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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원·물가 부담에… 윤석열표 50조 추경 ‘축소론’에 힘 실린다

    재원·물가 부담에… 윤석열표 50조 추경 ‘축소론’에 힘 실린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50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을 이행하려면 재정 지출 구조조정만으론 어림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자국채 발행으로 ‘빚잔치’를 벌이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약속한 재정건전성 확보는 더욱 멀어지게 된다. 이에 인수위 내부에선 “50조원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다. ‘추경 축소론’이 점점 구체화하는 분위기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50조원 추경 편성이 가능하다고 보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인수위에서도 50조원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면서 “현재 손실을 온전하게 보상하면서도 경제적 충격을 없애는 방향으로 (추경 규모를) 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수위가 추경이 가져올 물가 상승 등 경제적 충격을 고려해 규모를 축소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수정된 추경 규모로는 30조원대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지난 3월 16조 9000억원 규모의 올해 1차 추경이 국민의힘 합의로 국회를 통과한 만큼 2차 추경으로 33조 1000억원만 더 편성하면 윤 당선인의 ‘50조원’ 공약도 이행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논리다.정부 안팎에서도 50조원이 마른 수건을 쥐어짜 마련하기엔 너무 큰 규모라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기획재정부는 인수위 요청에 따라 추경 재원 마련을 위한 지출 구조조정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재부에 따르면 올해 예산 607조 7000억원 가운데, 법으로 규정된 의무지출을 제외한 정부의 재량지출 규모는 304조원이다. 이 가운데 국방비나 인건비 등 경직적인 지출 항목을 제외한 규모는 100조원인데, 이 중 실제 구조조정이 가능한 지출 규모는 5조~10조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5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2021회계연도 국가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초과세수가 반영된 세계잉여금 23조 3000억원 가운데 추경 재원으로 쓸 수 있는 규모는 3조 3000억원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정부가 통상적인 구조조정 수준을 넘어 더 큰 규모의 재원을 확보하려면 현 정부의 정책 기조를 뒤엎어야 하는 상황이다. 인수위가 문재인 정부 역점 사업인 ‘한국판 뉴딜’에 대한 예산 삭감을 거론한 것도 이 때문이다. 예산은 디지털 뉴딜 9조 3000억원, 그린 뉴딜 13조 3000억원, 휴먼 뉴딜 11조 1000억원 등 총 33조 7000억원이 편성됐다. 하지만 이 뉴딜 예산 역시 칼질하기가 간단치 않다고 정부는 보고 있다. 휴먼 뉴딜 예산은 청년·노인·장애인 등에게 직접 지원되기 때문에 경직성이 커 삭감하기가 쉽지 않다. 디지털·그린 뉴딜 예산에 손댔다간 자칫 미래 기술, 친환경 정책 후퇴 논란에 휩싸일 수 있다. 국회 의석 172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의 벽도 넘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을 다음 정부에서 계속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힌 만큼, 민주당은 ‘문재인표’ 뉴딜 예산 지키기에 사활을 걸고 나설 가능성이 크다. 한편 이 후보자는 “벤처기업이나 중소기업도 중요하지만, 1차적으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집중해야 한다”면서 “장관이 되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온전한 손실보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선관위 ‘투표 부실 관리’ 쇄신안… “직원 최대 30% 지역으로 차출”

    선관위 ‘투표 부실 관리’ 쇄신안… “직원 최대 30% 지역으로 차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소쿠리 투표’ 등 미흡한 준비로 공분을 산 3·9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에 대해 “예측과 준비, 대처에서 총체적 잘못이 있었다”고 결론 내렸다. 이와 함께 중앙선관위 직원의 최대 30%를 차출해 지역선관위로 보내고 내부 감사를 강화하는 방안 등 쇄신안을 마련했다. 18일 국회와 선관위에 따르면 선관위 선거관리혁신위원회(혁신위)는 이날 비공개 선관위원 회의에서 선관위 쇄신안을 보고했다. 혁신위는 보고에서 사전투표 부실 관리 사태의 원인으로 선거 현장과 유리된 중앙선관위 사무처의 탁상행정과 선관위원의 관리 미흡을 꼽았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직원 약 300명 중 10%를 지역선관위로 이동시키는 ‘중앙선관위 슬림화’ 방안과 중요 선거 2개월 전엔 추가로 20%를 차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지난 선거 당시 지역 선관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투표 관리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지만 중앙선관위와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했던 점을 고려해 향후 선거에선 현장 중심적인 대응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혁신위는 또 감사조직 독립과 감사관 직급 상향을 통해 내부 감사 기능에 힘을 싣기로 했다. 사전투표 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김세환 전 사무총장의 아들 특혜 의혹이 제기되자 선관위가 특별감찰을 시행한 것과도 맞물린 조치다. 선관위 특별감사반이 김 전 사무총장의 아들 특혜 의혹에 대해 내부 특별감찰을 실시한 결과 관사 사용과 해외 출장 부분에서 부적정한 업무 처리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사전투표 사태 당시 노정희 중앙선관위원장이 출근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던 만큼 비상임직인 중앙선관위원장의 상임직화도 장기 연구과제로 검토하기로 했다.
  • 박진, 북한 전술유도무기 시험에 “한반도 평화 역행”

    박진, 북한 전술유도무기 시험에 “한반도 평화 역행”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18일 북한이 전날 전술핵 탑재를 시사하며 공개한 신형 전술유도무기 시험발사에 대해 “한반도 안보와 평화 안정에 역행하는 일”이라면 대북 정책 전환을 예고했다. 박 후보자는 이날 서울 내수동 대우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엊그제 북한 주장에 따르면 신형 전술핵무기를 발사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북한은 지난 16일 진행된 신형 전술 유도 무기 시험발사와 관련 “전술핵 운용의 효과성“을 언급했다. 실제 핵탄두를 탑재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박 후보자는 이를 전술 핵무기로 단정해 말한 것으로 보인다.그는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강력하게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 윤석열 정부는 북한에 대해 상식이 통하는 균형있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북한에 대해 압박과 설득으로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해 갈 것”이라고 했다. 특히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를 언급하며 “그간 정치를 같이 하며 많은 교감을 가져왔고 언제든 격의 없이 손발을 맞출 수 있는 사이”라며 “북한이 실질적 비핵화로 움직일 수 있도록 최대한 외교적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폐기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은 유화 정책만으로는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을 막을 수 없다”며 “지금은 북한에 대해 실질적인 정책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그는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선 “아직 한미 정상회담의 일정이나 의제나 이런 것은 확정된 것도 없다”며 “한반도 상황이 엄중하고 국제정세가 급변하고 있기 때문에 조기에 한미 정상회담을 할 필요성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미국은 북한의 고조된 위협에 대해 긴밀한 공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또 글로벌 공급망이 급속히 변화하기 때문에 경제 안보, 그리고 기술 동맹의 추진 이런 중요한 과제가 있다”고 했다. 이어 “기후 변화 또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추진하는게 양국 공통의 이익”이라고 했다. 그는 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의 협의체 쿼드(Quad)에 대해서는 “쿼드는 민주주의 국가 간 모임이고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협의체”라며 “한국이 쿼드의 정식 회원은 아니지만 우리가 강점을 가진 선도적 분야에서 쿼드와 같은 협력을 확대해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중 관계에 대해선 박 후보자는 “경제 통상은 물론이고 문화 교류에 있어서도 중국은 우리의 중요한 상대국이며 전략 소통 면에서도 중요한 나라”라고 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선 “계속해서 양국 관계가 침체하고 또 불편하면 양쪽이 모두 손해”라고 했다.
  • “재난문자 발송 지역서 고연령층은 확진자발생, 저연령층은 증상·장소에 이동량 변화”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원장 권호열)은 KISDI 기본연구(21-01) ‘재난상황에서의 공공데이터 활용에 관한 실증분석’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에서 대한민국 정부는 재난대응에 필요한 정보를 공공데이터에서 수집하고, 이를 다양한 재난정보 전달창구를 통해 국민들에게 빠르게 전달했다. 또한 다가올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재난정보의 수집부터 전파까지의 프로세스 전반을 돌아보고, 재난대응에 필요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수집·전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모색해야 한다. 보고서는 코로나 19 확산이라는 재난상황에서 재난문자의 정보제공 효과를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재난문자는 여러 재난정보 전달창구 중 가장 효율적인 수단으로, 향후 닥쳐올 재난상황에서도 재난정보 전달에 중추적 역할을 할 예정이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2019년 9월 기초자치단체에 재난문자 발송 권한이 부여된 이후, 기초자치단체는 지역에서 발생한 자연재해 및 기타 현안에 관련된 재난문자를 발송했는데 코로나 19 확산 이후 서울특별시에 발송된 재난문자의 수는 급격하게 증가했다. 재난문자 발송 여부 결정 및 내용 작성은 지자체 자율사항이므로 재난문자 발송 건수 및 내용은 지자체별로 상이했다. 확진자가 많은 지역일수록 더 많은 재난문자를 발송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지자체별 상이한 기준으로 인해 비슷한 확진자를 보유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발송된 재난문자의 수는 큰 차이를 보이는 경우도 존재했다. 둘째, 재난문자는 발송된 지역의 인구 변동성에 유의한 변화를 유발했고, 변화 방향 및 크기는 연령별로 차이가 있었다. 재난문자 발송은 해당 지역의 20대와 60-70대의 인구 변동성을 감소시킴(-의 기본효과)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30-50대의 인구 변동성은 재난문자가 발송됐을 경우 증가(+의 기본효과)했는데, 이는 이들 세대가 가장 활발한 경제활동을 하는 세대로써, 일터로의 출근 등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사적 모임 취소 등으로 인해 퇴근 시간대에 인구이동 몰림에 따라 인구 변동성이 증가했다고 유추할 수 있다. 한편, 재난문자가 누적될수록 모든 연령대에서 재난문자가 인구 변동성에 미치는 영향은 감소함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의 누적효과), 이는 팬데믹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유사한 재난문자가 반복되어 발송됨에 따라 피로감을 느껴 재난문자에 둔감하게 반응했음을 방증한다. 셋째, 연령별로 인구 변동성을 변화시키는 재난정보는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60-70대의 고연령층은 지역구의 확진자 발생을 알릴 때 포함되는 날짜 및 순번과 관련된 정보가 포함된 재난문자 발송에 인구 변동성이 변화했고, 20-30대 저연령층은 장소, 증상, 온라인정보가 포함된 재난문자가 발송되었을 때 인구 변동성이 변화했다. 모든 유형의 재난정보는 발송된 재난문자 수가 증가할수록 인구 변동성에 미치는 효과는 감소했다. 넷째, 재난문자를 발송하는 자치단체 실무자들은 관계부처와의 원활한 연계를 통해 신속·정확하게 재난정보를 수집할 수 있고, 프로세스 간소화에 따라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재난문자의 발송 프로세스가 효율적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90자의 글자 수 제한과 시스템 내 담당자별 권한에 따른 정보접근 권한 제한은 재난정보 수집의 완결성을 저해하고, 재난정보 정확성 제고를 위한 재확인 과정에 방해요소로 작용하므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재난정보 전달 시스템의 개선·고도화를 위해 재난정보 수신자의 의견이 공급자들에게 전달되는 환류체계 및 재난정보 전달의 효율성 점검을 위한 성과지표 구축, 수신율/차단율 집계, 재난문자 차단설정 시스템 변화 등에 대한 정책적 수요를 확인했다. 윤성욱 부연구위원은 “국민들의 이동 행태에 변화를 유발한 재난정보가 연령별로 상이했던 만큼 재난 발생 지역의 인구구성을 고려해 재난문자의 재난정보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이영 “자영업·소상공인 회복에 집중, 50조 추경에 얽매일 필요 없어”

    이영 “자영업·소상공인 회복에 집중, 50조 추경에 얽매일 필요 없어”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18일 “장관이 되면 무엇보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온전한 (피해)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여의도 삼희익스콘벤처타워에 처음 출근하면서 “벤처기업이나 중소기업도 중요하지만, 일차적으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집중해야 하지 않나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자는 또 자신이 20억원 규모의 비상장 기업 주식을 보유해 이해충돌 우려가 제기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장관직을 수행하기까지 거쳐야 할 모든 절차를 통과하게 된다면 남은 점은 법적으로 정해진 바에 따르기로 결정했다”고 답했다. 보유 주식을 매각하거나 백지신탁을 할 예정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공약인 ‘50조원 추경 편성’이 가능하다고 보느냐는 질의에는 “인수위에서도 50조원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원안대로 가게 되면 물가 급등 등 경제적 충격이 또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현재 손실을 온전하게 보상하면서도 경제적 충격을 없애는 방향으로 (추경 규모를) 조정하고 있다”며 “관련 부처에서 범위와 대상에 대한 보고를 계속하고 있는 만큼 공감대가 형성되면 그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새 정부에서 중기부가 해체된다는 얘기가 일각에서 나왔는데 윤 당선인은 ‘중기부가 한국의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니 소신을 갖고 장관직에 임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정책이 벤처기업에 집중될 것이란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지난 2년간 소상공인특위에서도 활동했을 정도로 소상공인 권익증진에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 ‘양궁 1위’ 안산 “비장애인 불편 감수 당연한 세상이 오길”…장애인 단체 지지

    ‘양궁 1위’ 안산 “비장애인 불편 감수 당연한 세상이 오길”…장애인 단체 지지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여름 올림픽 3관왕을 달성한 양궁 선수 안산(21·광주여대)이 최근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국가예산 편성을 촉구하기 위해 출근길 시위를 했던 장애인 단체에 후원한 사실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여자 양궁 세계랭킹 1위인 안산은 지난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에 후원금 50만원을 이체한 내역을 캡처한 이미지를 “비장애인이 불편함을 감수하는 게 당연한 세상이 오기를”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공개했다. 전장연 후원계좌 정보도 같이 게시했다. 앞서 전장연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예산 편성을 확실히 약속하라”면서 지난달 24일 ‘지하철 출근길 시위’를 재개한 적이 있다. 당시 임이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가 정부예산 반영 검토를 약속하고 더불어민주당이 관련 법안 입법을 약속하면서 전장연은 지난달 30일 출근길 시위를 중단했다. 전장연은 장애인권리보장법·장애인탈시설지원법·장애인평생교육법 제정과 특수교육법 개정 등 4대 입법을 요구하며 지하철 시위를 했다. 장애인이 배우고, 일하고, 시설 밖으로 나오기 위해 필수적인 입법들이라는 것이 전장연의 주장이다. 안산은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 선발전에 참가한 상태다. 17일부터 21일까지 강원 원주양궁장에서 진행되는 국가대표 2차 평가전에서 최종 4위 안에 들면 아시안게임에 진출한다. 안산은 앞서 치러진 1차 평가전에서 여자부 2위를 차지했다.
  • 장제원 “안철수 인수위원장, 인선 추천 얼마든 지 할 수 있다”

    장제원 “안철수 인수위원장, 인선 추천 얼마든 지 할 수 있다”

    윤석열 정부 첫 내각에 안철수계 인사들이 모두 배제되면서 ‘공동정부’ 무용론이 확산되자 국민의힘이 적극 진화에 나섰다.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은 15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후속 인선에서 안철수계 인사들이 기용될 가능성에 대해 “합당이 되면 완전히 하나 되는 것이기 때문에 누구 추천, 몇명 들어갔다, 이런 게 별로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장 실장은 이날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완전히 합당되면 정권 창출의 뿌리인 정당이 화학적으로 결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위원장이) 인선 추천은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는 사람이 몇 명 들어갔느냐, 누구 추천, 누구 추천, 이렇게 볼 문제가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장 실장은 안 위원장이 전날 윤 당선인과 만찬 회동 결과 본인이 보건의료·과학기술·중소벤처·교육 분야에 깊이 관여하기로 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는 “관여라는 게 의견 제시”라고 말했다. 이어 “중소벤처라든지, 과학기술분야라든지, 보건복지분야라든지 안 위원장께서 전문성이 있으니, 그런 정책의 방향성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안 위원장께서 많이 개진하시고 그러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안 위원장은 오전 인수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윤 당선인과 국정 전반에 대해 인사와 정책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하기로 했다”며 “특히 보건의료, 과학기술, 중소벤처, 교육 분야에 대해서는 더 제가 전문성을 갖고 깊은 조언을 드리고 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안 위원장이 지난 13일 윤 당선인 주재 도시락 만찬에 불참하고 이날 예정됐던 일정을 모두 취소하면서 인수위 사퇴 관측까지 제기됐다. 하지만 전날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은 비공개 만찬을 갖고, 그간 내각 인선 문제로 불거졌던 양측 갈등을 극적으로 봉합했다.
  • 한동훈 “검수완박, 명분없는 야반도주극…검찰 두려워해야할 건 범죄자 뿐”

    한동훈 “검수완박, 명분없는 야반도주극…검찰 두려워해야할 건 범죄자 뿐”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대해 “범죄자들은 사실상 죄 짓고도 처벌받지 않게 될 것”이라며 “피해를 보는 것은 오직 힘없는 국민 뿐”이라고 비판했다. 한 후보자는 이날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하면서 “코로나와 부동산 등으로 국민들께서 많은 고통을 받으시는 시기에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되서 대단히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상식과 공정을 바탕으로 국민들께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법무행정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 후보자는 특히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검수완박에 대해서는 작심한 듯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검수완박 입법이 시행되면) 서민 민생 범죄는 캐비넷에서 잠자고 서민들은 권리 구제 자체를 포기하게 될 것”이라며 “검찰의 할 일은 힘없는 국민들을 범죄로부터 보호하는 것이고, 할 일을 제대로 하는 검찰을 두려워해야할 것은 오직 범죄자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는 지난 5년간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렇게 명분없는 야반도주극까지 벌여야되는지 국민들께서 많이 궁금해하실 것”이라며 민주당을 겨냥해 비판했다. 검수완박 입법 저지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법이 통과되서 국민들이 입게 될 직접적인 피해가 너무 즉각적이고 심대하다”며 “그 내용을 국민들께 잘 설명하는 것이 별것 아닌 것 같지만 가장 유효하고 진정성 있는 방안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취임 후 이른바 ‘윤석열 라인’에 치우친 인사로 검찰의 중립성을 해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오직 국민의 눈높이에서 실력과 공정에 대한 의지를 기준으로 형평성 있는 인사를 할 것”이라며 “누가 보더라도 수긍할 만한 인사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이날 청문회 준비단과 함께 본격적인 인사 청문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청문회 준비단장은 주영환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이 맡았다. 총괄팀장에는 신자용 서울고검 송무부장, 공보팀장은 권순정 부산지검 서부지청장, 신상팀장은 김창진 창원지검 진주지청장이 선임됐다.
  • 일상으로 한 걸음 ‘성큼’…18일부터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일상으로 한 걸음 ‘성큼’…18일부터 거리두기 전면 해제

    국내 오미크론 유행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면서 1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2만명대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2만5천846명 늘어 누적 1천610만4천89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4만8천443명보다 2만2천597명 적다. 1주일 전인 8일 20만5천312명보다 7만9천466명 적고, 2주 전인 1일 28만243명과 비교하면 15만4천397명이나 줄었다. 금요일 발표(집계일로는 목요일) 신규 확진자가 2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25일(16만5천886명) 이후 7주만이다. 신규 확진자가 줄면서 위중증 환자 수도 감소세를 보인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999명으로 전날(962명)보다 37명 많지만, 이틀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입원 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는 재택치료자 수는 90만7천342명으로, 전날(95만3천318명)보다 4만5천976명 줄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7만8천799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264명으로 직전일(318명)보다 54명 줄었다.  정부는 “‘10명·밤 12시‘로 규정돼 있는 사적모임 인원과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오는 18일부터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다만 실외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선 2주 후 방역상황을 평가해 조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25일부터는 영화관·종교시설 내 음식 섭취 제한도 풀린다. 현재 1급인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은 오는 25일부터 2급으로 조정된다. 정부는 이와 관련한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도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12만5천832명, 해외유입 14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3만2천584명, 서울 2만1천450명, 인천 6천690명 등 수도권에서만 6만724명(48.3%)이 나왔다. 15일 오전 서울 지하철 시청역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한 시민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 안철수 “공동정부 정신 훼손될 일 있었지만…”

    안철수 “공동정부 정신 훼손될 일 있었지만…”

    “인수위원장 업무는 임기 끝까지 최선”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15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전날 만찬 회동에 대해 “공동정부 정신이 훼손될 만한 일이 있었습니다만, 다시 국민들께 실망을 끼쳐드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통의동 인수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면서 ‘공동정부 정신이 어떤 게 훼손됐냐’는 질문에는 “그건 끝나고 나서…”라고 말을 아꼈다. 안 위원장은 안철수계 인사들이 내각 인선에서 전면 배제된 것에 반발하며 사실상 인수위 업무를 보이콧한 지 하루만에 업무를 정상화했다. 안 위원장은 “인수위원장 업무는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위한 엄중한 일이기 때문에 임기 끝까지 최선을 다해 국가를 위해 일을 완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앞으로 국정 전반에 대해서, 인사라든지 정책에 대해서 심도 있게 논의하기로 했다”면서 “특히 보건·의료, 과학기술, 중소벤처, 교육 분야에 대해서는 더 제가 전문성을 갖고 더 깊은 조언을 드리고 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김성주 “파킨슨병 父, 민국이 반응이…” 눈물

    김성주 “파킨슨병 父, 민국이 반응이…” 눈물

    김성주가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한을 드러냈다. 김성주는 1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국가가 부른다’에 출연해 동갑내기 박창근과 친구가 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주는 “사실 다른 건 잘 안 우는데 부모님 얘기만 나오면 너무 힘들다”면서 “예전 우리 때 아버지들은 되게 가부장적이잖나. 그래서 우리가 어쩔 수 없이 엄마한테 많이 기대고. 나는 크면 아버지처럼 저렇게 완고하게 살지 말아야지, 애들한테 자상해야지 그런 생각을 많이 하잖나”라고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성주는 “아버지가 파킨슨 병이 진행되니까 척추를 중심으로 다 굳기 시작한 거다. 식사가 안 되시고 말씀을 못 하시게 되고. 목이 굳으면 의사 입장에선 목을 뚫으면 치료하긴 편하다더라. 계속 살아계실 순 있다고. 근데 그건 자식들 편하게 하는거지 환자를 위한 게 아닌 것 같다고. 그래서 그때 고민을 너무 많이 했다. 항상 우리 아버지는 강할 거라고 생각한게 있었다. 저 양반은 누가 도와주지 않아도 알아서 하시겠지. 근데 나약해진 모습이 보이더라”고 밝혔다. 김성주는 “그리고 돌아가시기 전날 아버지를 보러 간 거다. 그날따라 이상하게 아이들을 데리고 가고 싶더라. 아내와 나랑 애들이랑. 애들은 아무것도 모르니까 과자랑 아이스크림을 사서 왔더라. 그리곤 할아버지도 드세요 하면서 첫째(민국이)가 할아버지 얼굴에 드시라고 가져다댔다. 아버지는 눈만 깜빡 깜빡하고 계셨다. 밤 11시쯤 오늘 내일 하실 때니까, ‘괜찮으시겠죠’ 하니까 괜찮다고. 간병인도 있고 하니 집에 왔는데 아침에 전화가 온 거다. 위독하시다고. 아침 8시였다”고 떠올렸다. 이어 “출근 시간이라 차가 너무 막혔다. 위독하신데, 아버지 봐야 되는데. 병원에서 잘걸 후회했다. 도착했는데 방금 전에 돌아가셨다더라. 입관을 하는데 첫째는 보여줘야겠더라. 민국이가 할아버지를 딱 만지다가 깜짝 놀랐다. 차가우니까. 얘는 지가 어제 드린 아이스크림 때문에 차갑다고 생각한 거다. 그러면서 관 뚜껑을 닫잖나. 거기서 아들의 이름을 쓰라고 한다. ‘김성주’라고 이름을 쓴다. 민국이가 뛰어 들어왔다. 자기도 뭘 쓰게 해달라더라. 내가 이름을 쓰니까. 개가 ‘할아버지 춥지 마세요’ 써놨더라”며 눈물을 흘렸다.
  • [책꽂이]

    [책꽂이]

    혐오의 과학(매슈 윌리엄스 지음, 노태복 옮김, 반니출판사 펴냄) 인간의 혐오는 타고나는 것일까? 세계적인 범죄학자인 저자가 20년간의 연구를 통해 얻은 ‘혐오하는 마음’의 실체를 풀어낸다. 한 개인이 편견에서 혐오 행동(범죄)으로 넘어가는 계기를 신경과학, 심리학, 사회학, 통계학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으로 분석했다. 496쪽. 2만 2000원.생각의 축제(이어령 지음, 사무사책방 펴냄)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숫자의 시대, 정량과 도식화의 시대에 숫자와 함께 살며 또 숫자를 넘어서는 삶의 지혜를 전한다. 주민번호를 시작으로 학번과 군번 등 끊임없이 부여받는 숫자 속에서 ‘진짜 자신’을 잃어버리기도 하는 젊은 세대가 끊임없이 상상력과 언어, 감성으로 세상을 항해할 수 있도록 조언한다. 252쪽. 1만 6000원.정치 전쟁(강준만 지음, 인물과사상사 펴냄) ‘역대급 비호감 선거’라고 비판받던 대선을 복기하고 여전히 전쟁 같은 한국 정치의 과제를 내다본다. 특히 “진보의 자해극이 누적된 결과”라고 꼬집으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충성 경쟁’을 물리치고 ‘내로남불’을 저질러선 안 된다고 강조하며, 정치를 전쟁으로 만드는 승자 독식 체제를 어떻게 깰 수 있는지 고민도 덧댄다. 348쪽. 1만 7000원.8초 인류(리사 이오띠 지음, 이소영 옮김, 미래의창 펴냄) 2015년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진은 인간이 무언가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평균 8초에 지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실시간으로 모든 지식에 접근할 수 있게 돼 오히려 기억력과 인지능력이 쇠퇴하는 지금,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가 우리의 뇌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들여다본다. 288쪽. 1만 6000원.사소한 기쁨(최현미 지음, 현암사 펴냄) 출근해 마시는 커피, 친구와의 편안한 수다, 가벼운 산책과 나만의 플레이리스트…. 너무 평범해서 소홀하게 여기거나 지나치기 쉬운 삶의 요소들이 소설이나 영화 속 소재와 만나면 마치 작품 속 주인공처럼 조금은 특별해진다. 일간지 기자로 오랫동안 일하며 수많은 책을 읽어 온 저자가 일상에서 찾은 사소하지만 큰 기쁨을 주는 것들로 완성해 가는 인생에 대해 이야기한다. 248쪽. 1만 4000원.시끌벅적 세계의 시장(유경숙 지음·한호진 그림, 봄볕 펴냄) 어려운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나눠 주던 수도원 자리에 생겨난 스페인 산타 카테리나 시장, 지구촌 최대의 낙타 전문 시장인 인도 푸쉬카르 낙타 시장, 성벽 안에 숨어 있어 미로 게임처럼 찾아다녀야 하는 모로코 메디나 가죽 시장 등 세계 곳곳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전통 시장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다뤘다. 200쪽. 2만원.
  • 권영세 “남북대화 모멘텀 만들 것”

    윤석열 정부의 첫 통일부 장관 후보자인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남북 대화 모멘텀을 하루빨리 만들어 내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 실세라는 점에서 윤 당선인의 절대적 신임을 기반으로 북측과의 대화에 적극 나설 가능성이 감지된다. 권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 있는 후보자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통일부는 남과 북의 관계를 잘 만들고 평화를 확보하는 데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일단 (남북 간) 대화가 시작돼야 개선의 방향이 잡힐 수 있으니 초기엔 모멘텀을 만들어 내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남북 대화가 단절되고 북한이 계속 탄도미사일 도발을 하는 상황”이라며 “모멘텀을 만들기 쉽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일각에선 보수 정부 시기엔 남북 대화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는 전례를 들어 부정적인 시각도 있지만 반드시 그렇진 않다”며 “남북 관계의 획기적인 진전을 제가 다 만들지는 못하더라도 초석이라도 만들겠다는 각오로 지명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다만 권 후보자는 북한의 비핵화와 남북 관계의 선후 관계를 묻는 질문에는 “북한이 핵무기를 갖고 핵개발을 계속 고도화하는 상황에서 남북 관계 정상화는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북한의) 비핵화 자체가 남북 관계 정상화로 가는 길”이라고 답했다. 그는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 5일 담화문에서 남측이 선제공격에 나선 상황을 가정해 남측을 향한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언급한 것을 거론하며 “비핵화가 진전되지 않은 상황에서 남북 관계만 정상화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대가 대화에 안 나올 때 우리가 끊임없이 당근만 던져 줄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정권의 대북정책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해선 “좋은 요소가 있다면 얼마든지 채택하고, 그러나 우리가 받아들이기 불편한 부분이 있다면 놓고 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북전단금지법’에 대해선 “그런 부분을 법으로 규제하는 건 헌법적 관점에서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해 반대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 “인사교체기 빠른 유행 오면 속수무책”…방역 컨트롤타워 공백 우려

    “인사교체기 빠른 유행 오면 속수무책”…방역 컨트롤타워 공백 우려

    다음달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새로운 방역 수장들이 임명되고 연쇄적 인사교체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재유행될 경우 안정적 대응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14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다음달부터 7월까지 인사 이동이 진행된다 할 때 신종 변이 유행이나 가을·겨울철 재유행을 준비할 시간이 생기는 것은 빨라도 7~8월”이라며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노력과 예산이 필요한데 만약 재유행이 인사교체기에 발생한다면 속수무책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엄 교수는 “질병관리청장이나 복지부 장관 등 방역 컨트롤타워의 인력 변화 없이 곧 발표되는 방역전략들을 이행해야 하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며 “정책 결정권자가 바뀌어도 조만간 발표되는 포스트오미크론 대응체계는 손대지 말고 이어나가야 시간적 손실을 줄이고 방역에도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오미크론 변이 확산은 유행 정점 구간을 벗어났지만, 코로나19은 아직 독감 바이러스처럼 변이종이나 재유행 시기를 예측할 수 없다. 지난해 4월 델타 변이가 나오고 7개월 뒤인 11월에는 오미크론(BA.1) 변이가 나타났으며 국내에서는 3월 들어 스텔스 오미크론(BA.2)이 우세종이 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아직 끝나지 않은 만큼 고위험군을 집중 관리해 피해를 줄이는 것도 관건이다.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지금은 환자들이 어떻게 제대로 치료를 받을지 계획을 세워야 하는 시기”라며 “더 많은 동네 병의원이 코로나19 환자 대면진료에 참여하도록 독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도 “고위험군 환자들 중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제때 처방받지 못한 경우도 많다”며 “대면 진료·처방을 모든 병원으로 확대하는 방향으로 의료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새 정부 방역 정책을 좌우하게 될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과거 언론에 기고한 칼럼에서 부적절한 여성관을 드러냈다는 비판을 받은 데 이어 자녀들의 경북대 의대 편입 과정에 대한 의혹까지 제기된 상황이다. 정 후보자는 지난 12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출근길에서 “코로나19에 대한 국민들의 피로감이 한계에 달했지만 최악의 경우도 염두에 두겠다”며 “정책적 부분은 신중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 “현상금 더 줘라!”…‘뉴욕 지하철 총격’ 범인 알아챈 보안직원, 영웅으로

    “현상금 더 줘라!”…‘뉴욕 지하철 총격’ 범인 알아챈 보안직원, 영웅으로

    미국 뉴욕 지하철에서 무차별 총격 사건을 벌인 용의자가 붙잡힌 가운데, 용의자를 하루 만에 잡을 수 있도록 도운 보안업체 직원이 뉴욕의 ‘새 영웅’으로 떠올랐다. 주인공은 뉴저지에 사는 보안업체 직원 자크 타한(Zach Tahhan)이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날 타한은 뉴욕 이스트빌리지의 한 편의점에서 CCTV 카메라를 점검하고 있었다. 일하던 중 타한은 편의점 근처 패스트푸드점에서 나오는 남성이 전날 지하철에서 총기를 난사해 현상수배에 오른 용의자 프랭크 제임스(62)임을 알아챘다. 놀란 그는 편의점 직원에게 경찰 신고를 부탁한 후 용의자의 뒤를 쫓아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곧 용의자를 체포했다.용의자를 잡은 타한은 현상금 5만 달러(한화로 약 6천만원)를 받을 예정이다. 매체는 “많은 군중들이 타한에게 보상금을 2배는 높여서 줘야한다고 외쳤다”고 전했다. 타한은 “돈은 나에게 중요하지 않다. 그저 옳은 일을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한편 지난 13일 뉴욕 경찰 당국은 전날 출근 시간대인 오전 8시 30분쯤 브루클린 지하철역에서 총격을 저지른 용의자 프랭크 제임스를 체포했다. 사건 당시 제임스는 방독면을 쓰고 연기를 피운 뒤 33번에 걸쳐 무차별적으로 총을 난사했다. 제임스의 공격에 놀란 승객들이 대피하는 과정에 최소 20여명이 다쳤고, 직접 총을 맞은 10명 중 5명은 중태다. 뉴욕 동부지검은 제임스에 대해 공공 교통시설 이용자들에 대한 테러 행위를 금지하는 연방법 조항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유죄 시 최대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
  • ‘자녀 경북의대 편입논란’ 정호영 “특혜없다…사퇴 생각 안해”

    ‘자녀 경북의대 편입논란’ 정호영 “특혜없다…사퇴 생각 안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14일 두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 논란과 관련해 “특혜는 없었다”고 밝혔다.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등을 위해 이날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빌딩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한 정 후보자는 사무실 앞에서 연합뉴스 기자를 만나 자녀 편입학 과정에서 특혜 의혹 등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확인해보면 특혜가 없다는 것이 나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후보자는 자진 사퇴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사퇴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앞서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등에 따르면 정 후보자가 경북대병원 부원장과 원장으로 근무하던 2016년과 2017년, 딸과 아들이 각각 경북대 의대 편입 전형에 합격했다. 정 후보자의 딸은 후보자가 경북대병원 진료처장(부원장)으로 근무하던 2016년 12월 ‘2017학년도 경북대 의과대학 학사 편입 전형’에 합격했다.또 정 후보자의 아들은 후보자가 2017년 경북대병원장이 된 뒤 ‘2018학년도 경북대 의과대학 학사 편입 전형’에 특별전형을 통해 합격했다. 특별전형은 대구·경북 지역 소재 고교 또는 대학 출신자만 지원할 수 있는데, 2018학년도 편입 전형에서 특별전형이 신설됐다. 정 후보자의 아들은 경북대 전자공학부를 졸업했다. 또한 정 후보자의 딸과 아들이 경북대 의대에 학사 편입하기 전 경북대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정 후보자는 전날 입장자료를 내고 “학사편입 모집 요강에 따라 적법한 절차에 따라 부정의 소지 없이 편입했다”며 “상세한 내용은 청문회를 통해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정 후보자는 2009∼2013년 지역 일간지 칼럼에 ‘출산하면 애국이고 다산까지 하면 위인’이란 취지의 글을 쓴 점과 성범죄자 취업 제한 직종에 의료인을 포함하도록 개정된 법에 반발한 당시 전국의사총연합의 주장에 동조하는 의견을 피력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지난 12일 천준호 민주당 의원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당선인의 40년 친구라는 정호영 후보자의 부적절한 인식과 표현이 매우 충격적”이라며 과거 칼럼 논란을 거론하기도 했다.
  • 한덕수 “尹·安 공동 운영 원칙만 고수하기 어려워”

    한덕수 “尹·安 공동 운영 원칙만 고수하기 어려워”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1·2차 내각 인선 발표에 ‘안철수계’ 인사들이 빠진 것에 대해 “인사 문제가 사실 굉장히 복잡한 프로세스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어떤 때는 국정의 공동운영이라는 원칙만 고수하기는 어려울 때가 있다는 현실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 출근길에서 “모든 국정을 담당하는 책임 있는 자리를 논의하고 선정할 때마다 안철수 대표와의 통합이라는 기본 정신을 항상 생각하도록 논의하겠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한 후보자의 “현실을 이해해달라”는 표현은 이날 발표 예정인 3차 내각에서도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추천한 인사들이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안 위원장은 전날(14일) 윤 당선인이 참석하는 업무보고 겸 도시락 만찬에 불참하데 이어, 이날 오전 일정도 취소했다.한 후보자는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이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여야 협치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국무위원 한 사람의 임명이 시대정신이고 모든 정책을 펴나가는데 아주 핵심적인 기둥인 통합과 협치의 기본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야당과 충분히 협의하고 논의하면서 정책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오후 발표 예정인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명예교수와 박지순 고려대 노동대학원장, 남성일 서강대 명예교수,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 등이 거론된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청와대에서 농축산식품비서관을 지낸 정황근 전 농촌진흥청장과 인수위 정무행정사법분과 간사를 맡고 있는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 국회 농림축산위 국민의힘 간사 출신인 이만희 의원 등이 거론된다.
  • 뉴욕 지하철 총격 사건 용의자 체포…“여성·인종 관련 전방위 혐오 드러내”

    뉴욕 지하철 총격 사건 용의자 체포…“여성·인종 관련 전방위 혐오 드러내”

    WNBC “프랭크 제임스, 맨해튼 이스튼빌리지서 체포”수사당국 “정확한 범행동기 확인은 아직”전날 출근 시간 뉴욕 지하철서 연막탄·총탄20여명 다쳐…총 맞은 5명 중태과거 수차례 체포된 전과CNN “제임스, 영상 통해 사회 혐오 드러내”미국 뉴욕 지하철 총격 사건 용의자가 사건 발생 하루 만에 붙잡혔다. 뉴욕 지역방송 WNBC 등 현지 언론은 13일(현지시간) 용의자 프랭크 제임스(62)가 맨해튼 이스트빌리지에서 체포됐으며 테러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후 열린 수사당국 합동 브리핑에서 뉴욕 동부지검은 제임스에 대해 공공 교통 시설 이용자들에 대한 테러 행위를 금지하는 연방법 조항을 적용했다고 했다. 다만 수사당국은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제임스는 전날 출근 시간에 뉴욕 지하철 N 노선 열차에서 2개의 연막탄을 터뜨린 뒤 9㎜ 총탄 33발 이상을 발사했다. 제임스의 갑작스러운 공격에 놀란 승객들이 대피하는 과정에 최소 20여명이 다쳤다. 총을 맞은 10명 중 5명은 중태다. 제임스는 사고가 발생한 브루클린 36번가 역에서 다른 열차로 갈아탄 뒤 현장을 빠져나갔다. 경찰은 제임스가 현장에 떨어뜨린 렌터카 열쇠를 통해 제임스의 신분을 확인한 뒤 전날 공개 수배했다. 경찰은 제보를 통해 제임스의 소재를 파악했고 체포 과정에 별다른 저항이 없었다고 밝혔다.제임스는 지난 1992년부터 1998년까지 뉴욕주에서 강도, 성범죄, 절도 등으로 9번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인근 뉴저지주에서도 3번 체포된 전과가 드러났다. 사건 당시 같은 열차에 탔던 한 승객은 연막탄이 터지기 전 제임스가 “이런”이라고 혼잣말을 했다고 증언했다. 현지 언론은 제임스가 맨해튼행 열차에서 총을 쏜 것은 실수로 연막탄을 터뜨렸기 때문이며 실제 공격 목표는 다른 곳일 수 있었다는 가능성도 제기했다. 제임스가 들고 있던 가방 안에는 또 다른 연막탄과 탄창이 들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제임스는 지난 2월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을 위협하는 동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보안을 강화할 예정이다. CNN은 13일(현지시간) 제임스가 과거 유튜브에 영상을 게재하며 사회에 대한 전방위적인 혐오를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특히 여성·인종 차별 언어를 포함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그러면서 영상을 통해 “더 많은 총격사건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고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제임스의 계정은 현재 유튜브 정책에 따라 삭제된 상태다.
  • “팝스타 공연·필라테스…팬데믹 후 사무실 복귀 위해 애쓰는 IT 공룡들”

    “팝스타 공연·필라테스…팬데믹 후 사무실 복귀 위해 애쓰는 IT 공룡들”

    팬데믹 후 출근 꺼리는 직원들기업들, 독려 위해 ‘당근’ 제시미국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직원들을 사무실로 다시 부르기 위해 팝스타 공연·무료 식사 등 다양한 복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 강요한 2년간의 재택근무 뒤 직원들은 번잡한 출·퇴근과 트레이닝복이 아닌 복장, 공용 화장실 같은 생활로 돌아오길 꺼린다. 매체는 “돈과 사무실이 넘쳐나는 IT 회사들은 최소 1주일에 며칠이라도 사무실로 의무적으로 출근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아이들용 마차를 도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이 내놓는 ‘당근’은 인기 팝가수 공연, 무료 식사와 술, 선물 등이다. ● 구글, 인기 가수 초청 구글은 이달 중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본사 인근의 원형극장에서 인기 가수 리조를 초청해 공연을 연다. 구글은 연달아 이어지는 회의를 잡지도 말라고도 했다. 구글은 또 모든 구글러(구글 직원)가 가장 좋아하는 두 가지인 ‘식사와 공짜 선물’을 제공하는 팝업 행사도 준비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구글은 전기 스쿠터를 출퇴근용으로 리스하는 직원들에게 월 49달러(약 6만원)를 보조해주기 시작했다. 재택과 출근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혼합형) 근무 형태에 맞춰 사무실 디자인을 새롭게 하는 방안도 실험할 예정이다. ● 마이크로소프트, 韓 음식 준비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월 말 워싱턴주 레드먼드의 사무실을 다시 열면서 지역 밴드를 초청해 공연을 하고 맥주와 와인을 제공하는 한편 테라리엄(식물을 기르는 유리 용기) 제작법 강좌를 마련했다. 또 한국 음식과 바비큐, 프라이드치킨, 타코 등을 나눠주는 푸드트럭과 피자, 샌드위치, 커피 등도 준비했다. ● 퀄컴, 피트니스 수업 진행 모바일 통신칩 업체 퀄컴도 지난 8일 샌디에이고 사옥에서 사무실 복귀 첫 주를 기념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이에 따라 직원들에게 공짜 음식과 음료, 티셔츠가 제공됐다. 퀄컴은 또 간식을 제공하거나 피트니스 수업을 진행하는 ‘휴식의 화요일’, ‘건강의 수요일’ 같은 요일별 행사도 열기 시작했다. ● “채찍보다 당근 선택”‘당근’에도 사무실 출근 꺼려 콜럼비아대학 경영대학원의 애덤 걸린스키 교수는 “이런 기념행사와 복지 혜택은 직원들이 사무실로 돌아오기 싫어한다는 것을, 적어도 예전만큼 자주 오기는 싫어한다는 것을 기업들이 알고 있다고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소한 지금으로선 기업들이 사무실에 나온 직원들에게 보상을 해주면서 채찍보다는 당근 쪽을 선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런 당근에도 직원들은 여전히 사무실 출근을 꺼리고 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 “직원 3분의 1, 사무실 나가고 싶지 않아” 매달 사무직 50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하는 스탠퍼드대학 경제학과의 닉 블룸 교수는 대부분의 직원이 주 2∼3일만 출근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3분의 1은 하루도 사무실에 나가고 싶지 않다고 한다고도 했다. 블룸 교수는 기업들의 과제는 이런 생각들 사이서 균형을 잡는 일이라고 말했다.
  • 연막탄 터뜨리고 33발 난사… ‘뉴욕 지옥철’ 핏빛 출근길 됐다

    연막탄 터뜨리고 33발 난사… ‘뉴욕 지옥철’ 핏빛 출근길 됐다

    미국 뉴욕 지하철에서 흑인 남성이 연막탄을 터뜨린 뒤 총기를 난사해 출근길이 지옥으로 변했다. 아비규환 속에서 10명이 총에 맞았고 30명에 가까운 부상자가 나왔다. 밀폐된 객차 안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지면서 미 전역이 공포에 빠졌다. CNN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오전 8시 30분쯤 지하철 N트레인 열차가 브루클린 선셋파크의 36번가역에 진입할 무렵, 키 165㎝에 육중한 체형의 흑인 남성이 갑자기 방독면을 꺼내 쓴 뒤 연막탄을 던졌고 직후 총기를 33발 난사했다. 연기가 객차 전체를 집어삼킬 무렵 곧이어 ‘탕탕탕’ 하는 총소리가 울려 퍼졌다.열차에 타고 있던 야브 몬타노는 CNN방송에 “사람들이 잠긴 문을 뚫고 나가려고 서로를 밟고 밀치는 등 몸부림쳤다. 다행히 열차가 역으로 빠르게 들어섰고 모두가 허둥지둥 빠져나왔다”고 회상했다. 당시 연막탄이 퍼지면서 승강장 전체가 뿌예졌고, 피신하는 인파 속으로 비명과 함께 유혈이 낭자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ABC방송은 총 29명이 부상을 당했고, 이 가운데 10명이 총을 맞았으며, 5명은 중태라고 전했다. 뉴욕경찰(NYPD)은 36번가 지하철역 인근을 봉쇄했고, 뉴욕시 교육부는 초등학교 2곳과 고등학교 한 곳 등 주변에 대피 명령을 내렸다가 오후 늦게 해제했다. 용의자는 사건 발생 직후 도주했다. 그는 건설 현장 노동자들이 입는 초록색 안전 조끼를 입고 있었는데, 뉴욕시 대중교통을 운영하는 메트로폴리탄교통국(MTA) 직원들이 착용하는 복장과 비슷해 상당수 승객은 그를 직원으로 착각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프랭크 제임스(62)로 특정하고 5만 달러(약 6142만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전날 유홀(셀프 이사용 차량) 트럭 한 대를 빌려 뉴욕주 브루클린으로 이동했고, 참사가 벌어진 36번가역에서 지하철로 40분 거리인 킹스하이웨이역에서 열차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역 인근에서 그의 트럭을 찾았다. 또 사건 현장에서 권총, 탄창 3개, 유홀 차키, 손도끼, 휘발유, 폭죽 등을 발견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뉴욕시 정책에 대한 반감 등이 언급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용의자가 노숙자를 셸터(숙소)로 수용하는 뉴욕시의 지하철 공공 안전 정책을 비판한 유튜브 동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지하철에서 범죄를 막을 수 없다. 경찰이 아무리 출동해도 범죄를 저지르는 건 어렵지 않다”고 주장했다. 사건이 벌어진 36번가역이 브루클린 내 차이나타운과 가깝다는 점에서 인종혐오 범죄일 가능성도 제기된다.이날 사건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총기 난사는 물론 아시아계 증오범죄, 각종 살인 사건 등으로 뉴욕의 치안이 날로 악화되는 상황에서 벌어졌다. 올해 들어 지난 3일까지 뉴욕시 총격 사건은 296건으로 전년 동기(260건)보다 13.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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