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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탈, 시크한 공항패션으로 시선 집중

    크리스탈, 시크한 공항패션으로 시선 집중

    크리스탈이 지난 30일 ‘2015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어워즈, MAMA)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했다. 이날 크리스탈은 전체적인 네이비 의상에 브라운 컬러의 슈즈 그리고 소매의 풍성한 퍼트리밍이 돋보이는 여성복 브랜드 ‘듀엘(DEWL)’ 코트를 착용하고 그녀만의 시크한 매력을 한껏 발산한 공항패션을 선보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편 ‘2015 MAMA’는 오는 12월 2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Asia World-Expo)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 듀엘>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기후변화·중유럽 외교로 보폭 넓힌다

    朴대통령, 기후변화·중유럽 외교로 보폭 넓힌다

    박근혜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기후변화 정상회의와 체코에서 열리는 한·비세그라드 그룹 정상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29일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 정상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신기후체제 출범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한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의 정책적 경험을 소개하고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당사국 총회 의장국인 프랑스가 신기후체제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한 모멘텀 확보 차원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박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140여개국 정상·정상급 인사가 참석한다. 또 이번 총회는 그동안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에 천착해 온 반 총장에게도 중요한 업적을 남길 수 있는 기회라고 유엔에서는 보고 있다. 박 대통령은 새달 1일에는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우리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특별연설을 한다. 이어 박 대통령은 제1차 한·비세그라드 그룹 정상회의 참석차 체코로 이동해 2~4일 체코에서 한·체코 정상회담, 상·하원의장 접견,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 한·체코 협력 인형극 관람 등 공식 방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체코 방문 기간 중 경제협력 문제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3일에는 체코,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로 구성된 비세그라드 그룹과 첫 정상회의를 갖고 우호협력 관계 증진 및 협력사업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미네소타 간 박병호… 현지 언론 “연봉 500만~1000만 달러 계약 임박”

    미네소타 간 박병호… 현지 언론 “연봉 500만~1000만 달러 계약 임박”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건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고 기회를 받아야만 가능하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곳에서 자부심을 갖고 도전하겠다” 박병호(29)가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네소타의 홈인 미니애폴리스로 떠나면서 MLB 입성을 위한 첫발을 뗐다. 박병호는 미네소타 관계자들과 만나 메디컬 체크를 받고, 에이전트사인 옥타곤 월드와이드와 함께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이 완료될 경우 박병호는 당분간 귀국하지 않고 미국에 체류한다. 박병호는 출국 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에이전트로부터 전해 들은 계약 금액이 있다. 주변이 생각하는 것보다 적을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계약을 체결하기 전 마지막 희망이 있을 것이다. 많은 기회를 보장받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포스팅(비공개 입찰)에서 1285만 달러(약 147억원)에 미네소타의 선택을 받은 박병호는 다음달 9일 오전 7시까지 계약을 완료해야 한다. 현지에서는 박병호가 미국으로 온 만큼 계약 체결이 임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네소타 지역 언론 스타트리뷴은 “4년간 1100만 달러에 계약한 강정호(피츠버그)의 사례에 비춰 보면 박병호와 미네소타가 연봉 500만~1000만 달러에서 합의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병호는 타격 폼에 변화를 줄 것이냐는 질문에 “강정호가 ‘한 달만 뛰어보면 감이 올 것’이라고 하더라. 일단 부딪혀 보겠다”고 답했다. 또 “영어를 잘하지는 못하나 외국인 선수와 대화하는 데 큰 두려움은 없다.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면 주변의 도움을 청하겠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외국인 20만원미만 물건 사면 즉시 면세

    내년부터 외국인들이 국내 체류 기간에 물품 가격 100만원 한도 안에서 건당 20만원 미만의 물건을 구입하면 ‘사후면세점’(시내 면세사업장)이라고 하더라도 세금을 바로 현장에서 돌려준다. 사전 면세(Duty-Free)처럼 세금(부가가치세 10%, 개별소비세 5~20%)을 뺀 가격으로 물건을 살 수 있는 셈이다. <서울신문 8월 11일자 15면> 기획재정부는 29일 ‘사후면세점의 세금 즉시 환급제’를 담은 외국인 관광객 특례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사후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중저가 상품을 파는 시내 비과세 상점들이다. 지금까지 사후면세점에서는 일단 세금을 포함한 가격으로 물건을 산 뒤 주로 출국하기 전 공항이나 항구에서 세금 환급 절차를 따로 밟아야 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사후면세점에서도 건당 20만원 미만의 물건을 구매하면 현장에서 바로 세금을 제외한 가격이 적용된다. 올 상반기 전체 환급 건수의 79%가 20만원 미만의 물건이어서 즉시 환급으로 바뀌면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즉시 환급을 받으려면 여권을 보여줘야 하고 한 차례의 한국 방문 기간에 총 100만원어치까지만 혜택을 받는다. 사후면세점은 여권 정보와 물품 내역을 관세청에 실시간으로 전송한 후 승인을 받아 판매한다. 정부는 또 세금 환급액이 5만원 이상인 물품을 공항과 항구 등 출국 장소에서 전수 조사하던 것을 선별 검사 방식으로 바꿔 외국인 관광객의 불편을 덜어주기로 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관광버스 8대, 인도 꽉 메우고 ‘배짱 쇼핑’

    관광버스 8대, 인도 꽉 메우고 ‘배짱 쇼핑’

    지난 26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 화장품 매장(사후면세점·Tax Refund) 앞. 줄지어 늘어선 대형 관광버스 10대에서 유커(중국인 관광객)들이 우르르 내려 매장 안으로 들어갔다. 3층짜리 건물 옆에 마련된 주차장은 대형 관광버스 2대가 들어서자 꽉 찼다. 나머지 8대는 주차장 밖 인도를 떡하니 가로막거나, 도로 1개 차선을 수십미터가량 길게 점령하고 있었다. 서울 마포경찰서 홍익지구대가 인근 600m 거리에 있는데도 소용없었다. 관광버스 기사는 “여행사들마다 거래하는, 홍삼·화장품 판매하는 매장과 음식점들이 따로 있다”며 “우리는 여행사 가이드가 가자는 곳에 가서 기다릴 뿐”이라고 말했다. 동교동 삼거리 부근의 유커 전용 홍삼 매장 직원 A씨는 “하루 평균 600여명의 유커가 방문해 경찰에 자주 신고가 되지만 장사를 하려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눈에 띄게 감소했던 유커들이 다시 한국을 찾으면서, 사후면세점 인근 지역마다 관광버스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사후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이 3만원 이상의 물품을 구매하면 출국할 때 공항에서 부가가치세(10%)와 개별소비세(5~20%) 등을 환급해 주기 때문에 유커 전담 여행사들의 필수 코스가 됐다. 29일 마포구청에 따르면 지난 6~9월 관광버스 불법 주정차 단속 건수는 월평균 343건. 1~5월 월평균 단속 건수인 1320건의 26% 수준으로 줄었다가, 유커들이 늘면서 지난달엔 1012건으로 올라섰다. 인근 상권의 시름은 다시 깊어졌다. 서교동 화장품 매장 바로 옆에 위치한 동물병원 관계자는 “유커들이 타고 오는 대형버스가 1년 내내 매장 앞을 가로막고 있다”며 “한 대당 30분~1시간 정도 주정차하지만 하루에 200~300대는 온다”고 설명했다. 연남동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연남, 연희동 일대엔 2차선 비보호 좌회전 도로가 밀집돼 있어, 대형 버스들 탓에 다른 차량들이 불편을 겪을 뿐 아니라 안전도 위협받는다”고 말했다. 마포구청과 서울시에서는 성산동 월드컵경기장 공용주차장을 이용하도록 관광버스를 안내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비현실적이라고 냉소한다. 한 면세업체 관계자는 “쇼핑 시간이 30분 정도인데 왕복 30분이 넘게 걸리는 월드컵경기장 공용주차장에 관광버스를 세우라는 대안은 말도 안 된다”며 “실질적인 교통량을 조사해서 임시로 관광버스 주차장을 허용해 줘야 할 것 아니냐”고 말했다. 한편, 내년부터 사후면세점에서도 물품 구입 시 곧바로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외국인 관광객 특례규정’ 개정안이 입법예고됨에 따라 관광버스 불법 주정차 문제는 더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글 사진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세계태권도연맹, 요르단 시리아 난민촌 태권도 아카데미 첫 개관

     세계태권도연맹(WTF)이 난민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기 위해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촌에 태권도 아카데미를 세운다.  WTF는 27일 “요르단의 시리아 난민촌 ‘자타리 캠프’에 태권도 아카데미를 세우고 다음달 2일 개관식을 한다”며 “이번 개관식에서 공연을 선보일 WTF 태권도 시범단원 13명이 26일 요르단으로 떠났다”고 밝혔다.  자타리 캠프 태권도 아카데미 개관은 WTF가 태권도박애재단 공식 출범에 앞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온 것이다. 조정원 WTF 총재는 지난 9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2015 유엔 세계평화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전 세계 난민촌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태권도박애재단 설립 계획을 밝혔다. 조 총재도 29일 요르단으로 출국해 개관식을 지켜볼 예정이다. 개관식에는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의 사촌동생인 라쉬드 엘 하산 왕자(요르단태권도연맹회장)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범단원 중 홍시영(21) 사범은 시범공연 후 요르단에 남아 2개월간 머물며 4명의 현지 지도자와 함께 난민촌 어린이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칠 예정이다. 난민촌에 지속 가능한 도장을 만들고, 태권도가 어린이들이 삶의 길을 열어주는 통로가 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 WTF의 구상이다. WTF는 난민들에게 나눠줄 태권도복 300벌과 티셔츠 300장, 백팩 등도 준비했다.  WTF 관계자는 “이번 요르단 태권도 아카데미 개관을 시작으로 태권도박애재단의 활동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라며 “내년 1월 15일에는 사범단과 의료진이 네팔로 출국해 태권도 교육과 의료 봉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이민호, 남다른 기럭지와 롱 코트로 훈훈한 ‘남친룩’ 완성

    이민호, 남다른 기럭지와 롱 코트로 훈훈한 ‘남친룩’ 완성

    배우 이민호가 공항패션으로 선보인 코트 스타일링이 화제다. 지난 25일, 중국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상해로 떠났던 이민호는 공항패션으로 이번 시즌 트렌드 아이템인 롱 코트를 선택해 187cm의 기럭지가 돋보이는 훈훈한 남친룩을 선보였다. 같은 날 밤,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민호가 공항패션으로 코트를 연달아 선택하며 이번 시즌 주요 아이템인 롱 코트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출국 당시 투톤의 컬러믹스 색감이 돋보이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싱글 코트를 입은 이민호는 아이보리 컬러의 라운드 니트를 매치하여 자연스러우면서도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연출했다. 입국 길에는 커다란 주머니가 특징인 네이비 컬러의 코트를 선택, 안에는 후드티를 매치하여 센스있는 겨울 스타일링을 보여주었다. 이날 이민호가 착용한 코트와 니트, 후드 집업은 모두 TNGT의 제품으로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더욱 자세한 정보는 LF몰(www.lfmall.co.kr) 또는 공식 블로그(blog.naver.com/tngtman)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민호는 26일 열린 ‘제36회 청룡영화상’에 참석하여 인기스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사진제공: TNGT)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화하는 사회공헌] SK그룹, 베트남 어린이 얼굴기형 수술… 새 삶 선물

    [진화하는 사회공헌] SK그룹, 베트남 어린이 얼굴기형 수술… 새 삶 선물

    베트남은 올해 상반기 중국과 미국, 홍콩의 뒤를 잇는 한국의 4대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한국과 베트남 사이 끈끈한 경제 협력에는 양국 간 활발한 민간 외교도 한몫하고 있다. SK는 베트남의 안면 기형 어린이들에게 20년째 무료 수술을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 수술받은 144명을 포함해 총 3572명의 베트남 어린이가 얼굴 기형을 고치고 새 삶을 얻었다. ‘어린이에게 웃음을’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얼굴 기형 무료 수술은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오지에서 구순구개열(입술·입천장 갈라짐) 등을 가진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SK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SK와 세민얼굴기형돕기회(세민회)가 함께 진행한다. 세민회 의사들은 무료 수술 봉사를 하고 SK 자원봉사자들은 수술 전후 아이들의 정서 안정과 회복을 돕는다. 지금까지 투입된 수술비는 총 30억여원으로, 전액을 SK가 부담했다. 20회를 맞는 올해 행사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 타인호아 아동병원에서 열렸다. 한국과 베트남 의료진 30여명, SK 임직원, SK 대학생 자원봉사단 ‘써니’(SUNNY) 등 총 70여명이 참여했다. 쩐딘득아잉(3)은 심각한 선천성 구순구개열 기형으로 음식이 코로 역류하고 발음도 정확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수술을 통해 새 삶을 살고 있다. 아버지 쩐자꾸언(32)은 올해 행사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찾아와 “아이가 정상적으로 밥을 먹을 수 있게 된 날 온 가족이 웃으며 식사하다 이내 울음바다가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업은 한때 중단 위기를 맞았다. 행사를 주관했던 SK텔레콤이 베트남 이동통신사업을 접으면서 현지 봉사활동에 대한 경제적 지원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태원 SK 회장이 “사업적 이해관계를 넘어 인도주의적 후원을 계속하는 것이 기업과 국가 이익에 맞는다”고 결단을 내려 2013년부터 SK그룹 차원의 행사로 확대돼 이어졌다. 최 회장은 2009년에는 베트남 의료봉사 현장을 직접 찾았다. 베트남 타인호아 인민위원회 응우옌딩승 주석은 “베트남에는 매년 2000명꼴로 선천적 얼굴 기형 아이들이 태어난다”면서 “SK의 도움으로 희망을 얻은 아이들이 자라 베트남의 든든한 청년 일꾼이 될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SK그룹은 “보여주기식 일회성 활동이 아니라 국경을 초월한 사회공헌활동의 의미를 살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 朴대통령, 파리 기후총회 위해 29일 출국… 체코서 중유럽協 4개국 회담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 참석하기 위해 29일 출국한다. 박 대통령은 체코 프라하를 방문해 헝가리·체코·폴란드·슬로바키아 등 중유럽 4개국 지역협력체인 비세그라드 그룹(V4) 소속 국가 정상들과 협력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한 뒤 다음달 5일 귀국한다. 기후변화협약 총회에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모두 138개국 정상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파리에서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특별 연설을 할 계획이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비엣젯항공, 인천-호치민 주7회 취항 기념 이벤트 진행

    비엣젯항공, 인천-호치민 주7회 취항 기념 이벤트 진행

    -기존 인천-하노이 노선에 이은 신규 노선 취항, 국내 인지도 강화 및 고객 서비스 강화 베트남 국적 뉴에이지 항공사인 비엣젯항공이 인천-호치민 노선의 신규 취항을 기념하여 인천국제공항 내 비엣젯 출국 수속 카운터 앞에서 탑승객 및 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선물 증정 행사를 진행했다. 금번 행사는 이번 달 취항한 인천-호치민 신규 노선 취항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진행하였으며, 취항 전부터 이를 위한 초특가 항공권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선물 증정 행사에 참여한 탑승객들은 간단한 주사위 게임을 통해 비엣젯항공 로고가 박힌 모자, 열쇠고리, 인형, 수면 세트 등의 경품을 받고, 신규 노선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인천-호치민 노선 취항과 관련하여 비엣젯항공의 데스몬드 린(Desmond Lin) 사업개발본부장은 “한국과 베트남 간의 여행 수요는 계속해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비엣젯항공은 고객들의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비엣젯항공의 인천 발 호치민 행 항공편은 매일 오전 11시 20분에 출발, 오후 2시 50분(현지시간)에 호치민 탄손누트 국제공항에 도착하며, 호치민 발 인천 행 항공편은 호치민 탄손누트 국제공항에서 현지 시간으로 오전 12시 15분 출발, 오전 7시 25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한편, 기존에 운영 중이었던 인천-하노이 구간도 변동 없이 주7회 운항 중에 있다. 항공권 구입은 비엣젯항공 홈페이지(www.vietjetair.com), 모바일 사이트 또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건희 첫 사면·복권… 정주영과는 ‘사후 화해’

    이건희 첫 사면·복권… 정주영과는 ‘사후 화해’

    김영삼 전 대통령은 대통령 재임 시절 재계 총수들과의 각별한 인연으로 많은 일화를 남겼다. 김 전 대통령과 인연이 깊은 재계 총수로는 단연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꼽힌다. 이 회장은 김 전 대통령의 문민정부 시절 첫 번째 사면·복권을 받은 재계 인사다. 1996년 8월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에 연루돼 노 전 대통령에게 직무와 관련해 4회에 걸쳐 100억원을 전달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서 서울지법에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이 회장은 항소하지 않아 1심이 그대로 확정됐다. 하지만 이듬해인 1997년 김 전 대통령이 개천절을 맞아 이 회장 등 경제인 23명을 특별 사면·복권했다. 이 회장에게는 첫 번째 사면·복권이었다. 반면 이 회장은 김영삼 정부 시절 설화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사건은 그가 1995년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현지 특파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기업은 이류, 관료는 삼류, 정치는 사류”라고 정부를 일갈하면서 비롯됐다. 당시 문민정부 정권 실세와 관료들까지 이 회장의 베이징 발언에 상당히 불쾌해했다는 후문이다. 고 정주영 명예회장도 김 전 대통령과 인연이 깊은 재계 인사로 회자된다. 김 전 대통령의 문민정부 초기 당시 현대그룹이 큰 수난을 겪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정 명예회장은 1992년 제14대 대선 당시 통일국민당 후보로 출마해 김 전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웠다. 이어 대선 패배 직후인 1993년 1월 정 명예회장은 출국 금지를 당한 데 이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야 했다. 직후 그는 의원직을 포기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를 두고 당시 재계에서는 일종의 보복 수사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이후 정 명예회장은 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뒤 1995년 광복 50주년을 맞아 사면·복권됐다. 김 전 대통령이 재임 당시 정 명예회장을 청와대로 불러 “경제를 살리기 위해 사면한다”고 통보한 일 이외에는 별도 회동을 하지 않는 등 불편한 심기를 거두지 않았다. 하지만 김 전 대통령은 2001년 3월 정 명예회장이 타계하자 빈소를 직접 찾아가 아들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우리나라에서 대업을 이룬 분인데, 그런 족적을 남긴 분이 가시니 아쉽다”고 조문하며 ‘사후 화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두바이유 또 하락 배럴당 30달러대

    두바이유 또 하락 배럴당 30달러대

    두바이유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7년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30달러대로 떨어졌다. 1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날보다 0.75달러 내린 배럴당 39.64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 배럴당 가격이 30달러대를 기록한 것은 2008년 12월 31일 배럴당 36.45달러가 마지막이다. 지난 6월 배럴당 60달러 선까지 상승했던 두바이유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결국 7년 만에 40달러 선이 무너졌다. 이는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량 증대로 인해 공급량이 수요를 초과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사우디아라바아의 원유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하며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지금과 같은 유가 하락세가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두바이유 선행 지표 역할을 하는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 지난 18일 전날보다 0.08달러 오른 배럴당 40.75달러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OPEC의 생산량 감산 합의 불발 및 이란산 원유 수출 가능성 등으로 유가 하락이 지속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살빼면 ‘t 단위 석탄’ 증정” 러 주정부 방안 화제

    “살빼면 ‘t 단위 석탄’ 증정” 러 주정부 방안 화제

    러시아의 한 주정부가 주민들이 ‘다이어트’로 체중을 감량한 만큼 그에 걸맞는 석탄을 톤(t) 단위로 주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주요 석탄산지인 시베리아 연방지구 케메로보주(州)가 위와 같은 이색 방안으로 주민의 건강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아만 툴레예프 케메로보 주지사는 19일 국회에서 이번 방안은 몇 년 전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가 시행한 방안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말했다. 2013년 당시 두바이는 체중 감량 1kg마다 황금 1g을 주겠다고 선언했고 실제로 시민들에게 총 280만 디르함(약 8억 원) 상당의 황금을 제공했다. 이로부터 힌트를 얻었다는 툴레예프 주지사는 “(석탄은) 황금보다 저렴하므로 그램(g) 단위가 아니라 톤(t) 단위로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세계 굴지의 석탄 수출국으로 대부분 케메로보주에 있는 쿠즈네츠크(쿠즈바스) 탄전에서 생산된다. 또한 러시아는 옛소년 국가에서 리투아니아에 이어 비만인이 많은 국가라고 세계보건기구(WHO)는 2014년 자료에서 밝히고 있다. 툴레예프 주지사는 러시아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건강한 생활 방식을 목표로 체중 감량을 경쟁하는 리얼리티쇼를 기획하고 그 상금으로 고열 석탄 수톤을 수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툴레예프 주지사는 이미 다른 행사를 통해 살빼기와의 전쟁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주지사 자신은 푸짐한 음식을 좋아하는 듯하다. 그는 자신의 웹사이트에 시베리아 전통 고기만두인 펠메니(pelmeni) 사진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데스크 시각] 스포츠를 테러로부터 지키려면/조현석 체육부장

    [데스크 시각] 스포츠를 테러로부터 지키려면/조현석 체육부장

    프랑스 파리 테러가 발생한 지난 13일(현지시간) 프랑스-독일 축구 경기가 열린 파리 북부의 스타드드프랑스 경기장은 테러범들의 첫 번째 표적이었다. 테러범들은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을 비롯해 8만여명이 경기를 관전하던 경기장에 들어가 자살폭탄 테러를 시도하려 했다. 하지만 폭탄 벨트를 몸에 두른 테러범 3명이 보안 검색대 통과 과정에서 적발돼 경기장에는 진입하지 못했다. 입구에 설치된 최첨단 엑스레이기와 안전요원들의 철저한 몸수색이 테러를 차단한 것이다. 나흘 뒤인 지난 17일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프랑스-잉글랜드 친선 축구 경기가 열렸다. 이슬람국가(IS)의 2차 테러가 우려돼 연기하자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감독과 선수들은 “경기를 연기하는 것은 테러에 굴복하는 것”이라며 경기 진행을 강력히 원했다. 경기장에는 프랑스 삼색기 조명이 드리워졌고, 양 팀 감독은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꽃을 들고 입장했다. 전통적인 맞수이자 앙숙인 양국 관중들은 이날 한마음으로 프랑스 국가 ‘라마르세예즈’를 따라 불렀다. 전 세계에 감동을 선사한 이날 경기가 성사된 것은 테러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와 함께 테러를 차단하기 위한 보안 검색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올림픽과 월드컵 등 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곳은 테러의 주요 표적이 됐다. 테러 조직들의 테러 협박이 끊이지 않았고, 테러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참사는 1972년 뮌헨올림픽 당시 이스라엘과 적대 관계에 있던 팔레스타인 단체 ‘검은 9월단’이 일으킨 테러였다. 검은 복면을 쓴 테러리스트 8명이 이스라엘 선수들을 노리고 선수촌에 난입해 인질극을 벌이다 11명이 숨졌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당시에는 동성애를 반대하는 테러범이 올림픽 100주년 기념공원에서 음악 공연 도중 폭탄 테러를 저질러 2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 2013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는 사회에 불만을 품은 형제의 폭탄 테러로 26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우리나라도 테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국가정보원 등에 따르면 한국도 IS가 테러 대상국으로 지목한 ‘십자군동맹’ 62개국에 포함돼 있다. 또 지난 5년간 테러 단체 가입자 50여명이 우리나라에 입국했다가 출국했고, 국내에서 IS 공개 지지를 표명한 사람이 10여명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는 많은 경기장이 있지만 테러 대비에는 취약한 상황이다. 국가 통계 포털에 따르면 2013년 말 현재 공공체육시설은 축구장 801개, 야구장 169개, 수영장 334개, 육상경기장 236개, 간이운동장 1만 4536개가 있다. 하지만 국제 대회 등을 빼고는 엑스레이 검색대 설치 등 보안 검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관련 예산이 없는 것은 물론 테러 대응 관련 법이나 규정도 미비하다. 2001년 미국 9·11테러 이후 처음 제정 발의된 테러방지법안은 인권침해 등을 이유로 14년째 국회에 계류 중이다. 스포츠 경기장은 테러범들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큰 곳이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언론매체의 관심이 집중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스포츠가 테러 위협에 결코 굴복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테러로부터 스포츠를 지켜 내려면 테러범들이 경기장에 발붙이지 못할 정도의 철저한 보안 검색과 안전 대책이 선행돼야 한다. hyun68@seoul.co.kr
  • [사설] 테러 경계하되 이슬람 혐오증은 막아야

    이슬람 무장 테러단체를 추종하는 외국인 불법체류자가 그제 국내에서 처음 검거됐다. 파리 테러의 배후로 지목된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지지 의사를 공개 표명한 우리 국민도 10명이나 파악했다고 국가정보원은 밝혔다. 온라인 등을 통해 IS와 연계하려 한 데다 직접 가담하려고 출국을 시도한 사례도 있다고 한다. 올 초 시리아로 떠나 IS에 가담한 10대 소년 김모군의 선례를 떠올리면 가슴이 서늘해진다. 국정원은 또 출국 조치된 테러단체 가입자도 50여명이나 된다고 밝혔다. 테러가 지구 반대쪽의 먼 이야기가 아닌 셈이다. 실제로 IS는 대테러 대책에 공조하는 나라들을 ‘십자군 동맹’으로 분류해 해당국 국민들을 대놓고 위협하고 있다. 그 62개국 가운데는 우리나라도 포함됐다. 이번에 검거된 테러단체 추종자가 북한산에서 테러 조직의 상징 깃발을 흔들며 찍은 사진에 등골 오싹한 국민이 많을 것이다. 우리에게도 언제 어디에서 테러 만행이 터질지 안심할 수 없는 사정이라면 단단히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그런데도 이를 단속할 장치는 엉성하기만 하다. 법령이 갖춰지지 않아 IS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내국인을 뻔히 보고서도 인적사항조차 파악하지 못한대서야 말이 되는가. 처벌 규정이 없어 테러를 추종하고 부추기는 세력을 단속할 수 없다니 난감한 노릇이다. 설마 하고 뒷짐 지고 있다가는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막지 못하는 상황이 닥칠 수 있다. 발의된 지 14년이나 됐는데도 정파적 이해 논리에 묶인 대테러방지법도 하루빨리 제정돼야 한다. 테러 위험에 대비하는 제도망은 촘촘하게 짜야겠지만 그 과정에서 반드시 경계해야 할 것이 있다. 무슬림(이슬람교 신자)들에게 덮어 놓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맹목적 이슬람 혐오주의가 번져서는 안 된다. 최근 며칠 동안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무슬림들을 잠재적 테러리스트라고 비난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국내에 거주하는 무슬림은 13만 5000여명이나 된다. 이들이 편견의 시선이 두려워 공공장소에 나가기 힘들어한다면 안타까운 일이다. 테러는 이슬람 교리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 IS는 극소수의 소외 집단일 뿐이며, 증오는 증오를 불러온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우리 곁의 소수 이주민을 이럴 때일수록 더 따뜻한 시선으로 보듬는 관용과 아량을 보여야 한다.
  • 화생방 테러·무장고속정 등 내년 대테러 예산 1000억 증액

    화생방 테러·무장고속정 등 내년 대테러 예산 1000억 증액

    국가정보원이 8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비공개 보고한 내용은 우리나라가 더이상 국제테러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점을 방증한다. 정보위 새누리당 간사인 이철우 의원은 “테러 위험 인물로 출국 조치된 48명 중 인도네시아인 1명은 국내에서 2년간 대구 성서공단에서 근무했고, IS에 나가 사망했는데 명함이 한글로 되어 있었다”며 “그 이전엔 전혀 (신원) 파악이 안 됐다”고 말했다. IS를 공개 지지한 우리 국민 10명에 대해서도 “이들을 추적해서 어떤 조치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1월 터키에서 실종된) 김모(18)군이 IS에 가입하려고 터키를 통해 시리아에 간 것은 국민들이 다 알고 있고, 2명이 더 가려고 했는데 공항에서 출국금지 조치를 해 여권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이병호 국정원장은 지난 9월 프랑스 정보기관 책임자를 만나 IS의 테러 위험성에 대해 논의했고, 당시 프랑스 측에서는 IS 테러에 대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정부 역시 최근 테러 우려가 있는 인물과 이슬람 출신 인사들에 대한 관찰을 대폭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입국한 시리아 난민 중 테러 위험 인물이 포함됐을 가능성에 대해 이 의원은 “비행기를 타고 왔으니 지위가 괜찮은 분들인데 65명은 아직 심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법무부 측은 “난민 신청을 한 시리아인은 지난 9월까지 총 848명으로 난민 인정 3명, 인도적 체류허가 631명, 불인정 및 철회 84명 등 718명이 심사를 끝냈고, 현재 130명이 심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또 IS와 북한의 연계 여부에 대해서는 “가능성은 상존한다고 보고 있지만 뚜렷한 증거는 찾지 못한 상태”라고 보고했다. 이날 당정 협의에서는 프랑스 파리 테러 같은 사태를 막기 위한 정부 조치, 예산안 지원 등 종합 대책이 논의됐다. 우선 국내 장기 체류하는 외국 국적 동포의 지문정보 제공이 의무화될 방침이다. 또 동포를 포함한 외국인의 출국 시 법무부가 먼저 인적사항을 조회하고 나서 항공사가 탑승권을 발권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도 신설된다. 내년도 대테러 예산 증액분은 ▲화생방 테러 대비 약 300억원 ▲무장 고속보트 도입 296억원 ▲군·경 대테러 화기 구매 예산 약 80억원 등으로 투입된다. 그러나 대테러방지법 제정 문제에는 여전히 여야의 입장 차가 뚜렷하다. 이철우 의원은 “테러방지법을 만들어야 위험 인물에 대한 계좌·통신·금융 추적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 의원은 “현재 법은 국정원 강화법인데 정보기관이 핵심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놓고 제대로 된 여론 수렴이 필요하다”고 맞섰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박현갑의 시사 궁금증 풀이 10] 테러 막겠다고 헌법개정?

    [박현갑의 시사 궁금증 풀이 10] 테러 막겠다고 헌법개정?

     테러를 막겠다고 헌법까지 개정한다고? 이슬람국가(IS)가 자행한 프랑스 파리에서의 테러로 전 세계가 테러와의 전쟁에 돌입한 가운데 프랑수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발언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프랑스는 두차례에 걸쳐 IS근거지에 대한 공습에 나선 가운데 테러대책으로 개헌까지 거론하고 있다. 평소 유약하다는 평을 받고있던 프랑수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간) 베르사이유 궁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상·하원 합동연설을 하면서 테러를 저지를 위험이 있는 사람에 대해 국적 박탈이나 추방 등의 예외적인 조처를 하기위해 개헌까지 필요하다고 했다.올랑드 대통령이 상·하원 합동연설을 한 것은 2012년 취임 뒤 처음이었다. ● 국적 박탈-추방 등 조치... 비강계엄 조항 개정 의지 그런데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테러근절을 위해 개헌까지 거론했다는 점은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다. 테러근절을 위한 예방책 마련은 개별 입법사항으로도 마련할 수 있기때문이다. 우리 정부 대책을 보더라도 그렇다. 법무부는 18일 테러 대책의 하나로 해외동포를 포함한 외국인이 출국할 때에도 인적사항을 조회하고 나서 항공사가 탑승권을 발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출입국관리법 개정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래서 올랑드 대통령의 발언을 구체적으로 살펴봤다. 올랑드 대통령은 프랑스 헌법 16조와 36조를 개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으로 파악되었다. 프랑스 헌법 16조 1항은 공화국의 제도 국가의 독립 영토의 보전 국제협약의 집행이 심각하고 직접적으로 위협받고, 헌법에 의한 공권력의 정상적인 기능이 정지되는 경우에 공화국 대통령은 수상 양원의 의장 헌법재판소장과 공식협의를 거친 후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고 되어 있다. 36조 1항은 계엄선포는 국무회의 심의를 거친 데크레로 이뤄진다고 되어 있다. 헌법 재판소의 한동훈 책임연구관은 이와 관련, “프랑스 대통령실 홈페이지를 살펴본 결과, 올랑드 대통령은 우리 헌법상 긴급명령권과 계엄선포에 각각 해당하는 16조와 36조로는 이번 테러같은 새로운 국가위기상황에 대처하기가 적절하지 않아 개헌을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물리적 근절책보다 ‘공존’에 바탕 둔 근본적 대책 중요 자유 평등 박애를 강조하는 문명국가이자 관용과 연대로 다름을 포용하던 프랑스가 테러로 인해 헌법개정까지 거론해야 하는 작금의 상황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 무엇보다 증오와 보복이 반복되는 악순환이 염려스럽다. 올랑드 대통령은 IS를 완전히 제거하겠다고 했지만 인간의 세계관이란 제어될 성질의 것인 아니지 않나.  세계 최강 대국 미국의 상황도 녹록치않다. 미국 사회에서 가장 차별받는 대상은 무슬림(이슬람 신자)으로 나타났다. 미국 비영리단체인 공공종교연구소(PRRI)가 17일 공개한 여론조사로는, 응답자의 70%가 사회 각 분야에서 무슬림에 대한 차별이 존재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게이와 레즈비언 등 동성애자들이 차별받는다는 답변이 68%였고, 흑인(63%), 히스패닉(56%) 등의 순으로 차별받는다는 인식이 있었다.  테러는 문명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만행이다. 근절해야 한다. 근절하려면 IS같은 테러행위자에 대한 공격 등 물리적 대책도 필요하지만 근본적인 대책도 병행해야 한다. 근본적 대책이라고 하면 테러동기 요인을 파악해 이러한 요인이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방지하는 것이다. 달리 말하면 서방과 이슬람의 공존이다. 이는 법 개정만으로 해결할 수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문명사회가 무슬림과 비무슬림으로 양분될 가능성이 갈수록 고조되는 상황이 우려스럽다. 박현갑 기자 eagleduo@seoul.co.kr
  • 국내도 IS 추종자 활보 ‘테러 주의보’

    지난 5년 동안 국제테러 조직과 연계됐거나 테러 위험인물로 지목된 외국인 48명이 강제 출국된 사실이 18일 공개됐다. 또 국내에 과격 이슬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개지지를 표명한 사람이 10여명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정보원은 이날 ‘파리 테러’와 관련한 국회 정보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이철우, 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 의원이 전했다. 이병호 국정원장은 “우리 국민 10명이 인터넷을 통해 IS를 공개 지지한 사례를 적발했으나, 관계 법령 미비로 아직 인적사항은 파악하지 못했다”고 보고했다. 또 IS는 지난 8월 간행물 등을 통해 우리나라를 미국이 주도하는 ‘십자군 동맹’에 포함된 테러 대상국으로 분류했고, 국내에서도 젊은 층과 이슬람 노동자 중에서 IS에 호감을 가진 사람이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 국정원장은 “국내에서도 ‘외로운 늑대’ 형태로 테러 인프라가 구축될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야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월 시리아 난민 200명이 항공편으로 국내에 들어온 사실도 확인됐다. 이들 중 135명은 인도적 체류 허가를 받아 ‘준난민 지위’로 국내에 머물고 있으며, 법무부는 이들이 계속 체류할 수 있는지 심사 중이다. 나머지 65명은 공항 내 외국인 보호소 및 공항 근처 난민지원센터 등에 분산 수용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이날 당정협의를 갖고 대테러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 출입국 관리 강화를 위해 외국 국적인 동포도 다른 외국인과 마찬가지로 입국해 90일 이상 체류할 경우 지문정보 제공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또 내년도 예산안에서 화생방 테러 대비 등을 비롯한 대테러 예산을 1000억원가량 증액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시리아 테러단체인 ‘자브하트 알누스라’(알누스라전선)를 추종했다며 국내에 불법 체류 중인 인도네시아인 A(32)씨를 이날 붙잡았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이슬람계 테러단체 추종자가 검거되기는 처음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어머니 억대 빚 갚아라” 고소당한 이정재

    “어머니 억대 빚 갚아라” 고소당한 이정재

    영화배우 이정재(42)씨가 어머니의 억대 빚을 대신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민사소송에 휘말렸다. 17일 서울중앙지법에 접수된 소장에 따르면 A(68·여)씨는 1995년 친구의 소개로 이씨의 어머니 B(67)씨를 만났다. B씨는 ‘아들의 CF와 영화 출연료로 갚을 수 있다’며 A씨에게 2000년까지 모두 1억 9370만원을 빌렸다. 이후 A씨가 채무 독촉을 위해 연락했을 때는 B씨는 미국으로 출국한 뒤였다. 대신 이씨가 6000만원을 갚았다. A씨는 2005년 사기죄로 이씨의 어머니를 검찰에 고소했다. 이씨는 어머니와 함께 검찰에 출석해 “남은 빚을 갚겠으니 고소를 취하해 달라고”고 부탁했고, A씨가 진술을 번복해 B씨는 처벌받지 않았다. 하지만 그 뒤로 이씨는 100만원을 송금했을 뿐 남은 돈은 갚지 않았다. 결국 올해 4월 A씨는 이씨 모자를 상대로 대여금 지급명령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법원이 신청을 받아들이자 이씨 측이 이의를 제기하면서 재판이 진행 중이다. A씨 측은 “B씨는 6100만원만 갚은 것이며 나머지를 대신 갚아주겠다고 약속한 이씨가 채무를 인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이씨 측 변호인은 “A씨가 주장하는 채권 금액은 이미 변제된 금액이 포함됐거나 B씨가 서명한 약속어음에 기재된 금액을 모두 채무인 것처럼 주장하는 것”이라며 “2000년 9월 A씨는 이씨에게 돈을 받으면서 향후 민형사상 이의 제기를 하지 않기로 해 종결됐고 채무를 인수한 사실도 없다”고 반박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굳이 조기 유학 안 가도…” 8년 새 절반으로 급감

    “굳이 조기 유학 안 가도…” 8년 새 절반으로 급감

    외국으로 공부하러 가는 초·중·고 유학생의 숫자가 8년 새 절반으로 줄었다. 대학 유학생도 2011년 이후 점차 줄어 4년 새 5분의1 정도가 감소했다. 외국 유학생 출신에 대한 국내 선호도가 떨어진 가운데 경기 침체로 해외에 나가는 것을 꺼리게 되고, 외국에서의 영어 공부도 예전에 비해 희소성이 떨어진 점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17일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2014학년도에 유학을 목적으로 출국한 학생은 초등학생 4455명, 중학생 3729명, 고등학생 2723명 등 1만 90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1만 2374명에 비해 12% 줄어든 것이다. 조기 유학생 수가 정점을 찍었던 2006학년도와 비교하면 8년 새 약 3분의1 수준으로 급감한 셈이다. 2006학년도 유학생 수는 초등학생 1만 3814명, 중학생 9246명, 고등학생 6451명 등 2만 9511명으로 통계 작성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 학생 1만명당 유학생 수도 2006학년도에는 35.2명이었으나 2014학년도에는 절반도 안 되는 16.3명으로 줄었다. 김성봉 EDM 유학센터 이사는 “한국에서도 영어 공부를 충분히 할 수 있게 되면서 영어 공부를 위해 외국으로 나가는 유학 형태가 점차 줄어들고, 반대로 선진국의 수준 높은 교육환경을 따라 나가는 유학 형태는 오히려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 이사는 “한국의 치열한 입시 경쟁을 피하기 위해 가족이 함께 외국으로 가는 현상도 점차 뚜렷해진다”며 “아빠는 한국에 있고 엄마와 자녀가 외국에 나가 공부하는 이른바 ‘기러기 아빠’보다 가족 전체가 공부하러 나가는 ‘기러기 가족’ 형태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생 유학도 급감하는 추세다.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2015년 국외 한국인 유학생 현황에 따르면 2011년 26만 2465명으로 정점에 이르렀던 대학생 유학생 숫자는 올해 21만 4696명으로 지난 4년 동안 18%(4만 7769명) 정도가 줄었다. 조남욱 서울과기대 국제교류본부장은 “대기업이 대학을 찾아다니며 이른바 ‘유학파’를 직접 와서 찾아가곤 했던 것과 달리, 최근엔 기업들이 한국의 주요 대학을 나온 학생들을 선호하는 현상이 강하다”고 말했다. 미국으로 가는 유학생은 줄고 대신 유럽 등의 지역으로 향하는 현상도 뚜렷해지고 있다. 조 본부장은 이와 관련, “최근 유럽의 대학들이 영어로 공부하고 장학금도 많이 주면서 적극적으로 유학생 유치에 나서고 있어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대학생들의 유럽행이 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중·고뿐 아니라 대학 유학생 숫자는 결과적으로 경기 불황과 함께 영어 교육에 대한 희소성이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의견이 많다. 김경근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는 이런 현상들에 대해 “조기 유학생 숫자가 줄어드는 것은 그동안 비정상이었던 것이 정상화한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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