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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급 기밀’ 취급 美국무부 외교관, 금품 받고 中스파이에 정보 넘겨

    中인권변호사 천광청 자료 전달 중국 정보요원에게 반체제 시각장애 인권변호사인 천광청의 정보를 넘기고 금품과 각종 편의를 받은 미국 국무부 외교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미 법무부는 29일(현지시간) 국무부 코카서스 업무 및 지역갈등 부서 소속인 캔디스 클레어번(60)을 중국 스파이에게 정보를 넘기고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했다. ●클레어번, 中·이라크 등 대사관서 일해 클레어번과 그의 가족은 2011~2016년 5년 동안 중국 스파이 2명으로부터 수만 달러의 현금뿐 아니라 여행경비, 아파트나 중국 학교 학비, 아이폰, 애플 노트북 등 금품을 받았다고 법무부는 밝혔다. 1999년 국무부에 들어온 클레어번은 중국, 이라크, 리비아, 수단의 대사관·영사관 등을 돌며 일했다. 58쪽에 달하는 공소장에는 적시되지 않았지만 그는 지난 2012년 4월 주중 미국대사관에 피신한 시각장애 인권변호사인 천광청에 대한 정보도 넘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광청 변호사 사건은 미·중 전략 대화를 일주일 앞두고 터져 나와 양국 간 외교문제로 비화되기도 했었다. 법무부는 클레어번이 2011년 2480달러(약 276만원)를 중국 스파이로부터 개인 계좌로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가디언은 이들 중국 스파이가 상하이 공안국 소속이라고 전했다. 클레어번의 친척 중 한 명은 중국 상하이의 둥화대에서 공부하면서 5만 달러(약 5600만원)에 달하는 수업료와 가구가 비치된 아파트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가 심각한 범죄에 연루됐을 때 중국 정보원은 공안의 조사를 막아 주고 즉시 미국으로 출국할 수 있도록 도움도 줬다. 수사관계자는 “중국에 협력하는 대가로 1년에 2만 달러를 벌 수 있다고 쓴 클레어번의 자필 메모도 발견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클레어번은 기밀 유출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 그녀는 금품 수수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기밀 유출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클레어번은 2011년 중국 정보원으로부터 그가 제공한 정보가 인터넷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을 만큼 가치가 없었다는 항의성 이메일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메리 매코드 법무차관보 대행은 “클레어번은 1급 기밀 취급 인가권을 가진 국무부 직원으로 자신에게 혜택을 제공한 외국 정보기관 요원과의 접촉 사실을 보고하지 않았다”면서 “민감한 외교자료에 대한 접근권을 사용해 개인의 이익을 취했다”고 밝혔다. ●FBI 조사서 거짓 진술도 법무부는 연방조사국(FBI) 조사에서 클레어번이 거짓 진술을 했다고 덧붙였다. FBI는 그동안 클레어번을 상대로 외국첩보감시법에 따라 제대로 감시·감독 업무를 했는지 등을 조사했다. 유죄가 확정되면 클레어번은 최대 2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김정남 시신, 김정은에게로…北-말레이 공식 발표

    김정남 시신, 김정은에게로…北-말레이 공식 발표

    말레이시아가 김정남의 시신을 ‘북한에 있는 가족’, 즉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돌려보내기로 했다. 북한과 말레이시아 양국은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게재된 6개 항의 ‘공동성명’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이 사망자(김정남)의 가족으로부터 시신과 관련한 모든 문건들을 제출하였으므로 말레이시아는 시신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있는 사망자의 가족에게 돌려보내는 데 동의하였다”고 밝혔다. 성명은 “최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말레이시아 대표단은 2017년 2월 13일 쿠알라룸푸르에서 발생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공민의 사망으로 하여 산생된 문제의 해결을 위한 회담을 가지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에 있는 김정남의 가족은 사실상 김정남의 이복동생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성명은 “쌍방은 두 나라 공민들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해제하며 자국령 내에서 그들의 안전을 담보하기로 합의하였다”고도 밝혔다. 아울러 “두 나라는 무사증(비자)제를 재도입하는 문제를 긍정적으로 토의하기로 하였으며 쌍무(양자)관계를 보다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노력하기로 합의하였다”고 발표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U-20, 아디다스 4개국 초청대회 우승…에콰도르에는 0-2패

    U-20, 아디다스 4개국 초청대회 우승…에콰도르에는 0-2패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테스트 이벤트로 열린 아디다스 4개국 초청대회에서 우승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0일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에콰도르와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한국은 2승 1패로 잠비아, 에콰도르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과 다득점, 승자승을 따진 끝에 1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과 잠비아가 7골을 넣고 5골을 내준 결과가 똑같았고, 에콰도르는 4골을 넣고 3골을 허용했다. 결국 한국과 잠비아만 승자승을 따지게 됐고 한국이 잠비아를 4-1로 물리쳤으므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신태용 감독은 앞서 잠비아, 온두라스전에 선발로 나오지 않았던 선수들 위주로 베스트 11을 꾸렸다. 특히 27일 잠비아와 경기와 비교하면 선발 출전 11명 가운데 김승우(연세대)를 제외한 10명을 변경했다. 3-4-3 포메이션을 들고나온 우리나라는 최전방 공격수로 하승운(연세대)과 좌우에 김무건(제주), 김경민(전주대)을 배치했고 미드필더로는 강윤성(대전), 오인표(성균관대), 임민혁(서울), 강지훈(용인대)이 왼쪽부터 늘어섰다. 수비로는 노우성(전주대), 김승우, 김민호(연세대)가 출전했고 골키퍼로는 안준수(세레소 오사카)가 선발로 기용됐다. 탐색전을 벌이던 두 팀은 전반 10분을 넘어서면서 조금씩 공격에 활로를 찾기 시작했다. 먼저 우리나라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김무건의 왼발 터닝슛으로 에콰도르 골문을 위협했으나 공은 상대 골키퍼 품에 안겼다. 수비에서 다소 불안한 감을 드러낸 한국은 결국 전반 14분에 선제골을 내줬다. 페널티 지역 바깥에서 윌테르 아요비의 오른발 중거리 슛이 우리나라 수비수 몸에 살짝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 안으로 향했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한국은 이후로도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 21분에는 한 번에 찔러준 패스로 게레로가 우리 골키퍼와 일대일로 마주 서는 장면이 연출됐다. 안준수가 페널티 지역 밖으로 나와서 걷어내는 위험한 순간이었다. 결국 전반 27분에 이와 비슷한 장면이 재연되면서 추가 실점이 나왔다. 또 한 번에 찔러준 패스에 우리나라 수비벽이 열렸고 다시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이 나오자 이번에도 골키퍼 안준수가 페널티 지역 밖으로 나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에콰도르의 알레한드로 카베사가 안준수에 앞서 공을 잡았고 텅 빈 골문을 향해 중거리 슛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한국은 전반 32분 임민혁의 중거리 슛이 크로스바를 때리며 반격에 나섰지만 전반에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37분에는 임민혁의 프리킥을 김민호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공중으로 뜨고 말았다. 신태용 감독은 전반 38분에 이상민(숭실대), 이진현(성균관대), 이상헌(울산) 등 세 명을 한꺼번에 교체 투입하며 변화를 모색했으나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한국은 5월 20일부터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대비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한국은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기니와 함께 A조에 속했다. 이날 에콰도르는 본선에서 만날 같은 남미의 아르헨티나를 가상한 ‘스파링 상대’였다. 이번 4개국 대회에 나온 잠비아, 에콰도르, 온두라스도 모두 U-20 월드컵 본선 진출국들이다. 대표팀은 4월 10일에 다시 소집돼 5월 열리는 본선을 대비한 훈련을 재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매장 길찾기 서비스 도입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매장 길찾기 서비스 도입

     신라면세점이 5월 ‘황금연휴’를 한달 앞두고 붐비는 출국장에서도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자사 모바일 앱에 ‘인천국제공항 매장 길찾기’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매장 길찾기는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고객이 면세품 인도장·브랜드 매장·안내데스크·탑승구 등 원하는 목적지까지 빠른 시간 안에 도달할 수 있도록 최단거리를 안내해주는 내비게이션 서비스다.  신라면세점 모바일 앱을 통해 해당 기능을 선택하면 GPS(위성 위치확인 시스템), 비컨(블루투스 기반 근거리 통신기술) 등을 활용해 현재 자신이 있는 곳을 지도상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경로를 안내한다. 또 앱에 로그인하면 출국정보를 바탕으로 여러개의 면세품 인도장 중 본인이 방문해야 하는 곳을 자동으로 안내해주며, 카테고리별 혹은 개별 브랜드 매장도 검색이 가능하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2004년부터 ‘고객의 소리’를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인천국제공항에서 헤매다가 탑승시간에 쫓겨 제대로 쇼핑하지 못했다’는 내용의 불편 사항이 잦아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신라면세점은 앱을 통해 인도장 대기인원 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줄을 서지 않고도 대기표를 발권할 수 있는 ‘모바일 인도장 대기표 발권 서비스’를 지난해부터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안양시 인도시장개척단 현지서 5600만달러 수출계약 등 성과

    안양시 인도시장개척단 현지서 5600만달러 수출계약 등 성과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사드) 한반도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 보복으로 각 지자체가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 가운데 경기 안양시는 인도시장개척단이 현지를 방문해 5600만달러의 수출계약과 조인트 벤처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필운 시장과 관계자, 기업인 등 26명으로 구성된 인도시장개척단은 지난 26일 6박 8일 일정으로 뉴델리와 콜카타를 방문하기 위해 출국했다.  인도시장개척단은 지난 28일 테크놀로지델리대학에서 50여개 인도 기업체들과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해 스마트키를 생산하는 안양시의 A사는 인도 산디하르 그룹과 3600만달러의 조인트 벤처 계약을 체결했다. 항균비누 등을 생산하는 ㈜미즈코리아는 인도 뉴델리 샤이닝스타 그룹과 20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 영상·음향기기 제조회사 ㈜아바비젼은 인도 레비아 테크놀로지그룹과 제품공급 및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만달러의 샘플 제품을 판매했다. 앞서 지난 27일에는 인도의 산다하르 그룹을 방문해 회장을 면담하고, 기업시설의 탐방과 상호간 경제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코트라 뉴델리 무역관을 방문 우리나라 기업체의 인도진출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를 했다. 안양시 인도시장개척단은 인도 콜카타 한인회를 방문하고 상공회의소간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경제협력 및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남은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현지 방문중인 안양시 인도시장개척단 5600만달러 수출계약 등 성과

    현지 방문중인 안양시 인도시장개척단 5600만달러 수출계약 등 성과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사드) 한반도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 보복으로 각 지자체가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 가운데 경기 안양시는 인도시장개척단이 현지를 방문해 5600만달러의 수출계약과 조인트 벤처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필운 시장과 관계자, 기업인 등 26명으로 구성된 인도시장개척단은 지난 26일 6박 8일 일정으로 뉴델리와 콜카타를 방문하기 위해 출국했다.   인도시장개척단은 지난 28일 테크놀로지델리대학에서 50여개 인도 기업체들과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해 스마트키를 생산하는 안양시의 A사는 인도 산디하르 그룹과 3600만달러의 조인트 벤처 계약을 체결했다. 항균비누 등을 생산하는 ㈜미즈코리아도 인도 뉴델리 샤이닝스타 그룹과 20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 영상·음향기기 제조회사 ㈜아바비젼은 인도 레비아 테크놀로지그룹과 제품공급 및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만달러의 샘플 제품을 판매했다.  앞서 시장개척단은 지난 27일 인도의 산다하르 그룹을 방문해 회장을 면담하고, 기업시설의 탐방과 상호간 경제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코트라 뉴델리 무역관을 방문 우리나라 기업체의 인도진출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 했다. 안양시 인도시장개척단은 인도 콜카타 한인회를 방문하고 상공회의소간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경제협력 및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남은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BBK 사건’ 김경준 “MB정부 포함 적폐청산 이뤄져야”

    ‘BBK 사건’ 김경준 “MB정부 포함 적폐청산 이뤄져야”

    ‘BBK 주가조작’ 사건으로 만기 출소한 김경준(51) 전 BBK투자자문 대표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국제공항(LAX)에 도착했다. 김경준 씨는 출소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적폐청산은 이뤄져야 하고, 여기에는 MB 정부도 포함된다. 일주일 이내에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이미 한국에서 추가로 소송을 제기해서 이긴 것도 많다.누구나 BBK와 관련해서는 마치 내가 잘못한 것 같이 얘기했지만, 실제로 그것은 한나라당이 잘못한 것이고, 그리고 실제 이권자는 박근혜 정부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2007년 대선 직전 자신의 한국 송환을 둘러싼 기획입국 의혹과 이후 검찰 수사결과 등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그걸로 이명박 정부가 혜택을 받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지난해 의뢰인 정보를 공개한 변호인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고 이른바 ‘BBK 가짜편지’ 사건과 관련한 민사 소송에서도 일부 승소한 바 있다. 공항 출국장을 나서면서 ‘BBK 사건에 MB(이명박 전 대통령)가 관련된 결정적 증거가 있느냐’라는 질문을 받자 김씨는 “지금 상태에서 얘기하긴 그렇지만 진실을 밝히겠다. 지금 굉장히 피곤하다”라고만 답했다. 김 는 “그러니까 이번에는 정권이 당연히 바뀌어야 하고, 바뀜으로써…”라고 운을 뗀 뒤 “(나는) 언제나 검찰 등으로부터 부정하게 처벌을 받고 조사과정에서 협박 회유를 받아 이상한 결과가 나온 걸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국적인 김씨는 출소 직후 불법체류 외국인이 임시로 머무는 청주외국인보호소로 이송돼 하룻밤을 지낸 뒤 전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했다. 김 씨는 2007년 대선 직전 당시 한나라당 유력 대선 후보였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옵셔널벤처스를 인수한 BBK의 실소유주라고 폭로해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김씨와 이 전 대통령은 2000년 LKe뱅크를 공동 설립한 동업자 관계였으나, 이듬해 이 전 대통령이 LKe뱅크 대표를 사임하면서 결별했다. 이후 수사에서 검찰은 BBK 주가조작 사건을 김경준 단독범행으로 결론지었다. 김씨는 2001년 옵셔널벤처스 자금 319억 원을 횡령하고 주가조작으로 주식시세를 조종한 혐의,여권 및 법인설립인가서를 위조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2009년 대법원에서 징역 8년과 벌금 100억 원이 확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용허가제 송출국 대사 간담회…李고용, 불법체류 억제 협조 요청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2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고용허가제 16개 송출국 대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외국인 근로자 불법 체류 억제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고용허가제 송출 국가는 베트남, 필리핀, 태국, 몽골,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중국, 우즈베키스탄, 파키스탄, 캄보디아, 네팔, 미얀마, 키르기스스탄, 방글라데시, 동티모르, 라오스 등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외국인력 송출시스템 종합 모니터링 결과도 공개됐다. 외국인력 도입기간은 지난해 58.0일로 전년의 63.1일에 비해 5일 줄면서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 체류율은 2015년 14.1%에서 작년 13.9%로 감소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BBK 김경준, 8년 수감 뒤 강제 출국

    BBK 김경준, 8년 수감 뒤 강제 출국

    BBK 주가조작 사건으로 8년간 수감됐다 만기 출소한 김경준 전 BBK투자자문 대표가 29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미국행 비행기를 타러 가고 있다.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강제추방되는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김씨는 이날 출국했다. 그는 코스닥 기업인 옵셔널벤처스의 주가를 조작하고 300억원대 회사 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2009년 징역 8년과 벌금 100억원을 선고받았다. 대선 직전인 2007년 당시 한나라당 유력 대선 후보였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옵셔널벤처스를 인수한 BBK의 실소유주라고 폭로했으나 검찰은 김씨의 단독범행으로 결론 내렸다. 연합뉴스
  • ‘BBK 주가조작’ 김경준, 29일 오후 LA행 항공기로 출국

    ‘BBK 주가조작’ 김경준, 29일 오후 LA행 항공기로 출국

    ‘BBK 주가조작’ 사건으로 8년간 수감 생활을 마친 출소한 김경준(51) 전 BBK투자자문 대표가 29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했다. 전날 출소한 김씨는 이날 오후 2시 4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LA행 아시아나 항공편을 이용해 한국을 떠났다. 김씨는 공항 탑승장에서 ‘하실 말씀이 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공항까지는 법무부 직원 3명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적인 김씨는 출소 직후 불법 체류 외국인이 출국 전까지 임시로 머무는 법무부 산하 청주외국인보호소로 이송돼 하룻밤을 지낸 뒤 이날 오전 퇴소했다. 김씨의 이날 출국은 강제추방 형태로 이뤄졌다. 김씨는 코스닥 기업인 옵셔널벤처스의 주가를 조작하고 300억원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2009년 징역 8년과 벌금 100억원이 확정됐다. 출입국관리법 46조는 5년 이상의 징역 또는 금고의 형을 선고받고 석방된 사람을 강제퇴거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김씨도 외국인보호소측에 되도록 빨리 가족이 있는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법무부측도 강제퇴거 심사를 간결하게 진행했다고 한다. 김씨가 8년 만에 미국으로 돌아감에 따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이 다시 세간의 관심을 끌 가능성도 점쳐진다. 그는 대선 직전인 2007년 당시 한나라당 유력 대선후보였던 이 전 대통령이 옵셔널벤처스를 인수한 BBK의 실소유주라고 폭로했으나 검찰은 김씨 단독범행으로 결론 내렸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전날 외국인보호소에서 김씨를 특별접견한 뒤 기자들과 만나 “김씨가 이 전 대통령의 주가조작 사실을 유죄로 판단할 여러 근거가 있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원순, OECD서 ‘위코노믹스’ 알린다

    박원순, OECD서 ‘위코노믹스’ 알린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초청 강연과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초청 콘퍼런스 참석 등을 위해 프랑스 파리, 오스트리아 빈, 영국 런던 등 유럽 주요 도시 순방길에 올랐다. 박 시장은 28일 출국길에 “세계 대도시가 사회양극화, 대기질 오염 등과 같은 문제에 직면한 만큼 도시 간 협력이 절실하다”면서 “이번 순방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로 가는 해법을 모색하고 서울의 선도적 정책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서울시는 역대 서울시장 가운데 이들 단체의 초청을 받아 연설하는 것은 박 시장이 처음이고, 이들 단체도 지방정부 수장을 불러 강연을 듣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28일(현지시간) 파리 OECD 본부에서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을 비롯한 회원국 대사 등 200여명을 상대로 박 시장의 양극화 해법인 ‘위코노믹스’를 소개한다. 위코노믹스는 ‘우리 함께 잘사는 경제’라는 의미다. 불평등을 해소하고 노동소득 분배율을 개선하고 재분배를 강화함으로써 경제성장 엔진을 만들자는 게 핵심이다. OECD가 화두로 삼는 ‘포용적 성장론’과 궤를 같이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박 시장은 30일에는 빈의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와 오는 4월 3일 영국 왕립 국제문제연구소-채텀하우스에서 ‘유례없는 평화적 촛불시위’를 소개할 예정이다. 유럽에서 안보란 테러뿐 아니라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도시 정부의 역할로 개념이 확대된 상황에서 사회적 갈등을 평화롭게 처리하는 것과 안보를 연결해 발표하는 것이다. 박 시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이끈 촛불시위 정국 때 시민안전을 위해 시 직원 1만 5000명을 현장에 투입하고 주변 화장실 200여개를 개방토록 하는 한편 임시 지하철을 운행하는 등 안전하고 평화로운 집회 진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덕분에 ‘우렁각시’라는 별명도 얻었다. 이처럼 유럽과 국제기구에서 박 시장에게 유독 관심을 쏟는 이유는 그가 지속가능 도시발전 부문의 선두주자이기 때문이다. 박 시장이 내놓은 공유경제의 활용, 탈원전-신재생에너지 확대, 협업을 통한 에너지 절감 등의 정책이 대표적이다. 박 시장은 지난해 전 세계 공유도시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인 최초로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을 받기도 했다. 또 끊임없는 혁신으로 달성한 서울시의 성과에도 유럽의 주요 도시들은 관심을 쏟는다고 한다. 박 시장이 2011년 10월 취임 이후 3월 현재 세계 주요 기관으로부터 받은 상은 24개이다. 국제회의하기 좋은 도시 1위, 부자 여행객들이 가장 많은 시간과 돈을 쓰는 도시 1위, 마이스(MICE,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세계 3위, 디지털전자정부 1위, 도시경쟁력 6위, 떠오르는 금융도시 7위 등이 있다. 한편 박 시장은 안 이달고 파리시장과 사디크 칸 런던시장과 파리에서 만나 차량 배출가스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친환경 차량 확대를 유도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또 주거, 보행, 친환경 에너지 등 서울형 정책과 맥을 같이하는 유럽의 정책현장도 방문한다. 빈의 국제기구 클러스터인 우노시티, 고효율 친환경 도시인 아스페른 스마트시티, 입주자가 건축가와 공동 설계한 자르파블릭 협동주택 등을 둘러본다. 영국의 3개 사회혁신기관인 로컬리티·소셜라이프·식스(SIX) 대표들과도 만나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면세품 사고 탑승권 취소 국내 거주 ‘얌체 외국인’

    국내에 거주하는 일부 외국인이 시내면세점에서 즉시 면세품을 인도받을 수 있는 규정을 악용해 돈벌이 수단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28일 ‘관광 인프라 조성 및 활성시책 추진실태’ 감사를 벌여 위법·부당사항 13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면세품 즉시 받아 되팔거나 사용 감사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국내 시내면세점에서 면세품을 사고 비행기 탑승권을 제시하면 물건을 즉시 인도받을 수 있다. 관세청은 공항 내 출국장에서 면세품을 가져가는지 확인하지 않아 외국인이 되파는지 확인할 수 없는 구조다. 실제로 국산 면세품을 구입한 외국인이 탑승권을 취소하고 장기 거주하면서 이를 사용하거나 되팔아도 제재할 수 있는 수단이 없다. ●외국인 1556명, 245억원어치 구매 감사원이 2014년부터 지난해 10월 말까지 시내면세점에서 면세품을 구입·인도받은 외국인(32만 7361명)을 조사한 결과 탑승권의 출국 예정일과 실제 출국일이 다른 외국인은 3만 6246명에 이르렀다. 특히 탑승권의 예약과 취소를 반복하면서 180일 이상 출국하지 않고 5회 이상 면세품을 산 외국인은 1556명이었다. 이들이 구입한 면세품은 245억원 상당이다. 관세청은 지난해 11월 국내 밀수출업자가 외국인을 통해 시내면세점에서 국산 화장품 40억원어치를 대리 구매한 후 중국으로 밀수출한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BBK 주가조작’ 김경준 만기 출소… 미국으로 추방될 듯

    ‘주가조작 사건 BBK의 실소유주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고 주장해 온 김경준(51) 전 BBK투자자문 대표가 28일 천안교도소에서 만기 출소했다. 미국 국적인 김씨는 이날 현행법에 따라 강제퇴거 명령을 받았으나 지속적인 진상 규명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금고 이상의 형을 받고 석방된 외국인은 강제 추방할 수 있다’는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김씨의 신병은 청주외국인보호소로 넘겨졌고, 강제퇴거 조치된다. 강제 추방 시기는 보호소가 심사해 결정한다. 이날 청주외국인보호소에서 김씨와 1시간 정도 면담한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김씨는 가족이 너무 그리워 1분 1초라도 빨리 미국으로 가고 싶어 한다”며 “김씨가 내일 출발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행 비행기 표까지 끊어 놨지만 언제 출국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김씨는 지금도 ‘이 전 대통령이 BBK 사건에 책임이 있다’고 한다. 이 전 대통령의 주가조작 사실을 유죄로 판단할 여러 근거가 있다고 말했다”면서 “김씨는 정권이 교체돼 BBK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길 기대하고 있고, 자신도 미국에 돌아가 언론을 통해 진상 규명 노력을 벌이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현행법상 해외로 강제 추방되면 5년간 재입국할 수 없다. 다만 한국에서 출생한 사람은 법무부 장관의 재량으로 재입국을 허용하는 예외 규정이 있다. 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말레이·北 갈등… 시신 인도 보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의 시신 인도 등을 둘러싼 북한과 말레이시아의 협상이 진통을 겪고 있다. 김정남의 살해 사건을 둘러싼 외교 갈등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양측의 입장이 충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혼TV는 28일 “김정남의 시신이 27일 공항에서 (북한으로) 출발할 전망이었지만 (그의 시신 인도 등을 둘러싼)합의 발표 방법에 대해 북한이 반발하면서 시신 이송이 보류됐다”고 전했다. 방송은 “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고 마무리되는 대로 유해는 북한에 인도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말레이시아는 북한에 억류된 자국민 9명의 귀환을 조건으로 김정남의 시신을 넘기고 쿠알라룸푸르 북한대사관 2등 서기관인 현광성과 고려항공 직원인 김욱일 등 김정남 암살 사건의 용의자를 출국시키기로 합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말레이시아 국민을 인질로 삼은 북한에 대해 말레이시아 측이 김정남의 시신과 이번 사건 용의자의 출국을 허용하면서 사건을 마무리하려는 모양새다. 아사히신문도 “말레이시아 정부가 시신을 북한에 인도하기로 하고 이송을 준비했으나 27일 밤 중단했다”면서 “합의 발표 방법 등을 둘러싸고 절충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출국 준비는 일단 백지화된 듯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수브라마니암 사타시밤 말레이시아 보건부 장관은 “시신이 쿠알라룸푸르 종합병원에 있다”고 확인하면서 “완전한 해법이 나올 때까지 시신을 보관할 것이며 시신 처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협의할 김정남의 친족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이경규 ‘뭉쳐야 뜬다’ 두 번째 게스트로 출연 “30일 호주로 출국”

    이경규 ‘뭉쳐야 뜬다’ 두 번째 게스트로 출연 “30일 호주로 출국”

    방송인 이경규가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 두 번째 게스트로 나선다. 28일 차태현에 이어 두 번째 게스트로 합류 소식을 전한 이경규는 ‘뭉쳐야 뜬다’ 기존 멤버들과 함께 오는 30일 호주로 출국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경규는 ‘절친’ 김용만의 재기를 누구보다 기뻐했던 만큼 그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이번 출연을 결심했다. 서로를 돕기 위해 기꺼이 출연을 감행한 이들의 훈훈한 조우는 JTBC의 ‘신 예능’을 나란히 성공시킨 두 주인공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뿐만 아니라 김성주는 국민 MC로 떠오르기 전부터 이경규와 함께 수많은 프로그램을 같이 하며 ‘규라인’ 대열에 합류했던 인물이다. 정형돈은 예능계에 막 입문했던 시절부터 집중 지도를 받으며 ‘이경규의 아이’이라 불렸다. 그리고 김용만은 개그계에서 유일하게 이경규에게 호통을 칠 수 있는 각별한 후배다. 이들이 함께 한 여행에서 선보일 환상적인 ‘케미’에 기대감이 커지는 이유다. 한편, JTBC 예능프로그램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BBK 김경준 만난 박범계 “MB 유죄 근거 많다고 들어”

    BBK 김경준 만난 박범계 “MB 유죄 근거 많다고 들어”

    ‘BBK 주가조작 사건’ 당사자인 김경준(51) 전 BBK투자자문 대표가 28일 만기 출소했다. 정치권에서는 BBK 주가 조작 사건이 어떻게 흘러갈지 주목하고 있다. 천안교도소는 이날 오전 김 전 대표에 대한 출소 절차를 마쳤다. 김 전 대표 신병은 청주외국인보호소로 넘겨졌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천안교도소에서 만기 출소해 청주외국인보호소로 신병이 넘겨진 김 전 대표와 1시간가량 특별접견을 했다. 이후 박 의원은 “김 전 대표는 정권이 교체돼 BBK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길 기대하고 있다. BBK 사건 관련 의혹을 밝힐 결정적 자료를 다수 가지고 있지만 아직 공개하기는 이르다는 게 김 전 대표의 말”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국으로 돌아가면 진상 규명을 위해 나설 것이고,적절한 언론사와 인터뷰도 하겠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김 전 대표가 수사 과정에서 검찰로부터 회유와 협박을 받아 협조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던 검찰이 기소 이후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억울해했다”고 전했다. 실형을 선고받고 만기출소한 김 전 대표는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강제 퇴거 대상자다. 박 의원은 “미국에 있는 가족과 하루빨리 만나고 싶어하는 김 전 대표는 벌써 내일 자 LA행 비행기 티켓을 구해뒀다고 한다. 외국인보호소 측에 내일 출국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는 뜻도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현행법상 해외로 강제 추방되면 향후 5년간 국내로 입국할 수가 없다. 다만 한국에서 출생한 사람에 한해 법무부 장관의 재량으로 입국을 허용하는 예외 규정이 있다. 박 의원은 “BBK 사건 관련 민·형사 소송 기록을 김 전 대표와 공유하기로 했다. 그걸 보면 그동안의 의혹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국인보호소 측은 조만간 심사를 통해 김 전 대표의 강제 추방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 전 대표는 코스닥 기업 옵셔널벤처스 주가를 조작하고 거액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2009년 대법원에서 징역 8년과 벌금 100억원이 확정됐다. 그는 징역형 복역을 마쳤으나 벌금을 내지 못해 노역장에도 유치됐다. 송영길 민주당 의원 등 야권에서는 김 전 대표의 출소를 계기로 그의기획입국설을 주장했던 홍준표 경남지사에 대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先투표 後여행’ 열기… 황금연휴보다 뜨거운 대선되나

    ‘先투표 後여행’ 열기… 황금연휴보다 뜨거운 대선되나

    모든 세대 “지도자 잘 뽑자” 의욕 “대통령 선거일을 포함해 3주간 프랑스 여행을 갑니다. 그런데 이번 선거는 정말 안 할 수 없잖아요.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로부터, 기본은 투표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해요. 귀찮아도 신청했어요. 꼭 투표할 거예요.”박사 논문을 남겨둔 대학원생 최고운(30·여)씨는 지난 22일 선거관리위원회에 국외부재자 투표를 신청했다. 최씨는 4월 23일 출국해 선거일인 5월 9일엔 한국에 없다. 최씨는 “젊은 층이 투표를 안 해 나라가 망가졌다는 이야기를 더 들을 수는 없는 일 아니냐”면서 “어떻게든 시간을 내서 투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직선제가 부활하고 처음으로 치러지는 봄 대선을 앞두고 투표에 온 국민의 관심이 쏠려 있다. 박근혜 정부에 대한 실망과 분노, 오후 8시까지 늘어난 투표시간 덕에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지만, 징검다리 연휴 끝자락에 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투표율이 낮을 것이란 전망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이같이 엇갈린 관측에도 세대와 성별을 불문하고 유권자의 권리를 사수하겠다는 열기만큼은 어느 대선 때보다 뜨겁다. 젊은 세대는 ‘100% 투표율’을 이뤄 내겠다며 투표 독려 캠페인을 펼치고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국외부재자 투표 접수증을 찍어 너도나도 인증샷을 올리고 있다. 중장년·노년층에서도 이번만큼은 제대로 된 지도자를 뽑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27일 빅데이터 분석 사이트 소셜메트릭스에 따르면 2월 27일부터 이날까지 한달 사이 트위터, 블로그 등 SNS에 ‘국외부재자’라는 키워드가 언급된 횟수는 8200여건에 이른다. 사진 위주 SNS인 인스타그램에서는 국외부재자 투표 접수증을 찍은 인증샷 등 투표 독려 게시물이 유행처럼 올라와 벌써 1000건을 넘겼다. 관심사를 카테고리화해 표현하는 해시태그(#)는 #19대_대통령선거 #투표하세요 #사전투표 #핑계노노 #선선거_후여행 등 수십 가지 조합이 등장했다. 황금 휴가를 즐기더라도 사전투표를 잊지 말자는 목소리도 크다. 직장인 박성원(32)씨는 대통령 선거일이 확정되자 선거 하루 전인 8일 하루 더 연차를 내고 베트남 여행 일정을 늘렸다. 그는 “연차를 하루 더 내고 선거날 놀러 간다니까 ‘투표는 안 하느냐’며 주변에서 면박을 줬다”며 “황금연휴도 연휴지만 그에 앞서 사전투표로 반드시 권리행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선희(65)씨는 “남편과 아들, 며느리와 함께 투표하고 함께 점심을 먹기로 했다”며 “세대와 지지하는 후보는 다를 수 있지만 투표를 통해 지도자를 잘 뽑아야 한다는 것 하나는 모두가 같은 마음이지 않으냐”고 강조했다. 2012년 18대 대선 투표율은 75.8%였다. 세대별로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전반 유권자의 투표율이 각각 65.7%, 67.7%로 전체 평균 투표율보다 낮았다.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세대는 50대 유권자로 82%를 기록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김정남 시신’ 北으로 간다

    “北억류 자국민 9명 전원 귀환… 북한 용의자 3명 출국도 보장” 화장 후 北에 유골로 인도될 듯 말레이시아 정부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의 시신을 북한에 인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는 북한 내 억류된 자국민 9명을 전원 귀환하는 조건으로 김정남 시신을 북한으로 넘기는 데 합의했다고 현지 언론이 27일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현지 중문 매체인 중국보(中國報)는 주말레이시아 북한대사관에 은신해 있는 김정남 암살 용의자 3명의 출국도 보장됐다고 전했다. 치외법권인 북한대사관에는 현재 현광성 북한대사관 2등 서기관과 고려항공 직원 김욱일, 리지우 등 김정남 암살에 연루된 북한인 3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그동안 현지 경찰의 조사 요구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했다. 그러나 지난 26일 슬랑오르 지방경찰청 소속 수사팀의 방문조사를 허용하면서 북한과 말레이시아 간 비공개 협상에서 입장 조율이 이뤄졌다는 해석을 불렀다. 또 이날 김정남의 시신이 쿠알라룸푸르의 병원시설에서 근교 장례시설로 옮겨졌다고 말레이시아 당국 관계자들을 인용해 산케이신문 등이 보도했다. 중국보는 김정남의 시신이 영안실에서 반출돼 화장을 마치면 북한 측에 인도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지 관계자들은 김정남의 시신이 ‘종교의식’을 치르기 위해 옮겨졌다고 밝혔다. 현지 외교가에서는 말레이시아 경찰의 북한대사관 방문조사에 이어 김정남 시신 화장 후 북한에 인도하는 수순으로 보고있다. 이는 북한이 말레이시아의 체면을 세워 주는 외교적 합의를 시도한 결과다. 북한은 지난달 13일 김정남 피살 직후부터 그의 시신을 인도하라고 요구했지만, 말레이시아 정부는 이를 거부해 왔다. 당시 북한의 집요한 시신 인도 요구에 대해 김정남 암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는 점을 감추기 위한 ‘증거인멸’ 의도가 크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수사 완결을 위해 시신 인도를 거부해 왔던 말레이시아 당국은 결국 사건 발생 42일 만에 ‘독살’ 사실을 뒤엎을 수 없는 화장으로 사안을 마무리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윤식당 첫방, 나영석PD 매직..여행지서 살아보기 “완벽한 대리만족”

    윤식당 첫방, 나영석PD 매직..여행지서 살아보기 “완벽한 대리만족”

    대리만족을 주고 싶다던 나영석 PD의 목표가 제대로 통했다. 아름다운 풍광의 발리 그리고 그곳에서 작은 한식당을 열게 된 이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여행 욕구와 설렘을 자극했다. 24일 나영석PD의 신규 예능 tvN ‘윤식당’ 첫방이 베일을 벗었다. ‘윤식당’ 첫방에서는 배우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가 따뜻한 남쪽나라 휴양지의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서 작은 한식당을 오픈하게 된 로망 같은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웃음을 전했다. 푸른 바다와 이국적인 풍광이 시청자들에게 여행 욕구와 설렘을 불러 일으킨 동시에, 식당 준비에 열정적으로 몰입한 세 배우의 완벽한 조합이 방송 내내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했다. 이날 ‘윤식당’ 첫방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가구 시청률이 평균 6.2%, 최고 8.5%로 나타나고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순위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첫 시작을 알렸다. tvN 채널의 타깃 시청층인 남녀 20~40대 시청률은 평균 3.3%, 최고 4.5%를 기록, 이 역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순위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또 남녀 10대부터 50대까지 각 연령별 시청률도 모두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폭넓은 사랑을 얻었다. 첫 방송에서는 ‘윤식당’에 참여하게 된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세 배우가 모여 본격적으로 식당을 열기 전, 만반의 준비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 사람은 출국 전, 이원일 셰프와 홍석천을 만났다. 전문가들에게 메뉴 개발과 식당 운영의 노하우를 배웠다. 세 사람은 식당의 주 메뉴를 불고기로 정하고, 불고기라이스, 불고기누들, 불고기버거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정유미는 폭풍 필기를 하며 열심히 배웠고, 윤여정은 사장님답게 꼼꼼하게 필요한 사항들을 체크하고 집에서도 계속 복습하며 열정을 뽐냈다. 이들은 세계 곳곳에서 온 배낭여행객들의 파라다이스라고 불리는 섬에 도착, 다음날 바로 ‘윤식당’(Youn’s Kitchen)이라는 이름의 작은 한식당을 열기로 했다. 세 사람은 오픈 하루 전날, 옆 가게들을 방문하며 상권을 분석하고, 옆가게에서 음식이 나오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 맛, 비주얼 등을 꼼꼼히 체크하며 진지한 자세로 식당 분석에 몰입했다. 세 사람은 현지인의 입맛을 알아보는 낯설지만 새로운 경험을 즐겼다. 특히 정유미는 무엇이든 맛있게 먹으며 새로운 먹방 요정의 등장을 알렸다.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의 찰떡 호흡은 방송 내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윤식당의 사장이나 오너셰프인 윤여정은 식당 오픈을 크게 걱정을 하다가도 “메뉴에 대한 아이디어가 샘솟는다”며 열정을 드러냈고, 이를 본 이서진은 “윤여정 선생님이 프로그램에 점점 빠져드시는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윤여정은 카리스마 있는 리더십을 발휘하며 후배 배우들을 이끌고 꼼꼼한 식당 준비에 열을 올렸다. 정유미는 그런 윤여정에게 무엇이든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가짐으로, 주방보조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현지 음식이 낯설 윤여정을 위해 한국에서부터 김치부터 각종 밑반찬 등 다양한 한식을 챙겨왔다. 정유미의 따뜻한 배려와 윰블리의 진정한 러블리함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이서진은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의 노하우의 총동원해 완벽한 ‘이상무’로 거듭났다. 윤여정와 정유미를 항상 챙기고 배려하는 자상함에 시청자들도 호평을 보냈다. 드디어 오픈 날, 윤 사장의 손으로 직접 오픈 팻말을 내걸고 영업을 시작했다. 첫 손님은 덴마크에서 여행 온 가족. 레모네이드와 맥주를 주문한 손님들에게 이서진은 전날 연습한대로 능숙하게 음료를 준비해 서방까지 완벽하게 완수했다. 두 번째로 온 여성손님 2명은 한국음식에 친숙한 듯 “김치가 있나요?”라고 묻기까지 했다. 이서진은 “식사를 주문하면 김치를 사이드메뉴로 주겠다”며 센스 있게 대처, 드디어 첫 요리로 ‘불고기 라이스’를 주문 받았다. 이에, 오녀셰프 윤여정과 주방보조 정유미가 설레는 마음으로 요리를 시작하는 모습이 담기며 첫 방송이 마무리됐다. 첫 방송에서 최고 시청률(8.5%)을 기록한 장면은 마지막 이 장면으로, 이날 첫 방송은 방송이 끝날 때까지 한 시도 눈 뗄 수 없는 재미를 전했다. 다음주 2화 방송에서는 본격 오픈한 윤식당의 이야기가 더욱 훈훈한 재미를 몰고 올 예정이다. 윤식당이 단숨에 핫플레이스로 등극하게 될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 또 윤식당의 아르바이트 생으로 배우 신구가 깜짝 합류하며 더욱 신선한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동빈 “중국을 사랑해...사드는 오해, 사업은 꼭”

    신동빈 “중국을 사랑해...사드는 오해, 사업은 꼭”

    롯데그룹 신동빈(62) 회장이 24일자 미국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신동빈 회장은 롯데마트 매장에 대한 영업정지 등 중국 정부의 보복 조치에 대해서는 “일부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중국을 방문해 갈등을 풀려고 했지만 (최순실 게이트로) 출국금지를 당해 (해결이) 불가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드 배치와 관련해서는 “정부가 우리 같은 사기업에 정부정책을 위해 부지를 포기하라고 하면 (어느 기업도) 정부를 거부할 수 있는 여유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중국은 롯데가 50억 달러를 투자하고 2만5000명을 고용하며, 그룹 전체 매출의 10%를 차지하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96) 총괄회장은 그룹의 대표 계열사인 롯데쇼핑의 등기이사에서 46년만에 물러났다. ‘원 롯데 원 리더’ 시대를 맞아 신격호 총괄회장이 퇴장하고, 신동빈 회장 체제로 강화하는 모양새다. 롯데쇼핑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 빅마켓 내 회의실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은 안건을 처리했다.이에 따라 신격호 총괄회장의 사내이사 직함은 롯데자이언츠와 롯데알미늄 등 일부만 남았다. 한편 신동빈 회장의 차녀인 신승은씨가 일본 민영방송인 TBS 아나운서인 이시이 도모히로와 5월에 결혼식을 올린다는 보도와 관련해 네티즌들은 “롯데 애들은 전부 일본인하고 결혼하네..서미경딸도 일본남자와 결혼하고...”라는 반응을 보였다. 서미경(57)씨는 신격회 회장의 셋째 부인으로 일컬어지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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