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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대통령, 휴가 앞두고 코로나19 방역 점검·지구대 격려 방문

    윤 대통령, 휴가 앞두고 코로나19 방역 점검·지구대 격려 방문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휴가를 앞둔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일상 회복의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위중증 사망을 최소화하는 것이 이번 정부 방역·의료 대응 목표”라고 밝혔다. 아울러 신촌지구대를 방문해 치안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일선 경찰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의 중대본 회의 주재와 일선 지구대 방문은 취임 후 처음이다. 대통령실은 전날 해당 일정들을 추가 공지했고, 당초 이날 오전 예정됐던 교육부 업무보고는 오후로 시간이 변경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전파력이 강하고 면역 회피 특성이 있는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 중이고, 재유행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 대응의 의사결정 거버넌스가 전문가들에 의해 이뤄지고 과학적 데이터와 근거에 기반한다는 원칙 아래 방역에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대응해야 한다”며 “특히 어르신, 어린이 등 감염 취약계층과 중증 환자에 대한 치료는 물론, 일반 국민께서도 진단과 진료, 처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방역 당국은 검사소 부족, 검사 비용 부담과 같이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꼼꼼하게 마련해달라”며 “충분한 개량 백신과 치료제, 병상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한 전문가 회의체인 ‘국가감염병 위기 대응 자문위원회’를 언급하며 “전문가들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상황을 평가하고 꼭 필요한 부분에, 필요한 만큼의 조치가 이뤄지는 ‘표적화된 정밀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자문위원장을 ‘코로나19 대응 본부장’으로 임명하겠다고 했다. 회의 주재를 마친 윤 대통령은 서울 서대문구 신촌지구대를 방문해 휴가철 치안태세를 점검했다. 이같은 일정은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에 대한 경찰조직의 반대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진행된 것으로 현장 경찰관들을 격려하며 갈등 진화에 나선 것으로도 해석된다. 지구대에 들어선 윤 대통령은 “신촌지구대라고 해서 어딘지 모르고 와보니까, 제가 연희동에서 50년 가까이 살았잖아요. 옛날 신촌파출소가 낯익다. 반갑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오영국 신촌지구대장으로부터 ‘신촌지구대 치안 현황’ 등을 보고받고 근무 중인 경찰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여기가 일이 엄청 많은 데인 걸 제가 알고 있다”며 “지금 보니까 한 10명 정도가 근무하고 계속 로테이션 하는구나. 고생이 많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경찰관들의 모습을 보니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든든하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이 오전에 현장을 방문하며 이날도 출근길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은 이뤄지지 않았다. 공교롭게 윤 대통령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간 문자 메시지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 27일부터 윤 대통령의 오전 외부 일정으로 도어스테핑이 생략된 것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의도적으로 도어스테핑을 피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추가 일정 브리핑을) 한 것이 혹시 내일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 부담과 관련 있느냐’는 질문에 “(윤 대통령이 다음주) 휴가를 떠나기 전 코로나19, 치안, 안전 등에 대해 각별히 주문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고 해서 마련된 행사”라고 설명했다.
  • [서울포토] ‘경찰 격려하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포토] ‘경찰 격려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지구대를 방문해 경찰의 치안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출범을 앞두고 정부와 경찰조직 간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시점에서 윤 대통령이 치안 현장의 최일선을 찾은 것이다. 윤 대통령은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경찰관들의 모습을 보니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든든하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이어 “국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제복 공무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당당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제도와 처우를 개선해나가는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겠다”고 했다. 지난 26일 경찰 집단 반발에 “중대한 국가의 기강 문란”이라며 초강경 반응을 보였던 윤 대통령이 현장 경찰관을 격려하며 갈등 진화를 시도한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지구대에 들어서자마자 “신촌지구대라고 해서 어딘지 모르고 와보니까, 제가 연희동에서 50년 가까이 살았잖아요. 옛날 신촌파출소가 낯익다. 굉장히 반갑네”라고 말했다. 지구대 현황 보고를 받은 뒤에는 지구대 1층을 돌며 경찰관들과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요새도 이 주변에 술집이 많죠?”라고 묻자, 한 경찰관은 “먹자골목이 있어서 야간이 (바쁘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여기가 사건이 많은 파출소인데, 나도 학생 때 술 먹고 지나가다 보면 여기가 바글바글해”라며 “여기가 정리 안 된 사람을 서대문소 형사과로 보냈잖아요. 여기가 일이 엄청 많은 데인 것을 제가 알아요. 고생 많아요”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경찰 외근조끼를 보면서 “이 복장은 외근 복장인가? 순찰할 때 입고”라고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비공개 환담에 들어가기에 앞서 경찰관들에게 휴가 계획을 묻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다음 주부터 여름 휴가에 들어간다. 한 경찰관이 “지난주 강릉·속초로 휴가를 다녀왔다”고 말하자, 윤 대통령은 “강릉·속초도 시설이 잘 돼 있어서 외국 같습디다. 커피도 먹었어요?”라고 물었다. 이어 “나도 강릉이 외가이지만, (검찰 시절 강릉에서) 근무를 해봤는데, 막국수 잘하는 집이 참 많아”라고 말했다. 한 경사를 향해서는 “임용된 게 2010년이구나”라고 했다. 이번 신촌지구대 방문 일정은 전날 출입기자단에 추가 공지됐다. 지구대 방문에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주재도 함께 새로 추가됐다. 현장 방문 일정이 잡히면서 윤 대통령의 이날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은 이뤄지지 않았다. 통상 윤 대통령의 외부 일정이 있을 때는 아침 도어스테핑을 하지 않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그동안 대통령 일정 브리핑을 전날 하지 않았는데 (추가 일정 브리핑을) 한 것이 혹시 내일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 부담과 관련 있느냐‘는 물음에 “모두 대통령이 휴가 떠나기 전 긴급하게 챙겨야 할 것, 코로나와 치안 등에 대해 각별히 주문할 내용이 있어 마련된 행사”라고 설명한 바 있다.
  • 청년 구직자 울리는 보이스피싱 근절 대책 추진한다

    청년 구직자 울리는 보이스피싱 근절 대책 추진한다

    20대 청년 A씨는 배송업체 아르바이트 구인광고를 통해 해당 업체에 출근했으나 실상은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이처럼 구직자에게 널리 알려진 사이트를 통해 정상적인 사업장인 것처럼 속여 보이스 피싱에 악용하는 사례가 최근 잇따르자 당국이 제도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29일 인터넷 구인광고 등을 통한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모집을 방지하고 청년 구직자를 보호하기 위해 대검찰청과 합동으로 대책마련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인광고에 속아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된 구직자는 주로 사회초년생과 주부들이다. 노동부에 따르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20~30대가 전체 보이스피싱 사범의 62%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서 12월까지 적발된 보이스피싱 사범은 2만 2045명으로 이가운데 20대가 9149명(41.5%), 30대가 4711명(21.3%)으로 20~30대가 60%를 넘었다. 현재 구인광고를 게재할 때는 사업자등록증을 제출하거나 확인하는 절차 없이 사업자등록번호만 입력하도록 돼 있다. 직업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자가 구인사업장을 확인토록 하는 의무 규정도 마련돼 있지 않다. 노동부는 “이같은 문제점을 수사과정에서 인지한 검찰이 제도개선을 건의했고 이에 따라 검찰과 협력해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청년 구직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제도개선안에 따르면 우선 직업정보제공 사업자에게 사업자 등록증 등 증빙서류를 제출받아 구인 광고를 싣기 전 사전확인토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사업자의 증빙서류 제출을 의무화하고 직업정보제공사업자는 이를 확인해 구인광고를 게재토록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직업정보제공 사업자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모집을 차단할 수 있도록 지도, 점검하고 현금배달책 모집 수법이나 피해 사례 등을 홈페이지에 상시 게재하기로 했다. 관계부처간 합동으로 사전예방과 모니터링, 지도 단속도 강화한다.
  • 이상민 “과장급 인사, 경찰대·비경찰대 골고루”

    이상민 “과장급 인사, 경찰대·비경찰대 골고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9일 초대 경찰국장 인선을 이날 중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출근 길에서 취재진과 만나 “(경찰국장 인선은) 어느 정도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 오늘 중 가급적 발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특히 과장급 인사에 대해 “(경찰국 내에) 세 개 과가 있는데, 총괄지원과는 행안부에서 맡고 인사과와 자치경찰과는 경찰대와 비(非)경찰대로 골고루 나누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전국 경찰서장회의 참석자들 가운데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전 울산중부서장 외에 다른 총경들은 면책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이 장관은 “제 직무 범위가 아니다. 신임 경찰청장이 알아서 결정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이 장관은 전날 초대 경찰국장으로 비(非) 경찰대 출신인 김순호 치안감(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과 김희중 치안감(경찰청 형사국장)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경찰대 출신의 고위직 독점을 타파하겠다는 정부의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장관은 경찰국 설치가 위헌이라는 야권 주장을 일축했다. 이 장관은 ”헌법 96조에 따르면 행정 각부의 설치·수립(조직)과 직무범위는 법률로 정한다고 돼 있다. 거기서 말하는 법률이 정부조직법”이라며 “조항을 보면 국·과에 해당하는 보조기관의 설치와 사무분장은 법률로 정한 것 외에는 모두 대통령령으로 정한다고 명백히 규정했다”고 설명했다.
  • 주유소서 작품 감상하고 물품 맡기고… 미래형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현대오일뱅크

    주유소서 작품 감상하고 물품 맡기고… 미래형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현대오일뱅크

    #휴가철을 맞아 캠핑카를 끌고 동해로 떠나는 A씨. 먼저 현대오일뱅크 구로셀프주유소에 들른다. 주유소 2층 개인 창고에서 각종 캠핑장비를 꺼내 차에 싣는다. 경포해변에서 아내와 아이들이 해수욕을 즐기는 동안 A씨는 강릉 샘터주유소에 설치된 덤프스테이션에서 캠핑카의 오·폐수를 버리고 깨끗한 물을 채운다. #자차로 출근하는 직장인 B씨. 기름이 떨어진 날에는 현대오일뱅크 올림픽셀프주유소를 찾는다. 주유하는 동안 주유기에 부착된 QR코드에 접속해 핫도그와 커피 세트를 주문한다. 주유를 마치고 나가는 길에 갓 만든 핫도그 세트를 받아 속을 채운다.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주유소를 단순히 기름을 보충하는 장소에서 나아가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형 플랫폼으로 탈바꿈하고자 주력하고 있다. 먼저 2019년 메이크스페이스와 협력해 주유소 공간을 대여형 창고로 제공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장롱을 들이는 대신 겨울옷을 맡기는 원룸족, 부피 큰 장비를 보유한 레저족들이 이 서비스를 애용한다. 주유소 공간을 특정 시간에 유통업체의 마이크로 물류센터로 임대하는 사업, 뉴욕핫도그앤커피와 손잡고 출시한 주유소 특화 소형 프랜차이즈 ‘블루픽’ 등으로 플랫폼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LG유플러스, KT와 제휴해 5G 중계기 사업을 개시했고 ㈜한컴모빌리티와 제휴해 IoT 공유주차사업도 시작했다. 기계식세차와 손세차 사이의 틈새 니즈를 공략한 프리미엄세차, 셀프세차, 픽업세차, 야간차고형세차 등으로 세차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세차상품권도 출시했다. 최근에는 초소형전기차 제조사인 쎄보모빌리티와 제휴해 전국 5개 직영주유소에서 ‘쎄보C’ 판매에 들어갔다. 쎄보C는 완충 시 약 75km의 주행이 가능한 2인용 전기차다. 주유소에 전시된 차량은 누구나 자유롭게 둘러보고 탑승해 볼 수 있다. 지난달에는 서울 사당셀프주유소 벽면에 옥외형 LED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디지털작품을 전시했다. 주유소가 디지털아트 갤러리로 변신한 셈이다. 현대오일뱅크는 7월 한 달 동안 디지털아트 플랫폼 ‘세번째 공간’과 제휴해 100여점의 디지털작품을 선보였다. 캠핑카 제조·렌털 업체인 ‘K-CAMP(케이캠프)’와 제휴해 강릉 샘터주유소에 캠핑카의 오·폐수를 처리하고 깨끗한 물을 채우는 시설인 ‘덤프스테이션’도 오픈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향후 건전한 캠핑문화 확산을 위해 덤프스테이션을 확장하는 한편, 캠핑장비 대여, 보관, 판매 등 캠핑과 주유소를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윤 대통령, ‘내부 총질’ 파문 후 사흘 연속 도어스테핑 중단

    윤 대통령, ‘내부 총질’ 파문 후 사흘 연속 도어스테핑 중단

    윤석열 대통령이 출근길마다 이어가던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이 사흘 연속 생략되고 있다. 외부 일정과 맞물린 탓이지만, 공교롭게도 윤 대통령과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의 문자 내용이 공개된 직후여서 의도적 회피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통상 대통령실로 출근하면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만, 외부 일정이 있을 경우 도어스테핑을 진행하지 않는다. 이날(28일)도 정조대왕함 진수식을 위해 울산을 찾으면서 도어스테핑이 생략됐다. 전날(27일)에는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제4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했고, 오는 29일도 일선 파출소를 찾아 안전·치안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결과적으로 사흘 연속 도어스테핑이 중단되는 모양새다. 더욱이 8월 첫째 주엔 윤 대통령의 여름휴가까지 시작되면서 8월 둘째 주나 돼야 도어스테핑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휴가 때 어떻게 (도어스테핑을) 하겠나. 쉴 수 있도록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과 권 대행이 나눈 문자메시지 내용이 언론에 포착된 이후 도어스테핑을 연일 건너뛰는 상황이 연출되면서 관련 질문을 피하기 위한 의도적 회피로 보는 시선도 있다.  앞서 권 대행은 대정부 질문이 진행 중이던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 대통령과 텔레그램 메시지를 주고받다가 대화 내용이 언론에 포착됐는데, 윤 대통령이 이준석 대표에 대해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라고 언급한 내용이 담겨있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29일 일정이 조정된 이유가 도어스테핑에 대한 부담으로 인한 것이냐는 물음에 “대통령이 휴가 떠나기 전 긴급하게 챙겨야 할 것, 코로나와 치안 등에 대해 각별히 주문할 내용이 있어 (긴급히) 마련된 행사”라고 일축했다.
  • 충북도청 5일간 ‘차 없는 도청’ 실험한다

    충북도청 5일간 ‘차 없는 도청’ 실험한다

    충북도는 다음달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자동차 없는 도청’을 실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간 중에 도청 직원들은 차를 갖고 도청에 들어올 수 없다. 도는 직원들의 불편을 덜기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하거나 도가 임차해 쓰고 있는 인근의 유료주차장을 사용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민원인과 장애인들은 도청에 주차할 수 있다. 도는 신관 뒤편 주차장 100면을 이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현재 도청 내 주차장은 377면이다. 주차공간이 부족하자 인근 사설 주차장 315면을 빌려 상시출장자, 원거리출근자, 임산부직원 등에게 제공하고 있다. 사설 주차장 비용은 도청이 전액 지원하고 있다. ‘차 없는 도청’은 김영환 지사가 제안했다. 도는 ‘차 없는 도청’에 대한 반응이 좋을 경우 도청 마당을 문화공연장, 지역특산물 판매장 등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직원들 주차문제는 주차타워 건립 등으로 해결한다는 구상이다. 직원들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신선한 도전이란 의견과 직원들 불편만 커질 거 같다는 걱정이 충돌한다. 한 직원은 “도청 마당에 차가 없으면 좋겠지만 시내버스 노선을 보완하는 등 충분한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이 먼저”라고 말했다.
  • 삼성SDS 홈IoT 인수한 직방, 스마트홈 시장 진출

    삼성SDS 홈IoT 인수한 직방, 스마트홈 시장 진출

    직방이 삼성SDS의 홈IoT(사물인터넷) 사업 인수를 완료했다. 직방은 삼성SDS의 한국 및 중국법인에서 운영하는 홈IoT 사업 관련 지식재산권과 주요 영업·생산·계약 등 사업 권한을 양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직방은 올해 1월 삼성SDS와 홈IoT 사업에 대한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SDS의 홈IoT 사업 부문은 스마트 도어락과 월패드를 포함하는 국내 스마트홈 시장 1위로 중국 등 16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직방은 “온라인 채널 운영 노하우와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분야 브랜드 노출을 강화하고 중국에서 안정적인 성장과 글로벌 사업도 확장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직방은 이를 위해 스마트홈 사업부를 신설하고 제품 연구·개발 공간인 ‘직방 홈IoT 팩토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합류한 직원들은 직방 가상오피스 ‘소마’로 출근한다. 도어락과 월패드, 새로 출시할 로비폰은 일정 기간 삼성 브랜드를 유지할 예정이다. 직방 안성우 대표는 “직방의 ‘삼성 도어락’, ‘삼성 월패드’, ‘삼성 로비폰’으로 스마트홈 시장 진출의 첫발을 떼 기쁘게 생각한다”며 “성공적인 인수 후 통합 과정을 거쳐 스마트홈 아이덴티티를 점진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데스크 시각] 스타 장관은 대통령이 만든다/최여경 사회정책부장

    [데스크 시각] 스타 장관은 대통령이 만든다/최여경 사회정책부장

    1990년대 동남아를 중심으로 퍼진 한류는 2000년대 들어 서서히 영역을 확장해 갔다. 2010년 이후 유럽에서 한국 아이돌그룹 공연이 이어지고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케이팝 영역은 전 세계로 퍼졌다. 그즈음 케이팝의 기획육성형 시스템도 주목받았다. 외모와 재능, 노력을 장착한 이들을 정교하게 짜인 교육, 홍보 마케팅, 투자 전략, 팬덤 위에 얹어 키우는 시스템. 세계가 열광하는 케이팝 스타는 그렇게 만들어졌다.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스타 장관’을 주문했다. “책임감을 갖고 필요한 정책을 신속하게 추진해 달라”면서 “대통령이 안 보인다는 소리가 나와도 좋다”며 언론에 많이 등장하라고도 했다. 우리에게 스타 장관이 있었던가. 반짝 화제를 만든 국무위원들은 있었지만 대중에게 각인된 ‘스타’급은 사례를 찾기 힘들다. 장관 전에 이름을 날린 이가 인사청문회를 거치면서 사라지기도 한다. 당최 스타 장관의 정체를 알 도리가 없던 차에 최근 업무보고를 보며 어림짐작은 할 수 있었다. 물론 윤 정부의 ‘아이돌’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논외다. 팬클럽이 생겼고, 손에 쥔 바나나맛 우유 하나로 기업 주가가 반짝 상승했다는 기사가 나는 인물이다. 전 정부 법무장관인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국회에서 벌인 설전이 사흘째 회자되는 걸 보면 이미 그는 스타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다음 순위를 노리는 듯하다. ‘12·12 쿠데타’나 ‘하나회’ 같은 역사의 치부를 경찰에 빗대기를 서슴지 않는다. 전임 정부의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대한 반격으로 ‘경찰 개혁’을 착실하게 진행하고 있으니 현 정부 스타가 될 자질이 충분하다. 요즘 아침 출근길마다 내놓는 발언조차 윤 대통령의 약식회견 이상의 이슈가 된다. 스타의 길엔 노이즈 마케팅도 필요한 법이다. 다음 스타 장관은 누가 될까. 일단 교육부, 환경부, 여성가족부는 아닌 듯하다. 박순애 교육부 장관은 사회부총리를 겸하지만 업무보고 순서는 제일 뒤, 29일에야 잡혔다. 교육부 내부에선 “장관이 늦게 임명된 탓”이라고 이해하면서도 “창피하다”는 말이 나온다고 한다. 그가 주도할 ‘교육 개혁’보다는 20년 전 과거에 발목이 잡혀 있다. 그래도 보건복지부보다는 낫다. 새 정부가 출범한 지 80일째인데도 아직 장관은 부재 중이다. 환경부 업무보고는 뜨뜻미지근했다. 지난 18일 한화진 장관의 업무보고가 끝난 뒤 대통령 지시 사항은 ‘합리적인 환경규제’와 ‘산업경쟁력과 과학기술’, ‘현실 고려한 환경 설계’가 핵심이다. 우리 정부의 환경 철학은 기후변화에 대한 우려와 고민이 아닌 산업계 편의가 먼저라는 것만 확인했다. 25일 여가부 업무보고에선 김현숙 장관이 보고 내용에 넣지도 않은 ‘폐지’라는 단어를 윤 대통령이 꺼내 들었다. 김 장관이 사전 브리핑에서 “국정 과제에 포함되지 않은 사안”이라고 외면했는데도 “조속히 폐지 로드맵을 마련하라”며 대놓고 ‘폐업’ 명령을 내렸다. 부처가 사라질 마당에 스타 장관이라는 꿈은 애초에 꾸지 못할 터다. 스타를 만들기 위해서는 탁월한 매니지먼트가 필요하다. 스타 장관을 기대한다면 대통령 스스로 매니지먼트 능력을 가져야 한다는 말이다. 장관이 언론 앞에 직접 나서 정부 노동 정책 방향을 설명했더니 다음날 “보고받지 못했다”면서 허탈감을 주거나, 앞으로 부처가 추진할 정책을 보고한 자리에서 언제 부처를 없앨 건지 계획안을 내놓으라는 식으로 힘을 빼놓아선 곤란하다. “대통령이 안 보인다는 말은 나와도 되니” 스타 장관이 돼 달라고 할 게 아니라, 대통령 자신이 멀티플레이어로서 제 역할을 해야 장관을 스타로 만들 수 있다.
  • 野 “尹 ‘대통령 처음’ 표현 부적절”… 韓총리 “盧도 못 해먹겠다 발언”

    野 “尹 ‘대통령 처음’ 표현 부적절”… 韓총리 “盧도 못 해먹겠다 발언”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 마지막날인 27일 여야는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인선 문제 등 현안을 놓고 논쟁을 이어 갔다. 특히 한덕수 국무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통령은 처음이라’라는 발언에 대한 야당의 공격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소환하며 두둔했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첫 질의부터 윤 대통령을 겨냥했다. 한 의원은 한 총리에게 “대통령의 출근길 인터뷰 중 ‘대통령은 처음이라’라는 표현이 적절했나”라며 “이러한 발언은 국민을 기가 막히게 한다”고 지적했다. 한 총리는 “제가 모셨던 노무현 대통령께서도 생각하는 정책들이 국회에서 잘 진척되지 않으니 ‘못 해먹겠다’ 말씀한 적이 있다”고 응수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가 비선 논란에 휩싸이자 지난달 15일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을 처음 해 봐서 어떤 식으로 정리해야 할지 여론을 들으며 생각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에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노 전 대통령이 마지막 총리로 발탁했던 사람이 한 총리”라며 “아무리 배은망덕해도 고인이 되신 분을 이용할 줄은 몰랐다. 참으로 염치없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여야는 대정부질문에서 이날도 행안부의 경찰국 신설을 놓고 논쟁을 이어 갔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경찰국 신설에 반발하는 경찰서장 회의 등을 ‘쿠데타’에 빗댄 것이 언급되자 “성실히 직무 수행을 하는 대부분의 경찰을 이야기한 것이 아니다. 오해를 풀어 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경찰국 신설이) 위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합법적이고 정당한 조치”라며 “(야당에서 장관의) 탄핵을 거론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문재인 정부 당시 탈북어민 강제 북송에 대해 ‘헌법과 법률을 무시한 북송’이라고 규정했다.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이 “대한민국 법률 체계에서 (탈북 흉악범에 대한) 처벌이 가능하겠느냐”고 묻자 한 장관은 “한국 사법 시스템에서도 당연히 단죄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국회 원 구성 지연으로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된 박 부총리에 대해서는 청문회 수준의 검증이 이어졌다. 박 부총리는 논문 표절·중복 게재 의혹 등에 대해 “연구 윤리가 정립되기 이전 사안”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서동용 민주당 의원이 ‘왜 10년이 지난 논문을 자진 철회했나’라고 묻자 “전체 연구물을 점검하다 문제가 될 수 있겠다 싶어 자진 철회했다”고 답했다. 쌍둥이 아들의 생활기록부 불법 첨삭 의혹을 해명하기 위한 자료 제출을 요구받자 박 부총리는 “얘기는 해 보겠지만 아마 어려울 것”이라고 부정적 의견을 냈다.
  • 욕먹어도 남는 장사… 언론·유튜버·정치인은 ‘혐오 공범들’[정중하고, 세련된 혐오사회]

    욕먹어도 남는 장사… 언론·유튜버·정치인은 ‘혐오 공범들’[정중하고, 세련된 혐오사회]

    ‘혐오팔이’는 단기적으로 남는 장사다. 이미지를 신경 써야 할 정치인이 사회 소수자나 여성을 공격하는 건 표 계산을 끝내고 하는 정치공학적 전략이다. 언론과 유튜버는 갈등을 조장해 관심과 돈을 얻는다. 거미줄처럼 엮인 혐오의 실타래 안에서 우리는 혐오의 가해자도, 피해자도 될 수 있다. 혐오 스피커들은 어떻게 공생하는지 분석했다. 7글자 공약의 혐오 나비효과 尹 페북에 ‘여성가족부 폐지’ 한줄 기사 쏟아지고 ‘댓글·좋아요’ 중계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였던 지난 1월 7일 여성가족부를 없애겠다는 공약을 급작스레 공개했다. 자신의 페이스북에 별 설명 없이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일곱 글자만 올린 것이다. 하루 전까지만 해도 “여가부를 양성평등가족부로 개편하겠다”는 게 공식 입장이었다. 다음날 기자들이 “여가부 폐지 관련 한 줄 공약은 남녀 갈라치기를 하려는 의도로 꺼낸 것 아니냐”고 묻자 그는 “뭐든지 국가와 사회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해 달라”고만 말했다. 맥락 없는 7자 공약이 공개되자 ‘혐오의 생태계’는 바빠졌다. 가장 먼저 반응한 건 언론이었다. 기사가 쏟아졌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뉴스 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빅카인즈로 공약 발표 직후 관련 기사량(‘여성가족부’가 포함된 기사)을 확인해 보니 한 달간(1월 7일~2월 6일) 1136건이나 됐다. 깊이 있는 분석 기사도 많았지만 혐오만 조장하는 기사도 여럿 보였다. 남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대남’(20대 남성)이 열광했다는 평가와 함께 여가부 폐지 공약을 두고 “멋지다”, “필살기다”라고 한 반응을 옮겨 적거나 한 줄 공약에 달린 실시간 댓글과 좋아요 수를 중계하는 식이었다. 근거 없는 유튜버·커뮤니티의 선동 “페미니즘 정신병”“노예해방 비견” 잦은 비방 접하며 어느새 동조화 혐오 장사에 익숙한 유튜버들도 움직였다. 구독자 110만명을 확보한 이슈 유튜버(정치·연예 등의 이슈를 주제로 속성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 ‘뻑가’도 그중 한 명이었다. 그는 커뮤니티 글을 근거로 “(여론은) 여가부 폐지를 노예 해방과 비교한다”거나 “여혐(여성혐오)으로 몰리던 ‘여가부 폐지’ 주장이 대선 공약이 됐다”고 말했다. 비속어를 양념처럼 섞어 가며 말하던 그는 이런 제안을 했다. “우리는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갑자기 급반등하는 모습을 보여 줘야 합니다.”언론·유튜버가 취재원으로 삼던 남초 커뮤니티는 기사와 유튜브 영상을 재료 삼아 혐오 발언을 뿜어냈다. 지식 콘텐츠 스타트업 업체인 언더스코어가 서울신문의 의뢰로 분석한 결과 여가부 폐지 공약 발표 이후 한 달간 남초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여혐 글이 직전 1개월과 비교해 9.9% 포인트나 늘었다. ‘페미니즘이 정신병이라는 데 동의하시는 분’ 같은 제목의 글이다. 홍주현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는 “혐오 감정이 무딘 사람이라도 여과 장치가 부족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비슷한 비방글을 계속 접하면 혐오에 동조하는 쪽으로 생각이 굳어지는 ‘에코체임버 효과’가 나타난다”고 밝혔다. “표심만 얻는다면”… 혐오의 정치학  ‘소수’인 소수자 공격으로 반사이익 국민 열에 여섯 “정치인, 혐오 조장 ‘여가부 폐지’ 한 줄 공약과 이후 상황은 혐오를 둘러싼 정치인과 언론·유튜버, 온라인 커뮤니티 간 공생 관계를 잘 보여 준다. 서로에게 기대 우리 사회에 숨어 있던 혐오를 자극한다. 각자 얻는 게 분명하기에 멈추기 어렵다.우선 정치인은 혐오 발언을 통해 내 편을 뭉치게 한다. 특히 경쟁 후보를 지지할 것 같은 계층 또는 소수자를 향해 혐오 조장 발언을 하면 표몰이에 도움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 윤 대통령은 한 줄 공약 발표 이후 한 주 만에 지지율(리얼미터 기준)이 6.5% 포인트나 올라 40%의 벽을 돌파했다. 표 결집이 시급한 선거철만 되면 혐오 선동이 극에 달한다. 유권자 수가 적은 성소수자는 안전한 혐오 표적이다. ‘세월호 유족 혐오 발언’으로 악명 높은 차명진 전 미래통합당 의원은 2020년 총선 후보 토론회에서 “(차별금지법을 제정해) 차별하지 말자는 건 결국 인종차별도, 동성애 차별도 하지 말자는 얘기 아니냐”고 말했다. 박지원(전 국정원장) 전 민생당 의원도 같은 해 토론회에서 “신랑이 입장을 하는데 여자가 들어오면 기절할 것”이라고 했다. 공적 권위를 가진 정치인의 혐오 발언은 ‘소수자는 죄의식 없이 공격해도 된다’는 삐뚤어진 사고를 사회에 퍼뜨린다. 김왕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는 “정치인들은 ‘정의롭지 않은 대상’을 낙인찍어 혐오 감정을 부추기는 방식으로 지지자를 쉽게 얻을 수 있다”며 “감정에 동의하는 사람들은 세력 기반이 될 수 있기에 혐오 표현을 계속 내뱉는 것”이라고 했다. 국민은 이미 정치인을 혐오의 확성기로 여긴다. 국가인권위원회의 ‘2019 혐오표현 국민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약 6명(58.8%)이 정치인이 혐오 표현을 조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슈 터지면 달려드는 ‘사이버렉카’ 팩트’보다 자극적 콘텐츠 퍼나르기 혐오 저격에 시달린 BJ 목숨 끊기도 ‘사이버렉카’는 혐오를 확대 재생산하는 핵심 고리다. 차 사고가 나면 달려오는 견인차(렉카)처럼 이슈만 터지면 득달같이 달려드는 일부 유튜버 등을 지칭하는 표현이다. 이들은 기본적 사실관계도 파악하지 못한 채 퍼나르기에 열중한다. 공인뿐 아니라 커뮤니티 글에서 언급된 자영업자 등 일반인도 혐오의 표적이 된다. 영상 조회수와 슈퍼챗(시청자가 직접 주는 현금 후원)은 사이버렉카를 달리게 하는 연료다. 서울신문과 인터뷰한 4년차 이슈 유튜버 A씨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약 80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한 그는 조회수에 따라 유튜브가 매달 정산해 주는 돈만 월 2000만원쯤 받는다. 정치권 핫이슈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만드는데 주로 진보 성향 정치인을 저격한다. 많이 읽힌 기사나 온라인 베스트 게시글 등을 주제로 고르고, 화제가 된다면 연예인의 사생활도 거론한다. 넘치는 콘텐츠 사이에서 시청자의 관심을 끌려면 제목부터 자극적이어야 한다. ‘터졌다’, ‘사고 쳤다’, ‘충격 근황’, ‘사상 초유’ 등의 단어가 빠지지 않는다. 구독자가 늘다 보니 오세훈 서울시장 등 거물급 정치인도 출연한다. A씨도 사이버렉카가 혐오를 조장할 수 있다는 점은 안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정치인이라면 그 정도 비판은 감내해야 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사실 A씨는 이슈 유튜버 시장에서 비교적 점잖은 편에 속한다. 유튜버 뻑가는 인터넷방송 스트리머인 BJ잼미(본명 조장미·27)를 남성혐오자로 모는 영상을 올렸다. 잼미는 지난 2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이를 두고 뻑가 등 사이버렉카에 책임이 있다는 여론이 들끓었다. 플랫폼의 책임도 적지 않다. 유튜브 운영사인 구글은 괴롭힘, 사이버 폭력에 가담하거나 가짜뉴스를 다룬 영상이 수익을 얻지 못하게 하는 등의 규제책을 세웠다. 하지만 이미 영상이 퍼져 ‘장사’를 끝낸 뒤 조치하기에 효과가 작다. 수사기관에도 제작자 정보를 잘 제공하지 않는다. 유튜버가 특정인을 모욕·명예훼손하고도 처벌을 피할 수 있는 이유다. 신미희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은 “유튜브의 사회적 영향력은 언론과 비슷한 수준이 됐다”면서 “유튜브 자체 서비스 약관 등은 잘 마련돼 있지만 운영이 잘되고 있는지는 고민해 봐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사실 검증은 뒷전… 언론의 배신 조회수 외면 못하고 속보 쏟아내기 ‘기사화’만으로도 논란 확대 재생산 이슈를 속보 처리하는 일부 언론의 행태도 사이버렉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커뮤니티나 유튜브 영상에 나온 기사를 사실관계 확인 없이 퍼날라 클릭 수를 끌어내는 식이다. 인권위의 ‘온라인 혐오표현 실태조사’(2021년) 결과 응답자의 79.2%가 ‘언론이 혐오를 부추긴다’고 답했다. 특히 언론은 일부 커뮤니티 등에서 해프닝으로 끝날 이슈조차 공론장으로 끌고 나온다. 홍 교수는 “유튜브와 커뮤니티에 있는 현상을 있는 그대로 보도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독자 입장에서는 언론이 보도하면 내용을 신뢰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농담인데 뭘”… 혐오 키우는 유머 ‘밈’ 형태로 혐오 메시지 증폭 위험 전장연 출근시위 조롱 등 2차 가해 온라인 커뮤니티는 언론, 유튜버 등과 끝없이 상호작용하면서 작은 논란의 몸집을 키운다. 특히 온라인 특유의 유머 코드와 혐오가 결합하면 파괴력이 커진다.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밈’(원콘텐츠를 패러디한 2차 창작물) 형태로 혐오를 유머로 만든다. 이용자들은 혐오를 소비하면서도 그저 웃긴 이야기를 공유하는 정도로만 인식하게 된다. 예컨대 최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시위는 보수 커뮤니티에서 혐오 대상이 됐다. 디시인사이드 등에서는 자유롭게 이동할 권리(이동권)를 주장하는 장애인에게 ‘대체 이동권씨가 누군데 맨날 저러느냐’거나 엎드려서 지하철 문을 막고 있는 단체 대표를 향해 ‘핸드폰을 떨어뜨려 찾는 모습’이라고 조롱했다. ‘그냥 문을 닫고 출발해도 똑같은 장애인’이라는 등 심각한 수위의 글도 있었다. 이훈 경희대 미디어학과 교수는 “유머는 메시지 증폭과 설득 효과가 강해 혐오와 합쳐졌을 때 악영향이 매우 크다”며 “메시지의 설득력이나 매력도가 높아지면 수용자가 혐오를 접하더라도 ‘어차피 농담인데 뭘 그러냐’는 식으로 받아들이게 된다”고 말했다. ※ 제보 부탁드립니다 서울신문 스콘랩은 일상에서 벌어지는 혐오, 차별 등 부당한 상황을 경험한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성별, 국적, 연령, 성적지향, 출신지역, 장애 등을 이유로 직장이나 학교, 군대 등 일상생활에서 혐오나 차별을 겪으셨거나 욕설, 폭행, 위협 당하셨던 경험이 있다면 제보(jebo@seoul.co.kr) 부탁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추적해 보도하겠습니다. 제보자 신원은 철저히 익명에 부쳐집니다.
  • 이준석 “양두구육” SNS 반격…尹 도어스테핑 없이 외부 일정

    이준석 “양두구육” SNS 반격…尹 도어스테핑 없이 외부 일정

    윤석열 대통령이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보낸 ‘이준석(사진) 대표 내부 총질’ 메시지 논란이 27일 전방위로 확산됐다. 대통령실과 권 대행은 메시지 내용을 ‘사적 대화’로 규정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으나, 이 대표는 불편한 감정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최영범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기자들에게 “사적인 대화 내용이 어떤 경위로든지 노출돼서 국민이나 여러 언론에 일부 오해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대단히 바람직하지 않다”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아는 한 대통령은 당무는 당과 지도부가 알아서 잘 꾸려나갈 일이(라고 생각하)고, 일일이 지침을 준 일이 없다”며 “이 대표와 대통령을 모시고 회의도 하고 했지만 (이 대표를) 부정적인 뜻으로 언급한 바를 한 번도 들은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나 울릉도를 방문 중인 이 대표는 서울신문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대통령실 고위관계자가 ‘내부 총질하는 당대표’라는 윤 대통령의 표현에 대해 “특별히 이 대표도 오해는 하시지 않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힌 것을 놓고 “전혀 오해의 소지가 없이 명확하게 이해했다. 못 알아들었다고 대통령실이 오해하지 않기 바란다”고 받아쳤다. 윤 대통령이 이 대표 자신을 싫어하고 있음을 명확히 이해했다고 비꼰 셈이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서는 “앞에서는 양의 머리를 걸어놓고 뒤에서는 정상배들에게서 개고기 받아와서 판다. 그 섬에서는 카메라 사라지면 눈 동그랗게 뜨고 윽박지르고, 카메라 들어오면 반달 눈웃음으로 악수하러 오고. 이 섬(울릉도)은 모든 것이 보이는 대로 솔직해서 좋다”고 말해 여의도에서 자신을 공격했던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등을 양두구육(羊頭狗肉)에 비유했다. 권 대행은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사적 문자 내용이 저의 부주의로 유출·공개돼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당원·국민 여러분에게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90도로 허리를 숙여 사과했다. 또 “사적인 문자가 본의 아니게 유출됐기 때문에 그 내용에 대한 질문에는 확인하지 않는 걸 원칙으로 한다. 제 프라이버시도 보호받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은 권 대행 또는 이 대표를 비판하는 글이 쇄도하는 등 벌집을 쑤신 듯 들끓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말을 아꼈다. 차기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아주 곤혹스러운 상황이지만 왈가왈부할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통령도 사람인데 당대표가 계속 내부 불화만 야기하는 것을 보고 어찌 속내를 감출 수가 있었겠느냐”고 윤 대통령을 엄호했다. 반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통령이 집권당 대표를 제거하고 나서 기분이 좋아서 권 직무대행에게 이런 문자를 보낼 정도로 대한민국이 한가한가”라고 비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아침부터 외부 일정을 소화했고 오전 11시 20분쯤 대통령실에 출근했을 때는 강인선 대변인의 언론 브리핑이 있어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은 이뤄지지 않았다.
  • 野 “尹 ‘대통령 처음’ 표현 부적절”… 韓 총리 “盧도 못 해먹겠다 발언”

    野 “尹 ‘대통령 처음’ 표현 부적절”… 韓 총리 “盧도 못 해먹겠다 발언”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 마지막날인 27일 여야는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인선 문제 등 현안을 놓고 논쟁을 이어 갔다. 특히 한덕수 국무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이 언급했던 ‘대통령은 처음이라’라는 발언에 대한 야당의 공격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소환하며 두둔했다.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첫 질의부터 윤 대통령을 겨냥했다. 한 의원은 한 총리를 향해 “대통령의 출근길 인터뷰 답변 중 ‘대통령은 처음이라’라는 표현이 적절했다고 보느냐”며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국민을 기가 막히게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한 총리는 “제가 모셨던 노무현 대통령님께서도 국회에서 본인이 생각하는 정책들이 잘 진척되지 않는 환경이 되니 ‘정말 못 해먹겠다’ 이런 말씀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응수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가 비선 논란에 휩싸이자 지난달 15일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에서 “제가 대통령을 처음 해 보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정리해야 할지 여론을 들어가며 차차 생각해 보겠다”고 답했다. 여야는 이날도 행안부의 경찰국 신설을 놓고 논쟁을 이어 갔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경찰국 신설에 반발하는 경찰서장 회의 등을 ‘쿠데타’에 빗댄 것이 언급되자 “쿠데타 관련 발언이 지나쳤다는 비판에 대해 제가 겸허히 수용하겠다”면서 “성실히 맡은 바 직무 수행을 하는 대부분의 경찰을 이야기한 것이 아니다. 오해를 풀어 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에 대해 “(경찰국 신설이) 위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합법적이고 정당한 조치”라며 “(야당에서 장관의) 탄핵을 거론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문재인 정부 당시 탈북어민 강제 북송에 대해 ‘헌법과 법률을 무시한 북송’이라고 규정했다.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이 “대한민국 법률 체계에서 (탈북 흉악범에 대한) 처벌이 가능하겠느냐”고 묻자 한 장관은 “한국 사법 시스템에서도 당연히 단죄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국회 원 구성 지연으로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된 박 부총리에 대해서는 논문 표절 논란, 자녀 입시 의혹 등과 관련해 청문회 수준의 검증이 이어졌다. 서동용 민주당 의원은 박 부총리를 향해 “지난 7월 17일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 한국행정학회에 제출한 논문이 방송돼 방송 이후 의원실에 확인해 보니 한국행정학회뿐 아니라 한국정치학회도 논문에 대해 연구 부정을 하고 논문 제출 금지 판정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 부총리는 “두 논문 모두 제가 자진 철회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 [속보] 한총리 “이재용·신동빈 특별사면 대통령에 건의”

    [속보] 한총리 “이재용·신동빈 특별사면 대통령에 건의”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경제인 사면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교육·문화·사회 분야 대정부질문 자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경제인의 사면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대통령에게 건의할 생각이 있나’라는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대통령실이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특별사면인 ‘8·15 광복절 특사’를 앞두고 숙고에 들어간 가운데 한 총리가 경제인 사면을 건의하겠다고 하며 기업인 사면론이 힘을 받을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회견서 이 부회장 사면 여부 등을 묻자 “과거부터 사면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범위로 한다든지 등을 일절 언급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앞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지난달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회동에서 경제인 사면을 검토해 달라고 했다. 국내 7대 종단 지도자 모임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도 전날 같은 내용으로 윤 대통령에게 탄원서를 보냈다.
  • 인도네시아도 후쿠시마산 수입 규제 해제…한국 압박 커진다

    인도네시아도 후쿠시마산 수입 규제 해제…한국 압박 커진다

    인도네시아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유지해 온 일본산 식품 수입 규제를 모두 해제했다. 2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연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재해 지역 주민들에게 용기를 주는 결정으로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최근 대만에 이어 영국, 인도네시아까지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에 대한 규제를 해제하면서 한국에 대한 압박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한국을 비롯한 55개국이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을 금지해왔다. 하지만 인도네시아가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 규제를 해제하면서 한국과 중국, 홍콩, 마카오 등 12개 국가 및 지역에서만 수입 규제를 유지하게 된다. 인도네시아와 영국, 대만 등이 잇따라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에 대한 규제를 해제한 데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 협정(CPTTP) 가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기존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빠지면서 일본 중심으로 아시아·태평양 11개국이 새로운 경제동맹체를 만들어 2018년 12월 출범시켰는데 그게 바로 CPTPP다. CPTPP에 가입하려면 11개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동의해야 한다. 인도네시아 등이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 규제를 해제한 데는 일본의 동의를 얻기 위한 의도인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도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꼽히는 CPTPP 가입을 원하고 있지만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 규제를 해제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일본의 동의를 얻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 규제 문제는 내년 봄쯤 예정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출과도 연결돼 더욱 논란이 될 전망이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지난 22일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바다로 방출하는 계획을 정식 인가했다.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현 등의 동의를 받아 오염수 방출을 위한 설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저는 대선 때부터 오염수 처리 문제는 주변 관련국들에 투명하게 설명하고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해왔다”며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 이상민 행안장관, 14만 경찰회의 철회에 “매우 다행”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발해 경찰들이 개최하려던 14만 경찰회의를 자진철회하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매우 다행스럽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는 길에 취재진과 만나 “방금 (회의 철회) 소식을 들었는데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제는 모든 오해와 갈등을 풀고 국민만 바라보는 경찰이 되기 위해 저와 14만 경찰이 합심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다음달 2일 출범할 행안부 경찰국을 이끌 경찰국장으로 누구를 고려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어제 경찰국 신설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으니 이제 인선해야 한다”면서 “순경 출신을 비롯해서 경찰대가 됐든, 간부후보생이 됐든, 고시 출신이 됐든 구별 두지 않고 어느 분이 적합한지 고민해서 인선을 대통령과 상의하겠다”고 답했다.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와의 소통에 대해서는 “후보자가 당장 청문회를 앞두고 있어 예민한 상황이라 당장 만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청문회를 통과하고 임명이 완료되면 경찰의 발전 방향을 진지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이 장관은 경찰국 주요 집무실은 정부서울청사에 마련하고 세종에도 보조 사무실을 두겠다고 밝혔다.
  • 김지민 “돌아가신 아버지께 아직도 문자 보낸다”

    김지민 “돌아가신 아버지께 아직도 문자 보낸다”

    김지민이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뭉클한 사연을 공개한다. 27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김준호와 100일 넘게 핑크빛 공개 연애 중인 김지민과 국내 1호 커밍아웃 연예인 홍석천이 출연한다. 이날 김지민은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아직까지 문자를 보낸다고 고백했는데 “아빠 휴대폰 번호를 아직까지 살려놨다”, “아빠 기일이나 생일, 좋은 일이 생겼을 때마다 아빠께 문자를 보내고 있다”며 아버지를 향해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김지민은 어머니를 위해 고향인 동해에 집을 지어드렸다고 밝혔는데 “아빠 제사 때마다 동해에 내려가는데 가족들이 다 같이 모일 곳이 없어 집을 짓게 됐다”라며 어머니에 대한 깊은 효심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집 선물을 서프라이즈로 해드리고 싶었는데, 엄마가 너무 꼼꼼하셔서 집 짓는 동안 매일 아침 공사 현장에 출근 도장을 찍으셔서 자재까지 일일이 확인하셨다”, “엄마 덕분에 집이 너무 잘 지어졌더라. 엄마 고마워”라며 어머니에게 역으로 집 선물을 받게 된 ‘웃픈’ 일화를 공개해 유쾌함을 자아냈다. 한편 김지민은 김준호가 벌써부터 어머니를 예비 장모님처럼 살뜰히 잘 챙긴다고 고백했는데, “얼마 전 엄마 생일이었는데 뭐라도 사드리라고 백만 원을 주더라”며 예비 사위 노릇을 톡톡히 하는 김준호의 남다른 선물 스케일을 자랑해 훈훈함을 자아냈다는 후문. 김지민이 전하는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는 27일 오후 8시30분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상민, 14만 경찰회의 철회에 “매우 다행…정치이슈화 말자”

    이상민, 14만 경찰회의 철회에 “매우 다행…정치이슈화 말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경찰국 신설에 반발해 계획됐던 14만 경찰회의가 철회된 것에 대해 “매우 다행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는 길에 취재진과 만나 “방금 (회의 철회) 소식을 들었는데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제는 모든 오해와 갈등을 풀고 국민만 바라보는 경찰이 되기 위해 저와 14만 경찰이 합심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처음 ‘전체 경찰회의’를 주도했던 김성종 서울 광진경찰서 경감이 이날 경찰 내부망에 ‘자진철회’ 글을 올리면서 “국회가 경찰국 설치를 입법적으로 시정해줄 것”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가급적 우리 일을 정치이슈화하지 말고 내부 지혜와 역량을 모아서 스스로 해결하는 게 더 바람직하다”고 했다. 앞서 김 경감은 자진철회 글에서 “어제 국무회의 통과로 경찰국 설치가 확정됨에따라 어떠한 사회적 해결방법이 없어진 현실에서 전체 경찰 이름의 사회적 의견 표명은 화풀이는 될지언정, 사회적 우려와 부담을 줘 경찰 전체가 사회적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철회 배경을 밝혔다.그러면서 “우리 국회가 이러한 불법적인 경찰국 설치에 대해 입법적으로 반드시 시정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전날 대통령 업무보고에 경찰대 개혁을 넣으면서 ‘경찰 갈라치기’ 논란이 인 것에 대해서는 “(경찰대 및 비경찰대 출신 모두) 다 같은 경찰가족이며, 갈라치기와는 상관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경찰대 개혁은 이번 (경찰국 신설에 반발해 열린) 전국경찰서장회의 훨씬 이전에 경찰제도발전위원회의 주요 논의 사항 중 하나로 들어갔던 것”이라며 “인사 과정에서 특정 직역이 부당하게 이익을 받는 불공정은 해결하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경찰대 출신 총경들이 경찰국 설치에 반발해 서장회의를 개최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경찰대 개혁’ 카드를 꺼내든 것 아니냐는 의혹을 일축한 것이다.
  • “평냉같은 ‘우영우’… 대중성 확신 못했는데 큰 호응 감사”

    “평냉같은 ‘우영우’… 대중성 확신 못했는데 큰 호응 감사”

    “10년 넘게 연락이 끊겼던 분들도 ‘드라마 잘 보고 있다’고 하세요. 얼마 전엔 고등학교 은사님께서도 문자를 주셨어요.”(유인식 감독) “버스를 타도, 카페에 가도 사람들이 ‘우영우’ 이야기를 하는 걸 보면 신기해요. 하루하루 행복합니다.”(문지원 작가)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시청률 15%를 돌파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떨치고 있다. 26일 서울 마포구에서 간담회를 열고 기자들과 만난 유 감독과 문 작가는 “이 정도 호응은 당연히 예상하지 못했다. 너무 큰 사랑에 감사할 따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낭만닥터 김사부’, ‘배가본드’ 등을 연출한 유 감독은 “이번 작품은 음식으로 따지면 평양냉면이다. 슴슴한 맛이 대중성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다”며 “초반부터 이렇게 관심이 클 줄 몰랐다”고 돌아봤다. 이어 “한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 있는 걸 보니 신기하면서도 사람 사는 게 비슷한가 싶기도 하다”며 웃었다. 문 작가는 자폐아를 핵심 캐릭터로 앞세운 영화 ‘증인’으로 백상예술대상, 청룡영화상을 휩쓸었다. 이번에 첫 드라마 작품의 주인공으로 또 한 번 자폐인을 내세운 데 대해 작가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대해 공부를 할수록 독특한 사고 방식, 엉뚱함, 정의감, 특정 분야에서의 해박한 지식 등 수많은 특성이 정말 매력적이라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드라마가 인기를 끌며 자폐와 장애를 둘러싼 각종 논쟁도 불거졌다. 최근에는 한 유튜버가 우영우의 자폐 증상을 따라 하는 영상을 올렸다가 희화화했다는 비난에 사과문을 썼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출근길 지하철 시위와 드라마 속 장애인을 비교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문 작가는 “드라마를 계기로 각계각층에서 여러 논의가 벌어지는 데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대본을 쓴 사람이자 사회 구성원으로서 최대한 모든 이야기를 겸허하게 보고 있다”고 했다. 유 감독은 “드라마 안에선 캐릭터가 쌓아 온 흐름이 있지만 극 밖에서 재현하는 건 또 다른 맥락이 생긴다. 그래서 우영우를 연기한 박은빈 배우도 인터뷰 때 관련 내용을 주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런 문제는 앞으로 시대적 감수성 차원에서 공론화가 이뤄지면서 기준점이 생기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중의 적극적인 반응에 대한 감사와 함께 남은 회차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유 감독은 “자폐 아이를 키우는 한 부모의 반응 중 ‘내 아이에게서 나만 느끼는 자폐인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박은빈을 보며 느낀다’는 게 있었는데, 정말 울컥했다”며 “누구도 자폐인을 대표할 수는 없고 우리 드라마도 수많은 이야기 중 하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자폐인 연기자가 실제 자폐인 역할을 맡고 비장애인은 비장애인을 연기하는 세상이 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21만 직장인 매주 서너번 켜는 ‘식권앱’… “서비스 라이벌은 카톡”

    21만 직장인 매주 서너번 켜는 ‘식권앱’… “서비스 라이벌은 카톡”

    땀을 뻘뻘 흘리며 사무실로 들어선 기자에게 전자식권 플랫폼 스타트업 스마트올리브의 박현숙 대표는 아이스커피를 권했다. 기자는 의자에 앉자마자 대뜸 ‘라이벌 기업이 어디냐’고 도발했다. 예상 외의 질문인 듯 그녀는 고개를 한쪽으로 비스듬히 돌리면서 미간을 모았다. 잠시 생각에 잠기던 그녀는 “카·카·오·톡”이라고 천천히 힘주어 말했다. 요즘 잘나가는 음식 배달 업체나 동종 업체가 아닌 답변에 기자는 뒤통수를 한 대 맞은 것처럼 멍해졌다. 인터뷰 전의 사전 조사에서는 분명히 모바일 식권 업체로 알고 왔는데…. ‘착오를 일으켰나’ 하는 생각이 스쳤다. 책상에 올려놓은 회사 소개서를 다시 내려다봤다. 분명 ‘전자식권 플랫폼 서비스’로 명시돼 있다. “아니, 여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회사가 아니잖아요?” 26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본사에서 만난 박 대표는 카카오톡을 라이벌로 지목한 이유를 설명했다. “카카오톡은 일단 가입자 5000만명이라는 강력한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카톡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가 서비스다. 카카오는 꽃배달도, 택시 호출 사업도 한다. 보험업 빼고 다 한다. 이런 카카오가 모바일 식권 분야에 진출한다면 그 뒤는 상상하기 싫다.” 카카오가 모바일 식권 사업에 진출할지는 불투명하지만 그녀의 이런 답변에선 현재는 동종업계에서 라이벌이 없다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한국 최고 모바일 식권회사로 우뚝 박 대표가 모바일 식권 사업에 뛰어든 뒤론 눈물의 연속이었다.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그녀는 2002년 외국계 기업에 입사해 정보기술(IT) 매니저로 일하면서 `복지 플랫폼’, 특히 전자식권에 눈을 떴다. “점심 해결은 그때나 지금이나 직장인의 소소한 행복이자 고민이다. 당시엔 규모가 큰 회사도 직원들이 주변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고 비치된 장부에 줄을 그어 표시했다. 구내식당에서는 버스 회수권처럼 생긴 종이식권을 사용하던 시절이었다.” 외국계 회사에서 13년간 일하다 나온 그녀는 개발자로 한 국내 한 기업에 영입돼 전자식권 브랜드를 론칭했다. 그녀도 이 회사 지분 20%에 투자했다. 하지만 회사는 앱 개발은 뒷전이고 수익에만 혈안이었다. 그녀가 몸담은 회사 대표가 제휴를 맺은 또 다른 회사 대표와 경영권 다툼까지 벌여 경영은 엉망이었다. 박 대표는 ‘이럴 바에야 내가 하자’는 생각에 박차고 나와 자본금 1억원으로 회사를 세웠다. 그때가 39살이던 2016년 6월이었다. 이듬해 4월 그는 전자식권을 론칭했다. “창업 후 이전 회사와의 소송도 얽혀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낮에는 기업과 음식점을 찾아다니며 시장을 새로 뚫고, 밤에는 앱 개발에 매달렸다. 지금 생각하면 스스로도 대견하다는 생각이 든다.” 창업 7년차인 스마트올리브에 대해 박 대표는 “정보기술 기반의 전자식권 서비스를 주력 사업으로 운영하는 결제 플랫폼 회사”라고 말했다. “현존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모바일 식권 회사로, 고객의 요구를 단시간에 해결해 서비스할 수 있다. 도입한 회사들의 칭찬이 끊이지 않는다.” 박 대표가 자랑하는 앱 올리브패스는 구내식당과 사내카페, 외부 음식점의 식사와 사내 자판기·주차료 및 전기 충전은 물론 사내 복지시설 등의 결제와 복지 포인트 관리, 배달까지 서비스하고 있다. “기술 서비스를 기반으로 앱 결제와 예약은 물론 영양 정보까지 파악할 수 있다. 회사와 이용 업체는 실시간으로 이용 현황과 금액을 알 수 있고, 광고와 이커머스 등 다양한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여러 서비스를 제공한다.”●19조 식권 시장… 성장 잠재력 무궁무진 국내 식권 시장 규모는 한 해에 19조원에 이른다. 국내 상용 근로자 약 1575만명이 회사가 지원하는 식대 월 10만원을 사용하는 것으로 업계는 추산한다. 기업과 학교 등의 단체급식 시장도 15조 7000억원이 넘는다. 하지만 스마트올리브를 포함한 모바일 식권 상위 3개 업체의 연간 거래액은 ‘불과’ 2000억원대여서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면서 식권 업체들도 사정이 어려웠다. “코로나 규제가 풀렸지만 재택근무를 요구하는 직원들이 많아졌다. 이에 직원들의 출근을 독려하고자 식대 지원 상향과 같은 당근을 제시하는 기업들이 많아졌다. 우리로서는 고무적인 현상이다.” 이달 현재 스마트올리브에 가입한 곳은 대기업과 구내식당과 병원, 관공서 등 300여개사로, 앱을 다운받은 직장인은 21만여명에 이른다. 가맹 음식점은 3000여곳이다. 케이터링 업체와 신선샐러드, 가정간편식(HMR), 일반적인 식사와 햄버거와 피자, 치킨 등을 비롯해 커피와 와인을 서비스하는 업체들도 들어와 있다. “우리 앱은 프랜차이즈 업체가 내놓은 신제품을 많은 사람에게 한꺼번에 알리고, 시식 반응을 살피기에도 적격이다.” 박 대표는 그간 약 3만개의 기업을 직접 찾아갔다. “어떤 기업은 10번 정도 찾아가 설명하고 설득했다. 만나는 상대는 주로 회사 총무과 직원들이다. 이들은 모바일 식권을 도입하면 편리하고, 누수되는 금액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잘 안다. 구내식당의 경우 예약제 도입으로 잔반과 잔식 등의 손실을 줄일 수 있어 효율적이다. 하지만 직원들은 기존 관행대로 하려는 타성에 젖어 잘 바꾸려 하지 않는다.” “이젠 회사 로비에 들어서면 분위기를 한눈에 알아챌 수 있다. 한번은 어떤 기업이 오라고 해서 갔는데, 의자도 권하지 않더라. 그래서 옆의 직원에게 ‘커피 한잔하시고 오라’며 내보낸 뒤 그 의자에 앉아서 설명한 적도 있다. 바깥에는 혁신적이라고 소문난 기업도 예상 외로 보수적이고 완고한 곳도 많다. 예컨대 어떤 회사는 모바일 식권을 회사 변경 1㎞ 이내에서만 사용하게 한다든지, 점심 식사만 가능하게 하고 커피와 차는 허용하지 않는다든지 한다. 기업 문화를 파악할 수 있어 나에게도 경영 공부가 된다.” 수익 구조에 대해 묻자 박 대표는 “우리가 제품을 만드는 공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수수료로 운영된다”고 짧게 말했다. 좀더 구체적으로 묻자 그녀는 잠시 뜸을 들였다. “가입 기업으로부터 이용 금액의 1~2%, 가맹 음식점으로부터 결제 금액의 2~3%대의 수수료를 받는 구조다. 부가가치, 즉 수익성이 높지 않다 보니 많이 뛰어들지 않는 것이 오히려 장점이다.” ●창업 7년차 손익분기점 넘어서 “올해부터 월매출이 20억원을 찍고 연 200억원 돌파가 예상된다. 플랫폼 사업이 창업 7년 차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상장된 내로라하는 업체들도 적자를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손익분기점에 넘어선 것, 대단한 일 아닌가?” 현재의 기업 가치는 300억원대라고 했다. 작지만 자신만의 성(城)을 스스로 일궜다는 자부심이 물씬 묻어났다. 여성 최고경영자(CEO)로서의 어려움을 묻자 박 대표는 스스럼없이 조직 관리라고 털어놓았다. “회사 대표로서 영업과 마케팅, 자금 관리도 힘들었지만, 회사 분위기를 다잡는 조직관리가 가장 힘들었다. 창업 당시 조직관리에 미숙했던 30대여서 조금만 실수해도 ‘경험 없는 여성이라서’라는 말이 들려왔다.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다. 이게 회사 경영하는 데 큰 경험이 됐다. 이젠 파트너를 보는 눈이 생겼다. 여성 CEO로서 선을 명시하기 어려운 성차별과 성추행 문제가 여전한 것 또한 안타깝다.” “플랫폼 비즈니스라는 게 말은 쉽지만 수익 모델이 말처럼 ‘핫’하지 않다. 그러나 모바일 식권 플랫폼은 다르다. 식권 사용자는 모두 경제 활동을 하는 사람, 즉 언제든지 지갑을 열 수 있는 사람이다. 이들이 현재 21만명에 이른다. 이들은 최소 일주일에 서너 번 규칙적으로 우리 앱을 열고 들어온다. 이게 우리의 힘이다. 누적 다운로드 건수를 내년쯤 100만, 3년 이내에 300만 이상으로 키울 생각이다.” 박 대표의 눈은 모바일 식권을 넘어 결제 앱으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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