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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진 헌법재판관 ‘골프 접대’…권익위 조사·공수처 수사?

    이영진 헌법재판관 ‘골프 접대’…권익위 조사·공수처 수사?

    이영진(61·사법연수원 22기)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부적절한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향후 국민권익위원회 조사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 이 재판관은 3일 이틀간 연차 휴가를 내고 헌재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았다. 이 재판관은 지난해 10월 골프를 함께 쳤던 사업가 A씨와 변호사 B씨 간에 이혼소송 재산분할 사건을 수임한 것과 관련해 청탁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이 재판관은 골프 접대와 저녁식사 대접을 받은 사실은 인정했지만 청탁 의혹은 부인하고 있다. 이 재판관은 전날 “처음 보는 사람과 부적절한 골프를 친 것을 반성하고 있지만 헌재 재판관과 가사 소송은 직무 관련성이 없고 법을 위반하지는 않은 것 같다”고 해명했다.이 재판관은 관련 조사나 수사가 이뤄진다면 이에 응하겠다는 입장인만큼 권익위 조사나 공수처 수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다만 헌법기관인 헌재 재판관에 대해 행정부 소속 위원회인 권익위가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는 것이 삼권분립 원칙상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있다. 또 헌재 재판관과 이혼소송상 재산분할의 직무 관련성을 인정하지 않을 경우 청탁금지법상 1회 100만원, 연간 300만원인 금품수수 규정 위반 여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공수처법상 헌재 재판관은 공수처의 수사대상이 되는만큼 변호사 B씨와의 공범 여부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변호사 B씨는 이 재판관에게 전달하겠다는 명목으로 현금 500만원과 골프 의류를 A씨로부터 전달받아 변호사법 위반 혐의가 제기된 상태다. 이 재판관은 “옷과 돈에 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었던 일”이라며 “A씨와 변호사 양자 사이의 문제”라고 반박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공수처법상 헌재 재판관도 수사대상에 포함된다”면서도 “다만 언론 보도만을 가지고는 구체적 사실관계를 확정할 수 없는만큼 관련 고발이 없는 상황에서 수사대상인지 여부를 판단할 순 없다”고 했다. 고위공직자의 범죄 혐의에 대해선 공수처의 우선적 수사권이 인정되지만 이 재판관의 혐의를 직무 관련성이 인정되는 뇌물 등으로 판단할 경우 검찰이 반부패 관련 수사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그러나 헌재 재판관을 헌법상 고도의 신분 보장을 인정하는 국회의 탄핵 소추대상으로 규정한만큼 수사기관이 아닌 국회가 이 재판관의 품위 손상 행위에 대한 판단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한 형사전문 변호사는 “헌재 재판관에 대한 권익위 조사와 공수처 수사 모두 가능하지만 국회가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해 탄핵 소추 여부를 판단하는게 삼권분립 원칙상 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우영우’ 박은빈♥강태오, 핑크빛 만남 포착

    ‘우영우’ 박은빈♥강태오, 핑크빛 만남 포착

    우영우를 연기하는 배우 박은빈이 일과 사랑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다. 3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1회에서 우영우(박은빈)는 도박 자금으로 구입한 로또의 1등 당첨금을 둘러싼 당첨금 분배 소송을 맡는다. 어떤 수를 써서라도 자신에게 유리한 결과를 얻어내려는 의뢰인과 달리, 어떤 수도 통하지 않는 원칙주의자 변호사 우영우의 반전 활약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방송에서 우영우는 장애가 있으면 좋아하는 마음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이준호(강태오)는 현실의 벽을 뛰어넘기로 다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연인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공개된 사진 속 ‘고래커플’ 우영우와 이준호 사이에 핑크빛 기류가 흐른다. 한바다 로비에서 출근 전인 이준호를 기다리는 우영우와 뜻밖의 만남에 행복을 감추지 못하는 이준호의 미소가 풋풋한 설렘을 자아낸다. 이어진 사진에는 어두운 조명이 드리워진 도박장에 경계 태세로 들어선 우영우와 누군가에게 간곡한 부탁을 청하는 의뢰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제작진은 “우영우는 낯설고 어려운 사랑을 이준호 또한 쉽지만은 않은 현실을 마주하게 됐지만 서로를 향해 깊어지는 마음을 깨달으며 설렘 지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 전장연,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 촉구 삭발 시위

    전장연,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 촉구 삭발 시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3일 오전 8시부터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혜화역까지 장애인권리 예산 반영 등을 요구하며 승하차 시위와 삭발식을 했다. 서울교통공사가 이른 아침부터 열차운행이 지연될 수 있다고 안내를 했지만, 출근길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하철로 승객들이 몰려 일부 혼잡이 빚어졌다. 장애인 권리예산과 이동권 보장, 장애인 권리 4대 법률 제·개정 등을 촉구해온 전장연은 1일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28일만에 대규모 출근길 시위를 재개했다. 삼각지역에서 혜화역으로 이동하는 시위는 평일에 계속 해왔다. 이날 시위에는 박경석 전장연 대표를 포함해 활동가 약 20명이 참여했다. 박 대표는 “왜 지하철만 타느냐는 분들도 많은데 앞으로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투쟁을 해나갈 것”이라며 “장애인 권리예산과 탈시설 권리를 보장하라”고 말했다. 박 대표를 비롯해 휠체어를 탄 장애인 5명이 지하철에 탑승했고 열차 지연은 발생하지 않았다.
  • 바다·커피·서핑이 있는 강릉을 워케이션(일+휴가)의 성지로

    바다·커피·서핑이 있는 강릉을 워케이션(일+휴가)의 성지로

    “커피를 마시며 서핑을 하는 강릉은 청년들이 오고 싶어하는 근사한 도시입니다.” 최지백(31) 더웨이브컴퍼니 대표는 강릉을 일과 휴가가 결합한 ‘워케이션’의 성지로 만들고 있다. 2018년 최 대표를 포함한 세 친구는 지역에서 새로운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강릉에서 살롱 문화를 파는 카페와 선술집을 열었다. 세 명의 창업 동기는 모두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최 대표는 경영대학원에 다니며 전문성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평창올림픽과 함께 문을 열었던 카페와 술집은 일 년간 운영한 뒤 비즈니스 모델로 강점이 없다는 생각에 권리금을 받고 팔았다. 오래된 강릉의 도심에서 살롱 문화를 선보이자 당시 강원 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지역 지원 사업을 제안받게 됐다. 이 과정에서 커피를 만들어 파는 것보다 기획과 사업계획에 강점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공유사무실을 운영하는 것으로 사업을 전환했다. 현재 최 대표가 운영하는 공유사무실은 강릉 명주동에 있다. 폐업한 표구사를 개조한 공유사무실 파도살롱 근처에는 오래된 구도심에서만 느낄 수 있는 편안한 매력을 살린 카페들이 곳곳에 있다. 고양이가 배를 깔고 늘어져 있거나 배롱나무가 흐드러지게 핀 카페에서 커피 도시의 정취를 즐길 수 있다. 강릉은 전국에서 인구당 카페 밀도가 가장 높은 커피의 성지이기도 하다. 2020년 발발한 코로나19는 최 대표가 마을기업과 워케이션 사업을 시작하는 계기가 됐다. 세계적으로 퍼진 전염병 때문에 기획했던 포럼과 사업이 취소되면서 ‘뭐 먹고살아야 하나’란 생각에 자연스럽게 청년 마을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전남 목포의 괜찮아마을, 경북 문경의 달빛탐사대 등 먼저 시작한 청년 마을을 살펴보고서 강릉만이 가진 강점을 재발견했다. 강릉에는 대학교가 4곳이나 있지만, 지역사회와의 연결고리는 부실하다는 것이 최 대표의 진단이었다. 강릉에 너무나 오고 싶어하는 수도권 청년과 일자리가 없어서 지역을 떠나는 강릉 청년을 연결해 서로 자극을 주자는 것이 더웨이브컴퍼니가 운영하는 공동체 ‘강릉살자’의 구상이다. 2년간 ‘강릉살자’ 공동체 프로그램에 23명의 청년이 참여했고, 영상 일을 하다 강릉에 사진관을 내거나 향수 제조 업체에 취직하는 등 강릉에 정착한 이는 5명이다. 최 대표는 ‘강릉살자’를 운영하면서 어려웠던 점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청년 공동체와 이익을 생산해야 하는 영리 법인과의 간극이 컸던 것이다. 그는 “‘강릉살자’는 참여하는 청년들과 같이 밥 먹고 친구가 되면서 지역 정착을 돕는 프로그램인데, 실제로 청년들에게 필요한 건 일자리”라며 “지역에 계속 정착하고 싶은 청년들에게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더웨이브컴퍼니에서 직접 일자리를 제안하고 채용했는데, 아무래도 기업이 원하는 일과 청년 개인이 원하는 일이 잘 맞지 않아 직접 채용은 어려웠다”고 말했다.성장통을 겪은 최 대표가 매진하는 사업은 처음부터 끝까지 워케이션이다. 그가 참조한 해외 사례는 한국보다 먼저 지방소멸의 위기를 겪고 있는 일본의 시라하마다. 호주에서 모래를 수입해서까지 하얀 모래사장을 유지해 ‘일본의 와이키키’라 불리는 시라하마에서는 여러 대기업이 워케이션 사무소를 열었다. 해변 전체에 와이파이를 깔고, 대기업 직장인을 유치하고자 발벗고 나서면서 시라하마는 워케이션의 성지가 됐다. “워케이션은 그냥 쉬러 가는 거지 일과 휴가를 겸하는 게 가능하냐고 하는데 여기 오는 분들은 바다와 소나무 숲만 보면서 일주일 동안 진짜 일만 한다”고 최 대표는 강조했다. 회사에서 워케이션에 직원을 참여시켰을 때, 직원들은 회사 대표가 믿고 보내준 만큼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일한다고 덧붙였다. 남는 시간에 최상의 휴식을 보장하는 것이 그의 역할이다. 동해안의 소나무숲을 바라보는 호텔의 워케이션 사무실에서 최 대표는 “메타버스 출근제도에서 시간이나 공간은 중요하지 않고, 업무량은 인공지능으로 충분히 감시 가능하다”면서 “바다·커피·서핑이 다 있고, 고속철로 2시간 거리인 강릉은 제주보다 접근성이 낫다”고 자신했다.
  • 전장연, 4호선 삼각지→혜화역 출근길 시위

    전장연, 4호선 삼각지→혜화역 출근길 시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이 3일 오전 8시부터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혜화역 구간에서 승하차 시위를 한다.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열차 운행 지연 예정 안내를 통해 “3일 오전 8시부터 4호선에서 전장연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출근길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돼 있다”며 “이로 인해 4호선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서울 등 수도권 출근길에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지하철 이용객이 평소보다 늘 것으로 보여 혼잡이 예상된다. 장애인 권리 예산과 이동권 보장, 장애인 권리 4대 법률 제·개정 등을 요구해온 전장연은 지난 1일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약 한 달 만에 재개한 후 5호선과 4호선 일대에서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전장연은 전날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선 경찰서에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것은 위법하다며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 오는 29일 열릴 모의재판에 출석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전장연 출근길 시위와 관련해 총 26명을 수사 중이다.
  • 병원에서 쓰러졌는데 수술 못 받아 숨진 간호사

    병원에서 쓰러졌는데 수술 못 받아 숨진 간호사

    서울아산병원 간호사가 근무 중 쓰러졌는데도 수술을 받지 못하고 다른 병원으로 이송된 뒤 사망했다. 논란이 커지면서 국회에서도 보건복지부에 조사를 촉구하는 질의가 나왔다. 2일 서울아산병원 등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새벽 서울아산병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사 A씨는 출근 직후 두통을 호소하다 뇌출혈로 쓰러졌다. A씨는 응급실에서 혈류를 막는 색전술 등 응급 처치를 받았지만 긴급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서울아산병원은 “관련 수술을 할 수 있는 의료진이 휴가를 가 먼 거리에 있는 상황이었다”면서 “불가피하게 수술을 할 수 있는 병원으로 전원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결국 A씨는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를 두고 수술이 지체돼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노동자 안전에 대한 보호 조치가 미흡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온다.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관련 질문이 나왔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상급종합병원의 의료 환경이 이렇다는 게 있을 수 있는 일이냐. 보건의료 현실을 국민들이 어떻게 납득하겠느냐”고 질문하자 이기일 복지부 제2차관은 “조사를 실시하고 별도로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 수술할 의사 없어 숨진 아산병원 간호사…복지부 진상조사 나서나

    수술할 의사 없어 숨진 아산병원 간호사…복지부 진상조사 나서나

    서울아산병원 간호사가 근무 중 쓰러졌지만, 원내에서 수술을 받지 못하고 다른 병원으로 이송된 뒤 사망했다. 논란이 커지면서 국회에서도 보건복지부에 조사를 촉구하는 질의가 나왔다. 2일 서울아산병원 등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새벽 서울아산병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사 A씨는 출근 직후 두통을 호소하다 뇌출혈로 쓰러졌다. A씨는 응급실에서 혈류를 막는 색전술 등 응급 처치를 받았으나, 긴급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서울아산병원은 “관련 수술을 할 수 있는 의료진이 휴가를 가 먼 거리에 있는 상황이었다”면서 “불가피하게 수술을 할 수 있는 병원으로 전원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결국 A씨는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를 두고 수술이 지체돼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간호협회는 “철저한 진상 조사를 통해 본원 응급실에서 발생한 일과 당일 당직자의 대처, 응급실 이동 후 서울대병원 전원까지 걸린 시간 등을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노조 서울아산병원지부는 이날 성명에서 “동고동락하던 동료가 국내 최대 병원에서 수술할 의사가 없어 전원이 되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다”면서 “병원이 공식적인 상황 설명과 함께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서울아산병원 측은 A씨가 전원된 시간 등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병원 측이 노동자 안전에 대한 보호조치가 미흡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나온다. 시민단체 ‘간호와 돌봄을 바꾸는 시민행동’은 성명에서 “이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철저한 조사, 책임자 처벌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아산병원지부도 “병원은 의사직의 적정인력을 확보하고 합리적으로 운영해 직원과 환자의 안전에 위해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번 사건 외에도 병원은 직원 안전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노조에 성실하게 제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관련 질문이 나왔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상급종합병원에서 의료 환경이 이렇다는 게 있을 수 있는 일이냐. 보건의료 현실을 국민들이 어떻게 납득하겠느냐”고 질문하자, 이기일 복지부 제2차관은 “(해당 사건을) 알고 있다”면서 “조사를 실시하고 별도로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서울아산병원은 “함께 일했던 동료이자 직원이 회복하지 못해 안타깝다”면서 “응급시스템을 재점검해 직원과 환자 안전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동양인이라 당했다”…美 뉴욕 한복판 아시아계 여성 ‘커터칼 테러’

    “동양인이라 당했다”…美 뉴욕 한복판 아시아계 여성 ‘커터칼 테러’

    미국 뉴욕 한복판에서 아시아계를 겨냥한 ‘커터칼 테러’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이하 현지시간) WABC뉴스는 뉴욕 주요 관광지인 타임스스퀘어 근처에서 아시아계 여성이 증오범죄에 휘말렸다고 보도했다. 31일 오전 10시쯤 뉴욕 맨해튼 최고 번화가인 타임스스퀘어 근처에서 한 흑인 남성이 59세 아시아계 여성을 공격했다. 피해 여성 뒤로 접근한 가해 남성은 다짜고짜 커터칼을 휘둘렀다. 일면식 없는 남성이 다짜고짜 휘두른 커터칼에 피해 여성은 팔을 크게 베였다. 사건 현장 근처 폐쇄회로(CC)TV에는 붐비는 도로에서 가해 남성이 피해 여성에게 달려들어 커터칼을 휘두르는 것이 찍혔다. 마치 처음부터 피해 여성을 노리고 접근한 듯 행동에 거침이 없었다. 범행 직후 가해 남성은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갔다.현지언론은 피해 여성의 상처가 크고 깊어 방송에 그대로 내보낼 수 없을 정도였다고 전했다. 피해 여성은 근처 병원에서 치료받고 퇴원했다. 피해 여성은 WABC와의 인터뷰에서 “식료품점에서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등 뒤에서 갑자기 누군가 나타나 나를 때리는 것 같더니 손과 팔이 너무 아프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출혈이 심했다. 너무 무서웠다”며 “집 밖을 못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해 여성은 타임스스퀘어 지하철역을 주로 이용하는데, 사건 충격으로 출근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신이 아시아인이라 범행 표적이 된 것 같다며 두려움을 표했다. 뉴욕경찰 증오범죄수사대는 이번 사건을 ‘이유 없는 공격’으로 규정하고 증오범죄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30세 흑인 남성 앤서니 에반스를 용의자로 지목한 상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에서는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 범죄가 급증했다. 25일 아시안 증오 사건 신고 사이트 ‘아·태계 증오를 중단하라’(STOP AAPI Hate)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화한 2020년 3월 19일부터 지난 3월 31일까지 미국에서는 1만 1467건의 아시아계 증오범죄가 발생했다. 한인 대상 범죄는 1835건(16%)으로 중국계(43%)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지역별로는 캘리포니아에서 4333건으로 가장 많은 증오범죄가 발생했고 뉴욕(1840건), 워싱턴(556건), 텍사스(446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 “대통령 출근 안 하니 뻥 뚫린 용산길” 요정컴미 소신 발언

    “대통령 출근 안 하니 뻥 뚫린 용산길” 요정컴미 소신 발언

    '요정컴미' 배우 출신 통번역가 전성초가 서울 용산 교통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전성초는 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거리 사진과 함께 "대통령님이 출근을 안 하시니 이 길이 이 시간에 이렇게 한산해질 줄이야"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이전한 후 불거졌던 교통 체증 문제에 대한 의견이었다. 전성초는 "요즘 평일 이 시간에 울집(삼각지)에서 아리랑(서초)까지 1시간 걸리는데, 대통령님 휴가 1일차인 오늘은 30분밖에 안 걸리네 #그저웃지요"라며 그간의 불편함을 에둘러 드러냈다.  8월 1일부터 닷새간 지방에서 여름 휴가를 보낼 예정이었던 윤 대통령은 휴양지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서울에 머물기로 한 상황이다. 전성초는 KBS 어린이 드라마 '요정컴미' 주인공 컴미로 얼굴을 알린 아역 배우 출신이다. 인기 절정이던 때 유학을 떠나 현재는 한영 통번역가, 아리랑TV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다.
  • 전현희 위원장 ,감사원 감사에 “이중잣대”…

    전현희 위원장 ,감사원 감사에 “이중잣대”…

    국민권익위원회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 착수에 ‘부당 감사’라며 반발하고 있는 전현희 권익위원장이 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중립훼손’, ‘이중잣대’라며 이틀째 비판을 이어갔다. 전 위원장은 이 글에서 감사원이 대통령 국정운영 지원 기관이라는 발언으로 중립 훼손 논란을 일으킨 최재해 감사원장의 사례를 언급하며 “(감사원과) 똑같이 부패방지총괄기관이자 국가대표 옴부즈만 기관으로 법률상 임기와 업무의 독립성이 보장되는 권익위에 코드인사 코드정책을 강요하는 것은 중립훼손이 아닌지? 이중잣대?”라고 썼다. 그러면서 “독립기관인 권익위의 중립성을 훼손하는 일에 또다른 독립기관인 감사원이 동원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는 권익위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지켜달라는 직원들의 목소리를 소개하기도 했다. 전날 페이스북에서는 “서울과 세종을 오가며 일하는 것은 각 부처 장관들에게 흔히 있을 수 있는 업무형태로 지각이라는 이유로 감사하려면 모든 부처 장관들도 똑같은 잣대로 감사해야 공정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권익위 직원들은 대체로 ‘정권이 바뀌었더라도 기관장에 대해 복무 태도를 문제 삼아 물갈이 하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는 반응을 보였다. 권익위 관계자는 이날 “전 위원장이 열성적으로 일했는데 복무 태도로 물러나게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지방출장을 갈 때는 시간 때문에 아침에 출근 도장을 찍을 수 없을 때도 있고 다소 늦게 사무실에 나올 수도 있지만 반복적으로 지각을 하거나 업무를 태만히 하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오후 7시 30분에 업무보고를 받고 서울 출장을 갈 때도 있는데 ‘9시 출근, 6시 퇴근’을 기관장에게 적용할 수는 없다”라고도 했다. 또 다른 권익위 관계자는 “장차관급을 상대로 근태관리한다는 건 넌센스라는 얘기가 나온다”면서 “전 위원장이 출장 등의 업무 때문에 늦게 출근할 수는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업무를 소홀히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고 전했다. 한 과장급 직원은 “전 위원장이 적극적인 스타일이라 업무 지시도 많았고 직원들도 고생들을 많이 했다. 업무 태만으로 전 위원장을 몰아붙이는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얘기들을 한다”고 말했다. 앞서 감사원은 권익위에 대해 이틀간 ‘복무 관련 사항 등’에 대한 예비감사에 이어 8월 초부터 3주간 본감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접수된 제보는 주로 전 위원장의 근태 문제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 전장연 다시 출근길 지하철 탄다…“불편 겪을 시민들께 죄송”

    전장연 다시 출근길 지하철 탄다…“불편 겪을 시민들께 죄송”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이 오늘(1일)부터 ‘장애인 권리 예산 반영 촉구를 위한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재개한다. 지난 7월 4일 집회 후 약 한 달여 만이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5호선 광화문역부터 여의도역, 9호선 국회의사당역까지 ’제34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지하철 집회로 인해 출근길에 불편을 겪을 시민들께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뉴스1을 통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저희 요구하는 것 다 들어준다면 나라 곳간이 없고 나라 망한다는 발언을 했다”면서 “(윤석열 정부가) 일부에겐 편중되게 법인세와 종부세는 깎아주면서 장애인 예산에 대해서는 답변도 하지 않았다”고 지하철 시위를 재개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 “장애인 예산 문제에 대해 협의도 하지 않고 있다. 8월 중에 실무자 면담을 기재부에 요구한다”며 “시민들에게도 국회에 (예산안이) 넘어가기 전 장애인 권리 예산으로 (장애인들의) 기본적인 시민의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알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 로마제국 역병 그리고 흑사병… 이타주의가 흥망성쇠 갈랐다 [차용구의 비아 히스토리아]

    로마제국 역병 그리고 흑사병… 이타주의가 흥망성쇠 갈랐다 [차용구의 비아 히스토리아]

    경계를 넘나드는 역사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차용구 중앙대 역사학과 교수가 국내외 이슈를 역사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진단하는 ‘비아 히스토리아’(via historia)의 연재를 시작합니다. 라틴어로 via는 ‘길’과 ‘여행’, historia는 ‘역사’를 뜻합니다. 따라서 비아 히스토리아는 역사가 걸어온 길, 즉 ‘역사의 길’을 의미합니다. 3주마다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안토니누스는 로마제국의 황제이자 철학자로서 어떻게 해야 훌륭한 통치자가 될지 성찰하는 ‘명상록’을 펴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 철인황제(哲人皇帝)도 후대에 그의 이름을 따서 ‘안토니누스 역병’으로 불린 감염병으로 재임 기간 내내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 로마제국은 ‘팍스 로마나’, 즉 평화와 번영의 시기를 구가했지만 서기 165년부터 20여 년간 계속된 질병으로 서서히 위기에 빠져들었다. 천연두로 알려진 이 감염병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인구의 20~30%가 사망하자 세계 최강대국이었던 로마제국은 사회적 혼란이 가중되면서 국력도 약해졌다. ● 인류와 공존해 온 감염병 로마제국은 3세기 중반에 ‘키프리아누스 역병’이 번지면서 다시금 큰 혼란을 겪었다. 도로에 버려진 시신이 먼지처럼 취급될 정도로 전염병 앞에서 감염된 사람들은 속수무책으로 방치됐다. 부모가 자식을 버리고 자식이 늙은 부모를 방치하면서 거리에서는 감염자가 굶어 죽었고 감염된 시신 또한 넘쳐났다. 무엇보다 나라도 살아야겠다는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행위가 거의 당연하게 여겨졌다. 가급적 ‘빨리 그리고 멀리 도망가서 되도록 늦게 돌아오는 것’이 유일한 대안이었던 시절에 도망치지도 못하고 하루 벌어서 하루 먹고사는 대다수에게 감염병은 가혹한 형벌과 같았다. 하지만 감염병을 대하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은 동시대 로마인들의 이기적 태도와는 정반대였다. 교회를 이끄는 지도자인 주교 키프리아누스는 신자들에게 병에 걸린 이웃들을 외면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돌보라고 권했다. 부유한 신자들은 기금을 출연하고 가난한 자들은 봉사를 하도록 했다. 공동체에 대한 신자들의 사회적 책무를 강조하면서 신자와 비신자 구분 없이 모든 취약 계층을 도와주고 치료하도록 고무했다. 심지어 그리스도교를 박해하고 살해했던 사람들도 도와주었다.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는 계명을 준수하며 모든 인간에 대해 인자(仁慈)를 실천한 것이다. 키프리아누스는 감염된 자들을 돌보는 것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훈련이라고 신자들에게 강조하면서 “악을 선으로 이기고, 관용을 베풀고, 원수를 사랑하고, 핍박하는 자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라”고 가르쳤다. 위기 상황일수록 지도자의 통치철학과 리더십이 중요함을 깨닫게 하는 대목이다.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순교를 갈구하면서 환자에게 음식물을 주고 그들을 보살폈다. 그러다가 감염되기도 했지만 이를 자발적 순교로 받아들였다. 그래서 당시 그리스도인들은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환자를 돌보는 자들이라는 ‘파라볼라노이’라는 영광스러운 칭호를 얻었다. 이러한 끊임없는 자선과 선행은 가난한 자와 부자 사이에 공동체적 연대를 불러왔다. 교회의 지속적이고 조직적인 빈민 구호 활동은 박해받던 종교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고, 결국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자기희생 정신이 자기중심적인 로마인들에게 깊은 감동을 준 것이다. 질병 치료에 앞장서서 살신성인의 순교정신을 실천한 그리스도인들의 이타적 행동은 재난 상황에서 더 많은 감동과 공감을 불러일으켰다.‘안토니누스 역병’과 ‘키프리아누스 역병’이 발병하던 시기에 그리스도교 신자의 수가 4만명에서 600만명으로 급증했다. 교회 규모가 150배 늘어난 것이다. 로마제국 인구가 전반적으로 줄어들고 전염병이 유행하던 때 희생양을 찾으려고 그리스도교 신자들을 박해했다는 사실을 고려한다면 이는 비약적인 성장이다. 교회 지도자들의 솔선수범, 공동체의 끈끈한 유대감, 비신자들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대한 고민, 이를 신학적으로 뒷받침하는 교리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던 이러한 성공 사례는 코로나19로 절망에 빠진 우리 국가와 사회 조직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필사즉생(必死卽生), 즉 대의를 위해 자신을 기꺼이 희생할 준비가 돼 있으면 오히려 살 수 있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 유럽을 강타한 최악의 재앙 흑사병 14세기 중반 유럽 사회에는 흑사병이라는 뜻밖의 전염병이 널리 유행했다. 불과 6년 만에 인구의 3분의1에서 2분의1 정도가 사망한 엄청난 재앙이었다. 격리를 뜻하는 영어 ‘쿼런틴’(quarantine)은 ‘40일’을 의미하는 이탈리아어 ‘quaranta giorni’에서 유래했다. 이는 흑사병이 유럽을 휩쓸 때 항구로 들어오는 배의 선원들을 지정 장소에서 40일 동안 격리한 데서 비롯했다. 도시 간 왕래와 모임 금지, 공중위생과 환경 개선 조치를 취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시신을 주거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구덩이를 깊게 파고 매장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나마 부유한 자들은 비축한 음식물로 격리 생활을 할 수 있었고, 인근 교외로 피신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가난한 자들은 생계를 위해 거주지 인근에 머물러야 했기에 전염병에 집중적으로 희생됐다. 결국 흑사병은 생활 환경이 열악한 ‘방역 사각지대’인 빈민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매일 출근하지 않고는 생계를 유지하기가 어려운 일용직 노동자, 택배·배달 노동자,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콜센터 노동자 등에게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처음부터 불가능에 가까웠던 것과 같다. 고위 성직자들은 근무지를 무단으로 벗어나 교구 외곽의 안전한 곳에 머물렀다. 지도층은 자기희생이라는 결단을 내리지 않았을뿐더러 위기를 극복할 지혜도 부족했고 장기적인 안목도 갖추지 못했다. 무능한 지도부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자 불안한 시민들은 허위 정보, 음모론에 의존하고 상식에서 벗어나는 언행을 일삼았다. 패닉에 빠진 사람들은 유대인들이 우물에 독을 타 사람들을 죽이려 한다는 거짓 소문을 퍼뜨렸고, 평소 유대인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 있던 사람들은 이를 빌미로 유대인을 잔인하게 학살했다. 유대인이 많이 거주하던 오늘날 중부 유럽 지역에서만 1348년에서 1351년 사이에 400여 개가 넘는 도시와 마을에서 유대인이 죽임을 당했다. 1923년 일본의 관동대지진 당시에도 ‘조선인이 일본인들이 마시는 우물에 독을 탔다’는 유언비어가 나돌았다. 그 소문을 믿은 일본인들이 수많은 조선인을 학살했던 뼈아픈 기억이 새삼 떠오른다. 전염병이 발생하면 거짓 소문, 정치 프로파간다, 부정확한 정보가 반복적으로 떠돌아다니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하지만 공동체 내부의 긴장과 불만을 해소한다는 명목으로 힘없는 약자에게 행하는 차별과 폭력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자 문제의 원인을 외부가 아니라 내부에서 찾으려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흑사병을 신이 인간의 죄를 징벌하는 것이라고 보아 진정한 참회를 해야 한다며 스스로 몸에 채찍질을 하는 채찍질 고행단이 등장했다. 비과학적으로 보일 수도 있으나 이웃을 대신해 모든 것을 내 탓(mea culpa)으로 돌리는 자발적 고행은 많은 사람에게 감명을 주었다. 고통 분담을 외면하지 않고 솔선수범해 사회적 책임을 온몸으로 떠맡았기 때문이다. 감염병 때문에 두려움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살을 파고드는 채찍 소리에서 잠시나마 위안을 얻었다.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사회 지도부의 우왕좌왕하는 모습은 몸담은 조직의 무능함과 모순을 드러내고 개혁의 필요성을 부각하는 요인이 됐다. 흑사병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던 교회의 영향력은 약해지고 위신도 크게 떨어졌다.● 역사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특정 종교 단체의 사례이지만, 고대의 역병과 중세의 흑사병이 불러온 위기에 대응했던 서로 다른 양상은 코로나 팬데믹을 겪고 있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첫째, 위기 상황에서 사회의 흥망성쇠는 지도자의 올바른 상황 인식 능력에 달렸다. 둘째, 지도부는 문제의 근원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의사결정을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해야 한다. 셋째, 위기를 이겨 내려면 신뢰를 얻어야 한다. 국민이 정부를 신뢰하고 따를 때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다. 팬데믹의 한복판에서 가짜뉴스를 만들거나 약자를 혐오하고 차별하는 사회는 국제적 신뢰를 잃을 것이다. 초대 교회의 그리스도교인들이 자신들을 핍박했던 원수에게조차 자비를 베풀었기에 감염병이 돌 때마다 개종자 수가 늘었음을 기억하자. 위기 상황에서 진정성이 신뢰라는 자본을 쌓은 덕분이다.마지막으로, 이타주의는 감염병 위기를 헤쳐 나가는 주요 대처 방안이다. 프랑스의 세계적 석학 자크 아탈리도 “타인의 불행은 내게 재앙이 된다”고 했다. 타인을 배려하는 것이 내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아탈리는 이타주의를 앞세운 국가와 국민만이 코로나를 극복하고 살아남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역사는 타인의 고통에 공감해야만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중앙대 교수·작가
  • 전현희 “표적 위원장 아닌 직원 감사 중단돼야”

    전현희 “표적 위원장 아닌 직원 감사 중단돼야”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31일 감사원의 권익위 감사 착수에 대해 “표적인 위원장이 아닌 권익위 직원들에 대한 부당한 괴롭히기식 감사원 감사는 중단돼야 한다”고 반발했다. 전 위원장은 감사원의 본감사 시작 하루 전인 3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반부패 기관이자 정치적 중립기관으로 기관장 임기가 보장되는 감사원이 또 다른 부패방지 총괄기관이자 독립기관으로 법률로 임기가 보장되는 권익위 위원장에 대한 표적 복무 감사를 이례적으로 실시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감사원 특별조사국은 권익위 공직기강과 관련해 지난 28∼29일 예비감사를 진행했으며, 1일부터 본감사를 진행한다. 감사원 정기 감사는 통상 2~5년에 한 번씩 이뤄지는 반면, 권익위 감사는 지난해에 이어 1년 만에 재개되면서 ‘표적 감사’ 의혹이 제기됐다. 전 위원장은 “굳이 감사원이 이례적 감사를 하려면 그 명백한 의도에 따라 위원장에 대해서만 감사를 해야지, 이미 지난해 관련 감사를 받고 감사 지적에 대한 조치까지 완료한 직원들에 대한 감사를 할 아무런 법적 근거나 정당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민주당 재선의원 출신으로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자신을 타깃으로 한 감사라는 주장이다. 감사원은 전 위원장이 오후에 세종시로 지각 출근하는 일이 잦다는 첩보를 바탕으로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위원장은 이에 대해 적극 반박했다. 장관이 현장 업무를 할 경우 오전에 서울에서 업무를 보고 오후에 세종 사무실로 가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장관 근태를 문제 삼으려면 권익위가 다른 부처 장관의 평균 사례에 비해 문제가 있는지를 감사해야 객관적이고 공정한 감사”라고 했다.  
  • 전현희 권익위원장 “직원 괴롭히기 감사 중단돼야” 반발

    전현희 권익위원장 “직원 괴롭히기 감사 중단돼야” 반발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31일 감사원의 권익위 감사 착수에 대해 “표적인 위원장이 아닌 권익위 직원들에 대한 부당한 괴롭히기식 감사원 감사는 중단돼야 한다”고 강력 반발했다. 자신의 근태 논란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전 위원장은 감사원의 본감사 시작 하루 전인 3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반부패 기관이자 정치적 중립기관으로 기관장 임기가 보장되는 감사원이 또 다른 부패방지 총괄기관이자 독립기관으로 법률로 임기가 보장되는 권익위 위원장에 대한 표적 복무 감사를 이례적으로 실시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감사원 특별조사국은 권익위 공직기강과 관련해 지난 28∼29일 예비감사를 진행했으며, 1일부터 본감사를 진행한다. 감사원 정기 감사는 통상 2~5년에 한 번씩 이뤄지는 반면, 권익위 감사는 지난해에 이어 1년 만에 재개되면서 ‘표적 감사’ 의혹이 제기됐다.전 위원장은 “굳이 감사원이 이례적 감사를 하려면 그 명백한 의도에 따라 위원장에 대해서만 감사를 해야지, 이미 지난해 관련 감사를 받고 감사 지적에 대한 조치까지 완료한 직원들에 대한 감사를 할 아무런 법적 근거나 정당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민주당 재선의원 출신으로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자신을 타깃으로 한 감사라는 주장이다. 야권 일각에선 감사원의 권익위 감사가 차기 위원장에 여권 인사를 앉히려는 목적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앞서 감사원은 전 위원장이 오후에 세종시로 지각 출근하는 일이 잦다는 첩보를 바탕으로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은 지난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관련 질의에 “권익위(감사)는 내부 제보 사항이다.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내용이었다”고 했다. 그러나 전 위원장은 자신의 근태 논란에 대해서도 적극 반박했다. 장관이 현장 업무를 하는 경우 오전에 서울에서 업무를 보고 오후에 세종 사무실로 가는 경우가 많다는 주장이다. 그는 인사혁신처에서 발표한 장관의 세종 출근율에서 권익위가 상위권에 올라 있다고 주장하면서 “장관 근태를 문제 삼으려면 권익위가 다른 부처 장관의 평균 사례에 비해 문제가 있는지를 감사해야 객관적이고 공정한 감사”라고 했다. 전 위원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권익위 직원들이 자신에게 보낸 응원 문자 메시지 17건을 공개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독립 기관인 권익위원장으로서 국민만을 바라보며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임기를 채우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 [나우뉴스] 16년간 친자식으로 키운 세 딸, 알고보니 아내의 혼외자식

    [나우뉴스] 16년간 친자식으로 키운 세 딸, 알고보니 아내의 혼외자식

    16년간 친딸인 줄로 알고 키웠던 세 명의 딸이 모두 아내와 불륜남 사이의 혼외자인 것을 확인한 40대 가장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중국 장시성 상라오에 거주하는 올해 45세의 천 모 씨는 결혼 후 16년 동안 아내 함께 3명의 딸을 낳아 키웠는데, 최근 친자 확인 유전자 검사에서 세 자녀 모두 혼외 자식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큰 충격을 빠졌다. 천 씨는 아내 유 씨와 결혼 후 16년 동안 줄곧 임금 수준이 높은 해외 파견 근무를 자청할 정도로 자녀 양육비 마련에 부지런했다. 특히 그는 일 년에 한 차례 겨우 귀국해 가족들과 상봉하는 것이 전부였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아내가 세 딸을 임신해 출산해준 덕분에 생활비 마련 만큼은 넉넉하게 마련해주고 싶었던 탓에 해외 장기 근무를 선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파견 업무가 중단된 천 씨는 이후 줄곧 아내와 함께 장시성에 거주해왔다. 그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기존에 재직했던 회사에서 해임됐기 때문이었다. 이후 줄곧 아내 홀로 외벌이 생활을 이어갔는데, 언젠가부터 아침 일찍 출근한 아내는 수시로 외박을 했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천 씨가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으로 아내의 위치를 확인하면서 아내가 집 근처 한 모텔에서 투숙 중인 것을 확인했다. 천 씨는 곧장 아내가 있는 모텔 앞에서 대기했고, 한 남성과 다정하게 스킨십을 하며 모텔 밖으로 나서는 아내를 발견했다. 아내의 불륜 행각을 확인한 천 씨는 곧장 그동안 친딸인 줄만 알고 키웠던 세 딸의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고, 최근 병원으로부터 세 자녀 모두 천 씨와의 사이에 친자 관계가 없다는 결과를 통보받고 큰 충격에 빠졌다. 천 씨는 이와 관련해 자초지종을 묻기 위해 아내를 찾았으나, 아내와 불륜남은 이미 천 씨 곁을 떠나 잠적한 상태였다. 어쩔 수 없이 천 씨는 이 사건을 공론화하고 잠적한 아내의 행방을 수소문하기 위해 소셜미디어와 현지 언론 등에 사건을 제보하면서 외부에 공개됐다. 아내에 대한 대중의 비판이 계속되자, 아내 유 씨는 돌연 지역 언론인 장시신문과의 인터뷰를 자청해 “10년 이상 아버지라고 부른 딸이 친자인지 아닌지가 뭐가 그렇게 중요하냐”면서 “이미 16년 동안 친딸로 알고 키웠으면 그냥 친딸인 것이지 이제 와서 친자가 아니니 내 딸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천 씨가 더 우숩다”며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였다. 유 씨는 이어 “혈연이 그렇게 중요하냐”면서 “(천 씨)그는 지금 아이들이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고 여기고 있다. 그런 태도를 보면서 이젠 나도 우리 딸들이 그의 아이가 아니길 간절히 바라게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천 씨는 아내 유 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중국 현행 민법 제109조 1항에 따라 천 씨가 승소할 경우, 유 씨로부터 정신적 손해배상과 16년 동안 지출했던 세 자녀 양육비를 반환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임지연 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전현희 “‘표적’ 위원장 아닌 ‘직원 괴롭히기’ 감사 중단하라”

    전현희 “‘표적’ 위원장 아닌 ‘직원 괴롭히기’ 감사 중단하라”

    전현희 “작년에 감사받고 조치도 완료”“감사하려면 3~4년 후에 하는게 정상”전날 직원들 응원·감사원 비판 메시지 공개더불어민주당 의원 출신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31일 “표적인 위원장이 아닌 권익위 직원들에 대한 부당한 괴롭히기식 감사원 감사는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전날에도 직원들이 자신에게 보낸 응원 메시지를 공개하며 사퇴할 뜻이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직원들 감사 법적 근거·정당성 없어” 전 위원장은 권익위에 대한 감사원 본감사 착수 하루 전 올린 페이스북글에서 이렇게 말했다. 감사원 특별조사국은 권익위 공직기강 문제와 관련해 지난 28∼29일 예비감사를 진행했으며 다음달 1일부터 3주간 본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 위원장은 이번 감사를 두고 “반부패 기관이자 정치적 중립기관으로 기관장 임기가 보장되는 감사원이 또 다른 정부 부패 방지 총괄기관이자 독립기관으로 법률로 임기가 보장되는 국민권익위의 위원장 표적 복무감사를 이례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재선의원 출신으로 전임 문재인정부에서 임명된 자신을 타깃으로 한 감사라는 주장이다. 이어 “권익위는 지난해에 감사원 정기감사와 인사혁신처 및 총리실의 인사 복무감사와 점검을 모두 받았고 지난해 말 관련 조치를 모두 이행완료했다”면서 “이 경우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3∼4년 후에 감사원 감사를 하는 것이 정상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굳이 감사원이 이례적 감사를 하려면 그 명백한 의도에 따라 위원장에 대해서만 감사해야지, 이미 지난해에 충분히 관련 감사를 모두 받고 감사 지적에 대한 관련 조치까지 완료한 직원들에 대해 감사를 할 아무런 법적 근거나 정당성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전현희 “세종 출근율 항상 상위권 기록” 전 위원장은 “인사혁신처에서 매달 객관적으로 수치와 퍼센트까지 점검·발표하는 정부부처 장관들 세종 출근율은 국민권익위가 항상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 대해 “권익위 제보사항 등이 있어 공직기강 관련 감사에 착수한 것”이라고 언론에 설명했는데, 제보의 주요 내용이 전 위원장 근태와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점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전 위원장은 전날에도 권익위 직원들이 보내준 것이라며 자신을 지지하고 감사원 감사를 비판하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 내용을 페이스북에 공유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감사원 감사가 전 위원장의 사퇴를 압박하기 위한 표적 감사이며 자신은 임기를 마칠 때까지 자리를 지키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밝혔다. 전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권익위 직원분들께서 보내주신 문자들 일부”라는 글을 올렸다. 전 위원장이 공유한 직원 문자 메시지는 총 17건으로 전 위원장을 지지하고 감사원 감사를 비판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메시지에는 “권익위 재직 이래 위원장님처럼 밤낮으로 일하시는 기관장은 처음”, “장거리 지방 출장 후 쉬지도 않고 곧바로 출근해 열심히 일한 것을 모든 권익위 직원들이 알고 있다” 등 전 위원장의 근무태도에 문제가 없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다. 또 “억울하게 근태 문제로 매도당하는 게 너무 안타깝다”, “감사원의 권익위 표적 감사에 너무 화가 난다”는 등 감사원 감사를 비판하는 지적과 함께 “잘 이겨내셔야 권익위의 독립성과 위상이 지켜진다” 등 사퇴하지 않고 자리를 지키라는 당부도 있었다. 전 위원장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면서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법률에 정해진 독립성을 지키며 법과 원칙에 따른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시 한 번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감사원 사무총장 “권익위 내부 제보”“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전현희 내용” 한편 감사원은 감사 진행과 관련, “권익위 제보사항 등이 있어 특별조사국에서 공직기강 관련 감사에 착수한 것”이라고 언론 공지를 통해 설명했는데, 이 제보의 주요 내용이 전 위원장의 근태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은 전날 국회 업무보고에서 전 위원장 관련 제보를 받아 감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유 사무총장은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에서 전 위원장 거취 문제를 지적하자마자 감사원이 감사에 들어갔다’고 비판하자 “권익위는 내부 제보 사항이다.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내용이었다”고 반박했다.
  • 전현희, 권익위 직원들 문자 공개…“일만 한 위원장”

    전현희, 권익위 직원들 문자 공개…“일만 한 위원장”

    감사원, 근태 문제 “묵과할 수 없는 내용”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30일 권익위 직원들이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유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감사원 감사가 전 위원장의 사퇴를 압박하기 위한 표적 감사이며 자신은 임기를 마칠 때까지 자리를 지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권익위 직원분들께서 보내주신 문자들 일부”라며 글을 게재했다. 전 위원장이 공유한 직원 문자 메시지는 총 17건으로 전 위원장을 지지하고 감사원 감사를 비판하는 내용이다. “권익위 재직 이래 위원장님처럼 밤낮으로 일하시는 기관장은 처음”, “장거리 지방 출장 후 쉬지도 않고 곧바로 출근해 열심히 일한 것을 모든 권익위 직원들이 알고 있다”,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로 일만 하신 위원장님”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억울하게 근태 문제로 매도당하는 게 너무 안타깝다”, “열심히 일하셨던 것뿐인데 황당한 일을 겪게 됐다”, “감사원의 권익위 표적 감사에 너무 화가 난다”는 등 감사원 감사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잘 이겨내셔야 권익위의 독립성과 위상이 지켜진다” 등 당부도 있었다. 전 위원장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법률에 정해진 독립성을 지키며 법과 원칙에 따른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감사원은 지난 28일 권익위에 이틀간 ‘복무 관련 사항 등’에 대한 예비감사를 진행하고 8월초부터 3주간 본감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권익위 제보사항 등이 있어 특별조사국에서 공직기강 관련 감사에 착수한 것”이라고 언론 공지를 통해 설명했다. 제보 주요 내용은 전 위원장의 근태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은 전날 국회 업무보고에서 전 위원장 관련 제보를 받아 감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유 사무총장은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에서 전 위원장 거취 문제를 지적하자마자 감사원이 감사에 들어갔다’고 비판하자 “권익위는 내부 제보 사항이다.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내용이었다”고 응수했다.
  • “땀 비오듯 쏟아져”…오은영도 겪은 ‘공황장애’ 증상은

    “땀 비오듯 쏟아져”…오은영도 겪은 ‘공황장애’ 증상은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공황발작을 겪었던 경험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오은영은 공황장애로 고생 중인 가수 이수영의 사연을 듣고 “나도 공황발작을 일으킨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오은영은 “과거에 두 번 정도 공황발작을 경험했었다”면서 “처음 겪은 게 레지던트 1년 차 때였다”고 했다. 당시 오은영은 당직 근무를 서서 밤을 꼬박 새우고 공복 상태였다고 한다. 그는 “수면 부족에 공복 상태로 동료들과 저녁을 먹으러 가려고 버스를 탔는데 멀미까지 왔다”면서 “순식간에 샤워를 한 듯 땀이 비 오는 듯 쏟아졌다”고 설명했다. 오은영은 “옆에 있던 동료들에게 ‘나 패닉 어택(공황발작) 온다’고 차분히 말했고, 예상대로 20분 후 증상이 괜찮아지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은영은 “공황발작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증상을 아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사전 지식이 있으면 대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숨 갑갑하고 불안…공황장애란 몇 년 전부터 김구라, 이경규, 이병헌, 차태현 등 수많은 연예인들이 각종 매체를 통해 공황장애가 있다고 고백하면서 ‘공황장애’는 익숙한 질환으로 다가왔다. 공황장애가 이른바 ‘연예인병’이라는 편견도 있지만, 공황장애는 학생, 직장인, 주부 등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다. 공황장애란 특별한 이유 없이 극도의 불안을 느끼는 질환으로, 공황발작(panic attack)을 동반한다. 공황발작이 나타나면, 이유 없는 극도의 공포감과 함께 심장이 터질 듯이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해지며 숨쉬기가 힘들어진다. 손과 발이 떨리고 식은땀이 나거나 어지러운 등의 증상을 겪다가 30분에서 1시간 이내로 안정되는 것이 특징이다. 대개 짧은 시간 지속되며 재발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공황발작이 예측할 수 없는 때에 되풀이해 나타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때를 공황장애라고 부른다. 예를 들어 터널이나 다리를 건너지 않게 되거나,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없게 되기도 한다. 사람이 많이 모여 있는 직장에 출근하는 것이 힘들어지는 등 사회생활에 문제를 초래하기도 한다. 공황장애 원인은 뇌에 있는 불안과 관련된 ‘청반핵’이란 조직에서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으로 비롯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잦은 발작을 막기 위해서 초기에 전문가와의 치료를 병행하면 완화에 효과를 볼 수 있다.
  • [여기는 중국] 16년간 친자식으로 키운 세 딸, 알고보니 아내의 혼외자식

    [여기는 중국] 16년간 친자식으로 키운 세 딸, 알고보니 아내의 혼외자식

    16년간 친딸인 줄로 알고 키웠던 세 명의 딸이 모두 아내와 불륜남 사이의 혼외자인 것을 확인한 40대 가장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중국 장시성 상라오에 거주하는 올해 45세의 천 모 씨는 결혼 후 16년 동안 아내 함께 3명의 딸을 낳아 키웠는데, 최근 친자 확인 유전자 검사에서 세 자녀 모두 혼외 자식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큰 충격을 빠졌다.  천 씨는 아내 유 씨와 결혼 후 16년 동안 줄곧 임금 수준이 높은 해외 파견 근무를 자청할 정도로 자녀 양육비 마련에 부지런했다. 특히 그는 일 년에 한 차례 겨우 귀국해 가족들과 상봉하는 것이 전부였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아내가 세 딸을 임신해 출산해준 덕분에 생활비 마련 만큼은 넉넉하게 마련해주고 싶었던 탓에 해외 장기 근무를 선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파견 업무가 중단된 천 씨는 이후 줄곧 아내와 함께 장시성에 거주해왔다. 그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기존에 재직했던 회사에서 해임됐기 때문이었다.  이후 줄곧 아내 홀로 외벌이 생활을 이어갔는데, 언젠가부터 아침 일찍 출근한 아내는 수시로 외박을 했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천 씨가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으로 아내의 위치를 확인하면서 아내가 집 근처 한 모텔에서 투숙 중인 것을 확인했다.  천 씨는 곧장 아내가 있는 모텔 앞에서 대기했고, 한 남성과 다정하게 스킨십을 하며 모텔 밖으로 나서는 아내를 발견했다. 아내의 불륜 행각을 확인한 천 씨는 곧장 그동안 친딸인 줄만 알고 키웠던 세 딸의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고, 최근 병원으로부터 세 자녀 모두 천 씨와의 사이에 친자 관계가 없다는 결과를 통보받고 큰 충격에 빠졌다.천 씨는 이와 관련해 자초지종을 묻기 위해 아내를 찾았으나, 아내와 불륜남은 이미 천 씨 곁을 떠나 잠적한 상태였다.  어쩔 수 없이 천 씨는 이 사건을 공론화하고 잠적한 아내의 행방을 수소문하기 위해 소셜미디어와 현지 언론 등에 사건을 제보하면서 외부에 공개됐다.  아내에 대한 대중의 비판이 계속되자, 아내 유 씨는 돌연 지역 언론인 장시신문과의 인터뷰를 자청해 “10년 이상 아버지라고 부른 딸이 친자인지 아닌지가 뭐가 그렇게 중요하냐”면서 “이미 16년 동안 친딸로 알고 키웠으면 그냥 친딸인 것이지 이제 와서 친자가 아니니 내 딸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천 씨가 더 우숩다”며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였다. 유 씨는 이어 “혈연이 그렇게 중요하냐”면서 “(천 씨)그는 지금 아이들이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고 여기고 있다. 그런 태도를 보면서 이젠 나도 우리 딸들이 그의 아이가 아니길 간절히 바라게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천 씨는 아내 유 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중국 현행 민법 제109조 1항에 따라 천 씨가 승소할 경우, 유 씨로부터 정신적 손해배상과 16년 동안 지출했던 세 자녀 양육비를 반환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 [속보] 초대 행안부 경찰국장에 ‘非경찰대’ 김순호 치안감

    [속보] 초대 행안부 경찰국장에 ‘非경찰대’ 김순호 치안감

    김순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치안감)이 29일 행정안전부의 초대 경찰국장에 임명됐다. 비(非)경찰대 출신인 김 신임 경찰국장은 오는 8월2일 출범하는 행안부 경찰국을 이끌게 된다. 이상민 행안부장관은 이날 오후 이같은 인선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이 장관이 경찰대 출신에 특혜를 주는 것에 공정성 문제를 제기해 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비경찰대 출신의 임명은 어느 정도 예상됐던 바다. 1963년 전남 광주 출신인 김 국장은 광주고와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외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 경장 경력채용으로 경찰에 입직했으며 서울방배경찰서 생활안전과장, 경찰청 감사관실 감찰담당관과 경찰청 보안 1·2과장, 서울지방경찰청 보안부장, 경기남부경찰청 경무부장, 경기수원남부경찰서장 등을 거쳤다.현재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장도 맡고 있다. 경찰국은 3개 과, 총 16명으로 구성된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3개 과가 있는데 총괄지원과 과장은 행안부에서 맡고, 인사지원과와 자치경찰지원과는 경찰대와 비경찰대 출신을 골고루 나누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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