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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연구기관 연구원 숨진 채 발견… “손찌검 등 직장 내 괴롭힘” 유족 고소

    국립연구기관 연구원 숨진 채 발견… “손찌검 등 직장 내 괴롭힘” 유족 고소

    충남 금산의 한 국립 연구기관에 근무하던 30대 박사과정 연구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충남 금산경찰서는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에서 기간제 일반연구원으로 근무하던 A씨 유족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중앙내수면연구소는 물 생태계 보전과 담수어류(쏘가리·뱀장어 등)의 양식 기술 개발, 토속 어종 복원 등을 전담하는 내수면(강·호수·운하 등의 수면) 연구의 중심지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30분쯤 금산군 부리면의 한 노상에 주차된 자신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그의 주거지 PC에서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유서에는 직장 상사들의 폭언과 폭행, 그리고 이를 방치한 조직에 대한 절망감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A씨는 상급자로부터 지속적인 신체적 폭행과 폭언에 시달렸다면서 “손찌검을 네 번 했다”, “뒷머리채를 잡아당겨 머리가 뒤로 확 젖혀질 정도였다” 등 상황을 구체적으로 적었다. 또 다른 상급자도 사소한 영역까지 하나하나 간섭하며 연구원들을 괴롭히는 ‘갑질’을 일삼았고, 이 때문에 직장을 그만둔 연구원들이 있었다고 A씨는 서술했다. A씨는 생전 이같은 피해 사실을 연구소 책임자에게 공식 보고하고 상급자와의 분리 조치를 요구했으나 “사무실만 달라졌을 뿐 달라진 건 단 하나도 없었다”고 유서에 남겼다. 유족 측은 가해자로 지목된 상사 2명과 직장 책임자인 소장 등 3명을 폭행·상해 및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위법행위 혐의로 금산경찰서에 고소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2명은 일제히 일주일간의 ‘장기 휴가’를 냈고, 소장은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오마이뉴스는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삼성전자 ‘필수인력’은 주말 기준?…노조 주장에 사측 “명백한 호도”

    삼성전자 ‘필수인력’은 주말 기준?…노조 주장에 사측 “명백한 호도”

    법원이 삼성전자의 파업 관련 가처분 신청을 상당 부분 받아들여 반도체 공장의 필수인력 유지를 명령했으나 필수인력 범위를 놓고 노사가 엇갈린 해석을 내놓고 있다. 파업에 돌입하더라도 반도체 생산라인의 전면 중단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게 됐으나 노조 측 주장대로 최소한의 인력만 투입된다면 생산 차질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수원지법 민사31부(부장 신우정)는 18일 삼성전자가 지난달 16일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등 2개 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대부분 인용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채무자(노조)들은 쟁의행위 기간 중 안전보호시설이 평상시(평일 또는 주말·휴일)와 동일한 정도의 인력, 가동시간, 가동규모, 주의의무로써 유지·운영되는 것을 정지·폐지 또는 방해하거나 소속 조합원들에게 그와 같은 행위를 하게 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특히 “채권자(삼성전자)가 보안 작업으로 주장하는 작업시설 손상 방지 작업, 웨이퍼 변질 방지 작업 등이 쟁의행위 전 평상시와 동일한 정도의 인력, 가동시간, 가동 규모, 주의의무로써 수행되는 것을 방해하거나 소속 조합원들에게 그와 같은 행위를 하게 해선 안 된다”고 주문했다. 즉 파업을 하더라도 노조 측이 정상적인 반도체 생산을 위해 시설 손상이나 제품 변질 등을 방지하기 위한 인력 투입을 ‘평상시’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가처분 결정으로 노조 파업 방식에 법적인 제약이 가해지면서 파업에 따른 생산 전면 중단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생산시설이나 웨이퍼 등 원재료가 손상될 경우 피해 규모가 100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됐는데 법원이 최악의 가능성에 제동을 건 셈이다. 문제는 ‘평상시 수준의 필수인력’을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다. 법원은 인용문에서 안전 보호시설을 평상시와 동일하게 유지·운영해야 한다면서 평상시에 대해서는 ‘평상시의 평일 또는 평상시의 주말·휴일을 뜻함’이라고 적시했다. 이를 놓고 노조는 ‘주말 인력’을, 사측은 ‘평상시대로의 평일과 주말 최소 필수인력’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노조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마중은 입장문에서 “사측은 평일 인력 기준으로 필수 업무를 수행할 경우 반도체 부문에서만 7000명이 근무하게 돼 쟁의권 행사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해왔다”며 “그러나 이번 결정으로 노조의 주장인 ‘주말 또는 연휴 인력’ 근무가 가능해 (실제 근무 인원은) 7000명보다 더 적은 인력이 근무할 것이어서, 사실상 쟁의행위에는 아무런 방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법원이 인력 기준에 평일뿐만 아니라 ‘주말 및 휴일’도 명시한 만큼, 인력이 적은 주말 수준만 공장에 남겨두고 파업에 나서도 법 위반이 아니라는 해석이다. 이에 사측은 사내 공지를 통해 노조의 인력 기준 주장에 대해 “명백히 법원 결정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삼성전자는 “법원의 결정문은 쟁의기간 중 평일의 경우에는 평일 수준의 인력을, 주말·휴일의 경우에는 주말·휴일 수준의 인력으로 안전 보호시설 및 보안 작업을 유지하라는 의미임이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즉 법원이 평일과 주말·휴일을 각각 명시한 것은 평일에는 평일 수준의 근무 인원이, 주말·휴일에는 평소 주말·휴일 수준의 근무 인원이 필수인력 범위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사측은 이에 근거해 정상 출근이 필요한 부서 임직원들에게 별도 안내를 진행하겠다는 방침도 확정했다. 삼성 측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지평도 입장 자료를 내고 “이 사건에서 채무자(노조)들은 ‘주말·휴일 기준 최소인력이면 충분하다’고 주장했는데, 법원은 채무자들의 주장을 명시적으로 배척했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서는 법원이 인용과 기각 부분을 항목별로 구별해 설명한 만큼, 노조가 인용 부분의 일부 문구만 떼어내 사측 주장을 일부 받아들이지 않은 것처럼 전한 것 역시 곡해의 소지가 크다는 해석이 나온다.
  • 10년 전 직장동료 가족 집 노렸다…7100만원 훔친 50대 구속

    10년 전 직장동료 가족 집 노렸다…7100만원 훔친 50대 구속

    과거 직장 동료 가족의 집에 침입해 금고를 부수고 현금 7100만원을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2시 30분쯤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50대 B씨 주택에 담을 넘어 들어간 뒤 미리 준비한 절단기로 금고를 강제로 열어 현금 71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B씨의 동생과 A씨는 10년 전 같은 직장에서 일한 사이였다. A씨는 B씨가 집 금고에 현금을 보관한다는 사실을 알고 범행 사흘 전부터 매일 B씨 출근 시간대를 확인하며 범행을 계획했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폐쇄회로(CC)TV 분석, 동선 추적으로 A씨를 특정한 뒤 지난 12일 마산합포구 가포동 자택에서 검거해 구속했다. 이어 오토바이 짐칸에 숨겨진 현금 6400만원도 회수했다. 나머지 700만원가량은 유흥비로 쓰거나 지인에게 빌려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가 필요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가 금융기관보다 금고 보관이 더 안전하다고 여겨 거액의 현금을 집에 보관해온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많은 현금은 가급적 금융기관에 예치하고, 부득이 직접 보관할 경우 주변인이나 SNS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마산중부경찰서는 현재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석 달간 강·절도 집중단속 기간을 운영 중이다.
  • 정책 속도 내는 ‘워커홀릭’ 李정부… “업무 5배 늘어” 탈진 우려도[퍼블릭 인사이드]

    정책 속도 내는 ‘워커홀릭’ 李정부… “업무 5배 늘어” 탈진 우려도[퍼블릭 인사이드]

    일주일 4번 야근·한 달 20번 출장장관도 예상 질의 300개 뽑아 공부“업무 효능감에 마냥 힘들진 않아”“과부하 때문에 매일 쫓기는 꿈꿔” “업무가 예전보다 5배는 더 늘어난 것 같습니다. 야근은 일상이 됐습니다.”(경제부처 한 과장급 공무원) 정부는 지금 워커홀릭(일중독) 상태다. ‘정책 디테일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이재명 대통령의 ‘현미경 행정’이 관가 깊숙이 스며든 결과다. 전 국민 앞에 생중계되는 국무회의와 이 대통령 특유의 송곳 질문, 무슨 내용이 언제 올라올지 모르는 엑스(X) 메시지에 공무원들은 하루하루가 긴장의 연속이다. 일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운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정책의 집행 속도가 역대 최고로 빨라졌다는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휴식을 잊은 공직 사회가 ‘집단 탈진’에 이를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다. 최근 정부세종청사 사무실에 켜진 불은 늦은 밤까지 꺼지지 않고 있다. 매년 10월 국정감사 때나 보던 광경이 정책 발표 비수기 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중앙정부 공무원들은 “대통령이 주문하는 정책 과제가 많아지면서 국정감사에 대비할 때 수준의 업무 강도가 일상화됐다”고 입을 모은다. 한 사회부처 서기관은 17일 “야근은 일주일에 4번, 주말에도 토·일 중 하루는 출근한다. 출장을 한 달에 20번씩 가기도 했다”면서 “그렇다고 마냥 힘들진 않다. 공무원이 돈 보고 일하는 건 아니지 않나. 대통령의 정책 지시에 담당 공무원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게 눈에 보이니까 업무 효능감이 오른다”고 말했다. ‘열일(열심히 일하는 것) 바이러스’는 관가 전반에 퍼졌다. 한 경제부처 과장급 공무원은 “과거에는 ‘뭘 어떻게 하라’는 구체적인 지침 없이 그냥 ‘알아서 잘하라’는 분위기였고, 후속 조치도 잘 챙기지 않았다면, 지금은 국장과 실장을 비롯해 윗선에서 사소한 정책까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게 피부로 느껴진다”면서 “공무원들의 마음가짐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했다. 경제부처 한 국장은 “적당히 해서는 절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현안 대응에 속도가 붙으면서 공무원의 시간은 금이 됐다. 대면 회의를 하려고 서울과 세종을 오가는 시간이 낭비로 인식되면서 ‘화상 회의’와 ‘텔레그램 소통’이 뉴노멀로 자리 잡았다. 국무회의에 대비한 ‘리허설’을 할 시간마저 여유로 여겨질 정도다. 한 경제부처 과장은 “국장은 서울에서 과장은 세종에서 영상으로 회의하는 빈도가 늘었다. 장관도 외부 일정이 많아 영상으로 보고받는다”고 말했다. 다른 경제부처 국장은 “이 대통령의 텔레그램 소통 방식을 벤치마킹해 몇몇 장관도 차관이나 실장으로부터 텔레그램으로 보고받고 개선해야 할 부분을 체크한다”면서 “텔레그램을 밤이고 낮이고 열어보는 게 습관이 됐다”고 말했다. 아래 직급으로 내려갈수록 세지던 ‘피라미드형’ 업무 강도는 평등한 ‘직사각형’ 구조로 바뀌었다. 물론 장관의 ‘한두 마디’ 보고를 위해 실무자가 ‘열 줄 이상’ 보고하는 건 여전하지만, 장관들도 이 대통령의 예측하기 어려운 질문에 대응하려고 밤잠을 설쳐가며 현안 파악에 열중하고 있다. 한 장관은 “정책에 대한 답변과 책임이 결국 장관 몫이기에 생중계되는 대통령 주재 회의에 참석하는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통령이 던질 것으로 예상되는 질문을 300개씩 뽑아 대비하는 장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덕분에 현임 장관들의 현안 이해도가 과거 역대 정부 장관들보다 확실히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 한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애초에 자신과 닮은 ‘일벌레’로 유명한 인사를 장관으로 임명하기도 했지만, 디테일한 정책 질문에 답하려다 보니 장관 대부분 현안 척척박사가 됐다”고 말했다. 실제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지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네이버 사장을 지낸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업계에서 이미 일 잘하기로 유명한 최고경영자(CEO)로 정평이 나 있었다. 질병관리청장으로서 코로나19 대응을 진두지휘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최근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우며 보고 서류를 꼼꼼히 체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관 전속 운전기사가 “이렇게 쉬지 않고 업무를 챙기는 장관은 처음 본다”고 말할 정도다. 정 장관이 “누구든 언제나 부담 갖지 말고 보고하라”고 지시하면서 그의 휴대전화에는 전화와 메시지 알람이 쉼 없이 울리고 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잠을 잊은 지 오래다. 최근 삼성전자 노사 갈등 탓이다. 잠깐 눈을 붙일 수 있는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현안 체크에 여념이 없다. 노동부 관계자는 “김 장관은 직원들에게 부담 주지 않으려고 보고받은 내용은 알아서 직접 고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데 주력한다”고 했다. ‘일하는 분위기, 빨라진 정책 속도’에 대한 우려 섞인 시선도 있다. 속도전을 강조하다 보면 정책에 완성도나 정교함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다. 충분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정책이 대통령의 지시라는 이유로 무리하게 추진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회부처 한 과장은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정책은 숙성 기간이 필요한데 여론 수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정책에 빈틈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공무원의 업무 각성 상태가 언제까지 유지될지도 변수다. 실제 업무 과부하 탓에 악몽에 시달린다고 호소하는 공무원이 한둘이 아니다. 경제부처 한 과장은 “너무 바쁘게 살다 보니 매일 쫓기는 꿈을 꾼다”면서 “마음 편히 쉰 적이 언제인지 모르겠다. 그냥 오늘 쓰러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 일본 동호회원들 남자 1위 ‘싹쓸이’… 여자부는 재도전 끝에 우승 쟁취[서울신문 하프마라톤]

    일본 동호회원들 남자 1위 ‘싹쓸이’… 여자부는 재도전 끝에 우승 쟁취[서울신문 하프마라톤]

    男 하프 “한 달 600㎞ 달리며 준비”男 10㎞ “가양대교 한강 전망 최고”女 하프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뛰어”女 10㎞ “부상 막으며 15년째 달려” 16일 열린 ‘2026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에서 하프와 10㎞ 코스 남자 우승은 모두 일본 미야자키현에서 온 러닝동호회 소속 회원들이 차지했다. 하프 여자 우승은 지난해 2위를 차지했던 정혜란(33·②)씨가 재도전 끝에 쟁취했다. 하프 코스 남자 부문 1위에 오른 다이시로 가와노(25·일본·①)는 무릎에 손을 짚고 한동안 숨을 고른 뒤 우승을 실감한 듯 웃으며 가슴을 두 차례 두드려 자축했다. 다이시로는 “월드컵대교 북단 램프에서 평화의광장으로 향하는 오르막 구간 때문에 속도를 더 내지는 못했다”면서도 “출발부터 줄곧 선두로 달린 덕분에 탁 트인 풍경을 보며 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약 21㎞ 코스를 1시간 9분 20초에 주파한 다이시로는 15살까지 야구 선수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 이후 팔꿈치를 다친 뒤 야구를 접고 달리기를 시작한 그는 러닝 동호회 ‘RFA 재팬’ 회원들과 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나라를 찾아다니며 달리기와 여행을 같이하고 있다고 했다. 다이시로는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뛰면 소속감이 생기고 마음이 꽉 차는 느낌이 든다”며 “포장되지 않은 산길이나 러닝머신 훈련을 포함해 한 달에 600㎞ 정도를 달리며 준비한다”고 말했다. 10㎞ 코스 남자 부문 우승은 다이시로와 함께 활동하는 일본인 아키바 나오토(38·③)에게 돌아갔다. 35분 24초를 기록한 아키바는 “일본의 주요 장거리 달리기 대회인 ‘역전 마라톤’ 선수 매니저를 하며 자연스럽게 달리기의 매력을 알게 됐다”며 “달리면서 세계 곳곳의 풍광을 눈에 담는 일이 가장 큰 즐거움”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가양대교 위에서 바라본 한강의 전망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여자 하프 코스 우승자인 정씨는 1시간 26분 9초를 기록하며, 지난해 아쉽게 2위에 그친 기록(1시간 32분 11초)보다 6분가량을 단축했다. 정씨는 “달리기는 뗄 수 없는 애증의 친구”라며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꾸준히 뛴 덕분에 올해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달리기 6년 차인 정씨는 출근 전 아침 조깅을 하고, 주 2~3회씩 꾸준히 훈련을 이어간다고 한다. 여자 10㎞ 코스에서는 이지윤(42·④)씨가 41분 11초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씨는 2017년에도 같은 부문 정상에 오른 바 있다. 그는 “무리하지 않고 즐기다 보면 실력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며 “부상을 막는 것이 15년째 달릴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했다. 이씨는 “달리기는 제게 활력소다. 뛸 때는 잠깐 힘들지만, 뛰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다”며 웃었다.
  • “제주 투자청, 경제 컨트롤타워로”[6·3선거 후보 인터뷰]

    “제주 투자청, 경제 컨트롤타워로”[6·3선거 후보 인터뷰]

    문성유 ‘포용의 리더십’경제 선순환 1-2-3 로드맵 구상2030년까지 일자리 1만개 창출 제주지사를 노리며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문성유 국민의힘 후보는 제주 투자청 신설을 약속하며 “단순 투자 상담 창구가 아니라 미래산업을 발굴하고 국내외 기업과 자본을 연결하는 제주형 경제 컨트롤타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출신으로 ‘예산통’이었던 문 후보는 17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제주 미래를 위해 제 경험과 능력을 쓰고 싶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제2공항 문제 관련해 가칭 ‘쟁점검증위원회’를 제안했다. “단순 찬반 주민투표로 결정하는 방식은 오히려 갈등과 분열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 도민이 직접 환경·안전·소음·경제성·주민 수용성 등 쟁점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사회적 합의를 만들자는 취지다. ” -‘경제도지사’를 구호로 내세운 이유는. “제주 경제는 관광 소비 둔화, 자영업 침체, 청년 유출, 높은 물류비 등 문제가 복합적이다. ‘제주 경제 선순환 1-2-3 로드맵’은 제주에 돈이 들어오게 만들고, 그 돈이 지역 안에서 돌고, 도민 소득으로 연결되도록 하는 전략이다.” -‘3무(無) 관광’ 공약은 무엇인가. “‘바가지·지루함·수익 유출 없는’ 관광이다. 가격정보 공개 등을 강화해 바가지 문제를 해결하겠다. 탑동광장 일대를 야간경제 특화 구역으로 지정하고, 관광 수익 상당 부분이 외부 플랫폼으로 빠져나가는 구조를 개선하겠다.” -청년 유출 문제 해결책은. “‘리턴 제주 2030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까지 일자리 1만개 창출, 연평균 1000명의 청년 순유입을 달성하겠다. 청년·신혼부부 공공임대 주택 2000호 공급 등이 포함된 ‘3년 안심 정착 패키지’도 공약이다.” -도정 철학은. “출근할 때 즐거운 제주를 만들고 싶다. 그러려면 포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역지사지로 도정을 이끌겠다.”
  • 문성유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 “포용하는 리더십으로… 실천하는 경제도지사 될 것”

    문성유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 “포용하는 리더십으로… 실천하는 경제도지사 될 것”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문성유(62·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는 17일 제2공항 문제와 관련해 “더 이상 단순한 찬반 논리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도민이 직접 검증하고 숙의하는 ‘제주의 절차’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문 후보는 “정치인이 되기 위해 제주를 이용하는 사람이 아니라 제주 미래를 위해 제 경험과 능력을 쓰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도민께 결과로 증명하는 경제도지사, 실천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책은 발표가 아니라 결과로 평가 받아야 한다”며 청년 유출 문제 해결을 위해 ‘리턴 제주 203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야간경제 특화구역 조성, ‘바가지·지루함·유출 없는 3무 관광’ 정책도 제시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제주 제2공항 문제와 관련해 ‘가칭 제2공항 쟁점검증위원회’를 제안했다. 어떤 의미인가. “제2공항 문제는 더 이상 단순한 찬반 정치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10년 넘게 이어진 갈등 속에서 도민사회가 큰 피로와 분열을 겪고 있다. 그래서 제안한 것이 ‘제주의 절차’다. 중앙정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방식이 아니라 도민이 직접 검증하고 판단하는 새로운 갈등 해결 방식이다. 핵심은 환경·안전·소음·경제성·주민 수용성 등 주요 쟁점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것이다. 검증 결과를 도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쳐 사회적 합의를 만들자는 취지다.” -주민투표 방식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신중한 입장이다. 제2공항처럼 복잡한 사안을 단순 찬반 투표로 결정하는 것은 오히려 갈등과 분열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 충분한 정보 제공과 객관적 검증 없이 진행되는 주민투표는 감정적 대결로 흐를 우려가 있다. 중요한 것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도민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납득할 수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경제도지사’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이유는. “기획재정부와 한국자산관리공사 등에서 약 30년간 경제와 예산 정책을 다뤄왔다. 지금 제주경제가 어렵다. 관광 소비 둔화와 자영업 침체, 청년 유출, 높은 물류비 등 복합적인 문제가 있다. 결국 돈이 지역 안에서 돌지 못하고 외부로 빠져나가는 구조가 가장 큰 문제라고 본다. 그래서 ‘제주 경제 선순환 1-2-3 로드맵’을 제시했다. 제주에 돈이 들어오게 만들고, 그 돈이 지역 안에서 돌고, 도민 소득으로 연결되게 하겠다는 전략이다.” -제주투자청 설치하겠다는 공약도 했는데. “지금 제주는 좋은 아이디어와 가능성은 많은데 실제 투자와 기업 유치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 제주투자청은 단순 투자 상담 창구가 아니라 미래산업을 발굴하고 국내외 기업과 자본을 연결하는 제주형 경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바가지·지루함·유출 없는 3무 관광’의 의미는. “제주관광은 양적 성장에서 질적 혁신으로 가야 한다. 가격정보 공개 시스템과 관광서비스 인증제를 강화해 바가지 문제를 해결하겠다. 특히 잠든 원도심을 깨우기 위해 탑동광장 일대를 야간경제 특화구역으로 지정해 관광·문화·공연·미식·야시장·미디어아트·e스포츠 등을 결합한 체류형 야간경제 도시로 만들겠다. 또한 관광객이 제주에서 돈을 써도 수익 상당 부분이 외부 플랫폼으로 빠져나가는 구조도 개선해야 한다. 지역 상권과 로컬 브랜드 중심의 관광 생태계를 키우겠다.” -민선 8기 도정에서 계승할 부분과 재검토할 부분은. “선거를 한다고 해서 전임 도정을 무조건 부정하는 정치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에너지 대전환과 탄소중립 정책 방향은 제주 미래를 위해 필요한 부분이다. 필요한 정책은 이어가고 더 발전시키겠다. 다만 BRT 정책은 도민 불편과 교통 혼잡이 커지는 방식으로는 안 된다고 본다. 운영 개선과 재검증이 필요하다. 칭다오 항만 물류 협력 사업도 경제성과 실효성, 안전성 검증이 부족하다고 본다. 원점에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어떤 철학으로 제주도정을 이끌어갈 생각인가. “감명깊게 읽은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대런 애스모글루, 제임스 A. 로빈슨)’란 책에 포용하는 국가는 오래가고 폐쇄적인 국가는 일찍 망한다고 꼬집고 있다. 아침에 출근할 때, 일터로 나갈 때 즐거운 제주를 만들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조직의 구성원들을 포용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또 경찰공무원 출신인 아버지 영향 때문인지 공직생활을 하면서 ‘바르게 살자(좌우명)’고 늘 다짐했다. 내 사인도 바를 정(正)자 모양이 들어가 있다. 다른 하나는 ‘역지사지’다.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내 논리만 옳지 않다는 걸 알게 됐다. 그런 역지사지 마음으로 도정을 이끌겠다.”
  •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일본 동호회가 휩쓴 男 부문…재도전 끝에 우승 거머쥔 女 하프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일본 동호회가 휩쓴 男 부문…재도전 끝에 우승 거머쥔 女 하프

    16일 열린 ‘2026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에서 하프와 10㎞ 코스 남자 우승은 모두 일본 미야자키현에서 온 러닝동호회 소속 회원들이 차지했다. 하프 여자 우승은 지난해 2위를 차지했던 정혜란(33)씨가 재도전 끝에 쟁취했다. 하프 코스 남자 부문 1위에 오른 타이시로 카와노(25·일본)는 무릎에 손을 짚고 한동안 숨을 고른 뒤 우승을 실감한 듯 웃으며 가슴을 두 차례 두드려 자축했다. 타이시로는 “월드컵대교 북단 램프에서 평화의광장으로 향하는 오르막 구간 때문에 속도를 더 내지는 못했다”면서도 “출발부터 줄곧 선두로 달린 덕분에 탁 트인 풍경을 보며 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약 21㎞ 코스를 1시간 9분 20초에 주파한 타이시로는 15살까지 야구 선수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 이후 팔꿈치를 다친 뒤 야구를 접고 달리기를 시작한 그는 러닝 동호회 ‘RFA 재팬’ 회원들과 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나라를 찾아다니며 달리기와 여행을 같이하고 있다고 했다. 타이시로는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뛰면 소속감이 생기고 마음이 꽉 차는 느낌이 든다”며 “포장되지 않은 산길이나 러닝머신 훈련을 포함해 한 달에 600㎞ 정도를 달리며 준비한다”고 말했다. 10㎞ 코스 남자 부문 우승은 타이시로와 함께 활동하는 일본인 아키바 나오토(38)에게 돌아갔다. 35분 24초를 기록한 아키바는 “일본의 주요 장거리 달리기 대회인 ‘역전 마라톤’ 선수 매니저를 하며 자연스럽게 달리기의 매력을 알게 됐다”며 “달리면서 세계 곳곳의 풍광을 눈에 담는 일이 가장 큰 즐거움”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가양대교 위에서 바라본 한강의 전망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여자 하프 코스 우승자인 정씨는 1시간 26분 9초를 기록하며, 지난해 아쉽게 2위에 그친 기록(1시간 32분 11초)보다 6분가량을 단축했다. 정씨는 “달리기는 뗄 수 없는 애증의 친구”라며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꾸준히 뛴 덕분에 올해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달리기 6년 차인 정씨는 출근 전 아침 조깅을 하고, 주 2~3회씩 꾸준히 훈련을 이어간다고 한다. 여자 10㎞ 코스에서는 이지윤(42)씨가 41분 11초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씨는 2017년에도 같은 부문 정상에 오른 바 있다. 그는 “무리하지 않고 즐기다 보면 실력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며 “부상을 막는 것이 15년째 달릴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했다. 이씨는 “달리기는 제게 활력소다. 뛸 때는 잠깐 힘들지만, 뛰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다”며 웃었다.
  • 북한산 오른 뒤 실종된 50대 여성, 숨진 채 발견…신고 28일만

    북한산 오른 뒤 실종된 50대 여성, 숨진 채 발견…신고 28일만

    북한산에 오른 뒤 한달 가까이 행방이 묘연했던 50대 여성이 실종 신고 28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은 전날 오후 북한산 노적봉 하단에서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이 신원을 확인한 결과, 숨진 사람은 실종 상태였던 김모(52)씨로 확인됐다. 앞서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달 17일 오전 11시 28분쯤 “아내가 실종된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김씨를 수색해왔다. 김씨의 남편은 실종 당일 오전 9시쯤 ‘김씨가 출근하지 않았다’는 직장의 연락을 받고 아들과 함께 집 주변을 살펴본 뒤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집 주변부터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김씨가 자전거, 지하철을 타고 북한산 인근으로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집에서 서울 광진구 강변역 인근까지 자전거로 이동한 뒤, 지하철을 타고 강북구 북한산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김씨가 북한산 도선사에서 용암문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확인했으나 이후 행적을 찾지 못했었다.
  • 전남 동·서부권 시민·사회단체 ‘통합시대’ 포럼 출범

    전남 동·서부권 시민·사회단체 ‘통합시대’ 포럼 출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이 4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를 중심으로 한 전남 동·서부권 시민사회의 정책 공론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목포·무안 등 서부권 시민사회단체들이 지난 14일 ‘통합시대 서부권 민생포럼’(서민포럼)을 결성한 데 이어 15일에는 여수·순천 등 동부권 단체들이 ‘통합시대 여수포럼’(여수포럼)을 창립했다. 이들 포럼은 각각 창립 행사에 민형배 후보를 초청, 토론회를 열고 지역별 핵심 현안을 주제로 시민 의견을 모았다. 14일 오후 무안군 백련문화센터에서 출범한 서민포럼 타운홀미팅에서는 주청사 위치, 의과대학 유치와 공공의료, 군 공항 이전과 공항 활성화, 기업 유치와 산업 활성화 등 서부권 핵심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민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번 포럼은 시민들이 지역 의제를 직접 제안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시민주권형 통합특별시를 준비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주권정부는 주권자가 결정하면 행정이 따르는 방식”이라며 “그동안 시장과 공무원 중심으로 이뤄지던 의사결정 방식을 시민 중심으로 바꾸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민 후보는 또 “주청사, 공항 이전 같은 현안도 시장이 일방적으로 정할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대표성과 숙의를 갖춰 의견을 모으면 행정은 이를 집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민포럼은 장석웅 전 전남교육감·윤소하 전 국회의원·유인숙 대불산단 경영자협의회장이 공동대표를, 나광국 전남도의원이 집행위원장을 맡았다. 전남 동부권의 시민 공론 플랫폼으로 출범한 여수포럼은 15일 오후 여수시 전라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 대회의실에서 창립식을 열고 민 후보와 함께 현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여수국가산단 대전환과 공공기관 이전 등 동부권 현안에 대한 정책 제안서를 전달받은 민 후보는 “통합특별시가 출범하면 정책 제안에 머무르지 말고 실행 방안까지 직접 제시해달라”며 자신의 1호 공약인 ‘시민주권정부’ 실현 구상을 강조했다. 민 후보는 “통합특별시는 통치가 아니라 자치의 시대로 나아가는 과정”이라며 “시민이 방향을 정하면 특별시 행정은 그 결정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이 정책을 만들고 시민이 의견을 내는 시대가 아니라 시민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안하고 공무원은 숙의와 실행을 지원하는 구조로 바뀌어야 한다”며 “가능한 많은 결정을 시민이 직접 하도록 만드는 것이 시민주권정부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날 민 후보와 이상훈 여수포럼 공동대표는 시민주권 기반의 통합특별시 실현과 동부권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협약서에 서명했다. 양 포럼은 이번 논의 결과를 정리해 분야별 후속 간담회를 이어가기로 했다. 민 후보 당선 이후 즉각 가동될 ‘통합 100일 긴급 실행 계획’에 지역 현안이 담길 수 있도록 선대위와의 협의 채널도 상시 유지할 방침이다. 민 후보는 앞서 통합특별시장 취임 후 첫 결재 안건으로 경제 긴급 대응·시민주권정부 수립·지역 갈등 조정 등을 골자로 한 ‘통합 100일 긴급 실행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민 후보 ‘전남광주 대전환’ 선대위 측은 “전남 동·서부권에서 이틀 간 열린 포럼 창립과 타운홀미팅은 ‘시민이 의제를 설정하고, 행정이 답한다’는 민형배 후보의 시민주권정부 구상이 지역 현장에서 실제 정책 공론화로 구현되는 첫 사례”라고 밝혔다. 한편, 민 후보는 15일 오전 7시30분 부터 8시30분까지 여수 쌍봉사거리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출근길 인사를 했다.
  • 초등학교 교사가 여학생 물통에 음란행위, 영상 등 5000건 발견…발칵 뒤집힌 일본 [핫이슈]

    초등학교 교사가 여학생 물통에 음란행위, 영상 등 5000건 발견…발칵 뒤집힌 일본 [핫이슈]

    일본 도쿄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여학생 물통에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됐다. 산케이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초등학교 교사인 와카마츠 코지로(39)는 지난해 10월 초등학교 3학년 여학생 A(9)양의 물통에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조사 결과 그는 휴일에 학교로 출근했다가 학생이 교실에 두고 간 물통을 발견하고 범행을 저질렀다. 또한 이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와카마츠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며 “죄책감보다는 성적 흥분이 더 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압수된 휴대전화와 디지털 저장장치에서 약 5000건에 달하는 불법 촬영물을 발견했다. 해당 자료 중 일부는 수년 전부터 촬영·보관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그는 이번 사건 이전에 역시 초등학교 여학생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체포·기소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해당 사건 속 피해 여학생이 동일 인물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조사하던 중 증거 물품인 휴대전화 안에서 물통을 이용한 범죄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당국은 그가 다른 학생을 상대로 유사한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하고 있다. 사건이 알려진 뒤 해당 학교와 도쿄 교육위원회는 학부모 설명 및 학생 심리 지원에 나섰다. 교육위원회 측은 “아이들과 학부모에게 큰 불안과 충격을 준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일본 사회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현지 언론과 시민 사회에서는 교직원 검증 강화 및 학교 내 아동 보호 체계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 초3 여학생 물통에 ‘몹쓸짓’ 해놓고…日교사, 얼굴 감추려 ‘괴상한 표정’

    초3 여학생 물통에 ‘몹쓸짓’ 해놓고…日교사, 얼굴 감추려 ‘괴상한 표정’

    일본 도쿄의 한 공립 초등학교 교사가 3학년 여학생 물통에 음란행위를 벌여 체포된 사건이 재조명됐다. 15일(현지시간) 일본 매체 ‘TBS NEWS DIG’는 초등학생 제자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초등학교 교사 와카마츠 코지로(39)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코지로는 지난해 10월 초등학교 3학년 여학생 A(9)양의 물통에 자기 하반신을 문지르는 등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됐다. 조사 결과 그는 휴일에 학교에 출근했다가 학생이 교실에 두고 간 물통을 발견했고, 범행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영상 촬영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며 “죄책감이 들었으나 그 감정보다 성적 흥분이 더 컸다”고 진술했다. 특히 이번 범행이 드러나기 전 코지로는 동일한 피해 학생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기소된 상태여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된 휴대전화와 증거 자료를 분석하던 중 이번 추가 범행의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가 다른 학생들의 물통이나 체육복을 상대로도 유사한 행위를 반복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여죄를 집중 수사 중이다. 성범죄 행위가 연이어 드러나자 온라인에선 코지로가 체포될 당시 괴상한 표정을 지은 것이 재조명됐다. 그는 체포 당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 얼굴을 감추기 위해 의도적으로 표정을 일그러뜨렸다. 학생을 보호하고 가르쳐야 할 교사가 어린 제자를 상대로 비상식적이고 기괴한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현지에서는 공분이 일고 있다.
  • “회사생활 정말 즐거워 보이네” 연신 함박웃음…하이닉스 직원들 ‘표정’ 화제

    “회사생활 정말 즐거워 보이네” 연신 함박웃음…하이닉스 직원들 ‘표정’ 화제

    글로벌 반도체 업황 호조와 ‘성과급 잔치’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SK하이닉스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KBS 2TV ‘다큐멘터리 3일’에 등장한 SK하이닉스 직원들의 밝은 표정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다큐멘터리 3일’의 ‘처음 만난 세계 - 이천 SK하이닉스 72시간’ 편에서는 경기 이천캠퍼스와 HBM(고대역폭 메모리) 개발 및 생산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일상이 공개됐다. 하루 평균 약 3만명의 인력이 오가는 이천캠퍼스에서는 연구개발부터 생산, 물류, 품질 검증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 전문가들이 치열하게 일을 하고 있었다. 출근길에 제작진을 마주친 한 직원은 “오늘보다는 내일 더 성장하고 내년, 내후년엔 훨씬 더 큰 회사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다 같이 출근하니까 외롭지 않다. 엄청 많은 공정들을 지나 조그만한 반도체가 하나 만들어지는 건데, 이 회사에서 사실 나도 그런 조그만한 존재다. 그 사람들이 다 모여서 반도체를 만든다. 우리랑 참 비슷하다는 생각도 많이 한다”고 밝혔다. 클린룸 근무자들은 공정 구역을 수시로 오가며 장비 상태와 작업 동선을 점검했고,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한 회의도 끊임없이 이어졌다. 후공정 파트에서는 완성된 반도체가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테스트 과정이 소개됐다. 고열과 전기를 반복적으로 가하며 잠재적인 불량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으로, 한 엔지니어는 자신을 “반도체 의사 같은 역할”이라고 설명하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방송에서는 과거 기업의 경영난 속에서 무급휴직과 전력 절감 시기를 견뎌내며 현장을 지킨 장기근속 직원들의 사연도 공개됐다. 30년 차 엔지니어는 “확신하는 삶이 어디 있겠냐. 하지만 희망은 놓지 않았던 것 같다. 제 자리를 지키면 그만한 보상이 따르리라고 생각했다”며 “요즘 주변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다른 걸 분명히 느낀다. 제 자리에서 제 일을 했음에 주목받는다면 나쁘지 않은 주목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방송이 나간 뒤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건 직원들의 밝은 표정이었다. 방송에서 직원들은 일을 하는 내내 밝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보였다. 이들의 표정이 담긴 장면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네티즌들은 “연기로 나올 수 있는 표정이 아니다”, “대박 난 대감집”, “역시 금융치료가 최고의 복지”, “회사 다니면서 저런 표정이 나올 수 있다니”, “힘든 만큼 보상이 돌아오니까 회사 다닐 맛 나겠지”, “직장인이 저렇게 생기 있는 거 처음 본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반도체와 HBM 시장 호황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SK하이닉스가 연간 영업이익 200조~250조원 수준을 달성할 경우, 내년 초 지급될 초과이익분배금(PS)이 1인당 평균 수억원대, 최대 7억원 수준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역대급 성과급에 대한 기대로 장기 휴직 제도를 이용하는 직원들도 줄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육아휴직 사용자는 2023년 1044명에서 2024년 756명으로 감소했다.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도 같은 기간 2.8%에서 2.0%로 낮아졌다. 이직률 역시 눈에 띄게 낮아졌다. SK하이닉스의 자발적 이직률은 2021년 3.5%에서 2024년 0.9%까지 떨어졌다. 특히 이직이 잦은 30세 미만 연령층에서도 이탈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이란”이라고 말 못 하는 이유, 이거였다…‘빼박 증거’ 찾기 주력

    “이란”이라고 말 못 하는 이유, 이거였다…‘빼박 증거’ 찾기 주력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피격된 HMM 나무호 공격 주체로 사실상 이란 가능성에 무게를 두기 시작했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14일 기자들과 만나 “이란 이외 다른 주체에 의한 공격 가능성은 상식적으로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근처에 해적이 있던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부 고위당국자가 공개적으로 이란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그동안 정부는 “공격 주체를 예단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원유 수입의 상당 부분이 호르무즈 해협을 거치고, 한국 관련 선박 26척이 해협 일대에 묶여 있는 상황에서 이란을 섣불리 자극하기 어렵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이처럼 이란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하기 시작한 데에는 역내 주요국의 판단도 영향을 미쳤다. 아랍에미리트(UAE) 외무부는 11일 성명에서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 회사가 운용하는 화물선을 겨냥한 드론 테러 공격을 가장 강한 어조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이란 자폭 드론의 소행임을 전제로 한 것이었다. UAE가 공격 성격을 드론 테러로 명확히 하면서 한국 정부로서도 공격 주체 문제를 원론적 수준에만 묶어두기 어려워졌다. 다만 정부는 아직 “이란의 공격”이라고 공식 표현하지는 않고 있다. 정황만으로는 외교적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와 관련해 고위당국자는 “정확한 증거 없이 우리가 이란에 ‘이란밖에 없다’고 말할 수는 없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아직 “비행체가 드론인지 미사일인지 모른다”는 입장이어서 UAE의 ‘드론 테러 공격’ 규정과는 온도 차가 있다. 정부는 미국 측 정보, 자체 잔해 분석 결과를 종합해 최종 입장을 정하겠다는 기조다. 정부가 찾는 건 ‘스모킹건’현재 비행체 잔해는 두바이 총영사관에서 아부다비 주UAE대사관으로 옮겨 보관 중이다. 정부는 UAE 측과 협의해 잔해를 국내로 반입한 뒤 국방부 조사기관에서 정밀 분석할 계획이다. 국방과학연구소(ADD) 등 전문가 10여 명으로 구성된 기술분석팀도 현지로 출발했다. 미국과의 공조도 진행 중이다. 나무호 피격 당일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 내 각국 선박을 안전 지역으로 유도하는 작전을 진행 중이었다. 당시 역내 미군 자산이 비행체 궤적 등 관련 정보를 포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미국 측 정보를 함께 분석하고 있다. 변수는 여전히 많다. 비행체가 포착됐다는 나무호 CCTV 영상은 선주 측의 비공개 입장으로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비행체가 드론인지 미사일인지도 확정되지 않았다. 고위당국자는 “현재로서는 정말 모른다”며 추가 정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드론으로 단정할 근거는 없다고 한 데 대해서도 “선박 밑부분을 드론으로 공격하기는 쉽지 않다는 점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란제 무기’라도 주체는 별개 이란 내부에 정규군과 혁명수비대(IRGC), 친이란 성향 무장세력 등 여러 행위자가 존재하는 점도 고려할 사안이다. 조현 외교부 장관도 전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비행체를 쏠 수 있는 주체는 이란 안에도 여러 곳이 있다”고 말했다. 나무호는 이번 중동 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서 공격받은 33번째 민간 선박이었다. 정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사례 가운데 공격 주체가 공식 확인되거나 시인된 경우는 거의 없었다. 잔해 분석 결과 이란제 공격체라는 점이 드러나더라도 그것이 이란 정규군인지 혁명수비대인지, 혹은 친이란 무장세력인지는 별도로 입증해야 한다는 의미다. 나무호 피격 당일 중국 선주 소유 선박도 같은 해역에서 공격받았고, 이튿날에는 프랑스 해운사 CMA CGM 소속 산 안토니오호가 피격돼 선원들이 다쳤다. 그러나 중국은 우려 표명에 그쳤고, 프랑스도 “프랑스를 겨냥한 공격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인도와 태국은 이란 대사를 초치했지만, 두 사례 모두 IRGC가 공격 사실을 직접 공개하거나 현장 목격 증거가 명확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33건의 피격 사례 가운데 공격 주체가 스스로 나선 경우가 거의 없었던 것은 이란이 이 구도를 반복 활용해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란은 침묵 중…시나리오는 세 갈래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지난 10일 사이드 쿠제치 주한이란대사를 불러 조사 결과를 설명했지만, 이란 측은 이후 별도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외교가에서는 한국 측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입장을 확정하면 운신의 폭이 좁아질 수 있다는 계산에서 나온 ‘전략적 침묵’으로 해석한다. 이란이 택할 수 있는 경로는 세 갈래다.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은 전면 부인이다. 조사 결과가 구체적 운용 주체까지 지목하지 못하는 수준에 그칠 경우 “우리와 무관한 일”이라고 일축할 여지가 생긴다. 개입 정황이 뚜렷해질 경우엔 혁명수비대 강경파나 현장 지휘부의 독자 행동으로 책임을 돌리는 방식도 있다. 이 경우에도 한·이란 관계 경색은 피하기 어렵다. 직접 시인 없이 간접적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선택지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관측이 많다. 전문가들은 이란 외교부가 혁명수비대를 실질적으로 통제하지 못한다는 점이 핵심 변수라고 본다. 외교 채널을 통해 이란 외교부와 긴밀히 소통하더라도 혁명수비대의 행동을 번복시키거나 책임을 인정하게 만들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인정도 부인도 하지 않는 이른바 NCND(Neither Confirm Nor Deny) 방식으로 나올 가능성도 거론된다. 어느 쪽이든 한국으로서는 이란이 끝까지 부인하더라도 외교적 압박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의 증거가 있어야 한다. 공격 정황에 대해 항의는 할 수 있지만, 사과와 재발 방지를 끌어내려면 이란이 부인하기 어려운 수준의 증거가 있어야 한다. 고위당국자는 “조금 더 조사해서 증거를 제시하면 어떤 형태로든지 이란 측의 적절한 반응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확인이 되면 응분의 외교적 공세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與 중도 확장 가늠자… 조국과 단일화 안 해”[6·3선거 재보선 후보 인터뷰]

    “與 중도 확장 가늠자… 조국과 단일화 안 해”[6·3선거 재보선 후보 인터뷰]

    주민 편의시설·공공기관 늘릴 것혁신당, 민주당 방향과 맞지 않아 6·3 국회의원 재선거 경기 평택을에 출사표를 던진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4일 “중도실용주의를 지향하는 민주당이 선거에서 운동장을 얼마나 더 넓게 쓸지 확인하는 가늠자라는 사명감으로 뛰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에 합류한 김 후보는 이날 평택시 팽성읍 평궁사거리에서 출근길 인사 일정을 마친 뒤 진행한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중도 확장 정책이 유효하게 작용하는지 결정짓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푸른색 선거 운동복 차림의 김 후보는 출근길 시민들을 향해 연신 엄지를 치켜세우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차에서 내려 악수를 청하거나 경적을 울리며 응원을 보내는 시민들의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되기도 했다. 그는 평택의 ‘질적 성장’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평택에서 10년간 변호사로 활동한 김 후보는 “10년 전 대략 40만명 수준이던 평택 인구가 지금은 70만명인데 머지않아 100만명을 넘길 것”이라며 “양적으론 급격히 팽창하는데 시민들의 삶을 뒷받침할 질적 향상은 매우 더디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부족한 편의시설이나 공공기관 인프라가 태부족”이라며 “이런 부분을 빠르게 채워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날 5명의 출마자가 후보 등록을 마친 평택을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연대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돼 왔다. 김 후보는 “선거를 치르다 보니 진보당과의 정책적 공존은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조국 혁신당 후보에 대해선 “민주당이나 이재명 정부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맞지 않는다”며 “선거전을 거듭할수록 진영 논리와 이념의 틀에 갇힌 혁신당과의 단일화나 선거 연대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상대 후보들의 공세가 거세지는 상황과 관련해서는 “1위 후보의 숙명”이라면서도 “유권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아전인수격 비방은 대한민국 정치의 수준이 떨어지는 걸 막기 위해서라도 자제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김 후보는 최근 후원금 모금 엿새 만에 법정 한도액을 채웠다고 전했다. 그는 “후원자의 98%는 소액 후원자”라며 “기초생활수급자인데 지지한다면서 1만원을 입금해 주신 분도 기억에 남는다”고 소개했다.
  • “나는 오늘 마을로 출근합니다”… 일하며 머무는 제주 뜬다

    “나는 오늘 마을로 출근합니다”… 일하며 머무는 제주 뜬다

    “그동안 제주를 소비하듯 여행했다면 이번에는 마을을 몸으로 기억하게 됐습니다.” 제주 로컬 크리에이터 기업 잇지제주의 ‘워크인선흘’ 체류형 로컬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A씨가 이렇게 말했다. 제주 마을이 이젠 더 이상 스쳐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머물며 관계 맺는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단순 소비형 관광에서 벗어나 일하고, 달리고, 주민과 교류하는 체류형 로컬관광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자리잡는 분위기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올해 ‘제주 마을 여행 전담 여행사·크리에이터’로 지정된 민간 파트너들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며 체류형 로컬관광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주 마을이 가진 고유한 이야기와 생활문화, 자연 자원을 활용해 민간 주도의 지속 가능한 로컬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내 10개 안팎의 전담 여행사와 크리에이터들이 다양한 마을 여행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가장 먼저 주목받은 프로그램은 잇지제주의 ‘워크인선흘’과 픽제주의 ‘런투조천’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단순 관광을 넘어 여행자가 마을 안에서 직접 생활하며 지역과 관계를 맺는 방식으로 운영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잇지제주는 지난 8~9일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에서 로컬 팝업 프로젝트 ‘워크인아일랜드’ 1회차 프로그램인 ‘워크인선흘’을 진행했다. 잇지제주는 워케이션 수요층을 겨냥해 제주 마을 기반 체류 플랫폼 ‘워크인아일랜드’를 운영하는 로컬 크리에이터 기업이다. 지역 유휴 공간과 주민 커뮤니티를 연결해 ‘일하며 살아보는 제주’ 모델을 제안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서울·경기·인천 등 전국 각지 참가자들이 찾았다. 참가자들은 마을 내 카페·식당·체험 공간 등 22개 로컬 업체와 연계한 스탬프 투어를 통해 선흘 곳곳을 둘러봤다. 특히 유휴 공간을 임시 업무공간으로 활용한 ‘노마드 패스’, 주민들의 삶을 공유하는 토크 프로그램 ‘선흘 마이크’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단순 관광객이 아닌 ‘잠시 마을에 살아보는 주민’의 방식으로 선흘을 경험했다는 평가다. 관광 소비가 실제 마을 상권 이용으로 이어졌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이 지역 식당과 카페, 상점을 직접 이용하면서 일회성 관광이 아닌 지역경제 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픽제주도 지난 9일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일원에서 로컬 러닝 프로그램 ‘런투조천’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러닝과 마을 역사·문화를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다. 참가자들은 마을 해설사와 함께 골목길을 달리며 조천리 만세운동 이야기를 듣고, 97세 주민 어르신의 집 마당 팽나무 아래에서 쉬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픽제주는 러닝·아웃도어·로컬 콘텐츠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제주 기반 기업이다. 전문 러너가 러닝화 끈 묶기부터 트레일 러닝 보폭까지 직접 코칭하며 참가자 만족도를 높였다. 프로그램 종료 후 설문조사에서는 참가자 전원이 조천리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답했다. 만족도와 추천 의사 역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참가자 B씨는 “단순히 달리는 프로그램인 줄 알았는데 마을의 역사와 주민 이야기를 함께 체험할 수 있어 특별했다”며 “조천리에 이렇게 풍부한 용천수가 있는지 처음 알았다”고 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최근 관광시장이 지역의 삶과 문화를 깊이 경험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민간이 주도적으로 새로운 로컬여행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폰 두고 나갔는데”…북한산 오른 뒤 실종된 50대女, 27일째 수색 중

    “폰 두고 나갔는데”…북한산 오른 뒤 실종된 50대女, 27일째 수색 중

    서울 북한산에 오른 50대 여성의 행방이 한달 가까이 확인되지 않아 당국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달 17일 오전 11시 28분쯤 “아내가 실종된 것 같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하고 김모(52)씨를 찾고 있다. 김씨의 남편은 실종 당일 오전 9시쯤 직장으로부터 ‘김씨가 출근하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은 뒤 아들과 함께 집 주변을 살펴본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김씨가 자전거를 타고 집을 나선 뒤 서울 광진구 강변역 인근에 자전거를 세워두고 이동한 정황을 확인했다. 김씨는 이후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 강북구 북한산 인근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립공원 CCTV에는 김씨가 도선사 인근에서 용암문 방향으로 올라가는 장면이 담겼다. 이후 행적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김씨는 휴대전화도 집에 두고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은 북한산 일대를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 경찰관 10명 중 4명 ‘감정 고갈’…수사·형사 기능 정서적 탈진↑

    경찰관 10명 중 4명 ‘감정 고갈’…수사·형사 기능 정서적 탈진↑

    서울의 한 경찰서 형사과 팀장 A씨는 출근길마다 형사 당직실 문 앞을 먼저 떠올린다. 자신이 고발한 사건이 ‘혐의없음’으로 끝났다며 큰 소리로 항의하는 고발인부터, “귓속에 장치를 심어 누가 나를 죽이려 한다”고 주장하는 시민까지. 이들을 달래고 설명하는 일이 하루 업무의 시작이 되곤 해서다. A씨는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진이 빠지고 마음부터 무너질 때가 적지 않다고 했다. 그는 “두세 시간씩 설명해 돌려보내도 다음 날 다시 찾아와 같은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며 “감정이 메말라가지만 해야 할 일은 점점 늘고 있다”고 토로했다. 경찰관 10명 중 4명 안팎이 직무 소진감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사·형사 기능은 다른 기능보다 정서적 탈진을 더 크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탈진은 이직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역할이 커진 경찰 수사 인력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가 경찰관 4473명을 조사해 지난달 발표한 ‘2025년 한국경찰의 개인 및 조직특성에 관한 패널연구’에 따르면, ‘일 때문에 감정이 고갈되는 것을 느낀다’는 응답은 41.4%였다. ‘아침에 일어나 해야 할 일을 생각할 때 피로감을 느낀다’(36.4%), ‘일에 너무 지쳐서 피곤하다’(42.1%)는 응답도 상당수였다. 수사·형사 기능은 범죄예방·경비·정보 기능보다 정서적 탈진 수준이 높았다. 사건 처리 책임이 큰 데다 피해자와 피의자를 반복적으로 마주해야 하는 업무 특성이 정서적 탈진을 키웠을 가능성이 크다. 연구팀은 “수사권 조정으로 수사·형사 기능의 사건 처리 권한과 책임이 커지면서 업무 과중으로 직무 소진을 겪는 경향도 있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정서적 탈진이 경찰 조직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치안정책연구소 분석 결과, 정서적 탈진은 이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로 나타났다. 수사권 조정으로 경찰 인력 확보·유지가 더욱 중요해진 상황에서 지금과 같은 상황을 계속 보인다면, 안정적인 민생 수사 체계를 이어가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박재풍 치안정책연구소 경찰조직패널연구센터장은 “경찰 공무원은 조직성과를 위해 감정 고갈 상태에서 일을 하는 조직 특성이 드러난다”며 “장기적으로는 정서적 탈진이 이직 의도를 촉발하는 만큼 민생 수사 인력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경찰 직무 소진 방지책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권력자 감추고 피해자만 공개”…엡스타인 성착취 파일 후폭풍 [핫이슈]

    “권력자 감추고 피해자만 공개”…엡스타인 성착취 파일 후폭풍 [핫이슈]

    제프리 엡스타인 성착취 사건 피해자들이 미국 의회 비공식 청문회에 나와 정부의 파일 공개 방식을 비판했다. 투명성을 내세워 사건 관련 문서를 공개하면서 정작 피해자 신원은 제대로 가리지 않았고, 부자와 권력자들의 이름은 여전히 삭제 처리됐다는 것이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전직 모델인 피해자 ‘로자’는 1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 열린 미국 하원 감독위원회 민주당 측 비공식 현장 청문회에 출석했다. 청문회 장소는 엡스타인이 다수의 소녀와 여성들을 학대한 것으로 지목된 팜비치 저택에서 약 5㎞ 떨어진 곳이었다. 이 지역은 20년 전 검찰이 엡스타인에게 연방 기소와 장기 복역을 피할 길을 열어준 이른바 ‘봐주기 합의’를 협상한 곳이기도 하다. ◆ “가택연금 중에도 학대”…피해자 이름 500번 노출 로자는 자신이 18세였던 2008년 우즈베키스탄에서 미국으로 왔다고 밝혔다. 그는 프랑스 모델 에이전트 장뤼크 브뤼넬을 통해 미국에 왔고 이듬해 엡스타인의 팜비치 저택으로 보내졌다고 증언했다. 로자는 엡스타인이 유력 정치인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자신의 영향력을 과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엡스타인은 자신이 내게 모델 경력을 약속한 에이전시의 투자자라고 했다”며 “자신의 체포도 게임처럼 말했고, 감방에 소녀들이 찾아왔다거나 당국자들과 친분이 있다고 자랑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이후 엡스타인의 방으로 불려가 처음 추행당했고 “그 뒤 3년 동안 지속적인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특히 엡스타인이 당시 이미 미성년자 성매매 알선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가택연금 상태였다고 강조했다. 로자는 “제프리 엡스타인은 미성년 소녀들을 상대로 한 범죄로 가택연금 중이던 바로 그때 나를 학대했다”고 말하다가 눈물을 보였다. 수년 뒤 피해 사실을 신고한 그는 자신의 신원이 ‘제인 도’라는 익명으로 보호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엡스타인 관련 문서가 공개되는 과정에서 자신의 이름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느 날 잠에서 깨어 보니 내 이름이 500번 넘게 언급돼 있었다”며 “부자와 권력자들은 삭제 처리로 보호받았지만 내 이름은 세상에 노출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피해자 제나리사 존스도 일부 가족들이 언론 보도와 온라인 문서를 통해 피해 사실을 알게 됐다며 트럼프 행정부를 향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 민주당 “불기소의 대가”…수백만 건은 여전히 비공개 하원 감독위원회 민주당 측은 이날 ‘불기소의 대가’라는 제목의 중간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민주당은 2008년 엡스타인과 검찰의 합의가 그에게 거의 10년 더 성착취와 인신매매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이 합의 이후 엡스타인이 범행 대상을 유럽과 중앙아시아 여성들로 넓혔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측은 엡스타인 사건 관련 모든 파일을 공개하겠다는 약속에도 여전히 수백만 건의 문서가 공개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원 감독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로버트 가르시아 의원은 민주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하원을 장악하면 엡스타인의 합의에 관여한 인물들을 증언대에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 조사를 엡스타인과 트럼프의 뒷마당으로 가져왔다”며 “누구도 법 위에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 피해자 보호 놓친 공개…정치·사법 쟁점으로 확산 엡스타인은 2008년 플로리다주에서 미성년자 성매매 알선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지만 13개월 복역에 그쳤다. 당시 그는 수감 중에도 외부 출근을 허용받아 특혜 논란을 불렀다. 이후 2019년 연방 성매매 혐의로 다시 체포됐지만, 뉴욕 맨해튼 구치소에서 재판을 기다리던 중 숨진 채 발견됐다. 뉴욕시 검시관은 그의 사인을 자살로 판단했다. 공범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영국 사교계 인사 기슬레인 맥스웰은 2022년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피해자들은 엡스타인 사건의 진상이 아직 온전히 드러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정부가 투명성을 명분으로 문서를 공개하면서도 정작 피해자 신원 보호에는 실패했다는 점도 논란이다. 엡스타인 파일 공개 논란은 이제 과거 성범죄 사건을 넘어 미국 정부의 책임, 피해자 보호, 권력층 은폐 의혹이 얽힌 정치·사법 쟁점으로 번지고 있다.
  • 14살 장타소녀 김서아, OTT 플랫폼 웨이브 브랜드 앰버서더 선정

    14살 장타소녀 김서아, OTT 플랫폼 웨이브 브랜드 앰버서더 선정

    OTT 플랫폼 웨이브(Wavve)가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큰 주목을 받은 ‘장타소녀’ 김서아(신성중 2학년)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14살인 김서아는 KLPGA투어 더 시에나 오픈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등 2차례 초청 선수로 출전, 300야드를 넘나드는 엄청난 장타력을 과시해 화제가 됐다. 더 시에나 오픈에서는 공동4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냈고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는 홀인원까지 했다. KLPGA투어 역대 최연소 홀인원 기록(14년 3개월 23일)까지 세웠다. 웨이브는 김서아 앰버서더와 함께 유니폼 로고 노출을 통한 대회 현장 브랜드 노출은 물론, 웨이브 서비스 및 ‘웨이브골프’ 유튜브 채널을 통한 ‘출근길’, ‘퇴근길’ 등 일상 밀착형 콘텐츠를 제작·배포하며 골프 팬들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웨이브는 이번 앰버서더 선정을 기념해 김서아의 사인이 담긴 골프 우산 등 경품을 증정하는 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웨이브는 올 시즌부터 KLPGA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디지털 중계권을 확보, 국내 최초로 스포츠 생중계에 돌비 비전·돌비 애트모스 기술로 중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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