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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은보 신임 금감원장 취임 “금융감독 본분은 지원”

    정은보 신임 금감원장 취임 “금융감독 본분은 지원”

    “금융시장과의 활발한 소통을 부탁드립니다.” 6일 취임한 정은보 신임 금융감독원장은 취임사에서 ‘법과 원칙에 기반을 둔 금감원의 역할’과 함께 소통을 강조했다. 전날 금융 당국의 두 수장인 금융위원장과 금감원장이 동시에 교체됐고, 정 원장은 이날부터 업무를 시작하게 됐다.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청문회를 통과한 뒤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이례적으로 동시에 임명된 두 사람은 경제 관료 출신으로 행정고시 28회 동기다. 그동안 엇박자를 내왔던 금융위와 금감원의 갈등 관계가 완화되고, 각종 현안에서 한목소리를 낼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정 원장은 취임사에서 “법과 원칙에 기반한 금융감독이 공감을 얻기 위해서는 현장의 고충과 흐름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며 “금융감독의 본분은 규제가 아닌 지원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와 업계 의견 수렴, 각 분야의 전문가 조언 반영을 강조하면서 “민간에 대해 금융감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자로서 사후 교정뿐만 아니라 사전 예방에도 역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원장은 현재의 금융환경에 대해 “아직 실물경제 회복을 위한 금융지원이 절실하면서도 과도한 민간부문 부채를 관리해야 하는 녹록지 않은 금융환경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면서 “법과 원칙에 기반한 금융감독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용적 측면뿐만 아니라 절차적 측면에서도 법적 안정성과 신뢰보호에 기초한 금융감독이 돼야 하겠다”며 “사후적인 제재에만 의존해서는 금융권의 협력을 이끌어내기 어렵고 결국은 소비자 보호에도 취약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석헌 전 금감원장의 주요 철학이기도 했던 ‘금융소비자 보호’도 강조했다. 정 원장은 다음달 본격적인 시행을 앞둔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대해 “금융회사들의 준법에 애로가 없는지 점검하고 취약 요인은 적극 해소해 나가야 하겠다”며 “금융시장의 급격한 혁신과 변화로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필요한 금융 인프라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고 후보자도 이날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우리 금융시장·금융시스템의 안정, 자산시장 과열 문제에 대응해나가야 할 것이며 가계부채 관리를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과제를 가계부채 관리로 꼽은 고 후보자는 “가계부채 대책 추진 과정에서 효과를 더 높일 방안이 무엇인지도 계속 고민하겠다”고 했다. 2016년과 지난해 4월 두 차례 금통위원으로 임명되며 연임에 성공한 금통위원 출신인 고 후보자는 지난달 15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유일하게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올려야 한다는 소수의견을 낸 매파 인사다. 이에 따라 가계부채 관리 기조가 강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고 후보자는 이에 대해 “소수의견은 통화정책과 관련한 소수의견이며, 가계부채 관리와 관련한 거시 경제 건전성 정책은 금융위원회에서 수행해왔다”며 선을 그었다. 고 후보자는 다음달 종료되는 소상공인 부채 만기 연장·이자상환 유예와 관련해선 “실물경제, 방역상황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고 생각한다”며 “9월까지니까 좀 더 상황을 보면서 방안을 만들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관리대책에 대해서는 “굉장히 중요한 이슈이고, 시간도 많지 않아 9월까지 여러 방안에 대해 심사숙고해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금감원과의 관계에 대해선 “정 원장과 이미 통화했으며 서로 잘 협력하겠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한 몸처럼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CNN, 백신 안맞은 직원 해고…빅테크 기업은 출근 연기

    CNN, 백신 안맞은 직원 해고…빅테크 기업은 출근 연기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확산하는 미국에서 기업들도 속속 방역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가 하면 사무실 출근도 연기한다. 미국 대표 방송사인 CNN은 백신을 맞지 않고 출근한 직원 3명을 사내 규정 위반으로 해고했다고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전했다. CNN은 사무실 또는 현장에서 일하는 모든 직원이 의무적으로 백신을 접종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 5일 제프 저커 CNN 사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공지에서 지난주 백신 접종을 하지 않고 사무실에 출근한 직원 3명을 해고했으며,“백신 접종 의무화 방침을 엄격히 적용할 것”이라고 알렸다. 앞으로 몇 주안 동안 CNN방송 모회사인 AT&T의 워너미디어는 공식적으로 직원들에게 백신 접종 증명을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직원들이 다음달 사무실로 복귀하게 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 재확산으로 10월까지 미루기로 했다. 다른 대기업들도 사무실 출근 재개 시점을 속속 뒤로 미루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회사 아마존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내년 1월 첫째주부터 사무실 출근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아마존은 미국과 몇몇 국가 직원들에게 9월 7일부터 현장 근무를 대부분 재개하겠다고 통보했는데, 델타 변이의 유행으로 곳곳에서 감염자가 급증하자 출근 계획을 4개월 늦추기로 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도 최근 사무실 출근 계획을 10월로 늦춘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은 직원들에게 백신 접종을 강제했고, 애플은 매장 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 CNN, 백신 접종 않고 사무실 출근한 직원 3명 해고

    CNN, 백신 접종 않고 사무실 출근한 직원 3명 해고

    미국을 대표하는 방송사인 CNN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채 출근한 직원 3명을 사내 규정 위반을 이유로 해고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CNN은 사무실 또는 현장에서 일하는 모든 직원이 의무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 5일 제프 저커 CNN 사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공지에서 지난주 백신 접종을 하지 않고 사무실에 출근한 직원 3명을 해고했으며, “백신 접종 의무화 방침을 엄격히 적용할 것”이라고 알렸다. 앞으로 몇 주안 동안 CNN방송의 모회사인 AT&T의 워너미디어는 공식적으로 직원들에게 백신 접종 증명을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CNN방송은 코로나19 재확산을 고려해 당초 다음 달 7일 예정했던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오는 10월 초중순으로 연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 빅테크5, 팬데믹에도 압도적 깜짝실적… 고속성장 이어 가나

    빅테크5, 팬데믹에도 압도적 깜짝실적… 고속성장 이어 가나

    “자본주의 역사상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이 오늘날 빅테크들처럼 빠르게 성장한 적은 없었다.”미국의 주요 매체 악시오스가 지난달 애플, 페이스북, 알파벳(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소위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를 마친 후 내놓은 평가다. 실제 5대 빅테크 기업은 각각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보고한 아마존을 제외하고 모두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였는데 매 분기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이익 증가를 보이는 몬스터급 실적을 기록해 왔기 때문에 더이상 놀랍지 않은 놀라운 실적이었다. ●5대 기업 2분기 매출액 작년보다 21~61% ‘쑥’ 애플의 2분기 매출(애플의 회계 방식으로는 3분기)은 전년 동기(YoY) 대비 36% 성장한 814억 1000만 달러(약 94조원), 알파벳은 61.6% 증가한 618억 8000만 달러(약 71조 2238억원), MS는 21% 증가한 461억 5000만 달러(약 53조원), 페이스북은 56% 늘린 290억 8000만 달러(약 33조 5500억원)를 기록했다. 아마존이 빅테크 기업 중에는 마지막 실적발표를 했는데 매출이 1130억 8000만 달러(약 129조 6500억원)에 달했음에도 전년 동기에 비해 27%‘밖에’ 성장을 못해, 주가가 급락했다. 지난 분기는 41% 성장했기 때문에 기대가 컸다. 매출이 1000억 달러를 넘는 기업이 전년 동기에 비해 27% 성장했다고 성장 둔화 우려로 인해 주가가 떨어지는 현상이 벌어졌다. 매출이 아닌 ‘이익’을 놓고 봐도 비현실적 숫자가 나온다. 5대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은 지난 2분기에 순익으로만 750억 달러(약 86조 2125억원)를 벌어들였다. 애플이 217억 달러, 알파벳 185억 달러, MS 165억 달러, 페이스북 104억 달러, 아마존 77억 달러의 수익을 챙겼다. 지난 분기에 실리콘밸리 빅테크 5형제들은 하루에 10억 달러(약 1조 1495억원)의 수익을 낸 것이다. 한 분기(3개월)에 조 단위, 아니 수십조원을 훌쩍 뛰어넘는 매출과 이익을 올리고 있어서 ‘비현실적’이란 생각이 든다. 5대 빅테크 기업 외에 전기차 기업 테슬라와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등 인터넷 서비스가 아닌 ‘실물’을 만드는 기업의 매출과 이익을 합치면 규모가 커진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최근에 우주여행을 다녀왔는데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은 지구가 아닌 ‘우주’에서 사업을 하는 느낌이 들 정도다. 통상 회사 규모가 커지면 성장 속도가 둔화하는 건 자연스런 현상이다. 하지만 빅테크들은 ‘성장 속도’ 둔화를 용납하지 않았다. 2017년까지만 해도 애플과 MS, 알파벳, 페이스북의 시가총액을 합쳐도 2조 달러가 채 안 됐다. 하지만 오늘날 빅테크 기업의 시가총액은 9조 3000억 달러에 달한다. 뉴욕타임스 분석에 따르면 빅테크 5개 기업의 시가총액은 월마트, JP모건 등을 포함, 미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27개를 합친 것보다 크다. 애플의 분기 수익은 델타,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 팬데믹 기간 재앙에 가까운 실적을 보인 미국 5대 항공사의 ‘연간’ 수익을 합친 것의 2배나 많았다. 구글의 광고 매출은 모든 미국인이 1년간 소비한 석유 구매 비용보다 많았으며 베이조스의 재산은 세계 2억명의 인구에게 아이폰 1대씩을 선물해도 돈이 남는다.●팬데믹 기회 삼아 미친 듯이 인재 채용 열 올려 빅테크 기업들이 급격한 ‘외부 환경’ 변화로 인해 받은 충격은 다른 기업들과 같았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재택근무에 돌입했고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제품 공급과 공급망에 차질을 빚었으며 직원을 제때 구하지 못해 임금을 올려 줘야 했다. 애플은 모든 애플 스토어의 문을 닫아야 했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 ‘우주 괴물’급 성장을 기록할 수 있었을까?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비결은 ‘플랫폼 장악’이다. 우선 지난 10년 동안 디지털 플랫폼을 장악한 결과가 매출과 이익을 기하급수적으로 올릴 수 있었다. 모든 비즈니스가 ‘디지털 비즈니스’가 됐고 모바일, 클라우드 컴퓨팅 등 각 사업 영역에서 컨슈머부터 인프라까지 모두 확보했다. 지난 2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일등 공신이 바로 ‘광고매출’이라는 점이 이 현상을 증명한다. 페이스북과 구글은 전년 대비 각각 55%, 68%의 광고수익을 올렸고 페이스북, 스냅쳇, 트위터, 링크드인, 유튜브와 구글은 모두 2분기 사상 최대 광고매출을 기록했다. 애플조차 광고매출이 포함된 서비스 부문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팬데믹이 디지털 플랫폼으로의 장기적 전환을 가속화했고, 백신 보급으로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광고집행을 하는 기업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빅테크들은 이러한 변화의 이점을 누릴 수 있는 독보적 위치에 놓여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인재의 힘이다. 최근 실리콘밸리에서 만났거나 화상으로 접촉한 인재들의 특징은 “회사에 가 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이 인재들이 미국 또는 전 세계 각지에서 오고 있다. 젊고 유능한 인재일수록, 소위 난다 긴다 하는 인재일수록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에 취업하길 원한다. 연봉과 보너스를 두둑이 주고 직원 복지 혜택은 어느 회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풍부하며 수평적 의사결정을 중시하고 근무 환경도 젊은 인재 중심으로 이뤄져 있다. 과거엔 이 기업들에 취업하려고 미국으로 가야 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이제는 ‘화상’으로 일할 수 있고 화상으로 면접을 보고 입사할 수 있다. 인재를 전 세계에서 구하기 시작한 것이다. 빅테크 기업의 입사지원서도 ‘전 세계’에서 날아온다. 더이상 미국 실리콘밸리로 갈 필요가 없이 자신의 집이나 지역에서 일할 수 있다. S급 인재 1명이 1만명을 먹여살린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빅테크 기업들이 팬데믹을 기회 삼아 ‘미친 듯이’ 인재를 뽑고 있다. 아마존은 2022년에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을 고용하는 회사가 될 예정이고 구글과 페이스북은 아직은 아무도 출근하지 않는 사옥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빅테크 기업들은 시가총액도 크고 직원도 많지만 여전히 ‘스타트업’처럼 판단하고 행동했다. 의사결정이 그 어떤 기업보다 빨랐다. 코로나 팬데믹이 닥치자 핵심 사업을 빠르게 전환(페이스북은 커머스, 애플은 서비스, 구글은 유튜브, MS는 B2B 클라우드)했으며 규모가 커질수록 ‘작고 빠르게’ 움직였다. ●칩 부족·공급망 붕괴, VR기기 생산·배포 차질 수년 전에 실리콘밸리 기업들을 일반 테크 기업이 아닌 ‘빅’테크 기업으로 불렀을 때 ‘빅’은 크다는 의미였다. 하지만 이제 ‘빅’이란 말조차 작아 보인다. ‘메가테크’로 불러야 할까? 올 하반기, 그리고 2~3년 후에도 실리콘밸리 기업들은 지금의 압도적 위상을 차지할 수 있을까? 몇 가지 변수가 있다. 우선 팬데믹 붐이 끝났다는 점이다. 팬데믹 자체가 끝났다는 말은 아니지만 ‘붐’이 끝났다는 것이다. 델타 변이가 확산됐음에도 미국인들은 이미 행동과 소비 양식을 바꾸기 시작했다. 지난해처럼 ‘경제봉쇄’가 이뤄지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다. 팬데믹 ‘붐’을 이끌었던 전자상거래(e커머스)에서부터 비즈니스의 변화가 시작됐다. 아마존 최고재무책임자(CFO) 브라이언 올사브스키는 2분기 실적발표에서 5월 중순부터 전자상거래 매출 성장이 30~40% 범위에서 10%대 중반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은 팬데믹 기간 ‘쇼핑’을 물건을 사는 행위가 아니라 ‘엔터테인먼트’의 일부로 느꼈다. 팬데믹 위험이 줄어들자 온라인 쇼핑을 멈추고 여행, 레스토랑, 이벤트 참석까지 소비 패턴을 바꿨다. 즉 정상으로 돌린 것이다. 애플의 맥(Mac) 판매도 지난 분기 16%, 아이패드는 12% 성장을 기록했다. 이것도 ‘예년 수준’으로 돌아간 것이다. 팬데믹 기간엔 70~79%씩 성장했다.부품 부족 현상이 계속되는 점도 빅테크 기업에는 변수다. 애플, MS,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 등은 최근 자체 칩 개발을 서두르고 있었다. 여기에 애플의 아이폰, 구글의 픽셀폰, MS의 서피스 등 하드웨어 판매도 칩 부족 현상에 영향을 받게 된다. 물론 빅테크 기업들만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차세대 제품’ 개발에 악영향을 준다. 실제로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5년 후 소셜미디어 회사에서 ‘메타버스’ 회사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서는 가상현실(VR) 기기 오큘러스 퀘스트 판매를 늘려야 한다. 하지만 칩 부족 현상과 일부 공급망 붕괴로 생산과 배포에 차질을 빚고 있다. 원래 폭발적 수요에 맞게 공급이 이뤄져야 하는데 공급이 제때 되지 않자 아예 구매를 포기하는 소비자도 생겨났다. 페이스북은 애초 올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던 오큘러스 퀘스트 차기 버전을 내년으로 미루기로 했다. 이것도 부품 부족 현상의 영향을 받은 결정이다. 마지막으로 조 바이든의 백악관 그리고 미 행정부, 의회가 똘똘 뭉쳐 빅테크 기업들을 견제하고 ‘해체’할 수 있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도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하반기에 어떤 법안이 하원에 제출되고 통과되느냐에 따라 사업 방향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더밀크 대표
  • [김선영의 의(醫)심전심] ‘맞춤형’ 진단서/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

    [김선영의 의(醫)심전심] ‘맞춤형’ 진단서/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요청하는 직장제출용 진단서의 내용은 크게 두 가지로 갈린다. 한 가지는 치료를 통해 건강을 회복하는 데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는 내용이다. 대개 질병으로 인한 휴직기간을 연장하기 위한 목적이다. 사실 정확한 시간을 예측하기는 어려우므로 관련 연구 결과를 참고하거나 경험을 바탕으로 쓰기는 하지만, 모든 부작용이 사라지고 완벽하게 질병 전의 몸 상태로 돌아올 수 있는 기준점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데 대개 이런 진단서를 받아 가는 이들은 대기업 사원, 공무원, 교사, 기타 전문직 등 선망의 대상인 정규직 종사자들이다. 반면 ‘업무에 지장이 없다’는 진단서를 받아 가려는 사람들이 다른 한편에 있다. 이들은 치료를 받으면서도 일을 해야 하는 사람들이다. 주로 중소기업에 근무하거나 계약직, 일용직에 종사하는 분들이다. 사실 항암치료는 약제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직장 일을 병행하면서 견뎌 내기는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쉴 수가 없다. 똑같은 치료를 받고 있고 부작용의 정도도 비슷한 두 사람이 있는데 한 사람에겐 회복에 6개월이 걸리므로 그때까지 ‘안정가료를 요한다’고 쓰고, 다른 한 사람에겐 ‘전신상태 양호하여 업무에 지장이 크지 않다’고 쓰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물론 항암치료의 부작용은 1단계부터 4단계까지 중증도를 평가하는 객관적 기준이 있다. 2, 3단계를 넘어가는 부작용을 겪는 이에게 직장생활에 문제가 없다는 진단서를 써줄 수는 없다. 그러나 1단계 정도의 부작용은 직장생활을 하는 것이 절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니, 걱정은 되지만 환자가 원하면 ‘업무가 가능하다’고 쓰는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더 쉬어야 한다’고 쓴 진단서는 거짓일까. 항암치료 중인 환자에게 ‘당신은 경미한 부작용만 있으니 어서 일을 해야 한다’고 내몰 수는 없는 일이다. 장기적 부작용은 또 다른 문제다. 지금은 괜찮아도 몇 달, 몇 년 후까지 피로나 손발저림이 지속돼 일을 하기 어려운 경우가 생긴다. 그래서 결국은 환자의 사정에 따라 ‘맞춤형’ 진단서가 나가게 된다. 유명인의 인터뷰에서 흔히 등장하는 “너무 과로한 나머지 몸이 상했고 의사가 반드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강력히 권고했다”는 내용을 보면 종종 의문이 생긴다. 위중한 상태가 아닌 한 그런 권고는 사회경제적 지위가 탄탄한 환자에게나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일을 쉬었을 때 빈곤의 나락에 떨어질 수 있는 환자라면 ‘반드시 쉬어야 한다’며 출근을 말릴 수가 있을까? 누구나 아팠을 때 일을 쉴 권리가 있다면 나는 ‘항암치료 중에는 가능하면 일을 쉬고 그 이후에는 몸 상태를 봐 가며 결정하자’는 모범답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진료실에서 마주하는 불평등의 맨 얼굴 앞에서 의학은 무력하다. 치료 중에도 일을 해야 하는 담장 바깥의 사람들과, 치료가 끝난 후에도 원하는 만큼 병가를 쓸 수 있는 담장 안쪽의 사람들에게 서로 다른 답을 내놓아야 하는 모순 앞에 자괴감을 느낀다. 2018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유급 병가를 규정하고 있는 기업은 전체의 7.3%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유급 질병휴직을 보장하는 비율은 6.1%로 더 적다. 상당수의 기업에서는 무급 질병휴직은 허용하지만 3개월 이내에 복귀하지 않을 시 해고 사유가 된다고 한다. 암 치료는 수술 후 회복에 최소 1개월, 그 이후 이어지는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에 3~6개월이 추가로 소요되니 실직은 피할 수 없는 미래인 셈이다.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질병 및 자가격리로 인해 직장을 쉬어야 하는 경우가 늘어났는데 반면 아파도 쉴 권리가 없는 이들의 고통 또한 더욱 심해지고 있음이 동시에 드러났다. 이번 기회에 감염병은 물론 암과 같은 만성질환으로 인한 병가와 휴직이 좀더 보편적인 권리로 자리매김되는 논의가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 박형준 부산시장, 서부산권 2집무실에서 첫 현장회의(종합)

    박형준 부산시장, 서부산권 2집무실에서 첫 현장회의(종합)

    부산시가 동부산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서부산권의 발전에 적극 나선다.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3일 오전 사상구 덕포동 서부산권 제2 집무실에서 첫 전략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제2 집무실로 바로 출근해 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는 등 현장회의를 열고 서부산권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어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 예정지인 학장동 현장을 방문했다.이날 회의에는 박시장을 비롯해 서부산권 정책 관련 담당 실국장 등이 참석했다.제2 집무실은 시장이 직접 서부산지역의 현안 사업들을 챙기고자 지난달 23일 사상구 덕포동 부산도서관 3층에 마련됐다. 이 집무실은 부산도서관 내 임시 업무공간을 재배치해 운영한다. 앞으로 서부산 현장 전략회의는 제2 집무실에서 격주로 열린다.서부산권의 주요 현안 및 정책 논의와 함께 현장 방문 등으로 진행된다. 부산의 동서 균형발전을 목표로 실질적인 서부산의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첫 보고는 ‘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이다. 사상공업지역은 1960년대 공업지역으로 지정돼 노동집약적 수출산업을 바탕으로 부산의 최대 공업지역으로 성장했었다.하지만 지금은 전통산업의 쇠퇴와 기반시설 노후화로 경쟁력을 잃어버린 노후 공업지역으로 전락했다. 시는 산업구조 재편을 통한 업종 고도화로 경제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도심형 산업 거점지역으로 조성하고자 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을 추진한다. 그동안 사상재생지구는 기반시설의 확충과 업종의 전환을 유도하는 등 공업지역 재생사업의 기틀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진행됐었다. 앞으로는 4차 산업혁명에 맞는 도시형 첨단제조업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등 디지털산업 및 영화, 게임, 미디어, 광고 등 문화미디어, 스타트업이 모인 도심 혁신지구로 조성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박시장은 보고회에 이어 동서균형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지를 방문했다. 사상재생지구 내 위치한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은 동부산에 집중된 공공시설을 서부산에 분산 배치하고, 임대 중인 공공기관을 한곳에 모아 효율적으로 기관을 운영하고자 건립하는 복합청사다. 지하 5층 지상 32층의 규모로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현재는 건설본부, 부산시설공단, 경제진흥원 등 18개 기관(부서)이 입주할 예정이나, 추후 부산연구원, 국제교류재단 등 23개 기관으로 입주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앞으로 월 2~3회 제2 집무실에서 에코델타시티, 가덕신공항 등 서부산의 핵심사업 및 다대소각장 개발, 위생사업소 현대화사업 등 지역별 현안사업 관련 회의를 개최하고,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사업들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 특허청 재택근무자 50% 이상…원격근무 환경 구축

    특허청 재택근무자 50% 이상…원격근무 환경 구축

    대전지역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특허청이 재택근무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05년 공공부문 최초로 재택근무를 도입한 특허청은 재택근무가 정착된 대표적인 기관이다.3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36%(628명)이던 재택근무자 비율이 8월 현재 51.8%(928명)로 확대됐다. 지난달 27일부터 대전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재택근무를 권장한 결과다. 재택근무자의 64.9%(603명)는 심사·심판부서, 35.1%(325명)는 정책지원 부서 근무자로 집계됐다. 특히 재택기간 전혀 출근하지 않는 전일 재택자가 44.3%(411명)에 달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재택근무자가 일주일에 최소 하루 이상은 출근해야 했으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제한을 폐지했다. 또 3인 합의심판도 출근 없이 화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심사관 재택근무 가능자는 단독으로 심사를 처리할 수 있는 역량 평가를 인정받아야 가능하다. 특허청은 전 직원이 재택근무를 해도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원격 근무환경을 구축했다. 재택근무자에 대해서는 전용 PC와 노트북·모니터 등 전산장비를 지급하고, 미공개 특허정보를 다루는 업무 특성상 암호화된 전산망을 활용하는 등 보안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재택근무 확대와 별도로 시차출퇴근제·근무시간 선택제 등 유연근무제도와 화상회의 등 비대면 근무환경도 적극 활용하도록 했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유행 등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재택근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박형준 부산시장, 서부산권 2집무실에서 첫 현장 회의

    박형준 부산시장, 서부산권 2집무실에서 첫 현장 회의

    부산시가 동부산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서부산권의 발전에 적극 나선다.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3일 오전 사상구 학장동 서부산권 제2 집무실에서 첫 전략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제2 집무실로 바로 출근해 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는 등 현장회의를 열고 서부산권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어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 예정지인 학장동 현장을 방문했다.이날 회의에는 박시장을 비롯해 서부산권 정책 관련 담당 실국장 등이 참석했다.박 시장은 지난 4월 취임후 서부산권의 균형발전을 위해 부산시장으로는 처음으로 사상구 부산도서관 3층에 서부산권 제2 집무실을 마련했다. 가덕신공항과 에코델타시티 등 산적한 서부산 주요 현안을 적극적으로 챙기기 위해서이다.이 집무실은 부산도서관 내 임시 업무공간을 재배치해 운영한다. 앞으로 서부산 현장 전략회의는 제2 집무실에서 격주로 열린다.서부산권의 주요 현안 및 정책 논의와 함께 현장 방문 등으로 진행된다. 부산의 동서 균형발전을 목표로 실질적인 서부산의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박시장은 “서부산지역은 우리 부산 제조업의 산실이자 핵심 경제축이지만 침체기를 겪고 있다”며 “서부산권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현장 행정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조국 “윤석열, 김기춘 지침 신조로…야간의 주간화, 라면의 상식화”

    조국 “윤석열, 김기춘 지침 신조로…야간의 주간화, 라면의 상식화”

    조국, SNS서 연일 윤석열 비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국민의힘 대권 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업무지침을 내면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 전 장관은 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김 전 실장의 이 지침 기억나시나요? ‘야간의 주간화, 휴일의 평일화, 가정의 초토화, 라면의 상식화’”라며 “이를 신조로 내면화하고 있는 대통령 후보가 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주 120시간 근무’, ‘부정식품’ 등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윤 전 총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실장의 업무지침은 고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업무수첩에 적혀 있는 내용이다. 김 전 수석이 청와대로 첫 출근하던 2014년 6월 14일 김 전 실장이 내린 지침으로 야간의 주간화, 휴일의 평일화, 가정의 초토화와 함께 라면의 상식화를 주문했다.조 전 장관은 지난 1일에도 SNS에 “‘병 걸리고 죽는 거면 몰라도 없는 사람들은 부정식품 아래 것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발언은 놓쳤다”고 써 윤 전 총장을 저격했다. 최근 윤 전 총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부정식품이라는 것은, 없는 사람은 그 아래 것도 선택할 수 있게, 더 싸게 먹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독약은 약이 아니다. 내 눈을 의심했다”며 “윤 전 총장이 만들고자 하는 나라는 없는 사람들이 ‘주 120시간 노동’하면서 ‘부정식품이나 그 아래 것을 먹는’ 그런 나라이냐”고 맹비난했다. 이에 윤 전 총장 측은 단속 기준을 과도하게 높이면 선택권이 축소된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일주일에 120시간이라도 바짝 일하고 이후 마음껏 쉴 수 있어야 한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 경기도 전국 첫 공공발주 공사 폭염·코로나19로 중단때 ‘재난수당‘

    경기도 전국 첫 공공발주 공사 폭염·코로나19로 중단때 ‘재난수당‘

    경기도는 코로나19, 폭염, 호우 등으로 공사가 중단됐을 때 일일 건설노동자에게 내달부터 ‘재난수당’을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재난수당은 재난발생 시 일일 건설노동자의 의사와 무관하게 수입이 중단돼 생계유지에 곤란함을 겪고, 결국 생계문제로 작업을 지속함에 따라 현장 안전사고 위험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도입했다. 이번 재난수당 지급 계획의 대상은 경기도 및 건설본부,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도 산하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토목·건축 분야 공사다. 해당 공사의 당일 출근 일일 건설노동자가 작업 도중 코로나19 확산·폭염·호우 등으로 공사가 중단 돼 당초 약속한 시간만큼 근무를 못할 시, 해당 일의 잔여시간(1일 최대 8시간 이내)만큼의 임금을 경기도가 보전하는 방식이다. 지급 조건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장을 폐쇄할 때,폭염경보나 호우경보 상황으로 공사감독관이 공사를 중지할 때 등이다. 예를 들어 8월 10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시행하는 공사에 참여한 일일 건설노동자를 가정, 당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공사감독관 판단 하에 오후 4시경 현장이 폐쇄돼 공사가 중단될 경우 남은 2시간 분의 임금을 노동자에게 지급하게 된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연간 3만5000여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필요한 예산은 연간 약 17억 원으로 추산된다. 소요비용은 낙찰차액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도는 구체적인 방침 수립 및 시달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도 관계자는 “재난수당 지급 추진을 통해 도내 일일 건설노동자의 생계유지와 안전보장의 초석을 다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공정한 건설노동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 1만3000원 때문에…美 흑인 여성, 한인 노부부 업주 무차별 폭행 (영상)

    1만3000원 때문에…美 흑인 여성, 한인 노부부 업주 무차별 폭행 (영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미용용품점을 운영하는 한인 노부부가 손님으로 온 흑인 여성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 26일 폭스8뉴스는 계산도 하지 않은 물건을 막무가내로 가져가려던 흑인 여성이 이를 제지하는 한인 업주들을 폭행하고 달아났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23일 오후 5시쯤 한인 조 모 씨 부부가 운영하는 ‘칙플러스뷰티서플라이’에서 발생했다. 흑인 여성은 자신의 카드 결제가 안 된다는 업주 부부의 안내에 다짜고짜 물건을 가져가겠다고 소란을 피웠다. 부부가 촬영한 영상에는 흑인 여성이 계산하지도 않은 물건을 막무가내로 가져가려는 모습이 담겨 있다.흑인 여성은 “내 물건을 가져갈 수 있겠느냐. 그럼 당신을 귀찮게 하지 않겠다. 당신 가게에 또 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떼를 썼다. 결제 승인이 나지 않았다는 데도 “나는 단지 내 물건을 가져가려는 것뿐”이라고 소리쳤다. 업주 부부는 “선불카드에 돈이 들어있지 않다”며 돈을 내지 않으면 물건을 내어줄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자 흑인 여성은 “경찰을 부르라”며 갑자기 카운터 안쪽으로 달려들어 주먹을 휘둘렀다. 부부의 아들 데이비드 조는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흑인 여성은 부모님을 잔인하게 구타했다. 내 두 눈으로 동영상을 보면서도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조씨 설명에 의하면 흑인 여성은 조씨의 아버지를 먼저 공격한 후, 폭행을 제지하는 조씨의 어머니를 밀어 넘어뜨렸다. 조씨 어머니의 머리채를 잡고 질질 끌고 다니며 마구잡이로 주먹을 휘둘러 기절시켰다. 조씨는 “아버지 입가가 피투성이였고, 머리카락이 뽑힌 어머니는 온몸에 멍이 든 상태였다”고 설명했다.조씨는 “흑인 여성이 가져가려던 물건값은 11.85달러(약 1만3000원)였다. 하지만 그녀가 내민 선불카드 계좌에는 돈이 없었다. 아버지는 그에게 물건을 가지고 나갈 수 없는 이유를 아주 분명하게 설명해주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60대 노부부 정도는 제압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 같다. 부모님이 그렇게 매를 맞는 동영상을 보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부모님은 그런 끔찍한 일을 당하고도 내게 아무 말씀 없으셨다.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에 동생이 보내준 동영상을 보고서야 사건을 인지했다”며 가슴 아파했다. 하지만 부모님은 평소와 다름없이 출근해 가게를 정리하고 근무일정을 소화하고 계신다고 밝혔다.조씨는 “나는 이 사람을 꼭 찾아서 책임을 물을 것이다. 범죄자가 여전히 거리를 활보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모님이 일하러 가는 걸 보기 불편하다”고 말했다. 또 “부모님이 원하시는 건 자신들과 같은 이민자들이 이곳에서 열심히 일하며 자녀들을 잘 키울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해 업주 부부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가 클리블랜드 지역에서 25년 넘게 살고 있다. 미용용품점을 운영한 지는 5년 정도가 됐다. 그간 여러 무례한 손님이 있었지만, 이런 상황은 처음이라고 조씨는 덧붙였다.신고를 접수한 클리블랜드 경찰은 문제의 흑인 여성을 중범죄 및 공공기물 파손 혐의로 수배한 상태다. 혹시 모를 증오범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인 운영 미용용품점에서 폭행 사건이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텍사스주의 미용용품점에서도 흑인 여성이 한인 여성 업주에게 “빌어먹을 중국인”이라는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며 주먹을 휘두른 일이 있었다. 이 사건으로 한인 여성 업주는 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으며, 붙잡힌 흑인 여성은 증오 범죄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았다.
  • 부패공익신고 5건 중 1건은 ‘보조금 부정수급’

    부패공익신고 5건 중 1건은 ‘보조금 부정수급’

    기초생계비와 실업급여, 고용유지지원금 같은 보조금 부정수급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올해 상반기 접수해 처리한 정부보조금 부정수급 환수액만 87억 8000만원에 이른다. 29일 권익위에 따르면 이 기간 부패공익신고 상담 창구에 접수된 5160건 가운데 1031건이 보조금 부정수급 관련 사안이었다. 5건 가운데 1건꼴이다. 유형별로는 기초생계비 172건, 고용유지지원금 104건, 연구개발지원금과 실업급여가 각각 81건 순으로 나타났다. 상담 내용 중에는 사업주가 코로나19에 따른 경영 악화로 휴업을 한다며 고용유지지원금을 받고는 직원들에게는 계속 출근해 업무를 처리하도록 한 사례들도 있었다. 고용유지지원금을 허위로 받고 있는데 이를 신고하면 취업규칙상 비밀준수의무 위반에 해당되는지 등의 내용이다. 사립학교 법인 임원이 자신의 자녀를 해당 학교에 부정채용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 기초생계비 실업급여 등 여전한 보조금 부정수급

    기초생계비 실업급여 등 여전한 보조금 부정수급

    기초생계비와 실업급여, 고용유지지원금 같은 보조금 부정수급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올해 상반기 접수해 처리한 정부보조금 부정수급 환수액만 87억 8000만원에 이른다. 29일 권익위에 따르면 이 기간 부패공익신고 상담 창구에 접수된 5160건 가운데 1031건이 보조금 부정수급 관련 사안이었다. 5건 가운데 1건꼴이다. 유형별로는 기초생계비 172건, 고용유지지원금 104건, 연구개발지원금과 실업급여가 각각 81건 순으로 나타났다. 상담 내용 중에는 사업주가 코로나19에 따른 경영 악화로 휴업을 한다며 고용유지지원금을 받고는 직원들에게는 계속 출근해 업무를 처리하도록 한 사례들도 있었다. 고용유지지원금을 허위로 받고 있는데 이를 신고하면 취업규칙상 비밀준수의무 위반에 해당되는지, 업무 지시를 받으면서도 마치 해당 직원이 휴직한 것처럼 거짓 서류를 제출하고 있는데 신고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등의 내용이다. 사립학교 법인 임원이 자신의 자녀를 해당 학교에 부정채용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국민건강이나 안전, 환경 등과 관련한 공익신고 상담은 1336건 접수됐다. 공익신고자 보호법에서 정한 127개 법률 가운데 사무장 병원 운영, 의약품 리베이트, 무자격자 의료행위, 1회용 의료용품 재사용 같은 의료법 위반 상담이 140건으로 가장 많았다. 업무 특성상 병원 내부 관계자의 신고 문의가 대부분이었고 신고자의 비밀이 보장되는지를 확인하는 경우도 많았다. 김기선 권익위 심사보호국장은 “올해 상반기에 보조금 부정수급을 비롯한 각종 부패·공익신고 보상금 지급 신청 346건에 대해 23억여원의 보상금을 지급했고 신고자들의 신고로 공공기관 등이 회복한 수입금액은 22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 SSG닷컴, 상생 펀딩으로 우수업체 발굴… 소프트웨어 지원도

    SSG닷컴, 상생 펀딩으로 우수업체 발굴… 소프트웨어 지원도

    이커머스 업계에서의 치열한 경쟁은 단지 점유율 영역에 국한하지 않는다.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대두되면서 입점업체와의 동반성장 역시 경쟁력의 한 축으로 자리잡아 가는 추세다. 입점업체의 성장은 결과적으로 기업의 성과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만큼 기업마다 다양한 방식의 노력을 통해 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SSG닷컴은 입점업체와의 상생을 위한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수 중소기업에 판로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형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입점업체를 위한 정부 지원사업 참여까지 플랫폼·입점업체 간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만드는데 힘을 쏟고 있다. ●우수 중소기업과 소비자 잇는 상생형 크라우드 펀딩 ‘우르르’ “노지에서 수확한 제철 복숭아(황도)를 어떻게 판매하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SSG닷컴의 상생 크라우드 펀딩 ‘우르르’를 접하게 됐어요. 간소한 입점 절차는 물론, 상품 주목도도 높아 인지도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됐어요.” 지난달 2일부터 16일까지 2주 간 SSG닷컴의 ‘우르르’ 를 통해 목표치 대비 1079% 매출을 달성한 최철현 이화컴퍼니 대표의 말이다.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우르르는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을 제공함과 동시에 우수 중소기업에는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하는 SSG닷컴의 대표적인 상생 프로그램이다. 특정 제품에 대해 구매 의향이 있는 이들을 모아 목표 금액·수량을 달성하면 업체에서 상품을 출고하는 방식이다. 펀딩이 성공하지 않으면 결제가 진행되지 않아 유사한 형식의 공동구매와는 차이가 있다. SSG닷컴이 해당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2018년 9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총 2000여 건의 펀딩을 진행해 약 45%에 달하는 성공률을 보였다. 목표 금액의 1000% 이상 주문을 받은 ‘대박상품’은 총 36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인 소비자의 재출시 요청으로 6차까지 앵콜 판매를 진행하는 이른바 ‘n차’ 펀딩 업체가 등장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우르르를 통해 상품을 선보인 우수 중소기업의 수는 총 800여 곳에 이른다. 우르르는 인터넷 최저가 대비 평균 60%까지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어 구매자에게 가격적인 이점을 제공하고, 입점업체에는 판로 확보와 동시에 재고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입점업체는 펀딩을 통해 달성한 수량 만큼 재고를 보관하는 비용을 감소할 수 있는 데다가 많은 소비자에게 한번에 제품을 발송할 수 있어 감가상각 측면에서도 이득이다. 현재 우르르에서는 화장품, 유아동, 반려용품은 물론 신선식품 등 그로서리 상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별도의 광고 비용없이 펀딩 상품을 프로모션 페이지 상단에 배치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의 즉각적인 피드백을 판매 페이지에 반영해 입점업체의 매출을 극대화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향후에도 SSG닷컴은 우르르가 소비자와 우수 중소기업을 잇는 ‘상생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입점업체에 도움 주는 소프트웨어 ‘셀러 리포트 2.0’ 선보여 지난 5월 SSG닷컴은 판매 실적 데이터를 분석해 입점 업체의 경영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소프트웨어 ‘셀러 리포트(Seller Report)’를 한층 개선한 ‘셀러 리포트 2.0’을 선보였다. 이번 리뉴얼은 지난달 초 ‘오픈마켓’ 서비스의 정식 시행을 앞두고 입점업체의 판매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했다. SSG닷컴은 지난 2019년 8월 입점업체들이 주문량이나 구매자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인 ‘셀러 리포트’를 처음 선보인 바 있다. 매출이나 구매자 유입경로·성별·연령대 등의 데이터를 SSG닷컴 내부 시스템인 ‘파트너 오피스’를 통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테면 지난 달 A 업체 상품을 주로 구매한 사람들의 주요 연령대는 30~40대 여성이며, 주로 PC보다 모바일을 이용하고 오전 출근시간보다는 점심시간에 구매하는 비중이 높다는 데이터를 가독성 높은 인포그래픽(Infographic) 등의 정보로 가공해서 보여주는 방식이다. 다시 말해 구매자의 장바구니 데이터를 분석해 신상품 출시 및 할인 이벤트 등 영업 활동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해 입점업체의 매출 목표 달성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향후 SSG닷컴은 입점업체의 데이터 분석 니즈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관련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입점업체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솔루션에 SSG닷컴의 구매·주문 데이터를 연동시켜 보다 정확한 판매 전략 수립이 가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 시스템의 기획 및 운영을 맡은 이나영 SSG닷컴 추천&예측팀 대리는 “최근 온라인 쇼핑이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셀러(입점업체)들의 데이터 니즈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총 3만 여 곳에 달하는 입점업체와 함께 윈윈(Win Win) 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상공인·어민 지원하는 정부 행사에 적극 동참 SSG닷컴은 코로나19로 인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어가를 돕고자 정부가 주관하는 상생 이벤트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20년 6월부터 지난 2월까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손잡고 ‘소상공인 X SSG’ 기획전을 운영해왔다. 농수축산물 및 가공식품을 주로 취급하는 소상공인 업체 300여 곳이 해당 행사에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누적 4000여 개에 달하는 상품에 대한 프로모션을 지원해왔다. 또한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수산대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어민들의 판로 구축에도 앞장서왔다. 해당 행사가 열린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장어·갈치 품목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500%, 300% 가량 증가했으며, 전복 역시 2배 이상 늘면서 높은 성장 추이를 보였다. SSG닷컴은 이런 흐름을 이어가고자 다음달 15일까지 휴가철을 맞아 ‘여름휴가 특별전’을 열고 민물장어, 민어, 전복 등의 품목을 최대 50%까지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곽정우 SSG닷컴 운영본부장은 “향후에도 쓱닷컴이 보유하고 있는 온라인 역량을 바탕으로 입점업체의 판로를 지원하는 한편, 소비자에게는 우수한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태곤 서울비즈 기자 kim@seoul.co.kr
  • “더워서…” 무 씻다 발 닦은 족발집 남성 해명(영상)

    “더워서…” 무 씻다 발 닦은 족발집 남성 해명(영상)

    최근 SNS에 퍼져 논란이 된 ‘비위생적 무 세척 음식점 동영상’ 속 남성은 일을 그만뒀다. 해당 족발집은 문제의 남성이 원래 홀에서 일하는 실장이었으나 주방 대타로 나섰을 때 이같은 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남성은 족발집 대표의 추궁에 ‘더워서 별 생각없이 그랬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에 따르면 영상은 한달 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족발 식당에서 촬영된 것으로 현장점검 결과 ▲유통기한 경과 원료 사용과 조리목적으로 보관 ▲냉동식품 보관기준 위반 ▲원료 등의 비위생적 관리 등이 적발됐다. 이 식당은 유통기한이 지난 머스타드 드레싱 제품을 냉채족발 소스에 사용했고, 유통기한이 지난 고추장을 조리 목적으로 보관하고 있었다. 칼이나 도마도 청결하지 않았고, 환풍기와 푸드 주변에 기름때가 끼어있는 등 위생관리가 미흡했다. 족발집은 “고추장은 주꾸미를 메뉴에 넣어보자고 해서 사뒀던 것이 문제가 됐다. 냉채 소스는 발견을 하지 못한 부분이라 너무 죄송하고 할 말이 없다”며 사죄했다. 식약처는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수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서초구청은 28일 방배동 족발집에 시정 명령에 대한 사전통지를 내렸다. 이 식당은 영업정지 1개월과 과태료 100만원 등의 처분을 받게 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원료 등을 비위생적으로 관리하거나 유통기한이 경과한 원료를 식품 조리 등에 사용하는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할 것”이라며 위법 행위를 목격할 시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구민 신뢰도 1위 성동구… 보육특구·스마트포용도시 ‘넘버원’

    구민 신뢰도 1위 성동구… 보육특구·스마트포용도시 ‘넘버원’

    서울 성동구의 정책 중에는 유독 ‘서울 자치구 최초’, ‘전국 최초’라는 수식어가 많이 붙는다. 서울시 1호 백신접종센터 운영, 전국 최초 모바일전자명부 개발, 전국 최초 젠트리피케이션(둥지 내몰림) 방지에 관한 조례,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등이 대표적이다. 이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변화와 혁신을 내걸고 차별화된 정책을 선보인 결과다. 일부 정책은 전국 지방정부 및 중앙정부에 롤 모델이 되기도 했다. 정 구청장에게 28일 성동의 현안과 앞으로 역점 사업에 대해 들었다.-민선7기 3년간의 성과를 되짚어 본다면. “무엇보다 ‘성동구가 살기 좋아졌다’, ‘자부심을 느낀다’고 해 주시는 지역 주민들의 평가가 가장 뜻깊다. 특히 최근 서울시에서 발표한 ‘2020년 서울서베이 도시정책 지표조사’에서 처음으로 정부기관(중앙정부·광역·기초)에 대한 신뢰도를 평가했는데 성동구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주민 신뢰도’ 분야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한국정책경영연구원을 통해 성동구민 대상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거주 만족도와 성동구 민원 행정서비스 만족도가 눈에 띄게 높아졌다. 2015년 만족도 52.4%에서 2020년 78.9%까지 상승했다. 행정서비스 만족도는 2015년 50.8%에서 2020년 81.1%까지 높아졌다. 필수노동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필수업무 지정 및 종사자 보호·지원에 관한 법률’, 젠트리피케이션을 방지하는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대한 법률’ 등 성동구 조례에 기반한 1·2호 법안이 마련된 데 대한 보람도 크다.”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특구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성과는. “보육과 교육 분야에서도 구의 공보육률은 68%로, 서울시 평균 47.6%보다 높을 뿐 아니라 자치구 가운데 1위다. 합계출산율도 서울시 평균 0.717명보다 높은 0.855명으로 1위다. 명실상부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육특별구로 자리매김했다. 그동안 공교육 인프라를 대폭 확충해 서울서베이의 교육환경만족도 조사에서 성동구의 공교육 만족도가 2020년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2016~2017년 같은 조사에서 성동구는 10위권 밖이었으나 2019년 3위, 2020년 2위로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도 크게 성장했다. 2019~2020년도 일자리 대책을 통해 1만 4800개 창출을 목표로 했는데, 실제로 1만 8379개 창출해 124% 초과 달성했다.” -스마트포용도시 만들기에도 주력했다. “4차산업 혁명시대 기술과 지식이 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고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교통 약자들, 특히 다른 대중교통 수단에 비해 버스를 이용하는 분들에게는 편의 시설이 부족했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성동형 스마트쉼터를 만들었다. 한파, 폭설과 폭염 등의 궂은 날씨에 특히 인기가 높으며 스마트도시에 걸맞은 버스정류장의 새로운 표준이 됐다. 또 하나의 성과는 성동형 스마트횡단보도인데 LED 바닥신호등, 음성안내장치, 정지선 위반 전광판 등 8종의 스마트 기능이 집약돼 있다. 스마트 횡단보도를 통해 정지선 위반 차량이 84.3%나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 밖에도 발달장애인과 치매어르신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도입한, 신발 깔창에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이 부착된 ‘스마트인솔(깔창)’ 사업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로 혼자 출근길에 길을 잃은 발달장애인분을 즉시 스마트인솔 위치추적을 통해 찾았을 정도다. 앞으로도 우리 구는 어느 한 명이라도 사회로부터 배제되지 않도록 하고 사회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행정을 펼쳐 ‘다 함께 잘사는 포용도시’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1인 가구를 위해서는 어떤 사업들을 구상하고 있는가. “그동안 1인 가구 지원 대책이 분야별로 흩어져 있어 종합적인 지원 체계에 한계가 있었던 것을 보완하고, 세대별 요구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현실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지난 5월 ‘성동구 1인 가구 지원 정책 추진단(TF)’을 구성했다. 또 ‘1인 가구 종합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5대 핵심 분야 총 51개 과제를 도출했다. 대표적인 ‘1인 가구 지원센터’는 1인 가구에 대한 안전, 일자리, 여가, 커뮤니티 등 각 분야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의논할 수 있는 전문적인 역할을 수행할 컨트롤타워다. 1인 가구가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사근동(9.8%)과 마장동(8.72%) 지역을 아우를 수 있는 곳에 설립할 계획이다. MZ(1980~2000년대생)세대의 60% 이상이 월세거주자로 주거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그간 한양대생으로 한정했던 반값중개보수 서비스를 청년층으로 확대했다. 또 원룸 등에 거주하는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이사차량을 지원한다. 여성 1인 가구 안심패키지를 통해 안심홈 4종 키트를 제공한다. 여성 1인 점포에는 비상벨 단말기를 설치하여 긴급출동을 지원한다. 반려동물 교육 및 취약계층에게 반려동물 양육비를 지원하는 1인 반려 가구 지원 사업, 1인 가구 밀집지역 청년 통장(統長) 선발 등도 준비 중이다.” -주민 숙원사업인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가. “2017년 10월 구와 서울시·현대제철(부지 소유)·삼표산업(공장 소유)이 서울숲 완성을 위한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서울시와 협의해 먼저 행정조치인 도시관리계획(변경) 열람공고(2020년 3월)를 시작하면서 이전 작업에 착수했다. 다만 박원순 서울시장의 유고로 잠시 사업 추진이 중단됐다. 하지만 최근 오세훈 시장을 만나 삼표레미콘 이전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삼표레미콘 이전에 대해 속도감을 높여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하는 데 함께하기로 했다. 현재 서울시의회의 의견 청취를 마치고 서울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상정을 앞두고 있다. 삼표레미콘 부지는 매입 후 공원으로 만들어지게 되는데,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도시계획시설 결정(공장부지→ 공원 시설 결정)’을 하는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삼표레미콘 공장에 대한 도시관리계획(변경) 결정 절차가 끝나면 삼표레미콘 이전 부지에 대한 공원 실시설계가 진행될 예정이다. 구민들의 의견을 종합해 해당 부지가 서울숲과 중랑천·한강변을 잇는 수변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1년여간 노력 끝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의 왕십리역 정차가 유력해졌다. “최근 국토교통부의 GTX-C 노선 우선협상대상자(현대건설컨소시엄) 발표에 따라 왕십리역 추가 신설이 유력해졌다. 불과 1년 전 왕십리역 정차를 위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시작할 때만 해도 가능성이 0%였던 것이 드디어 가시적인 성과를 얻게 된 것이다. 당초 1차 목표는 국토부의 기본계획에 왕십리역 신설을 반영하는 것이었으나 아쉽게도 기본계획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과 함께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 추가역 신설 근거를 만들었다. 덕분에 민간업체 3곳의 입찰제안서 기본계획에 왕십리역이 모두 반영됐고 이번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민간업체 제안에도 반영이 이뤄졌다. GTX-C 노선 왕십리역 신설이 최종적으로 확정될 때까지 한결같은 겸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협조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 박범계 “이명박·박근혜 특사, 시간상 불가능”

    박범계 “이명박·박근혜 특사, 시간상 불가능”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복역 중인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8·15 광복절 특별사면과 관련해 “시간상 가능하지 않다”며 또다시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박 장관은 28일 출근길에 두 전직 대통령의 잇따른 병원 입원이 특사를 노린 게 아니냐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일 박 전 대통령은 서울성모병원에, 이 전 대통령은 전날 서울대병원에 각각 지병 치료를 위해 입원했다. 박 장관은 “전직 대통령 한 분은 명확한 병명이 있고, 다른 한 분도 지금 당장 의료 조치를 받아야 할 상황이어서 입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사는 대통령 권한인데 지금까지 대통령 뜻을 전달받은 바가 없다”며 “8·15 특사가 가능해지려면 (관련 심의) 위원회도 열어야 하는데, 휴가철에다 코로나도 심각해서 시간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앞서 지난 22일에도 “사면한다면 8·15 특별사면일 텐데 시기적으로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박 장관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의 동창 장모씨를 조사한 검사를 감찰해 달라는 진정에 대해선 “국회에서도 언급이 있어 살펴보려고는 하는데, 재판이 진행 중이어서 어떨까 싶다”며 “종전 사례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전날 김정욱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이 로톡 등 법률 플랫폼을 두고 “이윤극대화를 위해 국민을 오도하고 있다”고 비판한 점에는 “법무부 입장은 이미 소관 절차를 따라 발표됐다”고 말했다. 앞서 박 장관은 “로톡은 소비자 선택권 문제”라며 “변협의 무력화 시도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
  • 쿠팡 부천 물류센터 근무자 1명 코로나19 확진… 물류센터 폐쇄

    쿠팡 부천 물류센터 근무자 1명 코로나19 확진… 물류센터 폐쇄

    쿠팡 부천 물류센터(신선물류센터 2공장) 근무자가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센터가 긴급 폐쇄됐다. 쿠팡은 경기 오정동에 있는 부천2물류센터 근무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28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센터를 폐쇄했다고 밝혔다.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근무하는 오후 조로 입고 업무를 담당했던 A씨는 지난 24일 센터에서 마지막으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함께 사는 가족의 확진 사실을 알고 전날인 27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쿠팡은 모든 직원들을 귀가 조처하고 물류센터를 즉시 폐쇄했다. 쿠팡은 “직원들에게 추가 방역과 청소를 실시하고, 방역당국에서 조사를 완료할 것이라고 알렸다”며 “추가 폐쇄여부는 방역당국과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감염자는 지난 24일 출근했던 단기 아르바이트생인데 뚜렷한 증상 발현이 없었고, 상품진열 업무 담당으로 밀접 접촉자도 없어 소독을 위해 일시 폐쇄한 것”이라고 전했다. 신선식품을 취급하는 쿠팡신선물류센터에는 하루 1300명 가량이 근무하고, 일용직은 300명 정도로 유동 직원이 많다. 지난해 5월에는 152명 확진자가 나와 집단감염이 발생한 바 있다.
  • 무 씻다가 발을 ‘벅벅’…족발집 청결실태 ‘충격’(영상)

    무 씻다가 발을 ‘벅벅’…족발집 청결실태 ‘충격’(영상)

    최근 SNS에 퍼져 논란이 된 ‘비위생적 무 세척 음식점 동영상’과 관련해 식약처가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식약처는 28일 “해당 영상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족발 식당에서 촬영된 것으로 27일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식품위생법 위반 행위를 확인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수사를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문제가 된 영상은 지난달 말에 찍힌 것으로, 영상에서 무를 씻던 수세미로 자신의 발까지 문지른 남성은 현재 출근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 현장점검 결과 이 식당은 ▲유통기한 경과 원료 사용과 조리목적으로 보관 ▲냉동식품 보관기준 위반 ▲원료 등의 비위생적 관리 등이 적발됐다. 이 식당은 유통기한이 지난 머스타드 드레싱 제품을 냉채족발 소스에 사용했고, 유통기한이 지난 고추장을 조리 목적으로 보관하고 있었다. 칼이나 도마도 청결하지 않았고, 환풍기와 푸드 주변에 기름때가 끼어있는 등 위생관리가 미흡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원료 등을 비위생적으로 관리하거나 유통기한이 경과한 원료를 식품 조리 등에 사용하는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할 것”이라며 위법 행위를 목격할 시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하루 3시간 일해도 돈 많이 벌지만 우울해” 호주 SNS 스타의 고백

    “하루 3시간 일해도 돈 많이 벌지만 우울해” 호주 SNS 스타의 고백

    팔로워 510만 명을 보유한 호주의 한 SNS 스타가 하루 3시간만 일해도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게 됐지만 인플루언서(영향력자)가 되고나서 외롭고 우울해졌다고 털어놨다. 데일리메일 호주판 27일자 보도에 따르면, 로리 엘리자(19)라는 이름의 여성은 중국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바이트댄스가 보유한 영상 플랫폼 틱톡을 통해 하루 여러 편의 영상을 게시해 고수익을 내고 있는 SNS 유명인들 중 한 명이다.엘리자는 최근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수익이 높아 돈을 많이 벌었는데도 내 삶은 절대 쉽지 않다”고 밝혔다. 또 그녀는 자신의 메이크업이나 매력 또는 제품 추천 영상 덕분에 광고주들로부터 지급받은 비용으로 매우 풍족한 삶을 누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버지 대니얼은 딸이 틱톡 유명인이 되기 위해 17세 때 학교를 관둔 뒤 며칠치의 돈을 단 몇 분 만에 벌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엘리자는 월급 등 급여를 받는 직장인과 달리 자기 방에서 하루 4편의 짧은 영상을 제작하는데 이 때문에 여가 시간이 많이 남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는 “하루 3시간이면 충분해서 ‘이제 남은 시간 동안 뭐하지?’라고 자신에게 묻는다”면서 “내 친구들은 일하고 있기에 ‘같이 놀래?’라는 식으로 전화를 걸 수도 없다”고 말했다. 또 “그래서 가끔 확실히 외로울 때가 있고 가끔은 악플을 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에 무리가 와 감정이 겪해져 외로워질 때도 있다”면서 “그러므로 우울증에 걸릴 수도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버지 대니얼은 종종 팔로워 510만 명을 둔 딸을 부러울 때가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우리가 매일 잠에서 깨어나 출근해서 일하고 집에 돌아와 버는 돈을 딸은 단 몇 분 만에 버는 모습을 본다면 질투하지 않는 것조차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엘리자와 같은 틱톡 스타들은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해 사람들이 집밖으로 나갈 수 없는 경우가 늘면서 더욱더 유명해졌다. 호주에서는 무려 250만 명의 호주인이 틱톡을 이용하고 있지만, 틱톡이 중국 회사 것이라는 이유로 현지 정치인은 이 플랫폼의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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