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출국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개막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우편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메가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주민 반대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465
  • 특검 “靑압수수색 공개적으로 할 수 밖에 없다”

    특검 “靑압수수색 공개적으로 할 수 밖에 없다”

    박근혜 대통령의 각종 비위 의혹과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5일 청와대 압수수색에 나설 경우 공개적으로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구체적 시점은 말씀드릴 수 없고 현재 상태로도 여전히 압수가 필요한지, 필요하다면 어느 부분을 할 것인지를 포함해서 현재도 검토 중”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일각에서는 특검팀이 이르면 이번 주에 압수수색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특검팀이 청와대를 압수수색할 경우 박 대통령의 제3자 뇌물수수 의혹과 ‘세월호 7시간’ 의혹 등을 규명할 핵심 물증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이어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조사와 관련해서는 “이미 검찰에서 조사해 47개 문건을 유출한 것으로 인정돼 기소됐다. 정 전 비서관이 알고 있거나 혹시 추가로 다른 범죄에 개입돼 있다고 볼 여지가 있는 의혹이 다수 있다”면서 “그런 부분도 이번 추가조사에서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간호장교였던 조여옥 대위를 전날 참고인으로 불러 이날 새벽까지 조사한 데 대해서는 “조 대위의 경우 청문회 과정을 통해 여러 논란된 부분이 있었다. 그와 관련된 부분을 포함해 업무 당시 상황에 대해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 대위가 미국으로 다시 출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 출국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출국에 대해서는 추가조사 여부에 따라 결정될 수 있을 듯하다”며 상황에 따라서는 출국금지 조치를 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이 특검보는 ‘최순실 씨가 전날 특검 조사 중 딸 정유라 씨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였는가’라는 질문에는 “어차피 모녀간 일이기 때문에 당연히 관심을 보였을 것이라는 점만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특검은 독일에 머무르며 귀국을 미루고 있는 정 씨를 소환 조사하기 위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하는 등 독일 사법당국과의 공조 아래 압박 강도를 높였다. 이 특검보는 “(정 씨와) 관련된 조치를 다 취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별히 정 씨나 독일 검찰 측에서 연락받은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전날에 이어 재소환한 데 대해서는 “어제 마무리하지 못한 부분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휘발유값 26일째 상승… 곧 1600원 넘을 듯

    휘발유값 26일째 상승… 곧 1600원 넘을 듯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서울지역 휘발유값이 26일째 올랐다. 23일 서울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값은 ℓ당 1577.15원으로 한 달 만에 50원 이상 올랐다. 이 추세라면 조만간 ℓ당 1600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서울 주유소 휘발유값은 1577.15원으로 전날보다 1.11원 오르며 26일째 상승세를 이어 갔다. 경유값은 1369.42원으로 전날보다 0.7원이 올랐다. 서울 휘발유값은 전국 평균(1468.54원)보다 108원 이상, 경유값은 106원 이상 높았다. 서울지역 휘발유값은 국제유가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데도 불구하고 지난달 28일(1523.07원)부터 단 한 번도 내리지 않고 오름세를 유지했다. 경유가격도 지난 12일(1342.61원)부터 줄곧 상승세다.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원유의 80%를 차지하는 두바이유(현물 기준) 가격은 지난달 30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로 지난 12일 배럴당 54.18달러까지 올랐지만 이후 조금씩 떨어지면서 지난 22일 51.78달러를 기록했다.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기름값이 비싼 제주의 휘발유값은 이날 ℓ당 1545.41원으로 열흘 만에 52원 상승했다. 이달 3일 이후 20일째 상승세다. 조철 산업연구원 주력산업연구실장은 “국제유가가 내년에는 6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기름값도 당분간 상승 곡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국방부 “이슬비 대위, 조 대위 요청으로 청문회 참석” 공가 처리는?

    국방부 “이슬비 대위, 조 대위 요청으로 청문회 참석” 공가 처리는?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간호장교 조여옥 대위와 동행해 감시 논란을 낳은 이슬비 대위에 대해 국방부가 해명하고 나섰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방부 당국자는 “이 대위가 휴가 중 조 대위의 요청으로 청문회에 참석했다”면서 감시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이슬비 대위가 개인용무로 21∼28일 휴가를 내놓았는데 조 대위가 청문회에 같이 가자고 하니 동행한 것”이라며 “둘은 간호사관학교 동기생으로 친한 사이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 대위가 청문회에서 휴가가 아닌 공가로 처리될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선 “이 대위가 육군 인사사령부에 동행해도 되느냐고 문의하자 실무자가 ‘공가로 처리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다’고 답했는데, 이 대위가 이후 상황을 모르고 발언한 것 같다”면서 “이미 공가가 아닌 휴가로 처리됐다”고 말했다. 이 대위는 전날 청문회에서 “원래 휴가였는데 공교롭게 청문회가 열린다고 해서 함께 왔다”면서 “국방부가 공가 처리로 바꿔준다고 들었다”고 말해 이 대위의 동행이 사적인 차원인지, 감시 임무를 띤 것인지 등을 놓고 논란이 일었다. 미국에서 연수 중인 조 대위가 이미 국군수도병원 중환자실로 발령이 났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국방부는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방부 당국자는 “부대분류 결과가 지난 19일에 군 인트라넷에 공개된 것을 인사발령으로 오인한 것으로 아직 인사발령이 나진 않았다”며 “조 대위가 중환자 특기이니 보직이 그렇게 주어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당국자는 국회 국조특위가 조 대위의 출국 금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결정이 나면 실무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조 대위는 30일 미국으로 돌아가 교육을 받고 내년 1월에 귀국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여옥 동생 욕설 논란…박영선에 “아이 씨”

    조여옥 동생 욕설 논란…박영선에 “아이 씨”

    전 청와대 간호장교인 조여옥 대위의 동생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욕설을 하는 듯한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를 마치고,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조여옥 대위와 박영선 의원이 대화에 나누는 과정이 오마이TV로 전파를 탔다. 미국에서 연수 중이던 조 대위가 이날 청문회에서 줄곧 청문회 직후 미국으로 출국할 것이라 말한 것에 대해 윤소하 정의당 의원이 “조 대위는 청문회가 끝나면 미국으로 간다고 했는데 지난 20일 국군수도병원 중환자실로 발령이 났다”고 지적했다. 조 대위가 “통보받은 사항이 없다”며 “아직 발령 담당자에게서 듣지 못했다”고 반박하자 윤 의원은 “언제 미국으로 출국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조 대위는 “이달 30일 대한항공으로 미국편 비행기를 예약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박 의원은 조 대위에게 “거짓말 한 것이기 때문에 내가 다시 물어본 것”이라 이야기 하던 중 한 남성이 “아메리칸항공은 있어요”고 하며 박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그러니까 대한항공은 없다고”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그 남성은 “있다고요”라며 다시 반박했고 박 의원의 “그거는 코드셰어 하는 거겠죠”라는 말에 그는 “같이 운항하는 입구가 있어요”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남성과의 대화를 끝내고 조 대위에게 돌아서 “국민들이 물어봐달라고 해서 내가 대신 물어본 것”이라고 이야기했지만, 조 대위가 아닌 남성이 “그러니까 대답을 해드렸어요”라고 맞받아쳤다. 박 의원이 자리를 피하려 할 때 국민의당 윤소하 의원은 “누구냐”고 물었고 조 대위 동생은 “동생인데, 내가 봤다고요”라고 답했다. 이어 자신의 옆으로 지나가는 박 의원과 눈이 마주치자 “확인해봤다고요, 아~ XX”이라며 욕설로 의심되는 말을 뱉었다. 이에 박 의원은 “근데 그 동생이 욕하고”라고 지적하자 조 대위 동생은 “욕 안 했거든요. 욕 안 했어요”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그러나 주변의 기자가 이를 다시 지적하자 조 대위 동생은 “욕 안 했다고요”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 이재용, 대통령 독대 뒤 ‘정유라 지원’ 승마협회 회의 지시 의혹

    삼성 이재용, 대통령 독대 뒤 ‘정유라 지원’ 승마협회 회의 지시 의혹

    지난해 7월 2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한 직후 대한승마협회와 관련된 긴급 회의를 열 것을 지시한 정황을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박 대통령이 삼성 측에 특혜를 줬고, 그 대가로 삼성이 최순실(60·구속기소)씨에게 돈을 줬다는 ‘삼각고리’를 이미 특정한 상태에서 수사를 진행 중이다. 22일 KBS ‘뉴스 9’ 보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 박 대통령과 만나 30~40분 정도 면담한 직후, 대한승마협회장을 맡고 있는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에게 “빨리 들어오시라”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이 문자가 전달된 직후 박 사장이 또 다른 삼성 관계자로부터 “승마협회 관련 회의를 빨리 준비하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특검팀은 박 사장을 특검 사무실 밖에서 만나 비공개로 조사한 일이 있다. 이 문자들이 오간 뒤 이 부회장과 장충기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사장, 박 사장 등이 참석한 긴급회의가 열렸다. 이후 지난해 7월 27일 박 사장은 최씨의 딸 정유라(20·개명 전 정유연)씨가 있는 독일로 출국했다. 그로부터 사흘 뒤인 지난해 7월 30일 삼성과 최씨 측은 구체적인 승마 지원 액수를 논의했다. 삼성은 말과 장비 구입비, 기타 비용을 합해 180억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이 지원사업의 1차 대상자는 마장마술 선수였던 정유연씨였다. ‘정유연’은 정유라씨의 개명 전 이름이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과 박 사장 등 사이에 오간 문자메시지와 회의 등 추후 정황을 분석한 결과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의 최씨 승마 지원을 주도했다고 보고 있다. 일단 특검팀 관계자는 “삼성을 포함한 대기업에 대해서 그룹 총수들을 소환할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앞서 삼성전자의 황성수 전무와 최순실씨, 그리고 최씨의 측근인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가 지난해 정유라씨에 대한 승마 지원을 위해 석연찮은 논의를 진행한 내용이 담긴 문건이 JTBC 보도로 공개되면서, 박 대통령-최순실씨-삼성의 연결고리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이재용도 위증? “최순실 몰랐다”는 이재용에 특검 “작년부터 알아”

    이재용도 위증? “최순실 몰랐다”는 이재용에 특검 “작년부터 알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청문회 위증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조사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서 이 부회장은 비선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를 언제부터 알았냐는 질문에 “언제라고 정확히 기억은 안 난다. 오래되진 않은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 부회장은 최씨를 올해 초쯤 알게 된 것 같다며, 지난해 7월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 과정에서 최순실 얘기를 들었냐는 말에는 ‘아니’라고 부정했다. 그러나 21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자료 검토 결과 이 부회장이 적어도 지난해 7월에는 최씨의 존재를 알았을 것이란 정황을 파악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이 부회장과 박 대통령의 독대 뒤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은 독일로 출국, 최씨 딸 정유라(20)씨 등 최씨 모녀를 만나 지원 계획을 논의했다. 특검은 삼성이 2015년 초 대한승마협회 회장단을 맡은 뒤 그해 5월부터 최씨 모녀 지원 계획을 본격적으로 실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승마협회 회장인 박 사장이 삼성 쪽 실무팀장 역할을 맡았다는 판단이다. 한 특검 관계자는 <한겨레>에 “이 부회장이 2015년 7월 박 대통령 독대 후 최씨 존재를 알았다는 사실을 입증할 증거들이 많다”고 말했다. 준비 기간을 끝내고 21일부터 공식적으로 수사를 시작한 특검은 삼성 등 대기업의 뇌물죄 혐의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검은 곧 출국금지된 이 부회장을 소환해 박 대통령과의 관계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이대 아바타’가 대리시험…누군가 보니

    정유라 ‘이대 아바타’가 대리시험…누군가 보니

    박근혜 대통령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국정 농단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 조사받은 최씨의 개인비서가 정유라씨의 학사관리를 자신이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이 개인비서를 정씨 대신 대리시험까지 본 ‘이대 아바타’로 지목하고 있다. 20일 TV조선에 따르면 최씨의 비서였던 S씨는 특검에서 “정유라씨의 수강신청을 본인이 다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정씨는 8개 과목의 수업에 단 하루도 출석하지 않았지만 이화여대 학점을 인정받아 대리수강에 대리시험 의혹까지 나온 상태였다. S씨는 또 정씨의 과제물을 대신 해 준 의혹이 제기된 이 모 교수와도 전화 연락을 주고 받은 정황이 드러났다. 특검은 정씨의 시험도 S씨가 대신 봤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S씨는 정씨의 자퇴 절차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S씨는 특검 조사에서 “자퇴서는 직접 학교로 오거나 가족관계증명서에 나와있는 사람이 와야한다”는 사실을 파악해 전달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가 독일로 출국한 뒤 학교 측에서 걸려온 전화를 대신 받아 정씨 측에 전달했으며, 정유연에서 정유라로 이름을 바꾸거나 전화번호를 바꾸는 등 사적인 일도 S씨가 도맡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잘못 없다는 박 대통령, 특검 조사엔 즉각 응해야

    박근혜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답변서가 공개된 뒤 시시각각 민심은 끌탕이다. 탄핵 사유를 전면 부인한 박 대통령의 궤변에 가뜩이나 화난 민심에는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기름을 부었다. 어제 첫 재판에 출석한 최씨는 “검찰의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할 수 없다”고 버텼다. 지난 주말로 내리 8주 연속 국민은 촛불집회를 이었다. 대체 촛불 함성은 소귀에다 읽은 경이었는가, 청와대 뒷산 바위에 던진 달걀이었는가. 박 대통령과 최씨의 후안무치에 국민이 외려 자괴감이 들 지경이다. 박 대통령의 황당한 현실 인식은 ‘국정 농단 1%’ 계량화로 여러 말이 필요 없다. 헌재 답변서에서 박 대통령은 “최씨의 국정 관여 비율은 대통령 국정 수행 총량의 1% 미만”이라고 주장했다. 그런 와중에 어제는 최씨가 정부의 인사 자료를 그냥 받아만 본 게 아니라 손질까지 했다는 의혹이 새로 보태졌다. 박 대통령의 떼쓰기 모르쇠 행태가 이러니 분노를 넘어 처량해 보이기까지 하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 국민주권주의 등 탄핵 사유로 지적된 헌법 위반 5건,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등 법률 위반 8건을 모두 부정한다. 최씨 등과 공범으로 규정한 검찰 수사도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사 또한 확고하다. 청와대의 이런 상황 몰이해 수준은 통탄스럽지만, 화살은 시위를 떠났다. 박 대통령은 자신의 탄핵 여부가 최씨의 1심 재판 결과 뒤에야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치열한 법리 공방을 유도해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최대한 늦춰 보겠다는 계산이다. 민심을 의식한 국회 탄핵소추위원단은 이런 꼼수에 넘어가지 않겠다는 자세다. 여야 합의로 답변서를 공개한 것도, 검찰과 특검에 헌재의 수사 기록 송부 요청을 즉각 받으라며 고삐를 죄는 것도 그래서다. 탄핵 신경전이 과열되고는 있으나, 사실상 공은 특검에 넘어가 있다. 수사 일정을 하루라도 아껴 쓰겠다며 소매를 걷고 나선 것은 그런 엄중한 사정을 특검 스스로 잘 알기 때문이다. 박영수 특검은 수사 준비 기간에도 필요하다면 어디든 압수수색을 감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특검이 가장 공들이는 대목은 박 대통령의 뇌물 혐의 입증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일부 대기업 총수들을 출국금지 조치했고, 청와대 경내 진입 수사도 조만간 할 수 있다는 결기를 보인다. 특검의 일거수일투족에 온 국민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특검의 수사 결과는 헌재의 판단에도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직무 정지로 관저 칩거 중인 박 대통령이 슬슬 국정 현안을 챙긴다는 소식이 들린다. 이야말로 황당한 소리다. 국정 공백이 걱정되거든 헌재의 심리 자료 확보에 딴죽을 거는 일부터 그만둬야 한다. 정말 잘못이 없다면 박 대통령은 조만간 구체화할 특검 조사를 떳떳이 받고 적극 해명해 보이라. 그런 모습으로 헌재 판단을 기다리는 것만이 국민을 위한 마지막 염치다.
  • 스켈레톤 간판 윤성빈 “모든 월드컵 수상 목표”

    스켈레톤 간판 윤성빈 “모든 월드컵 수상 목표”

    “이번 시즌 목표는 모든 월드컵 대회에서 수상하는 것이다.” 최근 캐나다와 미국에서 열린 월드컵 1, 2차 대회에서 금과 동메달을 딴 한국 스켈레톤 간판 윤성빈(22·올댓스포츠)이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이같이 다짐했다. 윤성빈은 “1차와 2차 월드컵 모두 시즌 시작할 때 (올해 모든 대회에서 메달을 따겠다는) 개인 목표를 세웠다. 이를 이룰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윤성빈은 지난 시즌을 ‘스켈레톤의 우사인 볼트’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에 이어 2위로 마치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이번 시즌 두 차례 월드컵도 모두 두쿠르스를 제치고 메달을 땄다. 그는 “두쿠르스에게 문제가 있는 건 아닌 것 같다. 그 선수만이 경쟁 상대가 아니다. 2차 대회에서 그가 3등 한 것만 봐도 그렇다”고 강조했다. 이용 봅슬레이스켈레톤 총감독은 “벌써 1등이 돼 (견제받는 것보다는) 2등, 3등으로 쫓는 게 낫다. 평창을 앞두고 너무 빨리 올라가는 게 좋지만은 않다”는 견해도 보였다. 하지만 윤성빈은 “경기 때 마음은 언제나 같다. 도전자이고 딱히 이런 생각을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올 시즌 윤성빈의 과제는 유럽 코스에 익숙해지는 것이다. 그는 “미주 트랙은 훈련도 많이 하고 경기도 자주 해 몸이 기억한다”면서 “하지만 유럽은 경기 있을 때만 타서 이번에 많이 연구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봅슬레이 2인승 세계 1위 원윤종(31·강원도청)·서영우(25·경기BS연맹)는 월드컵 1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땄다. 원윤종이 잔 부상으로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대신 김진수(21)·오제한(25·이상 국군체육부대)·전정린(27·강원도청)과 함께 한 4인승에서 월드컵 역대 최고인 5위를 기록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대표팀은 이달 말 다시 출국해 내년 초 독일에서 열릴 월드컵 3차 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프로농구] 원했던 모비스 못 가서?… ‘인기 대체선수’ 블레이클리 돌연 출국

    [프로농구] 원했던 모비스 못 가서?… ‘인기 대체선수’ 블레이클리 돌연 출국

    구단 선택 중시 풍토 부담 된 듯 KBL 계약 거부 제재 규정 미비 KGC인삼공사와의 계약을 미루던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결국 한국을 떠났다. 블레이클리는 19일 필리핀 리그에서 뛰겠다는 의사를 표명하고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오후 6시 인삼공사의 가승인 우선 협상권이 사라진 지 이틀도 안 돼서다. 네이트 밀러의 일시 대체 선수로 모비스에 영입돼 2라운드 9경기에 나서 활약하며 여러 구단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블레이클리는 왜 인삼공사의 제의를 뿌리치고 해외로 갔을까. 인삼공사가 일시 대체가 아니라 완전 대체를 원했기 때문에 계약 조건도 나쁘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미스터리’라고까지 표현한다. 우선 그가 원한 구단이 모비스였기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유추할 수 있다. 양동근이 자리를 비운 모비스는 내·외곽 오가기를 즐기는 그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맞춤한 구단이었다. 찰스 로드와의 궁합도 잘 맞았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인삼공사에 가서 뛰라고 하니 ‘내가 노예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선수 의사보다 구단의 선택을 무작정 좇아야 하는 한국농구연맹(KBL)의 풍토를 이해하지 못한 것이란 해석도 가능하다. 여기에 젊고 해외 리그 경험이 처음인 사익스를 밀어내야 한다는 점 때문에 망설이던 블레이클리가 마침 필리핀 리그에서 좋은 제의가 와서 홀가분하게 떠났다는 해석이다. 물론 KBL은 대체 외국인 선수가 계약을 거부할 경우 제재할 수 있는 규정이나 근거를 갖고 있지 않다. 그 빈틈이 이번 사태의 빌미를 제공했다. 가기 싫은 팀이 지명했을 때 외국인이 이를 피할 길을 열어주는 것이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전체 드래프트의 틀이 흔들릴 수도 있어 KBL의 고심이 간단치 않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특검 앞두고 ‘경영정상화’ 나선 신동빈

    특검 앞두고 ‘경영정상화’ 나선 신동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순실 사건 관련 특별검사 수사를 앞두고 최근 개장한 롯데 쇼핑몰에 나타났다. 최순실 사건 연루 의혹으로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한 이후라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올 한 해 정상적인 기업 경영이 힘들었던 신 회장이 현장을 직접 점검, 경영 정상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는 분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18일 오후 3시쯤 김창균 롯데자산개발 대표, 류제돈 비서실장(전무) 등 10여명과 함께 이달 초 개장한 롯데몰 은평에 나타나 1시간가량 머물렀다. 베이지색 점퍼와 간편화 차림의 신 회장은 특히 쇼핑몰 3~4층에 위치한 어린이 테마파크인 ‘롯데월드 키즈파크’에서 편의시설과 놀이기구 등을 꼼꼼히 살폈다. 롯데 관계자는 “은평몰이 키즈파크, 영화관 등을 통해 지역 주민의 문화 생활에 기여하도록 격려하는 차원의 방 문”이라고 전했다. 쇼핑몰 2층 의류매장, 3층 롯데하이마트 매장 등 쇼핑몰 곳곳을 둘러보는 신 회장을 고객들이 알아보고 큰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최근에도 내부 행사에는 빠짐없이 참석해 왔지만 대중의 눈에 띄는 외부 행사 참석이나 쇼핑몰 견학 등은 하지 않았다. 롯데그룹은 지난 6월 시작된 검찰의 압수수색, 최순실 사건 청문회와 특검 수사 등으로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연말 정기 인사도 내년으로 미룬 상태다. 최근에는 경북 성주의 골프장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부지로 제공한 이후 중국 법인들이 대대적인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하지만 신 회장이 특별검사팀에 의해 출국금지된 것으로 알려져 적극적인 방어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특검, 安수첩 통해 朴대통령·최순실 ‘커넥션’ 규명 총력

    특검, 安수첩 통해 朴대통령·최순실 ‘커넥션’ 규명 총력

    安수첩에 담긴 총수 독대 내용 朴대통령 ‘뇌물죄’ 증거로 판단 현대차 ‘전기차’ 롯데 ‘수입맥주’ 기업들 독대 대비해 민원 작성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답변서를 통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향후 수사 대상에 대해 모두 반박했다. 특히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에 대해서는 대가성을 부정하고 거듭 ‘선의’였음을 강조하는 등 기존 입장을 반복하면서 뇌물죄 적용을 고심하고 있는 특검과의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청와대 문건 유출 혐의에 대해서도 “지시한 사실이 없다”, “일부 연설문에 대해 도움을 받은 정도”라며 의혹을 피해 갔다. 그러나 특검팀은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수사 결과를 토대로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만 이뤄질 경우 혐의 입증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미 검찰 수사가 상당히 잘돼 있는 편”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기업을 상대로 한 재단 모금을 두고 직권남용 대신 뇌물죄 적용을 검토 중인 특검팀은 안종범(57) 전 수석의 수첩이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안 전 수석의 수첩에 박 대통령이 대기업 총수들과 독대한 경위와 내용이 모두 담겨 있는 만큼, 사실상 출연금 모금을 대통령이 주도했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 게다가 대기업들이 허겁지겁 재단에 큰돈을 내는 데에는 결국 ‘대통령의 힘’이 작동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특검팀의 입장이다. 또 검찰의 공소장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기업 총수들이 지난해 7월과 올해 2월 이뤄진 대통령과의 독대 자리에서 기업 민원을 전달한 사실이 확인된 것도 ‘대가성’을 규명해야 하는 특검에는 호재다. 당시 현대차는 ‘전기차·수소차 산업에 대한 지원’을, 롯데는 ‘수입맥주 과세 개선’을 요청하는 등 기업들이 독대에 대비해 민원 자료를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8일 특검팀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을 출국금지하면서 대통령과 기업 간 독대를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법조계 관계자는 “이미 공소장에 재단 운영을 두고 대통령과 최순실씨가 의논하는 정황이 담긴 만큼 대가성만 입증되면 뇌물죄 적용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특검팀은 대통령의 청와대 문건 유출 혐의에 대해서도 취임 초기부터 올해까지 유출이 이뤄진 만큼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정호성(47) 전 비서관의 녹음 파일 224개 가운데 박 대통령과 최씨, 정 전 비서관이 대화한 11개 파일에 특검팀은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 특검팀이 최씨가 수정한 연설문 문구 혹은 인사 방침이 재차 대통령에게 전달된 사실까지 밝혀낼 경우 파장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주요 수사 대상으로 떠오른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논란에 대해서도 특검팀은 당시 행적과 지시 내용을 시간대별로 입증해 대통령의 책임 유무를 밝힌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본격 수사를 앞둔 특검팀은 청와대 압수수색을 청와대가 거부할 상황에 대비해 법리 검토를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규철 특검보는 19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번 검찰의 집행 과정에서는 경호실장과 비서실장이 불승인해 집행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그와 관련해 가능한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기성용 만나러 가는 길” 한혜진, 새벽 인천공항 포착

    “기성용 만나러 가는 길” 한혜진, 새벽 인천공항 포착

    배우 한혜진이 영국으로 출국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SBS ‘미운 우리 새끼’로 MC 입지를 다지며 인기를 끌고 있는 한혜진은 축구선수인 남편 기성용의 내조에 집중하기 위해 영국으로 향했다. 18일 새벽 인천공항에서 포착된 한혜진은 블랙 니트에 차분한 올리브 그린 색상의 패딩을 매치해 심플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룩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혜진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AFC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과 딸 시온과 함께 당분간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미운 우리 새끼’와 관련한 거취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한혜진의 촬영 분량은 1월까지 남아있는 상황. 이후 하차 여부를 두고 제작진과 신중하게 논의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반도체 4兆대 이익…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의 힘

    반도체 4兆대 이익…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의 힘

    디스플레이 1조원대 영업이익 TV·가전 연말 성수기 효과 갤노트7 단종에도 버팀목 역할 갤럭시노트7 단종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이 8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것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부품 영역에서의 선전 덕이다. 삼성전자는 갤노트7 단종으로 인한 직접적인 손실을 3분기 실적에 모두 반영한 데 이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총 3조원대 중반의 기회손실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캐시카우’인 반도체를 비롯해 디스플레이, 가전에서의 선전이 갤노트7 단종이라는 악재의 버팀목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삼성전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가전 등으로 구성된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의 힘이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면서 4분기 영업이익을 8조 1000억원으로 내다봤다. 갤노트7 손실 만회의 일등 공신은 단연 반도체다. 중국 기업들의 스마트폰 판매 급증과 PC, 자동차, 클라우드 등에서의 반도체 수요 증가로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 50.2%,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 36.3%를 차지하고 있다. NH투자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 등은 반도체에서만 4조원대 중반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디스플레이 역시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상승과 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에서의 높은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1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TV와 가전은 연말 성수기 효과를 누린 데다 스마트폰에서는 하반기 갤럭시S7의 마케팅을 강화해 갤노트7의 공백을 어느 정도 메우는 데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장밋빛 전망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조용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 연루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재용 부회장의 국정조사 청문회 출석과 출국금지 조치까지 초유의 사태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매년 12월 초에 진행되던 사장단 및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이 미뤄진 데 이어 연말 주요 행사들도 연기됐다. 19~21일 열리는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 정도가 유일하게 열린다. 매년 6월과 12월 수원디지털시티와 기흥·화성사업장 등에서 열리는 글로벌전략회의는 해외 법인장과 핵심 임원들이 모여 사업부문별로 반기 성과를 확인하고 향후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회의에서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해법과 갤노트7 단종의 타격을 수습할 스마트폰 사업 전략, 신성장사업 추진을 위한 세부 전략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한혜진, 영국선 다른 모습 ‘파격 금발+시크 표정’ 시온엄마 맞아?

    한혜진, 영국선 다른 모습 ‘파격 금발+시크 표정’ 시온엄마 맞아?

    배우 한혜진의 영국 출국 소식이 전해지며 영국서 포착된 과거 사진이 재주목 받고 있다. 지난 4월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한혜진 영국 일상’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한 장 게재됐다. 사진 속 한혜진은 금발에 짧은 단발 헤어스타일로 평소 단아한 이미지와는 다른 파격적 모습이다. 이는 코스모폴리탄 5월호에 수록되는 화보 촬영 중 포착된 것. 한혜진은 미러 선글라스에 파스텔 컬러의 트렌치 코트로 편안한 일상 패션을 연출해 눈길을 끈다. 한편 한혜진은 지난 17일 밤 영국에 있는 자택으로 출국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AFC에서 뛰고 있는 남편 기성용과 딸 시온과 함께 당분간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출연 중인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와 관련한 거취는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혜진의 촬영 분량은 1월까지 남아있는 상황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일보다 사랑” 한혜진, 영국 출국 ‘미운우리새끼’ MC는?

    “일보다 사랑” 한혜진, 영국 출국 ‘미운우리새끼’ MC는?

    배우 한혜진이 남편인 축구선수 기성용의 내조를 위해 영국으로 출국했다. 한혜진은 17일 영국에 있는 자택으로 출국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AFC에서 뛰고 있는 남편 기성용과 딸 시온과 함께 당분간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한혜진이 정규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기성용과 가족을 위해 영국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출연 중이던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와 관련한 거취는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혜진의 촬영 분량은 1월까지 남아있는 상황이다. 한혜진은 ‘미우새’ MC로 활약하며 남편 기성용과의 에피소드를 종종 언급했다. 그는 방송에서 “저는 일보다 사랑이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영국행은 그녀의 신념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앞서 한혜진은 2013년 7월 기성용과 결혼하며 당시 출연하던 ‘힐링캠프’에서 하차했으며 8월 영국으로 출국했다. 출산 이후 2년의 공백을 깨고 SBS 드라마 ‘닥터스’ 특별출연과 ‘미우새’ MC로 최근 방송에 복귀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민주당 “왜 지금 면세점 선정?..복마전 속 깨알같이 이권 챙기는 재벌”

    민주당 “왜 지금 면세점 선정?..복마전 속 깨알같이 이권 챙기는 재벌”

    더불어민주당이 18일 논평을 통해 전날 관세청이 서울 시내면세점 추가사업자 3곳(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을 선정한 것과 관련, “특검에서 현재진행형으로 수사 중임에도 불구하고 선정을 강행한 배경이 의심스럽기만 하다”고 지적했다.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면세점 입찰에 참여한 대기업들 대부분이 미르·K스포츠재단에 거액을 출연하여 검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섣부르게 사업자를 선정한 것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면세점 추가사업자 선정은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던 관세청이 올 4월 추가사업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말을 바꾼 배경에 앞서 2월 SK 최태원 회장과 박근혜 대통령 ‘면세점 관련’ 독대가 있다는 의혹을 받아왔던 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면세점 사업자와 관련한 뇌물죄 의혹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적시되어 있는 탄핵사유 중 하나로 박영수 특검도 롯데 신동빈 회장 등 재벌총수 3명을 출국금지하는 등 뇌물죄 의혹을 정조준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권불십년이라지만 경제권력엔 ‘부자는 망해도 삼대를 간다’는 말이 현재에도 유효하게 적용되고 있단 말인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복마전 속에서도 깨알같이 이권을 챙기고 있는 재벌 기업도 박근혜 정권의 말로처럼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이재용·최태원·신동빈 출국금지…“靑 압수수색 거부 사유, 법리 검토 착수”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오는 20일 본격적인 수사 개시를 앞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죄를 정조준하고 주요 대기업 총수들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출국금지 대상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다. 삼성은 정유라(20)씨 승마 지원 관련, SK 및 롯데는 K스포츠재단 추가 출연 요구와 관련해 각각 제3자 뇌물죄 의혹의 중심에 있다. 특검은 이날 청와대 압수수색과 박 대통령 대면조사 방침도 재확인했다. 이규철 특검보는 “검찰 수사기록을 검토한 결과 청와대 일부에 대해 압수수색이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다”며 “청와대가 검찰의 영장 집행을 거부한 것이 법리에 부합하는지도 검토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월 29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안종범(57·구속 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정호성(47·구속 기소) 전 부속비서관의 청와대 사무실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청와대는 형사소송법 110조, 111조 규정을 들어 거부한 바 있다. 형사소송법은 군사상 비밀을 요하는 장소나 공무상 비밀에 대한 물건은 책임자의 승낙 없이 압수하지 못하도록 했다. 특검은 그러나 이 형사소송법 조항에도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해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승낙을 거부하지 못한다’는 단서가 붙는 만큼 압수수색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특검은 박 대통령 조사에 대해서는 국회의 탄핵 의결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신분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예우 차원에서 소환조사보다는 방문조사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장소는 청와대보다 제3의 장소가 유력하다. 대면조사 때 박 대통령과의 문답은 사안의 중요성 등을 고려해 박 특검이 직접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지난 15일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이 폭로한 ‘대법원장 사찰 의혹’에 대해서도 법리 검토를 한 뒤 필요하다면 수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 특검법엔 수사 대상을 ‘청와대 문건 유출 의혹’ 등 14가지로 규정했으나 수사 과정에서 인지된 관련 사건도 볼 수 있도록 길을 열어 놨다. 사법부 사찰 의혹 문건은 청와대가 아닌 국가정보원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문서 중앙에 찍힌 워터마크나 표기 방식이 국정원 양식과 유사하다. 한편 이날 특검팀 수사관 4명은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김영재의원’을 방문, 김 원장 장모 차트의 필적을 대조하고 해당 차트를 임의 제출받았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시론] 어린 왕자의 눈물/김병섭 전 주엘살바도르 대사

    [시론] 어린 왕자의 눈물/김병섭 전 주엘살바도르 대사

    엘살바도르에는 23개의 화산이 국토 여기저기에 솟아 있다. 그중 활화산인 산타아나와 이살코, 휴화산인 세로베르데로 이어지는 서부의 장엄한 화산 연봉이 특히 아름다워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진다. 세 화산 주변에는 엘살바도르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품질의 커피 농장들과 사탕수수밭이 녹색 바다를 이루고 있다. 커피 농장 주인의 딸로 태어나 화가로 활동하다 생텍쥐페리와 결혼한 콘수엘로는 세 화산 건너편의 아르메니아라는 마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어린 왕자’ 속에서 콘수엘로는 ‘장미’로 태어났고, 세 화산도 그대로 재현됐다. 이런 사연에 엘살바도르 사람들은 어린 왕자가 떠나온 작은 행성 ‘B612’가 바로 자기들 땅이라고 믿는다. 엘살바도르는 중남미 최고의 인구 밀도를 가진 작은 나라다. 그러나 스스로를 ‘라틴아메리카의 엄지’, ‘중미의 유대인’으로 부르는 데서 알 수 있듯이 국민들의 근면성과 강한 생활력은 잘 알려져 있다. 지난 11월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타결됐다. 이로써 알래스카에서 푼타아레나스까지 미주대륙에 남북으로 걸쳐 있는 우리나라 FTA 체인망의 ‘끊어진 고리’가 멕시코만 남긴 채 거의 연결된 셈이다. 엘살바도르 정부가 중미 6개국의 간사 역할을 맡아 협상의 시작과 타결을 위해 보여 준 적극적인 모습이 바로 이 나라의 이미지와 닿아 있다. 비록 중미가 큰 수출시장은 아니지만 중국의 본격 진출에 앞서 선점해야 할 미개척 시장이라는 점에서 우리 경제인들은 한·중미 FTA를 우리 경제 재도약의 동력으로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와 엘살바도르 간에는 이색적인 공통점이 있다. 해외 동포가 많다는 점이다. 우리는 남북한 인구 7500만명에 해외 동포가 800만명이니 대략 11%이다. 하지만 엘살바도르는 인구 650만명 중 40%인 260만명이 해외에 나가 산다. 이처럼 높은 해외 거주 인구 비율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외향성 및 1980년부터 1992년까지 벌어진 내전이 빚은 결과다. 오늘날 이들의 85%가 미국에 거주하면서 달러 송금을 통해 모국에 힘을 보태고 있다. 어려움을 피해 이주한 동포들이 모국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사실 또한 우리나라의 경제개발 초기 상황과 유사하다. 오늘날 또 다른 전쟁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이 땅을 떠나고 있다. 폭력과의 전쟁에 지치고 겁에 질린 사람들이다. 2015년 이 나라에서 총 6700여명이 폭력에 희생됐다. 이는 인구 10만명당 104명으로서 비(非)전시 상황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비극이다. 이러한 치안환경 악화가 외국인 투자와 경제 활동의 위축, 일자리 감소로 이어진다. 미래를 잃은 청소년들은 손쉽게 폭력조직을 강화하는 자양이 되고 있다. 폭력과 갈취, 빈곤 속에서 희망을 잃은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시도하는 미국행 대량 밀입국 사태는 미국과 그 통로가 되는 멕시코뿐 아니라 유출국인 중미북부 삼국(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의 공통 난제다. 특히 심각한 것은 밀입국을 시도하다 붙잡혀 미국 이민 당국의 보호를 받고 있는 엘살바도르 어린이들이 평균 1만명 선을 유지하고 있는 현실이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교육, 보건, 농업 등 전통적인 분야의 협력 외에 범죄수사 기법 훈련, 범죄 차량 추적 폐쇄회로(CC)TV 설치 등 현지의 치안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협력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리 동포 사회가 힘을 합쳐 범죄와의 전쟁에서 희생된 경찰관 유가족 지원기금 출연, 자녀 장학금 지급 등 흔히 지나치기 쉬운 곳을 돌보는 사업을 펼쳐 현지 사회의 칭송을 받고 있다. 엘살바도르는 폭력 외에도 부패, 비효율 그리고 이데올로기 갈등 등의 문제를 겪고 있다. 하지만 1992년 내전을 종결하는 평화협정 체결 이후 반정부 세력들이 점진적으로 제도 정치권에 참여하기 시작해 마침내 평화적인 정권 교체까지 이뤄 냈다. 국정 운영에서도 비교적 성숙한 민주적 절차와 관행을 유지하면서 과거사 청산을 진행하는 과도기를 보내고 있다. 치안 문제만 개선된다면 이 나라에 밝은 미래가 열릴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하는 요소들이다. 작은 별의 주인공이 돼야 할 어린 왕자들이 자신의 별을 떠나는 슬픈 행렬이 어서 사라지기를 기대한다.
  • 특검, 내주 靑 관저 등 대규모 압수수색 검토

    특검, 내주 靑 관저 등 대규모 압수수색 검토

    “朴대통령 대면조사 한 번에…정유라 소환 방법도 확인 중”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수사기록 검토를 끝낸 박영수(64) 특별검사팀이 다음주쯤 청와대 관저 등 대규모 압수수색에 나설 전망이다. 이미 김기춘(77)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이번 사건에 연루된 관계자들을 대거 출국 금지하며 수사를 본격화한 모양새다. 특검팀은 완벽한 준비 작업을 거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를 가급적 한 번에 끝내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검팀 관계자는 15일 ‘강제수사 대상에 청와대 관저가 포함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수사 과정상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청와대든 어디든 수사에 필요하다면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준비 기간이 끝나기 전에도 강제 수사를 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 또 면세점 특혜 의혹을 받는 SK 등 대기업에 대한 압수수색에 대해서도 “필요하면 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대규모 출국 금지 조치도 했다. 김 전 비서실장을 비롯해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 기소)씨가 단골로 다닌 성형외과 병원 김영재 원장, 일부 대기업 총수 등 앞선 검찰 수사 때 처분이 이뤄지지 않았던 핵심 관계자들이 대상이다. 우병우(49)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박상진(63) 삼성전자 사장, 장충기(62) 미래전략실 사장, 김재열(48) 제일기획 스포츠사업 총괄사장 등은 검찰 수사 단계에서 출국 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특검은 이날 기자들과 가진 ‘자장면 오찬’ 회동에서 “(박근혜) 대통령 조사를 두 번, 세 번 할 수는 없으니 해도 최대한 한 번에 끝내는 것이 좋고 최대로 해도 두 번 정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통령 조사에 앞서) 완벽한 준비를 해야 한다”면서 “대통령이 여기(특검 사무실)로 오는 것은 경호상 문제가 많고 예우를 지켜야 한다”면서 방문조사를 암시했다. 최씨 딸 정유라(20)씨를 소환 조사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박 특검은 “정씨 소환 방법을 확인 중”이라며 “대신 자진해서 들어오는 게 최고”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