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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제원 첫 결단… 압박 커진 김기현

    장제원 첫 결단… 압박 커진 김기현

    친윤(친윤석열) 핵심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총선 불출마 공식 선언에 이어 김기현 대표가 자신의 거취를 두고 장고에 돌입했다. 김 대표까지 불출마 선언이나 당 대표 사퇴 등의 결단을 내릴 경우 여당 내 용단이 이어지고 야당 역시 ‘혁신 경쟁’ 압박을 받을 수 있다. 김 대표는 12일 연탄 나눔 봉사활동 등 공개 일정을 비우고 잠행에 들어갔다. 13일 정책의원총회도 김 대표의 사퇴 결단을 둘러싸고 격론과 내홍이 심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취소됐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통화에서 “김 대표는 내일(13일)까지 당 대표실로 출근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홀로 불출마 선언, 당 대표 사퇴 등 다양한 방안과 함께 용퇴 선언 시점 등을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번 주 내에 결단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의 한 축인 장 의원이 지도부와 별다른 상의 없이 주류 희생의 물꼬를 트면서 김 대표의 결단 시점도 당초 내년 1월에서 앞당겨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날 여권에서는 “내려놓고 잠시 멈추면 더 큰 길이 열리지 않겠나”(이용호 의원), “판을 뒤엎으면 대안이 보인다”(홍준표 대구시장), “사즉생은 김기현 대표가 물러나는 것”(김태흠 충남지사) 등 김 대표의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일부 친윤 초선 의원들이 김 대표를 엄호했지만 김 대표 체제로 총선을 치르기는 어렵다는 분위기가 확산하는 모양새다. 장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나를 밟고 총선 승리를 통해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켜 주길 부탁한다”며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성공보다 절박한 게 어디 있겠나. 이제 떠난다”며 “버려짐이 아니라 뿌려짐이라 믿는다”고 했다. 이는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소위 ‘주류 희생’을 요구한 지 39일 만에 나온 첫 응답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장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대해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진 않았으나 여권의 인적 쇄신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기류가 읽힌다. 불출마 결정과 관련해 장 의원과 대통령실 사이에 직접적인 사전 교감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장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여당에 혁신의 기회를 연 반면 아직 이렇다 할 중진의 용단이 없는 더불어민주당에는 경고의 메시지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 장제원 총대에 빨라진 김기현 ‘결단 시계’... 불출마? 사퇴?

    장제원 총대에 빨라진 김기현 ‘결단 시계’... 불출마? 사퇴?

    친윤(친윤석열) 핵심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총선 불출마 공식 선언에 이어 김기현 대표가 자신의 거취를 두고 장고에 돌입했다. 김 대표까지 불출마 선언이나 당 대표 사퇴 등의 결단을 내릴 경우 여당 내 용단이 이어지고, 야당 역시 ‘혁신 경쟁’ 압박을 받을 수 있다. 김 대표는 12일 연탄 나눔 봉사활동 등 공개 일정을 비우고 잠행에 들어갔다. 13일 정책의원총회도 김 대표의 사퇴 결단을 둘러싸고 격론과 내홍이 심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취소됐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통화에서 “김 대표는 내일(13일)까지 당 대표실로 출근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김 대표는 홀로 불출마 선언, 당 대표 사퇴 등 다양한 방안과 함께 용퇴 선언 시점 등을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번 주 내에 결단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의 한 축인 장 의원이 지도부와 별다른 상의 없이 주류 희생의 물꼬를 트면서 김 대표의 결단 시점도 당초 내년 1월에서 앞당겨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날 여권에서는 “내려놓고 잠시 멈추면 더 큰 길이 열리지 않겠나”(이용호 의원), “판을 뒤엎으면 대안이 보인다”(홍준표 대구시장), “사즉생은 김기현 대표가 물러나는 것”(김태흠 충남지사) 등 김 대표의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일부 친윤 초선의원들이 김 대표를 엄호했지만 김 대표 체제로 총선을 치르기는 어렵다는 분위기가 확산하는 모양새다. 장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나를 밟고 총선 승리를 통해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켜주길 부탁한다”며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성공보다 절박한 게 어디 있겠나. 이제 떠난다”며 “버려짐이 아니라 뿌려짐이라 믿는다”고 했다. 이는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소위 ‘주류 희생’을 요구한 지 39일 만에 나온 첫 응답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장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대해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진 않았으나 여권의 인적 쇄신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기류가 읽힌다. 불출마 결정과 관련해 장 의원과 대통령실 사이에 직접적인 사전 교감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장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여당에 혁신의 기회를 연 반면, 아직 이렇다 할 중진의 용단이 없는 더불어민주당에는 경고의 메시지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 음주·폭력 전과 해수장관 후보자 “청문회서 판단 받겠다”

    음주·폭력 전과 해수장관 후보자 “청문회서 판단 받겠다”

    “국민께 죄송하고 송구하다”경위 구체적으로 안 밝혀 강도형(53)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음주운전 및 폭력 전과에 대해 11일 “청문회에서 판단 받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자는 이날 인사 청문 준비 사무실이 있는 서울 마포구 수산물품질관리원 서울지원에 출근하면서, 과거 이력이 장관 결격 사유라고 생각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청문회에서 소상히 밝히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웃음기를 띄었던 지난 7일 첫 출근길과 달리, 이날은 시종 굳은 표정이었으며 거듭 정중하게 고개를 숙였다. 강 후보자는 “젊은 시절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했다며, 그 뒤로는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살아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선을 다해 청문회를 준비하고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국민께 죄송하고 송구하다는 말씀을 재차 올린다”고 말했다.해양과학 전문 연구원 출신인 강 후보자는 지난 2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에 취임했으며 지난 4일 해수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는 34세였던 2004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제주지방법원으로부터 벌금 150만원 처분을 받았다. 음주운전 5년 전인 1999년에는 같은 법원에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벌금 30만원 처분을 받았다. 당시는 강 후보자가 제주대 대학원 석사 과정과 박사 과정 중일 때다. 강 후보자는 음주운전과 폭행 사건 경위에 대한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그는 음주운전 당시 만취 상태였느냐는 질문에 “그렇진 않고 청문회에서 밝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폭행의 구체적인 정황에 대해서도 “청문회에서 밝히는 게 맞는 거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후 박순애 전 교육부 장관과 김영호 통일부 장관도 후보자 지명 후 과거 음주운전 이력이 문제가 된 바 있다.
  • “출근길에 책 빌려가세요”…성동구, 마장역 ‘스마트도서관’개관

    “출근길에 책 빌려가세요”…성동구, 마장역 ‘스마트도서관’개관

    서울 성동구가 오는 12일 지하철 5호선 마장역 내에 ‘성동구 스마트도서관’을 개관한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도서관은 성동구 도서관 회원증 소지자라면 누구나 도서를 검색 후 원하는 도서를 즉석에서 간편하게 대출할 수 있는 무인 작은도서관이다. 출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신간과 베스트셀러 위주의 도서를 비치하고 있다. 마장역에 설치되는 스마트도서관은 약 500여권의 다양한 책을 보유하고 있다. 1인당 2권의 도서를 최대 14일간 대출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지하철이 운행하는 시간에 맞춰 365일 연중무휴다. 현재 성동구에는 2호선 상왕십리역과 성수역, 3호선 옥수역과 금호역에 스마트도서관이 설치돼 있다. 365일 간편한 도서 대출·반납으로 주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마장역 스마트도서관 운영을 통해 구민들이 출퇴근길이나 등하굣길에서 보다 편리하고 쉽게 책을 접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 문화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우크라·가자서 ‘늑대의 아이들’ 되살아나다

    우크라·가자서 ‘늑대의 아이들’ 되살아나다

    “원고를 처음 읽은 밤, 소설의 장면들이 꿈에 나타나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비몽사몽 다음날 출근하자마자 한국어판 제안서를 넣었다. 지구 반대편에서 있었던 잊혀 가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우리가 알았으면 했다. 기억은 힘이 세니까. 그리고 기억은 다짐이니까.” 리투아니아에서 국민 작가로 불리는 알비다스 슐레피카스의 ‘늑대의 그림자 속에서’(사진)를 한국어로 펴낸 출판사 양철북의 조재은 대표가 기자에게 보낸 이메일 일부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어느덧 1년 10개월째, 얼마 전부터는 이스라엘과 하마스도 양보 없는 싸움을 이어 가고 있다. 전쟁이라는 단어가 익숙해지고 있는 요즘 리투아니아의 역사소설이 우리에게 주는 울림은 적지 않다. 한국어판 출간을 기념해 지난 6~7일 방한한 슐레피카스는 다시금 전쟁 상태에 돌입한 인류를 향해 “과거의 실수에서 배우는 것이 하나도 없다”며 비판의 날을 세우면서도 “개인이 바꿀 수 있는 게 없더라도 우리 서로가 평화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설은 리투아니아에서도 점점 사람들의 기억에서 지워져 가는 ‘늑대의 아이들’ 이야기를 다룬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1944년 소련군이 리투아니아와 폴란드의 국경 지역인 동프로이센을 점령했는데, 당시 독일인들을 닥치는 대로 죽이면서 1만명에 이르는 고아가 생겨났다. 국경을 넘나들며 먹을거리를 구걸하던 이 늑대의 아이들 실화를 작가가 15년에 걸쳐 꼼꼼히 취재해 써냈다.책의 리투아니아어 원제는 ‘내 이름은 마리톄’다. “독일인은 어른이고 아이고 다 죽이겠다”며 으름장을 놓는 소련군에게서 살아남기 위해 독일인 소녀 레나타가 ‘마리톄’라는 리투아니아식 이름으로 살면서 겪었던 일들이 시적인 문장과 함께 암울하고도 위태롭게 펼쳐진다. 슐레피카스는 “수차례 사실을 확인했고 복수의 증인이 없다면 쓰는 걸 자제할 정도로 확실한 사건을 바탕으로 쓴 작품”이라면서도 “이 책은 문학인 만큼 제가 과거에 겪었던 배고픔 등의 경험과 감정도 충실히 활용했다”고 말했다. 영국 ‘더타임스’는 2019년 이 책을 그해 최고의 역사소설로 꼽으며 “역사 속에서 잊힌 비극을 흔들림 없이 묘사하는 이 소설을 잊을 수가 없다”고 평했다. 조 대표는 “늑대의 아이들을 기억하는 것이 비참한 시간을 살아 낸 사람들에 대한 기억이고 연대라고 생각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 팔레스타인에서 일어나는 전쟁이 지금 내가 겪는 일이 아니라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나를 질책하는 마음으로 책을 펴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도 이데올로기 차이로 가족이 서로에게 총구를 겨눴던 역사가 있다”며 “이런 슬픔을 나누는 것으로도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 檢 ‘돈봉투 정점’ 송영길 영장 청구에 무게

    檢 ‘돈봉투 정점’ 송영길 영장 청구에 무게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사건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무게감 있게 검토 중이다. 송 전 대표가 앞선 소환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는 등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어 향후 증거 인멸 우려가 크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 전 대표는 검찰이 영장을 청구하더라도 ‘기각될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최재훈)는 주말인 전날과 이날 수사팀 대부분이 출근해 송 전 대표 조사 내용과 관련된 증거를 분석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일 송 전 대표를 소환해 돈봉투 살포를 지시했거나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등을 강도 높게 캐물었다. 외곽 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한 불법 후원금 수수 여부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이날 검찰이 준비한 질문지만 200쪽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전 대표는 13시간 동안 이어진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돈봉투 의혹을 ‘헌법질서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중대범죄’로 규정하고 있어 송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특히 이 사건 연루자 대부분이 이미 구속된 터라 형평성 차원에서라도 영장 청구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그러나 송 전 대표 측은 검찰이 ‘정치적 기획수사’를 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송 전 대표는 2일 “검찰이 영장을 청구하면 기각시킬 자신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 박정림 KB증권 대표, 금융위 중징계 취소 소송 제기

    박정림 KB증권 대표, 금융위 중징계 취소 소송 제기

    박정림 KB증권 대표가 라임 사태와 관련한 금융당국의 중징계 처분을 취소하는 행정소송을 냈다. 법원은 이에 일단 오는 21일까지 박 대표에 대한 중징계 처분의 효력을 중단하기로 했다. 서울행정법원 제4부(부장판사 김정중)는 박 대표가 지난 1일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낸 ‘직무 정지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3개월 직무정지의 효력을 오는 21일까지 일시 정지한다는 결정을 지난 5일 내렸다. 직무 정지 효력을 정지시키고, 취소 청구 소송을 심리하겠다는 것이다. 징계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 사건의 경우 첫 심문기일이 오는 15일 열릴 예정이다. 금융위는 지난달 29일 박 대표에 대해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를 위반했다는 등의 이유로 중징계인 3개월 직무 정지를 공식 통보했다. 이에 박 대표는 KB금융지주 총괄부문장과 한국거래소 사외이사를 자진 사임했다. 이후 곧바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박 대표는 처분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중징계 처분 취소 소송을 동시에 냈다. 처분의 효력을 정지시켜 놓고 본안소송에서 해당 직무 정지 처분이 부당한지 여부를 따지겠다는 차원이다. KB증권 관계자는 “박 대표는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직후부터 회사에 출근하지 있고 있다”면서 “이번 소송은 박 대표가 개인의 명예 회복을 위해 제기한 것으로 회사와는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2020년 11월 박 대표에 대해 ‘문책 경고’ 제재를 내렸다. 금융위는 금감원보다 제재 수위를 한단계 높였다. 금융사 임원 제재는 주의, 주의적 경고, 문책 경고, 직무 정지, 해임 권고 등 5단계로 나뉜다. 문책 경고 이상은 중징계에 해당한다. 금융사 임원이 중징계를 받으면 연임할 수 없고, 3~5년 동안 금융권 취업이 제한된다.
  • 전장연 지하철 시위 나서자 혜화역 무정차 통과…8명 연행

    전장연 지하철 시위 나서자 혜화역 무정차 통과…8명 연행

    4호선 승강장 회견에 퇴거요청 불응경찰 현행범 체포·공사 “원칙대응” 경찰이 8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승강장 불법 시위 참가자 8명을 연행했다. 시위 장소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하행선에서 24분간 무정차 통과가 이뤄졌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장연 시위로 오전 8시 13분쯤부터 24분 동안 혜화역 하행선 열차 8대가 무정차 통과했다. 이는 공사 측이 전장연에 대한 최고수위 대응 방침을 결정한 뒤 첫 무정차 통과다. 앞서 공사는 전장연이 지난달 20일부터 출근길 지하철 탑승 등 지하철 불법 시위를 재개함에 따라 ▲역사 진입 차단 ▲진입 시 승강장 안전문 개폐 중단 등 승차 제한 ▲모든 불법행위에 법적 조치를 뼈대로 하는 3단계 강경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을 밝혔다.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부터 혜화역 승강장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천주교 남녀수도회 정의평화위원회 등 종교계 단체와 연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장연 관계자들은 “폭력적인 서교공을 규탄한다”, “장애인 이동권 보장하라” 등을 외쳤다. 경찰은 서울교통공사의 계속되는 퇴거 요청에도 활동가들이 승강장 안에서 기자회견을 이어가자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 등 8명을 퇴거 불응·철도안전법 위반·업무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전장연은 이 가운데 2명은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었다고 주장했다. 전장연은 2021년 1월부터 장애인 이동권 보장, 장애인 권리예산 확보 등을 주장하며 서울 지하철에서 집회·시위를 해왔다. 올해 9월 25일 2호선 시청역에서 마지막 시위를 벌인 뒤 약 두 달 만인 지난달 20일부터 시위를 재개했다. 공사는 “시민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불법 시위가 근절될 때까지 무관용 원칙에 입각해 적극 대응하는 등 무질서 행위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 화상 노래교실·치매 예방 게임… 스마트 경로당 웃음꽃 ‘활짝’

    화상 노래교실·치매 예방 게임… 스마트 경로당 웃음꽃 ‘활짝’

    하루도 빠짐없이 서울 양천구 신원경로당에 출근 도장을 찍는 김모(73)씨에겐 ‘경로당 루틴’이 있다. 혈압을 재고 인바디(체성분)를 측정한 다음 스마트워크 기계에 올라간다. 멋진 공원 길 영상을 보며 2000보를 걷는다. 날이 쌀쌀해서 바깥 활동이 어려운 요즘에 특히 제격이다. 경로당에 설치된 화상 TV 앞에서 9개의 다른 경로당을 연결해 트로트 가수 선생님의 노래교실을 즐긴다. 이후엔 50가지 게임이 들어 있는 스마트 테이블 앞에 앉아 친구들과 함께 풍선 터뜨리기, 정원 꾸미기 같은 제법 흥미진진한 게임에 집중한다. 손도 쓰고 머리도 쓸 수 있어 치매 예방에 좋다고 하니 더 몰입하게 된다. 노인들의 사교 공간인 경로당이 똑똑해지고 있다. 각종 디지털 장비가 들어서고 노인들을 위한 어르신 전용 놀이터도 곳곳에 생기고 있다. 급격한 초고령화에 맞춰 노인들의 디지털 적응력을 높이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올해 11개 자치구에 있는 경로당 105곳을 스마트경로당으로 구축했다. ‘약자와의 동행’ 사업의 하나로 스마트홈 장비를 들이고 화상플랫폼, 스마트 건강기기 등을 설치했다. 특히 스마트경로당 동행단 20명을 채용해 각 경로당에 파견함으로써 노인들의 디지털 기기 사용을 지원하도록 했다. 신원경로당 동행단원인 정리라(44)씨는 “한 달 만에 디지털 기기에 친숙해진 어르신이 많다”며 “매일 누워만 있다가 끊임없이 몸을 움직이고 인지능력을 키우는 게임을 즐기니까 활기가 생긴다며 좋아하신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이용 편의와 안전성을 강화한 어르신 놀이터를 올해 7개 조성하고 2026년까지 모든 자치구에 한 곳씩 만들기로 했다. 관절 보호를 위해 탄성 바닥재를 깔고 윷놀이, 사방치기를 즐길 수 있는 바닥 디자인과 노인 맞춤형 건강관리기구 7대씩을 들였다. 충북 제천시는 내년부터 관내 341개 모든 경로당에 점심을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도우미를 배치해 식사를 준비하고 뒷정리까지 제공하는 복지시책이다. 현재 133개 경로당에 시범 운영 중인데 하루 평균 2020명이 이용하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충남 태안군은 보건의료원 의료진이 관내 229개 경로당을 돌며 방문 진료하는 ‘경로당 순회 주치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관내 65세 이상 인구가 33.5%에 달하는 등 초고령화로 노년층 만성질환 및 통증에 대한 지속적 치료가 필요해서다. 전남 나주시는 경로당 180곳을 100세 안심 경로당으로 지정 운영 중이다. 돌봄관리사들이 매주 안심경로당을 찾아가 인지증진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치매 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
  •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위원회, ‘2024년도 예산안’ 심사 의결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위원회, ‘2024년도 예산안’ 심사 의결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위원회(위원장 박경희)는 지난 4일부터 3일간 위원회 소관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2023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예비심사해 의결했다. 행정교육위원회(이하 행교위)는 위원회 소관 4026억 2751만원 규모로 편성된 2024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산안 중 6개 사업에서 1억 3150만원을 삭감하는 것으로 수정 의결했으며 2024년도 기금운용계획안과 2023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증액 필요성 미비 및 산출근거 부족 등의 사유로 삭감된 내역은 ▲2024 청년창업 아이디에이션 4.0 9800만원(성남시 청소년재단)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지원 1000만원(자치행정과) ▲성남시 자원봉사자 연수대회 1000만원(자치행정과) ▲성남시 가족봉사단 운영 500만원(자치행정과) ▲기업 CSR 담당자 세미나 350만원(자치행정과) ▲예산학교 운영 500만원(예산과)이다. 행교위 박경희 위원장은 “지방 세수 감소 및 긴축 재정 여건을 고려해 불요불급한 경상예산은 최소화하고 제로베이스 예산 검토를 통해 낭비되는 사업은 없는지 자세히 살펴 심사·의결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행교위 소관 2024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영계획안, 2023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 결과는 7일부터 2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오는 11일 열리는 제28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박순범 경북도의원, 도민 예산 알권리·예산참여 침해 질타

    박순범 경북도의원, 도민 예산 알권리·예산참여 침해 질타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박순범 의원(국민의힘·칠곡2)은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에서 경북도 기획조정실을 대상으로 2024년도 세출예산사업명세서(예산서)의 문제점에 대해 개선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시·군 예산서에는 사업 대상과 물량, 단가 등 산출근거가 명확하게 작성되어 도민들이 봐도 예산의 목적을 알 수 있으나, 기초자치단체의 모범이 되어야 하는 도 예산서는 산출근거가 전부 누락 되어 의원들조차 예산의 근거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는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박 의원은 현재 도 예산서는 도민의 알권리와 예산참여 활동을 침해하고, 재정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것이라며 질타했다. 또한 박 의원은 “예산이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운영과 예산집행, 인력 운영, 정책 실현 등 우리 도에서 추진하는 모든 것을 포함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계획이라며, 도 재정 운영의 투명성, 배분의 공정성, 예산집행의 책임성을 가지고 예산서를 작성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 전남교육청 간부공무원, 조퇴 후 아파트서 숨진 채 발견

    전남교육청 간부공무원, 조퇴 후 아파트서 숨진 채 발견

    전남도교육청 소속 간부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낮 12시 11분쯤 전남 목포시 옥암동 한 아파트단지 화단에서 도교육청 부이사관 A(57)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이날 출근해 서류 결재를 하는 등 업무를 본 후 점심 무렵 조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김포골드라인 타는 냄새… 일주일 만에 또 반복

    김포골드라인 타는 냄새… 일주일 만에 또 반복

    승객들이 너무 많아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열차에서 출근 시간대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또 접수됐다. 지난달 28일 오전에도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던 터라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6일 철도 운영사 김포골드라인운영에 따르면 이날 오전 “김포골드라인 열차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 3건이 접수됐다. 해당 열차는 김포공항행으로 매캐한 냄새가 나자 시민들은 운영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했다. 타는 냄새가 심하게 났지만 운영사는 안내방송으로 “동요하지 말고 이용해달라”고만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골드라인에서는 지난달 28일 같은 신고가 11건 접수됐다. 승객들은 고촌역에서 김포공항역으로 이동하는 열차에 탑승한 뒤 매캐한 냄새가 심해지자 운영사뿐만 아니라 119나 112에도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신고를 받은 김포골드라인 운영사는 열차를 차량기지로 옮겨 점검했고 합성고무와 철 등을 함유한 열차 제동 패드가 손상되면서 냄새가 난 사실을 파악했다. 운영사는 앞서 열차 바퀴에 붙은 이물질이 마찰을 일으키면서 냄새가 났던 것으로 추정했으나 점검 이후 입장을 정정했다. 운영사는 이날 열차를 다시 차량기지로 옮겨 타는 냄새가 난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운영사 측은 “지난번과 같은 이유인지 먼저 원인을 파악하고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 박상우 국토 “아파트 위주 사고 벗어나야”…‘규제 완화’ 피력

    박상우 국토 “아파트 위주 사고 벗어나야”…‘규제 완화’ 피력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부동산시장 규제 완화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또 기존의 아파트 중심의 주택 공급 확대 정책에서 벗어나 비(非)아파트를 활성화하겠다는 방향성을 밝혔다. 박 후보자는 5일 정부과천청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지금 부동산시장이 제가 판단하기에는 굉장히 아래쪽으로 내려오는 상황이라 기본적으로 규제 완화의 입장을 갖고 시장을 대하도록 하겠다”면서도 “다만 정부가 너무 시장에 깊이 개입하는 것이 결코 좋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부동산시장 상황에 대해 “선행지표들이 안 좋은 신호들을 보여 조만간 주택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많이 하고 계신다”며 “(이런) 우려를 극복하기 위해 3기 신도시를 조기에 착수해 빨리 공급한다든지 재건축·재개발 사업 중 지체되고 있는 것들을 빨리 진행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전통적인 방법과 더불어 공급 형태를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도심에서 소규모로 다양한 형태의 주택들이 이른 시일 안에 공급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방안을 찾아볼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오랫동안 갖고 있던 아파트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지난 30~40년 동안 대한민국 국민은 아파트 중심으로 내 집을 가져야 한다는 공통적인 정서를 갖고 있는데, 사실 집은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곳이면 된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자는 “내 소득에 너무 지나치지 않은 지출 범위 내에서 가족이 단란하게 살 수 있는 터전이 집인데, 그런 집들이 많이 공급돼 누구나 자기 형편에 맞는 튼튼하고 좋은 집에서 살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들을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국토부의 정책 우선순위에 대해서는 “민생의 입장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켜 매매가격이든, 전셋값이든, 전세 사기 문제든 부동산 때문에 억장이 터지고 가슴 답답한 일이 안 생기도록 막아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사기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전세) 시장의 투명성에 문제가 있고 거래 안정성이 아직 담보되지 못하는 구조적 결함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 장기적으로는 이런 문제를 세심히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자신이 몸담았던 LH를 혁신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LH는 주택시장 안정과 주거복지, 지역개발에서 매우 큰 역할을 하는 기관인데, 요즘 들리는 이야기를 보면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고 한다”며 “(다음 주쯤 발표될) LH 혁신안과 더불어 제가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면 제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후보자는 정부의 주택 정책을 오랫동안 담당해온 정통 관료 출신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경기가 급격히 하락하던 2010~2012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을 지내며 이명박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을 총괄했다. 이후 박근혜 정부 때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으로 임명돼 문재인 정에서 3년 임기를 마쳤다.
  • 강정애 보훈부 장관 후보자, 홍범도·이승만 논쟁에 “완전무결한 인간 없어”

    강정애 보훈부 장관 후보자, 홍범도·이승만 논쟁에 “완전무결한 인간 없어”

    강정애 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5일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과 이승만 전 대통령 등의 공과를 둘러싼 ‘역사 논쟁’에 대해 “어느 인간도 완전무결하지 않다”며 “모든 것은 사실에 근거해야 하는데 (일부 국민은) 사실을 각도에 따라 달리 보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강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서울 용산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던 중 기자들의 질문에 “국민 여론을 수렴하면서 갈등이나 소모적 논쟁을 잘 정리해 미래로 나가고 젊은 세대들이 더 나은 대한민국을 꿈꾸며 활기차게 살아가게 해야 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강 후보자는 생전에 옛 소련 공산당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육군사관학교 내 흉상 철거가 결정된 홍 장군에 대한 입장을 묻자 “어느 조직이나 인간도 완전무결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여러 각도에서 봐서 총체적으로 그의 공(功)을 생각하고 흠결은 어떤지를 살펴봐야 한다. 자료에 근거해 절차적으로 정당하게 (판단하는) 국민적 협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홍 장군은 독립유공자로서 예우받아야 한다”면서도 “(이미 윤석열 정부가 결정한) 흉상 이전을 두고 내가 여기서 (의견을) 말하긴 적절치 않다”고 했다. 강 후보자는 또 박민식 현 장관이 추진해온 이 전 대통령 관련 기념관 설립에 대해 “이 전 대통령은 독립유공자이자 대한민국을 건국한 분이지만, ‘4·19의거’를 야기한 점도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어느 인간도 완벽하진 않지만, 그가 조직이나 나라에 기여했다면 그 점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자는 특히 “내 친가와 시가 모두 국가유공자로서 우리나라를 위해 애쓴 분들께 잘 해드려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며 “내 마음은 국민들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강 후보자는 한국전쟁 참전유공자로서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국가유공자 고(故) 강갑신 참전용사의 딸이다. 강 후보자의 시조부는 독립유공자이자 초대 수도경비사령관 및 초대 육군 제50보병사단장을 지낸 권준 장군(1968년 건국훈장 독립장), 시부는 독립유공자 권태휴 지사(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다.
  • 통일교 관계 없다더니… 기시다 ‘거짓말 의혹’

    통일교 관계 없다더니… 기시다 ‘거짓말 의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과거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 유관 단체인 천주평화연합(UPF) 간부와 만난 적이 있다는 언론 보도가 4일 나왔다. 아베 신조 전 총리가 피살당한 후 옛 통일교와의 유착 문제가 불거졌으나 관련이 없다고 줄곧 부인해 왔던 터라 거짓말 의혹이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아사히신문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자민당 요직인 정무조사회장을 맡고 있을 때인 2019년 10월 4일 방일한 뉴트 깅그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과 면담했고 이 자리에 UPF 재팬 수장인 가지쿠리 마사요시 의장이 배석했다고 밝혔다. 당시 면담은 30분 이상 이뤄졌고 가지쿠리 의장도 대화에 참여했다고 한다. UPF는 옛 통일교 창시자인 고 문선명 전 총재와 한학자 총재가 2005년 설립한 단체다. 지난해 7월 아베 전 총리가 옛 통일교에 원한을 가진 야마가미 데쓰야의 총에 맞아 숨졌고 이후 자민당과 옛 통일교 간 유착 관계가 문제가 됐다. 기시다 총리는 그동안 “내가 아는 한 교단과 관계가 없다”며 옛 통일교와의 관련성에 선을 그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보도와 관련해서도 “잘 모르는 일”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관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정조회장직을 맡기 전) 외무상을 했었기 때문에 그 관계로 깅그리치 전 의장과 만난 것”이라며 “많은 동행자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누가 있었는지는 잘 모른다”고 밝혔다. 아사히신문은 깅그리치 전 의장에게 기시다 총리와의 면담 경위를 이메일로 물어봤지만 “사적인 대화였다”라는 답변만 받았다. 신문은 또한 UPF 재팬을 통해 가지쿠리 의장 측에 사실관계를 확인하려 했지만 답변은 없었다. 기시다 총리가 모르쇠로 일관하는 가운데 자민당 최대 파벌인 아베파의 1억엔 비자금 문제도 확산하면서 총리는 사면초가에 놓이게 됐다. 아베파 핵심 관계자이기도 한 일본 정부 대변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비자금 조성 관련 질문을 받자 “개별 정치활동에 관해 정부 입장에서 언급을 자제하겠다”며 말을 돌렸다.
  • ‘블랙 VIP’ 벨소리에 가슴 쿵… “내 안의 시한폭탄 터질까 두려워”[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십니까]

    ‘블랙 VIP’ 벨소리에 가슴 쿵… “내 안의 시한폭탄 터질까 두려워”[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십니까]

    콜센터 상담은 감정노동 중에서도 가장 난도가 높은 직군에 속한다. 상품이나 서비스에 불만을 품은 소비자의 민원을 비대면으로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수화기 건너편 ‘얼굴 없는 고객’ 중에는 상담사를 하대하거나 인격적으로 모독하며 인내심의 한계를 시험하는 진상 민원인이 적지 않다. 이는 하루 평균 2만여건의 서울시 행정 상담과 민원 업무를 접수하는 120다산콜재단 상담사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일이다. 15년간 매일 출근 도장을 찍듯이 120에 전화하는 A씨, 밥 먹듯이 욕설과 비하를 해대는 B씨 등 1200여명의 ‘블랙리스트 VIP’ 고객을 전담으로 상대하는 베테랑 상담사들의 감정노동 강도는 형언하기 어렵다. 지난달 7일 오후 찾은 서울 동대문구 120다산콜재단 민원지원팀 상담실에는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특별관리 대상인 ‘블랙 VIP’들의 전화가 걸려 오면 전쟁 같은 통화가 시작된다. 일반 상담사들이 두 손 두 발 든 악성 민원인만 상대하는 민원지원팀은 ‘폭탄처리반’이다. 6년 동안 이 팀에서 일한 황인혁(45) 대리는 “내 안의 시한폭탄이 언제 어떻게 터질지 몰라 두렵다”고 털어놨다. 그는 “욕하고 화내고 소리 지르는 분들만 상담하다 보니 어지간한 충격에는 무뎌져 있다”면서도 “내면에 분명히 분노, 무기력과 같은 감정이 쌓여 가고 있을 텐데 언젠가는 내가 나를 주체하지 못할 것 같은 불안감이 든다”고 토로했다. 전화를 끊은 후 멍하니 앉아 있는 상담사도 여럿 눈에 띄었다. 순간적으로 감정 처리가 중단되는 ‘블랙아웃’이 찾아온 것이었다. 서강숙(52) 민원지원팀장은 “올라오는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얼굴이 굳은 상태로 정신적인 쇼크 상태에 빠지는 직원이 종종 있다”고 전했다. 2018년 10월 산업안전보건법이 개정되면서 감정노동자 보호조치가 강화된 이후 오히려 악성 민원이 교묘하게 진화했다고 상담사들은 입을 모았다. 10년 넘게 야간 상담사로 일한 박경은 다산콜재단 노동이사는 “욕설, 폭언, 성희롱을 하면 상담을 즉시 종료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역이용하는 분들이 있다”며 “전화를 끊지 못하도록 말을 빙빙 돌리거나 같은 질문을 반복하면서 상담사의 실수를 유도하는 등 악성 민원도 지능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박 이사는 2015년부터 2년간 신경정신과에 다니며 약물 치료를 받았다. 잠을 이루지 못하고 숨을 쉬기 어려운 증상이 계속됐고 업무 중 고객에게 압박과 다그침을 당하면 극도의 불안감을 느꼈다. 그럼에도 정신과 방문을 마음먹는 건 쉽지 않았다. 그는 “악성 민원을 자주 겪는 동료들도 다 참고 일하는데 나만 유난스러운 건 아닐까 생각했다”며 “불면증, 소화장애, 가슴 두근거림 같은 증상이 있는 상담사가 대부분인데도 다들 그러려니 참고 넘기는 분위기여서 자신의 정신건강이 얼마나 나빠졌는지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근무 도중 과호흡 증세로 쓰러져 구급차에 실려 간 상담사들이 공황장애 진단을 받은 사례도 있었다. 블랙 VIP 대응팀에서도 포기한 ‘폭탄 민원인’은 법적조치 대상이 된다. 다산콜은 성희롱은 1회, 심한 폭언과 욕설의 경우 3차례 누적된 악강성 민원인에게 법적조치를 경고하고 개선되지 않으면 고소한다. 2012년 이후 지난 7월까지 11년간 129명을 고소했다. 지난 4월에는 120에 전화해 상습적으로 원색적인 욕설과 폭언을 퍼부은 남성 C씨가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황 대리는 “하루하루가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헤드셋을 쓰는 콜센터 상담사들의 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지나가던 차에 돌 던진 아이…할머니 “애 다칠 뻔 했다” 역정

    지나가던 차에 돌 던진 아이…할머니 “애 다칠 뻔 했다” 역정

    주행 중인 차량에 아이가 돌을 던져 차가 파손됐음에도 아이의 보호자인 할머니는 “돌 때문에 아이가 다칠 뻔 했다”며 되레 화를 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4일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한문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이같은 내용의 사연이 올라왔다. 제보자인 A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달 18일 오후 3시쯤 경기 고양시의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신호대기 중이던 A씨는 녹색불로 신호가 바뀌자 육교가 있는 도로를 향해 직진했다. 당시 육교에는 할머니와 아이가 걷고 있었는데 앞서 가는 할머니를 따라 오던 아이가 갑자기 A씨 차량을 향해 돌을 던졌다. A씨는 “사건 당시 아르바이트 출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일단 아이와 할머니를 보내고 출근 후 블랙박스를 확인해보니, 아이가 돌을 던진 것이 맞았다”며 “할머니와 아이에게 ‘돌을 던졌냐’고 물어봤는데, 할머니는 ‘차에서 돌이 튀어 아이가 다칠 뻔했다’며 오히려 화를 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아이의 신원을 파악하지 못해 수리비 청구를 못하고 있다는 A씨는 “정확한 수리비는 확인하기 어렵지만, 자차 보험비로 수리하게 되면 20만원 정도를 지급해야 한다.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경우 제가 취업준비생이라 돈이 없어 힘들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에 한 변호사는 A씨 차량이 장기 렌터카인 점을 들어 “내 돈만 내면 렌터카 회사가 자체 공업사에서 고쳐준다”며 “일반적으로 자차보험 처리하면 가해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해야 한다. 하지만 렌터카는 그런 게 없기 때문에 자기부담금을 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변호사는 “(도로가 있는 보행로에서는) 어린이들 손을 잡고 다녀야 한다”며 “아들딸들 손자 손녀들 잘 보호하시고 잘 가르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 통일교 관계없다더니…기시다 총리 거짓말에 자민당 비자금 논란까지

    통일교 관계없다더니…기시다 총리 거짓말에 자민당 비자금 논란까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과거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 유관 단체인 천주평화연합(UPF) 간부와 만난 적이 있다는 언론 보도가 4일 나왔다. 옛 통일교와 접점이 없다고 선을 그어왔던 총리가 거짓말을 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기시다 총리의 20%대 최저치 지지율이 또다시 추락할 가능성이 커졌다. 아사히신문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자민당 요직인 정무조사회장을 맡고 있을 때인 2019년 10월 4일 방일한 뉴트 깅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과 면담했고 이 자리에 UPF 재팬 수장인 가지쿠리 마사요시 의장이 배석했다고 밝혔다. 당시 면담은 30분 이상 이뤄졌고 가지쿠리 의장도 대화에 참여했다고 한다. UPF는 옛 통일교 창시자인 고 문선명 전 총재와 한학자 현 총재가 2005년 설립한 단체다. 지난해 7월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옛 통일교에 원한을 가진 야마가미 데쓰야의 총에 맞아 숨졌고 이후 자민당과 옛 통일교 간 유착 관계가 문제가 됐다. 기시다 총리는 그동안 “내가 아는 한 교단과 관계가 없다”며 옛 통일교와의 관련성을 부인해왔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보도와 관련해 “잘 모르는 일”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관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정조회장직을 맡기 전) 외무상을 했었기 때문에 그 관계로 깅리치 전 의장과 만난 것”이라며 “많은 동행자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누가 있었는지는 잘 모른다”고 밝혔다. 이어 “명함 교환을 했는지 동행자와 무엇을 했는지 지금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아사히신문은 깅리치 전 의장에게 기시다 총리와의 면담 경위를 이메일로 물어봤지만 “사적인 대화였다”라는 답변만 받았다. 이 신문은 UPF재팬을 통해 가지쿠리 의장 측에 사실관계를 확인하려 했지만 답변은 없었다. 기시다 총리가 모르쇠로 일관하는 가운데 자민당 최대 파벌인 아베파의 1억엔 비자금 문제도 확산하면서 총리가 사면초가 상태에 놓이게 됐다. 아베파 핵심 관계자이기도 한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비자금 조성 관련 질문을 받자 “개별 정치활동에 관해 정부 입장에서 언급을 자제할 것”이라며 말을 돌렸다.
  • 출근길 경복궁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시민 10명 넘어져

    출근길 경복궁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시민 10명 넘어져

    출근길에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시민 10여명이 넘어졌고, 이 중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4일 서울 종로소방서와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2분쯤 “에스컬레이터 오작동으로 사람이 많이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상행 에스컬레이터 레일이 밀리며 역주행했고, 이에 시민 10여명이 넘어졌다. 이 중 2명은 “무릎과 발목 등을 다쳤다”며 경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서울교통공사는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앞서 지난 6월 8일에도 출근 시간인 오전 8시 20분쯤 수인분당선 수내역 2번 출구에서 길이 9m가량의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아래로 역주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이용객 14명이 다쳤다. 당시 이 사고는 내부 모터와 감속기를 연결하는 연결구가 마모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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