자의 외도를 의심할 때 전통적인 방법 외에도 다양한 디지털 단서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을 사용할 때는 법적·윤리적 측면을 충분히 고려하여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 김영록 전남도지사·윤병태 나주시장, 나주서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

    김영록 전남도지사·윤병태 나주시장, 나주서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

    “투표는 권리이자 책임입니다. 한 표, 꼭 행사해 주세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30일 오전,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윤병태 나주시장이 나주시 빛가람혁신도시 한전KDN 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두 단체장은 환한 표정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네며 “소중한 한 표로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 달라”고 참여를 당부했다. 출근길 시민들은 손을 흔들며 화답했고, 현장 분위기는 활기차고 친근했다. 유쾌한 농담도 분위기를 더했다. 김 지사가 “가까이 오면 집회 신고를 해야 하니 좀 떨어져라”고 말하자, 윤 시장은 웃으며 “신고 안 하면 안 됩니까?”라고 응수했다. 두 사람은 과거 전남도지사와 정무부지사로 함께 일한 인연이 있어 자연스러운 친밀감이 묻어났다. 캠페인을 마친 뒤 김 지사와 윤 시장은 “투표는 민주주의의 출발점이자 국민의 권리이며 책임”이라며 “많은 도민과 시민들이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사전투표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전국 투표소에서 실시되며, 본투표는 오는 6월 3일 진행된다.
  • 새벽 오픈런, 점심시간 쪼개서… 사전투표 둘째날도 뜨거운 투표 열기

    새벽 오픈런, 점심시간 쪼개서… 사전투표 둘째날도 뜨거운 투표 열기

    21대 대선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전국 각지의 투표소 앞은 하루 종일 시민들의 줄이 길게 이어졌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할 정도로 유권자들이 투표소로 몰리면서 투표를 위해 30분 넘게 기다리는 이들도 많았다.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주민센터 앞은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오전 6시 이전부터 ‘오픈런’을 하는 유권자들이 많아지면서 대기 줄이 길어졌다. 4층 투표소에서 시작된 대기 줄은 1층 계단을 가득 채우고 투표소 밖까지 이어졌다. 직장인 최모(32)씨는 “첫날에도 사람이 많았다고 해서 출근하기 전에 와서 투표하려 했다”며 “이 정도로 줄이 길 줄은 몰랐다”고 했다. 황모(41)씨는 “새로 뽑히는 대통령은 정치적으로 갈등을 빚기보다는 경제를 살리는 데 주력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종로구·영등포구·강남구 등 사무실이 밀집한 지역의 투표소는 오전 11시가 넘어서자 점심시간을 쪼개 나온 직장인들이 대거 몰렸다. 종로구 청운효자동 투표소에서 20분 넘게 기다려 투표한 직장인 이재성(35)씨는 “높은 투표 열기를 보고 정치권이 반성했으면 한다”며 “새로운 대통령은 국민의 바람을 잘 담아 제대로 된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생애 첫 투표를 했다는 대학생 변서영(20)씨는 “청년을 위한 정책이 많아졌으면 한다”고 했고, 자영업자 김유열(59)씨는 “새 대통령은 소상공인을 살릴 수 있는 대책을 많이 시행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선거관리위원회 건물에 무단 침입하거나 벽보에 불을 지르는 등 사건과 각종 신고도 이어졌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3시 50분쯤 구로구 선거관리위원회 건물에 무단 침입한 50대 남성과 60대 여성을 건조물 침입 혐의로 체포했다. 이들은 ‘사전투표함을 감시해야 한다’며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건물에 들어와 사무실 문 앞에 누워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북구에서는 이날 오전 4시 33분쯤 이재명 후보 벽보에 불을 지른 여성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전날 ‘투표용지 반출’ 사건이 발생한 서대문구 옛 신촌동 주민센터에는 오전 한때 유튜버들이 모여들면서 소란이 일었다. 유튜버 5명은 오전 10시부터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부정선거 사형”, “대선 무효” 등을 외쳤다. 결국 경찰이 출동하자 유튜버들은 오전 10시 45분쯤 자리를 떠났다.
  • 일면식 없는 40대 살해 후 빼앗은 돈으로 로또 산 김명현 ‘징역 30년’

    일면식 없는 40대 살해 후 빼앗은 돈으로 로또 산 김명현 ‘징역 30년’

    평소 알지 못하는 40대 남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후 빼앗은 돈으로 로또 복권을 산 김명현(43)이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박진환 부장판사)는 30일 김 씨에 대한 강도살인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김 씨는 도박 등으로 1억원가량 빚을 지고 있던 지난해 11월 8일 오후 9시 40분쯤 충남 서산시 한 공영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자동차에 탄 피해자를 뒤따라 차 뒷좌석으로 들어가 흉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인근 수로에 버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도박 중독으로 재산을 탕진해 궁핍한 상태에서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고, 생면부지의 피해자에게 치명적인 상해를 가한 뒤 살아있는 피해자를 유기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피해자로부터 빼앗은 13만원으로 담배나 로또를 사고 범행 다음 날 태연하게 직장에 출근하는 등 조금의 죄책감도 찾아볼 수 없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 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한 검찰은 “형이 너무 낮다”며 김 씨 측은 “형이 너무 무겁다”며 각각 항소했으나 2심은 “원심 판단이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며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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